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지역 재건축 건설업 양극화 심화 재건축아파트 이주비가 3억원을 넘어서면서 기존에 진행돼 온 건설업계의 양극화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터무니없는 이주비는 재건축시장의 재벌독점을 초래하고 이는 얼어붙은 건설시장상황하에서 건설업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심화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 한양아파트 52평형에 대해 무이자로 2억6000만원, 변동금리로 5000만원씩 모두 3억1000만원의 이주비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과 경쟁중인 LG건설은 같은 평형에 무이자 2억5000만원, 변동금리 4000만원 등 총 2억9000만원을 제시했다. 만약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결정될 경우 대략적인 공사기간 3년6개월 동안 5000억원 이상이 묶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강남, 송파, 강동구 일대에서 재건축을 추진중인 아파트이주비가 평균 1억원 이상을 넘어섰다. 이 금액은 지난해에 제시된 평균이주비 6000만원에 비해 두배 가까이 상승한 금액이다. 이같은 이주비의 터무니없이 상승은 업체간의 과열경쟁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과열경쟁은 재건축을 포함한 주택건설사업에 국내건설업체들이 사활을 걸다시피한 상황에서는 필연적이다. 현재 국내외의 모든 건설분야는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음은 익히 알려진 바다. 국내의 건설업체의 올 상반기 평균수주액은 53억원으로 이는 98년 같은 기간의 114억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금액이다. 해외건설수주량 역시 10월 31일 현재 38억 5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이 73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그동안 진행돼 온 대형공사들도 마무리단계에 들어가고 있어 건설업계를 더욱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하루 최대 1000여명이 매달린 서해대교가 지난 10일 개통됐고, 신공항고속도로 역시 이달말 개통될 예정이다. 신공항고속도로에는 하루 최대 1만명이 작업에 투여됐다. 하루 최대 1만8000여명이 일하기도 했던 인천국제공항 건설작업 역시 내년 3월 개항예정이어서 점차 일감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아파트 재건축사업의 과열경쟁이 부익부 빈익빈현상을 더욱 강화시킬 것임은 실제로 강남 일대 9개 재건축아파트 시공사가 올해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상위 10위를 차지한 업체와 거의 일치하고 있어 더욱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결국 강남일대 아파트재건축을 둘러싼 과도한 이주비는 현재 진행중인 건축업계 구조조정을 촉진시키는 또 하나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00-11-12
- ‘나홀로아파트’ 건립 규제 강화 서울시가 단독주택이 밀집한 저층 주택가에 건립되는 고층아파트인 이른바 `나홀로 아파트를 규제하기 위해 재건축조합 설립요건과 건축심의 기준을 강화키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서울시는 3일 재건축 추진 등을 위한 주택조합의 설립에 필요한 최소한의 가구수를 지금의 10가구에서 20가구로 늘리고 재건축아파트 용적률을 250%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으로 주택건설촉진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나홀로 아파트를 비롯한 재건축 아파트 건립의 결과, 도시미관이나 주변환경에 비춰 불합리한 상황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을 경우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허가를 거부할 수 있도록 건축법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이와 함께 자치구별로 주민과 전문가,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주거환경 보호위원회'를 신설하도록 유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주민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방침이다.이와함께 각 자치구에서 아파트 건설사업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주택지내 도로 등 도시계획시설을 폐지하거나 변경할 경우에는 반드시 주민 및 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도시계획변경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난개발이 우려되는 구역은 `건축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하도록 할 계획이다./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2000-12-03
