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각종 개발 호재 역세권 부동산 관심 강원도 지역 주요도시 역세권 부동산들이 들썩이고 있다. 평창겨울올림픽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원주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춘천 레고랜드 조성 등 대형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원주는 경기 용문~충북 제천까지 이어지는 복선전철화 사업, 원주~여주 복선전철사업, 원주~강릉 복선철도사업 등이 진행 중에 있다. 서원주역 일대 땅값은 2년 전 3.3㎡당 40만~50만원이었지만 지난해 300만~400만원 이상 뛰었다. 남원주역세권 일대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보다 5.02% 올랐다.춘천은 레고랜드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경춘선 전철역 주변 춘천역과 남춘천역, 김유정역, 강촌역 등 역세권이 활기를 띠고 있으며 남춘천역 인근 땅값은 3.3㎡당 1,000만원 이상을 호가하기도 한다. 김유정역 인근은 3.3㎡당 50만원 안팎에 거래되던 토지가 최근 두 배나 급등했다.원주~강릉 복선철도사업 구간에 있는 평창·진부도 역세권을 중심으로 땅값은 3.3㎡당 3만~20만원에 불과했지만 겨울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현재 실거래가격이 60만~120만원으로 뛰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8
- 수능 전 찹쌀떡은 선택 아닌 필수!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주는 선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역시 찹쌀떡. 찰떡처럼 잘 붙으라는 의미도 있지만 요즘은 수험생을 위한 영양 간식으로도 인기가 높다.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정성을 담아 만든다는 철학으로 오늘도 떡 빚기에 여념이 없는 ‘떡함지’를 찾았다. 떡의 기본은 좋은 재료와 정성떡함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료는 쌀, 찹쌀, 팥, 쑥. 기본이 되는 재료는 반드시 국산을 사용한다. “올해는 태풍이 적고 날씨도 좋아서 팥 농사가 잘됐다. 탱글탱글한 팥알을 보니 어찌나 예쁜지 내가 먹지 않아도 흐뭇하다”며 떡함지 차재석 대표의 표정이 한껏 들떠있다. 그 도 그럴 것이 그동안 국산 팥 만 고집해오다보니 원가도 많이 들고 좋은 팥을 구하기 쉽지 않아 팥을 구입 할 때는 직접 다리품을 팔아왔기 때문이다. 국산 팥은 알이 작고 색이 진해 삶아놓으면 앙금이 많이 나오고 맛도 좋다. 높은 원가에도 불구하고 국산만을 고집해오는 이유다. 제주와 통영에서 구입해오는 쑥은 매년 4~6월에 쑥을 채취해서 냉동 보관했다가 사용한다. 해풍을 맞고 자란 쑥이라 색이 진하고 쑥 향도 깊다. 같은 지역의 쑥이라도 위치에 따라 미묘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쑥을 선택할 때는 각별히 신경을 쓴다는 것이 차대표의 말이다.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쑥찹쌀떡보름 앞으로 다가온 수능. 명절이나 수능일이 다가오면 떡함지의 하루는 더욱 분주해진다. 쑥찹쌀떡은 수능성적이 잘나오기 바란다는 기원이 있기도 하지만 요즘은 수험생들의 영양을 생각해 간식으로도 수요가 늘고 있는 제품이다. 떡함지의 쑥찹쌀떡은 유난히 검은빛을 띤다. 쑥 함량이 높기 때문. 쑥찹쌀떡을 만들기까지 많은 실험과 연구가 있었다고 한다. 찹쌀떡의 크기부터 앙금과 피의 비율, 피의 두께, 속에 들어가는 앙금까지 여러 번의 시식과 실험을 통해 완성 되었다고 하니 맛은 물론 제조과정까지 신뢰가 간다. 차대표는 “떡은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느리게, 차분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슬로푸드 중 하나다. 특히 쑥찹쌀떡은 준비과정도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지만 내 아이에게 먹인다 생각하며 특별히 정성을 기울여 만드는 제품이다”며 각별한 애정을 보인다. 떡 시장에도 퓨전 바람이 불어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떡이 출시되고 있지만 떡함지는 찹쌀을 기본으로 하는 전통의 방식을 고집한다. 찹쌀떡에 들어가는 견과류는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좋은 재료지만 양이 과하면 떡 고유의 맛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호두만 넣는다. 기본에 충실하고자하는 고집스러움이다. 입소문을 통해 단골고객이 늘고 있는 노하우가 여기에 있는 듯. 쑥찹쌀떡을 냉동 보관했다가 살짝 녹여서 먹으면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처럼 느껴져 영양은 물론 간식으로도 좋다. 내가 만족하면 고객도 만족한다는 경영철학“같은 재료를 써도 더 좋은 맛을 내는 비결은 첫째로 간이 맞아야하고 다음은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기 때문이죠.”