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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기고] 개정 통합과학 공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지난번 칼럼(강남서초내일신문 1034호 22페이지)에 이어서 학부모님들께서 가장 많이 문의하시는 통합과학 공부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려 보겠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통합과학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원하는 대학에 반드시 합격하기 바란다.1. 물리, 화학만 하면 되지 않나요?과학 과목 중 물리, 화학은 어렵고, 생물, 지구과학은 쉬운 과목이 아니냐고 물어보시는데, 이것은 학력고사 때나 통하는 얘기로 현실은 생물, 지구과학이 너무나 어렵다. 또한 중학교 때 나왔던 단원이 고등학교 때 중복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중학교 과정을 미리미리 열심히 준비해 놓지 않으면 갑자기 중학교 교과과정이 튀어나와서 이해를 못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더욱이 수능 과목이 세분화되지 않고 통합과학으로 되었기 때문에 물리, 화학만 치우쳐 공부하게 되면 나중에 과학 과목 만점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2. 올림피아드를 해야 한다는데요?영재고나 과고를 준비하는 학생은 올림피아드를 꼭 하시라고 권하고 있다. 내신 과목이 어려워 수월하게 수업을 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하지만 일반고를 지원하는 이과생들은 올림피아드까지는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다만, 이과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은 심도 있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 막상 내신 기간에는 국, 영, 수만큼이나 부담스러운 과목이니 미리 준비해 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 3. 선행이 전혀 되어 있지 않은데 따라갈 수 있을까요?문, 이과 상관없이 수능에서 통합과학은 시험을 봐야 하므로 필수로 해야 하는 상황이니 늦었더라도 지금이라도 바로 시작하는 게 맞다. 전에는 문과의 정시를 노리고 과학 공부는 아예 안 하는 학생들도 있었고, 대학 입시에 문제도 없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통합과학은 중학교 과학의 내신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 된다. 통합과학은 쉬운 수준부터 반복적으로 대비하는 게 학생이 덜 부담스러울 것이다. 4, 우리 애는 중학교 때는 잘했는데, 고등학교 과학 성적이 형편없는데 어찌해야 하나요?중학교 때 100점과 95점의 차이는 결코 5점 차이만이 아니다. 100점을 맞는 학생은 200점도 맞을 수 있었는데 다만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중학교는 5지 선다형으로 5개 중 맞는 것이나 틀린 것 하나만 알고 있으면 나머지 4문장이 왜 답이 아닌지 확실히 몰라도 티가 나지 않는 것이지만, 고등학교 문제는 보기에 4개 정도의 문장이 있어서 맞는 것을 모두 고르게 되어 있다. 그러니 하나라도 모르면 정답을 맞힐 수 없게 되어 있다.그러므로 중학교 때부터 문제집 한두 권 풀어서 반짝 점수가 나오는 공부보다는 다소 미련하다 싶게 서술형이 많이 포함된 문제를 풀어 보아야 자기 생각의 오류도 찾고, 문제 출제자의 의도 역시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또한 고등학교 문제는 문항이 아주 길고, 배우지 못한 실험과 도표 등이 많이 나온다. 짧은 시간에 이해하고 해결하려면 많은 연습과 배경지식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시험에 나오지 않아도 교과과정은 항상 주의 깊게 학습하고,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므로 배움에는 왕도가 없는 것이다.5. 대치동에 계속 있을까요? 지방으로 갈까요?중상위권 학생의 경우 대치동에 남아도 무방하다고 본다. 1등급, 2등급 비율이 높아져서 전처럼 수시를 포기하지 않아도 되고, 최상위권 학생들과 지내며 자극을 받을 수도 있고, 최고의 학원들이 많아서 변하는 입시 환경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비해 주니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생각한다. 하위권 학생의 경우는 지방에서 내신을 챙기고 방학이나 주말을 이용해 대치동에서 수업을 병행하면 수능 감각도 놓치지 않고 내신도 챙겨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으나, 학생이 학교 분위기에 휩쓸리는 성향이거나 조부모 댁 등에 혼자 보내거나 해서 정서적으로나 학습 환경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경우는 말리고 싶다.6, 이런저런 스펙이 필요하다던데?여러 입시 설명회에서 수많은 수시 유형을 소개해 주니 그중 우리 아이에게 뭔가 특출 나고 비장한 스펙을 갖게 해 주고 싶으신 부모님들의 마음은 이해한다. 저는 그런 분들께 대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입시 요강을 먼저 자세히 살펴보시라고 말씀드린다. 그러면 결국 대다수 대학은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으로 학생을 뽑고, 극히 일부 대학만 여러 스펙을 고려하는 입시 전형으로 학생을 뽑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신다.내신 성적 역시 전 과목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되실 것이다. 그러니 공부에 지장이 되지 않는 선에서 준비시키시는 게 좋을 듯하다. 이진선 원장대오교육 이진선과학학원문의 02-563-3207 2024-07-30
