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동산캘린더 │6월 첫번째주] 수도권 화제단지 분양 몰렸다 수도권에서 업계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만 청약접수 13곳, 당첨자 발표 16곳, 당첨자 계약 6곳, 견본주택 개관 8곳 등이 예정돼 있다. 강남권 보금자리지구에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 분양도 실시된다.서울 강남에서는 8일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A6블록에 공급하는 '래미안 강남 힐즈'의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15층 20개동, 전용면적 91~101㎡ 1020가구로 구성된다. 이에 앞서 4일에는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업무용지에 공급하는 '강남 푸르지오 시티'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지하6층~지상10층 1개동, 전용면적 24~44㎡ 401실로 구성된다.인천에서는 4일 인천도시공사가 인천 남동구 구월동 보금자리주택지구에 공급하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A-2블록은 지하2층~지상29층 8개동, 전용면적 51~59㎡ 636가구, B-1블록은 지하2층~지상29층 7개동, 전용면적 74~84㎡ 782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과 인천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수도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구월농수산물시장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다. 8일에는 대우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23-5번지 일대 송도국제도시 D24블록에 공급하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46층 3개동, 전용면적 84~215㎡ 551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인천대교 등을 통해 서울·수도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채드윅 국제학교, 신정초, 먼우금 초, 신송초, 신송중, 신송고,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지방에서는 동문건설이 5일 부산 북구 만덕동 만덕 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해 공급하는 '백양산 동문굿모닝힐'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부산지하철 3호선 만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백양산과 덕천천이 위치해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고 백양초, 신덕초, 신덕중, 만덕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커지는 불확실성, ‘갈아타기 수요자’ 고민도 커져 새로 장만하는 집, 가격 떨어질까 '전전긍긍'중견기업 임원인 ㄱ(48)씨는 최근 중소형 아파트에서 중대형으로 갈아탈지 고민중이다. 부모님에게 별도 전세 아파트를 마련해줬는데, 오르는 전세보증금을 감당할 수 없어 아예 한집에서 같이 살기로 했다. 문제는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하락 또는 약세가 지속된다는 것. ㄱ씨는 "아들과 딸도 있어 적어도 방은 4칸짜리가 있어야 하는데, 이사할 집 가격이 떨어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시장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되면서 하반기 경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있다. 반면 대선을 앞두고 더 나은 부동산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도 나온다. 확실한 것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는 것이다.여러 전망이 뒤엉키다보니 하반기 내집 마련을 해야하거나 갈아타기를 해야 할 실수요자들은 고민만 늘어가고 있다.ㄱ씨처럼 중소형에서 중대형 아파트로 갈아타는 경우나 내 집 마련을 처음하는 실수요자들로서는 수억원이나 들인 집 가격이 하락할까 전전긍긍한다. 집값이 떨어진다는 것은 자신의 자산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하반기 유럽발 경제 위기가 닥치면 주택시장은 장기간 냉각기를 겪을 수 있다.우선 처음 집을 마련하는 경우라면 중소형, 역세권 아파를 찾아봐야 한다. 1~2인 가구 증가와 실수요자가 중소형을 선호하면서 환금성이 좋아 시세 하락 국면에서도 변동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또 가격이 이미 많이 떨어진 아파트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 과거보다 초기자금을 마련하는 부담이 줄고, 향후 경기가 회복되면 가격 역시 오를 수 있다.이와 함께 선택 폭이 넓은 매물을 공략해야 한다. 양도세 비과세 요건을 충족한 매물이 대표적인 예다. 5·10 대책 이후 2010년 입주 아파트에 대해 비과세 조건이 적용돼 매물이 늘어날 수 있다. 전매제한기간 완화나 1대 1 재건축시 기존주택 면적이 늘어나는 곳도 불황기에 찾을 수 있는 아파트다.김은선 부동산114 시장분석팀 대리는 "주택수요와 개발호재를 반영한 지역을 선별적으로 접근해 보라"고 권했다. 산업단지나 혁신도시, 지하철7호선이나 분당선 연장구간 등 교통호재가 예고된 곳이 예다. 