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배드민턴으로 몸관리하는 샘터마을 노지연씨 샘터마을에 사는 노지연씨(35)는 결혼 후 두 아이를 낳으면서 살이 급격하게 쪘다. 큰 아이를 낳은 후 결혼 전보다 몸무게가 5kg 정도 늘어났다. 그런데 둘째 아이를 임신한 후에는 건강에 심각한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 “둘째 아이 갖고 나서 몸무게가 20kg 정도 늘면서 임신중독증 전까지 간 것 같아요. 산후우울증도 겪어서 막 굶다가 한 번에 폭식하기를 반복했어요. 그러다 보니 둘째 아이 낳고 몸무게가 빠지기는커녕 만삭 때보다 15kg이 더 늘어났다니까요.” 살빼기의 시작, 수영 노지연씨의 얘기대로라면 평소 몸무게보다 35kg이 늘었으니 몸에 무리가 갈 수 밖에. 발목 윗부분이 너무 아파 오래 걷거나 뛰기를 못했고 무릎에 통증이 왔다. 허리디스크 증상과 함께 오른쪽 허리의 인대가 늘어나 결국 병원에 기어서 들어갔을 정도였다고. 병원에서는 요가를 가장 좋은 운동으로 권했고, 그 다음이 수영이었다. 노지연씨는 덕양어울림누리 수영반에 신청을 해서 다니기 시작했다. 물 속에서는 중력을 덜 받으니 운동하기가 편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노지연씨는 물에 적응하는데 오래 걸렸고, 다른 사람보다 배우는 속도가 느렸다. “어릴 적부터 할머니께서 ‘너는 물과 상극이다. 절대 물가에 가지마라’는 말씀을 귀에 딱지가 앉도록 하셨어요. 그래서 크면서 물에 몸을 다 담가 본 적이 없어요. 저도 모르게 물이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거죠. 그래서 다른 사람이 한 바퀴 돌 때, 저는 1/4 밖에 못 갈 정도로 수영을 배우는 게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7개월 동안 수영을 하고나니 11kg의 몸무게가 빠졌고 수영실력도 날로 향상되었다. 운동에 재미를 붙였고, 허리와 무릎 통증이 현저하게 완화되었다. 또 노지연씨는 수영을 하기 전에는 폐병환자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배가 울릴 정도의 기침과 잔기침을 수시로 했었는데 수영을 하면서 호흡기가 강화되어 그 증상이 어느 사이 없어졌다고. 그렇게 만 2년 동안 수영을 꾸준히 다녔다. 배드민턴으로 살빼기 재도전! “수영장 코치가 ‘운동 후 최소한 1시간30분 이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마라. 운동하고 바로 먹으면 스펀지 효과로 더 살이 찌개 된다’고 했어요. 처음엔 그 말대로 운동 후 텀을 두고 음식을 섭취했는데, 나중엔 사람들과 어울려 수영 끝나고 곧장 식당으로 가서 함께 어울리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금세 다시 살이 붙더라고요.” 그 무렵 한의원엘 갔는데 8체질 분류상 자신이 수영이 안 맞는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사실 핑계일 수 도 있어요(웃음). 2년 정도 수영을 하니까 지루하기도 하고, 실력이 더 이상 늘지가 않아요. 다들 얘기하는 ‘고비’가 온 거예요. 딱 그럴 때 내 체질에 안 맞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그걸 핑계 삼아 수영을 그만둔 거죠.(웃음)” 그 후 다시 건강관리를 위해 덕양어울림누리에서 배드민턴을 배우기 시작했다. 수영을 그만 두고 다시 살이 찐 상태에서 배드민턴을 배워서인지 처음엔 무릎이 아팠다. 그래서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해줘야한다는 걸 거듭 강조한다. 배드민턴을 6개월 정도 치면 상체의 살이 빠지고, 하체는 튼튼해지는 건강한 체형이 된다면서, 살도 빠지고 건강해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다. “아이 낳고 배 주변으로 찐 살이 그대로 붙어 있는데 배드민턴으로 집중 공략할 생각이에요. 나이 들수록 상체비만이 무릎 관절에 안 좋잖아요. 요즘 성당 일로 좀 바빠서 배드민턴 코트장에 자주 못 갔는데 다음 주부터는 남편과 함께 개인레슨도 받으려고 해요. 제가 땀이 많이 나는 편이라 여름엔 잘 돌아다니질 못하거든요. 땀 흘리는 걸 싫어해요. 그런데 배드민턴하면서 흘리는 땀은 그렇게 상쾌할 수가 없어요. 경기에 집중하다보면 3시간이 금방 지나가고 땀이 흐른 줄도 모를 정도로 재미있어요. 요즘 남들한테 피부가 좋아졌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땀 흘리고 물 마시고 하니까 노폐물이 빠져서 그런가 봐요.” 노지연씨는 그 외에도 몸살림운동을 했다. 어디를 가야하거나 비싼 장비를 살 필요없이 집에서 매일 기본적인 운동법 8가지 동작을 꾸준히 하면 자세도 교정되고 건강도 되찾을 수 있다는 것.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하고, 몸을 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1