라고 강조하는 차재석 대표는 휴일임에도 매장을 찾는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서울에서 유학중인 딸을 만나러 왔다가 부산 집으로 내려가는 길에 들렸다는 주부 송미라(48세)씨는 “부산 해운대에 사는데 평소에도 택배로 자주 시켜먹어요. 냉동실에 넣어두고 몇 개씩 꺼내먹기 편하고 아침 식사대용으로도 든든하기 때문이죠.” “아침 일찍 출근하는 남편이 더 좋아해요. 떡함지의 쑥인절미는 자연스럽고 촌스러운 맛이죠. 그래서 더 정감이 가는 것 같아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이며 오랜 단골이 된 이유를 설명한다. 떡을 만드는 재료는 물론 모든 과정을 대표 스스로 만족하기 때문에 손님들에게도 거침없이 당당하게 권할 수 있는 자신감, ‘한번 맛본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차대표의 믿음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떡과 궁합이 잘 맞는 식혜는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판매하기 때문에 단골고객들이 주로 찾는 메뉴다. 가정에서 만들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음식이라 시판되는 식혜를 많이 이용하지만 강한 단맛이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 떡함지의 식혜는 달지 않아 식후에 마시면 소화도 잘되 후식으로 좋다. 단맛이 적게 느껴지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이유를 물으니 설탕을 줄이고 국산 엿기름을 많이 넣어 전통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떡함지에서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선 듯 몇 병을 구입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9
- 성내천 조망하는 단지형 빌라 ‘레이크뷰’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부양 정책으로 분양 시장이 뜨겁고 전셋값 고공행진이 멈출 줄 모르자 실수요자들이 주택 구입에 나서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상헌E&C가 송파구 마천동에 분양중인 단지형 신축 빌라 ‘레이크뷰’는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데다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내천, 남한산성 조망하는 최적의 주거지“단지 바로 앞에 잘 가꿔진 성내천이 흐르고 남한산성까지 조망할 수 있어 입지 조건이 좋고 전체 6개 동으로 이뤄진 빌라 단지라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라고 분양을 총괄하는 오경순 상헌E&C 이사가 설명한다.성내천 쉼터 바로 앞에 자리잡은 레이크뷰는 6층짜리 6개동 60세대로 이뤄졌다. 평형대는 신혼부부부터 실버세대까지 전 연령층이 고르게 선호하는 분양 평수로 구성했다. 상헌E&C는 2000년부터 서울 전역에 아파트, 다세대주택, 빌라를 전문적으로 짓고 있는 탄탄한 건설사. 그동안 양재, 서초, 반포, 창동, 쌍문, 수유 일대에 다양한 형태의 아파트와 빌라를 신축해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공간 구성, 인테리어에 노하우가 많다.“실내를 실용적으로 꾸민 ‘아파트형 빌라’를 선보입니다. 방 3개, 화장실 2개 구조에 전 세대 남향으로 배치했고 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여느 빌라보다 깔끔하게 꾸몄습니다.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13인승 엘리베이터까지 설치했습니다”라고 오 이사가 덧붙인다. 엘리베이터 설치, 고급 마감재로 차별화한 단지형 빌라소비자들이 실내 구조와 인테리어, 마감재, 입지 조건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도록 신축 현장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했다. 안방과 거실 천정에는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했으며 바닥재는 원목마루의 단점을 보완해 흠이 나지 않는 실용적인 강마루를 깔았다. 모든 조명등은 전기료가 절약되고 눈 건강에 좋은 LED등을 사용했으며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거실, 방 천정에 간접등을 달았다. 창호는 문을 닫으면 저절로 잠기고 방음, 단열효과가 높은 시스템 이중창을 설치했으며 층간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공했다.주방 공간은 각별히 신경 썼다. 거실, 주방을 분리해 현관에 들어섰을 때 주방이 바로 보이지 않도록 배치했으며 렌지후드는 세련된 디자인에 환기가 잘돼 주부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하츠 제품을, 가스렌지는 화재 예방을 위해 과열되면 자동으로 불이 꺼지도록 설계된 LG디오스 제품을 설치했다.