강남구 역삼동이나 마포구 공덕동에는 59~84㎡의 아파트가 5억~6억원에 하한가를 기록하는 곳도 있고, 노원·도봉·마포구에는 금융위기 이후 20% 이상 가격이 하락한 아파트도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한화그룹,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 첫삽 김승연 회장 '진두지휘' 결실'제2중동건설 붐' 기대해외건설 사상 최대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 본계약이 체결됐다.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지난 5월 30일 오전(현지시각)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 이라크 총리 공관에서 80억달러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본계약을 체결하고 현장에서 기공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김승연 회장과 누리카밀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과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 사미 알-아라지 위원장이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본계약을 체결했다.김 회장은 양국 정부에 감사에 뜻을 전하고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양국 관계부처와 기관의 협조를 부탁했다.김 회장은 "비스마야 신도시가 이라크 국민들에게 새 희망의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날 계약식에는 국토해양부 한만희 차관, 주이라크 김현명 대사, 이라크 후세인 알-샤리스타니 부총리, 무하마드 사에브 알-다라지 건설주택부 장관을 비롯해 해외건설협회와 한화그룹 관계자 등 500명이 참석했다. ◆한화그룹, 1년 노력 끝에 본계약 체결 = 김승연 회장은 이번 사업의 규모와 국가적 이익, 상징성을 고려해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직접 진두지휘에 나섰다.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고, 보고 받으며 관련 회의를 주관하는 등 프로젝트가 최종 수주될 때까지 힘을 쏟았다.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을 비롯한 실무진들은 이라크 현지에서 상주하다시피 하며 20차례에 걸쳐 계약 조건 변경과 협의를 진행할 정도였다.한화그룹은 지난 5월 이번 신도시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MOA(합의각서)를 체결한 뒤 1년 만에 본계약을 체결한 것이다.한화그룹이 이라크 신도시 개발 계약을 성사시킨 배경에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도시개발사업인 '인천 에코메트로'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 알 아라지 위원장 등 이라크 정부 관계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한화는 인천시 고잔동 일대 2000세대로 조성중인 인천 에코메트로 상공에 헬기를 수차례 띄워 한화의 시공능력 등을 보여줬다.◆100여개 협력업체 참여 = 이번 공사는 한국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인 만큼 이라크 현지에 100여개 우리나라 중소 자재ㆍ하도급 업체와 1000명에 달하는 협력사 직원들이 함께 동반진출할 예정이다. 관련 기업들의 동반진출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화그룹은 이라크 재건사업의 첫 번째 계약주체이다. 앞으로 전개될 이라크 100만호 주택건설 사업과 철도ㆍ항만ㆍ도로 등 기간사업, 발전소ㆍ정유공장ㆍ석유화학공장 등 생산설비, 학교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설비 공사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단독 프로젝트로는 해외건설 사상 최대 규모이자 대한민국 신도시 건설 노하우 수출 1호이다. 올해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목표액 700억달러의 10%를 상회하는 규모다. 5월 현재 약 110억달러를 기록중인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추가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제2 중동건설 붐을 일으키는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만희 국토부 차관은 "한화의 주택 10만호 수주는 이라크 재건사업의 첫삽을 뜬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기업이 더 많은 수주를 할 수 있도록 고위급 교류 등 정부차원의 지원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국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현진종합건설, ‘춘천 현진에버빌3차’ 공급 현진종합건설이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효일주택을 재건축한 '춘천 현진에버빌 3차'를 분양한다.지하 2층~지상 20층 9개동, 641가구로 이뤄지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85~154㎡ 54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현진은 지난 2002년과 2003년 춘천에 현진에버빌 1, 2차 1400가구를 공급했으며, 이번이 3번째 분양이다. 약사지구내 약사천 바로 옆에 입지해 있다. 남춘천역과 남춘천IC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1시간만에 도착하며 이미 완공된 경춘고속도로와 용산~춘천간 고속화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2014 년 10월이면 입주를 시작한다. 