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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과에 대한 오해와 진실 비교과는 교과를 행동으로 발전시킨 과정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비교과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독서는 몇 권을 읽는 것이 좋은가요? 소논문 주제는 무엇이 좋을까요?” 등등이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국영수는 매일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는데, 대학의 입시전형은 단 한 번도 주의 깊게 읽어보지 않는다는 점이 의아하다. 이는 부모님들도 마찬가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교과는 교과를 행동으로 발전시킨 과정이다. 과거 입학사정관전형이 존재했을 때 독서량과 봉사시간이 합격의 중요한 변수가 되었던 때가 있었다. 입학사정관전형에서는 전공에 대한 특별한 경험이나 지식을 중요하게 생각했었다. 학업역량은 내신성적 이상의 무엇이다.학생부종합전형으로 넘어오면서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변했다. 서울 상위권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원하는 첫 번째 인재의 기준은 학업능력인데, 대학에서 생각하는 학업역량이 내신성적을 말하는 것으로 오해하지 말자. 내신 상위권 아이들은 차고 넘친다. 학업역량은 내신 이상의 무엇을 요구한다. 바로 행동력이다. 교과를 공부하면서 배웠던 것이 있다면 이것을 어떻게 행동화 하였는지, 혹은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였는지가 학업 역량인 것이다. 그것이 독서활동이 될 수도 있고 소논문과정이 될 수도 있다. 또는 수행평가의 주제가 될 수도 있고 동아리 실험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과정에서 독서목록이 채워지고, 소논문이 만들어져 대회 수상에 출전하며 소위 비교과 활동이 학생부에 채워지는 것이다.의미를 가진 비교과활동의 특징필자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아이들의 자기소개서를 틈틈이 읽어본다.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추천하는 합격자 자기소개서를 확인한다. 이것을 분석하고 도식화해서 과연 어떤 스토리들이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를 해보면 아주 재미있는 결과를 볼 수 있고 대학에서 원하는 학업역량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대학교 인문학부에 합격한 A군은 국어에 관심이 많았다. 교내 문학기행의 일환으로 김유정문학촌 방문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자 A군은 방문 전 김유정에 대한 논문과 수필을 찾아 읽었다(독서목록). 그리고 문학촌 방문 전 작가의 작품목록을 정리하여 수행평가시간에 발표하였다(학생부 세특사항). 다녀온 후 문학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김유정 소설가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소논문으로 작성했다(청소년 소논문). 마지막으로 이 모든 자신의 활동내용을 한데 모아 포트폴리오 대회에 제출하였다. 비교과 빠를수록 깊이가 깊다비교과 활동 시작시기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필자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경쟁력 있는 비교과의 특징이 성장성과 깊이감인데, 이것은 절대시간이 필요한 과정이다. 중학교시절 세워놓은 진로를 고3때까지 개발한 학생과, 고2때 만든 진로를 1년간 개발한 두 친구의 비교과 활동에 대한 깊이감은 다를 수밖에 없다. 시작이 빠르면 역사성이 생기고, 만들어진 역사성은 흐름과 스토리를 만들고, 진로의 깊이감을 양적으로, 질적으로 만들어준다. 그런 학생들의 진로경쟁력은 높다.가장 큰 잘못 - 내신부터 챙기고 비교과학부모님들을 만나보면 크게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다. 바로 내신을 먼저 챙겨서 상위 등급을 만들어 놓고 비교과를 신경쓰겠다는 말이다. 교과와 비교과 두 가지를 잘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바라봐야한다. 내신은 누구나 상위등급(1~2)등급을 바라지만, 현실적으로 그러한 등급을 얻는 일은 쉽지 않다. 결국 고3이 되어서도 내신은 그대로, 비교과는 텅텅 비어있는 가장 끔직한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물론 내신은 중요하다. 그러나 비교과를 시기적으로 준비해야 할 내용들이 있으니 시기성을 놓치지 말자.진로개발 역량이 경쟁력이다누군가 A군에게 비교과 활동을 소개해 달라고 물어본다면 A군은 당황할 것이다. 그리고 “저 비교과 활동 한적 없는데요...”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A군은 비교과를 따로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교과는 진로와 관련된 교과를 이론적으로 공부하고 부족하거나 넘치는 부분을 행동화 하였을 때 만들어지는 것이다. 공부(工夫)는 중국의 쿵푸(Kung-Fu)와 같은 한자를 쓴다. 결국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는 교과서를 읽고 암기하는 학생이 아닌 진로 관련 교과를 “수련”하는 학생인 것이다. 이 “수련”에 필요한 에너지가 진로개발역량이다. 목동 드림폴리오 진로진학연구소장 박노성교육문의 02-6958-7575 2018-01-18
- “배려와 나눔 통해 소통하는 학교 만들어요” 월촌중학교(교장 김용철)가 ‘2017년 학부모 학교 교육 참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등급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우수사례 공모전은 단위학교 차원의 학부모 학교 교육 참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모든 학교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월촌중은 ‘부모-자녀 공동프로그램’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고 봉사할 수 있는 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부모가 변해야 자녀가 변한다’ 슬로건 내걸고학생 수 1,461명의 월촌중학교는 목동의 중심축에 있고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학교는 교육열이 높은 만큼 학부모들이 인성교육보다는 자녀들의 학력 향상을 통한 상급학교 진학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학부모와 자녀 간 소통을 목적으로 학부모 학교 참여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했다.월촌중학교 양완국 교감은 “학력 위주의 교육을 우선시하다 보면 자녀와 학부모 간에 소통이 원활치 않아 때로는 학부모와 자녀, 학생과 학생, 학부모와 학부모 간 갈등 관계로 나타나기도 한다”며 “이를 해소하고자 2014년부터 ‘부모가 변해야 자녀가 변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학부모 교육과 활동의 장을 열어 학부모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소개한다.학교는 올바른 교육관과 배려, 나눔을 실천하는 부모의 모습을 거울삼아 학생들의 변화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에 집중했다. 