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1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춤으로 스트레스 날리고 행복지수 높여요 성남시 수정구 소속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공연 팀인 ‘제로댄스(단장 정미숙)’는 2015년 6월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스마일문화카페 교육 프로그램으로 창단되었다.창단 이후 주변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2017년에는 13회에 이르는 공연을 소화해 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성남지역 최초의 상인들로 이루어진 공연 팀이자 이제는 명실상부 성남시를 대표하는 공연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제로댄스’를 만나보았다.성남시 수정구 상인들로 구성된 최초의 공연 팀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수진동에 위치한 스마일문화카페에서는 수정구 태평3동 장터길 상인회, 수진1동 으뜸길 상인회, 태평2동 시범길 상인회 소속 15명의 상인들이 정미숙(성남시 에어로빅스 지도자협의회 회장·52) 단장과 함께 경쾌한 음악에 맞춰 다양한 춤동작으로 스트레스를 날린다.체육학을 전공하고 올해로 33년의 운동경력을 지닌 ‘제로댄스’의 정미숙 단장은 현재 성남의 관공서 9곳에서 운동을 가르치는 전문 강사로 현재 성남시 에어로빅스지도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정 단장은 “2015년 6월, 창단 당시 처음 회원들을 가르쳤을 때는 한숨만 나왔다”고 운을 뗐다. 그도 그럴 것이 수십 년의 세월을 장사만 해 온 분들이어서 박자와 리듬, 유연성 등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그러나 그들에게는 하고자하는 열정과 할 수 있다는 용기가 그 누구보다 강했다. 이어 “한두 가지 쉬운 동작도 익히기 어려워했던 회원들이 다양한 무대에 초청받아 공연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이들을 만나 가르치는 것에 강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상인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통로정 단장의 이야기를 들으니 직접 회원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가게 문을 닫고 토요일 오전부터 부인과 함께 연습하러 온 태평3동 장터길 상인회의 이근복(64)씨는 2015년 정년퇴직을 한 후 부인의 손에 이끌려 ‘제로댄스’의 회원이 되었다.이씨는 “함께 연습을 하고 공연 준비를 하면서 부인과 공유하는 것이 많아지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다”며 부인과 함께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수진1동 으뜸길 상인회 소속의 한경숙(60)씨와 이동남(63)씨도 부부 회원이다. 한씨는 “사실 남편 동의 없이 그냥 무작정 남편 손을 잡고 왔다”면서 “지금은 부부금슬은 물론 여러 상인회 소속 상인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통로가 되는 것 같다며 남편이 더 적극적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제로댄스’는 2015년 창단된 해에 상인대학 졸업식 무대를 비롯하여 관내 주민센터와 복지관, 수정구내 8개 상인회 가을 축제 무대를 장식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물론 100% 재능기부 공연이다. 모두 생업과 병행해야 하는 입장인데다 회원들의 평균나이가 60세를 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로 대단한 열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제로댄스’를 응원하고 후원하는 손길여기에는 ‘제로댄스’를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해 주고 있는 여러 후원인들의 숨은 공로가 있었다.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 이사이자 신흥3동 주민자치위원장인 김준태 회장과 태평3동 장터길 상인회 심종섭 회장 등이 그들이다. 심 회장은 ‘제로댄스’ 팀의 공연이 있는 날이면 떡집 문을 닫고 로드매니저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김 회장은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프로그램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상인들 간의 화합과 소통에 물길을 터주고 있는 ‘제로댄스’ 팀을 보면서 상인들로만 이루어진 또 다른 팀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최근 골목상권붕괴, 최저임금인상 등 가뜩이나 힘든 소상공인들의 고통스러운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이 때, 손을 맞잡고 어깨를 맞대며 함께 춤을 추고 서로의 땀방울을 닦아주는 ‘제로댄스’팀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2018-08-20
