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방면 사진설명> 100m짜리 대게김밥 (울진=연합뉴스) 울진 후포항에서 열리고 있는 울진개게 축제장에서 외국인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참가해 대게 다리살을 넣은 100m 짜리 대게김밥을 만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일제때 벤 나무 묘목으로 돌려드려요"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식목일인 5일 오전 와타나베 가오리(36)씨 가족이 광진구 아차산에 소나무를 심고 있다. 국제결혼으로 맺어진 한국인ㆍ일본인 부부들은 식목일을 맞아 일제 강점기에 잘려나간 나무들을 대신해 소나무 묘목을 심기로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6
- “우린 단지 안에서 건강 챙겨요~!” 겨우내 숨어있던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딱딱한 나무껍질을 비집고 용케도 나왔다.꽃샘추위니 황사니 한바탕 몸살을 앓고 어느새 봄은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계절 뿐 아니라 아파트 단지 안에도 새로 이사 온 이웃들로 활기가 넘친다. 이사철이 되면 아이를 둔 학부형이나 은퇴한 노부부나 이제 갓 결혼한 신혼부부나 각자 자기의 관심사에 따라 선호하는 집이 다르다. 하지만 관심사가 제각각이어도 하나 통하는 건 있다. 편한 것. 마음도 편하고 몸도 편한 그런 아파트라면 누구나 좋아하지 않을까? 원주에 이런 아파트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편리한 교통, 가까운 학교 단구동에 위치한 현진에버빌 5·6차 아파트. 아파트 주위로 큰 도로가 자리 잡고 있어 많이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단지 안으로 들어서니 의외로 한적한 게 고요하기까지 했다. 총 697세대로 평수도 30평대부터 50평대 까지 다양하다. 그래서인지 이제 갓 결혼한 신혼부부에서부터 연세가 지긋한 노부부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아이를 둔 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교육환경인데 길 하나만 건너면 유치원에서 고등학교 까지 모두 10분 거리다. 게다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단구동공원까지 있어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이제 갓 아장아장 걸음마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를 둔 엄마들에게는 대환영이다.단지 안에 골프연습장, 헬스장...건강을 위해 운동 하나쯤은 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현관문만 나서면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복인지 모른다. 헬스장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수영장에 골프연습장 까지 있다. 단지 안에 헬스장 있는 아파트는 더러 볼 수 있지만 주민들이 적극 이용하고 관리도 잘 되어있는 아파트는 그리 흔치 않다. 평일인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헬스장을 이용하고 있었다.무료인데다가 사물함에 샤워장까지 있어 주민들의 이용이 끊이질 않고 있다.헬스장을 보고 돌아 나오니 깔끔하게 정돈된 골프연습장이 있었다. 여느 골프연습장과 다를 것 없는 최신식 자동시설에 입이 벌어졌다. 이 모두가 주민들을 위한 거라니 부러울 따름이다. 최신 정화시설을 갖춘 수영장, 국가대표 강사진까지현진 에버빌 5·6차는 원주에서 단지 내 수영장이 있는 유일한 아파트다. 원주에는 수영을 배우고 싶어도 배울 만한 곳이 많지 않다. 그래서 아이에게 수영을 가르치려면 부모가 일일이 데리고 다니는 수밖에 없는데 현진에버빌 5·6차 아파트에는 수영장이 있다. 자유 수영에서부터 주부반, 유아반, 초등반까지 세분화 되어 있고 원한다면 개인레슨도 받을 수 있다.수영장은 관리비용이 만만치 않은 관계로 주민들에게 비용을 받는 유일한 시설이다. 그래도 아파트 주민이라면 수영장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수영장 운영으로 생긴 이익금도 고스란히 주민들을 위해 쓰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만족한다. 수영장의 물은 주민들을 위한 시설이기 때문에 그만큼 더 신경 쓴다. 최신정화시설을 갖춰놓아 안심하고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강사진도 국가대표로 활약했을 정도의 실력 있는 전문 코치들로 포진되어 있다. 깨끗한 물과 탄탄한 강사진 탓인지 외부인들이 멀리서 일부러 찾아서 올 정도다.방학이면 매주 어린이 영화 상영관리소 지하 1층에는 보통의 아파트에서는 보기 힘든 영화관 시설이 있었다. 