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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때부터 ‘제대로 된’ 논술을 배워야 하는 이유 이신혜 원장 아카데미창 분당직영센터문의 031-718-7097논술은 언제부터 배워야 할까? 논술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수학과 유사한 과목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 말은 우리 아이들이 논술을 배우는 과정이 수학과 다를 바가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수학은 언제부터 배울까? 의심의 여지없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3까지 배우고 있지 않은가?공교육과정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논술의 기초원리를 가르치고 있다. 논술의 기본이 구분하기인데 초등학교 1학년 때 사실에 대한 의견과 까닭(이유)을 드러나게 문장으로 쓰는 법을 교과과정에서 배우게 된다.그런데 논술은 보통 고3이 되는 겨울이나 수능을 치고 나서 잠깐 논술전형의 문제유형을 확인하는 정도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정작 논술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대학에서 궁극적으로 요구하는 실력없이 시험에 응시한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논술은 독해력, 분석력, 이해력이 요구되는데 단지 몇 시간 아니 몇 일 집중한다해서 그 실력이 바로 생기지 않는다는 말이다.그렇다면 초등학생 때부터 어떤 유형의 논술을 배워야할까? 현재 논술을 가르친다는 대부분의 사교육 업체는 일반적으로 ‘강아지똥은 왜 민들레를 껴안았을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사막화의 해결방안은 무엇일까요?’ 라는 질문을 던지고 학생의 상투적인 답을 요구한다.하지만 논술은 융합적, 다면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학습이다. 즉,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쓰는 방식이 아닌 평가가 있는 교과중심의 ‘공인된 서술구조’에 의한 글쓰기를 배워야 한다. 문제현상에 대해 원인과 대안을 논리적 인과관계로 기술하여 쓰도록 하는 형태가 논술에 가까운 발문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논술을 지도하는 방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은 부모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논리적인 글쓰기를 배우고 싶어한다. 또한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위해 ‘제대로 된’ 논술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2018-03-13
- 이제 학생 활동 중심 수행평가로 학업 역량 쌓아야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초등학교와 다른 교육환경에 적잖이 당황한다. 초등학교와 비교해 세분화된 과목들과 매 시간마다 다른 선생님이 진행하는 수업은 이제 중학생이 되었음을 실감하게 한다. 더욱이 올해 중1들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기에 그 어느 때보다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최근 발표되는 여러 정책들을 종합해 살펴보면 단순히 성적만으로 학생을 평가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드러난 학생들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평가방식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교육환경과 과정, 학습량 등 다양한 영역에서 큰 변화를 경험하는 중학교 1학년부터 수행평가에 대한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평소 수업시간에 성실하게 임해야만 학업 역량향상은 물론 긍정적인 평가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도움말 김강아 장학사(경기도 교육청 교육과정 정책과)ㆍ양선환 수석교사(샛별중학교)참조 교육부 홈페이지비중 커진 수행평가, 무시해서는 안 돼중ㆍ고등학생들 중에는 수행평가를 꼼꼼히 챙기지 못해 성적이 떨어진 경험을 한 학생들이 적지 않다. 평소 다양한 형식으로 평가되는 수행평가를 소홀히 했다가 지필고사 성적과 합산되는 학기말 성적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로 아쉬워해봐야 이미 돌이킬 수 없다. 특히 자유학년제와 고교학점제 도입 등 배움 중심, 학생 참여 중심 활동이 점차 중요해지며 수행평가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이제 수행평가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경기도 교육청 교육과정 정책과의 김강아 장학사는 새롭게 개정된 교육과정에서는 일제식 지필평가를 실시하지 않고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참여한 활동에 대한 문장 평가를 보다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교육의 흐름으로 인해 교과 담당교사가 학습자들의 학습과제 수행과정 및 결과를 직접 관찰하고, 그 결과를 전문적으로 판단하는 평가방법인 수행평가를 무시할 수 없게 된 것이다.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수행평가의 평가방법을 보다 투명하게 하기 위해 보고서와 프로젝트 등 제출한 과제물을 평가하는 과제형 평가보다는 수업시간 내에서의 활동들을 중점적으로 관찰해 평가하는 학습 중심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런 과정 중심의 평가가 이뤄지는 수행평가는 교육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기본 학습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자유학년제 맞아 수행평가 성격도 달라져김강아 장학사는 중1 시기를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과도기라며 중학교의 수업 방침은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목적으로 하는 초등학교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수업 후에 보다 다양하고 심화된 활동들을 연계하는 과정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 중학교 1학년에서 실시하는 자유학년제는 단순히 교과서 내용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업 안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들로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한 탐구활동을 하며 학업 역량을 향상시켜나가는 것이 목표다.