- 제과 금메달리스트에게 배우는 빵과 디저트 구미동 미금역 근처 ‘미끄마끄 제과 제빵 공방’에서는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 제과 금메달리스트인 이정욱 셰프에게 직접 제과 제빵의 방법을 전수받을 수 있다. 이정욱 셰프는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로 이태리 초콜릿 ‘로아커(Loaker)×미끄마끄’의 대표이자 동탑산업훈장과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한 인물이다. 때문에 타 학원과 공방에서 느끼지 못했을 나만을 위한 커리큘럼과 전문성을 기대할 수 있다.이곳에서는 감성적인 인테리어 콘셉트의 3가지 개별적인 공간에서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교육이 진행된다. 세련된 페이스트리 스튜디오Ⅰ,Ⅱ에서는 베이킹, 디저트, 마카롱, 타르트 등 제과 클래스가 달콤한 초콜릿 스튜디오에서는 초콜릿 클래스, 설탕 공예, 초콜릿 공예, 빵 공예, 마지팬 등 대회준비 과정이 진행된다.‘미끄마끄 제과 제빵 공방’은 원데이 클래스를 포함한 정규반, 마스터 클래스가 준비되어 있다. 왕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커리큘럼인데, 창업 관련 컨설팅 수업은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들며, 원데이 클래스는 가볍게 이색 데이트를 목적으로 하는 커플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정규반은 6인의 소수 정예 클래스다. 셰프 시연 후 1명이 실습하는 시스템이며 완성된 제품은 포장해서 가지고 간다. 최신 트렌드인 아이싱 케이크를 배울 수 있는 케이크 클래스, 미끄마끄만의 48가지 레시피로 구성되어 있는 4주 단위 과정으로 최대 24주간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페스트리 베이킹 클래스는 취미로 하는 일반인, 파티셰를 꿈꾸는 학생들, 카페 창업 메뉴를 구성하고픈 카페 사장님들, 아이들 수제 간식을 원하는 엄마들 등 다양한 목적으로 찾는다.위 치 분당구 구미동 30 (미금일로90번길 32)문 의 031-711-1122 2018-08-20
- (주)대구은행, 구미시에 장학기금 1190만원 기탁 경북 구미시가 지난 13일 시청 통상협력실에서 (주)대구은행 최태곤 경북서부본부 본부장 및 임원들과 대구회 원종욱 전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1190만원을 기탁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대구은행 경북서부본부는 구미사랑통장에 예금된 예적금 이자수익 1040만원을 기탁했으며 (주)대구은행 구미영업부 거래기업체 대표들의 골프동우회 대구회도 150만원을 기탁, 구미교육발전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2011년부터 총 9회에 걸쳐 1억490만원을, 대구회는 2009년부터 총 10회에 걸쳐 136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기탁식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역대표 금융기관인 대구은행과 대구회의 꾸준한 장학기금 기탁에 감사드린다. 구미시도 장학사업을 비롯한 교육 전반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더해, 시민사회와 협력하여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8-08-20
- 구미직업전문학교 NX(UG)활용기계설계가공 국비지원 교육 구미직업전문학교(학교장 김종수)에서 국비지원으로 NX(UG)활용기계설계가공에 대해 실업자 100%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바로 필요한 CNC밀링 CNC선반 CAM CAD 3D까지 모든 과정을 한곳에서 배울 수 있으며, NX(UG)활용기계설계가공 CAD머시닝센터 수업도 수강할 수 있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자격증 취득도 원할 경우 기계설계산업기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도 함께 준비할 수 있으며 매월 416,000원의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경험이 없는 사람도 직업기초능력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으며 훈련과정을 마스터하면 CAD/CAM, 3D모델링, 2~3차원 캐드(CAD) 설계 기계가공, 금형, 전산응용기계제도, 기계설계, 금형설계, MCT(머시닝센터) 등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분야에 일을 하게 된다.한편, 구미직업전문학교는 취업률 80%이상의 성공률로 고용노동부에서 위탁하는 우수훈련기관이며, 지속적이고 고품질의 훈련을 제공하기 위해 훈련교사 연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모든 훈련교사가 직업훈련교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교사 대부분이 가공분야 기술자격증인 ‘기능장’을 보유하고 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8-08-20
