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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고교 탐방] 보성고등학교 개교 112주년 된 보성고는 오랜 전통을 간직한 명문사학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성을 토대로 주변 자사고와 선의의 경쟁을 하며 좋은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분투중이다. 송파 남학생들 사이에 선호도 높은 일반고로 꼽히는 보성고(교장 박형송)의 면면을 살펴봤다.“우리 역사를 지켜야 되는 이유, 전쟁의 잔인함과 평화의 중요성, 혁신을 위해서는 협동과 몰두가 필요하며 취업을 위한 공부가 아닌 발전을 위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일반인 과학자들이 활용한 과학은 대단한 것이 아닌 일상적인 과학 지식이었다. 하지만 호기심, 열정, 끊임없는 인내심과 결합하면 엄청난 과학적 발명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노벨상 일본 창의체험 다녀온 보성고 학생들 연수 보고서 중에서) ‘글로벌리더십’, ‘노벨상’을 키워드로 보성고는 10년 전부터 일본 연수 프로젝트를 뚝심 있게 진행하고 있다. 30여 명의 학생을 선발해 사전 세미나를 거쳐 일주일 동안 교토대, 시마즈연구소 등 일본 노벨상의 산실과 나가사키 원폭 현장 등 한일 양국의 역사적 장소를 견학하며 역사, 정치, 경제, 과학, IT, 문화 등을 폭넓게 경험한다.향후에는 시애틀 웨스턴 주립대, 스탠포드 D스쿨 등 현지 교수진에게 배우고 토론하는 미국 노벨상 창의체험 연수도 준비중이다. “청소년기에 ‘글로벌’을 오감으로 느끼고 노벨상이란 큰 꿈을 품기를 바라며 진행중입니다. 10년의 세월 동안 자체적으로 축적된 콘텐츠가 탄탄합니다”라고 박형송 교장은 말한다.▶‘보성 스마트 퀸텟(Quintet)’이 가져온 변화는?온고지신(溫故知新 옛 것을 익히며 새것을 안다)에서 보성고의 저력이 나온다. 3.1운동 당시 항일의 요람이었고 민족대표 33인 중 손병희 선생을 비롯해 세 분이 보성고 출신이다. 이런 민족정신은 간송 전형필 선생을 거쳐 보성고의 정신적 토대가 됐고 4만5000명에 달하는 동문 인프라도 강점이다.“보성 스마트 퀸텟(Quintet 5중주) 즉, SDL글로벌리더십교육, 창의· 융합교육, 문화·예체능교육, 역사·전통교육, 인성·봉사교육이 우리 학교 교육의 기본 틀입니다. 비교과프로그램도 이를 기준으로 운영중인데 입시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라고 박 교장은 설명한다. 창의력 갖춘 과학 인재를 기르기 위해 고 1~2 대상의 과학 영재 학급과 전 학년 대상 발명영재 학급을 연간 100시간 이상 운영한다. 수업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발명 등 교과 공통수업과 함께 융합과 인성교육, 탐사활동, 과제연구 및 발표로 구성된다.독서, 토론, 인문학 교육 강화를 위해 도서관 협력 학습을 2017년부터 도입해 국어와 윤리 수업을 도서관과 연계해 진행한다. 학생들은 필요한 자료를 찾아 토론 주제 근거를 찾고 팀별 토론을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말하기, 쓰기,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기른다. 또한 보성, 동북, 정신여고 3개 학교 연합 융합 교육과 토론회도 진행한다.과학, 기술, 문학, 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하는 전교생 대상의 보성 후마니타스도 연간 10회 진행한다. 2000년부터 시작해 19년차에 접어든 보성고의 발명반 활동, STEAM 교육은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국제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를 비롯해 국내 굵직굵직한 발명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두각을 나타내며 발명반 출신 선배들은 국내 대기업, 스타트업 대표, 대학 연구소 등에 다양하게 포진하며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AI와 빅데이터가 결합된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고교과정에서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보성고는 특허청으로부터 2017년에 지식재산일반 시범학교로 올해는 연구선도학교로 선정돼 4차산업시대에 필요한 실용 교육을 진행중이다. 서울시 일반고 가운데는 보성고가 유일하며 고1 전체 학생과 발명동아리반, 발명 영재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선보인다. “창업에 필요한 사업계획서작성, 지적재산권, 특허출원, 기술경영 등을 다룹니다. 토론과 실습 중심으로 진행하며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고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문제 제기도 신선합니다”라고 정호근 교사는 말한다.매년 진행하는 3.1 운동,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는 보성고의 오랜 전통이다. 나라를 지키려 목숨을 걸었던 1백 년 선조들의 흔적을 되짚어보는 유적지 순례를 통해 학생들의 역사 의식은 단단해 진다.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대안교실도 운영한다. ‘공부에 좌절해 꿈조차 없는 학생들을 품어주자’는 취지로 개설, 악기, 운동, 요리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개개인의 흥미를 발견해 나간다.▶입시 실적과 진학지도 방향성은?비교과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나가며 보성고 학생부종합전형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정시와 논술전형 쏠림현상을 보였던 수년 전과 달리 학종을 통한 합격생이 늘면서 수시와 정시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2018입시에서 서울대 9명, 연세대 30명, 고려대 21명, 서강대 16명, 성균관대 16명, 한양대 16명, 경찰대 2명, 카이스트·지스트 3명, 의치한의대 18명이 합격했다.(재수생, 중복합격생, 지방 캠퍼스 포함) 선호 대학과 의치한의대 합격생 숫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서울 주요 대학 합격생 가운데 재학생이 졸업생 재수생을 앞질러 약 65%를 차지한 것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서울대 합격생 9명 가운데 재학생이 8명이다.보성고는 전통적으로 문과에 비해 이과에 우수 학생이 쏠려 주요 대학 합격생의 약 80%를 이과생이 차지했다. 하지만 2018입시에서 변화의 조짐을 보여 문과생 합격 비율이 약 35%에 달하자 학교 측에서는 문이과 균형을 맞춰 나가는 과정으로 보며 고무된 분위기다. “지난해 입시를 치른 학생들은 2015년 입학과 함께 학교의 학종 프로그램에 맞춰 체계적으로 대입을 준비한 첫 학년이었습니다. 