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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서 더 맛있는 엄마의 빵, 매일 먹어도 좋아요
서민지(38)씨는 매일 빵을 굽는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기본 맛에 충실한 건강한 빵을 구워낸다. 가족들을 위해 빵 굽는 일이 즐겁기만 하다는 서민지씨. 그는 결혼 전부터 베이킹에 관심이 많았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문화센터 베이킹 강좌를 들을 정도로 열정이 있었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면서는 아예 본격적으로 베이킹을 배우러 다녔다. 다행히 빵 좋아하는 남편을 만나 든든한 지원군도 생겼다. 지금은 좋아하는 수준을 넘어서 빵집을 차려도 좋을 만큼 탄탄한 실력을 갖췄다. 8살 된 딸아이와 빵 좋아하는 남편을 위한 그의 달콤한 레시피, 지금 공개한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유기농 재료로 맛낸 건강한 빵그의 빵은 건강해서 매일 먹어도 좋다. 몸에 좋지 않은 버터나 설탕은 자제하고 단맛과 칼로리는 줄였다. 빵의 맛은 유기농 재료와 제철 과일로 낸다.“처음부터 재료에 신경을 쓴 건 아니에요. 처음에는 똑같은 맛과 모양을 내기 위해서 노력했었어요. 계속 빵을 만들다 보니 신선한 재료가 맛을 결정한다는 걸 알게 됐죠.”그가 자신 있게 만드는 건 시폰이다. 눈 감고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수없이 만들었다. 딸 수화(8세)에게도 크림 없는 시폰이나 비스퀴를 자주 만들어 준다. 안 좋은 첨가물들을 쏙 뺐지만 기본 맛에 충실해 맛이 좋다. 남편에게는 특별히 브랜디(술)를 넣어 준다. “저는 술을 못 마시는데요. 술을 넣어 빵을 만들면 풍미가 더해져서 뭔가 제대로 된 거 하나 먹은 기분이 들어요. 남편도 아주 좋아하더라고요.”가끔은 크림이 들어간 비스퀴 과일 케이크를 굽기도 한다. 제철 과일을 듬뿍 넣어서 여름에 먹기에 좋다. 물론 남은 건 남편 차지다. 매일 굽는 빵을 소진하기 위해서라지만 빵 좋아하는 남편을 위한 그의 마음이 담긴 듯하다.“경상도 남자라 집에서는 칭찬에 인색한데요. 회사에 빵을 싸 준 이후로 맛있다는 말을 자주 해요. 그래서 회사에 자주 만들어 보내요. 평소에 만들고 싶은 거 실컷 만들어서요.”요즘은 손에 안 묻는 마카롱이나 마들렌 같은 과자 종류를 자주 굽는다. “딸하고 남편이 맛을 알아가는 게 즐거워요. 한 해 한 해 평가가 달라지거든요. 그리고 빵 만드는 그 시간에 집중하는 내가 좋아요. 앞으로도 화려한 빵보다는 항상 봐왔던 빵인데도 기본 맛에 충실한 건강한 빵을 만들고 싶어요.”