화이트 톤의 씽크대는 오랫동안 사용해도 변색되지 않고 광택이 유지되는 특수 소재를 사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화장실에는 마사지 효과가 있는 바디 샤워기를 설치했고 안방 화장실에는 비데를 장착했다. 큰 짐을 옮기기 편리하도록 현관과 거실 사이의 미닫이 문은 3단 접이식으로 설계했으며 거실과 주방 벽에는 사진, 그림을 걸 수 있도록 액자 레일까지 설치하며 구석구석 세심하게 신경 써 시공했다. 주부들의 골칫거리인 깔끔한 수납을 위해 주방, 화장실, 현관에 다양한 수납 공간을 확보했으며 거실 밖 창가에도 화분을 놓을 수 있는 거치대를 마련했다.옥상 공간도 입주민을 위해 정원을 꾸몄고 세대별 창고 공간도 별도로 마련해 옥상의 활용도를 높였다. 세대별로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도 레이크뷰의 장점으로 꼽힌다. 이 밖에 무인경비시스템과 CCTV를 곳곳에 설치해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1층에는 우편함 외에 세대별로 택배함까지 별도로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미래 가치 뛰어난 입지레이크뷰는 개인 건축주가 짓는 빌라들과 달리 건설회사인 상헌E&C가 시공부터 분양까지 총괄하기 때문에 신뢰감이 최대 장점. 특히 건설공제조합에 가입된 시공사가 모든 AS를 직접 맡아 진행하며 하자보수도 주택관리촉진법에서 정한 범위 내에서 모두 받을 수 있다.레이크뷰는 5호선 거여역과 도보로 10분 거리라 교통이 편리하며 잠실, 방이, 수서, 강변으로 연결되는 버스 노선도 다양하고 마천중앙시장과도 가깝다.무엇보다 미래가치에 주목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거여, 마천동 일대는 송파구 유일의 미개발지입니다. 최근 분양 열기가 뜨거운 위례지구와 개발이 한창인 문정, 장지지구와 맞닿아있는데다 제2 롯데월드 개장 이후 급부상중인 잠실과도 가깝습니다. 이처럼 잠재 가치가 있는 지역의 단지형 신축 빌라인데다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문의가 많습니다”라고 이호범 상헌E&C 대표가 설명한다.총 60세대 가운데 현재 1차 30세대를 분양중이며 가격은 주변 시세보다 약 10% 저렴한 2억9000~3억1400만원대다. 인근의 30평형대 빌라 전셋값이 현재 2억5000만원대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입주는 11월 중순부터 시작하며 모델하우스 겸 분양사무실은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중이다.· 문의 : 02-406-8245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9
- 1억 원대로 강남 입성 가능한 절호의 기회! 대한민국 가장의 꿈은 뭐니 뭐니 해도 ‘내 집 마련’이다. 사회에 진출하면서부터 누구나 꾸는 꿈이다. 그만큼 쉽지 않다는 뜻일 게다. 그런데 얼마 전 강남 한복판인 서초구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뤄줄 좋은 조건의 아파트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서초구 무지개아파트 바로 앞에 있는 ‘서초 한양수자인’ 아파트가 그것. 이미 지어져 있어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입주가 가능한 그곳을 찾아가 봤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이나 남부터미널역에서 도보로 불과 7~8분 거리에 있는 ‘서초 한양수자인’ 아파트. 강남개발의 산증인인 무지개아파트 바로 앞이니 찾기도 쉬운 데다 가격도 3.3m²당 1,800만 원 대라서 착해도 너무 착하다. 최근 새로 분양하는 강남의 아파트가 3.3m²당 3000만 원대를 육박하거나 넘어설 정도이니 이 정도면 엄청나게 싼 값이다. 전용면적이 84m²이니 분양가가 5억 6,900만 원에서 5억 9,900만 원 선으로 강남 노른자위에 있는 아파트 가격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이다. 여기에 분양가 6억 원 이상이면 내야하는 취득세 2%가 1%로 50% 감면되고, 국민주택 이하라서 부가세 부담도 없으니 절세 면에서도 큰 이점이 있다. 게다가 분양조건도 대단히 훌륭하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70%가 전액 대출이 가능하며 잔금 20%만 내면 강남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 대형단지가 아닌 ‘나 홀로 아파트’라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잘나가는 대형건설사 한양건설에서 시공관리와 감리를 맡아서 진행했기 때문에 품질만큼은 다른 아파트에 뒤지지 않는다. 빌라가 아니고 아파트이기 때문에 빌라의 골칫거리인 주차문제도 세대수만큼 주차공간이 확보돼 있어 주차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풍부한 교육 인프라와 역세권, 강남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가격최근 전세가가 급등하면서 매매가 대비 70%에 이르고 있다. 게다가 전세는 2년마다 옮겨야 하고 거기에 드는 기회비용이라면 차라리 이번 기회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건 어떨까. 입지조건도 대단히 좋다. 