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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리스타가 된 결혼이주여성들의 일터! 일산 서구 대화동 농협고양유통센터 안에는 아주 특별한 카페가 하나 있다. 하나로마트를 마주하고 있는 많은 상점들 속에 섞여 언뜻 눈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입구 간판에 쓰여 있는 네 글자 ‘솔롱고스’가 호기심 많은 행인들의 시선을 끈다.‘솔롱고스’(Solongos)는 몽골어로 ‘동방의 무지개 나라, 무지개의 땅’이라는 뜻이다. ‘솔롱고스’가 특별한 이유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결혼이주여성들이 함께 일하는 일터라는 점이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온 사람들이 잠시 들러 시원한 과일주스를 마시며 쉴 수 있는 곳. 복숭아주스, 수박주스, 오디주스 등 각종 과일 주스를 비롯해 커피와 각종 티까지 다문화 일터답게 마실 거리도 무지개 빛깔처럼 다양하다. 문을 연지 벌써 7년이 되어가는 ‘솔롱고스’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일본 출신의 결혼이주여성들이 번갈아 교대 근무한다.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채용하는 방식으로 근무자를 뽑는데 재단법인 문화나눔재단 무지개사업단이 운영을 맡고 있다. ‘솔롱고스’에서 판매하는 과일주스 가격은 2,300원에서 3,900원까지 정도다. 세계 다문화 차로 카모마일이 2,500원, 쟈스민 2,500원, 얼그레이 2,500원에 판매된다. 티 라테의 경우 밀크티 라테, 민트초코라테, 블루베리라테 등이 있으며 모두 3,200원이다. 아메리카노는 2,500원, 카페라떼는 3,000원에 각각 판매된다.주소 일산 서구 대화동 2324-1문의 031-922-3610 2018-10-04
- 나다움으로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요 추석 연휴를 보내면서 남녀차별의 정점을 경험한 주부들이 많다. 남녀차별이 일상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이 차별이 응축돼 나타나는 명절은 주부에게, 또 여성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비단, 여성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편견 없이, 모두가 똑같은 인간으로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고민에서 출발한 모임이 바로 반편견교육연구모임 ‘무지개버스’이다. 편견과 차별을 넘어 더불어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공부하고 연대하는 모임이다.함께 읽고, 웃고, 떠들며 용기 내고 연대할수록 더 강해지는 무지개버스 지난 9월 18일 한양문고에서는 무지개버스에서 주관하는 <내가 읽고 싶은 페미니즘> 책모임이 열렸다. 매월 페미니즘과 관련된 한 권의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모임이다. 이날은 ‘피해와 가해의 페미니즘’이란 책을 읽고 온 참가자들이 공유할 부분을 발제해 함께 읽고 토론을 했다. 무지개버스에서 이 모임을 시작하게 된 건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거대한 담론 같지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첫걸음을 내딛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무지개버스 일원인 이은영씨는 “안희정 미투 사건이나 스쿨 미투 등 여성에 대한 폭력 및 성폭력 사건은 늘 현재 진행 중”이라며 “그 안에서 나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돌아보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웃과 함께 고민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무지개버스는 2017년부터 페미니즘 책읽기 활동을 함께해온 조이헌임, 이은영, 박채란씨가 만든 모임이다. 여성주의와 페미니즘을 넘어 우리 사회에 넓게 퍼져있는 편견과 차별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반편견교육연구모임을 만들었다. 특히 주력한 부분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다. 편견과 차별에 맞서 온전한 내 모습을 바라보며 자기능력을 발견할 수 있는 교육이 절실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무지개버스는 오는 10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한양문고에서 진행한다. 또한 <내가 읽고 싶은 페미니즘> 책모임을 내년 2월까지 6회에 걸쳐 진행한다. 조이헌임씨는 “함께 읽고, 웃고, 떠들며 용기를 내고, 연대할수록 더 강해지는 무지개버스에 승차할 모든 사람을 환영한다”고 전했다.인터뷰이은영씨작년 봄에 처음으로 여성주의 독서 모임에 참여했어요. 그곳에서 지금의 무지개버스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내 안에 보이지 않는 차별과 억압을 바로 보고 세상에 목소리를 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다는 걸 알게 됐죠. 페미니즘은 여성으로서 나의 삶을 이해하는 통로이자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함께 살자는 것입니다. 무지개버스는 이런 세상에 대한 열망, 변화를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존재하는 작은 목소리들을 듣고 나누기 위해 찾아가고 있습니다. 박채란씨“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씩씩한 거지.” 무슨 대화 끝이었을까, 딸아이가 이렇게 말했을 때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집에서 고정된 성별 관념을 심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집 밖의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아이는 세상의 생각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죠. 무지개버스 친구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모두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말로는 모두 평등하다고 하지만, 정말 그럴까? 어떻게 해야 조금 더 건강하고 민주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당장 완벽한 해결책을 찾을 수는 없지만 같은 고민을 하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난 것만으로도 힘이 됩니다. 조이헌임씨무지개버스를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어 좋아요. 사람을 만나 정보를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면서 나의 세계가 확장되고 성장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람이 만나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삶이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또한 즐거움이죠. 나다움, 자기다움, 존재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자기 목소리를 내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운행을 멈추지 않는 무지개버스가 되고 싶네요. 2018-10-04
