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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중2 학생에 적용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궁금증 해부 교육부는 지난 10월 10일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 시안은 국가교육위원회에 보고해 의견 수렴을 요청하고(※ 2028 대입개편 시안 대국민 공청회 개최가 잠정적으로 11월 20일에 예정되어 있음), 올해 안에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 시안의 핵심은 대입의 두 축인 수능시험-고교 내신 체계 개선 방안이다.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주요 궁금증에 관한 교육부의 Q&A를 덧붙인다.참고자료 교육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2028 수능 국·수·탐 선택과목 없이 통합 평가 학업포기 내모는 내신 9등급제, 2025부터 5등급 체제로)」(2023.10.10.)개편 시안 핵싱 내용하나. 고교 내신을 5등급 체제로!2025년부터 고교 내신 평가는 2021년 고교학점제 계획에서 예고된 대로 ‘고1·2·3학년, 전 과목에 동일한 평가체제가 적용’된다. 이에 현재 내신 9등급제를 5등급제 체제(표1 참조)로 개편한다. 즉, 2025년부터는 모든 학년과 과목에 일관되게 5등급 절대평가(A~E)를 시행하면서, 절대평가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게 성적 부풀리기에 대한 안전장치로 상대평가 등급(1~5등급)을 함께 기재한다.둘. 통합형·융합형 수능 과목체계로 개편: 통합사회·통합과학, 추가 검토안 ‘심화수학’ 신설2028학년도 수능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은 모두 선택과목 없이 통합형(통합사회·통합과학)으로 시험 보게 된다. 교육부는 ‘모든 학생들을 유불리 없이 동일한 내용과 기준으로 평가하고, 과목 간의 벽을 허물고 융합적인 학습을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부는 국가교육위원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해야 하는 추가 검토안으로 ‘심화수학’ 영역 신설 방안도 제시했다. 심화수학 영역은 첨단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미적분Ⅱ’·‘기하’를 절대평가 한다는 내용이다. (표2 참조) 이번 시안은 수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통합형 과목체계로 전환하는 내용을 제외하고 수능 영역별 평가방식, 성적제공 방식, EB) 연계율 등은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한다.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Q&A통합사회·통합과학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나오나요?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도입되어 2018년부터 이미 모든 고등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기초·핵심과목으로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암기 위주의 평가가 아니라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출제하고자 하며, 안심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연구를 거쳐 내년 하반기 중 예시문항을 신속히 공개하겠습니다.수능에 경제, 정치, 물리학, 화학 과목들을 출제해야 학생들이 공부하지 않을까요?지금처럼 일부 과목만 선택해서 수능을 보도록 했을 때, 학생들은 점수를 받기 쉽다고 여겨지는 특정 과목들을 선택하는 경향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수능에서 물리학Ⅱ, 경제 등을 출제하고 있음에도 선택한 비율은 0.5~1%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은 사회·과학의 핵심 내용을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과목이기 때문에 중요한 기본개념을 빠짐없이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도 더욱 심화된 내용은 수능 부담 없이 학교 수업을 통해 다양하게 배울 수 있고, 그 과정과 결과는 대학의 학생부 평가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추가 검토안이라는 심화수학은 필수인가요? 초고난도 문제가 나오나요?심화수학 도입 여부는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심화수학이 도입되더라도 대학에 따라 반영하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만약 대학에서 학생부의 수학과 통합과학 성적만으로도 이공계 적합성을 충분히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심화수학을 필수로 반영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심화수학이 도입될 경우에도 절대평가로 실시하고, 다양한 수학 개념 학습을 장려하는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합니다.고교 내신 평가방식을 바꾸는 이유가 무엇인가요?2021년에 예고된 고교학점제 내신 평가방식대로 ‘고1 9등급 상대평가 + 고2·3 전면 5등급 절대평가’가 실제로 적용되면 너무나 큰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예고한 바와 같이 학년별로 내신을 다르게 평가한다면 고1 내신 경쟁은 지나치게 과열되고, 고2·3 성적은 부풀려져서 변별력을 잃는 문제가 이중으로 발생합니다. 그리고 학령인구 감소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9등급제는 1등급(4%)이 나오지 않는 소규모학교나 선택한 학생의 수가 적은 소인수과목에서 매우 불리하기 때문에, 반드시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2028 대입개편 시안과 같이 고1~3 일관된 5등급 체제를 도입하고 절대평가를 하면서 안전장치로 상대평가를 함께 대입에 활용하면, 공교육 파행을 막고 내신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내신은 5등급제로 바뀌는데 왜 수능은 9등급이 유지되나요?수능 등급 체제가 개편되면 수시 최저학력기준 등 큰 틀의 변화가 나타나 학생·학부모의 혼란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정을 위해 수능에는 9등급제가 유지됩니다. 또한, 수능과 내신은 다릅니다. 수능은 약 50만 명이 치르는 대규모 국가시험이며, 수능 점수로 제공되는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각각 입시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상대평가는 고교학점제 도입 취지에 반하는 것 아닌가요?아닙니다. 고교학점제 취지대로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 이수가 대입으로 연계되려면 기본적으로 고교학점제 내신 성적을 대학이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상대평가 병기가 필요합니다.고교 내신의 변화로 대입은 어떻게 바뀌나요?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학생부교과전형’ 등 내신 성적 위주로 평가하는 대입전형이 지금처럼 운영될 수 있습니다. 