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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부동산대책으로 강남부동산시장에 훈풍 불까? 아파트 재건축 가능 연한을 10년 낮춘 정부의 9.1재건축 규제 완화로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뜨거운 관심에 부응이라도 하듯 각종 부동산 뉴스에서는 하반기 주택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서울 강남권의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상승을 이끄는 주요 원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노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추석을 전후해 매물이 사라지고 호가도 오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과연 9.1부동산대책은 강남부동산 시장에 핑크빛 뉴스가 될 수 있을까? 강남의 수혜예상지역으로 꼽히는 단지 인근의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112㎡/165㎡/204㎡/211㎡)서초구에서는 서초동 삼풍아파트, 반포동 한신서래와 미도 2차 등이 수혜예상지역으로 꼽히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1988년에 지어진 삼풍아파트는 가장 사업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그래서인지 9.1부동산대책 발표가 나자마자 구매자들의 움직임도 이 지역이 가장 빨랐다. 현재 거래 가능한 매물은 거의 없는 상태. 9.1대책 발표이후 시장이 바로 반응하여 5,000~1억 원 정도가 올랐지만 이미 대부분 거래가 성사되었다. 한때 112㎡(34평) 급매로는 8억 원대 초반에 나온 매물도 있었지만 현재는 9억 5,000만 원 이상 호가(집 주인이 부르는 가격)하고 있는 실정이다.“34평형대는 이미 빠르게 거래가 성사되어 매물이 소진된 상태에요. 50평형대 이상(165㎡/204㎡/211㎡) 매물은 물건을 거둬들여서 없는 상태구요. 아마 시장의 변화를 지켜보기 위해 숨고르기를 하고 있겠죠? 아무튼 현재는 30평형대부터 큰 평형대까지 실질적인 매물이 없어서 간간히 문의전화만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명성공인중개사 곽영순 대표의 설명이다.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 2차 아파트(105㎡/155㎡ /185㎡) 강남구에서 수혜예상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압구정동의 미성 2차 아파트와 개포동 우성 6차, 8차, 일원동 우성 7차 등이다. 그 중 1988년에 지어진 압구정동 미성 2차아파트의 경우는 어떨까? 한때 인근의 미성 1차, 현대, 한양아파트까지 한꺼번에 재건축이 추진될 거라는 소문에 105㎡ (32평)호가가 1억 원씩 뛰기도 했다. "호가는 5,000만 원 이상 올라있는 상태에요. 이사철인데도 나오는 매물이 하나도 없고, 기대심리만 한껏 올라간 상태지요. 추가 발표가 더 있지 않는 한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성 2차 인근의 ㅁ공인중개사의 말이다. 또 다른 ㅇ공인중개사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보탠다. “미성 1차가 안전진단을 통과했는데 단지가 워낙 적고 15층 이상의 아파트 단지에요. 한양아파트나 현대아파트가 13, 14층인 것에 비하면 사업성이 좀 떨어지죠. 이 지역에서는 아무래도 이번에 재건축이 가능해진 미성 2차와 함께 대단지로 사업을 진행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단기투자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조금 부담스러워지겠죠?” 기대심리로 호가는 올랐지만 이번 9.1대책으로 아파트의 사업성이 좋아진 것은 아닌 만큼 속도가 붙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남구 일원동 우성 7차 아파트(88㎡/98㎡/105㎡) “이 지역도 호가는 올랐어요. 7억에 거래되던 아파트 매물(105㎡/32평형)을 거둬들이고서 7억 5천, 8억을 불러도 안 내놓으니 5,000천만 원 이상 올랐다고 보면 되겠죠.” 일원동 우성 7차 아파트 인근 ㅇ공인중개사의 설명이다. 인근의 또 다른 ㅅ공인중개사에서도 비슷한 설명을 한다. “강남은 어차피 가을이 이사철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추석 이후에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하는가 보겠다는 거죠. 겨울방학이 되면 학교 문제로 이동이 시작되니까 그때까지 지켜보겠다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용적률이 200%에 가깝고 고층과 저층이 섞여있는 형태의 아파트라 사업성은 좋지만 높게 책정될 개인분담금이 문제라는 지적도 한다. ㅅ공인중개사는 “저층 아파트가 주류를 이루었던 초기 재건축 때는 개인분담금이 2억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80년대 이후 지어진 아파트는 거의 15층 이상인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면 개인분담금은 3억 가까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라고 덧붙인다. 