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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 와~ DMZ(비무장지대)는 처음이지?” 모 방송사 외국인 한국여행 프로그램에서 ‘독일 3인방’은 파주 ‘DMZ투어’를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로 꼽았다. ‘우리는 통일돼서 다행이다’라는 말과 함께.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분단의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DMZ 연계 견학’ 셔틀버스를 탔다. DMZ(Demilitarized Zone)란, 군사적 비무장지대를 뜻하는 말로 휴전협정 이후 남과 북이 군사충돌을 막기 위해 설정한 총 4km 폭의 완충지대를 말한다. 남북 화해 무드로 봄바람을 탄 안보관광. 재미와 교육적 의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여행으로 강력 추천한다.세계 유일의 분단국,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여행‘DMZ 버스투어’는 임진각 매표소 출발 → 도라전망대 → 제3 땅굴 → 도라산역 → 통일촌 마을까지 약 3시간 코스이다. 임진각에 위치한 DMZ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면 ’DMZ 연계 관광‘을 할 수 있다. 관광 코스의 시작은 임진각이다.▶ 임진각 관광지는 1972년 남북공동성명 발표 직후 개발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며 통일을 염원하는 곳으로 매년 600만 명 이상의 내, 외국인이 방문한다. 고양시 및 파주시와 인접해 역사견학 체험을 겸한 하루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다.6.25전쟁 납북자 기념관, 지하벙커 전시관, 장단콩 전시관 등의 관람과 ‘평화의 종’, ‘자유의 다리’, 경의선 증기기관차 등을 볼 수 있다. 전쟁 당시 남한군 포로 1만여 명이 건넜다는 자유의 다리는 한국전쟁의 대표적 상징물이다. 또 테마파크 평화랜드와 평화누리공원이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해외여행을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이 넘쳐났는데,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안내판을 읽는 그들의 눈빛이 사뭇 진지하다. 미리 DMZ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고 임진각 일대를 여유 있게 둘러보기를 권한다.▶ 제1 경유지- 도라전망대출발 후 간단한 검문을 마치고 현대그룹 고 정주용 회장이 소를 몰고 건넜다는 임진강 통일 다리를 지나 도라전망대에 도착했다. 도라전망대는 북한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남측의 최북단 전망대이다. 바로 눈앞에 북한의 선전마을(기정동 마을)과 농토 등이 펼쳐지고, 망원경으로 개성 시가지 일부 및 개성공단과 김일성 동상 등을 볼 수 있다. 나무로 빽빽한 남쪽의 산과는 대조적으로 북한의 산은 민둥산이다. 손을 뻗으면 닿을 만큼 가까워 이산가족의 아픔이 생생히 전해진다. 아이들은 눈앞에 펼쳐진 저곳이 북한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 망원경으로 꼼꼼히 살펴본다. 실제로 북한 주민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망원경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통일에 대한 염원과 기대 안겨 준 나들이▶ 제2 경유지- 제3 땅굴지금까지 발견된 땅굴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1978년 서울까지의 거리가 불과 52km밖에 안 되는 지점에서 발견되었고 땅굴 길이는 24층 건물 높이와 맞먹는다. DMZ 영상관, 전시관, 야외 전시공원이 있고, 먼저 영상관에서 관련 영상을 시청 후 땅굴 관람을 시작한다. 땅굴 내부 갱도를 살펴보면 굴을 뚫을 때의 폭파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 현장감이 전해진다. 도보로 땅굴 관람 시 30분 정도 걸리며, 추가 요금을 내면 셔틀 승강기를 타고 땅굴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땅굴 입구에서 휴전선까지 불과 2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말에 긴장감이 들기도 했다. 땅굴 내부 경사가 큰 관계로 셔틀 승강기를 타고 싶었지만 마침 ‘점검 중’으로 운행을 하지 않아 아쉬웠다.▶ 제3 경유지- 도라산역버스 창밖 풀숲의 ‘지뢰’ 경고판은 이곳이 DMZ임을 일깨워 준다. 새로운 곳이 나올 때마다 들려주는 버스 기사님의 설명으로 투어의 흥미는 배가 된다. 도라산역은 남북이 경의선 철도를 연결하기로 합의하고 비무장지대의 철조망과 지뢰를 제거하는 난공사 끝에 2002년 4월 11일 완공했다. 태극무늬의 지붕과 남북이 손을 맞잡은 모습을 형상화한 건물 외관은 통일의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시설이 잘 갖춰진 평양방면 도라산 역사는 북으로 향할 사람들로 북적일 날을 기다리는 듯했다. 별도의 요금을 내면 도라산역 플랫폼 내부로 들어가 볼 수 있다.▶ 마지막 도착지 - 통일촌 마을민통선 북방지역에 있는 마을로서 162세대 주민이 거주한다. 인삼, 쌀, 장단콩 등을 직접 재배하고 판매하며 살아간다. 주민 공동투자로 만든 농산물 직판장에서 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고, 따끈따끈한 장단콩 순두부와 동동주도 맛볼 수 있다. 직판장 안 북한군 인형과 장단콩 초콜릿 등이 눈길을 끈다.▶ 투어를 마치며남북정상회담으로 평화의 훈풍이 불고 있는 지금, DMZ투어 관광객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어서 이 버스가 북을 향해 거침없이 달릴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는 아이의 말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DMZ투어는 3시간이 30분으로 느껴질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함께 간 아이에게 통일에 대한 염원, 기대 그리고 많은 생각 거리를 안겨 준 나들이였다.- ‘DMZ 연계 견학’ 셔틀버스 이용 안내 -셔틀버스는 오전 9시 20분~오후 3시, 10~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제3 땅굴 셔틀 승강기 이용 여부에 따라 이용 요금이 다르다. 셔틀 승강기를 이용 시 일반 1만 2,200원, 청소년(초중고) 9,500원, 도보 관람 시 일반 9,200원, 청소년 7,000원이다. 셔틀버스 매표는 출발 5분 전 마감되며 출발 10분 전 승차해야 한다. 매주 월요일, 주중 공휴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DMZ 입구에서 검문이 있어 성인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미니 인터뷰>홍콩에서 온 Gunther씨 가족“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의 현장을 직접 보고 싶었어요”저희는 홍콩에 사는 호주인 가족입니다. 평소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이번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지요. 특히, 남북이 휴전 중인 역사의 현장을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었어요. 직접 와서 땅굴이나 북한이 보이는 전망대를 보니 역사책에서 글로만 읽었던 것들이 피부로 느껴지네요.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04-12
