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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훈국어전문학원 프랜차이즈화 나서 송파 본원을 중심으로 대치, 송파, 분당, 목동, 중계, 잠실, 일산, 수지에서 8개 직영학원을 운영 중인 최용훈국어전문학원이 본격적인 프랜차이즈(가맹)화에 나선다. ‘국풀학습법’과 ‘주5일교재’로 국어학습의 구체적인 방법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최용훈국어전문학원.최용훈 원장은 “방학이나 주말 송파나 대치동 학원에 타 지역, 타 지방 학생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많았다”며 “제대로 된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직영학원 뿐 아니라 많은 학원 원장님이나 학생들이 경험했으면 하는 마음에 프랜차이즈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학생들의 성적 향상으로 그 우수성이 입증된 최용훈국어전문학원의 국풀학습법과 주5일 교재를 이제 전국 어디에서든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많은 학생들에게 국어학습 기회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최용훈 원장을 만났다.Q. 국어, 너무 어려워지고 너무 중요해졌다. 도대체 어떻게 공부해야 확실한 성적향상을 기대할 수 있나?-예전부터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과목은 국어였다. 새삼 국어가 중요해진 것이 아니라 최근 들어 ‘확실하게’ 중요해졌다고 말할 수 있다. 수능국어가 어려워지면서 주요 지역의 내신까지 난이도가 높아져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현실이다. 국어는 단순 암기로는 절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는 과목이다. 독해력과 사고력을 중심으로 한 실력 향상이 필수다. 그런데 또 많은 학생들이 국어의 공부방법을 모른다. 수학은 정확한 풀이과정이 있어야만 답을 구할 수 있지만 국어는 그렇지 않다. 하지만 국어는 정확한 분석이 아닌 ‘감’으로 답을 선택하고 또 그런 반복적인 문제풀이를 공부라고 생각한다. 국어도 정확한 풀이과정이 필요한데, 그 과정을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국풀학습법’이다.Q.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최용훈국어=국풀’이라 생각한다. 국풀에 대해 설명해준다면?-국어풀이과정을 알려주고 그 과정을 통해 독해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국어학습의 핵심인 독해력과 사고력은 모든 지문과 문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키워갈 수 있다. 국어는 맞았다고 해서 그 문제를 100% 아는 것이 아니다. 최상위권 학생들 몇몇을 제외하고는 자신이 맞힌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졌을 때 답을 하지 못한다. 정확한 문제풀이를 직접 작성해가는 과정이 국풀학습법으로 주제를 비롯한 문제유형과 선택의 근거, 문제접근 방법 등을 직접 채워가야 한다. 학생들의 학습상황에 따라 3단계로 진행된다. 처음엔 빈칸을 통해 가이드를 제시해 작성하는 방법에 익숙하게 되고, 다음 단계에서는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과정을 작성해야 하며, 국풀에 익숙해진 마지막 단계에선 핵심을 파악했는지 확인하는 과정만 거치게 된다.Q. 주5일교재 및 학원교재는 어떻게 되나?-국풀을 훈련하는 교재가 바로 ‘주5일교재’다. 2009년부터 모든 교재를 학원 내 ‘국풀국어연구소’에서 직접 자체적으로 만들고 있다. 1주일에 1권, 학년 당 25~56권, 200권에 달하는 교재다. 모의고사도 자체적으로 만들고 있는데 모든 시험을 바로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모의고사가 끝날 때마다 자체교재를 바로바로 제작하고 있다. 내신 교재 또한 300개 중고등학교 기출유형과 문제를 보유하고 있어 모든 출판사에 대한 완벽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8개 직영학원이 교육특구라 불리는 지역에 위치해있어 기출문제 유형이 수준이 높고 양질이란 강점이 있다. 프랜차이즈에서는 이 모든 자료를 제공받게 되고, 이것이 바로 최용훈국어프랜차이즈의 강점이다.Q. ‘국어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국어, 성적향상 가능한가?-거듭 말하지만 국어는 공부방법을 몰라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과정만 거치며 공부했다고 착각한다. 단순한 문제풀이로는 성적이 절대 오르지 않는다. 독해력과 사고력은 반복적으로 읽고 생각할 때 향상될 수밖에 없다. 문제에 대한 근거를 정확하게 찾는 방법, 방법론적으로 제대로 이끈다면 성적은 확실히 오른다. 그 방법이 바로 국풀과 주5일교재다.전국 많은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국어학습의 기회를 주는 최용훈국어전문학원 가맹사업설명회는 5월 22일 석가탄신일 오전 11시 서울 방이동 송파본원에서 열린다. 2018-04-18
- 통학과학, 입시에 어떤 영향 미칠까? 우리지역 공교육 교사가 전하는 통합과학 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고 있는 현 고1. 모든 학생이 인문·사회·과학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을 함양해야 한다는 교육과정의 개정방향에 맞춰 1학년 학생들은 문과와 이과에 상관없이 모두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듣고 있다.이중 통합과학은 2015개정교육과정 시행 전부터 큰 이슈가 되어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혼란을 야기하기도 한 과목.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 지 한 달여가 지난 4월, 고1 통합과학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우리지역 공교육 현장 과학교사들에게 직접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도움말 : 동북고 강현식 물리교사 / 보인고 김태형 화학교사2009교육과정의 취지를 강화한 2015개정교육과정은 인문·사회·과학기술 소양교육 강화,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 마련, 창의융합형 인재가 갖추어야 할 역량 함양 등이 그 핵심이다. 진로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기본적인 소양 및 기반을 갖추기 위해 공통과목을 도입했고, 그 공통과목에 바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포함된다.