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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산책 <100세 쇼크> 몇 년 전 대치동에서 꽤 이름난 사교육 강사(남, 40대 초반)에게 왜 결혼을 안 하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 “자녀 교육에 온통 매달리는 강남 엄마들을 지켜보니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 키울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답변. 사교육비 부담은 소득 수준이 비교적 높은 강남이라고 해서 자유로운 것이 아니다. 부모들의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은 ‘강남 에듀푸어’라는 말을 만들어냈고, 이는 노후불안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최근 100세 시대 준비를 위한 지침서라고 할 수 있는 <100세 쇼크>가 출간돼 화제다. 노후를 좌우하는 40대 자녀교육비를 중심으로 살펴봤다.100세 시대, 있는 자에게는 축복, 없는 자에게는 재앙죽고 싶어도 죽어지지 않는 초고령 장수 시대가 시작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 건강에 대한 관심, 영양 넘치는 음식 등은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장수’는 과연 우리에게 행복일까? 고령화 사회는 저출산으로 인한 생산인구 감소, 노인부양 부담 증가, 경제성장 둔화, 조기 퇴직, 노인 소외, 세대 간 갈등, 장기요양시설 부족 등의 사회 문제와 맞물려 자칫 일반인들에게는 쇼크로 다가올 수 있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는 성장기인 퍼스트에이지 30년, 생산활동기인 세컨드에이지 30년, 그리고 노년기인 써드에이지 40년의 인생을 살게 된다. 생산활동기에 노후 준비를 충실히 한 사람에게 40년은 보너스이고 축복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지나치게 긴 시간이고 짐이 될 수 있다.” 무한 희생 연어형 부모는 No, 40대 자녀교육비가 노후 좌우연어는 태어난 강을 다시 찾아가 산란한 후 바로 죽으면 부화된 새끼들이 부모의 살을 뜯어 먹으며 성장한다. 자식을 위한 무한 희생을 상징하는 연어는 이제 더 이상 이 시대 부모의 표상이 아니다. 연어형 부모는 자식 농사가 노후준비로 연결되고 기대수명이 70세 정도였던 1990년대에 가능했던 이야기. 저자들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려면 부모와 자식 모두 서로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재무적 독립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신 맹모삼천지교(新 孟母三千之敎)’라는 말은 한자를 보면 ‘遷(옮길 천)’자가 ‘千(일천 천)’자로 바뀌어 있다. 자녀의 조기 영어교육을 위해 3천만 원을 들여 영어유치원에 보낸다는 의미라고 한다. 이 말이 어찌 조기교육에만 해당될까? 중산층의 경우 40대가 되면 자녀교육비 부담이 급격히 증가한다. 2012년 기준으로 자녀 1인당 대학 졸업 때까지 22년간 들어가는 총 양육비가 3억896만원(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추세를 반영하면 현재 시점의 양육비는 1인당 약 4억 원에 육박한다. 사립초, 특목고 등 최고 수준의 학교 교육과 월평균 2개의 사교육을 받는다고 가정해 산출하면 1인당 교육 예산만 3억 원이 넘는 수준이다. 미리 소득수준을 감안해 합리적인 지출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부모 세대의 노후준비는 부실해질 수밖에 없다.사교육비와 노후준비 1:1로,자녀 1인 총교육비는 소득 10% 넘지 않게자녀교육비 지출 규모가 상당하다 보니 이는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가 될 수 있고 다자녀 가정일수록 상황은 심각해진다. 그러니 자녀가 셋인 가정을 부르주아라고 일컫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말이다. 이 책은 부부의 노후준비와 자녀교육을 동등한 가치로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우선 사교육비와 노후준비의 비율을 1:1로 유지할 것과 자녀 1인당 총교육비는 소득의 10%를 넘지 않도록 할 것(자녀가 2명이면 가구소득의 20%까지), 그리고 자녀교육에 목돈이 필요하다면 5년 전부터 미리 준비할 것을 당부한다. 부모 입장에서 자녀가 사회의 구성원으로 제 몫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제적 역량을 넘어선 무리한 교육비 지출은 가계 부실과 노후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100세 쇼크지은이: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펴낸 곳: 굿인포메이션가격: 18,800원 2018-05-17
- <지역 공간> ‘서리풀 문화광장’ 지난 4월 17일 서초역 인근 대법원 맞은편에 ‘그림책 도서관’, ‘장난감 도서관’, ‘함께키움센터’ 등 3개의 문화·보육시설을 갖춘 ‘서리풀 문화광장’이 문을 열었다. 그동안 교통섬으로 방치되어 있던 곳을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서리풀 문화광장’의 세 가지 시설을 꼼꼼히 둘러보았다.그림책 도서관 - 그림책으로 특화한 서울시 최초 도서관 서초역 3번과 4번 출구 인근 마제스타시티 앞 광장에 조성된 ‘서리풀 문화광장’에는 연두, 주황, 노랑의 알록달록한 세 개의 컨테이너 건물이 차례대로 늘어서 있다. 건물 주변에는 아담한 녹지가 조성되어 있고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있어서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기에도 편안하다. 연두색 건물인 ‘그림책 도서관’에 비치된 책들은 모두 그림책뿐이다. 