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결혼은 남성에게 유리” 결혼은 정서적인 면에서 남성에게 보다 안정과 유익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 텔레그라프지가 최근 발표한 호주 국민의 고독감 정도를 측정한 행복지수에 따르면 남성은 이혼이나 사별, 미혼인 상태로 혼자 살 때 같은 조건 속에서 살아가는 여성보다 훨씬 더 고독감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에 결혼이나 동거로 배우자가 있는 경우를 비교했을 때는 여성들이 동일 조건의 남성들보다 더욱 고독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독 지수를 0에서 100으로 잡았을 때 조사 대상자 2000명 가운데 30% 이상이 40이상의 지수를 택해 높은 정도의 고독과 외로움을 호소했다. 고독 지수가 30이상이면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수준. 보고서에 따르면 여자는 혼자 지내도 정서적인 안정감이나 생활에 대한 만족도, 행복감에 큰 요동이 없지만 남자들은 미혼이건 홀아비건 간에 혼자 지내는 것을 매우 힘들어한다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결혼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유익하다는 것. 한편 고독을 달래기 위해 남성은 여성보다 돈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례로 연봉 6만달러 이하를 버는 남성은 연봉이 10만달러 이상인 사람들보다 혼자 지내기가 더 괴로운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같은 이유는 남성과 여성이 각기 다른 감정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결국 결혼은 남성들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는 바가 더욱 크다”고 전했다. 한편 호주 가족연구소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51%, 여성의 56%가 “결혼은 평생 동반관계로 끌어가야할 신성한 관계”라고 답했다. 호주 신아연 통신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4
- 수다 속에서 이들의 경쟁력이 자란다 모임을 이끌고 있는 최희란 씨 집에서 쌍용맘들과 만나기로 했다. 도착하자마자, 마루를 점령하고 있는 돌배기들이 눈에 띈다. “아픈 아기들이 많아요. 평소에는 6~7명은 모이는데, 오늘은 영 저조하네요.” 최희란 씨는 인터뷰에 응해놓고 모인 사람이 적어 미안한 표정이다. 엄마에게서 물려받은 면역력이 줄어드는 시기에 환절기까지 겹쳤다. 그 시절에는 잠깐 방심하면,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수시로 오가는 일이 생기곤 했다. 엄마라면 대부분 거쳐 가는 시간이기도 하다. 수다, 자신의 이름을 찾다 ‘쌍용맘’은 솔빛마을 쌍용예가 입주자 중 작년에 태어난 쥐띠 아이들의 엄마 9명이 모여 만들었다. 장성임 씨는 “입주자 중 임신부가 많았다. 입주 뿐 아니라 공통 관심사가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모임으로 이어졌다. 처음에는 아파트의 정자에서 모여 각자 차려온 음식을 나눠 먹곤 했다”고 들려줬다. 아이들이 태어나면서부터는 돌아가면서 한 집에 모이는 것으로 바뀌었다. 모임장소가 되는 집에서 점심도 해결했다. “결혼하고 애가 생기면 ☆☆엄마라 불리고 자신의 이름은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온라인 회원으로 모임이 시작됐기 때문에 서로 이름을 부르는 경우가 많아요.” 윤보라 씨의 말에 모두들 공감을 표했다. 쌍용맘 왕언니 김영희 씨는 “범준이가 늦둥이고 제가 예민한 편이라 우울할 때도 있었는데, 모임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아이와 나, 사랑은 주되 선은 명확히 아이가 태어나면, 여자는 엄마가 된다. 여자를 특별하게 만드는 단어, 엄마. 쌍용맘들은 인터뷰 중에도 틈틈이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유식과 식재료, 밤중수유 끊기, 돌잔치 준비 등. 나누는 대화의 중심에는 그들의 아이들이 놓여 있었다. 최희란 씨는 “생선을 먹을 때면 몸통이나 꼬리 부분이 훨씬 맛있는데도 친정엄마는 꼭 머리를 드셨다. 엄마가 되고 나니 그 마음을 알겠다”면서 “자식을 위해 아낌없이 베풀기는 하지만, 아이가 이기적이지 않도록 신경쓴다”고 덧붙였다. 