- “아이들에게 책과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주고 싶어요!” 아이들이 도서관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책과 도서관에 대한 재미있는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주엽어린이도서관 주스맘. 그렇게 목요일마다 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 한 권씩을 읽어주며 같이 웃고, 노래하고, 이야기한 지 올해로 5년째다. 현재 처음 활동을 시작한 인원보다 적은 수로 활동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도서관을 사랑하고 책을 사랑하는 주스맘 동아리 회원으로 남고 싶다는 그들이다.왼쪽부터 김주영, 박혜윤, 한상신, 김민정원, 정혜선 회원영어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재밌게 책과 영어 접하도록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활동하는 ‘주스맘’은 ‘주엽 스토리텔링 맘’의 약자로 도서관에 온 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 자원 활동을 하는 동아리다. 2014년 도서관에서 진행된 스토리텔링 교육을 들은 주부들이 수업 이후 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는 동아리를 결성했고 그때부터 매주 목요일 재능기부 수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4년 1기 12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5명의 회원이 주스맘으로 활동 중이다. 동아리 회원들 대부분은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로 아이들이 그림책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책과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기억을 심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정혜선 회원은 “평소에 영어에 관심이 많았다. ‘어떻게 아이들과 영어를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영어 그림책이 떠올랐고 그래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같은 또래의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아이들을 이해하고 눈높이를 잘 맞출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상신 회원은 “교육을 받고 아이들을 위해 활동할 수 있다는 게 좋았고 영어를 배운다는 것보다 영어책에 대한 좋은 기억, 도서관에서의 추억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 보람됐다.”라고 말하며 처음 보는 아이들과 같이 책을 읽고 교감하는 시간은 영어는 물론 책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주스맘과 매주 영어 그림책 한 권씩 읽고 즐기는 시간주스맘의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는 주로 유치원과 초등 1, 2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책 한 권을 선정해 책에 나온 단어를 알아보고, 책을 읽고, 만들기나 그리기 등 책 내용과 관련된 활동을 같이 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책 선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은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으며 그림이 예쁠 것. 그리고 아이들이 책을 떠올리며 재미있게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가 있는 책들로 준비해 아이들이 독후활동을 할 때 계속 들려준단다. 수업은 방학을 제외하고 매주 목요일에 4시부터 40분가량 진행된다. 방학 중에는 참여 대상의 폭을 넓히고자 주제를 정해 3회 혹은 4회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2017 겨울방학에는 Dr. Seuss(닥터 수스)의 책들을, 지난 여름방학에는 엄마와 같이하는 영어 읽기에 초점을 맞춘 Phonics(파닉스) 관련 책들을 다뤘다. 함께 책 읽고 교감하는 동아리로 계속 활동하기를올해로 주스맘 활동이 5년째를 맞았다. 12명으로 시작한 인원은 반 이상 줄었고 매해 새 회원을 모집하고 있지만, 참여율이 높지 않은 편이다. 현재 3명의 인원도 사정상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라 2명의 회원이 열심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상신 회원은 “처음 동아리가 만들어진 2014년과 2015년에는 전문적으로 스토리텔링을 하는 회원들이 많았고 수업 준비를 돌아가면서 혼자 해야 했기에 새로 들어오는 회원이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2016년부터 1년간의 수업 계획을 같이 짜고 활동 재료를 함께 준비하면서 활동하는 회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그저 아이들과 같이 즐겁게 책을 읽고 즐기는 시간이 되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2년 동안 1년간의 수업 준비를 함께 해두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온 회원이 수업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영어를 많이 알려주고 뭔가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을 버리고 그저 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함께 교감하며 즐기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앞으로 주스맘이 바라는 것은 아이들을 키우는 같은 엄마로서 아이들이 책과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기억을 가질 수 있게 영어 그림책 읽기 시간을 잘 꾸려갔으면 하는 것이고 무엇보다 매주 아이들을 만나고 또 회원들끼리 한 달에 한 번 도서관에 모여 의견을 나누며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시간을 갖는 동아리 활동이 계속해서 즐겁게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스맘 회원을 모집합니다!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함께 영어 그림책 공부하고, 재능기부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 활동하실분을 모집합니다. 영어그림책에 관심 있고 아이와 도서관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문의 031-8075-9161(주엽어린이도서관 문화행사 담당자)Mini Interview“어렸을 때 도서관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오는 아이들이 지금 당장보다도 나중에 분명 ‘나 그때 거기서 그 책도 읽고 그런 노래도 배웠지!’ 하며 좋은, 재밌는 기억을 떠올리게 되리라 생각하면 힘이 나지요. 또 시간을 내기가 쉽지는 않을 때는 ‘언제까지 활동할 수 있을까?’ 생각하기도 하지만 할 만하다는 생각 들고 보람을 느낍니다.”(정혜선 회원)“아이들과 함께 하는 활동도 보람되지만, 도서관에서 만나 인연을 맺고 같은 마음으로 주스맘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즐거움 됩니다. 활동하면서 서로에게 많이 배우고 영어 그림책에 관한 것뿐 아니라 서로 생활과 육아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좋지요. 현재 동아리 회원이 많지 않은데요, 도서관과 책을 좋아하는 엄마 중 ‘영어 실력이 있어야 하나?’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그런 걱정은 접어두고 많은 분이 함께해서 아이들과 같이 도서관에서의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합니다.” (한상신 회원) 2018-10-04