대학은 절대평가·상대평가 성적을 상호 보완적으로 자율 활용할 수 있으며, 향후 교사의 평가역량 강화로 절대평가에 대한 신뢰가 한층 높아지면 절대평가 성적만을 활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내신 논·서술형 평가는 공정한가요?논·서술형 평가 확대는 불필요한 사교육을 유발하는 5지선다형 평가를 지양하고 사고력, 문제해결력 위주로 학생의 성취수준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확대하려는 취지입니다. 교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논·서술형 평가의 공정성이 확보될 수 있게 시도교육청과 함께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수능에는 논·서술형 문항이 출제되지 않는 건가요?고교 내신을 통해 학생들이 논·서술형 문제를 충분히 접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능에 논·서술형을 출제하게 되면 사교육 증가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교사의 평가역량 강화를 통해 해외 주요국처럼 학교에서 논·서술형 평가가 보편적으로 잘 운영된다면, 향후 국가교육위원회 중심으로 미래형 수능 등 발전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2023-11-09
- 강남구 수서동 서울세종고등학교. 2024학년도 입학 설명회 서울세종고등학교(교장 서정선, 이하 서울세종고)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 및 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대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세종고는 강남서초지역 유일의 기독교 학교이며, 서울특별시교육청 인공지능(AI) 선도학교로서 AI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서울세종고의 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입학 설명회는 11월 13일(월) 오후 2시에 세종관에서 열린다. 설명회 내용은 1부(14:00~14:40) 대학입시 및 진로진학, 2부(14:40~15:30) 고교학점제 및 교육과정 안내, 3부(15:30~16:00) 세종고의 교육활동 및 진학 소개이다. 설명회 사전 신청은 링크(https://bit.ly/2024seoulsejongipsi)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한편, 서울세종고는 진로·적성에 맞는 심화탐구와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 시스템으로 매년 재학생 중심의 우수한 진학 실적을 내고 있다. 2023학년도 대입에서도 고3 재학생 180여 명이라는 적은 학생 수에도 불구하고 의약학 계열에 7명이 합격했고,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총 15명이 합격하며 재학생 수 대비 우수한 진학 성과를 냈다. 또한, 서울세종고는 과학중점 학교가 아님에도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등 4과목을 모두 선택해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편성돼 있으며,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돕기 위해 진로진학부장 교사가 전교생을 위한 1:1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서울세종고 2024학년도 입학 설명회- 일시 : 2023.11.13.(월) 오후 2시- 내용 : 대학입시 및 진로진학, 고교학점제 및 교육과정 안내, 세종고 교육활동과 진학 소개- 장소 : 서울세종고등학교(서울 강남구 광평로51길 36) 5층 세종관※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수서역 3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 신청 : 설명회는 링크(https://bit.ly/2024seoulsejongipsi)를 통해 신청※참석 인원 파악 및 기념품 증정 등을 위함- 문의 : 서울세종고 070-8668-3195 2023-11-09
-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초·중생이라면 주목! ‘메디컬 클래스학원’은 특허출원 ‘메디컬 학습표적검사’를 활용해 초등시기부터 체계적이고 확실하게 의학 계열 입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특허출원자인 ‘메디컬클래스학원’ 최성백 본사 대표와 입시전문 ‘서율학원’ 이정미 대표를 만나 성공적인 ‘의치한수약대’ 입시 준비에 대해 들어봤다.메디컬 학습표적검사로 의대준비생의 학습 분석부터 시작!15년간 1,000여 명의 의대 합격생을 배출시킨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메디컬클래스학원’은 의치한수약대를 준비하는 초・중・고 학생들의 올바른 진학준비를 돕고, 학생 개개인의 학습 성향에 맞는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워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학원・출판・플랫폼 개발 교육기업이다. ‘메디컬클래스학원’의 특별함은 입학상담 때부터 시작된다. 여타 다른 학원들이 단순 레벨테스트를 실시하는 것과 달리 ‘메디컬클래스학원’은 입학상담 전원에게 메디컬 학습표적검사를 실시한다.특허출원 메디컬 학습표적검사는 빅데이터 기반의 학습종합검사로서 학생의 학습 환경을 27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학습 성향을 분석하고 학습문제점을 진단하며, 개인별 맞춤 학습 방향을 제시한다. 그래서 ‘메디컬클래스학원’의 메디컬 학습표적검사만으로 메디컬 적성 진단 및 의치한수약대 분야별 적합성 지수를 알 수 있다. 더불어 교과학습 성취도는 물론 교과학습 강・약점, 교과 유형・영역별 역량, 자기주도학습력, 학습 환경・역량・기술, 과목별 능력 지수 등 27가지 세부 유형 검사 결과 분석 리포트를 받게 된다.현재 진도학습이 부족한 상태라도 입문반으로 시작해 메디컬클래스학원의 꼼꼼한 케어를 받는다면 누구나 의치한약수대에 진학할 수 있다.2025 개정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의대반 커리큘럼202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학생 중심의 발표형 과제와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는 논・서술형 문제에 있다. ‘메디컬클래스학원’의 교육과정이나 학습관리와 정확하게 맞닿아있는 부분이다. 의치한수약대 진학이 목표가 아니더라도 ‘메디컬클래스학원’의 학습관리를 경험해야 하는 이유다. ‘메디컬클래스학원’은 자제 제작한 메디컬 전문교재를 활용하여 연령별 인지능력에 맞춰 수학적 융합사고력 학습과 토론・발표형 학습이 병행된다.주제별 과제형 문제를 친구에게 1:1 설명해주기, 빔프로젝트를 활용하여 나의 풀이과정을 발표하는 수업도 진행한다. 2025 개정 교육과정에 내신 5등급제로 상위권 경쟁률이 심화되고, 생기부 기재 항목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런 발표・토론형 수업에 익숙해진 학생들은 문제 난이도가 심화 될수록 두각을 나타낼 수밖에 없다.이정미 대표는 “영어유치원 출신 학생들의 활발함이나 창의적인 사고 표현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메디컬클래스학원’의 커리큘럼은 주입식 수학학습을 탈피한 신개념 수학 교육과정으로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수학문제 풀이방법을 토론하며 좀 더 흥미 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모바일과 친숙한 초·중등생을 위한 온·오프라인 커리큘럼현 초・중등 학생들은 태블릿과 모바일에 익숙한 세대다. 