공통과목(국어·수학·영어·한국사·통합사회·통합과학 및 과학탐구실험)과 함께 학생들은 선택과목으로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을 결정할 수 있는데, 과학에서 일반선택 과목은 물리학1, 화학1, 생명과학1, 지구과학1이고, 진로선택 과목은 물리학2, 화학2, 생명과학2, 지구과학2, 융합과학, 과학사 등이다통합과학의 내용은 2009 개정교육과정에서의 융합과학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부분이 서로 독립적이면서도 연계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융합과학과 비교, 과목 별 구분이 보다 명확하고 내용도 교과 친화적이라는 평가다.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수업 이뤄져 하지만 통합과학의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 방법과 평가의 변화다. 학생 참여수업과 협력 중심 수업을 강조하고 평가 또한 과정 중심의 평가 비중을 높였다.이는 11일 발표된 2022학년도 대입입시 개편 시안과도 그 방향이 일치한다. 교육부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수상경력, 진로희망사항, 자율동아리 활동 등을 학생부 기재항목에서 제외하고 소논문(R&E) 활동도 학생부에 제한적으로 기재하도록 했다.결국 정규교과과정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는 결론이다.동북고 강현식 교사(물리)는 “생기부를 정규교과과정 안에서만 측정해야 한다면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이 발현되고 또 그 역량이 제대로 측정될 수 있도록 수업이 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학교의 준비가 관건이며 학교와 교사들 역시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학교마다 수업의 방식, 시수 차이가 있지만 통합과학 수업은 개념수업과 학생중심(참여)수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보인고 김태형 교사(화학)는 “토론만으로는 개념수업에 차질이 있어 강의형 수업을 무시할 수 없다”며 “개념수업과 실험, 조별발표, 토론학습 등의 학생참여 수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수업 중 교사들은 개념과 연계되거나 심화된 과제를 주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탐구활동과 연구를 돕고 문제 상황이나 관련 질문을 꾸준히 던져 학생들의 수업참여를 유도하게 된다.이미 자유학기제와 토론·발표가 중요시되는 개정교과과정을 거친 현 고1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수업 참여는 2~3학년 학생들과는 큰 차이가 있다.강 교사는 “학생중심 활동에 익숙해져 있는 1학년 학생들은 학생참여수업에 적극적이며 토론이나 팀 수업에 매우 익숙하다”며 “단, 2학년과 비교해 지식역량이 부족한 것 또한 사실이지만 학생중심의 수업을 위한 몸이 만들어져 있어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을 볼 수 있는 기회만 주어지면 그 학생들은 날개를 달 것이다”고 단언했다.자기주도적 활동, 수행평가와 세특에 반영평가는 지필고사와 수행평가를 함께 반영하는데 현 고1의 경우 통합과학이 수능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학교수업충실도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분위기. 수행평가의 비중이 40%대까지 높아지고 있다.김 교사는 “숫자상으로 나타나는 평가보다 수업에서의 활동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하며 “교사가 구체적인 포맷과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수업을 진행, 학생들의 적극성이 평가에 반영되고 또 생기부 세특(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에도 반영된다”고 설명했다.지필고사의 경우 문과학생들을 고려한 균형 맞추기도 관건이다. 현 1학년의 경우 교육과정의 취지에 맞게 과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는 문제에 변별력을 갖춰야하겠지만, 통합과목이 수능에 포함될 수 있는 현 중3의 경우 시험난이도나 내용적인 선택은 구체적이 될 수밖에 없다.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서 교육부는 통합과학 관련 3개 안을 제시했다.1안은 현행 수능 영역에 통합사회·통합과학을 단일과목으로 신설하는 대신, 기존 탐구 선택과목 수를 기존 최대 2개에서 1개로 줄이는 방식이다. 이때 과학탐구 종류는 현행 8과목에서 심화과목인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화학Ⅱ이 제외되며, 추가되는 통합사회·통합과학은 절대평가로 진행한다.2안은 수학 가/나형을 분리하지 않고 통합사회는 사회탐구 선택과목 가운데 하나로, 통합과학은 과학탐구 선택과목 가운데 하나로 추가하는 방식이며, 3안은 현행과 똑같은 방식 즉 수학 가/나형이 분리되고 통합사회·통합과학 또한 추가되지 않는다.하지만 학생들은 통합과학의 수능 포함 유무에 상관없이 ‘창의융합형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 함양’이라는 2015개정교육과정의 취지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강 교사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문과 이과 누구에게나 필수이자 기본 과목”이라며 “융합적 역량 강화는 새로운 교육과정의 취지이자 대학도 주시하는 부분으로 교육과정 변화를 제대로 인지하고 거기에 맞는 활동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자신의 역량 ‘학교 선생님’ 앞에서 발휘해야그렇다면 교과과정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학교에서의 수업이 바뀐 만큼 자신을 나타낼 수 있게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는 발표, 토론, 팀 활동, 리더십, 팔로우십 모두가 포함된다. 교과수업에 충실하면 수행평가는 물론 생기부 세특의 충실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 지필고사에서의 숫자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지만 결국 학생들이 더 많이 평가받게 될 역량은 문제집 푸는 역량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학교선생님 앞에서 보여주는 역량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아울러 중학교 때부터의 꾸준한 독서활동과 전공적합성에 관련된 지속적인 노력도 중요하다.제대로 된 독서활동은 참여수업의 큰 밑거름이 되고, 진로와 관련된 적극적인 준비 또한 대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2018-04-18