- “가을은 수확의 계절, 농장으로 가을소풍 떠나요!” 과정 없는 결과는 없듯 지난 여름의 무더위를 꿋꿋히 이겨낸 자연은 인간에게 달콤한 열매를 선사한다.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도시민들에게 도시농부는 또 하나의 로망이 되고 있다. 도시농부의 삶을 선택하긴 어렵지만 도농복합도시인 고양과 파주에는 도시농부의 삶을 맛볼 수 있는 농촌체험공간들이 있다. 우리 동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가을 농장으로 떠나보자. 수확의 계절인 가을은 엄마 품처럼 넉넉한 인심으로 우리를 맞이한다. 1. 서삼릉중산농원“유황 거름으로 키운 농작물 수확체험 한마당”고양시 원당동 서삼릉 인근에 위치한 중산농원은 서울 경기 수도권의 대표적인 자연학습장으로 매년 봄가을에는 수확체험한마당을 연다. 중산농원에서는 바이오 유황을 거름으로 써서 키운 수십 여 가지의 농작물이 자란다. 봄철에는 딸기체험이 있다면 가을철에는 고구마와 땅콩 콜라비 무 당근 배추 등 다양한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고 인근 밤나무에서 밤 줍기 체험도 가능하다. 1만 5천 평 규모의 친환경 체험농장인 만큼 중산농원에는 갖가지 농작물과 들꽃, 나무로 가득하다. 중산농원에서는 농작물 수확체험뿐 아니라 트랙터와 수레 타기, 매직 마술쇼, 그네 훑대 체험 등 다채로운 놀이가 진행된다. 사전 신청시에는 서삼릉 역사탐방을 즐길 수도 있다. 서울과 일산에서 가까운 만큼 학교나 기업, 각종 모임의 단체 체험이 많다고 한다. 가족단위 체험은 네이버 카페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체험분야 – 고구마와 땅콩 콜라비 무 당근 배추 양배추 수확, 밤 줍기체험비용 – 기본체험비 15,000원(단체 14,000원)체험기간 - 10월말까지위치 –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200-5문의 – 031-855-8921 (cafe.naver.com/egoguma)2. 쇠꼴마을“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체험과 모험여행” 파주시 법원읍 별난독서캠핑장 인근에 위치한 쇠꼴마을은 사시사철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마을이다. 배 과수원을 배경으로 뗏목을 탈 수 있는 연못과 캠핑장, 수영장, 펜션까지 자연 속 놀이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쇠꼴마을의 가을에는 배 따기와 고구마 캐기, 탈곡기 체험, 뗏목타기, 민속놀이, 동물 먹이주기, 허브관 견학 등 다채로운 놀이를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A코스에서 D코스까지 원하는 놀이를 선택할 수 있다. 쇠꼴마을은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단체 관람으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쇠꼴마을 배 과수원에서 자란 배와 배즙을 구입할 수 있고, 주말농장에서 배나무를 분양받을 수도 있다.체험분야 – 배 따기, 고구마 캐기, 밤 줍기와 농촌체험체험비용 – 체험코스별 14,000원~16,000원 (배나무 분양 한 그루 150,000원)체험기간 – 11월초까지위치 –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 420-3문의 – 031-959-01233. 산머루마을“산머루 향에 취하며 산촌의 가을을 거닐다”감악산의 맑은 정기와 신선한 공기를 품고 있는 산머루마을은 산촌의 봄여름가을겨울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채우고 있다. 산나물 캐기와 버섯 따기를 끝낸 가을에는 온 동네가 산머루 향기에 취할 때쯤 산머루 따기 체험 행사가 열린다. 직접 딴 산머루를 넣어 산머루 잼과 산머루 초콜릿도 만든다. 산머루마을은 지난 6월 외국인을 대상으로 산머루 와이너리 투어를 진행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산머루 와이너리 투어에서는 산머루 와인 가공공장과 와인 숙성터널을 둘러보며 와인 제조공정을 관찰하고 시음해볼 수 있다. 와이너리 투어는 산머루농원에서 체험신청 가능하다. 체험분야 – 산머루 따기, 산머루잼/산머리 초콜릿 만들기체험비용 – 10,000원체험기간 - 10월말까지위치 – 파주시 적성면 윗배우니길 194문의 – 031-958-36004. 새둥지마을“임진강 내다보는 무공해 청정마을로 오세요” 임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경기도 최북단에 자리잡은 새둥지마을은 민통선 지역에서 해제된 지 20여 년 밖에 지나지 않아 무공해청정지역으로 꼽힌다. 새둥지마을에서는 사과 따기와 고구마 캐기, 벼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다. 과수원에서 직접 딴 사과로 찹쌀고추장을 만들고, 갖 캐낸 고구마로 고구마 피자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벼수확 체험에서는 벼 베기와 탈곡기 체험에 이어 마을 정미소에서 쌀의 건조와 도정 과정을 견학할 수 있다. 새둥지마을에는 단체 체험을 위해 세미나실과 체험관 숙소, 식교육 전문농장, 야외 식당, 장 담그기 체험장과 농구장, 정원식 주말농장인 클라인가르텐이 설치돼 있다. 체험분야 – 고구마 캐기, 사과 따기, 벼 수확 등체험비용 – 고구마 캐기 7,000원, 사과 따기 12,000원, 벼 수확 7,000원체험기간 – 11월 초~중순까지위치 – 연천군 백학면 노아로 491번길 86문의 – 031-835-73455. 푸르내마을“청정지역의 농산물 맛보러 오세요”한탄강 상류인 아우라지 강이 흐르고 제인폭포와 선봉바위가 인접해 있는 푸르내 마을은 반딧불이 날아다니는 청정지역 농촌체험마을이다. 푸르내 마을은 사시사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가을철에는 땅콩과 야콘, 고구마 캐기와 꿀배, 포도 따기를 비롯해 전통놀이체험, 탈곡체험, 효소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단체 체험객을 위해 실내 다목적 체험관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30여 종의 체험농장이 조성돼 있다. 이외에도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쌀강정 만들기, 배추김치, 율무깍두기, 인삼고추장 만들기 등이 있고 인근 강가에서 메기 잡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체험분야 – 땅콩 고구마 토마토 돼지감자 수확, 벼베기, 농촌요리체험 등체험비용 – 7,000원(농촌요리체험은 별도문의)체험기간 – 11월말까지위치 – 연천군 청산면 청연로 30-62문의 – 031-833-52996. 새밀농장“땅과 흙을 살리는 청정 사과 농장입니다”파주 광탄면에 위치한 새밀농장은 땅과 흙의 힘을 살려 영양 가득한 청정 사과를 키우는 농장이다. 이곳에서는 착색제나 호르몬을 사용하지 않고, 제초제 대신에 초생재배원칙에 따라 좀씀바귀를 키워 벌레를 막는다. 약품 대신 미생물농법을 사용해 GAP인증을 받았다고 한다. 매년 봄 4월경에는 사과나무를 분양하고 있다. 우리 가족만의 사과나무를 분양받고 계절이 지나는 동안 사과나무의 성장을 지켜보며 가을에는 사과를 수확할 수 있다. 사과 나무를 분양할 경우 최소 25kg의 사과를 보증해준다. 농장에는 벤치와 피크닉 테이블이 설치돼 있어서 주말에는 나들이 삼아 농장체험을 할 수 있다. 연못에는 모판에서 자란 벼이삭이 패이고 건강한 땅에서는 두더지와 메뚜기, 지렁이를 볼 수 있다. 새밀농장 인근에는 보광사와 마장호수 흔들다리가 있어 관광하는 길에 들러도 좋다. 체험분야 - 사과 따기, 사과나무 분양, 농장체험체험비용 – 8,000원 (사과나무 분양 한그루 130,000원)체험기간 - 10월말까지위치 - 파주시 광탄면 보광로761-186문의 - 010-3288-04667. 파주과일농장“귀엽고 깜찍한 미니사과 따러 오세요”파주 법원리에 위치한 파주과일농장은 여름철 아로니아 체험을 마치면 가을철 미니사과체험에 들어간다. 미니사과는 귀엽고 깜찍한 생김새로 아이들이 좋아해 유치원 체험학습으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미니사과는 새콤달콤한 맛이 강하고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다. 파주과일농장에서는 미니사과 2018-10-04