보통의 영화관처럼 푹신한 붉은색 의자가 50석이나 있었고 그 앞에는 벽면을 꽉 매운 하얀색 스크린으로 덮혀 있었다. 현진에버빌 5·6차 관리사무소 김진철 소장은 “지금은 개학을 해서 한 달에 한번 영화 상영을 하지만 방학 중에는 매주 어린이를 위한 영화 상영을 했다”라고 말한다. 놀이터마다 CCTV가 설치되어 있는데 엄마들은 아이들 노는 모습을 집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볼 수 있다. 일일이 놀이터에 나가 아이 노는 동안 앉아있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어 부모들의 호응이 좋다. 3년째 자치위원을 맡고 있는 이기정 회장은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더 좋다”며 아직은 겨울의 잔향이 남아있는 3월의 방문을 아쉬워했다. “입주 때부터 살았는데 길 하나만 건너면 공원이고 주위에 도로도 잘 나 있어 이동도 편리하다”며 “우리 아파트는 단지 안에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정말 살기 좋다”고 말한다. 여름이면 춤추는 분수광장에 자그마한 생태연못까지 있다하니 아이들과 아파트 이곳저곳 둘러보아도 하루가 금방 가겠다. 고요함 속에 활기가 넘치는 아파트는 바로 이런 곳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신한카드 2009 봄 웨딩 페스티벌 개최 신한카드는 결혼 성수기를 맞아 예비 신랑신부들을 위한 실속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5월말까지 웨딩업계의 선두주자 아이웨딩네트웍스(대표 김태욱)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다양한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 상품권은 25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권, 35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권을 각 300명씩 제공한다. 또 아이웨딩 신규계약 고객 중 선착순 250명에게는 VIPS외식상품권 2만원권을 증정한다. 신규계약 고객을 대상으로는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같은 기간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사전신청 후 예식장 백화점 면세점 인터넷 쇼핑 등 웨딩 관련 업종을 이용하면 마이신한포인트를 0.5% 추가로 적립해 준다. 정재철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1
- 금융단신 동양생명 암센터에 3억5천만원 기부(사진) 동양생명(대표이사 박중진 부회장, 사진 왼쪽)은 20일 은행연합회 대강당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국립암센터(이진수 원장)에 3억5985만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된 금액은 동양생명 기부보험인 ‘수호천사 백만인 암퇴치보험’ 총 1만8072건의 판매 적립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PCA생명, 방카슈랑스 전용 변액연금보험 출시(사진) 영국계 생명보험회사인 PCA생명(대표이사 김영진)이 업계 최초로 납입보험료의 150%를 연금 총액으로 보증하는 방카슈랑스 전용 변액연금보험 ‘(무)PCA 드림150+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방카슈랑스 전용 변액연금보험 가운데 최초로 연금산정기간(25년) 이내에 투자 성과에 관계없이 총 납입보험료의 150%를 연금지급 총액으로 보증해준다. 이를 통해 안정성을 담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금개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해 은퇴 이후의 물가 상승, 화폐가치 하락 등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된 특징이다. PCA 생명 김영진 사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금융 시장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고객들이 자산관리의 안전성을 무엇보다도 중요시하게 되었다”며 “이 상품은 안정성, 수익성은 물론 자금 설계와 운용의 유연성을 고루 갖추어 안정적인 연금수령을 통해 풍요로운 은퇴생활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씨카드, 생활형 컨텐츠 라운지 라이프 서비스(사진) 비씨카드의 프리미엄 문화ㆍ공연 할인 서비스 ‘라운지(Loun.G)’가 외식 음료 테마파크 등 다양한 생활형 컨텐츠에 대한 폭넓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Loun.G Life’ 서비스를 새롭게 시행한다. 