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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학원하늘교육 성북·중계센터 5월 19일 고등부 출범 2006년 수학· 과학전문 학원으로 노원직영센터를 개원, 매년 교육청과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특목중·고교에 수많은 합격자를 배출해온 종로학원하늘교육 성북·중계센터가 5월 19일 고등부를 새롭게 출범시킨다. 종로학원 재수종합반의 ‘수험생 학습법 및 콘텐츠’와 ‘대입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겸비한 최고의 강사진’을 그대로 영입, 성북·중계지역에 고등학교 재학생의 입시신화를 이루어내겠다는 의지다. 대입 경쟁력으로 부상한 ‘국어/수학’의 대표 교수진을 만나 각 수업의 특징을 정리했다.사진1 종로학원하늘교육 성북·중계센터 고등부 강사진지역인재의 대입성공과 종로학원 입시신화 재현 기대성대경시와 KMC수학인증시험 등에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영재교육의 산실로 이름을 알려온 종로학원하늘교육 성북·중계센터. 이곳의 수장 정영석 원장은 “대입에서 성과로 입증된 종로학원만의 특화된 수업 노하우와 수험생의 성적 향상 및 입시성공 학습법을 그대로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첫 개강에 맞춰 다년간 입시성공을 이끌어온 독보적인 고등부 강사를 영입했으며, 입시결과로 검증된 수업모델과 밀착관리로 지역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해날 계획”이라고 전한다. 현재 종로학원하늘교육 성북·중계센터에서는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한 고등부 입시성공전략 설명회도 진행하고 있다. Tip. 종로학원하늘교육 성북·중계센터 고등부 입시성공전략 설명회▶ 고등부 대상 1차 설명회일정 : 2018년 5월 13일(일) 오후 7시장소 : 중계센터(노원구 중계로 225 4층)문의 : 02-939-3201▶ 고등부 대상 2차 설명회일정 : 2018년 5월 15일(화) 오전11시장소 : 성북센터 (성북구 돈암동 19-98 중앙빌딩 3층) 문의 : 02-3291-3232사진2 종로학원하늘교육 고등부 박경석 팀장국어> “새로운 수능 국어, 해법은 통섭!”변별력 갖춘 학습 콘텐츠와 최고 강사의 결합이 강점!-박경석 팀장-수능국어의 표준점수 상승과 영어절대평가 도입에 따라 국어의 입시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고등부에서는 그 해법을 ‘통섭’이라고 설명한다. 박경석 팀장은 “새로운 국어는 독서분야에서 광범위한 소재를 다루는 것은 물론 화법/작문, 문법, 문학 또는 독서가 결합되어 통섭적인 주제에 대한 논리적인 사고를 요구하고 있다.”며 “독서능력은 물론 인문/과학 등이 결합된 통합지문을 추론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고 덧붙인다. 스토리텔링 지문 연계 (기출5+New 1)를 통한 사고력 훈련이 핵심통섭적인 사고와 이해력을 요구하는 수능국어를 잡기 위한 핵심 훈련으로 ‘스토리텔링 지문 연계’를 지향한다. 정규수업에서는 평가원, 교육청, EBS, LEET 등의 문제들을 동일 주제별로 묶어 5개의 기출 지문과 문제로 정리하고 그 외에 각계 전문가가 발췌하고 국어 전문가가 가공한 자체제작 1개 지문과 문제를 결합하여 깊이 있는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특히 문/이과 통합 지문을 섭렵하기 위한 콘텐츠를 독서, 문학, 문법 등 각 영역별로 스카이 국어국문과 대학원 출신의 전공자가 직접 강의하여 최적화된 콘텐츠를 최고의 강사가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울대 연구소와의 MOU 체결로 인문/과학/사회 등에 관한 논문 등을 윤문하여 학생들에게 고도의 사고력과 이해력 훈련을 지도한다. 학생의 수준별 또는 중등부에서는 독서능력의 난이도를 낮춰2+1, 3+1 방식으로 최적화하여 제공하기도 한다. 현직 전문가와 함께 만들어가는 진로/토론 특강또한 분야별 현직 전문가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고등학생들의 진로/토론 특강도 열고 있다. 특강 전 전문가가 추천서적을 공지하면 질문지에 맞춰 학생들은 독서기록장을 작성하고 이를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할 때 ‘독서활동’ 또는 구술면접 훈련에도 활용하게 된다. 이때 독서기록에 대한 첨삭 관리도 지원한다.그 외 토론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른 토론 수업과 해당 분야 전공학생과 전공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도 있다. 법학/건축/로봇공학/우주 공학/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의 진로 특강을 통해 학생들은 진로에 맞춰 전공적합성을 피력할 만한 로드맵을 개별화 구체화할 수 있다. 박 팀장은 “최근 김앤장 소속 변호사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셔 진로/토론 특강을 실시했고, 직접 발췌한 지문으로 해설하여 학생들의 진로/전공 방향을 잡는 것을 돕기도 했다.”고 전한다. 방학기간에 3주 또는 4주차 진로특강도 준비하고 있다. 수시/정시 반별 최적화된 프로그램 & 고3 정시중심 실전대비 수업도 마련고2의 경우는 학생에 따라 수시 또는 정시 반을 선택할 수 있고, 수시 반에서는 독서, 문학/문법 수업과 진로/토론 특강을 선택하도록 구성하고 있다. 박 팀장은 “진로특강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등에 대비하여 진로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 나이가 어릴수록 더 효과적이다. 또한 격주로 진행되는 토론특강은 ‘실용적인 논제의 토의’, ‘학술적인 논제의 토론’을 진행하여 고난이도 지문해석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적극 추천한다.”고 설명한다. 한편 고3 수험생을 위한 정시 공략 4주 강의도 진행된다. 통섭적이고 실용적인 제재 중심의 독서수업, 문법과 독서 또는 문법과 문학이 결합된 수능 형 문제해결을 위한 문법, 문학 수업이 진행된다.사진3 종로학원하늘교육 고등부 박정현 수학강사수학> “본질에 충실한 수학공부, 특화된 학습모델로 성과 입증” 내신·수능·수리논술 어떤 상황에도 무너지지 않는 확고한 수업 지향-고등부 박정현 강사-종로학원 재수종합반에서 14년간 이름을 알려온 박정현 수학강사는 “수학공부는 수능과 내신을 분리시킬 수 없는 과목이다. 수시전형 확대에 따라 눈앞의 내신 성적에 따라 오락가락 공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수학실력이란 일정시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는 실전풀이 능력이다. 특화된 수학학습시스템과 학생별로 철저하게 개별화된 학습보완으로 입시성공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한다. 사고력과 발상의 전환을 위한 과정 훈련이 핵심박정현 강사의 수학강의 모델은 학생의 근본적인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최종적으로 어떤 문제가 출제되어도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석/분석하여 해결하도록 훈련시키는 것이다. 개념강의- 문제해결방법론 강의- 연습 및 훈련- 학습 방법 가이드- 확인과 피드백 과정을 거치며 학생들은 기존 학원과는 달리 개념은 물론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도 확연히 달라진다. 개념 하나도 단계별로 진화되는 방식으로 지도하고 문제풀이 역시 과정을 위한 훈련을 통해 사고력 또는 논리력을 끌어내는 공부를 지향한다. 종로학원 재수종합반에서 학습모델의 성과를 검증해온 박 강사 2018-05-10