내신을 착실히 관리하면서 자기주도학습(SDL) 등 학교 주력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 가운데서 서울대 경제학과 등 주요 대학에 합격생이 나왔습니다”라고 조석준 진로진학부장교사가 설명한다.10년 이상 축적된 입시데이터도 보성고의 강점. 차곡차곡 쌓아온 졸업생 합격·불합격 데이터와 개별 학생의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 추이와 성취도를 비교 분석한 자료는 진학 상담에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베테랑 진학 교사가 고3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1:1 상담을 진행한다.“대입에서 성과를 거두려면 학종, 논술, 교과, 정시 등 여러 전형 가운데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합니다. 고3 학생에게는 성적추이, 비교과활동 내역 2018-10-24
- 자율형사립고 탐방 - 보인고등학교 송파지역 남학생들이 선호하는 보인고등학교(학교장 김종환)는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이 잘되는 학교로 유명하다.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교사와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한 학생들의 조화가 인성, 진학결과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수업의 변화에 맞춰 평가 방식의 다변화 추구보인고의 정규 수업은 수능을 대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교 수업으로 정시준비가 가능하다. 지필평가는 수능을 대비할 수 있는 수능기출형, 학력평가형 문제로 출제가 된다. 하지만 수업의 진행과 평가방식을 다양하게 진행하여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 창의성 등을 이끌어낸다.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분야의 심화내용까지 다루게 되며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게 되는 점도 보인고의 큰 장점이다. 정시와 수시준비가 동시에 이루어져 학생들이 진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수집과 준비를 학교 안에서 모두 할 수 있다.대입의 변화에 맞춰 계속해서 진화하는 보인고의 프로그램 중 눈에 띄는 것은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에서 수업의 변화에 맞춰 평가 방식도 다변화하고 있다. 수행평가는 실험과 토론 평가 등 심층적인 탐구활동을 포함한다. 경시대회는 문제풀이형 시험의 형식 뿐 아니라 연구과제 형식으로 실시되고 있다. 독서활동 역시 단순히 다독과 기록만을 강조하지 않고 수업 연계성, 융합 교육, 전공 탐색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학의 밤, 독서발표대회, 독서골든벨 등의 행사도 실시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동기부여를 이끌어낸다. 구술과 논술 능력 개발을 위해서 개인별 주제발표 프로그램인 3분 스피치, ‘TED’대회, 대주토론대회,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대학별 논술 프로그램도 실시하여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수시와 정시, 고르게 우수한 결과를 낳은 진학 실적지난 입시에서 보인고는 타 자사고 및 일반고 대비 우수한 수준으로 대입 실적을 쌓았다. 서울대 13명, 연세대 18명, 고려대 35명, 서강대 22명, 성균관대 35명, 한양대 12명, 중앙대 37명, 경희대 22명, 한국외대 26명, 서울시립대 8명 등 서울 상위권 대학에 228명, 서울권 주요대학에 330명이 합격하였다. 의치한은 19명이 합격했으며 경찰대, 육사, 카이스트 등 특수대학에 22명이 합격했다. 조희경 부장교사는 “보인고는 서울대 뿐만 아니라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모든 부분에서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반을 운영하여 상위권 대학 중심의 실적을 보이는 학교와는 다르게 모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다”라며 “수시와 정시에 모두 강점을 보이며 상위 10개 대학 기준 전체 합격자 중 수시 비율이 48%를 차지한다. 수시와 정시 모든 영역에서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대입 제도가 어떤 방식으로 변하더라도 능동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전체 합격자 중 수시 비율을 살펴보면 서연고가 47%, 서연고서성한 55%, 주요 10개 대학 48%, 4년제 대학 42.9%의 분포를 보인다. 상위 10개 대학 기준 전체 합격자 중 재학생 비율이 70%를 차지하며 졸업생의 대입 실적은 학교의 역량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전체 합격자 중 재학생 비율은 서연고 68%, 서연고서성한 72%, 주요 10개 대학이 68%를 차지한다. 학생부 종합전형 중심의 수시 실적을 분석해보면 상위 10개 대학 기준 전체 합격자 중 학종 비율이 69%를 나타낸다. 전체 수시 합격자 중에서 학종 비율은 서연고 77%, 서연고서성한 72%, 10개 주요 대학이 57%의 합격률을 보인다.엄선된 프로그램으로 더욱 진화하는 창의적체험활동보인고의 창의적체험활동은 단순체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료조사와 연구보고서 작성 등을 실시한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고교입학 전에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은 다양한 분야의 현장체험을 하는 창의인성 아카데미와 인문·자연 융합 특강을 통하여 진로탐색의 기간을 갖는다. 서정민 교사는 “진로탐색 후에는 주제별 사전조사와 사제동행 현장 답사를 하는 사이언스 컬쳐로드와 창의항공캠프 등을 경험한다. 주제별 연구조사와 해외지역 탐방 등을 하는 글로벌 프론티어와 영재학급 등도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다”라며 “학생들의 진로찾기를 위해 200여개의 창체활동이 운영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역량을 발휘하며 진로를 모색해 나간다”고 설명한다. 보인고의 봉사활동은 내용이 알차기로 유명하다. 소록도 봉사활동이나 농촌 봉사활동, 지역 연계 봉사활동, 꽃동네 봉사활동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봉사활동 전에 탐구보고서를 작성하며 사전공부를 한다. 