또 마니아 고객층을 위해 혜택을 대폭 강화한 ‘Happy Loun.G’ 유료 서비스 제도를 도입해 ‘생활 ㆍ문화 서비스 Loun.G’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비씨카드는 기존 영화ㆍ공연 할인 등 문화 특화 서비스인 라운지(Loun.G)에 레스토랑 편의점 커피전문점 테마파크 등의 생활형 상품 50여개에 대해 최대 9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Loun.G Life’ 서비스를 새롭게 개발해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 라운지(Loun.G)서비스의 회원을 3개 등급으로 구분하고, 등급에 따라 할인혜택과 할인율 등을 차별화한 회원 등급제를 도입해 서비스의 수준과 다양성을 높였다. 한편 비씨카드는 ‘Loun.G Life’ 서비스 확대에 따른 기념 이벤트로 4월 한 달간 비씨카드 모든 회원들에게 할인쿠폰 제공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2009 봄 웨딩 페스티벌 개최(사진) 신한카드는 결혼 성수기를 맞아 예비 신랑신부들을 위한 실속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5월말까지 웨딩업계의 선두주자 아이웨딩네트웍스(대표 김태욱)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다양한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 상품권은 25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권, 35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권을 각 300명씩 제공한다. 또 아이웨딩 신규계약 고객 중 선착순 250명에게는 VIPS외식상품권 2만원권을 증정한다. 신규계약 고객을 대상으로는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같은 기간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사전신청 후 예식장 백화점 면세점 인터넷 쇼핑 등 웨딩 관련 업종을 이용하면 마이신한포인트를 0.5% 추가로 적립해 준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파이낸스샵 홈페이지 리뉴얼(사진)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복합금융공간인 ‘파이낸스샵’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운 파이낸스샵 홈페이지에서는 각 지역별 파이낸스샵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와 공지사항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고, 3D 체험관을 통해 입체적으로 파이낸스샵을 체험할 수도 있다. 또 고객이 홈페이지에서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금융상품에 대한 상담을 신청하면, 해당 지역의 파이낸스샵 담당자가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상담하는 서비스도 새롭게 시행된다. 다음 달 15일까지 홈페이지 리뉴얼을 축하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고객들이 파이낸스샵의 서비스를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파이낸스샵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했다”며 “오프라인의 파이낸스샵과 연계해 활용하면 더욱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1
- <오늘은 제29회 장애인의 날>“문턱은 낮게, 시선은 같게, 사랑은 높게” “서로 위로하고 도움을 주며 살아간다면 그래도 살만한 세상입니다.” ‘올해의 장애인상’을 받은 양영순(여·55·지체1급)씨는 20일 “이렇게 좋은 날은 없다”며 내일신문과 전화인터뷰에서 수상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그는 4~5년전부터 ‘길벗’이라는 이름의 모임을 만들어 매달 지체장애인 요양시설을 방문해 이들과 시간을 보낸다. “책도 읽어주고 같이 노래도 불러주고 시간을 함께 보냅니다.” 직업이 옷 수선인 양씨는 천 조각과 단추를 가져와 장애인들과 꾸미기 작업을 하기도 한다. 양씨는 17살때부터 옷 수선일을 하며 생활했다. 그는 생후 9개월 소아마비로 잘 걷지 못했다. 차츰 상태가 호전돼 목발 없이도 다닐 수 있을 정도였다. 결혼을 해 남매를 업어 키우면서 약한 허리와 인대에 큰 손상을 입었다. 지금은 휠체어 없이는 이동할 수가 없다. 성격이 낙천적이라고 소개한 양씨는 “자신보다 어려고 힘든 사람을 보며 서로 위로하고 다른 사람이 못하는 일은 내가 하고 내가 못하는 일은 도움을 받으며 살아간다면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청각장애인으로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가톨릭 사제 서품을 받은 박민서(41·청각2급) 신부. 