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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 공부의 터닝 포인트 ‘예비고1 국어 학습법’ 2022 대입개편안이 지난달 최종 발표되었다. 현 중3이 치르게 되는 2022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적용되는 사항이다. 국어의 경우 ‘공통+선택형’구조로 개편되어 공통 과목은 독서와 문학, 그리고 선택 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일해야 한다. 2학기만 남겨둔 현재 시점, 공통 과목인 독서와 문학에 우선순위를 두고 보다 똑똑하게 더욱 발 빠르게 구체적인 예비고1 국어 학습법을 정리해 두자. 다가올 겨울 방학엔 이 학습법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공부한다면 명실상부한 국어 공부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첫째, 수능 국어와 내신 국어를 아우르는 힘 ‘독해력’고등학생이 되어 3월 첫 모의고사를 치르면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독서영역에서 고전한다. 지문을 뜯어보는 지문 분석 연습에 소홀하여 독해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독해력 상승을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최근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글에 담긴 정보량 또한 많아졌으며 다루고 있는 내용이 어려워진 만큼 학습 시기에 맞는 적절한 수준의 글로 정확하게 분석하는 독해력 상승 훈련이 필요하다. 독해력 상승을 위한 가장 정제된 지문은 고1 교육청 모의고사와 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평가, 수능 기출을 활용한 지문이다. 글을 문단별로 나누고 각 단락의 핵심 내용, 혹은 핵심어를 체크해 보자. 이때 접속어를 활용하여 내용 간의 관계를 파악하며 보다 구조적으로 읽어 나간다면 지문을 보는 눈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 내신 시험의 경우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매우 다르다. 중학교 때는 주어진 범위만 성실히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지만 고등학교는 그렇지 않다. 교과서에 없는 외부 지문을 가져와 논리적 사고력, 문제해결력을 요구하는 수능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므로 독해력 상승 훈련은 이를 대비하기 위한 가장 첫 걸음이다.둘째, 스스로 문학 작품을 보는 눈 ‘작품 분석력’고등학교의 문학영역은 중학교 때와 달리 매우 많은 수의 작품을 접하게 되고 배우지 않은 작품을 스스로 분석할 수 있는 작품 분석력을 필요로 한다. 새로운 문학 작품에 대한 접근 방법을 알아두고 꾸준히 연습해 볼 것을 권한다. 시가 문학은 작품의 분위기나 시어 등을 통해 상황과 정서를 스스로 파악함으로써 낯선 작품에 대한 분석력을 높이도록 한다. 산문 문학은 주어진 지문을 바탕으로 작품의 배경과 등장인물을 체크해 보고 이와 함께 인물의 심리 갈등 등을 스스로 파악하도록 한다. 거창한 배경지식이 아닌 지문 내에 제시된 요소만으로 꾸준히 연습을 해도 자신만의 분석틀이 완성되고 낯선 문학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한층 올라갈 수 있다. 덧붙여 예비고1은 고등학교 과정의 필수 소설 작품들의 전문을 읽을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다. 틈틈이 읽어둔다면 내신 국어는 물론 수능 국어까지 작품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톡톡히 도움이 될 것이다.국어 과목은 우리말이라는 인식 때문에 다른 주요 과목에 비해 학습 시간 투자와 학습 시작 시기 면에서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점수가 쉽게 오르는 과목이 아니므로 인내심을 갖고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과목이 그렇지만 학습의 꾸준함을 요하는 가장 으뜸이 국어 과목이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과정으로 가는 징검다리의 마지막 디딤돌에 서 있는 예비고1 시기는 부족한 부분과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채워나갈 수 있는 황금시간이다. 이 소중한 시간을 필자가 제시한 학습법을 활용하여 국어 공부의 ‘터닝 포인트’로 만들어 보자.이아름 강사사과나무 학원 이대목동관문의 02-6258-4040 2018-09-12
- 과학영재학교 준비 방법 과학영재학교를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은 학생들의 발달 단계나 학업 역량 및 진로 등을 고려할 때 매우 다양한 방법이 있다. 학교별로도 차이가 있고, 입시 유형이 조금씩 변하기도하기 때문에 기준점을 설정하고 일정을 계획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필자는 약 25년여 동안 서울과학고를 기준으로 하여 입시 지도를 해왔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과학영재학교를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서울과학고는 자연계 최고의 과학영재학교로 볼 수도 있으며, 학생 선발 능력이 매우 고도화되어 있기 때문에, 서울과학고를 기준으로 하여 과학영재학교를 준비할 경우 다른 과학영재학교 입시도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학문적 연계성 및 효율성, 또는 전공 적성 및 진로를 기준으로 하여, 준비 일정과 학업 과정을 계획할 수도 있고, 사례를 기준으로 계획하거나 설명할 수도 있고, 실제 입시 문제를 분석하면서 설명하기도 하고,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여야 할 것, 즉 과학영재학교의 존재 의미를 되새기면서, 과학영재학교 준비 방법을 설명하기도 할 것이다. 과학영재학교와 서울과학고는 실제 입시의 경우 과학 분야의 비중이 높은 편이나, 지문을 통하여 해결할 수 있는 과학, 즉 독서와 추론을 통하여 답을 구할 수 있는 문제가 상당수 출제되고 있고, 지식의 깊이보다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과학 문항도 출제 빈도가 높은 편이다. 