여기에 학부모회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학교 교육에 학부모의 참여를 법제화하면서 활동이 더 활성화됐고,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된 2017년까지 4년째 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체험과 봉사활동이 확산됐다. 그 결과, 학교와 학부모, 학생 간 상호 신뢰 속에서 배려와 나눔을 통해 소통하는 분위기는 ‘학부모 학교 교육 참여 우수기관’ 선정으로 결실을 맺었다.취약계층·저소득층·이주민 가정 포용하는 활동교육 목표는 부모와 자녀가 공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배려와 나눔을 배워 서로 소통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학교는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의 장을 펼쳤다. 학기 초 동아리를 구성하고, 부모-자녀 간 공동프로그램의 교육과정을 안내했다. 교육열이 높은 만큼 전교생의 절반에 가까운 900명이 넘는 학부모가 학교 설명회 연수에 참여했다.월촌중은 사실 취약지역이나 저소득층, 다문화, 북한 이탈 가정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지역에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적다 보니 자칫 사회공동체의 어려움을 인식하지 못하고, 함께 배려하는 삶이 소홀해질 경향이 있다. 학교는 취약지역‧저소득층에 대한 교육은 물론 다문화‧북한 이탈 가정에 대한 부모-자녀 간 공동 프로그램인 학부모교육을 계획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봉사와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장애인과 학생이 함께 아름다운 지역사회 만들기(함께 Feel, 함께 Join) 행사’는 지난 7월과 10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열었다. 양천공원에서 개최된 2017 양천구 교육축제 한마당 행사에서 중증 장애인 생산품 홍보 프리마켓을 열고 장애인 재활 직업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을 진행했다.학부모가 주축이 돼 주민참여예산으로 운영한 프로그램도 있다. 지난 7월 장애인과 더불어 용왕산을 등반하고 공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행사는 안내견까지 참여하는 활동이 됐다. 발달장애인과 장애인 보호자들은 이날 용왕산을 함께 올랐고 학생들이 준비한 댄스와 음악공연 등을 즐기며 게임과 노래자랑, 댄스, 각종 소감발표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부모와 함께 봉사하며 소통 방법 배워양천소방서를 방문해 전 직원의 가슴에 꽃을 달아주는 ‘孝 드림 카네이션 만들어 달아드리기’ 행사도 열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해 3년째 이어져 온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홀몸 어르신을 위해 쌀, 라면 등 생필품을 모아 양천 푸드마켓을 통해 전달했다.도시 생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우리나라 농촌 마을을 직접 방문해 농촌과 농민의 삶을 이해하는 농촌 일손 돕기 활동, 장애인 보호 작업장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작업보조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복지 사각지대의 영세가정과 홀몸 어르신들의 영세 가정에 연탄배달을 하며 더불어 나누는 사회 정착을 위한 활동도 매년 해오고 있다.지역사회 소외어린이를 위한 도서 나눔, 생활필수품 및 재활용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와 복지시설에 기증했다. 글로벌 나눔에 대한 첫 걸음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동전을 모아 6.25 참전국인 필리핀 등에 보내 초등학교 증축을 지원했다. 양천구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 한 북한 이탈 및 다문화 가정, 저소득층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 문화 한마당은 토요일 하루 종일 북한 이탈 및 다문화 가정, 저소득층 가족을 학교로 초청했다. 부모님들이 손수 도시락까지 준비했고, 학교 시청각실 및 운동장에서 공연과 경품 추천 등의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기회가 됐다.이 외에도 독도 사랑 행사(뚝섬), 나라 사랑 행사(현충원),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인성교육 실천주간 상담 활동, 쾌적한 학교환경 만들기 활동, 봉사교육, 사랑의 김장 나누어 드리기, 전쟁기념관 명비회랑 청소 및 헌화 활동, 3.1절 독립 만세 재현행사 등을 운영했다. 학력 위주의 교육에서 인성교육으로부모-자녀 간 공동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속해서 운영한 결과 배려와 나눔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자 하는 인식변화가 생겼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는 학력 위주의 교육에서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계기를 됐다는 점이다.양완국 교감은 “앞으로도 ‘부모-자녀 간 공동프로그램’을 체계적, 지속적 운영할 것”이라며 “배려와 나눔을 통해 소통하는 학교를 만든다는 목표가 이루어졌다. 자녀와 대화가 부족했던 부모들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녀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월촌중은 왕따와 같은 학교 폭력이 거의 일어나지 않고 경쟁하는 학교에서 이해하는 학교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8-01-18
- 소통과 배려로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안양서중학교를 가다 지난 12월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특별한 나눔판이 부착됐다는 소식을 듣고 안양서중학교를 방문했다. 28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안양서중은 안양1번가 사거리에서 병목안 방향으로 차로 10여분을 달려 도착했다. 학교 입구 담벼락에 부착된 ‘아름다운 안양서중’이라는 슬로건이 학교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교문을 지나 학교로 걸어가는 길, 학교 담벼락을 장식한 학생들의 작품들을 보며 안양서중 학생들의 창의력에 감탄사가 흘러 나왔다. 꽃이 좋은 봄도 아니고 단풍 좋은 가을도 아닌데 학교로 올라가는 길이 화사하다.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이 담벼락을 가득 장식했기 때문이다. 어떤 시련과 역경도 인내와 용기 지혜로 극복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방패 모양의 안양서중 교표 옆으로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급식 맛있게 먹어’ ‘기억해 너는 세상을 빛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존재라는 걸’ 등 후배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글들이 가득 적혀 있는 작품은 3학년 작품이다. 이어 옆으로 ‘축 졸업, 수고하셨습니다’라고 2학년 후배가 3학년 선배들에게 보내는 마음을 담은 작품과 ‘선배님, 사랑합니다’라고 1학년이 2학년 선배들을 생각하며 만든 작품도 눈에 띈다.