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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지난 11월 16일(목)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킬러문항이 없을 거라는 기대감과 점점 더 부풀어 오르기만 하는 의·약대 열풍에 그 어느 해 보다 다양한 졸업생(반수, 재수, N수, 대학생) 지원이 많았던 수능이었다. 수능이 시작된 직후 발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말처럼 2024 수능에 킬러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 EBS 연계율도 50%를 유지했다. 그러나 결코 쉬운 수능은 아니었다. 그것도 국어·수학·영어영역 어느 것 하나 만만하게 볼 수 있는 과목이 없었다.한껏 긴장한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1교시부터 흔들리는 멘탈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고, 간신히 1교시를 버티다가 2·3교시에 무너진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이제부터라도 정신줄을 꼭 잡아야한다. 수능이 끝난 것일 뿐 입시가 끝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입시지옥에 끌려가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뜻밖에 만족할만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도 있다. 바야흐로 입시의 마지막 6교시로 불리는 원서영역이 시작된 것이다. 수능 성적표를 받는 12월 8일까지 어떤 점에 주의하면서 대학별 고사에 응해야 할지 유명 입시기관들의 전략 포인트를 정리해 봤다.참고자료: 대성, 메가스터디, 유웨이, 이투스, 종로학원, 진학사 예상 등급컷, 메가스터디, 종로학원, 이투스, 강남하이퍼 의대관 가채점 설명회 내용 및 자료집※탐구영역의 등급컷은 복수의 입시기관 등급별 점수 범위임. ※원점수 등급컷 기준: 2023.11.17. 04:00국어영역 대체로 어려움 대부분의 입시 기관들은 올해 수능 국어가 2023보다는 2022의 모습에 가깝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1교시 국어영역 문제가 풀리자마자 여기저기에서 ‘어렵다’는 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슈였던 과학기술 지문은 예상보다 어렵지 않게 나왔지만, 문학, 문법, 독서 지문 등이 고루 어렵게 출제되었다. 문제는 화작과 언매 사이의 과목별 유불리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이다. 화작과 언매의 만점 표준은 적어도 2~3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체로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언매 선택률이 높은 것을 생각한다면 결정적이지는 않지만 이과 수험생들의 문과 교차지원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수학 영역 킬러 문항 없이 9평 기조 유지 1교시 국어영역이 힘들었던 수험생들은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평이한 난이도를 기대했겠지만 학생들을 기다리는 건 강한 변별력을 갖춘 시험지였다. 킬러문항이 없어 만점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변별력은 갖추었기에 등급 컷이 결코 높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부분 입시기관의 예측이다. 결국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좌절이 많을 거라는 얘기다.또한, 국어영역과 마찬가지로 수학 영역도 선택과목별(미적・기하 VS 확통) 유불리가 분명히 드러나는 시험이었다. 국어영역에서 언매를 선택하고, 수학 영역에서 미적을 선택한 이과 수험생이 문과로 교차지원을 한다면 쉽게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된 것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2024 수능은 통합 수능 3년 차로 교차지원 규모나 경향이 어느 정도 파악되었다는 점이다.영어영역 영어마저도 갖춘 변별력 1·2교시에 이어 3교시 영어영역까지 쉽지 않은 시험을 치러야 했던 2024 수능. 많은 수험생들이 1문제 차이로 예상했던 영어 등급을 받지 못했다. 이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영어로 맞추려고 생각했던 학생들에게도 비상상황이고, 정시에서는 영어 등급 간 점수를 크게 벌려놓은 학교에 섣불리 지원하지 못하는 염려스러운 상황을 발생시켰다. 현재 입시 기관별로 영어 1등급 비율은 3.5~5.3% 정도다. 지난해 영어 1등급 비율이 7.8%였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변별력을 갖춘 셈이다.탐구영역 평이했던 탐구, 과탐2 추정 표점 주목 탐구영역은 1, 2, 3교시에서 진을 뺀 수험생들에게 그나마 위로가 된 시간이었다. 1등급 컷이 원점수 50점 만점으로 예상되는 사탐 과목 수도 줄었고, 난이도도 사악하지 않았다. 다만 과탐2의 변별력이 높아 현재 최상위권 탐구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탐2 선택자가 지원할 것으로 생각되는 서울대 정시의 경우 탐구영역도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과탐1 선택자들과 경쟁 시 원점수가 동일하다면 과탐2 선택자들이 매우 유리하게 된다. 사탐과 과탐의 예상 표점 차이는 여전해서 교차지원 시 이과 수험생이 유리한 위치에 있게 되는 건 작년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권 의학 계열 수험생들의 경쟁에서는 과탐 동점자들이 국영수 점수 차이로 경쟁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니 표점과 백분위 중 어떤 활용지표가 나에게 유리한지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가채점 기간 동안 정시 지원 고민해야 하는 이유 가채점 결과가 중요한 이유는 정시 지원의 흐름을 예측하고, 개인별 유불리 분석과 함께 대학별 본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문계열 수험생들은 SKY대학부터 순차적으로 성적에 따라 지원하면 되겠지만 변수가 많은 자연계열 학생들은 수시 대학별 고사에 응시 하기 전 정시 지원을 어떻게 할지 미리 살펴봐야 한다. 의치약한수 지원을 고민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중간부터는 지방대 의학계열과 SKY를 함께 고민하게 되고 서성한 라인의 대학을 지원하려던 수험생들은 교차지원으로 연고대 라인까지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 정시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서는 지원 기회조차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기본적으로 이미 지원해 둔 수시 대학별 고사는 응시하는 게 맞다. 원서 쓸 때의 고민이 있었으므로 등급을 맞췄는지 애매하다면 일단 응시하는 게 맞다.(등급 컷이 내려가 나는 최저를 맞추게 될 거라고 긍정적 사고 회로를 돌리면서 말이다.) 하지만 응시한 것을 후회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러니 응시 전에 진학에 대한 수험생 본인의 생각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 좋다. 학교 라인보다는 전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지, 복수전공이나 전과 등을 고려하며 학교 라인을 높이고 싶은지 신중하게 고민해서 응시하는 것이 후회를 줄일 수 있다. 인문계열 학생들은 자연계열 학생들의 교차지원을 염두에 두고, 작년 합불 데이터를 참고하면서 보수적으로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 이제 12월 8일 수능 성적표가 나오면 원점수는 큰 의미가 없어진다. 