그렇다고 아이들만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어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동화, 화보, 아트북 등 총 8,500여권의 그림책이 비치되어 있어서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1층은 그림책을 열람 및 대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일반도서보다 큰 그림으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빅 북(관내에서만 열람 가능)’ 코너 와 국내외 수상작 등 양질의 자료를 사서가 선정해 전시한 ‘전시서가’ 코너도 있다. 2층에는 이야기 놀이터와 소극장 등이 있으며 쾌적한 환경을 위해 신발을 벗고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 이용대상: 자녀를 둔 서울시민 누구나* 운영시간: 화~금요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 문의: 02-3471-0995~6장난감 도서관 – 영유아 발달단계별로 장난감 대여 주황색 건물인 ‘장난감 도서관’에는 영유아의 발달단계에 맞춰 400여점의 장난감이 구비되어 있다. 연회비 1만원을 부담하고 회원이 되면 영아부터 취학 전 아동까지 발달단계별로 장난감을 빌릴 수 있으며, 장난감 사용방법 등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대출이 이루어진다. 1층은 장난감을 대출할 수 있는 공간이고, 2층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자유놀이실로 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1층 한쪽 코너에 ‘늘봄카페’가 있어서 커피나 차를 마시며 조촐한 부모 모임을 갖기에도 좋다. * 이용대상: 서초구 내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 및 관내 직장인* 운영시간: 화~금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토~일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 문의: 02-597-9340함께키움센터 – 시간제 보육실과, 공동육아 모임 공간 노란색 건물인 ‘함께키움센터’는 시간제 보육실과 공동육아 모임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간제 보육실은 엄마들이 자기개발 시간이나 휴식이 필요할 때 시간제로 이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실이며, 공동육아 모임 공간은 이웃이 함께하는 공동육아를 위해 공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1층에는 영아실과 유아실로 나눠진 2개의 시간제 보육실이 있으며 각각 발달단계에 맞게 장난감, 도서, 기구 등이 갖춰져 있다. 2층은 육아 커뮤니티 공간으로 되어 있어 육아 정보도 나눌 수 있고 보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 이용대상: 시간제 보육실-영아반(6~36개월), 유아반(37~60개월)공동육아 모임 공간-서초구 ‘함께키움공동육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임* 운영시간: 시간제 보육실-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공동육아 모임 공간-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월·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 문의: 02-597-9340 2018-05-17
- “ 한양문고, 이젠 사라지면 안 될 소중한 문화 공간이 되었죠” 대형 서점들이 동네 상권을 위협한 지 오래. 동네서점들은 대형 서점의 규모와 마케팅의 공세 속에서 위기를 겪고 있지만, 오히려 그들만의 강점을 내세워 문화 사랑방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 가운데 한양문고(주엽점)는 이러한 흐름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곳. 책 향기와 사람 온기가 어우러져 더 풍성한 문화의 나무를 키워가고 있다. 한양문고 ‘갤러리 한’ 카페. 삼삼오오 모여 커피를 마시는 이들 뿐만 아니라 독서모임, 자수 모임 등 공통의 취미와 목적을 가진 이들로 카페는 아침부터 북적인다. 비단 오늘만의 모습은 아니다. 한양문고엔 매일 다양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독서모임과 인문학 교실이 열리며, 시민단체의 안락한 아지트가 되고 있다.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서점이 아닌 ‘문화 사랑방’으로서 자리 잡은 한양문고의 현재 모습이다. 이제 한양문고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독서모임만 해도 20여개. 크고 작은 예술, 인문, 교양 강좌들을 합한다면 문화 프로그램은 수도 없이 많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김민애 실장은 “기본적으로 ‘책’을 매개로 해야 한다. 단순히 어떠한 모임을 갖고 싶다고 해서 공간을 대여해주거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은 아니다”며 한양문고 프로그램의 기준을 설명했다.대형 서점이 할 수 없는 것, 그것이 오히려 강점!한양문고가 이러한 변화를 맞게 된 것은 단행본뿐만 아니라 서점 매출의 큰 부문을 차지하는 학습지 매출의 감소, 대형 서점과의 경쟁에 닥친 상황에서 찾아낸 새로운 방향이라 할 수 있다. 김민애 실장은 “대형 서점이 할 수 없는 역할을 하는 것, 바로 지역의 사랑방, 커뮤니티를 형성해갈 수 있는 것이 동네 서점의 강점이다”며 “비록 매출로 이어질 수 없다 하더라도 서점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게 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변화를 시작한 지 수 년째. 40평 규모의 갤러리 한을 비롯해 50석 규모의 강의실 ‘한강홀’, 일산민주주의학교, 행복한교육포럼 등 시민단체에게 저렴하게 대여해 준 소규모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젠 서점보다 커뮤니티 공간으로 더 유명해질 정도다. 김민애 실장은 “개인적으로 앞으로 독서 모임 100여개가 열리는 때를 꿈꾼다”며 앞으로 책과 사람들, 그리고 한양문고 공간이 만들어갈 벅찬 기대를 내비쳤다.현재 한양문고는 일부 리모델링을 거쳐 6월 경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여진다. 