- 암사·명일지구 2002년 재건축 서울지역 5개 저밀도 아파트지구중 하나인 암사.명일지구에 5510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 재건축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암사.명일지구 재건축 아파트의 평형비율은 18평 이하 소형이 20%, 18평`~25.7평 사이 국민주택규모가 49%, 25.7평 이상 31%로 지어진다.서울시는 3일 암사.명일지구 주민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주민계획안을 제출, 이달중 아파트지구개발기본계획 변경을 고시키로 했다고 밝혔다.주민계획안에 따르면 공원면적은 일정 규모의 단지를 묶은 개념인 `주구' 총면적의 4%로, 용적률은 270%, 계획가구수는 5510가구로 결정됐다.이에 따라 아파트지구개발기본계획 변경이 확정되면 내년부터 이 아파트지구의 3개 조합별로 설계 등 재건축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이주가 시작되고 하반기중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3개 조합이 일시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해 올 경우 주민이주에 따른 전세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재건축 시기조정심의위원회에서 전세물량 동향 등 제반사항을 검토해 사업시기를 조정할 방침이다.이와함께 개발기본계획 고시후 전세 가수요 발생으로 인한 전세가격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구청에 전세안내 및 상담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암사.명일지구는 4개 단지 4932가구로 저밀도 아파트지구 전체의 9.8%에 해당한다. 2000-12-03
- “통일비용 과다산정은 냉전유산” “통일비용은 허구다.” 분단비용을 계산해 자료집을 낸 임채정 의원실의 관계자가 한 말이다. 통일비용을 과다 산정한 그동안의 연구는 분단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적게 취급했거나, 통일의 어려움을 강조하기 위한 냉전적 사고라는 주장이다.“통일에는 엄청난 비용이 든다”는 주장은 일부 보수적인 학자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민들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생각이기도 하다. 사실 ‘통일비용’이라는 개념 자체가 ‘흡수통일’을 전제로 한 측면이 강하다. 97년 3월 권오기 통일원 장관은 통일비용에 대해 △통일 이후 북한의 내부 혼란을 방지하는데 드는 ‘위기관리비용’ △북한의 제도를 본격적으로 통합하는데 드는 ‘제도통합비용’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데 필요한 ‘사회복지혜택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을 포함한다고 개념지은 바 있다. 통일비용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는 300억~3조5천억 달러까지 천차만별이다. 시기와 방법, 소요 기간과 기준에 따라 다르게 계산하고 있다(본지 11월 1일자 참조). 어쨌건 엄청난 경제적 재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이처럼 ‘통일=비용 부담’의 정식은 독일통일 사례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구체화됐다. 실제 독일은 통일 이후 10년 동안 공공지출만 해도 우리나라 GDP의 2배 정도인 7500억 달러를 쏟아부었지만, 아직 동독경제의 문제점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 최근 소장 학자들을 중심으로 과도한 통일비용 산정 자체가 잘못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독일 통일문제를 연구한 극동문제연구소 정상돈 연구위원은 “독일통일을 기준으로 삼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며 “당시 동서독 화폐교환을 1 : 1이 아닌, 경제학자들이 주장한 1 : 4로 했어도 그 정도 비용은 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랜드연구소 수석경제고문 찰스 울프(Charles Wolf) 박사도 최근 포스코경영연구소 초청으로 방한한 자리에서 “통일비용에 대해서는 기관마다 다르지만, 북한이 어떤 식으로 경제재건에 성공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구체적인 수치는 의미가 없다”며 “어쨌건 지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00-11-06
- 시의회, 도시계획조례안 제정 유보 재건축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안양시도시계획조례 제정이 다음 임시회로 연기됐다. 안양시의회(의장 이양우)는 지난 23일∼26일까지 제 82회 임시회를 개최, 안양시장이 제출한 도시계획조례안 등에 대해 검토한 결과 이와 같이 결정했다.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차곡재)는 조례안에 대한 치열한 논의 끝에“민원이 많이 제기되고 있고 진정도 여러 건 접수되는 등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다음 임시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조례제정을 유보했다. 시가 이번에 제출한 도시계획조례안 중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부분은 용적율인데, 도시의 난개발을 막는다는 취지에서 용적률을 도시계획법이 정한 상한선보다 낮춰 규정했다. 즉 1종 일반주거지역 150%이하(도시계획법 200% 이하), 2종 일반주거지역 200%이하(〃 250% 이하), 3종 주거지역 250%이하(〃 300% 이하)로 규정한 것이다. 단 경과조치 규정을 마련 기존 주책건설촉진법에 의한 재건축용적률은 300%이하로 정했다. 이에 대해 많은 재건축 해당지역 주민들 반발하고 나섰는데 비산동 삼익아파트 주민들은 시의장 앞으로 진정서를 제출, 재건축용적률을 400%로 상향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진정만도 8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이외에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해서도 다음 임시회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승인을 유보했다. 2000-10-27