- 대구 수성구, 중장년층 위한 ‘수성 거꾸로 인생학교’ 운영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오는 9월 4일~12월 19일까지 수성구에 거주 중인 만 45세~65세 주민을 대상으로 중장년층의 삶의 가치 실현을 위한 ‘수성 거꾸로 인생학교’를 운영한다.대구 수성구청 주관의 ‘수성 거꾸로 인생학교’는 그동안 가족과 사회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중·장년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삶의 가치 실현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개설되었다. 젊은 시절 누구나 한번쯤 해보고 싶었지만 현실에 부딪혀 못해본 일과 제2의 진로체험을 해보자는 의미로 4개학과(도시농부학과, 여행자학과, 영화학과, 내이야기책학과)를 만들었다. 교육과정은 인생설계과정(재무설계, 건강설계, 여가설계, 관계설계)과 전공과정으로 약4개월간 강의를 진행한다. 도시농부학과에서는 직접 농사를 짓고 결과물로 간단한 요리도 함께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여행자학과에서는 여행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여행방법, 여행글쓰기, 여행경험, 여행숙박, 여행의 재미 등을 배우고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영화학과에서는 한편의 단편 영화를 직접 제작하고, 내이야기책학과에서는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을 만드는 독립출판의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졸업식에 결과물을 발표를 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수성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8-20
- 대구시립중앙도서관, 영유아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대구시립중앙도서관(관장 장해광)은 영유아기에 있는 아이들이 또래집단과의 다양한 활동으로 잠재능력을 계발하고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2018년 제3기 영유아 프로그램을 오는 9월 4일(화)부터 11월 7일(수)까지 중앙도서관 3층 북스타트룸에서 운영한다.이번에 운영되는 영아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 책과 악기를 통한 음악놀이 활동인 ‘책나라 뮤직스토리’(12~24개월 영아 및 부모) ▲ 그림책 읽어주기, 손유희 등 책놀이 활동인 ‘랄랄라 동화나라’(25~36개월 영아 및 부모)가 있다.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 엄마를 위한 그림책 읽기 방법 지도 및 다양한 책놀이 활동인 ‘그림책아 놀아줘!’(4세~5세 유아 및 부모) ▲ 그림책을 통한 인성 및 창의예술교육 활동인 ‘그림책 어디까지 읽어봤니?’(6세~7세 유아) 등이 있다.이번 대구중앙도서관에서 알차게 준비한 프로그램들은 영유아들의 정서와 신체 발달을 돕고,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8월 23일(목)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모든 강좌는 무료(교재비 재료비 본인 부담)로 운영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8-20
- 행복한 도시 농사꾼을 꿈꾸는 사람들~ “시골에 가서 농사짓고 여유롭게 살고 싶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빡빡한 일상에 치일 때면 도시인들은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았을 터. 하지만 막상 귀농을 실천하는 일은 말처럼 간단하지 않다. 특히나 농사 경험이 없는 도시인들에겐 더욱 막연한 일. 이런 이들을 위해 최근 도시농부가 주목받고 있다. 2005년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 도시농부를 키우는 도시농부학교 출범 이후 각 지역마다 도시농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고양시에도 도시농부들이 의기투합해 ‘나는 도시농부 네트워크’(대표 강윤원, 이하 나도넷)’를 창립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도시농업전문가 과정을 마친 17명의 수료생들이 의기투합지난 7월 28일 고양시어린이박물관 1층 로비 한 쪽 편에서 오이, 감자, 가지 등 유기농으로 직접 기른 농산물을 판매하는 도시농부들을 만났다. 이들은 지난 6월 출범 후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주말장터를 열고 있는 ‘나는 도시농부 네트워크’ 회원들. 이들은 지난해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주관한 도시농업전문가 3기 과정을 수료한 동기생들이다.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은 친환경 순환농법 등 도시농업활동에 필요한 전문적 이론과 기술을 배우고 수료 후 텃밭강사와 도시의 텃밭관리사로서 고양시의 도시농업과 관련한 활동을 이끌어 나갈 도시농업활동가가 될 수 있다. 이 과정은 국가자격증인 도시농업관리사 취득에 필요한 과정이기도 하다.나도넷의 강윤원 대표는 “80시간을 함께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을 공부하면서 정보를 나누고 친교를 나누면서 서로 뜻하는 바가 같은 사람들끼리 자연스럽게 의견이 일치했어요. 