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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 그곳이 나의 진로입니다 대학 입학에 수시전형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교내 경시대회나 소논문작성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캠프 대학견학 독서 등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2018학년도 일산 파주 수시합격생들에게 ‘진로 진학을 확정하고 구체화시키는 데 가장 도움이 됐던 활동’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동아리활동에 이어 봉사활동이 2순위로 꼽혔다. 이에 우리 지역 수시합격생들에게 의미 있는 봉사활동 활용 팁을 들어본다. ■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황규진(운정고 졸) 학생 - 국립중앙박물관 봉사1. 어떤 봉사활동에 참여했는지와 선택 이유는 무엇인가요?저는 고2 때 1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해설 모니터링과 전시관리 봉사활동을 했어요. 제가 원래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된 봉사기관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됐어요. 고등학교 때는 박물관에 다닐 시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봉사할 때만이라도 역사와 유물을 자주 접하고 싶어서 이곳을 선택하게 됐어요. 국립중앙박물관은 세계 10대 박물관에 선정될 정도로 훌륭한 유물들이 많고 잘 구성된 곳이라고 해요. 이곳에서 초등학생들이 단체로 견학하면서 시간을 두고 차분히 유물을 관찰하기보다는, 바쁘게 노트에 기록하고 떠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도 했어요. 2. 봉사 활동 내용과 어떤 활동이 진로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나요?봉사할 때는 한 전시관에서 3~4시간씩 머물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유물들을 유심히 관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실 당시 제 역할은 질서 유지 정도였는데, 간혹 관람객들이 제게 질문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럴 때면 그분들과 유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을 알게 됐어요. 한번은 유럽의 관광객들을 만났는데, 그 분들은 자신이 관심을 가지게 된 유물에 대해서는 매우 적극적으로 관찰하면서 질문했어요. 또 봉사하면서 큐레이터 분들을 만나 여러 조언을 듣기도 했고요. 그렇게 1년 정도 봉사를 하면서 유물과 유적을 분석하는 일이 참 재미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하게 됐고 그러던 차에 고고미술사학과가 있다는 걸 알게 돼서 진학 목표로 삼게 됐어요. 3. 봉사 활동을 입시에서 어떻게 활용했나요?사실 저는 무슨 봉사를 했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봉사에서 무엇을 느꼈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평소에 봉사를 하면서 느낀 점들을 잘 기록해 두었다가 생기부와 자소서에 자세히 적었어요. 고등학생들이 유물과 유적에 접근해서 자세히 분석하는 활동은 쉽지 않기 때문에 학생인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대학에 들어가서 친구들에게 봉사활동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다들 인상 깊고 적절한 활동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어요. 4. 후배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활동 팁은?자신이 가고자 하는 전공이나 학과와 관련된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아요. 역사에 관심이 있어서 역사만 파고드는 것보다는, 저 자신이 역사를 비롯해 다양한 학문을 공부할 수 있는 능력과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꼭 자기 전공에 맞는 봉사활동이 아니더라도 무방하고, 후에 진로를 바꾸게 되더라도 그것이 잘못된 게 아니라는 걸 후배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무엇을 하는 게 중요하는 게 아니라 그 안에서 어떤 의미를 찾는 게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가령 요양원 봉사 같은 활동에서도 거기서 자기만의 특별한 의미를 찾았다면 그건 의미 있는 봉사활동입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알아보고 시간을 두고 다양한 봉사를 해보면서 그 안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의미를 찾았으면 좋겠어요. ■ 경인교육대학교 성채린(교하고 졸) 학생 - 교하청소년문화의집 수학 멘토링 봉사1. 어떤 봉사활동에 참여했는지와 선택 이유는 무엇인가요?저는 교하청소년문화의집에서 수학 멘토링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초등교사를 진로로 정해두고 그에 맞는 교육봉사활동을 찾아보다가 마침 일주일에 한 번씩 하는 교육봉사가 있어서 선택했어요. 특히 교육봉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청소년문화의집 멘토링 활동을 신청해 2년 정도 꾸준히 했습니다. 2. 봉사 활동 내용과 어떤 활동이 진로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나요?봉사활동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멘토 멘티가 만나 해당과목(수학)에 대한 공부를 했습니다.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지다 보니 공부내용을 알려주는 것에 있어 자율적으로 제 스스로 수업계획을 짜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아이가 내용을 잘 받아들일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다양한 수업방식을 시도해보았던 점이 진로를 선택함에 있어서 큰 도움을 주었어요. 교육봉사라 굳이 특별한 활동을 할 시간은 없었지만 교사를 꿈꾸는 학생으로서 가르치는 것에 대한 실질적인 어려움을 직접 겪어보고 보완할 방법을 생각해 실천하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어요. 제가 시도한 수업방식 중 하나는 문제를 풀고 바로 채점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화이트보드에 풀이방식을 다시 적어보거나 직접 학생의 입으로 오답의 이유를 말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또 도장판을 활용해 수업 의욕을 높여보기도 했어요. 3. 봉사 활동을 입시에서 어떻게 활용했나요?봉사활동을 꾸준히 했던 점이 입시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고, 교대 자기소개서를 쓸 때 가르침에 대한 경험으로 봉사활동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쉽지만은 않았던 봉사활동이었기에 느낀 점이 많았는데 이를 진솔하게 자기소개서에 썼고 면접에서도 가장 질문을 많이 받았던 부분이었어요. 4. 후배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활동 팁은?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봉사활동을 하면서 그 날 수업했던 내용과 느낀 점, 다음 주에 수업할 내용 계획을 일지에 기록해놓았어요. 확실히 기록을 해두니 입시가 다가왔을 때 다시 한번 보면서 기억을 되짚어볼 수도 있었고, 이는 자기소개서작성과 면접 준비에서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후배들도 항상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고 간단하게라도 적어두면 좋을 것 같아요. 또 봉사활동을 하면서 힘든 일도 분명 생길 텐데 나중에 돌아보면 그 기간이 기억에 많이 남아 오히려 전환점으로 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도 봉사활동 자체는 굉장히 힘들었지만 그것을 극복하려고 노력했던 부분들이 남아 저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자기소개서에 녹여낼 수 있었습니다. ■ 동국대학교 한의예과 심지혜(한빛고 졸) 학생 - 다문화센터 학습멘토링 봉사1. 어떤 봉사활동에 참여했는지와 선택 이유는 무엇인가요?저는 학습멘토링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대상이었고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는 주로 한글을 가르쳤고 초・중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에게는 수학이나 영어 등을 가르치는 활동이었어요. 