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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 영어 시작, 어떻게 해야 할까? 영어 교육이 필수인 시대가 됨으로써 우리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지 않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꾸준한 영어를 해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요즘 부모님들이 가지고 있는 영어에 대한 최대 고민이자 숙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 아이의 평생 영어 교육에 대한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영어를 시작할 때 빠른 성취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어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하고 흥미를 심어주는 것, 그리고 자신감을 키워 시키지 않아도 영어를 즐겁게 해나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그렇다면 우리 아이 영어교육, 어떤 교육법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지금부터 그에 관련된 영어 교육법을 알아보겠다.흥미를 높이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영어 교육법1) 콘텐츠 기반 교수법콘텐츠 기반 교수법은 캐나다에서 시작된 불어/영어 집중 프로그램이며 주 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고안된 콘텐츠 기반 프로그램이다.콘텐츠 기반 교수법에서는 어린이의 흥미와 느낌을 중요시한다. 어린이는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자신감이 있을 때 동기화되고 가장 잘 배운다. 따라서 언어가 어린이에게 흥미 있고 교육과정과 연관성이 있는 정보가 담긴 내용을 전달하는 도구가 될 때 어린이는 언어를 습득하려는 동기를 갖게 된다.콘텐츠 기반 영어교육에서는 듣기, 말하기, 기억하기에서 구성주의 관점이 강조하는 상호작용을 매우 중요하게 고려한다.이러한 교육법을 접목하여 영어를 시작하게 한다면 그 효과는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2) 전신반응 교수법학습자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지나치게 자아를 의식하여 방어적 태도를 취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고안해 낸 것이 바로 전신반응 방법인 것이다.처음에 동사로 시작하며 한 단어, 두 단어, 문장 등으로 확장한다. 이렇게 하여 우리 아이가 처음부터 과도한 영어에 대한 접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해나가며 자신감을 키워서 영어에 대한 방어적 태도를 갖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키즈플레이잉글리시임지영 원장 2018-03-14
- 새 학년 학습계획, 과목별 전략이 중요하다! 새 학년이 시작됐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중학교 생활을 시작한 중1부터, 본격적으로 학습 난도가 높아지며 진로까지 고민해야 하는 중 2·3학년 모두 새 교과서를 받고 들뜬 마음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는 시기다. G1230 중동캠퍼스 문동자 원장은“중학생들은 올해부터 달라진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수업을 받는다”며 “지금까지의 자신의 공부 방법을 점검해보고 과목별 전략을 세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G1230 중동캠퍼스 문동자 원장을 만나 새 학년 학년별 학습계획과 공부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중학교는 기초 개념 탄탄히 쌓는 중요한 시기자유학년제가 실시되는 중1 학생들은 공식적으로 실시되는 학교 내신 시험이 없기 때문에 학습을 게을리 하기 쉽다. 자유학년제 동안 학생들은 오전에는 교과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체험활동을 하거나 진로탐색, 주제선택, 예술체육, 동아리 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지필고사는 약화되고 수행평가 위주의 과정 중심 평가가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문 원장은 “중학교 1학년은 진로와 적성을 탐구하는 시기이지만 과목별 기초학습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며 “중2학년부터 학습 난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전 과목 모두 학교 수업 진도를 따라가며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학교 시기는 학생 중심 수업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하는 동시에 앞으로 학습의 기초가 되는 개념들을 탄탄하게 쌓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중2, 기초학습 점검 통해 부족한 부분 채워주어야지난 1년 자유학년제 실시로 자신의 객관적인 실력을 평가 받아본 적이 없는 중2는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첫 시험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문 원장은 “중2 학습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초학습 점검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 “처음 치르는 시험을 위해 OMR 작성은 어떻게 하는지, 시간 안에 문제를 어느 정도 풀 수 있는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며 “학교마다 난이도가 다르지만 평소 실제 시험을 보듯 연습을 하여 객관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올해 평가의 특징은 중간고사를 치르는 과목이 학교마다 다르고, 수행평가의 비중도 60% 내외로 더욱 커졌다. 지필평가인 중간·기말 시험을 모두 100점을 맞더라도 실제 성적은 40%로 반영될 뿐이다. 나머지 60%의 수행평가는 등급이 두 단계를 오르내릴 수도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학교 수업태도, 발표, 포트폴리오, 모둠 활동 등 학습과정과 결과물에도 세심한 관심이 중요하다. 