진짜 기본이 되는 베이킹 책 쓰고파그가 베이킹에 입문한 건 <한번 배워두면 평생 써 먹는 베이킹> 책을 만나고서다. ‘한 번 배워두면 평생 써 먹을 수 있다’는 말이 너무 좋아서 이끌리듯 시작했다. 뭘 하든 제대로 하는 성격이라 시작부터 남들과는 달랐다. 조금은 느리고 힘이 들어도 전체를 꿰뚫을 수 있는 곳을 배움터로 정했다. “평소에도 뭔가를 하면 될 때까지 반복하는 성격이라 남들은 좀 유별나다고도 해요. 베이킹 책도 강남에 있는 슈프레 일본식 제과 전문 서점에서 사고, 베이킹 수업도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알아주는 곳에서 배웠어요.”그는 일본식 제과를 가르치는 나까무라 아카데미에서 초급 6개월, 상급 6개월 과정을 수료했다. 수업이 강남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라 돌아오는 시간이 늘 빠듯했지만 일주일에 한 번은 남편이 아이를 봐줬다. “비싼 수업료를 척척 내주며 아내의 고급진(?) 취미를 적극 응원해 준 남편에게 늘 감사해요. 남편도 뭐든 제대로 하는 편이거든요.”그렇게 배우고 익힌 것들은 블로그에 차곡차곡 담았다. 빵 굽고, 사진 찍고, 글을 쓰고, 책을 보는 일상들을 진솔하게 그렸다. 요즘은 외국 서적을 보며 플레이팅과 감각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다. “홈 클래스를 할까도 생각 중인데요. 블로그 이웃들 요청으로 마카롱 수업을 했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천천히 나만의 프로그램을 짜 보려고요.” 앞으로는 지금까지 배우고 익힌 노하우를 정리한 베이킹 책을 쓸 계획이다. 한 번도 베이킹을 해본 적 없는 베이킹 왕 초보들이나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춘 이들을 위한 이론서 말이다. “설탕을 넣는 이유는 여러 가지예요. 단맛뿐 아니라 빵을 부풀리거나 안정성을 주기 위해서 넣기도 하거든요. 이렇게 재료의 성질을 이해한다면 취향에 맞게 조절이 가능해져요.”아직은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손사래를 치지만 자기만의 스타일이 확실한 그는 이미 준비가 된 듯하다.
* 비스퀴 케이크
2015-09-04 - 안양시, 결혼이민자 멘토, 자녀학습지도 진행 안양시가 다문화 가정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외국인 여성과 결혼해 4세~7세 자녀를 두고 있는 한국인 남편을 대상으로 한 일명 아빠 뭐하고 놀까요를 지난 22일에 이어 29일 등 주말을 이용해 두 차례 진행했다. 안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리듬에 맞춘 손가락 숫자놀이, 생태활동 퍼포먼스인 미꾸라지 특징 알기 등 유익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자녀와 함께 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녀들로서는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엄마에게서 느끼지 못했거나 평소 함께 할 시간이 부족했던 아빠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이에 앞서 결혼이민자 멘토링 지원사업인 다문화 동행을 올해 4월부터 시작해 총 15회에 걸쳐 진행을 마쳤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안양평촌 맞춤정장, 가을 결혼시즌 행사 맞춤정장 전문 HK테일러 안양군포점은 소공동식 손바느질 수제 맞춤양복(비스포크)으로 유명한 곳으로 가을을 맞아 캐시미어 코트 한 벌 가격에 맞춤정장까지 포함된 저렴한 가격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 곳 양복은 제일모직 최고급 1pp 슐레인 월드베스트 vip 원단뿐만 아니라 영국 스카발, 해리슨, 바워로벅, 덕데일 등과 이태리 수입 원단 로로피아나, 구아벨로, 토냐, 까노니꼬 등 유명 수입원단으로 정장이나 결혼준비로 예복을 맞출 수 있다. 고객의 다양한 체형에 맞게 맞추어 입을 수 있으며 실용성과 이미지를 중시하는 요즘 젊은 층의 수요에 맞추어 예식 후에 간단한 리폼으로 일상생활에 입을 수 있다. 경조사참석용, 비지니스용 정장스타일로 바꾸어 모임, 야외활동에도 기본정장으로 입을 수 있게끔 부분 리폼을 해 준다. HK테일러 구두는 수제 굿이어 웰트화라고 해서 바닥의 아치 부분이 살아있어 착용감이 훨씬 편안하고 느낌이 가볍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근지역 군포, 산본, 과천, 의왕, 안산, 광명에서도 많이 찾는다. 문의 031-421-3111, 031-421-31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체험시간 자녀교육의 주도권을 엄마가 쥐고 있던 시대는 지났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아빠가 자녀교육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면 학업성취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사춘기시절 비행에 연루되는 비율이 낮고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학교에서도 엄마들의 조직뿐만 아니라 아버지 교육과 ‘아버지의 날’ 행사를 통해 아버지들의 적극적인 학교 참여를 이끌고 있다. 