원점수가 표준점수나 백분위로 바뀌고, 영역별 가중치 조건의 변화, 모집군의 구분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 값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 변화를 예측하고 다양한 정시 전략을 모색해 놓을 시기다. 별 고민 없이 수시전형 대학별 고사에 임했다가 덜컥 합격하면 정시에 응시할 수 없다. 대학 입학처의 수시 합격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정시에 지원하면 수시와 정시 모두 불합격 처리되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이후 2024학년도 대입전형 일정-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발표 : 2023. 12. 08.(금)- 수시 합격자 발표: 2023. 12. 15(금)까지- 수시 합격자 등록기간: 2023. 12. 18(월)~21(목)-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2023. 12. 28(목) 18시까지-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 2023. 12. 29(금)- 정시 원서접수 기간: 2024. 01. 03(수)~2024. 01. 06.(토) 중 3일 이상- 정시 전형기간: 2024. 01. 09(화)~02. 01(목)- 정시 최초합격자 발표: 2024. 02. 06(화)- 정시 합격자 등록기간: 2024. 02. 07(수)~2024. 02. 13(화)-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2024. 02. 20( 2023-11-23
- 2024학년도 신입생 대상 중동고등학교 입학설명회 후기 지난 11월 11일(토) 오후 3시, 자율형 사립학교인 중동고등학교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가 열렸다.사전 예약이 5분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던 이번 설명회는 54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100주년 기념관(창조관)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이다. 여기에다 입장하지 못한 학부모를 위해 14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컨퍼런스 룸과 5개의 교실에서 온라인 생중계까지 진행됐다. 학교에서 준비한 모든 공간이 만석이 될 정도로 중동고에 대한 관심이 컸다. 이날 설명회 진행은 학교홍보담당 1학년 부장 강혜원 교사가 맡았다. 중3 남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중동고 입학설명회의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인성을 중시하는 학교다운 학교, 중동고설명회 안내를 맡은 교직원과 재학생들은 마침 11월 11일 ‘빼빼로 데이’와 겹쳐 웰컴 선물로 막대과자와 생수를 준비했다. 긴장된 표정으로 교정을 들어오던 참가자들도 예약 확인이 끝난 후 웰컴 과자를 받고 나면 저마다 얼굴에 미소를 띠며 설명회장으로 들어갔다.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는 중동고의 ‘전통과 문화-중동의 진학-중동 생활 매뉴얼’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순서인 중동고의 전통과 문화는 이명학 교장이 맡았다. 중동고 동문이기도 한 이명학 교장은 성균관대 사범대 학장과 교육대학원장을 역임한 후 모교인 중동고를 찾았다. 누구보다 중동다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이 교장은 치열한 교육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강남의 한복판에서 중동이 왜 인성 교육을 강조하고 있는지, 그 결과로 졸업한 중동인들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고 있는지에 대해 긴 시간을 할애해 설명했다.이 교장은 중동고가 인성을 바탕으로 한 학교 교육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고교 3년간의 기간은 학생이 대학을 가기 위한 정거장이 아니라 인격을 완성하고 가치관을 확립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이 교장은 고등학교 선택 기준으로 ‘교육목표’, ‘교사’, ‘학생’, ‘동문’ 4가지를 꼽았다. 학교의 ‘교육목표’는 학교가 키워내고자 하는 인재상을 알려주고, 이는 학교의 우수한 비교과 프로그램들로 이어진다. 중동고는 의롭게 생각하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인재를 양성하려고 애쓰고 있다.다음으로 살펴봐야 하는 것은 ‘교사’다. 교사의 실력과 능력은 기본이고, 교육에 대한 열정, 학생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잘 보듬어 주는가 등을 두루 살펴야 한다. 현재 재학생이 어떤 ‘학생’들인지, 왕따, 학교폭력이 없는지 점검해 보는 것도 진학할 학교를 선택할 때 간과할 수 없는 요건이다. 네 번째는 ‘동문’이다. 장학금은 물론 대학이나 사회에 나가 만나게 될 든든한 동문이야말로 인생의 자산이 될 수 있다. 여기에 더하여 중동고는 재단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쾌적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2024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새 건물 증축도 진행하며 신입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재학생 중심의 주요 의대 합격 및 수능 만점자 꾸준히 배출두 번째 순서인 중동의 진학은 진학부 이승용 교사가 담당했다. 서울 최초의 자사고로서 117년의 역사와 전통 위에 해마다 뛰어난 입결을 보여주고 있는 중동고. 수시부터 정시까지 흐트러짐 없이 준비하는 곳이 바로 중동고다. 이는 중동고가 꼴찌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학교,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든지 성장할 수 있다라는 믿음을 주는 학교이기 때문이다.중동고는 매년 서울대 30여 명 이상을 비롯해 서연고 110여 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수시와 정시에서 고른 진학 실적을 내고 있다. 2023학년도에는 서울대 의예과 합격자 4명을 포함하여, 서울대 합격자가 33명이다. 2023학년도 의약학 계열 진학자가 100여 명에 이른다.중동고에서는 교과, 통합, 논술, 정시는 하나의 공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수시부터 정시까지 학생들이 모든 전형을 끝까지 같이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시의 학생부교과전형은 뛰어난 내신 성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은 다양한 활동 참여로, 논술은 교과 학습으로 다져진 실력으로 대비하고 있다. 정시인 수학능력시험은 학교 내신을 준비하면서 키운 우수한 학업역량으로 대비하고 있다.졸업생 선배가 전하는 중동 생활 매뉴얼세 번째 순서인 ‘중동 생활 매뉴얼’은 서울대 의예과에 진학한 116회 졸업생 정찬용 군이 맡았다. 전교 1등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2등이나 3등도 아니었던 자신이 서울대 의예과에 진학할 수 있었던 다양한 요인들을 중동고 3년의 생활 속에서 찾고 그 내용들을 PPT 안에 담아왔다. 중동고를 택했던 이유, 3년 동안 학교생활을 어떻게 충실하게 보냈고, 그 내용들을 학생부 안에 어떻게 녹여내 결과적으로 희망 대학 희망 학과에 진학할 수 있었는가를 매력적으로 설명했다.내신 성적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학업역량, 학업태도, 관심사를 나타내주는 학교생활기록부의 세부특기사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대비는 어떠했는지 꼼꼼히 알려줬다. 정찬용 군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여러분! 중동고에 오셔서 다시 안 올 소중한 고등학교 생활을 즐기며 입시도 챙기고, 친구하고 잘 놀고, 자기가 원하는 꿈도 찾고, 그러면서 훌륭하게 성장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입학설명회 끝 순서로 학교 투어가 예정되어 있어 2024학년도 신입생 교과과정과 입학전형은 별도로 소개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교과과정과 정확한 입학전형 일정이 궁금한 경우에는 중동고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날 진행된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 풀 영상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23
