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방 건강이야기]‘정력’이 남자 사회활동 좌우 모 방송프로그램을 녹화하던 때의 일이다. 하루는 한 스텝이 말을 거는데,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않고 고개를 돌린 채로 뭐라 웅얼거린다. 재차 얘기해도 알아들을 수가 없어 일부러 빙 돌아가 얼굴을 쳐다보며 얘기를 하니, 그제야 하는 말이 들린다. 말인즉슨 신혼 초인데, 첫날밤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부부관계를 가져보지를 못했단다. 그럴 만도 하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겠는가. 이 스텝은 다행히 성기능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심한 정신적 피로로 인한 장애였기 때문에 한약 2제 복용으로 금세 회복이 되었다. 웃긴 일은 그 다음이었다. 그 다음부터 녹화 컷이 끝나면 제일 크게 “좋아요!” 라고 외치는 사람이 바로 이 문제의 스텝이었다. 이렇게 남자는 부부관계가 어떠냐에 따라 사회생활 자체도 변화되는 경우가 많다. 달리기와 같을 순 없다 영양학적으로 볼 때는 부부관계 1회에 소모되는 손실양이, 400미터 달리기 한번 한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 우리가 느끼는 정도는 달리기 정도와 비교할 바가 못 된다. 인체에서 가장 정미로운 물질을 ‘정(精)’이라고 부른다. 흔히 쌀로 밥을 지을 때 그 위에 떠도는 소위 엑기스 부분으로 비유를 많이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달리기처럼 단순히 육체적으로 땀과 단백질 성분이 빠져나간 정도로 얘기할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는 주위에서 과도한 성생활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본다. 또한 임상적으로 건강이 나쁘고 허약한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 성기능도 떨어져 있게 마련이다. 그 만큼 성기능은 그 자체가 건강의 척도도 되는 것이다. 성기능 장애의 원인 또한 매우 다양하다. 앞서의 예처럼 단순 스트레스인 경우도 있지만, 비뇨생식기능 자체가 떨어진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소위 정력을 강화시키는 처방을 응용해야 한다. 사실 전립선이나 음경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요법을 응용하기도 하지만, 구조적으로는 멀쩡함에도 불구하고 그 기능성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한약 외에 뾰족한 치료법이 없는 경우가 많다. 여름에 결혼시키지 않은 이유 성기능장애를 개선시키는 노력 중에 우리가 한 가지 꼭 주의해야 할 점은, 전문 한의사의 정확한 진료를 받지 않고, 주위 사람의 말에 현혹되어 아무 약이나 함부로 먹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실제 흔히 알고 있는 ‘비아그라’와 같은 약의 경우에도 사망사고와 같은 부작용이 있으며, 한의학적으로도 정확한 변증 없이 함부로 아무 약재나 먹게 되면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가지 더. 한의학적으로 여름은 불의 계절이고 비뇨생식계통은 물의 속성을 지닌다고 보기에, 여름철의 성관계는 과히 권장하지 않는 편이다. 우리 옛 선조들이 여름에는 결혼시키지 않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옛 선조들은 부부관계를 가질 때도 항상 시간과 장소를 법도에 맞추어서 건강을 해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장동민 하늘땅한의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8
- <백화점, 세일 막바지 판촉 총력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백화점의 봄 정기세일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업계가 봄 상품 재고를 털어내기 위해 판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7일부터 19일까지 `남성정장 가격특가전'', `골든듀 패밀리세일'' 등을 벌인다. IMF 이전인 1998년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남성정장 가격 특가전''을 본점, 잠실,영등포, 관악, 일산 등 총 15개 점포에서 열고 피에르가르뎅, 파코라반, 바쏘 등의 정장을 10만 원에 100벌 한정으로 선보인다.특히 생산된 지 1~2년밖에 안 된 봄 정장을 주력 상품으로 구성해 품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롯데는 전했다. 본점 9층 이벤트홀에서는 17일부터 19일까지 `골든듀 패밀리 세일''을 진행한다. 브랜드 탄생 20주년을 맞아 롯데백화점 우대(VIP)고객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다이아몬드, 진주, 유색석 제품을 최고 60% 할인 판매한다. 또 `살림의 여왕'' 이벤트를 열어 불황기 실속서비스로 칼갈이 서비스와 발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혼수구매 고객, 특정 신용카드 소지고객 등을 겨냥한 판촉행사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집객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백화점 바이어와 브랜드가 공동기획한 상품을 30만 점 투입해 잡화, 여성의류, 골프, 아동의류 등 브랜드별 기획상품을 일반 제품에 비해 40∼50% 가량 싸게 판매한다. 이밖에 실속 혼수수요를 잡기위해 평소 백화점에 없는 패션시계 브랜드를 초청해 `시계 페어''를 열고 드레스, 메이크업, 결혼앨범 등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웨딩패키지 상품''도 대폭 할인한다. 특히 세일 기간 웨딩패키지 계약 고객에게 미아점은 280만 원 상품을 198만 원에, 350만 원 상품은 268만 원에 판매하고, 압구정본점은 430만 원 상품을 330만 원에 선보인다.