정부의 9·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수혜가 예상되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가 상승하고 있는 사실은 확인되었다. 하지만 이번에 혜택을 보게 된 1987년 이후 건립된 아파트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용적률(전체 사업부지 대비 지상건축물이 차지하는 면적 비율) 등이 문제가 되어 재건축이 실제로 추진될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재건축 단지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단지별로 투자 여건을 꼼꼼히 따져본 후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 9.1 부동산주요대책 ]-재건축 연한 10년 단축(최장 30년) -안전진단에서 주거환경 비중 강화(층간소음 등)-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 원할 시 사업시행 이전 시공사 선정 -재개발 가구 수 의무건설비율 5% 완화-기부채납에 관한 지침 마련(과도한 기부채납 방지) 자료: 국토 교통부 < 9.1부동산대책 재건축 강남지역 수혜예상단지 (500가구 이상) > 표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단원고 정상화 방안 출구는 어디? 근대 교육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재난을 당한 단원고등학교. 2005년 개교해 선부동 와동지역 교육의 중심이었던 단원고등학교 정상화 방안을 찾기 위한 지역사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안산시의회 세월호특별위원회(위원장 박은경의원)는 지난 4일 안산교육지원청에서 ‘교육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단원고등학교와 도교육청의 현안을 듣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것으로 진행됐다.경기도교육청은 참사 발생 두 달 만에 전임교장을 직위해제하고 인근 광덕고등학교 추교영 교장을 신임교장으로 발령냈다. 추교장은 혁신학교인 광덕고등학교를 이끌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혁신교육의 선구자로 지역내 평판이 높았다.사고 후 도교육청은 ‘단원고 회복지원단’을 중심으로 1.3학년 심리치료와 단원고 학부모 교육을 진행했으며 지난 8월 안산교육회복지원단을 설치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원단은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지원업무를 통합 조정 연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박은경 세월호특위 위원장은 “우리지역의 교육자산인 단원고등학교를 정상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 정상화를 위해 지역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단원고등학교는 안산시에 다목적 체육관 신축과 신입생 학비지원, 심리인력지원등을 요청했다. 또한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기간제 교사의 의사자 선정과 고 강민규 교감의 순직처리를 위해 지역사회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8
- 새로운 수익 모델… ‘임대형 전원주택’ 전원주택은 제도나 법률 등에서 정리되지 않은 주택개념이고 학문적으로 똑 떨어지는 정의도 없다. ‘도심을 벗어난 근교에 있는 단독주택으로, 도시에 살다가 온 사람들이 거주하거나 도시로 출퇴근하거나 도시 기반의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사는 집’ 정도로 정의해 연구를 많이 한다. 하지만 시장에서 대하는 폭은 넓다. 전원풍의 단독주택은 물론이고 택지까지를 아우른다. 이런 전원주택 시장을 발전 단계별로 정리해 보면 초기엔 과시형이었다. 전원주택에 사는 것이 곧 부의 상징이었다. 당시 전원주택은 곧 별장이었다. 실제로 남들에게 폼 잡고 으스대기 위해 돈 있는 사람들이 유행처럼 별장을 찾았던 때가 있었다. 남들 눈에 잘 띄지 않는 강변이나 산속에 화려하게 큰 집을 짓고 관리인을 두고 관리를 했다. 그러다 부동산 붐이 일면서 투자자들이 전원주택을 찾았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싼 땅을 사 전원주택지로 개발 분양하든가 전원주택을 지어 팔면 이익이 컸다. 투자형 전원주택시장은 외환위기를 고비로 추락했고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며 불을 지피던 투자시장은 실제 전원생활에 관심이 있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됐다. 지금 전원주택을 짓는 사람들은 살기해서다. 은퇴 후 전원생활이든 세컨하우스든 삶의 질을 높여 살겠다는 사람들이 찾고 있다. 많이 건전해졌다. 이런 사람들의 차지가 되면서 무엇을 하며 뭘 먹고 살 것인가 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가장 큰 고민거리다. 앞으로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 것이고 창업형 전원생활이 이슈화될 것이다. 