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초 반딧불센터 많은 사람들이 일반주택보다 공동주택인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공동주택인 아파트는 생활에 필요한 주거 인프라와 안전 등을 알아서 관리해주는 관리사무소가 있고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등이 마련돼 있어 일반주택보다 편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일반주택이 많은 동네에서는 불편을 해소할 방법은 없을까?최근 서초구 일반주택지역 곳곳에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와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하는 ‘반딧불센터’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그중 한 곳인 ‘방배4동 반딧불센터’를 찾아가봤다.서초구청과 주민이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편의 공간현재 서초구에는 일반주택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와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해주는 ‘반딧불센터’ 4곳이 운영되고 있다. 서초구청과 주민이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작지만 모이면 환한 반딧불처럼 구청과 주민들이 함께 모여 우리 마을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운영 중인 4개 센터 중 방배4동 함지박사거리 인근에 있는 ‘방배4동 반딧불센터’를 찾아가봤는데, 이곳은 4개 센터 중 가장 최근에 오픈한 곳이다. 센터 입구 왼편에는 다양한 크기의 무인택배함 10여개가 마련돼 있다. 일반주택에서도 부재중에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무인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안으로 들어서자 화사하고 아기자기한 실내 분위기가 아늑하게 느껴진다. 커뮤니티 공간에는 가정집 서재에 놓인 책꽂이처럼 예쁘게 꾸며진 책꽂이가 한쪽 벽면에 놓여 있고 8~10명이 함께 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토론 모임이나 소규모 강좌 등이 진행된다고 한다.햇볕이 환하게 드는 공동육아 공간에는 동화책과 장난감이 잘 정돈돼 있고 방 한가운데는 모서리가 없는 동그란 좌식 테이블이 여러 개 놓여 있다. 마치 집안에 있는 놀이방처럼 편안함이 느껴진다. 공동육아 공간 옆에는 수유실도 마련돼 있다.커뮤니티 공간, 공동육아 공간, 공구은행,무인택배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반딧불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커뮤니티 공간 제공, 공동육아 공간 제공, 공구은행, 무인택배서비스, 야간순찰, 안심귀가서비스 등이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무인택배함은 연중무휴)한다. 방배4동 센터의 경우 현재 11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주 1회 하루 4시간씩 교대로 근무하며 안내를 맡고 있다.# 커뮤니티 공간마을의 공동문제를 토론할 소통 공간으로 최소 2일전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동육아 공간부모들이 모여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들은 친구들과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 대상은 미취학 아동이며 방문 신청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구은행간단한 집수리에 필요한 공구세트, 전동드릴, 사다리 등 각종 공구를 대여해 준다. 비용은 무료이며 보증금 1만원은 공구 반납 시 환불해준다. 대여기간은 3일이다.# 무인택배서비스부재 중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무인택배함을 운영한다. 택배수령지를 반딧불센터(주소)와 무인택배함으로 기재하고 핸드폰 번호를 기재하면 택배기사가 물건 배송 후 보관함 번호 및 비밀번호를 문자로 전송해준다. 이후 무인택배함에서 물건을 수령하면 된다. 1주일 이상 찾아가지 않을 경우 정리될 수 있다.# 야간순찰우리 동네 안전지킴이인 ‘자율방범대’가 늦은 밤 취약지역을 순찰해 범죄를 예방한다.# 안심귀가서비스밤늦게 귀가하는 여성 및 청소년을 집 앞까지 동행해주는 서비스로 지하철 및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구청상황실로 전화신청하면 귀가 지원 스카우트와 약속 장소에서 만나 안전하게 귀가하게 된다.서초 반딧불센터 안내양재 반딧불센터주소 서초구 강남대로 12길 44 (양재동 323-1) 양재2동 주민센터 1층방배 반딧불센터주소 서초구 효령로14다길 21 (방배3동 제1경로당 건물)반포 반딧불센터주소 서초구 신반포로42길 12(반포동 703-5) 반포1동 어린이집 뒤편방배4동 반딧불센터주소 서초구 방배로33길 39 1층(방배동 817-2) 2017-02-24
- 자연보존과 기록에 몰두하는 청년 ‘차두원과 류준열’ 사라지기 전 우리 지역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책으로 내고 지역 곳곳을 다니며 생태 현황을 기록으로 남기는 청년이 있다. 10년 넘게 고덕수변생태복원지 자원활동가로 열정을 쏟고 있는 차두원.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둔촌아파트의 추억 어린 나무를 수년간 찍어 온 류준열. 이 두 청년은 20대 초·중반의 나이지만 스스로를 다지며 고등학생 시절부터 꾸준히 해 온 일을 지금도 뚝심 있게 밀어 붙이고 있다.강동구 생태계의 산 증인 ‘차두원’드라마 허준이 바꾼 그의 삶초등학교 2학년 때 본 드라마 ‘허준’이 삶의 방향에 큰 영향을 끼쳤다. 다양한 약재와 약초가 명약이 되는 것에 반하고 만화 동의보감을 벗 삼아 동네 근린공원을 돌아다니며 식물채집을 시작했다. 처음 발견한 것이 달개비꽃. 호기심과 탐구욕에 가득 찬 초등생 차두원은 주변의 나무와 꽃 이름을 하나하나 알아가며 리스트로 만들었다.“중3때 교사식물연구회 활동을 깊이 있게 하시던 사회선생님을 만나 식물채집에 애착을 더 갖게 되었지요. ‘여우주머니’라는 희귀식물은 사회선생님과 저의 추억이 담긴 풀입니다. 그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서 고집 세고 끈질기게 매달렸던 기억이 지금도 또렷합니다.”강동구에서 나고 자란 정통 강동지기강동구 암사동에서 태어나 27년을 산 강동지기인 차두원(27세)씨는 고1시절 고덕수변생태복원지 자원활동가 과정을 수료하며 식물과 조류 등 생태 모니터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1년 동안, 주5회 정도 꾸준히 진행한 모니터링 결과는 그의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삶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겨울에는 수영산과 고덕동, 한강변을 중심으로 야생조류를 살피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강동구 전 지역을 돌며 식물, 곤충, 조류, 파충류, 양서류, 포유류 등을 관찰하고 사진과 기록으로 남긴다.