기존 서적 진열 공간을 조금 줄이고 시민들을 위한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프로그램 안내나 신청을 받을 수 있는 홈페이지도 오픈, 운영 중이다.아쉬운 소식도 있다. 최근 한양문고 마두점이 문을 닫았다. 경영상의 압박이 가장 큰 이유에서다. 2004년 오픈 이래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동네 서점으로, 혹은 문화 공간으로 많은 추억을 만들어 준 곳이기도 하다. 이제 한양문고는 ‘주엽점’만이 우리 지역에 남게 됐다. 이미 몇 년에 걸쳐 일산의 대표적 문화 커뮤니티의 형성을 도와 온 ‘한양문고’. 언제나 곁에 있어주기를 바라는 시민들이 많다. 고전문학 읽기 모임“저희는 격주로 열리는 고전문학 읽기 모임입니다. 한양문고는 저희처럼 독서모임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공간이죠. 일반 카페에서처럼 장시간 이용한다고 눈치 볼 일도 없고요. 책을 매개로 연결되는 사람들이 책이 있는 공간에서 함께 한다는 것이 의미를 더 갖는 것 같아요”‘수록’의 프랑스 자수 모임“여기 한양문고 내 갤러리 한에서 프랑수 자수 모임을 갖고 있답니다. 웬만해선 넓은 책상에서 한 자리에 앉아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찾기 힘들죠. 다른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한을 좋아합니다. 최근에 마두점이 문을 닫았다고 해서 얼마나 아쉬운지 모른답니다. 주엽점은 우리와 늘 함께했으면 해요” 5~6월 프로그램프로그램 명시간내용한자 지도사반매주 월요일 오후 3시~5시한자 기본 이론 교육 및 지도사 과정 취득 준비박영규의 조선 전쟁 실록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 실록> 박영규 작가 진행철학의 향기둘째, 넷째 화요일 오전 11시김경윤 인문학자의 해설과 함께하는 철학 에세이 읽기휴일 저녁의 클래식 산책매주 일요일 오후 7시아날로그 LP와 진공관 앰프를 통해 장르별 명곡 감상버드 북(Bird Book)매달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시3개월 내 신간을 읽고 도서 소개 및 발제톨스토이 완독클럽매달 두 번째, 네 번째 수요일 오전 10시 30분톨스토이의 작품을 천천히 조금식 나누어 읽고 토론활동세계고전문학읽기모임격주 금요일 오전 11시세계 고전문학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모임니체 철학 강독 모임격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차라투스는 이렇게 말했다>로 니체 사유의 정점 이해하기강시현의 음악 여행매달 두 번째 목요일 오전 11시아프리카와 동양을 중심으로 세계 각지의 음악을 접해보는 시간다양성 영화 감상매주 수요일, 토요일 오후 2시경기도와 (사)필레마에서 진행되는 다양성 영화 상영회모모카페6월~11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10시 30분김경윤 인문학자와 함께하는 청소년 철학교실. 2018-05-17
- 코딩, 소수 정예 맞춤 수업으로 실력과 실적 동반 향상 대치동 은마상가 3층에 있는 ‘코딩골드스쿨’ 앞에는 매년 새로운 현수막이 걸린다. 현수막에는 해마다 늘어나는 정보올림피아드 입상자들의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정규 교과목에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이후, 하루가 멀다 하고 코딩학원이 생겨나고 있지만 이렇게 실제 수상 실적을 오픈하는 곳은 많지 않다. 학원의 존재이유가 꼭 대회 입상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배우고 학습하면 자신의 실력을 검증해 보고 싶은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실력 면에서나 실적 면에서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대치동 코딩학원 ‘코딩골드스쿨’의 금정훈 원장을 만나보았다.한국정보올림피아드 수상의 메카로 이번 제35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35th KOI)에서도 ‘코딩골드스쿨’ 재원생 참가자 40명 중 31명이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무려 77.5%의 수상률이다. 이 중 전국대회 진출자는 24명이다.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금정훈 원장은 “코딩에 최적화된 수업 형태와 최정예 강사진 덕분입니다. 코딩은 특성상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식 수업이 어렵습니다. 1:1, 적어도 2~3명 정도만 함께 수업하는 철저하게 개별 맞춤 수업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여러 명이 한 대의 PC를 공유한다거나, 교재만 보고 진행하는 수업으로는 제대로 된 코딩 지식을 습득하기 어렵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코딩골드스쿨’은 컴퓨터 과학의 원리를 활용해 문제를 분석하고, 단계별로 풀어가는 사고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초과정, 정규과정, 정보올림피아드과정, 피지컬컴퓨팅과정, 특목고 내신대비과정, 공모전·영재원 준비, 동아리활동, 비교과활동, SW특기자전형, 수행평가 대비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 소프트웨어 특기자 전형은 수시 상위 전형 대학마다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들이 주목을 받고 있고, 많은 학생들이 특기자 전형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단기간 코딩을 배워 좁은 입시 문을 뚫어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코딩공부를 시작하는 경우에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코딩은 단기간에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소프트웨어 특기자 전형은 내신, 학교 내 활동, 외부 활동 등 다양한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코딩은 언어이기 때문에 투자한 시간만큼 발전하며, 미래시대의 기본 소양이라 입시와 상관없이 앞으로 꾸준히 배워야 하는 항목이다. 