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취업전선 뛰어드는 전업주부들 “가계경제는 우리가 살린다” 취업전선 뛰어드는 전업주부들 주부마케터 60명 모집에 1800명 몰려… 학습지교사도 인기 여성센터 재취업 구직문의도 증가 … 육아 가사 여전히 부담 #결혼 후 전업주부로 지내던 성남에 사는 이 모(여 38)씨는 올해 초부터 학습지교사를 시작했다. 물가는 계속 오르고 지금의 남편 수입으로는 생활비가 빠듯해 반찬값이라도 보태겠다는 마음으로 일에 뛰어들게 됐다. 이씨가 학습지교사를 선택한 것은 비교적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기 때문이었다. 초등학생 자녀도 돌봐야 하고 집안일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출퇴근해야 하는 곳은 부담스러웠다. 처음 하는 사회생활이라 낯설기도 하지만 수입도 괜찮고 아이 교육에도 도움이 돼 만족하고 있다. #전업주부들을 많이 활용하는 웅진코웨이는 최근 들어 주부들의 구직열기를 실감하고 있다. 6개월 단위로 모집해 소정의 활동료를 지급하는 주부마케터 ‘마담슈머’ 의 경우 올해 채용경쟁률은 32:1. 지난해 10:1의 경쟁률을 고려하면 3배나 많은 주부들이 몰린 셈이다. 또 제품사후 관리서비스에 지원하는 주부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채용설명회에 많은 주부들이 몰려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에는 수시채용으로 조금씩 뽑았는데 올해는 4월 현재까지 올해 목표치의 절반인 700명을 이미 다 뽑은 상태다. 전업주부로 가정에만 있던 여성들이 일을 찾아 집 밖으로 나서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전업주부마저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남편의 실직 등 극단적인 이유로 일자리를 찾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자녀들이 크면서 늘어나는 생활비,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경우도 많다. 지난 2002년부터 전업주부 재취업 직업교육훈련사업을 해온 여성부에 따르면 2007년 교육수강생에 비해 경기침체가 본격화됐던 2008년 교육수강생들의 구직활동이 훨씬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교육수강생의 경우 수료 후 2007년 12월까지 구직한 주부가 72.5%, 지난해 4월까지 구직을 한 주부는 78.1%로 5.6%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비해 2008년 수강생은 지난해 12월까지 취업률 60.3%에 그쳤지만 올해 3월까지 집계한 결과 71.6%로 11.3%포인트가 증가했다. 경기침체로 취업률 자체는 낮아졌지만 구직 열기는 더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부들의 구직상담을 받고 있는 서울시여성발전센터에서도 최근 들어 주부들의 구직상담을 많이 받고 있다. 여성발전북부센터 관계자는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2배로 뛰었다”며 “아무래도 경기가 안 좋다보니 구직문의 전화가 많이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부센터 관계자는 “하루 평균 10건 정도의 방문상담을 받고 있으며 많은 날은 전화상담까지 포함해 30건까지도 받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부들이 일할 여건이 완전히 조성돼 있지 않은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한 직업상담사는 “일자리가 있어도 육아나 가사 문제 때문에 시간이 맞지 않아 선택하는 직업군에 한계가 있고 취업알선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며 “센터에서 반찬 서비스나 청소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여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추가 노동부 고용지원센터 관계자 "최근 50대 중반의 남자가 경기도 목재소에서 일하다 회사가 문을닫게 돼 실업급여를 받으러 왔다"면서 "실업급여를 꼭 받아야 한다고 하길래 사연을 들어보니 아들과 딸이 있는데 둘 다 실직당했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50대 중반의 남자는 딸은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실업급여를 신청 안했지만 아들은 앞서 실업급여를 신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9
- 온세텔레콤, 다문화 가정 통신비 지원 온세텔레콤(대표 최 호)이 다문화가정에게 국제전화 통화료를 지원한다. 온세텔레콤과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은 지난 8일 결연식을 갖고 다문화 가정에 5월 한달간 3만원의 무료통화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통신비 지원 혜택을 받고자 하는 결혼이민가정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1577-5432)에 접수하면 되고, 해당 가정은 유선전화, 휴대전화 각 1회선씩 통신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온세텔레콤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국제전화 통신비 지원 행사를 기획했으며, 이를 계기로 다문화 가정을 지속적으로 후원한다는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9