대표적인 단체가 바로 고잔 신도시 진흥초등학교 아버지회다. 10년 전 꾸려진 호수동 진흥초등학교 아버지회는 매달 아이들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승마, 자전거, 캠핑 등 아빠와 함께 해서 더욱 즐거운 진흥초등학교 아버지회 이야기다. ‘아빠 어디가?’ 우리가 원조2003년 개교한 진흥초등학교는 개교와 동시에 아버지회를 꾸렸다. 초창기에는 학교 내 학부모 단체 중 하나에 불과했던 아버지회에 아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점차 활동 범위가 확대되어 갔다. 4~5년 전부터는 아예 아버지회가 자체 프로그램을 꾸려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다. 올해 진흥초 아버지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함배섭 씨는 “학교에서 원하는 아버지회는 일 년에 2차례, 총회와 아버지회가 주관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죠. 하지만 자주 만남을 가지던 아버지들이 하나 둘씩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고 말한다.한창 인기를 끌던 TV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보다 먼저 시작된 것이 바로 진흥초 아버지회 활동이다.직장일로 바쁜 아빠들이 아이와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참여도는 어떨까? 아버지회 참여 동기를 김원태 총무에게 들어봤다.“어릴 때 시골에서 자라서 아버지가 학교에 오시는 일이 거의 없었죠. 아이를 키우면서는 나는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죠.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아버지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가입신청서를 냈어요.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현재 진흥초 아버지회 회원은 33명. 매년 7~8명이 아이 졸업과 함께 아버지회를 떠나면 그 이상이 신입회원으로 참여한다. 아이와 쌓아가는 추억 대화 늘어엄마들의 학교 활동이 주로 학습정보를 공유하고 엄마들끼리 친해지는 활동이라면 아빠들의 모임은 조금 다르다. 아이들을 위해 만나는 아빠들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줄까?’를 고민한다. 혼자서는 엄두도 못 낼 일이지만 둘 셋이 모이면 길이 생기는 법. 추진력 좋은 아빠 몇 명만 있어도 불가능한 일이란 없다. 봄 햇살이 따뜻해지는 4월에는 아이들과 자전거 하이킹을 다녀왔다. 호수공원을 가로질러 갈대습지공원까지 약 15Km나 되는 거리를 아빠와 함께 씩씩하게 종주한 아이들. 어리광 부리는 아이, 낙오한 아이 하나 없이 행사를 마쳤다. 5월엔 승마체험, 6월엔 가족운동회, 7월엔 캠핑을 다녀왔다. 1박2일 캠핑에서는 아빠들이 귀신분장을 하고 짜릿한 ‘공포체험’을 선물하기도 했다. 아빠와 함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만족도는 항상 최고다. 한 해 동안 어떤 활동을 할지 미리 계획을 세우기도 하지만 즉흥적인 모임 이른바 ‘번개모임’도 자주 갖는다. 얼마 전 번개모임으로 와스타디움에서 축구경기를 단체로 관람한 적도 있다. 2학기에는 한국민속촌 견학과 산행,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스키캠프 등을 계획 중이다. 특히 2학기 행사 중 산행은 전교생 전체에게 참가신청을 받아 아버지회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웃사촌 늘어 생활이 즐거워아버지회 활동 후 좋은 점은 뭘까? 김원태 총무는 “아이들과 공유하는 추억만큼 대화가 늘어난 것이 가장 좋은 점”으로 꼽았다. “애들이 크면서 아빠와 대화도 점점 줄어 들더라구요. 엄마와 달리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서 그런데 아이들과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시간을 같이 보내면 ‘우리 그 때 그랬지’라며 대화거리가 생겼다”는 것이다.함배섭 회장은 “아버지회 덕분에 동네 친구들이 많아졌다”고 자랑한다. “시골에서 자랄 땐 다 이웃사촌이었는데 도시생활은 마음 열고 친구 사귀기 쉽지 않죠. 아버지회 활동을 하면서 아이 친구 아빠와 친구도 되고 형님 동생도 되면서 즐거움이 커졌다” 아버지회 아이들끼리의 우애도 남다르다. 비록 친 형제는 아니더라도 서로를 아끼고 보살펴 주는 모습이 학교와 동네에서도 자주 눈에 띈단다. 함배섭 회장은 “이렇게 좋은 아버지회가 많은 학교에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언제든지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으니 연락 달라”고 말했다. 아빠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즐거워지는 아버지회 모임이 보편화되길 기대해 본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동대문구 한복 맞춤 및 대여 전문 ‘오색빔우리옷’ 결혼 시즌 무료 이벤트 동대문구 한복 맞춤 및 대여 전문 ‘오색빔우리옷’에서 결혼 시즌을 맞아 무료 대여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양가 어머니, 신랑, 신부 한복 4벌 대여 시 신부 웨딩 촬영용 탑드레스, 볼레로, 궁중복 과 신랑 쾌자, 갓신, 촬영용 소품을 무료 대여 하는 것. 오색빔우리옷에서 자체 제작한 퓨전 한복 드레스도 대여한다. 한복 대여료는 6만원에서 25만원까지고, 맞춤은 25만원부터 60만원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2015-09-03
