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608호 양천구소식 양천구보건소 중년여성 건강 가꾸기 교실 운영양천구보건소에서는 중년여성의 건강증진을 위한 교실을 운영한다. 만30세~64세 이하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별 검진 후 외모와 마음 가꾸기 강의를 진행한다. 6월 5일 오전 9시~11시엔 대사증후군 검사 및 건강 상담을 실시 한 후 12일 10시~11시 30분까지는 중년여성 피부 관리와 아로마테라피에 관해, 19일에는 갱년기 스트레스 극복법 일상에서 행복찾기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교육하며 사전 예약은 필요 없다.문의 양천보건소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 02-2620-4337~8 / 4330(지역보건과) 2014년 제3기 양천구여성교실 수강생 모집 양천구여성교실은 7월 7일~ 9월 26일까지 교육에 참가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양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18세 이상 주민이면 수강 가능하다. 1인 2과목까지 접수가능하며 수강료는 과목별 1만 5000원~2만 1000원(3개월분/재료비별도 부담)이다. 제빵 한식 자격증 야간생활요리반은 남성도 신청 가능하다. 6월 10일 오전 9시부터~11일 오후 6시까지 양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수강신청하면 된다. 정원미달이나 결원 과목에 한해 6월 18일부터 방문접수 가능하다. 문의 여성교실 02-2642-6965 / 여성가족과 02-2620-3380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기간 중 감정평가사 상담실 운영 양천구는 6월 30일까지 구청 부동산정보과, 동 주민센터 및 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결정지가 이의신청을 받는다. 개별공시지가의 산정절차에 따라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이 제출할 수 있다. 기간 중 양천구청 부동산정보과에서는 감정평가사로 구성된 상담실을 운영한다. 6월 17일과 24일 오후 2시~4시까지 상담가능하다.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사전 예약 후, 유선 또는 방문상담하면 된다. 문의 양천구청 부동산정보과 02-2620-3490~2 양천보건소 육아교실 참가자 모집 양천구보건소는 임산부 및 수유부 건강교실을 개설하고 관내 임신20주 이상 산모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6월에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까지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한다. 건강한 아기 출산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11일 감동 분만법 18일 유방관리와 모유수유이야기 25일은 에코맘 영양교실을 교육한다. 14일 두근두근 육아교실에는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모성실 내소 및 유선접수하면 된다. 문의 양천보건소 모성실 02-2620-3882 육아종합지원센터 영유아 교육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양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7월부터 시작하는 영유아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놀이를 통한 애착형성을 도와주는 해피플레이, 창의력 신장을 위한 미술놀이터, 음악감성프로그램인 유리드믹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수강생은 6월 5일까지, 신규신청자는 9일부터 마감 시까지 수강신청 할 수 있으며 전화나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수업료는 40분 12회 기준 8만원이며, 미술놀이터는 재료비 포함 9만 5000원이다.문의 양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 02-2646-779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뮤지컬리뷰] 머더 발라드 뮤지컬 <머더 발라드>는 4명의 주인공이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90분 동안 대사 없이 파워풀한 록음악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송스루(Song-Through) 뮤지컬이다. 흡입력 있고 중독성 강한 음악과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음악들이 관객을 열광시킨다. 또한 무대와 객석이 분리된 방식이 아닌 무대 위의 객석인 ‘Bar석’을 만들어 관객들이 보기만 하는 공연이 아닌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만들었다. 기존의 뮤지컬이 가진 공연의 형식을 파괴하며 전혀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제시한 것이다. 강렬하고, 관능적이며 섹시한 무대의 뮤지컬 <머더 발라드>는 김수로 프로젝트 일곱 번째 작품이다. 뉴욕에 사는 사라와 탐은 어린 시절에 만나 불같은 사랑을 한다. 하지만 사랑이 식은 탐은 사라에게 이별을 고하고 사라는 실연의 상처로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가 시를 전공한 로맨티스트 마이클을 만나게 된다. 마이클은 엉망진창으로 망가진 사라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한다. 그러나 이번엔 마이클과의 생활에 염증을 느끼기 시작하는 사라. 육아와 가정생활에 지쳐가던 사라는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던 탐을 떠올리며 새로 오픈한 술집을 찾아간다. 그곳에는 사라와의 이별을 후회하며 그녀를 그리워하고 있던 탐이 있었다. 다시 만나게 된 사라와 탐. 둘은 또 다시 사랑을 나누고 가서는 안 될 길을 걷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의 후회는 깊어가고, 탐의 집착 또한 더욱 깊어만 간다. 초연 배우들이 그대로 다시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머더 발라드>는 오는 6월 29일(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02)548-0597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2