견본주택은 공지천 사거리 시외버스 터미널 부지에 위치하고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대주보, 첫 정비사업자금대출 보증서 발급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강남구 도곡동 동신아파트 재건축조합에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 제1호 보증서를 발급했다고 9일 밝혔다.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필요한 조합원이주비, 부담금 및 사업비를 조달할 때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받는 보증상품을 말한다. 그동안 시공사 연대보증으로 정비사업 비용을 조달해 왔으나, 부동산 경기침체로 일부 대형시공사를 제외하고는 은행에서 대출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보증서가 발급된 사업장은 107가구 규모로 시공은 한라건설(주)이 맡고 있고, 대출금융기관은 우리은행에서 맡았다. 이번 보증으로 재건축조합은 사업비 212억원, 이주비 222억원을 조달하게 됐으며, 조합원부담금 187억원도 주택보증 보증서를 이용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은 재개발·재건축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조합 및 시공사 관계자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GS건설 돈의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두산건설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 동부건설 신정2-2구역 재개발사업, 코오롱건설 면목2구역 재건축사업 등에 대한 보증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내일시론] 푸틴의 선택, 러시아의 선택(임춘웅) 임춘웅 논설고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세번째 임기가 시작됐다. 7일 취임식이 열린 크렘린궁 안드레옙스키홀은 크렘린궁 내에서도 가장 화려한 곳 중의 하나다. 이 홀은 제정 러시아시대 농노를 해방시킨 황제, 알렉산드르 2세의 관저로 사용됐던 곳으로 궁 내부가 온통 금박으로 장식돼 있다. 더없이 화려하고 국민들에 인기있는 알렉산드르 관저를 취임식장으로 선택한 것은 '챠르(황제) 푸틴'을 상징적으로 과시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푸틴이 '챠르'는 물론 그가 통치했던 1·2기 대통령 시절처럼 일사불란하게 러시아를 이끌고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그것은 러시아가 변했고 러시아인이 변했으며 세계가 변했기 때문이다.푸틴이 처음 러시아 대통령이 됐을 때는 러시아가 극도의 혼란 속에서 무엇하나 제대로 굴러가는 게 없던 때였다. 러시아인들은 나라가 3류국가로 전락하는 것 아닌가 하는 극도의 불안 속에서 누군가 강력한 구세주가 나타나주길 갈망하고 있었다. 이런 때 KGB(한국의 국가정보원) 출신의 푸틴이 나타나 강력한 러시아를 외치며 철권통치했고 석유와 천연가스를 팔아 경제를 잡아나갔다. 국민들은 환호했고 나라는 질서가 잡히기 시작했다. 오늘의 푸틴이 있게 된 배경이다. '강한 러시아' 이전에 민주화된 러시아 요구그러나 오늘의 러시아는 그가 대통령으로 있던 4년 전의 러시아가 아니다. 푸틴의 취임식 전날인 6일에도 모스크바에서는 푸틴 대통령 취임에 반대하는 시위와 지지하는 시위가 동시에 벌어져 야당지도자 보리스 넴초프 등 120여명이 체포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반푸틴 시위는 지난 12월 총선 이후 계속되고 있다. 시위는 총선과 3월의 대통령선거에서 광범위한 선거부정이 행해졌다는 불만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그 저변에는 선거부정만이 아니라 사회전반에 만연돼 있는 부패, 인정할 수 없는 방법으로 부를 축적했다고 믿는 특권층에 대한 불만이 겹겹이 쌓여 있다. 푸틴 정권의 앞날이 결코 평탄치 못할 것임을 예고하는 징후들이다. 푸틴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러시아를 강하게 만들고 조국의 위대함과 권위를 재건하자고"고 역설했다. 예의 '강한 러시아'론이다. 그러나 푸틴의 '강한 러시아'가 시대의 흐름에 걸맞는 통치철학이 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강한 러시아'가 다분히 국수주의적인 데다 그것이 푸틴 독재의 명분이 되고 있기 때문에 민주화 세력으로부터 강력한 저항을 받고 있는 것이다.세계는 열려 있고 러시아 국민들은 놀랄만큼 빠른 속도로 민주화에 젖어들고 있다. 대선기간 동안 푸틴은 민주화운동과 관련, 가끔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으나 실제로 그렇게 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의 전통적인 지지층이 있는 데다 개방으로 갈 경우 사람들은 푸틴의 상식을 넘어서 더 많은 자유를 바랄 것이기 때문이다. 푸틴 선택의 어려움이다.푸틴 러시아의 또다른 고민은 관료조직은 물론 사회 곳곳에 자리잡은 부패 문제다. 러시아의 부패 문제는 뿌리깊고 대단히 광범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패와 권력층의 축재 문제가 '푸틴 패거리'들과 연관돼 있는 것도 사실이다. 푸틴정권이 그가 희망하는 '강한 러시아' 이전에 민주화된 러시아, 보다 깨끗한 러시아를 요구하는 국민들로부터 강력한 저항을 받게 될 것임은 의문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미화된 푸틴식 통치, 불안요인 될 수도세계도 러시아를 그냥 놔두지 않을지 모른다. 유럽의회 대변인인 찰스 테넉은 2009년 러시아에서 발생했던 영국투자은행 변호사 마그니츠키의 사망사건을 한 예로 지적하고 있다. 