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프로젝트 기반 수업이 주목받는 이유 강민식 원장 CiC에듀-레고에듀케이션 분당서현문의 031-701-2017 Kangphil@cicedu.co.kr얼마전 EBS 다큐프라임에서 방영한 ‘교육패러다임의 대전환’이란 다큐를 시청 했는데 자못 흥미로웠다. 그 내용은 대학의 수업이 강의가 아닌 프로젝트수업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한 주립대가 수업 형태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나서 유명대학으로 급부상하고 NASA하고도 프로젝트를 협업하는 장면과 국내의 한 지방대생들이 세계 디자인대상을 수상하는 이야기도 있다. 이제 ‘교수’라는 말 대신 ‘코치’라는 개념이 도입된다는 것. 또 그 대학들은 자기 전공분야를 고수하는 대신 교수들이 서로 수업내용을 공개하고 서로 융합한 것이 가장 큰 성장 동력이었다고 한다.국내외의 이런 흐름을 볼 때 영원히 바뀌지 않을 것 같았던 교육의 패러다임도 몇 년 안에 완전히 바뀔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까? 시험점수를 잘 받는 방법으로 가르쳐야 할까?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끌어내도록 직접 실험하고 부딪히면서 구현하는 프로젝트 수업의 경험을 쌓게 해야 할까?레고에듀케이션 수업 가운데 6세 아이들이 하는 ‘스토리 빌더’라는 것이 있다. 브릭으로 주제에 맞게 자신의 이야기를 구성하고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발표하는 수업인데 이것도 프로젝트다. 그 때 잘 만들고 못 만들고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생각을 표현하려고 얼마나 노력하는가?(수업집중도) 계속 노력하는가?(지구력) 중간에 무너져도 다시 시작하는가?(회복 탄력성)하는 태도가 다 드러난다. 실제로 수업을 해 보면 어리면 어릴수록 두려움이 없다. 로봇수업을 하다보면 스스로 디자인하고 코딩을 해서 미션을 수행하는 수업은 자세나 태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것은 어떤 것에 대한 심층적인 몰입의 경험에서 나온다. ‘요즘처럼 여러 가지를 배우는 아이들이 어느 하나에 깊숙이 몰입하는 시간이 있을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각자의 성장에 목표를 둔다면 즉각적인 결과물에 너무 현혹 되서는 안 될 일이다. 2018-02-06
- 초등학생들에게 특화된 국가 차원의 최대 과학 놀이터 옛 국립서울과학관이 어린이전용 ‘국립어린이과학관’(관장 이정구)으로 단장을 마치고 작년 12월 21일 그 모습을 드러냈다.국내 첫 과학관인 서울과학관(1972년 9월 설립)을 리모델링하여 지어졌다는 점에서 역사와 전통을 지닌다.또한 국가 차원의 최초이자 최대 어린이 전용 과학문화공간이라는 점도 주목된다.개관 이래 연속 관람 예약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국립어린이과학관(이하 어린이과학관)을 직접 방문해 보았다.생활 속 과학원리 이해하고 창의력 키워나가는 공간으로 조성어린이과학관은 1972년 국립서울과학관으로 개관하여 2010년 서울과학관 본관 부지가 문화 재청으로 이전되었다가 2013년 한 원로 과학자의 청원으로 국가 차원의 어린이를 위한 과학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2015년 9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건축면적 5,611㎡의 규모로 총 사업비 317억 원을 들여 지어졌으며, 상설전시장, 천체 투영관, 4D영상관, 과학극장, 과학 놀이터, 생태온실 등 70개 전시물을 전시하고 있다.어린이과학관의 관계자는 “국가 차원의 어린이를 위한 과학문화공간이 부족하다는 인식으로 또래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과학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무한한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과학문화의 랜드 마크로 설립했다”면서 “약 7~12세 또래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도구를 직접 만지고 재미있게 놀이를 즐기는 과정에서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창의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만 7세에서 12세의 어린이들이 직접 조작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구 서울과학관이 광범위한 대상을 상대로 단순히 보고 만지는 나열식 전시를 지향했다면 국립어린이과학관은 만 7세에서 12세의 어린이들이 직접 조작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구 서울과학관에 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조작 및 체험형 전시품 비중이 10%에서 80% 이상으로 상향되었다.공연 및 강의가 가능한 107석 규모의 과학극장, 직경 11m의 천체 투영관, 도예 공방 및 아트 스튜디오 등의 창작놀이터, 4D 체험관이 신설되었으며 옥상 전시실에는 생태온실과 천체관측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딩 등 40종의 산업혁명 관련 교육과정, 전시연계 문화행사 및 기획전 등을 수요 맞춤형으로 기획하고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1층 중앙홀에 들어서면 ‘우주와 시간’이라는 태양계와 우주를 형상화한 대표 전시물을 만나볼 수 있다. 권남득, 권순자 작가의 작품으로 태양계를 구성하는 행성들의 움직임과 인류 문명이 만들어낸 시계의 조합으로 과학기술의 발전을 표현하고 있다. 성장 시기별 발달 특성을 고려한 감각 놀이터중앙홀을 지나면 감각 놀이터를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의 성장 시기별 발달 특성을 고려한 감각체험 및 감성놀이 활동을 통해 인지능력을 향상시켜주기 위해 감각체험, 스포츠코너와 어린 형제, 자매들을 위한 영유아 전용공간으로 꾸며졌다.대표 전시물로는 정보통신기술과 음악이 융합된 ‘로봇 오케스트라’, 스마트볼을 뇌파로 움직이는 ‘마인드 레이싱’, 물의 순환을 이해할 수 있는 ‘물방울의 여행’, 소근육과 대근육을 이용해 놀 수 있는 ‘오르락내리락’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 외에도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액체를 사용해 직접 눈으로 보며 이해할 수 있거나 기울기에 따른 속도를 경주 형식으로 만들어 놀며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이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전시물마다 어떤 과학의 원리가 전시물 안에 녹아있는지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있거나 설명을 도울 수 있는 해설사가 많으면 보다 재미있고 유익하게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딩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과정 및 전시연계 문화행사도 준비 중이 외에도 2층에는 창작공방이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창작 장비들이 구비되어 3D프린트, 목공, 코딩, 도예를 할 수 있다. 2018년 1월 현재에는 국립과천과학관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도예공방만 운영 중이며 디지털 창작장비를 이용하여 상상한 것들을 현실화할 수 있는 제작공방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이 안내될 예정이다.옥상에는 암벽 오르기를 할 수 있는 야외 과학 놀이터, 살아있는 식물과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온실, 천체관측소가 자리하고 있다. 2018년 1월 동절기 기간에는 생태온실만 운영 중이다.상설전시관의 경우 대부분의 전시물들이 체험형 전시물이기 때문에 하루 7회, 시간대 별로 체험 인원을 한정하고 있다. 2018년 2월 1일부터는 사전 온라인예약 70%, 현장판매 30%로 운영될 예정이며 천체 투영관과 4D상영관은 상설전시관을 예매한 후 별도로 예매할 수 있다. 1층의 ‘마인드레이싱(뇌파게임)’, 2층의 관성체험과 VR체험은 선착순 현장접수로 이용할 수 있다. 