- 우리 동네 인기 현장직업체험장소- 공예분야 중학생들이 현장직업체험 활동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 중 하나는 단연 ‘만들기 체험활동’이다. 어려운 직업 세계를 탐구하기보다 소품 하나라도 만들어 오면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자신에게 숨어있던 의외의 재능을 발견하기도 한다. 나무를 이용해 책꽂이를 만들고 가죽공예 체험장에서는 나만의 동전지갑을 만들 수도 있다. 친구와 우정반지를 만들어 낄 수 있는 귀금속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1학기 현장직업체험 프로그램 장소를 찾고 있다면 만들기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공예 체험을 넣어보자.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체험처를 모았다.내가 만든 지갑 ‘어때 멋있지?’한양대 전철역 앞 ‘굿앤레더’는 가죽공예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가죽공예에 필요한 재료와 강습이 주로 진행되는 이곳에서는 예약을 통해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체험활동도 진행한다. 굿앤레더 방민성 대표는 “학교를 방문해 진행하기도 하고 직접 매장에서 수업이 가능하다. 강사가 항상 상주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체험을 원할 경우 미리 예약은 필수”라고 말한다.가죽을 활용한 작은 소품을 제작하는 이곳에서는 만들고 싶은 소품에 따라 체험비용이 차이가 난다. 가죽 팔찌는 1만원, 카드지갑과 명함 지갑은 2~3만원이면 제작할 수 있다. 자신이 만든 제품에는 영문으로 이니셜을 새길 수 있으며 단체로 예약한 경우 무료다. 체험시간은 2시간.굿앤레더상록구 양지편로 38친구와 우정반지를 나누자중앙역근처 한국주얼리학원에서는 귀금속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저렴하면서도 다루기 쉬운 ‘은’은 청소년들도 쉽게 만질 수 있는 재료다. 은메달에 이니셜을 각인해 팔찌로 제작하거나 반지를 제작할 수 있다. 은 펜던트 팔찌를 제작할 경우 재료비 1만원, 은 팔찌는 2만5000원이다. 친구들끼리 우정반지를 만드는 비용도 2만5000원이다. 한국주얼리 학원은 매주 화요일 오전과 금요일 오전 오후 시간에 청소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금속과 관련한 이론교육 30분을 진행한 후 직접 선택한 재료로 장신구를 만들 수 있다. 권기숙 한국주얼리학원 원장은 “지난해 약 250여명의 학생들이 우리학원에서 금속공예를 체험했다. 금속공예는 흔히 접할 수 없는 분야라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고 말한다.한국주얼리학원단원구 중앙대로 895솔솔~ 나무향 맡으며 책꽂이 만들기안산시 녹지과에서 운영하는 ‘나눔목공소’에서는 오는 5월부터 중고등학생 체험도 가능하다. 시에서 운영하는 만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중고등학생들은 나무를 이용해 책꽂이나 독서대, 미니트레이, 미니 선반 등을 제작할 수 있다. 체험활동에 사용하는 목재는 녹지관리를 하면서 발생한 폐목재들. 학생들은 수업에 앞서 나무 재활용사업과 나무의 중요성, 나무 활용법에 대해 배운 후 체험수업을 진행한다. 평일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수업이 진행되는데 오전은 10시30분~11시30분, 오후는 2시~4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매달 중순 경 다음달 수업 예약이 진행되며 나눔목공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나눔목공소단원구 순환로 416여기도 있어요종이접기(토탈공예)체험 종류 : 냅킨, 비즈, 원예, 클레이 공예 등마을 숲 통나무 공방체험종류: 책꽂이 만들기, 나무 소품 만들기주소 : 상록구 석호로 212허브테라피 2018-04-18
- 가사 생각하며 옛 추억에 ‘흠뻑’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월요일 오후 3시 30분, 양천녹색환경교육센터 1층 강당에서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흘러나온다. ‘동심초’ ‘청산에 살리라’ ‘옛날은 가고 없어도’ 등 귀에 익은 가곡이 중년의 목소리로 학창시절 감성을 되살린다. 바로 양천녹색환경교육센터의 ‘보나쌤 가곡교실’ 수강생들이다. 50대에서 70대까지 왕년에 노래 좀 불렀다는 이들이 참여하는 가곡교실 수업 현장을 소개한다.잔잔한 감동 더하는 가곡의 매력에 빠져‘보나쌤 가곡교실’은 양천녹색환경교육센터의 취미 강좌로 가곡교실이 있으면 좋겠다는 지역 주민들의 건의로 3년 전 시작됐다. 양천녹색환경교육센터는 2012년 3월 개관했으며, 서울시의 환경정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환경교육 장소다.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몸풀기로 시작한다. 좋은 목소리를 위해서는 편안한 호흡과 부드러운 성대가 필요하다. 호흡이 편안해야 성대를 감싸고 있는 목과 어깨 이완을 도와 좋은 소리를 만들 수 있고 성대가 부드러워야 거칠지 않은 맑은소리가 나오기 때문이다. 스트레칭과 복식호흡 등으로 긴장된 근육과 목이 부드럽게 녹으면 고운 음을 내기 위한 고급 발성법을 연습한다.연습이 마무리되면 그제야 본격적인 가곡 부르기가 시작된다. 지난주에 배운 곡을 단체로 복습하고, 새로운 곡을 익힌다. 단체 수강이지만 한 사람씩 앞에 나가 마치 독주회 무대에 선 성악가처럼 회원들 앞에서 한 곡조 뽑기도 한다. 이 시간이 되면 어느새 분위기가 싸하게 얼어붙는다. 회원들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고치기 위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담대하게 무대에 선다. 1시간 30분의 수업이 지루할 틈도 없이 금세 끝나버린다.35명 정도의 회원이 참여하는 이 수업에서는 주로 흘러간 한국 가곡을 부른다. 때론 이탈리아 가곡이나 신작 가곡을 배우기도 한다. 초창기부터 가곡교실을 지도하고 있는 이보나 강사는 호흡과 자세의 중요성, 탄력적인 긴장감, 소리의 방향과 음악의 상상력을 강조하며 수업을 이끈다. 또한, 고운 음을 내기 위한 여러 가지 테크닉도 회원들에게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래서 이 수업에 참여하는 회원들은 성악의 기초부터 고급 테크닉까지 제대로 익히고 전문적으로 개인 레슨으로만 접할 수 있는 단계까지 보완할 수 있어 자신도 몰랐던 경이로운 목소리를 경험하게 된다.목소리로 표현하는 아름다운 가사한국 가곡의 매력은 단연 우리의 정서와 삶이 녹아있는 가사에 있다. 아름다운 선율에 어우러지는 가사는 한 편의 시와 같다. 회원들은 분위기에 맞춰 가곡을 부르다 보면 옛 추억도 생각나고 늘어나는 노래 실력에 기분도 좋아진다. 