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청소년수련관 ‘나는 책 읽어주는 여자’ 나를 위해, 또 누군가를 위해 책을 읽는다. 독서로 나를 치유하고 나눔에 동참하는 이들. 강남청소년수련관(관장 강민아) ‘나는 책 읽어주는 여자’는 독서로 성장과 치유를 꾀하는 성인학습동아리다. 책을 읽으며 삶을 변화시켜가고 있는 강남 엄마들을 만나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독서치료 접목한 강남 엄마들의 독서모임 지난 2012년 9월부터 동아리 활동을 이어온 ‘나는 책 읽어주는 여자’(이하 나책여)는 올해로 활동 3년 차에 접어들었다. 강남청소년수련관이 책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읽고 보고 만지는 독서문화를 정착시켜나가기 위해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든 성인학습동아리다. 강남청소년수련관 김미현 간사는 “‘나책여’는 단순한 책 읽기 동아리가 아니다. 30~40대 강남구, 서초구 지역 여성의 자존감을 높이고 단계별 독서교육을 통한 자아발견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그래서 ‘나책여’ 회원들은 독서로 해피엔딩을 꿈꾼다”며 동아리 소개를 대신했다. ‘나책여’는 매월 책을 선정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등 독서모임과 독서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여느 독서모임처럼 단순히 책을 읽고 토론하는데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독서치료와 자아 찾기, 자아성찰 등 심리학적인 측면으로 접근해 삶의 치유를 해나가는 동아리다. 이런 다각적인 활동이 가능할 수 있었던 건 동아리 회원이자 ‘나책여’ 재능기부 강사 활동 중인 박찬주 강사의 공이 크다. 심리학을 전공한 박 강사는 심리 상담과 독서치료 등을 해온 심리상담사이며, 현재 ‘나책여’의 독서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박 강사는 “‘나책여’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성장 모임이다. 여성들은 결혼과 동시에 남편과 자녀의 삶의 주기만 따라가고 정작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은 없다. 물론 ‘나책여’는 봉사의 목적을 갖고 있지만 스스로 성장해가고 치유와 변화를 꾀하는 동아리”라고 설명했다. 자기 성장 기록하고 마음 쓰기 병행 그동안 ‘나책여’는 『아티스트웨이』,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멋지게 나이 드는 법』 등 그림동화부터 양육서, 인문학 도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책을 선정해 토론하고 책의 주제와 연계한 자아 찾기 교육을 병행해왔다. ‘나책여’ 김수진 동아리 반장은 “나는 초, 중, 고생 아들 셋을 둔 엄마다. 아들 키우는 엄마들은 공감하겠지만 아이들이 커갈수록 점점 성격이 우악스러워진다. 그러던 중 우연히 ‘나책여’ 활동을 시작하게 됐고 독서모임으로 점차 내 삶이 힐링 되는 기분이다. 무엇보다 독서 봉사활동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아리 활동 소감을 밝혔다. 김수진 반장처럼 동아리 활동을 하는 김명희, 박영숙, 박선우, 박선휴, 이안정, 임지양, 신여윤 회원 모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다. 남편과 자식 중심으로 돌아가는 일상에서 ‘나책여’ 활동은 잠시 잊고 지냈던 나의 존재를 다시금 일깨워준 소중한 계기가 됐다. 박 강사는 “나 역시 엄마이기에 회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독서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기의 성장 기록하기’나 ‘마음 쓰기’를 진행해왔다. 마음 쓰기는 일종의 자서전과 비슷하다. 과거의 관계 돌아보기나 숨겨졌던 마음 돌아보기의 과정이다. 이런 과정 속에서 점차 변화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책 읽기 나눔 봉사로 기쁨 두 배 ‘나책여’는 독서치료의 영역을 더 확장해, 지난 9월에는 작가와의 만남도 가졌다. 몸과 마음의 고통을 이겨낸 힘겨운 시간을 치유 에세이로 엮은『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에 살다』의 저자인 손명찬 작가와의 만남으로 한층 더 깊어진 삶의 성찰을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 이 외에도 ‘나책여’는 서울국제도서전 탐방과 대형서점 견학 등 체험 활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편지 릴레이와 소통 캠페인에도 참여했으며 강남청소년수련관 열린 책방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박선휴 회원은 “서울YWCA 북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재소 청소년들에게 책을 전달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도 ‘나책여’ 활동을 통해 독서 나눔으로 세상에 기여하는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독서로 스스로의 삶을 치유해나가며 인생의 해피엔딩을 꿈꾸는 강남 엄마들. 그들의 아름다운 독서 나눔 활동이 이 세상에 작은 희망의 불씨로 타오르길 바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9