자유학년제와 더불어 새로운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중1들은 점수로 환산된 성적이 아닌 저마다 학생들이 가진 종합적 능력을 평가받게 된다는 것이 올해부터 달라진 점이라고 샛별중학교 양선환 수석교사는 강조한다. 더욱이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지식의 양보다는 다양한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변했다며 320 페이지에 달하던 과학 교과서가 개정되며 약 70페이지의 줄어들며 250 페이지가 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엄밀히 말하면 자유학년제를 실시하는 중1은 수행평가가 없습니다. 이전처럼 수행평가로 점수를 매기지 않고 담당 교사들이 수업에서 수시로 관찰한 활동 내용, 참여도, 흥미도 등을 문장으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한 것으로 학생들이 가진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양선환 수석교사는 자유학년제에서의 평가방침을 소개하며 보다 교사들의 관찰 중심으로 평가되는 자유학년제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자신들의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조언한다.중1, 어떻게 학습해야 할까?활동중심 수업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지면 학생들의 학습방법도 달라져야만 한다. 과거처럼 암기와 벼락치기식 학습으로 지식습득에만 집중하지 말고 각 단원별 학습 목표를 살펴 요구하는 능력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습관을 가짐으로써 수업시간에 적극적인 참여를 해야 한다. 양선환 수석교사는 “예를 들어 광합성을 배우는 단원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지금까지는 객관식과 서술형 등의 문제들로 학생들의 지식을 평가해 점수화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직접 실험으로 광합성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들을 통해 과정을 관찰하고 분석, 비교해내는 탐구역량과 말하기와 쓰기 등 다양한 표현방법을 활용해 결과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발표하는 의사소통능력, 그리고 그것들을 확장시켜나가는 문제해결의지 등을 구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하며 보여주기식 학습이 아닌 철저히 활동에 근거를 둔 자신의 생각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자기 생각을 갖기 위해서는 우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느낀 점들과 생각들을 글과 말, 그림과 만들기로 표현해 보아야 한다. 이런 과정으로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구체화시키는 것은 물론 창의성 또한 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기 생각을 다양한 표현 방식을 활용해 친구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의사소통능력, 협업능력은 물론 배려까지 익힐 수 있다.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를 놓쳐서는 안 된다. ‘되짚어보기’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무엇을 잘했는지, 실수는 무엇인지를 평가한다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아 진로탐색까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이와 같은 학습방법을 중1부터 몸에 익힌다면 고등학교에서 필요한 나만의 역량을 키우는 과정에 대한 평가들이 고스란히 학교생활기록부에 녹여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이다.<중1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예시>[1학년 1학기 및 2학기 자유학기 운영교(자유학년 운영교)]교과과목1학기2학기비고성취도(수강자수)원점수/과목평균(표준편차)성취도(수강자수원점수/과목평균(표준편차)국어ㆍㆍㆍ국어ㆍㆍㆍPㆍㆍㆍPㆍㆍㆍ과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1학기)국어(자유학기)(2학기) 국어(자유학기) 논제에 대해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주장을 세울 줄 알며, 토의ㆍ토론의 절차를 잘 이해하여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해결방안 탐색 시 효과적인 말하기 전략으로 상대를 설득할 줄 아는 등 논리적으로 토론하는 수업에 두각을 보임. 또한 읽기 목적에 따라 적절한 읽기 전략을 수립하여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글의 내용을 재구성하여 요약하는 읽기 능력과 글을 쓰는 목적에 맞게 정보를 수집하고 재구성하여 사회적 쟁점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하여 글을 쓰는 능력이 뛰어남사회(자유학기) : ‘독도에 대한 일본의 잘못된 주장’에 관한 토론에서 정확한 근거를 들어 일본의 잘못된 주장을 반박하며 우리 국토에서 독도가 가지는 중요성을 영역ㆍ경제ㆍ환경ㆍ생태적 특면에서 풀어가는 사고 과정이 창의적이며 자신의 생각을 참신하게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남참조 교육부 홈페이지 ‘2018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수행평가 유형 및 평가방법>평가유형평가방법학습과정 평가수업태도준비물뿐만 아니라 수업시간에 이루어지는 발표와 조별 활동 등을 통한 전반적인 수업 태도, 참여도, 적극성 등을 평가발표, 토론수업토론을 위해 준비한 자료의 다양성, 충실성, 창의성, 이해도 등 전반적인 탐구능력과 함께 발표 태도와 경청의 자세 등 토론에 필요한 능력을 평가실험,실습주어진 규칙과 과정을 중시하고 올바른 과제를 수행했는지를 살펴 문제해결능력과 결과보고서에서 드러나는 분석, 논리, 성실성에 대한 능력을 동시에 평가과제형 평가감상문, 독후감자신의 생 2018-03-13
