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랑, 신부, 하객 행복한 결혼식 꿈꾸다 지역, 예식 형태, 교통편 위주로 선택…계약서 꼼꼼히 살펴야 본격적인 결혼시즌이다.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을 잘 치루고 싶은 욕심은 모든 신랑, 신부들의 꿈일 것이다. 하지만 결혼의 관문을 통과해 본 사람들은 누구나 ‘예식장에 들어서기까지 과정이 만만치 않다’고 입을 모은다. 예식장 선택에서부터 예단, 폐백, 혼수, 신혼집 꾸미기, 신혼여행 등 단기간에 준비하고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 속에서 여러 잡음이 생기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결혼 준비의 본격적인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웨딩홀 선택, 이를 잘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이 어떤 것인지 알아봤다. 예식홀 선택 양가 어른 의견 중요 결혼정보업체 듀오웨드의 웨딩플래너 이경신 씨는 “신랑, 신부들이 결혼준비를 하면서 가장 많이 시행착오를 겪는 부분이 예식홀 선정이다”면서 “처음 하는 결혼 준비다 보니 하객 수나 교통 등 전반적인 사항은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계약을 했다가 뒤늦게 후회를 하거나 계약해지로 골머리를 앓는 일이 종종 발생 된다”고 전했다. 예식장에 대한 만족도는 ‘교통편이 좋았다’ ‘주차가 힘들었다’ ‘음식이 맛있었다’ 등 혼주나 하객들로부터 여러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부분이다. 그래서 웨딩홀은 까다롭게 골라야 한다. 듀오웨드의 안솔잎 웨딩플래너는 “신랑, 신부들과 예식장을 조율할 때 가장 먼저 ‘예식형태에 대해 양쪽 집안 어른들의 의사를 확실히 전달받았는지’를 확인 한다”고 얘기했다. 신부는 까페 웨딩이나 야외 웨딩을 원해도 친정 엄마나 시어머니들이 원하는 예식형태가 있을 수 있고, 결혼식 비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어른들의 선택을 귀담아 듣는다는 것. 지역과 교통여건, 하객 수, 식대와 음식 종류, 음식 맛 등 세세히 신경 쓸 것이 많다. 원하는 웨딩홀을 찾았다하더라도 예약이 힘든 경우도 많다. 안솔잎 웨딩플래너는 “호텔의 경우 적어도 6개월에서 1년, 일반 웨딩홀은 5~6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예식 일정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길일이나 주말 12시부터 2시 사이는 골드타임으로 미리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웨딩홀 사용시간 최소 2시간은 돼야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결혼식 장소로 이용하는 곳이 전문 웨딩홀이다. 예식만을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여러 서비스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편리하게 예식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결혼 당사자들이 고급스럽고 우아한 예식을 선호하므로 고급 웨딩홀이 많이 늘어났고 가격도 점차 오르는 추세다. 그러므로 웨딩홀을 선택할 때 옵션 등 계약조건을 더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안솔잎 웨딩플래너는 “웨딩홀은 매 시간 예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앞뒤 예식 여부와 대기 시간을 미리 알아봐야한다”면서 “본식과 피로연을 합쳐 최소 2시간 정도는 돼야 무리 없이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웨딩홀 시설이나 서비스는 예식이 직접 진행되는 날 찾아가 한 번 둘러보는 것이 좋다. 웨딩홀의 분위기와 조명, 인테리어, 청결상태 등을 좀 더 꼼꼼하게 살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웨딩홀은 지불보증 300명 이상(양가 합친 하객 수)이어야 예약이 가능하다. 웨딩홀의 크기나 상황에 따라서 지불보증 인원은 다를 수 있다. 지불보증은 300명을 예약했을 때 하객이 300명이 안되더라도 300명분에 대한 식대를 결제한다는 것이다. 가능하면 지불 보증은 최소 인원으로 계약하고 추후에 하객 수에 변동이 생기면 인원수를 변경하는 것이 좋다. 보통 웨딩홀에서는 보증 인원보다 10~15%가량 더 예상하고 예식을 준비하므로 추가 인원이 50명 정도라면 그대로 진행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계약해제로 인한 웨딩홀 분쟁 많아 결혼시즌이면 한국소비자원이나 소비자연맹에 웨딩홀 관련 분쟁 사례가 빈번하게 접수된다. 웨딩홀 계약 후 개인 사정으로 계약취소를 해서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웨딩홀 측에서 이중 계약으로 인해 예식 시간 변경을 요구해 계약이 해제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한국소비자원의 홍보팀 윤혜성 씨는 “웨딩홀 관련 피해 사례 중 70%이상이 계약해제로 인한 분쟁이다”면서 “혹시 모를 분쟁을 위해 웨딩홀을 계약할 때 계약서 내용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추가 사항 등을 친필로 계약서에 명시해 잘 보관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예식날짜와 하객 인원에 따라 선택사항과 금액을 조정할 수 있으므로 추가사항과 혜택 등을 자세히 알아보고, 기본사항 및 선택사항을 계약서에 정확히 명시하라는 것이다. 