- 도봉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을 위한 맞춤형 취업상담! 도봉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적합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훈련, 취업지원연계 및 취업 후 사후관리를 통해 여성의 사회정착을 돕고 있다. 상시근로자수 5인 이상 300인 미만인 4대 보험 가입사업장에 도봉새일센터에 구직등록을 한 여성을 인턴으로 연계, 1인당 월 60만원씩 3개월간 인턴 연계기업에 지원(총 180만원)하고, 인턴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경우 기업 및 인턴에게 각각 취업 장려금을 60만원씩 지급하게 된다. 센터에서는 경력단절여성에게 맞춤형 직업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가장, 결혼이민여성, 장애여성, 북한이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에게 우선권을 부여한다. 문의 : 070-7858-32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1
- 군포, 다국어 종합안내 책자 제작·배포 군포시가 8개 국어로 번역된 ‘군포시 종합안내’ 책자를 제작해 민원실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배포한다. 시는 2월부터 시청 민원봉사실 창구에서 국제 혼인 신고나 체류지 변경신고를 마친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국어 종합안내 책자 배포와 함께 다문화 및 외국인 담당 부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안내하는 연계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안내 책자에는 국제결혼과 주소이전으로 시에 유입되는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도록 시청, 우체국, 은행, 병원, 도서관, 지하철역 등 공공시설을 소개하는 동시에 쇼핑센터 위치와 쓰레기 배출방법 등 생활정보 등을 실었다.특히 책자는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일어, 태국어, 러시아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등 8개국의 언어로 제작돼 실용성이 매우 높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시에 접수된 총 전입 건수 2만4770건 중 외국인 전입은 1577건(6.4%)이며, 혼인 건수 1938건 중 국제 혼인은 101건(5.2%)이다. 시 관계자는 “2014년 12월 말 기준으로 군포에 거주하는 등록외국인은 약 6500명”이라며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하루빨리 적응하여 군포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주민들과 조화롭게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행정을 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1
- 춘천에서 행복하게 살아기기 프로젝트! 낭만의 도시 춘천에서 사는 삶은 과연 낭만적일까? 매일매일 똑같이 이어지는 일상은 여느 도시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고, 매일매일 만나는 호반의 정경도 특별할 것 없어 보인다. 하지만 마음을 열어보자. 그리고 다시 한 번 눈을 떠보자. 이곳에 낭만이 있고 이 시간에 행복이 있다. ‘베스트 원(Best One)이 아닌 온리 원(Only One)’의 춘천을 만들어가는 이들. 춘천에서 살아가는 낭만과 행복을 전하는 이들. 춘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모퉁이 밴드’의 ‘모퉁이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음악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기 후평동 주택가의 한 모퉁이에 자리 잡았던 작은 카페 ‘모퉁이’. 이곳에서 시작된 ‘모퉁이 밴드’는 색소폰 연주자인 길영우씨가 춘천에 자리를 잡으며 만든 프로젝트 밴드다. “사실 처음에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아빠로서의 역할이 정말 낯설었습니다. 자유롭고 싶었죠.(웃음) 하지만 제가 사는 이곳이, 제가 사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지 않으면 음악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이곳에서 한번 즐겨보자. 음악으로 삶의 의미를 풀어보자 하고 시작된 것이 모퉁이 밴드였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모퉁이 밴드’는 재즈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간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재즈와 국악의 만남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사진전이나 현대 무용을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도 만들어나갔다. 멤버 대부분이 미국, 유럽 등지에서 공부하고 한국의 대표 재즈무대에서 활동을 펼치는 이들인 만큼 뛰어난 음악성을 선보이며 다양한 시도를 해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춘천만의 정서를 담아내기 춘천 아트 페스티벌과 마임축제, 뜬구름 라디오 프로젝트 등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며 개성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모퉁이 밴드’. 