저는 사촌 언니와 오빠가 하던 봉사활동이라서 알게 되었고 같이 하던 친구들은 학교 선생님과 선배들을 통해서 또는 지역 신문을 통해서 접하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학습멘토링 봉사활동이 학생 신분에서 제대로 된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2. 봉사 활동 내용과 어떤 활동이 진로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나요?봉사 활동에서는 공부를 가르치는 것이 주된 활동이었고 가끔씩 야외로 나가서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때 도와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저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함께 서대문 형무소와 경복궁 등을 방문했습니다. 한번은 부모님 중 한분이 일본인인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가 서대문 형무소를 관람하면서 여러 가지 복잡한 심정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때 그 아이를 보면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내면적으로 겪을 어려움들이 많겠다는 생각을 했고, 신경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또 아이들을 대하고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아동 시기가 정서와 사회성 발달에 매우 중요한 2018-06-07
- 매력적인 인성과 빛나는 실력을 갖춘 학생으로 키우고자 지난 4월 영재학교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19학년도 전국 고교 입시의 서막이 올랐다. 올해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우선 선발권이 폐지되고 일반고와 특목고 등의 진학 유불리에 절대적 영향력을 미치는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의 확정시기가 보류되면서 중3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어느 해보다 고교 선택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내일신문은 우리 지역 일반 고교를 탐방해 학교의 교육 방향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대입 전략 등을 꼼꼼히 살펴보기로 한다.자유롭고 활기찬 학생 문화2014년에 개교해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드는 한빛고등학교(교장 권대순)는 ‘매력적인 한빛인, 날로 빛나는 한빛고’라는 비전으로 열정과 나눔, 창조를 강조하며 인성교육을 중시해온 학교이다. 초대 교장이 인성을 최우선시하면서 자유롭고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조성했고 이에 걸맞게 한빛고 학생들도 밝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학교생활을 영위해왔다. 인성에 걸맞는 학력 키우는 학교로올해 3월 한빛고에 새로 부임한 권대순 교장은 학력을 중시하는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인성교육을 기본으로 하되, 인성에 걸맞는 학력을 키우자는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경기도 전역에서 야간 자기주도 학습이 없었던 데 반해 올해부터는 저녁 야간 보충 수업을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야간 자기주도 학습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되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년별로 운영하고 있다. 3학년 학생들의 경우 아침에 일찍 등교해 자습하는 학생들을 위해 스터디룸을 별도로 마련해 담당 교사가 지도감독하고 있으며 현재 5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고 한다. 고1・2・3학년 교사 연계 지도 강화해대입 수시 전형이 전반적으로 확대 추세에 있다고 볼 때 파주의 일반고교는 수시 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한다. 한빛고의 3학년 담임교사들은 대다수 일산 등 타 지역에서 10년 이상 고3 수험생들을 지도했던 교사들이다. 김용석 교무부장은 “한빛고는 신생학교이지만 입시 지도 경력이 많은 교사들을 3학년에 전면 배치해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로 5년차에 접어들면서 한빛고는 새로운 실험 단계에 들어섰다. 대입 준비는 3학년 때 시작해서는 시간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1학년 때부터 학년 연계를 통해 진학 준비를 하도록 했다. 입시 설명회나 연수는 주로 고3 담임교사들이 받지만 올해부터는 1, 2학년 교사들도 모두 참여해 진학을 위한 학년별 연계 지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한다. 또 올해는 3학년을 전담하던 교사들 중 절반가량을 1, 2학년부로 분산 배치해 학생들이 미리 수시 전형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김 교무부장은 “수시전형은 고1~3학년의 연계 지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가령 1학년 학생이 교내대회에 참가했다면 그 대회를 통해 스스로 부족했던 점을 찾아내고 2학년 때는 다른 활동을 통해 그 부족함을 보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연계 지도가 비교적 수월하게 이뤄진다는 사립학교와 달리, 교사가 자주 바뀌는 공립학교에서는 연계지도가 쉽지만은 않다고 한다. 그는 “최근에는 연계지도의 중요성을 알고 일선 공립학교에서도 이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국제교류협력반, 영국 글로스터셔의 고교생들과 교류해한빛고는 영국 글로스터셔 지역의 스트라우드 하이스쿨(Stroud High School)과 자매학교 결연을 맺고 지난 1월 21일 겨울방학을 맞아 8박 10일 일정으로 영국 글로스터셔를 방문했다. 영국의 글로스터셔와 파주시는 6.25 참전용사들이라는 역사적 매개가 있는 곳으로, 한국전쟁 당시 글로스터셔 연대 부대원들은 설마리 전투에서 대부분 전사하거나 실종됐고 현재 7명의 참전용사가 글로스터셔에 생존해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전해들은 한빛고 국제교류협력반(한빛 이네코) 학생들은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편지와 사진이 담긴 선물상자를 전달했고 이러한 에피소드가 영국 BBC 방송에 보도되기도 했다. 이후 한빛고는 글로스터셔 지역의 명문 고등학교인 스트라우드 하이스쿨을 소개 받으며 두 학교 간 교류가 시작됐고 2년여의 교류 끝에 지난 1월에는 상호방문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 교육과정 클러스터 주문형 강좌 경기 꿈의 대학 등 운영한빛고는 학생 맞춤형 배움 중심 수업을 운영하기 위해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국제교류협력학교로 선정돼 영국 일본 중국 태국 등 4개 자매학교 및 교육학교와 협력해 동아리 활동 등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제2외국어 으뜸학교로 선정, 제2외국어 표현능력대회와 제2외국어 협력교사 지원을 받고 있다. 또 인근에 있는 교하고와 금촌고와 협력해 공동교육과정으로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개설했던 디자인・공예, 지역 이해에 더해 올해는 정보 과학 과목을 추가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을 확보하기 위해 시작된 주문형 강좌는 프랑스어와 심리학 2과목이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경기 꿈의 대학 거점학교로 서울대의 현대미술 쉽게 이해하기와 중부대의 스튜어디스, 사물인터넷, 심리철학, 요리예술의 기초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자체 지원으로 독서 인문교육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삶을 변화시키는 독서 논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빛고에는 과학 탐구토론대회, 물리 논술탐구대회 등을 비롯해 독서토론대회, 사회적 쟁점 토론대회, UCC대회, 역사골든벨, 한빛 인문학신문 퓰리처상, 다독다작상 등 53개의 교내대회가 있고 향후 인문과학 분야의 활동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한빛고에는 교육과정 내 동아리가 67개 조직돼 있고 자율동아리가 62개 조직돼 있어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미니인터뷰권대순 한빛고 학교장 인터뷰저는 무엇보다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능하고 똑똑해도 인성이 바르지 못하면 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로 한빛고 학생들을 키우고자 합니다. 