마그니츠키는 러시아 관료들의 부정을 폭로한 후 체포돼 감옥살이를 하다 감옥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이와 관련 미국의회가 마그니츠키 사망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관련자 60여명의 해외자산 동결과 비자발급을 거부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중이고 영국 캐나다 유럽의회도 비슷한 조치를 추진중이다. 한 나라에서 용인되는 가치가 다른 나라에서는 용납되지 않을 수 있고 어느 한 나라의 문제가 그 나라만의 문제로 치부되지 않는 시대다. 세계가 변한 것이다. 한때 나라를 안정시키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칭송됐던 푸틴식 통치가 앞으로는 러시아를 불안하게 만드는 불안정 요인으로 작용할지도 모를 일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MB정부는 역시 ‘강부자 정권’ 내일 부동산활성화대책 발표 …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MB정부가 4·11총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부동산 규제정책 '최후의 보루'였던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조치를 꺼내들 예정이다. 9일 기획재정부 핵심관계자는 "10일 위기관리대책회의에는 '부동산거래정상화 방안'이 상정되고 국토부 장관이 같은날 오전 10시반에 공식 브리핑할 것"이라며 "DTI완화방안은 포함돼 있지 않지만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방안은 논의대상에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거품'의 대명사로 불리는 강남3구(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투기지역 해제는 그러나 사실상 DTI를 완화해주는 것으로 2003년부터 이어져 온 강남권 부동산규제가 완전히 풀리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강남3구는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돼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완화되고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가 폐지되는 등 혜택을 받기도 했다. 강남3구가 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상한이 기존 40%에서 50%로 올라간다. 주택담보대출을 10%p만큼 더 받을 수 있고 3주택이상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율 10%p 가산이 적용되지 않아 세금을 감액 받게 된다. 주택거래신고제 적용도 배제된다. 이는 국내외 전문연구기관들이 우리경제의 가장 큰 내부위험으로 지목하고 있는 가계부채를 더욱 확대시킬 수 있다. 참여연대는 "정부가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로 DTI를 완화하는 것은 당장 소득이 없더라도 빚을 내서 집을 사라고 부추기는 것이며 이미 3가구 이상 다주택자에 대해 감세를 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강남 집부자에게 가산되던 세금마저도 깎아주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부동산시장에서 강남이 차지하는 상징적 위치를 잘 알고 있을 정부가 서민은 안중에 없고 부동산경기를 부양하고, 강남 집부자들의 이익만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일시적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비과세 기간 연장, 미분양 주택 양도세 감면, 수도권 아파트의 전매제한조치 완화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반면 DTI 규제 전면완화, 취득세 50% 추가감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폐지방안,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은 이번 대책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관절과 척추질환, 콜라겐 풍부한 ''연골한약''으로 관절과 척추질환은 나이가 들어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발병한 것이다. ''노화''가 아니라 ''약화''가 원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질병 극복의 길이 열린다. 무릎이나 허리가 아프면 대개 나이 탓을 한다. 나이가 들면 으레 아프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관절과 척추에 생기는 대표적 퇴행성 질환인 퇴행성관절염과 척추관협착증(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도 나이가 들어 저절로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이 탓을 하며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60대, 70대의 관절과 허리 질환은 ''노화가 아니라 약화''라는 인식이 이제는 필요하다. 무릎뿐만 아니라 허리도 작은 척추 뼈가 촘촘하게 이어진 관절이다. 뼈와 뼈를 이어주는 관절마디는 연골과 힘줄, 인대 등이 튼튼하게 감싸고 있다. 연골과 힘줄, 인대는 콜라겐 성분으로 구성된, 탄력이 있고 질긴 조직이다. 무릎과 허리 질환은 이런 연조직이 외상에 의해 손상되거나 염증이 반복되다가 점차 퇴행성관절염, 척추관협착증으로 진행된다.관절에서 문제가 생기는 곳은 연골과 힘줄, 인대라는 연조직들이다. 관절을 강화시킨다는 것은 바로 이들 관절 연조직을 튼튼하게 만든다는 뜻이다. 약해진 관절을 강화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치료원칙은 ''염증 제거''와 ''연조직 재건''이다.