금정훈 원장이 안타까워하는 케이스는 또 있다. 일찍 코딩 공부를 시작했지만 학원 선택을 잘못해 오랜 시간 무의미한 공부를 해온 경우다. 이런 경우 투자한 시간에 비해 사실상 학습된 것이 거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한 경우 어려운 성인 교재 학습에만 내몰려 컴퓨터 대한 흥미까지 잃는 경우도 있다. 정보올림피아드 학원의 조건 많은 코딩 학원 중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어떻게 가려낼 수 있을까? 금정훈 원장에게 물으니 “첫째, 학원 측이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허위정보를 가려내야 합니다. 수상자의 정보가 보이지 않거나 수상 실적을 인원수로만 얘기하는 곳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둘째, 수상자는 있는데 상장이 보이지 않는 경우입니다. 근거가 없으므로 실제 수상을 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셋째, 어떤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학원 중에는 트렌드에 맞지 않게 오래된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라고 조언한다. 현재 대치동 코딩학원 ‘코딩골드스쿨’에서는 2019학년도 정보 올림피아드 지역 본선 대비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02-569-9383 2018-05-17
- 미래를 대비하는 인재를 키우는 PLAN B 아이들은 태어나서 여러 형태의 교육기관을 통해 교육을 받고 사회로 배출되게 된다. 유교의 영향을 받아온 대한민국은 블루칼라보다는 화이트칼라의 직업이 선호되었고, 그중에서도 소위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인 판검사, 의사 등이 최고로 선호되어왔다. 그 직업을 얻는 순간 사회적·경제적 지위가 사실상 보장되어 왔었다. 그러나 한 때 좋았다고 인식되었던 직업이 더 이상 이상적인 직업이 아닌 세상이 되었다. 현 시대에는 직업을 선택할 때, 세계 어디에서나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 그 좋은 예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를 들 수 있다. 인도 공대출신으로 미국의 IVY League 대학은 아니지만 미국 위스콘신-밀워키 대학에서 공부하고, 썬마이크로시스템스에서 경력을 쌓은 후, 세계 최고의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연봉 120만불(한화로 12억)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 세계은행(IBRD) 김용 총재는 학창 시절에 학교 대표 미식축구 선수일 정도로 운동을 잘했고, 미국 브라운대학 및 하버드에서 공부를 하고, 세계를 무대로 일 하고 있다. 세계를 무대로 성공한 이 두 사람처럼 되기 위해서는 갖추어야할 중요한 자질들이 있다. 첫째가 외국어능력이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직원들을 이끌어갈 능통한 영어실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제주국제학교, 영어를 잘 지도하는 기독교대안학교, 대안형 국제학교 등이 있는데, 열심히 공부하면 해외파처럼 능숙한 영어실력을 갖출 수 있다. 둘째로는 건강한 운동 습관이다. 스포츠는 사람들을 사귀기에 가장 좋은 수단 중에 하나이며 협동심과 인내심 등 성공하는데 필요한 좋은 습관을 갖게 해준다. 셋째로는 해외 대학에서 학부를 공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세계인을 상대로 business 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이다. 미국 대학, 홍콩 대학, 일본 대학, 싱가포르 대학, 영국 대학 등 개인이 장래 하고자 하는 직업에 맞게 잘 알아보고 해외 지역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용훈이사장웰틴크리스천국제스쿨문의: 02-579-0316, www.welltaincis.org 2018-05-17
- 미국 명문대학이 강조하는 HARD/SOFT 영역의 의미 세계의 명문대학과 글로벌 기관의 교육 및 산업 전문가들이 말하는 제4차 산업 혁명의 열쇠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과학과 기술은 재료에 불과하며, 인간의 필요에 대한 넓은 이해를 가진 자들의 이름이 세상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한다.미국 명문대학의 신입생 선발기준을 살펴보면, 높은 수준의 AP 수업이나 SAT 시험 점수 등의 HARD 영역이 아닌 SOFT 영역에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든 학생, 즉 STEM 분야의 학생들까지도 인간, 윤리, 창의, 상상력 등을 기반으로 한 SOFT한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SOFT한 영역이란, 클럽 및 외부 활동, 프로젝트, 리더십과 영향력, 에세이, 학업적 관심사, 전공에 대한 스토리, 추천서, 인터뷰 등이 해당된다.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명문대학은 제4차 산업혁명에 맞춘 미래형 지도자 양성 교육에 집중한다. 이들은 수십 조에 달하는 자산과 세계적인 교수, 연구원들을 지니고 있다. 또한 STEM 분야 학생들을 포함하여 모든 학생들에게 인문학에서의 확고한 발판을 갖도록 교육하고, 비즈니스와 기술 및 정치 등의 핵심 분야의 길을 선도해왔다. 이러한 역사를 지진 대학들 즉, 하버드, 컬럼비아, 스탠포드를 비롯한 미국 최고의 명문대학들이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인재 양성에 집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새로운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창출, 기획, 솔루션 개발 등에서, 슈퍼 대학들보다 더 큰 성과를 내는 숨은 보석과도 같은 대학들이 있다. Entrepreneurship 분야에서 UC버클리, 유펜과 함께 인디애나(블루밍턴), 시라큐스 대학 등이 카네기 멜론, 조지타운 등의 명문대학보다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850여 개의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약19조원에 가까운 액수의 투자를 받은 스탠포드에 이어, 텍사스대학이 511개의 스타트업 회사를 설립함으로써 Yale을 앞서기도 하였다.