한빛고에서는 독서를 통한 인성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1학년들에게는 1인 1시집으로 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감성을 자극하도록 합니다. 2학년들은 소설을 읽으며 느낌을 나누고 문학신문도 함께 펴내고 있습니다. 3학년들은 독서 논술 형태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문학을 통해 학생들의 내면이 변화될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학생들을 상담할 때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올해 3월초에 한빛고에 부임했는데, 앞으로는 인성 교육에 더해 학력 신장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각자 원하는 좋은 대학에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고등학교로 키워나갈 생각입니다. 2018학년도 입시 실적이 2017학년도에 비해 더 향상돼서 앞으로 더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 비평준화지역이라 고른 실력을 가진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이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계획입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6-07
- 누군가에겐 참혹한 현실 청소년 노동인권 증진을 위해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지난 5월 24~26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 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2018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열렸다. 박람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 정책 주장대회’를 개최했다. ‘청소년의 행복한 삶’을 주제로 한 대회에서 고양시청소년의회와 청소년차세대위원회 연합팀이 ‘청소년 노동인권 증진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국에서 온 개인 및 팀과 경쟁해 큰 상을 받은 고양시 청소년들을 만나 보았다.청소년 노동인권 문제 심각함 인지하고정책 제안 주제로 선정고양시청소년의회(이하 청소년의회)는 <고양시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만들어진 모임으로 만 12~18세의 고양시 청소년 27명이 활동 중이다. 주요활동은 교육, 인권, 안전, 문화 등의 상임위원회 정책제안과 고양시청소년의회 본회의 참석, 고양시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운영 등이다. 고양시차세대위원회(이하 차세대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2(청소년의 자치권 확대)를 기반으로 고양시 운영에 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자치기구이다. 만 9~24세 미만의 청소년 20명이 활동 중으로 고양시 청소년 활동과 정책을 감시하고 시에 직접 청소년 정책 및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두 모임에서는 지난해부터 청소년 정책에 관한 토론과 연구를 진행했다. 청소년의 관점에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검토하고, 잘 이행되지 않고 있거나 시정이 필요한 정책들을 꼼꼼히 살펴봤다. 그 결과 청소년 노동인권 문제가 심각함을 인지했다. 이번 대회는 많은 사람과 이 문제를 공유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청소년의회와 차세대위원회가 손을 잡고 연합팀을 꾸려 대회를 준비했다.연합팀은 청소년의 노동환경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청소년 노동인권 증진을 위한 법률·조례 제정’을 통한 법적 장치마련, ‘청소년 노동인권 센터 설치와 운영’을 통한 제도적 장치 마련, 청소년 당사자가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노동인권 위원회 운영’ 등이다.청소년이라고 하면 중·고등학생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청소년기본법에서는 만 9세 이상 24세 이하인 사람을 청소년이라고 정의한다. 연합팀에는 고등학생으로 노하영, 선예지양과 대학생으로 방재현, 송다빈씨가 참여했고, 직업군인인 김홍민씨도 청소년으로 참여해 청소년 노동인권 문제에 대한 더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한다. 대학생 방재현씨는 “청소년 노동인권 문제는 오늘 이 순간 누군가에겐 참혹한 현실이다”라며 “더 많은 사람이 청소년 노동인권 증진에 관해 관심을 갖길 바란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수상 학생 인터뷰고양시청소년의회 의장 백마고 2학년 노하영 학생대회 준비를 위해 자료 조사를 하다 보니 청소년 노동인권이 우리 사회에서 매우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 마음이 안 좋았어요. 무엇보다도 제 또래 친구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것에 화가 나기도 했고요. 실태조사를 하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을까 모여서 고민하다 보니 혼자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 좋은 아이디어들이 나왔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정책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어요. 우리의 정책제안이 부당한 노동 현장에서 일하는 청소년을 보호하고 청소년의 인권과 존엄성을 지키는 첫걸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양시차세대위원회 위원장 행신고 2학년 선예지 학생대회 준비를 하면서 열악하고 부당한 청소년 노동환경에 관한 다양한 사례를 접하게 됐습니다. 친구 중에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런 친구에게 열악한 노동환경은 하루하루 견뎌내야 하는 현실임을 깨달았습니다. 시험 기간과 대회 준비 기간이 겹쳐 쫓기듯 대회 준비를 했는데, 수상을 하지 못하더라도 이 사례를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청소년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 덕분에 청소년을 이끌고 도와주는 청소년지도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발견했답니다. 방재현 대학생(일산동구 거주)저는 특성화고 졸업생으로 고등학교 때부터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친구들을 많이 봤습니다. 지금도 특성화고 재학생 후배들을 자주 만나는데 임금체납이나 성추행, 업무재해 등으로 고민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저의 고등학생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대회 준비를 위해 많은 격려와 지지를 해주신 고양시 청소년 재단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 앞에서 청소년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공감을 얻어낼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2018-06-07
- 초등 중등 수학과학 전문 엠베스트SE 목동캠퍼스 트윈빌에 문열어 학원 강의를 각 학생의 수준과 진도에 맞춰줄 수 있다면? 이보다 금상첨화는 없을 것이다. 엠베스트SE 목동캠퍼스는 14년간 중등인강 1위를 지켜온 브랜드 ‘엠베스트’의 맞춤 강의, 가장 트렌디한 수학 문제은행, 10년 경력 원장의 노하우가 담긴 관리 시스템이 만나 이상적인 자기주도 학습 코칭수업을 선보인다. 6월말에 신규모집을 시작하는 엠베스트SE 목동캠퍼스의 특별한 수업을 소개한다.최고의 시스템으로 검증된 학습솔루션 제시엠베스트(Mbest)는 메가스터디가 운영하는 중학생 대상 온라인 교육 사이트이다. 14년 동안 중등인강 1위의 자리를 지켜온 만큼 전국 최고 1타 강사진의 학년별·수준별 강의 콘텐츠가 갖춰져 있다. 하지만 좋은 강의 콘텐츠로만 학생들의 성적과 공부 습관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이 진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학생 스스로 개념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어가는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엠베스트의 막강한 콘텐츠에 맞춰 오프라인의 학원 관리 시스템을 접목한 것이 바로 엠베스트SE다.6월 곧 개강하게 될 엠베스트SE 목동캠퍼스는 엠베스트SE의 장점에 십년 가까이 대치와 목동에서 코칭 방식으로 수학을 지도한 옥광일 원장의 노하우가 더해진 학원이다. 수업은 1:1 개별맞춤 자기주도 학습 코칭으로 진행된다. 