장성임 씨도 “늘 아이만 먼저 챙겨주다 보니, 아이는 받는 것에 익숙해진다. 어쩌다 엄마가 먼저 먹을 때, ‘아이가 먼저’라고 말하는 걸 듣게 된 후로는 어른과 아이의 순서를 가르치게 됐다”고 전했다. 무조건적인 희생보다는 확실한 기준을 두고 자녀들을 기르는 젊은 엄마들의 야무진 모습이 전해왔다. ‘쌍용맘’의 쥐띠 아이들은 모두 둘째다. 터울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큰 아이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많았다. “둘째가 예쁘기는 해요. 연년생을 키우는 것보다는 스트레스가 적은 것도 같고요. 하지만, 큰 애도 신경써줘야 할 게 많아서 어려울 때도 많아요. 터울이 지다 보니, 두 아이의 생활리듬이 많이 다르거든요.” 엄마 혼자서 육아에만 전념하는 것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쌍용맘들의 공통된 말 속에 출산율이 줄어드는 이유가 숨어있었다. 그녀들의 꿈, 미래완료형을 가슴에 품다 장성임 씨는 매주 지빈이를 업고 홈패션을 배우러 간다. 벌써 4개월째다. 그녀는 일주일 중 쌍용맘 모임과 홈패션 수업이 가장 기다려진단다. 갈 때마다 2시간 남짓 배우는 수업이 즐겁다는 그녀는 재봉틀을 사려고 고민 중이다. 승원이 돌을 지내고 나면 본격적으로 창업에 대해 계획을 세울 예정인 윤보라 씨는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 신경 쓰고 있다. 현재는 육아가 이들에게 1순위지만, 미래를 위해서 조금씩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 만들어나가고 있는 쌍용맘들이다. 엄마가 된 뒤, 알게 된 세상과 사람들을 통해서 이들은 자신들의 꿈에 물을 주고 있다. 아이들은 엄마와 아빠가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란다. 먼 미래를 꿈꾸는 이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한국 근현대사 축소판’벽초 홍명희의 굴곡진 가족사 ‘한국 근현대사 축소판’벽초 홍명희의 굴곡진 가족사(어깨) 조부는 친일 자신은 월북‘독립운동가 벽초’는 없다 고향 고택에 이름도 못붙여 … 상속땅 환수당할 판 “민족해방운동에 족적 남긴 민족지도자”재평가 필요 한국 민족문학 최고봉‘임꺽정’의 작가이자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의 삶을 살았던 벽초 홍명희. 그러나 해방이후 월북했다는 이유로 인간 홍명희의 삶은 남한에서 오랫동안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특히 자신과 아버지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조부의 친일행적으로‘친일파 후손’이란 딱지마저 따라붙고 있다. 최근엔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충북의 고향 땅마저 국가에 환수당할 위기에 놓였을 정도다. 적어도 남한에선 벽초 개인적인 삶보다는 가족사가 더 부각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벽초가 남긴 삶의 자취를 객관적으로 볼 때 한국 근현대사에서 민족해방운동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민족 지도자의 한 사람으로 재평가되어야 한다는 게 그를 아끼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홍명희는 실제 박은식, 신규식을 중심으로 한 ‘동제사’의 해외 독립 운동에 가담했으며 3.1 운동 때는 고향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옥고를 치렀다. 또 1920년대 신사상연구회와 화요회의 주요 멤버로 활동했으며 좌우익 세력이 최초로 연대한 민족연합전선체인 신간회의 실질적인 지도자로서 헌신하다 재차 투옥됐다. 벽초는 전통적인 한학의 세계로부터 근대 민족주의, 그리고 사회주의 사상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사상을 부단히 혁신해 나간‘지성의 소유자’로 통한다. 때문에‘친일파’할아버지 ‘애국자’아버지 ‘월북자’홍명희로 이어지는 벽초의 가족사는 한국 근현대사를 집약해 놓았다는 게 세간의 평가다. 3.1운동 90주년을 맞아 벽초와 벽초 가족의 굴곡지고 기구한 삶을 되돌아본다. ◆‘조선 천재’유학 때 민족의식 싹 터 = 벽초 홍명희는 혜경궁 홍씨가 태어난 풍산 홍씨 추만공파의 명문 사대부가 출신이다. 유년기 한학 수업을 받을 때부터 비상한 기억력으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열한 살 무렵에는 중국의 고전 소설들을 읽기 시작해 일찍부터 문학적 재능을 드러냈다. 