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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영구화장 교육 인증기관 일산 ‘까사뷰티아카데미’ 10대부터 90대까지 나를 꾸미다!화장은 젊은 여성들만의 전유물일까.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욕구는 비단 여성들뿐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적용된다. ‘꽃보다 남자’, ‘꽃 중년’이라는 유행어가 생기는 이유도 자신을 멋지게 꾸미고자 하는 세태가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 반영구화장이라는 분야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성형수술은 부담스럽고 매일 해야 하는 화장이 번거롭게 느껴지는 사람들은 반영구화장으로 시선을 돌린다. 반영구화장은 눈썹이나 아이라인, 입술, 이마 헤어라인 등 얼굴 윤곽을 또렷하게 해주는 시술이다. 반영구화장 전문가로 AMAEA아시아의료미용협회 이사이자 영국 콩고디아 국제대학 초빙교수를 역임한 임정희 까사뷰티아카데미 원장은 “과거에는 소수 여성들만이 누리는 문화였다면 요즘은 10대 청소년부터 90대까지 반영구화장을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영구화장과 세미퍼머넌트, 왁싱 교육해최근에 조성된 일산가로수길 상가에 위치한 ‘까사뷰티아카데미’는 반영구화장과 세미퍼머넌트, 왁싱을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시술하는 교육기관이다. FDA 승인을 받은 안전한 천연색소를 사용해 반영구화장을 시술하는데 반영구화장은 약 2~3년 정도 지속된다고 한다. 시술 직후에도 자연스럽기 때문에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직장 여성들이 특히 선호하는 방식이다. 세미퍼머넌트는 연예인 자연눈썹, 짙은 남자눈썹, 디지털 점막 아이라인, 앵두입술 풀칼라, 이마 헤어라인 등을 시술하는 분야이다. 까사뷰티아카데미는 반영구화장 분야를 초기에 개척한 교육기관으로 국내에 본사를 두고 지난 14년간 중국, 베트남, 태국, 대만 등 세계 각국에 지사를 설립해 반영구화장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1대1 맞춤교육, 황진수지전용 니들 특허 받아까사뷰티아카데미에서는 이론 교육과 함께 현장과 실습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단편적인 기술 습득에 그치지 않고 종합적인 이미용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1대1 밀착 교육을 추구한다. 피부 기초 이론과 화장의 색채 이론 및 수지기법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눈썹기법만도 최소 9가지 이상을 갖추고 있으며 무통증 테크닉으로 특화돼 있다. 그간 주먹구구식으로 교육이 이뤄지기도 해 잘못된 교육을 받았던 수강생들이 체계화된 교육을 다시 받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까사뷰티아카데미에서는 반영구화장에서 가장 트렌디한 기법이며 통증이 없는 수지기법을 활용해 시술한다. 국내외에서 최초로 수지기법을 활용하면서 황진수지전용 니들을 특허 냈다고 한다. 황진수지전용 니들은 전문가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전용 니들로, 손에 무리가 없도록 인체공학적으로 니들과 손잡이가 일체형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오랜 경력과 노하우로 디자인 특허를 받은 만큼 황진수지전용 니들은 현장에서 최적의 시술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왁싱과정 수강시 속눈썹 펌 특강 무료로 실시까사뷰티아카데미에서는 왁싱마스터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왁싱과정에서는 1:1 또는 2:1 교육으로 수강생의 이해도에 맞게 밀착해서 피드백을 제시한다. 총 24시간 중 16시간의 데모 실습을 통해 마스터 과정을 수료후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다. 페이스, 바디, 브라질리언까지 왁싱의 전 분야를 배울 수 있다. 왁싱 수강생에게는 속눈썹 펌 특강을 무료로 실시한다.까사뷰티아카데미에서는 한번 수강하면 마스터가 될 때까지 언제든지 재수강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까사뷰티아카데미 수료과정을 이수하면 한국 반영구화장 자격증 시험 1급과 2급에 응시할 수 있다. 또 년 2회 이상 개최되는 국제대회에 참여할 기회가 부여되며 국내 창업뿐 아니라 중국, 호주, 베트남, 태국 등으로 해외 취업이 가능하다. 임정희 원장은 “반영구화장 분야는 탁월한 기술력과 동시에 고객에 대한 철저한 서비스가 중요합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에게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위치 일산서구 주엽로80 일산가로수길 A동 207호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문의 031-923-2774 2018-03-30
- 새로운 입시의 시작, 통합과학 내신대비하기 많은 사람들의 우려속에 2015개정교육과정이 시작되었다. 문.이과 통합을 특징으로 한 새로운 교육과정은 아직 한해 유예된 상태이다. 따라서 현 고등1학년들은 개정된 교과서로 이전 체제를 유지하는 약간은 기형적인 교육과정을 체험 중이다. 그러나 어차피 입시는 상대평가로 이루어지므로 이 체재내에서도 입시의 대비는 필수적이다. 먼저 우리가 살펴보아야하는 것은 과목별단위수이다.교과 영역교과(군)공통 과목(단위)필수이수단위자율편성단위교과(군)기초국어국어(8)10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하여 편성수학수학(8)10영어영어(8)10한국사한국사(6)6탐구사회(역사/도덕 포함)통합사회(8)10과학통합과학(8)과학탐구실험(2)12체육·예술체육10예술10생활·교양기술・가정/제2외국어/한문/교양16소계9486창의적 체험활동24(408시간)총 이수단위204이 표에서 보다시피 1학년에 수강하는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이 같은 단위수이다. 이는 이 5과목의 중요도가 동등하다는 것이다. 어느 한 과목에 치중하느라 다른 과목이 소홀하다면 그만큼 손해라는 것을 의미한다. 통합과학, 고1학년이 첫 ‘기출’두 번째로 신경써야하는 것은 첫 기출이라는 사실이다.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교과의 내용이 많이 변경되었다. 따라서 과거 기출문제나 유형보다는 현재 학교 수업내용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나 신설과목인 통합과학이나 통합사회의 경우 학교별로 학습영역이나 깊이가 다르다. 통합과학의 경우 일반선택과목인 물리학1,화학1, 생명1, 지학1등과 내용이 연결되기 때문에 학교별 또는 선생님별로 강의난이도가 판이하다. 따라서 교과서에서는 다루지 않는 심화된 내용을 강의하는 경우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일반선택과목에 있는 내용을 공부할 필요도 있다. 그러므로 학교 수업 중 필기나 프린트 등을 열심히 챙기고 학습하여야 한다. 내신 및 비교과 관리 필수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것은 입시에 관한 큰 시야이다. 수시확대에 대한 우려가 크고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반대가 많지만 수시전형 확대에 대한 교육부의 의지는 확고해 보인다. 따라서 학생부 전형의 기본인 내신관리와 비교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학생부란 기본적으로 그 학생의 역사이다. 그리고 그 역사에 기록되는 내신 성적은 본인의 성실도를 나타내는 숫자라는 것을 꼭 기억하고 최선을 다해야한다.KSI과학전문학원 김경민 원장후곡 031-915-0979백마 031-904-8800 2018-03-29