직접 실험 통해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상상 놀이터2층으로 올라가면 관찰하고 탐구하며 직접 실험을 통해 문제해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상상 놀이터와 아트 스튜디오, DIY공방, 디자인랩, 도예체험공방 등을 통해 직접 그려보고, 만들면서 예술적 감각을 키우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창작 놀이터로 이루어져 있다.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초대형 롤링볼 전시물 ‘에너지머신’, 다양한 기어의 조합과 사람 모형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기어의 원리를 알 수 있는 ‘움직이는 공작소’, 3D 안경을 끼고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우주와 바다 속, 공룡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4D 영상관, 과학연극과 뮤지컬, 과학 쇼를 즐길 수 있는 과학극장을 만날 수 있다.공간의 한계로 인해 천체 투영관의 좌석의 총 좌석이 79석, 4D영상관이 48석, 과학극장이 107석, 하루 4회 운영하는 VR체험이 총 4석으로 제한되는 점으로 인해 해당 전시관과 전시물을 이용할 수 있는 인원이 매우 적다. 아직 개관 초기라 사전 예약이 매우 힘들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는 좀 더 편한 관람과 체험이 가능해지리라 기대해 본다. <국립과학관 개요>관람시간위치 및 문의관람료비고오전 9:30 ~ 오후 5:30매주 월요일 휴관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215(02-3668-3350)성인 2,000원어린이, 청소년 1,000원인터넷 사전예약 필수9:30/10:30/11:30/12:30/13:30/14:30/15:30 (총7회 시간대별 입장) 2018-02-06
- 종로로 떠나는 알쓸신잡 여행 익숙한 도시도 새롭게 조명하는 잡학박사들의 알쓸신잡 여행이 인기다.TV로만 즐기지 말고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떠나는 테마여행으로 도전해보자.이미 프로그램에서 한 번 다뤘던 곳이지만 자녀와 함께 하는 눈높이로 바라보면 참신하면서도 교육적인 장소가 풍부한 서울.그 중 종로 인근에서 찾아볼만한 알쓸신잡 여행지를 소개한다.참조 각 기관 홈페이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서울한양도성안내대한민국의 심장부 역할 하는 종로종로는 조선의 건국 이후 한양 천도와 함께 오늘날까지 약 600여 년 동안 수도 서울의 중심부를 맡고 있다. 25개 구청 가운데 행정서열 1위이며 문화, 행정의 심장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는 곳이 종로이다. 종로라는 명칭은 지금의 종로 1가에 성문의 개폐 시각을 알려주는 큰 종을 매달았던 종루(鐘樓)에서부터 비롯되었다. 1943년 구(區) 제도를 실시할 때 ‘종루가 있는 거리’라는 뜻으로 종로구가 되었다.광화문 네거리, 청계광장 바로 건너편 조선일보 건물 앞에 서울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각 도시까지의 거리와 뉴욕 · 런던 · 베를린 등 세계 주요도시까지의 거리 표시가 된 표석 구조물을 볼 수 있다. ‘도로원표’라고 쓰인 돌 표지판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대각으로 맞은편에 있는 교보문고 앞 ‘고종황제 칭경기념비각’ 옆에서도 자그맣게 새긴 ‘도로원표’ 표지 석을 볼 수 있다. 전국 이정표가 이 도로원표를 기점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예부터 종로가 우리 국토의 중심임을 보여준다. 온 국민이 모여 역사의 희로애락 함께 하는 곳종로에는 북악산, 인왕산이 있고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종묘, 사직단, 동대문 등 수없이 많은 문화유산과 우리 고유의 전통 한옥이 잘 보존되어 전통미와 현대미가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고 있다. 총 면적이 23.91km²이며 주간 활동인구가 200만 명 내외, 호적인구가 140만 명 내외, 상주인구가 17만 명 정도이다.종로는 항상 역동적이다. 온 나라 사람들이 기쁘거나 슬프거나 외치거나 호소하거나 응원을 모아야 할 일이 있으면 사람들은 무조건 이곳으로 모였다. 3.1운동 때 그랬고, 신탁통치 반대 때 그랬고, 4. 19혁명 때 그랬고, 6월 항쟁 때도 그랬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창조의 “붉은 함성” 때도 그랬으며 2016년에는 꺼지지 않는 촛불의 바다가 또 한 번 종로에서 역사를 이뤘다.종로에는 그리하여 역사적인 문화유산도 의미 깊은 장소도 무궁무진하다. 그중에서도 자녀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종로는 아니지만 광복절 70주년을 맞는 올해 자녀와 함께 꼭 방문해 볼 것을 권할만한 장소다. 특히 겨울방학 기간에 방문하면 어린 자녀일지라도 독립 운동가들의 힘들었던 옥중 투쟁을 상상해 보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감방생활을 다루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감옥에 대한 잘못된 관념을 심어줄 수도 있으리라는 우려도 있는 요즘, 일제강점기에 난방시설 하나 없이 얇은 무명 죄수복으로 겨울을 나야했던 독립투사들의 고초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역사교육 현장이다.일제강점기 당시 ‘경성감옥’이란 이름을 가졌던 서대문형무소는 105인 사건을 기점으로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투옥되며 증축을 거듭했다. 1944년에는 수감된 사람이 약 2,890명에 달했다고 한다. 해방 후에도 서대문형무소는 감옥으로 이용됐다. 정치적 격동기를 거치며 리영희 선생 등 민주인사들이 이곳에서 수형생활을 했다. 옥고를 치른 선열들의 재판기록, 수의 등 유품을 비롯해. 일제의 만행을 담은 사진, 만주·상해·미주에서의 독립운동 사료, 고문용 기구 등 각종 유물과 문헌을 볼 수 있다.●위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251(독립문역 5번 출구)●문의 02-360-8586●운영시간 하절기(3~10월) 09:30~18:00, 동절기(11~2월) 09:30~17:00 (폐장 시간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휴관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매년 1월 1일, 설/추석 당일국립민속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나라 전통생활양식과 관련된 4,000여 점의 민속자료가 전시되어 있는 국내 유일의 민속생활사 관련 국립·종합박물관으로서 경복궁 안에 있다. 한민족 생활사와 한국인의 일상, 한국인의 일생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민속자료를 3개의 상설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기획전시실에서는 무술년 개띠해를 맞아 이달 25일까지 ‘공존과 동행, 개’가 특별 전시 중이다. 개와 관련한 다양한 전통 유물과 함께 ‘시각장애인 안내견’, ‘인명 구조견’등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개와 관련된 영상 등 70여 점의 자료를 소개한다. 눈 내리는 영상 위를 걸으면 눈 밟는 소리와 함께 발자국이 생기고 그 옆을 따르는 강아지 발자국이 생기는 코너에는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다른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음달 5일까지 한국인의 겨울나기 지혜를 담은 특별 전시가 진행 중이다.야외 공간에도 추억의 거리, 열두띠동상, 전차 등이 상설 전시되어 있으며 따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 어린이 박물관은 회차별 관람 인원이 50명이어서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기다리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30분 간격으로 회차가 운영된다.●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7●문의 02-3704-3114●운영시간 3~5월, 9~10월 09:00~18:00/ 6~8월 09:00~18:30/ 11~2월 09:00~17:00 (5~8월 토/일요일/공휴일 09:00~19:00, 관람 종료시간 기준으로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휴관일 1월 1일, 설/추석연휴 다음날●관람료 무료운현궁안국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만나게 되는 운현궁. 