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1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배려하고 소통하며 가르치고 나누는 즐거움을 알아가다 학교 수업이 끝난 평일저녁, 남들은 학원가 가기 바쁜 시간에 석수문화의집에서 교육봉사를 하기위해 모이는 학생들이 있다. 이들은 양명여고 교육봉사 동아리인 ‘나눔누리’ 학생들로 석수문화의집의 방과후 아카데미인 ‘미라클’ 프로그램의 교육봉사자들이다. 교육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성장하는 ‘나눔누리’ 학생들을 만났다.석수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1:1멘토링양명여고 교육봉사 동아리 나눔누리는 2012년부터 석수문화의집과 연계하여 방과후아카데미인 ‘미라클’ 프로그램에 교육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미라클 프로그램은 중학생 대상의 프로그램으로 나눔누리 회원들은 1:1 멘토링, 과제지도 등을 담당하고 있다. 20명의 동아리 회원들이 요일별로 조를 짜 매주 1회씩 1:1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동아리 담당교사인 강길수 교사는 “나눔누리는 2012년 3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동아리로, 학생들 스스로 석수문화의집을 섭외하고 지원금까지 따내며 현재까지 꾸준히 교육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던 석수 문화의집 측에서도 이제는 오히려 지속적인 활동을 요청할 정도로 만족해하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나눔누리 학생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달란트 시장’은 이제 매달 시행할 정도로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활동이 눈에 띈다. 학생들은 또한 교내 동아리 활동시간에는 그동안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점을 서로 교류하고, 문제점을 같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도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경험을 등을 나누는 등 교육봉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교육봉사 통해 소통하고 성장하다교육봉사를 한다고 하지만 나이 차이가 많지 않은 중학생들을 멘토링하고 지도한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을 터. 나눔누리 기장인 2학년 홍지연 학생은 “처음에는 낯가림도 있고,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과 두려움이 앞섰지만 이제는 내가 무엇인가를 가르친다는 생각보다는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며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며 함께 배운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친구들의 마음도 이해하게 되는 등 스스로 시야도 넓어지고 성장하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년도 기장인 3학년 박수아 학생은 “내 의도와는 다르게 멘티와의 충돌이 생기는 경우도 있었다”며 “비로소 선생님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도 되었고, 멘티를 위해 인내하고 배려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진심을 알아주고 마지막에 고마웠다고 말했을 때는 정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수아는 “동아리 활동이 아동청소년 관련학과로 진로를 정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웃었다.강 교사는 “기장은 석수문화의 집과 동아리회원들과의 스케줄이나 활동에 대한 조율 등 해야할 일이 많다”며 “이런 활동이 삶을 살아가는 데 소중한 경험이 되리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지연과 수아는 “동아리 활동을 할 때는 화장도 하지 않고, 복장도 교복을 고수하는 등 평소보다 더욱 단정하게 하고 행동도 더욱 조심 한다”며 “배우는 입장에서 남을 가르치는 입장에 서본다는 것은 쉽게 갖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다”고 입을 모았다. 입시결과도 좋아. 최고 인기 동아리나눔누리는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고 회원들의 입시성과도 뛰어나 양명여고 최고 인기동아리로 자리 잡았다. 학기 초 신입동아리 회원모집에 신청자가 몰려 이틀에 걸쳐 면접을 진행을 진행할 정도라고. 강 교사의 말에 의하면 석수문화의 집에서 멘티였던 학생이 양명여고에 입학해 나눔누리 회원이 되어 멘토 활동을 한 경우도 있고, 나눔누리에 가입하고 싶어 양명여고를 지원해 입학했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또한 입시 결과도 좋은 것도 나눔누리 인기요인중 하나다. 강 교사는 “양명여고에 교생실습을 온 양명여고 졸업생 12명 중 5명이 나눔누리 회원이었다”고 말하며 뿌듯해 했다.입시지옥 속에서도 같이 배려하고 소통하며 가르치고 나누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나눔누리 학생들에게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2018-06-12
- 이른 무더위, 녹음 짙은 산으로 산림욕 떠나볼까? 때 이른 무더위로 연일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요즘이다. 미세먼지와 오존 등 공기의 질까지 나빠 더위와 함께 숨쉬기조차 불편하다. 이런 때일수록 더위도 피하고 깨끗한 공기까지 마실 수 있는 산림욕이 더욱 그리워지는 것이 현실.우리지역에서는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산과 수목원, 휴양림들이 다수 자리해 있다. 등산이나 산책, 나들이 등 개인의 체력에 맞춰 코스를 정해 오르면 부담도 적고 원하는 산림욕의 효과도 배가시킬 수 있다. 녹음이 짙어지는 요즘,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푸른 숲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다양한 야생화 감상할 수 있는 ‘관악산 산림욕장’관악산 산림욕장은 종합운동장 뒤편 충의대 입구에서 출발해 관양 1동 간촌까지 5.6km로 조성되어 있다. 숲이 울창하고 자연학습장과 곳곳에 약수터가 있어 관양동은 물론 동안구 주민들의 힐링 쉼터가 되고 있다.햇볕이 좋은 지난 8일 찾은 관악산 산림욕장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관양고까지 포장된 도로를 걷는 동안 뜨거운 햇살에 양산을 갖고 오지 않은 것을 살짝 후회했다. 하지만 ‘관악산 산림욕장’ 표지가 시작되면서부터 울창한 나무들로 산을 찾았다는 느낌이 제대로 들었다. 초여름 꽃향기와 숲 내음이 머리도 마음도 한결 가볍게 씻어주는 기분이다.청심약수터 옆 정좌에서 만난 이봉자(65 관양동)씨는 “동네 친구들과 매일 운동을 하러 나온다”며 “관악산 산림욕장에는 물도 있고 꽃도 있고, 운동시설도 있어 오후 내 머물다 가도 불편한 게 없다”고 말했다.약수터 옆으로 배드민턴장이 있고 긴 그네도 마련돼 있다. 요즘 갑자기 늘어난 체중이 걱정된다면 나무로 만든 ‘뱃살 탈출구’를 통과해 보자. 지난 겨울 얼마나 건강관리에 무심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이어 만나게 되는 관악산 자연학습장은 여름 꽃 장미부터 다양한 식물들이 한창이다. 빛·열매·야생화·허브·물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진 찍는 곳도 예쁘게 만들어 놓아 어느 관광지에서 찍은 사진보다도 예쁜 작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안양형 산림치유프로그램 진행하는 ‘관악수목원’안양예술공원을 따라 걷다보면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나온다. 