이후 봉사활동을 하며 성장한 부분을 기록으로 남긴다. 하나의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의 성장까지 꾸준하게 보여주는 과정을 연구하고 기록으로 남겨 학생들의 대입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호응 좋은 ‘주문형 강좌’와 ‘보인아이’로 생활기록부 준비전공탐색과 심화학습을 도와주는 수업인 ‘주문형 강좌’가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다. 학생들이 직접 원하는 수업을 원하는 교사에게 들을 수 있는 강좌이다.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으로 꾸려진 강좌라 출석률이 높고 지속적으로 1년 정도 진행되어 만족도도 높은 강좌이다. 보인고의 교사진이 안정되어 있고 학생들과 유대감이 좋아 잘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조희경 부장교사는 “학생들의 모든 활동에 대한 개인자료를 탑재하여 보관하는 사이트인 ‘보인아이’를 통해 생활기록부를 준비하고 있다. 학교생활의 모든 참여와 활동이 한 곳에서 진행되어 교사들은 학생이 보인아이에 올린 자료를 근거로 생활기록부를 작성한다. 근거가 명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재된 생활기록부는 신뢰도가 높고 내용이 풍부하여 수시 합격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보인고는 학부모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 진로지도 아카데미인 ‘보인페어런팅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해 효과적으로 자녀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효율적인 대입전략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으로 연중 5회 실시한다. 교사와 학부모가 책을 읽고 토론하는 ‘학부모 독서동아리’도 운영하여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근용, 박영환, 유현주, 김준우, 박형준, 황찬동, 곽래명, 백승원보인고 재학생이 들려주는 보인고 이야기박형준(2학년) : 대입과 공부라는 공통관심사로 모여 있어서 공부할 때는 진지하고 열정적이다. 성격도 밝고 긍정적인 친구들이 많아 남고 특유의 든든함과 유쾌함이 살아 있다. 평생친구가 될 좋은 친구들이 많아 학교생활이 즐겁다. 곽래명(2학년) :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가장 큰 자랑거리이다.  2018-10-24
- 우리지역 자사고 & 일반고 중동고등학교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중동고등학교(교장 오세목)는 112년 전통의 명문사학으로 1994년부터 자율형사립고 전환을 준비, 2009년 최우수 평가로 자율형자립고로 선정됐다.대규모 교육 투자와 견실한 재정, 세계적 수준의 교육 인프라는 중동고의 강점 중 강점. ‘수능 만점자 배출’ ‘논술전형 합격자 최다 배출’ ‘서울대 진학률 자사고 중 1위’ 등 대입에서의 다양한 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동고.오세목 교장은 “‘중동이 하면 다르다’는 모토를 바탕으로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창조적 글로벌 리더 육성’이라는 건학이념을 실천하고 있다”며 “우리 학교의 탁월하신 선생님, 차별화된 교육과정, 최고의 교육 환경, 튼실한 재정이 어우러져 학생들 개개인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2018학년도 대입에서 중동고는 자사고(광역) 가운데 가장 많은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2018학년도 수능 인문계열 만점자와 함께 서울대 등록자수 31명(수시5명+정시26명)을 배출 한 것. 서울대 합격자는 34명이다. ‘논술과 정시가 막강한’ 학교로 입소문 나 있지만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수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 인문계열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자연계열이 ‘더 강한’ 학교이기도 하다.안광복 입학홍보부장교사는 “학교 정규 교과 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만으로 대입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것이 중동고의 강점”이라며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진로탐색·전공적성·인성의 성장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력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전통과 열정이 만들어낸 최고의 입시 성과매년 높은 입시성과로 전통 명문사학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중동고등학교. 이는 최우수 교사진과 최적의 교육 환경, 그리고 최고의 진학 프로그램이 만들어낸 결과이다.중동고에는 수능 출제, EBS강의 및 연계교재, 교과서 집필 교사가 다수 포진되어 있으며 석·박사 교사 비율이 63여%에 달한다. 교사들은 자신만의 교육 및 입시지도 테마를 정해 연구, 수업에 적용해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커리어코치 전담교사를 두어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돕는 것도 중동고만의 차별화된 부분이다.또한 자사고 특성화 프로그램 담당 정교사(박사급 교원)를 전국 최초로 초빙했으며, 2016년부터 매년 1억의 운영비를 자사고 특성화프로그램에 투입하고 있다. 7만 여 동문의 든든한 경제적, 정신적 후원 또한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는 부분이다. 여기에 대규모 교육투자와 견실한 재정을 바탕으로 마련된 세계적 수준의 교육 인프라 역시 빼놓을 수 없다.200억 규모로 진행된 100주년 기념관 준공 및 전 교사 리모델링으로 탄생한 교육공학적 교실, 강당과 체육관, 인조잔디구장, 국내 최초 RIFID(전자식별시스템) 학교 도서관은 국제적 수준으로 그 어느 학교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변화하는 대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마련2015 개정교육과정 운영과 2022 대입에 최적화된 학교 프로그램도 완벽 대비를 마쳤다.