- 문학작품 함께 읽으며 엄마는 성장 중 신학기가 되면 엄마들은 분주하다.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는지 노심초사. 상담 기간에 열 일 제쳐놓고 담임선생님을 만나러 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아이 때문이 아니라 오롯이 나를 위해 학교에 가는 엄마들이 있다. 매달 첫째 주 화요일, 책 한 권씩 가슴에 안고 콧노래를 부르며 문학소녀로 변신하는 그들은 백석고 시문학동아리 ‘아딧줄’ 회원들이다.시인 교장 선생님과 문학소녀 학부모가 만든 동아리‘아딧줄’이란 배에 달린 줄로 바람의 방향을 맞추기 위해 돛에 매어놓은 밧줄을 말한다. 2013년 국어교사 출신 이철훈 교장과 학부모가 뜻을 모아 시문학 동아리를 만들었다.“교장 선생님이 학부모 시문학동아리를 만들어 보는 게 어떤지 권하셔서 모이게 되었는데, 처음엔 반대표로 자리 채우러 나온 분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잠깐 모이다 말겠지 했는데 5년이 지난 지금껏 모임이 이어질 줄 누가 알았겠어요. 아이들은 졸업했지만, 엄마들은 졸업 안하기로 했답니다.”(정진이씨)재학생 엄마들뿐만 아니라 졸업생 학부모들도 꾸준히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모임이 건실하게 유지될 수 있었던 비결은 자녀가 아닌 엄마 자신이 중심이 되었기 때문이다.“초기엔 시(詩) 위주로 자작시 짓기, 시 감상 등을 하다가 지금은 책 토론을 주로 합니다. 책을 미리 읽고 토론하는데 학부모 교양서와 베스트셀러 도서는 피합니다. 엄마의 역할은 잠시 내려놓고 진정한 나와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수다만 떨다 헤어지는 다른 모임과는 달리 책을 통해 진솔한 내면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끈끈한 사이가 되었죠.”(이정화씨)책은 회원들이 추천한 서너 권 중 투표를 통해 선정하고 돌아가며 발제를 맡아 자료를 만든다. 이런 자리가 아니면 읽어보지 못할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는 것도 모임의 장점으로 꼽는다.책 읽는 엄마 모습, 아이에게 귀감백석고 학부모동아리 ‘아딧줄’은 교육청 인문 사회부 동아리로 등록되어 학교예산을 지원받는다. 희망도서 구입과 연말 문집발행, 매년 시문학기행의 경비를 보조받는다.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관련 장소를 탐방하는 문학기행은 아딧줄의 대표적인 활동으로 ‘황순원 문학관’, ‘파주 지혜의 숲’, ‘이효석 문학관’, ‘열화당 책박물관’, ‘김유정 문학촌’ 등을 다녀왔다.“작년에는 김유정 작품을 모두 읽고 춘천 ‘김유정 문학촌’을 다녀왔어요. 작품의 발자취를 직접 쫓다 보니 감동이 배가 되더라고요. 활자로만 접하던 작품 속 주인공들이 살아 숨 쉬는 거 같았어요. 그런 작품들은 쉽게 잊혀지지 않죠.”(김나미씨)매년 발간되는 글모음집 ‘네잎 클로버’도 자랑할 만하다. 동아리 회원이 직접 그린 작품 표지와 회원들의 소박하고 진솔한 글들이 담겨 있다.엄마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니 자녀들은 자연스레 호기심을 갖는다. 책 읽으라는 백 번의 말보다 엄마가 읽어보니 이 책은 이런 점 때문에 추천한다는 말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제가 먼저 책을 읽고 아이에게 추천할 수 있어 좋아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등의 책을 추천하며 아이와 책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박미영씨)문학 작품 함께 읽고 나눌 신입회원 모집 중신학기가 시작되면 아딧줄 회원들은 신입회원을 맞이할 준비로 바쁘다.“많은 엄마들이 저희와 함께하면 좋겠어요. 책을 읽고 토론한다니 부담스러워 하시는데 절대 어려운 책을 공부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늘 책을 가까이하고 편독하지 않게 되어 좋아요. 또 같은 책을 읽고도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죠.”(송미란씨)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임이라 선배 학부모들의 입시에 대한 알짜정보를 들을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이미 대학진학을 경험한 선배 엄마들에게 듣는 꿀팁이 많습니다. 입시가 다양해지다 보니 그런 정보들이 참 유용합니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고급정보도 얻고 입시의 고단함도 위로받고, 이만한 모임이 또 있을까요.”(조은영씨)문학 작품을 읽으며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성장을 꿈꾸는 아딧줄 멤버들의 소통은 오늘도 계속된다. 매달 첫째 주 화요일, 10시 30분 백석고 1층 학부모운영회의실에서 신입회원을 기다린다.<미니 인터뷰>김나미 회장아이 입학과 함께 아딧줄의 멤버가 되었어요. 평소에 책을 좋아하긴 했지만 책 토론 이외에도 얻어가는 것이 많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삶의 시각이 바뀌는 변화를 경험했답니다.총무 조은연씨아딧줄 동아리원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책 토론 후 나눔 시간에 주고받는 학교 소식과 진학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가 받은 만큼 신입회원들에게 베풀고 싶어요.정진이씨(전 초대회장)첫해 회장을 맡으면서 모임이 정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했죠. 아이를 매개로 만나는 모임이 오래가지 않는 것과는 달리 아딧줄은 엄마 중심의 모임이라서 오래 지속되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송미란씨(졸업생 어머니)제 소원은 이 모임이 할머니가 될 때까지 유지되는 거예요. 그 만큼 모임에 대한 애착이 크지요. 책을 통해 여러 의견을 듣다보니 시야도 넓어지고 자녀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집니다.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04-12
- 우리 동네 벚꽃 명소가 어디지~? 진해 벚꽃축제, 여의도 벚꽃축제 등 이름만 대면 내로라할 만한 벚꽃축제에 한번쯤 가보고 싶지만 거리가 멀어서 혹은 인파에 치일까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숨은 벚꽃 명소들이 있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고양 파주에서는 남부지방보다 조금 늦게 개화해 4월 15일 전후로 벚꽃이 만개한다고 하니 다가오는 주말에는 가벼운 차림으로 벚꽃 나들이를 떠나보자. 전국 단위 축제장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온 세상이 벚꽃 천지로구나’라고 느낄 만큼 내 머리 위 하늘을 온통 벚꽃으로 장식해주는 우리 동네 벚꽃 명소를 찾아 소개한다. 1. 일산호수공원“벚꽃 터널 아래서 산책해요”도심 속에서 봄의 전령을 느끼기에 가장 손쉬운 곳은 단연 일산호수공원이다. 호수를 둘러싸고 곳곳에 벚꽃나무 길이 조성돼 있으며 간간이 홀로 서 있는 벚나무도 그 연분홍의 화사함을 한껏 자랑한다. 벚나무 옆에서 싱싱한 연두빛 가지를 드리우는 버드나무도 벚꽃과 조화를 이루어 봄의 싱그러움을 더한다. 산책길에 여유로이 걷거나 달리면서 혹은 자전거를 타면서 흩날리는 벚꽃을 감상해도 좋겠다. 일산호수공원에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해 벚꽃뿐 아니라 다채로운 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이용시간 오전 5시~ 오후 10시(4~10월)문의 031-909-90002. 원당종마목장길“벚꽃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요”원당종마목장은 과천 경마장의 경주마들을 키우고 교육시키는 곳으로 덕양구 원당동에 위치해 있다. 서삼릉 공원과 인접해 있어 목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벚꽃나무들이 즐비하다. 드넓은 목장을 배경으로 곳곳에 벚꽃나무들이 피어있고 탁 트인 시야에 벚꽃나무 동산이 눈에 들어온다. 건강한 말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감상하며 봄의 계절감을 실감할 수 있다. 원당종마목장에는 말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과 승마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다. 