학교마다 수행평가의 시기와 기준을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일정관리가 필요하다.중3, 국·영·수 뿐 아니라 공통 과학·사회도 심도 있게중3은 고1이 되면서 개정교육과정에 의해 교과서, 평가방식, 특목 입시, 수능 등 모든 것이 바뀌는 혼란의 학년이다. 탄탄한 국·영·수 학습뿐만 아니라 공통과학과 공통사회 모두 중요하게 학습해야 하므로 고1과 연계되는 중2·중3의 과정을 심도 있게 공부하는 것이 유리하다.공부를 할 때 중요한 한 가지는 교과서를 기반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교과서는 학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키우는 가장 좋은 기본서이다. 교과서 내용을 이해하고 개념 관계를 통해 정의를 요약할 수 있어야 한다. 반면 잘 정리된 참고서는 암기하기는 편하지만 스스로 정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지 않는다. 그렇다면 교과서는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처음부터 끝까지 그림을 그리듯 읽어 내려가 보자. 단, 단원별 학습 목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학습목표를 생각하며 대략적인 내용이 파악되도록 두세 번 읽고 다음은 ‘생각’하면서 읽어 내려간다. 개념과 관련된 용어나 정의, 왜 이렇게 전개되는지 끊임없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때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나만의 정리노트를 써 내려가면 더욱 효과적이다. 2018-03-14
- 고1 첫 내신 시험, 1학기 중간고사 어떻게 준비하여야 하나?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둔 고1 학생들, 학부모님들에게서는 가히 대회전 직전의 비장함이 감돕니다. 그도 그럴 수밖에. 이 시험이 대학의 80%를 결정하므로 ...이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고1 첫 중간고사에서 나타난 결과는 거의 비슷하게 고3 때까지의 성적, 석차 등으로 이어집니다. 문제는 이 시험을 어떻게 하면 잘 볼 수 있느냐입니다.지금은 이론이 필요 없습니다. 어휘력이 있니, 없니, 기본 개념이 있니, 없니 등의 말은 모두 소용이 없습니다. 실전을 코앞에 앞두고 실전적이고 실질적인 조언만이 도움이 됩니다. 저도 지금 이 시점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느냐에 초점을 두고 쓰겠습니다.첫째, 성실하여야 합니다.이야말로 만고불변의 진리겠죠? 모두가 좋은 성적을 받으려고 기를 쓰는데 성실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둘째, 학교 수업에 충실해야 합니다. 내신이라 더더욱 그렇습니다.가르치는 사람은 문제를 낼만한 것은 자세히 설명을 합니다. 드넓게 보이는 교과 진도 중에서 선생님 설명을 듣다 보면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따라서 시험에 나올 확률이 높은 것이) 보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선생님들은 자신이 자세히 설명한 것에서 문제를 내려는 경향이 강합니다.셋째,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합니다.문제를 푸는 사이에 잘못된 내용 이해가 바로 잡아지고 내용 이해가 더 세밀해지고깊어집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시중에 문제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각 출판사가 제공하는 자습서 한권, 문제집 한권에 실려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올해 중간고사가 가까워질 수로 문제를 찾는 학생들로 전국이 아우성일 것입니다. 교과서가 바뀐 첫 해에는 으레 발생하는 일입니다. 한결국어는 문제의 중요성을 알기에 내신 대비 1차, 2차, 3차 문제가 나갈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넷째,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틀린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입니다.국어는 왜 틀렸나를 확인하면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더 깊게 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많이 풉시다.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시험장에서 애매해 틀릴 것을 미리 예행 연습했다고 생각하면 틀려도 마음이 편할 것입니다.다섯째, 학습활동을 충실히 공부해 둡시다.몇 년 전 강남 어느 여고에서 운영위원장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교육청에서 내려온 공문에 학습활동에서 문제의 40% 이상을 내라는 내용을 읽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너무도 당연했습니다. 학습활동은 교과서 저자가 그 단원을 설정한 이유이기 때문입니다.고등학교 첫 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둔 지금 믿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합시다. 비록 기초가 부족해도, 열심히 하다 보면 의외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중간고사 이후>중간고사라는 광풍이 한번 휩쓸고 가면 정말 학생, 학부모님의 가슴에는 황량하고 처절한 잔해들만이 남을 것입니다.이번 중간고사에서 자신의 성적에 만족해하는 학생, 학부모님은 한 10%나 될까요? 4%안에 들어 1등급이 나온 학생은 만족할 것입니다. 거기에 1등급은 아니지만 예상보다 등급이 잘 나와 그럭저럭 만족할 학생까지 합쳐도 10% 미만일 것입니다. 결국 전국의 90%의 학생, 학부모는 고등학교 첫 내신 성적에 실망할 것입니다. 1/3 정도 학생, 학부모님은 멘붕상태에 빠질 것입니다.제 눈에는 이런 광경들이 눈에 선하게 보이지만 지금의 학생, 학부모님께서는 이 말이 들리지 않을 것이므로 이렇게 <중간고사 이후>라는 이름으로 끝에 붙였습니다. 물론 중간고사 성적이 잘 나오면 그보다 더 좋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내신은 구조상 90% 학생, 학부모님들은 실망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사실 이때가 중요합니다. 실망감과 좌절을 극복하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냉철하게 따져본 후 바로 기말고사를 대비하는 것 - 이게 중요합니다. 물론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은 용기를 잃지 않는 학생의 마음과 전문가의 조언입니다.한결국어학원한결 원장 2018-03-14