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역사의 전환점 앞에서 세상의 흐름을 읽고 기회를 파악하여야 한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깨고 새롭게 만들어질 세상에서의 성공에 적합한 인재라는 것을 지원자는 대학에 증명해내기 위해 HARD 영역에만 집중해 왔던 기존 틀을 깨고 대학이 강조하는 SOFT 영역에 맞춘 로드맵을 설계하고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하자.알렉스 민원장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Apex Ivy Consulting)문의: 02-3444-6753~5www.apexivy.net 2018-05-17
- 스승의 날 기획 _교사 인터뷰 언주중학교 최이권 교사와 제자들의 훈훈한 미담 1988년 교단에 선 이후 어느덧 30년의 세월이 흘렀다. 교직생활 30년 동안 수많은 제자들을 만나며 교사로서의 보람과 기쁨을 누렸다는 언주중학교 최이권 진로진학상담교사(진로복지부장). 그 중에서도 풍납중학교에서 만난 첫 제자들은 더 각별하다. 1988년부터 2018년까지 스승의 날마다 만남을 이어온 제자들의 훈훈한 미담을 들어봤다. 에피소드① #첫 부임 #첫 담임 #띠 동갑 선생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한 후 1988년 풍납중학교로 처음 부임한 최이권 교사는 당시 스물일곱 살의 젊디젊은 선생님이었다. 부임하자마자 중2 담임교사를 맡아 열다섯 살 학생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으며 주말에도 학생들과 산으로, 바다로 다니며 추억을 쌓았다. “관악산에 가거나 캠핑 등 아이들과 야외 현장체험 활동을 많이 했어요. 첫 담임을 맡았던 제자들인 데다, 저도 젊었을 때라 혈기왕성했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좋았거든요.”띠 동갑 스승과 제자여서일까? 엄하기로 소문난 선생님이었지만 제자들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속 키딩 선생님처럼 때론 형·오빠, 친구처럼 편안한 선생님이었다고 밝혔다. 에피소드② #꼴찌 반 #쌍방 간 사랑의 매? #1등 반 첫 시험 후 꼴찌 반으로 등극했다는 최이권 교사는 당시의 추억을 이렇게 회고했다. “아이들에게 왜 우리가 꼴찌여야 하냐며 사랑의 매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반장에게 ‘선생님도 잘못했으니 나도 때려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우리 반 반장이 눈치 없이 제 말대로 실행에 옮기더라고요. 그 상황에서 선생님 말씀은 왜 그렇게 잘 듣는지.(웃음)”그때 그 사건은 반 학생 모두에게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고, 놀랍게도 기말고사 때 꼴찌 반에서 1등반으로 우뚝 섰다. 에피소드③ #인생의 전환점 #45세 제자들 #진로 조언 최이권 교사는 체육교사로 재직하다가 50세에 새로운 도전을 했다.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했지만, 이후 한양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학과 석사과정을 마치며 진로진학상담교사로 새 출발을 한 것이다. 이러한 경력은 어느덧 45세가 된 첫 제자들에게 인생의 자양분이 되어주고 있다. “그 아이들이 스무 살이 되었을 때, 취업을 앞두고 있을 때, 그리고 40대 중반이 된 지금까지 진로와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새로운 직업을 가져볼까 고민하는 제자에게, 내 나이 오십에 진로진학상담교사로 도전했으니 너희는 늦지 않았다고 말해주죠.”에피소드④ #88년 제자들 #2018년 제자들 최 교사의 첫 제자들은 중소기업 대표이사, 초등학교 교사, 호텔지배인, 회계사, 영화감독, 인테리어 사장, 의약품회사 사장, 증권사 직원 등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 중이다. “88년 당시 반장이었던 김인섭, 초등학교 교사인 박윤선, 외국계 기업에 다니는 문수정, 그리고 전문직으로 근무하는 강은미, 김종서, 양인성, 윤강식, 이병훈, 이충훈까지 모두 다 고맙고 기특한 제자들이죠. 2018년 언주중학교 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4차 혁명 시대에 새로운 진로를 찾아나갈 수 있도록 진로 시간에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수업을 하고 있는데요. 미래 시대에 걸 맞는 인재로 성장해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리라 믿습니다.” ▒ 최이권 교사는?주요 경력 서울대학교 사범대 졸업, 한양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학과 (석사) 졸업, 교육부장관상 및 교육감상 등 다수 수상. 대명중학교 진로진학상담부장에 이어, 현재 언주중학교 진로복지부장으로 재직 중. 주요 활동 현)서울시중학교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 서울시 진로와직업교과연구회 고입팀장, kb국민진로자문위원, 서울교육청교육정보원 상담교사. 전)서울고등법원 시민사법위원(2012.6.7.~2017년)저서 <특목고 자사고 자기소개서 작성법>(올드앤뉴), <합격 모범사례를 통한 자기소개서 미리 써보기>(올드앤뉴), <고입 자기소개서 합격 체크>(올드앤뉴), 교과서 <진로체험과 포트폴리오>(삼양사), <진로와 직업>(교학사), http://jasoseo.tistory.com/2(최이권 쌤의 자기소개서 작성법)최이권 선생님께반장 김인섭입니다. 1988년 관악산, 대천 바닷가에서의 추억은 아직도 새록새록 합니다. 당직 날 찾아가 밥을 얻어먹기도 하고, 이삿날 거들겠다며 이것저것 깨 먹기도 했었죠. 추억뿐 아니라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중년이 되니 이제는 선생님이 형같이 편안한데요. 항상 감사하게, 행복하게, 즐겁게 앞으로도 계속해서 만남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2018-05-17