또한, 가사를 음미하며 음과 목소리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도 배운다. 이재규 회원은 “가곡은 학교 다닐 때 밖에 안 불러 봤고 이제껏 부를 기회도 없었지만, 가곡을 부르면 새록새록 감정이 솟아나고 학창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한다. 유일한 청일점 김종승 회원은 “정년퇴직하고 부부가 함께 노래교실에 참여하고 있다”며 “열심히 실력을 갈고닦아서 독창회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라고 전한다.한편 양천녹색환경교육센터에서는 5월 마지막 주 월요일 저녁 7시 취미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회원들과 작은 음악회를 준비한다. 가곡교실 회원들도 독창곡과 단체 곡으로 나눠 무대에 오른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미니 인터뷰이보나 강사“5월 28일 저녁 7시 작은 음악회 열어요”5월 마지막 주 월요일 저녁 7시 취미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회원들과 작은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어요. 솔로곡과 단체 곡으로 나눠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많이 와서 보시고 응원해 주세요.조금옥 총무“가곡 좋아하면 참여할 수 있어요”양천녹색환경교육센터에 취미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때 ‘가곡반’도 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해서 가곡반을 개설했고 초창기 멤버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50~70대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가곡을 좋아하면 누구나 신청해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이장희 회원“발성법 연습으로 성량이 풍부해졌어요”분기가 끝날 때마다 우리끼리 작은 음악회를 열고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무대에 섭니다. 아주 많이 떨리고 부끄럽고 조심스럽지만 이런 기회를 어디서 맛보겠나 싶은 심정으로 담대하게 부르려고 노력하고 예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고음이 나와 성량이 풍부해진 느낌이 들어요.윤숙영 회원“가곡 부르면 마음이 정화돼요”문화원에서 가곡을 배운 적이 있습니다. 노래 가사도 수많은 사람의 사유의 세계에서 나온 의미 있는 문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에 곡에 붙여 부르는 가곡은 부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을 정화시키고 기분도 좋게 만들어요.서남석 회원“음악적 감수성이 되살아나는 느낌이에요”2년 전 퇴직하면서 취미 생활을 찾던 중 집 주변에 수업이 생겨 참석하게 됐습니다. 가곡을 부르면 마음이 순수해지는 느낌이 들고 음악에 취해서 세상의 생각을 다 잊어요. 좋은 선생님과 가곡에 빠지면 음악적 감수성이 내 몸 안에서 되살아나는 느낌이 들어요. 2018-04-18
- 자녀의 현명한 용돈관리 “세살 때 배운 경제습관 백 세 간다.” 최근 학생들의 경제교육이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릴 때 용돈관리습관이 성인이 된 후 경제활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소비자시민모임 김지연 경제 강사는 “청소년기 용돈관리에서 ‘나의 살림’이라는 주인의식은 성인이 되어 경제자력의 밑바탕이 된다”며 “보통 자녀들은 부모의 생활방식에서 ‘돈 다루는 법’을 습득 한다”고 전했다. 자녀의 현명한 용돈관리법! 용돈을 쓰고 또 모으며 뜻밖의 재미와 기쁨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만족감이 없는 지출! 절대 막아라돈을 지불하고 내가 원하는 물건을 얻거나 서비스를 받으면 대부분 사람들은 만족을 느낀다. 하지만 충동구매는 자칫 돈만 버리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 김 강사는 “싸다고 혹은 1+1행사를 한다는 이유로 충동구매를 하면 물건은 많지만, 만족감이 없어 다시 사야하는 일이 많아진다”며 “이런 소비습관은 더 많은 용돈을 요구하게 되고 늘 갈급한 상황을 만든다”고 지적했다. 청소년기에 잘못된 소비습관은 ‘잘못된 수입원’을 찾게 되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더욱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학용품과 화장품. 캐릭터나 색이 달라 구매한 후 사용하지 못하면 정작 필요한 물건은 없고 쓸 돈마저 없어지는 가난의 악순환을 겪는 것이다.수입-지출=예산! 지출 순서 정해라김 강사는 “나라가 쓸 돈을 미리 정하는 것처럼 자녀 용돈 역시 예산을 짜야하고 그 방식은 수입과 지출을 검토”하라고 권했다. 우선 자녀에게 들어온 모든 수입 즉 심부름하고 받은 돈이나 친척에게 받은 상품권까지 모두 적게 한 후, 그 안에서 내가 어디에 얼마나 쓸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이때 수입에서 반드시 써야하는 항목에 대한 지출을 뺀 후 나머지 돈으로 사고 싶은 물건을 사도록 순서를 정하는 것도 좋은 경제교육이 된다. 꼼꼼하게 관리를 위해 수입과 지출을 구체적으로 적는 용돈기입장은 용돈의 적정선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단다. 김 강사는 자녀의 경제개념을 키울 경제관련 도서나 경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길 당부했다. ‘어린이 경제교실’(기획재정부) 또는 ‘청소년 경제나라’(한국은행)로 검색하면 다양한 경제정보를 얻을 수 있다.배부른 통장이 최고! 초·중·고 세 자녀를 배상희(신길동) 주부의 사례다. 배 씨는 “어릴 적 용돈이 없어 마음고생을 했던 경험이 있어 아이들에게는 그런 어려움을 겪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은 꼭 필요한 경우만 돈을 주고 고등학생만 정기적인 용돈을 준다”고 전했다.대신 용돈기입장을 적게 해 씀씀이를 체크하고, 명절에 아이들이 받은 큰돈은 통장에 차곡차곡 넣어 본인의 재산이 불러나고 있음을 항상 알려준단다.배 씨는 “주머니는 비록 가난하지만 통장은 부자라는 마음을 알려주기 위해 세 아이 통장은 잘 관리해 주고 있다”며 자신이 갖고 다니는 자녀들의 통장을 내밀어 보였다. 차곡차곡 모아진 돈이 제법 많았다.“이제는 애들이 알아서 쓸 데 쓰고 남은 돈은 또 저금하니, 큰 간섭은 필요 없다.”용돈기입장 명심보감1. 나만의 꿈과 목표를 먼저 설계하라.2.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저축을 지금부터 시작하라.3. 수입과 지출에 대한 계획을 먼저 세워본다.4. 용돈의 일부는 나를 위해 또 일부는 친척이나 친구를 위해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도록 계획한다.5. 용돈을 주신 부모님이나 친척에 대한 감사함도 함께 적는다.6. 저축과 선물 그리고 기부에 대한 돈은 먼저 떼어놓는다.7. 꼭 필요한 지출인지 한 번 더 생각한다.8. 수입과 지출이 생기면 즉시 기록한다.9. 매달 또는 매학기 스스로 평가하고, 잘못된 점을 찾는다.10. 영수증을 챙겨 붙이자. 2018-04-18