- 고양시 청소년의 대변인! 청소년의 권리 위해 오늘도 전진~ 지난 9월 어느 마을축제에서 ‘해늘과 함께하는 청소년 참정권 바로알기’라는 제목으로 캠페인 활동 중인 고등학생들을 만났다. 청소년 참정권을 설명하고, 간이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권을 행사해 보는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이었다. 이러한 활동을 기획, 진행한 고양시학생회장단연합회(이하 고학연) ‘해늘’을 만나보았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 미처 생각지 못했던 청소년의 바람과 요구가 녹아있다.고양시 학생회 임원들로 구성된 최대 연합동아리 ‘해늘’은 ‘해처럼 늘 밝게’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로 4기수를 맞은 ‘해늘’은 지난해 2학기에 새로 구성된 각 학교 학생회 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일산동구, 일산서구, 덕양구 세 지역의 고등학교 학생회 임원 200여 명이 활동 중이며 올해 3월 발대식에 14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학업과 학교 행사 등 바쁜 일정 중에도 1달에 1번 토당청소년수련관에서 꾸준히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3월 부천학생회장단연합회 ‘크레셴도’와 협업 체결 올해는 특별히 ‘해늘’에게 의미 있는 해다. 지난 3월 고학연 ‘해늘’과 부천학생회장단연합회 ‘크레셴도’가 MOU(업무협약)를 체결, 타 지역에서 시도된 바 없는 지역 간 네트워킹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시행한 경기도 학생회장단 교육에서 만난 이들은 ‘지역 간의 연계를 통해 학생자치를 더욱 활성화시키자’라는 의견에 뜻을 함께했다. 부회장 홍승우 학생은 “지역 활동에 내실을 기하는 것도 좋지만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전국적으로 학생자치에 대한 의지를 뻗어 나가고자 했다”며 “고양시와 부천시가 모범을 보이자는 취지로 한 달여의 준비 끝에 3월 말 두 지역 학생회 협업이라는 결실을 맺었다”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모든 과정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이뤄낸 결과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모의 교육감선거, 청소년정책제안 등 교외활동에 열정 “생활기록부에 기록 안 돼 아쉽” ‘해늘’은 ‘청소년의 목소리를 전한다’는 목표를 갖고 충실히 활동해 왔다.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천시와 연합, 온라인 모의투표를 진행한 것이 대표적인 성과다. 지방선거는 청소년의 참정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해를 높이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 회의를 거듭하고 의견을 모아 세 가지 모의투표를 실시했다. ‘선거연령 인하 찬/반’, ‘찬/반 이유’, ‘우리 손으로 뽑는 교육감’이 그것이다. 회장 김원희 학생은 “실제 투표소를 똑같이 재현한 오프라인 투표로 계획했지만, 캠페인 행사도 선거법에 위반된다는 선관위 지침으로 무산됐다”며 “하지만 온라인으로라도 선거연령 인하에 대한 당사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경기도 교육감을 직접 뽑아보며 교육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성과를 전했다. 고양시장을 직접 만나 청소년정책을 제안하고 전달한 사례도 있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마련한 아동·청소년 권리교육 수료 후, 토론을 통해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책을 만들었다. ‘해늘’의 의견은 대표의견으로 채택, 고양시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플래카드 등으로 제작한 청소년 정책은 고양시 교육정책 입안에 큰 역할을 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중산고 전예준 학생은 직접 피부로 느끼는 고충을 전하며 친구들의 의견을 대변했다. “야간 자율학습이 폐지된 후, 사설 독서실에 가기 어려운 학생들은 공부할 적당한 공간이 없어요. 이런 학생들을 위해 고양시 관내 시립 도서관 열람실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이용시간도 확대했으면 좋겠어요.” 이처럼 ‘해늘’을 비롯한 교외 연합 동아리들은 왕성한 활동으로 청소년 권리 증진에 힘을 쏟는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이 학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다. 토당청소년수련관 정길수 팀장은 “교외활동이 생기부에 기록되지 않아 학생회 활동이 점점 축소되고 있다”며 “열심히 활동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미니 인터뷰>회장 김원희 (행신고 3)학생‘학교와 학생 사이의 즐거운 매개체’의 역할을 하는 학생회의 매력에 빠져 입학하자마자 학생회 활동을 하고 있어요.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교내 급식의 만족도를 높인 일입니다. 학생급식대표단을 조직, 급식 설문지 항목을 구체화해 심도 있는 의견을 수렴했지요. 학생회가 설문지를 취합해 급식실에 직접 전달, 의견교환이 원활해지니 급식의 질은 자연히 높아졌어요. 지금은 ‘밥 맛있는 학교’로 불린답니다. 대학에 가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여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진솔한 정치가가 되고 싶어요.부회장 홍승우 (백신고 3)학생지난해 학생회 일원이 되어 ‘제1회 백신 가을음악회’를 개최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교내 예체능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은 반면, 교내 문화 활동과 행사가 적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요. 학생들이 지금껏 익힌 재능을 맘껏 뽐낼 기회의 장을 마련한 음악회가 좋은 호응을 얻어 보람을 느꼈어요. 저는 사회복지학과나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해 소수의 의견을 전하고 일을 하고 싶어요.정길수 (토당청소년수련관 교육사업부)팀장청소년들의 역량이 무척 뛰어나서 저는 옆에서 조력자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제안, 기획하는 과정 속에서 오히려 제가 많은 것을 배웁니다. 현재 고양시는 다양한 교육정책과 복지지원사업이 진행 중인데 실제적 수요자인 청소년의 입장을 ‘해늘’이 대변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수련관에 와서 우리 아이들이 굶지 않고 배 불리 먹으며, 그들의 목소리를 소리 높여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10-04
