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문세, 외국인 노동자 위해 숲속음악회 개최 ‘수익금 전액 기부’ 공연기획사 무붕은 뮤지션 이문세가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숲속 음악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8월 14일 밝혔다. 이문세는 오는 8월 25일 오후 7시 30분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 허브나라 야외 공연장 별빛무대에서 자신의 빅밴드와 함께 600여 관객들과 숲속음악회를 갖는다. 올해 7회를 맞는 이번 이문세 숲속음악회는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이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소인 '라파엘 클리닉' 건물 마련을 위한 기금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라파엘 클리닉은 고(故)김수환 추기경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속에 지난 1997년 서울대 카톨릭교수회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중심이 돼 만든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소로 진료장소가 없어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동성고등학교 강당을 빌려 주말마다 진료해왔다. 최근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배려로 가까운 곳에 건물을 마련하게 됐으나 해당 건물은 일반상가건물이라 진료활동을 하기에 적합한 기능으로 재건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사실을 안 이문세가 자신의 숲속 음악회 정기 공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 위해 발을 벗고 나섰다. 이문세는 지난 13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지금 대세는 싸이입니다. 피해가야죠 그래서 저는 조용히 숲속음악회를 준비합니다. 딱 일년에 한 번만 하는 숲에서 하는 음악회 25일로 다가왔네요. 수익금전액을 내놓는겁니다"라면서 이번 수익금 전액 기부 공연을 알려 팬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문세 숲속 음악회는 자신의 기존 공연과는 달리 자연속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콘서트로 기존 공연의 레파토리 다른 무대로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아 7년을 이어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연예부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4
- 녹색도시 강남구, 옥상광고물 조명방식 개선 녹색도시 강남구, 옥상광고물 조명방식 개선강남구는 탄소배출 및 에너지 소모가 많은 네온·형광조명을 사용하고 있는 옥상광고물에 대하여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친환경적 LED 조명으로 개선하는 중장기적 방안을 확정하여 발표했다. 그간 일반 생활용 간판은 지속적인 간판개선사업, 형광조명사용 제한 고시 강화 등 정책적 노력으로 LED 조명으로의 개선이 활성화 되어 왔으나, 실질적인 전력 소모 및 탄소배출량이 많은 옥상광고물에 대하여는 초기설치 비용, 옥상광고물 운영자의 무관심 등의 이유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계획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LED 조명 교체에 대한 대책이 계속 요구되어 왔다.강남구의 경우 옥상광고물 103개소 중 85개소가 네온 및 형광조명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옥상광고물 전체의 82%를 차지한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옥상광고물이 2000년도 이전에 설치되어 에너지소비는 물론 노후로 인한 형광등의 잦은 교체로 환경오염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이에 구는 운영자의 초기 설치비용 부담, 추후 LED 조명의 가격인하 등을 감안하여 금년 말까지 홍보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2015년까지 1개소 1면 교체를 우선 추진하고, 2018년까지 전면 교체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하였다.한편 LED조명 초기설치 비용은 네온 및 형광조명에 비해 훨씬 많은 비용이 투입되나 설치 후 전력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의 감소 등을 감안할 때 손익분기점은 3년~4년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매우 유리하다.