- 기혼자는 가족위한 보장성 보험 어깨: 위기 때 드러나는 투자성향 두 줄 제목: 기혼자는 가족위한 보장성 보험 미혼은 수익성 높은 금융형 보험 부제: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 생보 가입자 1600명 설문조사 경기침체가 소비자들의 보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결혼을 했거나 자녀를 둔 사람은 보장성 보험 가입비율을 늘린 반면 미혼자는 금융형 보험 가입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는 리서치 전문기업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해 생명보험에 1건 이상 가입한 사람을 분기별로 400명씩, 총 16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 상품 중 보장성 보험과 금융형 보험 가입률은 75 대 25 로 보장성 보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장성 보험은 종신, 치명적질병(CI), 건강·보장, 장기간병 보험 등 사망이나 질병을 보장해주는 상품을 말하며, 금융형 상품은 연금 보험이나, 저축성 보험 등을 일컫는다. 상품별로는 건강·보장 상품이 30.1%로 가장 많고, 다음이 종신 28.8%, 연금 15%, CI 9.5%, 저축 8.6%, 어린이 6.8%, 장기간병 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입금액은 정반대로 나타났다. 보장성 보험 월 평균 9만2000원, 금융형 상품 월 20만7000원으로 나타나 금융형 상품이 더 많았다. 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각각 10만1000원, 21만2000원을 기록했지만,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4분기 들어서는 보장성 9만2000원, 금융형 17만7000원으로 가입금액이 각각 줄어들었다. 보장성 보험을 혼인여부로 나눠보면 기혼자는 지난해 평균 76.2%로 미혼자 73.3%에 비해 가입비율이 높았다. 특히 기혼자들은 경기침체가 시작된 지난해 4분기에 77.9%로 3분기(76%)에 비해 보장성 보험 가입비율을 늘린 반면 미혼자들은 금융형 보험 가입비율이 3분기 25.8%에서 4분기 30.6%으로 늘어났다. 또 자녀가 있는 부모는 지난해 보장성 보험 가입비율이 77%로 무자녀인 72.4%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유자녀인 사람 역시 3분기에 76.4%에서 4분기에 79.1%로 보장성 보험 가입을 늘린 반면, 무자녀인 사람은 73.2%에서 69.2%로 가입비율을 줄였다. 보장성 보험 가입비율(전체 평균 75%)을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20대는 71.8%, 30대 73%, 40대 76.2%, 50대 80.1% 등으로 나타났다. 젊을수록 공격적으로 수익을 추구하고, 연령이 높아지면 본인 및 가족의 보장을 중시하는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성별로는 남성(73.2%)보다는 여성(76.7%)이 보장성 보험 가입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이후 경기침체로 인해 보험 가입금액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연령이나 가족이 있는 사람일수록 보장성 보험에 대한 가입비율은 증가했다”면서 “이는 불황기일수록 가족을 위한 투자나 관심이 오히려 늘어나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2
- 바로크에서 낭만파까지, 바리톤 우주호 독창회 이탈리아의 국제콩쿨에서 잇달아 우승한 후, 로마국립극장에서 ‘라 트라비아타’의 ‘팔리아치’로 데뷔한 오페라 가수 우주호 씨는 유럽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또한 ‘우주호와 음악친구들’은 소외계층에게 클래식 음악을 선사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베르디의 음악을 가장 잘 구현하며, 표현력이 뛰어난 성악가’로 평가받는 우 씨가 생애 첫 오케스트라 협연 독창회를 연다.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곡목을 소화해낼 이번 독창회에 대해 우주호 씨는 “극적인 오페라와 바로크 음악은 형식이 다르다. 그래서 오페라 가수들은 바로크 음악을 잘 안 부르는 편이다. 바로크 음악으로 꾸민 1부 공연은 실험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헨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헨델의 오라토리오로 독창회의 문을 열며,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베르디의 ‘오텔로’와 ‘운명의 힘’, 조르다노의 ‘안드레아 쉐니에’ 등 오페라 속 노래와 우리 가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박은성 씨가 지휘를 맡고, 예술의전당 상주 오케스트라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3월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문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02-523-6258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1