- 내신 3,4,5등급 학생을 위한, 2019 대입수시 적성전형고사 합격전략 대입수시 적성고사 전형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3~4등급 이하이고, 내신 성적 3~5등급 수준의 학생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최적의 전형이다. 특히 논술, 학종 등의 준비가 부족한 학생이 짧은 기간의 준비로 ‘In Seoul’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有一)한 전형이다.3월 모의평가를 성적을 통해 수능 성적을 예상해 보고 평균 3~4등급 정도에서 더 이상 성적이 향상될 가능성이 없다면 적성고사 전형을 적극 준비하기 바란다.적성고사에 수능형 문제 많이 출제적성고사는 많은 시간을 들여 준비해야 하는 것이 아니지만, 최근 수능유형으로 출제경향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수능형 문제를 많이 출제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수능과 병행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면 된다.우선 적성전문교재를 중심으로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 교재와 병행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대학별 적성고사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며 적성고사 유형과 출제범위를 알아간다. 대입적성고사 예상모의고사 문제를 시간 내에 푸는 실전 훈련을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논리, 사고력 유형의 문제도 관심을 갖고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며, 특히 수학이 관건이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착실히 임한다. 적성 중심전형 개요2019 대입수시 적성고사 전형은 12개 대학에서 4,639명을 모집한다. 서울권 3개 대학(삼육대, 서경대, 한성대) 경기권 7개 대학(가천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신대) 그리고 세종시 소재 2개 대학(고려대, 홍익대)에서 적성고사로 학생을 선발한다.대부분의 대학의 적성고사 과목은 국어, 수학이지만 가천대와 을지대는 국어, 수학 외에 영어도 포함된다. 홍익대(세종)는 수학, 영어를 고려대(세종)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를 자연계열은 수학, 영어임을 유의하기 바란다. 적성전형은 고려대(세종)과 홍익대(세종)을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가 적용되지 않는다. 수능 최저가 적용되는 두 대학은 경쟁률이 낮아서 수능최저를 충족한다면 합격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적성고사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은 보통 60%에 이르지만 실질반영비율은 낮기 때문에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이는 적성고사 1~2문항으로 극복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낮은 내신 성적 때문에 적정고사 준비를 주저할 필요는 없다. 학생부 성적이 낮더라도 얼마든지 In Seoul 가능한 전형이 수시 적성고사 전형이다.과목별 출제범위와 특징적성고사전형은 다른 수시 전형과 마찬가지로 경쟁률이 높다. 기본적으로 두 자리 수의 경쟁률은 기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형에 대한 탐구와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대체로 수능의 70~80% 정도 수준이지만, 일부대학은 거의 수능수준으로 출제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비하여야 한다.적성국어 출제 범위는 크게 「문학」, 「독서」, 「화법과 작문」, 「문법」, 「어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최근 출제 경향은 「문학」과 「독서」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난이도가 크게 높이지고 있는 추세이다. 아울러 EBS교재 연계가 일반화되고 있으므로 적성고사 전문교재와 더불어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공부해야 한다.적성수학 출제범위(첨부자료)는 대부분 문과수학 범위이지만 홍익대(세종) 이공계는 이과수학 범위를 포함하고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2018 적성고사에서 적성수학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다는 것이 적성고사 전형에 응시한 많은 학생들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일부 문제는 수능을 상회하는 수준의 난이도였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도 다수 출제되었음에 유의하여 기본개념 정리부터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적성영어는 고려대(세종)와 홍익대(세종)는 난이도 높은 문제도 다수 포함되었지만, 가천대와 을지대는 무난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따라서 EBS교재를 병행하며 준비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특히 EBS교재는 지문에 익숙하도록 반복해서 학습하기를 권한다. 적성고사는 문항 수에 비해 시험시간이 짧아 시간 안배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 난이도 상승에 따라 시험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많은 학생들이 전체 문제 중 10문항 내외의 문제는 못 풀게 된다. 치열하게 공부하고,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극복하기 바란다.[첨부자료] 2019 대입적성고사 수학 출제범위 출제범위해당대학수Ι, 수Ⅱ, 미적분Ι, 확률과 통계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한신대, 홍익대(인문)수Ⅱ, 미적분Ι, 확률과 통계가천대(집합 제외), 고려대(세종), 삼육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집합, 수열 제외), 한성대,수Ι, 수Ⅱ, 미적분Ι, 미적분Ⅱ,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홍익대(자연) - 통계와 벡터 제외※ 국어, 영어고교교육과정넥젠북스 대입적성연구소넥젠 대입적성 일산센터 동석희 소장교육문의 031-911-9705 2018-03-29