강남구, ‘학교보안관제’ 우수기관 수상강남구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제1회 학교폭력 예방 근절 및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일반단체 부분 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과학기술부가『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발표(2012. 2. 6) 이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각 학교의 학교폭력 예방사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전국에 전파하고 정책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하였는데, 강남구는 2010년 9월 폭력과 범죄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전국 최초로 도입한 ‘학교보안관제 운영’으로 참가하여 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강남구의 학교보안관제는 녹색어머니회, 어머니폴리스, 주민자율방범봉사대, 배움터 지킴이, 안전둥지회 등 기존의 학교범죄 예방단체들과 학부모 자원봉사자 3,649명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강남구 U-관제센터 CCTV, 보안등과 같은 하드웨어를 그물망식으로 촘촘히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학교 안전망 시스템으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강남구의 학교보안관제가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학교보안관제는 그 동안 학교보안관 자원봉사단 발대식, (주)에스원, (주)KT, 강남·수서경찰서와의 운영지원 MOU 체결, 학교안전 강화를 위한 CCTV 설치 및 학교주변 집중 관제, 학교주변 범죄예방 안전지도 제작 등 학교폭력 및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으며, 특히 2012년 6월에는 학교보안관제와 경찰청의 아동안전지킴이집을 통합하여 학교보안관 아동 안전지킴이집 82개소를 지정 운영하여 파출소 지구대와 학교보안관 자원봉사자가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개포동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강남구의 대표적인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이 서울특별시 고시 제2012-206호로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고시 되어 앞으로의 공영개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번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567-1번지 일대로 총 면적 286,929㎡이며 사업시행은 SH공사가 공영개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고시에는 SH공사가 일괄적으로 땅을 매입하여 보상하는 사용·수용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일부는 토지부지로 되돌려주는 환지방식 수용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강남구의 구룡마을은 1980년대 말부터 도심의 개발에 밀려 오갈 데 없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서 형성된 무허가 판자촌으로, 현재 1,242가구 약 2,530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항상 화재 및 자연 재해에 노출되어 매우 취약하고 오·폐수, 쓰레기 등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하여 재건축이 절실히 필요하였던 지역으로 그 동안 강남구는 주민공람 및 설명회,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서울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요청 등 재건축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그 결과 지난 2012. 6. 20 제12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이 ‘조건부 가결’되었다. 이번 고시로 강남구는 SH공사와 본격적인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고, 앞으로 거주민과 토지소유주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거주민이 100% 재정착할 수 있도록 이주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또한 거주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구단지(R&D), 의료시설, 관광호텔 등 업무시설 유치를 서울시에 건의하고, 거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임대료 및 임대보증금 저감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강남구, 자녀와 함께 나눔사랑 실천하세요강남구는 오는 12일 관내 봉사단체인 대치동 자원봉사회 소속 강남 위더스 청소년 봉사단이 결연을 맺고 있는 경기도 용인 소재의 한울장애인공동체를 찾아 수해예방작업 및 농장 일손 돕기 봉사에 나선다고 밝혔다.2003년 미도아파트 주민들이 지역 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기 위한 모임으로 시작된 대치동 자원봉사회는, 2009년 장학사업 및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는 강남구의 대표 자원봉사단으로 성장하였고, 2010년에는 봉사회 회원의 자녀 80명으로 구성된 강남 위더스 청소년 봉사단을 발족시켰다.