일단 강남이라는 프리미엄을 한껏 누릴 수 있으며 3호선 양재역과 남부터미널역, 그리고 황금노선인 강남역이나 교대역과도 인접해 있다. 이런 역세권에 있으면서도 단지 바로 옆으로는 남부순환도로가 지나며 서초IC 진입로도 있어 교통 역시 사통팔달로 통해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주변의 문화시설은 예술의 전당과 한전아트센터가 지척이어서 늘 문화의 향기가 넘쳐난다. 또한, 국제전자센터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강남성모병원 등이 인접해 있는 데다 대법원, 대검찰청 등 법조타운이 들어서 있어 주거지로서는 품격 있는 최상의 위치이다. 더구나 큰 도로에서 한 블록밖에 떨어지지 않음에도 일반 주거지역처럼 너무나 조용한 것도 이곳만의 특장점. 가까운 곳에 우면산까지 있어 강남 한복판임에도 공기가 청정하다는 것도 좋은 조건이다. 이 외에도 개발호재까지 있어 집값에 큰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일단 인근 남부터미널 복합단지가 개발예정이고 롯데칠성부지 1만여 평에 롯데 본사가 들어서는 데다 인근 우성아파트 일대가 재건축되면서 7,000여 평 일대에 래미안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때문에 실입주가 아닌 투자만 한다 하더라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개발이 예정대로 된다면 엄청난 배후수요가 생겨 일반적인 월세뿐만 아니라 요즘 뜨고 있는 외국인 렌탈 사업만으로도 안정적이고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월세 수요 많아 실입주 뿐만 아니라 임대수익 올릴 수 있는 투자처로도 그만또한, 이곳은 방이 3개이며 화장실이 2개라서 집을 공동으로 임대해 사는 쉐어하우스 개념으로도 인기가 많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현재 형성돼 있는 시세는 전세일 경우 4억 5,000만 원이고, 월세의 경우는 보증금 5,000만 원에 월세 200만 원이라고 한다. 하지만 배후수요가 늘어난다면 가격은 더 치솟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교육조건. 사람들이 ‘강남, 강남’ 하는 이유가 뭐겠는가. 바로 교육 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인근의 서울고를 비롯해 상문고, 양재고, 은광여고 등 내로라하는 명문고가 다 모여 있고 학생들이 있으니 당연히 소문난 학원들도 즐비하다. 전용면적이 25평이다 보니 내부가 생각보다 상당히 넓은 편이다. 비록 지하 1층, 지상 11층, 24세대 1개동으로 된 ‘나 홀로 아파트’지만 인근의 생활편의시설이 워낙 잘 돼 있는데다가 이미 준공이 된 아파트라서 직접 살펴보고 입주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몇 채 남지 않았으니 서둘러야 할 것이다. 문의 02-3486-7027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0
- 수원-화성 ''화장장 갈등'' 정치권으로 확산 경기도 화성시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과 수원비행장 이전을 둘러싼 수원시와 화성시 간 갈등이 주민들은 물론 여야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다.26일 수원시·화성시 등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화성시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오일용)는 최근 ''수원비행장 이전''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화성호 담수화''와 관련 대책위원회를 구성,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화성호 담수화 및 도수로 공사 저지 대책위''는 노경애 시의원, 수원비행장 이전 진상조사위원회는 이홍근 시의원, 공동형 장사시설 추진지원 특별위원회는 김홍성 시의원이 각각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이 지역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은 수원 권선의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이 종합장사시설 건립 반대운동을 주도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정 의원은 지난 8일 수원 권선구 호매실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과 함께 좌시하지 않겠다"며 화장장 건립에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이어 지난 13일 남경필 경기지사를 만나 반대의견을 전달했다. 정 의원은 "장사시설과 불과 2㎞ 거리에 인접해 있는 수원 호매실 주민들을 무시한 채 화성시가 일방적으로 시설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사시설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건강과 환경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민들의 뜻을 전했다.