- 새로운 학교, 새 교육과정 - 고1 수학 중간고사 대비 방법 교육과정의 변화와 그에 따른 장단점은 더 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미 그러한 정보는 차고 넘칠 정도로 많고 또한 그 정보가 당장 우리에게 어떠한 도움도 주지 않습니다.당장 해야 할 것은 현재까지 자신이 공부한 양을 냉정히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남은 한 달의 기간 동안 어떻게 보충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일 것입니다.고등과정 통틀어 가장 내신준비가 잘 되어있을 시기가 바로, 1학년 1학기 중간고사입니다. 중3 2학기 중간고사 이후로부터 보면 7개월, 겨울방학부터 잡아도 4개월의 준비기간이 존재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반복학습이 되어있는 학생들도 상당수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중학교 때에 비해 성적하락의 당황스러운 경험을 마주하게 됩니다.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고 여기던 학생들도 새로운 과정과 유형에 적응하는데 적잖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결국에는 수학의 문을 닫아버리는 안타까운 상황을 매년 반복해서 겪게 됩니다. 이러다보니 내신준비에 대해 문의하는 학부모님이나 학생들에게 항상 같은 조언에서 시작합니다. 기출문제 70% 교과서와 같거나 유사문제교과서가 정답입니다. 교과서가 진리입니다. 상투적이고, 또는 무책임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매년 기출문제를 분석해보면 70%가량은 교과서와 완전히 같거나 유사문제입니다. 20문제 중 14~16문제는 교과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한번 가볍게 풀고 넘어가도 충분한 소수의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개념을 완전히 익히기 전까지는 다른 책을 공부하는 것은 시간낭비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정도로 적중률이 높은 책을 두고 다른데 눈을 돌리는 것은 ‘스튜핏’ 그 자체입니다. 숫자를 바꾸거나 조금 더 심화된 내용을 추가한 문제를 다뤄볼 수 있다면 최고의 준비가 될 것이고, 그럴 여건이 안된다면, 복사를 하거나 교과서 파일을 구하여 깨끗한 종이에 반복해서, 여러날에 걸쳐 풀어볼 필요가 있습니다.중학교 과정만 하더라도 시험범위를 통틀어 교과서에서 네, 다섯 문제 정도만 꼼꼼히 확인하면 교과서 기반의 심화문제는 무리없이 풀 수 있었다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화유형의 비중이 더욱 커집니다. 이는 당연하게도 점점 복잡해져 가는 개념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모든 수학선생님들이 개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확실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들이 모든 문제를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는 없습니다. 학생 스스로 새로운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최초의 개념과 원칙을 기반으로 문제를 분석하는 연습을 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풀이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평소 그에 맞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매우 원론적인 용어로 지면을 낭비하는 이유는 그것이 옳기 때문입니다. 정론은 어렵습니다. 내용이 아니라 방법과 실천이 어렵습니다. 눈에 보이는 쉽고 빠른 방법-해설을 읽거나, 친구에게 묻거나, 선생님에게 한번 설명을 듣거나-은 학습량만 늘어보이는 착시만 줄 뿐이지, 진정한 자기공부가 되지 않습니다. 등급을 올리는 문제 도전하기교과서를 이정도로 충분히 연습했다면 이제 1단계를 통과한 것입니다. 2단계는 등급을 올리는 문제에 도전해야 합니다. 대다수의 교재에 수록되어 있는, 출제 빈도가 높고 난이도가 있는 문제들을 위주로 심화유형을 다루어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수업을 하다보면 같은 문제를 다섯 번, 여섯 번 질문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문제의 난이도가 있다 보니 어떻게든 외워서 풀려는 학생들입니다. 귀찮더라고 기본 개념부터 다시 설명하고 이해시켜야 여섯 번, 일곱 번째에는 스스로 풀 수 있습니다. 그러한 성취감이 실력이 되고, 추진력으로 작동합니다. 그렇게 시험에서 한 문제를 풀어내면, 점수나 등급에 상관없이 아이들은 한 단계 더 성장합니다.시험준비의 마무리는 기출문제로이제 마지막 단계입니다. 수학 공부법이라고 하지만, 아이들이 모두 수학에만 매달려 있을 수 없습니다. 내신대비는 균형있게 준비하여야 하고, 시험이 다가올수록 암기과목에 집중해 주는 것이 효율이 좋습니다. 당연히 여기까지 준비가 된 학생들은 기출문제로 마무리 해야 합니다. 이전 기출문제를 푸는 것은 그 문제들이 이번 시험에 꼭 등장하거나, 반드시 확인해야 끝나는 끝판왕이어서 아닙니다.(물론 그러한 이유도 매우 중요합니다) 시험지 형태의 문제를 제한된 시간안에 풀어봐야 ‘리얼’한 자기 실력이 나옵니다. 해답도 없고, 오직 문제만 있는 시험지를 볼 때, 진정한 자신의 노력의 결과로 풀 수 있습니다.학기가 지날수록 점점 미리 예습한 분량이 적어지고 2학기로 넘어가면 미처 선행으로 준비하지 못했던 내용을 실시간으로 따라가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지금 내용에 대한 최대한 의 집중이 결국 다음 과정에서 시간을 줄여주고, 체감난이도를 줄여줍니다. 당장 한 번의 시험이 아니라 장기적인 포석을 보며 남은 기간 끝까지 노력하길 당부합니다.일산 후곡 중등, 고등부 수학전문 리얼수학이경호 원장문의 031-922-2753 2018-03-29
- 복싱 하는 아빠? 필록싱 하는 엄마! 떡케이크, 한복드레스처럼 퓨전문화는 기존의 익숙한 것들을 통해 새로운 어울림을 만들어낸다. 이런 퓨전현상은 생활체육에도 적용돼 이색적인 운동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복싱과 필라테스, 댄싱이 결합된 ‘필록싱’, 발레와 필라테스가 만난 ‘발레핏’, 워킹과 PT체조가 결합한 ‘밸런스워킹’, 트램펄린과 지구력 운동이 결합한 ‘점핑 다이어트’ 등. 기존 운동의 장점을 살리면서 참신한 즐거움을 안겨주는 일산 대화동 제로멀티짐의 ‘필록싱’ 수업을 소개한다. 복싱과 필라테스, 댄스의 만남필록싱이란 복싱과 필라테스, 댄스를 결합한 피트니스로 스웨덴 출신의 무용가이자 필라테스 마스터인 비베카 젠슨이 창시했다. 평소에 춤과 필라테스를 즐기는 비베카는 복싱 챔피언을 지도하던 중 영감을 얻어 세 종목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필록싱을 탄생시켰다고 한다. 복싱의 기본 동작인 잽과 훅, 킥을 통해 상하체를 모두 단련시킬 수 있고 리드미컬한 댄스 동작이 가미되면서 지루함을 덜어준다. 코어 트레이닝이라 할 수 있는 필라테스를 통해 격렬한 운동을 한 뒤 근육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 준다. 킥복싱, 격투기, 호신술 그리고 필록싱!일산 대화동에 위치한 제로멀티짐은 킥복싱과 종합격투기, 호신술에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접목해 필록싱 수업을 진행하는 곳이다. 종합격투기와 킥복싱 선수로 활동했던 서규식 코치는 복싱의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필라테스와 리드미컬한 댄스 요소를 가미하고 있다. 선수 시절 그는 격한 복싱 훈련을 하면서 익숙한 부위의 근육만 자주 사용해 몸이 틀어지고 심한 통증을 겪었다고 한다. “한쪽 팔만 자주 쓰거나 편한 쪽 다리로만 킥을 하면서 몸에 무리가 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재활운동의 일종인 필라테스를 배우게 됐어요. 필라테스를 통해 우리 몸의 코어에 해당하는 척추근력과 골반근력을 키우면서 신체 균형을 되찾았고 통증도 사라졌어요.” 한 종류의 운동에만 매진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신체 불균형의 문제를 다른 운동을 통해 해결하면서 그는 여러 운동을 접목한 퓨전운동의 장점을 몸소 깨달았다고 한다. 서 코치는 “평소 잘못된 생활자세를 갖고 있거나 운동량이 부족한 일반인들에게 필록싱 운동은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다이어트와 체력 둘다 챙겨제로멀티짐의 필록싱 수업은 킥복싱의 기본기인 훅과 잽, 스텝(걷고 이동하는 동작), 발차기 등의 콤비네이션 동작을 중심으로 한다. 