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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신여자고등학교 음악중점학급 영신여자고등학교(교장 김선우)가 2024년도 신입생을 위해 11월 18일에 음악중점학급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영신여고 음악중점학급은 서울시내에 있는 두 학교 중 하나이며 예술고등학교 수준의 음악교육을 교육부 지원으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영신여고는 2013년 음악거점학교 시범 운영으로 시작하여 2017년도에 음악중점학급을 개설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비롯한 명문음악대학에 높은 진학률을 보여주고 있다.2024학년도 음악중점학급 신입생 모집영신여고는 사교육 없이도 음악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과이수시간 내 음악실기 수업을 하는 예술고등학교 형태의 음악중점학급을 개설했다. 모집 분야는 성악, 뮤지컬, 피아노, 작곡, 관현악(타악기 포함), 실용음악(피아노, 작곡) 등으로 일반전형 24명과 사회통합 전형 3명을 모집한다. 입학설명회는 11월 18일 토요일 11시에 영신여고에서 개최하며 12월 6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음악중점학급의 학생선발은 자사고 전형처럼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이루어지고, 서류전형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자기소개서가 중요하다. 예술고등학교 선발전형과는 다르게 음악에 대한 열정 외에 실기전형은 보지 않는다. 영신여고 예술부 김유경 부장교사는 “음악중점학급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음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교육부 지원 아래 무료로 음악교육을 지원하고 음악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설명한다.전문적인 음악교육과 입시지도영신여고 음악중점학급은 전임제를 실시하여 대학입학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3년 과정 동안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포트폴리오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이수학점 174단위 중 58단위를 음악전문교과로 운영한다. 따라서 국?영?수?탐구 시간이 인문계반에 비해 적고, 전공실기, 시창?청음, 합창?합주, 공연실습, 음악연주 등의 수업으로 대체된다. 방음과 CCTV가 완비된 개인연습실이 25칸 있으며, 방마다 피아노가 있다. 수업종료 후 방과후활동으로 음악심화수업이 오후 4시 20분부터 5시 10분까지 진행되고 밤 10시까지 연습실을 개방한다. 모든 활동은 일반학급과 동일한 학비로 진행된다. 대입에 불필요한 과목에 대한 부담은 덜고 실기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며, 내 신 성적은 음악중점학급 학생들로만 성적을 산출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 영신여고는 융합형 음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일반교과와 전문교과를 적절하게 안배하고, 연 2회 향상음악회와 영아티스트콘서트, 행복나눔콘서트 등을 외부 전문연주홀에서 진행하고 있다.*표1: 최근 3개년 진학 결과*표2: 졸업생 인터뷰김유경 선생님영신여고 예술부 2023-10-20
- 중계동 수학학원, 수학만학원 수학만의 성적 향상 시스템, 학생을 향한 집중된 관심이 핵심! 학생을 향한 꾸준한 관심과 교육철학이 돋보이는 수학만학원. 최근 수학만학원에서는 ‘학원의 역할’에 방점을 두고 ‘학생 파악 ? 성적의 극대화’를 위한 ‘학만이 시스템 MATH’로 학생의 성적 향상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최재용 원장을 만나 수학만학원이 지향하는 ‘학원의 역할’과 ‘수학만의 다각화된 시스템들’을 알아봤다.학원의 기본 역할, 학생의 성적 향상!수학만학원은 ‘학원의 기본 역할은 학생의 성적을 올리는 것’에 있다고 단언한다. 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학생의 노력이 우선시 된다. 하지만 학생이 공부할 의지만 있다면 그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돕는 곳이 바로 ‘학원’이라는 생각이다. 나아가 슬럼프에 빠진 학생을 다독이는 조언자 역시 학원의 중요한 역할이다.“그렇다면 어떻게 학생의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수학만학원에서는 선생님들이 학생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토론하면서 교수법을 공유하고, 좋은 지도 방법을 시스템화하고 있다. 최 원장은 “먼저 학생을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왜 모르는지, 어디서 막히는지, 어떤 부분의 연습이 부족한지, 어디서 실수하는지, 이것을 해결해서 성적을 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한다.수업-학생 진단-약점 파악-상담까지, 모두 담임 선생님이!수학만학원에서는 한 명의 담임 선생님이 수업-질문-첨삭-상담을 한다. 담임 선생님이 수업하고, 질문을 받고, 수업한 방식대로 설명한다. 이어서 테스트나 학교 시험 후 학생을 상황을 진단하고, 틀린 부분을 통해 약점을 파악하여 상담한다.따라서 수학만에서는 학생을 정확히 진단한 사람이 부모님 또는 학생과 상담하면서 약점을 어떻게 보완하고 해결할지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다. 따라서 알바 조교는 채용하지 않는다.학만M 시스템: 모든 수업은 영상화 언제든 복습 가능!첫 번째로 ‘학만M 시스템’을 꼽는다. 수학만의 모든 수업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학생들이 시청 가능한 수학만의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학생은 언제든지 수업을 복습하거나 까먹은 부분, 어려운 단원을 복습할 수 있다. 최 원장은 “복습은 들은 수업을 다시 듣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시간도 단축된다. 학생이 일정 유형을 까먹었다면, 첨삭을 통해 설명을 다시 해주고, 예전 수업을 다시 듣게 하여 이해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전한다.또한 숙제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해설보다 수업들은 부분을 찾아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수학만 DB : 맞춤형 문제 제공! 학만 H: 개인별 오답 관리두 번째는 수학만 DB다. 방대한 양의 문제 유형을 세분화하여 학생들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학생 개인이 부족한 단원과 유형의 문제에 집중하여 문제를 풀고, 학교 시험이 끝날 때마다 선생님들과 시험 분석과 문제 유형 분석을 진행하여, 이를 DB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는 좋은 문제가 쌓여가는 수학만 DB로 누적 관리한다.세 번째는 ‘학만H’다. 재원생들은 숙제 완료 후 ‘학만H 사이트’에 질문할 숙제를 올리고, 선생님들은 이를 취합하여 오답을 정리해서 다시 풀이와 분석, 학생의 약점도 파악한다. 또한 약한 단원의 문제와 비슷한 난이도의 유형도 선별하여 반복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독자적인 학원 교재, 내신부터 수능, 논술까지 완벽 준비네 번째, 독자적인 학원 교재를 꼽는다. 수학만학원의 대표적인 교재로는 ‘수필완, 수피테, 내신분석, 4점분석, 심화 노트, 백서’ 등으로, 내신부터 수능, 논술까지 대비할 수 있다.특히 내신 교재는 지역 학교의 내신을 철저히 분석하여, 문제 유형의 확장, 고득점 문제의 분석 등 학교 시험을 확실하게 대비한다.이외에도 필수유형 test, 유사 문제 프린트, 각종 자료와 분석 자료, 카카오톡 알림 등 많은 관리 시스템도 있다.“우리 학원의 최대의 장점은 체계적인 시스템보다 선생님들의 학생을 향한 관심입니다. 학생을 명확하게 파악해야만 제대로 된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1점이라도 더 올리려는 수학만 선생님들의 노력과 열정이 지금의 수학만을 만들었습니다.”참조 : https://math10000.mycafe24.com/ 2023-10-20