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수원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며 "대안을 찾아보자"고 답했다. 경기도는 정 의원측 건의에 따라 지난 21일 시장·군수회의에서 화장장 문제와 관련 "수원의 반대여론을 살펴보면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이에 대해 화성시 등 장사시설 건립을 공동으로 추진 중인 기초단체장들은 정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화성시는 "일부 주민들이 오염물질 유입과 부동산가격 하락을 우려하나 경기개발연구원 자료(2009년) 등에 따르면 화장시설로 인한 대기오염, 지가하락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돼 있고 광명 정읍 등의 사례에서 분쟁조정대상이 아니라고 결론난 바 있다"며 경기도에 협조를 요청했다. 일부 단체장은 "화장장은 수요·공급 측면에서 보면 광역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일"이라며 "정 의원측 의견이 합리적이라면 존중해야 하지만 영구차가 지나가지도 않고 산을 두 개나 넘어 있는데, 도가 정치인 들러리서듯 해선 안된다"고 남 지사를 비판했다.수원-화성지역 주민들 간 대립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수원 권선지역 주민 50여명은 지난 20일 금호동 칠보신협에서 모임을 갖고 화성시의 화장장 건립 저지 대책위를 구성하고 대대적인 서명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맞서 화장장 유치지역인 매송면 주민대표들도 "주변마을도 아닌 수원지역 주민과 국회의원이 반대하고 나선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수원비행장의 화성 이전설이 불거지고 있는 만큼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처럼 광역화장장 건립문제가 지역 주민은 물론 수원시와 화성시, 경기도와 기초단체는 간 갈등으로까지 번지자 갈등을 조정해야 할 정치권이 오히려 이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은 이해관계 당사자로 찬반의견을 낼 수 있지만 이를 합리적으로 판단, 조정해야 할 정치권이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총선을 의식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말했다.화성·부천·안산·시흥·광명 5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추진 중인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36만4000㎡에 건축 연면적 1만3858㎡ 규모로 건립 추진 중이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3
- 가까워서 좋은 도서관 매일 오고 싶어요 마이크로소프트사 창업자인 빌게이츠는 이런 말을 했다. “오늘의 나를 만든 건 동네 도서관이었다. 하버드 졸업장 보다 소중한 것은 매일 책 읽는 습관이다” 이처럼 집 가까이 있는 도서관은 삶의 질을 높여줄 뿐 아니라 사람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키우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가까운 거리에 도서관이 없어 불편했던 선부동 주민들을 위해 지난달 22일 선부2동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집 앞마당처럼 가까워서 편리한 선부2동도서관을 찾아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열 한 번째 공공도서관 가까워서 좋네안산시 열한 번째 공공도서관인 선부2동도서관이 들어선 곳은 기자촌사거리 부근 ‘샛터공원’ 코너. 바로 길을 건너면 주택단지가 있고 석수중, 원일중, 정지초등학교도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하는 거리다. 신호등만 건너면 바로 도서관 입구. 안산시 공공도서관 중 접근성 면에서는 가장 뛰어난 도서관이지 싶다. 개관한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도서관 외관은 특별할 것 없는 전형적인 관공서 건물. 콘크리트로 다소 딱딱해 보이지만 최근 들어선 공공건물이 벽면을 유리로 지어서 겉모습만 번드르르하고 정작 에너지효율성을 떨어지는 것에 비하면 훨씬 실속 있어 보인다.도서관 1층엔 어린이 자료실과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문화교실’이 있고 2층엔 종합 자료실과 사무실, 3층엔 열람실과 노트북을 이용이 가능한 노트북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열람실에는 120개의 좌석이 있어 밤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공원 산책하고 책 빌리러 왔어요”관산도서관까지 책 빌리러 다니던 선부동 주민들, 가까운 곳에 문을 연 도서관이 반갑기만 하다. 