수료만 하는 것으로 끝내기는 아쉽고 도시농을 지향하는 목표를 함께 이루어가자고 의기투합 했습니다”라고 출범 취지를 밝혔다. 그렇게 17명의 수료생들이 나도넷을 창설하고 현재 고양시자원봉사단체로 등록해 매월 1번씩 모여 장터를 열어 건강한 먹거리를 짓고 나누는 일을 전파하고 있단다. 이들 회원들은 도시농 초보자도 없지 않지만 대부분 도시농업전문가 과정 수료 전에 이미 조경기능사, 유기농기능사, 종자기사,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 등을 보유한 이들로 현재 15명이 도시농업관리사로 활동 중이다.작지만 강한 농부 ‘강소농’을 꿈꾼다~나도넷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홍전기씨는 “나도넷이 출범하기까지 쉽지 않았어요. 여러 가지 우여곡절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친교모임을 넘어 의미 있는 도시농을 꿈꾸고 지향하는 회원들이 지치지 않고 열정을 다해 노력한 덕분에 창립총회를 열게 됐을 때 감개무량 했지요”라고 한다. 새롭게 출발선에 섰다고는 하나 사실 나도넷 회원들의 면면을 보면 경력과 이력이 만만치 않다. ‘보림생태농업연구소’ 대표이기도 한 강윤원 대표는 “의도한 것은 아닌데(웃음) 기업 대표, 음식연구가, 교사 등 전문직을 가진 회원들이 많아요. 홍전기 사무국장은 부부가 함께 활동하고 있는데 아내 김미경씨가 현직 약사고요. 김한수 회원은 이미 오래 전에 『창작과 비평』지에 소설 ‘성장’을 발표해 주목받은 작가죠. 농사를 지으면서도 자연과의 교감을 소재로 창작활동을 멈추지 않는 열정 넘치는 분입니다. 이런 회원들의 다양한 장점을 잘 살려 도시농부를 꿈꾸는 이들에게 작은 기여를 할 수 있는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한다.직접 재배하고 생산하는 기쁨, 함께 나누어요~나도넷은 작지만 강한 농부들을 뜻하는 ‘강소농’을 지향한다. 홍전기 사무국장은 “농장을 운영하는 회원부터 텃밭이나 주말농장에서 경험 삼아 농사를 짓고 배우는 회원까지 다양합니다. 회원이 되려면 꼭 농장이나 밭이 있어야 된다는 규정은 없어요. 나도넷을 통해 서로 정보를 나누고 배워서 앞으로 강소농이 되고 싶은 뜻만 있다면 언제든 나도넷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라고 한다. 나도넷 회원들은 “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회원들은 앞으로 교육관광농장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목표를 갖고 앞으로 회원 간의 합의를 전제로 컨소시엄을 형성, 공동체적인 삶을 구축해 도시농업을 테마로 한 복합 산업공간을 조성하자는 제안도 있고요. 또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에요. 이제 첫 발걸음을 뗀 셈이니 앞으로 좀 더 의견을 모아 도시농업의 좋은 롤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cafe.daum.net/Nadonet 문의 010-5613-3079(홍전기 사무국장) 2018-08-17
- 시민의 복지를 위해 쓰이는 세금을 누리세요~ 도시민이라면 대다수가 세금을 내고 살지요. 세금은 시민의 복지를 위해 쓰이는 것인데 세금의 혜택을 제대로 누린다는 만족감은 낮은 듯합니다. 성실히 세금을 내고 사는 고양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무료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고양근린공원 무료 와이파이(Wi-Fi)존16개소 공원에 무선중계기 설치고양시 관내공원 16개소에 무선중계기가 설치돼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시민이 자주 찾는 공원의 방범 CCTV 시설물을 이용해 무선중계기(AP)를 설치했다. 2018년 무료 와이파이(Wi-Fi) 존 설치 장소는 고양근린공원, 마상근린공원, 차장공원, 가라뫼공원, 서정공원, 지도공원, 은빛근린공원, 달빛공원, 화수공원, 꽃물공원, 화정중앙공원, 옥빛공원, 일산문화공원, 중산체육공원, 자연학습공원, 대화레포츠공원 등이다. ‘고양청년 희망나래’ 무료 면접 정장 대여1인당 연간 5회 대여고양시에서는 취업준비 청년들에게 무료 면접 정장 대여서비스를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워크넷 또는 고양시일자리센터를 통해 구직신청을 한 자로서,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상 고양시 거주 취업준비 청년(만18세~만34세/ 고교 졸업 예정자 포함)이거나 고양시 소재 대학교에 재학(휴학) 중인 취업준비생 등이다. 대여기간 3박 4일이며, 1인당 연간 5회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원품목은 정장(셔츠, 블라우스 포함) 및 소품으로 대여업체는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열린옷장’이다. 이메일로 필요한 서류를 갖춰 서비스를 신청하면 자격 확인 후 열린옷장에서 무료 정장 대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용쿠폰을 보내준다.