- 시민의 관심과 실천이 통일을 앞당기는 큰 힘 4월 27일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 이후 통일에 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익숙한 표현과 달리, 통일은 우리에게 막연한 소원이었다. 휴전과 분단이라는 상황이 70년간 이어져 왔지만 통일 교육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근차근, 또 묵묵히 시민을 향해 통일 교육 운동을 펼쳐온 이들은 급변한 지금의 정세를 누구보다 반기고 있다. 바로 고양파주통일시민학교(이하 통일시민학교)를 운영해 온 ‘통일을 이루는 사람들’이다. 통일 씨앗 뿌리는 풀뿌리 시민 모임통일을 이루는 사람들(이하 통이사)은 2015년 2월 통일시민학교 1기를 개강했다. 2016년 5월엔 통일을 염원하는 100인이 함께 모여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통일은 남과 북의 복잡한 정치적 상황과 맞닿아 있어 정권이 바뀔 때마다 통일에 대한 방향성이 달라지곤 했다. 하지만 통이사는 생활 속에서 통일에 관해 공부하고 고민하는 시민 모임으로 풀뿌리 통일 운동을 강조한다. 가장 중점을 둔 활동은 통일 교육이다. 매년 4회의 통일시민학교를 개강해 지금까지 2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통일시민학교에서는 ‘왜 통일인가’, ‘오늘, 분단의 뿌리를 살펴본다’, ‘남북관계 현안 분석 및 전망’, ‘통일 코리아로 가는 길’ 등의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통일에 관심 있는 고양 파주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통일시민학교 백장현 교장과 윤주한 이사장 등이 통일에 관한 일반적인 내용을 강의하고, 심화 과정으로 외부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연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한홍구 교수, 김진향 교수, 법륜 스님 등을 초청해 특강을 연 바 있다. 통이사의 통일 교육은 이론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연 2회 정도 DMZ를 방문해 생명과 평화에 관해 함께 생각해보며 이론적인 학습을 탄탄히 다지기도 한다.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통일 운동통이사 회원은 주로 고양 파주 지역에 사는 시민들이다. 가까운 동네에서 이웃처럼 살며 번개모임도 자주 연다. 통일시민학교에 참가한 기수별로 서로를 살뜰하게 챙기는 것은 물론이고 선후배 기수와 연대도 튼튼하다. 노혜경 교육위원장은 “통일 운동에 참여하면서 지역 이웃과 어울리고 함께하는 일이 많아졌다”라며 “덕분에 소소한 행복을 많이 느낀다”라고 전했다. 자체 소모임도 다양하게 꾸려 활동한다. 탁구나 풍물, 독서토론, 인문학 기행 등의 모임이 있는 데 참가하는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회원 중에는 고양 파주 지역에 사는 탈북자도 있다. 통이사에서는 탈북자를 ‘윗동네 이웃’으로 친근하게 부른다. 일 년에 두 번 찾아오는 설날과 한가위는 윗동네 이웃에게 유독 쓸쓸한 명절이다. 그래서 통이사에서는 명절 다음 날 윗동네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 행사를 연다. 남북한 음식을 나눠 먹고 제기차기나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함께 즐기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눈다. 백정선 재정위원장은 “윗동네 이웃들은 차가 막혀 몇 시간씩 걸리는 우리의 귀향길이나 명절증후군마저 부러워한다”라며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함께 공감하며 진짜 친구나 이웃처럼 마음을 나눈다”라고 전했다. 같은 민족, 같은 언어 쓰는 북한은 우리 형제 통일에 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우리는 아직 북한을 잘 모른다. 오랜 기간 북한을 타자화해 온 탓에 왜곡된 시선도 있다. 통일시민학교 백장현 교장은 같은 민족에, 같은 언어를 쓰는 우리 형제라고 생각하면 북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북한을 있는 그대로 보고, 우리 형편이 닿는 한 도와주는 게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 사람도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욕구가 있고, 잘 살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이걸 인정하고 조금 더 잘 사는 우리가 도와주면 우리도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또 다른 성과 중 하나는 시민들이 이를 본능적으로 느끼고, 북한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점입니다.” 통이사에서는 조만간 북한에 나무 심기 운동을 시작한다. 남한 땅에 통일 씨앗을 뿌려온 데 이어 민둥산이 된 북한 땅에 통일을 염원하는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또한 통일 교육도 지속한다. 오는 6월말 고양파주통일시민학교 14기를 개강하며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백장현 교장은 “통일은 정치인이나 지도층의 힘만으로는 이뤄지지 않는다”며 “시민의 관심과 생활 속 통일 운동이 통일을 앞당기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고양파주통일시민학교 문의 031-917-8800 2018-05-10
- 초·중등 수학전문 Basic & Best! 비앤비(BnB)수학 5월 개설 처음 ‘수학을 어떻게 배우기 시작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이 수학에 갖는 관심이 달라진다. 가정학습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3부터 체계적인 수학공부를 원한다면 최근 은행사거리에 문을 연 ‘비앤비(BnB)수학’을 방문해보자. ‘기초부터 탄탄하게, 최고를 지향하는 수학’을 표방하며 초·중등수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곳의 수장은 지윤정 원장. 이미 사교육현장에서 15여년 경력으로 학생과 강사 소통의 중요성을 인지해온 지 원장은 강남· 송파지역 대형학원의 초·중등 부원장, 특목고 입시를 비롯해 고등부 강사로서도 신뢰를 쌓아왔다. 정식개강 전부터 먼 거리를 마다하고 아이들을 보낼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비앤비(BnB)수학의 프로그램을 정리했다.6명 내외 소수정예 & 개별맞춤 수업, 보충 클리닉을 통한 취약점 잡기비앤비(BnB)수학에서는 초등부터 고입 준비반까지 6명 이내의 소수정예로 반을 구성하고, 그 안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수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인별 보충클리닉을 시행한다. 따라서 수업과 진도가 같아도 수준별로 교재를 달리하여 아이별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원장이 수업과 보충 클리닉을 직접 관리. 아이의 성향, 취약점을 파악하여 지도방식에 따른 아이들의 혼란을 최대한 줄였다. 풀이노트와 오답노트의 병행, 서술형 대비 이해력 향상에 집중또한 풀이노트와 오답노트를 병행 지도하여 동일교재를 반복 학습하도록 관리한다. 풀이노트에는 객관식도 풀이과정을 정리하도록 지도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한 첨삭관리를 통해 철저하게 확인 점검한다. 오답노트 역시 반복학습과 개별학습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편 원장선생님과 수학에 대한 아이의 신뢰 형성을 위해 아이가 지도과정을 납득하도록 소통관리에도 노력하고 있다. 초등부> 초3부터 ‘공부습관’ 잡기, 개념과 원리를 스토리로 쉽고 흥미롭게 수업비앤비(BnB)수학에서는 ‘수학을 왜 배우는 가?’