- 천연재료 생활용품으로 가족건강과 환경변화 이끌어요 봄기운이 만연한 화요일 오전, 가족건강과 지역과 지구의 환경을 위해 애쓰는 멋진 모임이 있다하여 발걸음도 가볍게 용인 동백지구로 향했다. 차분하고 쾌적한 용인 동백지구의 주택단지에 위치한 ‘에코공작소’의 문을 여니 짙은 라벤더 향이 반겨주었다. 안쪽에서는 회원들이 재활용 주방비누 만들기에 몰입 중이었다. 안전하고 우수한EM 찬밥 주방비누 만들기“폐식용유와 EM 발효액에 가성소다를 넣고 잘 저어서 녹여주세요. 가성소다를 넣으면 증기가 발생하고 온도가 90도까지 상승하니 꼭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셔야 합니다.” 모임의 리더 이영자 님이 차분히 비누 제작 지도를 하고 있었다. 한참을 혼합 용액을 젓더니 준비된 누룽지 찬밥을 꺼내 넣고 다시 젓기를 반복했다. 핸드 블랜더로 곱게 갈아주고 녹차가루와 청대분말을 섞은 후 마지막으로 환경호르몬이 없는 중조(베이킹소다)를 첨부했다. 각자 가져온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틀로 삼아 비누혼합액을 부었다. 용기를 밀봉하고 보온 상태에서 2차 비누화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재활용 스티로폼 상자에 조심스레 보관을 함으로써 오늘의 작업을 마쳤다.“비누의 주재료인 폐식용유와 찬밥은 참가자분들이 직접 가져오신 거예요. 이런 체험을 통해 가능한 화학물질을 적게 사용하고, 재활용과 재사용을 실천하며 우리 가족의 건강과 우리 지역 환경의 변화를 기대합니다.”에코맘 동아리에서 에코공작소 창업까지친환경 DIY 모임인 ‘에코공작소’는 2012년 이영자(57·용인 동백) 대표로부터 비롯되었다.“제가 당시 EM을 공부하다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모임을 만들었어요. 그림을 가르치던 회원들과 지인, 한살림 조합원들이 모여 에코맘 동아리를 만들고, 함께 EM 발효액을 활용한 비누, 화장품 등을 만들었죠.”제작하는 제품들이 반응이 좋아 좀 더 생산성 있는 모임 활동으로 성장시키고 싶어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5인이 따로 나와서 ‘일공동체’를 결성했다. 재작년에 이영자 대표와 유미애(57· 용인 청덕동)씨는 용인시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함께 창업을 준비했다. 이영자 씨의 동년배 친구인 유미애(57·용인 청덕동)씨는 모임의 오랜 과정을 함께 해왔다.“창업아카데미에서 함께 공부를 하다가 사회적 기업에 관심이 생겨 아카데미에서 배운 대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보기로 했죠. 저희 또래가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잖아요. 그래도 주변 도움을 받아가며 어렵사리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경기도 사회적경제 UP 창조오디션’에 공모했어요. PPT까지 만들어서 성남혁신센터에서 오디션을 봤는데 지원한 40팀 중 선발된 25팀(용인 5팀)에 속해 뽑히게 됐고, 1천만 원의 창업지원비를 받았죠.”창업비의 용도와 사용방식은 매우 제한적이었으나 그 계기로 창업을 하고 2017년 5월 지금의 공간을 사비로 마련해 ‘에코공작소’ 개업을 했다. 동아리부터 함께 시작한 5명이 창업 멤버다. 마을공동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코공작소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친환경 생활용품 DIY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M찬밥 주방비누, MP시어버터 보습비누, EM바디워시, CP진주미백비누, 자운고, 자초립밤, 진주미백크림, 코코넛만능크림, 히알루론산 에센스필러 만들기 등 3월에 개설되는 프로그램들이 전문적이고 다양하다.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퀼트, 손뜨개, 자수, 천연염색, 면생리대 만들기, 컨츄리 인형반, 캘리그라피 등의 수공예 강좌도 개설된다. 미술을 전공한 이영자 대표의 초등미술반도 운영되고 있다. 취미 소모임이나 세미나, 회의를 위한 공간대여도 가능하다.에코공작소는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창립에 동참하면서 ‘꽃보다동백’ 릴레이 교육을 진행하는데 ‘고추장 담기 교육’으로 첫 포문을 연다. 에코공작소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정한 ‘우리동네 학습공간’으로 선정돼 ‘1시민 1강좌 배우기’ 사업을 신청해 강사 지원을 받아 시민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2018-03-12
- 중고거래 이상의 의미, 문화·기부·교육이 어우러진 한마당 ‘벼룩이 들끓을 정도로 오래된 물건들을 파는 시장’이라는 뜻을 지닌 플리마켓(flea market 벼룩시장).19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된 플리마켓은 우리지역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풍경이 되고 있다.따뜻한 봄이 풀리면서 올 한해 분당 용인의 플리마켓도 기지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단순하게 중고물품 거래 이상의 의미로 문화, 예술은 물론 기부, 아이들의 경제교육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로 발전한 플리마켓이이제는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이에 분당·용인에서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을 찾아보았다.“온 동네 가족 축제, 나눔과 경제도 배울 수 있어요”성남의 대표 플리마켓인 ‘어린이 경제 벼룩시장’이미 성남시의 대형 축제로 자리매김한 ‘어린이 경제 벼룩시장’은 어린이들이 중고 물품 직거래를 통해 자원 재활용과 나눔, 경제활동의 가치를 배울 수 있어 의미가 깊다. 1년에 2번 열리는데 올해는 5월과 10월로 예정되어있으나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다.사전 신청한 600여 팀의 가족 단위 어린이가 판매자로 참여해 재활용 가능한 의류, 학용품,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을 직접 판매하게 된다. 관계자는 “이날 하루 사장이 되는 어린이는 판매할 물품의 가격을 결정하고, 홍보, 경쟁, 흥정하는 과정 속에 시장의 원리를 배운다”고 말한다. 또한 판매 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 가운데 10% 이상은 기부를 하게 되고, 팔고 남은 물품 역시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해 나눔의 의미까지 누릴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시청 광장 주변에는 다양한 홍보 체험부스도 설치되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호응이 커 시청 광장에 벼룩시장이 서는 날이면 많은 인파가 몰리며 참가를 원하면 조기에 마감이 되므로 발 빠르게 신청을 해야 한다. 학생들의 참여가 돋보이는 ‘판교 25통 힐링 마켓’ ‘판교 25통 힐링 마켓’도 큰 축제, 올해도 10월 13일 토요일에 예정되어 있다. 2014년부터 이어온 이 행사는 판교 25통 주변 골목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 ‘판교 25통’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마을 축제의 성격이 강하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 예술체험부스, 공연 등이 이뤄지며,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은 일상의 물건들을 고치고 다듬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버리지 부스들은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자연 순환을 대하는 성숙한 모습을 볼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크다. 