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은 우리 집 근처 동네 산이다’라는 생각으로 뭉친 수영산생태문화공동체에서 8년째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모니터링 팀장을 맡으며 청소년 프로그램 진행도 함께 한다.11년간 정성이 깃든 강동구 동·식물 현황 지도자신이 직접 발로 뛰어 만든 강동구 동·식물과 곤충의 서식지가 표기된 지도를 펴 놓고 자연환경의 역사부터 변화를 쭉 훑어내는 차두원씨.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자연을 대하는 그의 진정성과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강동구에는 참나무가 많이 분포되어 있고 잡화꿀을 만드는 아까시 나무, 관목, 조팝나무, 국수나무 등이 많지요. 서울시 보호종인 도롱뇽과 기후변화지표종인 산개구리, 멸종위기종인 큰고니와 흰꼬리수리도 살고 있습니다. 희귀식물로 지정된 창포, 자라풀, 쥐방울덩굴, 낙지다리도 보호해야 할 식물이고요. 서울에서 제비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구이기도 합니다.”한강변과 산에 있는 게아재비, 꼬리명주나비, 매부리도 보호해야 하며 예전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강일동의 가래여울마을도 보존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안타까운 것은 강동구가 개발이 많이 되며 맹꽁이와 개구리 종류가 많이 사라지고 암사동 미나리꽝(못)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모습이라도 지키려는 노력, 주변 생태와 환경에 작은 관심이라도 갖는 노력이 필요합니다.”그의 꿈은 평생 꾸준히 자연환경 모니터링을 하고 주변에 알리는 일, 대학원 환경관련학과에 진학해 깊이 있게 공부하며 그동안 쌓은 자료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내는 일이다.둔촌아파트 나무를 책에 담은 ‘류준열’사라지기 전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고1때 재개발을 앞두고 비어 있던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찍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빈 아파트 단지에 들어 가 탐험하는 기분으로 구경했지요. 사진이 좋아 ‘앞으로 사진을 쭉 찍어야지’하는 생각만 했습니다. 시영아파트를 3~4일간 계속 찍었고 그게 저의 첫 연작이었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단지가 철거되고 순식간에 사라져버려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일상적으로 느꼈던 곳이 한순간에 사라져 버리는 게 이런 식의 충격을 주는구나하면서 멍했지요. 이후 부지런히 다니며 놓치지 말고 사라지기 전의 우리 지역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사진을 전공하는 대학 3학년인 류준열(22세)씨는 5년째 우리 지역의 변화하는 모습과 한창 아파트를 지으며 개발 중인 하남의 모습도 자료사진으로 만들고 있다.동북고 통학로의 벗이었던 ‘아름드리나무’둔촌아파트 옆에 있는 동북고를 졸업한 그는 아파트 곳곳에 수 십 년 된 나무들이 가득한 통학로를 3년간 걸어 다녔다. 대학생이 된 후에는 본격적으로 둔촌주공아파트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8번의 계절을 담은 나무 사진을 찍었다. 재건축되면 사라질 오랜 나무를 기록으로 남겨 자연과 생활 터전을 생각해 볼 기회를 갖고 싶었다.“봄에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기를, 여름에는 울창하게 우거진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한 줄기 빛을, 가을에는 울긋불긋하게 물든 잎들이 햇빛에 비치기를, 겨울에는 눈이 펑펑 내려 가지에 고이 쌓이기를 기다렸어요. 사계절 모두 너무나 아름다웠고 더 담아내지 못한 지난 계절들이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이번 작업을 진행하며 그는 DSLR로 책에 실릴 사진을 찍고 추가로 흑백 필름으로 같은 사진을 다시 찍었다. 각 느낌의 다른 점도 찾아보고 직접 현상과 데이터를 잡으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톤과 색감을 어떻게 살릴 수 있는지 고민하기도 했다.콜라보로 진행된 사진집 ‘아파트 숲’“처음에는 사진자료 수집에 의미를 두고 책을 낸다는 생각까지는 안했어요. 매거진북 ‘안녕, 둔촌주공아파트’ 편집장인 이인규씨와 여러 의견을 나누며 책으로 내보자고 의기투합했지요.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며 사진과 구성에 대한 이야기, 추가 촬영 등에 대한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이런 작업을 통해 생각이 조금씩 바뀌면서 독립출판 형식으로 책을 낼 수도 있고 텀블벅 같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도 책 만드는 일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도 배웠습니다.”어떤 사진을 찍었을 때, 거기에 무슨 의미가 담겨 있고, 왜 그런 사진을 찍었는지 꾸준히 고민하고 스스로의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류준열씨. 그는 둔촌주공의 아파트 숲이 사라지기 전 상가에 대한 이야기, 학교들에 대한 기획, 아파트 단지별 이야기 등 둔촌 백과 같은 마무리 짓는 작업을 위해 사진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2017-02-23