원당종마목장을 둘러본 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릉인 서삼릉공원에 들러 잠시 역사유적을 답사해도 좋겠다.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삼릉길 233-112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5시(동절기 오후 4시까지)문의 02-509-1682 3. 행주산성“한강 내려다보며 벚꽃을 감상해요”덕양구 행주내동에 위치한 행주산성은 벚꽃과 함께 다양한 봄꽃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산성 입구에서 역사공원까지 올라가는 길 양 옆으로 벚나무가 곳곳에 심어져 있어 벚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주차장에도 벚꽃이 군데군데 피어 있다. 여의도나 호수공원처럼 즐비한 벚꽃은 아니지만 이곳에서는 개나리와 진달래 목련 철쭉 등 여타의 꽃나무와 함께 벚꽃의 어우러짐을 감상할 수 있다. 산성이니 만큼 드넓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은 덤이다. 벚꽃 구경 오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벚꽃의 아름다움을 한적하게 감상할 수 있다.위치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 산26-1문의 031-8075-46424. 오두산 통일전망대“벚꽃 비 맞으며 통일 한국 그려요” 매년 많은 이들이 찾는 오두산 통일전망대도 파주시의 벚꽃놀이 명소 중 하나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500m구간은 25년 이상 된 150그루의 벚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난 뒤에는 통일전망대에서 평화통일과 안보에 대한 역사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다. 전망대 전시관에서는 3D 입체 영상으로 북한에 있는 각종 역사유적지를 감상할 수도 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내려오면 근처 성동리와 헤이리 마을에서 식사와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위치 파주시 탄현면 필승로 369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5시(주말은 오후 6시까지)문의 031-945-31715. 마장호수 흔들다리“벚꽃 바라보며 흔들다리 건너요” 지난 3월 29일에 개장한 마장호수 흔들다리는 감악산 흔들다리에 이어 국내 최장의 길이로 드넓은 호수와 근처 조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마장호수 초입의 3Km구간은 15년 이상 된 벚나무 510그루가 벚꽃을 휘날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벚꽃을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한 뒤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건너보자. 호수 위를 걷는 아찔함과 동시에 마장호수를 감싸고 있는 연분홍과 초록의 봄이 관광객을 매료시킨다. 마장호수에는 카누와 카약 등 수상 레저 체험시설과 오토캠핑장,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카페 전망대, 자연생태 학습장 등이 조성돼 있어 벚꽃놀이와 함께 다양한 테마 체험을 할 수 있다. 위치 파주시 광탄면 기산로 365문의 031-943-39286. 파주출판단지“펼치는 책장마다 벚꽃잎이 후두둑”서울 경기권에서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파주출판단지 곳곳에는 벚꽃길이 조성돼 있어 벚꽃놀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출판사 북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사들고 벚꽃거리를 걸으면 어디선가 벚꽃잎이 날아들지도 모른다. 파주출판단지 인근에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이 있어서 쇼핑과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파주출판단지는 1단지에 이어 2단지로 확장되면서 영화사 거리를 포함해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이 연이어 들어서고 있어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다. 이 봄에는 가로수 옆 벤치에 앉아 흩날리는 벚꽃잎을 맞으며 책장을 넘기고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해도 좋겠다. 위치 파주시 문발로 312문의 031-955-0001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4-12
- 노원 고교 탐방 / 대진여자고등학교 대진여자고등학교(교장 임관철, 이하 대진여고)는 89년 개교 이래 다양하고 체계적인 대진여고만의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우리 지역 여고들 중에서 최고의 진학 결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진여고 임관철 교장, 강환일 교사(진로진학 부장)를 만나 2018학년도 입시 성과와 대진여고의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상위 6개 대학에서만 80명 이상 합격, 수시 합격 비율 대폭 상승대진여고는 서울대 9명이 합격한데 이어, 연세대 18명, 고려대 18명이 합격해 SKY만 45명이 합격했고, 서강대 9명, 성균관대 25명, 한양대 7명이 합격해 서연고서성한 등 상위 6개 대학에서만 8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의대 합격생도 9명이나 된다.(중복합격, 재수생 포함)서울 소재 대학 합격 인원은 재학생만 210여명이며 이외 4년제 대학까지 포함하면 2018학년도 입시에서 총 350여명이 대학에 합격하는 우수한 진학 성과를 냈다. 특히, 연세대와 성균관대 수시 합격자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정시 대비 수시 인원도 연대 수시 12명, 정시 6명, 성대 수시 15명 정시 1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그리고 서울 소재 대학 합격생도 수시 66.5%, 정시 33.2%로 수시 비율이 월등히 높다. 이는 대진여고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재학급, 각종 아카데미, 저자초청 토론 통섭 독서 프로그램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문·자연으로 나뉘어져 꾸준히 진행되고 있고,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을 초청하거나 대학을 직접 방문해서 대진여고의 우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학교의 끊임없는 노력이 이루어낸 결과로 보인다.강환일 교사(진로진학부장)는 “자연계열 수시 합격자 중 상위 6개교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 84%로 지난해 대비 43%나 상승했다. 그리고 상위 6개교 수시전형 모집인원 비율이 학종 54.4%, 정시 21.3%인데 우리 학교 진학 현황도 57.6%, 23.8%로 수시와 정시 합격비율이 모집비율과 거의 유사하다. 다만 상위 15개교로 넓힐 경우 정시 28% 모집에 합격 32.7%, 논술 13.6% 모집에 27.4% 합격으로 중상위권의 경우에는 학종에 비해 논술, 정시 비율이 높다”면서 이 경우의 학생들에게도 학생부전형에 대한 관심을 높여서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통섭, 영재학급 등 학년별 단계적 심화 프로그램대진여고 프로그램의 특색은 학년별로 단계화 되어 있다는 것이다. 