그는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고 아무 말도 할 수 없지만 마음으로, 손말(수화)로 사랑을 전하고 있다. 20일 제2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부는 양영순씨와 박 신부를 비롯 장애인 5명이 올해의 장애인상을 받았다. 수상자는 메달과 증서, 상금 1000만원을 각각 받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전재희 복지부장관과 장애인, 장애계 인상 등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전 서울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고 이날 밝혔다. 또한 지체장애 1급 장애인 변호사 송영욱(72)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는 등 모두 10명의 유공자가 훈·포장을 받았다. 탤런트 정선경씨는 지난 2002년부터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날 올해의 장애인으로 선정된 이들을 보면 사회복지법인 소망공동체 시설장 정상용(48·지체1급)씨는 사지마비로 장애정도가 심한 상태이다. 그는 장애인 생활시설인 소망공동체에서 생활하며 지역주민들과 코스모스길 가꾸기 등 지역주민과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나사렛대 음악목회학과 이상재 교수(42·시각1급)는 악보를 볼 수 없어서 모든 악보를 외워서 연습한 끝에 음대교수가 됐다. 미국 3대 음대인 피바디음대에서 시각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손가락 10개가 절단된 김홍빈(45·지체장애) 네파 홍보이사는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한 장애인 등반가로 유명하다. 손가락이 없어 고봉 등반가로서는 최악의 조건임에도 의지와 끈기로 최고봉을 완등해 장애인의 힘을 보여줬다. 제주도에서 옷 수선가게를 운영하는 양영순씨는 휠체어가 아니면 이동이 불가능하다. 그는 제주도내 장애인 배드민턴대회와 팔씨름대회에 출전하는 등 도전정신을 보여줬다. 길벗이라는 모임을 결성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한편 올해의 장애인의 날 슬로건은 ‘문턱은 낮게, 시선은 같게, 사랑은 높게’이다. ‘문턱’은 ‘이동불편’을, ‘시선’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사랑’은 ‘함께 사는 모두를 위한 행복’을 상징한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0
- 월요명작예술감상회 ''7주면 나도 오페라 매니아''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정보관과 함께 4월 20일(월)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에 무료 예술교육 프로그램 ''7주면 나도 오페라 매니아 - 시즌2''를 연다. 또 6월 15일(월)부터는 무료영화감상회, 월요시네마천국 ''테마가 있는 우리 동네 극장''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페라프로그램은 런던필,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후계자로 손꼽히는 신성 호세 쿠라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공연실황을 담은 영상을 대형 스크린과 최고의 음향시설로 감상할 수 있다. 아는만큼 보인다! 줄거리도 잘 모르지만 어디선가 한번쯤 제목이라도 들어본 적 있는 베르디와 푸치니의 “아이다” “라트라비아타” “라보엠” “토스카” “투란도트” 등 대표작들이 망라되었던 지난 시즌1을 감상했던 매니아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시즌2에는 위대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돈죠반니” “피가로의 결혼” 등 희가극 오페라를 엄선했다. ‘노예들의 합창’으로 유명한 베르디의 “나부코”, 화려한 색감과 라틴의 정열을 담은 비제의 “카르멘” 등 7주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고 나면, 오페라가 친숙해지고 앞으로 다른 오페라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고 즐기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문화예술회관 김진홍 예술교육 담당자는 “작년 처음으로 시작한 명작예술감상회 오페라편을 감상한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워 시즌1에 다 소개하지 못해 아쉬웠던 유명 오페라들을 엄선하여 이번 오페라 시즌2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모두 한글 자막이 들어 있는 작품을 엄선했고, 상영 전 간단한 작품 해설과 공연정보를 배포하여 오페라를 전혀 모르는 입문자들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 