- 대한민국 엄마 ‘불황 삼중고’ 혼자 속끓이다 주부우울증 등 시달려 “비슷한 처지 엄마 많다” 위안 삼아야 #정 모(여 38)씨는 요즘 진통제를 달고 산다. 세달 전쯤 중소 건설회사에 다니던 남편이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은 여파로 편두통이 생겼기 때문이다. 매달 고정적으로 들어오던 수입이 사라지자 어쩔 수 없이 애들이 다니던 학원을 잠깐 동안 쉬기로 했다. 정씨는 “다른 집 자녀들은 학원을 2~3개씩 다니면서 한창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내 아이들에게 조금 더 나은 교육은 못 시킬망정 다니던 학원도 끊고 있으니 혹시나 내 아이가 뒤처질까봐 조바심이 난다”며 하소연했다. 게다가 남편은 빨리 새 일자리를 얻을 생각은 않고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이라도 쉬고 싶다고 말하는 통에 정씨의 스트레스는 더 심해지고 있다. #김 모(여 55)씨는 서울에 있는 대학을 나온 딸이 졸업을 한 지 2년이 되도록 취업을 못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하다. 가끔씩 자식 자랑을 늘어놓는 친구들을 만나면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돌리고 싶어진다. 김씨는 “부모된 입장에서 자식 뒷바라지하는 건 당연하지만 기왕이면 빨리 직장도 잡고 결혼도 해서 자립하는 모습을 봐야 마음이 놓일 것 같다”고 말했다. 요즘엔 맞벌이를 하기 위해 직장이 있는 아내를 원하는 남자들이 많아 취업을 못하니 덩달아 결혼도 힘들어지고 있다. 이 회사 저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합격 소식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딸의 모습을 보면서 김씨도 같이 속을 끓인다. 경기 침체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실직한 남편이나 취업을 못한 자녀를 지켜보는 주부들이 이중 삼중의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정신적으로 더 예민할 뿐만 아니라 호르몬 분비의 영향으로 주부우울증, 갱년기우울증을 동반할 수 있어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얼마 전 의정부에서 자식 남매를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하려고 했던 이 모(여 34)씨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 주된 범행 동기였다. 불황으로 아내, 엄마들이 더 큰 정신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건국대 신경정신과 하지현 교수는 “사회 경제적 변화에 따라 그런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한 환자의 경우 남편의 실직으로 최소한의 생활비도 벌어오지 못하게 되자 불안, 초조, 불면 증세를 호소하며 상담을 받으러 오는 경우가 늘고있다”고 밝혔다. 성격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상황을 넘어버리면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망상 증세까지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두흠 교수는 “요즘 주부들은 미래가 불확실한 것에 대해 불안을 많이 느낀다"면서 "경제적인 문제로 스트레스 요인이 한 가지 더 증가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돈벌이가 안정적일 때는 우울증이 약했다가 돈벌이가 들쭉날쭉해지면 우울증이 심해지는 환자도 있다”며 “남편 수입은 줄고 자녀들의 진로는 생각대로 되지 않는 등 이중의 고통을 토로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주부들이 정신적인 위로나 도움을 얻기 위해서 혼자서만 괴로워하거나 앓지 말고 자신의 상태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사람이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아는 것도 위로가 된다고 설명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1