공교육에 바탕을 둔 과학영재학교의 특성상, 앞으로도 그렇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대외적으로 교과과정의 범위 내에서 출제하였다고 주장할 수도 있으며, 변별력도 확보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제한 시간을 두어 두뇌 순발력을 측정하고, 캠프를 통하여 사람 됨됨이까지 측정하기 때문에, 과학영재학교 서울과학고 입시의 학생 선발 능력은 매우 탁월하다. 과학영재학교 서울과학고의 최근 실제 입시에서 물리 분야의 출제 범위와 유형을 분석하여 볼 때, 경시(KMPhC)와의 연관성은 그리 높지 않으나, KMPhC는 물리 분야를 공부하는 좋은 계기로 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학년과 시기에 따라 공부 방법을 조율할 필요성이 있다. 실제 입시는 교과 과정과 연관된 역학 및 전기 분야가 주로 출제되고 있으며, 굴절이나 반사 등 기초적인 광학 분야 및 대류와 복사 및 전도 등의 기초적인 열역학의 일부도 출제되고 있다. 출제 유형도 실제 입시와 경시(KMPhC)는 매우 다르다. 또한, 다른 과목과 연관된 통합적인 문제가 상당수 출제되고 있으며, 방대한 지문을 통하여 독서와 추론 능력을 함께 측정하는 문제도 많다. 선행을 너무 많이하여 한 분야에 집착하거나 경직될 경우, 자신의 지식 내에서 해결하려다가 오히려 주어진 자료를 간과하거나 문제 자체 내에 있는 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입식 선행 학습은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대략적으로 과학영재학교 서울과학고 입시와 경시와의 연관성은 KMO 및 KMPhC는 약 30% 내외, KMChC는 약 20% 내외로 볼 수 있으나, 학문적 체계, 진로 및 전공 적성, 목적의식 및 자존감 등을 고려할 때, 훨씬 높은 연관성 및 상승 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 경시(KMO, KMPhC, KMChC)는 여유 있게 학문적 축제로 즐기면서 준비하여야 하며, 실제 입시 준비생은 전체적인 맥락에서 현실적이고 실질적이며 효율적으로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실제 수많은 사례를 보아도 정상으로 가는 자는 즐기는 자이며, 열심히 하는 자가 즐기는 자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적성과 자질을 지닌 자가 전체적인 맥락에서 일정을 계획하고, 실질적인 입시를 지혜롭게 준비한다면, 과학영재학교 서울과학고에 합격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며, 충분히 가슴 설레는 즐거운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새밝학원김주준 원장 2018-09-12
- 기획 예체능 대입 & 관련 고등학교 <1>음악 602대 1. 2018학년도 서경대 실용음악과(보컬)의 경쟁률이다. 피아노나 성악, 현악기 등의 음악(예술)대학 경쟁률도 실용음악과 만큼은 높지 않지만 매년 높은 입시 문턱을 실감하는 학생들이 많다.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 실기는 물론 내신과 수능까지 모두 놓지 않아야 수시와 정시 모든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음악중점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대원여고 음악중점학교 정치훈 음악부장교사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허남진 학과장에게 음대 입시에 대해 들어봤다.음대 실기, 실기비중 높지만 학업 병행 필수피아노, 성악, 작곡, 현악기(바이올린·비올라·첼로 등), 관악기(목관·금관), 타악기 등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치러야 하는 음대 실기 역시 수시와 정시와 나눠진다. 수시전형은 실기전형의 배점이 크며 학생부와 면접으로 치러진다. 이에 비해 정시는 실기와 함께 수능점수가 합산되는 형식이다.대원여고 음악중점학교 정치훈 음악부장교사는 “수시전형은 실기우수자를 선발하려는 전형으로 올해는 서울대, 한예종, 추계예술대. 가천대 등이 수시전형으로만 학생들을 선발한다”며 “또 실기비율 100%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학교도 있을 만큼 실기비중이 매우 높으며 대략 실기비중이 70~100%, 학생부(교과) 비율이 0~30%로 실기능력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정시전형은 실기도 중요하지만 수능성적 또한 중요하다. 특히 수능의 비중이 20% 이상인 학교라면 수능에도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정 음악부장교사는 “음대는 수시와 정시의 비중이 2대 8 정도로 정시의 비중이 높다”며 “음악을 전공하려는 학생이라면 일단 정시에 초점을 맞춰 실기와 학업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수시에 올인한다는 생각보다는 수시전형은 그냥 평상 시 실력을 펼쳐본다는 마음으로 대입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 전했다.수시로 자신이 원하는 대학교 홈페이지를 방문, 입시요강과 공지사항, 실기곡과 실기날짜를 꼼꼼히 살펴야 하며 자유곡일 경우 자신의 장단점을 잘 반영하면서 실기곡에 적합한 곡 선정도 중요하다. 실기시험은 120%를 준비해도 실력을 100% 발휘하기가 힘든 시험. ‘이 정도 하면 되겠지’가 아닌 ‘완벽에 완벽을 더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어려운 과제다. 시험 후 ‘너무 떨려서’ ‘악보가 생각이 안 나서’ 이런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연습만이 답. 시험당일 마인드컨트롤을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갖고 있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용음악과, 자신만의 음악 만들어야실용음악과는 크게 보컬, 기악(기타·베이스·피아노), 작곡 등이 포함되는데 이중 대입경쟁률이 높은 과는 단연 보컬로 602대 1(서경대)를 비롯 460대 1(명지전문대), 441대 1(한양대) 등 기본 백단위 경쟁률을 매년기록하고 있다. 2018학년도 입시에서 서경대 실용음악과(보컬)의 경우 3명을 뽑는데 1806명이 지원했다.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허남진 학과장은 “실용음악과 중에서도 보컬이 유독 경쟁률이 높은데 사실 이 수치에는 허수가 포함되어 있다”며 “TV오디션프로그램처럼 실력의 검증 없이 지원한 학생들이 다수이기 때문”이라 설명했다.실용음악과로 인지도가 높은 4년제 대학으로는 한양대, 서경대, 경희대, 단국대. 호원대 등이 있으며 서울예대. 동아방송대, 명지전문대, 백석예대 등도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3~2년제 대학들이다. 