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검색결과 총 1,0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책 읽는 사파동, 작은 도서관 정비 사파동주민센터(동장 서치화)는 지난 8일 관내 평생학습시설 및 작은도서관 3곳에 대해 정비 완료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노후된 대동 디지털도서관 및 대방평생교육시설의 냉난방시설 및 실내인테리어를 정비. 지역아이들과 주민들에게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삼익아파트복지시설 정비를 통해 앞으로 작은 도서관으로서 역할을 할 채비도 마쳤다. 대동 디지털도서관은 10,300여권, 대방평생교육센터는 12,600여권의 각종 도서가 비치돼있다.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지역주민 누구나 열람 및 대여 할 수 있다. 문의 : 272-5414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7
- 유성구, 공식블로그 방문자 1만명 돌파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지난달 17일부터 운영 중인 공식블로그가 개통 17일 만인 3일 방문자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현재 유성구는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을 위해 블로그뿐 아니라 트위터(2개) 페이스북 등 SNS 매체 계정 4개를 운영하고 있다. 트위터 팔로워가 5390명, 페이스북 팬(친구)이 1414명에 달한다. 유성구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살펴보면 며칠 전 폭설에 따른 제설작업 요청이나 신호등 고장신고 등 생활불편 민원 접수 뿐 아니라 작은도서관 사업이나 하천 정비사업 등 구정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올라오고 있다.성연흥 유성구 공보실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SNS매체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더욱 진솔한 자세로 SNS매체를 운영해 주민과의 교감·소통지수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성구 공식 블로그:‘유성이의 유성이야기’(http://blog.naver.com/yuseonggu), 페이스북:facebook.com/happyyuseong, 트위터:twitter.com/happy_yuseonggu, /happy_yuseong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우리 아파트 - 여월 휴먼시아 5단지 아파트 부천 여월 휴먼시아 5단지(입주자대표회의 김선희 회장)는 원미산 자락에 위치한 살기 좋은 아파트다. 2010년 8월에 입주한 334세대의 아파트 주민들은 산바람을 마시며 출, 퇴근하고, 주말에는 원미산 둘레길 등산으로 건강을 다진다. 부천과 서울을 잇는 이곳은 올 10월에는 지하철 7호선 성곡역, 2017년 지하철 소사 원시선의 개통으로 교통 환경이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300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느티나무가 동네 어귀를 지키는, 주민 화합이 돈독한 이 아파트를 찾아갔다. # 녹지 공간 감싸 안은 행복한 공동체 여월 휴먼시아 5단지 아파트는 일단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정문과 후문 인근에는 버스 정류장 2개가 있어서 외부로 나갈 때 용이하다. 버스 노선은 부천, 소사, 역곡 등 1호선 부천시청, 서울 화곡동, 김포공항 방면 등으로 열려있다. 관공서로는 성곡동주민센터와 오정경찰서, 오정구청이 있고, 단지 앞에 있는 홈플러스와 하이마트, 500미터 거리의 원종종합시장에서는 주부들이 생필품을 구입한다. 학생들은 성곡초와 까치울 중학교, 도당고등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꿈여울 도서관과 옹기박물관 등은 주민들이 사랑하는 훌륭한 문화시설이다. 또한 도로변 나무 울타리가 방풍림 역할을 하고, 아파트 중앙에 깔린 친환경 점토블록은 깨끗한 이미지와 함께 주민들의 조깅 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김선희 회장은 “우리 마을의 가장 큰 장점은 부천종합운동장과 원미산 레포츠 공원, 도당산 장미공원, 은데미 공원 등의 풍부한 녹지가 있어서 쾌적한 것”이라며 “장송과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을 심고 가꾼 사철 아름다운 조경시설이 으뜸”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즐겁고 재미있는 아파트 여월휴먼시아 5단지는 전국 어느 아파트보다 지분 비율이 높은 편이다. 12층의 저층 환경 속에서 세대 수에 비한 녹지 면적 또한 높다. 이곳은 방범과 보안 시스템이 잘 돼 있다. 내부 시스템을 외부에서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으며 세대 간의 통신도 가능하다. 