- 의대에 가는 초등, 중등 과학 학습법 최근 대입의 가장 큰 트랜드 중 하나는 의대 광풍이다. 이렇게 의대를 선호하는 것이 좋은가, 나쁜가는 지금 중요하지 않다. 학생이나 학부모에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이 중요하다. 의대를 가기 위한 다양한 이야기가 있지만 오늘 나는 20년 이상 최상위권 학생들의 과학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의대에 가는 과학 커리큘럼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최상위권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는 방법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입시에 대한 전략과 최상위권 학생들의 입시 전략은 다를 수밖에 없다. 28학년도 입시부터 내신 등급이 5등급으로 단순화되고, 성취도 평가도 함께 이루어지는 등 새로운 내신 평가와 상대적으로 쉬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수능이라는 조건에서 최상위권을 변별할 수 있는 도구는 줄어들 것이다. 1등급이 4%에서 10%로 늘어난다면 1등급의 가치는 낮아진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자신의 가치를 입시에서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이수한 과목의 포트폴리오가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미래 희망이 의대인 친구가 고급생명과학 과목을 이수하지 않았다면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해야 한다. 따라서 최상위권 학생은 고급 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이 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학교 선택이 필요하다. 최상위권에 한해서는 특목고를 진학하는 것이 여전히 유리할 것이다.비교과활동으로 만드는 생활기록부도 중요하다. 학교에서 운영되는 각종 동아리를 비롯한 비교과활동은 생기부를 채우는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내신이 바탕이 된 비교과활동은 최상위권 대학 수시 전형에서 큰 힘이 될 것이다.고등학교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할 수 있는지 판단하라고등학교에서도 최상위권에 도전할 수 있는 학생은, 기본적으로 중학교 내신 시험 정도는 스스로의 힘으로 결과를 만드는 역량이 필수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고등학교에서 잘 공부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선행이 아니다. 생각해 보자.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고등 물리를 공부하고 있다면 그 친구는 고등 물리 내신 문제를 3~4년 뒤에 만나게 된다. 과연 3~4년 뒤의 내신 문제를 선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이 시기에 해야 하는 것은 개념의 구조화이다. 과학의 핵심적인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이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과학을 개념 위주로 공부하면 특목고 진학에도 유리할 뿐 아니라 이런 방식의 학습이 오래 가고, 언제든 다양한 방식의 평가에도 도움이 된다. 사실 이런 과학 공부 방식은 과학고나 영재학교 학생들이 학습하는 방식이다. 의대 지망 학생들에게 과고나 영재학교 공부를 시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방식에 있어서 최상위권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중학교 시기에 개념을 잘 익히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게 공부해야 고등학교에서 공부도 내신 대비도 여유롭게 잘 할 수 있다.초등학교 시기별 과학 공부법초등학교 고학년 시기에는 중등 과학 개념을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중학교 내신 문제 풀이는 큰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내신 문제 풀이는 그 시기에 스스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등 교과에 나오는 과학 개념을 계열별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중등 교과서에서는 단원별로 물화생지 영역을 번갈아 배우기 때문에 과학 개념을 구조화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중학교 과학을 물화생지 영역별로 공부하면서 구조화시키게 되면 전체 틀을 기준으로 각 단원이 가지는 과학적 개념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내신 준비를 하는 것과는 다른 학습 방법이 필요한 이유다.초등학교 저학년은 과학을 경험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학을 처음 배우는 과정은 어려운 이론이나 문제 풀이가 아니다. 손으로 만지면서 경험할 수 있는 영역의 과학을 배워야 한다. 각종 박물관이나 아쿠아리움, 다향한 체험학습, 천문대 견학 등을 통해 자연과 과학 시설을 접하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초등학교 때에는 각종 영재원을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을 잘 공부할 수 있다. 참고로 대부분의 의대생들은 초등학교 때 대부분 영재원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의대를 가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책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는 증거이기도 하다.입시의 변화가 있을 때마다 다양한 주장들이 나온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은 제대로 공부하면 어떤 입시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가 된다는 사실. 뿌리가 튼튼한 나무는 자라는 동안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면서 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의대 준비 올케어 학원 ‘넥스트 닥’ 조영부 부원장 · 과학 부원장 문의 02-567-9155(영재 ‘창의력 샘‘ 저자(시대교육) / 영과고, 전사고,의대 수시 입시 전문가) 2023-11-23