학생은 수준별 맞춤 강의를 듣고 강의별로 준비된 피드백 시험지를 통해 이해수준을 항상 확인한다. 그리고 막힌 질문들은 해결책을 알려주기보다 풀이에 도달할 수 있는 힌트를 통해 스스로 막힌 부분을 해결하게 유도한다. 이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풀이를 직접 보며 강의를 잘 파악했는지,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 지난 수업에 배운 것에 대해서 잘 기억하고 있는지,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세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옥 원장은 “학생들 모두가 자신만의 강의를 수강하는 학습 환경 속에서도 모르는 부분에 대해 개별적이고 정확한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다면, 학생들이 재미와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한다.이곳 에서는 피드백을 할 때 이곳만의 독특한 방식이 있다. 옥 원장이 대치동 수학학원과 목동에서 학원장으로 현장에서 익힌 코칭을 수업에 도입한다.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는 바로 풀이를 알려주지 않고 힌트를 준다. 틀린 문제가 어떤 개념과 연관성이 있는지 먼저 생각해보게 한 뒤 점점 더 구체적인 힌트를 통해 학생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게 만든다.“수학 문제를 풀 때 풀이과정을 적어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풀이과정을 적는 것은 서술형 시험을 위한 대비도 되지만, 학생이 틀리거나 정확하게 모르는 부분이 풀이 과정 안에 나오기 때문에 이를 통해 학생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발견하고 해결점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학생이 스스로 할 수 있게 돕는 것이 개별 코칭 수업의 핵심입니다.”이런 과정을 거치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이 배운 범위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이 개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엠베스트SE 목동캠퍼스는 모르는 것을 덮고 넘어가기 싫어하는 학생이나, 열심히 할 의지가 있는데 진도가 느려서 갈 곳을 찾지 못하는 학생, 수학을 집중적으로 열심히 해서 새로운 것들을 빨리 접하고 싶은 학생들 모두가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개인별 오답이력 관리, 오답 유사문항 제공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강의를 듣고 기본개념을 익히고, 문제를 통해 익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학습의 과정을 위해 엠베스트SE 목동캠퍼스는 어플 형태로 제공되는 문제은행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개개인의 오답이력이 기록되고, 각 오답문제당 많은 양의 유사문제를 접해 볼 수 있다. 모든 과정은 데이터관리 시스템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기록으로 남는다. 이를 통해 학생이 자신 있게 풀었던 문제는 과감하게 넘어가고, 어려움을 겪었던 유형만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엠베스트SE 목동캠퍼스는 초등5부터 중등3까지 수학·과학 전문 코칭 수업을 제공하며, 중등과정이 끝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등수학 수업도 진행한다.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339(목동 트윈빌 2층 209호)문의 02-2645-8210 / 010-8673-5097엠베스트 입시 전략 설명회 &개별맞춤 자기주도 학습 수학 코칭 수업 설명회‘역대급’으로 바뀌는 2019학년도 고입 제도 개편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수업특징을 소개하는 설명회’ 와 함께 ‘입시 전략 설명회’를 준비했다. 6월 20일 수요일 목동청소년수련관에서 10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사전예약후 참석자에 한해 스타벅스 키프티콘 제공(최대 100명) 2018-06-07
- 손으로 흙을 빚고 마음을 표현해요 음악이 흐르고 여자주인공이 물레를 돌리며 흙을 빚기 시작하면 어디선가 나타난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을 안으며 함께 흙을 빚는다. 도예작품을 만드는 물레를 보면 이런 아련한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며 기분이 좋아진다. 태초부터 함께 해 온 흙을 만지면서 마음을 다잡고 평온하게 만들어 주는 우리 동네 도예 공방을 소개한다. 목동 ‘노랑 그릇 도예 공방’흙의 모든 것을 기초부터 꼼꼼하게2014년부터 운영하는 ‘노랑 그릇 도예 공방’의 주인장은 흙 만지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쉽게 접하고 손으로 만지고 만들어 쓸 수 있는 것을 가깝게 생각하라고 한다. 직장인과 주부, 학생들 수업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기초반은 3개월 정도 운영되는데 이론 수업을 꼼꼼하게 진행한다. 처음에 배울 때 기본부터 제대로 배워야 흙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나중에 응용 할 때도 힘들지 않게 할 수 있다. 중급+물레반의 경우는 심화된 기술과 물레를 함께 배우면서 기초방법에 응용력을 더한다.공방 안에 물레와 전기 가마가 모두 갖춰져 있어 한 공간 안에서 작품을 만들어 완벽하게 완성할 수 있다. 방학 동안 학생들을 위한 단기 방학특강이 있어 4회 기준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4회 안에 도예의 기초부터 물레 작업까지 배울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다. 노랑 그릇 도예 공방에서는 흙 종류를 4가지를 쓰고 유약 종류를 9가지를 쓰면서 익혀볼 수 있어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다. 학교 방과 후 수업도 진행하고 있어 학생들과 흙을 통한 고민 상담도 하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교육청에서 감사장을 받아 보람을 느꼈단다. 도예라고 하면 주로 식기인 그릇만을 떠올리는데 생각한 것은 무엇이나 만들 수 있고 구워낼 수 있다고 도전하기를 추천한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서로 77 현대월드타워 1408호문의 02-2644-1152SNS 인스타그램 ID(@yellow_soreu_official) 네이버 블로그 (sssssoreu)목동역 ‘포슬린 아도르노 공방’만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어요‘포슬린 아도르노(porcelain adorno)' 공방은 목동역 2번 출구로 나와 로데오 거리로 들어서면 보인다. 외관은 자그마하지만, 살짝 보이는 공방 안은 화려한 색감이 눈을 자극한다. 포슬린 아트는 도자기 제조 과정의 하나로 19세기 독일에서 시작돼 유럽과 일본 등에서 사랑받아온 고급 취미 공예다. 도자기에 다양한 방법으로 채색을 하는데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고 기존의 디자인 자료나 개인이 그리고 싶은 다양한 그림들을 생각해 그려 볼 수 있어 처음 시작은 누구나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도자기에 그리는 그림이지만 수채화처럼 그릴 수도 있고 유화처럼 그릴 수도 있는 매력이 있다.포슬린 아도르노의 주인장은 5년 넘게 지도해 왔다. 취미반과 전문가반으로 나누어 지도 하고 있다. 전문가반에서는 포슬린의 여러 기법을 익혀 실제 공방을 운영하거나 강사를 키워내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지도하고 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정확한 기법을 익혀가도록 지도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 취미반의 경우 집에서 사용하는 식기부터 선물 소품까지 실생활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물들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기법을 많이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작품들 위주로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어 수강생들의 성취감이 높다. 원데이 클래스도 지도하고 있는데 학생들이나 동호회에서 많이 찾고 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목동로 25길 22-1(목동역 2번 출구 로데오거리)문의 02-6203-6870 목동역 ‘흙사랑’20년, 흙을 사랑하는 마음으로‘흙사랑’은 한자리에서만 20년을 운영해 왔다. 어린이집 수업부터 성인 전문가 수업까지 이뤄지고 있다. 공간이 비교적 넓고 쾌적해 학교 진로 체험 수업이나 동아리 수업에서 꼭 찾고 있다. 