- 교과ㆍ비교과 최상위 결합으로 영재고 입시 완성 초ㆍ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영재고 준비의 시기와 내용’을 궁금해 한다. 영재교육 진입에서 영재학교 입시까지의 효과적인 로드맵이 제시되는 곳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이에 비교과와 영재교육원 수업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MSG영재교육’과 압도적인 영재학교 입학실적을 갖춘 ‘새움FIT’가 뜻을 모았다. 각자의 강점을 갖춘 두 학원의 협력으로 드디어 초1부터 중3까지 영재교육의 장기 로드맵이 완성되었다. KMO 1차, 혹은 올림피아드 수상에 그치는 1차원적인 영재교육이 아닌 창의성과 소통능력을 갖추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나아가는,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영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다. ‘새움FIT’의 유일한 원장과 ‘MSG영재교육’의 전진홍 원장을 만나 두 커리큘럼 결합의 필요성과 시너지 효과에 대해 들어보았다. 과학 교과ㆍ비교과 최상위와 창의수학의 만남 대치동 최상위 수학ㆍ과학 학원으로 또 영재교육으로 각각 명성이 자자한 ‘새움FIT’와 ‘MSG영재교육’. 두 학원의 만남은 영재교육에 관심을 두고 있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일이다. 영재고ㆍ과학고 입시를 위해 ‘새움FIT’를 찾는 학생들 중에는 초등시기에 보다 체계화된 영재교육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경우가 많고, ‘MSG영재교육’의 커리큘럼을 따르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체계화된 중등 영재교육에 대한 니즈가 있기 때문이다. ‘MSG영재교육’은 초1~중3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ㆍ과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과학 교과ㆍ비교과의 비중이 크다. 해마다 영재교육원 실적을 내고 있는 ‘MSG영재교육’은 올해도 재원생 중 124명이 영재교육원에 합격했다. 중2~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과 과학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새움FIT’는 창의수학 커리큘럼이 강점으로 과학보다는 수학 비중이 높다, 해마다 영재고 입시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새움FIT’는 올해 2차(우선선발 포함) 86명, 최종 51명의 영재고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는 정규반의 50%(특강반 제외)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이렇듯 뚜렷한 강점에도 불구하고 ‘새움FIT’에는 초등 고학년과 중1을 위한 커리큘럼이 부족한 상태였고, ‘MSG영재교육’에는 수학 경시와 창의수학 커리큘럼, 영재고/과학고 상위 커리큘럼이 부족했다. ‘새움FIT’와 ‘MSG영재교육’의 만남은 교과 최상위에 비교과 최상위가 켜켜이 더해지는 형태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영재교육을 바라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만족도 높은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대치동 영재고 입시의 대명사 [새움FIT]영재, 자신만의 언어로 축적한 ‘경험’ 가져야 ‘새움FIT’ 유일한 원장에게 타고난 자질을 갖춘 경우에만 영재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닌지 물었더니 “레고를 이용하여 집짓기, 소방서 짓기, 경찰서 짓기를 진행해 본 친구들에게 도시를 설계하라고 하면, 많은 흥미를 느끼지만 도시에 필요한 여러 가지 변수들을 반영한 완성도 있는 도시를 만들려면 많은 시행착오를 필요로 합니다. 예를 들어 거주지역에 대한 설계를 한다고 해도 자신이 좋아하는 유형의 건물들만 똑같이 세웠을 때의 단순성 때문에 다른 유형이 결합되는 경우, 건물들 간의 통일성을 통해 미적 통일성 등이 변수로 들어오게 됩니다. 여기에 필수적인 경찰서, 소방서 등의 배치까지 고려해야 한다면 상황은 더욱 복잡해집니다. 여기서, 영재의 축적된 시간이란 수학에서의 정리들을 레고 블록에 빗대어 볼 때, 레고 블록 쌓기에 비유할 수 있으며, 단순히 건물을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완성도 있는 도시를 설계하기 위한 선택과 배치에 관한 다양한 시행착오들을 의미합니다”라는 답이 돌아온다. 일반적으로 영재교육하면 ‘학년별 학습 계통식 수학 중등과정 심화 및 수1, 2 확률과 통계 계통식 수학 심화(KMO 1차) 논증형 수학 심화(kmo2차)’의 과정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런 과정의 수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 연계해야할 지식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고, 연계하는데 부담이 높아진다. 많은 학생들이 어려서는 영재교육에 진입했다가 학년이 올라간 후 흐지부지 이탈하게 되는 주된 이유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에 부딪힌 영재 유망주들에게는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 유일한 원장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사고방식을 축적해온 ‘경험’이 있는 학생입니다. 여기서 축적방식에 따른 차이에 따라 결과의 차이는 영재고 입시에 도달했을 때 천차만별로 나게 됩니다. 그래서 영재고 입시를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수학, 과학적 동기 부여를 위한 목표를 수업안을 통해 제시하고, 차별화된 교재구성과 수업운용방식으로 학생들의 몫인 축적의 시간을 줄이는 수업안을 제공해야 합니다”라고 답한다. 