연조직의 염증을 없애야 관절 손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염증 제거가 중요하다. 치료를 시작하고 1~2주안에 통증이 가라앉는 것으로 염증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어서 연조직 재건은 콜라겐 성분의 각종 교(膠)를 배합한 한약을 처방하여 약화된 관절을 강화시키는 과정이다.관절의 진액이 말라버려 약해지면 그 진액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과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해 관절의 연골과 연조직의 주요성분인 콜라겐이 줄어들면 콜라겐 성분의 교원질 연골한약을 보충해 주면 된다.연골한약은 손상된 관절성분을 보충해 유연하고 탄력 있는 관절을 만드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이와함께 거칠고 푸석했던 얼굴에 윤기와 활력이 돌아오고, 만성피로가 해소되는 부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목동 튼튼마디한의원 김민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천안 규모 도시에 정형외과 병원 하나는 있어야” 천안 쌍용동 수정형외과병원이 달라졌다. 개원 3년 만의 큰 변화다. 자격요건을 갖추고 최근 ‘의원’에서 ‘병원’으로 승격, 그에 적합한 진료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수정형외과병원은 2009년 개원, 지역의 의료서비스를 책임졌다. 정형외과 질환의 치료 및 수술을 기본으로, 통증클리닉을 개설해 만성통증과 수술 후 통증을 케어하고 가정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내과적 질환 및 수부, 족부, 소아정형외과에 대한 부분도 해결했다. 특히 병원 진료 시간이 지나 질환이 발생,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들은 수정형외과병원이 있어 든든했다. 평일에는 밤 12시까지, 한밤중이나 주말 휴일에도 병원을 운영해 ‘필요하면 언제든’ 찾을 수 있었다. 현재는 오후 10시 30분까지 진료한다. 수정형외과병원은 지금 새로운 준비에 분주하다. 윤태경 원장을 만나 병원의 변화와 앞으로 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 수정형외과병원이 의원에서 병원으로 승격했다.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환자만을 위해 묵묵히 진료했던 ‘수정형외과의원’이 천안에서 최초로 정형외과 질환을 전문적으로 수술하는 ‘수정형외과병원’으로 승격했다. 전문화된 의료시스템과 고객만족 맞춤서비스를 갖추고 ‘정형외과적 병원’으로써 천안지역 주민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좀 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타 정형외과병원과는 달리 통증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통증이 상대적으로 가벼울 때는 통증유발점 주사법, 심할 때는 신경차단법, 극도로 심할 때는 신경파괴법 등 선택 치료가 가능하고, 시스템운영을 위해서 당일 검사 판독 진료 시술이 가능하도록 통합원스톱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정확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최신형 C-ARM 2대, CT와 MRI 등 선진화된 의료시스템을 완비해, 척추와 기타 관절질환은 물론, 뇌혈관질환, 종양의 발견 등까지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최첨단 개방형 MRI는 임산부 폐쇄공포환자 등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할 수 있다. -. ‘정형외과적 병원’이라는 표현이 새롭다. 기존의 정형외과와 어떻게 다른가일반적으로 정형외과라고 하면 척추질환을 떠올린다. 하지만 사람의 몸은 척추 외에도 다양한 관절질환이 있다. 발목질환 인대재건 인공관절 무릎 등은 척추질환 못지 않게 다양한 문제와 수술, 진단이 필요하다. 척추 한 분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척추 전문병원과 달리 척추질환을 포함한 정형외과 모든 질환을 수술할 수 있는 것이 수정형외과병원이 가려고 하는 ‘정형외과적 병원’이다. 일반적으로 인구 10만 정도에 정형외과적 병원이 하나씩은 있다. 그런데 천안은 인구 50만이 넘어섰는데 한 곳도 없다. 늦은 감이 있다. 수정형외과병원이 그것을 책임지려고 한다. -. 환자가 느끼기에 진료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무엇을 가장 대표 진료로 고민하는 지의 차이일 것이다. 척추관련병원은 많다. 이들은 대부분 신경외과에서 출발해 정형외과 질환을 진료한다. 하지만 수정형외과병원은 정형외과를 기본으로 신경외과를 고민한다. 서울힘찬병원을 정형외과적 병원의 대표기관으로 볼 수 있다. 정형외과적 병원에서는 우리 몸에 있는 다양한 관절기관에 대한 섬세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그렇다고 해서 척추질환을 치료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개인적으로 전문의 시절 전문가에게만 부여하는 ‘척추 Fellow’ 자격을 취득했다. -. 최근 병원은 진료기관을 넘어서 서비스기관이라고 생각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진료 철학은 무엇인가수정형외과병원은 정형외과를 전문으로, 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내과 진료를 한다. 시민들이 언제든 도움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서다. 그래서 수정형외과병원은 휴일이 없다. 진료도 밤 10시 30분까지 한다. 병원 진료 시간이 아닌 밤중이나 휴일, 아이가 갑자기 열이 올라서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리 몸은 언제, 어디가 아플 지 예측할 수 없다. 