- 2018~16학년도 대입 3년간 송파강동 고교 서울대 합격자(등록자) 현황 ‘어떤 고등학교가 서울대에 몇 명 보냈을까’. 해마다 입시가 끝날 때마다 교육이슈가 되는 주제다. 서울대 합격자 수만으로 각 고교의 진학 성과를 논할 수는 없다. 각 학교의 입시 성과는 서울대 합격자 수 외에 의·치대와 이공계열 주요 대학, 그리고 상위권 대학의 진학 성과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다만 서울대 합격자수는 하나의 상징적인 지표로 지역별, 학교별 입시 성과 및 전략을 가늠하는 하나의 큰 잣대로 작용한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서울대 합격자 수는 송파강동 고교들의 입시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단편적인 성과일 뿐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는 관점에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길 바란다. 2018학년도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생 배출, 한영고-배재고-보인고 순2018학년 서울대에 등록한 송파강동 고교의 학생 수는 수시가 50명(67.47%), 정시 37명(42.53%)으로 총 87명이다. 수시합격자수가 정시합격자수보다 13명이 더 많다. 송파강동구 소재 고교의 수는 자사고 2곳 포함 모두 27개(송파구 16개, 강동구 11개)다. 우리지역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수를 배출한 학교는 한영고로 13명이 합격했다. 다음으로 배재고가 11명, 보인고(자사고)가 10명을 배출했다. 일반고인 한영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대에 가장 많은 학생을 합격시킨 것이 눈에 띈다. 다음이 보성고와 잠신고, 동북고/영동일고, 잠실여고/창덕여고 순이다. 수시합격생을 가장 많은 배출한 학교는 한영고(11명)이며, 다음으로 배재고(8명), 보인고/보성고/동북고로 각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정시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보인고(6명)이다. 보인고는 수시보다 정시에 더 많은 학생이 합격했다. 잠신고과 영동일고도 정시합격자 수가 더 많다. 상위 일반고 10개 학교 중 남녀공학은 3개 학교며 남고는 4개, 여고가 3개 학교다. 단, 고교별 학생 수가 달라 합격자수와 합격률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3학년 학생 수 참고). 27개 학교 중 올해 서울대 합격생을 한명도 배출하지 않은 학교도 3곳이 있다.3년간 수시합격생 최다 한영고, 정시합격생 최다 보인고한편, 2016년부터 2018년 3년 동안 송파강동 고교 전체 서울대 합격자는 276명이다. 지난해 99명(합격)에 비해 올해는 87명(등록)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3년 동안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는 한영고로 모두 34명의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다음으로 배재고와 보인고와 보성고로 각각 28명, 27명, 24명이다.3년 전체 수치를 살펴볼 때도 수시 합격생이 단연 많다. 수시 합격생이 178명, 정시 합격생은 98명으로 2배에 가까운 수치다. 3년 동안 수시 합격생을 가장 많은 배출한 학교는 한영고(남녀공학)이며, 정시합격생을 가장 많은 배출한 학교는 보인고, 배재고, 보성고로 모두 남학교다. 2018~16학년도 서울대 3년간 송파구 강동구 소재 고교 합격자 수 2018학년도2017학년도2016학년도2017 3학년 학생 수(명/반수)학교수시정시합수시정시합수시정시합 한영고1121310313718523/16배재고83116713224428/13보인고4610538459420/12보성고44833664 10452/12잠신고156246112375/12동북고415224314486/16영동일고235325707468/13잠실여고314303011420/13창덕여고314235448382/13영파여고213202505392/15정신여고213505325452/13방산고022112000369/12잠실고022112314280/12가락고011112123347/12강동고011101101254/10강일고101112000214/8둔촌고101202000287/11명일여고101303000221/10문정고011202011298/10배명고101303303362/12상일여고101314213314/12성덕고011000000262/8오금고101404505354/12잠일고0110220 11153/7광문고000101303438/15문현고000000202250/9선사고000000101213/8합503787653499632790 자료제공 : 전희경(자유한국) 의원실 - 2018 서울대 등록현황 / 종로학원하늘교육 - 2016 서울대 합격자수 / 윤재옥(자유한국) 의원실 - 2015 서울대 합격자수 / *수시는 예치금납부자(등록의사 밝힌 합격자) / 정시는 최초 합격자 기준, 최종 합격자 수는 달라질 수 있음 2018-03-14
- 치매관리, 우리지역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치매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빠르게 증가하는 병이다. 노인들의 행동을 주기적으로 꾸준히 관찰해가며 작은 변화를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치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을 통해서 조기 치료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다. 치매 증상이 의심되면 우리 지역에 있는 송파구치매지원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 보아야 한다.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송파구치매지원센터장지동에 위치하고 있는 송파구치매지원센터에서는 만60세 이상 송파구민이라면 누구나 치매선별검사를 받아 볼 수 있다.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기억력과 기타 인지영역이 손상되고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힌트에 의한 회상이 어려운 상황이 되면 치매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송파구치매지원센터의 최진희(중앙보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센터장은 “송파구치매지원센터는 치매전문기관으로 송파구보건소와 중앙보훈병원이 협약하여 운영 중이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 중증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늦출 수 있으며 항치매약물에 의한 치료 효과도 초기일수록 더 크다”고 강조한다.