영재고 준비로 서울대 심층 면접과정 체득 우리나라 중등교육의 대부분은 교과형 학습에 목표가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영재학교에서는 점진적으로 소통 능력에 대한 평가요소를 강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소통 능력에 대한 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새움FIT’의 유일한 원장은 “좋은 소통 능력을 위해서는 발표 능력이 중요합니다. 좋은 발표 능력을 갖기 위해서는 사고체계에 대한 학습이 중요하며, 영재는 바로 이 좋은 사고체계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소통 능력은 KMO나 올림피아드 수상 실적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실제 ‘새움FIT’ 재원생 중에는 KMO나 올림피아도 수상실적 없이도 영재고에 합격한 사례가 많다. ‘새움FIT’는 학생들의 좌뇌 활용을 위해 교과(심화)형 학습과 사고 학습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교과(심화)형 학습에서는 ①교과에서 다루는 소재들의 특성을 다룬 다양한 정리들과 그 활용, ②끊어 읽기와 다양하게 생각하기: 논리의 흐름에 따른 키워드 추출 능력과 지식 간 연계, ③다른 관점으로 고급스럽게 재해석하기를 학습하고, 사고학습에서는 ①접근방식에 대한 사고방식 집중연습과 ②영재다운 설명 만들기: 가장 좋은 문제 해결 방향을 선택하는 방법론을 훈련한다. 특화된 영재 커리큘럼으로 사고방식 학습을 하다가 영재고 입시에 실패할 경우, 학생들에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 유일한 원장은 “첫째, 서울대 심층 면접을 연습하는 대입 선점효과가 있습니다. 둘째, 학습과정상 흥미와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즐거운 수학 학습을 경험합니다. 끝으로, 자기 주도적인 수학 관련 비교과 탐구능력을 통한 자소서 추가 항목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영재 2018-05-17
- 6평 대비 온·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상상국어모의고사 오는 6월 7일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가 실시된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이하 6평)는 수능의 전초전 혹은 미리 보는 수능이라고 불린다. 6평의 특징이 수능에 충실히 반영되어 왔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막연히 어렵다는 생각을 갖기 보다는 영역별로 구체적인 대비를 통해 내실 있는 6평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상상국어평가연구소의 강상희 박사를 만나 6평 대비 ‘상상국어모의고사’ 활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변화하는 수능에 맞춰 진화하는 상상국어 ‘수능에 가장 가까운 모의고사’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상상국어모의고사’는 수능 출제위원으로 8번이나 위촉되었던 강상희 박사의 지휘로 만들어진 모의고사다. 서울대 박사급 구성원 및 연고대 출신인 인문ㆍ사회ㆍ자연과학ㆍ공학 전공박사들과 EBS 교재ㆍ교과서 집필진, 전직 국문과 교수 등 최고 수준의 전문 출제인들이 모여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여기에 현직 교사 및 유명 강사진도 합류하여 문제의 품질을 높이고, 현직 대학교수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의 자문을 거쳐 문제가 만들어진다. 그러다보니 작품, 문항, 선지 등 다양한 부분에서 매년 ‘상상국어모의고사’의 적중률이 이슈가 되곤 한다. 강상희 박사는 “6평에서 난이도를 높인다고 하면 독서 영역의 지문과 문항이 가장 주효하게 활용될 것입니다. 최상위권의 변별력 구분은 거의 독서 영역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생소한 소재의 지문도 안정적으로 분석해낼 수 있는 독해력과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문제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서 양질의 지문과 문항을 지속적으로 풀어봐야 합니다”라고 조언한다.고퀄리티 부가 콘텐츠로 보충학습과 확장학습까지 ‘상상국어모의고사’ 연간패키지는 학생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용과 학원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판매용 두 가지가 있다. 문제의 내용은 전혀 다르다. 따라서 충분한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개인용과 학원용을 모두 접해 보는 것이 좋다. 온라인 개인용은 인강 사이트 대성마이맥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총 14회분의 모의고사와 별책부록으로 구성되어 매월 1~2회분씩 집으로 배송된다. 모의고사와 함께 받아보는 해설지는 스스로 보충학습 및 복습을 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구성되었다. 오답선지의 근거를 알려주는 해설은 기본이고, 문항과 선지에 사용된 개념어 풀이, 지문분석 및 고난도 지문 독해전략, 관련문법 지식까지 시험 후에 꼭 필요한 학습 내용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기출문항집 ‘출제자의 눈’은 6평, 9평 집중 대비 및 보충ㆍ확장학습을 위해 특별히 제공되는 부가 콘텐츠이다. ‘수능국어의 정석’은 수능 출제자가 알려주는 학습 가이드북, ‘상상국어 N제’는 기출문제집이다. 인공지능 기반 온라인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 ‘상상알파국어’ 5월 8일에는 인공지능 기반 온라인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 ‘상상알파국어’가 오픈되었다.