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공연은 석사동 야채가게 옆 작은 주차장에서 시작한 시민들을 위한 재즈 공연이다. “객석이 따로 없고 다리를 지나거나 산책하던 시민들이 주된 관객이었어요. 해지고 난 직후 저녁 7시에 진행됐던 공연은 어두워져가는 도시의 배경음악이 되었죠. 시끄럽다고 항의하러 오던 아저씨가 음악에 동화되어 끝까지 함께 즐기다 음료수를 사주고 가시더라고요. 과일을 사러왔다가 산 과일을 악기 가방에 넣어주던 시민들도 있고요. 음악을 통해 낯선 사람들과 만나 웃으며 인사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춘천에서 다양한 공연을 만들어내며 ‘모퉁이 밴드’는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일상처럼 여겨졌던 춘천이라는 도시를 다시 바라보게 된 것이다. “춘천만의 뭔가 특별한 정서가 있더라고요. 서울에는 없는 뭔가가 있는데, 그 느낌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그 고유의 무늬를 구체적으로 찾아내는 것이 모통이 밴드의 과제죠. 그래서 도시의 일상을 관찰하고 도시의 분위기와 음악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실험하는 과정입니다.”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프로젝트 ‘모퉁이 밴드’에게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춘천에서 정기적인 연주할 무대가 없다는 점이다. 매년 새로운 시도를 해오고 있지만, 일회성 공연 형식으로는 관객들과 호흡을 나누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이 곳곳에 펼쳐져 있고, 그만의 이야기가 살아있는 춘천은 ‘모퉁이 밴드’에게 설레임 가득한 다양한 계획을 만들어 내게 하고 있다. “춘천이라는 곳에 어울리는 음악을 만들어가고 싶고, 스타일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면 일단 춘천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껴야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춘천에 와서 직접 보고 들어야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낼 수 내고자 합니다.” 때로는 거리의 악사로 나서기도 하고, 때로는 시인, 댄서, 화가, 사진작가와 어울려 골목길을 꾸미기도 하는 ‘모퉁이 밴드’. 올해는 아이들과 춤추며 시내 곳곳을 놀이터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니, ‘모퉁이 밴드’의 춘천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 프로젝트에 하루 빨리 동참해 보고 싶은 마음이다. 문의 010-3555-2905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9
- 소음순 성형수술이 필요한 이유 송파 하나여성의원 김윤형 원장 여성들의 생식기 입구에 꽃잎처럼 양쪽으로 붙어 있는 부위를 소음순이라고 부른다. 이 소음순은 사춘기 이전에는 자그맣고 예쁜 모양으로 갖추어져 있는 데 결혼하면서부터 색이 많이 변하고 늘어진 모습으로 변하면서 자신의 신체부위지만 혐오스러워 할 정도로 모양의 변화가 심해서 병원으로 전화 상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의학적으로 소음순의 역할은 외부로부터 세균 침입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과도하게 늘어질 경우 분미물이 축적되고 배뇨 시에 소변이 접촉돼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며 이로 인해 질 세척과 목욕은 곰팡이균 번식을 초래하여 가려움증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소음순 변형은 여성 성기에 대한 자신감 상실을 가져 올 뿐만 아니라 수치스러워 하는 감정이 심해져 성 관계를 꺼려하게 되고 성관계시 이 소음순이 말려 들어가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대중목욕탕의 출입도 자제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핑크빛을 띠고 있는 작은 모양의 소음순은 여성을 한층 더 귀엽고 사랑스럽게 나타내주는 심볼이라 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한다.과거보다 현재 여성들 사이에서 이 소음순 성형에 대해 이야기들이 많이 오가고 있지만 창피하게 생각해 진단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의외로 본인 소음순의 위치와 모양, 중요성이나 건강에 대해 잘 모르고 있거나 단순하게 생각하고 스쳐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 데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충분한 경험이 있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에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3