그 밖에 벼룩시장, 보물찾기 목공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외국인 들이 꾸미는 놀이 문화 교실이 있어 다양한 나라를 체험할 수 있다. 그 외 세부사항은 논의중이라고 한다. “지역 그리고 고유한 색깔로 자리 잡은 프리마켓”힐링이 있는 용인 상현동 광교숲속마을 ‘마켓포레’용인 수지구 상현동과 광교신도시 사이에 숨어있는 ‘광교숲속마을’의 플리마켓도 유명하다. ‘광교숲속마을’은 서봉 숲속공원과 정암 수목공원, 번암 가족공원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주택단지인데, 이 단지 내의 카페거리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이 입소문 나면서 지역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숲속마을답게 ‘마켓포레’라는 예쁜 이름도 지니고 있다. 올해 ‘광교숲속마을 마켓포레’는 오는 3월 17일(토)에 개장하며, 4월부터는 매달 첫째, 셋째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상가번영회 박진한 회장은 “올해는 숲속마을의 특색을 살려 공원의 둘레길, 광교호수공원 등과 연계한 산책과 힐링이 있는 마켓을 열 계획입니다. 또한 용인시 농민들과 결연해 로컬 푸드 직거래 장터도 열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4월 셋째 주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이해 ‘키즈축제’가 열린다. 볼거리와 체험거리 가득한 ‘용인 생활예술플리마켓’생활 예술품들을 만날 수 있는 이색 플리마켓도 있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와 국제FCA협회가 개최하고 용인중앙시장의 문화 공간, 청한 상가 지하의 공방장인 13명의 선생님들의 공방이 모여 있는 용인아틀리에가 주관을 한다. 3월부터 매월 마지막 금요일마다 열릴 예정이며 판매품목은 플라워, 캔들, 디퓨저, 천연방향제, 천연 숙성비누, 고려백자, 생활자기, 회화, 인물화, 아동악세사리(리본공예), 싹스 돌, 캘리그라피, 핸드페인팅, 한지냅킨공예, 뜨개소품, 홈패션용품, 야생화자수, 인도 수제공예품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되어 있는데 체험행사로는 용인1호 고려백자 명장님의 도자기 물래 체험, FCA협회장의 아로마 심리상담, 100여 가지 향기체험, 캔들 만들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특별행사로는 버스킹 공연, 페이스페인팅, 가훈과 좌우명 써주기 등으로 구성된다. 1주일에 한 번씩 열리는 ‘Market 백현 Road’연기자 황돈희 씨가 총괄을 하고 있는 ‘Market 백현 Road’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플리마켓. 역사는 짧지만, 매주 토요일마다 꼬박꼬박 만날 수 있어서 금방 친숙해진 플리마켓이다. 백현동 카페거리 A구역에서 이뤄지며 솜씨 좋은 상인들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황돈희 대표는 “경력 단절된 분들의 일자리 창출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는 좋은 일에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판매 품목은 디퓨저, 수제 디저트류, 장신구, 패브릭제품, 플라워소품 등이며 캘리그라퍼나 초상작가들이 참여하여 예술적 향기를 불어 넣고 있다. 곧 날씨가 풀리면 버스킹, 공연, 음악회도 예정하고 있고 현재는 20개 정도의 부스이지만, 이 또한 40개 정도로 늘어날 것이다.12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중에 있으며 여름이 다가오는 시기에는 야간개장 플리마켓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프리마켓도 즐기며 좋은 일도 함께 해요”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나사움 플리마켓’봉사의 개념으로 열리는 플리마켓도 있다. 분당 ‘나사움’ 플리마켓이 그렇다. 나누고 사랑으로 채움이란 뜻을 가진 ‘나사움’은 현재 15명가량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이들의 만남도 온라인상 일종의 프리마켓에서 이루어 졌는데, 모두 분당·용인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들로 결성이 되었다. 지역민들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고,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를 하는 방식이다. 지난 12월 3일에 걸쳐 진행 된 행사에서 무려 130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해 ‘나사움’ 회원들은 수익금 전액을 경기사회복지 모금회의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이들은 6개월에 한 번씩 자선 플리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란다. 또한 봄과 가을엔 회원들의 재주를 살린 프리마켓을 운영할 예정, 수제 제품들을 판매한다고 한다.이름시기장소문의 및 비고Market 백현 Road매주 토요일백현동 까페거리 A구역퀄리티 있는 핸드메이드 상품광교 숲속마을 ‘마켓포레’매월 셋째 주 토요일수지구 광교호수로 378번길푸드크럭 핸드메이드 중고 물품 버스킹정자동 행복마을 축제10월 예정신기초, 느티마을 3,4단지문화 공연, 먹거리, 체험부스, 벼룩시장(031-729-9536)용인 생활예술 프리마켓3월부터 매달 1회 마지막주 금요일용인중앙시장핸드메이드 제품, 체험부스www.suyetree.co.kr 에서 확인마켓 오마이갓 in 카페에린3월 7일 2018-03-12
-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공부방 개강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는 지난 5일 결혼이민자와 한국어강사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한국어 교육 및 찾아가는 공부방 각각 개강식을 가졌다.한국어 교육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의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습득을 통해 한국어능력을 향상시켜 가족 간의 원활한 소통과 한국생활에 안정적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을 목적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결혼이민자들의 거주 연한과 한국어 구사능력을 토대로 초기 입국자을 위한 첫걸음반부터 고급반까지 총 5단계에 걸쳐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부방에서는 한국어 수업 외에도 한국문화의 이해, 한국 제도에 대한 교육, 부모교육 등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안정적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구미시 외국인주민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혼인귀화자 833명,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결혼이민자 989명으로 총1,8225명의 결혼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거주외국인은 9,030명이다.