이번에 실시하는 한울공동체봉사는 폭우에 대비하여 한울공동체 뒷산의 토사가 무너지지 않도록 둑을 쌓아 올리는 수해예방작업과 함께 공동체 텃밭의 잡초를 뽑고 감자를 캐는 농장 일손 돕기 두 가지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하기에 힘든 봉사활동이지만 대치동자원봉사회에서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체험을 통한 뜻 깊고 보람 있는 활동이 될 거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대치동 자원봉사회에서는 이와 같은 노력봉사 뿐 아니라 지역사회 기부에도 큰 공헌을 하고 있는데 작년 한 해 동안 120명의 회원들로부터 후원금 3천8백만 원을 모금하여, 관내 16개 중·고교 및 강남청소년 수련관에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 기부, 한울 장애인공동체 후원 사업 등 다양한 형태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왔다.대치동 자원봉사회는 대치동 주민뿐만이 아니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싶은 강남구민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가입 신청은 대치동 자원봉사회 카페(http://cafe.daum.net/Volunteer9417)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
- 평생 살고 싶은 집 - 명품 타운빌라 ‘로얄파크’ 집 보는 안목의 잣대가 되는 집, 참 잘 정했다! 집을 보고 갔던 사람들이 다시 찾아온다. 다시 온 고객들은 하나같이 “근처 빌라들을 빠짐없이 둘러보았는데, 로얄파크가 잣대가 되어 마음에 차는 집이 없더라”고 입을 모은다. 모든 쇼핑이 그러하듯 집도 보면 볼수록 안목이 높아지고, 가장 좋은 물건이 기준점이 되기 때문에 고르기가 힘들어진다. 중대동 고급 전원주택단지 안에 그림처럼 자리 잡은 ‘로얄파크’는 한 번 보면 잊지 못할 그런 집이다. 성남~여주 복선전철, 성남~장호원간 도로 호재광주 중대동은 오포 신현·능평리에 비해 덜 복잡하고 쾌적한 고급 전원주택부지 분위기가 잘 보존된 곳이다. 최근에는 성남~여주 복선전철 삼동역과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교통호재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더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중대동은 광주 초입이라서 야탑역이 10분 거리이고, 교통여건이 좋아 양재동, 영동세브란스등 서울 주요지역을 3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때문에 강동·송파는 물론 강남에서도 예의주시하는 주거지이다. 7월부터 가락동 시영아파트 재건축 이주가 시작되면 순식간에 그 영향이 전세시장은 물론, 광주 빌라까지 몰아 불 것이 예상된다. 특히 올가을 주거이동 예정자가 많기 때문에 작년 전세 폭등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미리 저렴하면서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집 마련에 소리 없이 나서고 있다. 휴가지 펜션이 따로 필요 없는 자연 속 건강한집 한 여름에 다시 찾은 로얄파크는 조경 마무리단계라 단지가 더욱 돋보였다. 단지를 감싸 안은 영장산의 시원한 신록 기운이 집안까지 물씬 들어오고, 뒷산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소리가 어우러져 마치 휴가지 펜션에 온 느낌이. 고급 전원주택들과 어우러진 정경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동별 독립성이 강조된 배치는 각 세대별 개성 있는 조망권을 확보해주고, 층별 단독세대 구성으로 고급 타운하우스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적삼목 외관과 어우러진 야외 데크는 로얄파크만 지닌 자랑. 안방 발코니 창에 서서 창문을 열면 외벽 적삼목의 향기가 밀려들어와 휴양림에서 삼림욕을 하는 기분이다. 천연 나무향기 가득한 발코니 데크의 야외 테이블에서 새소리를 들으며 모닝커피 한 잔을 마시고 있노라면 세상의 어느 것도 부럽지 않다. 주말이면 야외 발코니 데크는 바비큐 파티 공간으로 변신한다. 특히 뒤쪽까지 데크가 있는 1층과 복층형 4층은 인기 만발. 여성 건축주가 내 집 짓듯이 정성을 다한 집로얄파크는 여성 건축주가 정성을 다해 집을 짓고 직접 입주해서 살면서 더욱 자신 있게 권하는 집이다. “저희 집 보고 가시면 다른 집이 눈에 안 들어온다며 다시 오시죠. 평생 살고 싶은 집이라며 같이 살 지인이나 일가친척을 데리고 오세요. 동종 업계 건축주 분들도 많이 보러 오시는데,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돈 아끼지 않고 집을 지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혀를 내두르시더라고요.”