이곳은 관악산 일대에 조성된 비 개방 수목원으로 2003년 산림청에 등록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수목원으로 서울근교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숲이다. 이곳에서는 안양시가 마련한 안양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안양시 산림복지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지난 5일 관악수목원을 찾았다. 이날은 오전 9시30분~11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치유체험 프로그램이 열리는 날로 숲 체험에 관심 있는 시민들 12명이 모였다. 숲 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숲속 길 걷기, 맨발로 산길 걷기, 전통차 마시며 명상하기 등을 통해 참가자들은 특별한 체험을 했고, 특히 산 속에서 텐트를 치고 누워 온전히 나와 마주칠 수 있는 피톤치드 취침명상은 큰 호응을 얻었다.안양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특징은 비 개방 숲길을 개방해 보다 프라이빗한 힐링을 느낄 수 있으며, 육아에 지친 엄마의 특별한 하루를 경험할 수 있는 육아맘 특화 프로그램이 기획되었다. 운영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이며 1일 2회 1회당 15명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치유체험(스트레스, 기분전환) ‘숲에서 숨쉬다’와 숲 태교 ‘숲에서 아이와’ 프로그램이 각 요일별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태아의 발달과정을 지지하고 분만 자신감을 획득하는 등 임부의 정서안정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 진행되며 임신 20주-30주 부부를 대상으로 신청 받고 있다. 또 암 등 특정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숲에서 살리다’, 50~60대 갱년기를 겪고 있는 중년층을 대상으로 ‘숲에서 떨치다’와 만1세~만5세 육아 맘을 대상으로 한 ‘숲에서 행복을’ 특화프로그램이 있다. 녹색의 힐링 시간, ‘바라산 자연휴양림’에서의 산림욕산림욕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는 의왕 바라산 자연휴양림도 빼놓을 수 없다. 바라산 자연휴양림은 의왕은 물론 평촌에서 20여 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은 물론 신갈나무 군락의 활엽수림과 소나무, 일본잎갈나무 군락 등 다양한 침엽수림으로 이루어진 울창한 숲의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야영장 데크로드와 등산로까지 연결된 약 4.2 km의 바라산 숲길은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온통 초록으로 물든 나무 숲길을 거닐다 보면 코끝에 감도는 나무 향이 상쾌하다. 좀 더 산을 걷고 싶다면 등산로를 따라 바라 365 희망 계단과 바라산 전망대까지 올라가 보는 것도 좋다. 데크길 도입부에 있는 계곡 쉼터는 사전 예약자만 이용할 수 있는 야영 데크와 달리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널찍한 공간이다. 계곡 쉼터에 누워 푸른 나무 속 하늘을 바라봐도 편안하고, 간단한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바라산 자연휴양림에서 진행하는 산림치유프로그램도 사전에 신청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맨발로 숲길 걷기부터 숲속 요가 명상, 감성 증진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색다른 추억을 가지고 싶다면 바라산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해보자. 나무 목걸이부터 연필꽂이, 장난감, 우드 필통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잠깐의 산림욕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인터넷 추첨 응모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는 휴양림의 숙박 시설과 야영 데크를 신청해보자. 숲속의 집부터 캠핑까지 어느 곳이든 산림욕을 즐기며 힐링하기에는 최적의 공간이다.피톤치드 가득한 숲에서의 산림욕, ‘청계산 맑은숲공원’우리지역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청계산에는 산림욕에 그만인 ‘맑은숲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청계사 아래 자리한 맑은숲공원은 아름드리 나무와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 곳곳에 놓인 쉼터 등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특히 보기에도 시원한 메타세콰이어 나무들 사이로 나무 데크를 놓아 편하게 걸으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눈길을 끈다. 마치 외국의 어느 숲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분위기다.데크를 따라 걸으며 나무와 풀, 꽃 등을 감상하고 메타세콰이어가 뿜어내는 다량의 피톤치드까지 마시다보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 정도. 경사진 곳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해놓아 걷기에 무리도 없다.나무 데크 아래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도 자리해 있다. 계곡 주변으로는 걸터앉을 바위도 많고, 물도 깊지 않아 계곡에 발을 담그거나 주변에 앉아 산림욕을 즐기기도 그만이다.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이 유난이 눈에 많이 띈다.공원 주변으로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유아생태공원과 숲 놀이터 등이 조성돼 있어 가족 나들이객도 많이 찾는다. 맑은숲공원을 지나면 청계사가 나오고, 그 뒤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통해 등산도 즐길 수 있다.부담 없는 숲속 길 걸으며 산림욕을… ‘모락산 산림욕장’의왕의 대표 명산으로 꼽히는 모락산에는 ‘모락산 산림욕장’이 자리하고 있다. 내손동 포일성당 옆 모락산 약수터 길로 오르며 시작되는 모락산 산림욕장은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에 밤나무와 도토리나무 등이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어 산림욕에 그만이다. 산길이 많이 가파르지 않고 완만한 편이라 여성들과 아이들도 곧 2018-06-12
- 더불어 살 줄 아는 인재양성… 수리인, 지역을 넘어 세계로! 김연아의 모교로 유명한 수리고는 올해 7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며 지역의 명문고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1명의 서울대 합격자도 배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이목을 집중한 기록이다. 교육계는 특히 수시 6명, 정시 1명이라는 실적에 주목했다. 수시 중심의 대입 실적은 그만큼 학종을 대비한 탄탄한 수시 체제를 갖추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동계스포츠 명문을 넘어 지역 사회 대표 명문고로 발돋움하고 있는 군포 수리고를 찾았다.과학중점학교 운영 3년차수리고는 2016년 3월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기 시작해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과학중점학교는 수학 과학 교육과정에 자율성이 부여된 학교다. 일반고에서는 수학과학 이수 단위가 30% 이하인 것과 달리 과학중점학교는 전체 이수단위의 최소 45%를 수학 과학 과목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실험 실습 위주의 체험활동을 강조하는 등의 특징이다.