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의 거주지역에 감안하여 형곡동에 위치한 센터 외에 인동동 진미동 양포동 옥계동 산동면 등 거주자를 위한 찾아가는 ‘양포공부방’과 선산 고아 무을 지역 거주자를 위한 ‘고아공부방’ 등 총 3개소의 한국어 공부방을 운영하며, 결혼이민자들의 교육기회 균등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번 개강식은 한 학기를 시작하며 2018년 한 해 동안 교육을 진행할 지도강사의 위촉식과 결혼이주여성과 중도입국자녀의 한국어 능력 검증을 위한 반 배치평가 시험을 치렀다. 또한, 구미시청 가족지원과 이장호 과장이 한국어교육과 공부방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들을 격려했다.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교육과 찾아가는 공부방 외에도 한국생활적응교육, 가족문화체험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8-03-12
- 영진전문대학, 에어부산과 ‘항공산업 인력 양성’ 협약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과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항공분야 우수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6일 오전 에어부산 본사(부산시 강서구 소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최재영 영진전문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항공분야 수요에 맞춘 인력양성 지원 △산학 공동 연구 활동 △학생 현장실습 지원 △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등이다.이날 협약으로 영진전문대학은 ‘에어부산협약반’을 개설, 회사 실무에 최적화된 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운영, 항공분야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에어부산은 대구공항 취항 노선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대구‧경북 지역 항공 인재 양성과 채용에 적극적이다. 특히 이날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영진전문대학과 협약으로 항공승무원 인력 채용 자원 확보 및 우수 인재를 선점,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에어부산은 운항, 캐빈, 정비, 일반직 등 항공업 전 분야에 걸쳐 산학협약을 체결하며 맞춤형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영진전문대 최재영 총장은 “산학협력 기회를 마련해 준 에어부산에 감사하며, 실무는 물론 인성을 겸비한 우수한 항공분야 인재를 교육하고 양성하는데 성심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3-12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어떤 ‘생기부’를 원하는가? (1편) ‘생기부’ 중독에서 벗어나라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수시에서 생기부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생기부’는 그 역할이 더 크다. 그 중요성이 강조되다보니 대부분의 학생들이 생기부를 잘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사실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생기부가 잘 만들어지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 매년 천개 정도의 최상위권 생기부를 보면서 느끼는 점이, 학생들이 생기부를 잘 만들기 위해서 노력은 하고 있지만, 대학이 원하는 생기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양으로 승부하는 것이 가장 미련한 짓이다.경험적으로 보자면, 양으로 승부하는 것이 가장 미련한 짓이다. 경영학과를 지원하는 학생이 봉사활동 400시간을 한 기록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학생은 서울대 일반전형, 연세대 학교생활우수자, 고려대 융합인재전형 모두 탈락했다. 자기소개서도 자신의 희생정신, 사회에 대한 봉사 컨셉으로 잘 잡았지만, 그 부분이 세 대학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물론 다른 비교과도 정량적으로 보자면, 지원자의 평균을 뛰어넘는 아주 우수한 성적이었다. 하지만 그가 떨어진 사유는 의외로 간단했다.타 과목보다 수학 내신이 좋지 못했다. 쉽게 말해 전공적합성이 떨어진 것. 실제로 지원하기 전에 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자소서’에 그 핸디캡을 가릴만한 사유를 충분히 적으라고 했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고치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의 장점인 헌신성을 강조했지만, 그 장점으로는 다른 우수한 생기부를 가진 학생과 경쟁이 되지 못했다. 서울대 가는 생기부와 제주대 가는 생기부가 다르다이쯤에서 염두에 두어야할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상대적 평가기준’이다.쉽게 풀어서 설명하자면, 서울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생기부는 매우 잘되어 있다. 하지만 지방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대다수는 그렇게 생기부가 잘 되어 있을 리가 없다. 지방대를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비교과가 다소 모자라더라도 학생부종합 전형을 지원하는데 전혀 무리가 되지 않는다. 교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1학년부터 비교적 생기부가 잘 되어 있는 편인데, 이런 경우에는 ‘더 잘’ 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더 뛰어난 비교과가 필요하다. 하지만 사회학과나 철학과 같은 경우, 전반적인 활동이 되어 있으면 전공적합성은 크게 따지지 않는다. 또 일반고 학생이 어학관련 학과에 지원하면, 특목고 학생보다 어학 비교과가 적은 것을 감안하고 선발한다. 공대의 경우에는 수학성적이 다른 비교과보다 더 중요한 경우가 많다.이렇게 ‘정성적 평가’의 상대성이 많기 때문에 지원하는 학과, 희망대학의 상대적 특성을 알아야 한다. 