- 거부할 수 없는 쪽빛 남해바다, 그 품에 유혹되다 수채화로 퍼지는 진달래의 수줍음과 연두빛 수목이 전하는 기분 좋은 설렘을 만끽하며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거제도. 동통영 IC를 빠져나오자 마자 좌우로 바다와 산의 경계를 따라 달리기를 20여분, 푸른 배경 위 하얗게 떠 있는 크루즈 선착장에 도착했다. 묵은 일상을 털어내듯 와이셔츠 단추를 풀어젖히고 무의(無意)의 자세로 바다에 흠뻑 취해 들 시간. 거부할 수 없는 그 유혹으로 미남호는 느긋하게 미끌어져간다. 하루 3번, 3코스의 크루즈 경남에서 처음으로 지난 3월 1일 취항한 미남크루즈호. 4층규모의 이 배는 폭 13m, 길이 66m로 860명이 탈수있다. 세 코스로 오전 오후 야간으로 나누어 하루 세 번 운항한다. 라이브 공연과 매직쇼 등 이벤트와 콘셉트도 특색 있다. 1항차(열정과 자유의 어울림)는 고현을 출발해 삼성 중공업과 가조연육교, 취도 등을 돌아오는 2시간 코스. 2항차는 칠천도 저도, 거가대교 삼성중공업을 선회하는 인기 만점(오후의 음악실, 세 시간 반소요)이다. 3항차(젊음의 열기)는 특히 야경에 흠뻑 취하는 정취가 일품이다. 로맨틱 블루스와 낭만의 정취가 어우러지는 선상의 밤. 달콤한 멜로, 향긋한 아쿠아, 바람의 추억, 희고 푸른 실루엣 등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특별한 기억으로 간직된다. 와인과 비어 바 속에 생애 한 번쯤 우행시(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로 꼭 한 번 취해 봄이 어떨지. 4개의 데크(deck)에서 만끽하는 색다른 즐거움 1층-메머드홀은 함께 어울려 즐기는 열린 문화공간이다. 음악(라이브)이 끝없이 흐르는 넓은 홀에서 누구와도 소중한 시간을 공유할 수 있다. 환상적 분위기와 유연한 연출이 가능해 결혼식장으로도 인기 있다. 2층-쌀국수를 먹고 홀딱 반했다는 미남크루즈호 정연송 사장의 고집이 베인 베트남 레스토랑이다. 정통베트남 요리사가 장만한 각종 고기와 해물, 전통 월남쌈(스프링 롤) 샐러드 등을 맛볼 수 있다. 3층-회와 초밥, 소시지와 샌드위치, 즉석에서 내리는 커피향 진한 푸드코트. 그 바로 옆은 최고로 전망 좋은 VIP세마나 방이다. 빔 등 장비가 갖추어져 교육장, 각종 모임과 회의장소로 이용된다. 경남대학교와 협약식을 통해 경남대 북한대학원생들의 수업이 매주 목요일 이곳에서 이루어지기도 한다. 4층-갈매기 쇼의 주연이 되는 4데크는 크루즈가 아니면 절대 불가의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바람에 내맡긴 머리카락이 바다 향기에 묻히고, 하얀 포말로 흩어지는 역동과 시원하고 깨끗한 절정감이 묵은 찌꺼기를 털고 신선함을 채워준다. 타이타닉의 두 남녀와 샐린디온의 ''My heart will go on''의 명장면이 기억나는 즈음, 거짓말처럼 마련된 포토스팟(photo spot)이 나타나 즐거운 웃음 더하는 곳이다. 이순신의 혼이 숨 쉬는 역사의 현장 미남호의 항해코스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수군과 왜군이 접전을 펼친 역사적 현장이다. 원균의 160척 수군이 대패한 칠천도에서는 지금 ''거북선을 찾아라''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거제도와 부산을 연결하는 총길이 8.2km의 거가대교(내년말 개통예정) 현장도 직접 볼 수 있다. 미남호 김연홍 선장(64)은 이순신의 혼이 숨 쉬는 역사의 현장 북부해안과 삼성조선소를 관광 포인트로 꼽는다. 조선소는 600여척의 선박을 세계 각국에 수출함으로써 거제는 물론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했다. 그 역동의 현장이 전하는 교육적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고 김선장은 강조한다. “서해와는 또 다른 호수 같은 바다와 리아스식 해안의 아름다움에 빠져들 것"이라며 크루즈 자랑이 열심인 호텔리어 강영철팀장은 거제 토박이다. 특히 "남해바다 관광을 즐기고 싶은 충청중부권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한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중부권에서 2시간 대면 접근할 수 있기 때문. 강팀장은 "바다위에서의 200% 고객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품격있는 서비스로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승선료는 어린이 7000원, 성인 2만2000원. 승객에 대해 서는 삼성호텔(특1급) 숙박료 50%할인해준다. 문의 : 뉴거제크루즈관광 055-634-3000 글 :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사진 : 박지숙 리포터jssh1208@hanmail.net 거제도여행 TIP 교통정보 중부권 : 대전-통영고속도로 동통영 IC-고현항(20km) 경북권 : 서마산 IC-국도14호선-통영-고현항 주변볼거리 :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외도해상공원, 해금강과 바람의 언덕, 대우조선 삼성조선 견학(문의 : 거제시청 055-639-3000)등이 있고, 3월27부터 6월 7일까지 인근 고성에서는 공룡엑스포가 열린다. 맛집 :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인근 마당집장어(635-7539)는 장어구이 쌈밥과 갈치구이정식을 권할만. 친환경 야채샤브샤브로 부담없는 식사를 원할 경우 고현항 인근 채선당(055-638-0083)을 찾으면 된다. 고현항에서 20분 거리, 장승포항의 거제도비치호텔(055-682-5161)은 싱싱한 자연산회맛과 함께 최고의 풍광에 저렴한 숙박료가 장점. 봄철 거제에서는 어느 횟집에서나 내놓는 구수한 도다리 쑥국이나 멍게비빔밥을 권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8