실용음악과가 있는 대학교가 그리 많지 않은데다 정시에서 전형이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 학생들은 실기 날짜가 겹치지 않은 한 수시 전형을 공략하는 분위기다. 허 학과장은 “많은 학생들이 실기시험일을 선택할 수 있는 대학에 일자를 피해 수시지원을 하고, 백석예대 등 ‘전공대’의 경우 수시에 합격해도 정시를 볼 수 있는 특성을 고려, 전략적 지원을 한다”고 설명했다.실용음악과 역시 다른 음악과와 마찬가지로 수시에서 실기가 70~100%, 학생부가 0~30% 반영된다. 실기 100%전형이 있는 만큼 실용음악과 역시 실기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정시는 실기(70~80%)와 수능점수(20~30%)가 반영된다. 실기의 경우 자유곡 1, 지정곡 1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장르가 다른 자유곡 2곡을 불러야 하는 학교도 있다. 허 학과장은 “모든 예술이 그렇지만 대중음악은 지극히 주관적”이라며 “결국 정답이 없는 음악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노력을 통해 자신만의 재능을 끄집어내고 그것이 자기 음악화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원여고 음악중점학교피아노와 성악, 작곡, 현악기, 금관악기, 목관악기, 타악기, 한국악기 전공자를 모집하는 대원여고(광진구 중곡동) 음악중점학교는 30명 2학급 총 6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전형과 2단계 면접으로 합격생을 선발하며, 서류전형에는 음악교과내신성적과 비교과 영역점수, 자기소개서가 포함되며 2단계 면접에서는 예술적 잠재능력 및 품성 평가가 이뤄진다.학교별 지원서와 별도로 후기고등학교 원서를 작성·제출해야 하고, 중점학급 운영학교 내에서 교육과정 변경(중점학급⇒일반학급)은 할 수 없다.원서교부는 12월 3일부터 7일까지이며, 원서접수는 12월 10일부터 12일 오후 4시까지다.1단계 합격자 발표는 12월 14일에, 1단계 면접전형은 12월 17일에 진행된다. 한림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는 연예과, 뮤지컬과, 실용무용과, 실용음악과, 패션모델과, 영상제작과 등 6개의 학과에 총 400명 학생을 모집한다.이중 실용음악과는 2학급 80명으로 실기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실용음악과는 보컬, 드럼, 피아노, 기타, 베이스, 관악기, 작곡 전공이 포함되며 보컬의 경우 실기고사는 자유곡 1곡과 특기(연기·댄스·악기연주·자작곡 등)로 진행된다.화장이나 머리염색, 피어싱, 타투 등의 금지와 MR사용에 대한 공지가 있으니 모집요강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원서접수는 11월 5일부터 9일(오후5시)까지이며 원서접수는 인터넷접수만 가능하다. 실기고사는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며 합격자 발표일은 11월 28일(오후2시)이다. 2018-09-12
- IB과정 유학 A to Z 세한아카데미 <3> 경쟁력 있는 조기유학 IB 최근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이 발표되었지만 수시전형이 정시전형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여전하다. 또한 서울 내 중위권 이상의 명문대에서 수시 학생부교과전형보다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압도적으로 많다. 현재 ‘해외 조기유학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하는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수시 학생종합전형 및 영어특기자 전형에서 서울 하위권 대학들은 이 학생들의 지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지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의 대학에서는 해외고 출신 학생들의 지원자격을 제한하지 않고 적극 수용하려 하고 있다. 세한아카데미 양두혁 입시팀장은 “과거에 영어만 잘하면 무더기로 선발하던 영어특기자 전형 취지에서 벗어나 국내학생들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의 경쟁력 있는 유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수시전형 제도로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또 “위에 언급된 서울 중위권 이상의 대학들은 수시전형에서 일반고에서 내신 1등급(상위 4% 이내)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합격의 길이 확실치 않다”며 “전국단위 자사고 및 서울 유명 외고·자사고를 입학, 중상위권 내신등급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축소된 정시전형으로 방향을 돌려야 되는 것이 현행 입시제도”라고 덧붙였다. 세한아카데미 양두혁 입시팀장에게 조기유학을 통한 명문대 입시에 대해 들어보았다.조기유학 시기, 과연 그 적절한 시기는?“분명한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다. 외국 문화에 익숙해지고 네이티브한 영어발음을 원하거나 국내 12년 전 과정 이수자(12년 특례)전형 혜택을 받으려 한다면 초등학교 입학부터 조기유학을 보내는 것이 맞다. 하지만 명문대 합격장 한 장과 네이티브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졸업 후 원하는 진로와 직업을 찾는데 있어 경쟁력이 없다. 대학을 입학해서 적응해 나가는 것도 하나의 난관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과 문화에 대해 몸소 체험해봤던 중학생 이상의 학생들이 좋은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명문대 합격사례도 중학생 연령 나이에 조기유학을 다녀온 학생들 사례가 월등히 많다. 물론 성공적인 조기유학에 있어서 적절한 시기라는 것은 현재 학생역량이나 유학 선택지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시기를 떠나 조기유학을 결정했다면 이에 맞는 사전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조기유학 사전준비에 있어 가장 고려해야 될 것은?“학생에게 맞는 유학 국가․도시․학교․교육과정 선택과 해당 학교의 좋은 교육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는 영어실력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순히 회화가 된다는 정도에 그치면 안 된다. 