희망 전공 독서이수제의 경우 1학년은 교양과 진로탐색을 위한 독서, 2학년은 선택 계열관련, 3학년 1학기에는 전공적합 심화 독서로 자연스럽게 면접 배경지식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리고 계열별로도 단계별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인문계열은 1학년 때 인문사회 아카데미로 시작 프로젝트 진행방식에 적응하고, 2학년에는 인문사회 영재학급으로 다각적인 사회현상에 대한 질문법식 수업 전개로 심화분석능력을 배양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에만 연세대 경영학과에 학종으로 3명이 합격하기도 했다.자연계열은 1학년 때 시행하는 수학과학 영재학급이 대학 연계 R&E 실험실습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창의사고력 및 문제해결력을 학습한다면, 2학년은 융합과학 아카데미로 발전,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분야별로 세분화하고, ‘학교 속 작은 학교’ 형태로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 실험연구 뿐만 아니라 지식 나눔 봉사활동까지 연계해 통합적인 과학적 안목을 갖추도록 한다. 이는 자연계열 수시실적이 2배로 증가한 것이 입증하고 있다.한편, 교육과정 동아리 100여개와 200여개의 자율동아리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어떤 진로든지 원하는 트랙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또한 관현악반은 매년 외국 학생들과 교환 연주회를 열고, 연극반은 한국청소년연극축제 단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상설동아리 수준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임관철 교장은 “대진여고 교육의 3가지 방향은 첫째 미래 사회에 대한 대처능력 배양, 둘째 자유와 책임의식 함양(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을 다하는 인성 함양), 셋째, 국제화에 걸맞은 인재 양성”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 유학생 11명과 독일 교환학생 1명이 본교 학생들과 함께 학습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국제 감각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있다”고 했다.이러한 대진여고만의 특색 프로그램은 학교의 폭넓은 재정 지원과 교사들의 축적된 노하우가 더해져 어떠한 입시 정책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사진 캡션 : (좌)임관철 교장, (우)강환일 교사학종, 논술, 수능을 수업시간 내 한 방에 해결대진여고의 전형별 학생 내신 분포자료를 보면 서울대에서 경희대까지 내신 등급 커트라인이 자연계열 정시의 경우 2.3에서 2.8사이로 0.5 차이, 학종, 논술에 비해 수능의 등급 간 격차가 매우 조밀하다. 이는 1학년 때부터 어떤 전형으로 준비하느냐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학생은 본인의 성향과 능력에 따라 알맞은 전형을 가능한 빨리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고 학교는 거꾸로 수업시간 내 이 3가지 전형이 모두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수업방식을 제공해야 한다.따라서 대진여고는 수업시간의 모든 활동을 기록해 세부능력특기사항에 옮겨지도록 하고 있으며 학생 참여형 토론식 프로젝트 수업으로 논술과 면접까지 준비가 되도록 하고 있다. 임관철 교장은 “서울대 실적은 중요치 않다. 학생이 원하는 진로를 찾아갔느냐에 포커스를 두고 데이터를 분석한다. 우리의 강점은 생기부가 전공적합성과 일치한다는 것, 스스로 원하는 바를 찾아 열심히 했다는 것은 대진여고 학생이 최고일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대진여고 합격자 전과목 내신 평균 등급 커트라인(2017, 2018 졸업생 기준)"대진여고 합격자 전과목 내신 평균 등급 커트라인(2017, 2018 졸업생 기준)대학학종논술수능인문자연인문자연인문자연서울1.51.7--2.52.3연세,고려2.02.12.52.63.72.4서강,성균,한양2.12.44.04.33.72.7이화,중앙,경희3.23.44.44.53.82.8서울소재대학4.65.65.84.86.15.1미니 인터뷰 강환일 교사(진로진학부장)Q. 대진여고만의 특별한 입시 솔루션이 있다면?A. 본교에서는 학생들의 입시 지도를 위해 5개의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학생들의 모든 활동을 기록하는 앱과 내신·모의고사 성적 누적분석 프로그램, 대교협, 교육청 프로그램과 대학별 점수계산방식을 해결해 주는 컨설팅 프로그램까지 5개의 S/W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하나의 학생부를 스크린에 띄워놓고 3학년 담임교사 모두가 도서관에 모여 토론하며 입시를 지도하기 때문에 예상외 합격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예측한대로 들어맞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든 학생들의 자료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대진여고만의 특별한 진학 솔루션이다. 2018-04-12
- 특별인터뷰! 제21대 노원구 학원연합회 정경시 회장 지난 12월 15일 (사)한국학원총연합회 전국보습교육협의회 노원지구회 (이하 노원구학원연합회)수장으로 1983년부터 학원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공릉동 무한리더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경시 원장이 선출되었다. 급변하는 교육정책과 입시변화를 직시한 정경시 회장은 취임즉시 학원 원장. 가족. 강사 또는 노원구 저소득가정에 노원구보건소와 독감백신4가 500병. 공릉동 강북연세사랑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독감백신4가100병을 접종했다. 그 외에 노원구 학원연합회 홈페이지 구축. 노원지구회 사무실 설립, 불법 개인과외. 공부방. 교습소. 추방캠페인 및 신고센터를 설치하며 정회원 학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정경시 회장을 만나 노원구학원연합회의 핵심 사업을 정리했다.Q. 노원지역 사교육 현장의 올바른 질서를 세우기 위한 핵심 추진사업은 무엇인가?A. 무엇보다 ‘불법과외, 불법공부방, 불법교습소. 불법학원의 퇴출’이다. 아파트 단지로 숨어들어 세금 탈세. 22시 이후 심야 교습, 고액 수강료 요구, 카드기 미설치. 현금요구 등 불법과외, 불법교습소는 물론 학원비 미 게시 등 불법학원들을 감시하여 추방하는 사업이다. 현재 ‘바른 교육 경제 살리기 실천 캠페인’을 통해 노원지역 학원의 부흥과 올바른 교육문화 질서 확립을 통해 정회원 학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선다는 의지를 모은 것이다. 더불어 불합리한 제도개선, 법령 개정 등 을 통해 노원구학원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입니다.Q.노원구학원연합회에서 추진해 온 봉사 및 기부활동이 많다고 들었는데, 알려주신다면?A. 그동안 노원지역 학생들에게 연 10억 무료 장학과 기부사업을 정회원들과 실천해왔다. 특히 노원 교육 바우처 희망드림스터디 사업은 연 3억3천만 원에 달하는 재능기부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진학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등 매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어 더욱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또한 정회원 학원들이 월 1회 십시일반 돈을 모아 천사원, 자애원 등에 어르신들을 위한 기저귀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과 더불어 살아가는 노원구학원연합회’를 실천하고 있다.Q. 