이에 맞춰 학습 도구도 달라져야 한다. ‘메디컬클래스학원’은 빅데이터와 온라인 AI 플랫폼을 활용한 의대 준비 학습을 학원 정규수업과 병행 학습하여 학습효율과 학습능력을 극대화한다. 온라인 AI 플랫폼을 활용한 단계별 과제학습, 오답 풀이학습이나 예・복습용 인강 개념학습도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진행된다. 시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다 보니 복습도 필요한 만큼 무한 반복할 수 있다.최성백 대표는 “‘메디컬클래스학원’은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초・중등 학생과 학부모들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공유하고 해소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2025 개정 교육과정에 초・중등생을 위한 제대로 된 의대 준비 교육과정이 무엇인지 또 어떤 준비가 우선인지, 무엇이 잘못된 학습인지를 알려드리는 것이 ‘메디컬클래스학원’의 역할입니다”라고 말한다. 2021-09-09
- 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세화고등학교 입학 설명회 후기 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세화고등학교(교장 박범수, 교감 이상용) 2차 입학 설명회가 2023년 11월 7일(화) 저녁 6시 30분부터 세화관에서 열렸다. 2023학년도 대입 결과와 교육과정, 특색 프로그램, 2024학년도 입학전형 모집요강 안내 등 설명회 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수시·정시 아우르는 최적화된 교육과정입학 설명회 포문을 연 박범수 교장은 “세화고는 성실하여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열심히 공부해도 생각만큼 내신 성적이 쉽게 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학력은 분명히 향상된다. 또, 우리 학교는 체육대회, 1인 1기 등의 활동도 있지만 학술적인 활동이 주를 이룬다. 이런 부분이 자신과 잘 맞는지 생각해 보고 세화고에 지원하길 바란다.”라며 인사말을 대신했다.이어 김응수 교사(교무부장)는 현 중3 학생에게 해당하는 2027학년도 대입 주요 전형 특징으로 “첫째, 주요 대학 정시 인원 40% 선발 둘째, 수시(학생부 중심)와 정시(수능 중심)의 대입 흐름 셋째, 의대 선호 현상 넷째, 자연 계열 학생의 증가(미적분 선택자), 다섯째, N수생 인원 증가가 두드러진다.”라고 설명했다.세화고 교육과정은 서울대 교과이수 기준과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에서 발표한 전공 권장 과목을 고려한 과목 선택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이 편성되어 있다.이에 김 교사는 “다른 학교는 1학년 때 64학점을 이수하지만 세화고는 68학점을 이수한다. 한시적으로 다른 학교보다 일주일에 2시간 더 수업하기 때문에 그만큼 입시에 유리한 시수를 더 확보할 수 있다. 1학년 때 1인 1기 교육으로 예체능 교육을 보강하고 2학년 1학기 때 수학Ⅰ·Ⅱ를 동시에 이수할 수 있다. 또, 정보와 데이터 문해력이라는 세화만의 교과를 편성해 고교 블라인드제 대비 학생부의 경쟁력을 높였다. 2학년 때 탐구 3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으며 3학년 때는 대부분 진로선택 과목으로 편성돼 내신 관리가 1, 2학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월하고 수능 위주의 공부에 매진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세화고는 수시, 정시를 아우르는 최적화된 교육과정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세화고등학교 2020~2023학년도 합격자 현황 ※중복 포함2023학년도 대입 결과와 수시·정시 경쟁력세화고는 2023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51명, 연세대 67명, 고려대 40명, 의·치·한의예 87명이 합격했다.(※중복 포함) 특히, 서울대 합격자 51명 중에 서울대 최종 등록자(2023.2.27 기준)는 총 43명으로, 전국 6위에 올랐다.설명회에서 2023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결과(인문/자연)도 공개했다. 인문 계열 전공의 경우 서울대 1단계 합격자의 최저 내신은 2.80등급이었고 고려대 1단계 합격자 총 12명 중 최저 내신은 4.01등급이었다. 자연 계열 전공의 경우 의예과 1단계 합격자 12명의 평균 내신은 1.49등급이고 한양대 의예과 1단계에 합격한 학생의 최저 내신은 1.70등급이었다. 서울대 1단계 합격자 13명 중 최저 내신은 2.94등급이었으며, 고려대 1단계 합격자 50명 중 최저 내신은 3.24등급이었다.이에 김응수 교사는 “이러한 사례는 세화고가 정시에 강하다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수시에도 강한 학교임을 반증하는 것이다. 다만, 수시 1단계 합격자가 많음에도 2단계 면접을 가지 않는 이유는 수능 성적이 우수해 정시에서 더 상위 학교와 학과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세화고 특색 프로그램 기반, 1학년 생활 가이드 김봉한 교사(1학년 부장)는 특색 프로그램 기반의 고등학교 생활(1학년 중심)에 대해 “학생들은 7:50분에 등교해 아침 조회 후 8시 5분부터 16시까지 정규 수업이 진행되며 점심시간은 11:55분부터 13:10까지 진행된다. 16:20분에는 방과후 시간으로 희망자는 8교시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거나 22시까지 자기주도학습을 한다.”라고 일과를 설명했다.또 김 교사는 세화고의 주요 교육 활동으로 칼럼으로 세상읽기, 독서 교육 강화, 활발한 상담 등을 언급하며 세화고 특색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했다. 세화고는 독서가(학 학기 최소 5권 이상 독서, 수업 시간 활동으로 활용), 1인 1기(매주 수요일 4교시, 60분), HR(매주 목요일 5교시 학급특색활동), 안전교육, 생태전환교육, 소인수 학교 입학생 격려 행사/전입생 면담, 늘품 특강(명사 특강), 남·여고 연합 진로 캠프(연 2회), 성적 우수상 수여 및 격려 행사(형제 장학금 포함), 한양도성 순성 체험, 세화 합창제/오케스트라 연주회 등 다채로운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봉한 교사는 입학 전 준비사항을 강조하며 “공부만 하겠다는 학생은 우리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이 아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우리와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는, 인간적으로 성숙한 학생들이 많이 오길 바란다”라고 밝혔다.<입학 전, 세화고 1년을 위해 준비할 것>- 공부 습관 만들 것- 진로 방향 정하고 독서를 많이 할 것-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친화력 키울 것- 중학교 내용 복습 및 고등학교 주요 과목 공부 준비- 인간에 대한 예의를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함2024학년도 세화고 입학전형 요강 안내정창욱 교사(진로진학부장)는 내년도 신입생의 입학전형 요강과 지원 방법에 관해 설명하며 “특히, 이중 지원 금지에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 원서 제출과 전형료 결제가 이루어지면 접수가 완료되어 취소가 불가하다. 