김선희 회장과 최대호 관리소장은 아파트를 대표하는 염종현, 최기종, 양정선, 송명근, 홍난희 씨와 합심해서 알뜰한 살림살이에 고군분투한다. 주민 편의를 위한 일이라면 팔 걷고 나서는 사람들이 이들이다. 아파트의 명소는 작은 도서관과 헬스장, 올 상반기에 오픈하는 골프존이 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도서관에서 아이들은 책과 만나고 헬스장과 골프장 어른들은 건강을 지킨다. 마을 노인들은 주변 환경 봉사에도 열심이다. 이곳 분수 공원은 여름철 명물이다. 김 회장은 현재 “시민의 강 속 걷기처럼 우리 아파트 분수공원을 아이들의 물놀이 장소로 만들어주는 건 어떨까”를 구상 중이다. 주민 전체가 즐겁고 재미있는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려는 마음에서다. 작년 9월에는 1주년 기념행사를 치렀다. 이 날은 남녀노소 주민들이 참여해서 한나절을 축하했다. 이곳 5단지는 옆 동네인 여월휴먼시아 1~ 4단지와 함께 우대관계를 유지하는 등 이웃마을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기도 하다. 최대호 관리소장은 “관리비 미납이 없는 아파트, 신도시 중 입주율이 최고인 아파트로 마을사람들이 단단하게 결속하여 서로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여월 백일장을 개최하고 쓰레기 종량제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시범단지가 될 것”이며 “입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하고 화합하는 아파트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9
- ''책읽는 군포'' 1년여만에 ''강소시''로 우뚝 경기도 군포시청에 가면 가장 먼저 ''책''이 눈에 들어온다. 시청 로비가 지난해 10월 북 카페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북 카페 이름은 ''밥상머리''. ''밥상머리''에서부터 세대와 계층을 넘어 지혜를 대물림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자는 의미로 직원들이 직접 지었다. 6400여권의 책을 갖추고 있는 밥상머리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애용되고 있다. ◆시민에게 책 권하는 도시 = 군포시에 ''책읽기'' 바람이 불고 있다. 군포시가 민선5기 핵심시책으로 ''책읽는 군포''를 표방, 1도시 1책읽기 등 독서문화운동을 시작한지 1년여만에 적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17회 독서문화상'' 공공부문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은데 이어 연말에는 중앙도서관이 경기도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책읽기''를 통해 인구 29만의 군포시가 ''강소시(强小市)''로 평가받고 있다. 방희범 정책비전실장은 "군포는 36.36㎢의 작은 면적에 인구가 밀집된 도시라 도서관에 대한 주민 접근성이 높다는 특성과 청소년교육특구의 연장선상에서 ''책읽는 군포''를 핵심시책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신생아를 위한 ''북스타트'', ''책읽는군포'' 홈페이지를 통한 도서관정보 제공 및 맞춤형 도서추천, 군포의 책 선정, 북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사업을 벌였다.시가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책읽는 군포'' 시범학교 운영이다. 학교 10곳을 선정해 아침독서시간도 운영하고 학년별 도서릴레이, 문학동아리 육성, 작가와의 만남 등을 지원했다. 이외에 어르신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 직장인을 위한 ''퇴근길 인문학'', 청소년을 위한 창작지원 활동, 시민 서평대회, 원작이 있는 소설영화제도 추진했다.손만 뻗으면 책이 닿을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도 확충했다. 현재 군포에는 공공도서관 5개, 작은도서관 30개, 미니문고 25개, 북 카페가 3곳 있다. 지난 1년 동안 작은도서관 6개, 미니문고 15개가 늘었고 부곡도서관을 신축하고 있다. 그 결과 도서관 회원수는 8% 증가해 20만명을 넘었고, 도서대출(권)은 13% 늘었다. ◆''군포''하면 책 떠오르게 = 대부분 지자체들이 책 읽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군포시는 타 도시와 다르다고 자부한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단순히 시민들에게 책을 많이 읽도록 하겠다는 추상적인 정책이 아니라 도시의 정체성을 책 읽기를 통해 완성하겠다는 생각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군포시는 본청에 전담팀을 신설하고 담당공무원 52명이 지정돼 있다. 