영어로 제공되는 우수한 학업과정을 좋은 성적으로 이수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미국의 꼴등도 영어회화는 잘한다. 특히 학교시험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Writing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외국에서의 좋은 교육을 생각하면 영미권부터 생각하기 마련이나 현재는 전 세계의 각 국제학교에서 IB교육이 확대되고 영국이나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되는 교육과정보다 더 우수하다고 입증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영미권일 필요는 없다. 유학자본, 기숙사, 홈스쿨링, 교육과정 그리고 학교 학업 분위기를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이다. 연간 5000만원의 학비를 지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학교수준이 매우 떨어지는 외국학교들이 즐비하다. 단순 유학원 기능의 기관보다는 입시 교육지도를 함께 갖춘 교육기관에서의 전문가와 상담을 우선하는 것이 좋다.”추천하는 조기유학 국가와 도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특정 국가의 명문학교를 언급하고 싶지만 그 학교에 입학한다고 모든 학생들이 전부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전 세계에는 다양한 학교와 교육과정이 있으며 학생의 환경과 성향에 맞춰 좋은 국가 및 도시와 학교를 선정해주어야 한다. 학생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일관된 학교 강요는 유학생 입장이 아닌 자기만족과 위안에 불과하다.”한편, 세한아카데미는 22년 간 SAT, TOEFL, IB 등의 글로벌 입시교육 제공하고 있는 학원으로 명문대 합격자를 매년 약 1600명 배출하고 있는 입시교육기관이기도 하다. 9월 19일(수), 오후 2시 조기유학을 통해 명문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조기유학과 IB 간담회’를 개최한다. 참석은 무료이며 세한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2018-09-12
- 과학탐구영역 내신 & 수능 대비로드맵 ‘알과영과학학원’ 지난 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19 9월 모의평가가 진행됐다. 9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의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마지막 모의평가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는 시험. 마지막 모평을 치른 고3과 마음은 고3과 다름없는 고2의 과탐 학습전략은 어떻게 될까?알과영과학학원 김이영 원장은 “고3학생들은 모평 완벽 분석과 함께 수능기출문제풀이를 반복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고2학생들이라면 내신과 수능을 전략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송파 고등학생들을 위한 과탐 전략, 방이동 과학전문학원 알과영과학학원 김이영 원장에게 들어봤다.정시에 올인? 수시 기회 놓치지 말아야“정시가 확대될 거란 기대가 있지만 학생들이 확실히 알아야 할 건 ‘내신 2등급보다 수능 2등급이 훨씬 어렵다’는 것입니다. 내신 2등급은 학교 내에서의 경쟁이지만 수능 2등급은 선배(재수생)들과의 경쟁, 특히 재수생들의 1~2등급 비율이 높은 것을 감안할 때 섣불리 정시에 올인하는 전략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수능에 응시하는 학생들 중 재학생 비율은 77% 정도. 나머지 23%가 재수생 비율이며, 수능1·2등급 재수생 비율은 각각 40% 이상을 차지한다. 실제로 정시에서 2등급으로 갈 수 있는 대학과 수능 최저 2등급 받고 수시로 갈수 있는 대학엔 큰 차이가 있다. 때문에 3학년 1학기 때까지는 수시를 버리지 말고 내신대비를 철저히 해 두는 것이 수시 기회의 폭을 넓히는 방법이다. 체계적 과탐 로드맵, 과목 선택도 전략적으로고2까지는 내신과 수능을 함께 대비하지만 2학년 후반기부터는 수능대비 비율을 높여야 한다.지금이 바로 이 시기. 고3부터 수능을 대비하면 늦다. 다가오는 겨울방학에 수능에 전념하고, 4월과 6월 내신 기간에만 내신에 집중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한편, 송파 고등학교 학생들이라면 고3 내신에 반드시 1~2개 선택해야 하는 과학Ⅱ과목. “Ⅱ과목에 대한 선택과 전략이 내신과 수능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김 원장은 단언한다.“우리 학원에서 Ⅱ과목 내신을 준비한 학생 중 1~2등급이 80~90%를 차지합니다. Ⅱ과목은 시험난이도가 높지 않아 등급을 잘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종합전형 면접, 논술에서도 유리하죠. Ⅱ과목은 ‘버리는’ 과목이 아닌 ‘전략’과목입니다.”Ⅱ과목 내신 공부가 수능선택과목에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수능에서 지구과학1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모든 과목난이도가 맞춰진 상황에서 높은 등급을 따기가 어렵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특히 정시비중이 높은 재수생들의 Ⅰ과목 선택 비중이 높은 것을 감안할 때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Ⅱ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과목별 난이도가 모두 ‘높은’ 수준에 맞춰진 과학탐구영역 수능에 대비해 수준별 수업 또한 매우 중요하다.김 원장은 “지구과학조차 수능 수준이 너무 많이 올라가 있어서 레벨별 수업을 하지 않으면 그냥 학원에 자리만 채우는 경우가 생겨난다”며 “영역별 수준별 수업으로 내실 있는 실력을 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알과영과학학원은 과목별 수준별 레벨수업을 진행, 자신에게 맞는 수업을 찾아 들을 수 있는 강점이 있다. 고3, 모평 완벽 분석과 반복학습 필수지난 5일 치러진 9월 모평 과학탐구영역의 난이도는 6월 모평과 비슷했다는 것이 김 원장의 분석. 이제부턴 모평 문제 분석과 완벽 이해에 돌입해야 할 때다.김 원장은 “6월, 9월 모평이 중요한 이유는 수능에 모평 내용이 꼭 나온다는 것”이라며 “알과영에서는 작년, 올해 모평을 ‘주관식’으로 변환한 문제와 연계교재를 워크북으로 만들어 주차별 주제로 반복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자체 워크북과 개별질문, 모의고사 풀이로 이어지는 알과영과학학원 파이널 특강이 유명한 이유기도 하다. “평가원 문제와 수능 문제가 비슷한데 못 푸는 이유가 답을 고르긴 했는데 정확한 파악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9월 모평은 단순히 답만 맞추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문제를 다 써가며 해석을 해야 합니다. 모평의 완벽한 분석과 심층 문제화가 수능 1등급에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2018-09-12