전기 가마를 2개, 물레를 3개나 가지고 작업을 할 수 있다. 수강생들이 계절마다 지루하지 않게 수업할 수 있도록 분기마다 프로그램을 바꿔서 진행한다. 크리스마스나 로즈 데이, 어버이날 등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프로그램들은 수강생들의 인기가 높다. 백자 토나 청자 토로 정제된 흙을 사용하고 있어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흙사랑의 강사들은 모두 도자기를 전공해 오랜 시간동안 완성도 높은 강의를 해왔다. 수업에서는 항상 전통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기법들을 꼭 배우고 시작한다. 왜 만들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아야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나오게 마련이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강생들에게 더 많은 에너지를 받고 있단다. 프로그램의 중간에 디자인을 직접 해 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 수강생과 의논도 하고 아이디어를 내서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해 가기 때문에 수업 만족도가 높다. 도예를 하는 작업은 몰입하면서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이 될 수 있어 마음 힐링이 된다. 공예 트렌드 페어나 마켓 등에 참여하면서 유행하는 감각과 소통하는 경험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6월 13일 투표 날 머그잔 프린팅과 물레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니 관심 있는 사람은 문의를 바란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신정 4동 1007-11 이스타 팰리스 B101/102호문의 02-2605-5865목동역 ‘보울 도예 공방’원하는 대로 흙 만지며 힐링하는 시간‘보울 도예공방’의 주인장은 도예를 전공하고 개인 작업실을 열어 1년 정도 운영했다. 주변에서 수강문의가 너무 많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목동에 공방을 열었다. 목동에서 공방을 운영한 지 3년이 넘었고 이제는 많이 알려졌다. 연령대에 상관없이 초등학생부터 20대, 70대까지 찾아와 수업을 듣고 있다. 직장인이나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에는 커플들의 체험 수업도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 정규 수업 과정과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되고 있다. 일회성보다는 정기적으로 배우는 수강생들이 많은데 흙을 만지며 그릇 또는 소품을 만드는 3~4개월 정도의 기초 과정과 물레 수업도 병행하고 있다. 원데이 클래스는 처음 흙을 만져 보는 사람들을 위해 쉽게 만들면서도 완성도와 만족도가 높은 작품들을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보울 도예 공방 주인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어려워하지 않고 흙을 만지는 동안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란다. 도자기를 만드는 동안만큼은 학업이나 일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편안하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만들고 싶은 작품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재료와 도구들을 아낌없이 제공하고 개개인의 성향에 맞춘 커리큘럼으로 진행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로 23길 12 상가 102호문의 010-3739-8026SNS 인스타그램 ID(itdacera) 2018-06-07
- “학교 활동, 힘들기도 했지만 배운 게 더 많았어요” 대입에서 수시 전형 모집 인원이 2007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역전한 뒤 해마다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봉사 활동에서 발견한 꿈나영선 학생(백암고 졸)은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부에 12.23:1의 경쟁을 뚫고 학생부종합전형인 숙명인재전형으로 합격했다.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는 1972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아동 관련 전공이다. 아동 보육·교육 전공, 청소년·아동복지 전공, 아동심리 상담전공으로 이루어져 폭넓게 아동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영선양은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꾸준하게 이어온 봉사 활동과 고등학교 때 교내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심층적으로 연구한 소논문을 완성하면서 사회복지 중에서도 좀 더 세분화해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일하고 싶다는 방향으로 진로를 좁혔다.“아빠 회사에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 활동에 가족 모두가 참여하게 됐습니다. 봉사 활동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따라간 보육원에서 또래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즐거웠어요. 돌이켜보면 사람과 함께 하는 것, 남을 돕는 일에 관심이 많았던 거 같아요. 어릴 때 꿈꾸었던 직업의 공통점이 함께 나누는 것,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서로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이었어요.”여러 가지 장래희망 중 사회복지사의 꿈은 고1 때 참여한 교육 봉사에서 확신을 얻었다. 영선양은 가르치는 봉사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고등학생이 되자마자 신정동에 있는 복지관을 찾아가 ‘교육 봉사를 하고 싶다’며 신청서를 냈고, 양천구에 있는 복지관 분관에서 매주 저소득층 가정, 조손가정의 아이들과 멘토-멘티를 맺고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영선양은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을 멘티로 맞아 공부뿐만 아니라 마음마저 챙겨주며 멘토 역할을 충실히 했다. 학원을 전혀 다니지 않았던 멘티를 위해 수학 익힘책으로 예습을 시키고, 온라인 카페에서 자료를 찾아 중학생용 영어단어를 외우게 했다. 방학 때는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책 목록을 뽑아서 읽고 줄거리를 정리하게 했다. 이렇게 3년 동안 멘티와 함께했다.한 달에 한 번 가족들과 어르신 복지관에서 배식 설거지 봉사를 하고, 방학 때는 자원봉사학교에서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주는 봉사 활동도 했다.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음식 만들기도 참여하면서 복지관 다니는 일이 생활의 일부가 됐다.“봉사 활동을 하면서 날마다 배운 것을 기록하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면서 배우려는 자세에 충격 아닌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배움의 자세가 있다는 것에 놀랐고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느끼는 깨달음이 컸습니다.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도 복지관을 향한 오르막길은 힘들다는 생각보다 설렘과 행복이 가득했습니다. 제가 누군가의 성장에 필요한 존재가 되고 이를 통해 저도 성장하며 서로에게 성장에 동력이 되면서,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소논문, 진로에 대한 확신으로 이어져평소 빈곤, 학대 등 소외계층의 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영선양은 2학년 때, 교내 R&E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주제를 정하던 중 대중매체에서 논란이 됐던 어린이집 아동학대를 보고 전반적인 아동학대에 대해 깊이 탐구하기로 했다. 심리, 아동복지, 보육에 관심 있는 4명의 친구가 모여 <아동 학대 실태를 바탕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청소년들 인식 및 해결방안>을 연구 제목으로 정했다. 아동학대의 정의, 학대 유형 등을 조사해 사례를 8가지 유형으로 나눠 보고서를 작성했다.“아동학대에 대해 친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설문지로 인식조사를 했어요. 