요즘 귀농 귀촌을 말할 때도 ‘창업’이란 말을 붙여 사용한다. 전원주택의 주수요층인 도시 은퇴자들의 경우 노후 자금이 넉넉지 않기 때문에 수익을 낼 수 있는 전원생활을 원한다. 적극적으로 준비가 돼 있는 사람이라면 농사를 짓거나 펜션이나 식당 등을 운영한다. 농산물을 가공해 유통하는 경우도 많지만 만만치는 않다. 엄두도 못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최근 전원주택 시장에서 나타나는 수익 모델을 하나 추천할 수 있는데 바로 ‘임대형 전원주택’이다. 펜션처럼 단기 임대하는 형태는 이미 큰 시장이 됐다. 하지만 월 단위나 연단위로 임대하는 전원주택 시장은 아직 없다. 작업이나 힐링 혹은 요양 위해 전원주택을 장기 임대하려는 수요는 점점 늘고 있는데 체계적이지 못하다. 개인들끼리 아름아름 전원주택 임대가 행해지고 있는데 도심의 원룸이나 아파트 임대와 비교해 수익률이 매우 높다. 특히 놀리는 땅이 있다면 시도해볼만 하다. 토지부터 구입해야 한다면 투자비가 크겠지만 토지가 있는 경우라면 가볍게 접근할 수도 있다. 김경래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구미상생클럽, 소비자와 자영업 위한 ‘포인트 앱’ 대박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이 서로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결성된 구미상생클럽협동조합(이사장 김정헌, 나노테크 회장)이 소비자와 자영업자를 위한 ‘포인트 앱’을 개발해 화제다. 상생클럽 회원이 되면 누구나 포인트 적립으로 할인받게 되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또 가맹점이 된 자영업자는 포인트 활용으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되는 시스템이다. 이 ‘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은 개발 100여일 만에 500여명의 개인회원인 소비자와 150여 가맹점인 자영업자가 등록해 ‘대박’조심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는 중소 자영업자를 돕고, 자영업자는 소비자에게 이익의 일부를 포인트로 돌려주며, 또 지역의 어려운 이웃도 함께 도울 수 있는 상생의 철학이 담겨져 있다. 상생클럽은 이제 온라인 공간에도 앱의 깃발을 꽂으면서 진정한 상생의 의미와 가치가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구미상생클럽을 이끌고 있는 김정헌 이사장을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Q. 구미상생클럽 앱의 원리는?A. 상생클럽 회원으로 등록한 소비자는 가맹점 이용 후 결제를 하면 현금기준으로 3~12% 가량의 포인트를 적립 받는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상생클럽 마크가 붙은 모든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포인트로 돌려받으니 저렴하게 원하는 것을 이용할 수 있고, 가맹점은 많은 단골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서로 도움이 된다. 또 소비자가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의 일정 비율(약 1~4%)이 별도로 협동조합에 포인트로 적립되기 때문에 ‘소비가 곧 기부’인 원리가 되는 것이다. 이 포인트는 연말연시 등 특별한 날에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용된다. 이는 지난 8월에 ‘상생클럽나누리봉사단’이 결성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Q. 협동조합을 결성하게 된 동기는?A. 중소 자영업자들은 거대 자본이 동네 빵집을 몰아내고, 대형마트가 골목까지 진입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우리 곁의 소상공인들이 거대자본과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지역의 돈이 외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 수는 없을까 고민하던 끝에 지난해 3월에 자영업자들이 모여 구미상생클럽이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참여한 모든 자영업자들이 서로 도와주면서 필요한 것들은 회원들의 것을 서로 팔아주고 소비하면서 돕자는 취지였다. 그런데 지금은 클럽회원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자연스럽게 참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장고의 시간 끝에 상생클럽협동조합이 탄생한 것이다. Q. 회원과 가맹점의 현황은?A. 2014년 4월 말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현재 약 4개월이 지났는데 이미 500여명의 조합원과 150여 자영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한 업체는 음식점, 식품, 병원, 의류, 생활용품, 가전, 통신, 미용, 화장품, 웨딩, 커피숍, 자전거, 스포츠, 노래방, 부동산, 이사업체, 건축, 인테리어, 보험, 상조, 어린이집, 학원, 기업체 등 전 업종에 걸쳐 있으며 그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만 하다. 