- 입지좋은 수익형 부동산 인기, 우남역세권 상가 ‘이타워 프라자’ 분양 광교를 이을 투자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위례신도시는 올해 말까지 총 3만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고 최종 입주 후에는 배후수요가 11만 명에 달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분당, 성남, 강남, 잠실, 판교의 진출입이 수월한 입지조건을 가지다 보니 이미 집값도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으며 전문가들도 가격상승 기대감이 가장 큰 지역으로 꼽고 있다. 특히 2017년 개통 예정인 우남역은 관공서가 밀집한 중심 역세권 상권으로 외식, 병원, 사무실, 학원, 패션, 잡화 등 다양한 업종 진입이 가능하여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더블 역세권의 유동인구,거주인구 많은 뛰어난 입지조건현재 우남역세권 투자 상품으로 ‘이타워 프라자’가 눈에 띈다. 위례신도시의 관문에 위치한데다 우남역과 2분 삼거리의 코너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남역세권은 위례신도시에 처음으로 조성되는 더블역세권(우남역과 위례내부선) 상권으로 최대 상업지구 밀집상권으로 중심이자 우남역 환승지역의 풍부한 유동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이다.주변에는 약 3만5,000여명이 상주하는 아파트 1만2,000세대, 주상복합 1450세대, 단독주택 900세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바이오산업단지와 호텔, 컨벤션, 웨딩홀, 도서관, 수영장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인 국방문화센터가 자리 잡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와 유동인구를 흡수 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이타워 프라자’는 지하 3층~지상 11층 연면적 13,447.83㎡규모로 지하 3층~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층~지상 11층은 총 86개 점포로 구성되며 3.3㎡당 분양가는 900만~4,500만원선이다. 보행자도로를 끼고 앞 상가와 19m광장을 이루고 있는 상가로 1~3층은 헤어샵, 네일아트, 화장품점 등 뷰티&라이프와 음식점, 커피숍, 프렌차이즈점 등의 푸드 관련 음식점을 비롯한 일반 상가이며 4~6 층은 병원, 7,8층은 일반 사무실, 9,10층은 학원으로 형성될 건물이다. 특이하게도 11층은 스카이라운지로 이용될 예정이라 이지역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신도시 상가 메리트,매매차익 보고 노후대책으로 선택‘이타워 프라자’는 현재 임대 및 분양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에 이곳의 한 관계자는 “역세권 유동인구가 발생하여 안정적인 노후대책으로 이곳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신도시라 비교적 적은 투자로 시작이 가능하고 상권이 활성화 되었을 후 매매차익도 고려하여 투자가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시행은 (주)위례건설, 자금관리는 KB부동산신탁(주)이 각각 맡았으며 입점은 2017년 상반기 예정이다.분양 문의 031-754-4800 2017-02-21
- 정성과 추억 담긴 나만의 소중한 가구 만들기 할아버지의 시계, 어머니가 앉으시던 흔들의자, 이모가 공부하던 책상 등 가족이 쓰던 고풍스런 가구를 물려받는 일은 가구라는 물건뿐 아니라 추억도 함께 물려받는 일이다. 외국 영화에서 보곤 하던 가구 물려주기가 우리에겐 왠지 익숙하지 않다. 내 손으로 정성껏 만든 가구를 내 아이들에게 물려준다면 어떨까.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세태 속에서 가족들이 함께 했던 추억만큼은 소중하게 간직될 수 있지 않을까. 1. 컨츄리크래프트소제- 내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컨트리풍 가구 만들기 가구 디자이너이자 가구 페인팅 전문가 정지현 작가가 운영하는 ‘컨츄리크래프트’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컨트리풍의 가구를 만드는 목공방이다. 이곳에서는 ‘가구는 힘세고 솜씨 좋은 전문가들만 만들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일반인들도 실생활에 필요한 가구를 자기 스타일에 맞게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정지현 작가는 “저희 공방에서는 가정에서 누구나 목공일을 할 수 있도록 쉽고 안전한 방식으로 목공수업을 하고 있어요. 수강생들이 집에서 가구를 리폼하거나 혼자서 가구를 만들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게 목표입니다. 자신이 정성을 담아 만든 가구는 더욱 소중하기 마련이고 대를 이어 물려줄 유산이 될 수도 있지요.” ‘컨츄리크래프트’ 목공수업은 입문반과 기본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진행된다. 입문반에서는 가구제작에 필요한 기계공구 및 수공구 사용법과 가구의 기본 구조, 나무의 종류 등에 대해 배우며 2단 원목 선반, 책꽂이, 미니수납장을 만든다. 기본반에서는 테이블과 협탁, 수납장, 거울장 등을 제작하며 가구 빈티지 페인팅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가구를 만들 수 있다. 중급반에서는 식탁과 침대, TV장 등의 규모 있는 가구를 제작하고 고급반에서는 가구를 직접 디자인하며 제작한다. 또 이곳에서는 가구 제작뿐 아니라 가구 페인팅과 디스플레이, 가구 활용법도 함께 배울 수 있다. “가구는 좋은 원목 재료로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칼라로 가구를 페인팅 하고 다른 가구들과 조화되도록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탄현동 아파트 단지 내 위치한 ‘컨츄리크래프트’는 수강생의 연령대가 20~60대로 다양하고 중⋅고등학생이나 초등학생들도 목공 체험을 위해 찾는다고 한다. 아파트 공간도 목공방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듯 ‘컨츄리크래프트’는 소음과 먼지가 적은 방식으로 가구 제작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컨츄리맘’ 모델하우스는 정지현 작가가 직접 디자인하고 페인팅한 컨트리풍 가구들로 꾸며져 있다. 목공수업은 주 1회 2시간으로 화⋅토요일은 오전, 오후에 수업이 있고, 목⋅금요일은 오전에 수업이 있다. 입문반은 8주 과정으로 수강료는 월 56,000원이고 재료비는 별도이다. 위치 : 일산서구 일현로 140 큰마을 대림아파트 115동 103호 컨츄리맘하우스문의 : www.countrycraft.co.kr 031-969-36832. 헤펠레 목공방소제- ‘남자들의 로망’ 목공방에서 2 in 1 기능성 맞춤가구 만들기 일산동구 풍동에 위치한 ‘헤펠레 목공방’은 월넛부터 레드 파인까지 다양한 원목 재료와 독일 AURO사의 천연 페인트를 사용해 ‘대를 이어 쓸 수 있는 핸드메이드 원목 가구’를 제작하는 목공방이다. 유럽 가구 브랜드인 헤펠레의 하드웨어를 활용해 나무를 견고하고 튼튼하게 연결하고 가구의 기능성을 높여 나만의 편리한 맞춤가구를 제작할 수 있다. ‘헤펠레 목공방’ 이민호 대표는 “저희 가구공방에는 목재를 다루는 대형 기계가 많다 보니 남자분들이 많이 찾지만, 수강생들이 만드는 물건은 대부분 테이블이나 화장대, 옷장, 책장 등 부인과 아이들이 사용할 가구들입니다.”