또 29개 부서 800여 직원이 76개 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시는 올해 ''책읽는 군포''에 가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국 문인들을 대상으로 ''군포문학상''을 신설할 계획이다. 전국독서토론대회, 책 심포지엄도 추진한다. 성석제 해이수 조동범 이혜경 등 군포에 사는 작가들을 위해 창작센터를 조성하는 등 지원시책도 펼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책으로 사람을 키우고 책으로 도시를 변화시키는 일이 군포시민 모두가 꿈꾸는 미래"라며 "군포하면 책하고 떠오르게 만들겠다"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책’ 군포를 대표할 ‘아이콘’으로” 인터뷰 - 김윤주 군포시장 “군포하면 ‘책’이 떠오르도록 만들겠다. 시민들이 즐겁게 책을 읽고 서로 토론하며 창작이 있는 문화도시가 바로 군포의 미래가 될 것이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고 10년 50년이 지나도 군포를 대표할 수 있는 정체성으로 만들 것이다.”김 시장은 ‘책’을 통해 군포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인문학 강의와 북콘서트, 북페스티벌도 자주 열 예정이다. 시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편의시설에는 어디나 도서관을 만들 생각이다. 이미 철쭉동산과 중앙공원에 북카페가, 산본역에도 미니문고가 있다. 그러면 책 읽는 시민들이 하나 둘 늘어날 것이라고 김 시장은 믿고 있다.그는 “책을 가장 많이 읽어야 할 청소년들이 입시위주의 교육 때문에 책에서 가장 소외돼 있다”며 “아침독서시간도, 학년별 독서릴레이, 문학동아리 육성 등 학교와 연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청소년은 물론 환경미화원, 일용직 근로자, 어르신 등 누구나 쉽고 즐겁게 책 읽는 도시를 만드는 게 목표란다.그는 “도서관은 국가의 부를 창출하는 공간이며 군포시를 가장 강하고 부자로 만드는 지름길”이라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만 뻗으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석구석 도서관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시청 현관도 도서관으로 바꿨습니다. 시청사를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돌려준 것입니다. 아이들이 와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설레이고 좋은지 모릅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1
- 서울 자치구 ‘버려진 공간’ 재발견 '빈집·노는땅'에 주민편의시설 들어서쉼터·도시텃밭에 도서관·보육시설도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자치회관 1층에 30일 북카페가 문을 연다. 치안센터가 사용하던 공간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기로 한 것. 이용자들이 자유롭고 유쾌하며 다양한 문화적 소통을 하라는 의미에서 '자유다'라고 이름 붙였다. 구는 "주민자치위원회나 공무원들이 주민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주민 요구나 문제를 쉽게 파악하고 이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예산 아끼고 주민은 편하게 = 서울 자치구가 오랫동안 비어있거나 방치돼있던 땅이나 사무실 등 자투리공간을 주민시설로 꾸미고 있다. 큰돈을 들여 새 시설을 짓기보다 틈새로 눈을 돌려 예산을 아끼면서 편의·복지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고 있다.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찻집이 그 중 하나. 성북구는 지난 연말 삼선동1가 재개발지역인 장수마을에 카페를 열었다. 사람이 살지 않고 비어있던 집을 꾸민 44㎡ 규모 공간이다. 차와 음료를 파는 주민들 사랑방으로 사용해도 좋다는 건물주 허락을 받았다. 서초구는 이보다 앞선 지난해 6월 구청 1층에 커피전문점을 개설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에 있던 사각지대가 45.8㎡ 규모 가게로 변신한 것. 구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서 양성한 바리스타를 고용하도록 운영업체와 협의할 계획이다. 광진구는 지난해 2월 자양3동주민센터 복도에 탁자와 의자, 작은 서가를 들여놓고 '휴(休)카페'로 개조했다. 송파구는 신천동 빗물펌프장 내 노는 공간을 수선해 '송파어린이 영어작은도서관'을 조성했다.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책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 송파구 제공송파와 마포는 공공·민간시설에서 자투리공간을 찾아내 작은도서관으로 꾸몄다. 지난 연말 송파구 잠실동과 신천동에 문을 연 '소나무언덕 잠실본동 작은도서관'과 '송파어린이 영어작은도서관'은 빗물펌프장 내 남는 공간을 활용한 시설. 