이성호 교사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인 ‘선택과 집중’을 위한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고려한 학기당 이수과목 수 등 고교 3년 동안 지혜의 폭과 깊이를 틔워 갈 ‘나선형 순환 설계’를 구안했다”며 “독서논술토론에 강한 국어수업, 몰입식 영어 수업, 수학이 강한 학교, 과학프론티어 프로그램, 학생의 희망을 반영한 사회·과학 과목 편성, 제2외국어, 완전선택수강제 방과후 학교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중동만의 프로그램 역시 눈에 띈다. 학생들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다양한 교과·비교과 활동을 마련,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매년 논술 전형에서 중동고가 거두고 있는 압도적인 입시성과를 이어갈 논술(구술) 맞춤형 대비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다양한 교과교사들의 전문적인 팀 티칭으로 진행되는 20년 전통의 ‘중동논술교실(인문)’, ‘베테랑들의 노하우, 수리논술교실(자연)’과 함께 철학·논술을 교양교과로 편성하고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중동고 도서관은 3만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큰 규모로 시설 또한 첨단을 자랑한다. 꿈과 재능을 키우는 성장 스토리텔링진정한 ‘중동다움’을 찾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학생부종합전형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2016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장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다.진로탐색, 전공적성, 인성의 3개로 구성되어 있는 성장 스토리텔링은 학생 개개인의 교육과정 이수 경로를 진로성장이력으로 인정받고 관리할 수 있는 중동고 대표 자체 프로그램. 이 교사는 “3년 동안 학교에서의 활동만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성장 스토리텔링”이라며 “교육과정 내 기본·심화 과정과 교육과정 외 자율선택으로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진로탐색 스토리텔링’은 1학년 공통 교육과정 ‘Who am I?’ ‘Global Leadership’과 교육과정 외 자율선택인 ‘진로탐색프로그램’과 ‘독서 및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1학년 진로활동의 중심축인 ‘Who am I?’ 프로그램은 심리학, 철학, 교육학에 기반한 활동 중심의 인문학적 진로탐색활동으로 발표와 토론, 상호 강평 등으로 진행된다. ‘Global Leadership’은 영어몰입수업으로 정치, 역사, 과학 등의 다양한 주제로 모둠활동, 토론, 발표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총10회 영어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2~3학년은 전공적성 스토리텔링을 진행한다. 2학년은 기본과정으로 ‘사회과학(인문) 및 융합과학(자연) 주제탐구를 진행하고, 3학년은 심화과정으로 사회과학 주제탐구2과 창의과학 주제탐구를 진행한다. 여기에 다양한 시각으로 사회, 과학적 문제를 융합적 사고로 살펴보며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인문적학적 소양을 함양시키는 ‘토요융복합세미나’,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관련 우수 대학 실험실을 직접 방문하여 첨단 기자재 및 연구내용을 살펴보고 실험해 보는 ‘중동과학실험아카데미’, 인문학캠프, 전문가초빙 수요특강, 주제탐구프로젝트 등의 활동을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배려, 나눔, 봉사의 ‘인성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으로는 1학년 모두가 참여하는 특성화 교과 ‘검도&r 2018-10-24
- 2018 고교 탐방] 한양대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교육 정책에 순발력 있게 대처하며 공력을 쌓아온 한대부고는 수시와 정시를 균형 있게 대비하면서 고교 3년 동안 학생들의 지적 성장과 경험의 확장을 모색중이다. 중학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자립형사립고 한대부고(교장 유성종)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탐구, 소통, 협업 능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우리 사회는 요구한다. 대학의 신입생 선발 기준,고교의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 모두 이 점에 주안점을 둔다.“교사들이 순발력 있게 정보 수집해 공유하고 팀워크, 실행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교사들 간의 집단 지성이 우리 학교의 강점입니다. 이웃하고 있는 한양대의 교수진 등 연구 인력 인프라도 재학생의 심화 학습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줍니다. ‘학교 생활만 충실히’하면 진로 탐색, 입시 준비가 가능하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입니다”라고 유성종 교장은 설명한다.한대부고 신입생들의 중학 시절 평균 성적은 상위 20% 선이며 출신 중학교는 약 140개 학교로 서울 전역에서 지원한다. “매년 입학 직후 신입생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을 돕고 빨리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인데 호응이 높습니다”라고 이혜원 교감은 덧붙인다.▶학생부 차별화를 위한 ‘교과와 비교과 한 묶음’ 전략은?“교과와 비교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고교 3년 동안 성장 과정을 학생부에 입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라고 김상욱 교무기획부장은 말한다.한대부고의 진로·진학 프로그램은 매년 업그레이드해 수시의 중심축인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평한다.사실 내신과 비교과활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된 학생부 교과 세특의 중요해졌다. 한대부고는 2017년부터 도입한 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해서 교사들이 수업개선 방안을 스터디한 후 현장에 접목하고 있다.“교사가 아닌 학생 중심으로 수업 디자인을 바꿔가는 중입니다. 이를 위해 교과교실제를 확대해 인프라를 개선했습니다. 과목별 교사는 학생들의 발표 내용, 수업 참여도를 관찰해 학생부 세특란에 기록하고 있습니다”라고 이 교감은 덧붙인다.무엇보다 학생들이 ‘수업 중 이 부분이 궁금하다!’가 탐구 활동의 출발점이 되도록 했다. 