‘선후배 사랑 나눔판’ 행사를 주관한 통합교과 수업 담당 김미경 교사는 “선후배사랑 나눔판은 국어와 미술교과를 통합한 활동”이라며 “3학년 졸업을 앞두고 선후배간의 정을 나눴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는데 생각보다 학생들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작품은 반별 한 작품이지만 물감을 타고,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적고, 전시를 위해 부착하는 등 학급 인원이 모두 참여해 만든, 학생 모두의 노력이 담긴 작품이다.“선생님, 사랑합니다! 수업을 시작합니다”… 수업 종소리가 특별하다!2017년 안양서중의 총 학생수는 237명, 학년별 학급수는 3개로 총 9개 학급의 규모가 작은 학교다. 1989년 개교 당시 36학급에서 27개 학급이 줄었다. 학생 수가 적은만큼 교사 인원도 많지 않다. 안양서중 이종민 교장은 “교사 인원수가 적기 때문에 선생님 한 분 한 분이 해야 할 일이 다른 학교에 비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동료 교사와의 협업도 잘 이루어져 교육효과가 오히려 좋다”며 “선후배 사랑 나눔판을 비롯해 지난해 선생님들이 추진한 창의·인성 프로그램들이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안양서중의 수업 종소리는 전통음악으로 시작한다. 8초간 전통음악이 흘러나오고 이어 ‘선생님 사랑합니다 수업을 시작합니다’라고 듣기 좋은 학생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들렸다. 수업을 마칠 때도 마찬가지. ‘선생님, 감사합니다. 수업을 마칩니다’라는 학생 아나운서의 감사 인사말이 들린다.이 교장은 “지난해 취임 후 수업이 시작되어도 학생들의 수업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는 것을 보고 종소리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종소리를 바꿔 선생님은 사랑하고 감사한 존재라는 것을 학생들의 무의식에 호소한 결과 수업 분위기가 몰라보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기보배 선수의 모교, 양궁부 뛰어난 실력 자랑안양서중은 지난해 선후배 사랑 나눔판 이외에 국립현충원 봉사활동과 한아름 우체통 등 다양한 창의 인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9월말 중간고사가 끝나고 진행된 국립현충원 봉사활동은 프로그램 진행 전 먼저 강사를 초빙, 현충원이 어떤 곳인지 정확히 알도록 했다. 국립현충원 봉사활동을 담당한 심인실 교사는 “현충원 봉사 전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했고 현충원 봉사 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나리오 기획안 공모전 당선작인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보여주는 등 테마를 갖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학생들이 우리 역사의 슬픔을 알고 경건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또한 ‘한아름 우체통’은 지난해 3월 박군웅 교감이 부임하며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자주 출입하는 계단에 실제 우체통을 설치하고 선생님, 친구, 선배에게 전하고 싶은 편지를 써서 넣으면 박 교감이 우체부가 되어 직접 배달해 준다. 박 교감은 “한아름 우체통은 안양서중의 모든 교육가족 간의 소통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친구, 부모, 선생님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기도 하고 서로 갈등을 해소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편지를 전달해 주는데 편지를 받은 학생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한편 안양서중은 기보배 선수의 모교로도 잘 알려진 학교다. 지금도 양궁부가 운영되고 있고 현재 5명이 활동하고 있다. 기보배 선수를 배출한 학교인 만큼 2016년 제37회 화랑기 전국시도대항 양궁대회 단체전 1위, 2017년 제42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단체전 2위, 개인전 1·3위,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차 평가전 단체전 3위, 개인전 1·3위, 제51회 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 개인전 1·2·3위 등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미니 인터뷰_ 안양서중 이종민 교장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계획지난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안양서중 슬로건을 공모했습니다. 당선작으로는 학부모 부문 <꿈과 희망이 공(공감) 존(존중)하는 안양서중>, 교직원 부문 <나, 너, 우리가 함께하는 행복한 안양서중>, 학생 부문 <창의력이 쑥쑥! 미래가 팡팡! 안양서중>이 당선됐습니다. 당선된 슬로건처럼 소통과 배려로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학생 수가 줄면서 남는 교실을 상담 및 진로체험 등 지역 주민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졸업생의 재능기부와 관계자들의 관심이 더해진다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2018-01-17
- “전망 있는 직업, 코딩 전문가에 도전하세요!” 점차 4차 산업혁명이 중요해지고 올해부터 우리나라 교육과정에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코딩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코딩을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여전히 물음표인 것이 현실. 이러한 교육 흐름에 맞추어 스크래치, 엔트리 등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코딩전문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코딩교육 의무화로 코딩전문가 수요 증가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45일 동안 SW교육코딩전문가양성과정이 이루어졌다. 주로 30대 중·후반에서 50대 초반까지의 여성들이 본인의 가치를 다시 찾기 위해 도전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경력단절 주부들이 경력단절 전 경험을 다시 도전하기 위해 코딩 전문가 과정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았다.SW교육코딩전문가양성과정을 지도한 이준호 강사는 주부들에게 코딩전문가는 매우 전망 있는 직업이라고 말한다. “코딩전문가는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학교, 학원, 기관 등 교육을 진행하는 곳에는 코딩 교육을 진행할 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죠. 