올 ‘스승의 날’ 추진하는 행사는 어떤 의미인가?A. 5월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서울 숲 가족마당’에서 전국 보습 학원인이 참여하는 ‘전국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및 한마음교육문화제’의 개최할 계획이다. 1년에 386명 아동이 자살하고 친부모 아동폭력이 86%에 달하는 등 폭력과 학대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의 생명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하게 되었다. 이날만큼은 전국 학원들이 휴강하여 한마당 축제를 즐기며 동시에 29개 NGO단체가 후원하고 전국 학원장 가족 강사 5000명이 참가하는 뜻 깊은 캠페인이 마련된다. 또한 교육관련 업체 및 학원 협력업체 등이 함께하는 100여개 부스가 열리는 교육 박람회도 진행되는 만큼 관심 있는 업체들의 참여도 기다리고 있다.Q. 그밖에 정 회원 학원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사업이 있다면?A. 하루가 다르게 변화된 교육정책이 쏟아져 나오고 입시 역시 복잡하게 다변화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 사교육 현장에서 학원들 역시 민첩하게 변화에 대응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노원구학원연합회에서는 회원 학원들이 함께 교육정책을 공유하는 교육포럼 또는 교육 세미나 등을 비롯해 지역학생들을 위한 청소년장기자랑 페스티벌 경진대회 등을 개최하여 함께 해법을 찾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학원의 성장을 위해 운영에 따른 실무교육도 지원하고자 한다.문의 : 노원구학원연합회 02-932-9328 2018-04-12
- 더 베스트학원, 2018 학부모 대상 프로젝트 설명회 시작 학습과 입시에 최적화된 로드맵을 입시실적으로 증명해낸 더베스트학원에서 2018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 프로젝트 설명회를 시작한다. 이번 설명회는 연세대 최저학력 폐지,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2020 대입 정시 확대 등 매일 쏟아지는 교육정책과 입시변화 속에 혼란을 겪고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4월 13일부터 5회에 걸쳐 시기별로 교육 가이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정소영 원장은 “학원광고가 목적이 아닌 ‘기본에 충실한 설명회’를 표방한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성적을 올리고 싶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낙오하지 않고 좋은 대학을 가고 싶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현재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해법을 찾자는 것이다. 지금은 학부모도 내 아이를 위해 공부해야 된다. 입시변화와 교육정책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많은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했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4월 13일/21일 초·중등 학부모 대상, 우리 자녀 성적 올리는 방법! 첫 프로젝트 설명회는 4월 13(금) 오후7시 30분, 21일(토)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다. 초중등 학부모 대상 설명회에서는 성적을 올리는 방법으로 ‘시험 잘 보는 방법’과 ‘어렵게 공부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문제를 잘 푸는 방법이 아니라 학부모가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아이의 올바른 공부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정 원장은 “고등학생에게는 시험에 최적화된 공부가 필요하다. 반면 초·중등 시기는 올바른 공부법을 습득할 최적기이다. 어렵게 공부한다는 것은 학습량을 늘려 빡세게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이어폰을 끼고 공부하지 않기 등 탄탄한 습관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학부모들이 체감하지만 아이에 대한 통제가 어려웠던 부분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해법을 찾게 될 것이다. 참여 학부모에게는 초·중등 추천도서 목록, 고입 입시 관련 안내책자도 제공할 예정이다.7월 고등 학부모 대상, 막막한 대입과 깜깜이 전형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 제시‘깜깜이 전형’으로 불리는 학생부종합전형이 늘어나는 대입을 고려하여 더베스트학원에서는 7월 13일(금) 오후 7시30분, 21일(토) 오전 10시30분 2차 프로젝트 설명회를 통해 대입 수시지원에 앞서 입시가이드를 제시할 예정이다.정 원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은 다양성에 대한 존중인 만큼 정해진 답이 없다. 그러나 학생별로 답이 다르기 때문일 뿐, 분명히 대학별로 원하는 인재를 뽑는 원칙과 가이드가 존재한다. 설명회를 통해 수시전형에 숨어있는 규칙을 찾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또한 대입전형의 이해를 돕기 위해 ‘표준점수, 백분위, 표준편차, 최저학력, 논술전형의 의미’등 입시의 기본 용어에 대한 설명도 진행되며 대학입시 관련 안내책자와 자소서 샘플 분석 양식도 제공할 계획이다.10월 중등 학부모 대상, 고교별 비교 분석을 통해 내 아이에 맞는 고교 찾기더베스트학원의 3차 프로젝트 설명회는 10월12일(금) 오후 7시30분, 10월 20일(토) 오전10시30분에 진행된다. 중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선택에 앞서 ‘자사고, 일반고, 과학중점고교, 특목고’를 비교 분석하여 소개한다. 대입 실적에 치중한 학교이미지가 아니라 고교별 커리큘럼, 과목별 수업시수, 입시실적, 학교 자율권의 범위, 학생 관리 등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에 근거하여 분석한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은 각 학교가 지향하는 인재상과 커리큘럼을 고려하여 우리 아이의 특성에 최적화된 고교를 선택하는 과정을 공유하게 된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분석양식, 고입 입시 관련 안내 책자’도 제공할 예정이다.그 외 보너스 설명회,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영어/수학 학습법 제시5월 18일, 26일 예정된 학부모 설명회에서는 초~중2, 중3~고등으로 구분하여 2015개정교육과정을 적용받는 영어/수학 과목의 변화와 그에 따른 학습법을 제시한다. 초등부터 중2까지는 교육과정 변화에 맞춰 학습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고1 영어의 경우는 교과서는 실용영어 중심으로 바뀐 반면 수능체제가 그대로 유지되는 만큼 학습법을 공유하고자 한다.정 원장은 “이제는 부모님도 변화되는 교육정보에 눈을 뜨고 입시의 방향성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 큰 흐름을 따라가면 되는 시대는 지났다. 내 아이의 특성과 진로에 집중하여 내 아이만의 입시로드맵을 준비해야 되는 상황”이라며 “아이들은 아는 만큼 꿈을 꾸고 노력한다. 부모님이 함께 길을 찾고 제시해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문의 : 더베스트영어학원 02-6061-6406 2018-04-12