월요명작예술감상회 상영 일정 - 1주차 : 4월 20일(월) 저녁 7시30분 “마술피리” (모차르트) - 2주차 : 4월 27일(월) 저녁 7시30분 “세빌리아의 이발사” (로시니) - 3주차 : 5월 11일(월) 저녁 7시30분 “피가로의 결혼” (모차르트) - 4주차 : 5월 18일(월) 저녁 7시30분 “여자는 다 그래” (모차르트) - 5주차 : 5월 25일(월) 저녁 7시30분 “돈 지오반니” (모차르트) - 6주차 : 6월 1일(월) 저녁 7시30분 “나부코” (베르디) - 7주차 : 6월 8일(월) 저녁 7시30분 “카르멘” (비제) ※ 5월 4일(월)은 연휴 기간으로 상영 일정 없음 * 장소 :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 * 참가비 : 무료 (단, 월요명작예술감상회 - 선착순 100명에게만 해설지 제공) * 문의 : 055-680-1000. ※ 프로그램별 상세 정보는 거제문예회관 홈페이지(www.geojeart.or.kr) 참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0
- <허태열 결혼식..친이.친박 총집합> 박근혜.이상득.최시중 등 축하 잇따라박근혜 일찍 자리 떠 이상득과 조우 불발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일 삼성동 공항터미널에서 열린 측근 허태열 최고위원 차녀 결혼식에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결혼식을 20여분 앞두고 식장을 방문, "축하드린다"며 허 최고위원과 인사를 나눈 뒤 하객들과 간단히 목례하고 자리를 떴다. 현안과 관련한 언급은일절 없었고, 이미 식장에 입장했던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의 조우는 불발로 끝났다. 이날 결혼식은 특히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불법 정치자금 검찰 조사와 관련, 친박 인사들의 연루설이 거론되는 가운데 열려 정치권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친이.친박을 가리지 않고 수십여명의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 전 부의장을 비롯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맹형규정무수석,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등 이른바 현정권 `실세''들도 눈에 띄었다. 박희태 대표와 정몽준, 공성진, 박순자 최고위원, 임태희 정책위의장과 안경률 사무총장, 윤상현 대변인, 이명규 전략기획본부장,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등 당직자들도 대거 식장을 찾았다. 김무성, 이해봉, 박종근, 김영선, 이혜훈, 한선교, 정희수, 현기환, 구상찬, 이진복 의원 등 친박 인사들이 총출동한 것은 물론이고 안상수, 이한구, 권영세, 장윤석, 김세연, 장제원 의원 등 계파를 떠나 많은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상수 인천시장, 김경한 법무장관,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도 하객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허 의원 측은 "박연차 리스트와 관련해 어수선한 상황이어서, 결혼식 준비에 이래저래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가수 이미자씨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관람했다. 이번 관람은 이씨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이씨는 박 전 대표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부터 청와대 연회에 자주 초청되는 등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kyunghe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재범하지 않고 정착하는 분들 보면 가장 보람” 경남지역 중소기업인들 전국에서 처음으로 갱생보호공단의 기업인후원회를 결성해 활발하게 생계형 출소자 돕기를 벌이고 있어 관심이다. 이들은 매달 10여명에게 긴급정착지원금을 지급하거나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을 통해 기본적인 생계가 해결되지 않아 또 다시 범죄의 유혹에 빠지는 이들의 ‘재범의 악순환’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갱생보호공단 창원지부 기업인후원회 정해룡(46) 회장을 만나 후원회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기업인후원회 만들게 된 계기는. =2005년 출소한 30대의 장 모씨가 차량 행상 자금이 부족해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 아무 조건 없이 200만원을 후원했습니다. 