경복궁, 덕수궁 등의 ‘유명 궁’에 비해 이름마저 낯설어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은 이가 많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운현궁은 ‘경복궁’과 같은 궁궐이 아니라, 흥선대원군의 사저이자 조선 26대 임금인 고종의 잠저(임금이 되기 전까지 출생, 성장한 곳)였던 곳이다. 여느 궁들과 규모와 구조가 달라 운현궁에 들어서 바라보는 풍경은 조금은 생경하다. 화려한 색색의 단청 대신 오랜 시간 바람에 깎이고 비에 쓸린 기둥과 마루가 우아한 빛깔로 기품을 드러낸다. 눈이라도 내린 날에는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높은 빌딩과 어우러진 설경이 더욱 고즈넉한 맛을 선사한다.운현궁은 고종이 즉위한 지 한 달쯤 지나 대왕대비의 하교로 증축이 시작됐다고 한다. 대원군의 위세와 운현궁의 관계를 알 수 있는 또 하나의 사례는 고종 3년(1866)에 고종과 명성왕후의 가례를 운현궁에서 치른 사실이다. 운현궁 유물전시관에는 당시 가례 의상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현재도 노락당에서 전통 혼례 예약이 가능하다. 단체 구성이 가능하다면 운현궁에서 운영하는 전통 예절교실을 신청해 보는 것도 좋겠다. 설날과 대보름, 추석 한가위에는 전통 놀이 행사도 마련된다. 운현궁에서 나와 골동품 상점과 전통찻집이 밀집해 있는 인사동 길로 접어들면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이어갈 수 있다.●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64●문의 02-766-9090●운영시간 동절기(11월초~ 3월말) 09:00~18:00 (입장마감 15:30) 하절기(4월초~ 10월말) 09:00~19:00 (입장마감 18:30) 매주 월요일 휴관, 단 월요일이 공휴일 2018-02-06
- 글을 읽고 사고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국어는 고등학생이 되면서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는 과목 중 하나다.교과서만 열심히 하면 점수를 받을 수 있던 중학교와 달리기본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한 독해력과 지문분석력이 없이는 고등 국어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고등 국어를 만만하게 본다면 ‘국어가 발목 잡는다’는 후회를 하기 쉽다고 말한다.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부터는 독서토론 시간이 확대될 예정이라제대로 된 독해력이 갖추어지지 않는다면 고등 국어가 어려울 수밖에는 없다.국어의 기본이지만 고등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독해력’.남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독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전문가들에게 들어보았다.도움말 김은선 교사(송림고등학교)ㆍ배지희 원장(배지희 국어전문학원)ㆍ최용훈 원장(최용훈 국어전문학원))ㆍ참조 교육부 홈페이지 www.moe.go.kr2015 개정 교육과정, 핵심 내용 선별로 학습 분량 축소하고 통합적 독서 활동 강화올해부터 실시되는 개정 교육과정의 가장 큰 변화는 학습 분량은 줄어들고 독서토론 시간이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즉, 지식 전달 위주의 국어 교육이 아니라 개인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새로운 교육과정이다.교육부의 발표를 살펴보면 이런 학습 방향의 변화가 더욱 명확해진다. 고1들이 배우는 공통 ‘국어’는 학습자가 세부적인 지식이나 기능에 얽매이지 않고 담화나 글, 작품을 온전하게 수용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으며 학습자의 실제 생활을 반영하고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학습 자료 및 제재를 선정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재구성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 것이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독서, 문학, 실용 국어, 심화 국어, 고전 읽기로 구분된 ‘선택 과목’과 고급 수준의 국어사용 능력을 기르는 ‘진로 선택’ 또한 학습자의 요구를 고려해 다양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또 하나의 특징은 통합적 독서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한 학기에 책 한 권을 완독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하고 통합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토론 수업이 교과서 단원으로 정식 포함된 것이다.하지만 최용훈 국어전문학원의 최용훈 원장은 토론과 발표 등 과정 중심의 평가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단원 구성에는 큰 변화가 없어 보인다고 평가하며 실제 수업현장에서 적용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한 학기 한 권 읽기’ 새로 도입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교 수업 내에서 책읽기를 시행한다.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 목표를 두지 않고 책을 긴 호흡으로 읽도록 해 제대로 읽는 독서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독서일지 쓰기, 서평쓰기, 주제별 책 읽고 발표하기, 쟁점 있는 독서토론, 주제탐구 보고서 쓰기 등 다양한 방법 등을 활용해 자기주도적 독서활동으로 사고를 확장해 나가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송림고등학교 김은선 교사는 “기존에 방과후 활동이나 교사 재량으로 진행하던 독서교육을 교과서에 포함시킨 것은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이런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기본적인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이 읽고 느낀 것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시키는 과정을 통해 깊이 있는 학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입시제도와 거리감이 느껴지는 독서 교육이 학생들에게 자칫 수행평가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낮은 독해력, 고등 국어의 발목을 잡다전문가들은 고1학생들이 국어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독해력이라고 강조한다. 글은 읽었지만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중학교와 비교해 길어진 지문길이와 어려워진 내용, 그리고 외부 지문의 출제는 학생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김은선 교사는 화면을 통해 읽어내는 짧고 단편적인 글에 익숙해진 요즘 학생들은 조금만 글이 길어지면 겁부터 낸다며 지금부터라도 끈기 있게 글을 읽어내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배지희 국어전문학원의 배지희 원장 또한 글 읽기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은 최근 생소한 주제의 긴 지문이 출제되는 수능의 체감 난이도가 매우 높다며 독해력으로 고민하는 학생들 중에는 글을 읽지만 학습량과 문제풀이에 초점을 두어 제대로 글을 읽지 않는 습관이 낮은 독해력을 만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독해력은 비단 주어진 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만을 말하지 않는다. 