수리고는 과학중점학교의 특징을 살려 과제연구활동, 과학탐구대회, 과학탐구토론대회, 융합과학 작품제작대회, 맞춤형진로체험, 과학창의력 심화탐구반, 창의/인성을 위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이 이공계로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작가 꿈 키울 수 있는 ‘문예창작과정’과학중점학교라는 특성 탓에 상대적으로 인문계열에 소홀하지 않겠느냐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지만 수리고에는 해당되는 않는다. 수리고는 ‘문예창작’이라는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순수 희망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2학년과 3학년 총 2개반, 6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수리고 교사가 강의하는 과목 외에도 중앙대 강사팀이 진행하는 수업도 다양하다. 과목은 문장론(좋은 문장 쓰기, 시사토론/표현력), 소설창작(소설감상/창작), 철학(교양철학수업), 현대문학감상(시/소설/수필 감상), 문예창작기초, 문예창작심화, 논술 등으로 구성된다. 대입 논술 대비도 문예창작 수업을 통해 가능하다. 교육과정 클러스터...인근 고교와 교과 프로그램 공유수리고는 교육과정 클러스터의 일환으로 ‘문예창작전공실기’와 ‘과학과제연구’를 개설해 운영한다.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경기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공동교육과정 프로그램으로 수리고 김종표 교장이 장학사 시절 전국 최초로 만들어 낸 결과물이기도 하다.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인근 2개교 이상이 상호 연계와 거점학교 유형으로 추진하며 학생들은 희망에 따라 자신의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교과목을 교육과정 클러스터 내 다른 학교에서 이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근 군포중앙고, 군포고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주1회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운영한다. 군포중앙고에서는 국제경제, 프로그래밍을 군포고에서는 물리실험, 과제연구(사회)를 학습할 수 있다. 2022년까지 혁신학교로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수리고는 올해부터 경기교육청 혁신학교로 지정돼 2022학년까지 운영한다. 혁신학교는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윤리적 생활공동체와 전문적 학습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자기 삶의 역량을 기르도록 하는 학교혁신의 모델학교를 뜻한다. 특히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의 경우 학생 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수리고는 수업시간에 토론과 대화가 있는 수업방안을 고안하며 강의식+모둠활동 수업 등으로 수업의 변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결과 중심의 평가에서 학생 성장 중심 평가로 변환한다는 목표다. 진로 역량 신장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젝트수리고는 진로 역량 신장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진로 탐색 및 설계를 위해 운영 중인 진로비전 캠프가 대표적이다. 1학년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캠프를 운영하며 가치관을 탐색하고 진로 보고서를 작성한다. 자기소개서 작성법 및 면접도 캠프에서 교육한다.또 대학에 재학 중인 선배 20여 명을 초청해 진로 토크 한마당을 열고 있다. 동아리 활동도 진로를 찾아가기 위한 과정 중 하나다.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가 74개가 있으며 학생이 스스로 만들고 운영하는 자율동아리 175개도 활발히 운영중이다.수리고의 ‘얼리버드 프로젝트’도 진로 역량 신장을 위한 프로젝트 중 빼놓을 수 없다.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는다’라는 말이 있다. 스스로 부지런하면 성공에 이른다는 오래된 속담을 수리고 학생들도 지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자기주도성’이다. ‘얼리버드 프로젝트’는 크게 ‘Morning English’와 ‘Morning 독서’로 나뉜다. 영어가 부족한 학생들은 ‘Morning English’를 통해 영어 듣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고, 독서를 통해 사고폭을 넓히려는 학생은 ‘Morning 독서’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터뷰_수리고등학교 김종표 교장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아름다운 학교 만들 터“학교는 아이들에게 큰 꿈을 꾸게 하고 스스로에게 높은 기대를 가질 수 있게 해 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선생님은 전문성과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연구해야 하며 학부모는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수리고 김종표 교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힘을 모을 때 학생들은 자신이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길, 꿈과 끼를 찾아갈 수 있다”며 “수리고를 학생·교사·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수리고의 프로그램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침과 일과 중, 방과 후 프로그램이 순환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일과 전 프로그램으로 ‘Morning English’와 ‘Morning 독서’ 프로그램이 있고, 일과 중에는 문·이과 뿐 아니라 체육과정, 과학중점과정, 문예창작과정 등 다양한 분야의 학생참여형 수업이 진행된다. 일과 후에는 학생 수요 조사를 기반으로 논술·텝스·한국사 등 무학년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율동아리, 스터디, 클러스터 등 방과 후 선택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처럼 스스로 선택하여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기관리역량을 강화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기회가 되며 자기소개서를 풍부하게 하는 자료가 된다.교육철학을 묻는 질문에 김 교장이 답했다.“곱다고 가꾸면 꽃 아닌 것 없고 밉다고 버리면 풀 아닌 것 없다. 같은 교복을 입고 함께 공부하지만 학생들에게는 각기 다른 심장이 뛴다. 어떤 꽃은 봄에 피고 또 어떤 꽃은 여름에 핀다. 심지어 겨울에 피는 꽃도 있다. 믿고 지지하고 기다리면 학생 모두가 꽃이 된다.”김종표 교장은 교사 시절 경기교육청 장학사로 자리를 옮겨 교육과정 담당을 맡았고 이후 평촌고 교감을 지내던 중 2007년 개정교육과정과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연이어 나오면서 다시 교육과정 담당 장학사를 지냈다. 이후 안양 관양고 교장으로 4년간 재직 기간에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 고교에 선정돼 전국은 물론 중국 등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관양고를 방문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어 교육청 장학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6년 9월, 수리고 교장으로 돌아왔다. 2018-06-12