선부2동에 사는 오혜미 학생은 엄마와 함께 샛터공원 산책 후 도서관에 들렸다. “매번 책 빌리려면 신도시에 있는 중앙도서관이나 관산도서관까지 마음먹고 갔어야 했는데 이렇게 산책하고 들려서 책을 빌려갈 수 있으니 너무 좋다”며 “아직은 책이 많이 부족한 것 같은데 좋은 책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선부도서관 장서수는 2만500여권, DVD 등 비도서 379종과 정기간행물 76종이 비치되어 있다. 선부도서관 조용훈 사서는 “지금은 개관준비를 위한 도서가 채워져 있고 올 한해 도서구입을 보충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원하는 도서를 신청하면 신간도서를 구입할 때 참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1층 어린이 열람실에도 방학을 맞아 책을 읽기 위해 찾아온 어린이들이 북적거린다. 도서관 개관소식을 듣고 아이 손을 잡고 찾아온 엄마, 도서관 열람실 직원과 제법 친해졌는지 재잘재잘 이야기를 풀어놓는 꼬마, 열람실 귀퉁이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독서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도 있다. 3월부터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진행지난달 22일 개관을 알린 이후 선부도서관 하루 평균 방문자는 300여명. 조용훈 사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찾는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말한다. 당장 이번 주 주말부터 가족 영화 상영을 시작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1층 문화교실에서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3월부터는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차츰 차츰 더 많은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이용자들이 더 늘어나지 않을까요? 그래서 도서관이 선부동 주민들의 사랑방 같은역할을 했으면 좋겠어요”라는 조용훈 사서.시민들의 기대도 다르지 않다. 와동에 사는 이성빈(22)씨는 “크고 좋은 도서관도 필요하지만 집 가까이 작은 도서관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 자료조사를 위해서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도서관을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좋은 강의나 행사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1개동 1도서관’만들기가 진행되며 동네마다 크고 작은 도서관이 들어서고 있다. 중앙도서관 슬로건처럼 도서관은 ‘지식발전소’다. 전기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하듯이 지식이 지식으로 머무르지 않고 삶을 변화시키는 에너지가 되기 위해 오늘도 도서관 불은 누군가의 꿈을 밝히는 빛이 되고 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4
- ‘아크로텔 강남역’ 상가 분양 인근 시세 대비 50% 저렴한 분양가 최근 일부 지역의 오피스텔 공급이 늘면서 예상 수익률이 떨어져 투자 매력이 예전만 못하다고 부동산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는 수익형부동산 투자자들로 하여금 상가 투자로 관심을 돌리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수익형부동산 중에서 상가 투자가 대세로 떠오르는 것은 임대 후 상황에 따라 분양받은 가게에서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상가 투자시에는 대중교통 여건이 편리한 입지인지 임차 수요가 풍부한지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게 필수다. 또한 주차시설, 인근 편의시설, 주거환경 등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상가 투자1번지 강남역세권에 위치한 ‘아크로텔 강남역’은 골든블럭인 삼성타운, 우성1~3차, 무지개, 신동아APT 재건축 진행 및 추진과 향후 롯데칠성부지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가 강남역 일대 최고의 입지로 꼽힌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주변 상가 분양가 보다 최대 50% 낮게 책정한 것은 대림아크로텔 건축조합분 상업시설을 특별공급하기 때문이다. 지층은 음식점, 세탁소, 대형마트 등, 1층은 편의점, 약국, 커피전문점, 부동산 등, 2~3층 병의원, 여행사, 프랜차이즈, 헤어샵 등이 권장 업종이다. 모델하우스는 강남역 7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분양문의 02-6081-10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2