건축 단가를 조금이라도 싸게 해서 이익을 남기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내가 살 집을 짓듯이 남보다 더 좋은 집을 지어 입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해주겠다는 마인드이다. 이것이 ‘집을 짓는 바른 마인드’라는 주관 하나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입주 후에도 하자가 없으니 집 지은 사람도 마음이 편하고, 살면 살수록 좋다는 입주자들의 칭찬에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건물 외벽 밀도 1등급 단열은 물론 안쪽까지 2중 단열 시공을 하고, 이중창에 시스템 기능까지 더한 베스트 창호 선택만 봐도 보이지 않는 곳까지 들인 정성이 대단하다. 아낌없는 인테리어 디테일, 고맙다 ‘로얄파크’는 현재 구38~46평형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고벽돌과 적삼목으로 외관에 포인트를 주고, 고급대리석과 미러창이 어우러진 외관은 기존 빌라들과 품격이 다르다. 터키산자연석으로 시공한 거실 아트월, 이태리 고급 타일로 마감한 욕실은 실내 인테리어 분위기를 살린다. 밝은 색의 몰딩과 조화를 잘 이룬 고급 벽지, 무게감 있는 시스템 주방 가구가 실내 전체를 하이모던 톤으로 연출한다. 기존 주택보다 20cm 이상 높은 층고, 큐빅이 박힌 거실 LED 조명등과 필룩스 주방등은 고급 전원주택 분위기 못지않다. 방별 온도조절장치, 첨단무인방범시스템(CCTV), 주차시설 200% 등, 아파트의 편리함을 그대로 옮겨 거주자들이 편의를 도모했다. 분양문의 : 031-761-4485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2
- 강남 재건축, 43개월만에 3천만원 붕괴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 시세가 3.3㎡당 3000만원 밑으로 내려앉았다.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3일부터 9일까지 아파트 시세 변동을 조사한 결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99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직후 3000만원이 붕괴된 이후 43개월만이다. 2009년 1월 강남권 재건축 매매가격은 3.3㎡ 당 2980만원이었다. 당시에는 가격이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지만 지금은 시장 침체를 해소할 재료가 없어 추가 하락 가능성이 더 높다.둔촌동 둔촌주공2단지 82㎡가 3000만원 하락한 7억~7억2000만원이다. 7월 24일 이주공고가 있었던 송파구 가락시영은 공고 이후 최저가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소폭 반등세를 보였으나 매수세가 이내 끊기며 한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0
- ‘남서울 힐스테이트 아이원’ 분양중 현대건설과 풍림산업은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에서 '남서울 힐스테이트 아이원'을 분양 중이다. 선시공 후분양 단지로 계약 후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이 아파트는 남서울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지하 2~지상 29층, 19개동, 전용 59~150㎡ 1764가구로 구성된다.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가산·구로 디지털단지 및 안양, 광명 등 수도권 남부지역으로 출퇴근하기 좋은 교통여건을 갖췄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가깝고 시흥대로, 강남순환도시고속화도로(2016년 예정), 신안산선(2018년 예정)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문백초교, 백산초교, 문일중, 문일고교, 금천고교, 국립전통예술학교 등이 포진해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문화시설 및 생활편의시설의 이용도 쉽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대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0
- MB 오늘 울릉도·독도방문 역대 대통령 사상 처음 … 8·15 앞두고 한일 긴장고조이명박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0일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중으로 울릉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날씨가 허용한다면 독도도 방문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의 울릉도와 독도 방문은 사상 처음이다.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시절 울릉도를 방문한 적이 있지만 현직 대통령의 울릉도 방문은 이 대통령이 첫 번째다. 특히 날씨가 허락해 독도방문이 성사될 경우 전·현직 국가원수급으로서는 처음으로 독도 땅에 발을 내딛게 된다. 