- 레트로 분위기에서 즐기는 최고급 국내산 ‘냉삼’ ‘대파집’ 역삼 본점 코로나 사태 이후 모임 자체도 적어졌고 회식문화도 많이 달라졌지만, 가끔은 예전의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정겨운 지인들과 부담 없이 만나 술 한잔하면서 추억을 공유하고 싶을 때,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역삼역 인근의 고깃집 ‘대파집’이 제격이다.80~90년대 고깃집을 그대로 재현역삼역 8번 출구로 나와 첫 번째 골목으로 좌회전해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건물 2층에 ‘대파집’이 보인다. 누구나 알기 쉽게 표현한 상호 명이 친근감을 안겨준다. 매장으로 들어서면 그 친근함이 현실로 다가온다. 탁 트인 60평 공간에 25여 개의 테이블이 일렬로 놓여있고, 울긋불긋한 테이블보와 노란색 바탕에 빨강색 글씨로 커다랗게 쓴 메뉴판, 거기에 왁자지껄한 분위기까지, 80~90년대 고깃집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또, 벽과 창쪽으로는 칸막이가 설치된 분리된 좌석도 있어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이곳의 김기훈 대표는 “이 지역에서 요식업을 시작한 지는 10년이 넘었으며 지금은 ‘냉삼’을 주메뉴로 고깃집을 오픈해 7년째 운영 중이고, 현재 위치로 확장 이전한 지는 4년쯤 되었다”면서 레트로 감성을 좋아하는 20~50대 단골들이 변함없이 찾아와 주셔서 더욱 힘이 난다고 전했다. 파기름으로 구운 ‘냉삼’이 이렇게 맛있다니!이곳에서는 대파와 야채를 함께 넣어 구운 국내산 ‘냉삼(냉동 삼겹살)’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생삼겹살’은 육즙이 풍부하고 씹는 식감이 뛰어난 반면, 국내산 생삼겹살을 –60도의 참치냉동고에서 급냉시켜 얇게 썰어 낸 ‘냉삼’은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고 또 빨리 익는다는 장점이 있다. ‘냉삼(160g/15,000원)’ 2인분을 주문하니 고기와 생마늘, 오징어젓갈, 무채, 파무침, 김치, 볶음김치, 쌈야채 그리고 계란찜과 된장찌개가 한 상 가득 나온다. 반찬과 소스는 새벽시장에서 공수해온 식자재로 매일매일 이곳에서 직접 만들고, 부족한 반찬과 야채는 셀프코너에서 리필하면 된다.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고 삼겹살과 대파, 청양고추를 올리고 후추를 솔솔 뿌려 굽기 시작했다. 바삭하게 구운 삼겹살에 구운 파를 넣고 돌돌 말아 소스에 찍어 먹으니 그 맛이 가히 일품이다. 양이 엄청난 ‘대왕동태탕’과 ‘대왕김치찌개’아울러 ‘대파차돌(미국산, 160g/18,000원)’도 고객들의 인기 메뉴. 오목한 불판에 먼저 대파를 구운 다음 차돌을 얹어 같이 굽는데 이때도 역시 파기름이 흘러나와 감칠맛이 그만이다. 고기를 먹고 난 후에는 호일에 싼 볶음밥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또한, 술 드신 고객들의 입가심 용으로 명태알과 곤이가 듬뿍 들어간 ‘대왕동태탕(小/24,000원, 大/33,000원)’과 대야만 한 양푼에 푸짐하게 나오는 ‘대왕김치찌개(小/22,000원, 大/31,000원)’가 있다. 여기서 ‘대왕’은 음식 양이 엄청 많다는 뜻.유난히 부침이 많은 강남에서 오랫동안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물으니 “코로나 위기를 잘 넘기고 이렇게 버텨올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신선하고 질 좋은 최고급 식자재로 정성을 다해 조리한 결과”라며 김 대표는 수줍은 미소를 날린다. 위치: 강남구 논현로94길 28 2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브레이크타임/오후 2시 30분~4시 30분, 일요일 휴무문의: 02-562-4088 2024-07-30
- 세트 메뉴가 매력적인 동네 맛집 ‘수타손짜장’ 손으로 직접 만드는 수타면? ‘수타손짜장’이라는 상호가 레트로 감성을 자극한다.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 4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석탑프라자 상가가 보이고, 그 건물 지하 1층에 ‘수타손짜장’이 있다. 입구 옆에 2022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중식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는 입간판이 서 있어 신뢰감을 안겨준다.안으로 들어서면 넓고 쾌적한 공간에 원목 테이블과 의자가 깔끔하게 놓여 있고, 입구 쪽으로 주방, 안쪽으로 셀프바가 배치돼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옛날손짜장’은 7,000원으로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혜자’로운 가격이다. 짬뽕과 볶음밥은 8,000원이고 단골 메뉴인 ‘탕수육(中18,000원 大30,000원)’은 겉바속촉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면 종류는 탱글탱글한 수타면에 간이 세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 아울러 다채롭게 구성된 세트 메뉴가 눈길을 끈다. 짬뽕+짜장, 볶음밥+짜장, 볶음밥+짬뽕, 탕수육+짜장, 탕수육+짬뽕, 탕수육+볶음밥 등이며 가격은 9,000원~11,000원 선. 이외에도 깐쇼새우, 당면잡채, 잡채밥, 군만두와 여름철 메뉴인 국내산 검은콩의 ‘콩국수(10,000원)’가 있다. 위치: 강남구 개포로 615 지하 1층 110호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문의: 02-451-9763 2024-07-30
- 엄마면허증 있으세요? 30년 넘게 어린이 부정교합 교정과 의사로 활동해 온 ‘압구정민치과’의 민병진 원장은 수 많은 어린이들을 만나면서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을 키워왔다. 교정 치료의 특성상 아이들이나 부모들과 오랜 기간 주기적으로 만나게 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안타까운 상황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자녀 양육에 대한 어려움을 관찰하며 자녀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는 ‘엄마면허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양육에 대한 아무 지식도 없이 갑자기 태어난 자녀들을 키운다는 것은 면허증 없는 돌팔이가 환자를 치료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민 원장은 젊은 엄마들이 제대로 자녀를 교육할 수 있도록 하고 그에 따른 ‘엄마면허증’을 취득해야만 그래도 자녀를 더 행복하게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마더스터디’라는 ‘엄마면허증’ 족보를 준비했다. 