‘헤펠레 목공방’에서는 헤펠레의 장비와 연결 제품, 부속물 등을 활용하고 헤펠레에서 제공하는 기능성 가구 매뉴얼을 참고해 다양한 기능성 아이디어 가구를 만들 수 있다. “한 수강생은 공간 활용을 높이려고 책상 겸 침대를 만들었고 또 다른 분은 식탁 겸 TV장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헤펠레 목공방’의 교육과정은 초급, 중급, 고급 과정으로 나뉘는데, 초급은 2개월 과정으로 목공의 기초 작업을 배우며 스툴과 좌탁을 만든다. 중급은 1개월 과정으로 협탁이자 미니 서랍장을 만들 수 있다. 고급은 선택 과정으로 대패와 끌 등 수공구 사용법과 연마기술, 체결법 등 가구 제작에 사용되는 전통 기법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다.중급이나 고급반을 이수한 후 작품반에 들어가면 개인이 필요로 하는 맞춤가구를 만들 수 있다. ‘헤펠레 목공방’은 월⋅수⋅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수업이 진행되고 수요일에는 저녁반(7시)이 있다. 초⋅중급 과정은 재료비를 포함해서 월 25만원이다. 위치 : 일산동구 백마로 511-24문의 : www.minowood.com 031-919-74503. 나무가 풍경이 되어소제- 여자들이 만드는 ‘가구가 있는 풍경’ 파주 야당역 인근에 위치한 가구공방 ‘나무가 풍경이 되어’는 주부들의 입장에서 내 집에 필요한 맞춤가구를 만드는 공간이다. 작게는 선반, 탁자에서 시작해 침대, 옷장, 서랍장, 책장 등 규모가 큰 가구를 만들 수 있다. 이곳에서는 초⋅중⋅고급의 과정이 따로 없고 처음부터 필통과 다과상 등을 만들면서 기본적인 공구 사용법과 가구 구조를 익힌 뒤 본격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가구를 제작한다. 유인숙 공방 대표는 “몇 해 전 취미로 목공일을 배우다 나무가 점점 좋아져서 목공방까지 차리게 됐어요. 가구를 만드는 일은 쉽지는 않지만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나무가 풍경이 되어’에서는 수강생들이 만든 가구를 모아 지난해에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수강생 중에는 첫 작품으로 옷장이나 TV장을 만드신 분들도 있어요. 가구 제작의 원리는 작은 가구나 큰 가구나 동일하기 때문에 기본 원리만 알면 규모 있는 가구를 만들 수 있어요.”유인숙 공방 대표는 ‘가구는 여자가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요즘은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에 좋은 원목 가구를 들여놓기가 부담스럽잖아요. 실제로 가구를 사용하는 여자들이 가구 제작을 배워 직접 만든다면 내 마음에 드는 좋은 원목 가구를 만들 수 있어요.”‘나무가 풍경이 되어’에서는 주 2회 목공 수업을 진행하는데 주 5일 중 편한 요일을 택해 오전 10시 반~오후 4시까지 공방을 이용할 수 있다. 수강료는 월 10만원이고 재료비는 별도이다. 직장인을 위한 공방 수업은 화⋅목요일 저녁 6시~10시이고, 주말 토요일반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주 1회로 운영된다. 위치 : 파주 송학1길 158-26문의 : www.blog.naver.com/byulsea 010-3156-7395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2-18
- 중학교 개교하려면 3개 학교 폐교하라… 학교 폐교 '관건' 강서구 마곡지구에 가칭 제2중학교가 세워질 전망이다. 지난 연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한 마곡제2중학교의 신설이 확정되자 오는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중학교 건립이 추진된다. 새로 신설되는 중학교는 30학급 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공진초등학교와 마곡엠밸리 13단지 사이의 강서경찰서 부지다.하지만 교육부가 마곡지구 아파트 단지 내에 중학교 하나를 더 세우기 위해 학교 세 곳의 폐교를 권고했다. 통폐합이라 일컫는 폐교가 마곡지구 내 두 번째 중학교 신설의 조건이기 때문이다. 폐교 대상 학교는 공진중학교와 송정중학교, 염강초등학교다. 마곡지구, 가까운 학교 두고 멀리 배정받기도현재 마곡중학교는 수용인원 초과로 학교와 가까운 거리에 거주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공항중학교에 배정되기도 했다. 가까운 곳에 학교를 두고도 버스를 타고 몇 정거장을 가야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마곡동 마곡엠밸리 14·15단지 주민들은 집회를 열고 강서교육지원청에 중학교 재배정을 요구하기도 했었다. 멀쩡히 다니는 학교 폐교라니...문제는 아이들이 멀쩡히 다니고 있는 학교가 폐교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폐교 대상 학교는 공진중학교와 송정중학교, 염강초등학교다. 특히 공진중학교 학생 중 일부는 모교인 공진초가 폐교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공진중학교마저 폐교된다면 학교가 두 번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돼 학생과 학부모 모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이에 대해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마곡2중학교가 설립될 장소가 공공용지이기 때문에 우선 학교용지로 변경이 선행돼야 한다”라며 “마곡지구에 학생들이 많이 늘어나는 상황이고 근처에 2개의 중학교가 인접해 있다. 방화지역에 개발계획이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 학교를 통·폐합해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의 학교가 세워질 것”이라 설명했다.이어 “공진중학교는 공진초가 폐교된 것을 경험한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폐교 여부와 시기 등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2017-02-17
- 수학·과학, 기본 원리 탄탄히 다져 입시경쟁력 확보 문과든 이과는 입시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과목이 수학이다. 또한 이과 학생들에게는 과학도 수학 못지않게 영향을 미치며 쉬운 수능에서는 그 영향력이 더욱 커진다. 그런데 수학과 과학은 기본 개념과 원리부터 탄탄하게 다지지 않으면 점점 학습량이 많아지면서 언제든 성적이 휘청거릴 수 있는 과목이다. 대치동에서 기본 원리에 충실한 지도로 꾸준히 입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김영 수학·과학학원’을 찾아가봤다.대치동 13년째 같은 자리 지키며 학부모들로부터 검증받은 학원강남 교육 1번지인 대치동에서는 해마다 많은 학원들이 생겼다 사라진다. 실력으로 인정받지 못하면 버티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치동 한복판인 은마아파트 북문 앞에서 2004년부터 지금까지 13년째 운영 중인 ‘김영 수학·과학학원’(이하 ‘김영학원’)은 검증받은 학원이다.