또 여름상품 행사로, 목동점은 17일부터 19일까지 `남성의류 봄/여름상품 대전''을 열어 이월상품을 40∼70% 가량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7일부터 19일까지 본점에서 `신세계 골프대전''을 열고, 캘러웨이 티셔츠를 4만7천 원에, 쉐르보 바지를 19만8천 원에 판매하며, 강남점에서는 `진페스티벌''을 열어 디젤 티셔츠를 5만8천800원에, 캘빈클라인 청바지를 7만9천 원에,버커루 티셔츠를 2만9천 원에 판매한다.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WEST는 17일부터 20일까지 `스티븐알란/스티븐알란걸 고객 초대전''을 5층 이벤트홀에서 열어 수입브랜드 20여 개의 이월상품을 50~80% 할인판매한다.또 19일까지 1층 특설행사장에서 `09년 S/S 선글라스 초대전''을 열어 봄 신상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mina@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경춘전철 출발역 변경요구 등 경기도와 공동대처외 춘천시는 남양주시, 가평군 등과 함께 국토해양부와 철도시설공단에 2010년 개통되는 경춘선 복선 전철 운행과 관련해 출발역을 신상봉역이 아닌 용산역으로 변경해 달라는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 수도권의 모든 전철 노선이 지하철 2호선과 환승이 되는데, 경춘 전철만 2호선 환승이 안 돼 서울 도심과의 연결이 원활치 못하다는 불편함을 들어 공동건의에 나선 것이다. 그리고 서울에서 청평까지의 운행간격과 청평에서 춘천까지의 운행간격을 상이하게 만들어 청평역에서 환승하게 하는 것은 경춘 복선전철 개통효과를 떨어뜨리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의 250-3021 주>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 자원봉사자 모집 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는 2009 대회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기획, 홍보, 지원, 경기 등에 걸쳐 일반 봉사자 30명과 통역봉사자 40명이다. 신청자격은 17세 이상으로 5월 2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자원봉사자로 선발되면 7월 8일부터 16일까지 활동하게 되며 근무기간 중 교통비와 식사비, 유니폼 지급 등이 이뤄진다. 문의 250-3648~9 주>65세 생일 맞는 달에 기초노령연금 신청 춘천시는 기초노령연금 신청 시기를 모르는 노인들을 위해 연금신청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노인연금 신청은 본인이 직접 신분증과 본인계좌 통장, 노령연금 신청서, 금융정보 제공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는 위임장이 필요하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 사무소, 동 주민센터, 국민연금공단 지사 등으로 하면 된다. 문의 250-3015 주>애니메이션 국제창작 기획안 공모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재)은 애니메이션 국제창작 기획안 공모전인 AAR 공모전을 연다. 이번 AAR 공모전은 오는 9월 열리는 제13회 춘천애니타운 패스티벌에 참가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배급사의 TV 시리즈물 제작을 전제로 한 공모전이다. 공모안은 기획의도, 작품형태, 시놉시스, 캐릭터, 배경, 디자인과 설정내용을 15페이지 내외의 바이블 형태로 작성해야 한다. 한편 공모전을 통해 선정 된 창작 애니메이션인 각시탈, 구름빵, 팜팜, 렛츠고 MBN 등이 국제적 투자를 받아 TV 시리즈로 제작 중에 있다. 공모기간은 7월 13일까지다. 문의 250-3952 주>춘천월드레저조직위 최우수 홍보상 수상 2010 춘천월드레저조직위원회(위원장 손은남, 이하 월드레저조직위))는 제7회 대구·경북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최우수 홍보상을 수상했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30개국 213개 기관에서 참가해 각각의 관광 상품과 행사, 축제 등을 선보인 이번 박람회에서 홍보방법의 다양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필리핀 관광청, 케냐 대사관, 경북관광개발공사, 계명대학 등과 함께 최우수 홍보상을 수상했다. 월드레저조직위는 특별 제작한 홍보부스를 이용해 각 전시부스 방문 설명회, 멀티비젼 영상물 상영, 기념 뱃지 경품제공 등을 통해 ‘춘천 가는 레저기차’의 거점도시인 대구시민들에게 춘천월드레저대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문의 250-4050 주>노인층 개명 두드러져 춘천시는 개명신고가 해마다 늘고 있는데 올해도 지난해에 비해 26% 가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특별한 범죄의 목적이 아닌 이상 개명이 가능하게 기준이 완화되면서 개명신고가 늘고 있다. 예전에는 어린이나 20대 등 젊은 층의 개명이 많았으나, 최근들어 옥자, 간난이 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6~70대 노인들의 개명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또 한때 유행했던 한글이름을 한자이름으로 바꾸는 사례도 많다. 또 다른 개명 이유는 심리적 열등감, 성명학에 따른 운세, 같은 이름이 많은 경우, 항렬자를 맞추기 위해, 결혼이민자의 개명 등 다양하다. 문의 250-37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한방칼럼 ‘정력’ 남자의 사회활동 좌우 하늘땅한의원 원장 장동민 모 방송프로그램을 녹화하던 때의 일이다. 하루는 한 스텝이 말을 거는데,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않고 고개를 돌린 채로 뭐라 웅얼거린다. 재차 얘기해도 알아들을 수가 없어 일부러 빙 돌아가 얼굴을 쳐다보며 얘기를 하니, 그제야 하는 말이 들린다. 말인즉슨 신혼 초인데, 첫날밤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부부관계를 가져보지를 못했단다. 그럴 만도 하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겠는가. 