에 대한 아이들의 질문에 흥미롭게 대응하고 있다. 자칫 수학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수학자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미해서 공식의 발생 배경, 그 과정에서 배우는 원리와 규칙을 설명하여 아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초등부 학습목표는 ‘공부습관’을 잡는 데 있다. 아이들이 문제를 대충 읽고 ‘몰라요’하며 별표부터 하지 않도록 단 한 줄이라도 문제내용을 읽고 식을 쓰도록 독려하고 있다. 지 원장은 “기본 사칙연산을 이용해 문제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수학공부의 기본이다. 적어온 식을 보며 아이의 풀이방식을 분석하고 풀이방식을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반복연습을 시킨다.”며 “이것이 누적되면 자기주도적인 학습습관이 형성되고 이는 결국 중·고등수학 서술형의 고득점을 이루어낸다.”고 설명한다. 중등부> 수학실력의 격차를 줄이며 ‘공부근성’ 키우는 최적기중등부에서는 초등에서 완성된 ‘공부습관’을 확장하여 학습목표를 달성하는 ‘공부근성’을 기르는데 주력한다. 지 원장은 “중등부는 대입 수능을 대비한 힘든 고등수학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어떤 고교에 진학해도 공부근성을 통해 자신의 수학적 역량을 발휘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전한다. 특히 자유학년제 실시로 인해 고등수학을 미리 경험하는 중등부는 학년별 단원별 학습 누수가 발생하기 쉽다. 이에 비앤비(BnB)수학에서는 격주 단원평가, 평가결과에 따른 보충 프린트 제공, 개인별 보충 클리닉을 통해 학생별 취약단원, 취약학년을 보완하는 효율적인 방식으로 실력향상을 돕고 있다. 지 원장은 “흔히 초등수학은 가정에서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도 부모지만 내 자식에 대한 기대치와 욕심이 앞서 감정제어가 쉽지 않다. 비앤비(BnB)수학에서는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에 체계적인 수학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학교와 학원에서 공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아이에게 가정에는 따뜻한 격려와 지원을 하는 부모가 있어야 아이의 공부의지를 더욱 북돋아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문의 : 비앤비(BnB)수학 02-933-9928 2018-05-10
- 내신ㆍ학생부 관리에서 컨설팅까지 한 곳에서 해결! 아이들의 성격과 성향은 생김새만큼 다양하다. 성적을 올리는 효과적인 학습법도 마찬가지다. 누구는 시각적인 학습에 빨리 반응하고, 누구는 청각적인 교육에 효과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경우는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강의와 획일화된 숙제에 따라 맹목적으로 공부한다. ‘에듀8’은 그런 아이들에게 저마다 다른 적성과 학습 개성을 찾아줘 스스로 가장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알아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프리미엄 관리형 학원 ‘에듀8’의 신가인 원장을 만나 개별 맞춤 학습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들어보았다. 진로와 적성에 맞춘 개별 맞춤형 학습 플랜 ‘에듀8’은 수학ㆍ과학 중심의 영재학습관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수학 학원과 달리 처음으로 방문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레벨테스트 대신 다중지능검사 및 영재성판별검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적성과 성향을 분석해 8가지 학습유형으로 나누고 최적화된 학습 플랜을 제공한다. 단순한 학습 플랜뿐만 아니라 진로와 적성에 맞춘 교과&비교과 밸런스와 효과적인 활동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 상담센터와 컨설팅, 입시학원 세 곳을 다니는 효과를 ‘에듀8’ 한 곳에서 볼 수 있다.학생의 진로에 따라 각자 집중해야 하는 교과 과목이 따로 있지만 교과 전문학원에서는 진로를 염두에 두고 지도하지 않아 부작용이 나타날 때가 있다. 과제를 생각해 보면 ‘에듀8’의 효과는 더욱 분명해 진다. 수학 학습에 더 집중해야 할 때는 강사 회의를 통해 영어나 국어 등 다른 교과의 과제 비중을 줄인다. 수행평가나 비교과 활동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에도 마찬가지로 회의를 통해 탄력적으로 과제의 양을 조절한다. 진로를 염두에 둔 교과 학습은 학생에게 보다 뚜렷한 동기를 부여하고, 필요 과목에서 자신감을 찾은 아이는 보다 분명한 꿈을 키우며 교과학습이나 비교과 활동을 더욱 알차게 진행한다. 당연히 학습 효과는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의 이름이 달라진다. 정확한 진로 파악과 컨설팅, 맞춤 학습으로 진학 실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내신부터 대입 컨설팅까지 원스톱 플랜 ‘에듀8’에서 한 과목 수업만 듣던 학생들도 시간이 지나면 긍정적인 변화에 고무되어 점차 수강 과목을 늘린다. 어릴 때 시작할수록, ‘에듀8’에서 함께 학습하는 과목이 늘어날수록 효과가 분명해진다. 또한 이런 효과는 소수 정예 수업일 때 가능하다. 그래서 ‘에듀8’에서는 한 명의 강사가 담당하는 학생의 수를 5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신 원장은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노하우가 집약된 곳이 ‘에듀8’입니다.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진로 컨설팅의 기회를 주고, 효과적으로 교과학습을 지도하며, 궁극적으로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할만한 진로진학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에듀8’의 문을 열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유아교육부터 대입까지, 소수 정예만을 위한 프리미엄 학습 관리‘에듀8’은 교육 대상 연령을 한정짓지 않는다. 유아에서부터 성인까지 모두 가능하다. 대학에 진학한 후 진로를 바꾸기 위해 편입을 준비하는 경우도 환영이다. 신 원장은 3등급으로 SKY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물론 5등급으로 인서울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말한다. 다만 몇 번의 준비만으로 합격을 바라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수년간의 꾸준한 노력과 진로 탐색의 시간을 기록으로 남겨야 진학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신 원장은 “보여주기 식 학생부 기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실패와 회복의 과정도 기록으로 담겨 교육의 긍정적인 힘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문의: 02-6486-8880신가인 대표원장고려대졸 고려대 교육대학원 영재 및 특수교육(ADHD) 전공 진로카드를 활용한 진로지도 및 상담기법 수료 K-WISK 웩슬러 아동지능검사 통합과정 수료포트폴리오 지도사 전문가 과정 수료 진로진학상담사 전문가 과정 수료 다중지능검사 평가사 과정 수료 現 블루멘토 출판사 대표 現 리더스라운지 프리미엄 스터디센터 R&D센터 소장 現 에듀쿼터스 입시 연구소 대표 現 골드웰-에듀8학원 대표 원장 2018-05-10