이에 내일신문은 2회에 걸쳐 어린이 교정과 의사가 자녀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과정, 우리나라 최초로 100년을 이어오는 4대째 의료인 가문의 일원으로서 느끼는 의대 쏠림현상에 대한 분석,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되는 의대 진학 교육에 대한 문제점, 민 원장이 직접 하버드를 비롯한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 교육전문가들의 도서를 정리하여 북리뷰 스타일의 동영상으로 정리한 자녀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마더스터디’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어린이 부정교합 환자들 치료하며 깨달은 자녀교육의 문제점과 자녀교육 처방전부정교합은 유전적인 원인도 있지만,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그리고 부정교합은 어린이들의 심리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민 원장은 “최근 15년 전후부터 공기 오염과 알러지 등에 의한 비염 어린이 환자들이 폭증하면서 그에 따른 어린이 부정교합 환자들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10여 년 동안 36개월 전후의 어린 환자들도 폭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많은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을 상대하다 보니 아이들의 특성도 쉽게 파악하게 됐고, 보호자인 엄마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잘못된 행동도 많이 접하면서 그들을 위해 8년 전 <자녀운명! 부모가 바꾼다>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하고 다양한 언론매체에서 강연도 해왔다.특히 그의 전공이 교정과다 보니 자녀교육 중 잘못된 점을 찾아서 교정해주는 것으로 많은 실전 경험을 갖고 있다. 많은 부모들이 민 원장에게 자녀교육과 진로에 대한 상담을 요청해온다. 게 중에는 전공 선택이나 외국 유학 같은 전문적인 상담도 하고, 그 상담 결과에 따라 미국 아이비리그에 진학한 환자들도 많다고 한다.민 원장은 그중 3세 아이의 사례를 언급했다. 다른 세 살 아이들보다 태도가 좋고, X-ray도 잘 찍고, 또 상담 시 반응이 빨라서 엄마에게 ‘이 아이는 영재 끼가 있어요!’ 라고 얘기 해 주었더니 엄마가 그 얘기를 귀담아 듣고 영재 테스트를 받았다가 상위 0.001% 영재임을 알게 되어 현재 영재학교에 다니고 있단다. 치아 교정을 하러 왔다가 영재성을 발견하게 된 케이스다. 반대로 또래 아이들에 비해 아주 산만한 아이들에게는 혹시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키우나요?”하고 물어보면 거의 그렇다는 대답을 해 놀라기도 한단다. 다른 또래 아이들에 비해 심각하게 행동이 다른 경우에는 몇 가지 테스트를 해보고 부모에게 학교생활의 문제점을 찾아내주기도 한다. 이처럼 민 원장은 짧은 문진 시간과 X-ray 촬영, 상담 시 부모 옆에서 하는 아이의 행동 등을 관찰한 것만으로 아이가 집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 지를 짐작해낸다. 얼굴을 보고 껌을 좋아하는지 젤리를 많이 먹는지, 체격을 보고 밥을 빨리 먹는지 천천히 먹는지도 알아내니 엄마들이 놀란단다. 어린 환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편하게 치료를 해줄 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관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터득한 능력이다.한편 민 원장은 “지금처럼 대한민국의 탑티어 학생들이 의대로만 몰려간다면 한국의 미래는 폭망합니다. 그것도 5년 안에 그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5차, 6차 산업을 이끌어갈 최고의 인재들 3-4,000여 명이 모두 의사가 된다면 외국과의 이공계 경쟁에서 뒤처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핵심 멤버들이 미국, 일본, 대만, 인도의 IT 인재들보다 뒤떨어진다면 대한민국 경제는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의사를 비롯해 모든 국민들이 어려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겁니다”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그는 ‘의사몰빵’ 현상을 경고하고 자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의사보다 더 좋은 직업도 많다는 것을 소개하기 위해 많은 강의를 하고 있다. 아마 100년을 이어오는 4대째 의료인인 그가 어릴 때부터 보고 느낀 의사에 대한 평가는 남다를 것이라고 본다. 그는 “지금 의대몰빵하는 아이들이 실제 의사가 될 시기가 되면 아마 AI의 발달로 많은 의사들이 사라지게 될 겁니다. 그러니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다양한 직업에 관심을 가지도록 교육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한다.하지만 이런 말이 대부분 엄마들의 갖고 있는 자녀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엄마면허증’이란 단어를 찾아내고, 현명한 엄마들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 마음으로 준비한 것이 ‘마더스터디’다.100년 명문 의료집안의 서울대・하버드 출신 교정과 의사민병진 원장은 서울대 치대 및 동 대학원 교정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대학원 교정과를 수료했다. 이후 강남에 교정치과를 개원해서 많은 환자들에게 건강과 미소를 선물해주었다. 그는 다양한 방송에서도 자녀 교육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100년째 이어오는 의료인 집안의 역사는 민 원장의 조부에게서 시작됐다. 서울대 의대의 전신인 경성제대 의학부를 졸업하고 외과의사로 활동한 할아버지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찾아 직접 왕진을 다니면서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계셨다. 그 당시는 한국인 의사를 찾아보기 힘든 시기였다.민 원장의 아버지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이비인후과 의사로 활동했다. 