- 열다섯 살의 경험이 빚어내는 가슴 벅찬 하모니! ♠ 사과나무의 탄생, 그리고 현재“수원남성합창단에서 만난 용남씨의 제안으로, 지인들에게 축하노래나 불러주자 싶은 마음에 그저 가볍게 시작했죠.” 리더 김영태 씨는 세월이 갈수록 사과나무를 어떻게 끌고 갈지에 따른 무게감도 더해지고 있다고 했다. 신용남 씨는 이렇게 오래 이어져올 줄은 몰랐다며, 당황(?)하는 기색이다. 디자이너란 직업을 살려, 공연과 관련한 편집디자인을 맡고 있는 이명진 씨, 3년 전 오디션을 통해 들어온 곡선초 특수교사 김승록 씨, 특별 영입된 전 뮤지컬 배우 박지원 씨. 사과나무와 함께한 세월은 저마다 다르지만, 아카펠라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스스로 이곳을 찾아왔고, 우정과 믿음을 쌓아가고 있다. 그것이 사과나무의 음악이 지속되는 힘이다. ♠ 사과나무의 마음에 남는 공연 “굳이 꼽자면, 장비이동과 세팅 등 모든 것을 감당하는 것이 힘은 들었지만, 4~5년간 해왔던 수원역에서의 레일아트공연은 시민과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시민들은 공연 중에 팁도 주고, 드시던 음식도 가져다주는 등 음악에 즉각 반응했다. 15년 세월이 쌓이다 보니, 알게 모르게 광팬도 많은데, 모르는 분한테 종종 공연축하 문자가 오기도 한다. 매 공연마다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든든한 지원군으로서의 팬들도 많다. “그래서 죄 짓고는 못 살겠다”며 용남 씨가 웃는다. 하지만 여전히 수원사람들의 반응은 굉장히 점잖은 편. “공원은 많은데, 여러 가지 제한으로 인해 버스킹 공연 등 자유롭고 즉각적인 공연문화가 조성돼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다”며, 승록 씨가 아쉬워한다. ♠ 사과나무가 성장할 수 있는 힘 “내게 사과나무란, 음악에 대한 편견을 여지없이 깨준 곳. 사람으로 소통이 돼야 음악도 업그레이될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지원 씨는 어릴 때부터 훈련된 뮤지컬배우로서 자신도 모르게 사고의 편견이 있었다면서 그때보다 사람을 알게 된 지금이 정말 좋다고 했다. 명진 씨 역시 신뢰가 바탕이 된 사람을 얻었고, 이곳은 당연히 살아야 하는 일상과 같다고 들려줬다. 용남 씨에겐 오리지널. 직업도, 취미도 아닌 것 같고, 15년 시간을 계속 리마인드하게 해주는 애증의 대상쯤. 중독이라 말하는 영태 씨는 누군가가 자신의 자리를 대신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멤버들의 도전에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자신을 더욱 다독이는 걸 발견하게 된다고 했다. 시작할 때 활동기간을 정해둔 건 아닌데 훈련이 된 듯 이곳을 찾고 있다는 승록 씨는 그 이유에 사람, 음악 외에 무엇이 또 있는지를 생각하는 중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 사과나무가 걸어갈 길 “대중들이 쉽게 무장해제할 수 있는 대중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레퍼토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관이나 단체 등을 찾아가는 콘서트도 계획하고 있고요.” 결혼식, 프러포즈 등 특별한 날에 불러주기만 하면 여건이 되는 한 달려가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준다. 웨딩마치, 축가 등 아카펠라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준다. 올 하반기에는 하우스콘서트도 계획 중이다. 본업으로도 바쁜 와중에 매주 토요일마다 수원이나 안양의 연습실에서 만나 연습은 물론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눈다. 안양KM음악학원 원장이자 사과나무의 또 다른 멤버인 홍경미 음악감독의 써포터도 빼놓을 수 없다고 영태 씨가 강조한다. 지난 5월 15주년 기념 콘서트에 이어 내년쯤 정식앨범도 나올 예정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 아카펠라 사과나무는테너 김영태, 바리톤 김승록, 알토 이명진, 소프라노 박지원, 베이스 신용남으로 구성된 수원 유일의 혼성 아카펠라 그룹. 멤버 대부분이 수원출신에, 수원에 적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서수원주민편익시설 등 공공기관에서의 공연, 하우스콘서트 등 15년 동안 4000~500회 공연을 소화해왔다. 창단 10주년 기념 미니앨범에 이어 내년쯤 작곡은 물론 모든 과정을 직접 마스터링한 15주년 기념 정식앨범을 발매한다. www.loveappletree.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31