- 다문화여성, 취업교육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안양일자리센터에서는 다문화여성을 위한 취업교육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다함께 취업잡자라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여성의 직업 알아보기, 결혼이민여서 취업성공사례 및 도전직종, 나의 직업 장향잡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쓰기에 대해 교육한다. 기간은 7월 15일~17일까지이며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진행되며 점심이 제공된다. 장소는 안양일자리센터 교육장으로 안양 및 인근지역 결혼이민여성이 대상이다. 문의 안양일자리센터 031-8045-21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9
- 모임 _ 양천구 주부 기타동호회 ‘여섯줄사랑’ 자신보다는 가족을 위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주부들이지만 체계적인 모임활동을 통해 취미를 즐기면서 봉사활동까지 하는 슈퍼우먼들도 있다. 기타를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밝히는 훈훈한 만남의 장인 양천구 주부 기타동호회 ‘여섯줄사랑’을 찾아가 만났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공연봉사 통해 느끼는 보람과 무대에 서는 희열로 함께 하는 모임화요일 오후 3시, 양천구 평생학습관에는 기타를 둘러맨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이들은 양천구 기타동호회 ‘여섯줄사랑’ 회원들. 여섯줄사랑은 양천구민체육센터 통기타수업을 듣던 수강생들이 모여 만든 기타 동호회로 회원들은 모두 양천구에 거주하는 주부들이다. 2010년에 창단한 여섯줄사랑은 이들을 지도한 박정애 강사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자신들이 배우고 즐긴 기타를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한 이웃들에게 나누자는 취지였다. 대부분 기타 초보자였던 이들은 수업과 연습을 성실히 해 이제 웬만한 곡은 연습하지 않아도 연주하는 실력파들로 변모했다. 이소영 총무는 “통기타 초보였는데 이제 각종 지역 행사 공연을 다니고 있네요. 매년 요양원 정기공연 봉사는 6차례 정도 하고 있고 그 외 공연들을 소화하다보니 벌써 올 한해도 다 갔네요”라고 말한다.13명의 회원으로 이뤄진 여섯줄사랑은 구성원 변동이 거의 없이 유지돼 왔다. 비슷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이다 보니 공통의 관심사가 있고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해 육아의 부담이 줄어든 것도 이유다. 2014년 9월부터는 양천구 이웃만들기 마을공동체로 선정돼 더욱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오현미 회원은 “맘이 맞는 주부들의 모임이라 팀웍이 좋고 내가 빠지면 기타소리에 구멍이 나기 때문에 열심히 참여한다”며 “공연봉사활동을 통해 느끼는 보람과 무대에 서는 희열 때문에 오랫동안 모임이 유지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한다. 회원들의 나이는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기타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각각 다르지만 기타를 배워 타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데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는 공통점이 있다. 오현미 회원은 “연령차가 10년 이상 나도 허물없이 지내고 모든 회원이 약속시간을 잘 지키고 성실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자랑한다. 서로 배려하고 챙겨주는 따뜻한 분위기이소영 총무는 젊은 시절 사회복지사로 양천구 자활센터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결혼을 하고 전업주부가 된 이후 취미로 배우게 된 기타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박 단장의 제안으로 기타 동호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기타를 처음 배울 때는 3개월이면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배울수록 어렵더라구요. 혼자 배웠다면 금방 그만 두었을 텐데 동호회에 속해 있다 보니 오랫동안 지속하게 된 것 같아요. 보기보다 성실성이 많이 요구되는 게 기타거든요. 공연을 위해 수업 후 따로 연습을 하면서 실력이 향상된 것 같아요.” 이 총무는 남다른 노력으로 기타지도사자격증을 취득하고 중학교의 방과후학교 기타 강사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정용숙 회원은 “제 나이가 60세인데도 기타를 연주하니 젊어지는 것 같아요. 서로 배려하고 대화가 잘 통해 맘이 편해져요. 제가 배운 좋은 음악과 연주를 다른 사람과 나누는 봉사활동으로 생활의 큰 기쁨을 얻어요”라고 자랑한다. 이선예 회원은 “단순히 기타를 배우기 위해 만난 사람들이 아니라 서로 대화하고 어려운 부분은 서로 도와 가르쳐주는 분위기가 좋아요. 공연 연습을 위해 모이면 집에서 만든 음식을 싸 가지고 와 나누기도 하는 등 서로 배려하고 챙겨주는 분위기 때문에 오랫동안 모임이 유지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미니인터뷰>박정애 단장 (양천구민체육센터 통기타 강사)기타와 함께 한 16년, 공연봉사와 강의를 통해 더 큰 기쁨 얻어요전업주부로 생활하다가 아이들이 크자 학창시절에 못 배웠던 기타를 1999년부터 배우기 시작했어요.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고 취미삼아 배운거죠.