해방이 되고 격동의 세월을 지나왔지만 여전히 의사는 매우 안정적인 직업군이었다. 당시에는 전문 직업군도 별로 없던 시기라 민 원장은 매우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 3대 의료인인 민 원장이 교정 전문의로 활동을 시작할 때에는 다양한 전문 직종들과 사업가들이 나타났다. 민 원장도 시대가 변하고 있었다는 걸 어렴풋이 느꼈지만 어려서부터 의사가 천직이라고 느꼈던 탓에 자연스럽게 의료인의 길을 택했다고 한다.그 마인드가 그대로 전해졌는지 역시 치과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민 원장의 딸은 디자인에도 관심이 많았지만 선교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보건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 치과대학을 졸업하여 4대째 의료인 집안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민 원장은 물론 부친의 4남 3녀 형제 모두 경기고와 서울대, 경기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명실상부한 교육 명문집안이다. 사촌까지 따라가 보면 더욱 놀랍다. 세 명의 사촌형제들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졸업한 학교로 유명한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 출신으로 졸업 후 MIT, 스탠포드, 예일, 옥스퍼드 등의 졸업생이 됐다. 또한, MIT 조선공학박사로서 한국 조선업을 세계 일등으로 키워 한국조선공업의 대부로 불리는 민계식 전(前) 현대중공업 회장이 삼촌이다. 2024-07-16
- 국제학교 및 조기 유학생, 해외대학 유학 준비생 1997년에 개원한 세한아카데미는 국제학교 및 외고・국제고 학생, 해외 조기 유학생, 영어 특기생 등을 대상으로 국제 수능(대입자격)이라고 할 수 있는 영어 기반의 SAT(미국수능), AP(대학과목선이수제), IB(국제바카롤레아) 시험 대비 가장 많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글로벌 입시 교육기관이다. 그리고 국내의 명문 대학과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대학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홍콩, 싱가폴, 일본 대학의 동시 지원 설계와 높은 합격률을 기록 하고 있는 유명 대입 전문 학원이다. 오랜 기간 쌓은 탄탄한 입시 성과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에 개최될 설명회가 주목된다.세한아카데미의 입시컨설팅 전문가인 양두혁 부장은 “코로나로 인해 한풀 꺾였던 해외 명문대 유학이 ‘학비’, ‘졸업률’, ‘취업’, ‘진로’ ‘유학생 수준’ 등 입학 이후의 현실적인 사항들에 다시 초점이 맞춰지고, 유학의 발걸음이 아시아의 명문대학으로 더욱 기울여지는 추세입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국내대학과 ASIA대학을 함께 준비시키는 곳은 세한아카데미가 유일했지만, 지금은 국내의 유명 국제학교(영국 및 미국계) 또는 외고와 국제고 유학반(미국계) 내에서도 이를 함께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아시아 대학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이번에 개최 될 설명회에서는 홍콩 국립대와 일본 명문대학, 그리고 한인학생회도 참가하여 접하기 어려운 정보들을 많이 제공 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세한아카데미가 알차게 준비한 아시아 명문 대학 설명회는 오는 7월 20일과 27일 이틀간, 롯데월드타워 내 SKY31컨벤션에서 열릴 예정이다. 7월 20일에는 홍콩과 싱가폴에 위치한 국립 명문대학들의 입시를 주제로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7월 27일에는 일본 상위권 명문대학의 입시를 주제로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준은 영미대학 이상, 졸업 후는 높은 수준의 취업에서 차이설명회에서 다루어질 대학들의 공통점은 입학 후 학위 취득까지 수업이 모두 영어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또, 학생의 지원 자격과 선발 방식은 영국이나 미국의 상위권 대학들과 상당히 유사하다. 홍콩과 싱가폴, 일본 등 세 나라를 대표하는 국립대학들 모두 전 세계 대학 중 상위권 랭킹을 점유하고 있으며, 미국의 아이비리그와 영국의 러셀그룹 등의 명문대학에 준하는 종합순위와 평가를 받고 있다.“대학 수업의 언어, 학생의 선발 방식, 입시 난이도는 분명 영미권 대학들과 상당히 비슷한 부분을 보이면서도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점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높은 취업률과 저렴한 학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기업이 밀집해 있는 도시이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대표되는 무역과 금융의 허브인 만큼 유학생들의 취업 수준이 상당히 높습니다”라고 세한아카데미의 양두혁 부장이 강조한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SAT, AP, A-Level, IB 등과 같이 영어를 기반으로 대입자격시험을 준비하는 국제학교 학생들이 아시아의 명문대학에 눈을 돌리는 상황이다. 특히, 취업률과 취업 기업 수준에서도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 대학의 인기가 코로나 이후 다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저렴한 학비,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알차게 운영일본은 QS세계대학 랭킹, Best Student Cities(최고의 학생 도시)에서 매년 1~2위를 기록하는 도쿄와 10위권대를 유지하고 있는 간사이(오사카/교토)까지 세계에서 가장 좋은 유학 인프라를 갖춘 2개의 도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150개 이상의 학부에서 영어로 수업을 제공하는 다양한 전공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비 또한 매우 저렴하다. 도쿄대학, 교토대학, 오사카대학, 도쿄공업대학 등의 국립대학은 우리나라보다 학비가 저렴하며, 와세다 대학, 게이오대학 등의 사립대학은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또한 다양한 국가에서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싱가폴의 NUS(싱가폴국공립대학), NTU(난양과학기술대학), 그리고 홍콩의 HKU(홍콩대학) 등의 국립대학은 세계 정상급의 높은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만큼 지원자들이 계속해서 느는 추세이다.문의 02-3453-3422, 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64길 16-9※설명회 참가 신청 : 세한아카데미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함.7/20(토) 홍콩 & 싱가폴 국립 명문대편7/27(토) 일본 명문대(G30:영어진학)편 2024-07-11