이 스텝은 다행히 성기능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심한 정신적 피로로 인한 장애였기 때문에 한약 2제 복용으로 금세 회복이 되었다. 웃긴 일은 그 다음이었다. 그 다음부터 녹화 컷이 끝나면 제일 크게 “좋아요!” 라고 외치는 사람이 바로 이 문제의 스텝이었다. 이렇게 남자는 부부관계가 어떠냐에 따라 사회생활 자체도 변화되는 경우가 많다. 달리기와 같을 순 없다 영양학적으로 볼 때는 부부관계 1회에 소모되는 손실양이, 400미터 달리기 한번 한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 우리가 느끼는 정도는 달리기 정도와 비교할 바가 못 된다. 인체에서 가장 정미로운 물질을 ‘정(精)’이라고 부른다. 흔히 쌀로 밥을 지을 때 그 위에 떠도는 소위 엑기스 부분으로 비유를 많이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달리기처럼 단순히 육체적으로 땀과 단백질 성분이 빠져나간 정도로 얘기할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는 주위에서 과도한 성생활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본다. 또한 임상적으로 건강이 나쁘고 허약한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 성기능도 떨어져 있게 마련이다. 그 만큼 성기능은 그 자체가 건강의 척도도 되는 것이다. 성기능 장애의 원인 또한 매우 다양하다. 앞서의 예처럼 단순 스트레스인 경우도 있지만, 비뇨생식기능 자체가 떨어진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소위 정력을 강화시키는 처방을 응용해야 한다. 사실 전립선이나 기타 음경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요법을 응용하기도 하지만, 구조적으로는 멀쩡함에도 불구하고 그 기능성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한약 외에 뾰족한 치료법이 없는 경우가 많다. 정력에 좋다고 아무거나 먹으면 큰일 난다 성기능장애를 개선시키는 노력 중에 우리가 한 가지 꼭 주의해야 할 점은, 전문 한의사의 정확한 진료를 받지 않고, 주위 사람의 말에 현혹되어 아무 약이나 함부로 먹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실제 흔히 알고 있는 ‘비아그라’와 같은 약의 경우에도 사망사고와 같은 부작용이 있으며, 한의학적으로도 정확한 변증 없이 함부로 아무 약재나 먹게 되면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통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한약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한의사의 진단을 받고 먹어야만 하는 것이다. 한 가지 더. 한의학적으로 여름은 불의 계절이고 비뇨생식계통은 물의 속성을 지닌다고 보기에, 여름철의 성관계는 과히 권장하지 않는 편이다. 우리 옛 선조들이 여름에는 결혼시키지 않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옛 선조들은 부부관계를 가질 때도 항상 시간과 장소를 법도에 맞추어서 건강을 해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8
- 예비신부, New 스타일 인테리어 계획하는 주부들이여 오라! 중곡동 가구거리, 결혼시즌 맞아 가격할인 대축제, 가전은 테크노마트서 값싸게결혼시즌을 맞아 예비부부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계속 되는 장기불황으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발품을 팔고 인터넷을 뒤지지만 머릿속만 복잡해질 뿐이다. 이러한 사정은 주부들도 마찬가지. 계절이 바뀌면서 이사를 가거나 새롭게 집 안을 꾸미기 위해 낡은 가구, 또는 가전제품을 바꾸고 싶은 이들이 많지만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마음만 굴뚝같다. 이럴 때 ‘광진’으로 가는 것은 어떨까. 광진구 중곡동 가구거리에서는 5월 26일까지 ‘중곡동 가구거리 가격할인 대축제’를 펼치고 있다. 또 강변테크노마트도 저렴하게 혼수나 가전을 사기에 구매환경이 편리하고 할인혜택이 꽤 알차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할인축제중곡동 가구거리는 광진구 중곡동과 능동, 군자동 일대를 관통하는 천호대로 양쪽으로 어린이 대공원 후문에서 군자교까지 1.4km에 이르는 곳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매장이 많아 다른 가구거리보다 편리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전체 매장 수는 약 70여개 정도. 한샘 인테리어, 보루네오, 에몬스, 리바트 등 유명 가구 업체들의 대리점을 비롯해 중소가구 업체들의 가구 매장들이 들어와 있다. 따라서 고품격 앤틱가구 및 현대적 감각의 생활가구 등 가정용 각종 가구를 비롯해 학생용, 사무용 등 다양한 구색을 갖추고 있다. 이번 가구거리 할인축제는 5월 26일까지 열리는 것으로 중곡동 가구연합회에 소속되어 있는 대다수 가구점들이 동참하고 있다. 중곡동 가구거리 협의외의 임병섭 회장은 “중소 업체에서 선보이는 중저가 가구들이 많아 평소에도 시중보다 많게는 30% 가량 싸게 구매할 수 있는데, 축제 기간 동안 상점별로 할인 폭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브랜드 제품의 경우 정찰제 판매를 기본으로 업체에 따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현재 BIF 보루네오의 경우 5월 31일까지 소파, 거실장 동시 구매 시 최대 30만원 할인, 구매금액별 생활가전품 증정과 국민/삼성/비씨카드 결제 시2~3개월 무이자할부를 실시하고 있다. 에넥스의 경우 6월 15일까지 신한/국민/삼성카드로 12개월 무이자할부판매(최대 700만원 한도) 이벤트를 펼친다. 평균적으로 브랜드 제품의 경우 혼수 가구 세트를 장만하려면 약 150~300만 원 정도 비용이 든다. 