- 2023 고교탐방 : 대진고등학교 대진고등학교(교장 허의선, 노원구 공릉로 62가길 47, 이하 대진고)는 노원구 남자고등학교 중 유일한 과학중점학교로, 지역에서 탁월한 대입 경쟁력을 갖춘 진학 명문고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참된 인성을 갖춘 창의 융합형 미래 인재 육성 및 꿈을 실현하는 학교’를 표방하는 대진고는 미래 시대를 대비하며, 교육시설의 현대화,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탐구활동 환경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균형 잡힌 융합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대입 변화를 반영한 대진고의 진학 준비와 심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살펴봤다.의치한약대 13명,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178명 합격! 탁월한 정시 역량 돋보여2023학년도 대입에서 대진고의 졸업생 314명 중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합격자는 178명으로 높은 합격률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합격자는 수시 45명, 정시 108명으로, 대진고 학생들의 뛰어난 수능 경쟁력을 입증했다. <참조 표1, 표2>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3학년도 졸업생의 경우, 고려대 의대, 중앙대 의학부, 인하대 의예과 등 의대 합격생은 7명, 한의예 1명, 약학대 5명, GIST 1명, 교대 1명, 공군사관학교 1명 등 (총 15명) 비롯해 서울대 3명, 연세대와 고려대 25명, 서강 성균관 한양대 18명, 중앙 경희 외대 시립 19명, 홍익, 건국, 동국대 17명이다. <참조 표3, 표4>백은하 3학년 부장 교사는 “대진고는 내신보다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다. 서울 4년제 대학 합격자 중 108명이 정시 합격생이라는 점이 이를 입증한다.”라며 “특히 수시 합격생의 경우는 수학 역량이 뛰어난 논술 전형에서 합격률이 높다. 하지만, 재학생의 경우, 고1부터 적성과 흥미를 고려해 다양한 학교 활동을 하면서 수시를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것을 입시에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참조 표3><표1> 대진고의 2023학년도 진학 현황 (단위 : 명)<표2> 2023학년도 서울 소재 대학 수시/정시 합격 현황 (4년제, 단위: 명)<표3> 재학생 기준 : 2023학년도 의치한약· 특수대학 진학 결과 (단위 : 명)<표4> 재학생 기준 : 2023학년도 진학 결과 (단위 : 명)대진고의 학년별 진로진학 프로그램▶ 1학년① 스터디 플래너 작성 교육 및 학습 코칭 상담▶ 1, 2학년①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한 탐구활동 강화 및 수업량 유연화 전개 : 특히 생활기록부의 개인별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을 다각적으로 관리한다.② 상위권 학생 특별 관리 : 학년별로 경건반 (성적 우수 학생, 자율학습 운영) 참여 학생에게 개별 좌석을 부여하고, 자율학습 역시 교사가 관리한다. 또한 경건반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③ 개인별 맞춤식 학습 컨설팅(외부 교사 초청), 생활기록부 캠프, 학습 코칭 캠프 실시④ 각종 멘토링 실시 : 대학생의 전공 학과 멘토링, 직업인을 초청한 직업 멘토링, 대진고 졸업 동문의 멘토링 등 다양한 계층의 멘토링을 실시한다.⑤ 학기별 학년별 정서 학습 심리 검사 실시 : 교과목 선택, 본인 학습 태도 분석, 학습 이해에 필요한 정서 학습 심리 검사를 학기별 학년별로 실시하고 상담 활동 지원한다.▶ 3학년① 수시 면접 컨설팅 운영 : 면접 컨설팅 사업지원을 통한 학생의 진학지도를 활성화하는 한편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공교육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한 대학별 입시정보에 기반하여 학교 자체적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② 학생부 점검 상담 활동 : 변화된 대입 전형을 반영하여 수시를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교과 등급 이외 서류를 포함한 정성평가, 정량평가의 불리한 점을 보완하도록 학생부를 점검한다.③ 교육청 진학 프로그램 활용 : 교육청 진학프로그램 운영 및 대학별 전형 분석을 통한 상담을 지원한다.④ 학생수요에 따른 각 대학급별, 인문. 자연 계열별 논술 및 면접 대비 수업 진행융합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대진고는 변화된 대입 전형에 따라 대입자료로 미반영되는 영재학급의 교육과정을 운영하지 않는다. 미래 융합형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1학년 대상 미래융합인재 아카데미를, 2학년 대상 창의인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1학년 미래융합인재 아카데미 운영미래융합인재 아카데미는 1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담임교사의 추천 및 별도의 선발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전문가 초청 특강, 자연과학, 공학, 수학, AI 기초 및 심화 실험, TEAM, Maker 분야 등 학생의 진로 및 전공 선택과 관련된 활동을 심도 있게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자기평가서 및 보고서 내용을 생활기록부에 충실히 기록하여 대입 진학 시 유의미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2학년 대상 창의인재 아카데미 운영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심화 탐구 수업을 진행하는 창의인재 아카데미는 2학년 과학중점과정 학생들과 일반과정 학생 40명으로 구성한다. 수학과 과학 관련 특강 및 심화 실험을 적용하여 과학적 사고력 및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신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관리하여 대입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 AI 교육 :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 내 인공지능 수업을 실시하고, MBL 창의융합 과학 탐구실험, AI 스마트 모빌리티, 드론 코딩 캠프, SW. AI 캠프,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 이외에 AI 관련 동아리 운영을 비롯해 해커톤 대회도 실시한다.▶ 공교육 정상화의 대안 제시 : 수상실적 대입자료 미반영에 따른 학생 참여도 감소를 고려하며, 과학발명품 아이디어 발표회, 과학토론회, 창의과학 체험교실, 천문캠프, 해양생물과학캠프, 과학?수학 심화 탐구 수업, 과학?수학 융합 페스티벌, 창의융합과제 연구프로젝트, 과학전람회, 드론 비행, 물로켓 제작 및 발사 등 학생의 다양한 흥미와 적성을 반영하고 있다.▶ 개방형실험실(Open-Lab) 운영 : 첨단기자재를 활용한 개인 또는 팀별 과제 연구 활동, 진로 연계 자율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여 자기 주도적 탐구역량을 기르고 이공계 진로 탐색 기회 다양하게 제공할 환경을 마련했다.Mini-Interview : 대진고 허의선 교장선생님Q. 