예식 관련 표준 약관에 따르면 예식장 사업자나 이용자는 계약에서 정한 예식일 전까지 상대방에게 통지해 계약을 해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비자가 예식일로부터 2개월 전에 계약을 해제한 경우 사업자는 계약금을 모두 환불해줘야 한다. 2개월 전 이후에 계약을 취소하면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한다. 사업자가 자신의 책임 있는 사유로 예식일로부터 2개월 전에 계약을 해제한 경우는 계약금의 배액을, 그 이후에 해제한 경우는 소비자에게 예식 비용 전액을 손해배상 해야 한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5
- 인도를 알려면 20인을 보라 인도진출, 20인의 도전 이광수 외 22인/ 산지니 도서출판/ 1만3000원 세계경제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인도. 그 인도 경제의 현장에 진출해 땀으로 성공을 일구어낸 한국인들이 있다. 이 책은 누구보다도 먼저 미지의 세계에 도전장을 내밀어 숱한 어려움 속에서 인도 시장을 개척한 20인의 생생한 현지 리포트다. 벵갈루루 IT 산업에 뛰어든 회사원, 하이데라바드 사티암에 취직한 새내기 직장인, 델리에서 비즈니스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인도인과 결혼하여 중산층 생활을 하는 주부에 이르기까지 인도의 각 지역에서 각양각색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이 책의 저자들이다. 저자들은 자신들이 겪은 인도인들의 모습과 인도 정착을 위해 헤쳐 나왔던 현지 경험담을 진솔하게 기술함으로써 인도의 실상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인도 비즈니스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은 이 책의 성공스토리를 벤치마킹함으로써 실패의 확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컨설팅 회사인 AT커니는 최근 보고서에서 인도가 중국과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소매시장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3500억 달러(약 450조 원) 규모인 인도 소매시장은 매년 20%씩 고성장하고 있다. 3년 후인 2011년에는 약 8,000억 달러로 지금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경제가 고속성장하면서 주머니가 두둑해진 중산층들이 상품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명품시장도 각광받고 있다. 델리나 뭄바이, 벵갈루루 등 대도시를 가면 고급차를 흔히 볼 수 있다. 인도는 억만장자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나라다. 2008년 미국의 경제잡지 ‘포브스’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인도의 억만장자는 53명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많았다. 억만장자란 10억 달러(약 1조 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재산을 가진 갑부를 일컫는 말이다. 이 책은 인도 진출 한국기업의 현장경험과 부문별 현장분석을 통째 담았다. 그만큼 인도에 관한 최고의 전문 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4
- 기고-정광수 산림청장 비 온 뒤의 산불 걱정 정광수 산림청장 정말 오랜만에 단비가 내렸다. 봄비에 못자리를 낸다는 ‘곡우’에 때맞춰 내린 비는 목말랐던 대지와 농심을 촉촉이 적시고 산불에 노심초사하던 산림공무원들에게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만들었다. 정말 비한방울 내리지 않는 가뭄이 한달 가까이 계속되고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자 일부 지자체는 기우제까지 올릴 정도로 비를 기다렸다. 어쨌든 기대했던 단비가 내렸으니 그동안 산불로 가슴이 새까맣게 타들어갔던 산림공무원들의 기쁨이야 오죽하겠는가. 본래 4월은 연중 산불이 가장 많은 달이지만 금년은 특히 심했다. 마치 작정이라도 한 듯 청명ㆍ한식을 전후해 급증한 산불은 지난 열흘간 150건이나 발생해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310ha의 산림을 태웠다. 가장 큰 이유는 오랫동안 계속된 가뭄으로 연소와 확산이 쉬웠다는 점이다. 가끔씩 비가 내려도 산불은 나지 않는다. 그런데 금년은 3월부터 나무들이 집단 고사할 정도로 산림이 바싹 마른데다가 때마침 농사철을 맞아 논ㆍ밭두렁, 농산폐기물 소각 등 관습적인 태우기 행사가 집중되었다. 더욱이 나들이하기에 좋은 날씨 탓에 등산객이나 성묘객이 산으로 몰려들었다. 