- 대치동 내신 강자 명성, 분당에서도 확인돼 대입에서 수능 못지않게 내신이 중요해지면서 수능과 내신, 모두를 효율적으로 대비해 주는 학원이 인기다. 특히 각 학교별 내신 대비를 잘해주는 학원을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깊은생각 분당’은 대치동에서 내신으로 이름난 학원의 분당 진출로 주목 받았다. 그러나 대치동과는 다른 분당 내신에서의 효과에 대한 의문 또한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문을 연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지금, ‘깊은생각 분당’에서는 재원생들의 높은 성적 향상과 내신 성적으로 대치동에서 인정받은 내신 강자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다.20년째 지킨 최강자 명성, 강의력과 자체 교재가 핵심강남에서 내신에 강한 학원으로 인정받아온 ‘깊은생각’이 분당 정자동에 문을 열자 기대와 우려가 함께 있었다. 최근 분당 고교들의 시험에서 수능형 문제들의 출제비중이 늘어나며 강남지역 고교들과 차이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분당지역 학교의 특성에 맞춘 내신 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이었다.이선민 원장은 “100여개의 분당과 서울 고교들의 기출문제를 분석해 유형별로 정리한 자체교재 <내신마스터>는 어떤 문제도 풀 수 있는 실력을 키워줍니다”라며 강남지역 내신 대비의 노하우와 함께 분당지역 기출문제들을 철저히 분석해 학교별 특성에 맞춘 내신 수업을 소개했다. 이렇듯 분당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수업은 대치동 본원의 강사연수원 평가로 철저히 검증된 강사력을 지닌 실력 있는 강사들이 진행해 더욱 효과적이다. 확실한 자체 교재와 강의력, 이것이 바로 내신 최강자의 명성을 20년 동안 지켜온 비결이다.‘내신대비 5주 프로그램’, 수준별, 개별 수업으로 효과 극대화원하는 내신을 목표로 한 ‘내신 대비 5주 프로그램’은 개별 학습상황에 맞는 수준별 프로그램과 개별 클리닉으로 실질적 실력을 향상시킨다. 이때 분당, 용인, 수지 지역 고교들의 역대 기출문제들을 선별해 만든 특별한 교재로 개념부터 학교별 특성에 맞춘 실전 훈련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된다.확실한 내신 성적을 받기 위해 처음 2주는 <내신 마스터>로 학교별 부교재와 프린트를 포함한 시험 범위의 기본 개념과 필수 유형들의 풀이를 꼼꼼하게 학습한다. 이렇게 기본 실력을 점검한 후에는 고난이도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기출문제 풀이와 개별 실력에 맞춘 첨삭과 클리닉으로 학생들이 미흡한 부분을 점검하고 보완해 실제 실력을 향상시킨다. 그리고 마지막 4주와 5주차에 진행되는 직전 대비 수업에서는 강남과 분당지역의 기출문제들을 활용한 학교별 맞춤 학습과 담임 강사의 개별 밀착지도로 실전감각을 끌어올려 어떤 변형 문제라도 실수 없이 풀어내는 실력을 완성한다.실제 이렇게 내신을 대비한 재원생들은 분당 및 수지지역의 여러 고교에서 꾸준히 상위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수학의 기본 실력 세우는 중등 프로그램고등 실력을 위한 실력을 갖출 수 있는 중등 프로그램도 인기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성영규 팀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고등 수학을 염두에 둔 수업 설계로 단순히 중학교 수학 성적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고는 물론 특목고와 자사고로 진학하더라도 뒤지지 않는 수학 실력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자유학년제와 새로운 교육과정의 실시로 중학교별 학습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깊은생각 분당’에서는 개별 학습 프로그램인 TCS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학년에 얽매이지 않고 개별 학습 진도에 맞춰 학습 효율을 높인 차별화된 수업으로 남다른 고등 수학 실력을 미리 준비하도록 한 것이다.문의: 031-698-3132 2018-06-11
- ‘컴퓨팅적 사고력’이 미래 경쟁력 박강주분당센터장 씨큐브코딩문의 031-726-4300스마트 시대다. 기술 개발이 빨라지고 영역 간 융합이 다양해지며 더 새롭고 창의적인 시스템, 프로그램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류가 갖춰야 할 경쟁력 가운데 ‘컴퓨팅적 사고력(Computional Thinking)’이 주목받고 있다. 컴퓨팅적 사고력은 컴퓨터 과학 이론, 기술, 도구를 활용해 현실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방식이다. 지넷 윙(Jeannette M. Wing)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이 연구·개발한 개념으로, ‘논리-분해-패턴인식-추상화-알고리즘-평가’를 핵심요소로 분석했다. 이 과정은 궁극적으로 알고리즘을 만드는 데 필요하다. 논리적 사고를 기반으로 복잡한 문제를 분해하여 쉬운 해결방안을 찾고, 더 간결하고 명확하게 만들어 나가며 알고리즘을 완성한다. 그 후 해결 절차와 결과가 목적에 부합하는지 확인 평가하게 된다.여기서 핵심은 알고리즘 설계와 평가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결과 도출 후 오류가 발생하거나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면 문제가 무엇인지 찾고 수정한다. 그 과정에서 컴퓨팅적 사고력이 자란다. 단순히 컴퓨터 언어를 반복하고 암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아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획부터 실행, 오류 점검까지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수행해야 가능하다.이런 이유로 코딩 교육 전문가들은 피지컬 컴퓨팅에 기반을 둔 코딩 교육을 어릴 때부터 경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코딩 교육은 컴퓨팅적 사고력을 키우는 좋은 도구로써, 아이들 스스로 센서와 출력장치를 이용해 상상한 것을 자유롭게 만들며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능력이 자란다.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면서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배운다. 그 속에서 발현된 창의성이 직업이 되고 콘텐츠가 되고 미래 경쟁력이 될 것이다. 코딩 교육을 통한 ‘컴퓨팅적 사고력’의 확장이 필요한 이유다. 2018-06-11
- 방학 4주간의 미국 학교 스쿨링으로 유학 효과 본다 글로벌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영어 활용 능력이 필수가 된지 오래다. 방학 영어 캠프를 찾게 되는 것도 그 때문일 것. 영어 환경만을 생각하면 해외로 나가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비용적인 면은 물론 안전 등 여러 가지 리스크가 따르게 마련이다. 학부모들의 이러한 염려를 완벽하게 보완한 영어캠프가 바로 세인트폴 수원 국제학교 ‘썸머캠프’다. 수원 광교에 위치해 있어 집에서 통학하면서 완벽한 영어 몰입 환경을 제공하며 가장 미국다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말하기 & 쓰기 중심 집중 수업세인트폴 수원 국제학교의 여름방학 캠프는 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매년 진행되는 캠프를 통해 말하기와 쓰기 등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영역이 확실히 업그레이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4주간 운영되는 썸머캠프 2018-SESSION2는 외부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일반 학교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다.