치매상담 및 검진 신청 후에는 치매선별검사가 10분~15분 정도 이루어진다. 치매선별검사는 송파구치매지원센터와 송파구 보건소 3층에서 진행된다. 검진에서 이상소견이 없는 경우 1년마다 재검진을 받으면 된다. 하지만 인지저하로 나올 경우에는 무료로 정밀검진까지 받을 수 있다.정밀검진은 어르신 검사, 보호자 상담, 전문의 진료가 함께 진행되는데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걸린다. 정밀검진 상 정상군, 고위험군(경도인지장애)의 경우 1년마다 재정밀검진이나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을 결과에 따라 연계한다.치매가 의심 되는 경우 치매 원인규명을 위한 원인확진검사를 실시한다. 원인확진검사로 송파구치매지원센터와 연계된 병원에서 뇌 영상검사 및 기타 진단의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확진판정을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저소득층은 치매 원인확진검사 비용을 8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치매치료 약제비용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이외에 조호물품 지원(소득기준 확인), 배회예방 서비스, 가족교육, 치매예방프로그램 등의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문 의료기관에서 이미 치매진단을 받은 경우에도 진단서와 필요서류를 제출하여 센터 등록 후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치매 국가책임제의 시작, 치매안심센터로 바꾸고 서비스 늘려치매관리사업은 기존의 시설수용 중심의 치매관리 틀에서 벗어나 치매예방교육, 조기검진 및 치료지원, 다양한 등록관리 및 인지재활 프로그램 제공, 치매 종합정보시스템의 구축 등 여러 관리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송파구치매지원센터 역시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치매안심센터로 그 모습을 바꾼다. 기존에 해오던 사업은 꾸준하게 진행하며 치매환자의 이용을 원활하게 하는 쉼터를 만들어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국가지원서비스 미신청자, 신청 대기자 등의 이용을 돕는다. 또 가족카페를 운영하여 보호자 교육, 가족 간 정보공유, 휴게 공간 등으로 사용하여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좀 더 편안하게 센터를 이용하도록 돕는다.송파구치매지원센터의 조인숙 팀장은 “경증의 치매환자는 일반인과 비슷한 생활이 가능하다. 신체기능과 인지기능 유지·강화를 위해 복지관이나 경로당, 치매지원센터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치매가 진행될수록 환자의 상태에 대한 가족의 이해와 인식이 높아져야 하며 집 안팎으로 안전과 환경을 고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치매를 악화시킬 수 있는 합병증을 관리하고 센터에서 배포하는 활동지를 활용하여 집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지역 내 데이케어센터, 요양시설도 이용 고려송파구 내에는 치매환자를 위한 주야간 보호시설이 19개, 요양원이 7개 운영되고 있다. 일상생활이 곤란한 노인을 대상으로 하여 장기요양인정점수를 기준으로, 등급에 따라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치매 환자 역시 등급에 따라 재가(방문) 급여, 요양원이나 주간보호센터 등 시설급여, 특별현금급여를 받을 수 있다. 재가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이 가능하며 시설은 노인의료복지시설(노인전문병원 제외), 주야간 보호시설 등의 장기간 입소가 가능하다.이외에도 송파구 내에는 여러 노인종합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단기보호센터, 노인전문병원 등이 있어서 치매 환자나 치매 위험군에 대한 대책과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급속도로 증가하는 노인인구에 대한 수요와 치매환자의 증가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함이 있기도 하다.치매 국가책임제란?2017년 6월 2일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주목적으로 한 추가경정예산에 치매관련 예산을 2000억 원 반영해 ‘치매 국가책임제’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치매 국가책임제는 치매지원센터 확대(치매안심센터로 확장), 치매안심병원 설립, 노인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 상한제 도입, 치매 의료비 90% 건강보험 적용,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 치매 환자에게 전문 요양사를 파견하는 제도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제도 정비와 서비스 확장을 시작하는 단계이다. 2018-03-14
- 미래언어 가르치는 엄마들의 동아리 ‘DIT’ 올해 중학생부터 코딩수업이 의무화 되고 내년엔 초등 5, 6학년까지 확대된다. 인공지능 세상을 살아가는 도구이며 IT 시대 새로운 언어라고 불리는 코딩. 하지만 아날로그적 삶의 방식에 익숙한 부모세대에게 코딩은 거의 외계언어나 마찬가지다. 도대체 코딩은 무엇인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어떤 능력을 갖춰야 하는 것인지 두려움만 커진다. 하지만 아이들이 헤쳐 나가야 할 세상이라면 엄마가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 아이보다 한 발 앞서 코딩교육을 받고 4차 산업 교육전문가로 활동하는 모임이 있다.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코딩교육과 3D 프린팅을 배운 후 동아리를 만들어 아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까지 진행하는 동아리 ‘DIT(Do It Together)’를 만났다.지난 수요일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동아리 방. ‘함께 모여 한다’는 뜻을 가진 ‘DIT’는 매주 정기모임을 갖고 공부와 수업방향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지난해 이곳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3D 프린팅과 코딩에 대해 공부한 주부 7명이 모여 만든 동아리다. 