- “평일 하기 어려운 봉사, 가족과 친구와 주말에 함께해요!” ‘위캔두’는 고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리는 주말봉사프로그램이다. 하고 싶지만, 평일에 시간상으로 여유가 없어 봉사하기 어려운 학생과 직장인 그리고 처음 봉사를 시작하는 이들이 쉽게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활동이다. 혼자는 물론 친구와 가족, 연인 누구든지 함께 할 수 있고 매주 다른 형태로 진행돼 관심 있는 활동으로 계속 참여할 수 있어 더 즐겁게 봉사할 수 있다.모든 연령이 함께 하는 봉사 프로그램토요일 오전 일산동구청 회의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 바로 ‘위캔두’ 주말봉사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이들이다. 유치원 아동부터 중·고등학생, 자녀와 함께 온 엄마까지 다양한 이들이 봉사에 참여하고자 아침부터 모였다. 오늘 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복지관이나 아동센터에 보낼 인형 볼펜을 만드는 것으로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듣고 주어진 재료로 각자 볼펜을 만들어 기부하는 활동이다. 만들기에 앞서 봉사의 의미와 봉사할 때의 자세, 봉사 시 주의할 점등에 대한 자원봉사 기초교육이 이루어졌다. 그 후 본격적인 만들기 시간. 공방을 운영하는 전문 강사의 설명과 시범이 이어진 후 각자 주어진 재료로 만드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참가한 봉사자 모두 진지한 얼굴로 작은 것이라도 실수하지 않게 만들기에 열중했다. 어느덧 주어진 60분의 시간이 흘렀고 참여한 이들의 손에는 완성된 인형 볼펜과 받는 이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카드가 들려 있었다. 일회성 아닌 주말 이용한 지속적 봉사 활동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위캔두’ 주말봉사프로그램은 평일 여건상 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과 직장인들을 위해 올해 초 시작되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교육운영팀 류현정 주임은 ‘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요즘이지만 선뜻 봉사할 마음을 먹지 못하거나 마음은 있어도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학생과 직장인들이 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봉사에 참여하는 이들이 더 많아지고 자원봉사 문화가 퍼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하며 ‘일회성이 아니라 주말을 이용해 지속해서 할 수 있는 봉사 프로그램이 되도록 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이런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참여자들이 배우는 재미와 나누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지속해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단다. 만들기와 캠페인, 환경 정화 등 다양한 활동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봉사는 참가자가 생필품이나 물건을 만들어 복지관, 양로원, 아동센터 등 고양시 관내 소외 계층에 기부하는 형태인 핸즈온과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홍보 캠페인, 고양시 주변 환경 정화 활동으로 주마다 다른 형태로 이루어진다. 지난달 핸즈온 프로그램으로는 천연 비누 만들기, 천연 립밤 만들기, 소이 캔들, 천연 치약과 세제 만들기가 진행됐고 참가자들이 만든 물건은 요양원, 지역아동센터, 저소득 가정과 독거어르신 가정에 전달되었다. 환경정화로는 공릉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과 미세먼지 예방법 등 생활과 연관된 주제의 거리 피켓 홍보가 호수 공원 및 문화광장에서 이루어졌다. 봉사 활동 참여 신청은 분기별로 한 번만 할 수 있고,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일정과 내용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미리 한 달간의 프로그램 내용이 공지되고 프로그램 시작 일주일 전 인터넷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봉사가 이루어지는 장소는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교육장 및 고양시 관내고 모집 인원은 핸즈온 만들기 프로그램은 40명, 환경 정화 및 캠페인 활동은 100명이다. 참여한 활동에 대해서는 봉사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31-906-1365, 925-9809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교육운영팀) www.1365.go.kr (1365자원봉사포털)■ 5월 주말봉사프로그램 일정 안내 (토요일 오전 10:00~12:00)5월 12일5월 19일5월 26일프로그램핸즈온환경정화 활동 준비물 만들기환경정화 &캠페인대상고양시민 40명고양시민 40명고양시민 100명장소FBI 제과제빵학원 일산점고양종합운동장 중회의실롯데백화점, 미관광장, 마두역 인근내용지역아동센터 전달 쿠키 만들기환경정화 활동 시 사용할 피켓 만들기환경정화 및 환경 캠페인 활동Mini Interview“요즘 학생들 혹은 가족 단위로 봉사 활동에 많이 참여하는데요, 필요해 의해 무조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의 의미와 봉사할 때 지켜야 할 점들을 먼저 잘 생각해보고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봉사하고 난 후 무슨 봉사를 했고 어떤 생각이나 느낌이 들었는지 짧게나마 적는 습관을 들인다면 미흡한 점을 보완해 봉사하는 데 도움이 되고 봉사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지리라 생각됩니다. 가족 봉사를 할 때는 부모님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와 의논하고 서로 협동하며 활동에 참여하는 게 필요하고 또 웃으며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모범을 보이셔야 하겠습니다. 어떤 봉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는 고양시자원봉사센터에 문의하거나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봉사를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일단 주변에서 할 수 있는 봉사를 찾아 한번 해보는 기회를 많이 만들었으면 합니다.” -유순덕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교육 강사-“봉사 시간을 채우고 내가 만든 것을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봉사라고 해서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내가 만든 것을 누군가 쓴다고 생각하니 뿌듯한 생각이 들었고 다양한 봉사를 직접 찾아서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1365사이트에서 봉사 활동을 찾아보다가 다른 봉사보다 재미있고 유익할 것 같아 신청했는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이렇게 배울 수도 있는 봉사라서 더 좋은 것 같아요.”-김량하 & 곽여울(일산중 1) 학생-“혼자보다 친구들이랑 같이하는 봉사를 찾아보다가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봉사 시간을 채우려는 생각만 했는데 오늘 이렇게 해보니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일에는 시간이 없어서 주말에 할 수 있는 봉사를 찾다가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만드는 과정이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완성하고 나니 보람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전우현 & 박세찬(일산중 1) 학생- 2018-05-10