- 부산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편 부산교대 입시전형 분석부산교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없이 학생부종합전형 232명, 정시 155명을 선발합니다. 학종 중 전국의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는 초등교직적성자로 104명, 부울경 학생만 지원 가능한 지역인재전형으로 89명 선발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1단계로 서류로 2배수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에 면접 40%를 반영합니다. 수능최저기준은 없습니다. 정시 전형에서는 수능 40%, 교과 50%, 면접 10% 반영합니다. 교과가 50%나 되지만 기본점수를 많이 주고 교대 지원자의 교과 점수가 다들 좋아서 실질적인 영향력은 수능이 더 높습니다. 물론 다른 일반대학의 정시 전형보다는 내신의 변별력이 아주 높긴 합니다. 정시 수능은 4개 영역 골고루 25%씩 백분위를 반영합니다. 영어는 2등급 경우에 10점이 감점됩니다. 전주교대 입시전형 분석전주교대는 교육대학 중 유일하게 수시보다 정시에서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대학입니다. 학생부 교과전형인 고교성적우수자로 70명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명을 선발합니다. 이것도 전라북도교육감추천전형이라 지역인재전형입니다. 해당 지역 아니면 지원이 안되는 전형이니 실질적으로 전주교대는 타 지역 학생들에게는 교과전형과 정시전형밖에 없습니다. 교과전형인 고교성적우수자 전형은 1단계로 학생부 100%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90%에 면접 10%를 합산해서 선발하고 수능 최저 기준이 있습니다. 특이하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한국사 5개 영역 합이 13등급 이내입니다. 특이한 것이 무엇이냐면 한국사 과목이 수능최저과목에 5개 영역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다른 대학들은 한국사 4등급 이런 식으로 따로 최저가 정해지는데 이 경우는 한국사가 '5개 합 13'에 하나의 영역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국사를 다른 학생들처럼 3등급만 받으면 되는 게 아니라 1등급을 받으면 수능 최저 맞추기가 아주 수월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편하게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이기에 한국사 공부를 소홀이하지 말고 꼭 1등급 받도록 노력해야할 학교입니다. 한국사 1등급 받으면 4개 합12등급만 맞추면 되니 아주 편한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정시는 수시보다 3배 가량 많은 201명이나 선발합니다. 수능 100%로 2배수를 뽑고 1단계 성적 60%에 학생부 30%, 면접 10%로 선발합니다. 수능 성적은 국어는 표준점수로, 수학과 탐구(2과목평균)은 백분위로 28%, 28%, 16%, 28% 반영합니다. 16% 반영하는 영어는 2등급이면 6점이 감점되는 구조입니다. 진주교대 입시전형 분석진주교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21세기형 교직적성자선발전형으로 105명, 지역인재전형으로 105명을 수시에서 선발하고 수능위주인 정시전형에서 103명을 선발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100%로 2.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을 50% 반영하고 심층면접을 50% 반영합니다. 정시 전형에서는 1단계에서 수능 72.7% 학생부 27.3% 반영해서 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수능 71.4% 학생부 26.8% 그리고 면접 1.8%를 반영해서 선발합니다. 수학 가형에 5%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수능은 4개 영역을 같은 비율인 25%씩 반영해서 선발하는데 활용 지표는 백분위입니다. 영어는 2등급이면 2.7점 감점합니다. 상대적으로 감점폭은 다른 교육대학보다 적습니다. 청주교대 입시전형 분석청주교대는 학생부종합인 배움나눔인재 110명 (작년보다 30명 증가) 지역인재전형인 충북인재로 40명 선발합니다. 교과전형인 교과성적우수자전형에서 종합전형인 배움나눔전형으로 변경된 점이 특징입니다. 모집인원수도 늘었구요. 학생부와 자소서로 서류 평가해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에 심층면접 40%를 반영합니다. 수능 최저는 없습니다.정시에서는 124명을 선발하는데 작년보다 51명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수능 100%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수능 80%에 학생부 11% 면접 9%로 선발합니다. 수학 가형에 5% 가산점을 주고 수능 4개 영역을 표준점수로 25%씩 공평하게 반영합니다. 영어는 2등급이면 8점 감점되는 구조입니다. 춘천교대 입시전형 분석춘천교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교직적인성인재 전형으로 96명, 강원교육인재전형으로 72명 선발합니다. 서류(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 100% 반영해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40%에 면접 60%를 반영합니다. 수능 최저는 없고 강원교육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2배수를 선발합니다.정시에서는 147명 선발로 작년보다 12명 인원이 늘었습니다. 수능 100%로 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수능 80%, 학생부 12%, 면접 8% 반영해서 선발합니다. 수학 가형과 과탐에 각각 5%씩 가산합니다. 작년에는 각각 10%씩 가산했습니다. 정시에서는 수능 4개 영역을 표준점수로 28.6%, 28.6% 14.2% 28.6% 반영합니다. 영어는 2등급이면 5점 감점되고요. 한국사는 2등급이면 0.2점 감점됩니다. 탐구과목은 2과목 합산한 점수고요. 정시는 재수생부터 비교내신 적용이 가능합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8-04-18