- 도박게임 경험률 24.2%, 청소년 흡연율인 9.2%보다 높아 10대 청소년 사이에 인터넷 도박게임이 유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청소년은 알고 어른은 잘 모르는 우리 사회의 단면이다. 그러나 모르고 지나치기에는 그 위험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접속해 할 수 있어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도박게임을 하고 있는 현실이다.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도박게임의 실태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보았다.도움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 전수미 센터장, 김영선 정신보건사회복지사친구 따라 도박게임 경험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고등학교 교실에는 축구 열풍과 함께 스포츠 도박게임이 유행했다. 대표적인 스포츠 도박으로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스포츠토토가 있지만 청소년은 이용할 수 없다. 대신 가입절차가 간단하고 성인인증이 필요하지 않은 불법사이트를 통해 스포츠 도박게임에 참여한 것이다. 당시 도박게임에 참여했던 한 청소년은 “같은 반 남학생 다수가 참여했고,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할 수 있어 재미 삼아 해보게 됐다”고 전했다. 이처럼 친구들이 하는 경험을 따라 하려는 청소년기의 특징상 그저 돈을 걸고 하는 게임일 뿐이라는 인식으로 도박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돈을 걸고 하는 모든 게임이 도박이며, 청소년이 하는 도박게임은 모두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 전수미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으로 도박게임을 쉽게 경험하는 기회는 많아지고 있지만 대부분이 그것을 도박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재미있는 게임 정도로만 여기는 것이 문제”라며 “불법 온라인 도박이 청소년의 공공연한 놀이 문화로 급속하게 퍼져 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전했다.청소년이 주로 하는 도박게임은 불법 스포츠 토토와 사다리, 달팽이, 로하이, 파워볼, 그래프 등이다. 처음엔 자신의 용돈을 이용해 소액으로 참여하지만 돈을 딴 경험을 한 후부터는 도박게임에 쓰는 금액이 커지면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고등학생인 K군은 도박게임을 하며 친구들로부터 빌린 돈이 300만 원이 넘는다. 한두 번 재미 삼아 도박게임을 했다가 우연히 수십만 원이라는 큰돈을 딴 이후부터 깊이 빠져들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큰돈을 날렸고, 친구들에게 돈까지 빌렸다. ‘빨리 따서 갚아야지’ 생각하며 돈을 빌렸지만 결국 빌린 돈을 모두 도박으로 날렸고, 돈을 빌려준 친구들로부터 빚을 갚으라는 독촉을 받았다. 이로 인해 친구들과의 갈등이 커지자 학교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됐고,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상담을 받게 됐다. 도박게임으로 인해 문제 발생했다면상담과 점검 필수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온라인 도박게임과 관련해 상담을 받은 경기지역 청소년은 모두 254명이었다. 이중 고양시는 총 27명으로 경기도 내 상담 청소년이 가장 많은 도시로 꼽힌다. 또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2015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청소년의 도박게임 경험률은 24.2%로 이는 청소년 흡연율인 9.2%보다 높았고, 도박문제를 심각하게 경험한 학생은 3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밖으로 상태가 나타나는 음주나 흡연과 달리 도박게임은 상태가 드러나지 않아 부모를 비롯한 주변 사람이 알아채기가 어렵다. 도박게임으로 인한 또 다른 문제가 불거진 후에나 부모가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자녀를 유심히 살펴보면 평소와 다른 모습이 두드러진다고 한다. 고가의 옷이나 가방을 새로 사거나 부모에게 선물을 하고, 갑자기 큰돈을 요구하며 짜증을 내거나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학교 교실 내에서 학생 다수가 모여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경우 도박게임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물론, 도박게임을 경험한 모든 청소년이 도박중독에 빠지거나 2차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청소년 도박은 고착화된 행동이 아니므로 교육을 통해 변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주먹구구식 대처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자녀의 도박 문제를 알게 되면 부모 대부분이 빚을 갚아주고, ‘다시는 하지 말라’는 답변을 받아내는 것으로 문제를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전수미 센터장은 “자녀를 설득해 반드시 도박중독과 관련된 점검과 상담을 받아야 한다”며 “청소년 도박게임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 교육인 만큼 학교에서 성교육이나 음주 및 흡연에 대한 교육을 받는 것처럼 도박중독 예방 교육을 필수로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도박 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이라면 1336을 기억하세요”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사행산업으로 인한 중독 및 도박문제와 관련해 예방·치유·재활 등의 사업과 활동을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서울 본부를 기점으로 현재 전국 14개의 지역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경기북부센터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예방홍보사업과 도박중독 위험군 조기발견 및 개입, 도박중독 치유 및 재활을 위한 상담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박중독은 질병의 특성상 치료보다는 예방이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에 청소년 대상 예방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684 영화빌딩 4층문의 031-919-0814 도박문제 헬프라인 1336(365일 24시간 운영)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에서 전하는청소년 도박 관련 Q&A 청소년이 도박게임에 빠지게 되는 이유는?도박은 놀이의 요소를 지녀 그 자체로 재미가 있다. 여기에 베팅하는 스릴과 쾌감, 돈을 따는 경험까지 더해지면 쉽게 빠져들게 된다. 반면 돈을 잃게 되면 만회하고 싶은 마음 또한 강해져 도박을 지속하게 된다. 주변 친구나 선후배가 도박게임을 한다면 쉽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모바일 불법 도박을 주변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불법이라는 인식이 더욱 떨어진다. 또한 도박게임을 통해 학업 및 또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고, 도박에서 돈을 따는 경험을 통해 낮은 자존감을 보상받는다. 게다가 또래로부터 영웅 대접을 받아 마음의 위안과 만족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수단으로 도박게임을 지속하는 경우가 많다. 도박게임이 중독으로 이어질 때 나타나는 위험 증상은?밤새 도박을 하느라 잠을 못 자고, 학업에 소홀해지며 성적이 떨어진다. 친구나 가족들에게 신경질적, 공격적으로 행동한다. 도박 베팅 금액과 빚이 증가하며 이를 숨긴다. 다른 사람과 도박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꺼리거나 도박하는 것을 덮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저축통장을 해지하거나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귀중품이나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주변 사람에게 돈을 빌린다. 자녀가 도박에 빠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학교 내 전문상담교사, Wee 클래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등 믿을만한 사람이나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청소년 도박은 성인 도박으로 연결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또한 돈과 직업, 노동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 형성을 저해하게 된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 부모가 불거진 문제를 해결하는 선에서 그치면 또 다른 위기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2018-10-04