- 콘서트>라스트 썸머 파티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윤한이 8월 29일(토) 저녁 7시 올림픽공원 88 호수 수변 무대에서 단독 공연 <라스트 썸머 파티>를 갖는다. 탁월한 연주 실력과 감각적인 재능을 선보여온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윤한은 피아노 연주뿐만 아니라 음악감독, 뮤지컬 배우, 엔터테이너로서 다양한 실력과 재능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e채널 <연애 전당포> EBS FM <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밤 윤한입니다>를 진행,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쳤으며 개최하는 콘서트마다 매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이지만 최근 웹드라마 ‘어바웃 러브’의 총괄 음악 감독으로 참여 하는 등 꾸준히 음악 활동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이다. 이런 윤한이 그의 음악적 열정을 담아 단독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페스티벌 무대가 아닌 윤한 단독 공연으로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야외 무대공연이다. 한여름밤의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변 무대는 윤한의 로맨틱한 연주와 감미로운 보이스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파티 나이트를 선사할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피아노 솔로로 시작한 편성이 후반부로 향해 가며 다양한 악기들이 더해져 풍성한 사운드가 전개될 예정이다. 여심을 자극하는 훈훈한 카리스마와 낭만적인 선율로 많은 사랑을 받는 싱어송라이터 윤한의 단독 콘서트는 클래식, 재즈, 다양한 영화 음악 등을 선보이며 잊지 못할 파티의 추억을 남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2-563-05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8
- 혼수 예단 침구 전문점 ‘웨딩123 자미온’ 혼수 예단 침구 전문점 ‘웨딩123 자미온’ 혼수의 모든 것, 여기서 한 번에 해결해요~ 연애기간이 끝나고 결혼을 결정하면 그때부터 바빠진다. 식장 선정부터 각종 혼수 및 예단 준비에 이르기까지 결혼은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닌 두 집안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딸 가진 부모라면 한 번씩 고민하게 되는 예단. 복잡하고 어렵기까지 한 예단 준비를 한 곳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해 웨딩123 자미온 염창점을 찾았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애교 예단세트, 방짜 유기 세트 등 다양한 예단 선택 가능 웨딩2015-08-27
- “여름의 끝자락, 추억 만들어요” 대전 중구는 29일 ‘8월 중교로 차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을 연다.오후 3시부터 열리는 8월 행사는 청소년 와락 페스티벌, 길거리 음악공연(버스킹), 연극공연, 아트 프리마켓, 벼룩시장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제1회 대전물총축제’도 시민들을 찾아온다. 관람객을 클래식과 재즈, 힙합의 세계로 초대할 대전문화재단 원도심활성화 시민공모사업팀 거리공연에는 9개 팀이 참여한다. 재즈페스티벌, 퓨전음악 콘서트, 색소폰, 마술쇼 등이 오후 4시 30분부터 9시까지 이어진다. 연극공연활성화사업으로 추진되는 ‘대흥동 쇼케이스’에서는 오후 5시부터 (사)마당극패 우금치의 ‘덕만이 결혼원정기’를 비롯해 대전에서 활동하는 12개 극단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한 행사기간 중에 이색 워터페스티벌인 ‘대전물총축제’가 새롭게 선보인다. 물총축제에서는 물총, 물풍선, 살수차 등을 이용한 ‘워터파티’ ‘버블파티’가 열린다. 디제이가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 ‘EDM파티’에서는 음악에 몸을 맡기며 마치 한여름에 눈이 내리는 것 같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물총은 직접 가져와도 되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중교로 차없는 거리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문화행사를 즐기며 소통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대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여름의 끝자락에서 펼쳐지는 8월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6