펌프장을 수선하는 과정에서 발굴해내 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부지매입비와 건축비는 아끼면서 인근 주민들이 도서관을 찾아 멀리 가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지난달 문을 연 마포구 성산동 '성산글마루 작은도서관'은 방치돼있던 시영아파트 부속건물을 재단장한 곳이다. 주민들이 건물을 공공도서관 용도로 내놨고 구는 기업 도움을 받아 대수선을 했다.도봉과 종로는 '노는 땅'을 도시텃밭으로 바꿨다. 도봉구는 건축허가가 난 뒤에 장기간 방치돼있던 쌍문동 3필지에 친환경 나눔텃밭 373구획을 조성했다. 학교법인 덕성학원이 소유한 땅 7176㎡에서 주민들은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한다. 이호정 구 환경정책과 주무관은 "세대간 주민간 소통측면에서 효과가 크다"며 "올해는 보육시설이나 복지관 등 공공시설 79곳에 옥상텃밭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로구는 주택가 자투리공간에 도시텃밭을 만들었다. 창신동 평창동 옥인동 등 지역 곳곳에 있는 시유지나 사유지 등이 오랫동안 방치, 쓰레기 무단투기장으로 변질되자 주민들과 함께 쓰레기를 치우고 배추 등 채소를 심었다. 운영은 인근 주민단체나 복지관 어린이집 등에 맡겼다. 지난 연말에는 텃밭에서 수확한 배추와 무 등으로 김장을 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기도 했다. ◆활용도 떨어지는 공간 재배치 = 강남과 구로에서는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간이 보육시설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강남구는 문화센터나 주민센터 구민회관 등에서 특히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지 않는 공간을 재배치, 부족한 공공보육시설을 확보했다. 대수선에 쓴 비용은 6억원. 반면 정원 100명인 시설 하나를 짓기 위해 부지매입비와 건축비 등 146억원 가량이 든다. 구로구는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과 대림역을 잇는 다리 아래쪽을 문화공간으로 바꿔냈다. 별달리 활용할 방법을 찾지 못해 단순히 자재창고로만 쓰고 있던 공간을 새로 단장했더니 300㎡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구는 '구로노리단 창작발전소'로 이름 짓고 공연·연습실과 사무실 등을 배치한 뒤 지역 내 사회적기업인 '노리단'이 입주하도록 했다. 노리단은 이곳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공연과 문화예술교육워크숍 등을 기획한다. 버려진 공간을 주민편의시설로 바꿔낸 흐름에 대한 내부 평가는 긍정적이다. 황채연 서초구 총무과 주무관은 "행정기관에서 주민친화적인 서비스를 강조한 결과로 보여진다"며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5
- 소도시 특성 살려 ‘책읽기’ 바람 '책읽는 군포' 1년여만에 '강소시'로 우뚝시청 로비엔 북카페 … 중소 도서관 55곳경기도 군포시청에 가면 가장 먼저 '책'이 눈에 들어온다. 시청 로비가 지난해 10월 북 카페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북 카페 이름은 '밥상머리'. '밥상머리'에서부터 세대와 계층을 넘어 지혜를 대물림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자는 의미로 직원들이 직접 지었다. 6400여권의 책을 갖추고 있는 밥상머리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애용되고 있다.◆시민에게 책 권하는 도시 = 군포시에 '책읽기' 바람이 불고 있다. 군포시가 민선5기 핵심시책으로 '책읽는 군포'를 표방, 1도시 1책읽기 등 독서문화운동을 시작한지 1년여만에 적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17회 독서문화상' 공공부문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은데 이어 연말에는 중앙도서관이 경기도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책읽기'를 통해 인구 29만의 군포시가 '강소시(强小市)'로 평가받고 있다. 방희범 정책비전실장은 "군포는 36.36㎢의 작은 면적에 인구가 밀집된 도시라 도서관에 대한 주민 접근성이 높다는 특성과 청소년교육특구의 연장선상에서 '책읽는 군포'를 핵심시책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신생아를 위한 '북스타트', '책읽는군포' 홈페이지를 통한 도서관정보 제공 및 맞춤형 도서추천, 군포의 책 선정, 북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사업을 벌였다.시가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책읽는 군포' 시범학교 운영이다. 학교 10곳을 선정해 아침독서시간도 운영하고 학년별 도서릴레이, 문학동아리 육성, 작가와의 만남 등을 지원했다. 