“최근 해외캠프에 대한 인기가 약화되면서 국제학교, 사설기관, 영어마을 등에서 운영하는 캠프를 찾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영어캠프는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인 만큼 즐거우면서도 실력이 확실히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어야 합니다.”커리큘럼과 수준, 활동 내용까지 면밀히 들여다 봐야 한다고 세인트폴 수원 국제학교 허유나 교무주임은 설명한다. 국제학교의 강점은 미국의 교과서를 교재로 미국 스쿨링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집중 수업을 한다는 점이다. 즉 평소에 잘 접할 수 없었던 미국 학교 수업을 체험하며 단기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영어 실력에 따라 세분화한 반편성으로 철저한 수준별 수업 진행“미국식 수업은 학생 참여 중심 수업입니다. 100%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고 국내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토론과 발표수업으로 말하기와 쓰기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미국 교과서 수업을 통해 어휘를 확장시키고 확장된 어휘를 최대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썸머캠프 수업은 무학년제로 학생 개개인의 영어 실력에 따라 세분화해서 반을 편성하고 수준별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영어 실력에 따른 소외나 불이익은 전혀 없다. 수준별 수업이 진행되는데 Phonics가 부족한 초등저학년을 위한 S-CLASS는 수준에 맞는 짧은 스토리북으로 Phonics부터 Speaking, Listening, 실생활 연계 기초 회화까지 학습한다.미국 학교 2학년 수준의 T/P CLASS는 교과를 통한 어휘를 확장이키고 실생활과 연계한 말하기와 쓰기 위주의 수업을 한다. 미국 3~4학년 과정을 주로 다루는 A/U CLASS는 독후감, 역할극, 프레젠테이션,발표 등의 활동 등 입체적인 활동 중심 수업이다. 이어 초등 6학년~중학생이 주로 참여하는 과정인 L-CLASS는 쓰기와 말하기 중심 수업으로 토론과 발표, 에세이, 어휘, 독해, 문법위주로 진행해 국내 영어 교과와 연계한 수업을 진행한다. 다녀 간 학부모들, 웬만한 해외 영어 캠프보다 효과적이라 평가이처럼 수준별로 세분화해 맞춤형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만큼 썸머캠프의 참여 정원은 단 50명으로 한반 정원은 10명 미만으로 한정했다. 전 수업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며 캠프안에서는 영어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영어캠프가 위축되면서 교사 자격을 갖춘 원어민 선생님을 채용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국제학교 영어캠프가 수업의 수준이 높고 단기간에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유입니다.”국내 학교 영어로는 특히 말하기와 쓰기와 같은 영어 활용 경험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방학때마다 세이트폴에서 운영하는 캠프에 보냈다는 학부모들은 4주간의 경험이 웬만한 해외캠프보다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썸머캠프 참가 가능 여부와 반 구성 결정을 위해 5월 말경 본교에서 사전 Test가 있을 예정이다. Writing Test뿐 아니라 Speaking Test도 1:1로 교사와 진행한다.문의 1522-3026 2018-06-11
- 내 아이만을 위한 도제식 수학, 초중등부터 시작하자 고등학교 진학 이후 2등급 이상 성적을 올린 학생은 100명 중 고작 3명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발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단계적 학문인 수학은 초중등 시기에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따라 고등학교 성적이 결정되는 대표적인 과목이다. 수학에 도제식 교육을 표방하고 대치동식 1대 1 지도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너를 위한 특별한 수(數)학원(이하 너특수)’이 흔들리지 않는 고등 1등급을 만들기 위한 초중등 수학프로그램을 개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흔들리지 않은 고등 1등급을 완성하기 위한 CANS의 초중등 프로그램“고등학교때 수학 공부에 몰입하게 되는데 특별하게 수학적 두뇌를 타고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성적을 크게 올리는 것은 힘듭니다. 초중등 때 수학 학습 습관과 수학적 아이디어가 잘 형성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죠.”CANS 이관우 원장의 설명이다. 수학이라는 과목은 초등과 중등 그리고 고등까지 이어지는 과목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내용이 심화되는 나선형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도와 문제를 풀어내는 방식이 고등이후의 성적을 결정한다고 이 원장은 강조한다. CANS가 일괄적인 학원 프로그램에 학생을 맞추기 보다는 개별적 특성에 따라 맞춤식 수업을 고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개인마다 수학을 공부해 온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커리큘럼은 물론 교재와 가르치는 방법도 달라야 합니다. 초등 교육과정이 예전에 비해 실생활 중심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수학적 개념과 원리 이해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기본기가 없는 상황에서 창의사고력이라 부르는 방식의 공부는 모래성 위에 성을 쌓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CANS가 교과 수학-사고력 수학-영재 수학 과정을 단계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러한 CANS 과정은 초중등을 거쳐 고등 계열별 최상위권 실력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진로목표, 공부 방식과 취약점 완전히 파악한 후 개별 수업 진행잘못된 수학 공부 습관은 초등부터 형성되지만 그 결과는 고등때 나타난다. 중등 2~3학년이나 고등 때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경우 아래 학년부터 다시 시작하게 하는데 이는 절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성적이 낮은 학생을 학년을 내려서 다시 시작한다고 오르지 않습니다. 개별화가 답이죠. 학생의 수학 히스토리와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교재와 수업 방식 등 그 학생만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합니다. CANS는 보다 일찍 이러한 수학 공부를 시작하고자 하는 학생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CANS는 한 반 정원 4~5명 이내, 철저한 1대 1 방식으로 심층 상담을 통해 1명마다 개별 커리큘럼을 만들고 개인지도 하듯이 완벽하게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이른바 ‘대치동 스타일’로 강사 한 명당 학생 4명을 밀착해서 가르치고 관리하기 때문에 강사는 자신이 맡은 모든 학생들의 진로, 목표, 성적 그리고 공부 방식, 취약점 등을 완전히 파악한 이후에 수업 방식과 스케줄을 제시한다. 스스로 개념 정리하고 설명하며 문제에 적용하며 수학 체득“같은 학년이라도 수준이 다르고 취약점도 다릅니다. 고비용을 들여 개인과외를 찾지 않아도 될 만큼 맞춤 커리큘럼으로 수학의 실력을 완성해 나갑니다. 진도, 교재, 시간, 수업 일수까지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죠. 이렇게 실력에 구멍이 생기기 않도록 수학에 큰 밑그림을 그리면서 학생에게 필요한 진도를 마스터합니다.”CANS는 수업 후 배운 내용을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확인 테스트지를 제출, 구술하면 교사가 설명하며 피드백을 받는다. 결과에 따라 다시 숙제를 내주고 다음 시간에 같은 과정을 반복한다.수학은 그 누구도 아닌 학생 스스로 생각하는 힘에 의해 체득되어야만 실력으로 완성되는 과목이기에 강사의 일방적 수업으로는 실력으로 만들 수 없다. CANS가 학생 스스로 개념을 정리해 설명하고 문제에 적용하는 과정에 집중하는 이유다.문의 031-717-1008 2018-06-11