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으로 수능 국어 대비 실전문제를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풀어볼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답게 학생 개개인의 실력과 취약점을 고려하여 영역과 난이도를 감안한 맞춤 문제를 추천해 준다. ‘상상알파국어’에서는 고 퀄리티를 인정받은 ‘상상국어모의고사’의 기출문제, 평가원 기출문제, 교육청 모의고사 기출문제 전 문항을 풀어볼 수 있다. 강상희 박사는 “‘상상알파국어’는 인지심리학이 밝힌 과학적 공부 방법을 에듀테크를 통해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학생들은 ‘상상알파국어’가 추천해 주는 문제를 차근차근 풀기만 해도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라고 설명한다. 첫 달 1달은 무료로 진행되고, 이후 월 7,900원씩 자동으로 결제된다. 현재 대성마이맥에서는 6월 30일까지, 출시 기념 40% 할인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문의: 02-578-3881 2018-05-17
- 전공교수가 1:1 레슨 취미가 되었건, 전공이 되었건 피아노가 퍼스트(first) 악기가 된 지는 오래다. 그만큼 주변에서 피아노 교습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피아노를 배우는 첫 단추는 무엇보다 정확하게, 또 기본기를 탄탄하게 배워야만 이후 전공까지 생각해 볼 수 있고, 또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이후 실력차이가 생기게 된다. 잠원동에 위치한 ‘김유선 피아노 스튜디오’는 피아노과 교수와 학과장까지 역임한 김유선 교수가 직접 1:1로 레슨, 기본기부터 섬세한 감정 표현까지, 거기다가 음악이론 교육까지 꼼꼼하게 지도하고 있다.서울대 출신, 서라벌 음대 교수김유선 교수는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 미국 Ithaca college 대학원 졸업 후 서라벌 대학교에서 9년 동안 음악과 교수와 학과장을 역임한 그야말로 피아노 전문가이다. 현재는 노량진 해커스 학원에서 임용 전공음악 전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평생을 피아노를 통한 음악교육과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김유선 교수는 “피아노는 다른 악기와 어울릴 수 있는 기본이 되는 악기이면서 누구나 처음 악기를 배울 때 피아노부터 시작하는 베이스 악기이기도 합니다. 피아노를 통해 절대음감을 익힐 수 있고, 또 끈기와 인내심,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악기이기도 합니다. 피아노를 잘 치기위해서는 테크닉적인 부분은 물론 좋은 소리와 예술성까지 제대로 표현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기를 탄탄하게 익혀야 하고, 피아노 전문가에게 제대로 배워야할 필요가 있는 거죠”라고 말했다. 김유선 교수는 기본기와 집중력을 강조한다. 가장 먼저 손가락 훈련을 시작으로 손가락을 하나씩 다 분리하고, 또 손가락 끝에 힘을 주는 훈련을 병행하고, 손가락 훈련이 제대로 된 다음에는 손목을 사용하는 주법 테크닉을 훈련시킨다. 손가락과 손목을 활용하는 기본기를 제대로 배워야 피아노를 연주할 때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집중력을 길러야 피아노 연주를 제대로, 실력대로 할 수 있다고도 말한다. 그래서 레슨 마지막 부분에서는 악보를 덮고 연주하도록 해 머릿속에서 악보가 자연스럽게 마치 영상이 지나가는 것처럼 집중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달라진 입시 경향, 실기 더욱 중요해져김유선 교수는 음대 입시는 점차 내신보다는 실기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예중이나 예고 입시에서도 마찬가지 경향을 보인다고 말한다. 그만큼 현장에서 주어지는 과제곡을 얼마나 잘 연주하느냐가 입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예전에 실기뿐만 아니라 내신과 수능 성적까지 빠짐없이 챙겨야 했던 것에 비하면 오히려 부담이 적어지고, 또 경쟁률이 예전보다 치열하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의 꼼꼼한 레슨과 연주 실력을 키운다면 예중, 예고, 나아가 음대 입시까지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피아노를 배우고 연주할 수 있다고 하지만 표현이 서툰 학생들이 정말 많습니다. 잘 듣고 잘 표현하는 것이 예술성인데 이 또한 기본기와 통하죠. 자신이 치는 피아노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만큼 기본기와 집중력이 필요한 악기가 피아노입니다. 입시와 전공을 하고자 한다면 탄탄한 기본기에 섬세한 감정과 예술성까지 표현해 내야하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도가 꼭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취미반 레슨도 가능김유선 교수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는 대부분 ‘설명을 잘 해주는 선생님’ 이다. 단순히 테크닉교습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고, 음악 이론교육까지 함께 병행해 기본적인 음악 교육에서부터 피아노 소리를 듣는 방법, 피아노를 잘 치기위해 꼭 익혀야할 기본기 등을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니라 학생이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고 설명해준다. 전공자뿐만 아니라 취미로 배우는 학생이나 성인들까지도 지도하고 있다. 취미로 배우는 피아노 역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고 정확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는 기본기가 제대로 갖춰져야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아울러 이론 및 감상, 반주법, 어린이반 레슨도 진행하고 있다. 레슨 문의는 김유선 교수 개인연락처(010-4180-9840)로 연락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2018-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