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 위해 적극 나선다 성남시가 주민들의 숙원인 서울공항 부근의 고도제한을 완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성남시항공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시가 사단법인 한국항공운항학회에 5300만원을 들여 용역을 의뢰한 '성남시 발전을 위한 고도제한 구역의 효율적 이용방안'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한국항공운항학회 관계자는 고도제한 연구용역의 설정방향과 관련해 "윈-윈 전략을 기조로 시는 고도제한을 완화해 발전을 도모하고 공군도 서울공항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입장에서 탄력적인 대응방안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항공운항학회는 지난 72년 제정된 군용항공기지법으로 인해 서울공항 주변인 수정·중원구 지역에 엄격한 고도제한을 적용하는 바람에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며 고도제한 완화의 당위성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현재 성남시 전체면적 4298만평 가운데 59%인 2518만평, 가구수로는 성남시 전체가구 30만5000가구중 64%인 19만 4000가구가 고도제한에 묶여 재건축 등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2000-08-16
- 우방 이 회장 “스스로 물러날 뜻 없다” 우방 이순목 회장은 24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스스로 물러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 회사 자금난과 관련 채권금융단으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맡고 있는 각종 단체장 직에서 물러나 회사경영에 전념하겠다”며 우방 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사재 출연 저조 및 기업주의 도덕적 해이문제가 거론되는데이해할 수 없는 문제들이다.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뒤 내 자신과 가족 명의의 모든 사재를 출연한데다 오로지 회사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사퇴설이 제기되고 있다채권단으로부터 제의를 받은 것은 현재까지 없으며, 우방이 회생할 수 잇는 여건이 마련되기 전에는 스스로 물러날 뜻이 없다. 하지만 회사경영사정이 정상화되고 입주예정자와 협력업체들의 피해가 해소된 뒤 채권단에서 물러날 것을 결정하면 따르겠다.▶공·사석 단체장직을 많이 맡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사실 어쩔 수없이 맡은 직들도 많다. 이 기회에 한국주택협회장, 대구상공회의소부회장, 대구시체육회 부회장 등 19개에 이르는 단체장직에서 물러나겠다. 향후 경영에만 전념하겠다.▶우방의 향후 진로와 회생방안은우선 추가자금 지원으로 아파트 단지 담보를 해지할 수 있어 송현우방, 서재우방 등 5개 단지 입주민들의 피해를 해소할 수 있게 됐으며 연간 1조원 규모의 사업이 가능해졌다.서울, 대전, 광주 등 전국적으로 모두 5조원대의 민간수주 물량이 확보돼 있는데다 공사선수금이 필요없는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한편 채권금융기관들은 2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우방의 경영지배구조와 회사 실사방식에 대해 논의한다. 2000-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