- 2024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_ 세화여자고등학교 서초구 반포동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박기혁, 교감 오삼찬)는 강남서초지역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중 유일한 여고이다. 올해로 개교 46주년을 맞이한 세화여고는 매년 뛰어난 진학 성과를 내고 있으며, 2024학년도 대입에서도 입시 결과가 돋보인다. 내년도 고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모아, 세화여고 교사들에게 생생하게 들어봤다. 도움말 세화여자고등학교 오삼찬 교감, 유태혁 교사(3학년부장), 이민희 교사(교무부장), 이다은 교사(진로진학홍보부장)Q. 2028학년도 대입 개편과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세화여고 입학이 유리할까요? 이민희 교사 : “세화여고는 2025년을 학교 변화의 원년으로 삼고,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5년은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운영되며,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의 적용을 받는 학생들이 입학하는 첫해입니다. 이에 Task Force를 구성해 고교학점제, 2028 대입 개편안 등에 발맞춘 교육과정을 마련했으며, 현재는 대내외적 검토를 통해 교육과정을 정제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Q. 그렇다면 내년도에 입학할 신입생들은 세화여고에서 어떤 교육과정을 배우게 되나요?이민희 교사 : “세화여고의 교육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게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국·영·수·사·과’의 선택과목이 없는 통합형 수능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도 부합할 뿐만 아니라, 수시와 정시 전형 모두를 빈틈없이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합니다.” (표1 참조)표1. 세화여자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징Q. 급변하는 대입 환경, 세화여고는 이에 따른 입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나요?유태혁 교사 : “세화여고는 개인별 상담카드를 제작해 성적의 장단점 분석 및 성적 추이를 살펴보고 향후 학습 방향을 맞춤형으로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올해 대입 변화가 많은 만큼 대학교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주요 대학 입학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원학습공동체로 ‘세화진학연구회’를 만들어서 달라진 입시 환경에 대한 연수를 진행하고 졸업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분석해 어떠한 서류가 더 좋은 평가를 받을지 검토합니다. 이에 따라 선생님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수업을 기획하고 평가할지 개발하고 있습니다. 3학년 선생님들끼리 대학을 나누어서 전형을 연구하고 우리 학교 학생들이 전략적으로 접근할 전형과 학과가 무엇인지 토의하는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신설되는 ‘무전공(전공 자율선택제) 광역모집’에 대비해 학생들의 역량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향에 대한 토의를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Q. 세화여고의 2024학년도 입시 결과가 궁금합니다.유태혁 교사 : “합격자 중 33%가 수시전형으로, 67%가 정시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이 결과만 보면 세화여고는 정시에 더 강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재학생 기준으로 수시전형 합격생은 54%이고 정시전형 합격생은 46%입니다. 수시전형 지원의 특성상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으로 한정하면 정시전형보단 수시전형으로 더 많이 합격했습니다. 따라서 세화여고는 정시뿐 아니라 수시전형에서도 충분한 강점을 보입니다. 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서울 주요 대학의 1단계 합격자가 전년도보다 증가했습니다. 특히 고려대는 수시전형으로만 30명이 합격했습니다. 이것은 숫자로만 보이는 교과성적에 집착하지 않고 서류의 강점을 분석하고 여기에 알맞은 학과를 지원함으로 얻어낸 결과입니다. 또한, 수능 전 면접이 있는 전형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교과 성적 3등급 중후반대 학생이 성균관대 과학인재전형으로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수학과에 합격하기도 했습니다. 세화여고는 수시뿐만 아니라 우수한 정시 성적을 기반으로 해 자신의 서류의 강점 또한 최대한 살려 가장 최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힘을 갖춘 학교입니다.” (표2 참조)*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연세대·고려대 서울캠퍼스 기준Q. 