즉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 중 호기심이 생기는 분야를 학술부서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깊이 파고들도록 유도한 후 심화 학습한 내용은 수업시간에 발표하도록 한다. 학생의 지적 성장 과정은 학생부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교과·비교과의 뿌리 ‘독서’, 어떻게 지도하나?독서는 교과 공부, 진로 탐색의 기본 토대다. 책읽기, 토론, 강연, 보고서쓰기를 촘촘히 엮었다. “저자초청 강연회에 신청한 모든 학생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서 내야 합니다. 사전 준비가 돼 있는 만큼 학생들의 강연 흡수력이 좋고 강사와의 질의응답도 활기차고 내실있습니다”라고 윤윤구 인문사회부장교사는 말한다.강연 기획과 섭외는 학생들이 주도한다. “학생 스태프를 모집해 사전 교육을 시킵니다. 저자가 쓴 책 3~4권을 미리 읽은 후 왜 섭외하고 어떤 내용을 듣고 싶은지를 솔직하고 정중하게 편지를 씁니다. 처음에 바쁘다고 거절했던 저자들도 진정성 담긴 학생들의 끈질긴 섭외 요청에 결국은 응합니다. 진중권, 박노자, 한동일 등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을 이런 방식으로 초대했지요.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많이 성장하고 자소서에 쓸 내용도 풍부해집니다”라고 윤 인문사회부장교사는 덧붙인다.독서활동, 세미나, 저자 강연회는 단발성이 아닌 1년 커리큘럼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독서력, 글쓰기, 토론실력이 꾸준히 향상된다. 진로 심화 활동 연관이 깊은 ‘지식의 최전선 아카데미’는 15명 내외 소그룹으로 나눠 강연에 앞서 집중 독서와 사전, 사후 세미나를 밀도 있게 진행한다.4인이 한 팀을 이뤄 주제 연구를 하고 탐구 보고서를 써 발표하는 ‘한양RoH'는 단계별 과정 평가가 엄격하다. 박사과정 대학원생을 초빙해 자료조사, 통계분석방법, 논리적으로 연구보고서 쓰는 법까지 체계적으로 훈련시킨다.지금까지 급식선호도, 난민, 학교폭력에 대한 고찰 등 다채로운 주제를 다뤘고 보고서 내용도 질적으로 성장중이다. 아예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관심 분야 테마를 정해 4회에 걸쳐 심화 연구 보고서를 기획하는 팀도 등장했다고 지도 교사는 귀띔한다.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수학, 소프트웨어까지 분야별 ‘토요심화실험실’이 열리고 이공계 분야 장기 주제 연구인 ‘HY+심화연구’도 진행한다. 올해 소프트웨어선도학교로 지정돼 코딩과 3D프린팅 교육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교사 협업을 통한 1:1 맞춤지도는 어떻게 진행되나?학생들은 여러 명의 교사들에게 맞춤형 코칭을 받는다. 우선 진학컨설턴트의 진로수업과 진학 상담이 진행되고 문이과 계열별 학술부서 교사들은 비교과 활동을 가이드한다. 담임교사는 학생 자료를 공유하며 활동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준다. 고3이 되면 학생부를 기반으로 자소서를 작성하고 모의 면접까지 연계해서 지도한다.“담임교사 1인의 과거 경험치가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한 교사들 간의 협업으로 진학지도합니다. 수년 동안 축적된 입시 결과 분석 자료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요. 군인이 장래희망이었던 학생은 고2 때 전 과목 성적이 고르게 올랐습니다(내신 1.5). 추가로 독서와 세미나 참여를 권유했지요. 전쟁사 관련 책을 탐독했고 역사 쪽에 흥미가 있다는 걸 상담을 통해 발견했고 행동발달상황에 기록했습니다. 고3 진학 상담에서는 사학과 진학을 목표로 삼아 관련 분야 추천도서를 제시하고 위안부 집회 참여도 권유했습니다. 결국 이 학생은 서울대, 연대, 고대 사학과에 모두 합격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가 고3 때 준비해 합격한 학생(내신 5.15) 사례도 있습니다. 유독 일본어만 1등급이며 일본어 경시대회 수상 경력도 있고 토론동아리와 외국어재능나눔반 활동을 했더군요. 과거 일본에 살았던 경험이 있고 어머니가 재일 교포라 집에서는 일본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담을 통해 알게 됐지요. 일본어 학과 쪽으로 목표를 세우고 고3 때 학종을 준비해 성신여대 일본어문화학과, 카톨릭대 동아시아언어문화학부에 합격했습니다”라고 지유신 3학년부장교사가 학생 지도 사례를 들려준다.▶대입 실적과 전형별 합격 비율은?2018입시에서는 서울대 4명, 의치한의대 5명, 연세대 8명, 고려대 21명, 서강대 15명, 성균관대 10명, 한양대 22명, 교대 5명, 사관학교와 경찰대 2명, 이화여대 31명, 중앙대 20명, 경희대 9명, 한국외대 10명, 시립대 8명, GIST·DGIST·UNIST 2명, 건대 15명, 동국대 17명, ·홍대 5명, 숙대 18명이 합격했다.(합격생 기준, 서울캠퍼스, 중복 합격, 재수생 포함)전형별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수시 59.9%, 정시 40.1%로 수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시 합격생도 고르게 나왔다.전형별 합격생의 내신 성적은 학종으로는 내신 성적 2.68인 학생이 고대 영문과, 2.75는 성대 경영, 3.4인 학생이 한양대 정책학과, 4.78은 아주대 금융공학과에 합격했다. 논술전형으로는 4.04인 학생이 서강대 영미문화계, 4.11이 연대건축공학, 5.26이 이대 건축학과, 6.26이 동국대 광고홍보학과에 정시는 내신 3.84인 학생이 고대 보건정책관리학부, 4.0 2018-10-24
- 안산 유일 자사고 - 안산동산고등학교 예수님 사랑 실천위해 설립된 학교동산고등학교는 1995년 동산교회 교인들의 헌금으로 설립된 학교다. 이 때문에 학교 운영 곳곳에는 기독교 정신이 스며있다. 동산고등학교 조규철 교장은 “‘하나님의 시선으로 반응하여 세상에 소망이 되는 학교’가 우리의 사명입니다.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는 기본에 충실하고, 학습에서는 과정을 소중히 여기고 이웃들과는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키워내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말한다.매년 11월 신입생을 선발하던 동산고는 올해 일반계 고등학교와 동시선발을 진행함에 따라 12월 10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신입생 정원은 396명이며 내신 성적과 면접으로 선발한다. 그중 약 30%의 학생을 안산지역 학생들로 선발하고 나머지는 경기도지역 중학생을 선발한다.이명국 교사는 “지역인재전형(78명)과 지역추첨전형(40명)으로 안산지역 중학생을 선발하고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으로 들어오는 안산지역 학생들도 있어 한해 40%남짓 학생들이 안산지역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한다.