- 낡은 가구의 화려한 변신 집안 인테리어도 자신의 손으로 꾸미는 주부들이 늘면서 포크아트가 인기다. 화려한 꽃그림에서 소박한 풍경화를 담은 포크아트 공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서인지 보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포크아트는 기본적인 가구는 물론 그릇, 전화기, 앞치마, 청바지 등에도 얼마든지 꾸밀 수 있어 실용적이다. 또한 도안을 본 떠 그리기 때문에 그림에 소질 없는 사람도 누구든지 배울 수 있다.포크아트의 매력에 빠져 뭐든지 꾸미고 싶다는 ‘포크아트와 가구리폼’(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회원들의 작업공간을 들여다봤다.포크아트(Folk art)란?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민속예술, 서민예술’ 등으로 표현되며 먼 옛날부터 일반인들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잡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예를 들면 여러 가지 집기에 꽃이나 까치, 호랑이 등을 그려 넣은 소박한 서민 미술인 민화를 생각할 수 있다.포크아트는 16~17세기경 유럽의 서민계층에서 가구나 일상용품을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해 시작되어, 미국으로 전승되면서 좀 더 보편화된다. 처음엔 한정되어 있던 소재가 철재, 유리, 직물, 도자기, 함석, 시멘트 등으로 구애됨 없이 우리 일상생활 용품의 모든 것에 표현할 수 있게 발전되었다.포크아트의 또 다른 이름은 톨 페인팅(Tole Painting). Tole은 프랑스어 금속, 양철통이란 의미로 양철통 등에 그림을 그리는 기법으로 점점 나무, 금속, 도자기 등에 그리는 기법으로 그 폭이 넓어졌다.작은 소품에서 가구나 벽화까지 다양하게 리폼‘포크아트와 가구리폼’ 교실 풍경은 미술가의 화실을 연상케 한다. 회원들 저마다의 개성있는 색깔로 하나하나 그려나가는 붓자락에선 사뭇 진진함마저 느껴진다. 지난 주 만든 다용도 벽걸이(메모판이나 사진액자)를 완성한 후 회원들은 두 부류로 나뉘어 한 팀(신규회원)은 다용도 수납함을, 다른 팀(기존회원)은 거울을 만든다.“포크아트는 작은 액세서리나 소품에서부터 가구, 옷, 벽화에 이르기까지 쓰던 물건들을 재활용 할 수 있어요. 낡은 가구나 소품들을 버리지 말고 포크아트로 리폼해 보세요. 자신만의 개성있는 그림으로 다시 살아난답니다”라며 이민영 강사는 말한다.평소 가구 리폼에 관심이 많아 포크아트를 배우게 되었다는 김경원(재송동)회원은 오래된 서랍장을, 집안에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큰 소품이 좋다는 정종순(해운대 우동)회원은 거실 복도에 놓을 수 있는 콘솔형 받침대를 리폼할 계획이란다.그림에 소질 없어도 가능, 집들이 등의 선물로 인기포크아트는 그림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 도안을 본 떠 펜 작업한 후 그에 맞는 붓 터치로 그리면 된다.이강사는 “색을 칠하는 것도 어느 정도 배우게 되면 기법이 자연스레 익혀져요. 정해진 틀 없이 자신만의 개성으로 표현하면 돼죠”라고 조언한다.포크아트 기본재료는 물감(수성, 아크릴 등), 붓, 보조재 등이 있으며 소품 만드는 목재비용은 다용도 벽걸이인 경우 1~2만원 정도가 든다.포크아트 공예는 결혼, 집들이 선물로 인기다. 만든 사람의 정성이 들어가고 인테리어 효과도 있어 받는 사람이 너무 좋아한다.그동안 스푼걸이, 쟁반, 과일도마 등을 만든 한미란(반여동 대림)회원은 “포크아트 공예로 만든 작품 중 꽃그림이 들어간 화사한 시계를 친구 집들이 선물로 했더니 너무 맘에 들어하더라구요”라며 귀띔한다. 지금 만들고 있는 다용도 수납함을 화분 받침대로 사용할 계획이라는 홍선옥(재송동)회원도 “제가 만든 작품으로 집안이 화사해져 가족 모두가 포크아트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Tip포크아트로 낡은 액자 리폼하기①나무 액자 위에 바탕색 물감을 나뭇결 방향으로 칠한다.②물감이 마를 때까지 드라이어로 바싹 말린다.③사포로 문질러 나뭇결 무늬를 낸다.(오래된 듯한 질감 표현)④꽃그림을 본 떠 그린 후 색칠한다.⑤물감이 마르면 마감재(코팅)를 발라 완성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9-02-20
-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5개 국어로 외국인들의 생활상담을 위한 전용 콜 센터도 오는 23일 부산국제교류재단 안에 문을 연다. 유학생이나 결혼이민자, 교·강사, 이주노동자 등 외국인들이 부산에 살면서 겪는 생활불편을 풀어주고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해당 외국어로 제공, 실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1577-7716번으로 전화를 걸면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5개국 언어로 생활 전반에 대한 상담은 물론 법률과 행정, 출입국, 임금, 세무, 한국어교육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영어 중국어 필리핀어는 월~금, 베트남어와 인도네시아는 각각 주 2회씩 상담에 응할 계획.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1
