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혼인빙자간음과 손해배상 유부남인 사실을 숨긴 채 소개팅 어플로 만난 여성과 1년 넘게 사귄 30대 남성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지울 수 있을까? 있다. 미혼 여성인 A씨는 2019년 7월 소개팅 어플로 만난 30대 남성 B씨와 사귀기 시작했다. B씨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던 A씨는 2020년 9월 뒤늦게 B씨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B씨가 결혼 사실을 숨기고 미혼인 것처럼 행세하며 자신을 만났다는 사실에 충격과 불안 등을 호소했고, 결국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이후 A씨는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에 대하여 서울중앙지법 민사23단독은 A씨가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B씨는 A씨에게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2020가단5272120). 판사는 "사람이 교제 상대를 선택하고 그 범위를 정하는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할 수 있고, 그 중에는 상대방의 혼인 여부나 상대방과의 혼인 가능성도 포함될 수 있다"며 "그러한 사항에 관해 적극적 혹은 소극적 언동을 통해 허위사실을 고지하는 방법으로 상대방을 착오에 빠뜨려 성행위를 포함한 교제 관계를 유도하거나 지속하는 행태는 기망으로 상대방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혼인빙자간음죄가 폐지됐다고 해서 이러한 행위에 따른 민사적 책임마저 부정될 수는 없다"며 "B씨는 A씨를 기망해 A씨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했고,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줬다고 볼 수 있어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망의 수단과 방법, 교제 기간, A씨의 연령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할 때 A씨의 정신적 고통에 상응하는 위자료 액수는 3000만원으로 정함이 타당하다"며 "설령 B씨의 주장처럼 A씨가 B씨의 혼인관계를 인식했거나 인식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사정이 B씨의 불법행위 성립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 대표변호사 하만영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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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와 맛, 모두 만족스러운 논현동 브런치 카페 ‘제이브릭스’ 낮 시간에 친구들을 만나거나 조촐한 학부모 모임을 가질 때 부담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곳이 브런치 카페다.논현동에 분위기 좋고 깔끔한 브런치 카페가 새로 생겨서 찾아가 봤다.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이탈리안 브런치 카페신논현역 3번 출구 일대는 음식점들이 참 많은데, 분위기 좋고 깔끔한 레스토랑은 좀처럼 찾기 힘들었었다. 그런데 최근에 눈에 띄는 이탈리안 브런치 카페 ‘제이브릭스(J:BRIX)’가 있다.2층에 있는 ‘제이브릭스’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커다란 통 유리문이 보이는데, 축을 기준으로 회전하는 유리문의 구조부터 시선을 끈다. 실내는 블랙 앤 화이트 컬러의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다. 화장실 입구의 화사한 꽃장식과 내부의 심플하고 깔끔한 인테리어, 매장 내 소품 하나하나까지 전체적인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 여심을 저격하는 공간이다. 어두운 컬러의 테이블에는 하얀 식기는 정갈하게 세팅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브런치, 와인 디너, 디저트까지 퀄리티 돋보이는 메뉴‘제이브릭스’의 메뉴는 샐러드, 파스타, 파니니&샌드위치, 리소토, 사이드 메뉴, 스테이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브런치 메뉴로도 좋고 와인을 곁들여 디너를 즐기기에도 좋은 메뉴로 구성됐다. 파티에 어울리는 와인리스트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갖추고 있고, 와인 잔도 품종에 맞게 모두 구비하고 있어서 축하 파티나 가족 행사 장소로도 좋다.파스타, 파니니, 사이드 메뉴를 각각 하나씩 주문해봤는데, 깔끔한 담음새부터 눈길을 끌었고 모두 신선한 재료로 개성 넘치는 건강한 맛을 선사했다.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이탈리아 가지요리 ‘멜란자네’(16,000원)는 가지를 슬라이스 해서 구운 후 그 안에 소고기, 블랙올리브, 모차렐라치즈, 바질 페이스토 등을 넣었는데, 곁들여진 토마토소스와 잘 어울렸고 치즈와 올리브의 풍미가 좋았다.‘해산물 토마토파스타’(21,000원)는 탱글탱글 큼직한 새우, 꼬들꼬들한 참소라, 오징어, 홍합, 조개 등의 해산물이 풍성했고, 신선한 루꼴라가 토핑 돼 향긋하고 고소했다. ‘불고기파니니’(15,000원)는 소고기, 버섯, 모차렐라치즈, 양파, 고소한 아몬드칩이 푸짐하게 들어갔다. 불고기가 짜지 않고 고소한 견과류와 어울러져 담백했다. 파니니 빵도 아주 고소하고 건강한 맛이다. 카운터에는 예쁜 색감의 조각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어서 식후에 달콤한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프라이비트 파티를 위한 대관도 가능‘제이브릭스’에서는 상담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멋진 파티도 제공한다. 사전 예약을 하면 프라이비트 파티를 위한 대관도 가능하다고 한다. 파티션 된 룸 공간은 20여 명이 이용할 수 있어서 결혼을 앞둔 신부의 브라이덜 샤워나 피로연 뒤풀이 파티 장소로도 제격이다. 40~50여 명이 이용할 경우 전체 대관도 가능하다고 한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12길 15 (논현동) 2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브레이크타임 오후 3~5시), 일요일 휴무문의: 02-545-1268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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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감성을 깨우는 문화산책 단풍이 물들어가는 계절, 10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공연부터 화려한 꽃의 향연이 돋보이는 전시와 명품 클래식 공연, 그리고 가을밤을 수놓을 우리 가곡의 무대까지.