대진고에 관한 오해와 경쟁력에 대한 의견?A. 먼저 과학중점과정 학생들이 모여 있어 내신이 치열하다는 평가는 사실이다. 하지만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하는 대진고는 타 일반고와 비교했을 때, 수학, 과학 관련 다양한 심화활동이 많고, 관련 예산 역시 많이 편성되어 있다. 또한 일반과정 학생 역시 과학중점과정의 모든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대입에서 유리할 수 있다. 따라서 이공계 또는 의학, 자연계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과학중점반이 아니더라도 대진고 입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학에서도 무조건 내신 1등급이 아닌 수준 높은 학교와 교육과정을 선호하는 만큼 대진고 입학이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아울러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함께 자극을 받으면서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다.“생우 우환 사우 안락(生于憂患 死于安樂)”이라는 맹자의 가르침이 있다. ‘어려운 상황은 사람을 분발하게 하지만, 안락한 환경에 처하면 쉽게 죽음에 이른다’라는 말로 대진고에서의 치열한 내신 경쟁은 분명 학생 개인을 더 강하게 성장시키는 장점도 있다고 생각한다.Q. 고교생활을 시작하는 학생 또는 학부모에게 전하는 조언?A. 고등학교를 선택 또는 배정되어 입학하면, 1학년 공통과정을 마친 후 2학년 선택과정부터 선택의 연속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의 선택을 위해서 학교는 무엇 2023-10-20
- [교육기획] 교원의 학생생활지도 이렇게 바뀐다! 최근 교육부에서는 여러 교육 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2023.9.1.)’를 발표했다. 해당 고시는 각 고교에서 학칙의 제·개정 시에 반영되고 있다. 학칙 개정 완료까지 소요 시간이 발생하므로 개정 전에도 ‘특례안’을 마련하여 고시 내용을 신속하게 학칙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고시의 주요 내용과 더불어 학생생활지도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고교 현장의 소리를 안병후 보인고 생활안전부장교사를 통해 들어보았다. 안병후 교사는 보인고에서 13년째 생활안전부장을 맡으며 학생생활지도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Q. 교육부에서 발표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에서 변화한 내용은? 법적인 고시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원의 교육 3주체의 책임과 의무를 강화했다. 교원의 정당한 학생생활지도에 대한 권한과 범위, 방식 등을 좀 더 구체적으로 규정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모든 교사가 고시 발표 이전에도 조언, 상담, 주의, 훈육, 훈계, 보상 등의 학생생활지도를 하고 있었지만, 수업과 안전을 고려한 휴대물품 분리 보관, 소지품 검사, 교실 밖 분리, 과제 부여 등과 관련하여 정당한 생활지도로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외에도 사전 협의에 따른 면담 및 방문 제도 정비, 통화 내용 녹취 등 학생, 학부모, 교원 간 상호 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추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Q. 교육부 고시 내용을 기반으로 각 고교에서 학칙 제·개정 시에 반영하는 부분은? 현장에 있는 업무 담당 교사들은 고시 내용을 학칙에 반영할 때 각 학교 실정에 맞게 어떤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 것인가를 가장 먼저 고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생, 학부모, 교원의 의견 수렴 과정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등 절차상의 업무 피로도 역시 고려할 요소일 것이다. 먼저, 휴대전화 등의 전자기기 분리 보관 장소와 시기, 방법 등과 수업 중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학생을 지도하는 세부 생활지도 방식을 교육 주체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협의하여야 한다. 대상 학생을 교실 밖으로 분리를 시켰을 때 학생 지도 방식, 학생 이동, 임장지도 담당 교원 등 세부 내용을 결정하여야 한다. 현 고시 내용을 바탕으로 규정을 제·개정 시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원에게 달라지는 생활지도 방침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가 필요하며, 교장 및 교감을 필두로 하여 모든 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학교 관리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 속에서 문제 학생에 대한 다양한 생활지도 방법을 교사 간에 공유하며 각 학교만의 일관된 생활지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Q. 보인고에서는 고시안을 기반으로 어떤 부분을 보완 및 수정했는가? 보인고의 경우, 문제 행동 학생 지도에 있어서 기존에 운영하고 있었던 성찰 교실 운영 방법을 좀 더 구체화하였다. 수업 시간 중 생각의자 앉기, 방과후 잔류지도, 행동성찰문 작성, 학생자치법정 교육처분 등으로 교감, 생활안전부장교사, 전문 상담교사의 임장지도로 단계별 지도 방법을 협의하였다. 또, 교실 내 전자기기 보관함을 별도로 두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조회 시 전자기기를 제출하도록 했다. 수업 시간 중 휴대전화 및 전자기기 등으로 인한 수업 방해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고, 일과 시간 이후에 찾아갈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그 외 소지품 검사, 학부모 면담 등 기타 학칙 변경 부분은 고시 내용을 바탕으로 제·개정 과정 중에 있다.Q. 학교 현장에서 학생 지도 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학생 지도를 하면서 ‘가장 어렵다’는 표현보다는 ‘이럴 때 가장 안타깝고 속상하다’는 것이 더욱 적당할 것 같다. 가령, 편한 교복 문화 정착과 같은 제도적 개선을 통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 가고는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편하게 슬리퍼를 신고, 사복 반바지, 체육복 등을 입고 등교를 하고 싶어한다. 반면 학교에서는 정해진 복장 규정을 바탕으로 생활지도가 이루어지므로, 개인의 욕구와 단체의 규정 사이에서 갈등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이를 나날이 지적해야 하는 교사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점점 쌓여갈 수 밖에 없다. 특히, 학교 폭력 사안의 경우에는 아주 경미한 폭력 사안이라고 하더라도 학생들 간의 이해관계 뿐만 아니라 교우관계를 비롯한 앞으로의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고려할 요소들이 매우 많다. 학생 및 학부모와 여러 차례 상담이 필요할 수 있다. 때로는 사소한 활동에서 발생한 갈등으로 인해 화해가 어려워 교육청 심의까지 가는 경우, 자신의 의견만을 관철시키고자 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를 대할 때는 이해는 하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Q. 