- 부동산 파원블로거 농지OK 윤세영의 재테크 실천전략 공개강의 이천시와 부천시에서 농업직공무원으로 재직 후, 부천에서 공인중개사, 행정사로 활동하며 부동산 투자의 달인으로 알려진 파워블로거 농지OK 윤세영의 공개강의가 열린다. 강사는 이미 ‘농지투자 OK’, ‘부동산 투자와 부자의 법칙’ 등 여러 저서를 출간하였으며,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자 하는 ‘다 같이 부자 되기 행복연구소’라는 카페를 운영하는 부동산 파워블로거이기도 하다. 이번 공개강의는 “2015년 부동산투자재테크 실천으로 땅땅거리며 잘 살아 보자!”는 주제로 실천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강의자료와 저서 별도구매). 랜드스쿨부천본원 전상인 원장은 “그동안 이론 강의는 많았지만 재테크 실행에 관한 강의는 거의 드물었다. 이번 강의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는 부천시민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시: 1월 31일(토) 오후 2~5시장소: 랜드스쿨부천 본원(원미구 상2동 541-1 메가플러스 6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9.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목동 집값은? 투자용으로 거래된 매물이 전세로 나와, 전세대란은 없어 지난 9월 1일 정부는 ‘규제합리화를 통한 주택시장 활력 회복 및 서민주거안정 강화방안’ 가운데 하나로 9.1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9.1 부동산 대책은 ▲재건축 연한 30년으로 완화 ▲구조적 결함이 있을 경우 연한과 관계없이 재건축 가능 ▲재건축 소형의무비율 기준 폐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9.1대책 발표이후 최대 수혜지역은 재건축이 가능해진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라는 전망처럼 목동아파트의 매매가가 대폭 올랐다. 한 달 새 3천~5천 만 원 상승지난 9월 30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9.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9월 서울 아파트 값은 0.4% 올랐다. 올 들어 월별 상승률로 가장 높은 것이다. 양천구가 한 달 새 1.15% 오르면서 서울·수도권 지역을 통틀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1980년대 후반에 건설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 연한 단축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면서 일부 아파트의 경우 불과 한 달 새 호가 상승폭이 3천 만 원~5천 만 원 이상 상승했다. 9·1대책 발표 전 6억2,000만~6억3,000만원에 거래되던 목동 신시가지 7단지 89㎡는 추석 직전 6억5,000만~6억6,000만원에 팔렸다. 지금은 더 올라 6억8,000만~7억 원을 호가한다. 같은 아파트 66㎡는 기존 4억5000만~4억7000만원에서 5억 원까지 올랐다.목동신시가지 5단지 66㎡는 4억6천~4억7천, 115㎡는 8억8천에 나와 있다. 6단지 89㎡는 6.2억~6.7억에 거래 된다. 목동신시가지 13단지 72㎡가 1000만원 오른 3억5500만~3억9750만원이고 목동신시가지12단지 68㎡가 600만원 오른 3억6000만~3억7500만원이다.목동의 M부동산 관계자는 “3억7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던 20평 아파트가 지난 1일 정부 대책 발표 직후 추석 전까지 4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추석 이후 3000~4000만 원 정도 가격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고 이 분위기는 연말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목동의 공인중개사들은 내년 새 학기 입학에 맞추어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 집값 강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추석 전 매물이 소진된 이후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란 전망 때문에 매도와 매수자간 숨고르기가 지속돼 거래는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목동의 H부동산 관계자는 “목동아파트 1단지 매매가격은 9.1 부동산 대책 발표이후 평형별로 4천~1억이 상승했다. 한꺼번에 가격이 올라 지금은 오히려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인다”고 밝혔다. 매수자가 추격매수 보다는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는 반면 매도자는 재건축 기대감이 강해 매수와 매도의 접점을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려 연말까지 이정도 시세에서 머무를 것이라 예상한다. 전세, 작년 최고조 기록 후 주춤전세 값은 작년 최고조를 기록한 뒤 조금 주춤한 상태다. 앞단지의 경우 66㎡(20평)이 단지 및 수리 정도에 따라 2억3천 ~ 2억8천만 원, 89㎡(27평)이 3억2천 ~ 3억8천만 원, 115㎡(35평)이 5억2천 ~ 5억7천만 원, 148㎡(45평) 6억 6천원 ~ 7억 천만 원, 181㎡(55평) 6억6천 ~ 7억5천만 원, 191㎡(59평)이 7억 원 ~ 7억7천만 원에 거래된다. 