- 방부제·모기 등 실생활 주제 연결 돋보여 고등학생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융합인재 교육 학생탐구과제(STEAM R&E) 공모에 우리 지역 고교 중 유일하게 명덕고등학교(교장 남완규)에서만 2팀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융합인재 교육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R&E 과제에 선정된 2개 팀의 연구를 소개한다.라이코펜의 항산화 작용을 이용한 식물 보존력 탐구2학년 권오민, 선은혁, 신유, 지도교사 권기웅권오민, 선은혁, 신유 학생은 ‘라이코펜의 항산화 작용을 이용한 식물 보존력 탐구’를 주제로 선택했다. 농산물 유통 과정에서 장기간 보관을 위해 방부제 처리하는 것을 보고 연구 아이디어를 얻었다.“농산물에 화학약품 처리를 하면 부패는 막을 수 있을지 몰라도 껍질에 남아 있는 방부제를 식품과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화학약품은 유아나 노약자들에게는 더 치명적이기 때문에 기존 방부제를 보완할 자연 친화적인 대체 물질을 찾고 싶었어요.”팀원들이 찾은 자연 친화적인 방부제는 ‘라이코펜’ 이라는 물질이다. 라이코펜은 토마토와 같은 붉은 색 계열의 과일이나 채소 등에 함유돼 있다. 또한, 우리 몸에 생성되는‘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해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지켜주고 세포의 노화 속도를 늦춰 오랫동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현재까지 연구를 살펴보니 라이코펜이 동물에게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진다는 결과가 있었다. 그러나 식물에 대한 선행 연구는 없었다. 팀원들은 라이코펜이 식물에도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라이코펜의 항산화 효과 탐구 ▲라이코펜의 효과적인 용매와 흡수력 탐구 ▲라이코펜의 식물 보존력 탐구 등 3가지 테마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실험으로 라이코펜의 항산화 효과와 효과적인 흡수방법이 증명된다면 식물의 보존능력 향상뿐 아니라 세포 노화 방지나 수명연장의 효과 등 다양한 연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유산균의 젖산 생산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이용한 모기 유도의 효율성 탐구2학년 이동혁, 김동진, 김영진, 이태환, 지도교사 한마음이동혁, 김동진, 김영진, 이태환 학생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유통 중인 살충제 중 4개 성분(프탈트린, 퍼메트린 등)이 함유된 68개 업체 257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을 재검토한 결과 이 중 58개 업체 234개 제품에 대해 허가 사항 변경 및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강화하는 등의 조처를 했다는 뉴스를 보고 살충제 없이 모기를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모기를 잡기 위해 한 마리 한 마리 쫓아다니며 모기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살충제를 사용하다 보면 화학성분이 대기에 노출이 되며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두통과 질병을 유발하고 여러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팀원들은 살충제를 이용해 모기 같은 해충을 박멸하기보다 해충을 유도해 한 곳으로 모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인간에게서 생성되고 모기가 좋아하는 ‘L-lactic acid를 생산하는 유산균’을 알게 됐다. 모기에 그치지 않고 젖산을 통한 다른 해충을 유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탐구한다.팀원들은 이번 연구에서 유산균을 이용한 모기 유도 능력이 입증된다면 효과를 더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유산균이 미치는 유도범위와 효과를 더욱더 늘리는 방법을 고안할 계획이다. 유산균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를 향기로운 냄새로 바꾸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실험한다면 더 실용적으로 유산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18-04-18
- 캠핑장, 생태공원, 어린이놀이터 등 즐길 거리 한가득~ 군포시 수리동 일대에 조성된 ‘초막골생태공원’은 지난 2016년 개장한 자연 친화형 도시공원이다. 수리산이 가지고 있는 자연환경과 조선시대 역사유적 등의 문화적 유산을 겸비한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돼 개장부터 줄곧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능내터널 부근부터 수리산 도립공원, 철쭉공원과도 연결되는 넓은 공간과 캠핑을 위한 야영장, 숲속 산책로, 연못, 습지와 녹지 등의 생태환경, 거기다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 체험장과 놀이터까지 갖춰 자연과 벗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환경도 갖췄다.봄을 맞아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초막골생태공원을 찾아가 봤다. 초막골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인기 만점 캠핑!군포 초막골생태공원에는 어느 캠핑장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캠핑장이 조성돼 있다. 이용자가 직접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일반캠핑장은 물론 모든 캠핑 시설이 갖추어져 장비 없이 야영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장까지 알차게 구비돼 있다. 일반캠핑장의 경우, 자갈과 나무 데크가 마련돼 있으며 다른 캠핑장에 비해 크기가 넓어 보다 여유롭게 야영을 할 수 있어 좋다. 캠핑장 근처에 설치된 화장실과 샤워장, 개수대 등은 캠핑장 역사가 오래 되지 않아 깨끗하고 쾌적하다. 시설이 좋은 탓에 봄이나 여름 등에는 자리 예약하기가 힘들 정도. 군포시민뿐 아니라 근처 안양이나 의왕 시민은 물론 멀리 서울시민들까지 찾아오면서 수도권에서 캠핑하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 나있기도 하다.특히 글램핑장은 침구류와 취사도구, 냉장고 등의 기본 시설을 갖춘 일반형과 여기에 냉난방기와 개수대, 화장실 및 세면대까지 갖춘 고급형으로 나눠져 선택의 폭을 넓혔다.