지금까지 어디에도 없던 획기적인 시스템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Q. 획기적인 시스템의 이미는?A. 상생클럽은 ‘소비가 기부가 되고, 소비를 통해 부자가 되는 원리’다. 그 원리를 시스템화 한 것이다. 포인트적립제도는 이전에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기존 포인트적립제도는 해당 업체에서만 포인트를 쌓고 또 그곳에서만 사용할 수밖에 없다. 이는 포인트를 쉽게 쌓기도 어렵고, 또 자유롭게 사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예를 들면, 항공사에서 쌓은 포인트(마일리지)는 해당 항공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을 모든 운송수단에 사용할 수 있고, 또 포인트도 함께 쌓을 수 있다면 소비자는 버스를 타든 택시나 기차 배 비행기 등을 이용해도 쉽게 포인트를 쌓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어떤 업종이나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시스템을 휴대폰 5천만대를 웃도는 시대에 맞춰 웹과 앱으로 개발해 놓은 것이다. 이 앱을 깔기만 하면 포인트가 지급되는 수많은 업체가 업종별로 나타난다. 소비자는 이 중 원하는 업체를 찾아가게 되고, 음식이나 상품 등의 서비스를 이용한 뒤 포인트를 적립 받는다. 이 포인트는 자동으로 누적 관리되면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Q. 가입과 절차는?A. 소비자협동조합으로 출발한 구미상생클럽은 더 많은 소비자가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9월 초에 ‘다중이해관계자 협동조합’으로 변경되었다. 종전에는 소비자협동조합이어서 조합원에 가입해야만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누구나 ‘포인트 시스템’에 회원가입만 하면 된다. 일반 PC에서는 www.ssclub.kr나 네이버카페의 구미상생클럽에 가입하면되고, 휴대폰 Play스토어에서 ‘상생클럽 포인트 앱’을 내려 받은 뒤 회원가입 후 바로 이용하면 된다. 여기에는 업종별 가맹점명, 현재 나의 위치로 부터 가장 가까운 가맹점 현황과 주소, 가맹점별 포인트 적립율, 회원 이용 후 평가내용, 전화번호, 사진정보, 메뉴, 지도보기, 주차가능 여부, 예약정보, 영업시간 및 휴무일 정보 등 기본적인 내용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나의 상생포인트, 포인트 선물하기 등의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2
- 상속포기와 사해행위 사해행위란 자신의 재산을 빼돌려 채권자에게 채무를 변제하지 않으려는 행위이다. 잇따른 사업 실패로 빚 독촉에 시달리던 채무자는 아버지가 사망한 뒤 아버지 소유의 집을 어머니와 함께 상속받았다. 그런데 채무자는 노모가 홀로 사는 집을 따로 처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 자신의 지분을 포기하고 어머니에게 집을 주려고 했지만 상속포기 기간도 놓쳐버렸다. 그대로 두면 빚 때문에 집이 경매 처분될 것이 확실했다. 채무자는 고민 끝에 부동산을 어머니가 단독 상속할 수 있도록 자신의 지분을 포기하는 상속재산분할협의를 했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채권자는 채권자의 사해행위취소권을 행사하였는데 채무자는 상속포기가 사해행위가 되지 않는 것과 같이 취소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항변하였다. 돈을 받지 못하여 채무자의 재산을 강제집행하려고 하는 찰라 채무자가 자신의 재산을 타에 처분해 버리는 경우 채권자는 닭 쫓던 개 지붕만 쳐다보는 상황이 되고 만다. 이러한 사해행위는 채권자가 취소소송을 하여 원상회복시킬 수 있다. 위 사례의 경우와 유사한 경우가 상속포기이다. 상속포기는 부모 사망 후 3개월 이내에 일방적으로 상속자라는 신분을 포기하는 신고를 법원에 하는 것이다. 이는 일신전속권이어서 채권자가 대신 간섭하여 취소할 수 없다. 상속포기를 하게 되면 채권자는 눈뜨고 당하게 된다. 아무런 대책이 없다.그런데, 법원에 상속포기서를 기한 내에 제출한 경우와 달리 상속재산분할협의를 하여 자신의 지분을 포기하는 경우에는 사해행위가 된다. 상속재산분할협의는 상속포기와 유사한 결과이지만 상속포기와 엄격히 구별되는 것이고, 민법이 상속포기에 관해 엄격한 기한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일단 상속받은 재산을 다시 협의분할의 방법으로 다른 상속인에게 지분을 넘겨주는 것이기 때문에 상속포기와 동일한 결과가 발생했더라도 그 행위는 채권자를 해하는 사해행위가 될 수 있다. 얄미운 채무자의 상속재산에 대한 지분 포기는 법원에 상속포기를 하였는지, 아니면 상속포기 기간이 지난 후 상속재산분할협의를 통하여 포기한 것인지 여부에 따라 채권자의 강제집행 여부가 달라지게 된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E2비자로 사업과 자녀교육까지 합리적으로 해결 최근 들어 다시 미국투자이민(EB-5)의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뉴스가 들린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좋은 것도 아니고, 50만 불 이상의 투자금도 부담스러운 데다가 현지실정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미국 사업체에 투자만 하고 지켜봐야 하는 위험요소가 있어 최종 결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때에 토마스앤앰코가 제안하는 E2비자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보인다. 2003년 이후 꾸준히 미국 투자 및 사업 컨설팅을 진행해 온 토마스앤앰코의 이상윤 대표를 만나 E2비자의 이모저모를 알아보았다. E2 비자의 장점 E2비자는 외국인이 미국의 사업체에 투자 및 신규창업을 통해서 취득하는 소액투자 비자를 말한다. 