그런데 13년이라는 기간에 비해 ‘김영학원’은 대치동 학부모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그야말로 ‘숨은 학원’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김영 원장이 적극적으로 광고를 하지 않는데다가 재원생 학부모들도 경쟁심리 때문에 쉬쉬하며 잘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김영학원’의 강사진은 김 원장을 비롯해 고교 교사 출신 강사와 강남대성, 강남청솔 등의 재종반 강사들이다, 우수한 강사진이 한 반에 12명 이내의 소수 정예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의대 및 서·연·고 입시에서 재원생 규모 대비 탁월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기본 원리에 충실한 수업, 눈높이 맞춘 개별 교재 및 첨삭 지도‘김영학원’의 모든 수업은 기본 개념과 원리를 철저히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한다. 정규수업은 3시간 과정이지만 수업 한 시간 전에 백지 테스트와 숙제 점검을 1시간가량 실시하므로 사실상 4시간 수업을 하게 된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 구조화된 개념 노트를 정리하게 된다.학생 개인별 눈높이에 맞춘 지도를 실시하는 것도 ‘김영학원’의 특징이다. 학생 수준에 맞춰 개별 교재를 제공하고, 테스트와 숙제에 대한 채점 결과와 오답 첨삭 등은 학생의 스케줄을 고려해 수업 이외의 시간에 실시한다.이때 조교의 지도가 아닌 과목별 직강 강사들이 학생 개인에 맞춰 직접 지도한다. 내신 및 수능·모의고사 대비는 기출문제와 최근 출제 경향을 철저히 분석해 활용하고 관련 예상문제와 심화 문제로 빈틈없이 준비하게 된다.수학 - 문제풀이 접근법과 문제해결능력 키울 수 있도록 지도‘김영학원’의 수학 수업은 문·이과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교과서 중심의 개념 학습을 특히 강조한다. 이건영 강사는 “문제를 풀 때는 설명한 것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 최대한 고민해볼 수 있어야 한다. 이후 선생님의 풀이와 스스로 고민한 부분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파악하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찾아낼 수 있어야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게 된다”고 설명했다.학생의 수준에 따라 지도방법도 달리한다. 이 강사는 “중상위권 학생들은 자신감이 부족해 고난이도 문제는 손을 못 댄다. 문제와 관련된 기본 개념을 알려주고 출제 원리를 분석해 문제풀이에 접근하는 방법을 지도한다. 반면 중하위권 학생들은 수학을 재미없어 하므로 자칫 ‘수포자’가 되기 쉽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기본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지도하고 한 문제라도 좋은 문제로 제대로 알 때까지 지도한다”고 설명했다.과학 - 내신·수능·경시·논술까지 동시 대비하는 통합 지도‘김영학원’의 과학 수업은 내신 시험과 교내 경시 대비는 물론 수능과 과학논술까지 동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가르친다. 김 원장은 “내신을 준비하면서 수능도 같이 준비하는데 수능 50점 만점을 목표로 한다. 또한 심화과정을 함께 학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경시와 논술도 대비하게 된다. 예를 들면, 화학Ⅰ 수업을 할 때 화학Ⅱ 중 연계 내용 60%를 함께 가르치고 나아가 일반화학, 유기화학, 무기화학 등 대학 과정의 내용도 가르친다. 물리와 생명과학의 수업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이런 이유로 ‘김영학원’의 과학 수업에는 이과 학생들이 하위권부터 상위권까지 다양하게 수준별 수업을 하고 있어서 강사들이 실력이 우수하고 강의력이 뛰어나야만 수업이 가능하다고 한다.문의 02-565-7645~6 2017-02-17
- 강남서초 전·월세 시장 현황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금리 기조가 계속됨에 따라 강남권은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반전세(보증부 월세) 매물이 여전히 등장하는 가운데, 전세 매물이 극히 드물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전세 매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강남구는 대치동 학군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전세가와 월세가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서초구 중 재건축 수요가 많은 반포·잠원지구 매매가 변동 폭이 강남보다 컸으며, 올해는 매매, 전세가가 10% 정도 하락한 양상을 보였다. 2017년 2월 기준, 강남서초 부동산 시장 현황을 살펴봤다. 참고자료 국토교통부 한국감정원, 네이버 부동산 홈페이지강남서초 아파트 월별 시세 추이강남구는 지난해 말, 같은 해 연초보다 부동산 거래 현황 건수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부동산 거래현황’을 보면 2016년 1월 강남구는 346건에서 12월 530건으로, 서초구는 287건에서 285건으로 거래 건수가 큰 변동이 없었다.네이버 부동산에 공시된 한국감정원 시세 기준 ‘강남구·서초구 아파트 월별 시세변동 추이(2017년 2월 3일 기준)’를 살펴보면 강남구는 1㎡ 당 매매 시세 1,257만 원으로, 지난해 2월 1,150 만원 이하였던 것과 비교해 오름세를 보였다. 또 전세 시세 역시 1㎡ 당 749만 원으로 지난해 2월 712만 원 이하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서초구도 1㎡ 당 매매 시세 1,114만 원으로 전년도 2월 1,022만 원 보다 오름세를, 전세 시세 역시 1㎡ 당 671만 원으로 전년도 2월 641만 원 이하에서 오름세를 보였다.전년도보다 매매·전세 평균 시세 오름세네이버 부동산에 공시된 한국감정원 시세 기준 ‘강남구와 서초구 동별 아파트 시세변동 추이(2017년 2월 3일 기준, 평균 시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강남구에서 1㎡당 매매 평균 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압구정동 1,706만 원, 개포동 1,497만 원, 대치동 1,322만 원, 삼성동 1,290만 원 순이었다. 1㎡당 전세 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대치동 908만 원, 삼성동 840만 원, 역삼동 811만 원, 도곡동 791만 원 순이었다.