- ''불황 삼중고'' 대한민국 엄마는 괴롭다 일자리 잃은 남편 취업못한 아들 결혼안한 딸 ''불황 삼중고'' 대한민국 엄마들은 괴롭다 혼자 속끓이다 주부우울증 등 시달려 ... "비슷한 처지 많다" 위안 삼아야 #정 모(여 38)씨는 요즘 진통제를 달고 산다. 세달 전쯤 중소 건설회사에 다니던 남편이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은 여파로 편두통이 생겼기 때문이다. 매달 고정적으로 들어오던 수입이 사라지자 어쩔 수 없이 애들이 다니던 학원을 잠깐 동안 쉬기로 했다. 정씨는 “다른 집 자녀들은 학원을 2~3개씩 다니면서 한창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내 아이들에게 조금 더 나은 교육은 못 시킬망정 다니던 학원도 끊고 있으니 혹시나 내 아이가 뒤처질까봐 조바심이 난다”며 하소연했다. 게다가 남편은 빨리 새 일자리를 얻을 생각은 않고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이라도 쉬고 싶다고 말하는 통에 정씨의 스트레스는 더 심해지고 있다. #김 모(여 55)씨는 서울에 있는 대학을 나온 딸이 졸업을 한 지 2년이 되도록 취업을 못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하다. 가끔씩 자식 자랑을 늘어놓는 친구들을 만나면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돌리고 싶어진다. 김씨는 “부모된 입장에서 자식 뒷바라지하는 건 당연하지만 기왕이면 빨리 직장도 잡고 결혼도 해서 자립하는 모습을 봐야 마음이 놓일 것 같다”고 말했다. 요즘엔 맞벌이를 하기 위해 직장이 있는 아내를 원하는 남자들이 많아 취업을 못하니 덩달아 결혼도 힘들어지고 있다. 이 회사 저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합격 소식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딸의 모습을 보면서 김씨도 같이 속을 끓인다. 경기 침체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실직한 남편이나 취업을 못한 자녀를 지켜보는 주부들이 이중 삼중의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정신적으로 더 예민할 뿐만 아니라 호르몬 분비의 영향으로 주부우울증, 갱년기우울증을 동반할 수 있어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얼마 전 의정부에서 자식 남매를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하려고 했던 이 모(여 34)씨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 주된 범행 동기였다. 불황으로 아내, 엄마들이 더 큰 정신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건국대 신경정신과 하지현 교수는 “사회 경제적 변화에 따라 그런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한 환자의 경우 남편의 실직으로 최소한의 생활비도 벌어오지 못하게 되자 불안, 초조, 불면 증세를 호소하며 상담을 받으러 오는 경우가 늘고있다”고 밝혔다. 성격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상황을 넘어버리면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망상 증세까지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두흠 교수는 “요즘 주부들은 미래가 불확실한 것에 대해 불안을 많이 느낀다"면서 "경제적인 문제로 스트레스 요인이 한 가지 더 증가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돈벌이가 안정적일 때는 우울증이 약했다가 돈벌이가 들쭉날쭉해지면 우울증이 심해지는 환자도 있다”며 “남편 수입은 줄고 자녀들의 진로는 생각대로 되지 않는 등 이중의 고통을 토로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주부들이 정신적인 위로나 도움을 얻기 위해서 혼자서만 괴로워하거나 앓지 말고 자신의 상태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사람이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아는 것도 위로가 된다고 설명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1