- “은은하게 향기 퍼트리는 그런 봉사 펼치고 싶어요” 지난 5월 19일, 행신동 고양시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꽃보다 향기로운 봉사가 펼쳐졌습니다. 초록색 앞치마를 두르고 노인들 사이를 분주히 오가는 그들은 천연비누&화장품 재능기부봉사단 ‘캐모마일’ 회원들입니다. 은은한 허브 향과 함께 마술처럼 천연비누가 만들어지는 동안 처음엔 어색하고 굳어있던 어르신들의 얼굴에도 웃음기가 돌고 분위기는 화기애애, 바깥 날씨처럼 금세 화창해졌습니다. 천연비누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봉사를 펼치는 ‘캐모마일’.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천연비누&화장품을 함께 배우다 재능기부 나서 매월 한번 씩 소외되고 외로운 이들을 찾아 재능기부로 봉사를 펼치는 ‘캐모마일’은 고양시여성회관에서 박시연 강사의 천연비누&화장품 강좌를 같이 듣던 수강생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봉사동아리. 캐모마일의 회장이기도 한 박시연 씨는 “고양시여성회관에서 천연비누&화장품 강좌를 전문가반까지 마친 후에도 수강생들과의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제 개인 공방에서 스터디를 같이 했습니다. 전문가반을 마스터해도 대부분 창업이나 취업에 선뜻 나서기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제 강좌를 들은 제자들이 공방을 내거나 방과후 교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스터디를 운영했던 것이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죠”라고 한다. 박시연 씨는 2007년부터 천연비누&화장품 전문교육기관 ‘Cyean Academy''를 운영하면서 고양시여성회관, 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고양시어울림문화학교 등 다수의 교육기관에서 강사로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뿐만 아니라 아토피 등 천연화장품과 비누로 피부트러블을 개선할 수 있는 연구에 매진해 ICAA영국 아로마테라피센터 지정교육기관, (사)대한아토피협회 경기도지회 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천연한방비누 방송, ‘인간의 조건’ 화학제품 없이 살기 천연샴푸 방송협찬 등 다수의 방송과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향기로운 작업을 하다 보니 마음씨도 비단결, 회원들끼리 단합도 최고~아는 것을 모두 아낌없이 나눠줘 제자들이 배운 것을 그냥 썩히지 않고 재능을 펼치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박시연 씨. 캐모마일 회원들은 “박 선생님에게서 기술만 배운 것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에도 동화된 것 같아요”라고 입을 모은다. 스터디를 하던 어느 날 “이렇게 배운 걸 그냥 혼자만 즐기기엔 너무 아깝지 않아? 우리도 누군가를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 싶은데 봉사 그거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 누군가의 입에서 나온 그 말이 ‘캐모마일’의 단초가 됐다. 그때 무슨 일이든 안 되면 되게 하라는 열정 넘치는 박시연 씨가 “그럼 내가 한번 봉사할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나섰고 스터디를 같이 하던 10여 명의 주부들이 일을 내게 됐단다.2012년 그렇게 시작한 ‘캐모마일’은 현재 박시연 회장을 비롯해 조현숙, 조성이, 박은미, 이영금, 김은옥, 박윤정, 이성선, 이숙자, 임효자, 임지희, 이선호, 황성희, 윤미정, 곽규관, 정윤자, 이순옥, 이경심 씨 등 18명의 회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30~50대까지 성격도 각기 다른 주부들이 모여 함께 활동하는 동안 한 번도 의견 충돌 없이 무슨 일이든 손발이 척척 잘 맞는다는 이들. “의견이 다 같을 수가 있겠어요? 하지만 향기 나는 작업을 하다 보니 마음도 향기로워지는 것 같아요. 캐모마일이 잘 운영되는 건 조금씩 양보하는 마음 덕분일겁니다. 오랜 시간 같이 하다 보니 친자매 같기도 하고요.” 지난 해 ‘고양시 우수학습동아리’ 지원 대상에 선정돼 더 책임감 느껴 좋은 일보다 슬프고 마음 아픈 조사에 힘을 모아 도움을 주는 것이 캐모마일의 불문율일 정도로 회원들은 서로를 챙기고 아끼는 마음이 애틋하다. 그런 따뜻한 마음은 봉사에서도 마찬가지, 매월 회비를 모아 자비로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그 일이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다”는 이들에게 지난 해 큰 기쁨이 있었다. 바로 고양시 우수학습동아리에 선정돼 작지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하지만 이들은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봉사 초기에는 어디에서 봉사를 해야 할지 몰라 무조건 경로당을 찾아 봉사를 하게 해달라고 했다는 박시연 씨. 하지만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싶다는 취지에서 경로당에서 지역아동센터나 노인복지센터 등 소외되고 외로운 이들을 찾아 나서 봉사를 펼치고 있다고. “그동안 저희 회비만으로 봉사를 잘 펼쳐왔어요. 그러데 우수동아리로 지원금을 받게 되니 더 많은 곳에 더 양질의 봉사를 펼칠 수 있겠다는 기쁨도 있지만 그만큼 더 잘 모범적으로 봉사를 펼쳐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껴져 한편으론 어깨가 무겁습니다.” 