동아리 회원들은 모두 사회인으로 열심히 일하다 자녀 출산과 함께 주부로 살아가고 있는 소위 말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이다. 4차 산업에 관심을 갖고 강의를 듣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아이들 때문. DIT동아리 이정윤씨는 “코딩교육이 시작된다는데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했었다. 내가 먼저 배워 강사로 활동할 수도 있고 만약 못하더라도 적어도 내 아이는 직접 가르칠 수 있겠다 싶어 시작했다. 처음엔 3D 프린터를 배우고 점차 확장되면서 코딩까지 배우게 되었다”고 말한다.새로운 세상을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 미래 산업을 공부하고 있다는 이 동아리를 이끌어 가는 가장 큰 힘은 바로 ‘모성’이다.그렇다면 코딩이란 과연 무엇일까? 초등학생도 의무적으로 배워야 한다는데 너무 전문적이고 어려운 기술교육이 아닐까? DIT회원들은 코딩은 기술교육이 아니라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교육이라고 입을 모은다. DIT 황해순 회장은 “컴퓨터 중등교사 준비도 했고 전문계고 입시학원에서 10년 정도 일했다. 하지만 우리가 진행하는 코딩교육은 기존 학원에서 하던 주입식 수업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교육”이라고 강조한다.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 특히 디지털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와 문제 해결을 위해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바로 코딩이라고 이들은 입을 모은다. 전은숙씨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다루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법을 알려준다. 매체는 도구일 뿐이다. 코딩은 정답이 없다. 내 생각만 옳은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을 통해 새로운 답이 도출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생각이 열리고 생각하는 힘이 자라는 것”이라고 말한다.컴퓨터 원리인 스크래치나 무브, 엔트리 등 소프트웨어 툴을 배우기는 하지만 나날이 발전하는 툴을 남보다 먼저 배우는 게 의미가 없다. 하지만 원리를 이해하고 생각의 방법을 배우는 것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전혀 다른 교육법이 등장한다.DIT 회원들은 코딩교육과 3D프린팅을 결합해 초등학생들을 위한 창의교실은 개설했다. 매주 토요일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말랑말랑 창의코딩교실’이 그것이다. 유치원생과 초등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교실은 1일 단기과정과 2주 정규과정(1, 2단계)으로 진행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언플러그드’ 과정과 블록코딩, 로봇코딩, 피지컬코딩을 접할 수 있다.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시까지 진행하는 이 강좌는 제법 입소문을 타면서 코딩을 접하기 위해 찾아오는 수강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중학교 멘토교육이나 체험 수업을 진행하기고 한다. 정지미씨는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정말 창의적이고 기발한 생각을 가진 아이들을 많이 만난다. 우리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똑똑하다. 아이들의 생각이 열리고 문제해결법을 찾는 과정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한다.하지만 코딩교육이 우리 교육현장에서 잘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적지 않다. 이선희씨는 “일단 부모님들은 코딩교육이 교과목 과외처럼 몇 번의 선행학습으로 다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시각을 버려야 해요. 여러 번 말했듯이 이건 생각의 힘을 키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논리적 합리적 길을 찾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다. 정규교육과정으로 학교에서 뿌리내리기 위해서 학교나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다.더 많은 아이들에게 4차 산업 핵심 언어를 가르치고 싶은 DIT 는 올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말랑말랑창의코딩교실과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동아리 활동지원을 받아 마을 코딩교실을 개설하고 4월부터 중앙도서관에서도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황해순 회장은 “지금은 동아리 형태지만 협동조합형태로 전환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며 “다양한 활동으로 더 많은 안산의 아이들에게 미래사회를 살아갈 힘을 키워주고 싶다”고 말했다. 2018-03-14
- 중등 새내기 봉사 활동 바로 알기 3월 새 학기, 궁금한 것이 많은 시기이다. 특히 중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은 자원봉사부터 독서 관리와 동아리 활동까지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지기 쉽다. 무엇보다 개인계획에 의해 진행되는 봉사 활동은 처음부터 신입생이 찾아보기 쉽지 않다. 학부모들도 “어디서 어떤 봉사를 찾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부터 “실적연계 사이트라도 봉사 활동 인정 가능 기관이 아닌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 헷갈린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자원봉사로 신청했는데 학교에서 보내온 공문을 보니 교육만 듣는 봉사는 봉사 시간 인정이 안 된다고 적혀 있어 걱정된다”는 등 고민이 적지 않다.