따라서 사업체를 발전시키고 경영하겠다는 목적을 분명히 갖고 있어야 한다. 정상적인 E2비자 발급이 이루어진 경우 신청인은 사업이 지속되는 동안 미국 내 신분을 유지할 수 있으며 배우자의 합법적인 취업이나 자녀의 공립학교 무료 교육이 가능하다. 또한 추가 투자 요구가 있을 시 EB-5 투자이민으로의 전환도 가능하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 조기유학에 나서고자 하거나 자녀를 공립학교에 보내고자 하는 경우, 비숙련 취업이민 신청 후 기다림 없이 자녀의 무료 교육 혜택을 빨리 받으면서 영주권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도 E2비자는 유용하다. E2비자는 신청해서 비자를 받는데 까지 3개월에서 6개월이면 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초기 투자금을 투자하고 3~4개월 동안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사업체만 찾을 수 있다면 E2비자는 가장 매력적인 이민 방법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안정적인 통신회사 딜러매장 운영 이 대표는 투자처로 통신회사 딜러매장을 권유한다. 미국에서 5번째로 크고 선불제 통신시장으로는 미국 내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METRO PCS의 프리미어 공인대리점 사장이 되는 것이다. 먼저 METRO PCS는 후불제 통신회사로 약정기간 없이, 신용카드 없이 월 40~50불만 내면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제 고객을 유치한다. 얼마전 후불제 대표 회사 중 하나인 T-Mobile과의 합병으로 고객층도 훨씬 더 많이 확보했다. IIG Wireless는 캘리포니아 지역에 METRO PCS 직영매장을 61개나 보유·관리하고 있는 회사이면서 캘리포니아 지역에 가장 큰 프리미엄 딜러로서 성장해온 회사이다. METRO PCS의 지역권한대행 회사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미국은 일정 거리 안에 동종 대리점이 들어설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운영되고 있는 61개의 매장은 상당히 안정적이다. 토마스앤앰코가 추천하는 사업은 바로 이 IIG가 직접 보유하고 있는 매장을 인수받는 것이다. 이 대표는 “IIG가 새롭게 개척하는 매장이 아니라 오픈한지 2년 이상 돼 안전하게 고객이 확보된 고정적인 매출 이익이 보장된 매장을 인수받기로 되어있다”고 자신 있게 설명한다. 특히 운영을 하고 있는 매장이라서 기존의 확보하고 있는 고객을 그대로 넘겨받고, 이 매장의 경영은 IIG가 전문적으로 확실하게 해주고 투자자는 그동안 미국 내에서 토마스앤앰코가 추천해주는 교육학군에 정착해 자녀들의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인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안정적인 투자와 자녀 교육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매장끼리 스폰서 되어 영주권 취득 통신사 딜러매장의 매력은 단순히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E2비자로 미국에 가는 목적 자체가 자녀의 교육 이외에 최종 영주권을 위해서 선택했던 일. 실제 일을 해서 영주권을 받는 방법을 추진함과 동시에 매장끼리 서로 스폰서가 되어주면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다. 적은 비용으로 미국이민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좋은 공립학교에서 무상으로 자녀들의 교육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여기에 수익률까지 확인할 수 있어 향후 꼭 필요한 영주권의 취득까지 가능하니 매력적인 이민방법이 아닐 수 없다. 이 대표가 추천하는 대리점은 한국 강남의 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캘리포니아 얼바인 등이 있는 Orange County와 Island Empire, San Diego County 등에 있는 매장들로 투자금은 약 24만 불에서 35만 불 정도다. 문의:(02)574-1090 www.tomasamkor.com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싱가폴에서 답을 찾다 지난 7월부터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시작으로 하여 9월의 수시 및 11월의 정시 및 대학전형 등의 순으로 대학입학이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그 결과에 따라 약 상위 10% 이내의 학생이 인서울 및 지방 주요 명문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하지만 인서울 명문대학 입학의 기쁨도 잠시뿐, 대학 4년을 마칠 때 즈음에는 취업문제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2008년 미국금융위기로 시작된 불황은 일시적 불황이 아닌 장기 불황의 전주곡이다. 