안산지역 외 기독학생들은 학교내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다.진로 적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동산고등학교는 자율형사립학교의 학제를 최대한 살려 학생들이 원하는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기초 소양교육을 위해 1학년 과정에서는 인문, 사회,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균형 있는 교과목 편성이 이뤄지는 반면 2, 3학년에게는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주문형 강좌를 운영한다.올해는 교양 과목과 아랍어 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 음악사, 음악이론 등 예술계열 강좌도 개설됐으며 일반학교에서는 과목개설이 어려운 ‘물리, 화학, 생명, 지구과학’ 2 과목도 운영됐다.동산고등학교의 알찬 방과 후 프로그램도 학생들의 진학과 성장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동산고등학교에 개설된 방과 후 프로그램은 응용통계와 양적연구, 서양사 개론, 서아시아사 개론, 다큐로 풀어가는 논술이야기, 심리학 특강 등 기초교과 학습 및 심화 강좌가 운영된다. 또한 IT 관련 강좌는 C언어 프로그래밍, Robot C 프로그래밍, 드론과 3D 프린터 연구 등이 운영되고 수채화 강좌, 캐릭터 그리기 강좌, 체력운동반, 사관학교 준비반이 예체능 강좌로 운영된다.이명국 교사는 “방과 후 학교는 교사들의 열정 없이 이뤄질 수 없다. 특히 체육관련 방과 후 프로그램은 사관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사설 학원에 다니지 않고 체력시험을 준비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고 말한다.깊게 배우고 넓게 펼치는 ‘과학 동아리’학교 역사가 쌓여가면서 학교 동아리도 전통을 쌓아가는 중이다. 활동기간이 1년인 자율동아리보다 선·후배 정이 끈끈한 정규동아리가 학생들에게 인기다. 특히 과학동아리는 각 년도별 연구 자료가 축척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지역행사에 참가하며 과학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동산고등학교에는 건강의학반, 건축반, 생명과학반, 우주과학반, 화학반 동아리가 운영 중이다. 의학과 한의학을 공부하는 건강의학연구반은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생명윤리와 의학관련 지식을 확장하는 활동을 펼친다. 설계 실내디자인 건축공학의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는 ARCHI(건축반)은 올해 서울대 여름건축학교, 건축박람회 참가했다. 천체관측, 과학토론 지구과학 전체 분야를 연구하는 우주과학반, 올해 해양교육 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수상한 환경탐구반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봉사와 해외 경험으로 한 걸음 더 성장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한 만큼 교내 활동에는 봉사프로그램이 유난히 많다. 봉사는 단순히 생활기록부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의 말씀을 실천하고 나아가 ‘전인적인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이끄는 활동이다.동산고등학교 인근 지역아동센터에서 공부방을 열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제장애 학생과 함께하는 ‘제주 올레길 동행 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3학년들은 학기 초 명혜학교 학생들을 초청 수업교류를 3일간 진행한다. 이 교사는 “예민할 수 있는 고3 시기지만 아이들은 의외로 어른스럽게 장애인 학생들을 챙기며 잘 지낸다. 이 과정을 통해 이웃과 나눔과 배려가 왜 중요하고 이를 어떻게 실천할지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된다”고 말한다.동산고등학교는 방학을 이용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과 겨울 방학동안 미국과 일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국 연수 프로그램에는 그랜드 캐니언, 자이언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탐사와, 스미소니언 박물관, UN 본부, 뉴욕 금융가와 백악관, 국회 의사당을 방문해 미국의 경제와 역사, 정치에 대한 견문을 쌓는다.특히 이 기간 동안 해외 대학으로 진학했거나 해외에서 활동 중인 선배들의 격려가 참가자들에게 큰 힘이 된다. 지난해 해외연수에 참가한 박규리 학생은 “연수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MIT 공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선배를 만난 일이었어요. 천체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선배를 만나고 난 후 나도 꼭 이곳에서 천체를 공부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말한다.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산고는 매년 뛰어난 입시성과를 내고 있다. 2018학년도 입시에서는 서울대 16명, 연세대 및 고려대 62명이 합격했다. 2018-10-24
- 당당한 전문직 여성이 되고 싶다면 두드리세요! 저성장 시대, 취업난 속에서도 자격증 취득을 통해 의료기관 취업이 가능한 간호조무사, 병원코디네이터 등이 유망 직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과학 기술과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평균 수명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따라서 질병·질환을 치료하는 기술과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보건 의료인들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며 그 역할의 중요성 또한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고잔동에 있는 ‘두드림 간호학원’을 찾아 주부들에게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간호조무사’라는 직업에 대해 들었다.경력단절여성에 인생2막을!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은 시험 응시에 필요한 필수 교육훈련 시간이 짧지 않기 때문에 국가시험을 대비하는 학생들은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거나 우수한 합격률을 자랑하는 교육훈련 기관을 선호하게 된다.