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공연봉사에 나가서 맑고 고운 기타소리로 아프고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알게 됐죠. 기타라는 매개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돼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어요. 이소영 총무기타는 타인을 위한 봉사의 도구죠단장님의 기타 수업을 통해 기타를 알게 됐고 봉사활동도 나가게 됐어요. 기타가 배우기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 실력을 키우려면 꾸준하고 성실하게 연습을 해야 돼요.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이들이 있어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저만 즐기기 위한 기타가 아닌 타인을 위한 봉사의 도구로 기타를 계속해서 연주해 나갈 생각입니다. 오현미 회원젊은 시절 추억을 되살리는 악기에요2010년 여섯줄사랑 창단 멤버예요. 기타란 악기가 낭만적이고 젊은 시절을 떠올리는 추억의 도구인 것 같아요. 봉사공연을 나가면 저희들의 연주소리에 옛 기억을 떠올리는 세시봉 세대들이 가장 많이 호응을 해 주세요. 기타의 여섯 개 현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세상을 밝혀주는 빛이 됐으면 하는 소망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1
- 이주의 파주소식 금촌청소년문화의 집,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 운영금촌청소년문화의 집은 겨울방학을 맞은 초중고 청소년들을 위해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5년 1월 6일부터 시작해 1월 31일까지 금촌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운영되며 강좌별 진행 날짜는 상이하다. ‘청소년 자원봉사 소양교육’ ‘장애인식개선교육’ ‘환경교육’ 등의 교육프로그램과 ‘나의 희망주문걸기’ ‘나를 찾는 행복의 시간’ ‘할 수 있다고 말해봐’ 등의 진로찾기 프로그램, 그리고 ‘켈리그라피’ ‘찌아요우 중국어’ ‘타악교실’ 등의 취미개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947-7942)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고액 상습체납자 102명...104억 규모경기도가 지난 15일 지방세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한 데 따라 파주시에서 이번에 공개된 고액 상습체납자는 총 102명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104억원 규모이다. 법원이 33개로 56억원, 개인이 69명으로 48억원이다. 명단에 공개된 사항은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명칭), 연령,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기 및 체납요지 등으로 법인의 경우 대표자가 함께 공개됐다. 해당 명단에 대한 자세한 열람은 파주시 시보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2015년 새로운 명단이 공개될 때까지 1년간 게시될 예정이다.문의: 파주시 징수과 031-940-4243 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보고대회 개최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순일)는 지난 20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파주시민 35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4년 사업보고대회 및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 파주시와 두원공과대학교가 주최하고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파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2014년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사업성과 발표 및 시상식,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실 수료식, 센터 직원 및 다문화여성들의 축하무대 등의 자리를 가졌다.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5년에도 파주시와 연계해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가족 상담 및 생애주기별 가족 교육, 가족 사랑의 날, 한국어 교육, 방문사업, 언어발달지원사업 등 파주시민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0교시 학교운동 프로그램 성황리 마무리파주시는 어린이 비만 예방 및 체력증진을 위해 평소 운동이 부족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한해 상하반기에 걸쳐 운영해온 어린이 학교운동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된 프로그램은 금촌초와 한빛초가 시범학교로 선정돼 이뤄졌으며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주5회 학기 중 아침 0교시 수업으로 진행됐다. 