문의 031-8075-3717, 3718‘2018 하반기 온누리 강좌’ 참여자 모집고양시 강사 파견 프로그램으로 26개 팀 선발 계획8월 16일(목)부터 20일(월)까지 주말을 제외한 3일 동안 ‘온누리 강좌’ 참여자를 모집한다. 2013년부터 시작한 ‘온누리 강좌’는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듣고 싶은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양시 강사 파견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고양시 소재 기업에 종사 중인 7인 이상의 성인 학습자이다. 하반기에는 총 26개 팀을 선발할 예정으로 선착순 모집이 아닌, 온누리 강좌 선정 기준표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팀을 선발한다. 선정 기준표, 공고문 등은 고양시청 홈페이지나 고양시 평생학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팀 선발 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9월 초부터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홈페이지(www.goyang.go.kr) 고시공고난이나 고양시 평생학습포털(http://www.goyang.go.kr/edu) 참여마당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용차량 무상공유 서비스 ‘행복카셰어’주말이나 공휴일 고양시 공용차량 무상 대여‘고양시 행복카셰어 서비스’는 고양시 공용차량 중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사용하지 않는 차량을 시민에게 무상으로 대여하는 서비스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다자녀 가족, 북한이탈주민가정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이용희망자는 고양시 홈페이지 및 행복카셰어 전용홈페이지(http://www. gg.go.kr/happyca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과 동시에 자격여부 및 예약 확인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고양시청소년재단 ‘마음, 말 안하면 몰라요!’청소년 감사·응원 메시지 전달 위한 현수막 이벤트 진행고양시청소년재단은 7월부터 12월까지 ‘마음, 말 안하면 몰라요!’ 사업을 진행한다. 고양시 청소년이 가족, 친구, 선생님, 선배 등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로 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과 축하, 응원메시지 등을 전달할 수 있도록 현수막을 제작해주고, 관내 도로 곳곳에 게시해주는 이벤트 사업이다. 11월 14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gcyf.or.kr)나 카카오플러스 채팅창을 통해 참가신청 및 사연을 상시 접수받고, 매월 15일 사연 당첨자를 선정한 후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문의 고양시청소년재단 031-810-4007일산동·서구보건소 금연 성공 적극 지원금연클리닉 및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 운영일산동·서구보건소는 금연클리닉 및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며 금연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일산동구의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은 평소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직장인과 시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최소 5인 이상의 금연 결심자만 있으면 어디든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금연 상담을 진행한다. 금연상담사와의 일대일 상담과 니코틴의존도 검사, 일산화탄소 측정, 혈압측정, 금연보조제 제공, 행동요법 지도 등을 받을 수 있다.일산서구보건소는 금연클리닉을 연중 운영 중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목요일은 직장인을 위해 오후 8시까지 야간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또한 보건소에 내소하기 힘든 학생, 직장인을 위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클리닉에 등록하면 금연 시도 및 실천을 위한 교육과 상담, 약물요법(니코틴 패치 등) 등의 서비스를 6개월간 지원 받는다. 또 금연 성공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금연 성공 기념품과 금연실천 격려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난 해 일산서구보건소 금연클리닉에는 2,280명이 등록, 등록자 중 26%가 금연에 성공했다.문의 일산서구보건소 건강증진팀 031-8075-4202일산동구보건소 031-8075-4126일산동구보건소 ‘건강체중 완전정복!’건강체중 관리 프로그램 3기 참여자 모집일산동구보건소가 ‘건강체중 완전정복 교실’ 3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건강체중 완전정복 교실’은 건강한 체중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칭과 근력강화운동, 식이요법, 체성분 및 혈액검사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보건소 신체활동전문가와 영양사, 간호사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개인별 맞춤 신체활동과 영양 식이요법, 건강 상담 등을 해준다. 