군포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인 만큼 캠핑장 이용료도 저렴한 편이다. 일반야영장의 경우, 주말 및 공휴일에는 1박 기준 25000원이며 글램핑장은 고급형이 120000원, 일반형이 80000원이다. 평일은 1박 기준 일반야영장 20000원, 글램핑장은 고급형과 일반형이 각각 100000원과 70000원이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성수기에는 일반야영장은 25000원, 글램핑장은 150000원과 100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단, 군포시민의 경우는 30% 할인해 준다.매달 초 초막골생태공원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이용 신청을 받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다양한 생태계가 존재하는 녹지와 습지, 어린이놀이터도 주목초막골생태공원은 다양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도 갖췄다. 공원 안은 구획을 나눠 각각마다 자연의 볼거리들을 제공한다. 금방이라도 숲 향기가 날 것 같은 ‘향기숲’은 편백나무와 화백나무 사이로 산책로가 설치돼 걷기만 해도 건강해 질 것 같은 곳이다. 또한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의 서식처 원형을 그대로 보전하기 위해 ‘맹꽁이습지원’도 조성돼 있다.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는 ‘초록마당’과 새가 날아드는 ‘물새연못’, 수리산 모습을 상징하는 병풍바위와 칼바위 모습을 한 ‘초막동천’도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코스다.특히, 생태공원 안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시설은 가족동반 캠핑족과 나들이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우선, 군포시 최초로 마련된 ‘어린이 교통체험장’은 찻길, 신호등, 횡단보도, 도로표지판 등 도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교통안전교육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바로 옆에는 5미터가 넘어 보이는 대형 슬라이딩 미끄럼틀과 그네, 시소, 정글짐 등이 설치된 어린이놀이터 ‘상상놀이마당’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바닥이 모래로 만들어져 안전하고 아이들이 둘러앉아 모래놀이를 즐기기도 좋다. 한편에는 공기를 넣어 부풀린 후 위에서 뛰고 미끄러지면 노는 ‘탄성 놀이대’도 자리해 있다. 열심히 움직여 에너지를 생성한 후 놀이기구를 움직이게 하는 자가발전 놀이시설도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한편, 공안 안에 마련된 초막골 생태교육실에서는 매달 여러 가지 주제를 선정해 유아, 초등, 성인들을 대상으로 생태체험 및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8-04-17
- 동물보호, 소극적 복지에서 적극적 복지로!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전국 반려동물 시장도 연1조~1조2000억 원 수준의 규모로 지속 성장 중이다. 안양시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명 시대가 열림에 따라 동물 보호 및 복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양시의 동물보호 및 동물복지 종합계획은 소극적 복지에서 적극적 복지를 목표로 반려동물 복지 점진적 확대, 동물유기 예방 및 보호 수준 향상,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 민관협력으로 동물보호 강화 4개 분야에 18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시는 삼막IC 교통광장 내(석수동 18번지 일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마련하고 오는 6월 개장할 계획이다. 삼막 반려견놀이터는 총 11,943㎡의 면적에 반려견 놀이시설과 임시보호소, 주민쉼터가 들어선다. 시는 이곳에서 올해 10월 반려견 한마당 문화축제를 비롯한 반려동물 행사를 개최하는 등 반려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내 공원과 산책로 주변에 반려동물 배변봉투를 확대 설치한다. 동물보호팀 신설, 반려동물 안전관리 대책 마련안양시에서는 지난해 536마리의 동물이 유기 또는 유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유기동물 예방을 위해 지난해 40%였던 동물 등록율을 50%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구조된 유기동물 중 새로운 가족을 찾는 분양율은 저조함에 따라 질병진단비와 예방접종비, 치료비, 중성화수술비 등을 1회에 한해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동물보호시설, 다중이용공간을 대상으로 동물등록여부와 목줄 및 인식표 부착 상태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유기된 개나 고양이를 입양하는 행사를 계획 중이다. 또 시는 2020년 안양시동물보호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최근 주택가를 배회하는 길고양이는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해 민원발생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시는 길고양이로 인한 민원분쟁이 잦은 주택가나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5개소에 설치된 길고양이 급식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으로 이 사업은 민간단체인 안양시 캣맘사업단과 협력해 진행하고 급식소 설치 이외에 중성화 수술지원, 이동 통로 확보 등도 병행한다.동물보호법 강화, 반려동물인구 증가 등으로 동물관련 행정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현재 시 식품안전과 내 축산방역팀에서 가축 방역, 축산물 유통, 동물 보호 등 방역 위생과 관련한 업무를 모두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동물보호팀을 신설해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맞춘 반려동물 안전관리 대책마련과 반려동물 관련 영업에 대한 업무처리 등을 중심으로 한 동물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전문성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인사 15명으로 구성된 동물복지위원회를 구성한다. 