- 직장인 후회 1위 ‘영어・기술 준비할 걸’ 직장인들이 ‘능통한 영어 실력’과 ‘전문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점을 가장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20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구조조정 등 불경기를 겪으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27.2%가 ‘능통한 영어 실력과 외국어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이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또 △전문기술 습득과 자격증을 못 딴 것(25.1%)과 △좋은 학력과 학벌을 갖지 못한 것(15.3%)을 가장 후회했다. 직장인들은 이 외에 △재테크(11.9%) △결혼(4.5%) △이직(4.3%) △풍부한 인맥(4.1%) △개인사업 및 창업(3.2%) △투잡(2.9%) △이민(0.7%) 등을 준비하지 못한 것도 후회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이 상대적으로 여성에 비해 재테크에 대한 후회가 6.5%p 높았고, 여성은 남성에 비해 외국어에 대한 후회가 3.3%p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직장인의 경우 40대에 비해 외국어에 대한 후회가 13.0%p나 높았고, 40대는 재테크(6.2%p↑)와 풍부한 인맥 만들기(5.0%p↑)를 못해 둔 것을 후회했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물은 결과, 40.1%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성별로는 남성 직장인들(43.5%)이 여성 직장인들(32.3%)에 비해 11.2%p 높았다. 직급별로는 과장・차장급이 45.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부장・임원급(44.0%) △주임・대리급(43.3%) △사원급(36.6%) 순이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56.2%로 중소기업 36.2%보다 20.0%p 높았다. 한편 경기 불황으로 겪는 회사 변화(복수응답)에 대해서는 ‘회식 및 워크샵 등 직원 행사가 줄었다’는 응답이 46.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복리후생비가 줄었다’는 응답도 44.8%로 많았다. 이 외에 △회사의 비품, 물품 지원이 끊겼다(24.7%) △무급휴가 사용 권장(18.9%) △직장 내 팀워크 및 유대관계 악화(18.1%) △외근 및 출장비용 감소(17.1%) △회사 이전 계획(12.4%) △야특근비 지원 중단(11.1%) △식대지원 중단(6.4%) 등의 순이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8
- 지자체, 명품브랜드로 불황 넘는다( 사진 있음) 최종 지자체, 명품브랜드로 불황 넘는다 전국 명품브랜드 육성에 총력 .... 매출 늘어 ‘농촌을 살리는 희망가’ 전국 지자체들이 지역 특산물을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 불황을 돌파하고 있다. 철저한 품질 관리로 ‘브랜드 파워’가 커져 농가소득이 꾸준히 늘어난 곳도 나타나고 있다. ◆지자체, 명품 만들기에 나서 = 전국 지자체는 지난 2000년 이후 수입개방에 대비하고,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명품 브랜드’ 만들기에 나섰다. 전남도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 한우와 쌀을 중심으로 명품브랜드 육성에 집중 투자했다. 현재 전남에 있는 한우 명품브랜드는 순한한우 등 5개. 그중 제일 잘 나가는 게 순한한우다. ‘순한한우’는 여수 등 전남 동부지역 7개 축협이 지난 2003년 650여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만든 한우 공동 브랜드다. 농가들은 우수 송아지를 확보하고, 고급육 생산시스템을 갖췄다. 또 항생제 등을 사용하지 않도록 철저한 품질 관리에 치중했다. 생산과 유통을 분리해 전문성을 살렸다. 순한한우는 이 같은 노력 때문에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브랜드파워가 커지면서 매출도 쑥쑥 늘어났다. 지난 2007년 233억84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269억원으로 증가했다. 공도식(64·고흥군)조합원은 “순한한우를 키워서 딸자식 3명을 모두 결혼시켰다”고 즐거워했다. ◆전북 '화훼', 경남 '수박' = 전남도는 ‘친환경 쌀’ 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데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 결과 해남 옥천농협의 ‘한눈에 반한 쌀’ 등 5개 브랜드가 ‘전국 시중 유통 브랜드쌀 평가’에서 명품 쌀로 인정받았다. 