접수 완료 후 필요한 서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서류 미비로 불합격 처리된다. 세화고에 지원해 접수가 완료되었다면 다른 국제고·외고· 자사고에 지원할 수 없다.(이중지원으로 불합격 처리, 서류제출 여부와 무관) 이는 세화고뿐 아니라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국제고·외고·자사고에도 적용되므로 꼭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정창욱 교사는 또, 서울 방식 자사고 자기주도학습 전형 방식(1단계 내신성적 관계없이 추첨 선발, 2단계 면접)을 설명하며 입학전형 전체 일정[(원서 접수/결제/1차 서류제출(12/6~8), 면접 대상자 추첨(12/12), 면접(12/23), 합격자 발표(1/2), 추가모집 원서 접수(1/15~16)] 등에 대해 밝혔다.이어 정 교사는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에 대해 ‘나의 꿈과 끼, 인성(1,200자 이내)’에서 4가지 영역(교양인, 실력인, 봉사인, 건강인)의 분량을 균형 있게 분배해 자기소개서에 담아낼 것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0점 사례와 감점 사례도 공개했다. 면접 준비 팁으로 “고평가받는 면접 답변으로 묻는 내용에 관한 것을 선명하게 말하는 답변, 앞뒤가 맞게 말하는 답변, 학생부·자기소개서 내용과 시너지가 나는 답변을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이상용 교감이 무대에 올라 “고등학교 선택에 앞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2027학년도 대입에서 성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성공에 대한 뚜렷하고 명확한 목적의식이 있는가?’를 되묻기 바란다. 그에 맞춰 체계적이고 꼼꼼한 계획 수립은 필수이다. 제일 중요한 건 ‘매 순간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낼 수 있는가?’이다. 노력도 습관이 된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짜릿한 희열을 준다. 그 경험이 곧 세화고 학생들에게 마르지 않는 에너자이저가 될 것이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2024학년도 신입생 2023-11-09
- 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세화여자고등학교 입학 설명회 후기 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박기혁, 교감 오삼찬) 2차 입학 설명회가 2023년 10월 25일(수)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세화관에서 열렸다. 입학 설명회 포문을 연 박기혁 교장은 “저는 학생들이 학교에 와서 행복감을 느껴야만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우정도 돈독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화여고에서 공부하는 분위기에 젖어 친구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며 꿈을 키우고 싶은 학생이라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세화여고 입학 설명회 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고교 선택 기준, 세화여고 선택 이유현 중3 학생들은 2015교육과정에 따른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게 되며, 고교학점제가 점진적으로 적용되는 학년이다.이민희 교사(진로진학홍보부장)는 “고교학점제는 다양성을 중시하면서 내신에 있어 상대평가의 영향력을 약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현 중2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것이 대입의 큰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면 중3 학생들은 내신에 대한 걱정보다 조금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수능과 학교생활기록부에 더 많이 신경 써야 한다. 세화여고의 내신은 수능형으로 출제돼 내신 공부가 곧 수능 공부가 된다. 또, 학교생활기록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이다.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학생이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고 어떤 태도와 탐구력을 보였는지, 진로와 관련하여 어떤 자질을 함양하려고 하였는지, 공동체 역량 즉 인성적인 측면을 잘 갖추고 있는지 등이 드러난다. 이러한 역량들이 구체적으로 짜임새 있게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고 관리되는지가 고교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수학 역량 강화, 세화여고 교육과정 강점유병모 교사(교무부장)는 2024학년도 입학생이 고등학교 3년간 배우게 될 교육과정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세화여고 교육과정에서 주목할 부분은 ‘수학 역량 강화’이다.유병모 교사는 “1학년 때 공통수학을 배우고, 2학년 1학기에 수학Ⅰ과 수학Ⅱ를 한 학기에 모두 이수하게 교육과정이 편성되어 있다. 2학년 2학기에는 수학 세 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 경제수학)과 진로영어까지 총 4과목 중에 2과목을 택하게 된다. 자연계열 전공 학생이라면 2학년 2학기에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을 선택해 수능 시험 범위 과목을 모두 이수할 수 있다. 이는 학생들이 1년 동안 수학 교과를 빠르게 이수하고 3학년 때 심화수학Ⅰ을 통해 내실을 다지며 수학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교과 편성 의도를 밝혔다.세화여고의 탐구(사회/과학), 예체능 교과 역시 계열의 특성에 따라 효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편성돼있다. 이렇듯 세화여고는 입시에 최적화된 교육과정 편성이 큰 강점이다.학생부가 풍성해지는 특색 프로그램 세화여고는 좋은 면학 분위기와 스터디 카페형 자율학습실, 에듀테크 교실 등 최신 시설을 갖춘 학교로, 우수한 교육 환경을 활용해 다채로운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강혜정 교사(2학년 부장)는 “세화여고는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실을 다지고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데, 이 가운데 12가지 특색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진로 및 교과 심화 특강 ‘꿈나비’, 진로 탐색 및 심화 탐구 ‘누리어울캠프’, 세화이기에 가능한 ‘여고-남고 연합캠프’, 세계 이해의 안목 형성 ‘자사고 연합캠프’, 미래의 주역을 꿈꾸는 ‘융합인재클래스’, 교과를 넘어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교과 융합 수업을 통한 자기주도적 탐구)’, 사고의 틀을 넓히는 ‘도서관 프로그램’, 꿈과 끼를 키우는 ‘동아리 활동과 호수제’, 우리 반만의 이야기 ‘학급특색 활동’, 너와 나의 세화 ‘학교 캠핑과 플로깅 활동’, 수련활동·소규모 테마 형교육여행·합창대회·체육대회, 세상 속의 세화 ‘창업체험 프로젝트’가 그것”이라며 특색 활동을 소개했다.