수시 전형을 준비에 도움이 되는 학교 특색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이다은 교사 : “세화여고는 교과 지식을 깊이 있게 학습하고 수능형 문제 풀이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지도해 수시와 정시에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정규 수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학교입니다. 또, 교과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심화 탐구 과제를 깊이 탐색할 수 있는 ‘누리어울 캠프’를 매 학기 개설해 학생들의 주체적인 탐구 역량을 길러 주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세화고와 함께하는 ‘여고-남고 연합 캠프’로 확장해 2024학년도 1학기에는 ‘Design Thinking 기반 윤리적인 AI 기술 개발’, ‘에코 주식왕’, ‘플라톤의 『국가』 읽고 민주주의 탐구하기’, ‘탄소중립 소셜벤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매년 ‘자사고 연합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동문 선배들의 도움으로 ‘꿈나비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이 희망 진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Q. 다른 학교는 소수의 특출난 학생에게만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있는데, 세화여고는 어떤가요?이다은 교사 : “세화여고는 모든 학생에게 공정하게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배움이 느린 학생들의 학업 능력 향상과 자존감 함양을 위해 교사와 학생 간 1:1 멘토링, 대학생 선배와의 1:1 멘토링, 그룹 멘토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모든 학생이 자신의 속도에 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합니다. 진로진학멘토링실을 상시 운영해 학생 및 학부모 누구나 공교육의 틀 안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자기주도학습실에는 동문 선배들이 상주하며 면학 분위기 조성 및 학업 상담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 세화여고는 다양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에 대한 참여 의식을 높이는 플로깅, 학교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1박 2일 교내 캠핑 등의 행사를 통해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또 세계와 더불어 나아가는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 생각과 마음의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책산책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Q. 고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들에게 조언을 들려주세요.이다은 교사 : “새로운 입시제도와 낯선 고교학점제, 이를 슬기롭게 대비할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기 위해 고민이 많다면 변화하는 사회보다 앞서나갈 수 있는 세화여고 진학을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우리 학교는 『2028 대입 및 2025 고교학점제 대비 중3 여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슬기로운 고교생활 안내 설명회』(2024.6.19.)를 개최할 정도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화여고는 입시 TF, 교육과정 TF, AI 기반 수업 연구회 등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교사들이 모여 노하우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시대적 흐름에 걸맞게 동아리를 개편하고 AI 2024-05-11
- 속이 편안한 강남 설렁탕 맛집 ‘보들설곰탕’ 양재역 2번 출구에서 뱅뱅사거리 쪽으로 가다보면 산뜻한 외관의 ‘보들설곰탕’이 눈에 띄는데, 깔끔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설곰탕’ 맛집이다.설렁탕도 아니고 곰탕도 아닌 ‘설곰탕’은 무엇일까? 구수한 설렁탕과 담백한 곰탕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서 새롭게 만든 탕이라고 한다. 대표 메뉴인 ‘보들설곰탕’은 뽀얀 국물에 고기가 듬뿍 담겼는데, 품질 좋은 사골과 소고기를 사용했다. 기본 반찬으로 깍두기와 함께 나오는 마늘쫑 무침도 별미다. 강남역 일대에서 만 원 이하로 먹을 만한 점심 메뉴 찾기가 힘든데, 9,900원으로 설곰탕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보들설곰탕’ 이외의 탕 메뉴로는 국내산 무청이 듬뿍 들어간 무청설곰탕(11,500원), 얼큰 백설곰탕(11,500원), 보들 도가니탕(19,900원) 등이 있고, 탕에 떡갈비를 추가한 정식 메뉴도 있다. 아롱사태 무침, 보들한 힘줄 수육, 수육 버섯전골, 머릿고기 쌀소면 무침 등 요리 메뉴도 다양하다. ‘보들설곰탕’은 아침 8시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든든한 아침이나 해장이 필요한 인근 직장인들이 이용하기도 좋다. 위치: 서초구 강남대로 267영업시간: 매일 08:00~23:0주차: 가능(1시간 무료)문의: 02-597-3901 2024-07-11