갑오개혁 이후 반포된 소학교령에 따라 근대적인 학교가 활발히 설립되던 무렵 홍명희는 중교의숙 일어과에 입학해 초보적인 수준의 근대학문을 배운다. 일본 다이세이 중학 유학시절에는 학업 성적이 우수해 ‘만조보’에 한인수재라는 제목으로 기사화되기도 했다. 후일 홍명희는 최남선, 이광수와 함께‘조선 삼재’로 불린다. 일본 유학은 홍명희에게 민족의식의 성장이라는 면에서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벽초는‘대한흥학보’에 기고한 ‘일괴열혈’이라는 시에서 우리 민족이 외세의 침략 앞에 위태로운 지경에 빠진 것은 ‘지방열(지역감정)’에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분열을 극복하고 대동단결하는 것만이 민족적 위기를 극복하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부친 자결, 민족운동가로서 내적 성장 = 1910년 대한제국이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한 경술국치때 벽초의 부친 홍범식(1871~1910)선생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당시 금산군수를 지내고 있던 홍범식 선생은 “죽을지언정 친일을 하지 말고 먼 훗날에도 나를 욕되게 하지 말라”는 유서를 남겼다. 벽초는 부친의 유언을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았다. 부친의 순국 이후 한동안 은둔하다시피 하며 지내던 홍명희는 1912년 가을 중국으로 건너가 ‘동제사’에 가입해 활동한다. 이 시절 홍명희는 새로운 서양 문물을 접했을 뿐 아니라 민족운동가로서나 문학인으로서 내면적으로 크게 성장한다. 해외에서의 방랑 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한 홍명희는 만세 시위를 주도한 후 검거되어 1년 간 옥고를 치르게 된다. 출옥 후에는 주로 교육계와 언론계에 몸담으면서 다양한 사회활동에 전념한다. 그러다 1926년말 홍명희는 비타협적 민족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이 협동해 ‘참다운 민족당’을 건설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신간회운동’을 전개하다 보안법 위반 혐의로 투옥된다. ◆운둔 끝내자 정치소용돌이 휘말려 = 일제 말 홍명희는 일제의 협박과 회유를 피하기 위해 창작을 포함한 모든 사회활동을 그만두고 은둔에 들어간다. 1945년 고대하던 해방을 맞은 후 벽초는 정치의 소용돌이 한가운데로 투신한다. 하지만 신탁통치 파동 중에 좌우익 양측에서 자신의 의사도 묻지 않고 위원장으로 추대하는 해프닝이 벌어진다. 벽초는 좌우익 양측 모두와 분명한 선을 긋고 중간파 정치지도자들과 함께 중간파 정당활동에 나서게 된다. 특히 문맹 타파, 과학사상 보급, 여성의 지위 향상과 같은 정책을 내세운 계몽적 성격이 강한 민주독립당을 창당하기에 이른다. 당 결성 이후 중간파 정치세력은 남북한에 각각 단독정부가 수립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남과 북의 정치지도자들의 회합을 구상하고 추진한다. 벽초의 노력으로 지난 1948년 4월 평양에서 남북연석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된다. 벽초는 당시 김구, 김규식 등과 함께 남측대표로 남북연석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북행 길에 오르게 되며 이때 남북연석회의 이후 북에 잔류하게 된다. 북에 남은 홍명희는 1948년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과 함께 부수상에 임명되기도 하는 등 팔순의 나이로 북에서 사망할 때까지 고위직에 남아 있었다. 벽초는 평양 교외 애국열사릉에 부인 민순영과 함께 안장돼 있다. ◆죽어서도 모이지 못한 가족들 = 벽초 일가의 굴곡진 삶은 친일행적을 한 조부 홍승목(1843~1925)으로부터 비롯된다. 홍승목은 구한말 성균관 대사성, 한성부 좌윤을 지냈다. 1907년 2월엔 대동학회 부회장을 맡았는데 대동학회는 전직 고위관리들이 모인 친일 유교단체다. 일제의 조선 총독인 이토 히로부미로부터 자금을 받았고 총회 때 그를 초청해 연설을 들었다. 홍승목은 아들 홍범식이 자결한 해인 1910년부터 1921년까지 조석총독의 자문기구인 중추원 찬의를 지냈으며 1912년 일제로부터 한국병합기념장을 받았다. 독립운동을 한 아들과 손자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셈이다. 최근 친일그러나 더욱 불행한 것은 월북한 벽초로 인해 가족들이 남북으로 갈라섰고 결국 죽어서도 벽초 일가는 모이지 못했다는 점이다. 