코딩 교육을 수료한 후에는 학교 방과 후 교사, 중학교 자유학년제 교사 및 프리랜서로 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경력단절 여성의 경우 육아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집에서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홈스쿨이나 파트 타임 강사로 활동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자녀가 고학년인 경우는 기업 후원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연계하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창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코딩전문가양성과정은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 안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의왕여성새로일하기센터 및 사설 기관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교육과정은 크게 언플러그드 활동, EPL 언어(교육용 소프트웨어, 스크래치, 엔트리 등) 활동, 피지컬컴퓨팅(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 앱인벤터 과정, Language(C언어, 파이썬 등) 과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언플로그드 활동은 말 그대로 컴퓨터 없이 일상생활의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으로 보드 게임이나 카드 게임 같은 것들이 해당된다. EPL 언어 과정은 MIT에서 개발한 스크래치와 커넥트에서 운영하는 엔트리로 구분되며, 두 가지 프로그램은 블록을 이용해 코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교육용 언어이다. 피지컬컴퓨팅 과정은 스크래치, 엔트리, 스케치 등으로 작성한 프로그램을 하드웨어(아두이노 등)와 결합하여 직접 움직이거나 만들어 볼 수 있는 과정이다. 현재는 아두이노를 바탕으로 다양하게 개발된 제품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앱인벤터(앱 개발), C언어, 파이썬 등은 사후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교육 전, 교육 중, 교육 후에 어떻게 프로그램이 운영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이준호 강사는 “요즘 SW교육이 이슈라고 하니까 막연하게 도전하게 되면 실패를 할 수 있다”며 “무조건 교육만 받는다고 모두 취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교육을 바탕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꾸준한 자기 개발 및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코딩은 경력이 없더라도 본인 스스로 코딩에 대해 흥미와 재미가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이준호 강사의 설명이다. Mini Interview▶코딩전문가 유선희 씨코딩전문가가 된 계기는?컴퓨터 관련 전공을 하지 않았지만 평소에 코딩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던 중에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SW교육코딩전문가양성과정을 수강했다. 그리고 같이 공부했던 사람들과 스터디를 하면서 실력을 쌓은 후 코딩강사로 활동하게 되었다.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일과 육아를 함께 하고 있다. 코딩전문가로 활동하면서 힘든 점은 무엇인가?오랫동안 쉬었다가 다시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없었다. 그리고 처음에는 1과목을 강의하기 위해서 준비기간이 2~3일정도 소요되어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경력이 쌓이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강의준비를 1시간 만에 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도 쌓였다. 코딩전문가로 활동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다른 사람들 앞에 설 기회가 없었는데 사람들 앞에 서서 강의를 하는 것 자체가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서 활발하게 강의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코딩전문가가 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할 계획이다. 코딩전문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요즘 코딩이 이슈이기 때문에 코딩교육과정이 많이 생겼다. 무조건 교육기관을 찾아가 교육을 받기 보다는 어떤 교육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교육을 찾아서 받기 바란다. 또한 교육이 끝나고 바로 취업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하고 자신을 실력을 키워야 한다. ▶코딩전문가 이선영 씨코딩전문가를 시작한 계기는?전기전자를 전공했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평소에 코딩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SW교육코딩전문가양성과정을 모집하는 것을 보고 수업을 듣기 시작했고 이 과정을 수료한 후 코딩전문가로 활동하게 되었다. 코딩전문가로 일하면서 힘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지역아동센터에서 코딩강사로 일하고 있다. 힘든 부분은 처음 코딩을 가르칠 때 아이들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함께 수업을 듣기 때문에 실력차이가 커서 개개인의 실력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잘 가르치는데 어려울 때가 있었다. 코딩전문가로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재미있게 배우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또 수업을 마치고 나면 ‘또 언제 오세요?’ 라고 물으며 다음에 또 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들으면 많은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계속 만나면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교육을 하고 싶다. 코딩전문가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코딩전문가는 처음부터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마음만 있다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서 놀아줄 수만 있다면 도전하기 바란다. 컴퓨터를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초교육부터 가르쳐주기 때문에 컴퓨터 능력에 상관없이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2018-01-17