그 결과 3만여명의 산불감시원, 공무원들이 단속활동에 진력했음에도 감시의 눈을 피해 태운 불씨와 몰래버린 담뱃불 등으로 그 많은 산불이 났던 것이다. 특히, 지난 산불을 분석해보면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는 겨울철 산불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온난화로 인해 겨울이 따뜻해지고 건조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둘째는 산불이 시기에 관계없이 전국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다. 과거 봄철 산불은 남부에서 시작해 중북부지방으로 올라가던 경향이 뚜렷했는데 금년에는 이러한 경향이 없어졌다. 셋째는 산불 피해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산불이 특정 시간대에 동시다발로 일어나 진화헬기가 분산되어 야간까지 진화작업이 늦춰지기 때문이다. 넷째는 고의로 산불을 내는 방화성 산불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방화성 산불은 헬기가 뜰 수 없는 심야에 일어나기 때문에 초기진화를 어렵게 하고 피해도 커진다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다. 다행이 비가 내린데다 나뭇잎도 피어 산불의 기세는 한풀 꺾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동해안에 부는 높새바람이 걱정이다. 푄현상이라고 해서 태백산맥을 넘어 영동지방으로 부는 고온 건조한 강풍이 동해안 소나무림에 불어 닥칠 경우 대형 산불을 야기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예년 산불통계를 보면 대형 산불의 80%가 4월에 발생했고, 절반이 강원과 경북의 동해안지역에서 일어났다. 산림청은 이 지역에 진화헬기를 추가로 이동배치하고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산불위험은 어느 정도 완화되었지만 또 하나 준비해야 할 일이 있다. 산불피해지에 산사태와 같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조치를 취하는 일이다. 산불이 난 지역은 토양이 척박해지고 토양응집력도 약해져 각종 재해에 취약해진다. 빠른 시일 내에 관계전문가 참여하에 정밀조사를 실시하여 복구계획을 마련할 것이다. 금년 산불을 겪으면서 가장 마음에 쓰이는 사람들이 현장의 산림공무원들이다. 이들에게는 가슴 저리는 애환이 많다. 계속되는 야간순찰근무에 남편과 아내가 함께 고생한 경우가 많고, 산불 때문에 결혼식을 미루는가 하면 만삭의 여직원이 임신휴가를 반납한 채 잠복근무에 임한 사례도 있다. 그러다가 산불이라도 나면 완전히 꺼질 때까지 현장에서 며칠이고 잿더미 사이를 누벼야 한다. 특히, 산림청의 헬기 조종사, 정비사들은 정말 사선을 넘나들며 진화작업에 임하고 있다. 비록 산불은 많았지만 인명이나 민가피해가 없도록 연일 피로를 무릅쓰고 진화에 나서준 조종사, 정비사들께 특별한 고마움을 느낀다. 그러나 산불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 정부도 산불을 막기 위해 합동 대책회의를 갖는 등 긴밀히 대처하고 있지만, 정부가 아무리 노력해도 국민들의 협조가 없으면 안된다. 봄철 산불이 끝나는 시기는 5월 중순인데 이는 아까시 꽃이 만개하는 시기와 일치한다. 부디 아까시 꽃이 필 때까지 온 국민이 ‘산불 없는 우리 고장’ 만들기에 다함께 나서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2
-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 친정어머니 결연식 거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류재선)는 지난 14일 거제시 근로자가족복지회관 다목적홀에서 거제시 거주 결혼이민여성과 자원봉사자 간 친정어머니 결연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결연식 행사는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시집 온 결혼이민자들이 하루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결연희망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아 결연을 추진해 왔다. 올해 결혼이민자 친정어머니 결연을 맺은 인원은 50쌍 100명으로, 친정어머니 자원봉사자는 삼성중공업 참사랑봉사단 회원 26명과 대우조선해양 사원부인 17명, 장평 열린교회 성도 7명 등 50명이 참여했다. 결연식은 거제 YWCA 회원과 결혼이민자 가족,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연증서 교환, 친정어머니가 준비한 선물증정, 사물놀이 공연, 다문화가족 엘림중창단 축하공연 등이 이어져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며, 식후행사로 웃음지도사의 지도로 서로의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흥겨운 어울마당이 개최되어 결혼이민자들이 모처럼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친정어머니 결연자 대표인 거제YWCA 김화진 회장은 “결혼이민자 가족들은 언어, 문화적인 차이로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친정어머니와 딸이 수시 사랑방 모임과 한국문화 체험활동, 나들이 등을 지속적으로 함께 해서 한국생활의 고충과 문화적 차이로 생기는 갈등을 해결해 주고, 한국생활 적응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0