킥복싱 동작은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으로 체력 소모가 커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 수업 중 30~40% 정도는 필라테스 코어훈련을 실시한다. 격한 복싱 동작으로 피로해진 근육을 풀어주며 속근육 훈련을 통해 체력을 강화한다. 소규모 그룹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정확한 복싱 동작과 필라테스 동작을 익힐 수 있다. 자세가 정확한 만큼 운동 효과는 배가된다.서 코치는 “여러 운동을 결합하더라도 주가 되는 운동 자세를 정확하게 익혀야 운동 효과가 높아집니다. 제로멀티짐에서는 회원들의 몸 상태에 맞게, 운동 목적에 맞게 필록싱 수업의 내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제로멀티짐에서는 주7일 12만원, 주3회 10만원, 주2회 8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자유로우며 구성원에 따라 단체레슨, 소규모 또는 1대1로 수업이 진행된다. 4월부터는 주부 대상 오전반 필록싱 수업을 개설할 예정이다. 복싱의 기술적인 요소가 강조되는 저녁 수업에 비해 오전 수업에는 댄스적 요소를 강화해 단체수업을 진행한다. 필록싱 수업은 매일 오전 11시~12시 30분까지 1시간 반 동안 운영되며 주5회 11만원, 주3회 9만원이다. 미니인터뷰코치 서규식씨복싱 동작은 기초대사량을 늘리고 에너지 소모량을 높여 다이어트 효과가 좋습니다. 또 복싱은 순발력과 스피드가 향상되는 운동입니다. 복싱이라는 격한 동작을 하다보면 스스로 편한 근육을 자주 사용하면서 몸 전체의 밸런스가 틀어질 수 있어요. 필라테스는 코어 트레이닝으로 천천히 운동하면서 복부나 척추 쪽 속근육을 키우는 운동입니다. 복싱을 하면서 필라테스로 보완하면 격한 운동을 한 뒤에도 몸의 균형을 되찾아주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됩니다. 회원 안장미(문발동)씨저는 아들과 공감대를 만들고 싶어서 좀더 남성적인 운동인 복싱이 가미된 운동을 하게 됐어요. 아이가 아직은 어리지만 제가 먼저 배워두면 나중에 함께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제로멀티짐의 수업은 복싱의 기본기를 제대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뭔가 배울 때 제대로 배워보자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이곳은 코치님이 실제 격투기를 하셨던 분이라 복싱 자세를 정확하게 가르쳐주세요. 저는 직업이 웹디자이너라 하루 종일 앉아 있는데 이 운동이 제게는 큰 도움이 돼요. 내년에는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배우려고 해요. 회원 이재혁(운정동)씨저는 여기서 운동한 지 7개월 정도 됐는데 체중이 110kg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80kg대를 유지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필라테스와 킥복싱 같은 동작을 복합적으로 배우면서 다이어트 효과가 컸고 부상 위험도 줄었어요. 그전에도 헬스 같은 운동을 했는데 정적인 운동이다 보니 효과를 크게 못 봤어요. 여기서는 코치님이 소규모 레슨이나 1대1 교육을 해주셔서 실력 향상이나 체중 변화가 빨랐어요. 흔히 운동을 많이 하면 다음날 근육통이 생기기 마련인데 여기서는 격한 운동을 하고도 필라테스로 근육을 잘 풀어주기 때문에 다음날 힘들지 않아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3-29
- ‘뜨개질’ 함께 배워보실래요? 예전 엄마들의 겨울 채비는 뜨개질에서부터 시작됐다. 작아진 옷의 털실을 다시 풀어 재활용(?)을 반복하던 그때와 달리 요즘 뜨개질은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무한변신을 거듭하고 있다.뜨개질 하면 ‘겨울’이라는 통념도 깨진 지 오래, 뜨개질은 이제 ‘패션’이다. 하지만 세련된 뜨개 패턴으로 만든 뜨개 작품들은 실제 구입하기에는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요즘 기초부터 차분히 배워 자신이 원하는 뜨개작품까지 만들 수 있는 뜨개질 공방이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다.사랑을 만드는 가게‘사랑을 만드는 가게’는 니트 디자이너 김미식씨의 뜨개공방이다. 색감이나 디자인에도 감각이 남다른 김미식 씨는 공중파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가 뜨개질로 만든 오토바이용 덮개가 전파를 탔고, GAP 명동매장 핸드레일을 뜨개질로 장식하면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전에 자동차덮개를 뜨개질로 만들기도 한 이도 있었고, 그와 비슷한 작업을 한 이들이 많지만 김미식 씨는 오토바이의 사이드미러나 손잡이 등 모양과 색감을 달리해 주목을 받았으며 이런 그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발상은 국내 뜨개질 분야에서는 꽤 알려졌다. 지금도 패션매장이나 기업, 방송국 등에서 의뢰도 많고 실제 ‘화려한 유혹’ 등 드라마에 그의 작품들이 다수 제공되기도 했다. 이곳의 클래스는 기초과정은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쉬운 도안기호 익히기부터 진행되며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교육커리큘럼은 아미구루미(손뜨개 인형) 입문반, 마스터반(쉽게 배울 수 있게 한글도안으로 기초를 익힌 후 영문 도안을 사용해 수업진행)/인형 옷 만들기/강아지 옷 만들기/어린이 손뜨개 인형/의류 클래스/소품 클래스/태교클래스/원데이 클래스가 있다. 의류, 소품, 태교클래스는 수강을 1회 이상 한 경우 연 수강으로 등록할 수 있고 회원제로 진행된다. 쇼핑몰(www.loveknit.net)이나 매장에서 제품 구입도 가능하다. 위치: 일산동구 노루목로 107 청구상가 201호오픈: 오전 11시~오후 9시(토요일은 오후 2시까지), 월요일 휴무문의: 031-903-0473, cafe.naver.com/lovemadestore, 인스타그램 love made store태영뜨개공방대부분 뜨개공방이나 강좌들이 소재도 그렇고 커리큘럼도 그렇고 제한적인 경우가 많지만 이곳에서는 작가의 작품을 다수 디스플레이 해 놓고 직접 보고 만져보면서 배울 수 있는 공방이다. 태영뜨개공방에서는 친구 사이인 2명의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장점. “아무래도 한 명이 맡아 하는 것보다 시간적으로 여유롭고 보완하기 쉬운 점이 있어 좋아요. 둘이 각자의 개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수강생들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강사에게서 배울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웃음) 또 서로의 작품을 보면서 응용할 점도 생기고 배울 수 있어 강사나 수강생들이나 시너지 효과가 있지요.” 또 강사들이 정해주는 실로 몇 개 작품을 똑같이 만들어보는 시스템으로는 창의성이 충분히 발휘되지가 않기 때문에 기초과정을 마스터한 후에는 원하는 작품을 뜨는 식으로 대바늘뜨기와 코바늘 뜨기 수업이 진행된다. 한 자리에서 10여 년이 훌쩍 넘은 시간동안 수많은 수강생들을 배출한 이곳은 털실부터 린넨, 마 등 각종 수입사와 이태리 직 수입사를 이용해 완제품을 판매하기도 하고 뜨개에 필요한 다양한 실과 재료도 판매한다. 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388 태영프라자 서관 409호오픈: 오전 11시~오후 5시, 토요일 일요일 휴무문의: 031-924-9990, http://tyknit.igweb.kr뜨개공방 ‘손짓(손으로 짓는 이야기)’탄현마을 8단지 상가에 자리 잡은 뜨개공방 ‘손짓’의 문을 열자 넓지 않은 공간에 아기자기한 뜨개작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 주인장 김승옥씨는 예술작업이라고 할 정도로 독특한 색감과 다양한 패턴을 응용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감각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승옥씨는 “한 코 한 코 뜨다보면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갖춰가고 그 맛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되는 것이 뜨개질의 매력이지요. 