- 부천 겨울방학 프로그램② 본격적인 겨울 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진로 및 체험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먼저 시내 유일한 진로진학지원센터인 부천씨앗길센터에서는 특강과 직업 탐색 멘트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시내 곳곳에서도 겨울방학 체험행사들이 한창이다.청소년 진로탐색 특별프로그램_ 부천씨앗길센터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인 부천씨앗길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아 중학생 청소년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모두 7회의 직업강연과 진로탐색인 학과계열 및 디베이트 스피킹, 직업체험 활동 퍼스널 모빌리티 등 3종으로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청소년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활동 시간을 갖도록 돕는 기회인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인천지방고용센터와 협력해 개최하는 포스코건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기업 직업 멘토 특강도 청소년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건축가체험, 퍼스널모빌리티, 디베이트 스피킹 등 미래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겨울방학을 활용해 내 꿈을 찾아보고 다양한 미래 직업군을 경험하고 싶은 부천시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참여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4차산업혁명 대비 꿈나무에 도전_ 부천로보파크 교육프로그램지능형로봇 전문 과학관으로 개관한 부천로보파크가 개관 12주년과 청소년 로봇교육 10년을 기념하는 교육로봇 특별전 ‘12·10 EDU ROBOT FAIR’를 오는 1월 28일까지 부천로보파크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유진로봇(아이로비) 등 부천지역의 교육용로봇을 생산하는 기업과 한국로봇교육콘텐츠협회 등 로봇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특별전은 유아교육부터 중고등학생은 물론 산업현장의 로봇활용 직무능력 교육까지 활용되는 30여점의 다양한 로봇교재 및 교육콘텐츠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이다.또한 지역 내 각 기업이 참여하는 ‘휴머노이드 코딩교육’ 등 4개 과정의 연계 체험교육도 28일까지 동시에 진행되어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로봇활용 교육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부천로보파크는 지난 10년간 운영해 왔던 로보파크 로봇교육을 되돌아보고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나갈 로봇 과학인력 양성을 꾀하고 있다.이밖에도 겨울방학이벤트도 오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에서는 전시투어에 참여한 어린이들 중에 선착순 평일 50명 주말 100명에 한해 핸드크림, 씨앗키우기 등 여러 가지 부천로보파크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또한 로보파크 활동지에 미션을 수행하고 도장을 받으면 가상현실안경인 구글 카드보드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주말 오후 3시에는 승마로봇을 이용한 미니경주대회 후, 1~3등까지 소정의 완구를 증정한다.세계 곤충 특별전_ 여주 곤충 박물관여주 곤충박물관에서는 이번 겨울방학 동안 살아있는 세계 곤충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세계 곤충 특별전은 세계 곤충 생태관, 세계 곤충 표본관, 곤충 체험관, 양서류/파충류/조류 놀이터 등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세계 곤충 특별전에서는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코카서스 장수풍뎅이, 황금 사슴벌레, 뮤엘러리 무지개 사슴벌레등 표본이 아니라 실제 살아있는 20여종의 세계 희귀 곤충 200여 마리가 특별한 추억을 준비하고 있다.최소 6cm 이상의 초대형 세계 곤충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15cm가 넘는 세계 최대 크기의 거대한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와 세상의 어떤 보석보다 아름다운 뮤엘러리 무지개 사슴벌레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기간은 오는 2월 28일까지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교과연계 독서토론_ 부평도서관부평도서관에서는 방학을 맞아 오는 1월 30일까지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초등 저학년 대상으로 떡 만들기, 생각향상 미술 실험실, 창작 연극, 보드게임수학을 운영하고, 초등 고학년 대상으로는 지도로 떠나는 세계문화여행을, 예비 중1 대상으로 교과연계 독서토론도 운영될 예정이다.떡 만들기 프로그램은 전통 떡을 만드는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음식문화를 이해할 수 있고, 생각향상 미술 실험실프로그램은 시각예술의 한계를 넘어서 상상력과 창작 욕구를 높이는 시간이며, 창작 연극은 동화 속 주인공을 통한 자기표현의 기회를 확대,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수업이다.또한 보드게임수학은 수학과 인성의 놀이로 창의력과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시간이 되리라 보며, 지도로 떠나는 세계문화여행은 초등 고학년이 알아야 할 세계사로써 지구를 이해하고, 각 대륙별 지리, 기후, 문화를 학습함으로써 세계 속 나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는 시간이 되리라 본다.이외에도 교과연계 독서토론은 예비 중1 학생들에게 토론을 통해 독해력을 향상시키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계발하는 기회이다.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이며, 수강료는 무료이고 재료비는 본인부담이다. 2018-01-17
- 프로 공부메이커 - ‘실천’하고 ‘확인’해야 실패하지 않는다 필자가 겪은 대부분의 “전달 받는 자(수업에서의 학생)”은 수동적이고 피동적이다. 주입식 교육의 반복으로 인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잊은 채 대다수는 입을 벌리고 있는 참새 모양으로 ‘전달하는 자(선생)’를 맹목적으로 향하고 있다. 즉 받을 준비만 하고 있는 것이다. 내재적 접근이 우선시 되는 수능 국어에서 이러한 수신방식은 당연히 필연적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필자가 체계화한 수업의 흐름을 현대 소설로 예를 들어 보겠다. 우선 수능 지문으로서의 소설이라는 전제에서, 지문을 볼 때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부분을 우선시하여 독해를 한다. 즉 문제를 보고 답을 찾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부분을 미리 찾으면서 지문을 읽는 것이다. 다음으로 문제풀이에 들어가서 발문과 <보기>의 요지와 목적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에, 앞서 찾았던 반복 출제 요소를 비교대조하면서 선지를 하나씩 분석해 나간다. 이런 과정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면서 수능식 풀이법을 체화하는 것이다. 이렇게 훈련을 하는데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수업의 전달 즉, 수신이 문제가 없었다면, 체화(생각, 사상, 이론 따위가 몸에 배어서 자기 것이 됨)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다시 말하면 수업의 내용과 사고, 정보의 처리과정이 자기 것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여기서 ‘전달하는 자(선생)’의 역량이 필요한 것이다.선생은 필히 1:1(상황에 따라 1:多)로 대면 클리닉과 확인 학습을 통해 ‘전달 받은 자’들이 강사가 제시한 풀이 과정을 올바로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것은 단순한 질의 응답을 하는 시간이 아니라 앞서 말했던 과정상의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는 시간이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이 있어야 ‘전달 받는 자’의 문제를 알 수 있다. 즉 독해법에 문제인지, 발문을 소홀히 하는지, 독해에서 찾은 요소를 선지에 적용시키지 못하는지 등으로 구체적이 문제점을 집어 낼 수 있어야만 그에 따른 클리닉, 해결책이 있을 것이다. 전달 받을 준비가 된 학생은 많이 봤지만, 실천의 방법을 몰라 ‘실천하는 자’가 되지 못해 입시에 실패한 케이스를 적지 않게 보아왔다. 그들을 진정한 ‘실전하는 자’로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프로 공부메이커’이자 ‘전달하는 자’이다.정율사관학원이태경 선생 2018-01-17