결국 지문을 스스로 해석하고 문제 풀이의 과정에 적용해야 하기에 궁극적으로 지문과 문제분석을 통해 자신의 사고과정을 수정하는 훈련을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고등학교 국어과 2015 개정 교육과정>공통 과목선택 과목(기본 단위 수: 5단위)일반 선택(3~7단위)진로 선택(2~8단위)국어화법과 작문, 독서, 언어와 매체, 문학실용 국어, 심화 국어, 고전 읽기<2009 개정 교육과정과 2015 개정 교육과정 비교>2009 개정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비고∙독서교육-『독서』,『고전읽기』과목에서 읽기 전략 제시∙핵심 내용 선별- (국어) 성취기준 31개∙독서교육- 모든 선택 과목에 1학기 1권 통합적인 독서활동 제시∙핵심 내용 선별- (국어) 성취기준 26개- (선택 과목 이동) 사동, 작가의 개성 등- (삭제) 반모음첨가, 고대-중세-근대의 음운변화 등- (신설) 문제해결을 위한 독서/작문 등∙공통 사항- 모든 과목의 ‘4.교수학습 및 평가의 방향’에 1학기 1권 통합적 독서 활동을 위한 수업 시간 확보 및 도서 준비 안내- 학생 발단 단계 고려하여 학년군 수준에 맞는 학습내용 재배치- 교육과정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분명하며 쉬운 낱말로 표현- 활동하는 가운데 배움이 일어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 및 유의사항 제시-듣기․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문학 영역별 갖춰야 하는 수행능력을 제시- 예상 수업 시간 내에 배울 수 있는 적정 학습량을 제시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독해력 향상법* 필독서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라 최근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로 중학교부터 일찌감치 장래희망을 정한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미래를 계획한 학생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분야에 치우친 독서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인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 배경지식은 물론 글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성이 있는 책이나 중고등학생을 위한 독서평설로 글에 대한 흥미를 높여라 독해력을 높이는데 필독서를 활용하는 것이 좋지만 자칫 글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명견만리>와 <독서평설>, EBS의 <e시리즈>처럼 실생활에 관련된 책을 읽을 것을 추천한다. 조금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을 활용해 흥미를 높인다면 책을 읽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소리 내어 읽거나 필사하며 느린 독서를 해보자 새로운 교육과정에서는 책 속에 담겨진 지식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으로 생각의 깊이를 확장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나만의 필사노트’를 만들어 좋아하는 책의 구절들을 소리 내어 읽거나 200자 정도씩 따라 적어보자. 느리게 책을 읽도록 하는 방법들을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꼼꼼히 책을 읽는 습관을 익힐 수 있다. 처음부터 긴 호흡의 책이 부담스럽다면 ‘시’를 낭송하고 필사하며 단어가 주는 상징과 메시지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책을 읽은 후에는 반드시 생각을 나누고 확장시키는 시간을 2018-02-06
- 더 나은 내일을 위한 10개월, 어디에서 어떻게 보낼 것인가? 정시 합격자 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2018년 입시도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목표 대학에 합격하지 못해서 혹은 합격한 대학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등등 재수를 결심하는 이유도 다양하다. 재수는 시간과 비용이 드는 막중한 결정인 만큼 두 번 실패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성공 재수를 위한 치밀한 학습계획과 진학 전략을 세워야 한다.수능까지 앞으로 남은 시간은 10개월이 채 되지 않는다. 어디에서 어떻게 보낼 것인가? 재수종합학원, 재수기숙학원, 독학재수학원 등 재수 학원의 유형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 자신의 학습 상황과 경제적 비용, 성향에 꼭 맞는 재수 유형을 선택해야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2019년 대입을 준비하는 재수생들의 학원 선택을 위해 학원 유형별 특징을 분석해보았다.도움말 분당청솔학원/수원메가스터디/시대인재학원 재수종합반/용인종로기숙학원/양평비상에듀기숙학원/ 이투스247 분당정자점/이투스247 양평기숙학원#수시 지원 6개 대학에서 모두 고배를 마시고 일말의 기대를 걸 었던 정시마저 원하는 대학에 불합격한 김민규 군. 수시 지원시에도 6장 모두 상향 지원하는 무리수를 둔 것도 후회스럽고, 수능 모의고사 성적보다 한참 낮게 받은 수능 성적표도 당황스럽다. 긴박하게 돌아갔던 고3 시기를 떠올리며 수시 준비에 올인하느라 수능 공부에 소홀한 것이 입시 실패의 원인이라고 스스로를 분석했다. 와신상담하며 2019 입시에 다시 한번 도전하기로 마음 먹은 김 군은 수능 공부과 입시전략 미흡이라는 시행착오를 거듭하지 않기 위해 도움을 받을 학원을 찾고 있다. #박희진 양은 수시 전형에서 대학 합격증을 받았지만 원하는 대학이 아니라는 이유로 다시 한번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고2까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에 두고 학교 생활에 몰입했으나 목표 대학 진학에 턱없이 못 미치는 내신 성적 때문에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고3이 되어서야 수능에 집중했지만 결과는 늘 만족스럽지 못했다. 수시 논술전형에도 도전했지만 수능과 논술을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1년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면 수능은 물론 논술 시험도 잘 훨씬 잘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긴 박 양은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학원을 찾는 중이다.나의 성향은 어떤 환경에서 실력을 극대화 되는가?재수의 핵심은 단연 수능 성적을 높이는데 있다. 일반적으로 재학생에 비해 재수생들이 수능 성적에 경쟁력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도 없지 않다. 다양한 이유로 입시 실패를 겪거나 입시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서 선택하게 되는 재수.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통제하고 관리해야 하는 만큼 재수는 무엇보다 초심을 잃지 않은 마음 가짐으로 체계적인 학습계획을 세우고 성실하게 실천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막연한 감이 아닌 객관적인 자료에 의해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전형별 전략도 세워야 함은 물론이다. 이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기 쉽지 않기에 학원의 도움을 받게 될 터. 재수를 결심하고 학원 선택을 고민 중이라면 우수한 강사진, 학습 관리, 질문 관리, 멘탈 관리, 입시노하우 등을 중심으로 판단하게 된다.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떤 환경에서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점검해 보는 일이다. 실력을 명확히 진단받고 맞춤형으로 꼼꼼히 관리해주는 시스템에서 학습 성과를 거둘 수 있는지,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공부해야 학습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성향인지,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과목만 선택적으로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재수종합학원, 독학재수학원, 재수기숙학원 등 수험생의 필요에 따라 유형이 다양해 지고 있는 만큼 각각 학원의 특징을 면밀하게 살펴본 후 선택하는 것이 성공 재수로 가는 길이다.