- 인간 존중의 아름다운 출산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전문병원의 고객은 두말할 것도 없이 여성들이다. 결혼을 기점으로 출산을 거쳐 중년이 되기까지 여성의 삶은 참 신비롭고 위대하기까지 하다. 그런 여성의 능력과 섬세한 내면을 잘 들여다보는 일은 여성전문병원의 가장 큰 숙제일 수도 있다. 최근 에서 수원의 ‘삼성여성병원’이 여성전문병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선정 기준이 국내의료를 선도하고 해외환자 유치가 가능한 병의원 발굴·육성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삼성여성병원의 수상비결을 들여다봤다. 자연분만, 그 성스러운 노력들을 향해 ▷임산부를 사랑으로 보살피는 관리자 ‘샬로머’-준비된 엄마를 만들다 ‘샬롬’은 히브리어로 ‘평화를 의미하는 인사’를 말한다. 평안함과 건강을 바라는 염원에 ‘-er’을 붙여 임산부를 사랑과 전문성으로 조화롭게 보살피는 관리자 ‘샬로머(Shalomer)’가 탄생했다. 산모를 사랑으로 섬기겠다는 병원의 철학이 담겨있는 대목. 샬로머는 태교부터 출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임산부와 함께 한다. 상담을 통해 임산부의 특성에 맞는 샬로머를 연결해주고 전담 샬로머는 4차례의 정기상담과 수시상담으로 임산부의 고민은 물론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준다. 샬로머 문화원에서 운영 중인 태교, 임산부 마사지, 모유수유, 요가, 출산교실 등의 강좌를 통해서는 시기별로 적절한 교육이 제공된다. “분만 시에는 담당 샬로머 혹은 강좌나 산전모임을 통해 알고 있는 샬로머들이 참여해 산모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심어주고 편안한 출산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진통 시에도 그동안 배웠던 방법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요.” 정미성 간호과장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친정엄마, 때론 1:1 멘토와 같은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 샬로머’임을 강조한다. 3개월의 특별교육과 전문 과정을 거친 3년차 이상의 간호사들이 샬로머로 재탄생되는데, 올해는 3기 교육생 10명이 배출됐다. 이제는 샬로머 아카데미에서 위임된 1,2기의 품앗이 교육으로 전문가가 양성되고 있을 만큼 ‘샬로머 제도’는 삼성여성병원만의 특화된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산모와 아기가 최우선-자유 진통실, 르봐이예 분만 활용 “자연분만의 한 과정인 진통도 아기와 충분한 교류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하죠.”진정한 자연분만을 설명하는 이승철 병원장은 ‘진통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자유 진통실에서는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 자신이 편한 대로 흔들의자나 공위에 앉거나 걸어 다닐 수도 있다. 보호자와 함께 라서 심적인 불안도 덜어진다. 중력의 힘으로 진통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도 크다. 그네 분만대에서의 출산도 마찬가지. 좌식 분만의 방법으로 힘주기가 용이해 분만시간이 단축 된다. 의료진과 산모, 보호자의 수평관계에서 비롯된 바람직한 출산문화다. 분만실은 ‘르봐이예 분만’법이 이용된다. 자궁 속과 비슷한 환경을 위해 조명도 소음도 줄인 것. 의료진도 속삭이듯 얘기한다.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젖을 물려주고 바로 탯줄을 자르지 않는 것 역시 아기를 위한 배려. 감정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음이 느껴진다. 가족분만실에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진통과 출산의 전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다. 이런 노력들은 높은 자연분만율로도 이어진다. 07년 전국 자연분만율 평균은 63.7%, 그 중 삼성여성병원의 평균은 70.1%로 전국 상위 5%의 수준이다. 두뇌발달을 돕는 모유수유, 아기-산모-의료진의 활발한 커뮤니티 모유가 좋은 이유는 이미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된 바, 모유수유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의 변화도 중요하다. 