벽초의 조부 부친 생모와 계모는 충북 괴산군 제월리에 묻혀있다. 벽초가 4살 때 홍범식과 결혼한 계모 조씨, 제수 김씨는 1948년 벽초와 함께 월북을 않고 고향에 남았다가 6.25 전쟁때 월북자 가족이란 ‘죄 아닌 죄’로 사살됐다. 벽초 일가의 비극과 영광이 중첩된 삶이 한국현대사의 축소판이라고 하는 이유도 이런 연유에서다. 이런 벽초 일가의 기구했던 삶의 여정은 지금도 재연되고 있다. 지난해 충북 괴산군에 있는 벽초 고택은 괴산군이 매입해 어렵사리 복원됐지만 보수단체의 반대로 문화재로 등록되지 못했다. 이름도‘괴산 동부리 고가’라고 붙어졌다. 또 홍명희 이름의 문학제가 열리고 있지만 그의 호를 딴 ‘벽초 신인문학상’역시 보수단체 반대로 무산됐다. 여기에 최근엔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는 벽초가 상속권자인 16만평에 달하는 땅을 환수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운동가의 아들이면서 자신도 독립운동을 했지만 조부의 친일이력 때문에‘친일파 후손’이란 멍에만 떠안을 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4
- 3월 3~4째주 문화가 소식 어린이 가족 뮤지컬, ‘유쾌한 박사의 신나는 우주여행’ ‘유쾌한 박사의 신나는 우주여행’이 오는 31일 오전 10시 10분과 11시 20분에 백운아트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중력 압력 마찰력 전기력을 직접 실험해 보고 힘의 원리에 대한 수수께끼도 관객과 함께 풀어 보는 시간도 마련 돼 있으며 마임과 클래식 음악을 통해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된다. 또한 우주인 유영과 우주선 착륙 등을 영상으로 볼 수 있어 우주에 대해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특히 신비로 가득한 우주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과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체험할 수 있는 뮤지컬이다. 문의 : 02-2654-6854 블랙 코미디 ‘라이어 2탄’ ‘라이어 2탄’이 오는 29일 오후 3시 30분과 7시 치악예술관에서 펼쳐진다. 라이어 2탄은 존 스미스 부부가 20년 후 만난 딸이 등장하면서 일어나는 거짓말이 부풀어 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는 자신의 아이들로 인해 20년 동안 지켜온 자신의 이중생활이 탄로 날 위기에 처하게 된다. 두 부인과 자식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는 거짓말을 하게 된다는 라이어 시리즈는 간단히 상황을 무마하려 한 작은 거짓말이 부풀어나서 진실이 거짓처럼 되어버리는 블랙 코미디이다. 문의 : mbcevent.co.kr, 741-8232, 1544-1555 어린이 뮤지컬, ‘신데렐라’ 극단 아이손이 주최하는 어린이 뮤지컬 ‘신데렐라’가 치악예술관 공연장에서 오는 22일 낮12시 오후 2시, 4시에 펼쳐진다. 신데렐라가 궁전 파티에 간 계모와 언니들을 부러워하다가 요정의 힘으로 파티에 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왕자는 유리 구두가 벗겨진 것도 모르고 파티 장을 급히 떠난 신데렐라를 찾아 결국 결혼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특히 왕자의 궁전 파티 장면에서 배우들의 화려한 의상을 선보여 어린이들의 눈길을 끈다. 문의 : 011-9739-0889 두민옥 아동화가, 첫 개인전 열어 두민옥 아동화가 수채화전이 오는 20~25일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2001년부터 작품 활동을 해온 아동화가 두민옥(41)씨는 6회의 단체전을 거쳐 이번에 첫 개인전을 연다. 현재 어린이집을 경영하고 있는 두민옥 작가는 유아들을 소재로 하여 자연과 함께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작품에 담았다. 문의 : 010-8989-576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3