- 주부재취업을 위한 간호조무사 직종이 뜨고 있다 새해를 맞아 취업 목표를 세우는 주부들에게 간호조무사 직종이 관심을 받고 있다. 간호조무사는 초 고령 사회를 맞아 케어인구증가와 더불어 다양한 연령대가 도전할 수 있는 직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호조무사는 자격증을 취득하기위해 이론과 실습은 물론, 향후 병의원 취업을 위한 경쟁력을 갖출수록 유리하다. 부천시청역에 자리한 국비지원간호학원 스카이간호학원으로부터 간호조무사 직종에 대해 알아보았다.간호조무사 전문직종에 도전하려면병의원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가 되려면 우선 자격증을 따둬야 한다. 국가고시로 치러지는 자격증은 이론과 실습내용을 파악하고 준비한다. 부천 간호조무사 전문학원인 스카이간호학원에서는 자격증 취득을 위해 국비지원반, 일반반과 주간반, 야간반을 운영 중이다.같은 간호조무사 자격증이라도 자격 취득을 하려면 주어진 시간 내에 효과적인 학습과 함께 취업 후 업무파악을 위해 실질적인 기능을 배워둬야 오래 일할 수 있다.부천간호전문학원 스카이간호학원 신수정 원장은 “이를 위해 본원에서는 이해 중심 교육에 중점을 둔다. 각 질환에 대한 심도 있는 병리적 이해와 간호행위의 원리를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간호이론과 현상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뒷받침 될수록 합격과 취업 후 병의원 현장 적응에 도움이 되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스카이간호학원에서는 이론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의료 술기(術技)를 반복적인 실습과 실습 체크리스트 및 실습 테스트를 통해 훈련한다.병의원 다양화에 따라 취업 연령대도 넓어져부천시청역 1분 거리에 위치한 국비지원학원 스카이간호학원이 이론과 실습을 강조하는 이유는 이곳 신수정 원장의 간호사 경력 때문이다. 신 원장은 일찍이 유명 대학병원의 간호사로 일하며 병의원 현장에서 간호 인력의 핵심적 역할을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다.신 원장은 “본원에서 이해 중심 강의와 실습을 위해 빔프로젝터 및 스크린등 시청각 자료를 이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간호조무사가 되기 위해서는 자격증 취득도 중요하지만, 취업 후 똑똑한 간호 인력으로 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간호조무사 직종은 환자 간호와 관련된 업무로 병의원 다양화에 비례해 필요 인력 연령도 넓어지는 추세이다. 따라서 간호조무사 직종은 남녀노소뿐만 아니라, 경력단절이 된 여성, 남성의 경우 또한 자격증을 가지고 평생 일할 수 있는 전문직종으로 선호되고 있다.국비지원 혜택으로 부담 없이 자격증 준비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요양병원, 전문병원, 한방병원, 치과병원 등의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에서도 일할 수 있다. 또한 요양원이나 생활보호센터는 물론 소정의 교육을 받으면 방문간호 요원으로도 활동한다.특히 최근 들어 도입된 포괄병동시스템은 간병인이나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하기 위해 간호조무 인력이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다. 간호업계의 변화된 사회적인 추세를 볼 때, 간호조무 인력의 취업은 한층 더 밝아질 전망이다.이를 위해 스카이간호학원에서는 훈련과정의 부담을 줄이고자 국비지원 계좌제와 일반반을 운영한다. 여기에 스카이 간호학원에서는 간호조무사 훈련과정을 이수한 원생에 한해 심폐소생술(CPR) 자격증과 병원 코디네이터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하도록 돕고 있다.의료기관에서는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술기로 심폐소생술자격증이 선호되고 있으며, 취업 시 도움이 되고자 병원코디네이터 과정 또한 함께 다뤄 간호조무사 역량뿐 만아니라 취업의 길을 넓히고 있다.신 원장은 “병원 근무 경험을 비추어볼 때, 간호조무사는 자격증 외에도 현장에서 필요한 실습과 임상 술기를 갖출수록 유리하다. 본원에서 이해 중심의 이론과 현장 중심의 실습을 강조해 자격증 취득을 돕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2018-01-17
- 새로 생긴 ‘복합문화공간’ 카페에서 재미있게 놀기. 요즘 카페는 차만 마시는 곳이 아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와 특기를 함께 공유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카페 ‘드론이야기’는 차를 마시고 드론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카페 ‘브리카’는 집중해서 레고를 만들 수 있는 공간. 두 곳에서 드론과 레고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드론복합문화의 문을 연 ‘드론이야기’가락동에 오픈한 드론이야기는 노란색이 배합된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드론과 카페를 융합한 새로운 공간으로 카페, 개인 학습 공간, 단체 스터디룸, 드론을 배우고 체험하는 곳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카페 벽에는 다양한 드론이 흥미롭게 전시되어 있다. 카페 전체가 드론과 비행기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다.지상 5층 건물인 드론이야기는 카페 옆 1층과 2층에 실내 드론체험공간을 마련하여 날씨에 관계없이 드론 교육을 할 수 있다. 실내에 안전하게 개인 연습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예민하게 작동 조절이 필요한 드론을 초보자가 마음 편하게 작동해 볼 수도 있다. 옥상에는 제2롯데월드 관찰 망원경을 비치한 실외 드론비행체험 공간을 마련하였고 미니 정원도 꾸며 방문하는 이가 여유로움을 느낀다.드론이야기의 손호웅 대표는 “SQ 엔지니어링이라는 안전진단회사에서 드론을 사용해 새만금방조제 등 규모가 큰 시설을 조사할 때 많이 이용했다. 우리 직원들이 일과 병행하며 드론전문가로 거듭나게 되어 카페로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되었다”며 “무인항공교육의 일인자와 협업하여 일반인에게도 드론을 좀 더 가깝게 알리고자 카페와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덧붙인다.드론이야기의 큰 장점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무료토요드론비행수업’이 열리는 것이다. 작년 11월에 첫 수업을 시작했으며 항공기초이론, 무인항공기의 역사, 안전한 드론작동, 예민한 배터리 충전과 관리법, 기초비행 등을 직접 배우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오는 3월 이후에는 드론전문가양성, 주변 학교 학생 초청 및 방문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드론이야기는 가평에 야외연습장이 따로 있어 좀 더 활동적으로 드론을 배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곳이다. 