- 고교선택부터 대입전략까지, 꼭 필요한 정보 제공해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고교학점제, 특목ㆍ자사고의 후기고 전환으로 인한 ‘동시 선발’ 등 교육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렇듯 달라진 교육정책은 곧 내 자녀의 입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해마다 정확하고 구체적인 교육정보로 학부모들에게 신뢰를 받아온 ‘수이학원’ 설명회가 6월 20일부터 분당캠퍼스와 수지캠퍼스에서 열린다. 다양한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전략을 제시해온 ‘수이학원’이 준비한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들이 보다 정확하게 교육의 변화와 흐름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다양한 학생들의 선택을 도와줄 수 있는 설명회 준비해‘수이학원’ 설명회는 학년별로 꼭 필요한 주제로 회차를 나누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입시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 아니라 입시라는 큰 목표에 맞춰 선별된 주제에 따라 자세하게 진행되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조동일 원장은 “개별 학생들의 성적과 진로, 강점과 약점에 따라 고입 선택부터 대입전략이 달라져야만 합니다. 또한 학년에 따라 시기별로 정확한 정보를 얻어야만 내 자녀에게 유리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라며 설명회를 여러 차례로 나눠 진행하는 이유를 설명했다.이미 ‘수이학원’ 설명회에 참석했던 학부모들은 무엇보다 고3이나 상위권 등 특정 대상뿐만 아니라 내 자녀의 상황에 맞는 교육 정보를 골라 들을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객관적인 시각으로 변화된 교육정책에 따른 고교선택부터 대입전략까지 설명해주어 실질적 도움이 되었다며 초등 고학년부터 고3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부담 없이 참석해볼 것을 제안했다.교육의 맥을 짚어내는 안목 기를 수 있어최근 입시는 고등학교의 성적과 활동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 이제 중학교부터 대입의 관점에서 교육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 원장은 “단순히 대입 실적만을 기준으로 고교를 선택하지 말고 달라진 교육정책과 내 아이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고 학교를 선택해야만 후회가 없습니다”라며 점차 복잡해지는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내 자녀의 성적에 대한 꼼꼼한 분석과 교육과정을 비롯한 종합적인 학교별 정보를 토대로 예상 등급을 고려해 고등학교를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내 자녀를 위한 실질적 도움이 되는 시간설명회를 다녀왔지만 오히려 답답하고 불안해진 경험을 가진 학부모들의 대부분은 자녀의 상황에 맞는 만족스러운 설명을 듣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수이학원’에서는 저마다 상황에 맞는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설명회는 다양한 성적대의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조 원장은 강조한다. 학년별 세분화된 30여개의 반을 갖춘 ‘수이 학원’과 의대, 서울대 공대, 자사고 등을 희망하는 최상위 학생들을 위한 ‘수이 특수목적센터’, 영재학교 합격을 위한 ‘수이 영재센터’, 그리고 발 빠른 분석으로 최적의 개별 전략을 제시하는 ‘수이 입시전략센터’에서 전문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온 경험과 데이터를 토대로 준비한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들의 궁금증과 불안을 풀어주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문의 분당캠퍼스 031-713-8011 수지캠퍼스 031-272-8100 2018-06-11
- 교과 경계 허물고 선택 폭 넓힌 학생맞춤 교육과정 교육의 3주체인 학교와 학생과 학부모가 소통하면 좋은 결과는 따라오게 되어 있다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학교가 바로 분당 한솔고등학교(이하 한솔고)다.학교는 학생들이 꿈을 싹틔우고 꿈을 키우고 꿈을 펼 칠 수 있는 장이어야 하고 한다는 교육 철학을 구호가 아닌 구체적인 교육과정으로 실현하고 있는 학교이기 때문이다.18개 분당 일반고 중에서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이유도 학교의 이러한 진정성이 통했기 때문이다.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매년 3~5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고 60%에 가까운 재학생이 서울과 수도권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입시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미래를 설계하는 학교, 꿈을 키워주는 교육’실현 위한 자유수강제 실시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2018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학생의 진로에 따라 스스로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열어놓았다는 점이다. 이처럼 학생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개별화되면서 학교가 이를 얼마나 민첩하게 반영해 학생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지가 관건이 되었다. 이에 한솔고는 ‘미래를 설계하는 학교, 꿈을 키워주는 교육’이라는 캣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개정교육과정의 취지를 적극 반영한 자유수강제를 실시한다. 교과 영역 간의 경계를 허물어 과목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혀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개별 교육과정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다.우선 1학년은 공통과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2학년부터는 철저하게 학생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국어, 영어, 수학을 필수로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따라 확률과 통계, 국어, 영어 중 한 과목을 개설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2학년과 3학년 과정에서 탐구는 기존의 문이과 개념없이 사회과목, 과학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게 했고 프로그래밍 과목까지 개설했다. 3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 교과를 모두 자유 선택으로 하여 학생들이 필요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수학의 경우 미적분, 기하, 경제수학 등을 개설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에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수능에서 ‘수리가’의 경우 미적분을 포함, 공대의 경우 ‘기하’과목의 학습이 필요함을 염두에 둔 설계다. 