이번 방문 목적에 대해 청와대는 공식적으로는 환경보호를 내세우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울릉도가 친환경적으로 잘 보존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 길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환경부 장관 등이 동행하는 것도 이런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번 방문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공식적인 항의표시이자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국내외적으로 선언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달 31일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방위백서를 8년째 똑같이 발표했지만 정부가 미온적인 대처를 했다는 지적이 높아진 바 있다. 일본이 발표한 방위백서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쿠릴열도의 일본명) 및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명시돼 있다. 아울러 비록 중도에 무산되긴 했지만 한일정보보호협정 추진과정에서도 굴욕적 외교를 했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따라서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다분히 정치적 포석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8·15 광복절과 올림픽 한일 축구를 앞둔 시점이라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추진은 일본의 강력한 항의나 양국관계의 악화마저도 감수하겠다는 의지표명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10일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이 대통령의 울릉도와 독도 방문을 기사화하면서 '한국 대통령의 첫 독도방문 예정에 대해 일본 정부가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관련기사]- 한일 '독도 영유권 갈등' 내주가 고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0
- [지방 부동산시장 점검│④ 부산] 이유 모를 청약률, 고공행진 지속 올해 신규 청약단지, 미달은 손꼽을 정도 … 하반기에도 7천가구 이상 분양최근 청약을 받은 '부산 대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민영주택은 여름이라는 비수기와 전용면적 95~163㎡의 중대형임에도 불구하고 17개 주택형 중 13개가 1순위 마감했다. 나머지도 3순위에서 모두 청약이 끝났다.102㎡A형은 1순위에서만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첨된 청약가점의 최고점은 72점에 달했다. 부산지역의 아파트 시장은 2010년 하반기부터 급등하더니 2년 가까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장기간 식을줄 모르는 청약열기에 전문가들도 고개를 갸우뚱 하게 한다.한 대형건설사 주택·건축본부장은 "부산은 이미 공급과잉 상태로 대량 미달을 낳을 것 같은데 청약 때마다 좋은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예상치와 어긋나는 경우가 많고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부산의 과잉공급 논란은 지난해 초부터 시작됐다. 중대형 미분양 아파트가 많은데다 분양가가 높아져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한 주택거래가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하지만 부산 아파트 시세는 2010년 4분기에서 올 2분기 사이 23.4% 상승했다. 전세보증금 시세 같은 기간 24.1% 올랐다.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564만원에서 696만원으로, 전세보증금은 369만원에서 458만원으로 상승했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평균 매매가와 전세가는 각각 6.6%, 6.9% 상승했다. 미분양도 줄고 있다. 부산의 미분양은 2008년 12월 1만3997가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 6월말에는 4448가구로 줄었다.부산의 신규청약시장 호조는 연초부터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다. 2월 '동원역 삼정 그린코아'는 455가구 모집에 2719명이 접수했고, '광안동 협성 엠파이어Ⅱ' 역시 1순위에서 모두 마감했다. 6월 분양한 오피스텔 '해운대 푸르지오 시티'는 최고 204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도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38대 1, 평균 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백양산 동문굿모닝힐' '부산 센텀푸르지오' '대연 롯데캐슬' '정관신도시 이진캐스빌' '해운대센텀 두산위브' '대신 롯데캐슬' 등 대형 건설사는 물론 중소건설사들의 청약성적도 좋다. 