근데 이 분이 매달 몇 십만원씩 갚으면서 정말 열심히 생활하는 것을 보고 출소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바뀌게 됐지요. 이들을 진심으로 돕자고 마음먹고 기업인 6명과 2006년 1월에 후원회를 만들게 됐습니다. -후원회는 주로 어떤 일을 하나. 출소자들이 재범의 악순환을 막고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출소자 자립정착금 지원, 무연고 숙식대상자 위문, 출소자 합동결혼식 지원, 긴급구호물품지원 등 지금까지 약 1억원 정도를 지원했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거나 보람 있을 때는. =여행사를 운영하다 IMF때 부도로 복역한 30대 미혼모는 옥중에서 출산한 아이와 함께 수족을 못 쓰는 부모를 모시고 컨테이너에서 일당벌이로 4식구와 살더라고요. 병원을 알선해주고 특별기금을 모아 영구임대아파트에 살도록 도왔지요. 지난해 태풍에 날아간 구두방을 새로 지어 입주한 50대 가장을 비롯해 잘 정착하고 있는 분들이 늘어날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현재까지 몇 명을 지원했고, 이들은 어떻게 잘 지내나요. 2년동안 50여명을 지원했습니다. 이 가운데 10여명은 취업됐고 차량행상 등으로 사회복귀를 잘 하고 있습니다. 지원자들 중에는 아직 재범자가 없어 보람을 느낍니다. -한해동안 창원 갱생보호공단에는 800명이나 지원을 요청할 정도로 지원이 필요한 출소자가 많은데, 지원자는 어떻게 선발하나. =공단에서 출소자들을 1-2년간 가정방문 면담 등 사후관리하면서 자립심이 강하고 도와주면 성공하겠다는 사람을 엄격히 선발해 추천하면 생계가 어려운 사람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9일 생계형출소자돕기 제2회 사랑의 골프대회를 열었는데, 취지와 성과는. =기금모금을 위해 회원들과 지역 기업인 등 100여명을 초청하는 행사입니다. 골프참가인 들이 1500만원을, 회원들이 1500만원, 후원사인 STX조선에서 1000만원 등 4000만원을 모아 전달했습니다. -앞으로 활동계획은. =현재 회원은 40명 쯤 됩니다만 회원 확충에 나서고, 출소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직업훈련원 교육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또 돈이 없어 진료를 못받는 경우가 많아 병원들과 손잡고 무료진료를 확대할 생각입니다. 현재 서울 아이비안과가 무료진료를 해주는데요, 정형외과 내과 등으로 진료기관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우리나라 법무행정은 범죄가 발생한 이후 수사, 구속, 재판, 교정 등 사후 처리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것 같은데 재범을 막기위한 출소자에 대한 사회 복귀프로그램에 대한 예산과 인력지원이 절실합니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봅니다. 생계형 출소자들의 자활을 돕는데 기업들의 관심을 바랍니다. 한편 정해룡 회장은 물류이송 시스템을 주문생산해 대기업에 납품하는 (주)동성산기를 경영하고 있다. 직원 20명에 불과한 중소기업이지만 물류이송분야의 특허 7개를 보유하는 등 독창적인 기술로 지난해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기업인후원회 055)291-7735 창원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창원시 여성가족과장 최용균 이주여성과 친정어머니가 함께하는 사랑방 모임은 딸과 엄마로 맺어진 자매애가 도란도란 삶의 진실을 나누는 자리다. 모임을 후원하는 창원시 여성가족과 최용균 과장을 사랑방에서 만났다. 맡은 일에 최선하며 설득 능력이 강해 스스로를 개혁자라 부르는 그는, 상황에 대한 기본 지식과 업무 통달이 확실해야 가능한 일임을 강조한다. 전략가이고 협상가인 그는 여성가족과에 와서도 기존의 데이터 등에 의존하지 않고 다문화 가정을 직접 찾아 나서는 추진력을 보인다. 결혼 이민자들을 찾아 직접 대화를 하러 다닌다. 그녀들과 다문화 가정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언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는 행동가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가장 큰 어려움은 사회적 냉대 다문화 가정이 처한 제일 큰 어려움은 사회적 냉대. 수요 조사에서도 가장 절실한 것이 이해라고 나타난다. 이에 대하여 최과장 역시 “780명 정도 되는 이주 여성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사회적인 공감대와 인식을 올바르게 심는데 있다”고 말한다. “서로 알아주고 어울리는 것이 아주 중요해요. 프로그램이나 모임 등에서 듣게 되는 다문화 가정의 공통적 고민은 서로 이해부족으로 인한 거리감입니다. 그래서 명절 문화 이해, 비누 만들기 김장담그기 등 서로 적응하고 어울리고 거리를 좁히며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부분에 노력을 기울입니다.”