(표1 참조) 서초구에서 1㎡당 매매 평균 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반포동 1,509만 원, 잠원동 1,447만 원, 내곡동 1,017만 원, 신원동 1,009만 원 순이었다. 1㎡당 전세 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반포동 808만 원, 우면동 700만 원, 신원동 735만 원, 내곡동 691만 원 순이었다.(표2 참조) ▒표1. 강남구 동별 아파트 평균 시세변동 추이(2017년 2월 3일 기준)▒ 표2. 서초구 동별 아파트 평균 시세변동 추이(2017년 2월 3일 기준)*참고자료(표1, 표2) : 네이버 부동산 내 ‘한국감정원’ 시세 자료대치·역삼·도곡네이버 부동산에 공시된 한국감정원 시세 기준 강남 주요 학군에 위치한 대치·역삼·도곡동 ‘아파트 매물 시세(2017년 2월 13일 기준)’를 토대로 전세, 월세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단, 아파트 전용면적과 층수, 위치, 매물 상황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음을 미리 밝힌다.▶전세 매물 시세전세 매물은 대치동 개포우성 102.48㎡(31평) 8억 5,000~8,000만 원, 선경 1, 2차 101.66㎡(30평) 8억 5,000만 원, 대치 아이파크 78.71㎡(23평) 8억 5,000만 원 등이었다. 역삼동 개나리 푸르지오 79.81㎡(24평) 8억 5,000만 원, 역삼 e편한세상 79.52㎡(24평) 7억 1,000만 원, 역삼 래미안 81.24㎡(24평) 6억 7,000만 원, 역삼 푸르지오 79.41㎡(24평) 6억 8,000만 원, 개나리 래미안 109.27㎡(33평) 9억 3,00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도곡동은 도곡삼성래미안 115.17㎡(34평) 8억 5,000만 원, 래미안도곡카운티 81.57㎡(24평) 7억 8,000만 원 등이었다.▶월세 매물 시세월세 매물은 도곡동 래미안도곡카운티 96.31㎡(29평) 8억(월세 50만 원), 도곡렉슬 111.08㎡(33평) 7억(월세 100만 원), 대치동 대치삼성1차 108.21㎡(32평) 6억 2,000만 원(월세 100만 원)과 85.68㎡(25평) 5억(월세 40만 원), 래미안대치팰리스 1단지 111.95㎡(33평) 7억(월세 200만 원), 은마 115.54㎡(34평) 4억 8,000만원(월세 28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역삼동은 역삼자이(개나리 6차 재건축) 114.63㎡(34층) 6억(월세 200만 원), 개나리래미안 77.64㎡(23평) 5억 8,000만 원(월세 60만 원), 개나리래미안 77.64㎡(23평) 5억 8,000만 원(월세 60만 원), 역삼래미안 109.4㎡(33평) 5억 5,000만 원(월세 120만 원), 역삼푸르지오 79.41㎡(24평) 5억(월세 6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강남구 전·월세 현황에 대해 역삼동 OK부동산 권혜영 공인중개사는 “대치동 학원가를 중심으로 한 아파트들은 학군 수요가 여전히 많다. 작년보다 24평 기준 매매가가 2,000~3,000만 원 정도 하락했지만 전세가 혹은 반전세(보증부 월세)가 등은 큰 변동이 없으며, 전세는 7억, 매매는 9억 정도라고 보면 된다. 다만 강남 학군 중심으로 진입하려 해도 워낙 비싸다 보니 최근에는 강남 시세를 살펴본 뒤 강남과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은 위례신도시로 입주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반포·잠원지구작년 고점 대비, 평균 10% 하락반포와 잠원지구는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큰 매매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이다. 평당 4,250만원의 최고 분양가를 찍었던 신규 분양이 인근의 재건축과 기존 아파트의 매매가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그렇지만 청약자격, 전매제한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11·3대책 이후 이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도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매매가와 전세가, 월세 모두 조금씩 하락하는 국면이다.인근의 A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재건축 수요가 많은 반포와 잠원지구 특성상 경기와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따라 매매가 변동이 다른 강남 지역보다 큰 편이라고 한다. 매매가는 곧 전세와 월세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작년 대비 올해는 매매, 전세가가 10% 정도 하락한 양상을 보인다고 한다. 월세 역시 작년까지 초강세를 보였던 반전세가 조금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 반전세보다는 전세나 혹은 보증금을 낮추고 연 4.5% 정도로 월세를 높이는 경향이 더 많아졌다고 한다.신축 아파트가 인근 아파트 전세가도 끌어 오려잠원동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와 신축 아파트가 섞여있는 지역적 특성상 전세가도 아파트 노후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30평형대 기준으로 재건축 아파트 전세가는 5억 원대, 계단식 아파트의 경우 6억~7억 원대, 신축 아파트는 10억~12억대에서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반면 재건축보다는 입주 10년 내외의 중급 아파트와 신규 아파트가 대단지를 이루고 있는 반포지역의 경우 작년에 새롭게 입주한 반포아크로리버뷰가 인근의 래미안퍼스티지나 반포자이의 전세 값까지 함께 끌어올린 양상이다. 30평형대 기준으로 반포아크로리버뷰 전세가는 11억~12억, 래미안퍼스티지나 반포자이, 반포힐스테이트와 반포리체 전세가 모두 반포 아크로리버뷰와 차이가 나지 않는다.분양가 하락에 주목다른 B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작년 최고점 대비 10%정도 하락한 매매가와 전세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한다. 신반포 6차 아파트가 재건축 승인으로 이주가 진행 중 2017-02-17