- 급변하는 2020학년도 대입 전망 1. 2020학년도 대입 전형 주요 변화 사항연세대가 현 고 2가 치를 202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 전형의 수능최저를 폐지하고, 정시를 확대하는 등 큰 폭의 변화가 담긴 2020학년 전형계획(안)을 발표하고 이후 서강대 등 많은 대학이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면서 그동안 이어지던 수시 확대,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증가 추세가 급반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러한 흐름에 따라 학생부를 체계적으로 대비해오던 고 2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다소 혼란스러워하는 분위기가 나타다고 있다. 이러한 혼돈을 정리하기 위해 정시 확대, 수시 최저 기준 폐지 의미와 이 변화가 초래할 파급효과에 대해 정리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모든 대학의 변화를 설명하기에는 지면이 한정되어 있어 이러한 흐름을 선도한 연세대 2020 전형 변화 사항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자.1) 정시 확대 : 절대 인원의 증가폭 크지 않아연세대는 모집요강 상의 정원 내 인원 기준으로 2019학년 29.5%(1011명)에서 2020학년 33.1% (1136명)로 정시선발 인원을 확대하였다. 약 20% 내외를 정시로 선발하던 서울대, 고려대와 달리 연세대는 그전에도 정시 선발 비중이 높았던 학교이고, 서울 15개 주요 대학 전체로 볼 때도 가장 높았기에 125명(3.6%) 증가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서강대가 2019학년도 320명(20.2%)에서 2020학년도 473명(30.1%)로 153명(9.9%)로 확대한 것이 오히려 더 큰 증가폭으로 보인다. 하지만 고려대 58명 증가, 한양대 16명 증가, 중앙대 1% 이내 증가 등으로 정시 확대 규모는 실질적으로 미미하다. 다만, 교육부 차관이 주요대학 입학처장에게 유선으로 정시 확대를 요청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주요한 흐름으로 읽혀지면서 파문이 일었다고 볼 수 있다.2) 수시 최저학력 기준 폐지 : 연세대 수시 전체 수능 최저학력 기준 폐지주요 대학 중 고려대와 더불어 가장 높은 수시최저기준을 요구하던 연세대가 이를 전면 폐지한 것이 오히려 더욱 커다란 의미가 있다. 연세대가 학종-학교활동우수자형과 논술전형에서 유지해 온 최저기준 폐지는 지방과 일반고 학생들에 대한 진입 장벽 완화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려대는 작년과 동일한 최저기준을 유지하였지만 서강대도 학종에서 최저기준을 폐지하고 외대는 교과전형에서 최저기준을 폐지하며 학생부 전형에서 최저기준이 폐지 완화되는 흐름이 형성되었다.2. 대입 전형 변화의 의미와 파급 효과이러한 2020 대입 전형의 급격한 변화는 주지하다시피 지방 선거를 압둔 상황에서 이른바 깜깜이 전형이라며 부정적 인식이 확산된 학종의 지나친 편중이 선거전에서 불리하다고 판단하여 집권 여당이 교육부를 압박한 결과로 보인다.1) 정시 확대, 김상곤 교육부의 자충수정시 확대는 김상곤 장관이 추진하는 수능절대평가와 양립불가능하다. 수능 절대 평가는 주지하다시피 수능 변별력을 매우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수능이 상위권 학생들의 학력 차이를 평가하지 못하게 되면 상위권 대학이 본고사와 같은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더라도 막을 명분이 없다. 이러한 측면을 감안할 때, 정시 확대는 지방선거용 일회성 정책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2) 수시 최저 기준 폐지 완화 : 수시 경쟁률과 합격선 상승 이끌 것정시 확대보다 수시최저기준 폐지가 대학 입시에서 더욱 큰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수시 최저 기준 폐지는 수시경쟁률을 매우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권 대학인 연세대의 경우, 논술전형은 100대 1을 넘어서서 로또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고 학종 역시 N수생과 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하지 못했던 지방 일반고 학생들의 지원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수시최저기준이 완화 역시 이러한 경쟁률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경쟁률 상승은 자연스럽게 합격선의 동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또한, 연세대발 수시 최저 기준 폐지는 수시 충원율을 낮추게 되어 정시 이월 인원 감소로 이어져 정시 확대 효과를 상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2018학년도 정시전형에서 연세대는 수시에서 이월된 인원이 297명에 달했다. 학생부전형에서 입학처가 의도적으로 충원을 많이 하지 않고 정시로 그 인원을 이월한 결과로 이는 연세대의 전통적인 모습이다. 작년까지는 서울대와 연세대 학종 수시 최저 기준이 비슷한 수준이라서 중복 지원자가 매우 많았고 이에 따라 서울대 합격자의 연대 포기로 수시 미충원 인원이 많이 발생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수시최저기준 폐지로 연세대 지원자 중 서울대와 고려대 중복 지원자가 감소할 것이고 서울대 중복 합격자를 감소시켜 수시 충원율 자체를 낮추기 때문이다. 그리고 연세대 충원율 저하는 서성한 합격자의 포기 감소라는 도미노 효과를 초래하여 전체 수시 충원율도 낮출 것이다. 다만, 정시 확대와 달리 수시최저기준 폐지는 문재인 정부 교육 정책으로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조재필수학학원조재필 원장 2018-04-12
- 2018년 강남서초 고교 탐방 | 개포고등학교 진로설계지원부 지하철 구룡역 인근에 자리한 개포고등학교(교장 이관배)는 1학년 때부터 3년간 이어지는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진로진학지도로 대입 수시에서 꾸준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학교다. 이목을 집중시킬 정도의 큰 성과는 아니지만 내실 있는 진학 준비와 체계적인 진로 교육으로 재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개포고등학교 진로설계지원부 정동순 교사(진로설계지원부장)와 안효익 교사(교무기획부장)를 만나 2018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 학교의 중요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매년 의ㆍ치ㆍ한ㆍSKY 50~60여명 진학조용하지만 내용 있는 진학 실적 개포고등학교(이하 개포고)에서는 매년 30여명의 학생들이 꾸준히 SKY대학에 진학한다. 2018학년도 대입에서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의ㆍ치ㆍ한의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수를 합하면 수치는 50~60여명 정도로 늘어난다. 2017학년도 4년제 대학 진학률은 153명으로 37%에 달했다. 처음 언론에 알려진 개포고 2018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수는 7명이었지만 실질 등록자수는 1명이 늘어 8명이 되었다. 수시와 정시에서 각각 4명씩 고르게 진학했다. 우리나라 최고 이공계 특성화대학 중 카이스트,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합격생들도 있다. 이른바 ‘설카포’ 진학생까지 포함하면 11명이나 되는 셈이다.교육특구라는 강남서초 지역에서도 서울대 진학 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도 있고, 의ㆍ치ㆍ한의대가 강세인 학교에서도 이공계 최고 대학인 ‘카포디지유(KAIST, POSTECH, DGIST, GIST, UNIST)’ 합격생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개포고 정동순 교사(진로설계지원부장)는 “진학을 쫓기보다 진로를 탐구하다 보니 내용 있는 3년의 프로그램을 설계하게 되고, 그 결과로 학생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만족할만한 성과가 따라오게 되었다”고 평했다. 