또한 생명이 오가는 급한 질환도 발생 당시 적절한 조치만 취해주면 위험한 순간을 벗어날 수 있다. 초기진료가 중요한 것이다. 수정형외과병원은 지역민들이 의료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찾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공간이 되고 싶다. 그것이 병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 앞으로 수정형외과는 어떤 부분을 더 강화해 나갈 생각인가정형외과적 병원으로 관절센터를 강화할 것이다. 관절경수술클리닉 인공관절클리닉 어깨관절클리닉에서 더욱 전문적인 진료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인을 괴롭히는 척추질환도 중요하다. 기존 척추센터도 더 강화해 척추는 물론 각종 관절까지 정형외과 질환이 있을 때 수정형외과병원 이름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종합검진, 위와 대장내시경, 통증클리닉 등도 가능하다. -. 관절 수술을 어떻게 특장점으로 부각시켜 나갈 생각인가관절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다. 그동안 많은 진료와 수술로 쌓인 경험을 앞으로 더욱 강력한 특장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관절의 질환이나 손상에 대해 예전에는 진단 및 치료를 하려면 직접 관절을 절개해 시술을 했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해 모니터 화면을 보면서 시행하는 관절경 수술을 통해 흉터와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관절 손상이 너무 심해 물리치료 운동치료 약물치료 등이 효과가 없으면서 통증이 매우 심한 경우, 또는 관절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어 일상생활 하기 힘들면 인공관절치환술도 도움이 된다. -. 지역민들에게 수정형외과병원의 포부를 전한다면수정형외과병원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 고객과 함께하는 병원, 고객을 가족으로 여기는 병원이라는 한 방향을 향해 전 직원이 실천하며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과 함께하고 고객 중심으로 사고했던 모습은 계속 유지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비쿼터스 시대에 어울리는 천안시 인근 지역에서 유일한 정형외과적 병원으로서 능동적인 변화를 가져오려고 한다. 변화하고 발전하는 수정형외과병원의 모습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 ■ 수정형외과병원은 … 2012년 4월 13일 수정형외과병원으로 승격. 직원 총 45명으로 충원 완료 5월 통증크리닉센타 설치, 수술 후 치료케어 완료2011년 11월 근린생활시설에서 의료시설로 변경 10월 정형외과 전문의 1, 마취과 1 영입으로 정형외과 3, 내과 1, 마취과 1, 방사선과 1 총 6명 의료진 2010년 10월 HITACHI MRI 원내 설치 및 방사선과 전문의 1 영입2009년 7월 정형외과 전문의 1 추가 영입 &nbs 2012-05-29
- 로얄층을 일반분양 물량으로 서울지역 재건축·재개발 이색 분양 … 실수요자 관심, 순위내 마감도재건축·재개발 아파트를 일반분양할 경우 실수요자들은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 일반분양 물량이 저층에 한정되거나 동이나 향이 안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예 약간의 웃돈을 주고 조합원 물량을 사는게 주거나 환금성 측면에서 유리했다. 이러다보니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일반분양시 청약률이 저조한 경우가 다반사였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조합이나 시공사가 소위 '로얄층' 물량을 일반물량으로 돌리는 경우가 등장하고 있다. 사업 성공을 위해 조합원들이 양보한 것이다.쌍용건설이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공급한 '강서 쌍용 예가'는 일반분양 57가구 모집에 75명이 신청해 순위내 마감했다. 이 아파트는 웅지ㆍ오성ㆍ염창 연립주택 재건축 아파트로 조합원들의 동호수 배정을 무작위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결과 10층 이상 고층도 공급 물량의 절반 가까운 2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왔다. 지난달 27일 견본주택을 연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의 경우 일반분양분 886가구의 절반 가량이 5층 이상이 배정됐다. 특히 84㎡형의 경우 44개동중 17개동에서 14층이상으로 60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나왔다. 조합원들이 아파트 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묘안을 짜낸 것이다.상수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밤섬 리베뉴'도 조합측이 한강조망이 가능한 물량 중 56가구를 일반분양물량으로 내놨다. 또 금호 19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하이리버' 역시 조합측에서 한강 또는 남산조망이 가능한 11가구를 일반에 내놨다.인기 없는 저층 등을 일반분양 물량으로 내놓을 경우 미분양으로 이어지게 된다. 미분양이 장기화되면 판촉이나 영업에 대한 부담을 그대로 조합원에게 부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발생보다는 사업성을 높이 100% 분양하는 것이 조합과 시공사 모두의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