상반기에는 전문운동강사의 수업진행으로 성장기 신체발육을 위한 스트레칭 및 음악줄넘기 수업을 실시했고, 하반기에는 9시 등교에 따라 자율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문의: 파주시보건소 건강증진팀 031-940-5562 적성산업단지 진입도로 연말 조기 부분임시 개통 파주시는 적성산업단지 전용 진입도로 공사구간 중 문산 방향 진입부와 연천방향 진출부를 오는 23일 부분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적성산업단지 전용 진입도로는 국비217억을 투입해 국도37호선에서 산업단지로 직접 진입하는 입체 교체로를 설치하는 공사로, 당초 내년 5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파주시의 조기 부분임시 개통을 통해 입주기업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재홍 파주시장은 “자유로와 37번국도를 따라 직접 진입하는 IC가 설치되는 만큼 최근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들에게 물류비 절감 및 출퇴근 시간 단축 등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에 이런 곳이!”-파주관광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SNS 기자단 팸투어 추진 파주시는 지난 20일 국내외 SNS기자단 30명을 대상으로 파주 관광활성화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경기관광공사 소속 기자단인 경기관광SNS대학생기자단, 재한유학생기자단, 의료관광 글로벌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파주의 헤이리예술마을, 산머루농원(와인체험), 벽초지 수목원(빛축제)을 코스로 해 파주의 문화예술관광, 체험관광, 힐링관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을 받아 파주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후기 포스팅 등을 통해 잠재적 국내외 관광객 대상 SNS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2015년에도 다양한 계층의 팸투어 및 파주관광체험사진, 사계절이 있는 파주관광 UCC공모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파주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8
- 함께 개발한 유아교육 프로그램으로 사업성과 쑤~욱! ‘유아인협동조합’이라는 이름을 보고 배우 유아인 씨를 떠올리는 분들이 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아인을 한자로 쓰면 이곳이 어떤 협동조합인지 금세 알아챌 수 있지요. ‘乳兒人’협동조합. 네, 그렇습니다. 유아인협동조합은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펼치는 협동조합입니다. 재치 있는 작명을 한 협동조합답게 유아인협동조합에서는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이번 달 우리지역 협동조합으로 유아인협동조합을 소개합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유아교육관련 프로그램 개발부터 식자재 공급까지 유아인협동조합은 유아교육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성제 이사장과 부용훈 최용범 김영희 김인호 씨가 주축이 돼 지난해 7월 설립한 생산자협동조합. 현재 유치원 특별활동 강사 등을 포함한 16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유아인협동조합의 주 사업은 유치원 등 유아교육기관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는 것. 올해 말까지 고양 지역은 물론 서울 경기 충북지역 유아교육기관 약 20곳에 교육 프로그램을 공급했다. 특기 교육 프로그램인 수학과 과학, 음악, 다문화 프로그램과 누리과정 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 유아인협동조합의 성제 이사장은 “수학 특기 프로그램은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을, 음악은 인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며 “‘유아인7Q 음악 퍼포먼스’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음악과 더불어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으로 감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학과 연계를 통해 유치원 교사들에게는 동화 구연을, 유아교육기관 원장들에게는 관리와 운영 등에 대한 교육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유아교육기관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유아교육기관에 질 좋은 먹거리를 공급하며 이익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12개 곳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성제 이사장은 “유아교육기관도 바른 먹거리를 공동으로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서로에게 이익”이라고 전했다.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중점 두고 있어 유아인협동조합에서 가장 특색 있게 내세우는 것은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에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결혼이민자나 한국 거주 외국인이 직접 기관에 찾아가 수업을 진행하는 체험교육 사업으로, 한국사회 정착 3년차 이상 결혼이주여성 등을 지도자로 양성하며 유아교육 기관과 이주 여성 모두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연간 50여 회 이상의 다문화 페스티발도 주관하고 있다. 