참여 대상은 체질량지수(BMI) 23이상, 체지방률 여성 30%, 남성 25% 이상인 시민이다. 프로그램은 8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2회(화, 목)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선착순 40명 모집.문의 일산동구보건소 건강생활클리닉 031-8075-4148일산동·서구 치매안심센터 운영치매조기검진 및 상담 가능일산동·서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선별검사) 및 1:1 맞춤상담을 통해 대상자를 선별하고 체계적인 치매관리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해 치매 중증화 방지를 위한 쉼터 프로그램, 정서적 지지를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 자조모임, 가족카페 등을 운영한다.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촉탁의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상담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치매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 031-8075-4850~1일산서구 치매안심센터 031-8075-4860~2법률, 세무, 건축 무료 상담39개 동 마을 세무사가 있어요! 고양시는 시민들의 세금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마을 세무사’ 제도를 운영 중이다. 마을 세무사들은 무료로 재능기부를 제공키로 한 세무사들이다.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39개 동에 담당 마을세무사가 활동 중이다. 지방세 및 국세 관련 세금문제와 지방세 불복청구 관련 사항 등 각종 세금 문제를 상담할 수 있다 2018-08-17
- 음식을 통한 세상공부 “망쳐도 괜찮아~ 마음껏 만들어 보렴” 음식을 통해 배우지 못할 것은 없다. 경기 꿈의 학교 ‘쿡&락 心心풀이 음식놀이터’는 음식을 매개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꿈을 찾아가는 행복한 여정을 준비했다. 음식을 만들고 나눠 먹으며 아이들은 몸도 마음도 한 뼘씩 자라났다. 여름방학 아침잠보다 더 달콤하고 재미난 배움의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음식에 대한 흥미만큼 수업 호응 높아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 고양’에서 진행하는 ‘쿡&락 心心풀이 음식놀이터(이하 음식놀이터)’는 틈만 나면 주방을 기웃거리던 꾸러기들을 위한 터전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기술 습득만이 목적이 아니다. “먹는 걸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죠. 그만큼 음식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높아 여러 가지 학습이 가능합니다. 이를테면 음식 관련 직업세계를 통해 진로탐색을 할 수 있고, 세계의 음식과 문화를 배우며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게 됩니다. 친환경 먹거리를 통해서는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입니다. 조별로 음식을 만들면서 협동심과 문제해결력을 키우죠. 음식을 서로 나눠 먹으면서 배려심과 정서적 안정 또한 경험합니다.” ‘KACE 고양’ 김다혜 팀장의 말이다. 올해 4년 차를 맞는 ‘음식놀이터’는 초등5~6학년과 중학생이 대상이다. 7월 24일에 개강한 방학 집중반은 2기로 총 13회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4가지 요리 직접 기획하고 만들며 창의력 뿜뿜! 올해는 새롭게 ‘내가 계획하는 심심풀이 음식놀이터’ 활동이 추가됐다. 지도교사 도움 없이 조별로 메뉴, 재료, 조리법을 연구하여 4가지 요리에 대한 ‘활동계획서’를 작성했다. 이때 조원들은 서로 이견을 조율하고 좁혀가면서 배려심을 배우고 긍정적 상호작용을 체험한다.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어주니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참신한 요리법이 쏟아져 나왔다. 계획한 요리는 이후에 하나씩 만들어 나간다. 재료의 양을 가늠하고, 적당하게 손질하고, 간을 보고, 알맞게 조리하는 과정 중 뭐 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 이민지 학생은 “처음에는 우왕좌왕 뭐부터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는데 자연스럽게 분업이 이루어지는 게 신기했어요. 양이 너무 많아지거나 간이 안 맞으면 서로 아이디어를 짜내서 그럴싸한 음식으로 완성해 냈지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체험활동과 나눔 프로젝트로 인성 함양 교실 밖 체험활동도 진행했다. 