박시연 씨는 “앞으로 더 프로패셔널한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히면서 ‘고귀함, 역경을 이긴 강인함, 희생’이란 꽃말을 가진 캐모마일이란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주위에 은은하게 향기를 퍼트리는 그런 봉사를 펼치겠다고 한다. 캐모마일봉사동아리 문의 1588-3956/031-978-5535 ***미니인터뷰“처음엔 어떻게 봉사를 해야 하는지 몰랐어요. 무턱대고 시작한 봉사가 다녀오면 그렇게 뿌듯하고 기분이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캐모마일이 3년 넘게 지속되다보니 이젠 여러 곳에서 봉사를 요청해오기도 합니다. 그동안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모은 것이 조금 있어서(웃음) 그렇게 요청이 들어오면 저희들은 기꺼이 달려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 또 저희도 봉사를 나간다기보다 배우는 것이 더 많아요. 남 앞에 나서기 쑥스러워 하던 회원들도 자신감을 얻어 개인공방이나 방과 후 강사로 활동하는 이들이 많아요.” 박시연 회장 “봉사를 하다보면 내가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 개인적으로 아이가 몸이 아픈 적도 있고 또 밑에 쌍둥이가 있어 육아가 힘들었어요. 그때 봉사가 아니었으면 우울증에 걸렸을텐데 캐모마일을 통해 이겨낼 수 있어서 제게 봉사는 남다른 의미입니다. 공방을 운영하다 2011년 몸이 좋지 않아 그만두고 지금은 방과 후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봉사는 앞으로도 계속 할 거예요.” 2014-06-01
- 이 직업의 노하우는 출산과 육아경험 아이를 낳아 기른 기혼여성들에게 적합한 창업 아이템은 과연 무엇일까. 출산과 육아경험을 최대 무기로 살린 보육교사. 해마다 정부의 육아지원이 다양해지면서 어린이집이나 가정탁아 등을 이용하는 영유아들도 늘었다. 보육교사 경험을 쌓아 내가 직접 운영하는 어린이집. 어떻게 가능한지 어린이집 창업자를 통해 알아보았다. 경찰공무원 버리고 어린이집 차린 사연부천시 원미구 중동 보람마을 동남아파트단지. 이곳에서 ‘한글나라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김순옥(53) 원장의 아침은 분주하다. 보육교사들과 조리사 등에게 하루 일정을 공지하고 엄마손을 잡고 등원하는 원아들을 맞이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김 원장은 처음부터 보육교사로 어린이집을 차린 것은 아니다. 그의 자녀들이 한창 어린 시절이었던 지난 1994년. 당시만 해도 그는 경찰공무원이었다. 정년과 노후가 보장된 공무원직을 버리고 보육교사의 길을 택한 김 원장. 무슨 이유라도 따로 있었던 것일까.“출근을 할 때마다 어린 아이들로부터 ‘엄마 가지 마~’란 애원을 뿌리치며 현관문을 나서야했어요. 직장도 좋지만 내 아이를 직접 돌보며 돈도 벌 수 있는 직업을 찾고 싶었어요. 어린이집을 하면 적어도 자녀를 돌보며 함께 할 수 있겠다 싶었죠.”그길로 퇴직에 이어 보육사자격증을 취득한 그의 첫 행보는 보육교사 경험을 쌓으며 어린이집을 낼 곳을 물색하는 일이었다. 드디어 어린이집이 문을 열자, 김 원장보다 더 반기는 얼굴들이 있었다, 바로 어린 자녀들의 환한 안심미소. 보육원 창업의 가장 큰 첫 번째 보람이었다. 임대에서 거점 위탁시설 되기까지김 원장의 어린이집은 물론 전세로 시작했다. 철저한 시설관리와 변화하는 교육프로그램적용, 여기에 아이를 길러본 경험에서 우러나는 원생 부모와의 상담과 차차 동네 엄마들로부터 신뢰감을 쌓으며 원아 수 증가로 이어지기 시작했다.“이제는 따로 원아모집을 할 필요가 없어요. 단지는 물론 인근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소개나 형제 자매 식으로 원아들이 오고 있기 때문이죠. 또 지난해에는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인정되어 더더욱 안전하고 모범적인 어린이집 모델 역할을 하고 있죠.”최근 김 원장의 한글나라어린이집은 인근 순천향대학병원과 연계되어 거점위탁시설로 운영된다. 모범적인 원 운영에 따른 신뢰도 때문이다. 따라서 한글나라어린이집에는 동네 원아뿐만 아니라, 병원 간호사나 관계 종사자들 자녀들도 이용 중이다.김 원장은 “가정보육시설을 운영하려면 먼저 다양한 기관에서의 보육교사 경험이 중요해요. 또 부모 상담능력과 시설관리는 필수죠. 구청의 무예고 수시점검에서 완벽하려면 위생과 조리, 안전 등 모두에 철저한 관리능력이 있어야 해요”라고 말했다. 김 원장처럼 어린이집 하려면 어떻게 준비하나김 원장이 어린이집을 목표로 처음 시작한 것은 보육교사자격 취득이었다. 그는 성빈센트 교육원 1년을 수료를 하면서 보육교사 3급 정교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해당 자격증은 현재 어린이집은 물론 유치원 종일반정교사, 초등 돌봄 교사, 보육정보센터, 각 아동센터 등 보육교사 취업 시 활용된다.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은 큰 제한이 없어 더 시작하기 쉽다. 현재 자격요건은 고 3부터 고졸이상자이면 가능하다. 물론 교육관련 전공자면 더더욱 과정 취득 시 유리하다. 보육교사는 3급으로 시작하지만, 경력이 늘어날수록 2급과 1급을 딸 수 있다. 특히 창업 시 정년도 따로 없다. 때문에 당장은 육아나 기타 여건으로 힘들더라도 미래 탁아시설을 준비한다면 미리 자격증을 따두는 것도 전문 직종을 얻기 위한 지름길이다.특히 어린이집은 출산과 육아경험이 클수록 유리하다. 한글나라어린이집처럼 0세부터 36개월까지의 영아전담 가정탁아시설일 경우, 이유식과 대소변훈련, 언어지도 등을 직접 해야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김 원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직종을 택하려면 무엇보다 아이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해요. 내 아이보기도 힘들어하면서 하루 종일 여러 아이들과 함께 할 것을 상상해보세요? 직업정신 이전에 천성이 좌우되는 게 보육교사랍니다”라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9