- 짙은 기미도 레이저로 깨끗하게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5월에 결혼식을 앞둔 이 씨(32세)는 얼굴의 기미와 잡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직장 일이 바빠서 집에서 팩 한번 제대로 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 이 상태로 결혼식을 치르기엔 너무나 속이 상했던 김 씨는 간신히 시간을 쪼개 피부과를 찾았다. 그런 김 씨에게 짧은 시간 내에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는 레이저 치료는 무척 반가운 일이 아닐 수가 없었다. 잡티 가운데서도 기미는 여느 색소질환과는 다르게 원인이 다양해 피임약이나 광과민성 약물의 복용, 임신과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발생되고 한번 생기면 증상이 악화되기 쉬워 치료도 까다로운 편이다. 따라서 일단 기미가 생기면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고, 조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출시된 ''플러스 옐로우레이저''는 노란색 파장이 붉은 혈관 병변을 치료하고, 녹색 파장이 검은 멜라닌 색소를 치료할 뿐 아니라, 이 두 파장이 모두 조사되는 플러스 모드가 있어 모공 축소와 잔주름, 패인 흉터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혈관의 영향을 받아 진하게 발생되는 기미에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가장 큰 장점은 병변에 정확히 반응하는 파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낮은 에너지로도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치료 후 화끈거림이나 딱지 등이 잘 생기지 않고, 혈관 질환을 치료할 때에도 멍이 드는 일이 거의 없다. 시술은 2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효과적이다. ''레이저토닝''은 큐스위치 방식의 ‘엔디야그레이저’를 이용한 기미 치료법으로 피부 깊숙이 있는 색소 세포를 파괴함과 동시에 콜라겐을 생산하는 섬유아세포를 자극시켜 모공치료, 필링, 토닝, 리프팅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멀티 레이저 치료법이다. 약한 표피형 기미의 경우 3~4회 시술로도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1~2주 간격으로 10회 정도 시술 후 유지 요법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레이저토닝을 플러스 옐로우레이저와 병행하여 치료할 경우에는 복잡한 원인으로 인한 악성 기미를 개선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아꼴레이드레이저‘는 강한 에너지 빔이 빠르고 정확하게 진피층과 표피층의 멜라닌을 안전하게 파괴시켜 주변 피부 조직의 손상 없이 기미와 잡티, 오타 반점 등의 색소성 병변을 치료한다. 특히 기미나 오타반점, 다양한 칼라의 문신 등 까다로운 색소 치료에 효과가 높으며, 부작용이 최소화되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8
- 서평 단신2 천하제일 잡놈 조영남의 수다 조영남 지음/자음과모음/1만2700원 서른 한명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다양한 재주를 가진 예인 조영남이 40여 년간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이 책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사부터 소박한 도우미 할머니까지, 다양한 색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꾸려가는 모습을 조영남 특유의 해학과 넘치는 문체로 풀어냈다. 이 책에는 빚을 갚기 위해 신문문예에 응모해 당선돼 작가 활동을 시작한 이외수, 첫 번째 남자와 결혼하기로 결심하고 그대로 청혼해버린 김점선, 기묘한 웃음소리와 술자리 매너로 순박함을 드러내는 황신혜 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책에서 조영남은 자신이 만난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개성이 있지만 현재를 긍정하고 최선을 다하며 사람을 소중히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7