혼수용으로 깔끔한 모던 스타일이 인기올해 가구는 실용성을 강조한 모던한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BIF 보루네오 매장의 장우영 사장은 “지난 2~3년간 믹스앤드매치나 앤티크 스타일의 화려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많았지만, 최근엔 불황 장기화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심리적으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스타일이 주종을 이룰 전망이다”면서 “깔끔한 모던 스타일과 금속이나 목재 등 단일소재로 이루어진 제품이 많이 팔린다”고 말했다. 가구는 살림 품목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에서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 때문에 AS 여부와 원산지, 안전성 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장롱의 문이나 서랍은 여닫는데 불편함이 없는지, 침대나 의자는 자세를 편안하게 잡아줄 수 있는지도 살펴보아야 한다.이사와 리모델링 등을 통해 집안을 새롭게 단장하려는 주부들이라면 부엌과 거실을 가족공동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일랜드형 부엌으로 바꿔보거나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시스템 거실장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원스톱’으로 혼수 구매할 수 있는 테크노마트강변테크노마트는 이미 예비부부 사이에서는 결혼준비를 위해 꼭 들러야 할 곳이 된지 오래다. 혼수를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2~3층에서 대형가전을 보고 4~5층을 들러 소형가전을 산 뒤 지하 1층에서 이불이나 한복을, 1층에서 예물까지 준비하는 형태로 테크노마트를 찾는다. 예비부부들은 보통 구매금액이 크기 때문에 입점업체들은 그만큼 큰 폭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6월에 결혼할 예정인 예비신부 장서영(31·명일동) 씨는 “예단이불을 사러 엄마와 함께 테크노마트에 왔는데 이불, 가전, 가구 등이 한 건물에 다 모여 있어 둘러보기에 편했다”면서 “예단이불은 물론 TV, 냉장고, 세탁기도 가격할인을 받아 저렴하게 구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테크노마트는 빌딩 안에 아예 대형 웨딩홀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 지하에 입점한 혼수매장 및 가전 상가와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결혼준비는 물론 결혼식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진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2009-05-17
- 수요일용 특집 적립식으로 펀드 공포증 날려볼까 금융위기 후 속속 수익률 회복…불확실 장세에 안전한 대안 주가가 오르자 ‘펀드를 깨고’ 주식시장에 몰리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적립식을 중심으로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속속 회복되고 있다. 손실을 회복하고 환매하는 처지가 아니고 여윳돈이 있다면 조심스럽게 장기 적립식 투자로 눈길을 돌려볼 만한 시기다. ◆금융위기 후에 빛나는 적립식 =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형펀드(공모) 설정액은 지난 14일 현재 139조1215억원으로 올해 들어 1조 908억원이 줄었다. 3월부터 시작된 주가 급등으로 펀드 수익률이 회복되면서 그동안 손실을 입었던 펀드 투자자들이 속속 환매에 나서는 데다 개인투자자들이 직접투자에 나서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규 투자를 준비하는 투자자에게 최근 적립식 펀드가 보여주는 안정성은 매력적이다. 1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0대 자산운용사의 설정액 기준 상위 펀드의 경우 지난 2007년 11월 1일 가입한 후 매일 30만원씩 적립한 것으로 가정했을 때 일부 상품은 수익률이 ‘판토막’을 벗어나 플러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삼성적립식증권투자신탁1’은 수익률이 3.11%에 달했으며 KTB운용의 ‘MTB마켓스타증권투자신탁’은 0.48%, 한국투자밸류자산의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은 0.28%, 삼성투신운용의 ‘삼성배당주장기주식종류형 1-C’는 0.06%로 원금을 회복했다. 모두 적립식 펀드였다. 반면 거치식으로 가입한 경우 수익률은 여전히 부진했다. 신한 BNP파리바의 ‘신한BNP파리바봉쥬르차이나주식2종류A’는 -8.10%, 슈로더운용의 ‘슈로더브릭스증권투자신탁E’는 -11.20%, 미래에셋의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증권투자신탁1종류A’는 -15.17%를 기록했다. ‘쪽박펀드’로 논란이 됐던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 역시 적립식과 거치식으로 나눠 수익률을 시뮬레이션해 봤을 때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월 30만원으로 2007년 11월부터 꾸준히 적립식 투자를 했을 때 인사이트펀드는 2007년 11월 이후 주가가 떨어지면서 지난해 상반기 동안에는 수익률이 -20%에서 -40%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코스피 900선이 무너지는 등 최하점에 도달했을 때 수익률은 되레 -6.07%로 회복됐다. 회복세는 가속화됐다. 2~3월에는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 전체 수익률은 마이너스였지만 초기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까지 간 셈이다. 똑같은 액수인 540만원을 이 펀드에 거치식으로 투자했다고 가정하니 수익률은 -44.55%를 기록했다. ◆평준화 효과로 약세장에 대비 = 이같은 적립식의 ‘선방’은 어떻게 가능할까. 주가의 등락과 관계없이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펀드에 넣게 되면 평균 매입단가가 낮아지는 ‘평준화 효과’가 생긴다. 