이외에 어르신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 직장인을 위한 '퇴근길 인문학', 청소년을 위한 창작지원 활동, 시민 서평대회, 원작이 있는 소설영화제도 추진했다.손만 뻗으면 책이 닿을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도 확충했다. 현재 군포에는 공공도서관 5개, 작은도서관 30개, 미니문고 25개, 북 카페가 3곳 있다. 지난 1년 동안 작은도서관 6개, 미니문고 15개가 늘었고 부곡도서관을 신축하고 있다. 그 결과 도서관 회원수는 8% 증가해 20만명을 넘었고, 도서대출(권)은 13% 늘었다.◆'군포'하면 책 떠오르게 = 대부분 지자체들이 책 읽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군포시는 타 도시와 다르다고 자부한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단순히 시민들에게 책을 많이 읽도록 하겠다는 추상적인 정책이 아니라 도시의 정체성을 책 읽기를 통해 완성하겠다는 생각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군포시는 본청에 전담팀을 신설하고 담당공무원 52명이 지정돼 있다. 또 29개 부서 800여 직원이 76개 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시는 올해 '책읽는 군포'에 가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국 문인들을 대상으로 '군포문학상'을 신설할 계획이다. 전국독서토론대회, 책 심포지엄도 추진한다. 성석제 해이수 조동범 이혜경 등 군포에 사는 작가들을 위해 창작센터를 조성하는 등 지원시책도 펼칠 계획이다.김 시장은 "책으로 사람을 키우고 책으로 도시를 변화시키는 일이 군포시민 모두가 꿈꾸는 미래"라며 "군포하면 책하고 떠오르게 만들겠다"고 말했다.군포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양천강서영등포 내일신문 492호(1월2주) 동네방네 소식 양천 찾아온 겨울새들, 살길 돕는다양천구는 먹이를 구할 수 없어 배고픈 야생조류를 위하여 먹이대를 설치해 1월~ 2월말까지 야생조류 먹이주기를 실시한다. 안양천 철새보호 구역을 비롯해 지양산, 신정산 등 10개소에서 야생조류 먹이주기를 펼칠 계획으로, 고방오리, 흰빰검둥오리, 천둥오리, 쇠오리 등에게 잡곡류 등의 먹이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겨울철 자연생태 프로그램 및 안양천 철새 탐조 교실과도 연계하여 겨울철새 관찰하기, 먹이주기 체험으로 자연생태 학습의 효과도 기대된다. 양천구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 청소년 등 주민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여 조류 해설가와 함께 철새 탐조 및 안양천의 자연생태를 관찰하는 안양천 철새탐조교실을 운영한다. 안양천 철새보호구역에서 진행되는 철새탐조교실은 2012년 1월~2월까지 2개월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운영하며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양천구홈페이지(www.yangcheon.go.kr 접속 &rarr 빠른 인터넷민원 &rarr 신청접수센터 &rarr계남공원자연해설 프로그램 &rarr 안양천철새탐조교실 신청) 또는 양천구청 푸른도시과(2620-3588)로 신청하면 된다. 과태료 미환급금 찾아가세요! 양천구는 납세자들이 찾아가지 않고 있는 주정차위반과태료 미환급금 돌려주기 에 발벗고 나섰다. 미환급금은 주정차위반과태료에 대한 이중납부와 착오납부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모두 1,221건에 48,962천원 이다. 양천구는 지금까지 미통지 되거나, 환급 안내문을 보냈으나 납부자가 신청하지 않은 미환급금에 대한 일제정리기간을 3월까지 운영해 그동안 찾아가지 않은 과오납금에 대해 순차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여 적극적으로 환급해 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에서는 국세, 지방세와 마찬가지로 주정차위반과태료의 과오납금을 인터넷으로 조회하고 즉시 신청 가능한 서비스를 구축 중에 있으며 2012년 1월중 시행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620-3752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공부의 네비게이션을 달자! 양천구 평생학습센터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공부의 네비게이션을 달자!’ 라는 학부모·학생 겨울방학 특별강좌 시리즈를 연다. 아직 자기주도학습에 익숙하지 않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체계적 이해와 실전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특별강좌를 학부모와 학생 대상으로 각각 2회 개설하였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에게는 효과적인 자녀 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학생들에게는 스스로 성장하는 자기주도학습의 묘미를 선사하여 글로벌 창의 인재를 육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모집기간은 인터넷 접수는 1. 