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공연, 전시가 준비되어 있는 성남·용인의 문화 세상 속으로 가을 문화 나들이를 떠나보자. 내용출처_성남문화재단&용인문화재단 2021 성남시민 초청 <힐링콘서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하고 힘든 일상을 묵묵히 버텨온 시민들을 문화예술로 치유하는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8일(금) 오후 7시 30분 공연에는 레전드 소울 보컬리스트 BMK와 함께 JTBC <싱어게인>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이승윤, 이무진이 무대에 오르고, 9일(토) 오후 3시에 진행되는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 한지상과 소프라노 양귀비, 윤현졍, 바리톤 임창한, 테너 박지민 등이 출연하는 오페라 뮤지컬 갈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9월 말 사전 추첨에 당첨된 성남시민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현장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동시에 모든 시민들은 네이버TV 성남문화재단 채널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안방 1열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공연일시 10월 8일 오후 7시 30분, 9일 오후 3시공연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2021 오페라 정원 <돈 조반니(Don Giovanni)> 2021 오페라 정원 세 번째 작품으로 오페라 <돈 조반니>를 선보인다. <피가로의 결혼>,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와 더불어 모차르트의 4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오페라 <돈 조반니>는 희극과 비극이 공존하는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오페라 <돈 조반니>는 사회적 지위와 뛰어난 외모, 매력적인 말로 2000명이 넘는 여자를 끊임없이 유혹하고 방탕한 생활을 일삼은 희대의 바람둥이 돈 조반니의 일생을 그린다. 사회규범과 질서를 거부하고 ‘쾌락의 본능’에 따라 살아가는 주인공과 그를 길들이려는 시민사회 구성원의 대립을 통해 반사회적, 계몽적, 인간적, 교화적 성격을 모두 아우른다. 특히 서곡을 비롯해 ‘카탈로그의 노래’, ‘당신의 손을’, ‘샴페인의 노래’ 등의 아리아로도 유명하다. 공연일시 10월 9일 오후 5시공연장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2121 뮤지컬 <광화문연가> - 용인 세대를 넘어 사랑받고 있는 고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이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광화문연가’,‘소녀’, ‘붉은 노을’,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 시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모두의 사랑을 받는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을 들을 수 있는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일시 10월 9~10일 오후 2시 30분, 7시 공연장소 용인포은아트홀 가족 뮤지컬 <꼬마버스 타요와 하하호호 노래자랑> 가족 뮤지컬 꼬마버스 타요가 TV 속이 아닌 공연무대로 찾아온다. 꼬마버스 타요의 요절복통 시골에서 살아남기 대소동이 펼쳐진다. 타요와 새로운 친구들 사이의 따뜻한 이야기와 더불어 신나는 음악과 율동의 향연으로 재탄생한 꼬마버스 타요가 어린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공연일시 10월 16일 오전 11시, 오후 3시공연장소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2021 마티네 콘서트 10월 <프렌치 엘레강스> - 성남 성남아트센터의 대표 브랜드 공연 <마티네 콘서트> 10월 공연에서는 ‘프렌치 엘레강스’를 테마로 이웃나라 벨기에 음악가이지만 프랑스에서 활동해 프랑스 음악처럼 인식되는 앙리 비외탕과 세자르 프랑크를 만난다. 이른바 프랑스-벨기에 바이올린 악파의 핵심 인물이었던 비외탕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 A단조’는 우아하고 아름다워 가장 인기가 높다. 프랑크의 교향곡은 베토벤, 리스트, 바그너의 음악적 영향을 받았으나 3악장 형식에 악장 간의 유기성이 개성을 보여준다.공연일시 10월 21일 오전 11시공연장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I <본 윌리엄스> 용인시립합창단 제6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첫 공연으로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곡가 본 윌리엄스(Ralph Vaughan Williams)의 곡을 연주한다. 용인시립합창단은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들과 AMS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가을의 낭만과 단풍의 색채감을 음률에 입혀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공연일시 10월 23일 오후 5시 30분공연장소 용인포은아트홀 아티스트 인사이트 Ⅲ <홍지민> 클래식, 발레, 한국무용, 뮤지컬, 대중가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를 초청해 공연과 함께 아티스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획공연 시리즈 ‘아티스트 인사이트’. 시리즈의 세번째 주인공은 뮤지컬 디바 <홍지민>이다. 서울예술단 단원으로 시작해 가수로의 도전과 실패, 이후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하면서 엄마이자 배우, 교수로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홍지민의 삶의 이야기를 그녀가 사랑하는 음악과 함께 나눈다.