- 수성구, 임산부 안전도우미 사업 추진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임산부가 배려 받는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임산부 안전도우미’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국가적으로 심각한 저출산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임산부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해피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임산부 안전도우미’ 사업은 연중 주2회(월, 목) 보건소 3층 모자보건실에서 오전 10시~12시까지 운영되며, 베이비시터 수료자 중 희망자가 안전도우미로 나선다.이들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초기에는 빈혈, 당뇨, B형간염 항원항체 검사 등 산전검사와 임신 영양제 제공사업(20주부터 임산부 영양제를 5개월간 제공)에 대해, 출산 후에는 출산축하금(둘째-20만원, 셋째-50만원) 및 365 양육 지원금(둘째-생후 24개월간 월 5만원, 셋째-생후 18개월간 월 20만원) 지급에 대해 안내 및 상담한다. 또, 육아와 관련한 영양플러스 사업, 구 자체 사업인 아이사랑 도우미 지원 사업,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 사업, 예방접종 무료실시, 임상병리실 및 각종 보건사업 등에 대한 상담을 통해 출산장려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9
- “달콤한 맛과 수다가 있는 행복 공간 만들고파” 살림과 육아로 사회생활에 공백기를 가졌던 주부들도 최근 경제적 활동과 자아실현을 위해 창업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창업 분야도 다양한데요. 그 중에서도 ‘카페’는 주부들의 희망 창업 핫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창업이 곧 ‘성공’으로만 이어질 수는 없는 법입니다. 자신들만의 특별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데요. 이에 대해 김선지 대표는 “엄마들의 마음을 잘 알았던 점”이 가장 특별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번 주 창업 코너에서는 후곡마을에 위치한 카페 <달콤 팩토리> 김선지 대표를 만났습니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맛있는 음식’ 좋아했던 아줌마, 새로운 도전장을 내다 <달콤 팩토리>는 후곡마을 2단지 상가에 자리한 아담한 카페다. 내추럴하고 깔끔하게 인테리어 된 6~7평 규모의 카페에는 테라스를 포함해 5~6개의 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지난해 3월 경 문을 열고 이제 1년이 채 안됐지만, 이미 인근 주민들의 인기 만점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달콤 팩토리>의 김선지 대표는 전직 승무원 생활을 접고 줄곧 육아와 살림만을 해온 주부였다. 하지만 늘 즐겁게 그 시간을 지내온 것이 카페 창업의 출발선이 되었단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대접해주는 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살림을 하면서도 한식 조리사 자격증도 따두었고요, 양식, 중식, 사찰음식, 제과제빵 등의 분야를 맛있게 잘 가르쳐 주는 곳을 찾아다니며 배워뒀죠” 집에서 소소하게 쿠키를 구워내 지인에게 선물해 주곤 했는데, 그 쿠키 맛이 소문이 나 모르는 이들에게도 주문이 들어오더란다. 자신의 손맛을 알아보고, 찾아주는 이가 있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다는 김선지 대표. ‘카페를 한 번 해볼까’ 하고 작은 용기를 낸 것도 그 때 쯤 이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지금 가게 자리가 눈에 띄었다. 일단 임대료가 저렴한 점, 차를 쉽게 주.정차 할 수 있다는 점, 집과 거리가 가까워 일하기 편한 점 등이 마음에 들었다. 갑작스럽게 임대 계약을 해놓고도 ‘잘하고 있는 걸까’ ‘괜한 짓을 했나’라는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걱정은 노력과 준비로 조금씩 덮어두었다. 블로그를 찾아가며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메뉴, 손님들의 입맛에 맞는 아이템들을 하나하나 스크랩하며 달콤 팩토리의 매뉴얼을 완성해갔다. 정성과 푸짐한 인심으로 고객 마음 사로잡아 <달콤 팩토리>에서는 아메리카노, 라떼 등의 커피와 쿠키, 타르트, 케이크 등의 간식류를 판매한다.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로 김 대표는 “엄마인 주부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주부들에겐 아이들을 학교나 유치원에 보내고 잠시나마 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행복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에게 좋은 재료로 만든 간식을 먹이고 싶은 게 엄마 마음. 그래서 김 대표는 쿠키와 타르트를 매장에서 매일매일 직접 굽는다. 역시나 신경 쓰는 부분은 재료이다. 100% 우유버터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충남 예산에 있는 친정집에서 직접 공수한 무항생제 달걀만을 사용해 반죽을 만든다. 재료비에 많이 투자하다보니 남는 이윤이 적어지긴 하지만, 그 맛을 좋아하는 손님들을 생각하면 이마저도 ‘행복’과 ‘보람’이라고 이야기하는 김 대표다. 덕분에 인근 고객 외에도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이 찾아오는 경우도 있단다. 인심은 덤이다. 단골 고객들이 많은지라 짐을 잠깐 맡기거나, 소소한 부탁을 해오는 고객들의 청은 마다하지 않는다. “때론 모양이 이상하게 나온 쿠키도 서비스로 건네주곤 하는데, 너무 맛있게 맛봐주는 손님들이 오히려 고마워요. 제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죠” 가족들의 격려와 사랑 고마워 타르트, 파이 하나를 완성하려면 적어도 3~4시간이 필요하다. 때로는 주문량이 밀려 혼자 힘으로 역부족일 때도 많기에,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새삼스럽게 깨닫는 요즘이다. 하지만 가족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가 있어 ‘힘’이 난단다. 