- “다양한 실험 직접 해보며 재미있고 쉽게 과학의 세계 알려주고 싶어요!” 요즘 지역사회에서 재능기부 봉사를 하는 청소년 동아리들이 늘고 있다. 배운 것을 쌓아만 두지 않고 그것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 것은 물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얻게 되기에 그들은 봉사는 ‘서로를 성장시키는 것’ 그래서 봉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한다. 올 5월부터 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는 ‘잇다’ 프로젝트는 우리 지역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멘티·멘토로 만나 다양한 배움을 나누고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속에서 활발한 봉사 활동을 펼치는 우리 지역 청소년 동아리를 만나보았다. 과학 분야에 꿈과 관심 있는 중학생을 위한 봉사 동아리주엽고등학교 ‘SACRI(사크리)’는 이공계 진로를 꿈꾸는 우리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관련 재능기부 수업을 하는 교육 봉사 동아리다. 동아리는 지난해 지역아동센터에서 수학·과학 학습 멘토링 봉사를 진행한 세 학생을 주축으로 올해 만들어졌다. 부원들은 과학 중점반 혹은 과학과 교육 분야에 관심 많은 학생으로 자신의 재능을 살린 봉사를 하고자 모였다. SACRI가 추구하는 봉사는 학교에서는 할 기회가 많지 않은 실험을 직접 해보며 과학적 원리와 현상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그것들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하는 것. 지난해 학습 멘토링 봉사를 하면서 단순히 개념만 알려주는 것이 아닌 실제로 보고 느끼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을 구상하게 되었고 그 시작이 올해 마두청소년수련관의 ‘잇다’ 프로젝트다. 다양한 체험과 자유로운 교류가 이루어지는 수업을 통해 그들이 아는 것을 과학 분야에 꿈과 흥미가 있는 중학생들에게 알려주고 또,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 동아리를 결성했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해 다양한 실험 수업을 할 수 있는 기반 또한 마련하였다. 직접 실험하며 과학의 원리 알아보는 수업 진행SACRI가 진행하는 수업은 실험을 통해 과학적 원리와 개념을 알려주는 것으로 동아리 회원 7명 전원이 멘토로 참여한다. 매주 2명씩 돌아가며 수업을 진행하고 수업을 맡은 부원은 그 주에 이루어질 활동을 선정해 그와 관련된 수업과 실험할 재료를 직접 준비한다. 수업에서는 먼저 진행자가 실험할 내용에 관해 설명하고 그 후에 멘티들이 직접 실험을 해보도록 하는데 이때 동아리 회원들이 멘티들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활동한다. 그리고 실험이 끝난 후에는 준비된 자료를 토대로 멘토와 멘티가 서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화를 나누며 실험에 적용된 과학의 원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SACRI 부장 최재훈 학생은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실험은 주로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과학의 원리를 알아볼 수 있는 것들로 그 분야 또한 물리, 공학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고 말하며 “멘티와 일대일로 짝을 이뤄 활동하기에 멘티가 개인적으로 어려워하는 부분이나 궁금해하는 내용을 자세히 알려줄 수 있는 시간이 된다.”고 전했다. 봉사 통해 보람 느끼고 배우는 점 많아 뿌듯해초반에는 진행 방식이라든지 수업 준비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들이 있었지만 SACRI 부원들 모두 수업을 통해 느끼고 배운 것들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멘티들이 적극적으로 질문을 많이 해주었고 그 질문에 제대로 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의미 있고, 보람됐다고 한다. 특히, 멘티의 예상치 못한 질문이 새롭기도 했고 그것을 통해 자신들 또한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 “멘티들의 질문이 정말 많아요. 지난해 학습 멘토링 때는 질문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 멘토링에서는 자유롭게 궁금한 것들을 다 물어보고 거기에 답해줄 수 있어서 좋고 답을 듣고 멘티들이 알게 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합니다.” (최재훈 부장)앞으로 SACRI의 바람은 올해의 봉사 활동을 통해 깨닫고 배운 것들을 토대로 내년에도 책임감 있게 활동을 잘 이어갔으면 하는 것이고 SACRI의 수업을 통해 멘티들이 얻어가는 것이 많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늘려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Mini Interview“지난해 학습 멘토링을 하면서 과학과 수학이 참 재미있는 과목인데 멘티들이 그 재미를 못 느끼는 게 좀 아쉬웠습니다. 올해 실험을 중심으로 진행한 일대일 멘토링 수업에서는 멘티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멘토가 그것에 답하면서 서로 많은 것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어서 뿌듯하고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무엇보다 SACRI 활동을 하면서 봉사에 대한 즐거움과 가치에 대해 새롭게 느꼈고 또 그것이 진로의 방향을 정하는 계기가 되어 개인적으로 올해의 활동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2학년 최재훈 동아리 부장-“활동하기 전에 생각한 것은 멘티들에게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도 그들을 잘 이해시킬 수 있는 철저히 준비된 멘토가 되어야겠다는 것이었죠. 처음에는 멘티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게 조금 힘들었지만 그런 과정이 기초적이고 단순한 것이라도 그냥 넘기지 않고 더 꼼꼼히 하는 계기가 되었고 상대와 눈높이를 어떻게 맞춰 가면 좋을지를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소수 인원의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인 동아리 특색을 잘 이어갔으면 좋겠고 올해처럼 지원받는 프로그램을 열심히 신청해 실험을 풍부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면 합니다.-2학년 서지성 학생-“활동하면서 믿고 배우러 오는 멘티들에게 정확한 지식을 알려주는 책임감 있는 멘토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지요. 