- 부인 앞으로 재산을 빼돌렸어요 빌려준 돈을 받으려고 재산을 조사해 보니 얼마 전에 처 앞으로 재산을 이전해 놓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자기 앞으로 되어 있던 아파트를 처 앞으로 돌려놓고 재산이 없게 되었기 때문에 돈을 받을 방법이 없어졌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처 앞으로 돌려놓은 아파트를 되찾아 오거나 강제집행을 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사해행위 취소의 방법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사해행위란 빚은 진 사람이 자신의 유일한 재산을 제3자에게 처분하여 자신의 재산을 없애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경우에 돈을 받을 사람은 이러한 사실을 안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사해행위를 취소하는 소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명의신탁의 법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부동산 실명제법에 의하면 자신의 소유인 재산을 타인 앞으로 명의를 빌려 등기하는 것이 무효입니다. 명의신탁한 행위가 무효임을 주장하면서 등기 말소의 소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만약 처와 짜고 재산의 명의를 바꾸어 놓았다면 통정한 허위표시를 주장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서로 짜고 등기 명의를 옮겨 놓은 것은 무효입니다. 부부 사이에는 일상가사 대리권, 가사채무의 연대책임이 인정됩니다. 부부가 가정생활을 하는 동안에 일상적인 집안 살림을 위해서 쓰는 돈, 즉 식료품을 구입하거나 집세, 아파트 관리비, 수도, 전기요금 등 공과금을 내는 일, 자녀의 교육비, 결혼식 축의금을 내는 것은 부부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경비이므로 부부 중 한명이 다른 쪽을 대리하여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며 그렇게 사용한 비용에 대해선 다른 쪽에서도 갚아야 할 의무가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부인이 동네 쌀집에서 쌀을 외상으로 사왔는데, 갚지 않을 경우엔 남편이 대신 갚아줄 의무가 있습니다. 형사적인 고소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서로 짜고 재산의 명의를 바꾸는 것은 강제집행면탈죄가 성립합니다. 또한 돈을 빌린 후 처 앞으로 재산을 빼돌린 것은 처음부터 빌린 돈을 갚지 않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므로 사기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부동산실명제법의 위반으로 과징금을 물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재구 변호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소통 공간" 문화부 ''젊은 문화포럼''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예술분야의 창조적 정책대안을 찾고자 15일 홍대앞 ''KT&G 상상마당'' 6층 카페에서 개최한 토론회 ''젊은 문화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젊은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소통의 공간"이라고 밝혔다. ''젊은이는 무엇을 필요로 하며, 언제 감격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유원준 웹진앨리스온 편집장은 "문화의 중요한 소비자이자 생산자인 2030세대는 가상적 이미지 속에서 만들어진 문화코드 속에서 살고 있다"면서 "2030세대가 즐기는 ''우결''(우리 결혼했어요)이나 ''패떴''(패밀리가 떴다) 등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도 가상적 이미지가 철저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최근 문화현상을 설명했다. 정민아 부산대 외래교수는 "대학을 졸업하면 파산과 동시에 낙오자가 되는 현실속에서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나 독립영화 ''똥파리'' 등의 콘텐츠가 나왔다"면서 "이런 콘텐츠를 포함해 최근 10대 미혼모를 다룬 ''과속스캔들'', 농촌 이야기인''워낭소리'' 등 비주류 문화들이 호응을 얻는 것은 그들이 겪는 아픔과 한을 해학으로 승화시키려는 현상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힘든 상황에 놓인 젊은이들이 외부 자극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장소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이므로 인터넷에 대한 규제는 젊은이들의 건강성과 세계적 경쟁력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면서 "젊은이들이 다양성 있는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는 "양질의 콘텐츠야말로 세대를 초월하여 젊은이들을 감격시킬 수 있다"면서 "콘텐츠의 질이 아니라 비주얼 등 외적 요소에 치중해 2030세대의 대중음악문화가 고사해가므로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관련 정책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윤경 방송작가는 "예전에는 기품있는 미남이 인기가 있었다면 요즈음에 인기있는 꽃미남은 점잔을 빼고 잘난 