한국 역시 2007년까지의 부동산 경기 등의 호황을 끝으로 지난 7년간 아름아름 경기가 나빠지고 장기 디플레이션 시대에 대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대외 수출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나라이며 시간이 갈수록 그 의존도가 더 공고해지고 있다. 더하여 최근 10년간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며 이는 우리에게 시사 하는 바가 매우 크다. 예전과 달리 좋은 대학을 나오는 것이 좋은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공식화된 시대는 서서히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작금의 현실은 인서울 대학 가기조차 어렵지만 그런 대학을 입학하고 졸업하는 것이 더 이상 좋은 일자리를 의미하지는 안고있다. 장기 불황에 접어들면서 회사도 필요한 사람이 아니면 뽑지 않는다. 수시 채용 방식으로 바뀌면서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사람만을 채용하고 있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면서 중국어도 좀 되고, 글로벌 감각이 있고 실무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취업이 문제가 아니라 어떤 회사를 갈까에 대한 행복한 선택의 고민을 하게 된다. 싱가폴은 영어와 중국어를 더불어 습득할 수 있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살고 싶은 나라이자 1인당 국민소득이 미화 5만 3천불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다. 싱가폴에는 세계적 다국적 기업의 헤드오피스가 즐비하며 전체 인구의 약 40%가 외국인일정도로 글로벌한 나라이다. 세계 교육경쟁력 부문에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TOP 10에 드는 나라이다. 싱가폴에서 국제적 인재로 성장하면서 영어와 중국어를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 점차 알려지면서 최근 현지 주재원이나 현지에서 거주하시는 한국 분들의 입을 타고 싱가폴로 오는 유학생의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현실적으로 아무리 노력을 해도 한국에서 할 수 있는 한계가 명확하게 느껴진다면 가깝고 안전하고 수준 높은 싱가폴은 이러한 고민을 확실히 해결해 줄 것이다. 싱가로유학김민수 원장문의 02-521-5781 http://singaroyuhak.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1
- 구미시 공무원 소송수행 능력 눈길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관내 미등기토지에 대해 제기되는 소유권확인 소송에 대해 최근 3년에 걸쳐 총30여건을 수행한 결과, 소송 진행 중인 4건 이외에 소송이 마무리된 22건은 승소 및 화해권고로 각각 확정되어 총74%의 높은 승소율을 보였다고 발표했다.이와 함께 시는 공무원이 직접 소송을 수행해 업무능력을 높이는 한편 1억1천만원의 변호사수임료를 절감하는 결과도 얻었다고 밝혔다.소유권확인 소송은 과거 6.25전란으로 인해 소실되었다가 1952년 3월 30일 지적 복구된 미등기 토지가 대상이 되며, 소유권보존 등기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가를 상대로 소유권확인 소송을 제기하여야 한다.김정섭 부동산관리과장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소송수행으로 진정한 권리자는 권리를 지켜주고, 악의적인 생각으로 타인의 권리를 침탈할 의도를 가진 자는 반드시 패소시켜 엄정한 법질서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9
- 전용면전 85㎡ 상위·하위 매매가 안양군포의왕 지역 내 3억 이상 차이 지역에 따라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입지나 교통, 교육, 주변 환경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지난 12일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 써브가 8월 1주 기준 수도권 전용면적 85㎡(전용면적 84㎡ 포함) 아파트 총 116만7914 가구의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 지역 시군구별로 가장 높은 곳과 낮은 곳의 격차는 최대 7억3703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상위·하위 매매가가 2.5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같은 구라도 상위 매매가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안양군포의왕 우리 지역의 가격 차이 역시 상위·하위 매매가가 