몇 날 며칠을 고생해서 완성품을 만들었을 때의 행복감, 또 입는 사람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기쁨은 뭐라 표현할 수 없어요”라고 한다. 그런 정성을 쏟은 만큼 값을 아무리 많이 준다 해도 작품을 팔기가 쉽지 않다는 김승옥씨는 꼭 갖고 싶은 니트 제품도 손만 부지런하면 그보다 알뜰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기 때문에 수강 문의가 많다고 한다. 무엇보다 뜨개공방 ‘손맛’에서는 도안을 볼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도안을 볼 줄 알아야 수업을 마스터 한 후 집에서 책을 보면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뜨개의 소재나 패턴, 디자인 등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도 새로운 트랜드와 기법을 익히기 위해 영문도안을 통해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는 주인장. 요즘엔 태교를 위해 배우거나 아이들의 애착인형을 배우는 젊은 엄마들의 수강이 많다고 한다. 뜨개실과 재료도 구입할 수 있다. 수업은 화·목요일 오전 10:00~12:30/14:00~19:00에 있다. 위치: 일산서구 일현로 122 탄현마을 8단지 상가 112호오픈: 오전 10시~오후 6시(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11-4337 2018-03-29
- 영화감독이라는 꿈이 나를 지탱해준 힘이예요! 영어 학원에 등록할 때 첫 면접에서 네이티브 강사들은 이런 질문을 던지곤 한다. ‘왜 영어를 배우려 하냐’고. 강한 동기와 목적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일텐데, 우리는 그 질문을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왜 대학에 들어가려 하느냐’는 질문도 마찬가지다. 부모님이 가라고 하니까 내지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라는 답변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학에 가야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그 무언가가 있을 때 더욱 강한 동기와 신념으로 힘든 수험생활을 헤쳐나갈 수 있을 터.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품고 함께 일할 동료들과 인문학적인 지식을 찾아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입학한 교하고 민지오 학생을 만나본다. ◆간단히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저는 영화를 통해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게 좋아서 영화감독을 꿈꾸게 됐어요. 중학교 때 학교 후배들과 학교생활에 대한 단편 영화를 제작해서 유튜브에 올렸는데 그때 사람들의 반응이 꽤 좋았어요. 고등학교 때에는 3년 동안 영화제작부 동아리를 하면서 틈날 때마다 영상을 제작하며 꿈을 구체화했어요. 그때 제가 배운 것은 ‘영화란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협업하는 일’이라는 것이었죠. 또 영화에서 제가 추구하는 가치를 선명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인 공부가 더 필요하다는 것도 깨달았어요. 저에게 대학은 영화를 함께 만들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면서 인문학적인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생각하니 대학에 꼭 들어가야겠다는 목표를 갖게 됐습니다. 저는 사회적 약자를 돕고 성 평등의식을 길러주는 영화를 만드는 영화인이 되고 싶고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담은 영화를 만들고 싶어요. ◆서강대 학생부종합 자기주도형 전형에 합격한 비결은?서강대 자기주도형 전형에서는 생기부 이외의 교외 활동을 3개까지 기재할 수 있었어요. 저는 고1 때 만든 10분짜리 다큐영화로 DMZ 다큐영화제에서 청소년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청소년미디어대전에서도 수상했습니다. 또 경기도교육청에서 개최한 제1회 독서토론한마당 대회에서 홍보팀장으로 참여해 행사과정에 대한 메이킹 필름 영상을 제작했어요. 고1~2학년 때는 고양 파주지역 학생사회참여동아리 ‘새늘’에서 노동인권과 위안부 캠페인 등을 했어요. 이 세 가지 활동을 증빙자료와 함께 서강대 자기주도형 전형에 제시했는데, 교내 비교과 활동과 함께 이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요. 비교과 활동뿐 아니라 내신도 매우 중요한데 저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성적 추이가 꾸준히 상승 곡선이었던 점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 같아요. ◆수시를 여러 군데 넣었을텐데 실적은?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에 종합전형으로 지원했는데, 그중 서강대에 최초 합격해서 서강대에 입학하기로 결정했어요. 서강대 자기주도전형은 수능최저기준이 없고 면접도 보지 않는데, 서강대에 합격하고 나서 타 대학 면접에는 응시하지 않았습니다.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을 알려주세요1학년 때는 1.79, 2학년 때는 1.59, 3학년 때는 1.0이었고 단위수를 적용하면 전학년 1.39입니다. 수능은 수학 1등급, 영어 1등급, 한국사 1등급이고 국어와 사회탐구는 시험을 잘 못봤습니다. ◆내신과 수능을 위해 어떻게 공부했는지?저는 중학교 때까지는 입시 체제에 대한 불만과 비판적 생각이 많았어요. 중3 때 영화감독이라는 꿈이 생기면서 고등학교 때부터는 열심히 공부했어요. 저는 스스로 노력파라고 자처하면서 학교 내신 공부에 충실했어요. 내신은 세세하고 많은 정보를 암기하고 처리해야 한다면 수능은 고차원적인 응용 단계의 문제예요. 세부적인 정보 자체보다는 큰 그림을 그리며 논리적인 사고를 연습하다보면 수능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 대다수 일반고 학생들 중에는 내신 공부가 잘 안되면 정시를 겨냥하겠다고 생각하고 내신을 포기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요. 그런 친구들도 고3이 돼서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그때서야 후회하지요. 1학년 때 4~5등급 나오더라도 내신을 포기하지 말고, 2학년 때라도 늦지 않으니 내신을 챙겨야 해요. 모의고사 1등급보다는 내신 1등급을 목표로 공부하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 비교과는 어떻게 준비했나요?저는 영화제작부 ‘나래’에서 3년간 활동했는데 2학년 때는 동아리 부장을 맡아 20명의 부원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이끌었어요. 부원들이 시나리오를 써오면 서로 첨삭하며 피드백을 주었고, 촬영 기법에 대해 각자 공부해온 것을 발표하며 서로 가르쳐줬어요. 자막을 잘 달기 위해 맞춤법 시험도 봤고요. 단편 영화 2편과 조별 영상 4편 등 모두 6편의 작품을 완성해서 학교 축제 때 상영했어요. 독서활동에서는 영화와 영상에 관한 책을 14권 정도 읽으면서 학생부에 기록했어요. 