주가 하락도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 싼 가격에 더 많이 살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적립식 투자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약세장에서 강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언제나 오르내리는 만큼 약세장일수록 적립식에 주목하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라는 것이다. 오온수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 수석연구원은 “물론 적립식이 무조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라며 “과거 성과를 참고해 기간별로 꾸준하게 성과를 내고 있는지, 동일 유형 대비 변동성이 너무 크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2단 그래프)인사이트펀드 수익률 시뮬레이션 추이 매월초 30만원 투자시 자료 제로인 날짜 수익률(%) 2007년 11월 -44.55 2008년 1월 -41.75 3월 -33.46 5월 -35.38 7월 -25.27 9월 -22.56 11월 15.28 2009년 1월 19.69 3월 27.42 4월 13.25 ----------- 굿모닝신한증권 ‘Tops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주식투자신탁’ 전체 주식형 펀드 상위 7%의 저력 ''Tops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주식투자신탁''은 자녀의 교육, 유학, 결혼준비자금을 위해 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부모들을 위한 어린이 펀드다.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장기 우량 가치주에 집중투자하며, 대형 가치주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여 장기적인 인 초과수익를 추구, 자녀의 미래를 위해 목돈 없이도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2008년의 급락장에도 불구하고 1년 성과 기준으로 전체 주식형펀드 중 최상급의 성과(상위 7%)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3년 수익률은 33.81%로 국내펀드 중에서는 신한BNPP Tops Value 펀드에 이어 2번째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제로인기준). 특히, 하락장에서 우수한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펀드다. 또한 이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 또는 고객의 자녀들을 위하여 펀드판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의 일부를 어린이 경제교육 후원기금으로 출연한다. 대우증권 ‘자녀사랑메신저’ 적립식펀드 골라서 하는 분산투자 대우증권에서 판매하는 ‘자녀사랑메신저’ 적립식 펀드는 국내 및 해외투자형 펀드와 혼합형 펀드에 투자자가 원하는 대로 분산투자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총 86개의 투자대상 펀드 중 최대 5개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투자대상 라인업은 국내투자형 40개, 해외투자형 44개, ‘미래에셋 우리아이3억만들기’펀드, ‘신한BNP 엄마사랑어린이’펀드 등 어린이펀드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적립식 펀드 내에서 투자하는 어린이 전용펀드는 보수 중 일부 적립을 통해 어린이경제캠프, 체험학습, 눈높이 성과보고서 등 각 펀드별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부가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자녀사랑메신저’적립식 펀드는 만기 3년 이상, 월 적립금액 10만원 이상으로 고객이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며 펀드 자체 수수료(펀드보수)외에 별도 수수료는 없다. 단, 개별 펀드 약관에 따라 환매수수료는 부과될 수 있다. 동양종금증권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1호’ 내실있는 중소형 우량기업과 함께 동양투신운용이 운용하는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1호’는 장기적으로 종합주가지수대비 초과수익 달성을 목표로 운용하고 있다. 2006년, 2007년 연속 베스트펀드 대상을 수상한 이 상품은 4월27일 기준으로 연초 이후 주요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평가에서 47.94%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철저한 재무분석과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중소형 우량 가치주를 발굴하며 단기 매매를 지양한다. 편입기준은 시가총액 5000억원 이하 또는 자본금 300억원 이하의 종목으로 중소형 가치주와 고배당주, 그리고 턴어라운드주다. 저평가주는 기업가치, 주식시장 및 동종업종 대비 저평가 종목, 보유현금과 부동산 가치가 시가총액 이상인 자산가치 우량주를 편입한다. 고배당주는 직전 3년간 안정적인 배당성향을 유지한 종목을 선정한다. 턴어라운드주는 산업 사이클상 바닥에 근접했거나 꾸준한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종목을 우선시한다. 미래에셋증권 ‘드림타겟주식형펀드’ 출시 이래 누적수익률 210.38% ‘미래에셋 드림타겟주식형 펀드’는 업종대표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며 고객이 목표한 수익률에서 자동환매가 가능한 목표달성식 펀드이다. 요즘과 같이 시장의 등락을 반복하는 시기에 고객이 미리 지정한 수익률을 달성하면 자동으로 환매해 수익을 확정할 수 있어 적립식 펀드 가입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펀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 2003년 11월 3일부터 운용을 시작해 2009년 5월 13일 현재 210.38%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비교지수인 종합주가지수(KOSPI) 상승률을 약 129 2009-05-16