- 하반기 우리아이 교육정보를 찾아라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뭐니 뭐니 해도 자녀 교육이다. 입시를 무사히 치러내기 전까지는 과정별로 알아보고 준비해둬야 할 갖가지 정보들을 알아보느라 분주하다. 2학기에 부천에서 열리는 교육 정보들을 알아보았다.부천 입시생을 위한 제4차 진로진학설명회입시를 준비하는 예비 학년인 초등고학년과 중학생들을 위한 진로진학설명회가 열린다. 학부모와 수험생을 위한 진로진학설명회는 2018부천진로진학전략지원단 운영계획에 의한 제 4차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진로진학설명회로, 오는 9월 13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오정어울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부천시내 초등생과 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며, 동남고 이만희 교사가 ‘진로에 맞춘 나만의 학생부 완성법’에 대해 강의하게 된다. 향후 하반기 진로진학설명회 일정으로는 오는 10월 25일 ‘변화하는 교육과정과 대입준비’에 대해 소명여고 오수석 교사의 진행, 올해 마지막 일정으로 11월 22일에는 부천시민회관에서 ‘수능분석과 정시진원전략’에 대해 경신고 김창묵 교사가 맡을 예정이다. 진로진학설명회 참석은 당일 현장 선착순 입장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과학, 천문관측, 천문 공작교실 등부천천문과학관이 오는 9월 14일과 15일 공개관측회를 개최한다. 공개관측회에서는 천문학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천체관측을 비롯해 과학관 보물찾기, 천문공작교실, 영화상영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전시실도 개관시간인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관측실에서는 낮에는 태양을, 밤에는 가을철 대표 천체들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야외체험부스에서는 나만의 성운 만들기와 영화상영이 진행된다. 과학관 보물찾기는 입장 시 안내데스크에서 미션 종이를 받아 참여하면 된다. 과학관의 전시물과 참여부스를 둘러보며 숨겨진 답을 찾아 퀴즈를 풀 수 있다. 모든 퀴즈를 풀어 완성된 미션 종이를 제출하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천문공작교실에서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별자리 야광램프 만들기를 진행한다. 부천천문과학관 홈페이지 또는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후 참여하면 된다. 행사는 천문공작교실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초등 NIE 독서토론 하반기 프로그램동화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들의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논리가 술술 NIE 독서토론’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프로그램은 매주 주제와 도서를 정해 함께 읽고 토론하며 생각 나누기, 줄거리 이어가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이해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내용이다. 대상은 초등 3~4학년으로 오는 9월 15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동화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부천시립동화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독서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시간은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이며, 5~9세 어린이를 위한 ‘마녀가 들려주는 동화 그림책’을, 매주 목요일 오후에는 5~8세 어린이를 위한 ‘전래 톡톡 아트 톡톡’을 운영한다. 참여는 사전신청 없이 당일 가능하다. 초등고학년을 위한 신트리어린이독서회북구도서관에서는 시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주1회 12회에 걸쳐 ‘어린이독서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독서회 수업은 국어교과와 연관된 수업 활용 도서를 읽고 토론과 글쓰기, 속담 퀴즈대회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한다.독서회에서는 자유로운 독서토론과 글쓰기 수업을 통해, 참여 어린이들은 독서력을 기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르고자 한다. 어린이 독서회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28일(화)부터 북구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북구도서관은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형성과 자기주도적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독서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신트리 어린이독서회 운영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북구도서관 어린이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어린이추천도서와 가족과 함께 하는 마술극꿈빛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을 기념해 오는 9월 30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술쇼 ‘비니위니의 수상한 사탕가게’를 공연한다. ‘비니위니의 수상한 사탕가게’는 어린이 추천도서 ‘천개의 요술사탕’을 바탕으로 제작된 스토리텔링 마술극이다. 