- 미국과 유럽의 전통적 부유층이 선호하는 엘리트 보딩스쿨 엘리트 부유층에게 교육은 단순히 교과서를 통한 여정이 아니라 문화 탐험이자 강력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수단이며, 사회적 소양을 기르는 곳이다. 미국과 유럽 전역에 흩어져 있는 이 엘리트 교육 기관은 단순한 학교가 아니라 전통과 명성, 배타성의 요새이다. 대서양 양쪽에서 엘리트 보딩스쿨이 제공하는 권력과 영향력의 통로를 자세히 살펴보자.[미국]1. Choate Rosemary Hall Wallingford, Connecticut- 1890년에 설립되었다.- 유명한 동문으로는 케네디 부부와 자선 사업가 폴 멜론이 있다.- 미국 지도층을 형성하는 권위 있는 기관이다.- 케네디 가문뿐만 아니라 자선 사업가 폴 멜론 등 저명한 동문들이 이곳을 졸업했다. Choate Rosemary Hall은 미국 사회의 지도층을 형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으며, 미국 역사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2. Lawrenceville School, New Jersey- 1810년에 설립되었다.- 동문으로는 말콤 포브스와 마이클 아이즈너가 있다.- 전통적인 엘리트들의 지적 안식처가 되어 온 보딩스쿨- 뉴저지 주 로렌스빌의 고풍스러운 마을에 자리한 이 Lawrencevill은 1810년에 설립되어 예로부터 부유층 엘리트들의 지적 안식처가 되어 왔다. 말콤 포브스, 마이클 아이즈너 등 유명 동문들이 적극적인 후원으로 후배들에게 뛰어난 인재와 미래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3. Groton School, Massachusetts- 1884년 설립되었다.- 동문으로는 프랭클린 D. 루즈벨트, 조셉 알솝 등이 있다.- 리더십과 공공 서비스의 요람- 1884년에 설립된 Groton School은 리더십과 공공 서비스의 요람이 되어 왔다. 졸업생 명단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였던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 중 강력한 리더십으로 유명한 제32대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즈벨트가 포함되어 있다.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이자 정치 분석가인 조셉 알솝도 Groton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4. Phillips Exeter Academy, New Hampshire- 1781년에 설립되었다.- 다니엘 웹스터와 유명한 facebook 창설자 마크 주커버그가 동문이다.- 학문적 우수성과 혁신의 등대- 1781년에 설립된 Phillips Exeter Academy는 학문적 우수성과 혁신의 등대 역할을 하고 있다. 영향력 있는 정치가 대니얼 웹스터부터 현대의 기술 거물 마크 주커버그에 이르기까지 주목할 만한 동문들은 세대를 아우르는 리더 양성을 위한 학교의 노력을 보여 준다.[유럽]1. Harrow School, London- 1572년 설립되었다.- 동문으로는 윈스턴 처칠이 있다.- 영국의 사회, 정치 엘리트를 양성하는 유서 깊은 기관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이 가장 암울했던 시기에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윈스턴 처칠의 위기를 뛰어넘는 리더십의 시작은 Harrow School의 교육이 근본이었고, 뿌리였다. 또한 이 전설적인 교육은 폴 멜런의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으며, 폴 멜런은 Harrow School에서 배운 재정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자선 사업가로 성장하게 된다.2. Eton College, Windsor- 1440년에 설립되었다.- 영국의 엘리트 보딩스쿨 중 독보적인 존재이다.- 동문 명단에는 20명의 영국 총리가 포함되어 있다.- Eton College는 전통과 명성이 살아 숨쉬는 유서 깊은 교육 기관이다. 영국의 초대 수상 로버트 왈폴과 같은 인물들이 이 학교의 강당을 거닐며 영국을 세계적인 강대국으로 만들 수 있게 된 강인한 리더십 기술을 연마했다. Eton College의 독특한 선거 전통은 세계적인 정치적 리더들을 배출하였고, 저명한 동문 명단을 통해 뛰어난 인재 양성에 대한 Eton College의 노력을 잘 보여 준다.3. Institute auf Dem Rosenberg, St. Gallen, Switzerland- 글로벌 관점을 갖춘 균형 잡힌 글로벌 리더를 양성한다.- 피아트 자동차 제국의 후계자인 이탈리아의 영향력 있는 아그넬리 가문은 Institute auf Dem Rosenberg에서 교육적 안식처를 찾았다. 글로벌 관점과 광범위한 인맥을 연결하고 강조하는 Institute auf Dem Rosenberg는 후계자에게 세계에서 뚜렷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명문 엘리트 자산가 가문에게 최고의 선택이 되었다.명문 엘리트 가문은 최고의 교육을 통해 힘과 권력과 부를 상속한다이 특별한 엘리트 보딩스쿨들의 최상의 교육을 통해 대서양 양쪽의 유서 깊은 엘리트 명문 가문들은 교육뿐 아니라 세대를 넘어 집안의 전통까지 추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뉴저지의 구릉지든 스위스의 눈 덮인 산이든, 이 학교들은 단순한 배움의 장소가 아니라 미래의 세계 지도자를 양성하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장소로서의 견고한 역할을 맡으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 알렉스 민(Alex Min) 원장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3-11-23
- 2024학년도 신입생 대상 풍문고등학교 입학설명회 후기 지난 9월 14일(목)과 10월 19일(목), 풍문고 콘서트홀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풍문고등학교 입학설명회’가 진행됐다. 현대적이고 뛰어난 학교시설과 기숙사 프로그램, 72년의 정통성을 갖춘 풍문고는 강남구 거주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점점 더 많은 중3 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길동 교장 선생님의 인사로 시작되는 1·2차 설명회는 학교 현황 안내, 신입생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안내, 교육프로그램 안내, 진학지도 및 입시 결과 안내, 기숙사 안내 등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되었고, 끝 순서로 기숙사 및 학교 시설 투어를 실시했다.남녀 비율 1:1.48안국동 캠퍼스에서 풍문여고였다가 2017년 자곡동으로 이전하면서 남녀공학 풍문고가 된 덕분에 남녀학생 성비에 유독 관심을 많이 받는 학교가 풍문고등학교다. 현재 전체 남녀학생의 비율은 1:1.48. 1학년만 놓고 보면 1:1.3이다. 남학생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2023년 9월 현재 전체 학생 수는 882명이고, 1학년 학생 수는 329명이다. 2, 3학년은 단성 반이지만 1학년부터 남녀혼성반으로 편성되었다.(단성 반의 경우도 선택과목에 따라 교실을 이동하는 경우 혼성반으로 수업을 받게 된다) 3단위 이상의 과목은 40% 이상 서・논술형을 포함한 수행평가로 진행되고 있으며, 예체능 교과 및 일부 진로 선택과목은 수행평가 100%로 진행되기도 한다. 깊이 있고 다양한 수행평가는 대학의 수시(학종)전형 지원 시 큰 영향을 끼친다.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한 교과가 아닌 여러 교과 교사가 전공별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고교학점제의 부분 도입으로 1학점 수업량이 줄었다. 풍문고는 고1 시기 이 1시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재학생 입결 높이는 과목선택과 학생부풍문고 입결의 80%는 재학생 성과다. 이는 전공 적합한 교과 선택의 기회가 보장되고, 학업적 깊이를 심화하는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 운영되고 있으며, 이 내용이 충분히 학생부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대학에 제출할 수 있는 학생부 항목이 줄어든 상황에서 풍문고는 교내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의 성취와 그 과정에서 보이는 발전 가능성, 잠재력을 나타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학생의 입장에서는 일반 선택과목을 중심으로 선택하되 진로 선택과목에서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맞는 과목이 있다면 그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설명회를 담당했던 교육과정부 이세한 교사는 “과학의 경우 2학년에서 Ⅰ과목을 배우고 3학년에서 Ⅱ과목을 선택하면 되는데, 과학Ⅰ 4개 과목을 모두 들을 수 없는 경우 쉽고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진로를 고려했을 때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풍문고는 학교 지정과목을 최소화하면서도 수능 과목의 수업 시수가 충분히 확보되도록 교과를 편제하여 학생들이 수시와 정시 등 자신의 진학 계획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내일을 준비하는 특색 교육 프로그램풍문고는 학기 당 일주일을 수업량 유연화 주간으로 정하여 전 과목 대상 융합・진로・심화 자율적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풍문고 꿈을 찾는 수업’을 진행하여 전 교과 진로・심화・융합 수업을 실시한다. 