- 그릇이야기 여자는 열 살이 되면 패션에 눈을 뜬다고 한다. 그릇도 그런 맥락일까? 예전엔 투박하고 볼품없어 눈길도 주지 않았던 뚝배기나 옹기가 멋스러워 보이고, 명품이라 하기엔 다소 빈티지스러운 그릇을 보며 명품의 이유를 찾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그릇에 대한 욕심이 조금씩 생겨나는 것이다. 특히 그릇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왠지 동지애를 느끼기도 한다. 요리하는 걸 좋아하거나 즐기는 이들이 결국은 그릇에도 관심이 많은데, 이야말로 축복받은 취미생활이 아닐까! 우리의 식탁을 풍요롭게 만드는 그릇,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특별함을 주는 그릇, 이제 그릇도 패션이다. 하지만 그릇이야말로 선택하기 까다로운 품목 중의 하나이다. 매일 사용하면서도 각기 다른 요리를 담아내야 하니, 가격은 물론 실용성과 디자인, 그리고 건강까지, 뭐 하나 그냥 지나칠 것이 없다. 또, 그릇은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주요요소이다. 예쁜 디자인이나 디테일이 보는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만, 좋은 그릇이야말로 음식의 온도를 잘 유지해 그 음식 고유의 맛과 특성을 잘 살려주기 때문이다. 간단한 예로 같은 커피라고 해도 유리잔에 마시는 것보다 도자기 잔에 커피를 마시면, 커피의 따스함과 은은한 향이 오래토록 유지되어, 마시는 내내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자연을 모티브로 한 패턴이 강세 홈세트는 간소화 추세 디자인은 역시 자연을 모티브로 꽃과 나비 문양 등의 자연친화적인 소재가 인기이며, 무늬를 넣지 않고 테두리 부분에 포인트를 준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요즘 그릇 마니아들은 실용성을 중시하여, 홈세트를 적은 피스로 간소화하거나, 아예 세트를 구입하지 않고, 개인 취향에 맞는 식기를 낱개로 구입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낱개로 구입 할 때는 너무 튀는 디자인은 피하고, 오래 사용해야 하는 만큼 무난하고 편한 그릇을 선택해야 한다. 그릇을 세트로 준비할 때는 양식과 한식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이다. 최근에는 단출한 26~32피스 정도 그릇을 선호한다고. 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명품 선호하는 브랜드족 결혼생활을 시작하면서 구입하게 되는 그릇은 아무래도 오래도록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게 된다. 과거에는 자기가 쓸 그릇은 저렴하고 실속 있는 제품을 구입하고, 접대용이나 키핑용으로 명품 그릇을 갖춰놓곤 했다. 하지만 요즘은 자기가 사용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아도 유명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확연하다. 브랜드 제품이라고 하면 영국의 로열덜튼, 포트메리온, 웨지우드, 독일의 빌레로이 앤보흐, 일본의 노리다케, 그리고 한국의 한국도자기와 행남자기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브랜드들은 30~50피스대의 홈 세트를 추천한다. 특히 주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그릇은 영국산 포트메리온이다. 문촌마을 이지은(42)씨는 “요리에도 가정 살림에도 취미가 없지만 유일하게 그릇에 빠져있어요.(웃음) 최근에는 미국 출장을 다녀온 남편이 무슨 팩토리에서 사왔다는 포트메리온을 사용해보고 그 매력에 푸욱~ 빠져 있답니다. 예전에는 그다지 예쁘다고 생각 안 하던 브랜드였는데 포트메리온을 사용하고서 뭔가 푸근해지는 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산 설문동에 위치한 포트메리온 매장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대형매장이다. 꽃과 나비, 먹음직스러운 과일, 섬세하게 그린 문양 등. 가볍고 단단한 자연주의 명품 도자기 포트메리온은 1200도에서 고온 처리하여 일반자기보다 두껍고 안정감이 있으며, 놀라울 정도로 가볍다. 특히 내구성이 강해 전자레인지는 물론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하다. 포트메리온은 서양 자기임에도 불구하고 한식기에 필요한 밥, 국, 반찬 그릇을 갖추고 있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도자기에서도 화이트 컬러를 주조로 은은한 파스텔 컬러, 전통 유약 컬러, 핸드 페인팅 기법으로 된 제품, 골드와 실버를 에칭 기법으로 표현한 화려한 제품 등이 다양하게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도자기 일산점 관계자는 “흰색바탕에 화사한 패턴이 많이 들어간 제품이 주목받고 있는데, 자연을 소재로 한 화려한 패턴은 건강을 중시하는 사회적 트렌드와도 잘 부합되고, 한식을 양식 등 다양한 음식과 매치하기 위한 분위기와도 어느 정도 일치하고 있다”며 “지금은 혼수철인 만큼 꽃을 모티브로 한 화사한 컬러의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장항동에 오픈한 한국도자기 직영점은 대규모 전시장으로, 고가 명품라인과 1000여종의 중저가 상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프로방스 그릇부터 ‘옹기’까지! 화려하고 값비싼 명품 그릇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마니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유행스타일보다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혹은 진정 그릇을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이야말로 마니아만이 가질 수 있는 항목이다. 이들은 프로방스 그릇부터 일본도기, 그리고 지중해식 그릇과 우리그릇인 뚝배기나 옹기까지 그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다. 그러면서도 이들의 특징은 요리와 어울리는 그릇들을 잘도 매치한다. 