재수종합학원 통학으로 정서적 안정감 강점, 밤 10시 이후 자기 관리가 관건특징1 오전 8시~10시 통학하며 규율 엄격, 타율적인 관리 필요시 추천재수종합학원은 가장 전통적이고 일반적인 재수학원의 유형으로 보통 오전 8시부터 밤10시까지 수능 과목 중심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원별로 차이는 있지만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정규수업이 있고, 종례와 야간 자율 학습까지 학원별로 짜여진 커리큘럼에 의해 진행된다. 정해진 시간표가 있고 그에 따라 수업이 진행되고 학칙도 엄격한 편이라고 수원메가스터디 김영기 부원장은 설명한다.“타율적인 관리가 필요하거나 원하는 학생에게 재수종합학원이 적합합니다. 등원, 하원, 수업시 지켜야 할 준수사항 등 학원에서 제시하는 여러 규칙이 있고, 고등학교와 동일한 유형으로 진행되지만 그 보다 훨씬 더 타이트하게 운영되기 때문에 규칙을 어길 시 퇴원 조치하기도 합니다.”특징2 수능 중심 커리큘럼 기본,특강과 클리닉 시스템 운영 입시에 대한 수십 년 동안 검증된 노하우가 집약된 시스템을 갖춘 것이 재수종합학원의 가장 큰 장점이다. 보통 재수종합학원은 6월 모의평가를 기점으로 1학기, 6월말에서 9월까지 2학기, 10월에서 수능까지 3학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국어, 영어, 수학, 탐구 등 수능 과목에 대한 기초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담임 강사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취약한 부분은 정규 수업 이후 특강과 클리닉, 자율학습을 통해 보완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고 분당청솔학원 장재웅 전략실장은 강조한다.“종합학원은 대부분 도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용이해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하고 강의와 컨텐츠가 확실히 수준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모든 과목을 들어야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에는 정규 수업도 학생에게 필요한 과목만 선택해서 들을 수 있게 선택권을 강화하는 추세입니다.”특징3 수준별 특징에 따라 다르게 수업하는지 점검하라재수종합학원은 수능 과목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균형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상위권 학생들은 관리보다는 수준 높은 강사진과 자습 시간 확보를, 중위권 학생들은 수업 양도 많고 과제 및 생활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에 중점을 두고 학원을 선택하라고 이민하 시대인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강조한다.“수준별로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기출문제, EBS변형문제 이외의 다양한 컨텐츠도 제공해주는지 확인해야 하고, 선배들의 수능 실적이나 평판도 반드시 확인하세요.”한편, 종합학원의 교육비는 90~110만원선. 일정하게 정해진 시간과 공간에서 공부하기 어려운 성향의 학생, 학원 수업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실력이 낮은 학생은 재수종합학원에 적응이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또한 개방형 수업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분위기에 잘 휩쓸리거나 자기조절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부적합할 수 있다. 독학재수학원 필요한 공부 집중학습 & 인강과 현강도 선택 수강 가능특징1 필요 과목만 선택 수업 & 월 50만원선 저렴한 교육비 강점독학재수는 쉬운 수능 기조가 이어지면서 스스로 공부하며 실수를 줄여나가는 식의 공부를 하려는 학생이 많아지면서 생겨난 재수 유형이다. 초창기에는 필요한 과목을 학원에서 듣고 독서실에서 자습하는 형태로 시작됐지만, 최근 입시전문 기관들이 학습과 관리를 책임지는 독학재수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대표적인 재수 유형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독학재수학원의 교육비는 월 40~50만원. 최근 급속도로 나빠진 경기 상황도 재수종합학원, 기숙학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독학재수를 선호하는 이유 중의 하나다. 특징2 관리가 약할 경우, 자기주도성 약한 학생에게 부적합할 수 있어재수종합학원은 오전과 오후에 수업이 진행되지만 독학재수학원은 그 시간에 자습을 2018-02-06
- 탄탄한 커리큘럼, 내 꿈에 날개 달아줘 다양한 문화 컨텐츠가 요구되는 요즘, 실용적이며 시대를 앞서가는 전문 음악인의 양성이 절실한 시기이기도 하다.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는 명지대학교, 그 중 자연사회교육원의 학점은행제 음악학사과정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분야별 권위 있는 교수진과 오랜 시간 잘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하여 대학 학부와 다름없는 수준 높은 평생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부생들과 동일한 졸업장#1. 오래전에 대학을 졸업했으나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더 깊게 공부하고 싶은 A씨 #2. 전문대를 졸업했지만 학점을 더 따서 음악학사과정을 마치고 싶은 B씨 #3.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원하는 음악을 공부하면서 명지대학교의 학점은행을 이용하여 학사학위를 받고 싶은 C씨위 세 사람의 경우는 명지대학교 학점은행제 음악학사학위과정에 도전하는 가장 많은 케이스이다.이곳은 2005년 국내 최초의 콘서바토리로 시작, 경기도 유일의 역사와 내공이 살아있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이다. 분야는 클래식음악, 실용음악, 뮤지컬로 나뉘며 대학과정과 거의 똑같은 커리큘럼을 자랑하는데, 생생함이 살아있는 최상의 강의를 통해 학생의 실질적인 발전을 돕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대학교 또는 전문대학 학위와 동등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를 시행, 학위취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있어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예를 들어 뮤지컬학과의 경우, 보통 100:1의 엄청난 경쟁을 거쳐야 하는 대입과는 달리 이곳의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점을 이수하게 되면 학부생들과 동일한 졸업장을 갖게 되는 셈으로 게다가 학비까지 저렴하니 입시의 우회적인 방법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책임교수제로 진로 로드맵까지 함께 고민해특히 책임교수제는 주목되는 특징이다. 담당교수는 학생과 수시로 상담을 하여 졸업 후 진로까지도 함께 고민하며, 실기에서는 거의 1:1로 완성도 있게 밀착 관리를 하고 있다. 학교생활도 일반 대학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학생들은 그 안에서 동아리도 만들고 공연준비도 하며 더 풍성한 생활을 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10to10이라고 해서 전 학생이 공식 또는 사적인 공연을 위해 하루 종일 준비하는 날로 의미 있게 보내기도 한다.졸업 후 진로도 궁금하다. 실제로 졸업생들 중에는 음반이나 공연 등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인물들이 많으며, 경기도권 중학교 자유학기제 강사 혹은 그 밖의 취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25~30%정도는 대학원으로 진학을 하는데, 명지대학교의 동등한 동문으로서 문화예술대학원에 연계되며 동문장학금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최상의 시설 자랑, 접근성 좋아 분당, 강남 학생 많아개원 23주년을 맞은 명지대학교 학점은행제 음악학사과정. 박남연 주임교수는 “강의실을 둘러보면 교수님과 학생들의 열정이 대단합니다. 이런 학생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볼 때와 졸업 후 자랑스러운 명지인으로 사회에 이바지 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라고 했다. 또한 강의실, 연습실, 공연장 등 최상의 시설을 자랑하며 용인 처인구에 위치해 있어 강남, 분당, 수원, 남양주 등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문의 031-330-6617 2018-02-06