마술사의 공연과 함께 ‘코인캔디’, ‘어메이징 캔디박스’ 등 관객이 참여하는 코너도 준비돼 있다. 공연은 오후 2시 꿈빛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선착순으로 60명까지 관람 가능하다.부천출신 작가들을 돌아보는 부천인문로드투어부천문학을 기반으로 한 ‘부천인문路드’ 투어가 열린다. 부천인문路드는 경기문화재단과 문학지도를 기반으로 진행하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투어는 크게 총 3구간으로 양귀자의 소설 ‘원미동 사람들‘ 속 배경지와 원미산 둘레길, 소사동에 위치한 정지용 시인 거주지터 등 총 8km거리를 3시간에 거쳐 함께 걸어보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진흥부 윤진경 차장은 “부천문학지도 ‘부천인문路드’는 부천의 대표 문인 수주 변영로, 정지용, 양귀자 작가의 작품세계를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제작하였으며, 이번 투어를 통해 부천의 문인, 문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라고 전했다. 문의 032-320-6361 2018-09-12
- ‘상록 베베장터’ 아이용품 중고장터 열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 체형도 커지고 관심도 변하면서 시기에 맞는 옷가지와 장난감을 마련해 주기가 쉽지 않다. 특히 값비싼 겨울 옷은 한 해 몇 번 입지도 못하지만 그렇다고 안 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때 현명한 엄마라면 중고 시장을 찾게 된다. 안산지역 엄마들의 커뮤니티 모임인 ‘안시모’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싶은 ‘상록구청’이 손을 잡고 지난 8일 ‘베베장터’를 열었다. 한 두 달 사용한 아이 장난감과 옷가지, 추억이 쌓인 동화책 등 버리자니 아깝고 집에 두자니 짐만 되는 철 지난 아이용품을 판매도 하고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장터 마당의 이모저모를 담았다.상록구청 로비에 장이 열렸어요지난 8일 상록구청 1층 로비엔 엄마들과 아이들로 모처럼 시끌벅적했다. 햇살이 쏟아지는 로비 가장자리로 알록달록 아이용품들이 줄을 지어 놓여있고 자리마다 이제는 손 때 묻은 장난감과 작별해야 하는 어린 주인들이 동그란 눈망울로 손님을 기다리는 중이다. 성포동 선경아파트에 사는 나윤엄마는 “장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나윤이 어릴 때 사용하던 카시트며 안 입고 작아진 옷, 장난감을 추려왔어요. 기대만큼 잘 팔리면 좋겠다”고 말한다.판매를 원하는 시민은 장터 참가비 1000원만 내면 가게를 오픈할 수 있다. 물건이 적으면 이웃 친구와 어울려 상점 하나를 열기도 한다. 초지동에서 온 전선미씨는 “안쓰는 물건 팔면 가게에도 도움이 되고 또 아이들에게도 물건을 소중히 사용해야 한다는 걸 가르칠 수 있어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말한다.아이맘카페 장난감 빅세일참가자들이 발걸음이 몰린 코너는 아이맘 카페의 장난감 코너. 장난감 대여사업을 진행 중인 아이맘카페는 이날 유아용 장난감을 1000원에서 5000원을 받고 판매했다. 아이맘카페 강보경 센터장은 “대여하던 장난감 중 손상이 생긴 제품들을 갖고 나왔다. 공공기관이라 대여하기는 어렵지만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없는 제품들이다”며 “저렴한 가격이다 보니 부모님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한다. 아이맘카페는 장난감대여는 물론 부모교육과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육아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다. 아이 키우는 엄마들이 모인 곳이라 홍보는 자연스럽게 이뤄졌다.상록구청 직원 기부코너도 인기상록구청 직원들의 기부용품으로 운영하는 코너의 판매금액은 1000원 이상. 소비자가 가격을 책정해서 내면 된다. 추석을 앞두고 아이들 한복과 겨울 외투가 인기를 끌었다. 이날 수익금은 전액 ‘초록우산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이태석 상록구청장도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 구청장은 “처음 진행한 행사인데 부모님들의 참여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좋다. 좋은 취지의 행사다 보니 직원들도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였다. 오늘 행사를 잘 분석해서 앞으로 더 좋은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록구는 플리마켓과 함께 문화공연까지 결합한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혀 시민들의 기대를 모았다.플리마켓 전도사 ‘안시모’ 든든한 지원이날 행사는 네이버카페 ‘안산시흥맘모여라’와 함께 준비했다. 매달 플리마켓을 운영 중인 ‘안시모’가 행사진행을 도운 것이다. 안시모 대표 메니저 박미경씨는 “플리마켓은 상업적이어서는 안 된다. 순수하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용하던 물건을 가져 나와 판매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참가한 아이들과 어른들의 즐길거리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라고 조언한다. 문화와 장터가 결합된 플리마켓에 사람들이 모이면서 올해 축제의 새로운 트렌드로 ‘장터’가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별망성축제를 비롯해 김홍도 축제에도 수공예품과 중고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올 가을 축제에서 ‘잇템’ 하나 건져보자. 2018-09-12