단순히 영양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엄마와의 친밀한 접촉이 아이의 오감만족, 두뇌발달, 정서적 안정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엄마와 아기가 함께 하는 모자동실 운영은 여기에서 출발했다. “아기와 엄마, 나아가서는 가족과의 관계를 좋아지게 만드는 것이 모유수유”라고 이 원장이 강조하는 이유다. 준비된 모유수유를 위해 10명의 국제모유수유전문가가 모든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전무료모유수유강좌를 진행하며 분만전후에 산모를 적절하게 돕는다. 응급신생아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분만실, 신생아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달에 한번 합동훈련을 시행한다. 입원, 외래환자 대상의 고객평가를 통해 여러 시스템적인 부분도 수정, 보완해나가고 있다. 간호사의 친절 마인드에서 비롯된 고객응대도 삼성여성병원의 꽃. 병원이라는 유기체에 자칫 결함되기 쉬운 휴머니티와 활발한 커뮤니티가 이곳에선 살아 숨 쉰다. 생명 존중은 기본, 불임·내시경 등 전문클리닉으로 승부 생명의 잉태와 소중함을 강조하는 만큼 지금까지 불임클리닉에서 보여준 임신성공사례는 492건에 달한다. 특화된 진료가 이뤄지다 보면 해외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찾게 될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내시경 수술 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저희 병원에서도 2200건이 넘는 부인과 내시경 수술을 성공시켰죠. 이런 부인과 내시경 센터를 비롯해 우리가 잘 하고 있는 전문 클리닉을 활성화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보다 쾌적한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증축 공사도 진행 중에 있다. 이렇게 준비되어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대상의 예약 시스템 등이 점차 갖춰지면 세계적인 여성전문병원으로 성장하기에 무리는 없어 보인다. 물론 생명존중을 위한 소중한 가치가 최우선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절대 허용 되어서는 안 될 인공임신중절수술 근절을 위해 청소년, 임산부 대상의 성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바르고 행복한 출산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는 게 제 바람입니다. 씨를 뿌리고 열매 맺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듯 당장에 가시적인 효과를 좇기 보다는 인내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고 싶습니다.” 의료인이 해나가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아는 이승철 병원장의 확고한 신념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8
- 동방신기 빅뱅 등 ‘최강 아이돌’이 콘서트에서 뭉친다! 콘서트> 스파클링 콘서트동방신기 빅뱅 등 ‘최강 아이돌’이 콘서트에서 뭉친다!동방신기, 빅뱅, FT아일랜드, 샤이니, SG워너비, 이지훈, 신혜성, 이민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다. 그것은 바로 4월11일, 12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파클링 콘서트’.스파클링 콘서트는 경제 위기 극복 기원과 함께 코리아 그랜드 세일 및 한국 문화 홍보를 목적으로 에넥스텔레콤의 주최로 진행된다. 에넥스텔레콤 측은 이번 공연을 위 2,3층 관객까지 콘서트를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무대를 제작했다. 또 연예인과의 깜짝 인터뷰를 통해 팬들이 직접 작성한 편지를 전하고 연예인들의 친필 사인 CD를 선물로 마련하는 등 깜짝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국내 내로라하는 아이돌 스타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열광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 문의 (02)539-2161전시> 대한제국 황실 사진전대한제국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한미사진미술관에서는 그동안 수집해온 근대 사진들 중에서 황실 사진만을 선별해 6월6일까지 <대한제국 황실 사진전>을 기획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종과 순종의 어진부터 영친왕과 이우의 초상 사진, 순종의 친경식(왕이 밭을 직접 갈고 농사를 권장하는 의식), 고종의 국장 등 황실과 관련된 50여점의 사진을 볼 수 있다. 또, 최근까지 명성황후의 초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궁중의 여인의 원본사진이 처음 공개됐다. 