9(월)~13(금) ( www.yangcheon.go.kr/lifestudy/ ), 방문 접수는 1.16(월)~27(화) 까지다. 2654-6227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실 실시신정복지관에서는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폭력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1월 13일과 20일 각각 오전 10시~12시까지, 총 4회기로 진행될 학교폭력 예방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은 예방규칙 만들기, 서약서 작성하기, well-being school을 찾아서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청소년폭력예방재단과 연계한 전문강사의 강의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13명이며, 복지관 3층 사무실 내방 또는 전화 신청가능하다. 2603-1792~3 도서관 열풍 일으켜 교육도시로 UP2012년부터 강서구의 동 주민문고가 문화공간이자 주민쉼터로 탈바꿈한다. 주민문고를 ‘작은도서관’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마을 요소요소에 도서관을 만들어 언제든 자연스럽게 도서관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도서관이 많으면 책 읽는 분위기가 확산될 것이고, 이런 시스템을 통해 공부하는 열풍을 일으켜 자녀를 위해 이사 오는 교육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취지이다. 작은도서관에서는 책 대여뿐만 아니라 세미나, 연주, 상영, 전시가 가능하다. 또 어린이 놀이 공간이 조성되어 아이와 함께 할 수 있고, 음악을 들으며 차를 마시고, 영화도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구는 2월부터 주민문고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먼저 3개동 마을문고를 선정하여 시범 운영 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작은도서관’ 명칭도 공모하는데, 동의 특징을 살린 이름으로 부르기 쉽고 친근감 있게 지어질 예정이다. 도서관리 프로그램도 일원화 시켜 주민문고마다 통일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수십만 권의 책을 가까운 ‘작은도서관’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구는 2014년 4월까지 20개소의 작은도서관, 기존 구립 4개소, 시립 1개소, 건립중이거나 건립예정 5개소 총 30개소의 도서관이 조성할 계획이다. 2600-6986 임진년 새해, 둘레길 걸으며 소원빌어요강서구는 누구나 쉽게 찾아와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강서둘레길 1단계 개화산 구간 3.35km를 조성 완료하고 5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올해 완공된 개화산 구간은 5억원을 들여 조성되었으며, 고유 생태, 역사문화, 경관자원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방화근린공원을 시점으로 개화산 약사사와 전망대, 정상을 지나 호국충혼비, 풍산심씨사당을 경유하여 다시 방화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코스로 약 1시간 10분 가량이 소요된다. 약사사 경내에 들어서면 직경 1m의 화강암으로 제작된 높이 3.3m의 석불과 3층석탑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고려시대의 건축 변천과정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해맞이 명소로 사람들이 자주 찾는 정상부에 이르면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정상부를 내려오다 중턱에 이르면 조선시대 공신인 풍산심씨 50여개의 묘역도 볼 수 있다. 이중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6개의 분묘와 묘비가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보호되고 있다. 쾌적한 산책로 조성을 위해 무분별한 샛길을 폐쇄하고 목재데크를 설치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하였다. 또한 아라뱃길, 한강, 김포공항을 조망할 수 있도록 전망대와 휴게공간, 숲속쉼터를 조성하여 주민편의를 도모하였다. 강서둘레길에 조성되는 시설물 명칭도 홈페이지를 통한 설문조사와 향토사학자로부터 자문을 거쳐 개회산 전망대, 봉화정, 아라뱃길 전망대, 숲속쉼터, 신선바위, 하늘길 전망대, 심정 쉼터 등 총 7개를 확정하였다. 2600-41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4