- 이금수 교사(前 중앙사대부고·수학과) 스승의 날 기획 _ 교사 인터뷰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정년퇴직한 두 교사를 만났다. 평생 몸담았던 교단을 떠났지만, 여전히 교육 일선에서 맹활약 중인 김철수 교사(전 서울고 교사, 현 서초구청 교육정책자문관·시엔에듀 대표 및 컨설턴트), 이금수 교사(전 중앙사대부고 교사, 현 대진대학교 입학사정관실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초·중·고 12년의 학교생활 중 누구나 한 번쯤은 평생 교사로 삼을만한 선생님을 만났으면 한다. 청소년기에 길잡이가 되어준 선생님 한 분은 성인이 되어서도 삶의 길이 망설여질 때 소중한 길잡이와 활력소가 되어줄 것이다. 30년 이상 근무했던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퇴임하고 올해 3월 대진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입학사정관실장을 맡고 있는 이금수 교사가 바로 그런 선생님. 교육과 입시를 훤히 꿰뚫어 보는 혜안을 지닌 이금수 교사의 교육 이야기를 들어봤다.무엇이든 재밌게, 끝까지 희망의 끈 놓지 말자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라면 이금수 교사의 명쾌하면서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현장 강의나 EBS 입시분석 강의를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가 교직생활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일까?“교편을 잡으며 항상 ‘수업이 재미있어야 학생들이 잘 집중할 수 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를 모토로 <생각을 바꾸면 수학도 재밌다>라는 책을 출간했고, 대학입시설명회도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무엇이든 즐기면서 얻자!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말자! 희망을 갖고 도전하면 이루어지지 않는 일은 없다.”교직생활 중 20년 넘게 투잡이었다는 이 교사는 학교 수업뿐만 아니라 EBS, TBS 등과 인연을 맺어 활발한 교육 방송활동도 펼쳤다. “수업을 준비할 때는 한 시간에 한 가지 이상의 유머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준비한다. 딱딱하고 재미없는 수학을 말랑말랑하게 해주고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수학을 가장 잘 가르친다는 평가를 꼭 받고 싶어서 1997년에는 EBS 오디션을 거쳐서 수학 영역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을 강의했고, 재미있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멘트를 하는 교사로 알려져 EBS, TBS 등 대학입시 프로그램의 MC로 지난 2월까지 활동하기도 했다.”“수학이 보이기 시작한다”라는 학생의 말, 교사로서 큰 보람대학 입시를 위해 극복해야할 가장 중요하고도 힘든 교과인 수학, 그만큼 이 교사에게는 학생들과의 잊지 못할 추억도 많을 것이다. 교사로서 보람을 느꼈던 일화를 들어봤다. “하루는 수학 성적이 매우 낮은 학생이 수학을 잘하고 싶은데 힘들다고 상담을 하러 왔다. 먼저 수학 노트를 보니 너무 무질서해서 노트를 반을 접어서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했고, 수학의 모든 단원이 정의 제시→원리 및 공식 유도→예제→유제 순으로 똑같음을 강조했다. 또, 우선 가장 자신 있는 단원인 ‘수와 식’을 공부하면서 정의, 원리 및 공식, 예제, 유제를 찾아가면서 느끼라고 했다. 그 이후 그 학생은 ‘선생님 말씀대로 했더니 수학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하면서 암흑에서 벗어난 느낌이라고 했고, 결국 수학교육을 전공한 후 현재 고교 수학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큰 보람이 아닐 수 없다.”학생의 고민과 갈등 보듬고, 강점인 자질 파악해 입시 지도 30년 이상 강남 학생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이 교사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은 어떤 학생일까? 때론 냉철하게, 때론 따뜻하게 사랑을 담아 지도한 사례를 엿볼 수 있었다.“고3 담임을 할 때다. 공부에 흥미를 잃고 일본 만화만 보던 학생이 부모와의 갈등이 심했다. 학생은 일본에 보내달라고 하고 엄마는 대학에 가면 보내주겠다는 것이었다. 급기야 어머니로부터 학생이 가출했다는 연락이 왔다. 그때 나는 일부러 어머니와 연락을 하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 교실로 갔더니 그 학생은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자기 자리에 앉아 있지만 초췌한 모습이었다. 모르는 척하고 꼭 안아주었더니 눈물을 왈칵 쏟으면서 엄마와의 갈등 이야기를 했다. 그때부터 그 학생은 나와 소통이 되었고 공부를 시작했다. 그 해에는 워낙 공부한 양이 미미해서 대학입시에 실패했지만 ‘넌 지금처럼 1년 더 하면서 논술로 승부하면 상위권 대학에 갈 수 있다’는 나의 조언을 잘 받아들였고, 결국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했다. 합격 후 가장 먼저 교무실로 찾아와서 나를 향해 환하게 웃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갈등 때문에 전혀 공부하지 않았지만 독서량이 많아 상식이 풍부했고 사회과목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의 특징을 간파했던 내 자신이 대견하기도 했다.”최상의 소통 방법은 진심을 담은 ‘경청’학교 수업, 입시 콘서트, 강의, 상담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해온 이 교사는 탁월한 소통방법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짧은 대화와 상담 속에서도 진심과 애정이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말하면 바라는 바를 잘 경청하는 것이 우선이다. 다양한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도록 귀를 열어두고, 사람들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폭넓은 시각을 가져야 하며, 들을 때는 그 속에 들어있는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할 만큼 하나의 마음이어야 한다. 이런 습관이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빠르게 간파하게 해주었고 상담이나 설명회가 끝나도 본인들이 바라던 바를 시원하게 얻었다는 충족감을 느끼게 했던 것 같다.”