특히 ‘한눈에 반한 쌀’은 5년 연속 우수브랜드로 선정, 농림부 지정 ‘LOVE米’ 포장을 사용하고 있다. 전북은 화훼 명품 브랜드로 승부를 걸고 있다. 지난달 19일 전북도청에선 국화재배농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00만송이 대일 수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 농가는 한줄기에서 한 송이만 피우는 ‘백마’의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해 비닐하우스 면적을 2만㎡에서 10만㎡로 늘릴 계획이다. 임실군은 지난 2001년부터 장미를 수출하고 있다. 임실군은 장미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로즈피아’를 만들어. 대일 장미수출 60%를 생산하고 있다. 전북 14개 시·군은 농산물 25개를 전략품목으로 정하고 집중 관리 중이다. 경남도는 수박·딸기 등 과일 명품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함안군은 지난 2003년 새로운 브랜드 e-아라리를 개발했고, 이듬해 상표사용 조례까지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고품질 수박 브랜드 ‘e-아라리’는 봄·겨울 수박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비파괴당도측정기로 선별한 e-아라리는 지난해 ‘지리적 표시제 농산물’로 선정될 정도로 최고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함안군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신활력사업비 75억원을 투자, 수박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합천군은 지난해 ‘첫눈에 반한 딸기 퓨레’를 만들었다. 딸기 퓨레는 딸기를 100% 갈아서 만든 천연과일 음료로 맛이 뛰어나다. 경북도도 올부터 명품 농산물 발굴 육성사업에 돌입한다. 경북도는 올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5개 명품 농산물을 선정해 육성할 방침이다. 충남 금산군도 인삼명품브랜드로 지난해 250억원을 수출했다. ◆소득 증가시킨 ‘농촌 희망가’ = 철저한 품질관리로 브랜드파워가 커지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 전남의 순한한우는 지난 2006년 212억5600만원에서 2007년 233억8400만원으로, 지난해에는 269억원을 달성, 해마다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한눈에 반한 쌀 역시 지난 2006년 36억6500만원에서 2007년 57억7800만원, 지난해 74억2300만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의 e-아라리 수박도 고성장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e-아라리 수박은 지난 2007년 35억원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65억원으로 껑충 뛰어 올랐고, 올해는 85억원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의 국화 품종인 백마는 올 수출목표를 지난해 보다 무려 5배나 증가한 20억원으로 잡고 있다. 로즈피아도 지난해 장미 445만 달러를 수출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0년 넘게 ‘한눈에 반한 쌀’을 생산하는 양해도(62·해남)씨는 “일반 쌀 보다 명품쌀을 생산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이젠 고품질로 가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얘기했다. 방국진 기자·전국종합 kjb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8
- 울긋불긋 여드름, 너 나가있어! 올 겨울,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과 대학에 합격한 예비신입생들의 마음은 바쁘다. 그동안 학업으로 미뤄뒀던 피부관리 계획을 실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의 외모에 관한 고민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여드름과 여드름흉터. 얼굴에 울긋불긋 열꽃을 안고 있는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겨울철 더욱 심해질 수 있는 여드름은 바깥활동을 하기에 큰 걸림돌이 된다. 이처럼 여드름은 ''청소년들이 겨울방학 때 가장 치료하고 싶은 질환 1위''로 꼽힐 정도로 외적으로 민감한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겐 스트레스로 다가온다.