- 수준별 학습으로 개별역량 이끌어내는 ‘엠클래스’ 수학과학 전문학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돼 현재 고1 학생들부터 문·이과 통합시대를 맞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달라진 교육정책에 불안감을 느낀다.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선택권이 확대됨에 따라 학교와 교사가 학생 개인의 진로지도에 힘을 쏟아주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공교육에서 가능한 일인지 의문이 들면서 학부모들은 사교육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2006년 개원 이후 학생중심 수준별 학습을 굳건히 고집해온 수학·과학 전문학원 ‘엠클래스’를 찾아 장동민 원장의 교육철학과 학습법에 대해 들었다.수학도 ‘언어’다, 문제와 대화할 줄 알아야엠클래스에서는 ‘수학도 언어’라는 전제 하에 학생이 문제와 대화를 잘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1차 함수를 잘 풀어내는 아이도 문장으로 질문을 하면 전혀 감을 못 잡을 정도로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영상세대 아이들은 문제를 읽어내는 호흡이 짧아 하나하나 번역을 해줘야 한다”는 장 원장은 초등 저학년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깊이 있는 독서와 다양한 경험을 통한 배경지식 없이는 어떤 공부도 힘들다는 것이다. 어근과 어미를 놓치고 하나하나 외우는 힘든 영어공부처럼 개념 정의는 잊고 스킬만 남으면 안 된다는 것. 질문을 던지며 학생이 무엇을 모르는지를 알도록 이끌어주며 문제와 대화하다보면 어느덧 해답에 다다른다.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며 과학을 길을 찾다수학은 문과계열이든 자연과학계열이든 공통으로 해야 하는 학문이기에 충분히 해야 한다. 탐구영역인 과학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장 원장은 중학생 때 주력과목을 하나 만들라고 조언한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4과목이지만 Ⅰ·Ⅱ를 공부해야 하는 고등학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중학교 과학 교과 중에서 흥미를 보이는 분야가 생기면 관련 도서를 찾아 읽거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장르를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올해처럼 태풍이 이슈가 되었을 때 뉴스를 보며 온가족이 대화의 소재로 삼다보면 지구과학에 관심을 갖게 되기도 한다는 것.가르침이란 화음을 맞추는 것과학고 졸업 후 대학에서는 물리학을, 대학원에서는 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삼성전자와 일본의 대학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던 장동민 원장은 유연한 사고를 기르며 문·이과의 경계를 넘어설 수 있는 교육제도를 매우 반겼다.아이들의 능력치를 키워주기 위해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민하고 방법을 찾는 장 원장은 “선생님이라고 불리고 싶으면 아이에게 예민해져야 한다”며 ‘아이들이 너무 좋아서 밤샐 준비가 된’ 선생님들로 강사진을 꾸리고 있다.다양한 능력과 수준의 학생들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아이가 우는 이유를 단박에 알아내는 부모처럼 이유식을 먹일지 단단한 것을 먹여도 될지를 고민한다. 처음 대하는 음식 앞에서 난감해하는 아이들에게 가시와 살을 발라주기도 하고, 때로는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여주기도 한다. 할 게 너무 많을 때는 가지치기해주며 포기하지 않도록 이끌어주면서 ‘선생님은 언제나 네 편’이라는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아이들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을까봐 학원 규모를 줄이고, 점수가 좀 나오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며 같이 밤새워주는 선생님이 있는 엠클래스에는 10년 넘게 졸업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동문회를 갖는다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2018-09-12
- 경기지역 예술가 작업실 오픈스튜디오 프로젝트 ‘옆집에 사는 예술가’ 예술가들은 무엇을 보고 무엇을 생각했기에 자신의 세계를 작품에 온전히 담아내는 걸까? 그들의 작업실에는 어떤 꿈과 어떠한 감정들이 숨 쉬고 있을까?예술가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생활공간이자 때로는 도전적이고 개방적인 실험의 장으로서 끊임없이 진화해 온 창조적인 장소, 그 곳의 문이 활짝 열렸다.G-오픈스튜디오 ‘옆집에 사는 예술가’는 경기문화재단이 경기지역 미술작가들의 작업을 보다 밀도 있게 소개하게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안성, 화성 등 65곳 89명의 경기지역 미술작가의 작업실과 작가를 소개하며 3천여 명의 도민들과 소통했던 옆집예술이 올해는 안산의 열 두 작가를 찾는다.끝이 없는 예술가의 길을 엿보다지난 9월 8일, ‘옆집에 사는 예술가:안산편’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안예환, 정운기, 박신혜 작가의 작업실을 찾았다. 안예환 작가의 작업실은 상록수역 인근 상가에 자리하고 있었다. 안산에서 출생해 동덕여대 회화과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안 작가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선인장, 비어있는 달. 우주, 버드나무 등의 형상으로 표현한다. 반짝이는 하늘과 바다, 텅 빈 보자기에는 우리들의 인생이 담기고, 선인장에는 작가의 험난한 삶과 생명력에의 강한 의지가 중첩됐다. 안 작가는 “아버지의 반대가 오히려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일으켰다”며, 안정적인 미술교사의 삶을 뿌리치고 끝이 없는 길로 들어서 전업 작가로 활동하는 숙명에 대해 이야기한다. 올해 회갑을 맞는 작가는 “젊은 감각을 유지하며 다시 시작하는 한 살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고, 관객들은 격려와 감탄의 박수를 보냈다.멀고도 가까운 ‘옆집 예술가’에게 인생을 배우다손에 접이식 의자를 든 참가자들이 버스를 타고 이동에 위치한 평전 먹그림 연구실로 이동했다. 목은산 정운기 작가는 초등학교 때부터 붓을 잡기 시작해 평생 오롯이 문인화(文人畵)를 그려왔다. 그러던 그가 2010년 이후 문인화의 격조와 정신성을 한국의 현대적 조형 감각을 추가해 자기의 세계를, 삶의 찰나를 드러낸다. 잔가지로 이루어진 나무의 형상이 아련한 균열과 여백으로 모였다 흩어지며 달항아리가 된다. 중앙동에 작업실을 둔 박신혜 작가는 홍익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독일 헤쎈주 주립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으며, 10년간의 유학생활을 정리한 이후 안산에 터를 잡았다. 