설카포에 진학한 학생 대부분은 개포고등학교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수행한 학생들이다.마을 결합형 교육과정 ‘진로사람책’ 사업 확대개포고만의 강력한 수시 활동 프로그램으로 안착개포고는 작년 한 해 동안 교육부의 ‘진로사람책’ 1호 시범학교였다. ‘진로사람책’은 진로체험지원 교육기부사업으로 특정 분야의 전문지식이나 경험을 지닌 사람이 ‘사람책’이 되어 청소년들의 진로탐색과 꿈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강의와 대화로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한다. 한 명의 멘토를 만나는 학생의 수는 5명을 넘지 않는다. 학생들은 이틀 동안 하루에 2명씩, 총 4명의 멘토를 만나게 된다. 이과학생 중 의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경우 단순히 의사 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간호사도 만나고, 병원 행정담당도 만나면서 의약계열 직업을 가졌을 경우 직면하게 되는 현실적이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하게 된다. 그래서 자신이 꿈꾸는 진로 외에 그와 관련된 다른 이야기들까지 폭넓게 탐색할 수 있다. 사업 첫해였던 지난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고 올해도 5월이면 좀 더 확대된 ‘진로사람책’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개포고의 진로교육은 개인맞춤형으로 진행되는 진로학습 프로젝트 교육과정으로 설계되어 있다. 학생 선택에 의해 진행되는 ‘만남-체험-탐구-나눔’ 4단계 프로그램에 따라 학교의 다양한 비교과 활동이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결되어 진행되는 구조다. 학생들은 ‘진로사람책’을 통해 진로를 ‘만나게 된다’. 다음은 진로를 ‘체험하는 단계’. 각 동아리를 통해 학생 스스로 체험처를 찾고 어떤 내용으로 체험을 할 것인지 스스로 설계한다. 선배들이 개척한 체험처를 활용할 수도 있고, 새로운 체험처를 발굴할 수도 있다.학생들의 체험은 다시 봉사로 이어진다. 진로를 ‘나누는 단계’다. 봉사처 역시 학생들이 스스로 찾는다. 교사가 꿈인 학생들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 봉사를 통해 진로체험을 한다. 2012년에 시작해 체계적으로 발전시킨 오래된 활동이다. 어떤 학생들은 장애우들을 만나기도 하고, 어떤 학생들은 병원을 다녀오기도 하면서 각자 다양한 경험과 느낌들을 얻고 조금씩 성장한다.남은 것은 진로를 ‘탐구하는 과정’. 학생들은 진로를 만나고, 체험하고 나누는 과정에서 알게 된 것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와 관련 탐구(주제탐구, 소집단 탐구 등)활동을 하고 이를 기록으로 남긴다.학년별 나선형 과정으로 설계된 학년 맞춤 로드맵 교육과정고3 교사 중심의 담임 진로진학컨설팅 운영개포고의 진로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년별 나선형 교육과정으로 설계되어 있다. 학년별로 구분되어 따로 진행되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이 아니라 학년별 학생들의 진로발달에 따라 학생들은 적합한 진로과업을 수행하게 된다.1학년 대상 프로그램들은 다양한 진로를 경험하고 탐색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진로 포트폴리오 활동으로 자신의 진로설계를 구체화하고, 희망 학생들에게는 진로탐색부터 진학설계까지 원 스톱으로 진행하는 진로진학 비전캠프가 제공된다. 학생들은 1년간의 결과물을 갖고 1학년부 주관의 12월 진로포트폴리오 경진대회를 통하여 자신의 진로활동을 관리한다. 2학년은 지난 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심화시키는 단계다. 1학년 때의 진로설계에 따라 활동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10월 4주간 진학-자기소개서 컨설팅이 진행되고, 그 마무리로 12월 2학년 주관의 진학역량 경진대회를 통하여 자신의 진학관리를 점검한다. 3학년은 결실의 단계로 대학 진학 이후의 비전까지 생각한다. 3월 진로 로드맵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고등학교 졸업 이후 자신의 진로를 디자인하고 5월 진로 ‘Do Dream’ 발표대회를 통하여 자신의 진로비전을 선포한다.이러한 학년별 체계화된 과정은 1~2학년 동안 진로를 만나고 체험하고, 탐구하고, 나누었다면 3학년은 그 모든 내용을 진학 준비와 연계한다. 그러한 과정은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진로설계를 하는 과정의 산물이다. 이런 과정이 개포고에서 유지·발전되는 것은 선·후배 간 집단상담 진로 멘토링를 통하여 진로설계 노하우가 전달되기 때문이다.2~3학년 선배들은 3월에 개포고의 진로설계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개발하여 5월, 10월경에 후배 및 동료들과 진로 멘토링 봉사를 진행한다. 정동순 교사(진로설계지원부장)는 “학생들은 진로를 찾아 3년간 활동을 했지만 그 안에 자율활동, 동아리, 봉사, 독서 등이 다 녹아 있어 저절로 진학 포트폴리오가 완성됩니다. 진로를 쫓으면 진학이 따라오기 마련입니다”라고 설명한다.개포고에서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활동을 돕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도 다양하다. 진로진학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하여 학생들의 진로진학활동을 연구하고 전 교사와 연구 결과를 나눈다. 그중 하나로 3학년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담임 진로진학컨설팅’이 진행된다. 공립학교의 특성상 순환 근무를 하게 되고 입시 환경이 워낙 빠르게 변하니, 공부하며 진학지도를 하자는 뜻에서 시작됐다. 때로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컨설팅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스터디 형태로 진행된다.▒ 개포고등학교 학급ㆍ학생 수1학년10개 반총 198명2학년-이과 5 개 반(112명)-문과 5 개 반(138명)총 250명3학년-이과 5 개 반(153명)-문과 6 개 반(201명)총 354명MINI INTERVIEW2018학년도 고1 학생들의 교육과정에 대해 알려주세요안효익 교사(교무기획부장)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어떤 과목 선생님 2018-04-12
- 2019학년도 고려대학교 진로진학콘서트 지난 4월 7일(토) 고려대학교(이하 고대) 서울캠퍼스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는 2019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을 안내하는 진로진학콘서트가 열렸다. 오전과 오후 두 번에 나눠 진행된 설명회는 사전에 전달된 바코드 확인 후 입장으로 깔끔하고 질서정연하게 진행되었다. 2018학년도 입시 결과는 생각보다 자세히 들을 수 있었지만 그에 반해 2019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은 자세히 설명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수험생들이 집중해야 할 2019학년도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입학전형계획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참고자료 2019학년도 입학전형안내 책자, 진로진학콘서트 현장 내용단순 입학설명회 아닌 진로진학콘서트설명회의 포문은 염재호 총장이 열었다. 고대가 추구하는 미래인재상을 중심으로 고대의 현재와 미래를 얘기한 염 총장. 