하지만 6월 이후에는 미달이 나오고 있다. '부산신항만 이지더원'과 '괴정동 K스타파크' '가야 삼한 사랑채' '대성문 퀸즈 W' 등 일부 신규단지는 미달을 보였다. 부산시장의 성적표와 달리 업계에서의 우려는 크다.영남권에 거점을 두고 있는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부산은 실수요자 외에 '투자자' 수요가 전국적으로 집중된 곳 중 하나"라며 "실제 청약통장도 부산 거주자 것이 아닌게 많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청약률과 계약률이 차이가 나고, 계약률과 달리 정상적인 중도금과 잔금납부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시장의 거품이 아직도 많은데다 중대형이 외면받기 시작하면서 이를 반영하듯 재건축·재개발 조합들이 종전과 달리 설계된 면적을 줄이는 등 실속위주로 변신하고 있다.부산사직 1구역은 전체 가구수 중 중대형 비중을 55%에서 12%로 줄였다. 부산 대연2구역도 최초 설계2850가구보다 가구수를 늘리고 중대형 비중을 36.5%에서 23%로 줄이기로 했다. 한편,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부터 연말까지 부산지역에서는 745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9
- ‘성남 중앙동 힐스테이트 1차’ 즉시 입주 현대건설이 성남 중원구 삼남 아파트를 재건축한 '중앙동 힐스테이트 1차(356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계약 후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현대건설은 상남아파트와 삼창·삼창 아파트를 재건축해 1107가구의 대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중 삼남 아파트를 재건축한 1차 단지를 우선 분양중이다. 1차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7개동 356가구로 전용면적은 59~120㎡로 구성된다.지하철 8호선 신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분당선 모란역도 가깝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 수서간 고속화도로, 용인 서울간 고속도로, 분당 내곡간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도보권에 제일초등학교를 비롯해 성일 중·고교, 성남여고, 성남서고교 등이 있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현장에 견본주택을 운영중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8
- “고생하는 당신에 박‘수박’수” 차성수 금천구청장의 말복 선물한달에 한차례 직원들에 편지글"아직 이른 오전인데도 벌써 30도를 웃돕니다. 이 후텁지근한 사무실에서 종일 일할 직원 여러분을 생각하니 안쓰럽고 또 미안합니다. 삼복더위에 지친 여러분께 수박 한통 보냅니다. 더위에 고생하는 당신에게 박'수박'수를 보내며…."서울 금천구에서 말복인 7일 때아닌 수박잔치가 벌어졌다. 차성수 구청장이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전력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에너지절약에 앞장서고 있는 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부서별로 1~2통씩 보낸 것이다. 차 구청장은 "(더위가 절정에 이른) 이런 날 무엇이 당신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낸다"며 "넉넉하지 않더라도 더위에 지친 마음을 달래기 바란다"는 편지를 동봉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전력위기니 대규모정전사태(블랙아웃)니 말만 들어도 아찔한 일 앞에서 공공기관이 에너지절약 운동에 앞장서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공무원들 솔선수범을 독려했다. 차 구청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는 벌써 11번째다. 첫 편지는 민선5기 1주년이 되는 지난해 7월 1일 띄웠다. 그는 "요즘 젊은 연인들은 만난지 백일만 돼도 기념을 한다는데 매일같이 얼굴을 마주하면서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365일 속만 끓였다"며 "아이처럼 끊임없이 쏟아내는 질문을 묵묵히 한결같은 모습으로 받아줘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후에도 한달에 한번 꼴로 편지를 통해 자신의 마음과 직원들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인사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상세히 설명하기도 하고 공동주택 재건축 문제로 골머리를 앓은 직원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6개월 뒤에는 허리둘레를 3인치 줄이겠다고 약속도 했다. 여러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직원들에 대한 감사, 유럽 연수에서 느낀 감상을 전했고 본인의 무뚝뚝한 표정을 예로 들며 주민들에 대한 웃음을 권하기도 했다.구청장 편지를 받은 직원들은 개별적으로 답장을 보내거나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달고도 쓴 반응을 전했다. 그러나 '외로운 짝사랑의 설움'을 털어놓은 구청장의 고백이 내부 소통에 도움이 된다는 데는 누구도 이견을 제시하지 않는다. 구의 한 관계자는 "더위에 정신이 멍해질 지경이었지만 짧은 편지와 수박에 더위가 싹 가시는 느낌"이라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8