멘티들이 무엇을 물어볼까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것이 통했을 때 뿌듯함을 느꼈고 공부하면서 가르쳐주는 일이 참 좋고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질문에 대답해주면서 ‘어! 이건 생각지 못한 건데’ 하면서 새롭게 배우게 되는 것이 많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게 는 것 같아요. 내년에 활동하는 후배들에게 멘토링 수업 전 무엇보다 개념을 정확히 숙지하고 꼼꼼히 준비하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2학년 이준서 학생-“수업을 할 때 나는 알고 있지만, 멘티들은 모를 수 있다는 것을 잘 생각해서 설명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조금 막막했는데 예전에 배울 때 내가 어떻게 이해했는지의 기억을 떠올리며 하니까 조금은 수월했습니다. 수업 후 멘티들이 뿌듯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 볼 때가 가장 보람되죠. 또 가르치는 입장이지만 새롭게 배워가는 것도 많은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요. 내년에는 과학에 관심을 가진 지역 중학생 후배들이 더 많이 참여해 북적북적 활발한 분위기에서 수업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학년 최성효 학생- 2018-10-04
- “일반고 보다 좋은 교육여건” 학부모들 몰린다 지난 토요일 오전 9시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에 위치한 고양외고 국제관 강당은 2019학년도 입학설명회를 듣기 위해 찾아 온 학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5월과 6월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열린 입학설명회였지만 사전예약이 인터넷 접수 시작 2분만에 정원 200명이 마감되는 등 그 열기가 식을 줄 몰랐다. 2019학년도부터 외고는 일반고와 함께 후기고로 변경, 신입생을 모집하지만 2지망으로 관내 일반고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경쟁률은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약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두 250명 선발 12월10일 접수 시작2019학년도 고양외고 신입생 모집인원은 모두 250명이다. 이중 일반전형으로 200명, 사회통합전형으로 50명을 각각 선발한다. 과별로는 영어과가 75명, 중국어과 75명, 일본어과 50명, 스페인어과 50명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10일~14일로 인터넷을 통해 실시하며 1차와 2차 심사를 통해 12월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영어 2,3학년 내신 100% 반영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는 1단계는 영어내신성적 및 출결이 전형요소다. 2학년과 3학년 모두 4학기 영어 성적이 100% 반영되며 동점자가 있을 경우 국어와 사회과목의 성취도가 적용된다. 영어 성적은 4학기 모두 A이어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2단계의 경우 200점 만점으로 1단계 점수(160점)와 면접(40점)이 각각 반영된다. 제출 서류는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다. 면접의 경우 자기주도학습(75%)과 인성(25%)을 중심으로 평가하는데 자기주도학습의 경우 자기주도학습과정과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을 질문한다. 전효동 입학실장은 “창체 활동과 진로 활동이 알찬 학생이 자기소개서를 풍성하게 채울 수 있다. 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질문하니 진솔하게 작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울대 가장 많이 배출한 외고 중 5위 차지고양외고는 대학 입시에서 연평균 서울대 19명, 연세대 78명, 고려대 57명, 서강대 37명, 성균관대 45명, 한양대 40명, 이화여대 42명, 한국외대 31명, 중앙대 28명을 합격시켰다. (중복 지원 포함) 전국 외고 가운데 2018학년도 서울대 등록자를 많이 배출한 학교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2018학년도 영어과 경쟁률 1.30대1고양외고 전년도 경쟁률(일반전형 기준)은 영어과 1.30대1, 중국어과 1.22대1, 일본어과 1,55대1, 스페인어과 1.75대1이이었다. 2016년과 2017년에 비해 경쟁률은 다른 외고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다소 하락한 편이나 영어과의 경우 경쟁률은 크게 줄지 않았다.이날 입학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 김미경씨는 “외고 폐지 논의도 아직 진행 중이지만 아직 구체화된 것이 없고, 이런 상황에서 학교 시스템이 일반고보다 월등한 외고를 우선 선택지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교직원 1인당 학생 수나 교육시설, 커리큘럼 등을 따져보았을 때 일반고보다 우수해 보여 아무래도 외고를 지원할 것 같다”고 말했다.김유경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8-10-04
- 성공하는 자녀를 둔 엄마들의 3가지 태도 25년간 수학을 가르치며 많은 엄마들과 상담을 해왔지만 엄마들의 고민은 한결같다.‘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자녀를 잘 키운다는 의미는 각자가 다 다르겠지만 보편적으로 내 아이를 성공시켰다고 자부하는 엄마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알아보자.첫 번째, 책을 읽힌다세계 최초로 샴쌍둥이 분리시술에 성공한 존스 홉킨스 의대 소아과 과장이었던 벤 카슨(Ben Carson)의 이야기는 독서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벤 카슨은 미국 디트로이트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흑인이었다. 8세 때 이혼 한 어머니 소냐 카슨이 식모살이를 하며 아들 둘을 근근히 키웠다. 어머니는 일을 하느라 자식 교육에 신경 쓸 틈이 없었다. 그러자 벤카슨은 초등학교에서도 유명한 꼴등이 되었고 매일 자신이 좋아하는 TV쇼만 보았다.이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봤던 벤카슨의 어머니는 식모를 하면서 경험한 많은 집을 떠올렸다. 존경 받는 집안은 조용하고 책을 읽는 독서습관이 있었고, 그렇지 않은 집안은 책을 읽지 않고 시끄러웠던 것이었다. 그리하여 벤카슨 형제에게 도서관에 가서 어떤 책이든 일주일에 2권은 읽어야 좋아하는 TV쇼를 보게 했다.두 아들은 도서관에 갔지만 이해가 되는 책이 없었다. 그래서 택한 책이 암석 사진이나 그림이 많았던 자연학습도감 상하권 이었다. 벤카슨은 6개월간 오로지 이 책만 읽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암석 3개를 학생들에게 보여 주면서 무슨 암석인지 물었다. 벤카슨이 손을 번쩍 들었고 암석의 이름을 맞추자 선생님과 아이들이 놀라며 칭찬을 하기 시작했다. 이 일을 계기로 벤카슨은 초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사우스 웨스턴 고등학교를 3등으로 졸업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존경 받는 전문의가 되었고 훗날 대통령 후보에까지 오르는 성공적 삶을 살았다.성공에 가장 중요한 기반이 바로 독서이기에 계획을 세워 꾸준히 책을 읽히며 평생습관으로 만들어줘야 한다.두 번째, 비전(꿈)과 목표를 세우고 이루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나는 10대 때부터 세계의 모든 가정에 개인 컴퓨터가 설치되는 것을 상상했고, 또 반드시 그렇게 만들겠다고 외쳤다. 