‘2018학년도 학생봉사 활동 운영 계획’을 보면 학생 자원봉사는 학교 교육 계획에 의한 봉사 활동과 개인 계획에 의해 실시한 봉사 활동, 학생 주도 프로젝트형 봉사 활동으로 나뉘며 학년별로 20시간씩 중학교 3년 총 60시간 이수를 권장한다. 이밖에 중학교 신입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한 자원봉사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해보았다.방송반 도우미부터 도서관 도우미까지 다양한 학교 봉사 활동학교 교육 계획에 의한 봉사 활동은 학교 교육 과정에 편성하는 봉사 활동과 학교 교육 과정 외 학교 자율로 편성하는 봉사 활동으로 나뉜다. 학교 교육 과정에 편성하는 봉사 활동은 연간 계획에 의해 추진되며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봉사 활동 소양 교육이나 방학 중 소집일 등교 학급 봉사 등 소위 ‘학교에서 기본으로 받는다’라고 학부모들이 알고 있는 활동이다. 모두 참여시 약 5시간 정도의 봉사 시간을 받을 수 있다. 학교 교육 과정 외 학교 자율로 편성하는 봉사 활동은 방송 도우미, 급식 도우미, 도서실 도우미 활동 등이 있다. 학교별로 명칭과 봉사 시간 인정 기준은 다르나 대부분 학교가 시행한다. 방송 도우미나 도서실 도우미 등은 서류, 면접 등을 통해 선발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외 학교별로 운영되는 에너지 절약 도우미, 교통 봉사 도우미와 환경 관련 도우미의 경우 대부분 사전 공지 후 학급 안에서 선착순 또는 가위바위보 등으로 결정된다. 학교 자율 봉사 활동은 종류별로 10시간 이내를 권장하나 20시간까지 인정 되는 곳도 있다. 학교 자율 봉사 활동을 열심히 할 경우 대부분의 봉사 시간을 채울 수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는 학기 초에는 “가위바위보를 연습시켜야 한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1365, VMS, DOVOL, 개인 계획에 의해 신청하는 개인 봉사 활동입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은 개인 봉사 활동이다. 개인 봉사 활동은 봉사 활동 실적 연계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와 이용하지 않는 경우로 나뉜다. 봉사 활동 실적 연계사이트는 1365와 VMS, DOVOL이다. 정보 검색부터 신청, 봉사 후 실적과 인증서 발급까지 가능하며 실적 연계 사이트라 봉사 활동 계획서 및 확인서를 학교에 제출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봉사 활동 시간은 1일 8시간 이내 인정을 원칙으로 하며 평일 인정 가능 시간은 6교시인 경우 2시간, 7교시인 경우 1시간이다. 단, 실적 연계 사이트에 공지된 자원봉사 중에도 간혹 영리 단체의 봉사 활동도 있어 사전에 담당 교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자원 봉사 담당자는 “학생 봉사 활동 인정 불가 기관은 영리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나 종교 단체, 공익 목적에 어긋나는 기관이나 단체이다"며 ”봉사 활동 없이 운동 경기나 공연을 관람하거나 그림이나 글짓기 공모전 참가도 봉사 활동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실제 중학교 2학년 학부모 오진숙씨도 “입회비 만 원을 내고 재활용 포스터를 그려서 이메일로 제출하면 자원 봉사 시간 2시간을 인정해준다고 해서 덜컥 신청했는데 학교에 물어보니 회비를 내거나 그림만 그려내는 것은 봉사 시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하더라. 실적 연계 사이트라 당연히 될 줄 알았는데 앞으로는 꼭 다시 확인해봐야겠다“고 말했다. 2018 신설, 개인형과 모둠형, 융합형으로 나뉜 학생 주도 프로젝트형 봉사학생주도 프로젝트형 봉사 활동은 2018년에 새로 생긴 봉사 활동이다. 학생이 자신의 진로나 흥미, 특기와 연계한 봉사 활동 계획을 스스로 수립하여 장기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개인형과 모둠형, 융합형으로 나뉜다. 개인형은 학생 개인이 자신의 진로와 연계한 장기 봉사 활동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한다. 모둠형은 진로나 흥미, 특기가 비슷한 학생들이 모여 함께 장기 봉사 활동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며 융합형은 학생가 교사와 학부모 등 교육 공동체가 연합하여 주제를 선정하고 장소, 내용, 대상 등을 결정하여 장기간 함께 실시하는 봉사 활동을 의미한다. 학기 단위 이상의 활동을 권장하며 활동 기관 및 장소는 동일 기관이나 연계 기관에서 활동해야 한다.봉사 시간 인정 기준, 미리 정확히 알아야 편리 봉사 활동이라고 알고 활동했다가 뒤늦게 봉사 시간이 인정되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학기 초 자율 동아리 활동 계획으로 수립하여 진행한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은 동아리 활동 실적으로만 인정되고 봉사 시간은 중복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즉 방송반 동아리 활동으로 봉사 활동을 하였다면 봉사 시간을 인정받지 못한다. 개인이 운영하는 노인 요양병원에서의 자원봉사 활동도 봉사 시간을 인정받지 못한다. 노인요양원 봉사도 노인복지시설 신고증이 있는 요양원에서의 봉사 시간만 인정된다. 요양원, 병원 등에 대한 봉사는 관련 법령을 확인하여 승인된 기관만 검색되는 VMS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물품이나 현금을 기부하는 봉사 활동의 경우 좀 더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사전 교육부터 캠페인, 물품 및 현금 모금 활동, 기부, 평가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경우만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헌 옷 모으기,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폐휴대폰 수거도 봉사 시간이 인정되지 않는다. 활동비를 요구하는 기관에서의 봉사 활동 실적도 인정되지 못한다. 2018-03-14