- [차미례의 발차기] 노동자 짓밟은 ‘강철군화’회사 언론인·번역가미국의 위대한 소설가이자 명성높은 사회주의자인 잭 런던(1876~1916)은 원래 겁이 많은 사나이였다. 살인적인 악조건의 공장 유아노동자, 부랑자로 밑바닥 생활을 하다가 열렬한 사회주의 노동운동가로 성장한 잭 런던은 독학으로 방대한 학문을 섭렵했지만 먹고 살기 위해 주로 북극지대를 무대로 동물소설들을 썼다. 그러나 수많은 파업과 노동자들의 학살 현장을 겪은 잭 런던은 그런 체험과 독자적 통찰력, 사회과학적 분석력을 통해 수준 높은 사회소설들을 내놓았다. 그래도 '노동자들의 요구에 기관총으로 대답하고' 사회개혁자나 항거하는 노동자들의 '얼굴을 강철 뒷굽으로 밟아 뭉개는' 독점자본-정치가들-파업파괴자들의 과두체제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1908년에 쓴 "강철군화(The Iron Heel)"은 그래선지 전세계를 강타한 수십년간의 베스트셀러 노동소설인데도 20세기초 노동운동에 목숨을 바친 혁명가 어니스트 에버하드의 일생을 아내 에비스가 기록해둔 원고가 27세기에 발견된다는 황당한 설정으로 현실적 탄압을 피해가려한 흔적이 보인다. 주인공의 투쟁 과정도 흥미롭지만 700년 뒤 지구전체가 하나의 평화국가로 통일된 '인류형제애시대' 역사가의 시선으로 20세기 노동탄압사를 '해설'한 각주들이 더 명물이다. 그 중 하나. "파업파괴자들은 이름만 다르지 자본가들의 사병조직이었다. 철저하게 조직되고 훌륭하게 무장된 채 대기상태로 있다가 노동자들의 파업이 있거나 고용주들에 의해 회사밖으로 축출된 곳에는 전국 어디든 현장에 투입되었다. 그 해괴한 시대에는 파알리라는 용병대장이 250명의 완전무장한 부대를 이끌고 특별열차편으로 전국을 휩쓸기도 했다"는 주석은 기업화된 전문 사설군사조직이 비무장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무차별 투입된 정황을 설명한다. 웃기는 것은 '그런 행동은 그 나라 국법을 정면으로 어기는 처사'라고 지적하고 그런 일이 비일비재한 것 자체가 사법부나 정부가 부호재벌계급의 산물이기 때문이라고 '해설'하고 있는 점이다. 유혈진압 전문회사 등장한 한국서기 2700년 인류형제애시대 사람이 아닌 우리 눈으로 보더라도, 2012년 한국의 안산에서 부분파업중인 SJM사 노조의 농성현장에 컨텍터스란 이름의 경비보안업체가 200여명을 투입해 곤봉을 휘두르고 쇳덩이 자동차 부품을 150명의 노조원들에게 던져 폭력진압한 사건은 '강철군화'의 가슴 떨리는 회귀가 아닐 수 없다. 부분파업 노동자들을 향해 무리한 직장폐쇄와 폭력적 용병부대 투입으로 맞선 회사측, 민간군사조직을 인정하지 않는 한국에서 특수차량과 최첨단 무기로 무장하고 파업파괴에 '출장 서비스'를 나가는 용역부대, 무차별 폭행에 대한 노조의 신고를 받고도 늑장을 부리며 움직이지 않은 경찰, 몽둥이와 쇳덩이에 맞아 치아와 두개골이 함몰되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 노동자들…도대체 한국사회가 민주국가 맞긴 맞는 것인가. "경찰 공권력의 골칫거리를 대신 처리해주고 '노동조합의 마수'를 막아 기업이 안심하고 노사협상을 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이 회사가 현 정권들어 국내 최대 경비용역사로 급성장했다는 야당의원(추미애)의 지적,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과 살상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의 KKK단이나 기업형 조폭이 아니냐는 우려는 100년전 잭 런던의 소설장면들과 일치 한다.게다가 이 회사는 파업현장 대체인력파견까지 맡고 있어 쟁의 사업장에 대체인력을 투입하지 못하게 하는 노조법을 정면으로 어기고 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폭력막는 것도 '민생'보호 첫걸음소설에서도 '강철군화'에 대항해서 봉기한 가상의 '시카고 코뮌'이 처절한 학살극으로 끝난 다음 남루한 밑바닥 노동자들이 가득찬 열차들이 시카고를 향한다. 없어진 노동자들을 대신할, "시카고 재건을 위해 징발된 노예들"이다. 양극화와 실업사태, 가계부채에 짓눌린 대한민국의 현실을 잠시 잊고 폭염과 싸우며 올림픽 중계방송에나 빠져있는 우리에게 강철군화의 용병부대와 딱 들어맞는 민간용역사의 등장은 등골이 오싹하는 악몽의 시작일수도 있다. 어떻게 해서 되찾은 민주주의이고 어떻게 해서 얻은 권리인데, 현행법을 다 동원하고 모자라면 입법을 해서라도 '파시즘의 전조'(잭 런던)로 해석되는 무장폭력의 서비스업이 설치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 그것이 산업화과정에서 희생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예의이고 대선주자들이 저마다 부르짖는 '민생'의 첫걸음일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