강남 학생·학부모·교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오랫동안 강남지역 학생들을 가르치며 소통해온 이 교사는 학생·학부모들에게 급하게 서두르거나 주위에 휘둘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강남 학생들은 조금 늦더라도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부모들은 급한 마음으로 아이의 장래를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제발 카더라 통신에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 또, 옛날에 자신이 경험한 좁은 지식으로 아이들에게 조언하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지원학과를 결정할 때 인문계는 경영, 경제, 신방, 정외, 심리, 국어국문, 영어영문 이외에 어떤 학과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 이외의 학과에 지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생각하기도 한다. 직업과 미래 전망 등을 충분히 공부하고 조언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아울러 강남의 진학지도 교사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서울대에 몇 명 보내느냐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학생들의 장점을 분석해 어떤 전공을 하면 좋을까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1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적성 및 소질을 체크해 계열과 학과 선정부터 함께 논의하고 강점은 충분히 살려주고 모자라는 부분은 충당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2018-05-10
- 김철수 교사(前 서울고등학교·국어과) 스승의 날 기획 _ 교사 인터뷰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정년퇴직한 두 교사를 만났다. 평생 몸담았던 교단을 떠났지만, 여전히 교육 일선에서 맹활약 중인 김철수 교사(전 서울고 교사, 현 서초구청 교육정책자문관·시엔에듀 대표 및 컨설턴트), 이금수 교사(전 중앙사대부고 교사, 현 대진대학교 입학사정관실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철수 교사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78년 상도여중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해, 2017년 8월 31일 서울고를 끝으로 40년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했다. 비록 교단은 떠났지만 여전히 교육 일선에서 강남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40년간의 교직생활, 천천히 바르게! 성공하지 마라, 다만 실패하지 마라 김철수 교사는 ‘천천히 바르게!’라는 교육철학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왔다. 보성중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지금은 돌아가신 고3 담임의 ‘성공하지 마라. 성공하지 못하면 실패한다. 다만 실패하지 마라. 실패하지 않으면 다 성공한 거다”라는 말을 제자들에게도 강조해왔다. “저는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하면 안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부족한 역량을 가지고 부족하지 않은 듯 최선을 다하면 성공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무리가 가기 때문이죠. 그저 ‘천천히 바르게’ 사는데 교사만한 직업이 없을 것입니다. 40년 교직 첫날부터 저는 학생들 앞에 서는 선생님이었고, 퇴직하는 순간까지 기말고사 문제를 내는 선생님이었죠.” 학생들이 ‘성공한 삶’만 강요받다 보니, 정작 중요한 가치를 놓치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지 교육자로서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을 터. 소통하는 교사가 되고 싶었던 그의 마음이 느껴진다. 40년 중 35년간 담임교사로 재직하며 학생과 소통여전히 학생 옆이 따뜻, 학생들의 골목대장 시절 그리워 김철수 교사는 교직에 몸담으면서 2~3백 권에 달하는 교과서와 참고서를 집필했다. 초기에는 주로 자습서 및 사설 모의고사 문제출제를 했고, 지금은 <급수를 활용한 초등한자(교학사)> 저자이기도 하다. 40년 집필사를 보면 처음 10년간 문학, 다음 10년간 논리적인 글, 그 후 10년간 문법, 마지막 10년간 화법과 작문을 주로 집필하고 가르쳐왔다. “돌아보면 정말 원 없이 쓰고, 원 없이 가르쳤는데요. ‘동행 공감’, 저는 여전히 학생 옆이 따뜻하고 학생들의 골목대장 시절이 그립습니다. 35년간 담임을 맡았고 그중 여학생 반 담임은 중경고에서 한 번, 양재고에서 한 번 했습니다. 대부분 서울고처럼 남학교에 있거나 남녀공학이더라도 주로 남학생 담임을 맡았는데, 남학생들에게는 다소 엄한 편이었어요.”‘골목대장’, ‘엄한 편’이라는 그의 말은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학교라는 공간은 학생들이 ‘생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강약조절을 통해 균형을 맞춰왔다는 얘기다. 교사가 잘못 가르치는 게 문제지공차고 게임한다고 잘못되지 않아 김철수 교사의 교육마인드는 투박한 남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교사로서 다양한 갈림길을 알려주고,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툭 건드려주면 된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체육시간 후 늦게 들어와 혼나는 것을 보곤 했는데, 이런 학생들치고 좋은 대학 못 간 학생이 없더군요. 아니면 나중에 주례를 서달라거나, 개업했다고 불러놓고 과거 혼났던 기억을 더듬기도 하고요. 하여튼 재미있게들 살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학교는 생의 에너지가 막히지 않게 관리하는 곳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잘못 가르치는 것이 문제지, 게임을 하고 공차고 그래서 잘못되지는 않아요. 학생들은 놀랍게도 스스로 잘 크니까요.”김철수 교사는 이 연장선에서 ‘진학지도’ 얘기도 언급했다. 실로 공감 가는 한 마디다. “어설픈 전문가들은 ‘이 성적으로는 대학에 못 간다’고 쉽게 말해버리는데요. 학생과 학부모들은 상담을 받으러 왔다가 상처받고 되돌아가기 일쑤죠. 그러면 소통이 막히는데 어떻게 지도가 되겠습니까? 이 성적을 가지고도 어떻게 가능한지, 어떻게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하는지 의견을 나누어야 그에 따라 전략을 세우고 노력하지 않겠습니까?”아빠·엄마의 스승이자 아들·딸의 스승어른 눈에만 불안할 뿐 강남학생 잘해내는 세대 84년에 서울고에 부임했던 김철수 교사는 아빠의 스승이었고,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정년퇴직 전 몸담았던 서울고에서 또 다시 그 아들들을 가르쳤다. 지금 상현중학교로 이름을 바꾼 상도여중 졸업생들이 주로 서문여고나 세화여고로 진학했고, 가정을 이뤄 대게 반포동이나 방배동에 살다 보니 엄마들의 스승이기도 하다. “아들의 선생인데, 솔직히 아빠 세대보다 아들 세대가 더 좋았습니다. 아빠 세대들은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살았지만 그만큼 강박관념이 커서 서로 마음을 잘 열지 못했어요. 경쟁에서 이기면 지배하고, 지면 굴종해야 하는 수직적 문화를 상처처럼 간직하고 있었던 세대였기 때문이죠. 아들 세대는 일단 잘 놀 줄 압니다. 하고 싶은 걸 하고, 못하는 걸 억지로 하기보다는 잘 하는 걸 즐기면서 하는 세대입니다. 좋아서 하고(자기 주도성), 재밌어 하고(흥미성),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고(몰입성), 할수록 요령이 생기고(창의성) 그러니 더 잘할 수밖에요. 때 뭍은 어른들 눈으로는 좀 불안하겠지만, 이런 학생들이 강남 학생들이라고 생각합니다.”