요즘 젊은 맘들에게 아주 인기가 높은 프로방스 그릇은 핸드메이드 도자기로 꽃, 허브, 과일, 나뭇잎, 칼라 등 자연을 모티브로 한 내츄럴한 디자인으로 프로방스만의 독특한 컬러와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프로방스 그릇은 50% 상시 할인하는 그릇들이 매장 밖에 전시되어 있는데, 더운 여름 휴가철이나 겨울 방학 시즌이 되면 매장 내 상품들도 할인 판매한다. 그 외 옹기나 뚝배기 등의 우리 그릇에 빠진 마니아들도 많다. 한참 그릇에서 유해물질이 나와서 세상이 어지러웠을 때 한살림에서 나온 옹기세트가 불티나게 팔린 적이 있었다. 투박해 보이지만 볼수록 정이 가는 우리 그릇..음식을 담아 보면 더욱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우리 그릇은 품질과 디자인 면에서 아주 매력적이며, 어느 장소, 어느 그릇, 어느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식기로 신세대까지 폭넓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편안한 손 느낌의 형태와 자연스러운 태도의 질감, 그리고 오방색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 색으로 여럿이 함께 사용하였을 때 조화롭게 어울린다. 일산에서 그릇을 살 수 있는 곳은 아주 많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제외하고도, 설문동의 포트메리온, 장황동의 한국도자기,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에 위치한 도예점들, 그리고 주엽동 레이크쇼핑 1층과 백석동 이마트 사거리에서 이마트 대각선 방향으로 도매 가게들이 수두룩하다. 날 좋은 5월~! 산뜻한 그릇 한 점으로 지친 식탁에 생기를 불어 넣어보자. 문의 포트메리온 031-994-1111~2 한국도자기 031-908-3600 남서울 유통 031-912-4141 에릭스도자기 경인지사 031-902-5988 타파웨어 경기다모아점 031-904-3504 이레도예 031-907-0017 세라워크 031-811-9589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그릇 취급 Tip ] ●세척할 때는 수세미보다는 스펀지나 부드러운 행주로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다룬다. 금속 제품과는 분류하여 세척해야 파손을 방지할 수 있다. ●급격한 온도 변화나 불꽃이 닿는 것은 도자기의 표면에 좋지 않으므로 오븐의 사용은 피한다. ●금이나 은도금으로 금속 장식이 된 제품들은 전자레인지에 사용하면 안 된다. ●접시나 굽부와 같이 쌓아서 보관하는 식기는 식기 사이에 천이나 냅킨 등을 꽂아 두면 흠집을 방지할 수 있어 제품의 수명이 오래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 지원교육 실시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여성 결혼이민자 취업지원교육을 실시한다. 어린이 영어교육 교수법 지도과정인 영어독서지도사과정은 5월 27일~8월 20일(수 10시~13시), 네일아트 자격증 취득 과정은 5월 25일~9월 30일(월·목 10시~13시)에 진행된다. 또한 유아 및 초등학생에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국나라를 소개하는 다문화강사 양성 과정도 6월 1일~9월 2일(월·수 10시~12시)에 있을 예정이다. 수원시 거주 여성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방문접수 받는다. 문의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031-206-191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지방세 납부도 환급도 ‘주민 중심’ 동작구, 고액체납 신용불량자 구제 서초구, 주소지 추적 과오납금 환급 ‘세금보다 주민이 우선’ 서울 구청들이 지방세 제도를 주민 중심으로 탄력적으로 운용해 눈길을 끈다. 동작구는 고액세금 체납으로 인한 신용불량자 회복에 나섰고 서초구는 주민이 더 낸 세금을 바뀐 주소지까지 찾아가 돌려주는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동작구 상도동에서 가내수공업을 하던 박 모(38)씨는 최근 자금사정 악화로 회사를 정리했다. 그동안 밀린 지방세만 860만원. 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자로 등재돼 정상적인 경제활동은 물론 생계까지 어렵게 됐다. 박씨에게 구제의 길이 열렸다. 동작구에서 지방세 체납으로 신용불량자가 된 이들을 대상으로 신용회복 지원에 나섰다. 세금체납을 이유로 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으로 등록된 주민 가운데 세금을 낼 의지가 있는 경우 신용을 회복시켜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 제도에 따라 박씨는 2014년까지 5년에 걸쳐 매달 14만여원을 내겠다는 분납 계획서를 제출, 신용불량자 명단에서 ‘탈출’했다. 세금 590여만원을 체납한 김 모(43·상도동)씨 역시 매달 9만여원을 납부하겠다는 계획서를 내고 신용회복 혜택을 받았다. 현재까지 박씨와 김씨처럼 혜택을 받은 체납자는 모두 23명이다. 구는 올 초부터 세금체납 신용불량자 680명을 대상으로 신용불량 등록해제신청을 받았다. 세금을 1년 이상 내지 못하고 금액도 500만원 이상 고액인 경우다. 체납자가 경제적 여건에 따라 최대 5년 안에 체납세금을 완납한다는 분납계획서를 내면 즉시 신용불량 해제조치를 취한다. 구청 방문이 어려운 체납자는 팩스나 우편으로도 신용불량 등록 해제 신청을 살 수 있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신용불량자로 등록되면 취업이나 사업 심지어 결혼조차 어려워진다”며 “체납자 신용회복을 돕는 한편 취업상담센터에서 일자리를 알선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최근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한 주민을 추적, 미환급 지방세를 돌려줬다. 경제위기와 신병악화로 기업을 정리하고 시골에서 요양 중이던 ㅂ씨가 돌려받은 세금은 3700만원. 구에 따르면 그는 자녀 학비와 치료비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큰 상태였다. 홍영복 서초구 세무2과장은 “개인적 사정으로 주소지와 사는 곳이 다른 납세자는 ㅂ씨처럼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을 것”이라며 “지방세 과·오납금을 찾아가지 않는 개개인의 연락처를 적극적으로 파악, 과·오납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초구에 지방세를 더 내거나 이중납부한 경우는 모두 5만4000여건, 274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4월 현재까지 찾아가지 않은 미환급액은 6000여건 8억원 가량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4