학생생활지도를 위해 교사, 학부모, 학생이 가져야 할 바람직한 마음과 자세는? 교육 현장에서의 학생생활지도는 학업 및 진로, 보건 및 안전, 인성 및 대인관계 등 매우 포괄적인 범주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어떤 한 가지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생활지도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학교생활 모든 범주에서 생활지도 중에는 상황에 따라 학생, 학부모의 욕구와 지도 내용이 다소 상충할 수도 있다. 따라서 학생, 학부모, 교원 등 모든 교육 주체가 이를 공감하고 교사의 학생 지도에 마음을 열어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선생님에 대한 호칭이 교사(敎師)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 교사라는 단어에서 ‘사(師, 스승 사)’를 쓰는 것은 이들이 하는 역할이 단순히 어떤 지식의 전달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경험과 인생의 올바른 길을 이끌어주는 것을 더욱 강조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렇기에 모든 교사는 입시와 교과 학습을 위한 수업 스킬을 전달하기에 앞서 관심과 애정을 담은 마음으로 학생을 대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토대로 학생 생활 전반에 걸쳐서 수많은 조언과 가르침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 역시 교사들을 믿고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될 때, 좀 더 안정된 학생생활지도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Q. 보인고 학생들을 지도하며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어떤 생활지도가 올바르다고 판단하는 것보다는 지도에 앞서 실천할 수 있는 바른 생활의 방법들을 더욱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법령과 학칙에 따라 학생생활지도를 하는 것보다는 학생들 스스로 먼저 판단하고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배울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해 주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하는 것이 교사로서의 바른 자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13년째 학생생활지도를 하고 있지만, 학생과 학부모를 대할 때는 항상 새롭고 조심스럽다. 학생의 생각에 공감하고 학부모와 함께 학생을 이해하기 위한 부분을 공유하며 기본 틀 안에서 학생의 관심사와 개성을 존중하려고 한다. 빡빡한 입시 체제 안에서 무조건 못하게 옥죄면 아이들은 분출할 곳이 없다. ‘금지’보다는 ‘제시, 안내’를 하며 학생들 스스로 하려는 문화 만들기에 교사는 지원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활지도의 일환으로 보인고에서는 학생회 주도의 인성온도계, 주인 없는 우산, 인성 함양 교육자료 게시 등의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2023.9.1.) 내용은?* 학생 : 수업 중 2023-10-19
- [우리학교 스타샘] 선사고 김유진 교사 혁신학교인 선사고에는 학생들과 함께 온전한 생각을 나누며 더불어 배우고 성장, 실천으로 옮기는 교사가 있다. 스스로 부족한 면이 많다고 말을 하지만 교육, 학생과의 소통에 관한 부분에서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는 김유진 교사. 그는 혁신학교의 민주적인 소통 구조 속에서 선배 교사와의 원활한 협업, 학생들과 함께 참신한 기획을 만들어내며 선사고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고 개성 있게 만든다. 민주사회교육과 인권에 대한 프로그램도 학생, 동료 교사와 함께 차근히 소통해나가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Q. 선사고에서 재직하며 느끼는 장점은 무엇인가요? 혁신학교는 교사들이 서로 존중하고 민주적인 소통 구조가 잘 이루어져 있어서 신규 교사 또는 경력이 적은 교사라도 다양하고 자유롭게 교사로서의 교육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업무를 통해 저와 동료 교사, 학교의 교육 철학을 보여줄 수 있을 때, 교사가 주체가 되어 학교 업무를 끌어갈 때 느끼는 보람은 매우 큽니다. 학생들 역시 공동체의 소중함을 몸에 익히며 자유롭게 자기주도학습과 소통, 참신한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할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더 많이 제공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혁신학교 교사로서의 만족감은 매우 크며, 교사도 성장할 수 있는 학교라는 점에서 혁신학교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갖고 있습니다.Q. 공교육 교사로서 학생 지도 시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무엇인가요? 서울의 혁신고교는 대부분 공립학교입니다. 공립학교의 특성상 매년 구성원이 교체되지만, 혁신학교의 교육적인 목표와 구조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를 통해 서로의 교육 철학을 나누고 있습니다. 공교육 교사가 원하는 바는 학생들이 수능시험을 잘 보고 진학을 잘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삶을 위한 교육’과 ‘입시를 위한 준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방향을 모색합니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곳이어야 하고, 평등하고 평화로운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학교 안에서 민주적임과 평화로움을 서로 편하게 말할 수 있는 학교를 지향할 때 각 주체들의 존중감과 신뢰는 매우 높아집니다. Q. 동료 교사, 학생들과 함께 참신한 기획 프로그램을 여럿 운영하셨네요. 선사고는 학급 창체 시간이 많고 중요한 학교라서 학생들이 각 모둠을 짜고 함께 공부 및 보고서 발표를 하며 깊이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협동 학습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모든 성장은 교과수업에서 시작한다는 마인드로 교과심화 탐구과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공동체의 소중함을 아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학생자치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지요. 학생들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조율하는 퍼실리테이터 활동, 다양한 삶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대중교양강연인 선사시민아카데미 등이 효율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특히 선사아카데미 기획단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매우 참신하고 발랄했습니다.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식물세밀화가, 제로웨이스트 삶을 전하는 사장, 문단계의 아이돌 특강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하며 공동체 안에서 많이 성장했습니다. 학생들의 성장은 경험을 통해 더욱 뚜렷해집니다. 