- 복 요리와 제철 별미, 청담 복국 맛집 ‘복이오복국’ 삼복더위가 다가오는데 덥다고 차가운 음식만 먹다 보면 오히려 기력이 떨어질 수 있다. 올 여름 복날에 복 요리는 어떨까? 고단백, 저지방 음식이면서 칼슘, 비타민B, 콜라겐, 타우린 성분까지 풍부한 복어를 사용해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청담동 복국 맛집 ‘복이오복국’을 소개한다. 영동대교남단교차로 근처 깔끔한 청담동 복국 맛집복 요리 전문 청담동 맛집 '복이오복국'은 영동대교남단교차로 근처 청담덕영빌딩 2층에 있다. 현재 재건축 중인 구 프리마호텔 여성사우나 1층에서 2015년부터 운영했던 청담동 복국 맛집인데, 올해 4월에 그 옆으로 이전해서 영엽 중이다. 청담동에서 잘 알려진 복국 맛집이라 인근 주민들이 단골로 찾아오고, 가족 외식이나 든든한 점심을 먹기 위한 직장인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새로 이전 오픈해서 실내는 산뜻하면서 깔끔하다. 파티션으로 구분된 4~8인 테이블이 편안하게 배치되어 있고, 개별 룸도 있어서 오붓한 가족 외식이나 모임 장소로 좋다. 포구 경매사를 통해 직집 받아온 신선한 식재료만 사용내로라하는 맛집들이 즐비한 청담동에서 ‘복이오복국’의 복국과 코스요리가 고객들의 선택을 받는 이유는 복어, 잡어(묵호)를 비롯해 피문어(고성), 대하(대천), 굴(통영) 등의 다양한 해산물 식재료를 포구에 있는 경매사를 통해 직접 받아서 조리하므로 신선하게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복이오복국’ 장희범 대표는 “복어는 참복이 제일 좋은데 참복은 4월말부터 5월까지 서해안에서 많이 잡히므로 5월에는 냉동이 아닌 활참복을 먹을 수 있는 시기다. 우리나라에서 12월부터 2월까지 제일 많이 잡히는 밀복은 잡자마자 배에서 선동하는데, 그 때 1년간 사용할 분량을 한꺼번에 구매한다. 국내산 자연산 참복과 밀복을 가장 신선하게 맛보고 싶다면 수확시기에 먹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복국 종류와 코스 구성 다양, 물회· 해산물 단품 요리도 인기‘복이오복국’의 대표 메뉴는 복국으로 활참복, 참복, 밀복, 은복 등 그 종류가 다양하고 각각 맑은 복국(지리)과 매운탕 두 가지씩 있고, 보통과 특 메뉴가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 가장 대중적이면서 인기 있는 메뉴는 밀복국(21,000원)이며, 직장인들은 가성비 좋은 점심 메뉴로 은복국(13,000원)도 많이 찾는다. 자연산 밀복에 활낙지, 활전복 등이 들어간 복삼탕(38,000원)은 복날 보양 메뉴로 더할 나위 없을 듯하다.코스요리는 복국세트(29,000원), 복이오정식(35,000원), 복이오특선(40,000원), 자연산코스(70,000원), 복이오코스(90,000원), 청담스페셜코스(120,000원) 등 가격대가 다양해 식사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자연산코스 이상은 복사시미가 포함되고, 복이오코스 이상은 자연산 회와 해물모둠이 포함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복불고기, 까치복을 사용해 속살이 부드러운 복튀김도 인기 단품 메뉴다. 제철 해산물 요리도 별미, 콜키지프리 서비스까지복 요리 외에 제철 해산물을 이용한 계절 메뉴도 있는데, 여름 특선 메뉴로는 동해 묵호항에서 매일 배송되는 막회를 사용해 물회와 막회무침을 선보이고 있어서 시원한 별미로 즐길 수 있다. 봄에는 쑥 복국을, 겨울에는 통영 굴 복국을 제철 메뉴로 제공한다.‘복이오복국’은 콜키지프리 서비스도 실시하므로 다양한 복 요리에 맞춰 주류 페어링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와인이나 사케를 가져가도 되고, 굳이 무겁게 가져가지 않아도 1층에 있는 주류 숍에서 구입하면 ‘복이오복국’에서 콜키지프리 이용이 가능하다.*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540, 청담 덕영빌딩 2층* 영업시간: 평일 11:00~22:00, 주말 11:00~20:30,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차: 가능(발렛파킹)* 문의: 0507-1423-4060 2024-07-11
- 신간 소개 - 장인수 시집 <슬픔이 나를 꺼내 입는다> <슬픔이 나를 꺼내 입는다>글 장인수출판사 문학세계사값 12,000원 중년(中年)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의 일생에서 중기, 곧 장년·중년의 시절을 이르는 말’이다. 100세 시대, 일생의 중반부를 넘어 인생을 살고, 살아내는 이 땅의 수많은 중년에게 던지는 시인의 거침없는 인생 물음표. 그 질문이 궁금하다면 장인수 시집 <슬픔이 나를 꺼내 입는다>(문학세계사)를 꺼내 읽어보자. 인생사 정답은 없지만, 시 한 구절에 몸을 싣고 해답을 찾아 나가는 달콤 쌉싸래한 인생의 여정에 동행할 수는 있다. 중년, 그네들의 쉽지 않은(을) 인생의 무게에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보내며……. 까세권, 슬빵세권, 당신이 사는 세권은?<슬픔이 나를 꺼내 입는다>의 1장 ‘까세권에 산다’에 담긴 첫 번째 시 ‘까세권에 산다’는 그야말로 부럽기 그지없다. 사람들은 세력을 형성하며 살기 좋아한다며 다들 숲세권, 강세권, 학세권을 이야기 할 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나도 괜찮은 세력권에서 살고 있어. 베란다 앞 은행나무에 까치들이 둥지를 세 개나 지었으니 까세권. 백년 노포 즐비한 참기름 골목이 곁에 있으니 백년 참세권. 부풀어 오르는 슬픔으로 빚는 빵집이 곁에 있는 슬빵세권 … 나는 다多세권 지역에 사는 부자’라고 말이다. 중년의 애환(이라도) 인생 별거 아닐세!2장 ‘슬픔이 나를 꺼내 입는다’에 담긴 시 ‘찜부럭’은 인생의 무게감이 짙게 배어난다. ‘술잔에 슬픔을 따르며 인생이 뭐 별거다냐? 살만한 게 인생여. 귀맛 좋게 인생을 예찬한다. … 희롱해롱 혀가 점점 꼬이고 시퍼런 청대독이 오르더니 인생 좆같네, 씨발. 찜부럭을 부린다. … 보다 못한 욕쟁이 할머니가 오더니 호령! 씨팔놈들아, 좆을 칭찬해야지 왜 좆을 욕하고 지랄이야.’라며 중년의 두 아저씨를 급격히 공손하게 만드는 인생 대선배의 욕 한 바가지로 중년의 오늘을 토닥인다. 아내를 위한 남편의 무게, 인생의 눈물 맛3장 ‘아내를 바꿔 입었다’는 중년의 부부가 경험한 인생의 쓰디쓴 맛을 달큰한 사탕 하나 입에 물고 감내하는, 감정의 중화작용이 시에 담겨 있다. 시 ‘3쾌’는 ‘아내여, 유쾌 상쾌 통쾌하자. 똥꼬발랄하자. 부부라는 좋은 책, 맛있는 음식이 되자 … 아내여, 인생의 힘든 여정을 쾌걸이 되어 걷자’라고 말한다. 인생의 힘든 여정에 3쾌만 있다면 쉽지 않은 인생이라도 한 번쯤 걸어볼만 하지 않을까?시 <뚝! 눈물이 멈췄다>는 ‘개를 끌어안고 울었다. 개가 내 얼굴을 연신 핥았다. 눈물맛이 어떠니? … 아내가 모르게 빌린 빚. 나는 빚에 쪼들리는 남편. 몇 방울 흐른 눈물이 발밑의 야생화에 뚝! 떨어졌다.’며 시인은 남몰래 인생의 눈물을 훔친다. 남편, 아버지, 그리고 가장이라는 삶의 무게는 길거리 무심하게 핀 야생화의 질긴 생명력과 닮지 않았는가? 울다가 뚝! 눈물이 멈추는, 중년의 인생 맛! 중년, 일생의 중반부에 선 그대에게장인수 시집 <슬픔이 나를 꺼내 입는다>는 슬프다. 질펀하게 끈적거리는 인생의 슬픔이 곳곳에 배어난다. 그러면서도 웃프다. 웃기면서도 슬픈 인생사가 소소한 일상으로 승화되었다.그리고 묻는다. 나도 그대도 피할 수 없는 중년의 인생 여정을 어떻게 살아갈 거냐고. 그 진중한 인생의 물음표 앞에 ‘언젠간 중년이 될, 지금 중년에 이른, 그리고 고된 중년의 여정을 견뎌낸 그대들에게’ 전한다. ‘인생, 그냥 대차게 한 번 살아보자’며 지친 중년의 삶을 다독다독 해본다. 저자 장인수?장인수 시인은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중산고등학교(서울시 강남구) 국어교사로 재직 중이다. 2003년 ‘시인세계’ <돼지머리> 외 4편으로 등단한 후 시집 <유리창>, <온순한 뿔>, <교실, 소리 질러!>, <적멸에 앉다>, <천방지축 똥꼬바랄>, 산문집 <창의적 질문법>, <거름 중에 제일 좋은 거름은 발검음이야>, <시가 나에게 툭툭 말을 건넨다> 등이 있다. 2024-07-11