아동학대 신고 번호가 통합된 것도 모르고, 들어본 적도 없다는 대답과 아동학대에 대한 교육을 받지도 않았지만 받았어도 크게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설문결과에 청소년들의 인식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영선양은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이 연구에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대해 정리하다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실질적으로 아동학대를 해결할 방법을 제시해 줄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까웠다. 또한, 과거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변하는 ‘학대의 대물림’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소논문을 완성하기 위해 아동학대를 자세히 알아보면서 그동안 꿈꿔왔던 사회복지의 여러 대상 중 특히 ‘아동’으로 진로가 좁혀졌어요. 주변에서 쉽게 일어나고 있지만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로 인해 방치, 방임이 일어난다는 깨달음이 확 와 닿았고 아동의 행복과 권리증진을 위해 애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이 논문으로 영선양은 교내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화합과 소통의 힘 발견한 동아리 활동또래 상담동아리 ‘핀아’는 화합과 소통의 중요성을 경험한 활동이었다. ‘오랜 사랑과 정성으로 꽃처럼 핀 아이’를 줄인 ‘핀아’에서 영선양은 회장을 맡았다. 이곳에서 사진 콘테스트, 사과데이 활동 등을 하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20명 동아리 회원의 각자 다른 의견을 조율해 협력하는 방법, 다른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힘의 중요성을 배웠다.“열심히 하고 진심으로 하는 때가 있더라고요.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힘들지 않았고 배운 게 더 많아 감사했습니다.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후회해도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기에 진심으로 열심히 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2018-06-07
- “적성과 진로 맞춰 프로그램 선택했어요” 학교 여건상 개설하기 어려웠던 심화 과목, 전문교과 등의 수업을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들에게 학교와 학교가 서로 협력해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이다. 소수 학생이 선택한 과목, 전공교사가 없어 개설하지 못하는 과목 등을 개설·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교육 기회를 부여한다. 우리 지역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프로그램과 참여 학생을 소개한다.관심 있는 과목 골라 듣는 재미서울시교육청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학생들 개개인별로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2018년에는 지역 내 일반고의 성장을 선도하는 구심적 역할을 하기 위한 개방-연합형 선도학교 20곳을 운영한다. 2019년에는 모든 일반고(자율고 포함)에서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교과 영역 내 부분개방형 포함)을 편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며, 이는 2022년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의 사전단계다.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은 ‘거점학교형(협력 교육과정 거점학교)’과 ‘학교 연합형(연합형 교육과정 운영학교)’으로 구분된다. 거점형 선택 교육과정은 거점학교에서 영역별로 특색 있는 과정을 개설하면 해당 학교와 그 인근 지역에서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은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수강인원 부족, 교사 수급, 장비 부족)이나 특성화된 중점과정을 인근 학교 간 협력에 의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우리 지역 거점학교형은 음악(명덕고), 과학(덕원여고), 사회(한서고), 제2외국어(영일고), 예술(명덕고), 학교연합형은 로봇 기초(마포고), 프로그래밍 실무(경복여고), 컴퓨터구조, 비평적 읽기와 쓰기/사회과학방법론(동양고)가 있다.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참가 학생 인터뷰 “미래 컴퓨터 전공 미리 경험하고 싶어 신청했어요”강동현(마포고 2학년)Q. 현재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은?A. ‘프로그래밍 실무’로 경복여자고등학교에서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Q.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는?A. 정보보안 전문가, 인공지능 전문가 등 IT나 컴퓨터 관련 직업을 갖고 싶어요.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미리 프로그램을 공부해보고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Q. 프로그램을 선택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A. 다른 학교에서 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점이 조금 주저되는 부분이었지만, 하고 싶은 것은 해야 하는 성격이라 환경보다는 하고 싶은 마음을 먼저 생각했어요. 월요일 저녁에 학교 수업을 다 마치고 다른 학교에서 수업을 연장해서 들어야 하고, 토요일에 수업하는 경우도 있어서 적응할 때까지 힘들게 느낄 수 있지만, 수업이 재미있고 미래에 전공하게 될 과목을 미리 배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선택했습니다.Q. 어떤 부분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A. 고등학생이 되면 공부해야 할 분량이 많기 때문에 컴퓨터에 관심이 있어도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프로그래밍을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몰라서 시도조차 하기 힘든데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으로 컴퓨터 언어를 배울 수 있어 코딩을 이해하고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느낌입니다. 수업시간에 협동학습을 많이 하기 때문에 서로 이해한 것 알려주면서 금방 친해져서 어색함도 사라져요.Q.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고자 하는 친구들에게 팁을 전해준다면A. 학생부에 기록이 되기 때문에 수시로 대학을 준비한다면 자소서나 면접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 학기 동안 집중해서 심화 공부를 했기 때문에 전공과목에 관심을 보일 수 있는 증거가 될 수 있고, 이 학과를 지원하기 위해 이런 노력을 다했다고 보여줄 수 있는 충분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만약 정시로 지원한다면 입시에서 직접적인 도움은 안 되겠지만 공부한 내용이 미래에 현장에서 코딩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동아리에서 후배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어 신청했어요”동양고등학교 2학년 원성원 학생Q. 현재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은?A. 마포고등학교에서 ‘로봇 기초반’ 참여해요.Q.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는?A. 중학교 때 아두이노를 처음 배웠습니다. 기초만 알고 있어 고등학교 입학할 때까지 독학으로 공부했죠.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아두이노 동아리에 들어갔고, 2학년이 되어 회장을 맡았습니다. 동아리에서는 2학년이 1학년 후배들에게 아두이노를 가르쳐주는데 독학으로 배우다 보니 주먹구구식으로 ‘이렇게 하니까 되더라~’라고 알려주게 되더라고요. 이런 방식보다는 정확하게 배워서 후배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어 신청했습니다.Q. 프로그램을 선택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A. 중학교 때 서강대학교까지 가서 아두이노를 배웠습니다. 