-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이 결혼한대요” 인간과 공룡이 공존하는 환상의 섬 다이노피아. 섬을 다스리는 카론왕의 외동딸 티라미의 결혼식이 열린다. 육식공룡 티라미와 백년가약을 맺을 프로토는 초식공룡. 다이노피아 역사상 단 한번도 이루어진 적이 없는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의 결혼식이다. 카론왕은 공룡 역사에 길이 남을 이 결혼식을 위해 양측 하객은 물론 다이노피아 백성들을 모두 초대해 한바탕 축제를 준비한다.“ 공룡의 땅 경남 고성군이 ‘결혼식 초대장’을 보내왔다.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dino-expo.com)’다. 결혼식은 27일부터 6월 7일까지 73일에 걸쳐 매일 두차례씩 열린다. 결혼식장은 고성군 회화문 당항포관광지. 공룡엑스포는 2006년에 이어 두번째 열린다. 이번 행사 주제는 ‘놀라운 공룡세계 상상’. 주 행사가 바로 육식공룡 티라미와 초식공룡 프로토의 결혼식이다. 고성군은 이번 엑스포에서 한반도에서 공룡이 번성하던 당시 모습을 보여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행사장 상설무대에서 주제공연과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특히 공룡액자 친환경원목장난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어린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을 가면 우리나라 최초로 발견된 천연기념물 411호인 하이면 덕명리 발자국을 비롯한 한반도 공룡발자국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철갑상어체험관’은 백악기시대 공룡과 같이 살았던 철갑상어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중국쯔궁박물관의 진품 공룡화석을 전시한 ‘중생대공룡관’, 고화질 4D 입체영상으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엑스포주제관’ 등 11개 상설전시관과 4개의 비상설 전시관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엑스포 주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왜선 57척을 섬멸한 당항만 인근이다. 거북선체험관 당항포해전관 등 전승기념관을 둘러보며 공룡로봇올림픽 모형거북선창작대회 거류산등산축제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국내외 관람객 168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성이 명실상부한 공룡 도시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 인간과 공룡이 공존하는 땅 1982년 1월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에 국내 최초로 용각류(목이 긴 초식공룡) 발자국이 발견됐다. 고성에서 발견된 화석은 갑작스런 죽음과 모래바람으로 공룡이 ‘죽은 시체’(골격화석)가 아니라 ‘살아있던 공룡’이 남긴 화석(발자국화석)이라 눈길을 끈다. 1억년 전 고성에서 공룡뿐 아니라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갔다는 점을 보여준다. 고성군은 ‘공룡들의 무도장’이라고도 불린다. 공룡들이 집단적으로 서식했음을 보여주는 ‘공란작용’ 흔적 때문이다. 고성군 화석발자국이 발견된 지층은 퇴적지형이 마구 헝클어져있다. 매우 무거운 동물들이 한꺼번에 퇴적층을 뛰어다니며 자연스럽게 생성된 구조다. 고성은 공룡들의 산란지이기도 하다. 고성읍과 삼산면 해안 6곳에서 3종류 공룡이 낳은 공룡알 화석이 발견됐다. 특히 공룡알 둥지는 거의 파손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새로운 공룡알과 뼈를 추가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는 경남 고성군청 엑스포사무국 (055-670-3843). 고성 =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3
- 익산시, 베트남 친정 부모 초청 행사 전북 익산시와 익산농민회가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의 친정 부모를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시와 농민회는 지난 4일 익산시 남중동 한 결혼식장에서 베트남 이주 여성 9명의 친정 부모를 초청, 가족 상봉행사를 주선했다. 오산면 유공호·레홍화 부부 등 9쌍이 참여했다. 베트남 친정부모들은 오는 10일까지 딸·사위와 함께 익산지역 관광지와 전통마을 등을 둘러보고 서울 동대문시장과 남산타워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익산에는 모두 234명의 다문화가족이 있고, 익산시농민회는 올 하반기에도 베트남을 비롯한 필리핀, 중국 등지의 결혼이주여성들과 친정어머니가 함께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익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신문로 신명식 벽초 홍명희, 그 진실과 화해 41년 전 오늘 벽초 홍명희(1887~1968)가 운명했다. 