각 대학 입학사정관 초청 진학설명회, 전교생 대학탐방을 통한 비전설계활동, 특성화된 방과 후 학교 운영, 졸업생 멘토링 등 학력신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아카데메이아/리케이온 등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창의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키는 수업을 진행하고, 풍문천문반에서는 학교에 구축된 최첨단 천문시설을 활용하여 일반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수준의 단계별 천문활동을 진행한다. 미래첨단과학 및 메이커 관련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활동과 1학년 기숙사생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오케스트라 ‘Muse’활동도 있다. 또한, 역사의식과 예를 중시하는 풍문고는 교사와 함께하는 밥상머리교육,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독서 토론, 낭시낭독 행사, 유네스코 학교 활동을 통한 세계시민교육, 합창대회, 드림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2023학년도 입결풍문고는 연 3회 학부모 진학설명회와 연 2회 학생 진학설명회 이외에도 학기 말 주제별 진학설명회와 반별로 찾아가는 진학설명회, 개별 상담 등 수시로 진로 및 진학 관련 정보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한다. 학년별 생기부 관리 및 진학 지원전략을 체계적 운영하고, 선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주요 대학의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학교설명회 및 교사간담회를 진행하고, 다양한 진로・진학 특강을 진행하며, 기관 및 대학연계 진로프로그램을 안내・실시하고 있다. 2023년도 입시 성과를 살펴보면 서울대 1명, 연대 6명, 고대 11명, 서성한 14명, 이대 6명, 중경외시 35명 등이다. 의학 계열 입결을 살펴보면 의예과 3명, 치의예과 1명, 약학과 2명이다.청춘시기를 응원하는 최첨단 교육시설 풍문은 좁은 책상에 끼어 앉아 활자들을 달달 외우는 암기식 교육을 지양한다. 학생 개개인이 마음껏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학업에 몰두하며, 여한 없이 3년의 시기를 투자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기를 응원한다. 학교 시설은 그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하는 교육 공간이다. 대지 17,122㎡(5,200평), 건물 31,311㎡(9,500평)에 지어진 풍문 학사는 EBS에도 소개될 정도로 다양한 교과교실, 200여명 수용이 가능한 자작나무 원목침대 기숙사, 무반사 유리칠판 및 빔 프로젝트를 갖춘 교실, 태블릿 활용이 가능한 컴퓨터실, 국제규격 농구 경기가 가능한 경기장과 체력단련실, 실내 골프장이 있는 체육관, 천문대 등을 갖추었다. 모든 학교의 공간은 실내의 동선으로 이어질 수 있고, 내부 공간의 마디마다 썬큰, 복층형 홀, 중정, 계단식 필로티 등 다양한 성격의 외부공간과 맞닿도록 설계되었다. 설명회 끝 순서로 진행된 학교 투어는 이런 시설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2023-11-23
- 2024학년도 신입생 대상 휘문고등학교 입학설명회 후기 지난 10월 30일(월) 오후 7시 휘문고 강당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휘문고등학교 입학설명회’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은 1차 설명회로 2차 설명회는 11월 18일(토) 오전 11시에 같은 내용으로 진행됐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도 언제나 압도할만한 입결을 보여준 휘문고. 곧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나 2022개정 교육과정의 혼란 속에서도 휘문고는 큰 동요 없이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쌓아가는 중이다. 올해 휘문고 입학설명회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졸업생이 무대로 올라와 자신들의 찐 경험을 들려주었다는 점이다. 2022학번으로 서울대 의예과와 경제학부에 입학하기까지 두 학생이 경험한 3년간의 슬기로운 휘문고 생활을 지면에 옮겨봤다.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나아가는 경쟁졸업생과의 대화 시간에 무대로 올라온 학생은 휘문고 114회 졸업생으로 김은성(서울대 의예과)과 김영준(서울대 경제학부) 2명이었다. 학교의 의도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과 최상위 학생과 문과 최상위 학생이라서 참석한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의 눈과 귀가 무대 위로 꽂혔다.두 학생에게 가장 먼저 주어진 질문은 휘문의 ‘내신 경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였다. 두 사람의 대답이 거의 일치했는데 김은성 군은 “휘문에서는 굉장히 치열한 경쟁 속에서 3년을 보내야 합니다. 하지만 그 경쟁이 헐뜯고 비하하고 깎아내리는 경쟁은 아니었어요. 지나간 일이라 미화된 기억일 수도 있고, 즐거운 경쟁이라고도 말할 수 없지만 ‘흥미진진한 내신 경쟁’이었어요. 휘문에는 특정 분야에 뛰어난 친구들이 많거든요. 모르는 거 있으면 서로 물어볼 수 있는 친구가 옆에 있다는 것이 큰 행운이었습니다. 인격적으로나 학습적으로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치열하지만 해볼 가치가 있다입니다”라고 말한다.학교와 학원 사이, 힐링타임 학교생활 중 인상에 남은 특색 프로그램과 입시 준비, 학생부 활용 등에 대해 묻던 최재희 교사(1학년부장)가 ‘만약 동생이 있다면 휘문고 진학을 추천하고 싶은지, 중학생으로 돌아간다면 휘문고에 다시 지원을 하겠는지 솔직한 의견’을 물었다. 당연히 두 학생 모두 휘문고를 추천하고 다시 진학하겠다고 답했다.그런데 그 이유가 뜻밖이다. 김영준 군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지리적 위치가 참 좋아요. 하교 후 대치동 학원 수업을 많이 듣는데 학원가까지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걸어가면 딱 좋을 경사와 시간이에요. 내리막길이거든요. 저는 진짜 그게 너무 좋았거든요”라고 답한다. 인생의 고민에서부터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시간. 학업 경쟁도 없고, 땀 흘리는 운동장도 아닌 야트막한 언덕길을 내려오며 나누는 친구와의 이야기. 조금 지치거나 힘들어도, 조금 우울하거나 꾀를 부리고 싶어도 마음을 다잡으며 곧추세우는 시간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하루 10분이라도 매일 매일 쌓아가는 일상의 그 시간 동안 휘문고 학생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지지해 주고 있다. 좋은 고등학교를 구성하는 요인들 집합졸업생 인터뷰에 앞서 휘문고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는 1학년부 정재희 교사가 맡았다. 정재희 교사는 휘문의 핵심적인 일상을 소개하면서 역시 좋은 친구들, 좋은 또래 집단에 대해 강조했다.