- [클릭이사람] "김재규 명예회복은 민족정기 세우는 일”-강신옥 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을 권총으로 살해한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 대해 명예회복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조용히 일고 있다.25일 발족하는 ‘10.26 재평가와 김재규장군 명예회복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가 그것. 위원회에는 강신옥, 이돈명 변호사,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함세웅, 김승훈 신부, 기독교계 김상근 목사, 불교계 효림스님 등 법조, 종교계의 인사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그동안 김재규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권력욕에 사로잡혀 대통령을 살해한 흉악범이라는 인식이 다수를 차지했다. 그러나 79년 당시 김재규의 변호인으로 활동했던 강신옥 변호사는 이러한 견해에 대해 전두환 정권이 김재규를 일방적으로 매도한 결과라고 말한다. 그는 “김재규야 말로 유신체제를 일거에 붕괴시켜 민주주의를 전진시킨 공로자”라고 말했다. 다음은 강변호사의 일문일답.-먼저 위원회가 발족하게된 경위를 간략히 설명해달라.“사실 몇 년전부터 김재규의 명예회복을 위한 모임이 있었다. 그런데 그게 계속 지지부진하다가 최근에 함세웅 신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활기를 띄게 됐다. 그래서 천주교뿐만 아니라 불교, 성공회, 기독교, 원불교 등 종교인들의 뜻을 모았다. 또 송죽회라고 김재규 비석도 세우고 한 단체가 있다. 송죽회 박민기씨도 공동대표로 참여해 조직을 만들자는 의견이 모아졌고 이번에 발족을 하게됐다. 집행위원장은 송죽회 일을 보던 김범태씨다.”-김재규가 명예회복이 되어야하는 이유는 뭔가.“김재규가 박정희를 죽인 것은 살인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저항권의 행사로 봐야한다. 보통 의미의 살인이 아니다. 김재규가 없었으면 어떻게 됐겠나. 아마 4.19 민주혁명처럼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난 뒤에야 유신이 철폐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10.26때 희생당한 사람은 경호원 몇사람뿐이다. 적은 희생으로 김재규는 유신체제를 끝낸 것이다.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많은 이들, 특히 학생들이 애를 썼지만 김재규가 공이 제일 크다고 본다.”-10.26 재판이후 판사, 변호사들도 고초를 겪은 것으로 아는데.“그때 대법관 몇 명이 옷을 벗었다. 최근 작고한 이영섭 대법원장도 그 사건의 피해자다. 또 나도 판결이 난뒤 보안사로 끌려갔었다.”-전두환 정권이후 지금까지 거의 30년간 김재규 명예회복과 관련해 별 움직임이 없었는데.“전두환은 김재규를 악용했다. 어떻게 보면 김재규 때문에 자신이 대통령이 된거 아닌가. 그런데도 아버지를 죽인 격이니 부정축재자니 하면서 인격을 모독했다. 또 김영삼, 김대중도 잘못한거다. 옳은 일을 한 사람에게 옳다고 말하는 분위기가 돼야 또 옳은 일을 하는 사람이 나올거 아닌가. 근데 지금 박정희기념관을 짓느니어쩌니 하는 분위기다. 참 통탄할 일이다.”-위원회의 향후 사업계획은.“10.26 당시의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 홍보활동을 벌인다. 10.26에 대한 역사적 분석을 통해 국민을 설득하는 일을 할 것이다.”-앞으로 각오를 밝혀달라.“위원회가 앞으로 할일은 ‘도덕의 재건’이다. 민족정기가 사는 나라가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옳은 일을 한사람에 대해 정확한 평가가 내려져야 하고 국민들도 관심을 가져주어야 한다. 김대중대통령이 노벨상을 탄 것도 이런사람들이 밑바탕이 되었다고 할수 있는 것이다. 민족의 정기를 세우는 일이라 생각하고 노력하겠다.” 2000-10-24
- 뉴스라인 서울9차 동시분양 아파트 프리미엄 500~2000만원선서울지역 9차 동시분양 아파트의 프리미엄은 거의 없거나 최고 2500만원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9차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서울 한남동 현대하이페리온, 방배동 현대산업 멤피스, 문래동 현대홈타운, 홍제동 삼성래미안, 자양동 금강 등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프리미엄이 500만~2000만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 분양권시장이 침체돼있는데다 신도시 추진 발표 이후 분양 아파트 프리미엄이 떨어질 기미를 보이고 있어 이들 아파트의 분양권 거래는 저조할 것이라는게 업계의 설명이다.노벨상 수상기념 할인 아파트 등장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기념 할인 아파트가 등장했다.