벽초는 독립운동가이며 해방 후 북한 내각의 부수상을 지냈고, 한국문학사상 최고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소설 ‘임꺽정’을 쓴 문인이다. 벽초의 고향은 충북 괴산군 동부리다. 그가 태어난 고택은 괴산군이 매입하여 작년에 복원공사를 마쳤지만 ‘괴산 동부리 고가’라는 이름이 붙었다. 1919년 이후 벽초 일가가 살았던 괴산군 제월리 옛집을 문화재청이 3년 전 문화재로 등록예고를 했지만 보수단체 반발로 무산됐다. 1998년 제월리에 세워진 홍명희문학비는 2년 후 동판을 뜯어내 문구를 고치는 난리를 겪었다. 사계절출판사는 매년 가을 괴산에서 홍명희문학제를 여는데 작년이 13회째였다. 작년에는 괴산군이 ‘벽초 신인문학상’을 제정하려다 보수단체 반발로 무산되기도 했다. 자녀의 기록에 따르면 벽초는 말년에 “나는 임꺽정을 쓴 작가도 아니고 학자도 아니다. 홍범식의 아들, 애국자이다. 일생 동안 애국자라는 그 명예를 잃을까봐 그 명예에 티끌조차 묻을세라 마음을 쓰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벽초의 아버지는 홍범식(1871~1910) 선생이다. 금산 군수로 있던 선생은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날 “죽을지언정 친일을 하지 말고 먼 훗날에라도 나를 욕되게 하지 말아라” 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했다. “나는 홍범식의 아들, 애국자다” 벽초가 일제 하에서 공산주의 사상을 가졌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이 있다. 그는 1927년부터 민족주의자와 사회주의자들이 힘을 합친 민족유일당운동인 신간회를 이끌었다. 벽초와 함께 ‘조선 3재’라 불렸던 최남선 이광수가 일찍이 일제에 투항하여 조선청년을 침략전쟁의 총알받이로 내모는 글을 쓰고 강연을 다니는 동안 그는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았다. 벽초는 해방 직후 중간파를 결집하여 민주독립당 당수를 맡았다. 벽초는 1948년 4월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하고, 평양에서 열린 남북연석회의에 참가한 후 귀환하지 않았다. 그곳에서 부수상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벽초에 관련된 요즘 소식이 눈길을 끈다. 최근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는 벽초가 상속권자인 16만평에 달하는 땅을 국가환수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벽초의 조부 홍승목(1843~1925)의 친일행적 때문이다. 홍승목은 구한말 성균관 대사성, 한성부 좌윤을 냈다. 홍승목은 1907년 2월 대동학회(大東學會) 부회장을 맡았다. 대동학회는 전직 고위관리들이 모인 친일 유교단체로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았으며 총회 때 그를 초청하여 연설을 하도록 했다. 홍범식이 순국한 후에도 홍승목의 친일행적은 이어진다. 1910년부터 1921년까지 조선총독의 자문기구인 중추원 찬의를 지냈으며, 1912년 일제로부터 한국병합기념장을 받았다. 죽어서도 한자리에 모이지 못한 일가 그러나 제월리 땅 전부가 ‘친일의 대가’로 홍승목이 처음 마련한 것은 아닌 것 같다. 벽초의 증조부로 이조판서를 지낸 홍우길이 괴산에 집과 선산을 처음 마련한 때는 1860년 무렵이다. 국가환수에 앞서 홍우길과 홍승목의 재산에 대한 구별이 필요할 것이다. 지난 주말 제월리를 다녀왔다. 벽초의 땅은 말이 좋아 16만평이지 임야와 그 사이사이에 조성한 옹색한 계단밭이 대부분이다. 관리가 안돼 사실상 다시 임야로 변한 지목상 밭도 많다. 벽초 일가의 비극과 영광이 중첩된 삶은 한국현대사의 축소판이다. 한 시대 두 삶을 살아야 했던 벽초 일가는 죽어서도 한자리에 모이지 못했다. 벽초의 조부, 부친, 생모와 계모는 제월리에 묻혔다. 벽초가 4살 때 홍범식과 결혼한 계모 조씨, 그리고 제수 김씨는 월북을 마다하고 향리에 남았다가 6·25전쟁 때 월북자의 가족이라 하여 사살됐다. 벽초는 부인 민씨와 함께 평양 애국열사릉에 묻혔다. 