또한 국어와 영어 과목도 다양하게 개설해 수능 대비와 진로 진학에 필요한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10년 넘게 내실있게 운영되는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프로그램학교의 능력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대학을 잘 보내는 것이 아니라 실력이 낮은 학생들을 잘 가르쳐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는데 있다. 분당 일반고 중에서 한솔고는 상대적으로 상위권 학생이 적은 열악함에도 진학률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른바 ‘인풋대비 아웃풋’이 좋은 대표적인 학교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수시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내실있게 운영되고 있는 덕분이다. 학생이 학교에 있는 모든 시간을 프로그래밍해 자투리 시간도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고 모든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한솔고는 대학의 인재상을 면밀히 분석해 학력 향상, 능동적 학교생활, 자기주도학습, 봉사, 배려, 학생들의 자신의 진로에 대한 열정 등 다양한 성장 이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미르반’은 명문대 진학의 산실로 10년 넘게 운영된 한솔고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미르반은 학생부종합전형이 정착되면서 입시의 변화에 맞게 진화해왔다. 올해부터 1학년 진로캠프 운영하고 대학 인재상 반영한 꿈이룸상 제정지금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운영되는 학생 상호간 배우고 가르치는 또래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인 멘토-멘티 프로그램 역시 8년이나 됐다. 한솔고 학생 대부분이 참여하는 멘토-멘티는 학업 역량 향상은 물론 나눔, 협력, 배려가 함께하는 자발적 학습 공동체로서의 경험은 대학에서 가장 요구하는 핵심 요소들을 담아낼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으로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처럼 우수한 학생부종합전형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더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학의 인재상을 반영한 ‘꿈이룸상’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꿈을 키우고 이루며 성장해 가는 과정에 필요한 활동들은 담아낼 수 있게 했다. 1학년의 70%이상이 참여하는 꿈이룸상은 독서, 방과후 교육활동, 자기주도 학습, 공동체 활동, 저명 인사와의 만남 등 학교에서 제시한 활동을 충족시켰을 때 이를 인정해 학교장 표창한다.*한솔고등학교의 비전에 따른 학년 목표1학년2학년3학년*멘토-멘티 활동과 연계한 진로탐색활동*창의적 특생활동을 통한 독서논술 강화*진로 전담 교사 배치를 통한 진로 진학 상담*논문 프로젝트 활동을 통한 진로탐색*다양한 자율동아리 활동과 진로와의 연계 강화*다양한 진로직업 체험을 통한 진로적성의 체계화*학생의 축전된 교내 활동과 경험을 통한 최적의 진학 전략 수립*다양한 학습 경험을 통합한 진로성숙도 향상*개인별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 활성화미니인터뷰 한솔고등학교 이민식 교장“학생이 원하는 진로를 준비할 수 있게 돕는 것이 학교의 핵심 역할입니다”노력하는 학생, 존경받는 교사, 봉사하는 교장, 발전하는 학교를 비전으로 내건 이민식 교장은 공모제를 통해 작년 가을 한솔고에 부임했다. 이매고, 운중고 교장과 수지고 교감을 역임한 이 교장은 학교 교육과정과 대학 입시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가 이끌어 갈 앞으로의 한솔고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학교의 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죠. 이 말은 학교는 학생들이 ‘끼’를 펼치고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하는 의무 또한 갖게 됐음을 의미합니다. 낮은 학력을 끌어올리고, 학생이 원하는 진로를 준비하기 위해 시대가 원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게 학교의 핵심 역할입니다.”최근 한솔고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1지망에 마감되는 학교가 된 것도 학생과 학부모들의 이러한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덕분이라고 이 교장은 강조한다. 이를 위해 그는 올해부터 1학년 대상으로 진로비전캠프를 개최하고 한솔-꿈이룸상을 제정해 꿈을 탐색하고 정립하며 과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했다.“교사 수급이나 과목당 인원 충족 등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학교는 학생의 미래를 위한 큰 방향에 따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 런 노력이 모여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때 입시 결과는 자연스럽게 만들어 집니다.” 2018-06-11
- 자유학년제, 진로 탐색 넘어 학업 역량 높이는 교육과정으로 진화 한 학기만 실시하던 자유학기가 한 학년으로 확대되었다.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를 거듭하며 발전해 온 자유학기 프로그램이학생의 참여와 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평가 때문이다.성남시 소재 중학교들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자신의 진로를 찾는 것에만 중점을 두었던 자유학기가이제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과 학생 중심의 교과 선택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운영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학부모들은 경험하지 못한 자유학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았다.도움말 김복동 교장(구미중학교)ㆍ이광숙 교장(수내중학교)ㆍ백지예 교사(매송중학교)진로탐색, 주제 선택, 예술ㆍ체육, 동아리 활동으로 다양한 활동 경험처음 자유학기가 실시되었을 당시에는 진로탐색 활동 중심이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평가와 교사 연수를 바탕으로 발전하며 지금은 기본 교과 시간을 제외하고도 네 가지 영역별 선택 프로그램으로 체계화된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활동으로 성장할 수 있다. 특히, 교과와 연계한 주제 선택 활동의 변화가 눈에 띈다. 학교별로 차이는 있으나 교과의 영역을 벗어난 융합 수업과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함께 탐구할 수 있는 프로젝트 수업, 참여를 통한 활동 수업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자유학년제 거점학교인 구미중학교 김복동 교장은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학생 참여 중심 수업, 교과 융합수업으로 학생들을 성장시켜나가는 자유학년제는 새로운 개정 교육과정의 교육 목표와도 일치합니다”라며 자유학년제 수업은 활동위주의 수업이 아니라 미래 인재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키워나가는 수업이라고 설명했다.