예전 이맘때에 비해 전세물량은 이례적으로 많은 편이다. 가격 또한 약보합세다. 목동 H부동산 관계자는 “예년에 비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다. 통상 이맘때쯤이면 학군수요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가격이 올랐는데 올해는 상당히 다르다고”고 전한다. 이유인 즉, 작년에 전세가가 이미 평형별로 5천~1억5천정도 상승했고 최근 부동산 경기 활성화로 목동아파트의 거래가 많이 이루어져 투자용으로 거래된 매물이 전세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전세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마곡지구 입주로 전세물건에 조금은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예측한다. 하지만 교육특구 목동의 특성상 10월 말까지 초등학교 6학년생이 전입을 와야 목동권 중학교에 1차 배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올 겨울까지 학군수요의 증가로 전세를 구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올 겨울로 접어들면 전세가는 보합 내지 강보합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자료출처: 부동산114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8
- 주민들이 렌즈에 담은 ‘우리 동네’ ‘바람들이’라는 낯선 이름, 풍납동의 다른 이름이다. 서울인 듯 서울이 아닌 듯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송파구의 ‘마을’이다. 오밀조밀 들어 선 단독주택과 정감 있는 골목길, 군데군데 보이는 아파트, 여기에 2천년 전 쌓은 백제 토성까지 어우러진 동네는 한적하고 여유롭다. 사진 배우며 동네를 찍다이런 풍납동의 속살을 주민들이 직접 카메라에 담았다. “시작은 소박했어요. 사진을 정식으로 배우고 싶어하는 주부들의 여럿 있어 카페 단골손님인 사진작가와 상의해 조촐한 사진 강의를 열었어요. 카메라의 기계적인 매카니즘과 사진 기술을 하나씩 배웠지요. 마실 나가듯 동네로 출사도 다녔고요.” 마을카페 퍼스트페이지 공유선 대표가 그간의 스토리를 풀어낸다.대학시절 공예를 전공해 미적 감각이 남다른 주부 공진경씨, 부동산중개업을 해 동네 지리에 밝은 신현화씨, 문화해설사 이선화씨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동네 사람들이 사진으로 뭉쳤고 한 장 두 장 풍납동을 담다 보니 욕심이 생겼다.“여성들은 카메라, 렌즈 조작에 대한 두려움은 있지만 순간을 포착하는 감성이 뛰어나요. 온 마을을 걸어 다니며 찍은 정감어린 풍경들, 풍납동 토박이들의 리얼한 표정이 렌즈에 담겼어요. 재미삼아 시작한 일이 점점 커져 지난 9월에는 야외에서 마을 사진전까지 열게 됐네요.” 모임을 이끈 사진작가 빈진향씨가 덧붙인다. 렌즈에 포착된 풍납동 토박이들다들 마을 사진을 찍으며 풍납동 사람들을 재발견 했다면 입을 모은다. “백발이 멋스러운 아바이순대 사장님은 젊은 시절 예술가를 꿈꿨대요. 가게 안에 전시된 예사롭지 않은 빈티지풍의 소품들도 예술에 대한 미련 때문에 하나 둘씩 수집한 것이래요. 지금은 그때 그 시절 ‘아티스트’의 마음으로 매일매일 순대를 손질한다고 해요. 우연히 풍납동에서 태어나 74년째 살고 계신 토박이 할아버지도 만났고요. 30년 터줏대감 동네 이발소 아저씨가 실은 오랫동안 모발을 연구한 ‘재야의 고수’라는 사실도 알게 됐죠.” 공진경씨가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지난 9월에 열린 야외 사진전은 동네 사람들의 호응이 컸다. 토박이를 두서너 번씩 찾아가 찍고 또 찍어 공을 들인 사진들은 표정이 자연스러워 따스한 울림이 전해진다. 전시회를 찾은 동네사람들이 ‘ㅇㅇ엄마 나왔네?’라며 아는 얼굴을 하나씩 발견할 때마다 웃음꽃이 피었다며 분위기를 전한다. “사진작가들 주도로 마을을 찍는 작업은 꽤 많지만 이번 풍납동처럼 동네 사람들이 직접 나선 건 드문 경우예요. 그래서 이번 작업이 의미가 있지요.”라며 빈 작가가 설명한다. 사진전에 이어 마을 매거진 제작중사진전을 계기로 아예 풍납동 마을 매거진까지 발간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존 멤버에 번역가 이홍렬씨, 고교 교사 김나리씨가 가세해 ‘풍납동 5인방’이 결성됐다. 10대부터 노인까지 동네 사람들의 전하는 다양한 풍납동 이야기를 담기 위해 기획 회의부터 원고 작성, 촬영까지 분주히 움직이는 중이다.“풍납동은 땅을 파면 백제 유물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개발 제한이 심하고 재산권 제약을 많이 받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이 커요. 한편으로는 그런 이유 때문에 30년 넘게 사는 토박이들이 많고 한성 백제란 역사성이 우리 동네의 매력이기도 하고요. 풍납동의 맨얼굴이 매거진에 어떻게 담길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라고 매거진 기획팀의 청일점 이홍렬씨가 의욕을 내비친다. 송파구 1호 마을 매거진은 11월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