세화여고 입시·진학 지도 성과이성기 교사(3학년 부장)는 세화여고 입시 성과(표1 참조, 중복 합격·졸업생 포함)를 공개하며 “2023학년도 입시 결과 중 재학생들의 수시·정시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기준으로 수시 62%, 정시 38%로, 수시 합격생이 많았다. 주요 대학 기준으로 수시 49%, 정시 51%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이처럼 세화여고는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경쟁력을 가진 학교”라고 설명했다.이 교사는 또, 2023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중 내신 극복 사례를 언급하며 “내신 2.31등급으로 서울대 수의예과에 합격했고, 2.69등급으로 고려대 간호학과에, 3.07등급으로 성균관대 컴퓨터교육학과에, 2.44등급으로 서울대 지리교육학과에, 2.93등급으로 연세대 HASS에, 4.05등급으로 고려대 중어중문학과에 합격했다”라고 밝혔다.<세화여자고등학교 최근 3개년 입시 결과>자기소개서·면접 팁,세화여고 인재상이다은 교사(진로진학홍보부)는 2024학년도 고입전형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함께 세화여고 지원 시 제출해야 할 서류와 자기소개서·면접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다은 교사는 “자기소개서를 쓸 때 지원할 학교의 인재상 파악은 필수이다. 세화여고의 인재상은 지성과 교양, 열정과 성심, 자율과 실천, 사랑과 조화 네 가지로, ‘AI 시대를 선도하는 품격 있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이 지향점”이라고 밝혔다.이 교사는 또, 면접 대비를 위한 팁으로 “세화여고의 면접 문항은 총 4문항이다. 우리 학교 인재상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네 단락으로 구성하면 좋다. 첫 번째는 자기주도학습 과정으로 자신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스스로 계획해서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했는지를 담아야 한다. 두 번째는 지원 동기와 진로 계획이다. 꿈을 가지게 된 계기와 인생의 포부 그리고 세화여고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지에 대해 쓰면 된다. 세 번째는 인성 함양과 관련된 중학교 활동 내용, 네 번째는 인성 영역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이다. 세화여고는 인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봉사·배려·나눔·협력·타인 존중·규칙 준수 등을 실천할 준비가 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수 있는 나만의 스토리를 담고, 그로 인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학생 개개인에 맞춰진 세화여고만의 면접 예시 문항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오삼찬 교감이 중3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당부의 말을 건네며 “지금부터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의 4개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이 기간에 고등학교 학습의 튼튼한 뿌리가 되는 학업 역량을 다지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세화여고 설명회>3차: 11.08.(수) 19:00 / 4차: 11.22.(수) 19:00 2023-11-09
- 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영동고등학교 입학 설명회 후기 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영동고등학교(교장 윤성철) 2차 입학 설명회가 2023년 10월 26일(목) 낮 2시부터 4시까지 해청관에서 열렸다. 2차 설명회임에도 설명회 장소에 마련된 자리가 빈자리 없이 빼곡히 들어차, 영동고를 향한중3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영동고 입학 설명회 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2023년 개교 51주년 맞은 영동고 영동고는 1973년 개교해 2022년 개교 50주년을 맞았으며, 2023년 제48회 졸업식(12학급)을 거행하며 총 3만 68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개교 이래 영동고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3회), 김연수 서울대병원장(7회), 박찬욱 영화감독(7회), 유현준 건축가·홍익대학교 교수(13회생),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13회), 구광모 LG그룹 회장(22회), 현빈 영화배우(26회) 등 사회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유명 인사를 다수 배출해왔다. 설명회에 앞서 영동고를 졸업한 대선배들의 인사말 동영상 시청에 이어, 한창훈 교사(진학부장)와 윤성철 교장의 순서로 설명회가 진행되었다.재학생 중심 진학 성과 공개한창훈 교사는 재학생 중심의 2023학년도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를 공개했다. 서울대 21명(수시 8명, 정시 13명) 합격생 중 서울대 의예과에 2명이 합격했다. 영동고 재학생 현황(2023년 10월 17일 기준)을 보면 1학년 총 281명(12학급), 2학년 인문 과정 77명(4학급)과 이공 과정 151명(8학급), 3학년 인문 과정 69명(4학급), 이공 과정 167명(8학급)으로 재학생 수 대비 진학 성과가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한창훈 교사는 “영동고에서 전교 1등, 2등이었던 학생이 나란히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했다. 서울대 의예과에 각각 지역균형과 일반전형으로 합격했으며 서울대 21명 합격은 전국 일반고 3위, 강남지역 일반고 2위의 성과이다. 연세대는 9명(의예과 1명)이 합격했으며, 고려대는 10명(의예과 2명)이 합격했다. 2023학년도 대입에서는 의학 계열에 11명(의예 9명, 한의예 2명)이 합격해 재학생 기준으로 SKY 대학과 의‧치‧한의예 합격 인원은 44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교사는 재학생들의 수시모집 입시 결과에 다른 내신 등급 기준과 정시모집 입시 결과에 따른 표준점수 기준을 공개했다.(표1, 표2 참조)표1. 2023학년도 수시모집 입시 결과 _ 내신 등급 기준표2. 2023학년도 정시모집 입시 결과 _ 표준점수 기준수시·정시 모두 대비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영동고 교육과정 강점은 ‘서울대학교 2024학년도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 안내’와 ‘5개 대학(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자연 계열 전공 학문 분야의 교과 이수 권장과목 안내’에서 권장하는 모든 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는 점이다. 3학년에 진학하면 인문 과정 선택 학생은 미적분과 심화수학 중에 선택할 수 있고, 이공 과정 선택 학생은 과학탐구 Ⅱ과목 중에 선택해 핵심과목과 권장과목을 모두 이수할 수 있다.영동고의 학력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수시·정시 모두 대비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손꼽을 수 있다. 