독일에 거주하는 동안 많은 것이 변해버린 한국 땅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바다였고, 이후 그가 일관되게 표현해 온 주제는 바다다. 풍경으로서의 바다가 아닌, 인간이 침범할 수 없는 힘과 생명을 가진 태곳적 바다를 그린다. 의정부에서 온 이화준 씨 가족과 일산에서 동료와 함께 참여한 김종운 씨는 옆집 예술 프로그램 마니아로 3년째 만나고 있다. 대안교육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기 위해 부지런히 다닌다는 이화준 씨는 “정운기 작가의 인생과 철학이 담긴 이야기에서 가는 길이 틀리다 맞다가 아니라 다른 것일 뿐이라는 말에 용기와 확신을 얻었다”고 했고, 취미로 유화를 그린다는 김종운 씨는 “작가들의 작업과 속 깊은 이야기를 들으며 무엇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 아이디어를 얻는다”며 집으로 돌아갔다.회화, 도자,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을 만나다옆집에 사는 예술가 안산편에서는 회화, 도자,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을 만나게 된다. 9월 15일에는 김현철, 이동수, 김지영(영케이) 작가, 10월 6일에는 이미선, 하진용, 정철규 작가, 10월 13일에는 김세중, 양쿠라, 이연실 작가의 작업실을 투어한다. 참가 인원이 제한되어 있으며 10월 13일 프로그램은 신청이 완료됐다.11월 16일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작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네트워크파티가 진행되며, 이날부터 30일까지 단원미술관 전시실에서 참여 작가들의 작업과 프로그램 과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를 연다.단원미술관(031-481-0504) 2018-09-12
- 미용사 자격증 따서 일본에서 취업할까? 국내 취업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최근 구인난으로 허덕이고 있는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지 자격증까지 취득한다면 안정적인 일자리와 높은 보수도 가능하다. 특기 미용분야는 기술이며 유행이 국내보다 앞서기 때문에 활동 후 국내로 돌아왔을 때 재취업도 유리하다. 빠른 취업은 물론 국내보다 보수도 높은 일본 미용사 자격증 도전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일본 미용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연수반을 모집 중인 중앙동 크리스챤 쇼보 뷰티아카데미 안산캠퍼스 최해철 원장을 만나 빠르게 성장 중인 국내 미용시장 전망과 함께 일본 미용유학에 대해 알아봤다.취업 문 넓은 일본 미용시장을 두드려라중앙동 노블레스 빌딩에 위치한 크리스챤 쇼보 뷰티아카데미 안산캠퍼스는 헤어, 피부관리, 메이커업, 네일아트 등을 교육하는 토탈 미용학원이다. 2007년 문을 열어 매년 스타킹대회,K- 뷰티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수상하는 등 실력 있는 미용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최해철 원장이 일본 미용시장으로 눈을 돌린 건 지난해 말 부터였다.“일본의 구인란은 심각하다. 우리와는 반대로 일자리는 많은데 인력이 부족한 것이다. 미용분야도 마찬가지다. 젊었을 때 일본에서 유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를 답사했는데 미용자격증만 취득한다면 수익도 높고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걸 확인했다. 현지 미용전문학교와 협력해서 연수프로그램과 유학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장·단기 연수프로그램 개발해 유학 지원연수는 장·단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단기 연수는 일본 동경의 헐리우드 미용전문학교에서 교육연수와 일본 현지를 돌아보는 4~5일 프로그램으로 기획 중이다. 최 원장은 “현재 학원 등록생 중 80% 정도가 학생이다. 빠른 아이들은 중학생도 있고 고등학생이 가장 많다. 이 아이들이 넓은 세상을 보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단기 연수를 개발했다”고 말한다.장기 연수 프로그램은 현지 학교에 입학 한 후 자격증까지 취득하는 코스다. 일본에서 미용전문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일본어 능력시험 2급에 합격하거나 일본어학교에 6개월간 다닌 후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한다. 크리스챤 쇼보 뷰티아카데미 안산캠퍼스는 유학생을 위해 학교를 소개하고 미용전문학교에서 진행하는 기본적인 교육을 미리 한국에서 준비해 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최 원장은 “우리나라 미용은 일본 및 유럽에서 건너온 것이다. 이론부터 실기까지 국내에서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일본에서도 어렵지 않게 취득할 수 있어 유리하다”고 말한다.프랑스 본교와 유학시스템 갖춰 뷰티리어 양성크리스챤 쇼보는 해외 유학 시스템을 오랫동안 운영해 왔다. 크리스챤 쇼보의 본교가 프랑스에 있어 우수 장학생을 선발. 프랑스 본교로 유학을 보내는 시스템이 운영 중이다. 최 원장은 “우리나라의 미용기술이 세심함에 있다면 프랑스는 화려하고 예술적인 감각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글로벌 시대가 되면서 이제는 세계적인 흐름과 유행이 금새 국내에서도 확산되는 추세다”며 “세계적인 감각을 갖고 미용인으로 성장한다면 이 분야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크리스챤 쇼보 안산센터의 교육목표는 바로 이런 리더를 양성하는데 있다고 강조한다.최 원장은 “기술은 어디에서나 배울 수 있다. 하지만 마음가짐, 비전을 심어주는 미용교육기관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아름다움을 찾아 더 넓은곳으로 향하여 도전하겠다는 생각이야말로 자기발전을 위한 미용인에게 꼭 필요한 자세”라는 것이다.학생들이 많은 만큼 미용관련 진학지도에도 소홀이 하지 않는다. 최근엔 국내 미용관련 학과도 늘어 수시전형을 통해 진학에 성공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2018-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