서강대학교에 비교하면 마포고는 멀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서강대는 집에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었는데, 마포고는 거리가 참 애매한데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없어요. 다른 학교에 거리까지 애매해서 고민했지만 조금 익숙해지니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습니다.Q. 어떤 부분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A. 피드백 받을 수 있어서 좋아요. 혼자서 공부하면서 늘 제대로 했는지 궁금했고, 물어보고 싶은데 마땅치 않았거든요. 수업 듣는 내용보다 질문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더 좋아요. 수업 중 선생님이 툭툭 던져주는 질문에서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코딩에 접근하게 되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나올 때는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다시 기억해서 연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 학기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쉬워요.Q.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고자 하는 친구들에게 팁을 전해준다면A. 함께 수업을 듣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이 코딩한 것을 볼 수 있어요. 센서에 따라 쓰는 코딩법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코딩에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혼자서 다른 학교에 오는 것이 부담돼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관심 있고 좋아한다면 어색한 거 제외하고 진로를 경험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꼭 선택해서 수업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2018-06-07
-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 범위 발표 지난 5월 31일(목)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제4차 회의를 개최해,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 범위를 발표했다. 현 중3 학생에 해당되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의 향방은 오는 8월 대입제도 개편 방안 발표에서 최종 결정된다.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는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 범위 핵심 내용을 정리해봤다. 자료참조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 범위 발표 자료(제4차 회의)>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 위원장 겸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 김진경 위원장 브리핑 내용학생부·수능 위주 선발방법 비율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 여부 범위 포함 공론화 범위는 4월 16일(월) 국가교육회의가 발표한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 추진 방안>에 따라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가 국민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한 공론화 범위를 국가교육회의가 심의 및 의결하는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31일 확정했다. 국민적 관심도와 대학입시 전형에서 비중이 가장 높고, 국민의 관심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3가지(선발 방법 비율과 수능 평가방법 1안, 2안) 내용을 포함시켰다.첫째, ‘선발 방법의 비율’로 학생부 위주 전형과 수능 위주 전형의 비율 검토다. 그동안 수능 위주 전형은 공정하며 학생부 교과 성적이 부족한 학생에게 재도전의 기회가 된다는 점,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 수업을 참여와 협력 중심으로 개선하고 미래인재 양성에 부합한다는 점, 학생부교과전형은 학교 교육 개선과 형평성 제고에 기여한다는 점이 주장되며 저마다 특정 전형 비중을 확대하거나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둘째,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활용’ 여부다. 수험생의 학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시 최저학력기준 완화폐지 주장 및 대입전형에서 변별력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학이 합리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 특히 ‘선발 방법의 비율’과 관련성이 깊어 범위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공론화 범위>1. 선발 방법의 비율① 학생부위주전형(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위주 전형 간 비율 검토②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활용 여부2. 수능 평가방법(1안)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 (2안) 상대평가 유지 원칙※ 제외 : 수능 평가방법 중 ‘(3안) 수능 원점수제’는 점수경쟁 유발 및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 심화 등이 지적되어 공론화 범위에서 제외1안 전 과목 수능 절대평가 전환 2안 상대평가 유지 원칙 두 가지 안 제시셋째, ‘수능 평가방법’이다.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1안)’과 ‘상대평가 유지 원칙(2안)’ 두 가지 세부 안으로 제시했다. 1안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은 수능 시험 전 과목을 9등급 절대평가로 전환한다는 내용이다. 2021학년도 수능까지 영어·한국사는 절대 9등급, 국어·수학·탐구·제2외국어/한문은 상대 9등급·표준점수·백분위 평가였던 것을 모든 과목 절대 9등급으로 한다는 의미다.(표1 참조) 2안 ‘상대평가 유지 원칙’은 국어·수학·탐구 선택과목은 똑같이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아랍어 등 특정 언어 쏠림이 있는 ‘제2외국어/한문’을 영어·한국사처럼 절대평가 한다는 것이다.(단, 영어, 한국사는 기존대로 절대평가를 유지) 이 외 수능 과목 구조에서 모든 학생들이 기초소양 함양을 위해 필수 이수하는 ‘통합사회·통합과학’이 포함될 경우, 절대평가를 도입한다. (표2 참조) 자기소개서 폐지 등 면밀한 검토 필요성최종적으로 8월 대입제도 개편 방안 발표 최종적으로 8월 대입제도 개편 방안 발표위 내용 외에 공론화 범위에서 제외된 사항은, 이후 교육부가 논의해 결정하도록 교육부에 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자기소개서 폐지’와 ‘통합사회 및 통합과학 수능 과목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부대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공론화 범위에 포함된 사항은 공론화위원회 주관 아래 이해 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나리오 워크숍을 통해 공론화 의제로 구체화된다. 교육부 이송안 중 공론화 범위에서 제외된 사항은 교육부에서 8월 대입제도 개편 방안 발표 일정을 고려해 후속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공론화 범위 미포함 및 교육부 논의·결정 사항>1.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제고 중 대학의 선발의 투명성 제고전형서류 개선(자기소개서 및 교사추천서 폐지), 대입 평가기준 및 선발결과 공개 등2. 수능 과목 구조3. 기타 (지필고사 축소·폐지, 면접·구술고사 개선, 수능 EBS 연계율 개선) 2018-06-07