- 매콤함에 반해 줄서서 기다리는 맛집 골목에 자리 잡고 있어 찾기도 수월하지 않고 주차도 힘들지만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 세련된 분위기도 아니지만 지방에서도 알음알음 소문을 듣고 찾아온다는 식당. 가락골마산아구찜은 한 번 가서 맛을 보면 왜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맛집인지 그 이유를 알 수 있다.아구찜, 해물찜, 낙지찜이 인기 메뉴가락골마산아구찜. 이름만 들으면 아구찜 전문점으로 느껴지지만 아구찜을 비롯해 낙지찜, 해물찜, 낙지볶음돌솥밥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식사 시간에 맞춰 가면 대기 번호를 받고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집이다.입구에 들어서면 찬바람을 한 번 걸러주는 임시 출입구가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여러 개 있다. 안쪽으로는 30여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큰 방이 있어 단체모임 자리로도 적합하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소박한 분위기와 10년 넘게 꾸준한 맛으로 손님들의 발걸음을 이끈 내공이 느껴진다.이 집의 인기 메뉴인 해물찜을 주문하니 다른 집과 달리 콩나물보다 해물이 더 듬뿍 들어 있다. 쭈꾸미, 낙지, 홍합, 새우, 소라, 꽃게, 조개, 고니, 미더덕 등 다양한 종류의 해물이 접시에서 넘칠 만큼 가득 담겨 나온다. 우선 푸짐한 양만으로도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하다.군침이 돌 만큼 맛깔스럽게 보이는 요리를 먹어보니 재료가 신선하다. 다양한 해물을 씹으면 각 재료마다 고유의 식감이 그대로 느껴지고 깔끔한 매운 맛에 반한다. 미나리와 콩나물을 씹는 느낌도 좋아 맛집으로 인정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집에서 만든 요리처럼 부드러운 매운 맛가락골마산아구찜의 장점은 요리에 지장수 콩나물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지장수 콩나물은 콩나물콩을 황토흙으로 회생 시키고 참숯으로 정화하여 오존산소 재배법을 통해 기른 특수 자연식품이다. 일반 콩나물에 비해 맛이 고소하고 담백해서 요리의 맛을 한층 높여준다. 콩나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주문 시 따로 요청하면 콩나물을 더 넣어주기도 한다.여러 가지 찜 요리에서 단맛과 자극적인 매운 맛이 빠지고 부드럽게 매콤함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이 집이 인기 많은 이유다. 사람들의 입맛에 따라 매운 맛의 정도에 대해 의견이 갈리기도 하지만 가락골마산아구찜의 매운 맛은 정갈하고 부드러워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은은하고 순한 매운 맛 때문에 집에서 맛깔스럽게 해 먹는 요리 같은 느낌이 든다.찜요리와 더불어 나오는 기본 반찬도 깔끔하고 맛있다. 김치와 묵은지 볶음이 입맛을 돋우고 호박볶음, 오징어채무침 등 밑반찬을 직접 요리해서 손님상에 올린다. 마른 김에 찜요리를 함께 싸 먹는 것도 별미다. 찜요리를 먹은 후에는 볶음밥을 먹는 것이 정점이다.브레이크 타임은 피해가는 센스가락골마산아구찜은 경찰병원과 지하철역 근처에 있지만 골목 안에 자리 잡고 있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주차도 가게 주변 3~4대 정도만 가능하다. 조금 멀더라도 가락공영주차장이나 가락2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1시간의 주차비를 지원해 준다.아구찜, 낙지찜, 아구탕은 크기에 따라 4만원부터 5만원까지이며 해물찜과 해물탕은 4만5000원부터 5만5000원까지 메뉴가 있다. 점심식사로 인기가 좋은 낙지볶음돌솥밥과 갈치조림돌솥밥은 2인 기준으로 2만원이다.오후 4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다. 하지만 가게 뒷문으로 가서 주문하면 낙지볶음 포장은 가능하다. 아파트 주변에 위치해 있어 포장해서 들고 가는 사람도 꽤 많다.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이다. 2017-02-16
- 관리 받는 제 피부 왜 이리 붉을까요? 아름다움도 능력 중 하나라는 인식이 자리잡아가면서 피부 관리에 관심을 갖는 계층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다. 피부 관리는 여자들만 받는다는 인식도 허물어져 남녀노소 연령과 성별 에 상관없이 누구나 피부 관리에 시간과 비용을 아낌없이 지불하는 시대. 피부질환을 치료하던 피부과는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각종 피부 트러블을 해결하는 피부치료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치료를 통해 피부는 더 예민해지고 예상치 못했던 부작용을 호소하며 피부관리샵을 찾는 발길도 늘어나고 있다. 피부관리사로 20여 년 간 일해오고 있는 후스파 박정옥 원장을 만나 피부관리의 최신 트렌드를 들어봤다.피부 표피층이 얇아져 붉어진 얼굴“요즘 고객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건 피부 붉음증이에요. 고객의 70%가 피부 붉음증이나 민감성 피부 때문에 숍을 찾아옵니다. 예전에 비해 피부에 대한 관심도 늘어난 데다가 주변 환경이 피부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인 것 같아요. 특히 미세먼지나 스트레스로 인해 피부가 받는 자극을 많이 받고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건조한 실내 환경도 피부에 손상을 주기 때문이다.”는 박 원장.특히 피부가 붉어지는 붉음증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 건 지나친 관리다. 예전 피부관리의 핵심은 피부층에 남아있는 죽은 표피를 걷어내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심을 이뤘다면 지금은 오히려 지나친 필링이나 세안제로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피부관리 중심이 됐다. 대기오염으로 인해 피부환경은 나빠진 반면 피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각질을 제거하는 강한 필링제로 세안을 한다거나 피부과에서 박피시술을 받는 등 피부 표피층이 얇아져 붉음증이 생기기 때문이다.“예전에 피부관리샵에서 맛사지나 화장품으로 커버하던 주름개선이나 여드름 자국 등을 요즘엔 피부과 시술이 발달하면서 레이저로 얇게 깍아내는 치료를 하죠. 피부는 개인마다 달라서 어떤 분들은 이 치료 후 효과가 금방 나타나는 반면 어떤 분들은 붉음증이나 건조증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피부과 시술 후 피부의 자가 재생력을 회복할 때까지 세심한 관리가 꼭 필요한 이유다.깨어진 피부 밸런스 ‘자가 재생력’ 키워야피부는 개인마다 그 차이가 아주 큰 편이다. 피부색부터 표피층의 두께 유수분 함량 등 개인별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치료 후 피부의 특성에 따라 관리가 필요하다.박 원장은 “피부과 치료가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치료 후 자가 재생력을 회복할 때까지 필요한 영양과 관리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피부과 치료 후 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붉음증이나 만성 건조증이 나타나기 쉽다”고 말한다.20년 경력의 박 원장이 피부 관리에 가장 주력 하는 것도 바로 ‘자가 재생력’을 회복이다. 