재취업을 고민하면서도 나이 때문에 망설이던 김 씨는 1년 전 비슷한 연배의 지인이 간호조무사 시험에 합격한 후 병원에 취업했다는 소식에 용기를 내 두드림을 찾았고, 1년여 공부 끝에 합격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경력단절 여성’이란 꼬리표를 벗어던지고 인생2막을 위한두드림간호학원 박윤영 원장은 “채용에 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간호사 대체인력으로 근무가 가능하다보니 병원은 문의전화가 쇄도하는데 간호 인력이 부족한 상태로, 자격시험에 합격만 한다면 100% 취업이 가능해요.”라며 20대부터 60대까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문,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내과, 외과, 소아과, 치과, 안과, 한의원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병원이나 보건소 등 의료기관뿐 아니라 요양․복지시설 등 취업의 폭이 넓다.두드림은 ‘취업의 문을 두드려라’, ‘미래를 꿈꾸라(Do dream)’는 두 가지 의미를 담은 간호학원으로 2011년 개원 이래 90% 이상의 합격률과 100% 취업률을 자부심으로 운영하고 있다.두드림 간호학원에서는 현장 간호경력 20년 이상 전문 강사들이 병원 현장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례와 실무 경험을 수업에 녹여내며 상황에 맞는 실습 위주의 수업을 진행한다. 강의실에서도 실무를 배우고 현장실습에서도 이론을 확인하면서 그것이 이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이끈다.커리큘럼은 물론 꼼꼼한 관리도 두드림의 높은 합력률과 취업률에 큰 몫을 한다. 3개월에 한 번 수강생들과 진로에 대한 상담을 하며 취업시기, 취업지역, 개인의 적성에 맞는 의료과목 선택 후 맞춤형 교육을 하기 때문에 치과나 성형외과에 취업에도 용이하다.두드림에서는 실제 치과나 성형외과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 전문 강사진이 처치과정에 대해 교육하며 용어와 도구에 대해 익히며 실력을 쌓는다.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진료과목별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면서 강남 성형외과로 연결시켜주기도 하고 치과, 안과, 한의원 등 학생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진로를 안내하고 있다. 박 원장은 “간호조무사는 익숙하지 않은 직업일 뿐, 친절함과 인성을 갖춘 주부라면 해볼 만한 일”이라며 평생교육시설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원생들을 응원한다. 2018-10-24
- 변화하는 수능, 국어 공부는 어떻게 할까?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 입시를 치루는 내년부터 3년 동안 입시 체계가 급변을 예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고2, 고1, 중3 학생들은 각각 다른 방식의 수능을 치러야한다. 대입을 위한 중요 관문인 수학능력시험이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이에 맞는 공부법에 대한 탐색과 고민도 깊어진다. 수학은 범위가 줄고 영어는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등 상대적으로 쉬워지고 있지만 국어과목의 난이도는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수능에서 변별력을 가진 과목으로 주목받는 국어. 수능 국어과목 변화와 공부법에 대해 시대정신학원 정규영 원장에게 들었다.난이도 높은 언어와 매체(문법) 선택과목으로정 원장은 “국어과목의 변화는 타 과목에 비해 많지 않다. 현재 수능국어는 화법과 작문, 문법, 문학, 독서(비문학) 4개 분야로 나뉘는데 문법 분야가 ‘언어와 매체’로 바뀌고 수능에서 ‘화법과 작문’중 선택할 수 있도록 변화 된다”고 설명했다.“현재 수능 기준으로 보면 ‘화법과 작문’이 ‘언어와 매체’ 즉 ‘문법’보다 쉽고 범위도 좁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화법과 작문’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렇다면 국어 시험은 더 쉬워지는 것일까?정 원장은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한다. “국어 과목의 난이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왜 어떤 방향으로 어려워지는지를 알아야 한다. 수능의 변화를 보면 국어가 단순한 지식을 전하는 암기과목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에 필요한 능력을 배양하는 과목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읽힌다”이해력과 해석하는 능력 키우는 국어국어 특히 독서분야의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는 것이 핵심이다. 다양한 분야의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야하는 독서, 비문학 분야는 정보를 읽고 이해한 후 해석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분야다. 이해하고 해석한 후 새로운 정보로 분석 재가공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능력은 어떻게 키워야 할까?정 원장은 “국어의 핵심은 잘 읽는 것이다”고 강조한다. 그는 “잘 읽어야 기억이 남고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할 수 있다. 그래야 질문에 정확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시대정신 학원에서는 독서를 한 후 요약하는 훈련을 꾸준히 반복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국어 과목을 단순히 지식을 쌓는 과목이라 생각하면 상황마다 외워야 할 분량만 엄청나게 많아진다.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보다 지문을 읽고 제대로 요약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다.이 외에도 어휘력을 키우는 것도 영어 단어를 외우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정 원장은 “어휘를 키울 수 있는 시간은 중3 겨울방학이다. 한자어나 한자성어, 순 우리말 등 당다양한 어휘를 알고 구사할 수 있어야 글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요즘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어휘 구사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시간이 그나마 나는 중3겨울 방학동안 어휘 훈련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동산고등학교를 졸업한 정규영 원장은 3년 전 동산고등학교 앞에 시대정신 학원을 오픈했다. 대치동 학원가에서 실력을 인정받던 정 원장은 동산고등학교 후배들을 위해 동산고 앞에 본원을 개설하고 올 초 고잔신도시에 분원을 개원했다. “저도 안산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배로서 안산지역 후배들의 대학 진학 실적을 보면 안타까운 점이 많다. 특히 서울대학교 진학률을 보면 지방 소도시 수준에 불과하다. 후배들이 좀 더 나은 교육혜택을 받고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2018-10-24