- 가까운 마을 서점에서 책 구입하세요~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인터넷 환경으로 서점에 갈 일이 거의 없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얼마든지 도서 구입이 가능하고 당일배송 등 배송시스템도 잘 되어있다. 하지만 동네 작은 책방에 마실가듯이 들러 새로 나온 책을 훑어보고 내키면 한 권 사기도 했던 그 시절이 그리운 것도 사실이다. 모바일 보급과 대형 및 온라인 서점을 통한 소비구조로 학교 앞이나 동네마다 하나씩 있던 작은 책방이 거의 사라지고 있는 지금, 안양시가 고사위기에 처한 마을서점을 살리기 위하여 2018년부터 안양시 마을서점 인증제를 실시하여 도서관 도서구입 지원 등 마을서점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제는 거의 사라져버린 하지만 여전히 마을 서점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안양시 마을서점을 찾았다.안양시민의 문화 사랑방 ‘하이대동문고’61년 포천에서 처음 문을 연 대동문고. 창업주였던 전영선 대표가 헌책 70권을 모아 책방을 연 것이 지금 하이대동문고의 전신이다. 개점 2년 후 포천에서 안양으로 이전, 63년 안양여고 맞은편에 서점을 다시 열고 영업을 시작해 대형서점으로 발돋움했다. 국내 최초로 서점용 포스기를 도입하고 안양교도소에 도서대학을 설립,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 중국 요녕성 조선족 중학교 지원 등 지역을 위해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 지원은 물론 교육, 복지 사업도 활발하게 펼쳐온 곳이다. 80, 90년대 안양의 랜드마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약속, 만남의 장소였던 이곳은 안양지역 사람들의 기억 속엔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다."중고등학교 시절만 해도 동네마다 서점이 있었어요. 그땐 책값이 비싸 중고서적도 많았죠. 교과서도 중고로 사고 소설이나 참고서도 중고가 흔했어요. 지금은 생활이 풍족해져 헌책보다 새 책을 선호하니까 중고 책을 찾긴 어려운 것 같아요. 대동문고는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즐겨 찾던 곳이었죠. 아이들에게 이곳은 놀이터이자 도서관 같은 곳이었답니다."하이대동문고를 찾은 정재림(안양9동)씨는 이벤트 매장에서 중고 도서를 고르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곳에서는 새 책 이외에도 중고 도서를 취급하는 코너도 있다. 위치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68-33문의 031-447-7000학습참고서 전문서점 ‘국민서점’새 학기가 시작되면 자녀들과 함께 참고서나 문제집 구입을 위해 서점을 찾는 학부모들이 많다. 과목별로 종류도 많고 가격도 만만치 않은 문제집은 교복과 함께 학부모들에게 또 다른 부담이 되기도 한다. 안양시 만안구 선진병원 옆에 위치한 국민서점은 초중고교 학습참고서 전문서점이다."아이들 참고서나 문제집을 구입할 때 가격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아요. 이곳에 오면 다양한 학습참고서가 종류별로 있고 할인도 되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중학생 자녀와 함께 서점을 찾은 박명자(석수동)씨는 인터넷으로 도서를 주문하는 것보다 직접 서점에 나와 아이들과 함께 책을 고르며 대화 하는 것이 무척 유익하다고 말했다. 국민서점은 평일 오전10시부터 22시까지 주말은 오전10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하며 도서를 구입하면 다양한 할인혜택이 주어진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327문의 031-445-4644좋은 책 공급, 독자와 함께 공유하고 싶어 ‘진명서점’진명서점은 근명중학교 인근에서 관양동 인덕원 성당 인근으로 지난 1월 이전한 동네 서점이다. 진명서점 김종범 대표는 “평소 책을 좋아해서 10년 전부터 서점 사업을 하고 있다”며 “이전을 계획하고 장소를 물색하던 중 인덕원 인근에 동네 서점이 없는 것을 알고 이곳으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진명서점의 규모는 26.4㎡(약 8평) 정도. 크지 않은 규모에 참고서와 문제집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재와 베스트셀러가 빼곡하게 책장을 메우고 있다.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책은 예약 주문을 통해 최대한 빨리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예약은 직접 서점을 방문해도 되지만 전화로도 쉽게 주문 가능하다. 최근 출판 서적은 대부분 당일 준비 가능하고, 오래된 책의 경우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찾아서 제공하고 있어 주민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김 대표는 “안양시에서 마을서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 주어 매우 감사하다. 더불어 서점에서도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책을 독자에게 공급하고 같이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소 책을 많이 읽고 오랫동안 두고 읽을 수 있는 책을 찾아내어 서점에 비치,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홍보하는 등 차별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위치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로16번길 1 104호문의 031-689-40024만5000여권 도서 보유, 10% 할인 혜택 제공 ‘종로문고’평촌 학원가에 위치한 종로문고는 학원가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학부모와는 뗄 수 없는 친근한 서점이다. 서점 규모 231㎡(70여 평), 총 4만50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해 다른 마을문고와 비교해 큰 규모를 자랑한다.종로문고에서 만난 임인재(48 안양시 비산동)씨는 “아이들 학원 교재며 학교 교재를 모두 종로문고에서 구입하고 있다”며 “필요한 교재를 빠짐없이 구비하고 있어 언제와도 바로 구매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또 “종로문고는 10퍼센트 할인 혜택이 있다”며 “학기 초 교재를 살 때면 몇 권만 구입해도 10만원이 훌쩍 넘기 때문에 이곳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종로문고가 이 자리에 위치한 것은 15년 전부터다. 