공연일시 10월 21일 오후 7시 30분 공연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2021 마티네 콘서트 10월 <가을에 만나는 한국가곡과 이탈리아 칸초네> - 용인 감미로운 연주와 해설이 있는 클래식 콘서트 마티네 콘서트 10월 공연이 국내외 최고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레파토리로 관객을 찾아간다. 피아니스트, 클래식 연구가 안인모의 해설과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한국가곡과 이탈리아 칸초네 메들리를 들려준다. 공연일시 10월 27일 오전 11시공연장소 용인포은아트홀 2021 성남중진작가전Ⅱ <이혜자:생성> 성남지역에서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40~60대 중장년 작가들을 재조명하고 기획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역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해 온 ‘성남중진작가전’. 2021년 두 번째 성남중진작가전으로 이혜자 작가의 <생성: 生成> 전시를 선보인다. 이혜자 작가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주요한 모티브는 바로 화폭 가득 채우고 있는 화려한 색상의 양귀비다. 이혜자 작가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로 안타깝게 별세했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지난 작품 세계를 돌아보고, 작가 이혜자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전시일시 10월 22일~ 오전 10시~오후 6시 (월 휴관)전시장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 아티스트 인사이트Ⅳ <첼리스트 김두민&피아니스트 김태형><첼리스트 김두민&피아니스트 김태형>의 듀오 무대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독일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첼로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 김두민과 논리정연한 해석과 진정성 있는 연주로 정평이 난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함께 무대에 올라 차이콥스키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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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개인전 ‘어락전’ 여는 박서정씨 대화동 ‘수다스토리’는 ‘밥집’이라는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곳이다. 오래 전부터 감각 있고 솜씨 좋은 주부들의 아지트로 사랑 받아온 이곳은 이제 일산의 아주 특별한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 잡고 있다. 따뜻하고 정성담긴 한 끼 식사와 차, 그리고 배움과 나눔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이곳에서 9월 1일~25일 송설(松雪) 박서정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물고기와 새우, 게 등 물에서 사는 생물들을 주제로 1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개인전을 갖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였다는 박서정씨, 생각보다 빨리 이런 기회가 올 줄 몰랐다는 그를 만나보았다. 일필휘지(一筆揮之)의 매력에 빠지다보니 전시회까지상담 전문가로 대학에 출강하고 있는 박서정씨는 중학교 때 ‘사진동아리’ 활동을 한 것이 오늘 문인화까지 이어져온 것 같다고 말한다. “사진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사진’의 맛(?)을 알게 됐죠. 찰나의 순간이 거짓 없이 담기는 사진이 그저 좋았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첫 월급을 타게 되자 수동카메라부터 샀다는 그는 다수의 사진전에서 입상하기도 했다."사진의 매력에 빠져들수록 카메라 장비가 무거워지더군요.(웃음)" 결혼 후에는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유화에 관심을 갖기도 했다. “꼭 그래서 그런 건 아니지만 결혼 후에는 그림을 취미로 즐겼고 유화에도 관심을 갖게 됐어요. 하지만 유화는 덧칠을 계속 하는 작업이라 콜렉션만 하기로 하고 일필휘지 한 번에 그리는 문인화에 매력을 느껴 사사를 받았어요." 22년 전 문인화 사사를 받은 후 시간이 날 때마다 인사동 부채전, 단오전에 출품하기도 했다. 그는 일필로 간결하게 굵은 선과 가는 선의 조화를 이루며 짦은 순간을 화폭에 담는 작업이 문인화의 매력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한 점씩 완성되면서 그의 버킷리스트의 하나는 개인전을 갖는 것이었단다. 그러다 우연히 수다스토리의 박진숙 대표를 만나게 되었고 생각보다 빨리 전시회를 열게 됐다. 살아 움직이는 생물을 그림 주제로 즐겨 그린다는 그는 앞으로도 생동감 있는 주제에 이끌릴 것 같다고 한다. 다음 그의 버킷리스트는 인사동 화랑에서 전시회를 갖는 것. 물고기는 항상 깨어 있으라는 의미를 담은 길상이다. 동네 마실 가듯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박서정 작가의 '어락전', 코로나로 지친 일상의 작은 위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수다스토리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산로 211번길 25, 문의 전화 031-912-6216.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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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결혼…‘난자냉동보관’ 관심 커져 결혼이 늦어지고 결혼에 대한 가치관마저 달라지면서 ‘난자냉동보관’을 고려하는 젊은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난자냉동보관’은 최근 한 여성 연예인이 자신의 냉동난자와 공여받은 정자로 임신 출산 한 사실을 공개하며 사회적으로 공론화 되는 분위기다. 