라고 한다. 대개 20대 초반에 자국에선 수준 있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며 부부 연령차가 평균 15세 이상이 현실이다. 여성이 혼인하고 도망가는 경우 남성의 피폐함과 폐인이 되기도 하여 그 심각성도 상당하다.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여성들의 한국 적응에 있다는 것이 최과장의 견해. 아이 둘 정도 있으며 적응이 된 여성은 동네에서도 잘 어울린다. 이장을 하는 여성도 있는가 하면, 시어머니의 냉대와 무시, 신랑의 성급함과 폭언 및 가부장적인 정서에서 비롯된 폭행 등이 적응을 막는 큰 원인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내가 하기 싫은 것은 남도하기 싫다. 부지런하거나 게으르거나 하루 24시간은 같이 흘러간다.”를 생활 철학으로 삼는 최용균과장. 보람이라면 만나는 이주여성들이 과장이라고 목례하거나 인사 하며 알아 줄 때이며, 가장 가슴 아픈 때는 도망갔다는 말을 들을 때라고 한다. 결혼 전에 다문화 결혼 의사를 가진 남성과 가족들에게 공식 채널을 통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좋겠다는 의견을 수용하겠다고 말하는 최용균과장. “지금은 사회적 인식이 많이 확산 되었지만 사회적으로 이주 여성도 분명히 우리 국민이며 이웃임을 인식하고 따뜻한 가슴으로 맞아주기 바란다.”고 강조한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결혼이민여성들의 처녀대모 -안선영 팀장 “우리들의 자매애는 강해요” 창원여성의전화 부설 이주여성지원센터는 평화로운 사회를 지향하며 이주여성을 공동체로 끌어안는 곳이다. 한국어교실, 문화체험, 생활 매뉴얼 등 생활 정착에 도움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운영하며 지역주민과의 어울림,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지원(통역지원)등을 하고 있다. 언어 ? 문화 차이에 따른 소통 문제 가장 커 센터 이용 여성의 주류는 베트남여성(80%이상)이며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몽골 등의 순으로, 그녀들은 소풍 및 나들이 문화체험 등을 좋아한다. “자녀양육문제와 집안 갈등의 큰 원인이 되는 언어차이가 가장 큰 문제예요. 대화가 통하면 충분히 이해될 것도 의사전달이 잘 안 돼 상처를 많이 받아요.” 문화차이도 커, 20년 넘게 몸에 밴 것을 한 달 안에 바꾸라 강요하는 것이 그녀들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무조건 이주여성들만 한국생활에 적응하라는 강요의 분위기는 곤란하고 가족 안에서 문화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 “정책 변화도 뺄 수 없지만 다문화 가족 내에서 서로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사랑함으로써 문화차도 충분히 극복 할 수 있어요.” 다문화가정은 대개 1~2회 만남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서로를 알 수 있는 시간이 태부족하여 신중히 생각할 여유의 부재로 인한 문제점이 많다. 따라서 남녀 모두에게 국가차원의 교육과정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언어교육 지원이 절실하다. 안선영 팀장은 “처음 일을 시작할 때 어떻게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할 지 고민이 많았지만, 언어가 안통하고 문화가 달라도 같은 고민 같은 생각에 사는 모습도 다르지 않음을 확인합니다. 눈빛과 진실 된 마음만 있다면 다 통하게 되어요. 이주여성이라 부르기보다 이웃, 외국어를 잘하는 아주머니, 어머니, 일찍 결혼한 동생이라 생각해요. 다들 그렇게 바라보시면 좋겠습니다.”라고 한다. 코끝 찡한 에피소드 모든 일이 기억에 남지만 특히 “아~ 이런 기분으로 계속 일을 할 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던 일이 있어요. 작년에 베트남친정나들이(stx후원)때 일예요. 친정 다녀온 한 가족이 베트남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손거울을 제게만 선물로 주었어요. 사정이 딱한 그녀가 저를 챙기는 모습에 코끝 찡하게 따뜻한 정을 느꼈죠. 상처 날까봐 쓰지 않고 소중히 보관중예요.” 센터는 앞으로 지속적이고 꾸준한 지원을 통해 자립심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갈 계획이다. 자조모임과 카페운영 등을 통해 자존감 향상, 주체성 회복, 사회참여를 이끌어 갈 것이라 한다. 다문화에 대한 시민의식을 올바르게 이끌어 사회통합에 애 쓰며, 이주여성에 대한 정부정책이 더 체계적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대한민국 여성계 ‘뿔났다’ 고위층 성접대 의혹에 “성윤리의식 바닥” 분개 결혼 출산 앞둔 여성 “정리해고 1순위” 억울 대한민국 여성들이 뿔났다. 