조선 왕조 519년에 있어 처음이자 마지막 황실이었던 대한제국의 역사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이번 전시는 원본 사진들로 구성되며, 앨범 속 사진들은 영인본으로 제작돼 역사의 시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문의 (02)418-1315뮤지컬> 아이 러브 유남경주와 함께 돌아온 로맨틱 뮤지컬의 절대 강자로맨택 코미디 뮤지컬 장르의 전설과도 같은 대표작 ‘아이 러브 유’가 KT&G 상상아트홀에서 9월 초까지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2005년 최다 관객 기록, 한국뮤지컬대상 외국 베스트 뮤지컬상과 연출상 수상을 비롯, 해외에서는 무려 13년 동안 롱런한 브로드웨이 최고의 히트작. 브로드웨이에서 시작된 이 작품은 전 세계 12개 언어로 번역돼 우리나라를 포함, 500개 도시에서 흥행 신화를 기록할 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작품의 매력은 무엇보다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야기다. 사랑과 결혼, 죽음 등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적당한 균형감으로 표현한다. 이번 무대에 초연 당시 배우 남경주가 다시 등장하는 것도 기대를 모은다. 김서희 리포터 ramongongjoo@naver.com STAGE&EXHIBITION><공연>베누스토 첼로앙상블 정기연주회 &bull일시:4월11일 오후 6시~7시30분 &bull장소: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bull입장료: 무료 &bull문의:(02)522-0067 서울시향과 우리은행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bull일시:4월10일 오후 5시 &bull장소:강동어린이회관 &bull공연내용:비발디 사계 겨울 중 2악장,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등 &bull입장료: 무료(홈페이지에서 예약) &bull문의:(02)486-3516~8전통 타악극 - 두드려!두드려!&bull일시: 4월11일까지 평일 11시(단체)/오후2시/4시, 주말·휴일 12시/오후2시/4시&bull장소: 2001 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bull입장료: 일반 7000원, 회원 5000&bull문의:(02)482-7198전통예술공연 ‘북청사자놀음’&bull일시: 4월12일까지 오후 3시~5시 &bull장소: 서울놀이마당 &bull입장료: 무료 &bull문의:(02)414-1985 <연극>어린이극 ‘신데렐라’&bull일시: 4월1일~4월30일 평일 11시/2시, 주말·휴일 1시/3시&bull장소:암사어린이극장&bull입장료:일반 1만1000원, 관극회원 7000원&bull문의:(02)481-8808<오페라>오페라 산책&bull일시: 4월12일 오후 6시30분~8시 &bull장소:석촌호수 수변무대 &bull입장료: 무료&bull출연진:뉴 서울 오페라단 문의: (02)410-3114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윤영선 리포터zzan-a@hanmail.net 2009-04-08
- 노숙인·저소득층에 ‘정신적 지원’ “내가 누구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학습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됐다. 인묵학 강좌를 듣는 6개월간 너무 행복했다.” “공부를 배우고 싶어도 여자라서 배우지 못했습니다. 명주 뽑고 길쌈하느라 사회도 모르고 결혼했습니다. 인문학 강좌를 통해 글도 배우고 사회도 알아가고 좋았습니다.”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이 올해도 소외계층을 찾아간다. 서울시에 따르면 6일 성공회대를 끝으로 2009년 과정에 참여하는 1500여명이 입학식을 마쳤다. 희망의 인문학 과정은 철학과 문학 강좌를 통해 저소득층에게 삶의 변화와 자기성찰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서울시 관계자는 “종전의 복지정책과는 차별화된 정신적 지원분야”라며 “지난해 실험적으로 도입한 결과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 올해는 참여자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00명이던 참가자가 올해는 1500여명으로 늘었다. 노숙인 480명과 저소득층 1028여명이다. 자활·자립의지를 우선 기준으로 선발했다. 교육기관도 지난해 경희대 1곳에서 올해는 성공회대와 동국대 서울시립대까지 4곳으로 확대했다. 4개 대학은 각 쉼터나 지역자활센터에서 마련한 강의실로 찾아가 강의를 진행한다. 철학 문학 역사 등 인문학 강좌와 경영·재무컨설팅 외에 문화공연 등 체험학습도 예정돼있다. 한편 지난해 수료자 209명 중 16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 두명 중 한명 꼴(49.0%) 가량이 ‘이해심이 생기고 사회에 대한 불만이 줄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배려심이나 절제심 등 개인적 성격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참여자도 34.3%나 됐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7