이렇게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는 이유에 대해 성제 이사장은 “현재 우리나라에 약 120만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다문화 사회에서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구성원들이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유아기부터 문화의 다양성을 접하고 상호 이해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다른 나라의 문화나 종교, 관습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편견 없이 수용할 수 있는 기초 능력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다문화 교육이 너무 동남아 쪽에만 치중해 있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 협동조합에서는 동남아 외에도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페루 브라질 나이지리아 몽골 등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의 다양한 나라 문화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이는 우리 아이들이 좀 더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어른들에게도 은근히 퍼져있는 우리보다 경제력이 약한 나라들에 대한 우월주의를 없애는 것도 목적”이라고 전했다. 다문화 공개수업과 페스티벌 높은 호응 얻어내 유아인협동조합에서는 현재 고양시 내 약 30여 곳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비롯 서울, 인천, 김포 수원 등 경기 지역, 천안 등의 약 130개 유아교육기관에 다문화 교육프로그램과 행사를 공급하고 있다. 1년 간 7개국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각 나라별 6주 간 총 42주의 수업을 진행하는데 외국인 강사가 자국의 전통 놀이나 음식, 노래 등을 아이들과 함께 해보는 체험활동 위주로 진행해 아이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수업은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나 결혼 이민자들이 직접 진행하는데, 6개월 간의 체계적인 연수를 통해 수료증을 받은 이들에게만 수업을 진행할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에도 경북과학대와 협력관계를 맺고 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약 40여 개국의 외국인들이 연수를 받은 바 있다. 다문화 교육프로그램으로 체험활동 외에 다문화 공개수업과 페스티벌 등을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주로 주말에 열리는 공개수업은 부모들이 함께하며, 다문화 페스티벌은 아이들과 교사 부모 외국인 지역사회 주민 등이 참가해 여러 나라의 전통 놀이와 음식 의상 악기 춤 등을 체험하며 다민족 다문화가 교류하는 화합의 장을 열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공동의 이익 창출하며 나아가는 상생의 길 협동조합이 주는 장점에 대해 최용범 씨는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어 좋다. 개발한 프로그램에 대해 홍보가 더 잘돼 도움이 많이 된다. 또 유치원 등 상대 기관에서 개인으로 다가갈 때보다 협동조합으로 다가가니 더욱 신뢰를 가지고 대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합원들 사이에 결속력이 생기니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사업을 추진할 때 시너지 효과가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부용호 씨는 “조합원들과 정보와 거래처를 공유할 수 있고,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여러 명의 아이디어를 함께 결합시킬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고, 김인호 씨는 “개인적으로 아이들을 좋아해 일을 하면서 행복을 찾을 수 있고 사업적인 부분도 배워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성제 이사장은 조합 가입에 뜻을 두고 있는 이들에게 “개인 사업자로 일할 때 생기는 불안한 요소들을 협동조합으로 함께 하면서 많이 해소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서로 기운을 북돋워 주며 일해 나갈 수 있는 것도 협동조합의 장점”이라고 전했다. 조합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과의 연계도 활발히 할 터 유아인협동조합은 앞으로 지금 하고 있는 다문화 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속적인 강사 연수 진행과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역 사회와 더욱 활발히 연계하는 것이 그것이다. 2014-12-28