월드건설은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현재 입주중인 김포 장기지구 월드메르디앙 4.5차 아파트와 서울 목동 월드 메르디앙의 계약해지분 등 모두 12가구를 당초 분양가보다 15% 정도 할인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평형별 가구수는 김포장기지구 49/62평형 10가구와 서울 목동 33평형 2가구다. 분양시기는 이달 18일부터 28일까지 열흘동안이다.분양가는 장기지구 49평형 1억6559만원, 62평형 2억1076만원이며 목동 33평형 1억6169만원이다.할인분양 아파트의 대부분이 로열층이란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포 장기지구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는 내달 입주할 6차분까지 합해 총2천2백54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연말께는 7차분 9백여가구가 추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목동 월드메르디앙은 총86가구 규모의 재건축 단지다. 031) 984 - 8355~6흥국생명, 아파트대출 담보 설정비 면제 흥국생명 (대표 유석기)은 아파트 담보대출에 담보 설정비를 없앤 `고객사랑 아파트 대출Ⅱ'를 판매한다. 이 상품의 최저금리는 8.9%이다. 여기에 최고 0.2%까지 받는 대출수수료도 고객이 직접 흥국생명 홈페이지나 본사로 방문해 신청하면 면제받으므로 실제 대출금리는 8.9% 보다 낮아질 수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통상 대출금액의 1% 들어가는 담보설정비를 면제해주기 때문에 1% 정도 금리인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아파트를 제외한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는 11.0%에서 최저 9.7%로, 소액 보증보험 대출은 11.5%에서 10.5%로 인하했다. 주공, 건설안전 체험교육장 설치 대한주택공사는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건설안전 체험교육장'을 의정부 송산지구 건설현장에 설치하고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이번 송산지구에 설치된 체험교육장은 50평 부지에 안전그네벨트 체험장, 안전.불안전 가설통로 체험장, 표준안전 난간대 등이 설치돼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형별 상황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으며 재해.사고 사진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2000-10-18
- 11차 동시분양, 3천191가구 분양 올해 마지막이 될 서울시 제 11차 동시분양이 실시된다. 이번 분양은 삼성물산 등 13개 건설업체가 16개 지역에서 모두 3천191가구를 일반분양한다.23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경남기업, 대우 등 13개 업체는 은평구 응암동의 응암4-2지구 재건축조합아파트 등 서울시내 16개 지역에서 3천191가구의 아파트를 동시분양한다. 이번에 공급될 물량은 전체 7670세대중 조합원분양 등 4479세대를 제외한 것이다. 12월5일 주택청약 1순위자의 분양신청을 받는데 오는 30일 입주자 모집 자격 및 위치가 공고된다. 11차 동시분양 일반공급 현황(단위 : 가구수)구분 사업주체별 시공자 건립가구수 공급가구수 60㎡이하 85㎡이하 102㎡이하 135㎡이하 135㎡초과 1 응암 4-2지구 11구획재건축조합외1 남청종합건설(주) 86 59 51 8 2 무림아파트재건축조합외 1 경남기업(주) 427 149 55 59 17 18 3 청빛산업개발(주) 우정건설(주) 264 264 264 4 성림연립(나동)재건축조합 코오롱건설(주) 105 73 27 18 285 서진.현대연립재건축조합 보람건설(주) 101 65 28 376 백마연립재건축조합 보람건설(주) 69 38 38 7 장안동354-2,3 재건축조합 삼성물산(주) 558 108 92 168 산본연립재건축조합 용명산업개발(주) 89 49 18 319 (주)아시아디벨로퍼 (주)태영 958 958 95810 강남맨션재건축조합 삼성물산(주) 1391 578 115 351 11211 현재건설(주) 현재건설(주) 110 58 5812 (주)순영종합건설 (주)순영종합건설 136 136 136 13 봉천7-2구역재개발조합 (주)대우 2496149 96 5314 용강구역재개발조합 삼성물산(주) 430 212 161 12 3915 협동현대오성재건축조합 이수건설(주) 174 115 11516 태화연립재건축조합 금강종합건설(주) 276 18019 133 287670 3191 0 455 2016 0 590 130 2000-11-23
- <지역발언대>망국적인 지역갈등 해소방안 이건식금만농어촌발전연구소 이사장최근 김대중 대통령은 한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감정 문제에 대해 '국민화합의 최대장애물은 정치인'이라면서 지역감정을 선거 표몰이 수단으로 악용해 온데다 일부 언론이 상업주의에 따라 선정적으로 보도하면서 지역감정이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또 김 대통령 자신이 지역갈등의 최대피해자라고 주장해 왔기 때문에 현 국민의 정부가 집권하면 지역갈등의 문제가 완화되고 해결의 실마리가 잡힐 것으로 기대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전보다 더욱 악화되었다고 평가받는 이유가 무엇인가?영·호남, 충청 지역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이들지역이 소위 3김씨의 정치적 지역기반이기 때문임을 삼척동자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2년 남짓 후 김 대통령 임기가 만료되면 3김은 정치일선에서 자발적으로 물러나야 할 것이다. 