안산 시흥 화성 난임치료병원으로 알려진 연세아이소망 박이석 원장은 “난임치료에서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은 얼마나 건강한 난자를 보유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최근에는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자신의 난자를 냉동 보관한 후 결혼 후 난임치료에 사용하고 싶다며 상담을 신청하는 미혼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난자냉동보관’은 어떤 과정을 거치며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35세 이후 염색체 이상 확률 높아져먼저 미혼여성이 ‘난자냉동보관’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박 원장은 “우선 늦은 결혼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인다. 30세 넘어가는 여성들은 실제로 결혼 후 출산이 고민일 수 밖에 없다. 이러다 보니 임신과 출산을 원하는 여성들은 결혼계획이 늦어지면서 난임을 우려하게되고 난자냉동을 고려하게 되는 것이다. 또 산부인과적인 질환으로 난소의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어 난자냉동이 필요한 경우도 발생한다”고 말한다.여기에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인 차이도 한 몫을 한다.남자는 주기적으로 정자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고갈될 일이 없는 반면 여자는 평생 만들어지는 난자의 개수가 정해져있다. 박 원장은 “일반적으로 여성은 500여개의 난자를 생산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특히30대 부터는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하고 35세 이후는 난자의 염색체이상 확률이 높아진다. 임신 출산을 계획한다면 35세 이전에 건강한 난자를 보관하는 것이 난임을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한다.난소기능에 따라 채취하는 난자 개수 달라난자 채취과정은 시험관아기 시술과정과 동일하다. 기본검사를 진행한 후 생리 시작직 후 배란유도제를 맞고 배란되는 난자의 갯수를 증가시킨다. 난포가 충분히 자라면 난자채뤼 날짜를 잡아 난자를 채취한 후 냉동시킨다. 박 원장은 “이 때 채취되는 난자는 환자의 난소의 기능에 따라 다르다. 시술시간은 보통 10분에서 20분 정도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통증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현재 우리나라에서 난자 보관 기간에 대한 법적인 제한은 없다. 박 원장은 “수정 배아의 경우 5년까지만 보관할 수 있다는 법적인 제한이 있지만 난자와 정자는 보관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지금의 기술력으로는 얼마든지 오랜 시간 보관할 수 있다. 보관은 1년마다 갱신할 수 있으며 결혼 후 임신을 원할 경우 보관 된 난자와 남편의 정자로 배아를 만들어 시험관아기 시술을 하면 된다”고 말한다.인공수정, 시험관 아기 등 보조생식술 제도 정비돼야안산 시흥 화성 난임치료 병원으로 자리잡은 연세아이소망은 병원을 찾는 난임부부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병원 확장을 계획 중이다. 박 원장은 “난임 인구가 늘어나는 것도 원인이지만 가치관이 변하면서 인공수정이나 채외수정, 정자은행 이용 등 환자들의 욕구가 다양해지는 것도 원인이다”고 말한다.우리나라는 결혼하지 않고 보조생식술의 도움을 받아 임신을 하는 것을 금하지는 않지만 이를 위한 지침이나 지원이 전무한 상황이다. 박 원장은 “OECD 국가 최저인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자은행, 난자은행, 대리모 등 보조생식술에 대한 제도가 정비될 필요가 있다. 본 원에서는 건강한 남성들에게 공여받은 정자은행을 운영한다. 관련 법령이 정비되어 임신과 출산을 원하는 사람들이 제도적 지원아래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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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서 즐기는 세계영화 10편 부천은 지금 축제 중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수많은 유명 영화 중에서 어떤 영화를 골라보면 좋을까. 이를 위해 올해의 프로그래머 추천작이 공개되어 감상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1. ‘그녀는 만찬에 초대받지 않았다/The Feast’(부천 초이스|감독:리 헤이븐 존스|영국, 2021, 93분, 아시안프리미어)☞ 최근 가장 핫한 포크 호러의 흥미로운 변주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폭발 직전의 에너지를 감춘 냉정한 표정들과 환경문제를 비롯해 계급 갈등에 대한 사회 비판적 시선을 통제하는 연출력이 돋보인다.2. ‘잭슨을 위해서라면 뭐든지/Anything for Jackson’(월드 판타스틱 레드|감독:저스틴 G. 다이크|캐나다, 2020, 98분, 아시안프리미어)☞ 손자의 죽음으로 비탄에 빠진 조부모가 젊은 여성을 납치해 손자의 영혼과 악령들과의 상황으로, 예상 가능한 지점에서 충분히 공포를 느끼는 동시에 호러와 코믹의 양극을 오가는 영화의 분위기를 다뤘다.3. ‘커밍 홈 인 더 다크/Coming Home in the Dark’(월드 판타스틱 레드|감독:제임스 애쉬크로프트|뉴질랜드, 2021, 93분, 아시안프리미어)☞ 가해자와 피해자와의 정의 관계가 꼭 뚜렷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스마트한 유괴물을 통해 보여준다.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과 으스스한 뉴질랜드의 시골 배경을 통해 전개되는 훌륭한 공포의 로드무비.4. ‘프랭크와 제드/Frank & Zed’(프랭크와 제드/Frank & Zed)☞혁신적인 인형극을 꾸준히 작업해온 감독의 재능과 열정이 돋보이는 이 꼭두각시 인형극은 판타스틱한 고어와 그로테스크한 공포를 통해 웃음과 두려움을 동시에 경험하는 기회를 선사한다.5. ‘살인 청바지/Slaxx’(월드 판타스틱 레드|감독:엘자 케파트|캐나다, 2020, 77분, 아시안프리미어)☞ 자아를 가진 청바지가 출시되기 전날, 대형 상점 안에서 낭자한 피와 잘린 팔다리와 동강 난 몸이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개점 준비를 하던 직원들은 공포에 빠지게 된다. 자본주의의 탐욕을 유머와 공포로 그려낸 작품.6. ‘버추얼 리얼리티/Virtual Reality’(월드 판타스틱 레드|감독:에르난 핀들링|아르헨티나, 2021, 85분, 월드프리미어)☞ 호러영화 세계를 접목시켜 현실과 가상, 안전과 위협의 경계 등 호러 서사 공간을 만들어 낸다. 