- 재도전을 위한 선택, 일산파주 지역 독학재수학원 안내 정시 합격자 발표가 이어지면서 재수를 결심하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지금부터 10개월이란 시간은 재수생들에게 더 없이 중요한 시간이다. 그래서 자신의 학습 스타일에 맞는 재수학원을 선택하기 위해 고심을 많이 한다. 최근엔 독학재수학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자기주도학습을 하며 필요에 따라 인강(인터넷강의)이나 단과 수업을 들으며 학습을 보충하는 방식이다. 자기주도학습을 기본으로 하지만 학습과 생활까지 관리해주기 때문에 의지가 다소 약한 경우라도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재도전을 위한 선택으로 일산지역 독학재수학원을 소개한다. 페이스메이커학원 ‘독학재수 특별관리반’ 모집백마학원가에 위치한 입시융합시스템을 추구하는 페이스메이커학원에서 ‘독학재수 특별관리반’을 모집 중에 있다. 정규반 1차는 2월19일(월), 2차는 3월2일(금) 개강 예정이며, 재수생 단과(국,영,수)는 3월2일(금)부터 시작한다. 입시컨설팅, 꼼꼼한 학습계획표 작성, 세밀한 생활관리, 과목별 학습 코칭 및 섬세한 인강관리로 운영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그밖에 담당 전문 강사의 질의응답, 밀착관리 및 선택수업(국, 영, 수,논술)도 가능하다. 무시험 면접전형으로 모집하며, 상시 입학할 수 있다. 페이스메이커학원은 개인자습실과 인강실 등 편리한 물리적구조, 선택수업과 정기상담을 통한 소통의 학습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위치는 마두1동 주민센터 옆 화성프라자 5층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cafe.naver.com/ispacemaker) 및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214(백마학원가 마두1동 주민센터 옆)문의 031-902-4587진로, 진학컨설팅 시스템까지 갖춘 ‘진짜공부입시학원’‘진짜공부입시학원(이하 진공)’은 ‘과외식 N수반’과 ‘독학식 N수반’을 운영 중이다.‘진공’의 특징은 진로, 진학관련 컨설팅을 직접 운영하고 있어 수시전형 및 정시대비를학생별로 관리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과외식 N수반’의 경우 기존 재수반의 학기제 수업을 파괴하고 학생 수준별 과외식 수업을 진행한다. 개별 독서실 좌석 및 무한 질답 시스템, 일일 자습관리, 자기주도학습 플랜 컨설팅, 선배들의 멘토링 특강, 체력관리 프로그램 등이 준비 되어있다. ‘독학식 N수반’은 학생별 자습관리, 인강관리, 모의고사 첨삭 및 체력관리 등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대치동, 목동 등에서 입시관련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진들로 구성해 실전 자소서 작성, 면접수업, 논술수업 등을 통한 수시 전형 및 수능정시를 대비하고 있다. 대표원장이 직접 학생들 관리와 학부모지원 상담을 진행한다.위치 일산서구 주엽로 134 (주엽역 4번 출구방향, 시대프라자 8층)문의 031-911-9708독하게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독학의정석’‘독학의정석’은 ‘독하게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자’라는 모토로 운영된다. 인강학습 연계와 국어와 영어 수학 학습코칭 논술 등 5명의 멘토가 재원생 소통 학습관리를 진행한다. 원장과 함께 상담실장도 있어 입시컨설팅, 공부전략, 생활관리에 대한 상담이 수시로 가능하다. Imap 학습법의 강재훈 저자가 직접 자기주도 학습을 코칭 관리해 준다. 매월 자체 모의고사는 물론 교육청 및 평가원 모의고사도 진행한다. 상벌제도와 출결관리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변화하는 입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물론 학습 커리큘럼에 대한 점검, 개별 과목에 대한 질의응답도 성실하게 진행한다.생활습관 컨트롤이 힘들고 공부분위기 형성이 어렵다면 ‘독학의 정석’은 해답이 될 수 있다. 개인사물함과 개인자습실, 자유 자습실, 인강실, 휴게실 등의 시설도 갖춰놓고 있다.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72-1 동신파크 402호문의 031-911-5524‘이투스24/7’ 성공적 재수를 위한 수시 및 정시 컨설팅에서 학습 관리까지재원생 기준 국내 1위 청솔학원과 대한민국 인강 1위 이투스교육의 이러닝컨텐츠와 청솔학원 관리시스템의 강점이 결합된 학습플랫폼 이투스24/7 일산학원이 재수 정규반을 모집한다. 전문적인 학습매니지의 학습관리, 입시관리와 각 교과목별 전문 강사진이 개별 과목 클리닉을 지도해 준다. N수생들의 체계적인 과목별 학습, 이투스 인강 할인, 퍼스트 클래스 인강, 영단어 TEST, 수학TEST, 영어 듣기TEST까지 완벽한 시스템이 특징이다. 관리형 독서실이나 독재가 아닌 맨 파워와 시설과 프로그램이 최고 수준으로 결합한 재수학원을 지향한다. 성공적 재수 결과를 위해 수시 및 정시의 각종 컨설팅에서부터 학습 관리에 이르기까지 재수 학생들의 성공적 수험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재원생 뿐만 아니라 수험 생활 중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할 시 언제든 편안하게 상담을 해주고 있다.일산동구점 일산동구 일산로 226 선덕빌딩 / 문의 031-903-0247일산서구점 일산서구 중앙로 1419 정도프라자 / 문의 031-907-0247오랜 노하우와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춘 일산 독학재수관리학원, 이르키움이르키움학원은 2010년 개원하여 오랜 노하우와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독학재수학원의 트랜드를 만들어온 일산의 대표적인 독학재수학원이다. 이해봉 원장은 “재수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학습의 목표와 방향을 명확히 세우는 것이다. 불필요한 수업을 배제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학습에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이르키움 학원은 아침8시부터 밤10시까지 의무학습을 원칙으로 하고, 학생들은 자기학습계획에 맞춰 스스로 공부하며 필요한 경우 인강 등을 들을 수 있다. 학습과정에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은 원장과 요일마다 과목별 교사가 상주해 피드백이 가능하다. 매월 모의고사 후 성적분석과 지속적인 학습전략을 상담해주고, 학생별 성적을 면밀 분석하여 취약유형에 대한 국,영,수 무료 특강을 진행해준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753-1 2층문의 031-902-2675일산재수학원 원탑학원, 소수정예 과외식 재수종합반 모집일산재수학원 원탑학원이 소수정예로 운영되는 과외식 재수종합반을 모집한다.주엽역 인근에 위치한 과외식 재수종합반으로 5~6명 정원의 과외식 수업과 대형 재수학원 출신 수준 높은 강사, 교육시스템을 결합해 최고의 학습효율과 결과를 창출하고 있다. 소수정예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강사와 학생들 사이에 교감하는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 원탑학원에서는 과외식 수업과 수준별 반편성뿐만 아니라 매 수업 후 바로 과제가 부여되고 그날 과제는 그날 점검해 질의응답까지 끝내는 ‘130시스템-1day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 한 명 한 명의 강점과 취약점을 분석해 피드백을 해주고 있어 수업효과가 배가 된다. 인원이 적기 때문에 단기간에 학습능력을 올릴 뿐만 아니라 수업이해도가 100%에 가깝고 각각에 맞게 집중 트레이닝 할 수 있어 취약부분의 보강이 가능하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주화로 42 주엽프라자 5층문의 031-916-1309전략적인 학습지원 일산 미주독학재수학원일산 ‘미주독학재수학원’(이하 미주독학)은 2012년 개원했다. 2016년엔 마두점과 후곡점을 새 단장해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그간의 노하우를 반영해 재정비했다. 미주독학에서는 ‘공부는 전략이다’라는 모토로 재수생들에게 다양한 학습지원과 개인 멘토링을 집중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미주독학은 자습관리와 국·영&mid 2018-02-02