이 특성들을 다 설명하기에는 지면상의 한계가 있으니 중요한 것 하나만 기억하자. ‘남들 할 만큼 하면 그것으로 끝이다’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그렇다면 ‘남들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내 경험적 수치에 의한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일단 1.5등급 이내(자사고 2.0 특목고 3.0이내) 의 학생들은 교과가 우수하기 때문에 교과우수상을 비롯한 수상실적이 풍부하다. 거기에 수시로 ‘서연고’에 합격할 가능성이 100%에 가깝기 때문에 비교과도 잘 갖추어져 있다. 그러니 양으로 승부하지 말고 다음과 같은 최저 기준만 채우고 다른 방향으로 비교과를 만들자. 수상실적 25개 이상 / 전공 관련 내신 1.3이내(자사고 1.7 특목고 2.5 단, 특목고 어학관련 전공이라면 내신은 3.0이내)/봉사 75시간 이상/ 리더십 1개 이상/ 전공 관련 발표 2개 이상/ 팀 프로젝트 2개 이상/독서 30권 이상이면 정량적 비교과는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만약 일반고 2.0밖의 내신(자사고 3.0 특목고 5.0등급)의 학생이라면 이 기준은 달라진다. 이 학생들의 경우는 자신이 학생부종합 전형을 넣을지조차 확신이 안 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비교과를 많이 해두지 못한 학생들이다. 더군다나 교과우수상도 별로 없기 때문에 수상실적도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학생들도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할만한 상황이 점점 생기고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인원이 늘어나는 것도 요인이고, 높은 최저자격기준을 두어서 내신 성적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합격을 시켜주는 전형 (이를테면 고대 일반)도 생겼기 때문이다. 이미 비교과를 버린 학생들 중 상당수는 뒤늦게 자신이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지원해도 합격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조금 난처해지겠지만 이 사정은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성적대의 대부분의 학생이 ‘비교과 올인’을 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조금 여유가 있어도 비교과 합격기준은 만들어질 수 있다. 수상실적 5개 이상/2.0이내의 전공 관련 내신/50시간 이상의 봉사. 20권 이상의 독서 정도면 기본 허들은 통과할 것이다. 그러니 지나치게 비교과에 신경을 쓰지도 말고, 그렇다고 너무 경시해서 기본적인 생기부도 만들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다음 호에 계속) 목동 토마스아카데미 대표김호진교육문의 02-2061-9913· 2018-03-09
- 반전을 만드는 신학기 고등 국어 학습 전략 3월 새 학기는 언제나 희망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두려움도 있지만, 성적 향상을 위해 의지를 굳게 다지는 때이기도 합니다. 그 의지가 지속적 노력을 동반할 때 고교생 여러분들이 희망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목표에 맞는 학습 전략이 가미된다면, 효율적인 학습으로 최상의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러분의 성적을 수직 상승시킬 수 있는 고등 국어 과목의 학습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신 고득점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의 확대는 내신 성적의 비중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낮은 내신 성적은 대입 지원의 기회를 제한하기 때문에, 고교생 여러분들은 3학년 1학기 때까지 내신 성적 향상에 힘써야 합니다. 각 대학교마다 학년별 내신 반영 비중이 다르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내신 공부에 주력할 필요가 있습니다.내신 시험은 모의고사 국어와는 다르게 시험 범위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교과서 각 단원별로 학습목표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특별히 강조하신 부분도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내신 공부를 할 때 우선 단원의 학습 목표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 학습목표가 바로 평가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즉 각 단원의 텍스트가 선정된 이유는, 그 단원의 학습목표를 가장 잘 드러내고 학생들의 성취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학습 목표를 정확히 인지하고 그 목표에 맞게 텍스트를 학습한다면 핵심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험에 반드시 출제될 기본적인 문항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다른 친구들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원별로 출제 선생님이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자신을 지도하지 않는 선생님의 수업을 정리한 노트가 필요합니다. 각 선생님마다 강조하신 부분이 판이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 교환을 통한 상호 협력으로 등급을 가르는 고난도 문항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끝으로 내신 공부에 대한 생각을 확고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내신 공부와 모의고사 공부를 별개로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내신 공부를 모의고사와는 무관한 공부라 생각하여 수박 겉핥기식 순간적 암기에 치중합니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면 다 잊어버립니다. 이렇듯 단기간에 암기한 지식은 복습이 동반되지 않으면 쉽게 휘발되기 때문에, 국어 실력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내신 공부를 하더라도 꼼꼼하게 텍스트를 분석하고 중요 부분을 정리하며 심화적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또한 텍스트에 따라서는 복습할 필요가 있습니다.(특히 고전문학 작품일 경우 작품 수가 한정되어 있어 모의고사 및 수능에 출제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흔들리는 모의고사 성적 어떻게 바로 잡을까?