영화 곳곳에 배어 있는 <엑소시스트>나 <스크림>같은 호러 걸작들의 흔적들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영화다.7. ‘망설이지 마/Do Not Hesitate’(월드 판타스틱 블루|감독:샤리프 코르버르|네덜란드/그리스, 2021, 91분, 아시안프리미어)☞ 인종, 종교, 문화의 차이로 인한 전 지구적 분쟁의 조건을 개인 간의 미시세계 안에 배치하면서 도덕적 아노미 상태를 날것 그대로 제시하고, 제목과는 반대로 관객을 어떤 망설임의 상태로 이끈다.8. ‘포르투나:소녀와 거인/Fortuna-The Girl and The Giants’(월드 판타스틱 블루 |감독:니콜란젤로 젤로르미니|이탈리아, 2020, 109분, 한국프리미어)☞ 아이의 시선을 빌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서사와 화면구성은 영화가 우리를 이끄는 곳이 어디인지 시종일관 궁금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종착역에서 만나는 진실은 반전 이상의 충격과 비통함으로 사로잡는다.9. ‘핑크 클라우드/The Pink Cloud’(월드 판타스틱 블루|감독:이울리 제르바지|브라질, 2021, 105분, 한국프리미어)☞ 마치 코로나19 상황을 예견하듯 격리 상태에 처한 사람들의 관계와 그 심리적 변화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영화가 보여주는 SF적 상상력이 지금 우리의 현실과 오버랩 되는 영화.10. ‘죄의 근원/Violation’(금지구역|감독: 마들렌 심즈-퓨어, 더스티 맨치넬리|캐나다, 2020, 107분, 아시안프리미어)☞ 결혼 생활 위기의 한 여성이 화해를 위해 방문한 동생 집에서 벌어진 사건.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복수극으로, 강간에 대한 시선과 복수의 한도에 대한 맹렬한 논란을 불러올 듯하다.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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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기간 극심한 통증 동반하면 자궁선근종 의심해 봐야 40대 후반의 김씨는 정기적으로 받던 국가 건강검진에서 자궁 질환이 의심된다고는 했지만 여성들에게 흔한 질환이기도 하고 검사 때마다 지켜보자는 말을 들어 크게 개의치 않았었다. 특히 미혼시절부터 생리통이 심했던 편이라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며 생활해 왔었다. 하지만 통증의 정도가 심해지고 발생 기간이 길어지며, 월경과다 증상까지 나타나면서 병원에서 자궁선근증 진단을 받았다.근종에 비해 경계가 불분명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기도자궁선근증은 자궁을 둘러싼 근육층에 자궁내막 조직이 침범하는 것으로 자궁내막증의 한 종류이다. 증상으로는 심한 생리통과 골반통이 발생하며 생리량이 증가한다. 유사한 증상으로 인하여 자궁근종과 혼돈하기도 하는데, 양성종양으로 명확한 경계를 보이는 자궁근종에 비해 자궁선근증은 근육층과의 경계선이 모호하여 수술적 치료가 어렵다.서울하이케어 김태희 원장은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의 차이로는 생리통이 있다”면서 “자궁근종은 종양의 위치에 따라 통증이 적거나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데, 자궁내막조직이 비대해지는 자궁선근증은 생리주기에 따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여 삶의 질이 심각하게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불임 유산의 원인 되기도자궁선근증은 정자의 이동을 방해하며 수정을 어렵게 하기도 하고, 수정된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기도 하는 등 불임이나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결혼을 준비하거나 임신을 계획하는 가임기 여성들은 사전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자궁선근증의 진단은 질 초음파와 자기공명영상(MRI) 등으로 하는데 자궁근종과 기타 자궁내막증과도 증상이 유사하여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 때문에 일반검진의 복부 초음파만으로는 정확히 알 수 없어 증세를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하이푸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 활용자궁근종과 달리 자궁선근증은 병변의 부위가 넓고 산발적이며 근육층과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아치료가 어렵다. 약물치료에도 증세가 악화되면 자궁절제술을 시행하는데 복강경이나 자궁내시경, 개복수술 등 환자의 상태나 의사의 숙련에 따라 수술방법이 다양하다.자궁동맥색전술이나 하이푸시술 등 비수술적 치료도 많이 시행되고 있다. 특히 가임기 여성들에겐 임신에 대한 걱정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어 비수술적 치료가 선호되고 있다. 이중 하이푸 (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시술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에 치료효과가 증명되어 2009년 신의료기술로 인정받기도 했다. 인체에 무해한 의료용 초음파를 집속하여 병변에 쏘아 종양조직을 괴사시키는 비침습적 치료방법이다.서울하이케어 김태희원장은 “자궁근종 내 피가 많이 흐르거나 치료가 까다로운 자궁선근증의 경우 부분적으로 혈관을 막는 동맥내 혈관치료와 하이푸를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높아진다”면서 “하이푸 시술은 열을 이용한 치료인데 마치 젖은 장작을 말린 다음에 태워야 하듯 부분 색전술로 혈류를 차단한 뒤 하이푸 시술을 적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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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에도 아름다운 가슴라인을 갖고 싶다면? 많은 여성들이 출산 후 가슴성형에 관심을 보인다. 아이의 건강을 생각해 모유수유를 고집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눈에 띄게 처진 가슴라인이 신경 쓰여서다. 또 최근에는 출산 후가 아니더라도 얼굴만큼 바디라인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슴 성형 수술은 다른 수술과 달리 염려되는 부분이 많다. 신체 안에 보형물을 넣어야 하고, 추가 출산 계획 등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우아성형외과의원의 박지훈 원장을 만나 출산 후 가슴성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처진 가슴 기준가슴 처짐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이 있을까? 