동아리 활동은 제가 자신감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어요. 또 비교과 활동을 할 때는 ‘생기부에 기록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했어요. 교하고에는 소논문대회나 독후감상문 대회,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저는 학교에서 준비해주시는 프로그램에는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했어요. 제 관심이 영화 제작이다 보니 무슨 활동을 하든 영화와 관련하여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었어요. ◆자소서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세요객관적인 실적들은 생기부에서 표현되기 때문에 자소서에서는 그 활동을 통해 느낀 생각과 가치관, 지향점을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어쩌면 공식적인 일기를 쓰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저는 평소에 활동한 자료를 잘 정리해두었다가 3학년 때 그 자료를 참고해서 자소서를 작성하고 담임 선생님께 첨삭을 받았어요. 기억에 남는 생생한 비교과 에피소드를 몇 가지 추리고 나서 그때의 배움과 느낀 점을 비중있게 썼어요. ◆마지막으로 수험생이 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저는 좋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함께 영화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꿈 하나 마음에 품고 그동안 간절하게 공부했어요. 고3이 될 때까지는 특정 대학을 목표로 설정하지 않았지만 제 마음 속에서 영화감독이라는 동기는 확고했어요. 후배들도 대학이라는 타이틀 이전에 자기 자신에게 절실하게 와닿는 동기가 있는지 차분히 생각해보고 그 동기를 찾아낸다면 고교 시절을 더 열심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겁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3-29
- 의대 열풍이 약학대로 옮겨가나?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수출은 총 8건 1조 4천억에 달했다. 정부는 글로벌 진출과 함께 신흥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제약기업 역시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다각화 성장을 위해 바이오벤처 간의 교류 강화, 국제 기술 교류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르면 국내 제약산업 분야에서 향후 5년간 생산,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1~3만 명의 전문인력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국산 신약개발 확대 및 수출 증가 등에 따라 신약을 상용화·제품화 할 수 있는 기술과 사업지식을 가진 전문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제약산업 특성과 괴리된 교육체계, GMP 등 산업체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인력양성 체계가 미흡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지원체계가 부족해 만성적인 인력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즉 수요는 많으나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2017년 주요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전망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주요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전망'를 통해 "보건인력의 적정 수급관리를 위한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사연의 수급전망에 따르면 2030년에는 공급 대비 수요 측면에서 의사는 7,646명 부족하고, 간호사는 15만 8,554명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의사의 경우 현 가용인력 11만 4,126명중 활동인력률은 88.9%(10만 1,450명)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의대 입학정원이 매년 3058명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2020년 1,837명 부족 ▲2025년 4,339명 부족 ▲2030년 7,646명 부족 순으로 부족인력이 확산될 것으로 분석됐다. 약사도 현 가용인력 5만 7,136명중 직업활동률은 73.1%(4만 1,785명)에 그치고 있으며 약대 입학정원이 연 1,700명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부족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보사연은 ▲2020년 7,139명 부족 ▲2025년 8,950명 부족 ▲2030년 1만 742명 부족 순으로 수급추계를 전망했다. 반면 치과의사와 한의사는 인력공급 과잉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치과의사는 가용인력 2만 8,294명중 직업활동률은 89.5%로 집계돼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으며 2030년에는 3,030명 과잉공급으로 전망됐다. 한의사도 현 가용인력 2만 2,057명중 90.5%(1만 9,959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2030년이 되면 1,391명이 공급 과잉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자료에 근거한 때문인지 요즘 들어 한의대나 치대보다 역시 의대라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의대의 입학정원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 같지는 않다는데 있다. 그래서 이제는 약대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제약산업의 고용안정성과 높은 임금제약산업에 종사하는 연구직은 2016년 1만 1,862명으로 2016년 한해에만 800여 명이 증가했다. 석·박사 등 고학력 인재의 제약산업 유입도 두드러진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2014년 발표한 연구개발활동조사보고서에서는 의약품 업종에 채용된 인력 가운데 석박사 비중은 71.7%로, 산업 전체(32.5%)는 물론 제약산업 업종이 포함된 제조업 평균(33.7%)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 인력창출뿐만 아니라 임금 면에서도 제약업종은 강점을 지니고 있다. 통계청과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산업계 전체 종사자의 월 평균임금은 324만원이며, 제조업 평균은 375만원이다. 반면 제약산업은 이보다 높은 394만원으로 집계됐다. 인건비 비중도 타 산업 대비 높아 2015년 기준 제약산업의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18.52%)은 전체 산업(12.15%)과 제조업(10.84%)은 물론 반도체(13.39%)와 자동차(11.44%)까지 뛰어 넘는다. 한마디로 제약산업은 고용안정성과 높은 임금이라는 두 가지 장점을 다 가지고 있는 것이다.