‘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가 핵심자유학년제는 주어진 교육과정에 따라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수업을 하고 매 시간 학생들이 수업에서 보인 활동을 구체적으로 평가해 생활기록부에 기록해야 한다. 매송중학교 백지예 교사는 과거 교사 중심의 수업에서 학생 중심의 수업으로 변화되며 교사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과 함께 교사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과거와 다른 수업방식이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사지만 오히려 다양한 활동을 주도적으로 경험한 학생들은 자기표현 능력과 탐구 능력을 비롯해 협업을 통한 배려와 소통 능력까지 키워나갑니다”라며 시험 결과가 아닌 수업에서 개별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긍정적인 평가가 학생들을 변화시킨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도 운영해 모든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힘쓰고 있다.2학년 연계 자유학기 실시로 자유학년제 확대경기도 소재의 많은 학교들은 자유학년제를 통해 경험한 활동 중심 수업이 2학년에서도 이어지는 2학년 연계 자유학기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곧 교육의 변화와 일치한다고 수내중학교 이광숙 교장은 설명하며 “협업과 토론 등 1학년 때 생긴 호기심을 주도적으로 탐구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시키고 꿈을 구체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연계 자유학기를 소개했다. 교사들은 새로운 교육과정이 낯설기는 하지만 경험하기도 전에 부정적인 부분을 미리 염려할 필요는 없다며 자유학년제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믿고 지지해 달라고 학부모들에게 당부했다.서로 성장하는 시간,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걱정할 필요 없어활동 중심의 수업이라고 적극적인 외향성을 가진 학생들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활동으로 오히려 잘하는 부분을 찾아내고 배려까지 배울 수 있다. 실제 자유학기를 경험한 학생들은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물론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일을 구상하고 실천하며, 스스럼없이 학교와 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자신의 주장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의견을 듣고 조율한다. 끊임없이 소통하며 서로의 장점을 살린 역할 분담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낸다. 김복동 교장은 구미중의 경우, 자유학기를 경험한 학생들이 자기주도 능력, 문제해결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났다며 운영 결과 분석을 전했다.학교별 자유학년제 프로그램구미중학교 - 학생 성장 Growth-Map, Maker, Mentor로 핵심 역량 함양자유학년제 거점학교인 구미중학교는 학생들의 흥미와 선택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구미중의 1학년 학생들은 기본 교과 22시간 외에 4개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다. 특히, 주제 선택 활동의 경우에는 교과연계 모듈과 융합 모듈로 구분해 학생들이 2개씩 선택해 한 학기에 4개의 활동에 참여한다. 학습 효율을 위해 블록 수업으로 진행되며 8차시가 지나면 다른 학생에게 기회가 부여된다.다양한 주제 선택 활동 중에서 지역과 연계한 ‘우리 동네 사람책 읽기(사람책으로 세상을 읽다)’가 눈에 띈다. 지역 주요 기관의 관계자나 인물들을 초청해 이야기를 듣고 학생들이 토론, 자료 조사, 독후 등의 활동을 하며 삶과 세상을 통찰할 수 있다. 이외에도 김정숙 교감은 “교과 학습을 확장해 교과와 관련된 체험활동을 경험함으로써 교과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게 됩니다”라며 교과 집중 선택 프로그램을 소개했다.매송중학교 - 색다른 한문수업으로 창의적 자기표현 능력 키워1학년은 221시간을 자유학기 활동으로 편성하고, 2학년은 주제선택 34시간, 동아리활동 34시간 시간 총 68시간을 연계 자유학기로 운영한다. 자유학년제에서 경험한 활동이 타 교과수업 및 2,3학년 교육활동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학생들이 선택하는 주제 선택활동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수업은‘ EDS 온고지신반’이다. 지난해 교육부장관상을 받았을 정도로 내실 있는 활동이 진행되는 이 수업은 자신의 진로에 맞는 한자를 찾아 생각을 표현하고, 낙엽으로 사자성어를 꾸며 그에 따른 느낌을 적어 발표하는 것 외에도 스스로 옥편을 찾아 뜻을 찾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한자를 익혀 생각을 키워나간다. 백지예 교사는 처음엔 생각해서 창의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낯선 수업방식에 힘들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유롭게 자신들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달하고 그것을 경청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송림중학교 -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활동송림중학교 1학년은 1학기에 2개의 주제 선택 활동과 3개의 예술ㆍ체육활동, 1개의 동아리 활동,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탐색 활동에 참여한다. 학생들이 주도하는 활동들 중에는 스포츠 리그를 빼놓을 수 없다. 매해 보완을 거쳐 진행되는 스포츠 리그는 선수들 중심의 리그가 아니라 학생들의 개별 성향에 맞는 역할을 찾아 자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자치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선수, 심판, 기록, 매니저, 운영요원 등 자신의 역할을 찾는 과정을 통해 서로 함께 만들어가는 기쁨을 배워나갈 수 있다.또한, 다양한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에코 사전 제작 및 환경사랑 캠페인 활동을 하는 주제 선택 활동 ‘에코 사전 만들기’는 학생들의 창의적 관점이 돋보인다. 수내중학교 - 학부모들이 함께 고민하며 프로그램 완성수내중학교의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은 수월성과 보편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해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교육과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수업이 함께 진행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친구들과의 협업과 토론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내중은 지속적으로 교사, 학생, 학부모의 평가를 종합적으로 수렴해 반영하고 있다.우리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주제 선택 활동이 진행되는 1학기는 ‘체험활동으로 배우는 경제’, 신생아 모자뜨기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두 2018-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