척하기보다 고의로 망가지는 캐릭터"라면서 "시청자들은 거짓이 아니라 진실에 감격한다는 점에서 2030세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진실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송경원 동국대 영화학과 대학원생은 "요즘 젊은 세대는 실제 경험보다 간접 경험에 익숙하고, 채팅이나 인터넷 공간을 통한 가상적인 경험을 공유하고 있어 실제 삶과의 간극이 커지고 있다"면서 "젊은이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접촉하는 가상의 경험들이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프레임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정책을 추진하면서 현장에 있는 젊은층의 의견을 들어본 적이 거의 없었다"며 "포럼을 자주 개최해 젊은 층이 자유롭게 의견을 밝힐 수 있도록 통로를 열어놓겠으며, 젊은 세대의 지적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마련한 ''젊은 문화포럼''은 이날 첫 토론회에 이어 7월1일까지 매주 수요일 홍대 앞 카페와 대학로 등에서 모두 10차례 진행된다. ckchun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사진설명) 러브그린 지난 9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결혼한 김남홍(30)·선우영(29)씨 부부. 이들은 CO₂를 줄이기 위한 실천운동에 동참하기로 하고 결혼식에서 친환경 예복을 입고 피로연 음식을 푸드뱅크에 후원하는 등 특별한 결혼식을 가졌다. 사진 생명의숲국민운동 제공 2009-05-19
- 친환경 웨딩드레스 입고, 청첩장은 재생용지로 “결혼식때 발생하는 CO₂줄이자” … 젊은 부부의 환경사랑 결혼식 “지구를 생각하는 결혼, 당연한 거 아닌가요?” 한지로 만든 친환경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이 웨딩드레스는 예식 후에는 변형해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다. 신랑의 예복도 마찬가지다. 이뿐만이 아니다. 환경을 고려해 사용한 재생종이 청첩장에는 ‘화환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세요’ 같은 문구를 넣어 하객들에게 양해도 구했다. 피로연때 남은 음식은 푸드뱅크에 후원했고, 축의금 일부는 숲조성기금으로 내놨다. 올 가을에는 결혼으로 발생시킨 CO₂를 상쇄시킬 만큼의 나무도 심기로 약속했다. 지난 9일 김남홍(30)·선우영(29)씨 부부의 아주 특별한 결혼식 얘기다. 이들 부부는 결혼식을 치르면서 발생시킨 탄소를 상쇄시키기 위한 ‘러브그린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이런 결혼식을 준비했다. 신랑 김남홍씨는 “한번 뿐이라는 이유로 뭔가 특별한 것을 준비해야 된다는 생각에서 러브그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일생에 한 번 뿐인 결혼을 정말 특별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러브그린 캠페인은 결혼으로 발생하는 CO₂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적인 예식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결혼식 과정에서 발생한 CO₂를 흡수하기 위한 숲조성기금에 후원하고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활동에 참여해 지구온난화를 방지하자는 생활실천운동이다. 지난 2008년부터 생명의숲국민운동이 시작했다. 지금까지 11쌍의 부부가 참여했다. 비록 참여자가 많지는 않았지만 의미 있는 결혼식의 여운은 오래 남는다. 결혼식에 참여한 많은 하객들에게도 환경에 대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든다. 김남홍·선우영씨 부부의 결혼식에 참여한 한 하객은 “수백명의 하객들이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아주 의미 있게 축하해 주는 것 같았다”며 “아직 미혼이라 나도 이런 결혼식을 치러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결혼식을 치르면서 발생시키는 CO₂는 평균 8.9톤. 예식장 29㎏, 하객이동 5612㎏, 웨딩카 39㎏, 신혼여행 3224㎏ 등이다. 1톤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9그루의 나무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모두 흡수하려면 30년생 백합나무 80그루가 필요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탄소나무측정기+로 계산한 값이다.(내일신문 4월 30일 5면 보도 참고) 생명의숲국민운동 조연환 상임공동대표는 “러브그린캠페인에 참여하는 부부들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인 결혼식에서 CO₂를 줄이는 방법을 생각하며 환경을 돌아보게 되고 결혼식에서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 실천을 생각하게 된다”며 예비부부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