- “문턱 낮추려 밤 10시까지 연다” 최장수 정당 대변인서 변신 성공 … “도서관, 너는 내 운명” 정치권에서 유종필은 정당 대변인을 연상시키는 이름이다. 4년 6개월 동안 민주당의 ‘입’ 역할을 하며 헌정 사상 최장수 대변인 기록을 세울 정도로 명성을 떨친 만큼 다른 직함을 붙여 이름을 부른다는 것 자체가 어색할 지경이다. 유종필 국회도서관장 스스로도 “정치부 기자와 정당 생활을 하며 20년간 도서관을 지나다녔는데 여기서 일할 것이란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며 자연스럽게 ‘운명’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변신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래전부터 ‘도서관 유전자’가 피 속에 흐르고 있었던 것처럼 거침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책 읽어주는 서비스 ‘TTS(Text -To-Speech)’를 개통했고 ‘안방도서관’ 구현을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도서관 개관시간 연장도 추진 중이다. - 도서관이 책만 빌려주는 곳쯤으로 인식돼 있다. 처음 도서관장으로 임명되고 나서 친구에게 이야기했더니 책 대출만 하는 만화방 정도로 생각하더라. 도서관은 정보와 지식을 수집·가공·보존하고 활용하며 후세에 전승하는 곳이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표현을 빌자면 ‘세상을 향해 열린 창’이며 학문과 사상의 자유가 있는 상징적 공간이다. - 미국에는 국립 중앙도서관이 없다고 하던데 사실인가. 사실이다. 미국은 의회도서관이 전체 도서관을 관장한다. 사서 출신인 3대 제퍼슨 대통령이 도서관 체계를 잡으면서 권력의 정보 독점을 견제하려 한 결과다. 권력자는 필연적으로 정보와 지식을 독점하려는 속성이 있게 마련이어서 국민 대표기관인 의회가 관할하도록 한 것이다. 미국 워싱턴에서 지난해 개관한 ‘뉴지엄(Newseum)’에는 ‘국민에게 사실을 알게 하면 그 나라는 안전할 것이다(Let the people know the facts and the country will be safe)’라는 링컨 전 대통령의 말이 새겨져 있다. - 2005년 오바마 당시 상원의원의 연설을 자주 인용하는데. 미국도서관협회(ALA) 연례총회 기조연설로 오바마는 열렬한 기립 박수를 받았고 월간지 ‘미국 도서관(American Libraries)’ 표지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2004년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이 오바마를 세상에 알렸다면 연례총회 연설은 그의 ‘지성’을 세상에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자신이 뉴욕 컬럼비아대를 졸업하고 맨허튼 공공도서관 일자리정보 코너에서 소개를 받아 시카고로 갈 정도로 도서관 이용도 많이 했고 도서관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다. 케니디 이후 가장 지성적인 미국 대통령이면서 또한 ‘라이브러리 프렌들리(Library Friendly·친도서관)’ 대통령이다. - 국회도서관 사정은 어떤가. 국회도서관 건물이 88년 완공되기 전에는 국회 본관에 도서관이 있었다. 당시 선거에 따라 교섭단체가 늘면 도서관 방 하나 빼는 식으로 운영됐다고 한다. 당장 먹고사는 문제와 관련 없다는 거지. 프랑스 미테랑 전 대통령은 국립도서관 건설기간 동안 재임 중이었음에도 49번 방문했다고 한다. 레이건 미국 전 대통령도 재임 당시 의회도서관 제임스 매디슨관 헌당식에 참가했다. 우리나라 도서관 행사는 영부인들의 몫이다. - 여전히 일반 국민에게 국회도서관은 먼 존재다. 영화 ‘투모로우’에서 뉴욕 시민들이 대피한 곳이 공공도서관이다. ‘섹스앤더시티’에서는 결혼식을 도서관 로비에서 한다. 그만큼 시민친화적인 공간이라는 이야기다. 반면 국회도서관을 일반 국민과 관계없는 곳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지금도 많다. 국회 경비를 경찰이 담당하고 있어 시각적인 문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 문턱을 낮추기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하고 있나. 직장인들이 이용하기 불편하다고 해 오후 6시까지인 개관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서관법 개정안이 통과되어야 하는데 지금 국회 운영위에 계류돼 있다. 10년 넘게 추진한 전자도서관 사업의 성과는 이미 세계적 수준이다. 국내외 1000여곳의 도서관과 정부기관, 연구소 등에 전자도서관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료는 전체의 3분의 1 정도다. 저작권 문제 때문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사례 등을 연구하고 있다. - ‘팩트북’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한눈에 보기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한미FTA, 북한 장거리로켓발사 등을 주제로 4권이 나왔다. 그동안 국회도서관은 의원 요구자료를 해당 의원에게만 제공해 왔다. 이제는 관련 현안을 팩트북으로 만들어 의원과 유관기관, 정부기관, 연구소 등에 제공하고 있다. ‘비밀고액과외’를 인터넷으로 공개하는 셈이다. 정보는 공유할수록 가치가 배가되는 것 아닌가. - 임기를 마치면 정치권으로 돌아올 텐데, 구체적인 계획은 있나. 현재 정치권에서 보면 나는 ‘창밖의 남자’다. 객관화된 눈으로 정치를 바라보고 있다는 정도로 정리해 달라. 허신열 백왕순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