소소한 집안일을 대신 거드는 남편, 사진과 글을 직접 올리며 <달콤 팩토리>를 알려주는 딸, 카페 문을 열고 지금까지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준 바리스타 올케, 모두가 그녀의 든든한 응원군이다. “그냥 주는 게 마음이 편했었는데, 돈을 받고 판매를 한다는 게 생각보다 마음이 무겁고 책임감이 크더라고요. 지금은 현재 진행형이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가 더 중요하겠지요”(웃음) 앞으로의 바람을 물으니 큰 욕심이 없다며 ‘지금 이대로만’이라고만 말하는 김선지 대표. 가끔 휴일 날 가족모임이 있을 때면 달콤 팩토리에 모여 오순도순 티타임을 갖곤 한다. 그 행복을 더 많은 사람들과 <달콤 팩토리>에서 나눴으면 한다고 한다. 위치: 일산동 후곡마을 2단지 상가 1층 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8시/일요일 휴무 문의: 031-919-99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
- 노연서 한영외고 국어교사 고1 첫 시험에서 반에서 꼴등 성적표를 집에 가져가자 ‘더 이상 떨어질 데가 없으니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부모님은 딸에게 고기를 실컷 사주셨다. 쿨한 부모님 밑에서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활기차게 고교 시절을 보낸 그는 수능시험에서 반 일등으로 졸업했고 5년 뒤에는 모교의 국어교사가 됐다. 노연서 교사(34세)의 스토리다. 한영외고 학생에서 한영외고 교사로EBS 미녀 강사로 유명세를 탔던 그를 실제로 만나보니 소문처럼 예뻤다. 게다가 씩씩함과 솔직함까지 갖췄다. 중고교 시절 내내 장래희망은 변함없이 선생님이었던 그는 스물다섯에 꿈을 이뤘다.“첫 부임했을 때 학생들과 예닐곱 살 차이밖에 나지 않아 교사라기보다는 후배들의 언니, 누나 같았죠. 그런데 어느새 10년이 후딱 지나갔네요.” 숱한 학생을 만나 울고 웃으며 보낸 세월 속에서 그는 여전히 가르치는 걸 자신이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 일로 주저없이 꼽는다.그만큼 수업 연구도 밀도 있게 준비 한다. 한용운의 시 ‘님의 침묵’을 가르칠 때는 아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따분해 하는 고전문학도 색다르게 어필하며 생동감 있게 수업을 이끌고 있다. ‘전국구 선생님’ EBS 대표강사 고교생들 사이에서 그는 ‘전국구 국어교사’로 이름을 날렸다. 대한민국 베테랑 교사들의 각축장인 EBS에 20대 후반, 4년차 교사가 멋모르고 도전장을 냈고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얼떨결에 논술강사로 방송에 데뷔했다. 그 뒤 7년간 EBS 언어영역 대표강사로 맹활약하며 폭풍 같은 시간을 보냈다. “EBS 강의를 맡으며 나 스스로 부쩍 성장했어요. 수업 스킬 뿐 아니라 내 나름의 교육 철학을 세울 수 있었죠.”EBS 강의 전에는 성적이 고르게 우수한 외고학생들만 가르치다 보니 늘 교사로서 목마름이 있었다. “공부의 바탕이 잘 갖추고 있는 학생들이라 사실 교사의 도움이 크게 필요하지 않아요. 하지만 내가 맡은 방송강의는 성적이 5~6등급인 중하위권 타깃이었고 이 학생들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며 내게 의지를 많이 했지요.” 성적 고민을 털어놓거나 강의 덕분에 점수가 올랐다는 고마움을 담은 손 편지도 자주 받았다. 특히 전국을 돌며 수능설명회를 할 때마다 수천 명의 학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사교육 기회가 별로 없어 인강에 많이 의지하는 지방학생들일수록 수능 정보, 공부 방법론에 목마름이 컸어요. 화면 속 강사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열광하기도 했고요. 강의장 통로 바닥까지 쪼그리고 앉아 하나라도 더 배우려 눈을 빛내는 아이들이 내게는 자극제였어요.”최고의 강의를 선보이기 위해 스스로를 지독하게 채찍질했다. 인터넷 수능강의만 1000강쯤 진행하다보니 수능시험을 꿰뚫는 경지까지 올랐다.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게 국어 공부의 핵심입니다. 사실 수능에 출제되는 모든 지문을 다 공부할 수는 없으니까요. 어차피 수능은 출제유형, 문제 패턴이 있기 때문에 개념을 확실하게 다진 후에 지문 속 문제를 개념을 적용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하죠. 이런 국어공부 방법론을 늘 강조합니다.” 학교 수업에 EBS 강의, 대학원 공부, 여기에 교과서 집필까지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교사로서 고속성장을 했다.숨 가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숨 고르기를 할 시간이 필요했다. 출산과 육아를 위해 1년 반쯤 학교 밖에 있다 올 초 복직한 그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엄마의 역할이 추가가 되자 학생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훨씬 풍부하고 깊어졌다. 아픈 아이들 보며 심리 상담에 눈 떠“학생들 한 명 한 명이 가진 내면의 아픔이 눈에 들어오네요. 외고라는 특수성 때문에 점수경쟁이 치열하고 학교의 평가 시스템 안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일등부터 꼴등까지 등수가 매겨질 수밖에 없죠. 객관적으로 보면 나무랄 데 없이 우수한 아이인데 교실 안에서 기를 못 펴고 주눅이 들어 있어요. 안타깝죠.”때문에 학생들의 마음을 보듬는데 그는 정성을 쏟고 있다. “부모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이 여럿 있어요. 원인은 성적이죠. 위태로운 모습을 볼 때마다 조마조마해요. 이런 아이는 친구 같은 선생님이 절실하기 때문에 불러다 밥도 같이 먹으며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려고 해요. 또 한편으로는 사회적 자부심이 돈에서 나오는 우리나라의 그릇된 구조를 10대들이 너무 빨리 간파했어요. ‘공부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나요?’라며 의문을 던지는 아이도 있죠. 버거운 질문이죠.”의문의 답도, 인생의 방향성도 학생 스스로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그는 ‘아이들 앞에 벽이 없는 선생님’이 되는 걸로 좌표를 정했다. 그래서 ‘아이들 판단하지 말고 도와주기, 같이 있어주기, 속마음 알아주기’라는 주문을 늘 마음속으로 되뇌며 아이들을 만난다.“마음이 아픈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요즘에는 심리 상담, 부모교육에 관심을 두고 있죠.” 지난 10년간 수능 공부 지도에 전력질주하며 교사인생 1막을 열었던 그는 교사인생 2막의 목표인 ‘마음을 보듬어 주는 선생님’이 되기 위해 차분히 마음 공부에 나서는 중이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7