학교마다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해도 학생 스스로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느냐, 어떠한 마인드로 접근하느냐가 중요한 부분이고 차별성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중증 장애인을 직접 만났던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시선을 갖고 편견을 버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강동구청의 지원을 통한 프로그램기획과 운영이 많아서 문서 작업을 많이 해야 하긴 했지만, 얻는 것이 무척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Q, 시민사회교육과 인권교육에도 관심이 많으신데요. 특히, 시민사회 교육은 겉핥기식으로 진행되면 안됩니다. 학생들이 자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경험해야 하고, 문제의식을 뚜렷하게 인식하고 함께 협업, 개선해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인권 문제 부분을 다룰 때도 수업 시간에 서로 지켜야 할 부분과 교사로서의 부탁, 다짐을 학생들에게 맨 처음 이야기합니다. 인권을 바라보는 시각, 타인의 인권을 고려해 대화를 나누는 방법에 대해서도 학생들과 함께 되묻기 대화를 통해 접근하며 서로의 시야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선사고에서 선배 교사, 학생들과 함께 소속감과 존중을 나누며 남은 교직 생활 30년 은 ‘은혜 갚는 까치’의 마음으로 학교를 배움과 성장을 보장하는 평화로운 공간으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려고 합니다. 성찰하고 고민하는 교사로 살아야겠다는 목표를 설정해 준 혁신학교 교사 생활을 앞으로 더 부드럽고, 유연하고 즐겁게 이어가고 싶습니다. 2023-10-19
- [2023년 고교 탐방] 명일여자고등학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노권우·김효섭·채은주·박정서·황재진·이미경·안은미·김승표·양승림 교사, 장재원(행정실장), 이점순 교장, 김정화 교감1985년 개교, ‘밝은 슬기, 어진 마음, 바른 행동’이란 교훈 아래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에 집중해온 명일여자고등학교(학교장 이점순). 차별화된 교육 활동을 중심으로 학생 중심 교육과정,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다양한 체험 활동, 전공 적합성을 고려한 내실 있는 대입 프로그램 등은 대입 실적의 꾸준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글로벌 명문 일류 3C 프로젝트, 교원학습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수업·평가 역량 강화, 다양하고 체계적인 진로 및 전공 적합성 향상 프로그램 등으로 더욱 내실 있는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명일여고는 진로교육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 등 다양한 교육 활동 표창과 함께 유네스코 학교, 세계시민교육특별지원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점순 교장은 “명일여고는 학생들의 학업 역량과 진로와 연계된 다양한 학교 활동을 선택하고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과 시스템을 마련하고, 여기에 전문성 높은 교사들이 수업 혁신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다”며 “더불어 쾌적하고 스마트한 시스템을 적용한 교육환경까지 마련해 학생들이 꿈과 역량을 갖춘 미래 글로벌 여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최근 3년 전국 4년제 대학 합격률 65% 상회 명일여고의 최근 3년간 전국 4년제 대학 합격률은 65.8%이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의 진학률은 일반고 평균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김효섭 3학년 부장교사는 “명일여고의 대학 진학률은 일반계 고등학교 평균 진학률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라며 “합격률이 가장 두드러진 전형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성평가가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내실 있는 학교 활동을 통한 생활기록부의 차별화와 함께 교내에서 진행되는 진로 진학 개인별 맞춤형 지도 등이 우수한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학년도 대입은 코로나19의 영향 및 명일여고 학생들의 높은 상향 지원과 강한 소신 지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진학률이 다소 낮아졌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 진학률이 29.2%이고 전국 4년제 대학에 43.3% 합격하여 여전히 높은 진학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3년간 우리 명일여고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65.3%로 여전히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죠. 특히, 작년에는 학생들의 뚜렷한 상향 및 소신 지원으로 진학률은 다소 낮아졌지만, 경희대 치의예과, 동국대 의예과, 전북대 의예과, 연세대 정외과, 고려대 정외과, 한국교원대 지리교육과 등 합격 대학이나 학과(의예과·치의예과·경영학과·정치외교학과 등)로 보면 향상된 면이 눈에 띕니다.” 김 부장교사가 말하는 명일여고 대입의 강점이다.이렇게 진학률이 꾸준히 상승하거나 내용 면에서 좋아진 배경에는 매년 학년별 3회씩 외부 전문가 위촉 대입 설명회, 학년별 1:1 대입 맞춤식 컨설팅, 실력 있는 선생님들로 구성된 면접 TF팀에서 진행하는 내실 있는 면접 지도 등 전공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학생들과 교사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 재학생 합격률이 높은 학생부종합·교과전형에 대비해 명일여고는 입학 후 3년간 세세한 로드맵을 학생 개인별 프로그램에 맞춰 제시하고, 학생들이 자신만의 과정을 탄탄히 채워가게 이끌고 있다. 특히 생기부의 차별화를 위해 명일여고가 강조하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는 학생-교사의 시너지 효과와 함께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시스템. 학생선택 중심의 교육과정, 교사들의 열정으로 이뤄낸 수업혁신과 학생참여수업, 과정까지 아우르는 평가와 철저한 기록이 바로 그것이다. 채은주 교무기획 부장교사는 “우리학교는 학교 상황을 고려한 교육과정이 아닌 철저하게 학생 선택권을 높이기 위한 개방형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교육과정의 주체는 학생이지만 교사들의 적극적인 노력 없이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없는 만큼 모든 교사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협업수업, 집중이수제, 다양한 학습모형을 통한 융합스팀 교육, 독서교육활용 등 수업혁신과 학생참여 수업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교사-학생-학부모의 3위1체 대입 대비’도 눈에 띈다. 학생들은 1학년 입학과 함께 개인에 맞는 진로 설계를 통해 진로에 맞춘 선택과 집중으로 학업 및 개인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교사들은 교원 전문성 신장과 진로진학 연수를 통해 입시 전문가로 역량을 갖추게 되며, 학부모들은 1년에 3회 학년별 대입설명회와 맞춤형 1:1 대입 진로진학컨설팅을 진행해 ‘함께 하는’ 대학 진학 체제를 갖추고 있는 명일여고다.