- 역삼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축제 ‘몽(夢) 페스티벌’ 지난 12월 20일(토) 역삼청소년수련관(관장 보련스님)에서는 청소년 축제 ‘몽(夢) 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경연대회 형식으로 치러져 눈길을 끌었으며, 타 학교 및 기관 동아리도 함께 무대에 올라 어느 때보다 뜻 깊은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강남 청소년들이 모여 한바탕 신나는 축제 한마당이 열렸던 몽 페스티벌. 그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동아리 활동으로 한 뼘 성장한 청소년들 몽페스티벌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종일 행사로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역삼청소년수련관 자치기구 동아리 연간활동 보고와 우수 동아리 시상으로 한 해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 동아리는 ‘비상구’가 우수 활동상에는 정예지, 김의준, 이예린, 고정은 학생이 수상했다. 봉사나눔동아리 ‘비상구’ 부리더 김의준(휘문고 2) 학생은 “처음 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장애우들이 수영과 미술 활동을 어려워할 줄 알았다. 하지만 실제로 함께 활동해보니 매우 잘 적응하고 심지어 자원봉사를 하는 우리들보다 더 잘하는 것을 보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가 되었다”며 장애인과 함께 활동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영어로 우리 문화재를 소개하는 봉사나눔동아리 컬처텔링 리더 이예린(경기여고 2) 학생은 “1년 동안 모든 동아리 부원들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청소년 문화사절단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활동했다. 그 결과물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했다. 활동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몽페가 내년 활동을 위한 좋은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활동 소감을 덧붙였다. 연애특강부터 밴드&댄스 경연대회까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청소년들을 위한 ‘연애특강’이 마련됐다.『결혼생각』, 『썸과 연애 사이』저자인 이명길 연애칼럼니스트가 ‘연애를 잘하는 사람이 사회생활도 잘 한다’는 주제로 연애로 배우는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자기 사랑하기 등의 내용으로 강연을 펼쳤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밴드&댄스 경연대회가 열렸다. 사회는 탤런트이자 뮤지컬 배우인 판유걸이, 심사는 보련스님, 벨라 정, 김나래가 맡아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다. 밴드는 한양공고 ''패턴''이 ''hit in the usa''를, 중대부고 아베스(남성)가 ''크리스마스니까''를, 한양공고 USB가 ''버터플라이''를, 중대부고 아베스(혼성)가 ''happy together''를, 단대부고 각시탈이 ''you give love bad name can''t take my eyes off of you''를 선보였다. 마지막 참가자로 무대에 오른 ‘각시탈’ 부리더 이남훈(단대부고 2) 학생은 “밴드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모여서 연습하고 공연을 준비하는 시간이 즐거웠다. 각시탈이 역삼청소년수련관 소속이 되어 수련관 활동을 함께 하면서 더욱 뿌듯하고 보람 있었다. 오늘 몽페에서 그 기쁨을 모두 분출 하겠다"며 한바탕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댄스는 청담중 리앙이 ''단발머리''와 ''Womanizer''를, 역삼청소년수련관 이리스가 ''turn me on'', ''댄스포유'', ''위아래'', ''사뿐사뿐''을, 동대부속여고 미류가 ''파티션''과 ''굿보이''를, 진선여고 ''걸스온탑''이 ''미스터츄'', ''짧은 치마'', ''단발머리''에 맞춰 파워풀한 댄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청소년들의 신나는 축제의 장 모든 무대가 끝이 난 뒤 시상이 이어졌다. 밴드 부분은 금상 ''각시탈'', 은상 ''아베스(남성)'', 동상 ''USB'', 인기상 ''아베스(혼성)'', 댄스 부분 수상은 금상 ''미류'', 은상 ''걸스온탑'', 동상 ''이리스'', 인기상 ''리앙''이 차지했다. 현재 역삼청소년수련관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참-Charm, 봉사나눔동아리 ABC봉사단, 문화재지킴이, 컬처텔링, 비상구, 문화예술동아리 각시탈, 사운즈, 꽃미녀밴드, 아베스, 걸스온탑, 이리스, 해피니스, 청소년기자단 모해, 또래상담 힐링버디까지 다양한 자치기구 동아리가 모여 있다. 역삼청소년수련관 청소년사업팀 서아름 간사는 “올해 몽 페스티벌의 가장 특징은 단순한 발표가 아닌 경연대회 형식으로 치러졌다는 점이다. 5회 대회에는 더 새롭게 변신한 청소년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내년을 기약했다. 2014년 한 해의 동아리 활동을 되돌아보며 청소년들의 신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몽 페스티벌. 흥겨웠던 축제의 여운이 남아서일까? 벌써부터 내년에 열린 축제를 기대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