- 나이가 경쟁력, 최대한 빨리 두드려라! 연일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특별한 기술이나 경력이 없는 평범한 주부 입장에서 일자리 찾기란 여전히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진입 문턱은 낮아졌을지 모르지만 취업 가능한 직종이 열악하고 소수에 불과해 선택의 폭이 좁은 편이다. 3050 주부 재취업을 위한 부천시 일자리센터의 실질적인 조언을 들어본다. ‘취업vs육아’ 우선순위 정해야 지난 5월 16일 뉴코아 부천점 4층에서는 부천시 일자리센터에서 주최하는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현장에서 만나는 취업상담실(이동상담)’이 진행됐다. 매월 2회 금요일 오후 시간을 활용해 열리는 이동 취업상담실은 재취업을 원하는 주부들을 삶의 현장에서 보다 가깝게 만나기 위해 마련됐다. 직업상담사가 상주하며 재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간이 구직신청서 작성을 돕고, 고용노동부 워크넷에 구직등록을 대행하며, 취업과 관련된 일대일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현장에서 만나는 취업상담실 담당자인 허란 직업상담사는 주부 재취업을 위해서는 “취업과 육아 중 우선순위를 분명하게 정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한다. “정말 취업을 하고 싶은 건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셔야 해요. 막연히 일을 해볼까 생각하고 시작한 분들은 현장에서 갈등상황이 생기면 금방 포기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사실 주부가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육아와 살림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문제니까요.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육아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마음을 비우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또한 주부 재취업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자 경쟁력은 단연 ‘나이’다. 구인업체에서 구직자를 선발할 때 가장 중시하는 기준이기 때문이다. 특히 구직자의 나이에 따라 취업이 가능한 직종도 달라진다. 직종이 달라지면 급여를 비롯한 근무조건 역시 달라진다. 때문에 재취업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 한편, 연령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사항도 있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컴퓨터 활용능력을 기르며, 자가 운전이 가능해야 한다. 이 세 가지 조건은 대부분의 구인업체에서 요구하는 필수 능력이기 때문이다. 연령대별 주력 업종 달라져 30대는 비교적 취업문이 넓은 편이다. 물론 20대 보다는 못하지만 구인업체에서 선호하는 구직 연령대인 만큼 가능성이 높다. 또, 주부들이 선호하는 사무직으로 진입이 가능한 시기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분야로는 사회복지사나 직업상담사, 중소기업의 회계 관련 경리직, 교육관련 방문교사나 학습지교사, 고객센터 상담원 등이다. 특히, 사회복지사나 직업상담사 자격증 소지자는 국공립 복지시설이나 시 관련 공공시설에 취업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부천시는 최근 각 동주민센터에 주부들 위주의 파트타임 직업상담사를 배치했는데, 이는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의 대표적인 경우이기도 하다. 또한 30대는 과거 자신의 경력을 살려 재취업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마지노선이기도 하다. 실제로 결혼 전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학교 조리사로 근무했던 30대 주부는 경력이 단절됐음에도 불구하고 아동요리지도사 프로그램을 추가로 수료함으로써 자신의 스펙을 업그레이드했다. 덕분에 어린이 관련 요리강사로 다시 활동하게 된 성공사례가 있다. 한편, 40대는 30대보다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아직은 취업이 가능한 시기다. 대표적인 직종으로는 요양보호사와 보육교사, 제조업체 생산직원, 쇼핑몰 판매직 등이다. 여전히 양육으로 인해 오랜 시간 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파트타임 아이돌보미 같은 일도 괜찮다. 또, 조리사자격증을 취득해 보육시설 조리사나 주방보조로 일할 수도 있다. 반면, 50대는 취업문이 상대적으로 매우 좁은 편이다. 구인업체 입장에서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대부분 요양보호사나 건물청소 등의 일로 직종이 한정된다. 시 일자리센터, 다양한 취업관련 프로그램 운영앞서 언급했듯이 취업과 육아에 있어 우선순위를 정해 취업을 결심했다면 혼자 끙끙대기보다는 시 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실질적인 조언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여러 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이나 성향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취업에 필요한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작성을 도와드릴 수 있어요. 