어느 정도 가슴이 처져야 성형수술을 권하게 되는 걸까? 처짐의 정도에 따라 수술의 방법이나 내용이 달라지는 걸까? 지연씨의 고민이 깊다. 가슴 처짐의 원인은 연부 조직의 탄력 저하, 체내호르몬의 수치변화, 유방의 유선/지방조직의 비율 변화 등 노화가 원인이다.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현상이라는 얘기다.가슴 처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가슴 밑 주름보다 유두가 밑으로 내려가는 경우이고, 하나는 윗 가슴이 꺼진 경우다. 전자의 경우는 가슴거상술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이고, 후자의 경우는 간단한 보형물 삽입만으로도 탄력과 볼륨감을 회복할 수 있다. 박지훈 원장은 “많은 분들이 가슴 처짐으로 고민 중이라며 찾아오지만 상담을 해 보면 가슴거상술이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윗 가슴이 꺼진 경우에 해당됩니다. 윗 가슴이 꺼지면 옷을 입을 때 가슴 선의 우아한 라인이 없어지고 밋밋하게 떨어지게 되죠. 본인이 거울을 볼 때 가슴이 빈약해졌다고 느끼게 됩니다. 윗 가슴이 처진 경우에는 리프팅이나 지방흡입, 처진 살 제거 등 난이도 높은 수술 없이 보형물 삽입만으로도 고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보형물 삽입의 경우 향후 출산 계획이 있어도 진행 가능하고, 결혼 전부터 중년 이후까지 전 연령대에서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가슴 보형물 선택보형물 삽입으로 결정되면 이제 고민은 보형물의 소재나 크기로 옮겨간다. 내 몸에 집어넣는 것이라고 하니 부작용은 없을지, 크기는 어느 정도로 하는 것이 나을 지 고민이다. 가슴 수술을 하는 참에 아예 크게 키우고 싶은 욕심이 나기도 했다가 부자연스러워 질까봐 주저하는 마음도 생긴다. 박지훈 원장은 “무조건 큰 가슴이 예쁘고 우아한 가슴은 아닙니다. 보형물의 크기는 환자의 주관적인 판단을 존중해서 결정하게 되는데요. 그래도 가슴방을 만드는 흉곽의 크기, 유선조직과 피하지방 정도, 피부의 탄력도, 유두의 위치 등 개인별 조건을 고려해서 가이드 해 드리게 됩니다”라고 말한다.2004년 개원 이후 다양한 보형물에 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우아성형외과의원이 추천하는 보형물은 3~5가지 정도다. 박 원장은 “가장 인기 있는 보형물은 촉감이나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모티바’입니다. 모티바는 서 있을 때도 누워 있을 때도 진짜 내 가슴처럼 자연스럽습니다. 다음으로는 50년 역사와 미국 FDA 승인의 안정성을 자랑하는 ‘멘토’, 그리고 40년의 역사와 가성비・적은 부작용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는 ‘세빈’ 등이 있습니다. 모티바와 세빈 보형물의 경우 가슴 수술 후 구형구축을 막기 위한 마사지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설명한다. 효과적인 가슴 수술 방법보형물 소재를 정하고 나면 다음 걱정은 수술 방법이다. 수술 기술이 많이 발달했다고는 하지만 통증이나 흉터, 보형물의 지속 여부 등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보형물 삽입 수술 방법은 2가지 나뉜다. 한 가지는 겨드랑이 절개를 통해서 대흉근 밑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이고, 하나는 가슴 밑 주름 부분을 절개하여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이다. 박지훈 원장은 “수술방법에 따른 결과 차이는 없습니다. 환자가 선호하는 방법에 따라 맞추게 되는데요. 출산 후 수술인 경우 흉터에 대한 부담이 적어 가슴 밑선 절개술을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 수술의 경우 회복 기간이 짧고, 통증이 적고, 수술 후 팔을 사용하는 데에 부담이 없습니다. 또 의사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라고 설명한다.가슴 수술은 출혈이나 감염 등 위험도가 높은 수술이라 수술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 우아성형외과의원에서는 가슴 수술의 상담부터 수술 후 진단까지 전문의가 직접 진행하며 수술의 안정성은 물론 수술 후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최소화 하고 있다. 겨드랑이 절개를 통한 수술은 내시경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수술의 경우 의사만큼 중요한 것이 장비다. 우아성형외과의원은 일찌감치 장비를 도입하여 가슴성형수술에 내시경을 도입했다. 박지훈 원장은 “내시경을 통해 출혈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이물질의 침부와 세균을 최소화 합니다. 또한 켈러펀넬이라는 특수한 보형물 삽입기구를 이용하여 보형물의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충분한 가슴방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합니다. 내시경을 사용했기 때문에 흉터가 적고 시간이 지나면 거의 보이지 않게 됩니다”라고 설명한다. 가슴성형 전문의 책임전담제보형물 삽입 공간을 만드는 방법은 마치 실타래를 찾아서 얽혀있는 실을 풀어나가는 것과 같다. 근막의 단초를 따라가면서 가슴방 전체를 실타래를 풀듯이 따라 들어가 가장 이상적인 보형물 삽입 공간을 만들어내야 한다. 박 원장은 “의료진은 다양한 사례별 경험과 정교한 기술, 올바른 수술 원칙 등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또 대부분의 고객들이 단순히 가슴 볼륨이 키워졌다고 만족하지 않기에 의료진은 가슴확대 수술에 대한 올바른 미적 기준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우아성형외과의원은 책임전담제를 통해 수술 전 과정을 전담의사가 케어하도록 하고 있다. 박지훈 원장은 “수술 후 사후 관리도 무척 중요합니다. 잘 관리하면 보형물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아름다운 가슴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하고 나면 ‘평생 인연이다’ 생각하고, 1년에 한 번 정도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보형물의 손상 여부를 점검받으며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권한다.