- 관악전문 뮤직아카데미 ‘JK클라리넷’ ‘1인 1악기’ 연주가 활성화되면서 ‘악기’ 하면 무조건 피아노부터 떠올리는 데서 벗어나 학생들이 다루는 악기가 무척 다양해졌다. 특히 클라리넷, 플롯, 오보에 등 관악기는 소리가 깊고 풍부하며 오케스트라 활동은 물론 앙상블, 합주, 밴드 등 연주 활동도 활발히 할 수 있어 학생,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은 악기이다. 도곡동 렉슬상가에 위치한 ‘JK클라리넷’은 악기별 전문 강사진이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1:1로 지도하는 관악전문 뮤직아카데미다. 이번에 확장 오픈하면서 개인 연습실과 미니 스테이지, 넓은 대기 공간 등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클라리넷, 음색 부드럽고 음역 넓어서 다양한 연주 가능 정근 원장은 이화여대 관현악과에서 클라리넷을 전공했고, 활발한 앙상블 활동을 하면서 전 한국클라리넷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폭넓은 연주 활동과 더불어 25년 이상 학생들을 지도해왔다.정 원장은 “클라리넷은 음색이 부드럽고 음역의 폭이 넓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사용됩니다. 피아노가 7옥타브 악기인데 클라리넷은 4옥타브로 저음부터 고음까지 음역이 넓지요. 그래서 오케스트라나 오페라에서 솔로로 많은 부분에서 연주됩니다. 또 관악기는 밴드나 앙상블 등 다양한 연주 활동이 가능하므로 악기 선택에서 있어 인기 요소가 많습니다”라고 말했다.입으로 부는 관악기는 소리가 부드럽다. 또 호흡을 길러주면서 사운드가 커지면 악기 소리에 대한 매력이 더욱 커진다. 그렇다면 클라리넷은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 정 원장은 “예전에는 초등 4학년은 돼서 시작했는데 요즘은 1, 2학년에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3학년부터 입단하므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1~2년 정도 먼저 악기를 배우고 싶다고 찾아옵니다. 클라리넷은 원 사이즈(one size) 악기이지만 어린 학생들은 가벼운 비기너용으로 시작하면 됩니다”라고 말했다.오보에, 플롯, 트럼펫 등 악기별 전공 강사들이 직접 지도‘JK클라리넷’은 클라리넷 외에도 오보에, 플롯, 트럼펫 등 악기별 전공 강사들이 직접 지도하는 관악전문 뮤직아카데미이다. 정 원장은 “유학도 다녀온 전공 강사들이라 곡 해석이 신선하고 입시지도 경험도 풍부합니다. 악기의 메커니즘과 테크닉, 음악이론 교육까지 철저히 지도합니다”라고 말했다. 오보에는 취미도 접근하는 게 쉽진 않았지만 최근엔 악기의 희소성 때문에 관심이 높다고 한다. 특히 오케스트라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악기이다 보니 레슨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오보에는 리드가 관건인데 ‘JK클라리넷’에서는 강사가 직접 깎아서 서포트해준다. ‘JK클라리넷’은 ABRSM(영국왕립음악대학연합회) 급수시험도 준비한다. 정 원장은 “유학을 계획하는 학생들은 악기가 필수인데,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의 학교는 ABRSM 5~6 그레이드 정도면 오케스트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ABRSM 급수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수업도 진행합니다”라고 말했다.개인 연습실, 미니 스테이지 갖춘 쾌적한 연주 환경‘JK클라리넷’은 이번에 아카데미를 확장하면서 개인 연습실, 미니 스테이지, 넓은 대기공간을 마련하는 등 쾌적한 시설을 갖췄다. 정 원장은 “학생들이 레슨 끝나고 연습실에서 충분히 연습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음악실 시설에 신경을 많이 써서 소리가 공명하고 예쁩니다. 그렇다보니 학생들이 자신이 연주하는 소리를 듣고 스스로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JK클라리넷’의 가장 큰 매력은 관악기들이 함께 앙상블 연주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인 레슨을 하면 혼자 연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JK클라리넷’은 관악전문 뮤직아카데미답게 앙상블, 듀엣, 콰이어 등 다양한 형태의 연주를 경험할 수 있다. 트럼펫, 호른은 좋은 악기이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했는데 ‘JK클라리넷’ 학생들은 다채로운 연주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된다고 말한다. 뜻이 맞는 학생들은 연주 봉사 등도 계획하고 있으며, 학원 내 스테이지를 무대로 홈콘서트, 밴드 등 다양한 연주 활동도 펼쳐갈 예정이다.문의 02-529-9422 2018-06-07
- 서울대 교수ㆍ멘토와 함께 보내는 알찬 여름방학 기말고사가 끝나면 3주 정도의 짧은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하지만 기말고사가 끝나고 좋은 프로그램을 찾으면 이미 접수 완료된 경우가 많다. 알짜 프로그램은 지금부터 찜해두는 것이 좋다. 이번 여름 방학동안 내 아이가 서울대학교를 방문해서 서울대 재학생 멘토들과 활동하며 서울대 교수가 진행하는 수업을 듣게 해보면 어떨까?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청소년 대상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모아보았다.미리 들어보는 대학 강의 중3~고3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미리 들어보는 대학 강의’는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재학생과 똑같은 환경으로 서울대 교수님의 수업을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관심 학문을미리 경험해 볼 수도 있고, 진로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갖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 1인당 최대 4개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총 강의시수의 80% 이상 출석 시,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 명의의 이수증서가 발급된다. 2012년에 시작되어 방학 때마다 진행되어 온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숙박이 제공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방학 때마다 지방에서 찾아와 듣는 학생들도 있으며, 인기 강의는 접수 10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프로그램이 진행된 지 수년이 지나자 ‘미리 들어보는 대학 강의’를 듣고 서울대 진학을 결심했던 학생이 재학생이 되어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 멘토로 활동하는 경우도 생겼다. ‘청소년을 위한 심리학’, ’남북관계와 통일문제’, ’치의학 탐색’, ‘정보공학자가 만들어 가는 스마트한 미래도시’와 같은 인문, 사회, 과학, 의학, 공학 등 다양한 26개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수업별 특색에 맞춰 토론, 실험, 실습의 다양한 수업형태로 진행된다.접수기간: 6월 26일(화) 오전 10:00~ 선착순 접수대상학년: 중3~고3 접수방법: 홈페이지 (http://snui,snu.ac.kr)※학생명의로 회원가입 후 접수강의일정:1주차 과정 7.24(화)~7.27(금) 4일간2주차 과정 7.31(화)~8. 3(금) 4일간모집인원: 각 강의별 20~60명수강료 : 각 강의별 18~20만원문의: 02-875-9802※각 강의별 계획안 및 세부사항은 홈페이지 참고서울대 멘토들과 꿈꾸는 미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는 진로탐색과 멘토링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수업은 오후 4시 정도가 되어야 마무리 된다. 서울대학교 교수님들에게 직접 수업을 듣고, 다양한 전공의 서울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들과 팀을 구성해 활동을 하며 진로를 설계하게 된다. ‘자기이해⇒진로탐색⇒진로설계’로 연계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스스로의 꿈과 목표를 탐색하며, 진로설계에 대한 동기를 강화할 수 있다. 교수님 특강은 대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활동은 전 일정 멘토들과 함께 10명 정도의 소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청소년기 진로 설계는 당장의 시험보다 중요한 일이다. 적성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차근차근 학습 생애를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진로 교육이 필요하다. 자칫 성과 없이 흘려보낼 수 있는 짧은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청소년기 자녀들이 스스로의 미래를 탐색하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것은 어떨까. 접수기간: 6월 28일(목) 오전 10:00~ 선착순 접수대상학년: 중1~중3 접수방법: 홈페이지 (http://snui,snu.ac.kr)※학부모 명의로 회원가입 후 접수강의일정:1주차 과정 7.24(화)~7.26(목) 2주차 과정 8.7(화)~8. 9(목) 모집인원: 각 회차별 100명※1, 2차 접수 중 기간 선택수강료 : 각 강의별 25만원(이틀간 점심 식대 포함) 문의: 02-880-2567※각 강의별 계획안 및 세부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2018-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