학년을 막론하고 모의고사는 결국 대학 수학 능력 시험 단 한 번의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한 예비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중요한 시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1학년과 2학년에게 모의고사는 무엇보다도 수능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 주는 시험입니다. 3학년에게 모의고사는 대입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필수 참고 자료이자, 수능시험을 실제로 연습하는 기회입니다. 또한 학년 모두에게 모의고사는 자신의 취약점을 확인하는 시험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영역별 약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국어를 학습해야 합니다. 영역별 국어 학습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화법 작문 영역 학습법다양한 담화 원리와 글쓰기 방법을 평가하기 위해 실제 생활과 관련된 텍스트와 자료가 제시되는 영역입니다. 교과서 개념과 이론의 형식적 정리보다는 반복적 실전 문항 풀이를 통해 문항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아울러 문제 유형에 대한 풀이 방법을 정확히 숙지해야만 합니다.-문법 영역 학습법 국어 규범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음운·단어·문장·담화 등 국어 단위의 체계와 역사에 대한 지식을 묻는 영역입니다. 고난도 문항이 반드시 포함되는 영역으로서, 기본 개념과 원리를 반드시 이해해야 하며 그 용례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풀이 시간 단축을 위해 문법적 지식의 암기가 필요합니다.-독서 영역 학습법 다양한 분야와 유형의 글을 사실적, 추론적,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능력과 아울러 이를 새로운 상황에 창의적으로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영역입니다. 다양한 분야와 주제에 대한 폭넓은 독서를 통해 낯선 내용과 형식의 글을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 실제적 독서 방법에 대해 학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문제풀이방법 학습보다는 사고력과 이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배경지식 학습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문학 영역 학습법 다양한 문학 작품을 비판적 창의적으로 감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영역입니다.작품이 창작된 시대나 작품 속 시대의 사회적 현실이 어떤 표현 방법을 통해 문학적으로 형상화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학습해야 합니다. 또한 다양한 문학적 표현 방법들이 문학사적으로 어떻게 변화, 발전하여 왔는지를 개별 작품과 연관 지어 학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택지에 반복되는 문학 용어의 개념 정립 또한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목동 토마스 아카데미 국어과 강사신영섭교육문의 02-2061-9913 2018-03-09
- 고1 통합 사회 내신 만점 학습법 통합 사회는 2017년에 발표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신설된 공통 교과목이다. 2018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 필수로 이수하게 되었다. 하지만 수능은 현행 그대로 문과 이과로 나뉘어 사탐 과탐 과목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늘었다. 더욱이 대다수 학교 교과 과정에서 1년 8단위를 차지하고 있는 통합 사회가 학생부에 반영되기 때문에 수능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방심해서는 절대 안 된다. 9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통합 사회는 동아출판, 미래엔, 비상교육, 지학사, 천재교육이 검정을 통과하여 5종 교과서로 개발되었다. 출판사 별로 사용하는 단어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학교 출판사 교과서와 교재를 통해 공부를 해야 한다. 지난해 교육부에서는 중등 사회와 도덕을 접목시키고 고등학교 선택 과목인 지리, 사회문화, 법과 정치, 경제, 윤리를 융합하여 통합 사회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이 부분에는 중요한 허점이 있다. 중학교 사회 교과 과정을 살펴보면 중학교 1학년 때 사회①을, 중학교 3학년 때 사회②를 공부한다. 그런데 중학교 1학년은 대부분의 학교가 자율학기제를 실시함으로 시험을 치르지 않는다. 사회 공부를 제대로 하는 학생이 없다는 뜻이다. 중학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사회 공부를 하지만 학교마다 단원을 지정하여 공부하고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놓치는 단원이 필수적으로 생기게 된다. 즉, 현 고1 학생들은 중학교 사회를 전체적으로 공부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회 개념이 백지 상태에서 고등 통합 사회를 공부한다고 할 수 있다. 필자가 고등학교 통합 사회 겨울 방학 특강을 진행해 본 결과, 수강생 절반 정도가 6개 광역시, 산맥 이름, 의원 내각제 등을 전혀 모른다는 것에서도 파악할 수 있었다. 교육부에서는 ‘대 주제 중심의 통합적 접근을 통해 사회 현상을 이해하여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통합 사회를 만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교과서를 살펴보면 9단원이 각각 지리, 법과 정치, 경제, 윤리 파트로 쪼개지면서 매우 낮은 통합 정도를 보여주거나 과거 교재를 짜깁기한 것이 바로 드러난다. 즉, 단원별로 연계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서 특정 단원을 강조하면서 고난도 문제를 출제 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더욱이 각 학교별 사회탐구 전공 선생님이 통합 사회 지도를 맡으면서 자신의 전공 분야를 강조하면서 지도하기 때문에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선생님의 전공이 무엇인지, 전년도에 문제를 어떤 식으로 출제하였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을 대비해야 한다. 통합 사회 교과서는 누구나 술술 읽히게끔 쉽게 제작되었다. 즉, 상대평가인 내신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 분명히 문제를 지엽적으로 내거나 보기에서 고르는 계단식 문제를 출제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처음으로 치르는 통합 사회 내신 만점을 받기 위한 전략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반드시 출판사를 확인하고 그에 맞게 공부해야 한다. 교과서 마다 쓰이는 단어가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 시험 출제자 선생님의 전공과 기출 문제를 통해 문제 출제 성향을 파악해야 한다. 셋째, 교과서가 쉽기 때문에 반드시 프린트와 부교재에서 출제함을 명심해야 한다. 넷째, 범위에 맞는 끝없는 문제 풀이를 통해 지엽적인 문제에 적응해야 한다. 다섯째, 다양한 논술형 문제를 연습해 보면서 변별력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목동 사과나무학원 박하늘 대표강사문의 02-2650-8720 2018-03-09