글로벌 3C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한 핵심 프로그램 ‘글로벌 3C프로젝트’(Competence·Consideration·Creativity)는 명일여고 전반적인 활동을 아우르는 프로젝트로 학생들의 내실 있는 역량 강화는 물론 인성, 창의력 함양까지를 목표로 교내 모든 프로그램에 투영된다. 먼저 대입정책과 연계한 맞춤형 진로진학교육부터 살펴보면 ‘진로 및 전공 역량 신장-진로캠프-교과연계 진로탐색-찾아가는 대학’에 이어지는 개인 맞춤형 진로교육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또한 명일드림아카데미, 진로진학아카데미 등이 진행되어 자신의 진로에 맞춘 대입에 집중할 수 있다. 4개의 영어교과교실을 활용한 영어교육도 영어 수업 혁신 및 과정중심평가를 통해 차별화했다. 영어도서관을 활용한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 및 행사가 진행되며 여러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인문·사회탐구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은 독서토론이 중심이 된다. 안은미 인문사회 부장교사는 “생기부 독서활동상황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지만 모든 교육과정 내에서 독서교육을 강조하고 있다”며 “교과 수업과 연계한 독서교육을 진행하는데, 1학년 국어의 경우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독서활동이 수행평가로 이어지고 교과 간 융합수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정규 교과 수업이 각종 교내 독서 행사와 연계되어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교육이 이뤄지며, 맞춤형진로독서멘토링 및 북콘서트 등 자기주도 독서활동도 꾸준하게 펼치게 된다. 박정서 창의체험 부장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독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여 맞춤형 독서교육이 이루어지고, 특히 교과와 연계시키는 융합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교사는 “맞춤형진로독서멘토링은 학생들의 참여도가 특히 높은 프로그램으로 교사와 학생(3~4명) 멘토링으로 진행되는데 현재 54개 팀이 참여 중”이라며 “진로 관련 책을 읽으며 협업 역량까지 키우게 되는데, 북콘서트까지 연계해 독서이력의 심화·확장까지 이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교육과 다양한 인문학 강좌, 논리적 글쓰기를 위한 글쓰기 교육과 독서인문 관련 다양한 상설 및 자율동아리까지 폭넓은 독서교육도 진행되고 있다. 유네스코학교이 2023-10-19
- [2023년 학교 탐방] 동북고등학교 70년 역사를 지닌 강동구 대표 남고인 동북고등학교(학교장 조임상). 자사고와 과중고의 장점을 아우르는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부종합전형에 특화된 프로그램은 동북고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지역의 많은 남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교인 만큼 꾸준히 많은 학생 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내신 평가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다. 오랜 전통과 꾸준한 입시 결과를 내고 있는 역사 있는 명문 동북고의 조임상 교장은 “고교학점제 도입과 함께 학교 교육과정이 더욱 더 중요해졌는데, 동북고는 수년간의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경험을 통해 남학생들에게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완성했다”며 “단순히 선택과목 수를 늘리는 것에 중요성을 두기보다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과목 개설에 집중하고 선택 방향을 제시,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조합으로 성공적인 대학 진학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이란 큰 난관에도 불구하고 동북고 특유의 시스템 및 수업력으로 강건하게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동북고를 찾았다.동북고의 차별화된 교육과정, 자사고와 과중고의 장점만! 지난해 신설된 교육과정기획부는 5년 간 지속되어온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을 바탕으로 탄생한 교육과정 TF팀으로 동북고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김명수 교육과정기획부 부장교사는 “동북고의 교육과정은 선택 과목의 확대와 다양화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매우 유리하다”며 “특히 과학과제탐구, 사회문제탐구 등은 수업을 통한 소논문 작성 활동으로 생기부 반영이 가능하고 2학년 탐구 선택에서 과학 최대 4과목까지 이수가 가능(물/화/생/지 또는 과학1*3과목 + 과학과제 연구) 것도 동북고 교육과정의 강점이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자연계열의 경우 2~3학년 2년간 ‘과학 6+사회 1’ ‘과학 5+사회2’를 선택해 들을 수 있으며, 인문계열의 경우 2년 동안 ‘사회 6+과학 1’ 선택이 가능, 총 21개 과목 중 7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학교 지정과목을 최소화하는 한편 제시문 기반 면접과 논술에 대한 학생 수요를 반영해 ‘확률과 통계’를 학교지정과목으로 편성했으며, 정규수업을 통한 자연스러운 정시 대비를 위해 수능 출제 과목을 학교지정과목으로 편성한 것도 눈에 띈다. 또,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해 단위 수는 줄이고 과목 수를 늘린 것도 동북고의 차별화된 부분이다. 같은 시스템 하에서 한 과목이 더 늘어나면 생기부 세특(과목별 500자)을 더 작성할 수 있어 학종 대비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또한 정시에 집중하는 학생들을 위해 진로과목과 교양과목도 적절히 배치해, 학생들의 선택 폭을 넓혀줬다. 진계현 교육과정기획부 교사는 “학교지정과목은 자사고와 흡사하며, 과학 선택과목은 과학중점학교처럼 단위수를 구성하는 것도 가능해 자사고와 과중반의 장점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이라 자신한다”며 “이런 환경 속에서 학생들 개개인이 자신이 원하는 전형에 충실히 대비할 수 있는 것이 동북고 교육과정의 가장 큰 강점”이라 설명했다.또한, 다양한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거점학교·공유캠퍼스)도 편성되어 있어 학교 교육과정에 담지 못한 학생들의 심화학습을 돕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힘든 교과목을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형태로 운영하는데 동북고에는 고급물리학과 고급화학이 거점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이 수업은 대학 1~2학년 수준의 전공 내용이 포함된 심화과정으로 2학년(2학기)과 3학년(1학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거점학교는 동북고에서 10년 넘게 진행되어온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과목 또한 남학생들의 특성을 적극 반영했다.자기주도적인 심화학습, 학생부를 더욱 탄탄하게!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은 ‘학업역량을 갖추고’ ‘자기주도적으로 심화학습을 진행’하고 또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학생이다. 