또 면접요령이나 준비도 함께 하고 필요하다면 동행면접도 가능합니다.” 박경희 직업상담사의 말이다. 또한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해도 잦은 이직 없이 안정적으로 근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직장생활에서 문제가 생기면 주부들은 소극적으로 대응하거나 회피하려는 성향이 큰 편이에요. 구인업체에서도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문제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부딪쳐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업무상 만나는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한편, 시 일자리센터는 매월 19일 소규모 채용행사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 공개채용 박람회를 진행한다. 또 오는 6월에는 경력단절 주부들을 위한 ‘리턴우먼 1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문의 : 032-625-8438 / 1577-0019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2
- 시는 상처를 치유하는 명약이다 전업주부는 물론 직장맘 등 가정 살림을 하는 주부들의 삶은 늘 분주하지만, 한 편으로는 단조롭다. 관심과 헌신의 대상이 자신보다는 가족이기 때문이다. 출산과 육아 그리고 입시를 치르면서 엄마들은 잠시 감춰두었던 자신을 찾고자 한다. 시인 조경숙 주부의 경우도 그렇지 않을까. 신작 시집을 낸 ‘절벽의 귀’를 통해 자아를 다시 찾은 그의 시 세계를 엿보았다. 강원도 영월 시골 처녀가 쭝흥식당 열기까지원미구에 사는 조경숙 시인은 강원도 영월이 고향이다. 그는 지난 2012년 제23회 인천시민문예대전 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3년 계간지 ‘시와 정신’으로 등단한 신예 문인이다. 그런 그의 직업은 시인 외에도 더 있다. 원미구 부천세무서 사거리 중식당 쭈홍반점의 주인이기 때문이다.손님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는 식사시간이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라는 일과들. 정신없이 바쁜 일과 속에서 그는 어떻게 시를 쓰게 된 것일까. 혹시 그만의 특별한 사연이나 재주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닐까.조경숙 시인은 “반복되는 일상이 삶의 단적인 자기 모습인 것에 반해, 시는 언어를 통한 한 인간의 내면을 드러내는 작업인 것 같아요. 이 드러냄의 과정. 여기에서 자연스럽게 치유를 얻게 되죠.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기쁨까지도 누리게 되요”라고 말했다.사실 그에게는 어린 시절 단란치 못했던 가정으로부터의 아픔이 있었다. 또 결혼 후 몇 번의 사업실패. 연속되던 경제적인 어려움도 그의 삶을 끈질기게 뒤따랐다. “자신을 단련시켜야 했죠. 마치 흑연이 응축되어 금강석이 되듯이. 오랜 시간에 걸쳐 켜켜이 쌓인 고통들을 다시 오랜 세월로 눌리고 단단하게 한 과정이 오늘의 시를 탄생시킨 것 같아요.” 책 읽기와 일기 습관의 고마움조 씨가 시를 쓰기까지는 그의 어릴 적부터 습관이 된 책 읽기와 일기쓰기가 자리한다. 또한 단상이나 느낌 등을 그때그때 메모하는 습관도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직접적인 용기는 시 동아리 모임에 참석하면서부터이다.“혼자 작업할 때와 달리 시 동아리 활동에서는 열정과 감각을 키울 수 있어요. 시의 장점인 자기성찰과 치유를 모임을 통해 객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좋은 점은 그동안 잊고 살았던 자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다시 찾았을 때죠.” 그는 등단과 이후 시집을 내면서 같은 고민과 작업을 하는 문인들과의 만남이 소중하기만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가 시를 쓰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언젠가 닿을 안부를 전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사람들은 가족, 친구, 연인사이에서 조차 어떤 형태든 살면서 상처 주고 또 그보다 더 큰 상처를 받잖아요. 그 상처는 마음 깊은 곳의 수술자국처럼 흔적들을 남기죠. 아픔과 미움, 원망과 그리움, 사람에 따라서는 생사를 달리한 결별의 고통 등등. 시가 그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했으면 좋겠어요,” 시를 쓰고 싶다면 삼박자를 실천하라조 시인처럼 일반 주부들이 시를 쓰고 싶다면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그는 “강렬한 여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작단계에서는 인도자의 올바른 안내가 중요해요. 가령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합니다”라고 말했다.선생이 필요한 이유는 지치고 낙담하기 쉬운 혼자 하는 시 작업의 어려움 때문이다. 따라서 문학 동아리 활동을 추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으로 스스로 지킬 것이 따로 있다. 글쓰기의 삼박자이다. 즉 끝없이 사유하고, 읽고, 쓰는 것.한편 그의 시는 어떤 것일까. 평론가들은 그의 시를 ‘편안함’에 있다고 말한다. ‘고단한 삶의 이랑에서 흘린 눈물이 건넨 시상과 그를 따스한 숨결을 받아 시어를 탄생시킨 열매 같다’는 평이다. 조 시인은 “시는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해 삶을 아름답게 완성하는 것이죠. 이를 위해 앞으로 다작보다는 기억되는 작품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어르신이나 어린이 등과 시를 나누는 재능기부도 마련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2