- 영어를 쉽게 배우는 성공 7원칙 대부분의 한국 영어교육은 듣기도 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읽기와 단어암기, 테스트를 강요한다. 영어를 언어가 아닌 공부로 접근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과도한 학습 스트레스로 아이들은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고 영어를 싫어하게 된다. ‘목동 영어학원 5곳 파란만장 순례기’라는 조선일보 기사에 의하면 ‘영어는 정답도 없고, 왕도도 없다.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영어와 친구가 되는 법을 찾는 길 밖에는!’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앞서 언어를 잘하기 위한 뇌 과학에 대해 언급한바 있지만 『책 읽는 뇌』에서 매리언 울프는 아이가 태어나 독서 능력을 갖추는데 약 5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였다. 영어는 26개의 알파벳과 44개의 음소가 있으며, 이 음소들은 1,100가지 이상의 철자로 표현된다. 따라서 미국의 아이들도 유창하게 책 읽기를 힘들어 한다. 때문에 미국의 주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초등 3학년까지 읽기를 위한 파닉스를 반복 학습하고, 4학년 이후부터는 배우기 위해 읽기를 한다. 즉 미국의 아이들도 독서 능력을 바탕으로 학습을 진행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영어를 배우는 해답은 모국어를 습득하는 과정을 잘 관찰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아이들이 엄마, 아빠를 처음 말했을 때의 감동을 기억해 보라. 영어도 언어다. 결론적으로 영어를 쉽게 배우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1. 엄마 마음보다는 아이의 마음 (엄마는 영어 공부를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힘들고 고통스러워 한다)2. 아이는 자율적, 주체적 존재 (재미와 호기심을 주면 아이들은 한국어처럼 스스로 영어를 깨우칠 수 있다)3. 말소리부터 영어교육 시작 (모국어처럼 말소리를 먼저 이해한 후 문자학습으로 진행해야 한다)4. 충분한 영어 환경 제공 (영어에 대한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5. 영어를 배우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언어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할 수 있다는 조급함을 버려야 한다)6. 선생님의 초기 역할은 티칭보다는 코칭 (아이들이 스스로 말, 소리, 단어를 깨우칠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해주는 코칭이 필요하다)7. 기본기가 갖춰질 때까지 테스트 금지 (잦은 테스트는 아이에게 좌절과 스트레스를 주어 영어를 포기하게 한다)고양파주 영어교육연구회 황미정연구원문의 031-977-8114 2018-02-02
- “친구야! 방학인데 박물관 다녀 오자~” 겨울방학과 봄방학의 중간 즈음. 매일 똑같은 일상이 되풀이 되니 슬슬 지루해진다. 이럴 때 바람도 쐴 겸 집 근처 박물관들을 찾아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학기 중보다는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은 방학. 우리 지역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 인문학적 소양은 물론 진로에 대한 뜻밖의 힌트를 얻어 가보는 것도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또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청소년들이 다녀볼만한 우리 지역 박물관과 전시관 등을 찾아보았다.“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꾼다면~”포마자동차디자인미술관 (www.foma.kr)자동차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라면 덕양구 향동동에 위치한 포마자동차디자인미술관(이하 포마)을 들러보자. 포마는 현대 기아자동차 디자인연구소장 및 수석 부사장을 역임한 박종서씨가 사비를 들여 세운 국내 최초의 자동차 디자인을 주제로 한 미술관이다. 포마에 가면 박 관장의 자동차 디자인 역사가 오롯이 담긴 신기하고 흥미로운 전시를 만나게 된다. 박 관장은 국내에서 잃어버렸던 포니 도면을 10년에 걸쳐 복원했고, 세계 자동차메이커들이 보물처럼 받드는 목형(나무틀 모델)도 살려냈다. 클레이 모델부터 이탈리아 자동차 장인들이 쓰던 연장, 쇠로 엮은 자동차, 1958년식 페라리 테스타로사의 실물 제작과정 등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자동차 디자인 요소들이 가득하다. 한편 포마는 자동차 디자인의 기본기와 창의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초등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포마 아카데미 주니어 과정을 운영 중인데 주 1회 3개월 과정이며 현재 제4기생을 모집 중이다. 개강일은 2월24일이며 모집정원은 8명이다.주소: 고양시 덕양구 향뫼로 91문의: 02-3158-4661운영시간: 화 수 목 (오전 10~오후 5시. 사전예약 방문 가능) 금 토 일 (오전 10시~오후 5시 일반관람) 월요일 휴무“자동차 공학 기술자를 꿈꾼다면…”현대모터스튜디오 (http://motorstudio.hyundai.com/goyang/ko/ln/main.do)자동차 공학 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서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바로 지난해 문을 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일 것이다.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지상 9층, 지하 5층으로 우선 로비층에는 현대자동차에서 생산된 전기차, 대형 엑시언트 트럭, 최신형 자동차까지 다양한 종류의 모델들이 한 자리에 전시되어 있다. 1층 상설 전시장에는 자동차 공정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차량 강판 제작 과정부터, 도색, 부품 조립, 디자인까지 자동차 공정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각 테마 전시공간에는 터치스크린과 로봇을 활용한 공정 실물, 3D 영상 등이 마련돼 있어 말로만 듣던 로봇 공정을 실물로 보고 직접 시현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에어백과 안전, 바람, 소리 등을 주제로 한 각각의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실험 등을 통해 스포츠카의 비밀, 에어백의 원리 등 자동차 공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월드 랠리챔피언십 현장을 재현한 4D라이딩도 한번 시승할 만하다. 입장료 청소년 7천원주소: 고양시 일산 서구 킨텍스로 217-6문의: 1899-6611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월요일 휴관)“한국 여성의 역사를 한 눈에 보고 싶다면…”국립여성사전시관 (www.eherstory.mogef.go.kr)국립여성사전시관은 가부장제와 성차별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오랜 세월을 견디어 살아온 한국 여성들의 역사와 그들의 문화를 한 자리에 모아 보존하고 있는 전시관이다. 전시관은 1층 기획전시실과 2층 상설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최첨단 디지털 미디어 연출을 활용하여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여성들의 삶이 보다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다. 상설전시장은 연대기존과 테마존으로 구분되는데 연대기존의 경우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의 삶의 모습을 시대별로 전시해 놓았다. 고대 코너에는 아이 낳는 여자 토우를 전시해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숭배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조선시대 코너에는 사회적 억압은 심했지만 문학에 조예가 깊었던 여성들의 모습도 보여준다. 