동북고는 이를 위해 학생들 스스로 학교생활을 계획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다양한 학생 중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자기주도탐구반을 운영해 융합교과 독서와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청 인가 영재학급에서는 범교과 융합수업 및 토론 수업을 통해 창의력 배양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자율교육주간을 정해 수업량유연화 수업을 진행, 생기부 개인별 세부능력 특기사항 및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수업량 유연화란 고등학교 과목별 1단위 수업량 17주 중 1회를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이다. 서울대, 한양대, 서강대, 성균관대, 동국대 등의 대학탐방(심층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다양한 계열 및 학과(경영학·생명공학·국제관계/경영·에너지공학·건축학·건설환경공학·교육공학·식품영양학·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스포츠산업·응용미술교육·연극영화 등)을 체험했다.학교로 찾아오는 대학 프로그램도 진행해 미래자동차공학, 에너지공학,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 실내건축디자인,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국어교육, 국제학, 교육공학, 의류학, 간호학, 신소재공학 등의 학과 체험의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동북고의 수업 강점인 융합수업도 1,2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로 진행했다. 동북고는 2005년 전국 최초 융합수업을 시작해, 다양한 융합수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실천해왔다. 더불어 질문하고 토론하는 토론형 수업을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 감수성을 키우는 교과융합프로젝트의 선두에 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독서는 교과 및 진로, 융합수업 및 심화학습을 위한 기본. 동북고에서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학교활동을 이끌고 있다. ‘특새독서마라톤 3km’는 하루에 20분 이상 독서 활동 후 개인기록표(독서노트) 작성, 책 1페이지를 2m로 환산해 총 1,500페이지(3,000m) 이상 독서 시 완주로 인정해준다. ‘지혜빛길 독서왕’ ‘독서 토론 기반 프로젝트 수업(’살기 좋은 우리 마을 만들기‘ ’스토리가 있는 진로 설계하기‘를 주제로 독서 연계 융합 수업)’도 독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자율주제탐구활동은 개인 탐구 역량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관심 분야를 정해 학생 1~3인과 지도교사 한 명이 탐구 팀이 되어 연구 활동을 진행, 소논문까지 작성하는 활동이다. 과학프로젝트반도 운영한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6학급을 운영하는데 과학학술제 및 TED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진학 프로그램도 체계적·전문적으로!동북고는 학년별 맞춤교육을 지향, 각 학년에 맞는 교육과 활동의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진학 설계 및 대입을 돕고 있다.-----------------------------------------------------------<< 동북고 학년별 로드맵>> 1학년창의융합교육-NIE수업/독서토론수업/융합수업-진로설계(비전 및 목표 수립)2학년선택교과 중심교육-진로 맞춤 선택 2023-10-17
- [교육기회] AI 기술 수업에 활용중인 송파 강동 고교 현장 이야기 생성형 AI가 우리 사회에 던진 파장은 크고 앞으로 인간과 AI의 공존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적극적으로 수업에 활용중인 보성고, 동북고의 사례를 살펴봤다. 보성고는 발명, STEAM 등 공학을 기반으로 한 창의융합교육의 깊이와 다양성은 국내에서 손꼽힌다. 동북고는 교사들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밀도있는 융합 토론 수업은 정평이 나 있다. 두 학교 모두 AI 신기술을 접목해 학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며 수업의 밀도를 높이고 있다.▪정호근 보성고 과학교사Q. AI 기술을 학교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코딩 분야를 중심으로 AI 활용 교육이 진행됩니다. 우리 학교는 메이커, STEAM 교육을 오랫동안 진행중이며 올해는 표준교육 선도학교, 지난해까지는 AI선도학교였습니다. 이공계열을 지망하는 학생들이 신기술을 접하고 파고들 선택지는 다양한 편이죠. 수년 전부터 사진, 영상 분석 가령 각종 이미지 데이터 가운데 특정 사물을 판별해 내는 작업을 해왔는데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데이터 분석 시간이 눈에 띄게 단축됐습니다. 재밌는 건 전 과정을 경험한 학생들은 한결같이 코딩이 왜 중요한지 알겠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코딩을 아는 학생과 모르는 학생들 사이에 결과물 편차가 크게 나타나요. 중요성을 실감하니까 의욕있는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코딩 공부에 눈을 돌립니다.Q. AI교육을 LG CNS, 한국과학창의재단와 연계해 진행중이지요? 고1 대상으로 희망자 신청을 받아 진행합니다. AI의 역사, 개념을 기초부터 단계별로 배운 다음 주어진 과제를 진행하면서 전문가 피드백과 평가를 받습니다. 각자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결과물로 만들어 내는 과정을 경험하며 AI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터득합니다. Q. 학생들이 작성하는 탐구보고서, 수행평가에는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나요? 자료 조사, 데이터 분석 단계에서 폭넓게 사용합니다. 시간 단축효과가 크기 때문이죠. 하지만 챗GPT 내용을 그대로 베껴 제출하면 표절검색기를 돌려서 모두 걸러진다는 걸 알기 때문에 조심하는 분위기입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결과 보고서 질적 변화 유무는 계속 관찰하는 중입니다.Q. 교사 입장에서 AI를 접목한 교육을 진행해 본 소감이 궁금합니다. AI 같은 신기술의 쓰임새를 직접 경험하면 학생의 진로 선택 폭이 넓어지고 깊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이공계 쪽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특히 중요하죠. 피상적으로 아는 것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다만 AI 기술은 세상을 바꾸는 하나의 툴일 뿐입니다. 더 중요한 건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이죠. 이 부분을 어떻게 키워줄지 근원적인 고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강방식 동북고 윤리교사Q. AI 기술을 수업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생활과 윤리 수업에 인공지능 윤리 탐구 프로젝트를 모둠으로 진행하는데 챗GPT 활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가령 개인정보 침해 사례, 문제점 알아보기가 주제라면 학생들은 먼저 신문, 논문, 책을 다각도로 검색해 자료를 모읍니다. 재미있는 건 생성형 AI가 재빠르게 검색 결과를 알려주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거짓 정보가 많다는 걸 학생들이 깨닫습니다. 