바로 그 길이 망국적인 지역갈등을 해결하는 가장 비중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근까지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많은 정치문제를 감정적으로 비판하고 과거 자신의 정치기반이었던 민주산악회를 재건하는데 대해 많은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음미해 봄직하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김대중 대통령이 훌륭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어야 한다고 공사석에서 강조해 왔다. 그 이유는 행여라도 실패한 대통령이 된다면 이 나라의 국민모두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고통의 늪속에 빠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다음은 김 대통령이 '나라의 어른'으로서 명예스럽고 존경받는 길을 택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지난 대선에서 득표율이야 어떻든간에 민주적 선거를 통해 일단 대통령에 당선된 만큼 전국민의 대통령이지 어느 특정정파나 지지자들만의 대통령이 아니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그런데 여당의 총재직을 사임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할 수가 없다. 실로 55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실현했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여 세계인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퇴임 후를 걱정한다거나 정권재창출에 집착할 것도 없을 것이다. 특히 일부 추종세력이나 집권당내에서 김 대통령을 당 총재로 계속 옹립해야 한다고 충성경쟁하듯 고집한다면 이는 결국 훌륭한 대통령의 길을 가로막는 결과가 될 것이다. 또한 현직대통령이 이전투구와 같은 여야정쟁에 직접적인 당사자가 되지 않고 '나라의 어른'으로서 초연한 조정자가 되어 내치에 전념하기 위해서도 당적과 총재직을 과감히 버려야 할 것이다. 그 시기는 빠를수록 바람직하고 노벨평화상을 받는 그 즈음이 적절할 것 같다. 여야간 정쟁이 심할수록 지역갈등의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은 불문가지이다. 우선 동서지역갈등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상당기간동안 호남, 영남출신의 대통령후보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익산 남성고, 육사 24기, 성균관대 무역대학원졸업(경제학석사)'축산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 전북도 공동대표(현) 2000-11-20
- ● 민원현장 - 풍납토성 지역 보존 논란 :“주민 납득할 수 있는 문화재 정책 내놔라” 송파구 풍납동 ‘풍납토성 지역 보존 논란’이 집단민원으로 번져가고 있다.지난 5월 ‘유구 훼손 사건’을 계기로 풍납토성은 여론의 한 가운데 놓였었다. 이후 경당연립 부지를 비롯한 풍납동 일대가 사적이나 문화재 지구로 지정되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이던 경당연립, 미래마을, 외환은행조합 뿐만 아니라 풍납동 주민들 대부분이 문화재 학계 등에 불만을 갖게 됐다.주민들은 “일부 학자들이 언론플레이를 통해 풍납동 주민들을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풍납토성 일대의 문화재적 가치에 대한 학술적 검증보다 언론을 통한 ‘여론몰이’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것이다.송파구의회 이병용 의원은 “재산권을 보호하려는 주민들의 요구가 반문화적인 이기주의로 호도 돼선 안 된다”며 “주민들 사이에 일부 사학자와 언론에 대한 피해의식과 불신이 깊어가고 있다”고 걱정했다.현재 유구 훼손 사건이 일어났던 경당연립터는 사적으로 지정돼 재건축이 중단, 당국과 조합간에 보상 협상이 진행중이다. 보상액 규모가 300억∼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견해차가 커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래마을 등에서는 공사가 유보된 채 유적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재건축을 시작한 주민들은 이렇다할 결론 없이 시간이 흐르는 것을 가장 걱정하고 있다. 수십억 원에 이르는 금융비용이 고스란히 조합원들의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이 지역이 슬럼화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적지않다. 문화재 보존 지구로 묶여 풍납동 전지역의 건축 행위가 전면 중단되면 ‘죽은 마을’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이다.더욱이 일부인사들이 ‘이 일대를 30년만 묶어 놓으면 보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미래마을 재건축 조합 박현하 조합장은 “여러 차례 물난리로 토성이 쓸려갔을 때 토성을 다시 쌓아 지켜온 것은 주민들이었다”며”정부는 풍납토성과 함께 살아온 주민들이 기쁜 마음으로 따를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주민들은 “문화재 보존에 반대하는 게 아니라 피해를 강요하는 절차와 방법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학계의 주장 못지 않게 이곳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00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