3억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용면적 85㎡ 아파트를 기준으로 수도권 지역 시군구별 평균 매매가와 안양군포의왕의 상위·하위 가각 5곳의 매매가를 비교해 봤다. 85㎡ 평균 매매가 강남서초 8억 원 대 주)부동산써브가 밝힌 8월 1주 기준 수도권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지역별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시군구별로 전용면적 85㎡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상위 5개 지역은 강남구가 8억7233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서초구 8억6639만원, 송파구 7억1725만원, 경기 과천시 7억1542만원, 용산구 6억7872만원 순이었다.반면 시군구별로 전용면적 85㎡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가장 낮은 하위 5개 지역은 인천 강화군 1억3530만원, 경기 연천군 1억6713만원, 경기 포천시 1억7573만원, 경기 동두천시 1억7647만원, 경기 여주시 1억8005만원 순이었다. 같은 전용면적이더라도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게 나타난 강남구와 가장 낮았던 인천 강화군의 격차는 7억3703만원으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서울 내 자치구별 가격차도 최대 5억3834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내 자치구 중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로 3억3399만원이고 금천구 3억3841만원, 중랑구 3억4694만원, 강북구 3억5259만원 등이 낮은 편에 속했다. 이에 대해 주)부동산써부 부동산리서치팀 조은상 팀장은 “전용면적 85㎡는 국민주택 규모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값으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지는 면적이다. 하지만 같은 전용면적 85㎡라 하더라도 시군구별 가격차가 크게 나타나는 것은 입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지만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주변 환경이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새아파트일수록 매매가격이 높으며 단지 규모도 가격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하위 가격차 의왕 3억4500만원, 안양 3억, 군포 1억9000만원 가장 높은 매매가와 가장 낮은 매매가의 가격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기는 안양군포의왕 우리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주)부동산써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안양시는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최고 높은 매매가가 5억, 가장 낮은 매매가가 2억으로 안양시 내에서도 매매가가 3억이나 차이가 났다. 군포시 역시 가장 높은 매매가가 5억1000만원, 가장 낮은 매매가가 2억2000만원으로 1억9000만원이 차이 났으며 의왕시 내 최고 매매가는 5억3000만원, 가장 낮은 매매가는 1억8500만원으로 무려 3억4500만원이나 차이 났다. 조은상 팀장은 “안양군포의왕의 경우 신축연도에 따른 가격차이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지역별 매매가의 차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입지와 교통, 편의시설, 교육 등 다양한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며 “환경의 차이는 개인이 개선할 수 있 부분이 아닌 만큼 정부와 지자체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주)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 조은상 팀장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6
- 아파트 분양 강원도 최하위 침체 장기화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발표한 ‘최근 3년간(2011년 8월~2014년 7월) 지방 시·도별 일반분양 가구수’에 따르면 지방 14개 시·도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영구임대 제외)의 총 분양 가구수(45만6039가구) 가운데 도내 분양 가구수는 3.8% 수준인 1만7562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최하위 기록이다.원주 5,961가구와 춘천 4,891가구를 제외한 도내 16개 시·군은 2,000가구를 넘는 곳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도내 아파트 매매 가격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전세값 역시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