검증의 중요성을 느끼는 거죠. 1차로 수집한 자료를 공신력있는 기관의 기사나 발표 자료로 크로스체크하며 내용을 정제하게 되더군요.Q. 학생들의 문제해결력 향상에 AI 기술이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지난해 진행한 모둠별 토론 수업과 챗GPT를 활용하기 시작한 올해의 수업에 분명한 차이가 보입니다. 저는 수업 시간에 사회적 이슈를 던지며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 찾으라고 주문합니다. 쟁점의 원인을 찾는데 힘들어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챗GPT에게 질문을 던지며 수월하게 실마리를 찾더군요. 대신 챗GPT에게 포괄적인 질문이 아니라 구체화, 범주화시켜 검색 단어를 정교하게 사용했을 때 결과물이 달라진다는 걸 아이들이 발견합니다.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측면’에서 혹은 ‘개인적 또는 사회 구조적인 시각’에서 다각적으로 솔루션을 찾으라며 정교한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됐습니다.Q. 동북고 다른 과목 수업 사례도 궁금합니다. 융합수업 교사 연구 모임을 진행하며 사례 공유를 활발히 진행합니다. 챗GPT를 활용하면서 가짜뉴스 비판 검증에 유용하게 활용한다는 사례가 꾸준히 나옵니다. 국어 시간에 고향을 주제로 한 시를 찾아달라고 챗GPT에게 요구했는데 결과물에 오류가 있다는 걸 발견하고 진짜와 가짜를 어떻게 판별해 낼 수 있을지 학생들이 토론하며 검증 방법을 도출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11월에 열리는 송파강동 4개 고교 연합 토론회에서도 AI를 주제로 준비중입니다.Q. AI란 도구를 학교 현장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AI와 모둠활동, 토론을 결합할 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데 유용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생성형 AI가 처음 나왔을 때 우려했던 내용 짜깁기 문제는 현장에 활용해 보니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습니다. 학생들이 제출하는 보고서, 수행평가 결과물에 자료 출처 명기, 인공지능 통해 얻은 내용에 대한 검증 과정까지 정확히 기재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AI를 똑똑한 친구로 곁에 둘 수 있도록 활용법을 다각화, 정교화시키는 게 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2023-10-17
- 영진전문대 콘텐츠디자인과, 81.9% 취업률에 장학금 유치까지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콘텐츠디자인과가 최근 3년 평균 취업률 81.9% 달성에 이어 대구시 ‘스타기업 100’에 선정된 ㈜나노아이티로부터 장학금 1,000만 원을 기증받는 등 디지털콘텐츠크리에이터 배출 명문 학과로 우뚝 섰다고 밝혔다.최근 가진 이 대학 장학금 기증식에는 박상수 나노아이티 대표와 영진전문대 장현주 교무부총장, 손준용 콘텐츠디자인과 학과장, 변지환 교수 등이 참석했다.나노아이티는 기업의 고객 소통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비즈니스 통합 메시징 전문기업이다. 단체 문자, 카카오 알림톡, 웹팩스, 이메일 등 다양한 메시징 채널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기업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장학금 기증에 나선 박상수 나노아이티 대표는 “웬만한 4년제 대학보다 영진전문대 디자인과 출신이 훨씬 더 실무를 잘합니다”라며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고 “ 이번 장학금은 지역 인재 양성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한편 대구 영진전문대 콘텐츠디자인과는 시각디자인반, 온라인콘텐츠마케팅반, 영상크리에이터반 등 3개 협약반으로 현장 실무 중심의 디지털콘텐츠크리에이터 배출에 매진하고 있다.특히 산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진전문대 시각디자인반은 올해 포항시와 MOU를 통해 ‘영일만 친구’ 브랜드 가치 향상에 나섰고, 여기에 더해 이 대학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포항마켓 입점 업체 디지털콘텐츠 제작 및 상세페이지 제작을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대구 영진전문대학교 콘텐츠디자인과 영상크리에이터반에는 유튜브채널 23.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스타 학생(강민혁, 19학번) 재학 중이다. 그는 아이돌 가수의 다른 무대영상을 편집해서 하나의 무대처럼 올리는 ‘교차편집’ 분야에서 우리나라 톱으로 특히 ‘모모랜드(MOMOLAND) - BAAM 교차편집’의 경우 조회 수가 무려 4,424만 회에 달한다.온라인콘텐츠마케팅반은 LINC3.0을 통해 실력을 키운 결과 졸업생 80% 이상이 서울 소재 온라인광고대행사 및 기업체 온라인홍보팀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이러한 학과 특성화로 콘텐츠디자인과 재학생의 50% 이상이 매년 전국 공모전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입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 평균 취업률이 81.9%(2021~2023년 교육부 대학알리미 기준)로 전국 디자인 관련 학과로는 유일무이한 취업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콘텐츠디자인과는 2024학년도 신입생으로 60명 선발한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3-10-17
- 구미대학교, ㈜에코프로비엠과 산학협력 체결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는 ㈜에코프로비엠(대표이사 주재환)과 인력교류 및 우수인력양성에 관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구미대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환 총장과 박지영 (주)에코프로비엠 상무가 양측 대표로 자리하고 최성철 구미대 대외협력처장, 배장근 산학협력단장, 김재우 ㈜에코프로비엠 인사팀장, 김소연 HR팀 책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양측은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상호협력 △산업체 제각 설비 및 교육기자재 공동 활용 △우수 학생 취업 추천 등의 내용을 협약서에 담았다.구미대는 2021년부터 ㈜에코프로비엠과 맞춤형 채용설명회, 우수인재 육성 협력 등 유기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10명 이상이 취업한 상태다.박지영 ㈜에코프로비엠 상무는 “우수 인재를 배출하는 구미대와 산학협력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이차전지 분야의 우수 인력양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승환 구미대 총장은“(주)에코프로비엠은 이차전지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산학협력은 구미대의 우수 인력과 ㈜에코프로비엠의 성장성이 만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코프로비엠은 전구체부터 양극 소재까지 일괄 개발 및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하이니켈계 양극 소재 제품을 최초로 개발 양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및 글로벌 고용량 양극 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