약학대학 선발방식 및 전형제약산업의 기본인력배출 기관은 역시 약학대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약학대학 선발방식은 2006년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 기존 4년제(신입생 선발)에서 2+4년제(편입생 선발)로 개편됐고 대학들은 2011년부터 2+4년제에 따라 편입생을 선발했다. 2+4년제는 약대가 아닌 다른 학과 또는 학부에서 2년 이상 기초과목과 소양교육을 이수한 뒤 4년의 약학 전공교육을 이수하는 체제이다. 2022학년 도입이 예상되는 6년제는 고졸 신입생을 대상으로 선발, 6년간의 교육과정을 전부 진행해서 전문약사를 양성하는 제도이다. 때문에 ‘통 6년제’ ‘통합 6년제’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2022학년 대입을 치르게 될 예비 중3 학생들부터 적용되며. 올해(2018년) 상반기에 약대제도 개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35개 약대에서 편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약대진학을 꿈꾸는 현 고등학교 재학생은 현행입시체제인 2+4체제로 약대를 진학하며, 2022년 입시를 치르는 현 중3학생들은 현행 의대입시와 비슷한 전형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현행입시체제, PEET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생물학과나 화학과 등 약대와 관련이 깊은 학문 쪽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많으나 일반 공학계열의 학생들도 약대편입시험에 많이 응시를 하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현재 중3인 학생들이 약대진학을 꿈꾼다면 수학, 생물, 화학, 영어 등 관련 과목의 심화실력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이다. 그리고 수시전형으로 약대진학을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관련 심화과목과 동아리활동 등 교과, 비교과활동을 잘 대비할 수 있는 전국권 자사고나 과학중점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8-03-29
- 대치동 인근 코딩교육기관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정규 교과목에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는 사실이 발표된 이후 학부모들 사이에서 ‘코딩’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특히 당장 올해부터 중학생이, 2019년부터는 초등학교 5·6학년까지 정규 교과목으로 소프트웨어(코딩)를 배우게 되면서 학교 방과후 신청에서 제일 먼저 마감이 되는 과목이 코딩일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꼭 정규 교과목으로 선정되어서 뿐만 아니라 앞으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있어 ‘코딩’이 영어만큼 중요한 소통 수단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자녀들에게 코딩을 가르치려는 학부모들도 늘고 있다. 대치동 인근에서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교육기관을 모아보았다.#코딩골드스쿨대치동 은마상가 3층에 자리한 코딩골드스쿨은 컴퓨터 과학의 원리를 활용해 문제를 분석, 단계별로 풀어가는 사고 교육을 목표로 한다. 기초과정, 정규과정, 정보올림피아드과정, 피지컬컴퓨팅과정, 공모전·영재원준비,동아리활동,비교과활동,SW특기자전형 등의 교육과정을 갖췄고, 소수 정예 개별수업을 진행한다.위치 강남구 대치동 316 은마상가 B블럭 303호#나무코딩분당선 한티역 인근 디마크빌딩 3층에 자리한 나무코딩은 교과서 검정위원이 직접 설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곳이다. 재미있고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진 커리큘럼으로 학생 수준에 맞는 눈높이 교육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창의력, 사고력, 논리력, 언어력,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위치 강남구 대치동 1024#코딩피아대치동 은마상가 3층에 자리한 코딩피아는 초·중·고등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센터로, 소프트웨어를 통한 창의·융합 교육을 제공하여 SW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반과정부터 영재교육원 대비반, 특목고 대비반, SW특기자전형 준비반 등 다양한 수업이 진행된다.위치 강남구 대치동 316 은마상가 A블럭 312호#씨큐브코딩 대치센터대치4동 성당 인근에 있는 씨큐브코딩 대치센터는 CMS에듀에서 만든 코딩교육기관이다. 호기심을 유발하고 사고를 확장, 발전하기 위한 CMS만의 코딩교육 발문으로 논리적, 창의적, 컴퓨팅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위치 강남구 삼성로 71길 18 흥광빌딩#메이킷코드랩3호선 대치역 대치퍼스트빌딩 5층에 있는 메이킷코드랩은 10년 이상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 및 컴퓨터과학을 연구한 컴퓨터과학 전문가가 직접 교육을 설계하고 지도하는 곳이다. 학생 연령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만들면서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한다.위치 강남구 대치동 507-2#유닛소프트 코딩학원대치동 은마아파트 북문 인근에 위치한 유닛소프트는 2000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해온 코딩교육 전문학원이다. 코딩 일반과정부터 S/W 대학 수시 및 해외 IT대학 입시반, 정보올림피아드 및 각 대학 대회반, 그리고 영재고·과고·국제학교 내신준비반 등 다양한 수업이 진행된다.위치 강남구 도곡로 510 성창빌딩 302호#엔터코딩IT학원대치동 은마아파트 북문 인근에 위치한 엔터코딩IT학원은 SW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목표별 맞춤 커리큘럼을 갖췄다. 또한 소수 정원의 차별화된 과외식 교육, 전임제 프로그래밍 전공 전문교사, 흥미를 잃지 않게 잘 짜여진 커리큘럼이 특징이다.위치 강남구 도곡로 511 대진빌딩 2층#역삼청소년수련관스크래치 코딩 수업(6세~중학생) : 화요일 15시, 16시, 17시위치 강남구 논현로 64길 7#수서청소년수련관스크래치 코딩 수업(초급~중·고급) : 토요일 9, 10, 11, 12시위치 강남구 광평로 144# 코딩마스터학원한티역 인근 코딩마스터학원은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무능력과 이론을 겸비한 코딩마스터학원 주민호 대표원장(백석문화대 겸임교수, 삼육대 외래교수, IT업계 실무경력 10년)과최고의 교육연구진들이 자체 개발 커리큘럼 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된다.위치 강남구도곡로63길 34 4층 2018-03-29