약 복용 않고도 치료가능, 치료효과 오래가는 PDT청소년기의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학업스트레스, 호르몬, 음식, 수면부족 등에 의해 피지가 과다 분비되면서 모공이 좁아지거나 막혀 생기게 된다.연세엘레핀클리닉 해운대점 신혜정 원장은 “이 시기에 자칫 관리에 소홀하게 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청소년기의 여드름은 빠르고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여드름이 방치된 후 세균감염으로 인한 염증성 여드름이나 그 보다 더 악화된 화농성 여드름으로 인해서 피부 상태가 더욱 나빠져 다른 피부 질환은 물론 평생 지워지지 않는 흉터까지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드름은 얼굴 뿐 아니라 목, 등, 가슴 피지 샘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여드름 치료에는 이레이저FX4, PPX 등의 여러 치료법이 있지만 최근 가장 선호도가 높은 PDT(Photo Dynamic Therapy 광역동요법)는 여드름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첨단 시술법”이라며 신혜정 원장은 여드름 치료에 PDT를 추천한다.PDT는 빛에 반응하는 물질인 광흡수제를 피지선에 침투시킨 후 특정파장의 광원을 조사하여 피지선과 여드름균만을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치료방법이다. 그 광원이 진피층 깊숙이 있는 피지선의 깊이까지 효율적으로 도달해 피지선 파괴효과가 탁월하여 반영구적으로 여드름과 피지분비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PDT는 기존의 난치성 여드름이나 재발성 여드름과 같은 지속적인 약물요법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개발된 시술법으로 약을 먹지 않고도 여드름 치료가 가능하여 결혼을 앞둔 가임기 여성과 청소년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또한 흉터가 잘 생기는 가슴, 등, 엉덩이 부위의 여드름에도 효과적이다.이로 인해 염증성 여드름의 빠른 회복과 함께 여드름의 재발률을 낮추고 피지분비의 감소로 블랙헤드 제거와 모공축소, 각질층의 필링효과에 따른 피부결이 한결 매끄러워짐을 기대할 수 있다. 생얼이 두려운 여드름 흉터, 지울 수 있어‘생얼에 자신있는 연예인 피부처럼 깨끗해 질 수 없을까?’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 여성은 물론, 외모에 관심을 가지며 피부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도 늘고 있다.최근 여드름 치료를 받고 있는 은행원 박모(32)씨는 “중학교 때부터 난 여드름으로 고민이 많았지만 ‘남자가 무슨 피부관리?’ 라는 생각에 방치해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대해야 하는데 직업 특성상 여드름과 흉터로 뒤덮인 얼굴 때문에 업무에 대한 자신감마저 잃게 되었다”며 뒤늦게나마 여드름치료를 위해 피부과를 찾았다. 이처럼 여성들만이 피부관리를 받는다고 생각했던 예전과는 달리, 남성들 또한 자기관리를 위해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여드름과 여드름을 잘못 관리해 생긴 여드름흉터 고민의 환자가 대부분이다.연세엘레핀클리틱 해운대점 신혜정 원장은 “여드름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의 대부분이 치료시기를 놓쳐 여드름 흉터까지 생긴 경우가 많다”며 “여드름 흉터에는 라인 셀이나 프락셀2제나 등의 레이저를 이용하여 여드름흉터까지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생기는 각질로 인해 피부에 노폐물이 쌓이고 여드름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지므로 이맘때에는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각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여드름은 과다한 피지분비와 여드름균, 불규칙한 생활습관, 현대인들의 인스턴트식품의 과다한 섭취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을 정확히 진단받아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신원장은 조언한다. 여드름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여기에 전문적인 치료가 병행되면 보다 깨끗한 피부로 가꿀 수 있다. 올 겨울, 여드름 치료 대작전으로 여드름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보자.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