필요에 따라 지하교육장부터 카페와 회의실 대관도 가능하다. 평일은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문을 열며 주말에는 오전 10시에 오픈한다.예술작품으로 만나는 레고의 세계 ‘브리카’벽돌(brick)과 예술(art)를 합친 이름인 브리카에서는 카페 전체가 레고작품, 레고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로 차 있다. 브리카는 잠실 롯데월드와 석촌호수가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레고 갤러리 카페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국내 최초의 레고 갤러리 카페를 연 정재민 대표는 “20대나 30대,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오고 있다. 카페 중앙에 있는 디오라마는 여러 명이 모여 3달 정도 집중해서 만든 작품으로 규모와 컨셉이 유명해지며 전국에서 구경을 오시는 분들이 많다. 레고를 장난감 정도로만 생각하지 않고 다양한 문화가 접목된 설치 예술로 접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한다.카페 브리카는 레고 갤러리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레고의 역사를 보고 배울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랑스를 대표하는 닭, 에펠탑, 루이비통 가방이 함께 전시되기도 하고 냉장고 안에 코카콜라와 함께 전시된 레고로 만든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을 상징한다. 시대별, 국가별 상징물이나 특정 시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레고 작품을 보며 박물관에 있는 듯 착각이 들기도 한다. 갤러리 담당자에게 요청하면 각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해준다.카페에서 레고체험을 직접 하고 싶으면 체험시간에 따라 주문을 따로 하면 된다. 편하게 먹으며 레고를 즐기고 싶은 사람, 정해진 시간 안에 작품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이, 평균 조립시간이 6~8시간 정도 걸리는 수준 높은 레고 제품을 체험하는 사람도 있다.레고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려는 브라카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린다.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이라는 주제의 피아노 연주회, 독창적인 역사포스터, 유쾌한 캐릭터와 레고가 조화를 이룬 전시, 가야금 공연 등이 마련되고 있다. 100평의 쾌적하고 넓은 공간과 더불어 강의와 대관이 가능한 독립공간인 통나무방도 인기가 있다. 매일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밤 11시까지 영업한다. 2018-01-17
- 대치·송파 최고 전문가 4인이 뭉친 ‘새움수학원’ 수학, 이제 대학입시에서 변별력이 큰 과목일 뿐만 아니라 코딩, 인공지능 같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비중과 쓰임새가 계속 커지고 있는 실용 학문이다. 수학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포자’는 줄어들지 않는 게 우리나라 교육 현실이다.대치동과 송파 일대 학원계의 전설로 통하는 4인의 원장들이 ‘제대로 잘 가르쳐보자!’며 뜻을 모아 올림픽공원 사거리 부근에 새움수학원을 오픈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최고 강사진이 가르치는 초중등 수학대치동 영어학원 강사를 거쳐 송파에서 17년째 초중고 영어학원을 운영중인 이은재어학원의 이은재 원장, 대치·서초·잠실 3개 지역 개념폴리아학원 총괄 원장이며 ‘빨리 강해지는 수학’의 저자인 강승원 원장, 대치동 MSG영재교육학원 원장이자 이투스인강, USE교육컨설팅 대표인 전진홍 원장, ‘고1 공부법’ 저자로 청산학원·예섬학원을 거쳐 새움학원 원장으로 있는 주재곤 원장이 그 주인공들이다.교육 철학이 일치한 네 명의 원장이 ‘동행’을 결정한 후 초중등 전문 교육 커리큘럼과 강사진 구성, 학원 운영 시스템 전반을 1년 이상 공들여 준비했다. 새움수학원의 맏형격인 이은재 대표를 만났다.Q. 학원계의 쟁쟁한 고수 4인방이 모인 ‘잘 가르치는 수학 학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움수학원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좋은 학원은 학생들의 ‘진짜 실력’을 올려줘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잘 가르치는 선생님’은 중요합니다. 또한 학생들의 공부 근육을 키워주려면 학원의 관리 시스템이 뒷받침 돼야 하지요. 즉 ‘누가’ 가르치고 ‘어떻게’ 트레이닝 시키느냐가 핵심입니다.공부는 앉아서 견뎌내는 힘으로 하는 겁니다. 타고난 공부 재능이 있거나 머리가 뛰어난 소수 학생을 제외하고는 실력 향상을 위해 공부에 쏟아야 할 절대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특히 수학은 학(學) 못지않게 습(習)이 중요하지요. ‘공부 체력’을 어떻게 끌어올릴지 그동안 수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며 쌓은 경험치를 한데 모아 체계화했습니다.강사진 구성은 최고 수준입니다. 실력, 티칭 노하우, 학생 관리, 인성, 평판까지 종합적으로 보고 급여 역시 학원계 최고 수준으로 대우하며 모신 분들이며 이후에도 그렇게 할 겁니다.Q. ‘송파강동 영어 상위권=이은재어학원 수강생’으로 통할만큼 노하우가 많다. 26년간 학생들 지도하며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무엇이며 새움수학원에 어떻게 접목하고 있나?최상위권 수준에 도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몰입 정도와 시간관리가 최상위권이면 됩니다. 특목고 입학 시 지필고사 치르던 시절엔 제가 직접 강의하고 관리했으며 자습실에서 학생들이 스스로를 단련시켜서 엄청난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한해 150명 이상의 합격생을 만들기도 했습니다.영어는 중3 때 끝내야 한다는 게 제 지론입니다. 영어 실력이 일정 궤도에 오르면 고교생이 된 후 국어, 수학 같은 다른 과목 공부에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혹독한 훈련이 필요합니다.미국, 영국에 있는 세계적인 명문사립학교도 우리의 상식적인 짐작과 달리 지독하게 공부시킵니다. 체력 훈련, 리포트 과제가 어마어마한데 이 시간을 견뎌낸 학생들의 실력은 월등하게 향상되고 엘리트로 성장합니다. 즉 ‘놀라운 성취’란 ‘견디어 냄’과 몰두의 산물이지 게으른 묘수는 없다는 것이지요.십 수년 동안 이은재어학원을 운영하면서 지키는 3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강사진은 최고 수준으로, 수강료는 적정 수준, 학생 관리 시스템은 타이트하게’ 이 원칙과 철학은 새움수학원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초중등 시절에 수학, 과학 실력을 제대로 다질 수 있도록 밀도 있게 가르칠 겁니다.Q. 4인의 원장이 지닌 노하우와 강점들, 어떻게 시너지를 낼 것인가?수학의 고수 개념폴리아학원 강승원 원장이 수학을, MSG영재교육학원 전진홍 원장이 과학을 맡아 강사진, 커리큘럼 구성을 책임집니다. 학생 관리와 상담 등 학원 운영 전반은 새움학원 주재곤 원장이 지휘하고 전체적인 조율은 대표인 제가 맡습니다.4명 모두 자기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명성도 쌓았습니다. 그럼 새로운 도전을 왜 하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합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사이이며 학생 중심의 교육관이 일치합니다. 