- “아이들에게 따뜻한 세상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마음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고 싶은 상담사들이 직접 거리로 나섰다. 양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장혜영) 상담사들이 신월동 가로공원에서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오후 직접 거리로 나가 청소년들을 만나는 ‘찾아가는 청소년상담소 동네방네’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호빵을 나눠 먹으며 누구에게도 터놓기 힘들었던 속마음을 내비치며 따뜻한 세상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양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상담사들을 만났다.양천구 대표 청소년 전문상담기관지난 3월 2일 금요일 오후, 양천구 한 공원에 노란 천막을 치자 하교를 하던 학생들이 우루루 천막 안으로 들어오고 이곳을 찾아온 학생들과 상담원들이 함께 호빵을 나눠 먹는다. 자연스럽게 학업, 친구관계, 가족이야기가 오간다. 바로 양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재작년부터 운영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상담소 동네방네’다.양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양천구의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전문상담기관이다. 지난 2006년 개소 이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개인 상담, 학교·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집단 상담, 청소년전화1388 전화 상담, 사이버상담, 아웃리치,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진로·학습 프로그램, 부모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청소년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있다.특히 이곳에서 주목할 만한 활동은 ‘찾아가는 청소년 상담소 동네방네’다. 상담이 필요해도 상담복지센터의 문턱을 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상담사들이 직접 아이들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하교하는 학생들이 많이 지나가는 공원에 천막을 치고 청소년들을 맞이한다. 청소년들은 상담소에서 들어와 함께 간식을 나눠 먹고, 체험활동을 하면서 전문상담사와 관계를 형성한다. 이후 청소년들이 심리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거리 상담, 심리 검사 등 전문 상담을 진행한 후 심층 상담과 연계서비스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처음엔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어려워하던 학생들도 몇 번 찾아오다 보면 노란부스 선생님이라며 아는 척을 하기도 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피시방을 가는 이유가 게임에 빠져서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아이들이 피시방에 가는 이유는 돈이 없는데 할 게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곧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답답해하는 부분입니다.”모든 상담은 비밀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지면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지난해 찾아가는 상담소에서 만난 청소년은 총 2,442명이며 대인관계, 학업, 진로, 일탈 및 비행, 생활습관 등 다양한 유형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 활동으로 양천구 내 위기(가능)청소년을 발굴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을 지원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양천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연계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지원 및 직업지원, 자립지원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닫힌 마음이 열릴 때까지양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는 장혜영 센터장을 비롯해 13명의 전문상담사와 동반자들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삶의 무거운 짐을 짊어진 청소년들이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희망을 꿈꿀 수 있을 때까지 아이들을 돕고 싶다.“가정에서 아이들을 믿어주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어요. 아이들이 생각이 없는 게 아니라 당사자인 자신의 삶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주면 생산적인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이 나올 수 있습니다.”하지만 아직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센터가 양천구에 있다는 것을 모르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다는 점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다. 상담이 필요한 경우 양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를 하면 찾아가는 상담과 찾아오는 상담 중 선택할 수 있고 대기기간이 있으니 일정을 조절해 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미니 인터뷰이경은 상담사“아이가 바라보는 세상, 바뀔 수 있어요”학교 다닐 때 친구들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상담사가 되고 싶었어요. 따뜻함이나 신뢰로운 관계를 경험해보지 못한 친구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주고 싶었어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한명의 아이를 돕는다고 세상을 바꾸지는 못하겠지만,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은 바뀔 수 있다’라는 표현을 듣고, 제가 만나는 청소년들이 상담을 통해 또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고 긍정적인 힘을 발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영욱 상담사“마음을 보듬어주는 상담사 되고 싶어요”누군가를 돕고 싶고 함께 하고 싶어서 상담사가 됐어요. 집단 상담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는데, 힘든 부분을 이야기하면 공감해주고 이해해주고 지지해주는 상담의 힘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상담사를 꿈꾸게 됐어요. 물론 물질적으로 도와줄 수도 있지만 마음을 보듬어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두운 상태에서 상담을 하던 아이들이 밝아지고 스스로 답을 찾고 길을 찾아갈 때 상담사로서 행복함을 느낍니다. 윤원석 청소년 지도사“학교 밖 친구들에게 행복 나눠주고 싶어요”중학교 때 청소년 지도사를 처음 만났는데 행복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청소년지도사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학교 밖 친구들에게 자기를 도와줄 수 있는 기관이 있고, 아직은 세상이 따뜻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청소년지도사가 되고 싶어요. 여러 가지 이유나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과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8-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