- 다문화 가족의 행복 꿈터 ‘레인보우 카페’ 군포에 오픈 20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군포시 당정동 공단지역에 이주민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이번 달 28일 다문화 카페를 오픈했다.그동안 좁은 골목 2층 규모의 낡은 치안센터 건물을 경기도에서 주관하고 군포시에서 보조하여 다문화 가족의 작은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설레어서 잠이 안 와요! 우리의 꿈이 이뤄지는 것 같아 정말 기뻐요!” 당동에 거주하는 강지영(가명) 씨는 본인의 꿈이 이뤄진 것처럼 기뻐했다. 강 씨를 포함해 5개국에서 온 결혼이민 여성 8명은 바리스타의 꿈을 안고 2014년 6월부터 10월까지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그중 6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단순히 교육으로 끝나기보다 지역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며, 모국 문화에 대해 알리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으로 교육을 마치고 2014년 11월부터 함께했던 동료들과 ‘레인보우’라는 자조 모임을 결성하고 꿈을 나누며 일을 하고자 하는 열정을 함께 키워왔다.마침, 2015년에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형태의 다문화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모 사업에 응모하여 ‘레인보우’ 카페사업이 선정되어 오픈을 앞두고 바리스타 훈련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매일같이 동료들과 카페에 나와 둘러보고, 청소하며, 마음과 열정을 담아내고 있는 모습에 지역주민들과 인근 회사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들은 가까운 미래에 창업을 생각하거나 일자리를 갖기 위한 목표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처음에는 하루 몇 시간씩 자원봉사로 시작했으나 운영이 잘 돼서 수당도 받고 수익금으로 바리스타 양성 및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 등으로 환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처지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일을 원하는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공동실습장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했다. 군포시 당정동 지역의 다문화카페 오픈은 많은 가능성과 시사점을 내포하고 있다. 1층 카페는 바리스타 실습장에서 단순히 차와 음료를 판매하는 것뿐만이 아니다.회원을 중심으로 월 1회 이상 본국 요리의 날을 운영하여 카페손님,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기, 다문화 배경을 가진 외국인이 참여하여 인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아동들이 찾아와서 체험하는 다문화 이해 교육장, 오래된 구도심 지역에 있는 카페 주변 환경 정화 활동도 정기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2층 공간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외국인지원 민간단체가 네트워크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외국인 근로자들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근로하기 때문에 여건상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었던 한국어 교실을 기숙사 가까이에서 다니고 주말에 갈 곳이 없어서 금정역이나 군포역 근처에서 배회하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나라별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제공한다.또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여성근로자들을 위한 직장교육, 생활고충 비자상담, 의료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중에 근로자가 80%를 차지하고 그다음이 결혼이민자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이 많은 우리나라 독특한 형태는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더불어 사는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으면 그것은 건전한 사회가 아니다. 지역 안정과 사회통합을 이루어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가 되어야 할 것이다.이러한 시점에서 ‘레인보우’ 카페는 결혼이민자들이 바리스타로 활동하여 한국 사회에서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함께함으로써 상호교류와 문화이해 등 다문화 인식개선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