그게 시작이다” 이것은 빌 게이츠의 청소년기 비전이다.비전은 자신이 진정 바라는 것을 상상하고 도전하여 이루어 나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목적지가 없는 망망대해의 배는 여기저기 헤매다 연료가 떨어지면 아무 곳에나 정박하거나 좌초 될 것이다. 비전과 목표가 없는 아이들에게 열심히만 강조하면 결과 또한 이 배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그리고 목표를 이루는 구체적 방법도 가르쳐 줘야한다.예를 들면 자신의 목표를 구체적인 글로 작성해보는 것이다. '라이프지'는 저명한 연설가이자 의사인 존고다드 (John Goddard)라는 사람의 일생을 소개했다. 그가 15세에 할머니와 숙모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 “내가 젊었을 때 이런 것들을 해봤더라면”라며 아쉬워하는 것을 듣고 즉시 자신이 인생에서 꼭 이루고자 하는 목록을 작성해 나갔다. 그렇게 작성한 목록이 127가지나 되었다. 그 중에는 탐사할 10개의 강과 등산할 17개의 산 그리고 의사라는 직업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 모든 목표를 1972년 그의 나이 47세 되던 해에 모두 이루었다.내 아이를 성공시키고 싶다면 오늘부터라도 비전과 목표를 세우게 하고 그것을 이루는 구체적 방법들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세 번째, 자존감을 높이고 동기부여를 하라현재의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늘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질 수 있도록 여러 방법으로 동기부여를 해주어야 한다.영화 '쿵푸팬더'의 뚱뚱한 주인공 '포'는 용의전사로 뽑혔지만 자기 자신을 스스로 믿지 못한다. 전해져 내려오는 절대 비법인 용의 문서를 드디어 찾아 펼쳐보는 순간 거기에는 기대했던 비법은 커녕 오로지 살찐 '포'의 얼굴만 비추었다. 이영화의 성공에 대한 메세지는 바로 여기에 있다. 다른 이의 장점을 부러워만 말고 현재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자신을 사랑하도록 하는 게 성공의 비법이다.토끼에게 수영이나 비행을 시키려 하지 말라이것은 비단 우리 아이들만이 아니라 엄마들이 명심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내 아이는 토끼라 산을 잘 올라가는데 수영 잘 하는 옆집 오리를 보고 너는 왜 수영은 못하냐는 잔소리를 하고, 건너 집 새를 보고 토끼를 비행 학원에 보내는 일은 없어야한다.자녀를 성공시키는 엄마들은 자녀가 토끼인지 오리인지 새인지 정확히 판단하고 내 아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선택과 집중을 한다. 또한 아이들이 비전과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부딪히게 될 힘든 일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아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도 엄마들의 몫이다.목동 엠(M)스토리 수학학원 정혜원 원장(주)스토리 에듀대표퍼플카우 미래동기부여 저자문의 02-2642-7003 2018-10-04
- 2022학년도 대입 개편 - ‘수학’ 내신 및 수능대비법 2018년 8월 17일 학생들과 학부모의 목소리를 담아 심사숙고한 교육부의 2022학년도 대입(현 중3) 개편 안이 발표되었다. 개편안의 핵심내용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그에 따르는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검토해 보도록 한다. 수1, 수2가 공통필수 2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선택1과목이번 개편 안을 보면 수학에서도 문 이과 폐지에 발맞추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뉘었다. 공통과목으로는 ‘수1’, ‘수2’ 2과목을 필수로 공부해야하며 선택과목으로는 ‘확률과 통계’(이후 ‘확통’), ‘미적분’, ‘기하’ 3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해야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우와~ 3과목만 공부해도 되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진로에 따라서 문과계열은 주로 ‘확통’을 이과계열은 주로 ‘미적분’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고 또한 이과계열 지망학생들은 각 대학들이 수능에서 선택하지 않은 과목에 대한 성취도를 내신 성적을 통해 반영할 가능성 있어 이과계열 지망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어떤 과목이든 소홀히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형식은 문, 이과 폐지를 표방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기존의 문이과 구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서 교육과정의 변화로 느낄 수 있는 학습경감이란 것은 사실 찾아보기 힘들다. 전체적으로 보면 학습량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수학하나만 놓고 보았을 때는 오히려 학습량이 늘었다. 지금부터 그 이유와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말해 보도록 한다. 현 중3, ‘수학’ 과 ‘수1’ 가장 중요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우는 ‘수학’은 수능 범위는 아니지만 그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일단 향후 수학 공부의 토대가 되기도 하지만 ‘수학’에서 만들어질 함수의 기본개념은 향후 ‘수2’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수1’은 ‘수학’과는 별개로 매우 중요하다. ‘수1’의 단원은 ‘지수로그함수/삼각함수/수열’로 이루어져 있다. ‘아~’ 오랜 시간 학생들을 가르쳐온 필자의 입장에선 이런 ‘수1’의 단원 구성은 보기만 해도 탄식을 내뱉게 한다. 과거 <지수로그함수>는 수능킬러(고난이도)문항의 단골손님이었고 <삼각함수> 또한 이과계열에서 악명 높은 단원 중에 하나였으며 <수열>도 하나하나 세야하는 문제가 많아서 시간도 엄청나게 소요될 뿐만 아니라 한 두 개 정도 덜 세는 날이면 시간은 시간대로 쓰고도 오답을 내게 되는 암울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단원이다. ‘수학’은 다음 학년의 기초가 되고 ‘수1’은 자체적으로도 매우 중요하고 어려우므로 현 중3이라면 지금 시기부터 ‘수학’과 ‘수1’학습에 대한 계획을 잘 세워두어야 내신은 물론 수능에서 낭패를 당하지 않을 수 있다.빠른 선행보다 깊이 있는 학습해야‘수2’ 이후의 학습은 함수 기반의 문제들이다. 이과계열로 따져보아도 ‘수2’와 ‘미적분’은 둘 다 함수를 다루는 과목이고 ‘기하’는 도형을 다루지만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선 미리 공부한 내용이 그다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따라서 필자는 당장의 내신도 잡고 향후의 기초도 확실히 닦을 수 있는 ‘수학’과 ‘수1’학습에 매진하길 당부하는 바이다. 이쪽에서 성과만 낼 수 있다면 그 다음은 학습습관과 내용이 다져지고 나서이기 때문에 ‘수학’이나 ‘수1’을 공부할 때 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정복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속도보다도 깊이 있는 학습으로 가까운 미래의 성과를 노리도록 하자. 그것이 곧 먼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좋은 길이다. 강서구 대입전문 세계로학원수학강사 강레오 교육문의02-2667-0505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