- ‘국제결혼에 관심 있는 분은 오세요’ 국제결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행복한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국제결혼 지원 캠프’가 전국적으로 열린다. 여성부가 진행하는 ‘국제결혼 정보 제공 프로그램’이다. 4월 10일 경남 고성과 산청에서 시작되는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국제결혼에 관심 있는 남성이나 국제결혼을 한 부부 2840명. 1박 2일 동안 다문화를 이해하고 국제결혼 관련 법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가족의 경험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선착순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 희망자는 여성부 홈페이지(www.moge.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전국 수행기관에서도 신청서를 배부한다. 여성부 홈페이지에 가면 지역별 수행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손정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7
- 노숙인·저소득층에 ‘정신적 지원’ 노숙인·저소득층에 ‘정신적 지원’ ‘2009 서울시 인문학 과정’ 본격 시작 … 1500명 참여 “내가 누구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학습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됐다. 인묵학 강좌를 듣는 6개월간 너무 행복했다.” “공부를 배우고 싶어도 여자라서 배우지 못했습니다. 명주 뽑고 길쌈하느라 사회도 모르고 결혼했습니다. 인문학 강좌를 통해 글도 배우고 사회도 알아가고 좋았습니다.”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이 올해도 소외계층을 찾아간다. 서울시에 따르면 6일 성공회대를 끝으로 2009년 과정에 참여하는 1500여명이 입학식을 마쳤다. 희망의 인문학 과정은 철학과 문학 강좌를 통해 저소득층에게 삶의 변화와 자기성찰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서울시 관계자는 “종전의 복지정책과는 차별화된 정신적 지원분야”라며 “지난해 실험적으로 도입한 결과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 올해는 참여자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00명이던 참가자가 올해는 1500여명으로 늘었다. 노숙인 480명과 저소득층 1028여명이다. 자활·자립의지를 우선 기준으로 선발했다. 교육기관도 지난해 경희대 1곳에서 올해는 성공회대와 동국대 서울시립대까지 4곳으로 확대했다. 4개 대학은 각 쉼터나 지역자활센터에서 마련한 강의실로 찾아가 강의를 진행한다. 철학 문학 역사 등 인문학 강좌와 경영·재무컨설팅 외에 문화공연 등 체험학습도 예정돼있다. 한편 지난해 수료자 209명 중 16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 두명 중 한명 꼴(49.0%) 가량이 ‘이해심이 생기고 사회에 대한 불만이 줄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배려심이나 절제심 등 개인적 성격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참여자도 34.3%나 됐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7
- 제28회 국제현대무용제 내달 개막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제28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모다페)가 다음 달 26일 개막한다.아르코예술극장과 아르코 시티극장, 서강대 메리홀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무용제에는 국내외 10개국의 무용수들이 참가해 12일간 축제를 이어간다.해외 초청 공연에는 나세르 마틴 고셋이 안무를 맡은 ''코미디''(프랑스)와 호세 나바스의 ''아나토미스''(캐나다), 크리스 하링의 ''포징 프로젝트 B-더 아트 오브 시덕션''(오스트리아) 등 6팀이 참가한다.국내에서는 국은미의 ''몸의 몽상'', 박혜은의 ''새빨간 거짓말'', 김은희의 ''에테르'', 최상철의 ''빨간 말'' 등 10팀이 초청됐다.한국의 김원과 중국의 진싱이 공동으로 안무한 ''외침''도 발표된다.차세대 안무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 ''스파크 플레이스''에는 오디션을 거친 8팀이 참여한다. 선정된 안무가는 신인상 수상과 함께 내년 모다페에 국내 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르게 된다.한국과 일본, 호주, 카메룬의 아티스트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공개하는 국제 레지던스 쇼케이스 ''서울과 결혼하다''도 공개된다.이 밖에도 젊은 안무가들이 선사하는 실험적인 무대 ''모다페 오프 스테이지''와 안무가와의 대화 시간 ''모다페 토크'', 공연제작 과정을 담은 사진 전시 ''모다페 포토'',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eoyyi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