벽초가 죽은 지 4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는 우리 사회가 과거에 겪은 갈등의 진실을 밝히고, 아픔을 치유하는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가늠자가 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책소개]“헌법의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 ‘후불제 민주주의’ 유시민/돌베개/1만4000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누구나 알만한 대한민국 헌법 제1조다. 유시민은 지금 다시 헌법을 돌아보자고 말한다. 스스로를 ‘지식 소매상’이라고 말하는 유시민 전 장관이 다시 정치 선언을 하려는 것일까. 그는 지금의 그를 ‘유배생활’ ‘내적망명’의 상태에 놓였다고 한다. 1년간의 침묵을 깨고 작가로 돌아온 유시민이 다시 헌법을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늘 논란의 중심, 정치의 중심에 있었다. 그가 정치 활동을 접고 저자 유시민으로 돌아온 후 최초로 그간의 생각을 정리한 ‘대한민국 헌법’. 그는 이 헌법 조문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인간상과 세계상을 그리고 있는 지 음미하며, 각 조문들이 담고 있는 당위와 이상의 세계를 현실에 구현하는 것을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헌법에 관한 체계적인 지식과 정보를 주지는 못한다. 한 편 한 편이 독립적으로 구성된 아포리즘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 단편들이 모여서 헌법이라는 복합적인 대상에 대한 해설을 이루는 구조다. 그는 스스로가 지난 1년간 ‘인간의 도리’를 다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마땅히 가야 할 수많은 장례식과 결혼식을 그냥 흘려 보냈다. 숱한 모임과 행사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 결과로 뱉어낸 것이 이 책 ‘후불제 민주주의’다. 책에서 그는 측은지심을 얘기했다. “다시 맹자를 읽으면서 수오지심과 사양지심을 챙긴다. 시비지심 가득한 자아를 내면에 담은 채, 측은지심에 이끌려 겁도 없이 공직에 뛰어드는 것은 만용에 가깝다. 다시는 그런 만용을 부리지 말아야지.” 이 글에서 독자에 대한 계몽적 관점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삶과 경험, 이념과 주장을 성찰하기 위해 쓴 회고적 에세이 성격을 엿볼 수 있다. 유시민의 헌법 에세이 ‘후불제 민주주의’는 세계 경제가 대공황을 방불케 하는 실물위기로 빠져드는 가운데 한국 경제와 국민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것이 헌법이라는 것에서 시작한다. 한 사회의 형식적 민주주의가 확보됐다고 여기는 순간, 민주주의는 내부로부터 위협을 당한다. 찬란한 민주주의를 꽃피운 바이마르 공화국에서 선거를 통해 집권한 히틀러의 경우가 그렇다. 유시민은 이 같은 사례를 들어 이명박 정부를 애둘러 비판하고 있다. 저자는 정직한 대가를 치러야 누릴 수 있는 민주주의를 한국사회는 제도와 법으로 먼저 얻었기 때문에 비용과 대가를 할부로 치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지금 민주주의의 대가를 치루는 것이라고 한다. 책 제목 역시 같은 의미의 ‘후불제 민주주의’다. 그는 헌법 또한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헌법이 담고 있는 국민의 기본권 조항 하나하나에 인류의 문명사가 들어있다. 자유와 평등, 인권과 평화, 복지와 사회안정을 갈망하는 인간의 오랜 꿈이 헌법에 담겨있다. 그러나 우리는 제헌헌법 덕분에 그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상과 표현의 자유, 집회와 결사의 자유, 공정한 재판의 자유 등을 얻었다. 양성평등이 대중적 의제가 되기 전에 여성들이 동등한 참정권을 부여받았다. 산업화가 이루어지기도 전에 노동3권이 주어졌다. 대한민국은 시민혁명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민주공화국이 된 것이다.” 이 것이 저자 유시민이 다시 헌법 읽기를 제안하는 이유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첫눈에 반해 무리한 구애'' 외국인 입건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0일 처음 만난 과자 판매점 여종업원에게 결혼해달라며 오랫동안 조른 혐의(퇴거불응)로 캐나다인 H(26)씨를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과자 판매점에 들어가 3시간 동안 머물며 판매원 A(24.