치즈농장에 가서 피자도 만들어보고, 농장동물에게 먹이 주는 체험도 했다. ‘나도 홈바리스타’ 시간에는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커피수업을 했다. 드립커피를 직접 내려보고, 그린티와 밀크티를 만들었다. 후반부에는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감사한 이웃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빈대떡을 직접 만들어 교육장의 이웃들과 나누었다. 마지막 시간에는 직접 수료파티를 기획하고 조별 파티음식을 만들어 의미 있는 수료식을 했다. 우리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교사들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음식을 나눠 먹고 스스로 뒷정리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가장 큰 변화라고 말한다. 음식을 직접 만들면서 음식이 내 입에 들어오기까지의 수고스러움을 알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함께하는 기쁨과 소외된 이웃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단다. 요리를 망쳐서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다시금 원인을 살피고 극복해가는 법도 배운다. 김다혜 팀장은 “학생들은 수업이 진행될수록 적극적이고 활달하게 변합니다. 무엇보다 조원들과의 소통능력이 향상되어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게 되지요. 한 번은 학부모님께서 평소 무뚝뚝하던 아들이 여기서 배웠다며 국수를 끓여줬다고 감사 전화를 주셨어요. 음식은 아이들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소통의 힘이 있지요. 프로그램 기획과 재료 준비로 고단하지만 아이들의 변화에 보람을 느낍니다”고 전한다. 2학기에는 3기와 4기를 모집한다.<조별 미니 인터뷰>조 이름 : 핫핑크 이민지 학생 (백신중, 3학년)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여하고 있어요. 올해는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우리 ‘핫핑크’조가 만든 음식 중에는 리소토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재료를 아낌없이 넣고 그 재료들이 조화를 잘 이루어 예상보다 훌륭한 맛에 깜짝 놀랐어요. 조원들이 서로 잘 협력해서 결과가 더 좋았던 거 같아요. 꼭 요리 관련한 진로를 꿈꾸지 않더라고 ‘음식 놀이터’ 수업을 추천합니다.조 이름 : 화이트쿠킹김나현 학생 (정발초, 5학년)친구의 권유로 신청하게 되었어요. 조별로 만들고 싶은 4가지 음식을 정해 하나씩 만들었던 활동이 가장 좋았어요. 우리 ‘화이트쿠킹’조가 만든 음식 중에서 김치볶음밥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지금껏 먹어본 것 중 가장 맛있었어요. 이 수업을 통해 저를 위해 힘들게 요리를 하시는 부모님에 대해 감사하게 되었어요. 더 연습해서 부모님께 근사한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요. 조 이름 : 핑크가이윤건우 학생 (대화중, 2학년)저의 꿈은 요리사입니다. 음식 만드는 걸 좋아해서 올해도 참여하게 되었어요. 올해는 조별로 요리를 선택하여 직접 레시피 만드는 활동이 추가되어 좋았어요. 우리 ‘핑크가이’조는 레몬갈릭쉬림프 파스타를 만들 때 브로콜리와 시금치를 너무 많이 넣어 망칠 뻔 했어요. 마지막에 넣은 토마스 소스가 신의 한 수였어요. 또, 음식을 만드는 것 못지않게 뒷정리도 꼭 필요하고 중요한 과정임을 알게 되었어요. 꿈의 학교에 요리관련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08-17
- “아이들에게 행복한 치킨 맛보여주고 싶어요” 어린이 보육시설에 치킨을 튀겨주는 봉사대원들이 있다. 대원들은 어린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치킨으로 희망을 전하고 싶다.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나아가 북한, 한국전쟁참전국, 기아에 허덕이는 아시아·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도 행복의 1달러 치킨을 맛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잠자고 있는 1달러 지폐 한 장으로 100달러의 행복을 만드는 1달러치킨봉사대를 소개한다. 1달러 기부가 100달러의 행복으로지난 7월 14일, 의정부 도봉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이삭의 집에서는 아침부터 치킨을 튀기고 주먹밥을 만드는 손길이 바쁘다. 익숙한 솜씨로 기구를 설치하고 반죽을 한 뒤 치킨을 만든다. 바로 ‘1달러치킨봉사대(봉사대장 황진하)’ 대원들이다. 이삭의 집은 봉사대의 35번째 봉사 활동지로 원달러김밥, 또봉이통닭 신정점, 영등포시장 충남유통 외 개인의 후원으로 진행됐다.1달러치킨봉사대는 지난 2015년 만들어졌다. 1달러치킨봉사대 황진하 대장은 오목교 근처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면서 판매량 일부를 매일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계좌로 기부를 하니 느낌이 안 오는 거예요. 그래서 직접 눈으로 보고 움직이는 봉사를 하고 싶어 봉사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처음 시작은 이랬다. 