새움수학원은 송파에서 시작해 전국 규모로 키운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시작한 겁니다.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으며 3월에 수학을, 2학기 때 과학을 개강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에게 타 학원과는 분명히 구별되는 혜택을 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2018-01-17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발 빠르게 준비하는 ‘안산대덕청소년과학관’ 기하급수적인 기술발전으로 4차 산업혁명이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융합으로 폭발적인 변화를 불러오며 인류는 이제 인공지능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를 맞고 있다.‘현재 직업의 80%가 10년 내 사라지거나 진화할 것’이라는 유엔미래보고서, ‘10년 후 일자리 60%는 아직 탄생하지도 않았다’는 미래학자의 말에 기대보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엄습한다. 사람과 기계, 사이버 세상이 합체된 새로운 시대를 맞아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로봇?드론?VR?코딩 등 우수 콘텐츠로 10년 이상 우수평가를 받고, 다양한 경진대회에서 수상 실적을 내며 안산시 과학교육의 명소로 급부상한 안산대덕청소년과학관을 찾아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과학 교육에 대해 들었다.스크래치, 아두이노, 청년메이커 등 4차 산업 선도 프로그램안산시청소년수련관 부설 안산대덕청소년과학관은 안산시, 대덕전자(주), 해동과학문화재단이 공동 건립하고 안산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합작으로 만들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모델이다.2006년 개관부터 과학관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온 이협승 주임은 “우리나라도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시켰고, 2019년부터는 ‘정보’ 과목이 초등학교까지 의무화된다. 저희 과학관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부터 과학탐구반, 공학탐구반, 로봇교실과 다양한 멘토링사업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코딩을 접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스크래치’를 이용해 블록을 움직여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코딩에 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컴퓨터와 관련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계한 교육도 이루어진다. ‘아두이노’는 컴퓨터 메인보드의 단순 버전으로 하드웨어를 스케치할 때 쓰는 툴킷 중 하나다. 이 기판에 센서와 LED 부품 등 장치를 한 뒤 컴퓨터와 연결해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로드하면 소리나 빛을 감지해 동작을 하게 되므로 제어용 전자 장치부터 로봇을 만들 수 있다.개인용 생산 설비로서의 3D프린터를 활용해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들어 쓰는 사람들을 일컫는 ‘메이커’는 ‘손쉬워진 기술을 응용해 폭넓은 만들기 활동을 하는 대중’을 지칭하는 말로 청년메이커 프로그램은 대량생산이 아닌 소량생산으로 캐릭터 모형이나 예술 작품 등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물건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장기 수강 시 드론 등 정교한 제품 제작도 가능하다.과학관에서 진로를 찾아가는 아이들고등학생 대상으로 로봇(EV3)을 활용한 공학교육과 로봇퍼포먼스, 심화 매커니즘 수업, 나노과학기술과 이공계 진로 탐색 프로젝트도 준비되어 있다.2016년부터는 ‘경기과학멘토사업’으로 청소년들이 기술, 산업,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 ‘안산Invention’을 진행, 해양중학교를 비롯한 중?고등학교 10개 팀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안산스마트허브?안산사이언스밸리 내 안산의 기업과 연계해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소논문을 작성했다. 과학관에서는 STEAM, ICT, 메이커, 기초과학 분야의 진로 관련 동아리 소논문 지도와 실험재료부터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5월 전후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이공계 대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학교로 찾아가는 방문과학교실도 운영한다. 초등 때부터 과학관을 이용하던 학생들이 영재고로 진학해 방학 때마다 과학관에서 화학을 지도하고, 대학생이 되어 로봇 멘토로 활동하며 선순환의 장소가 되고 있다. 이은주 대리는 “자유학기제, 진로교육 등 다양한 교육 중에서 기업을 방문해 연구원을 만나고 원천기술을 탐구하는 과정은 국내 첫 시도”라고 자부한다. 또 “경기과학멘토사업은 분당, 용인, 광교지역에서 수업 의뢰가 빗발칠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 오히려 안산의 수요가 적어 아쉽다. 안산에 있는 대표 과학관으로서 우리 지역의 수요가 더 많아지기 바란다”며 “안산 청소년들의 이공계 진로는 과학관에서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했다.겨울과학동산-EV3 로봇, VR 가상현실 프로그램 운영과학관은 방학을 맞아 ‘겨울과학동산-EV3 로봇, VR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연다. 1월 17일과 24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미리만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로봇의 작동법을 익히고 센서와 모터를 구동하여 컬링게임을 하는 미션을 수행한다.학교 방과후 로봇교육은 대부분 프레임에 맞춰 모터를 이용해 구동하는 교육을 하는 반면 과학관의 EV3 로봇은 수강생이 직접 프로그래밍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도록 이끄는 콘텐츠다. 로봇의 기초 이론과 구현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활용능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과학-기술-공학-수학-사회가 연계된 STEAM 교육이 이루어진다. 컴퓨팅적 사고능력(CT)은 물론 반복적으로 모형과 프로그램을 수정하면서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모둠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서로 논의하며 협동하는 과정에서 긍정적 소통능력을 키워준다.1월 31일에는 4시간 동안 VR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스페이시스(COSPACES) 앱과 클립아트로 만들어진 동물들을 배치해 자신만의 가상현실 공간을 디자인한 후 자신의 핸드폰에 입력하고, 고글을 만들어 모니터 안의 가상세계에서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방문접수이며, 참가비는 만원이다.상록구 삼일로 696 201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