얼핏 보면 학습서와 참고서, 학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교재들이 전부인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전공 서적은 물론 베스트셀러까지 다양한 도서를 구비하고 있어 학생은 물론 어른들도 필요한 책들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종로문고 박상호 사장은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서점인데 무슨 보람이 있겠는가 싶겠지만 학생들이 쉽게 필요한 교재를 찾고 웃는 모습을 보면 오늘도 보람 있는 하루였다는 생각이 든다”며 미소 지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119-1문의 031-384-5747 예술공원 나들이도 하고 책도 구입하세요~ ‘북앤스쿨 서점’예술공원 김중업박물관 뒤편에 자리잡은 북앤스쿨 서점은 도시의 오픈된 서점과 달리 작은 간판만이 서점인 것을 알 수 있는 소박한 마을서점이다. 북앤스쿨은 주로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과 예술공원 나들이를 왔다가 들린 고객들이 대부분이다. 초등학교 학생 등 어린이를 위한 교육용 도서등을 갖추고 있고, 어른들을 위한 신간과 베스트셀러 등을 구비하고 있다. 원하는 도서가 없을 때에는 고객들의 요청에 의해 예약주문 등을 받기도 한다. 북앤스쿨 최진영 대표는 “소규모 작은 서점이지만 나중에는 좀 더 전문적인 서점으로 키우고 싶다”며 “고객들이 서점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현재 북앤스쿨은 도서판매 외에도 관내 도서관과 초중고 도서관에 도서를 납품하고, 도서관의 도서정보 마크 작업대행 등의 업무를 같이하고 있다. 도서판매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마을서점의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인 셈이다. 북앤스쿨은 안양예술공원에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과 나들이 왔다가 들르기도 좋다. 나들이도 하고 책도 구입하는 즐거움을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위치 만안구 석수동 예술공원로 103번길 60문의 031-343-7079참고서, 문제집이 필요할 땐 ‘성민서점’안양2동 청원공원 맞은 2018-03-14
- 예비 고1, 기하 빠진 수능 범위 확정이후 수학학습 로드맵 이승호 원장 지디수학전문학원문의 031-704-8646자연계열 학생 부담 줄고,인문계열 학생 부담 다소 늘어현재 고1이 치르게 되는 2021 수능의 출제 범위가 확정됐다. 가장 주목받는 과목은 바로 수학. 수학 가형은 현재 이과 범위에서 ‘기하와 벡터’가 빠지고 개정 교육과정 수학1, 미적분 확률과 통계로 확정됐다. 수학 나형은 현재 문과 범위인 함수부터 지수, 로그함수, 삼각함수가 추가되어 개정 교육과정의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로 확정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기하파트가 빠진 자연계열 학생의 부담은 줄어든 반면 인문계열 학생의 부담은 늘어난 상황이다. 문제는 공학계열이나 자연과학 계열 대학에서 기하와 벡터가 빠진 수능 수학을 대학에서 인정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수능은 ‘대학수능능력시험’을 평가하는 것인 만큼 대학 진학 이후 전공에 필요한 기본 학력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본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치동 학원가에서 수학을 수강하는 대학생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대학이 입시에서 수학을 잘하는 학생을 선호하는 이유다. 기하와 벡터는 학생부 선택과목,관련 전공희망자는 반드시 이수해야그렇다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어떻게 수학을 준비할 것인가? 우선 최상위권 대학에서 기하와 벡터가 빠진 수능만으로 학생을 선발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정시전형에서 현재처럼 수능 100%가 아닌 수능+학생부 혹은 수능+심층면접이 부활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수능에서 기화와 벡터가 빠졌지만 개정된 학교 교육과정에서 기하와 벡터는 선택과목으로 분류해 놓았다. 따라서 기하와 벡터가 반드시 필요한 학과에서는 학생부상 기하와 벡터 이수 여부를 면밀하게 들여다 볼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따라서 관련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기하와 벡터를 이수할 것을 권한다. 그리고 내신을 잘 받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자. 2018-03-13
- 사고력수학, 언제 시작하는게 좋을까? 최정규 원장 좋은나무사고력수학문의 031-717-9896방어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아이들 성장단계마다 맞는 음식이 따로 있듯이 사고력수학도 때에 맞게 수업을 해야 한다. 입학 전에는 한글 외에 간단한 연산연습과 사고력훈련을 해 두면 좋다. 시중에서 미취학단계에 할 수 있는 좋은 교재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초등 2학년이면 슬슬 학교생활에 익숙해질 때다. 동시에 조금씩 현실적인 걱정을 하게 되는 시기. 이때라도 사고력수학을 시작할 것을 권한다.주변에 물어보고 웬만한 학원으로 정해서 사고력수학을 시작하도록 하자. 학원들의 수업 내용은 이제 어느 정도 평준화되었다. 남은 초등학년 내내 할 필요는 없다. 대체로 1~2년이면 전체적인 흐름을 한 바퀴 돌게 된다. 꼭 학원에 보내시라는 얘기도 아니다. 자습으로 할 수 있는 데까지라도 하자. <사칙연산>과 <분수>의 원리를 익히고, <규칙찾기>나 <공간지각력>의 기초를 교구를 활용하여 맛보면 어느덧 고학년의 개념을 익힐 준비를 갖춘 것이다.대한민국의 수학교과서를 한 번 보라. 몇 년 전에는 북유럽 어느 나라 교과서를 번역한 책이 인기를 끌 정도였지만, 이젠 아니다. 완벽까지는 아니어도 그럴 듯한 수준까지는 올라왔다. 증명할 길은 없지만, 수학교과서 변화의 이면에는 사고력교재의 힘이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당장 교과서대로 수업할 여건이 안 된다는 점이 현실적인 문제다. ‘방과후 수업’처럼 공교육에서 사교육의 장점을 인정하고 학교 내로 흡수한 경우도 있다. 어떤 식으로든 창의사고력수업을 적시에, 적절하게, 하는 게 좋다.사고력수학을 통해서 수학적 사고의 즐거움을 맛보고, 실력을 쌓으면서 자신감을 얻으면 중고 수학까지 충분히 감당할 수 있게 된다. 또 하나 고려사항은 초등 5학년 이상이면 선행이든 심화든 교과수업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학부모도 아이도 교과수학에서 압박을 받으면 자유로운 체험이나 활동에 신경 쓸 여유가 없어진다. 그래서 초등2학년에 사고력수학을 시작하기를 권한다. 2018-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