- 금주의 파주소식 출판도시 외국어 해설사 교육생 모집파주시는 결혼, 육아, 퇴직 등의 사유로 경력이 단절된 시민을 대상으로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출판도시 외국어 해설사 교육생을 모집한다. 운영기관은 (사)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이다. 모집인원은 15명(영어6, 중어4, 일어3, 기타2)으로 해당외국어 가능자로 경력단절 및 다문화여성 우선이다. 교육기간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총100시간이며 교육장소는 파주출판도시 내 교육장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다. 접수는 5월28일(수)까지로 신청서교부는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 및 파주시 홈페이지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 소정의 양식을 이메일(bookcity02@bookcity.or.kr)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수료 후 우수인력은 출판도시 외국어해설사로 취업 연계할 예정이다. 문의: 031-955-0024, 0027 운정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 사랑걷기 대회 개최운정청소년문화의 집은 따뜻한 햇살 아래 청소년, 친구, 학부모가 함께 걷고 소통할 수 있는 ‘가족, 친구와 함께 하는 청소년 사랑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6월6일(금) 오후12시~오후4시까지 운정호수공원(유비파크 앞)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파주시 청소년, 어린이, 유아, 학부모 등으로 코스는 운정호수공원내 공원산책로~우듬지탐방로까지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접수는 5월13일(화)~6월3일(화)까지로 홈페이지(www.unjeongtv.com)에서 가능하다. 완주자는 자원봉사 3시간이 인정된다. 문의: 031-949-9995 M버스(여의도, 양재행) 운행재개운정~여의도를 운행하는 M7625번 버스와 운정~양재역을 운행하는 M7426번 버스가 5월24일 오후4시30분부터 운행이 재개된다. 운송업체는 선진버스(주)이다. 문의: 031-940-5763 2014년 아이러브맘 카페, 부모놀이학교 개최파주시와 파주시 아이러브맘카페는 자녀양육에 관심이 있는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2014년 아이러브맘카페 ‘부모 놀이학교’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자문위원 겸 아빠학교 저자인 권오진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1차는 6월13일(금) 오전10시30분에, 2차는 6월21일(토) 오후4시30분에, 3차는 6월27일(금) 오전10시30분에 진행된다. 장소는 문산행복센터 5층 흥겨운꿈 방이다. 신청 및 문의: 031-934-2044, 5 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자원봉사자 모집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교육 및 홍보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지역정신건강에 애정과 열정이 있는 자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이 가능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주간재활프로그램, 재가회원 프로그램, 아동프로그램 강사, 프로그램 보조, 독거노인선별검사요원이다. 활동시 자원봉사확인증서를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www.pajumind.org) 또는 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031-942-2117)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중앙도서관, 별자리 천문관측 등 프로그램 운영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어린이와 지역주민을 위해 천문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파주시 중앙도서관 5층에는 천체관측과 우주체험을 할 수 있는 천문우주체험관이 있다. 도서관 측은 이들 공간을 활용, 체험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별자리 관측, 별자리 퀴즈, 망원경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매달 마련하고 아울러 천문과학에 관심이 있는 성인들을 위해 전문가양성자교육을 운영, 별자리 보기 및 망원경 작동법 등을 교육한다. 주말에만 개방했던 천문우주체험관은 평일에도 개방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6월부터는 격월로 “찾아가는 별자리 이야기”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중앙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법원, 파평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강사가 직접 지역 도서관을 찾아가 천문관측 교육 및 체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pajulib.or.kr/jalib)를 참고하거나 전화(031-940-5657)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전통건강차 교육 실시파주시는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전통 건강차 증제법과 우리 차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전통 건강차 교육’을 실시한다. 신청은 20일부터 파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i.paju.go.kr)에서 가능하며 30명 선착순 마감한다. 이외에도 파주시는 앞으로 지역농산물 활용 서양요리 교육, 전통 장 교육, 전통주 교육 등 녹색식생활 실천과 건강한 먹을거리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 생활기술팀 031-940-48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