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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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아기 시술하면 쌍둥이를 낳나요? 결혼 후 아이를 갖고 싶어도 임신이 어려운 난임 부부들이 늘어나면서 난임치료도 보편화되고 있다. 난임치료를 시도하는 부부들이 늘면서 이에 대한 궁금증도 많아졌다. 난임치료와 관련한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에 대해 경기도 난임치료 병원 ‘연세아이소망의원’ 박이석 원장에게 알아봤다.난임의 원인 다양,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법 찾아야임신을 시도한지 1년이 지나도 임신이 안 되는 현상을 난임이라 한다. 난임의 원인은 여성이 고령인 경우, 배란장애, 나팔관 이상,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이 난임 원인인 경우도 적지 않다. 박이석 원장은 “난임치료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난임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는 것입니다. 난임의 원인이 꼭 여성에게만 있지 않고 통계적으로 보면 약 40%로 부부 각각 원인이 있는 걸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부부가 같이 병원을 방문해 난임의 원인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난임치료는 의학적 도움을 받아 임신하는 것이 목표다. 난임치료에는 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 시술이 진행된다. 시험관아기 시술은 어떻게 진행될까?인공수정으로 임신에 성공하지 못했을 경우 시험관아기 시술을 시도하는데 시험관아기시술은 여성 몸 안에서 일어나는 정자와 난자의 수정과정을 몸 밖에서 도와준다고 볼 수 있으며, 다른말로 체외수정이라고도 한다. 정자와 난자를 채취해 수정시키고 3~5일 동안 배양한 배아를 여성의 자궁내로 이식하는 방법이다.시험관아기시술은 부부의 상태와 상황에 따라 많은 변수가 작용한다. 난관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시험관아기시술을 물론 진행하며 그 외 자궁내막증이나 남성불임, 원인불명의 불임도 난임 검사를 진행한 후 시험관아기시술을 진행한다. 시험관아기시술을 진행하며 부부가 가장 우려한 것 중 하나는 과배란 유도주사의 부작용이다.박 원장은 “우려하는 것만큼 큰 부작용은 없다. 흔한 부작용이 두통이나 전신 무력감, 복부 팽만감 등인데 대상자 상태를 면밀히 살핀다음 필요한 용량만큼만 투약하기 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이식된 배아 숫자에 따라 쌍둥이 출산율 높아시험관아기시술의 경우 쌍둥이 출산율이 다소 높아진다. 그 이유는 이식하는 배아의 숫자 때문이다. 박 원장은 “시험관아기시술시 배아의 상태에 따라 이식하는 배아의 개수를 결정하는데 1~3개 이내에서 진행한다. 이식한 모든 배아가 착상을 하면 세쌍둥이를 임신할 수 있습니다. 통계로 보면 쌍생아의 임신율은 12~15%, 세 쌍둥이 임신율은 2~4% 정도다”라고 말한다.그렇다면 태아의 선천성 기형이나 이상이 발생할 확률은 어떻게 될까? 박 원장은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수만 명의 태어났는데 선천성 기형아나 다른 이상이 생길 확률은 정상 임신과 차이가 없다”며 “안심하고 시도해도 좋은 시술”이라고 말한다.난임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임상경험과 난임에대한 숙련된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다. 연세아이소망의원은 실력있는 배양 기술팀과 난임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시험관아기시술 1차 임신 성공률 71%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2019년 난임시술의료기관 평가에서 인공수정 지표, 체외수정 지표에서 1등급을 기록한 바 있다.연세아이소망의원 2021-08-27
- 외음부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고 가려운 질염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만큼 흔한 질환이다. 질염이 생기면 불쾌한 냄새가 나고 분비물이 심하게 나오며 외음부(Y존)가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이 생기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따른다.질염이 발생하면 부인과 진료와 치료가 필요하지만, 평상시 청결과 질염 예방을 위해 여성 청결제를 사용하는 여성들도 많다. 산부인과 전문의가 말하는올바른 여성 청결제 사용 방법과 질염 예방법에 귀 기울여보자.도움말 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前 가톨릭의과대학 산부인과 외래교수), 허유재병원 강희석 과장(산부인과 전문의)질염은 왜 흔하게 나타날까?자궁 내 환경을 해치는 원인여성에게 질염이 흔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자궁 내 환경과 관련이 있다.허유재병원 강희석 과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질 내에는 정상적으로 좋은 균(락토바실라이)이 살고 있는데, 호르몬의 영향을 받은 질 세포는 모노사카라이드라는 당분을 배출하고 좋은 균에 의해 당분은 락틱액시드로 변하여 질내 환경을 pH 4.5 이하의 산성으로 유지하게 됩니다. 이는 외부 세균으로부터 질을 보호해 건강한 질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하지만 어떤 이유든지 질 내 환경에 균형이 깨지게 되면 질염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질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前 가톨릭의과대학 산부인과 외래교수)은 “질염에는 세균성 질염, 곰팡이로 인해 발생하는 칸디다성 질염 등 다양한 질염이 있고, 이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세균에 의한 감염 외에도 질 내부 환경을 깨뜨리는 또 다른 원인이 있다.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는 환경(생리,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도 질염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항생제의 남용 역시 질 내부 건강을 깨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의의 의견이다.