일제강점기 때 방직공장을 다녔던 여성, 하얀 저고리에 검정치마를 입고 수업을 받는 모습, 독립운동에 참가한 여성들 자료 또한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여성 복식의 발전사, 주부들의 활약사, 도시로 떠난 여성들의 노동사, 해외활동 여성사의 내용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 무료주소: 고양시 덕양구 화중로 104번길 50문의: 031-819-2288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 휴관)“중남미 고대 문명으로 여행을 떠나요..”중남미문화원 (www.latina.or.kr)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중남미문화원은 잉카, 아즈테카, 마야문명부터 현대의 중남미 문화까지 보고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다. 1994년에 건립된 중남미문화원은 중남미의 독특한 유물과 공예품, 미술품 등이 한 자리에 모아져 있는데 이는 중남미 지역 외교관이었던 중남미문화원장이 직접 수집한 것들이라고 한다. 제1전시장은 토기류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제2전시장과 3전시장은 각각 석기와 목기, 그리고 가면들이 수십 여종이나 전시되어 있다. 전시관 이외에도 미술관과 조각공원, 종교전시관, 벽화 등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중남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도 있다.주소: 고양시 덕양구 대양로 285번길 33-15문의: 031-962-7171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동절기 오후 5시)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8-02-02
- 한자를 배우는 것은 국어를 더 풍성하게 활용하기 위한 과정 책과 이웃 : 우리 주변에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재주 많은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책과 이웃’에서는 자신의 지식을 책에 담아 선보인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최근 교육부에서는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정책’을 폐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정부에서는 2019년 초등 5~6학년 교과서부터 주요 학습용어를 한자로도 함께 표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교육부의 발표로 한자병기 정책에 대한 찬반 논란이 다시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정책과 무관하게 한자를 배우고 익히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한자를 가르쳐 온 현재진씨는 “한자를 공부하다보면 어휘력이 자연스럽게 확장되면서 국어 실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한자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5권의 책을 펴낸 현재진씨(한자속성 학원장)를 만나보았다.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재 선보여현 원장은 어려서 할아버지로부터 한자를 배웠다. 당시 천자문과 사자소학 등을 배우는 것이 지루했지만 억지로 참고 배울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성인이 돼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어릴 적 쌓아둔 한자실력이 큰 도움이 됐고, 덕분에 2004년엔 한자 학원을 오픈하게 됐다.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한자를 가르치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어떻게 한자를 재미있고 쉽게 가르칠 수 있을까’였다. 그때부터 한자교재 연구에 들어가 2012년, 드디어 ‘정말이지 쉬운 한자’를 세상에 선보였다. 6급부터 출간하기 시작해 최근 2급까지 출간하며 총 5권의 교재를 펴냈다.현 원장은 “많은 아이들이 한자를 무작정 쓰기만 하며 힘겹게 공부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한자교재 연구를 시작했다”며 “한자를 더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고 그 결과가 책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한자 급수를 준비하거나 한자 공부를 하려는 사람들이 한자와 조금 더 친숙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자와 어휘 연계해 공부해야정말이지 쉬운 한자는 급수별로 필요한 한자들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급수에 따라 매일 공부할 분량을 날짜별로 나눠 엮었다. 6급은 16일, 5급은 23일, 4급은 33일, 3급은 47일, 2급은 61일이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매일 분량을 지키고 공부하다 보면 그 기간 안에 급수 딸 실력을 충분히 쌓을 수 있다고 한다. 책은 기초부수로 뜻을 익히는 것부터 시작한다. 기초부수는 한자의 근간이 되는 것으로 각 글자를 기초부수와 어원으로 분해해 뜻을 풀이했고, 기초부수를 근간으로 공부하다보면 한자를 쉽게 익히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한자와 더불어 약자와 간체자, 일본어 한자, 반의어, 유의어, 약자 등을 수록했고, 복습하기 부분에서는 모든 한자를 어휘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 원장은 한자를 국어 어휘와 연관해 공부할 것을 특히 강조한다.“한자를 공부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휘력 향상을 위해서입니다. 한자를 공부할 때 반드시 어휘 활용을 해야만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오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배운 한자를 어휘와 연결시켜 어휘의 폭을 넓히다보면 저절로 어휘력이 길러지고, 국어 실력을 쌓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문 난이도 높아지면서 한자 공부 중요성 커져국어 단어의 한자어 비중은 70% 정도라고 한다. 학생들의 교과서만 살펴봐도 한자어의 비중이 상당하다. 한자만 좀 알아도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과 정의를 쉽게 익힐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과학이나 수학에 나오는 개념 용어들은 대부분이 한자어다. 한자어의 의미를 알고 있다면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한결 수월하다. 교과서 뿐 아니라 뉴스나 신문을 볼 때도 대부분 한자어로 이뤄진 단어들을 접하게 된다. 현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한자를 기피하는 이유는 한자를 익히는 과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떻게 배우느냐에 따라 재미있게 배울 수도 있고, 활용도를 높일 수도 있다”며 “국어와 한자를 대립관계로 생각하기보다 국어와 한자를 유기적으로 배우고 익히는 것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학생들이 공부해야 하는 지문의 난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지문 이해를 위해서는 어휘력이 필수이고, 어휘력을 키우려면 한자를 배우고 익히는 것이 분명 도움이 됩니다. 한자 교육을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는 찬반 논란을 떠나 한자는 국어와 뗄 내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만은 명백한 사실이지요. 우리말을 풍성하게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한자를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교재 문의 031-903-1482 2018-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