여)씨에게 결혼해 달라고 조른 혐의를 받고 있다.3년 전 입국해 학원강사 등으로 일한 H씨는 경찰에서 "첫눈에 반해 프러포즈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kong79@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고성에서 쥐라기 공원을 만나세요”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27일 개막 사진 로봇공룡관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dino-expo.com)가 3월27일부터 6월7일까지 73일간 경남 고성군 회화문 당항포관광지에서 개최된다. 고성군은 국내 최초로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으로 약 1억년 전 백악기 시대의 공룡발자국 화석 5000여족이 발견됐다. 2006년에 이어 두 번째인 2009공룡엑스포의 주제는 ‘놀라운 공룡세계 상상’이다. 공룡엑스포는 한반도의 공룡이 번성하던 시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식행사, 주제행사, 국제행사, 전시행사, 체험행사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공식행사인 27일 개막식과 6월 7일 폐막식은 화려한 축하공연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4월10일부터 14일까지 국내외 학자들이 참가하는 국제 공룡학술 심포지엄을 열리고 희귀한 화석과 보석들이 전시되는 국제화석광물쇼도 열린다. 행사기간 중 평일과 주말에는 주행사장 상설무대에서 주제공연과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특히 페이스페인팅, 마법의 손 만들기, 친환경원목장난감 만들기, 공룡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엑스포 조직위측은 밝혔다. ◆공룡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 = 엑스포의 중심은 역시 전시·체험관이다.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을 가면 우리나라 최초로 발견된 천연기념물 411호인 하이면 덕명리 발자국을 비롯한 한반도 공룡발자국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철갑상어체험관’은 백악기시대 공룡과 같이 살았던 철갑상어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중국쯔궁박물관의 진품 공룡화석을 전시한 ‘중생대공룡관’, 고화질 4D 입체영상으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엑스포주제관’ 등 11개 상설전시관과 4개의 비상설 전시관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매일 2회 엑스포 주행사장 상설무대에서는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의 결혼식을 주제로 한 서커스뮤지컬 공연이 열리고 식에 앞서 결혼식 피로연을 해학적으로 연출한 퍼레이드가 벌어진다. 조직위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대식당과 패스트푸드점, 스넥코너, 기념품샾 등 부대시설을직접 운영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식당에서는 고성에서 생산한 무농약, 무비료의 생명환경쌀로 지은 밥이 제공된다. ◆윈드서핑, 요트대회 해양레포츠 체험 = 엑스포 주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왜선 57척을 섬멸한 당항만 인근에 있다. 거북선체험관, 당항포해전관 등 전승기념관들이 있고 요트와 윈드서핑 등 해양레포츠 체험행사도 열린다. 공룡로봇올림픽, 전국학생 모형거북선 창작대외, 엄홍길과 함께 하는 거류산 등산축제, 고성군수배 전국 윈드서핑대회, 요트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상족암 등 고성공룡발자국 화석지는 오는 6월말 33차 스페인 세비야 세계유산총회에서 결정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등재가 확정되면 ‘제주도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국내에선 두 번째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국내외 168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고성이 명실상부한 공룡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