“주변 사람들의 에너지가 좋을 때 시너지가 나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좋은 기억으로 남습니다. 시험을 거치고 입학하는 것도 아니고, 성적을 보고 뽑은 것도 아닙니다. 들어올 때는 다른 중학교 졸업생들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휘문고에서 생활하면서 다양한 자극을 받게 되고, 스스로를 바꾸려고 노력합니다. 주변을 통해 자신을 가다듬게 됩니다. 이렇게 3년 동안 도약하는 휘문고 학생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성실, 성품, 성찰입니다”여기에 양질의 교사, 학생들의 목표에 맞게 설계된 교육과정, 프리메디컬 캠프 같은 특색 프로그램들이 어우러져 117년의 역사를 쌓으니 ‘휘문’은 뛰어난 명문고를 지칭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아나운서 발성을 갖춘 정재희 교사는 교사・교육과정・특색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들을 친절하고 꼼꼼하게 설명한다.꼴찌의 반란이 가능한 휘문고 진학실적꼴찌가 행복한 학교. 수년 전 휘문고 설명회에서 들었던 말이다. 그때는 그 말이 제대로 이해되지 않았다. 꼴찌 성적에 만족하라는 얘기인가 싶었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은 리포터도 그 말에 공감한다. 휘문고 학생들의 특징 중 하나는 현재의 성적에 안주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치열하지만 함께 가는 또래 집단의 경쟁 속에서 무엇이라도 잘하는 것을 만들고 싶어 하며, 그 노력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가장 단순하게 표현된 것이 해마다 발표되는 입결이다. N수생이 많은 것도 현재의 결과에 만족하기보다는 자꾸만 더 큰 성취를 이루어내고 싶어 하는 휘문고 학생들의 특징 때문이다. 의대 진학률이 높아지자 서울대 진학률이 낮아진 이유도 그 때문이었고, 의대 입학 정원이 늘자 연고대 입결이 낮아진 이유도 그 때문이다. 끊임없이 발전하고 싶어 하는 자녀의 욕심을 확인하고 싶다면 휘문고 진학이 답이 될 수 있다.압도적인 수치를 보여주는 휘문고의 2023학년도 의학 계열 진학 결과는 총 213명이다(중복 포함, 졸업생 포함). 이중 의대 진학은 144명, 치대는 26명, 한의대는 18명, 약대는 25명이다. (중복 포함, 졸업생 포함) 2023-11-23
- 학교 정보, 학교알리미를 활용해 보세요!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는 학교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알 수 있는 홈페이지를 말한다. 전국 초·중·고교에 대한 전반적인 공시사항과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2008년부터 교육부에서 정한 공시 기준에 따라 매년 1회 이상 학생·교원현황·시설·학교폭력발생현황·위생·교육여건·재정상황·급식상황·학업성취 등과 같은 학교의 주요 정보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공시대상 학교들은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설립된 각급 학교, 그 밖에 다른 법률에 따라 설치된 각급 학교들이며 초중고교 약 1만2000개교가 대상이다. 주로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특정 학교의 학업성취도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활용하며, 자녀에게 적합한 학교를 찾기 위해 또는 내신 관리 등을 위해 많이 활용된다. 학교알리미 홈페이지 활용 방법을 알아보자.교육활동 다양한 학교일수록 진로적성 개발에 유리학생 현황 항목에서는 총 몇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지, 성비는 어떠한지, 학년별 및 학급별로 몇 명의 학생 수가 있는지, 학업중단을 하는 학생들은 몇 명인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학업중단 인원수나 학생 수 증감 등을 통해 학교의 학업성취도를 직간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교원현황 항목에서는 자격증별 교원현황과 직위별 교원현황, 과목별 교원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고, 교육활동 항목을 통해 동아리 활동 현황, 교육 운영 및 특색 사업 계획, 학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학교일수록 학생부종합전형 진학이 유리할 수 있고, 재학생의 진로적성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학교임을 짐작할 수 있다.학교알리미 학업성취도 파악하는 방법학교알리미의 ‘학업 성취 사항’에는 교과별(학년별) 평가 계획과 교과별 학업성취도 두가지 정보가 공개돼 있다. 평가계획에는 학년별로 전 과목의 평가 계획이 담겨 있어 지필고사와 수행평가를 언제 보는지, 반영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평가 기준은 무엇인지 한눈에 알 수 있다.학업 성취도는 4월과 9월 연 2회로 나눠 공시한다. 과목별로 평균과 표준편차, 성취도별 분포 비율을 볼 수 있어 학교 시험의 난도를 가늠할 수 있다. 과목별 시험 난도를 예상하고 내신 대비 학습 전략을 세울 때 유용한 자료가 된다.학업성취도의 평균은 시험 난도를 가장 쉽게 판별할 수 있는 항목이다. 평균 점수가 낮으면 시험이 어렵게 출제됐을 가능성이 높다.현재 중학교의 학업성취도는 절대평가이다. 90점 이상은 A, 80~90점은 B, 70~79점은 C, 60~69점은 D, 60점 미만은 E로 표기된다. A와 B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많은 중학교일수록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교라고 짐작해 볼 수 있다.평균에서 얼마나 퍼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표준편차는 그 수치가 클수록 학생들 간 성적 차이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등학교와 달리 중학교 내신성적에서 표준편차는 그렇게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 절대평가인 중학교에서는 표준편차가 낮다고 해서 내신성적을 얻기 불리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학생의 경우 평균과 성취도별 분포 비율을 살펴 지필고사가 어려웠던 과목들을 예상해보고, 우선순위에 두고 신경 써야 할 과목을 정해 그에 맞는 과목별 학습량과 공부 계획을 세워 시험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교는 평균과 함께 표준편차 살펴야고등학교의 경우 고1 공통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 등 보통교과 일반과목과 심화과목의 성취도는 성취율에 따라 A~E로 구분하며, 그 산정 기준은 A(성취율 90% 이상), B(80% 이상~90% 미만), C(70% 이상~80% 미만), D(60% 이상~70% 미만), E(60% 미만)로 평정하되, 기준 성취율에 따른 분할점수를 과목별로 학교가 설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즉, 학교별로 A부터 E까지 분할점수가 다를 수 있다. 실제로 평균이 극히 낮음에도 성취도 A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학교들이 있는데, 이는 성취도 A를 가르는 점수를 상당히 낮게 산정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다만 평균과 표준편차를 활용해 학교의 학업성취도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고등학교는 보통 70점 전후로 평균이 나오지만, 학교와 과목마다 차이가 크다. 만약 한 학교의 평균성적이 교과 전반적으로 높게 나온다면, 이는 해당 학교의 시험 난도가 낮거나 재학생들의 학업 수준이 높은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표준편차는 이때 참고할 수 있다. 표준편차는 보통 15~20 사이로 나타나는데, 특목·자사고나 교육특구에 있는 학교와 같이 학업에 대한 열의를 가진 학생들이 많은 학교는 이 수치가 더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즉, 표준편차가 낮으면 실력이 비슷한 학생들이 모여 있어 높은 등급을 얻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표준편차가 20 이상으로 나타나는, 학생들 간 학업 역량 차이가 큰 학교는 면학 분위기 조성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짐작할 수 있다.한편 학교알리미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 ‘즐겨찾는 학교’ 기능을 활용하면 좀 더 쉽게 학교를 비교해 볼 수 있다. 즐겨찾는 학교 항목에서 추가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같은 학교급끼리 최대 10개 학교까지 선택해 비교할 수 있다. 2023-11-22