- 이제 대학입시는 없다! 갑자기 무슨 말이냐고 생각하실 것이다. 요즘처럼 입시에 대한 말들이 많은 때에 입시가 없다니. 그런데 이게 사실이다. 이제 대학입시는 없다. 상위권대학/특성화 계열 또는 대학 입시만 있을 뿐이다. 2019년 대학입학 희망자는 50만정도로 추산되는 반면, 대학정원은 51만 명으로 역전 현상이 예상되고 있다. 이제 대학을 가고 싶은데 못가는 학생은 없어질 것이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대학 및 학과를 다 갈 수는 없다는 것이 문제다. 미국을 보면 대부분의 대학은 학생들이 원하면 어느 정도는 쉽게 갈 수 있는 편이다. 그러나 Ivy League 소속 대학이나 전공별로 유명한 학과나 대학은 우리나라보다 더 입학하기가 어렵다.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특성화 계열 대학이나 최상위권 대학 진학에 대한 욕구는 여전할 것이며 입시는 더 치열해질 것이다. 최상위권 대학 입시에 대해 여러 각도로 분석해 보고 대비법을 찾아보자.첫째. 최상위권 대학의 개념은 의치한약+이공계 특성화 대학/특성화 학과+서울시내 주요 10개 대학으로 압축될 것이다. 입학정원은 2018년 기준으로 약 4만 명 안팎이다. 2022년 현 예비중 3학년 학생입장에서 보면 10:1의 경쟁이다. 경쟁률이 너무 높다고 포기하지는 말자. 이들 최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지역은 주로 대도시이며 그중에서도 교육특구라고 불리는 지역들이다. 그 이외의 지역의 학생들은 이들 학과보다는 취업률이 높은 학과, 예를 들면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재활치료학과, 공학계열 일반학과 등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을 가정하면 실제 경쟁률은 상당부분 줄어들 것이다.둘째, 최상위권 대학의 입학전형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이들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이 대부분이며. 그리고 일부 논술전형과 정시(수능)전형으로 이루어져있다. 서울대의 경우는 수시(학생부종합) 80% : 정시(수능) 20%의 전형으로 구성되고 있다. Postech 같은 학교는 100%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올해 8월이면 2022학년도 수능과 관련된 입시안이 확정되겠지만, 갈수록 수능전형의 비중은 축소되고 절대평가 과목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학종을 무시하곤 이들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는 상당히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교육특구에 있는 많은 일반고는 아직도 수능이나 논술전형으로 진학을 설계하는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교육특구의 재학생들은 주로 의학계열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아직까지 의학계열 입학전형은 정시가 37.1%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고 재학생들의 입장에선 준비하기도 까다롭고 학교 측의 지원도 여의치 않은 학종보다는 자신의 개인적인 우수성으로 승부하는 수능으로 진학하려는 생각이 강하다. 전국권 자사고나 특목고는 이미 학종에 대비한 체제를 갖추었지만 일반고는 아직 그 수준까지 이르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려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일반고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나 재학생은 어떻게 준비를 하면 좋을까? 셋째, 현재 일반고 재학생들은 무엇보다 좋은 내신을 따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일반고의 수시대비 체제는 계열에 따른 심화과목의 편성, 특색 있는 동아리 활동, 학생부관리 등의 측면에서 특목고나 전국권 자사고보다는 많이 미흡하다. 따라서 내신마저 형편없으면 대학 측에서는 학생의 자질을 높게 평가하기가 힘들다. 일단 내신을 좋게 하자. 그리고 자기가 진학을 원하는 계열에 맞춘 교과연계 학내활동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내가 화학공학계열을 진학하고 싶으면 내신에서 희망 전공관련 과목인 수학, 화학, 화학심화과목, 영어 등에서 상위권의 내신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관련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결과물을 산출하며, 봉사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지식을 활용한 사례를 보여주어야 한다. 필수적인 것은 관련 과목 선생님이 세특란에 구체적인 학습사례를 들어 자신의 노력과 지적인 특색을 나타내 주셔야 한다. 그리고 독서활동을 통해서 지적성장성과 깊이를 보여주면 담임선생님이 행동특성란에 자신의 이러한 점을 자세히 기술해 주시면 된다. 그리고 일반고 진학을 원하는 중학생들은 무엇보다 일반고 진학 후 높은 내신성적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주요 과목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중3의 성적은 거의 고1 성적에 연결이 되며, 고1 성적은 85%이상이 고3까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마지막으로 일반고 진학을 원하는 이공계열성향의 중학생들에게 입학 Tip을 드리자면 과학중점고를 주목하라는 것이다. 앞으로 학종에서는 학생의 심화과목 수강여부와 결과물을 더욱 더 주목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수학, 과학의 심화과목을 개설하고 있는 과학중점고는 학종에서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제 내신이 절대평가화 되면 더욱 더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양천구 내에서는 과학중점고가 없지만 인근 지역에는 진학실적이 좋은 과학중점고가 있다. 일반고 선택시 진학을 고려해 볼 만하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8-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