첫째 수학·과학 집중교육과정(자연계열 물화생지 전원 수강/ 자연계 수학 수능 선택과목 전원 수강), 둘째 진로 선택과목(전문교과 : 심화국어, 영미문학읽기, 수학과제탐구, 국제경제, 지역이해, 현대세계의 변화 등) 개설 강화, 셋째 2024학년도 대입 서울대 핵심 권장과목 이수 가능, 넷째 수능 다선택자 탐구과목 학교 지정(생활과 윤리, 한국지리, 사회문화, 물리학Ⅰ, 화학Ⅰ, 지구과학Ⅰ)으로 학업 경쟁력을 높였다. 이 외에도 선택·집중식 심화 보충의 맞춤형 방과후 학교, 과목별 심화 활동 프로젝트, 매암장학생 제도 운영, 하이스트 프로그램, 의학탐구대회 등 각종 대회와 심화활동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꾀하고 있다.영동고에 학교 지정 교과가 많은 이유다음은 2024학년도 입학생을 위한 영동고 교육과정에 대해 세부 설명이 이어졌다.국어 교과는 2학년 때 문학과 독서를 배우고 3학년 1학기와 2학기에 수능 시험 과목인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을 모든 학생이 이수하도록 학교 지정 과목으로 편성했다. 윤성철 교장은 “영동고는 1학년 때부터 국어 심화 학습 훈련에 주력한다. 그래서 국어 내신 시험이 어렵기로 소문나 있다. 하지만 학교 수업을 잘 따라온다면 2학년 때 배우는 문학과 독서 학습이 수월해진다. 수능 국어 선택과목을 모두 학교 지정 과목으로 편성해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수학 교과는 2학년 때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를 모두 이수하도록 학교 지정 과목으로 편성했고, 3학년 때 이공 과정은 미적분+수학과제 탐구+기하를, 인문 과정은 미적분과 심화 수학Ⅰ 중 1과목을 택하고 수학과제 탐구와 경제 수학을 모두 이수하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과학 교과는 1학년 때 공통으로 통합과학과 과학탐구실험 외에, 생명과학Ⅰ을 학교 지정 과목으로 편성해 모든 학생이 이수해야 한다. 2학년 때 이공 과정은 물리학Ⅰ, 화학Ⅰ, 지구과학Ⅰ을 모두 이수해야 하며 인문 과정은 생활과 윤리, 한국지리는 학교 지정이며 경제와 세계사 중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3학년 때 이공 과정은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중에 2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인문 과정은 사회문화를 학교 지정 과목으로 편성하는 대신 국제경제와 현대 세계의 변화 중에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윤 교장은 “영동고 교육과정은 학교 지정 과목이 많다.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의 내신 등급 산출에 유리하도록 모수 확보를 하기 위함”이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마지막으로 윤성철 교장은 영동고의 학교생활기록부 차별화와 강점을 강조하며 “각 학년 선생님이 팀을 이뤄 2월 말까지 사전에 학교생활기록부를 점검하고 방향성을 짚어주는 ‘학교생활기록부 점검단(단장 윤성철)’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동고는 모의 면접 등 학생들의 대입 준비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영동고등학교 2023년 졸업생들홍OO(서울대 의예과) _ 2023년 졸업영동고에서 3년 동안 학업을 포함한 모든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학교 프로그램,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도와 도움, 학우들과 좋은 관계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3년 동안 항상 웃으면서 학교에 다닐 수 있었습니다.강OO(서울대 의예과) _ 2023년 졸업3년 동안 길고 힘든 입시를 겪으면서 제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영동고 친구들과 선생님들 덕분이었습니다. 또한 최신 입시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 조정, 프로그램 개설 등 학교의 유연한 대처가 입시에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정OO(서울대 경영학과) _ 2023년 졸업훌륭한 선배들을 배출한 영동고는 그 명성에 걸맞은 차별화된 입시 프로그램이 짜여 있습니다. 특히 내신 공부가 수능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되어 학업 부담을 많이 줄여주었습니다. 항상 곁에 있어 주시는 선생님들과 훌륭한 학교 시설은 저에게 학업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2023-11-09
- 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중산고등학교 입학 설명회 후기 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중산고등학교(교장 문진욱, 교감 이창우) 입학 설명회가 2023년 11월 4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중산관에서 열렸다. 강당에 마련된 좌석 수보다 훨씬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해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의 중산고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설명회는 고교학점제와 중산고의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왜 중산인가, 어바웃 중산, 중산 창의융합인재 육성 프로그램, 2023학년도 입시 결과, 중산의 진로진학 강점 순으로 진행되었다. 2024학년도 중산고 입학 설명회 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고교학점제와 중산고 교육과정먼저, 서지나 교사(교육과정부장)는 2025학년도부터 전면 적용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교육과정→수강신청→수업→평가(이수/미이수 여부 판단)→이수 기준 도달 시 학점 취득→졸업)에 이어 현 중3 학생에 적용되는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에 따른 학사 운영 체제에 대해 설명했다. 2024학년도 입학생 1학점 수업량은 50분 17(16+1)회, 총 이수학점은 192학점, 이수 시간은 2,720시간(참고로 2025학년도 입학생은 1학점 수업량이 50분 16회, 총 이수시간은 2,560시간임)이며 교과 174학점, 창체 18학점이다.이어,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중산고가 어떻게 교육과정을 운영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서지나 교사는 “중산고는 진로·학업 설계 지도를 통한 학생의 과목 선택을 돕기 위해 1, 2학년 학과 탐색과 전공 멘토링, 고교학점제 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별도의 교육과정 박람회를 열고 있다. 또한, 선배와 함께 하는 교과목 설명회와 7차시에 걸친 ‘고교학점제 워크북’을 작성하고 전교생이 교육과정 편성 점검표를 활용해 교과 선택 점검의 시간을 갖는다”라고 설명했다.1학년은 공통교육과정은 모든 과목이 학교지정이며, 2학년과 3학년은 선택중심 교육과정이 운영된다.(표 참조)<중산고 2, 3학년 선택 중심 교육과정>중산고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이어 이창우 교감이 왜 중산고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이 교감은 공립과 사립, 남녀공학과 남고의 영어 1, 2등급 비율 등의 차이를 예시로 들었다. 