대원은 단둘, 호프집 사장과 조선족 직원 1명이었다. 당시 직원이었던 이금화씨는 12살 아들을 고향에 두고 홀로 한국에 왔다. 호프집 일도 하면서 사장이 봉사활동을 한다고 벌인 일을 도와야 했다. 돈을 빨리 벌어 고향에 있는 아이를 데려와야 하는데 별도로 수당을 더 주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사장 형편이 누구를 도와줄 만한 여력이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봉사활동을 반대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맛있게 먹던 아이들의 얼굴을 보고 나면서부터 적극적으로 뒷바라지하고 있다. 현재는 황진하 사장이 오목교에서 운영하던 호프집은 문을 닫고 이금화씨가 신정동에 ‘원달러김밥’을 운영하고 있다. 이제는 상황이 바뀌어 황진하 봉사대장이 김밥집을 돕고, 이금화 사장은 한 달에 한 번 치킨과 주먹밥 재료를 봉사대에 지원하고 있다. 5년 동안 250개 보육원 방문첫 봉사활동은 복지관에서 추천을 받아 양천구에 있는 소년소녀가장 50명에게 치킨을 튀겨서 포장한 다음 배달을 해주는 것이었다. 호프집 앞에 튀김기계를 설치하고 반죽을 하고 치킨이 튀겨져 나오면 포장을 했다. 사장과 직원 둘이서 하기엔 벅찼지만, 보람은 있었다.지금은 한 달에 한 번 보육시설을 방문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을 튀겨주고 주먹밥과 떡볶이 등을 만들어준다. 이 일을 하기 위해 후원을 받아 다마스도 구입했다. 다마스에 치킨 기계와 재료를 싣고 전국 어디든 달려간다.치킨을 튀겨주는 봉사활동도 생각만큼 간단치는 않았다. 보육시설에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관에 연락해 봉사활동이 가능한지 파악하고 허락을 받으면 주방과 식당, 튀김기계를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답사를 한다. 이후 일정이 잡히면 봉사자를 모집하고 봉사활동을 한다. 어떤 보육원에서는 치킨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오는 것을 거부했고, 어떤 곳은 주방을 공개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절하기도 했다. 때로는 다른 일정이 많아서 안 된다 등 모든 보육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황진하 봉사대장은 먼저 전국에 있는 어린이 보육시설에 있는 아이들에게 치킨을 맛보게 하고 싶다. 더 나아가 북한 어린이들에게, 6.25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16개국 중 에디오피아, 필리핀, 태국, 콜롬비아 등과 의료지원국 5개국의 보육시설에 있는 어린이들, 기아에 허덕이는 수많은 아시아지역 국가,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도 행복의 1달러 치킨을 맛보이고 싶다. “6.25 전쟁 이후 보육원이 생겼다”며 “6.25 전쟁 참전국을 도와주고 싶고 잠자고 있는 1달러의 지폐 한 장으로 100달러의 행복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한다.1달러치킨봉사대는 지금까지 250개 보육원에서 치킨을 튀겼다.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파주·안양·동두천·경기 지방으로 확장했다.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그나마 이어지던 후원도 줄고 수익도 없어 봉사대는 헌 옷을 모금해서 수익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 일을 하기 위해 9월에 비영리단체로 등록해서 활동할 예정이다.한편 1달러치킨봉사대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매달 봉사 활동지를 블로그에 올리고 봉사자를 모집한다. 봉사활동 후 VMS에서 봉사시간 등록도 가능하다. 8월 봉사는 18일 동두천 애신원에서 진행된다. 미니 인터뷰황진하 봉사대장“1달러로 100달러의 행복 같이 만들어요”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 사회복지사들의 추천으로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창업교육 과정으로 ‘치킨’을 강의할 기회도 생겼어요. 지난 5~6월 네팔,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으로 ‘치킨 창업 과정’을 강의하면서 배워서 먼저 봉사를 하라고 권했어요. 아직 치킨을 먹어보지 못한 아이들이 많아요. 잠자고 있는 1달러의 지폐 한 장으로 100달러의 행복을 같이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이금화 봉사대원“나눔 통해 삶의 보람 느꼈어요”사장님 형편을 뻔히 알고 있어서 봉사활동을 반대했지만 처음 봉사하러 가던 날 아이들의 얼굴을 잊을 수가 없어서 그때부터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제는 친구들을 만나면 베풀며 살라고 이야기합니다. 나눔을 통해 삶의 보람을 느꼈고 조금만 절약해도 봉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것을 나눠주면 기쁘고, 주는 기쁨이 무엇보다 크다는 것을 봉사를 통해 경험했습니다. 2018-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