피부마다 어떤 문제점을 갖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한 후 피부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해 주고 적절한 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관리의 핵심이다.후스파 갤러리에서 가장 먼저 이뤄지는 것은 피부진단. 첨단 장비를 이용해 피분 유수분 함량과 피부 표피층의 두께를 측정 한 후 필요한 케어가 진행된다.정확한 피부진단 후 필요한 영양 공급“피부에 따라 비타민 B가 부족한지 A가 부족한지 밸런스를 잡기 위해 정확한 피부 진단 후 전문 뷰티케어 제품으로 맛사지를 진행하죠. 저희 샵에서는 스페인, 프랑스, 미국, 오스트리아, 독일 등 선진국가에서 사용하는 에스테틱클릭닉 전문 화장품을 구비하고 있어 고객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으로 맞춤케어가 가능하다”고 말한다.3년 전 문을 연 후스파 갤러리는 특히 산전 산후 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진 피부 관리실이다. 임신부터 얼굴은 물론 전신을 관리해 튼살이나 비반을 예방하고 산 후 붓기를 제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박 원장은 올해부터는 산전 산후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민감성 피부 전문 프로그램에 주력할 예정이다. “피부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치료 후 내 피부가 밸런스를 찾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어요. 최근 피부관리샵의 역할은 피부과 치료와 상호 보완하는 관계로 나아가는 것이라 생각해요. 건강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피부 전문가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17-02-16
- 정말 제대로 만든 옷, 기대하세요 분당 구미동의 오래된 아파트 상가, 제주에서부터 태백에 이르기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사람들이 몰려든다. 그들의 손에는 유명 브랜드의 최신 양털 코트에서부터 적어도 20년은 족히 장롱에서 묵었을 법한 오래된 디자인의 밍크코트 등 각종 모피들이 들려있다. 그냥 지나가다 들린 손님들이 아닌지라 본인들의 소중한 옷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을 찾아서 든든하다는 표정이 역력하다. 80년대 국내 최초 내수용 모피 제조 및 개발무지개사거리 근처 아파트 상가의 작은 수선집을 운영하는 김홍길 대표는 1980년대 초 모피를 전문으로 하는 의류업체를 설립하고 국내 내수용 모피를 최초로 제조 및 개발했다. 국내 유명 디자인 브랜드 등과 협업하며 회사의 규모를 키우고 독자적인 브랜드로 서울 시내 백화점에도 진출했으나 IMF를 포함한 두 번에 걸친 재정위기를 넘기지 못했다.결국 2000년대 초반 사업을 접고 구미동에 모피 전문 수선집을 차렸다. 김 대표는 “어지간한 의류 브랜드의 대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시절이 있었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시절을 생각하면 까마득하지만 그래도 그 시절이 있어서 지금도 이렇게 살고 있으니 가끔 처량한 생각이 들긴 해도 내가 살아온 길에 대해 후횐 없어”라며 꼼꼼하게 고객들의 가져온 모피를 살핀다.10평이 채 안 되는 작은 공간에 한쪽 벽에는 몇 백 장의 패턴이 가득 걸려있고, 손님들이 맡긴 각종 모피들이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대기 중이다. 다른 한 쪽 벽에는 여러 대의 재봉틀을 비롯한 온갖 실이 빽빽하다. 해외에서까지 알음알음 찾아 온 고객들로문전성시인터뷰 중에도 손님들은 끊이지 않고 찾아온다. 태백에서 고칠 밍크를 가지고 왔다며 터미널에서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 묻는 손님에겐 택시비 드릴 테니 택시 타고 운전기사 바꿔달라고 한다. 11월부터 2월까지는 일반 수선은 아예 못 받고 오로지 밍크, 무스탕, 이런 것만 받는 데도 거의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할 만큼 물량이 많다고 한다.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수많은 패턴을 만들어 옷을 짓고, 모피를 만진 김 대표와 그의 옆에서 20년 가까운 세월을 지킨 김상림 실장은 이제 서로 눈빛만 봐도 뭘 해야 하는지 알 만큼 손발이 척척 맞는다. 김 실장은 “사실 우리는 ‘수선 서비스 용역’을 제공하는 거라 비용의 정확한 책정이 어렵다”면서 “고객의 입장에서는 좀 더 싼 가격을 원하고, 서비스 제공자는 좀 더 비싼 가격을 받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인데 여긴 좀 다르다”면서 “설 연휴를 고국에서 보내려 나온 해외에서 오신 고객이 오래 전 부모님께 물려받은 구식 펑퍼짐한 밍크코트를 본인의 몸에 딱 맞게 조끼로 바꿔 드렸는데 눈물까지 흘리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도 가슴이 찡했다”면서 “그 분이 가시면서 밥한 끼 대접하고 싶다고 수선비에 얼마를 더 넣으신 것을 가신 후에 알았다”라고 미소를 짓는다. 아들과 함께 정말 제대로 된 한 벌의 옷제작하고파김 실장의 이야기를 듣던 김 대표에게 작은 가게에서 일하긴 기술이 아까우니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무대를 넓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렇지 않아도 올해 서른 된 아들에게 일요일마다 ‘특별 과외’를 진행 중이란다. 공대를 졸업한 아들이 진로를 바꿔 아버지 일을 배우고 싶다고 했을 때, 스페인 행 비행기 표만 쥐어주며 스페인에 가서 가죽공장들을 둘러보고 유럽의 의류산업 전반을 ‘발로 뛰며’ 돌아보고 오라고 좀 특별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결국 아들은 비행기 표 한 장 들고 가서 유럽에서 일 년 가까이 ‘본인만의 공부’를 하고 돌아와 현재 모 유명 의류 브랜드에 입사해 실무경험을 쌓고 있다.“옷이란 게 요즘 워낙 대량 생산되니 쉽게 만들 수 있는 것 같은데, 사실 가만히 보면 ‘제대로’ 만들어진 옷은 찾기가 힘들어. 인체는 각양각색의 곡선으로 이루어져있는데 평면인 패턴을 사용해 정확하게 그려서 옷을 만든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거든. 패턴뿐만 아니라 각각의 소재들도 다룰 줄 알아야 하고, 재봉도 마찬가지지. 옷 한 벌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면서 정말 제대로 된 옷 한 벌 탄생시키는 곳을 올 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아들과 함께 꾸리려고 준비 중이지.” 2017-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