김 교사는 ‘불안감 때문이기는 하겠지만 자신(혹은 지인)의 성공 모델로 자녀들을 억압하진 않는지 항상 조심해야 한다’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강남지역 교사들에게 전하는 쓴 소리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학생을 보라 교사의 자리는 소설에서 말하는 ‘1인칭 관찰자 시점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김철수 교사. 교육과 진학지도를 아우르는 교사들에게 마지막으로 뼈있는 한마디를 내뱉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섣불리 가르치려 들지 말고, 전지적 시점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함부로 쓰지 말아야 합니다. 학생부에는 교사가 어떻게 가르쳤는지 소개하고, 그랬더니 학생이 어떻게 역할을 수행하더라는 내용을 기록해야 합니다. 주요 과목이라거나 뭐가 중요하다는 섣부른 기준으로 학생을 판정하지 말기 바랍니다. 타성이 되어서는 안 되지만 준비 안 된 수업을 하거나 잘못 가르치느니 차라리 자습을 시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김철수 교사는 강남지역 학부모들은 대부분 이른바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 보니 저절로 사회적 성취를 중요시하게 마련이지만, 교육의 본질을 잊지 말라는 말도 덧붙였다. “학부모들의 수요에 따라 교사가 공학적인 면에서 전문가이기도 해야 하지만, 엄밀히 말해 제 고객은 학부모가 아니라 학생이기 때문에 그들이 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끌어주어야 합니다. 지위보다 역할, 경쟁보다는 공존의 DNA를 심어주어야 합니다.” 2018-05-10
-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수학 대비 학습법 평가원 모의고사는 그 결과가 학습의 방향과 내용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고 해도 모의고사를 대비하는 학습이 수능에 맞춘 전체적인 학습의 계획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수준에서 대비해야 한다.‘D-30’부터 하루에 30분 내외의 모의고사를 대비하는 학습을 하는 시간을 배치한다. 가능하면 평소에 활용하지 않는 자투리 시간을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요한 시험을 대비한다고 생각하고 찾으면 충분히 30분 내외의 학습 시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무엇보다 이런 자세와 각오가 수능을 한 달 앞둔 시기의 학습에도 좋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30일간의 단계별 학습방법‘D-30 ~ D-15’,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교과서를 순서대로 3회 반복하여 정독한다. 교과서는 수능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 교재이며, 특히 시험을 앞두고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교과서를 기준으로 하여 총정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정독한다.‘D-15 ~ D-7’,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기출문제 중에서 중요한 문제를 다시 풀어본다. 이때 다시 풀어볼 필요가 있는 문제는 기출문제의 공부과정에서 중요하게 체크했던 문제를 중심으로 하면 될 것이다. 주의할 점은 지나치게 난이도가 높은 문제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출제되는 ‘킬러 문제’는 그동안 출제되었던 문제와 같은 유형으로 구분하기 어려울 것을 고려하면 ‘정리’하는 단계의 학습에서는 개념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D-7 ~ D-1’,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아직 안 풀어본 문제를 소재로 하여 가능한 조건에서 ‘시험’ 형식으로 풀어본다. 대략 30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한다고 하면 5-7 문항 정도를 풀어보고,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거나, 틀린 문제를 소재로 해서 부족한 개념을 보완한다는 생각으로 진행하면 될 것이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대비하는 공부의 핵심은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한 내용적인 정리를 이번 시험을 계기로 한 번쯤 정리한다는 생각과 더불어 수능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복습’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체험해본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평가원 모의고사를 응시하고 그 결과를 평가하여 모의고사 이후의 수능을 대비하는 공부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목동이강학원이정환 대표수학강사교육문의02-6341-2005 2018-05-10
- 입시 대격변! 중3,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전성원국풍2000학원 총괄원장문의 목동관 2654-3907지난 4월 11일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이하 이송안)이 발표되었다. 이송안은 2022년 입시(현 중3부터) 제도에 관한 사항을 몇 가지의 시안으로 정리,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가교육회의로 넘겨 그 판단을 국민들의 참여 속에서 숙의하고 공론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부의 제안이다.이 이송안의 내용은 핵심 논의사항과 추가 사항으로 나뉜다. 이중 예비 수험생들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논의사항은 총 3가지이다. 그 내용은 첫째, 학생부 종합전형과 수능전형간의 적정 비율을 결정할 것, 둘째, 선발시기와 관련한 수시·정시의 통합 여부를 결정할 것, 셋째, 등급제 상대평가로 시행중인 수능의 평가방법을 결정할 것.대부분의 언론에서는 핵심 논의사항 중 두 번째와 세 번째 내용이 융합된 다섯 개의 시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수능이 상대평가로 진행되는가 절대평가로 진행되는가는 입시제도의 전면 개편 여부를 결정짓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다섯 개의 시안 중 어떤 것으로 결정되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수능이 절대평가로 바뀐다고 하더라도 그렇다. ‘2022년 입시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2022년 입시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무엇에 초점을 맞춰야 하나?이송안의 핵심은 첫 번째 내용이다. 학생부 종합전형과 수능전형과의 적정 비율을 결정하는 것. 이 결정에 따라 현 중3, 중2, 중1 학생들의 학습 방향 및 진로 방향이 달라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 적정 비율이 어떻게 결정될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중3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가 된다. 3년이라는 시간을 조금 더 알차게 쓰고자 하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수능전형 비중의 변화가 향후 3년의 계획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이 적정 비율은 어느 정도로 예측하는 것이 좋은가?