- 부천 시내 과학고 설립 추진 입시의 계절 11월을 맞아 부천교육지원청이 과학고 설립을 위한 첫발을 떼었다. 지난 6일 부천교육지원청에서는 부천 교육도시 조성과 지역 인재들에게 우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부천 과학고 설립 추진위원회’를 지역사회 관련 기관과 함께 개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천 시내 과고 추진 등 부천 교육 소식을 모아 보았다.과학고 적어 우수 인재 유출되는 교육환경부천교육지원청이 부천 시내에 과학고 유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부천 과고 설립 추진위원회 개최에서는 부천교육지원청, 부천시청, 학교, 지역사회관계자 등이 머리를 모았다.현재 부천 시내 중학생이 진학 희망할 과학고는 경기도에 과학고등학교가 한 곳뿐이다. 하지만 경기도 지역 학생 수 대비 과학고는 상대적으로 적은 게 현실이다. 이로 인해 부천 시내 우수 인재들은 해마다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 과고 진학을 준비해오고 있다.부천교육지원청은 이같이 해마다 반복되는 우수 인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시급히 부천시 내에 과학고를 유치해 설립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나머지 세부적인 추진 과정에 대해 협의했다.부천 과학고 추진위원회 자문위원인 황진희 위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부천시에 과학고가 설립되어 경기예고와 연계한 교육으로 부천이 수준 높은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이어 부천교육지원청 김선복 교육장은 “오늘 ‘부천 과학고 설립 추진위원회’개최가 교육지원청과 부천시청,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부천시에 과학고를 설립함으로써 경기도의 학생들이 다른 지역으로 전학하지 않고 우리 지역에서 훌륭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학교시설 개방은 안전하고 쾌적하게부천교육지원청이 지난 부천시청에서 부천 도시공사와 부천삼정초 외 7교인 상도초, 성주초, 부명중, 부천남중, 부천여월중, 성주중이 참여하는 가운데, 학교시설 개방 실무 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은 2023년 10월 중순부터 부천삼정초 외 7개교는 유휴시간대 운동장과 주차장을 시민에 개방하고, 체육관은 부천도 시공사에서 상주 매니저를 지원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내용이다.특히 기존 학교시설 개방 시는 관리인력과 운영비 부족은 물론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번 관리인력 파견과 운영비 지원, 시설 책임보험 등을 통해 학교시설 이용 시 안전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지자체 및 도시공사가 운동장과 체육관 등 학교시설을 전면적으로 위탁 개방하는 경우로, 경기도 내에서도 부천교육지원청이 처음 하는 시도이다. 따라서 부천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시설 개방에 따른 이용률을 높이고 체육시설과 주차장 등의 생활 인프라 공유 기반을 열어갈 전망이다.초등학생의 생존수영 실력 기르기부천교육지원청이 초등학생의 생존수영 실력을 기르기 위해 ‘2023 제17회 교육장 상 초등학교 마스터스 수영대회’ 겸 ‘제9회 부천시장배 생존수영 대회’를 개최했다.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수영대회는 교육지원청과 시 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시 수영연맹이 주관했다. 생존수영 대회에서는 수영 실력을 기르고 생존수영 수업의 결과를 확인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시내 47개교 초등학생 450명이 참가했다.생존수영 대회는 경쟁과 화합을 통한 학생들의 인성 함양뿐만 아니라, 그간 위축되었던 수영종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무엇보다 기초 종목인 수영의 저변확대와 생존수영 수업의 결과를 확인해보는 기회로 관심이 높았다. 2023-11-22
- 고등실전수학, 중등관리수학의 진수를 보여주다! 교육부가 2028년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하면서 현 중2 학생은 물론이고 중3 학생들까지 입시 상황에 혼란을 겪고 있다. 개편 시안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면 고교내신 평가는 9등급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바뀌고, 수능의 경우 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을 없애고 통합형으로 바뀌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 특히 수학의 경우 심화수학이 절대평가로 신설 검토되고 있어 학생들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수시로 변하는 대입제도 변화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은 커지고 고민도 점점 깊어지고 있다. 중·고등 수학 전문 비전과멘토엠베스트 평촌 한승욱 원장에게 2028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변화내용과 수학 학습방향에 대해 물어보았다. 2028 대입 개편안 핵심은 수능과 내신의 변화2028 대입 개편안의 핵심은 바로 수능과 내신의 변화이다. 수능은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선택과목간 유불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어, 수학, 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을 없애고 모두 통합수능으로 바뀐다. 한 원장은 “수학은 대수(현 수Ⅰ), 미적분Ⅰ(현 수Ⅱ), 확률과 통계를 평가한다. 그리고 심화수학(현 미적분과 기하)이 절대평가로 신설 검토되고 있는데 개편 확정안에 심화수학이 개설되면 주요 대학의 자연계 및 의약 계열에서는 점수로 반영할 수 있어 자연계 수험생들의 학습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내신평가의 경우 고1~고3 전 과목 절대평가와 상대평가가 병기된다”면서 “이런 변화는 교과의 변별력 하락으로 이어져 대학의 전형방법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한 원장은 비교과 축소, 폐지와 블라인드 평가 또한 수시모집 중 학생부종합형에 해당되는 것인데 현재는 교과 성적 중심에서 교과 세특 외 비교과의 변별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2028학년도 5등급제 하에서는 면접을 시행하지 않았던 대학의 전형방법에 많은 고민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고교 선택, 집중과 전략이 필요하다2028 대입제도가 개편된다면 고교 선택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대입제도가 개편되면서 블라인드와 비교과 축소, 폐지로 인해 학생부교과형이 확대될 것을 고려한다면 상위권의 경우 일반고 선택 시, 학생부교과형과 학생부종합형을 동시 공략할 수 있다. 