최근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성매매, 성접대 의혹 사건이 계속 불거지는 등 여성들을 성의 도구인양 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노동현장에서는 여성 근로자들이 ''''해고 1순위''''여서 성차별적 행태마저 보이고 있어 여성계 불만이 커지고 있다. ◆여성계, 잇단 성도구화 사건 개탄 =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여성단체들은 1일 청와대 인근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행정관의 대가성 로비 수수와 성매매 혐의 사건, 여성 연예인들의 성착취에 대해 지지부진한 수사는 정부의 인권의식이 얼마나 낮은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성계는 민주노총 간부의 성폭력 파문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신인 탤런트 고 장자연 씨의 술접대, 성상납 강요 사건, 청와대 전 행정관의 성매매 의혹사건까지 잇따라 터지자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성매매해결을위한전국연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장자연 씨 사건으로 접대와 대가성 있는 성상납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청와대 직원들의 불법행위는 부끄럽고 개탄할 만한 일"이라면서 "불법성매매를 철저히 수사하고 관련자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장 김금래 의원도 31일 성명을 통해 "최근 일련의 사건은 여성의 성이 아직도 상납과 접대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성 윤리의식이 부끄러운 수준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경찰과 검찰은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수사해야 하며 공직사회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제불황에 정리해고 1순위 = 결혼, 출산을 앞둔 30대 여성 노동자들이 부당하게 해고 압력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여성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 선백미록 활동가는 “작년 하반기부터 경기 불황을 이유로 출산 등을 앞둔 30대 여성들의 경우 해고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다”며 “임금삭감이나 업무시간 단축 등의 단계를 밟아나가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해고 압력을 받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해고 압력에 순순히 응하지 않을 경우 회사 쪽에서 근무지를 매일 바꿔 출근하게 한다든가 근로시간을 매일 바꾸는 등 결국에는 일을 그만두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횡포를 부려 어쩔 수 없이 사직서를 내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서울여성노동자회 관계자는 “비정규직 형태로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 여성 노동자들은 법적인 구제도 받지 못한 채 정리해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회사에 문제제기를 했다가 동종업계에서 다시 일하기 힘들어 질 것이 두려워 부당한 대우를 참고 견디는 경우도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경기 불황에 30대 여성들은 출산 등을 앞둔 경우에 특히 해고 압력을 강하게 받는다고 밝혔다. 임금삭감이나 업무시간 단축 등의 단계를 밟아나가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해고 압력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여성민우회 선 활동가는 “결혼, 임신, 출산 등을 이유로 여성 노동자를 해고하는 일은 옛날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작년 하반기부터 그런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며 “정부는 현장에서 억울하게 해고되는 것도 제대로 관리를 못하면서 한 쪽에서 일자리 창출을 논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했다. 한편 최근 인권위 축소로 우리사회에서 약자의 위치에 있는 여성들이 권익을 찾는 것이 점점 더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