- 국내대학·해외대학 진학, 한 번에 준비하자!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해외대학에 진학하려면 일찌감치 국내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해외 대학에서 요구하는 시험성적과 서류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문입시기업인 유웨이에서는 여러 해외 대학과 연계해 국내대학을 준비했더라도 해외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수능을 잘 준비하면 국내대학만이 아닌 해외대학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국내대학을 넘어 해외대학까지, 폭넓게 미래를 계획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유웨이 해외사업팀 송재원 팀장에게 해외대학 진학 및 7월 20일 개최하는 24`유웨이 유학박람회에 대해 들어보았다.Q 국내 입시기업인 유웨이에서 해외유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하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실제 어떤 결과를 거뒀는지 알려주세요.처음에는 수능으로 해외 대학에 진학한다는 사실에 대해 의심하는 분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난 3~4년간 꾸준히 지원자와 합격사례가 늘어났어요. 지난해에는 미국과 영국 대학 공대, 약대, 컴퓨터 관련 학과, 경영, 미디어 등 학과에 450여 건을 지원해 합격했습니다. Q 조금 더 구체적인 합격 대학이 궁금합니다.지원하는 대학은 미국 대학교 중심인데요. 지난해 유웨이를 통해 해외대학에 지원한 450건 중 414건인 92%가 미국대학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수능성적으로 지원하는 대학이 미국 중심이기 때문이지요.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로체스터 공대, 아이오와 주립대학교, 사우스다코타 주립대학교, 드레이크 대학교, 워싱턴 주립대학교 등의 공대, 약학, AI, 광고, 마케팅 등 선호도가 높은 학과에 합격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영국대학인 맨체스터 대학, 셰필드 대학교, 리즈 대학교 등에도 합격자가 나왔어요. Q 지원이 많은 학교의 특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아무래도 약학, 공대 등 졸업 이후 취업에 유리한 전공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또한, 여전히 미국에서 순위가 높은 대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고, 높아진 환율 영향으로 학비가 낮거나 장학금 혜택이 있는 대학을 선택하는 추세입니다.이런 이유로 올해는 스토니브룩이나 빙엄턴, 약대가 있는 드레이크 대학 등, 트로이 대학교와 사우스다코타 주립대 등이 강세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Q 어떤 학생들이 지원하면 좋을까요?지금까지는 강남을 비롯한 서울 수도권의 학교와 외국어고 학생들이 많은데요. 최근에는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지방소재 고등학교 학생들과 재수생들의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 학생들의 특징을 보면 내신과 수능 성적의 차이가 큰 것입니다.이처럼 내신과 수능성적이 평균 2등급 정도 차이가 난다면 해외입시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데요. 실제 내신은 5등급 정도인데 수능성적은 평균 2.5등급 정도가 나오는 학생들의 문의가 많아요.최근에는 지원자들의 성적도 높아지고, N수생 지원자들도 늘고 있는데요. 원하는 대학과 합격하기 위해 대입에 여러 번 지원하는 N수생들은 원하는 학과나 비슷한 랭킹의 대학에 합격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해외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것이지요. Q 유웨이 해외입시의 장점을 소개해주세요.해외대학에 진학하고 싶어도 학교별로 다른 교육제도, 시스템, 위치, 문화, 분위기, 장학금, 지원정도, 지원방법 등 정보나 입시 방법을 몰라 포기하거나 실패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유웨이는 그 원인을 비대칭적인 해외입시 정보라고 판단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자가 각종 유학세미나와 상담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구분하는 능력을 갖추고, 현재 성적에서 적합한 학교와 전공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도 받도록 하고 있어요.유웨이에서는 수능성적을 인정하는 파트너 대학들을 늘려 학생들의 선택이 폭을 넓혔고, 해외대학에서 매년 달라지는 수능난이도에 따라 성적이 반영되도록 노력했습니다. Q 7월 20일에 개최되는 박람회에서는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나요?해외입시에 대한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것이 12월과 7월에 열리는 유웨이 박람회인데요. 7월 20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17호에서 열리는 24`유학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유학 세미나와 상담이 진행됩니다.수능으로 해외대학에 합격한 사례와 수능성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교, 그리고 입학 준비에 대한 여러 정보와 함께 토플과 같은 공인영어성적 주관사인 ETS와 영국문화원에서 알려주는 공인영어성적 준비법 등도 열린답니다. 202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