지금은 SKY 졸업장만으로는 버틸 수는 없는 시대라며 고대는 학생들의 도전정신을 키우기 위한 ‘3무정책(출석확인·상대평가·시험감독 없애기)’ 등의 실시로 글로벌 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염 총장의 순서가 끝나자 2019학년도 전형 안내와 2018학년도 입시결과 분석이 이어지고, 쉬는 시간 이후에는 입학사정관과 2018학번 고대생이 함께 소개하는 고대 입학전형 이야기가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이어졌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3명의 새내기 학생은 재학생 2명과 재수생 1명으로 구성되어 내신 성적, 동아리, 봉사활동, 진로 등 학생부 기재사항의 항목별 다양한 사례를 들려주었다. 설명회가 모두 끝난 후에는 고대 빵과 음료수를 나눠주어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행운권에라도 당첨된 듯 기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전형 명칭과 일반전형 면접 방식의 변화2019학년도 고려대 학생부 위주 전형은 ‘고교추천 전형’이 ‘학교추천 전형’으로 명칭을 바꾼 것 이외에는 2018학년도와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다. 학교 추천을 받은 학생에 한해 지원할 수 있는 학교추천I과 학교추천II는 학교별 3학년 재적수 4%에 해당하는 학생들에 한해 추천 가능하며, 일반전형ㆍ학교추천Iㆍ학교추천II는 중복지원 할 수 없다.일반전형에서는 약간의 변화가 있다. 서류심사가 강화되고, 단계별로 학생부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나누었던 면접방식이 올해부터 ‘제시문 및 학생부 기반 면접’으로 통합하여 치러진다. 제시문 관련 준비시간은 30분 내외, 답변 시간은 15분이다. 학생부 기반 면접은 학생부 기재 내용의 사실 여부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서류를 평가하며 입학사정관들이 학생부를 보고 검토해야 할 내용을 선별해서 물어본다. 이 과정에서 학생부 기재 내용 중 사실이 아닌 것이 드러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정시는 올해도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 100%로 진행된다. 다만 사이버국방학과,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체력검정과 실기가 반영된다. 탐구영역을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 성적으로 대체할 수 없으며 모든 계열에서 영어 영역은 등급별 감점방식으로, 한국사 영역은 등급별 가산방식으로 적용된다.<2019학년도 수시모집 면접 요약> 학생부 기반 면접 : 학생부 등 제출서류 내용 확인제시문 기반 면접 : 논리적 사고력, 복합적 사고능력 평가토론 면접 : 논리적 사고력, 의사소통능력, 인성 등 평가전형명1단계2단계학교추천Ⅰ학생부 기반인문토론자연제시문 기반학교추천Ⅱ제시문 기반학생부 기반일반전형제시문 및 학생부 기반기회균등특별전형학생부 기반특기자전형제시문 및 학생부 기반 다양하고 자세한 2018 전형 결과 공개참가자들의 핸드폰 카메라가 바쁘게 움직인 순서는 2018학년도 전형 결과 발표. 고대가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종합전형 위주로 입시를 재편한 첫 해의 결과이기도 하고, 2019학년도 전형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매우 유의미한 자료였다. <2018학년도 전형별 모집인원> 수시84.2%3,199명(273명)학생부 위주실기 위주고교추천Ⅰ400고교추천Ⅱ1,100일반전형1,207 특기자전형460기회균등특별전형305정시15.8%600명(12명)수능위주일반전형 612 ⇒ 802(수시 ⇒ 정시 이월 인원 186명)ㅏ<2018학년도 전형별 경쟁률> (단원:명) 전형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고교추천Ⅰ4001,6394.10:1고교추천Ⅱ1,1007,8427.13:1일반전형1,2079,9628.25:1특기자(인문) 1881,4407.66:1특기자(자연) 2372,2319.41:1<2018학년도 수시 모집 전형별 충원율> 전형충원율(%) 고교추천Ⅰ94.3고교추천Ⅱ81.3일반전형36.5특기자(인문) 116.9특기자(자연) 207.9<2018학년도 인문계열 수시 학생부 위주전형 총합격자 교과등급 평균> 고교추천Ⅰ고교추천Ⅱ일반전형경영대학1.251.612.57문과대학1.331.702.95생명과학대학(식품자원경제학과)1.321.712.73정경대학1.141.512.61사범대학1.111.502.60국제학부미선발1.713.68미디어학부1.101.502.61보건과학대학(보건정책관리학부)1.401.703.25자유전공학부1.151.542.45<2018학년도 자연계열 수시 학생부 위주전형 총합격자 교과등급 평균> 고교추천Ⅰ고교추천Ⅱ일반전형생명과학대학1.181.612.47이과대학1.161.502.24공과대학1.191.622.45의과대학1.021.221.33사범대학1.271.562.60간호대학1.551.862.84정보대학1.181.482.32보건과학대학1.271.652.50자연계 일반전형은 의과대학 합격생 내신 평균등급이 1.33으로 가장 높았고, 간호대학이 2.84로 가장 낮았다. 인문계 일반전형의 합격생 내신등급 평균은 국제학부가 3.68로 가장 낮았다. 수시전형별 일반고 합격비율 자료도 공개됐는데, 고교추천Ⅰ전형이 90.5%로 합격생 중 일반고 비율이 가장 높았고 고교추천Ⅱ은 79.5%, 일반전형은 45.0%였다. 일반전형은 타 수시 전형에 비해 외고ㆍ국제고 29.5%, 자율고 25.0%, 과고ㆍ영재고 0.6%로 외고나 자율고 등의 비중이 높았다. 특기자전형에서는 인문계열 합격생 비율은 외고. 국제고가 73.6%, 자연계열 합격생은 과고. 영재고가 85.6%로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다.■ 수시모집가. 원서접수 2018.9.10.(월)~9.12.(수)나. 면접-학교추천Ⅰ 2018.10.20.(토)~10.21.(일) -학교추천Ⅱ 2018.11.24.(토)~10.25.(일) -일반전형 2018.12. 1.(토)~12. 2.(일) -기회균등특별전형 2018.11.17.(토) -특기자전형(자연계모집단위) 2018.10.27.(토)-특기자전형(인문계모집단위) 2018.10.28.(일)-특기자전형(체육교육과) 2018.11. 6.(화)다. 최종 합격자 발표 2018.12.14.(금) 2018.11. 9.(금) (특기자 인문계/자연계) 2018.11.16.(금) (특기자 체육교육과) ■ 정시모집가. 원서접수 2018.12.31.( 2018-04-12
- 대진디자인고, 2018 서울지방기능경진대회 디자인 분야 석권 강남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등학교인 대진디자인고등학교(교장 조영술)는 지난 4월 4일(수)부터 4월 9일(월)까지 ‘2018년도 서울 지방기능경기대회(주최 서울특별시, 주관 서울기능경기위원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과를 냈다. 50개 직종 중 애니메이션, 웹디자인 및 개발 분야의 두 개 직종에 출전해, 서울특별시 대학 및 일반부를 제치고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올해 대회에는 애니메이션 직종에 금 1개, 은 1개, 동 1개(시각정보디자인과), 웹디자인 및 개발 직종에 금 1개소프트웨어콘텐츠과)를 획득, 총 4명의 학생이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애니메이션 직종에서 금상을 수상한 유지연(시각정보디자인과 2017년 졸업 현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공학과 재학) 학생은 “지금까지 노력한 만큼 결과도 좋게 나와서 너무 기쁘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며 앞으로의 각오와 포부를 전했다.서울 지방기능경기대회 1, 2, 3위 입상 선수는 전라남도 여수엑스포에서 개최하는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출전 자격을 부여받게 되는 한편 국가 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을 면제받게 된다.조영술 교장은 “입상여부와 상관없이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준 학생들이 자랑스러우며 서울지방기능경기대회를 계기로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여 기능인에 대한 존중풍토가 조성되어 사회 발전에 기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