강희석 과장은 “우리가 먹는 항생제도 질 내부 환경을 깨뜨리는 강력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질 내부에는 소위 ‘좋은 세균’과 ‘좋지 않은 세균’이 일정 비율로 균형을 이룬다. 이해를 돕기 위해 그 비율을 10대 1로 본다면, 항생제로 인해 ‘좋은 세균’이 죽기 때문에 ‘좋지 않은 세균’의 비율이 높아지게 되어 질염이 생기는 것이다.종종 환자들이 질염을 두고 ‘청결하지 못해서 생기는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질 내 세균의 분포가 바뀌면서 좋은 세균이 줄어들고 좋지 않은 세균이 많아지는 질 내부 환경의 변화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쉬운 질염초기 증상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여성이 질염의 초기 증상을 감지할 때 분비물 유무로 판단한다. 흔히 ‘냉이 있다’라고 말하는데, 질염의 원인균에 따라 녹색, 갈색 등 색상은 다양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것이 노란색을 띤 점액질의 분비물이다.이경숙 원장은 “분비물이 나오면 외음부 주변이 가렵거나 따끔거리고, 질 내부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또한,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드물게 출혈이 섞인 분비물이 나오기도 한다”고 초기 증상에 대해 언급했다.문제는 질염 초기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다른 2차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이 원장은 “질염을 방치하게 되면 방광염이나 “가드넬라균에 의해 생기는 세균성 바지노시스는 골반염이나 유산 후 골반염, 자궁경부 이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하면 불임이나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양막 파수(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진통 전에 양막이 파열되는 증상) 등 임신 시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질염 초기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성이 흔히 사용하는 여성 청결제써야 할까? 말아야 할까? 질염은 분비물과 함께 불쾌한 냄새를 동반하지만, 평상시 여성 Y존의 청결하게 유지하고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여성이 청결제를 사용한다. 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독’이 될 수도 ‘득’이 될 수도 있다.이경숙 원장은 “결혼 전 미혼 여성분의 경우 질의 청결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다만 질의 청결을 위해 자주 질 세척을 하거나 여성 청결제를 남용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살균력이 강한 여성 청결제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질의 자체 방어력이 깨져 세균성 질염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외음부 청결을 위해 사용하더라도 여성 청결제는 주 1회 정도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여성 청결제가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질 입구보다 더 밖으로 노출된 외음부의 청결과 냄새를 덜어주는 의약외품이므로 잦은 사용은 독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여성 청결제의 종류에 따라 외음부 겉을 세정하는 제품이 있고, 질 안에 직접 넣어서 사용하는 제품이 있는데 이 역시 주의해야 한다.강희석 과장은 “여성 청결제를 질 안에 너무 깊이 넣는 것은 좋지 않다. 또한 매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다만, 생리 직후나 성관계 후처럼 질 내 환경의 균형이 깨져 있는 상황에서는 일시적으로 여성 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잦은 사용은 좋지 않으며 여성 청결제 사용 시 샤워기로 강하게 닦거나 손가락을 넣어서 닦는 등은 질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Tip 산부인과 전문의가 말하는 질염 예방 수칙“첫째, 질의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질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자체 방어력이 있기 때문에 쉽게 감염되지 않습니다. 결혼 전 미혼 여성이라면 질의 청결을 유지하고, 기혼 여성이라면 건강한 잠자리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질 내 유해균의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질의 pH지수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유산균이 많은 음식(된장, 김치 등)도 도움이 됩니다. 셋째, 질염은 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므로 염증을 줄여주는 항균 작용이 뛰어난 식품(마늘, 생강, 도라지, 우엉 등)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넷째, 몸이 피로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질의 자체 방어력이 떨어져 질염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_ 이경숙 원장(레아산부인과)“시판되는 여성청결제를 사용한다면 올바른 사용법을 꼭 숙지하고 잦은 사용은 피하되, pH 4.5이하를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물의 산도는 pH 7.0 정도이므로 습관적으로 물을 사용해서 질 세정을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외음부에 직접적으로 닿기 때문에 속옷도 피부에 자극을 주지않는 면 소재 등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의외로 많은 여성이 소음순이 커서 질염이 생긴다, 더러워서 질염이 생긴다는 등 잘못된 정보를 맹신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질염이든 다른 부인과 질환이든 증상이 있으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_ 강희석 과장(허유재병원) 202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