- 도봉구-국회도서관 학술정보협정 맺어 서울 도봉지역 도서관에서 국회도서관 자료열람이 가능해졌다. 도봉구는 국회도서관이 소장한 각종 학술·연구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학술정보 상호협력협정'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협정에 따라 도봉구 주민들은 구청 종합자료실(독서사랑방)과 학마을다사랑센터 도봉문화정보센터 도봉어린이문화정보센터 3개 도서관에서 전용 컴퓨터를 이용해 국회도서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구 또한 주요 정책을 수립·추진할 때 각종 전문 학술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도봉구는 이번 협정이 지역 지식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민선 5기 이후 도서관 종사자 역량강화와 도서관간 연계 활성화를 추진해왔다. 지역 내에 작은도서관 100개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이동진 구청장은 "통계나 각종 조사·결과보고서, 정책분석 결과보고서 등 지역에서 생산하는 자료를 국회도서관에 제공해 지역 홍보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학술·연구활동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2
- 군포 중앙도서관, 도 최우수도서관상 수상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경기도가 실시한 2011년도 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시는 경기도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도내 156개 도서관(자치단체 운영 153개, 민간 도서관 3개)에 대한 실사에서 전반적으로 탁월하다고 인정받아 최우수도서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도는 공공도서관의 전반적 운영 상황을 파악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동시에 새로운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우수 도서관 및 직원을 발굴·포상해 도서관 서비스 향상을 추구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02년부터 도내 전체 도서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왔다.이번 평가는 2010년 10월부터 2011년 9월말까지의 운영 성과를 4개 영역(무한봉사, 협력우수, 창의봉사, 일인다역)으로 구분해 점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군포 중앙도서관은 모든 영역에서 우수 점수를 받았다.특히 중앙도서관은 도서 대출건수가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이용자 성향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했으며, 인문학 테마도서관으로 특성화를 꾀해 호평의 대상이었다고 알려졌다. 또 군포지역 내 다른 4개 도서관과 협력해 운영한 각종 토론회, 독서회 운영, 독서 인프라를 위한 작은도서관 지원강화 사업 시행, 공공도서관 통합대출반납서비스 등도 높이 평가됐다고 시는 설명했다.시상식은 오는 2월 1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될 경기도 도서관대회일로 예정돼 있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할 군포 중앙도서관은 2000만원의 상사업비 지원과 해외 선진 공공도서관 연수의 기회도 얻게 된다.한편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1424석의 좌석과 21만2000여권의 장서를 확보하고 있는 군포 중앙도서관은 지난 2008년 4월 29일 개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연수구 1인 대출권수 확대 연수구립공공도서관이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 개관과 더불어 1인당 도서 대출 권수 및 대여 기간을 확대한다. 도서대출 권 수는 기존 1인 4권이었으나 앞으로는 5권까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대출 기간도 기존 7일에서 15일로 연장된다. 이번 변경 사항은 연수구립공공도서관 산하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 을 비롯해, ‘연수어린이도서관, ‘옥련1동 작은도서관, ''옥련2동 어린이 작은도서관'' 등 4곳의 연수구립공공도서관에 해당된다.아울러 4곳의 연수구립 공공도서관은 회원, 대출 통합 규정을 마련하고 회원 범위도 확대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주민 친화적인 도서관 서비스 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