또한, 2022년 3월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산고를 선택한 학생들은 주로 ‘좋은 학교로 인지되는 평판’과 ‘높은 진학률’을 선택 이유로 언급했다.이창우 교감은 중산고에 대해 “조용한 학교(자연친화적 입지 조건, 유해 시설이 없는 주변 환경, 최고의 학습 분위기), 투명한 학교(2017년 사학기관 운영평가 종합우수상, 개교 이래 중산고에 입학한 교사 자녀가 단 한 명도 없는 자체 상피제 운영), 공정한 학교(수상 실적 상위 5명의 5학기 수상 비율이 2.4%로 특정 학생에게 몰아주기식 상벌 제도 없음)”임을 재차 강조했다.또한, 중산 창의융합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진학지도(일반고 최고의 입시 실적, 진로 집중 수업 주간 운영, 다양한 입시 및 진로 진학 설명회)와 최고의 교육과정(블렌디드 수업과 연계한 창의적 독서활동, STEAM 융합수업, 소크라테스 토론 수업, 창의 융합 수업, 심화독서 발표 수업, 독서인재 인증제, 뉴스리터러시 교육, 다양한 교내 경시대회, 지식융합 토론 논술 수업), 다양한 교육활동(세계 시민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멘티-멘토 재능 기부 활동, 중산 장학제도, 지성·감성·인성을 그리는 창의적 체험활동), 안심 신뢰 교육(학교 폭력 제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평생 교육을 지향하는 중산 열린 강연, 학부모 상담주간 및 수업 공개의 날, 함께 성장하며 연구하는 교사, 에듀테크 역량 강화를 통한 블렌디드 수업)에 대한 강점을 덧붙였다.서연고·의학 계열, 재학생 대비 합격률 공개마지막 순서로 조성세 교사(3학년부장)가 중산고의 2023학년도 대입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를 공개했다.조성세 교사는 “중산고는 2023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15명(재학생 대비 합격률 4.7%)이 합격해 재학생의 5% 내외가 합격하며 일반고 중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냈다. 연세대는 25명(재학생 대비 합격률 7.9%), 고려대는 34명(재학생 대비 합격률 7.5%), 의·치·한의예(약대, 수의대 제외)는 29명(재학생 대비 합격률 9.1%)이 합격했다. 당시 3학년 재학생 수 318명을 기준으로 보면 중산고는 재학생의 진학률이 매우 우수한 학교이다. 주요 10대 대학과 사관학교 및 이공계 특성화 대학까지 합하면 250명이 합격했다”라고 밝혔다.이어 중산고는 수시 전형별 합격 현황도 공개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은 총 289건이고 이중 30명이 합격(수시 합격자 비중 : 학종 30.3%)했다.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은 총 99건으로 이중 23명이 합격(수시 합격자 비중 : 교과 23.2%)했다. 논술전형 지원은 총 816건으로 이중 29건이 합격(수시 합격자 비중 : 논술 29.3%)했다. 실기전형 지원은 총 42건으로 이중 5명이 합격(수시 합격자 비중 : 학종 5.1%)했다. 기타 전형으로 총 30건 지원에 12명이 합격(수시 합격자 비중 12.1%)했다.마지막으로 조 교사는 중산고의 진로진학 강점에 대해 언급하며 “2019학년도까지는 중학교 졸업 당시의 성적을 고등학교에 제공해, 입학 학생들의 성적 변화와 추이를 비교해볼 수 있었다. 당시 기준으로 중학교 졸업 성적 1~2%대 극상위권은 중산고에서 3년 동안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의예과에 진학한 사례가 다수 있다. 중학교 졸업 성적 17~24% 학생은 서울대 일반학과들과 가톨릭대 의예과에 합격한 사례가 있다. 또, 중학교 졸업 성적 55%대의 학생이 서울대 인문 계열 학과에 합격한 사례도 있다. 이러한 학생 사례를 두고 우리는 ‘중산이라고 쓰고 기적이라고 읽는다’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라며, 중산고의 우수한 면학 분위기와 진로 진학 강점을 대신하는 것으로 2024학년도 입학 설명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2023-11-09
- 의대 정원이 늘어난다는데, 초등, 중등 자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대통령의 한마디에 맘 카페 엄마들이 들썩인다. 고등부 엄마들은 벌써 소리 소문 없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초중 엄마들은 마음만 바쁘다.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 불안하다.게다가 교육부가 발표한 <2028년 대입 개편안>에 의하면 현 중학교 2학년이 대입을 치르는 2028년에는 고교 내신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바뀐다. 공통과 선택과목 체제가 통합형 과목 체제로 개편되는 등 입시 혼란이 휘몰아치고 있는 와중에 의대 정원 확대 논의까지 추가되어 더욱 혼란스럽다.이러한 때에 초중 맘들은 내 아이에게 어떤 준비를 시켜야 할지 난감할 것이다.의대 정원 확대가 공식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2028년 대입 개편안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발표한 교육 정책의 방향성을 종합 판단해 제안 드리겠다. 다음 세 가지를 꼭 기억하고 자녀를 교육시킨다면 어떤 경우에도 안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첫째, 철저한 교과 준비는 필수목표가 의대이든 아니든 모든 대입 준비의 기본은 철저한 교과 준비이다. 그런데 어떤 초중 맘들은 교과 준비를 잘 하는 것을 단지 빠른 선행이나 의미 없는 반복 학습으로 여기는 경우가 있다. 의대를 비롯한 최상위 공대를 생각한다면, 가장 중요한 교과가 수학과 과학이다. 그 중 수학은 과학의 언어이기 때문에 먼저 완성이 되어야 한다. 수학 학원은 수능 때까지 주구장창 의무적으로 다니거나, 엄격한 검증 없이 무조건 선행 위주로 달려야 하는 곳이 아니다.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학원에 보낸 후 목표를 달성하면 그만 두어야 한다. 그 목표란 수상, 수하에서 내신 1등급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나오지 않았다면 완성시킨다. 마찬가지로 수1, 수2, 미적분에서 수능 1등급이 나오는지를 확인하고 완성시켜야 한다. 그리고 완성이 되면 수학 학원은 더 이상 다닐 필요가 없다.과학의 경우는 의대나 최상위 공대를 목표로 한다면 좀더 넓고 깊게 공부해야 한다. 특히 중학교 2학년 이하의 학생들이나 특목고, 전사고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학교에서 AP과목과 같은 전문 교과들도 배우기 때문에 더 포괄적으로 깊이 있는 공부를 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그리고 과학 교과 개편으로 중2 때는 자신의 진로에 맞게 과학 심화과목들을 미리 선택하여 공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초중 맘들은 특히 이 부분을 신경 써주시라.둘째, 차별화된 개인 연구 만들어 주기2028년 대입 개편안에 따르면 고교 내신이 9등급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바뀐다. 의대나 최상위 공대를 지원하는 상위권 고1의 경우 내신 1등급을 위해 4% 안에 들어야 했다면, 이제 10% 안에만 들어오면 된다. 즉, 내신 부담이 준 대신 내신의 변별력도 줄었단 뜻이다.그렇다면 1점, 2점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의대 포함 최상위 공대에서는 어떻게 신입생을 선발할까? 