위원회는 동물 보호 및 복지정책에 대한 자문과 동물 학대방지 및 구조와 보호, 동물보호 시민교육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초보 반려인 위한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반려견을 처음 키우는 시민이나 맹견 등을 소유한 반려인을 대상으로 반려견 기본 에티켓 및 기초 정보 교육을 진행하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문화축제, 반려동물 용품 나눔장터 등의 행사 개최를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과의 만남으로 교감 및 활동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소유자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시민들의 동물 보호 및 복지의식 향상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범계역과 안양역 일대에서 캠페인을 펼치며 동물 키우기에 필요한 지식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한다. 시는 동물보호명예감시원 확대와 함께 이들을 중심으로 동물보호교육을 담당할 동물보호 시민리더 양성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2018-04-17
- “생생하게 살아있는 과학, 즐겁게 체험하며 배워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과학문화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과학을 즐겁게 체험하며 배우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쑥쑥!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이번 주말 다양한 과학행사에 참여해 과학의 숨은 재미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우리 지역에서 과학체험 할 수 있는 곳을 모아서 소개한다. 국립과천과학관국립과천과학관의 올해 과학의 달 주제는 ‘과학의 달에 떠나는 우주여행’. 한국인 우주인 배출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우주문화행사를 연다. 지난 4월 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우주를 주제로 진행하는 ‘우주탐사특별전’에서는 2030년 발사될 한국형 달착륙선의 지상시험 모델과 달착륙선 모형 등 달 탐사관련 장비와 탐사로봇체험, 트릭아트 등을 만날 수 있다. 오는 22일에는 아동·청소년 포함 가족4인 이하로 구성된 팀이 참가할 수 있는 카프라 가족경연대회가 특별전시관에서 진행되며, 과학(DNA, 지구)과 수학(도형, 피타고라스)관련 체험할 수 있는 DNA 체험 프로그램도 4월 19일부터 29일까지 중앙홀에서 진행된다.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수학 관련 주제별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지는 수학토크콘서트가 4월 27일과 28일에 걸쳐 진행되며, 우리 삶 속에 숨은 수학적 원리를 전시·체험하는 수학특별전이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과학의 날인 21일에는 초·중·고 수·과학 동아리와 기업이 과학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는 수·과학 체험마당이 중앙홀에서 펼쳐지며, 같은 날에 달과 별 공개 관측회와 천문주제 강연에 이어 별자리 설명과 함께 천체관측행사도 마련되어 있다.국립과천과학관 관계자는 “과학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즐겁고 뜻 깊은 과학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류생태과학관의왕에 위치한 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 호수와 주변의 논과 밭, 숲속에서 만나는 새, 물고기, 수서곤충 등의 조류와 생태에 대해 관찰하고 체험하는 전시공간으로 5월 1일부터 27일까지 ‘어서와, 곤충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서대문자연사 박물관과 협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한반도와 의왕시를 대표하는 다양한 곤충류 실물표본 전시와 함께 주말 방문고객은 카멜레온 등과 같은 신비한 파충류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아낼 예정이다.전시회 기간 동안 함께 운영되는 철도축제 코너에는 의왕 주민이 강사로 참여하는 귀여운 캐릭터들의 종이접기와 물새 스크레치, 투호 던지기 등 유아뿐만 아니라 가족과 연인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며, 의왕경찰서와 함께하는 지문등록 출장 서비스도 조류생태과학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자연학습실과 생태체험관, 조류와 어류 전시실, 화석전시실 등이 있으며 매주 일요일에는 사전 예약신청자에 한해 학예사와 함께 직접 야외에서 왕송 호수의 조류를 관찰하고 배울 수 있는 야외 조류탐조교실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의왕조류생태과학관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하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흥미로운 체험이 될 것”이라며 “지역축제를 통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과학교육원 과학전시관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과학교육원 전시관에 가면 생물, 지구과학, 전통과학부터 첨단과학까지 과학 원리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1층에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이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키우는 유아과학 전시실과 우리나라 민물고기, 철갑상어 등 수족관 속 생물들의 신비를 느껴볼 수 있는 수족관이 있으며, 3층에는 빛체험과학, 융합과학체험교실이 있어 각종 전시물을 직접 조작하면서 그 속에 숨겨진 신비한 과학 원리를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4층은 지구역사탐구실과 여러 곤충과 동물들의 박제와 골격 표본이 전시되어 있는 표본전시실이 있어 자연의 신비도 느낄 수 있고 공룡 발자국 화석, 우리나라의 새, 곤충의 세계, 인체골격 등 80여 종의 전시물을 직접 조작하고 관람할 수 있다.천체투영실과 야외천체관측실이 있어 별자리도 직접 관측해볼 수 있으니 참여 가능한 날을 확인하고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2018-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