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시, 즉 수능전형 비율이 계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굉장히 의미 있는 교육부의 입장표명이 있었는데, 그것이 3월 30일 언론에 보도된 2020년 입시에서 정시 비율을 확대해 달라는 교육부 차관의 요청이었다. 그 결과로 전국적으로는 정시 비율이 축소되었으나, 교육부의 요청을 직접 받은 서울권 대학들의 정시 비율은 2019년 25.79%에서 2020년 28.42%로 상승했다.지속적으로 확대될 것 같던 학종 선발 비율이 줄어들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정치적’ 요소이다. 학종은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을 평가 요소로 삼고 학생부를 중심으로 선발을 결정하는 입시 제도이다. 교육정책 기조에는 부합하지만 정성평가라는 특성상 평가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항상 따라붙는 것이 교육부의 고민거리였다. 또한 만학도나 고교 생활 중 잠시간의 일탈로 각 대학의 평가 기준에 미달하게 되는 경우 기회가 박탈되는 공정성의 문제도 계속 제기되는 문제였다.2017년 12월 28일 국가교육회의 위촉식에서의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서도 이와 같은 고민들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학입시제도 개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인 학생들과 학부모 입장에서 볼 때 공정하고, 누구나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단순해야 한다는 것임.....” 입시의 공정성과 입시 당사자의 공감을 얻으려 한다면 정시 비율이 현재보다 낮아지기는 어렵다. 사실 대학 서열화가 공고한 상황에서 입시 제도와 교육 과정의 개편만으로 인재양성 및 사교육비 절감 등의 숙원들은 이루어지기 어렵다.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수능 전형을 폐지하거나 줄일 수는 없다는 것. 오히려 수능전형의 비중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2022년 입시는 학종 전형과 현재보다 비중이 커진 수능전형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2018-05-10
- 지금의 교육부 권한, 과연 이대로 둘 것인가? 작년 8월 발표하겠다던 수능개편안을 올해 8월로 1년을 연기했다. 그리고 대입체제 자체를 손보겠다고 100여 가지의 조합이 가능한 경우를 제시한다. 그러나 결정은 정부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선택이라고 미뤘다. 이것이 지금까지 교육부가 한 일이다. 과연 교육부의 하는 일이 무엇인지 법률적으로 알아보자. 정부조직법에 따르면 교육부장관은 교육·사회 및 문화 정책에 관하여 국무총리의 명을 받아 관계 중앙행정기관을 총괄·조정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교육부장관은 인적자원개발정책, 학교교육·평생교육, 학술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틀림없이 법률에 의하면 교육부는 학교교육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공을 국민들에게 던져놓고 알아서 하라고 한다. 과연 교육부가 필요한지에 대한 당위성을 따지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7일 유성엽 의원실에 따르면 내달 초 교육부 폐지를 골자로 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과 ‘정부조직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통과가 될지의 여부는 제쳐두고 현재 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어느 정도 대변해 주는 장면인 것은 틀림없다.우리나라와 미국 교육정책에 대한 권한 비교우리나라의 교육제도는 주로 미국식 체제를 따르고 있다. 요즘 논란의 대상이 되는 학생부종합전형도 원형은 미국의 입학사정관제도이다. 미국의 이러한 체제가 가능한 것은 학교단위의 자율성이 보장되어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형식적으로는 대학의 자율성이 보장되어 있다고는 하나 실제로는 이번 사태가 발단된 경우처럼 교육부 차관이 대학에 일일이 전화를 하여 입학전형에 대해서 압력 아닌 압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미국과는 많이 다르다. 왜 이런 일이 가능할까? 자치권의 차이 때문이다. 미국의 교육에 관한 사항은 주정부의 권한에 속하는 사항으로서, 각 주 및 지방교육구의 교육위원회가 행정을 맡고 있다. 따라서 전국에 공통된 교육제도는 없다. 이와 같은 지방분권이 곧 미국교육의 고유한 전통이요, 특색이 되고 있다. 주교육위원회의 조직 및 직무권한은 각 주에 따라 다르며 주로 주내 공립학교의 구체적 교육계획, 정책수립기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주교육위원회는 주헌법과 법률의 범위 내에서 규칙을 정할 수 있어 주내 각 지방교육위원회에 대해 구속력을 갖고 있다. 예를 들면, 주는 공립학교제도의 수립과 유지, 공사립 학교에 관한 규칙의 제정, 교과과정·교직원·학교건축 등에 관한 최저기준의 설정, 지방학구의 설치·폐지, 지방교육구의 직무권한의 한계 등을 정하는 일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도 이를 모방하여 지역별로 교육감을 직선제로 선출해서 교육행정에 관한 많은 것들을 위임하고 있지만 대학정책만은 교육부 소관이다. 미국의 연방정부도 또한 일반복지 향상을 위한 공교육의 발전을 조성시키는 책임이 있다고 하여 연방교육국이 주로 고등교육을 중심으로 각종 교육서비스·교육연구활동·보조금의 교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대학정책을 총괄해서 결정하지는 않는다.교육부의 대학정책 관여 최소화 해야이제 우리나라 교육부도 드디어 미국의 교육부처럼 대학정책에서 이제 손을 뗀 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교육부는 정책입안기능은 철폐되고 행정서비스만 제공하는 기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모든 대학정책의 권한은 시민이 중심이 되는 교육위원회와 대학교육협의회가 협의해서 결정하는 구조로 가야할 것이다. 모든 구조가 지방분권, 지방자치의 시대가 되고 있다. 왜 유독 교육만 중앙에서 다 결정해야 할까? 지금 벌어지고 있는 입시지옥의 근본원인은 대학의 서열화 때문이다. 대학의 서열화는 당연히 사회에서 서열화를 당연시하고 바라보는 인식구조가 존재해서이다. 왜 수능을 그래도 평등하다고 인식할까? 수능체제는 당연히 집중심화교육을 더 할 수 있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계층에 유리한 시스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수능을 공평하다고 여긴다. 왜냐하면 내가 돈은 없어도 머리만 좋고 열심히만 하면 이런 어려움은 극복가능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면 같은 논리로 로스쿨은 사시체제로 다시 바뀌어야 하며, 모든 공기업, 사기업, 공무원 선발은 과목별 지필평가체제로 가야 공평하다. 그러면 대학의 서열화도 없어지고 고교의 전자고, 특목고, 일반고 등의 서열화도 사라질 것이다. 이런 체제를 교육부가 만들어야 한다, 만일 못한다면 존재할 가치가 없는 것이니, 조용히 이제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모든 것을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에 넘겨주어야 할 것이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