결국 인재를 변별할 수 있는 것은 학생기록부이다. 현재 상위권 의대가 바라는 인재의 기준은 진료를 보는 의사가 아닌, 연구하는 의사 즉, 의사과학자가 되려는 학생이다. 카이스트나 지스트도 의공학부를 신설하려고 하는 등 의학 분야의 트랜드가 단순 진료를 넘어 연구 분야로 향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아이들의 탐구력이나 개인 연구 능력 등을 학생기록부의 세부특기 사항 등에 보여줘야 하는 것이 입시 성공에 중요 포인트가 될 것이다.셋째, 프레젠테이션과 글쓰기 능력의 중요성의대를 가는 방법에 수능 위주의 정시로 가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그 길은 재학생들에게 10개의 문 중에 1개로 들어가는 것과 같이 좁은 문이다. 다시 말하면 재수, 심수를 거쳐야 겨우 들어갈까 말까 한 N수생 강세 영역이다.반면, 의대 가는 10개의 문 중에 6개가 수시라는 문인데, 재학생이 90% 이상 들어가는 넓은 문이다. 하지만 그 문은 안타깝게도 일반 고등학교에서의 준비로는 좀처럼 열리지 않는다. 그 문은 하나고, 외대부고, 민사고, 특목고 학생들이 득세하고 있다.그들이 그 문으로 많이 들어가는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그 학교들의 평가 방식에 비밀이 있다. 대치를 비롯한 강남 일반고의 경우 수학 수행 평가 비율이 10% 남짓이고, 평가 방식도 단순하다. 하지만 특목, 전사고의 경우 수학 수행이 40%~60%에 육박하고, 평가 또한 동영상 제작, 발표, 글쓰기, 면접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다. 상위권 의대나 최상위 공대에서는 이런 학생들을 좋아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라. 어릴 때부터 발표하기, 글쓰기 등의 훈련을 시키고 그러한 역량이 갖추어진 매력적인 아이로 키운다면 어떤 입시 변화가 몰려와도 걱정 없는 초중 맘이 될 것이다.초중 의대 준비 올케어 학원 넥스트 닥 정혜원 원장문의 02-567-9155(현, 사단법인 과학의전당 교육사업위원장/퍼플카우 미래동기부여 저자) 2023-11-09
- 2028년도 대입 개편안 과탐 준비 지난 10월 교육부는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입을 치르는 2028년에 적용할 ‘대입 개편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수능의 경우 선택과목은 제외하고, 문·이과 관계없이 공통으로 배우는 과목만 응시하고, ‘객관식’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신은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변경해 ‘상대평가’ 방식을 그대로 적용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특히 이번 대입 개편안은 수능 과탐은 고1 때 배우는 ‘통합과학’을 수능 과목으로 하기로 했다. 현재 수능은 선택과목이 물화생지Ⅰ, 물화생지Ⅱ 8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여력이 되는 중학교 학생들은 통합과학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1~2개월 전에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이 많고, 물리학Ⅰ, 화학Ⅰ을 먼저 공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고2 때 내신도 어려워서 물화생지Ⅰ을 미리 공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수능 과탐 과목이 통합과학으로 변경된다면 중학교 때 먼저 공부하게 되는 과목을 통합과학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아질 것이다. 그리고 통합과학 내용도 좀 더 어려워지고, 좀 더 심화되게 개편될 가능성이 높다.내신 대비를 보자면 과학 중점반을 목표로 고등학교 진학하는 학생들은 모든 과학 과목을 준비해야 되고, 일반고나 자사고로 진학하는 경우는 고2, 고3 때 과탐 과목을 2~3과목 선택하게 되는데, 내신을 잘 보기 위해서는 고1 때 배우는 통합과학도 포함해서 물화생지Ⅰ, 물화생지Ⅱ도 잘 챙겨야 되는 부담이 생기게 된다. 특히 과탐은 고1 통합과학만 열심히 하고, 고2, 고3 내신을 아예 포기하는 학생이 생기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생긴다.물론 힘들겠지만 내신을 끝까지 챙기는 학생에게는 보상이 따라야 될 것이다. 수시 모집에서 고2, 고3 내신 선택과목 성적에 가산점을 주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어찌 되었든 지금 중2 학생들부터는 고등학교 과학 공부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많이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연세수과학학원 양재훈 원장문의 02-535-7330 2023-11-09
- 독서와 어휘력 학생들이 모르는 어휘에 대해 무관심하다는 것이 늘 아쉬웠다. 최소한의 사전 검색도 하지 않았다. 초등 교육에서 기초 어휘를 습득하지만, 추후 마주하는 어휘량은 2배 이상 증가하게 되는데, 어휘 공부는 그에 준하지 못한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문해력(literacy)’이 OECD 평균을 밑돈다는 것은 이를 방증한다.강조하고 싶은 것은 어휘 공부가 편향적일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즉 어휘의 질적 측면보다 양적 측면에만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시중의 어휘 참고서이다.최근 어휘 참고서가 발전했음에도 사전 훑기식 공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단어의 의미 파악은 기본이지만 문해력과 독해력의 향상에는 한계가 있다. 단어는 중심 의미 외에 다양한 의미를 지니며, 심지어 전문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문학에 등장하는 ‘소외(疏外)’는 경제·철학적 용어이기도 하다. 또한 단어는 항상 문맥과 호응을 이루며 쓰이는데, 그 문맥은 한두 문장의 예시로 형성할 수 없다. 이러니 참고서 공부는 어휘의 양으로 수렴된다.하나의 단어에 대한 지식의 총체는 사람마다 달라서 질적인 차이가 발생한다. ‘경제’라는 단어에 대해 누구는 돈의 효율성 정도를 떠올리겠지만, 누구는 세계 경제 구조까지 떠올릴 수 있다. 연관된 역사·철학적 지식의 차이는 더 크다. 이것이 어휘의 질적인 측면이다.그래서 어휘력을 위한 독서를 새삼 강조하고 싶다. 책은 하나의 주제를 말하기 위해 여러 맥락을 형성하며 그에 걸맞은 어휘를 사용한다. 따라서 책의 내용 파악에 집중을 하면 단어의 의미와 그 쓰임, 그와 관련된 맥락이 자연스레 머리에 들어오게 된다. 사전에 박제된 어휘가 아니라, 실제적 어휘가 머릿속에 형성되는 것이다.공인된 글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어휘력을 증진할 수 있다. 동·서양의 고전부터 신문의 사설까지. 전문 작가들은 가장 적확하고 적합한 단어를 선별한다. 다음으로 반복해서 읽기를 추천한다.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은 독서 태도에 늘 지침이 되어주는 말이다.필자는 학생들에게 말하곤 한다. 결국 어휘력이 실력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양적으로 질적으로 형성된 어휘력은 모든 과목의 독해와 문제 해결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고.서승원국어학원 주현 부원장문의 02-511-7635/7636 202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