하지만 고교학점제 시행 후 고교간 선택과목 개설의 차이를 염두에 두면 교과 관리에 자신이 있는 상위권은 특목, 자사고 선택을 고려하고, 중하위권은 고교 입학 후 교과 개선과 방대한 비교과를 만들어 가는데 큰 어려움이 있으므로 논술 또는 정시모집 대비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을 고민해볼 수 있다.한 원장은 “현 중3은 고1 과정 수(상), 수(하)중심으로 내신을 대비하면서 수능 학습을 준비해나가야 한다. 특히 자연계열 지원을 염두에 두었다면 미적분, 기하 중 택1 학습을 감안해 공통과목(수Ⅰ+수Ⅱ)학습에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현 중2의 수능범위는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이며 심화수학인 미적분Ⅱ와 기하 신설 여부는 내년 2월에 가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초점에 맞춘 학습보다는 중2, 3 과정은 고등수학의 기본이 되므로 심화과정을 중심으로 학습을 전개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자기 공부의 시간, 습력(習力)강화훈련비전과멘토엠베스트 평촌은 2028년 대입제도 변경안에 맞춰 방학과 학기 중 학습을 나누어 진행하며 해결 길잡이 노트 작성을 통해 수능 문제해결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등부 엠베스트SE 과정은 메가스터디교육(주)이 만든 상위 1% 학습시스템으로 개별 맞춤학습과 과학적 반복학습을 통해 자기 공부의 시간 ‘습(習)’을 만들어 내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이 되어준다. 또한 개념노트와 풀이노트 작성을 연습하여 서술형 문제에 대비하도록 한다. 정기적으로 전문가와의 컨설팅을 통해 중학생들이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미리 진로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습의 동기부여를 해준다. 고등부 과정은 개별 학생 면담을 통해 취약 부분을 진단하여 개인별 교재를 설정하고, 개인별 반복학습과 진도를 학생의 이해 속도에 맞춰 진행한다.“우리학원은 학습의 3단계를 강조한다. 1단계 입력(이해), 2단계 정리(요약), 3단계 출력(문제풀이)중 2단계 정리학습이 결여된 학생들의 성적은 기대 이하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학습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學)을 한 후 습(習)을 하지 않으면 자기 지식으로 만들 수펴 없기 때문에 우리 학원 수강생들에게는 습력(習力)강화훈련이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이다.”비전과멘토엠베스트 평촌에서는 오는 11월 28일 오전11시 학원 대강당에서 2028 대입개편 설명회를 진행한다. 2023-11-22
- 일산청솔학원 네오관 예비 고1~3 ‘2024학년 대비 윈터스쿨’ 수능 시험이 끝나면 현 중3~고2 학생들은 예비 고1~3학년으로 불리며 ‘대입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특히 새 학년을 앞둔 겨울방학은 레이스에서 치고 나가기 위해 더없이 중요한 시기. 이에 백마학원가에 자리한 일산청솔학원 네오관에서는 예비 고1과 2학년을 대상으로 1월 2일부터 7주간, 예비 고3을 대상으로는 2월 말까지 두 달간 윈터스쿨을 진행한다.예비 고1·2는 수학 중점, 예비 고3은 전과목 수강 윈터스쿨일산청솔학원은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기업 이투스에듀(주) 직영 입시학원으로 주엽역 인근에 수능 전문 재수종합학원과 백마학원가에 단과 전문학원인 네오관을 운영하고 있다. 일산청솔 네오관은 고교 재학생과 재수생을 위한 대입 단과 전문학원으로, ‘고1,2 학생을 위한 수학 특화 집중 학습관’인 수학전문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예비 고1, 2학년 윈터스쿨은 수학집중관에서 운영되며 예비 고3 대상으로는 전과목 수강 윈터스쿨이 열린다.완전 학습 목표로 수학전문관에서 1:1 집중 학습 관리내신과 수능에서 수학 성적이 차지하는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다. 이에 예비 고1,2학년 대상 윈터스쿨은 수학 과목을 중심으로 영역별 강좌를 전문성 있게 진행한다. ‘수학 중점 윈터스쿨’이라는 위상에 맞게 수학 과목은 수학전문관에서 ‘종합반 형태’로 운영된다. 네 명의 강사가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부족한 부분이나 영역, 혹은 감점이 많은 부분에 대해 1대 1 맞춤 지도를 수행하는 것이다.특히 윈터스쿨 기간에는 수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수업이 구성된다. 일산청솔학원 김경철 원장은 “수능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다음 학년 내신의 기본 사항들을 점검하는 시기다. 학년별 수학 전문 강사들이 수준별로 나뉜 반에서 개별 클리닉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수학 과목만큼은 완전 학습을 목표로 한다”라고 설명했다.국어와 영어 그리고 통합과학과 같은 기타 과목은 원하는 영역과 난이도에 맞는 단과 강좌를 별도로 신청해 수강할 수 있다.책임담임제… 진로 및 입시 관련 개별 관리까지 더해진 종합 프로그램예비 고1,2학생에게 지금 중요한 것은 바뀐 입시에 맞춰 진로 및 대학입시의 방향을 잘 설정하고 그에 맞는 학습 방향을 정하는 것이다. 이에 일산청솔 네오관에서는 ‘책임담임제’를 통해 학생 개별 상담 및 관리를 진행, ‘진로 및 입시 관련 개별 관리까지 더해진 종합 프로그램’으로 윈터스쿨을 진행한다.더불어 운정고 대진고 백석고 저현고 고양외고 국제고 등 꽤 어렵고 특색 있는 내신 시험을 대비해야 하는 학교 학생들에게는 그간의 출제 경향에 맞는 특화된 콘텐츠와 내용으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층 상담과 큐레이팅 통해 대입 성공을 위한 최적의 플랜과 강좌 제안예비 고3 윈터스쿨은 입시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진행된다. 학생 각자가 지닌 수시 또는 정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그에 걸맞은 강좌와 관리를 제공할 예정. 이에 따라 탐구 영역 포함, 전 과목의 각 과목별 영역별 수준별 강좌를 좀 더 세분화해 운영한다. 또한 개별 학생의 약점과 목표점을 정확히 진단, 분석한 후 심층 상담과 큐레이팅을 통해 최적의 플랜과 강좌를 제안한다.일산청솔학원 네오관에는 입시 관리에 특화된 ‘입시 전략 담임 강사’가 따로 배치돼 있다. 김 원장은 “각 학생의 수준과 현재 상황에 필요한 학습이 무엇인지 면밀히 검토해 이를 바탕으로 학습 플랜을 제공하고 그 이행 정도를 점검하며 알맞은 피드백을 제시한다”고 입시 전략 담임 강사의 역할을 설명하며 “수업과 병행되므로 학생 각자가 추구하는 입시의 방향에 맞게 본격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수업 입시지도 관리 피드백… 대입 로드맵 안에서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일산청솔학원에는 이투스에듀(주)에서 운영하는 ‘입시센터’가 자리해 각 학생에게 좀 더 효율적인 입시 대비 로드맵을 세우고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또 학생 및 학부모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설명회나 간담회를 통해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입시를 돕는다.김 원장은 “수업 입시지도 관리 그리고 피드백까지 수행하며, 단순히 강좌만 여는 것이 아니라 전체 로드맵 안에서 학생들이 반드시 들어야 할 강좌들을 큐레이팅을 통해 진행한다는 점이 우리 학원의 특장점”이라고 강조했다.일산청솔 네오관 윈터스쿨에 등록하는 학생들에게는 지정 좌석이 마련된 쾌적한 독서실과 스터디카페와 같은 스터디룸에서 각자 성향과 컨디션에 맞춰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197(마두동 736-1) 4층문의 031-818-4545 2023-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