- 미래 인재를 키우는 학원 - 에꼴 드 에르떼 지금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은 100년 전에도 통했을까? 우리 아이가 지금 배우는 공부는 그 아이가 살아갈 세상에서도 여전히 유효할까? 우리가 그랬듯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 ‘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낚시하는 방법’을 가르치라 한 현자의 가르침처럼 세상을 살아가는 능력은 스스로 생각하고 해답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놀이처럼 쉽고 재밌게, 생각하고 답을 구하는 방법을 익히는 학원이 있다. 그림을 통해 생각을 키우고 상상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를 길러내는 새로운 형태의 미술학원 ‘에꼴 드 에르떼’를 찾았다.인류와 함께 성장한 예술 그 속에 답 있다인류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예술은 인류 발전 방향성을 제시한 원동력이었다. 현대 예술 교육의 목표는 모든 아이를 예술가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이 풍부한 인간으로 키워내는 것이다. 창의성을 갖춘 인간은 어떤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미래를 살아가야하는 아이들에겐 꼭 필요한 능력이다.‘에꼴 드 에르떼’ 성숙 원장은 “기존에 있는 그림을 그대로 따라 그리는 미술교육이 아니라 생각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진짜 미술 교육이다.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먼저 생각을 해야한다. 무엇을 그릴지 어떤 것을 그릴지 먼저 생각하고 생각한 것을 잘 표현하기 위해 상상력을 발휘하게 된다”고 말한다.생각하고 답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바로 그림 그리기의 시작이라는 것이다.유아기,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 ‘그림’그림으로 생각에르떼하고 표현하는 과정 중요특히 두뇌 발달이 가장 활발한 4세부터 10세까지 아이들에게 미술은 세상을 보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성 원장은 “유아기 아이들은 말하기도 서투르고 글로 표현하기는 더욱 어려운 나이죠. 자신의 경험을 정리하고 표현하는데 그림만큼 좋은 매체도 없어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기존의 형태를 따라 그리는 그림 공부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사과를 사과처럼 그리고 사람을 사람처럼 그리는 그림을 아이들에게 요구할 수는 없어요. 똑 같이 그리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아이가 생각한 것을 표현하는 것이 바로 그림이죠. 그러니 그림을 그린 아이에게 잘 그렸다. 못 그렸다 평가하는 말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입니다”미술교육에서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다. 아이의 그림을 어른의 시각에서 잘 그렸다 못 그렸다 재단하지 않고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고 그림을 통해 아이가 하려는 말이 무엇인지, 어떤 생각을 어떻게 표현했는지를 나눠야 한다.1996년 고영일 아동미술교육 연구소로 출발한 ‘에꼴드에르떼’는 초록별 미술학교, 올리브 나무 아트스쿨, 에르떼어린이미술관, 에꼴드에르떼, 미술관숙제 미술교실을 전개하며 미술교육의 힘을 알려온 곳이다. 고잔신도시 에이스프라자에 위치한 ‘에꼴드 에르떼’ 안산점은 미술교육을 전공한 성숙 원장이 운영 중이다. 대림아파트 단지내 상가에서 8년 정도 운영하다 지난 9월 이곳(스카이프라자 307호)으로 이전했다. 취학 전 유아(4세~7세)들은 체험을 통한 그리기 놀이 프로그램을 학령기 어린이(7세~10세)들은 그림과 글로 표현하는 ‘그림일기’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018-10-24
- 패션, 간호, 외식조리 등 다양한 학과에 주목하라! 청년일자리 실업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일찌감치 특기와 적성을 개발해 진로를 결정하는 특성화 고등학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이 바늘구멍이라는 현실에서 간판 보다는 실용을 우선하는 학생들의 판단 아래 특성화고에 진학하기 위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내일신문은 오는 11월 5일부터 시작되는 2019학년도 안양권 특성화고와 입학전형을 소개한다.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관광과, 간호학과 등 인기! 취업 및 대학 진학률 매년 상승세지난 1980년에 개교한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안양여상)’는 우리지역 명문 특성화고교다.4년제 대학을 나와도 취직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인 요즘, 안양여상은 2017년 12월 기준, 2018년 졸업생의 취업률이 관내 최고 수준인 56%를 기록해 주목받았다. 높은 취업률과 함께 대학 진학률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관광, 호텔 외식, 비서관련 학과는 물론 항공운항과, 간호학과, 치위생과 등으로의 전문대학 진학이 늘고 있고, 특성화고 전형을 통해 경영·경제 등 4년제 대학의 진학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런 뛰어난 실적 뒤에는 4개 학과별로 마련된 체계적이고 다양한 취업 및 진학 프로그램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입학 전부터 학생과의 끊임없는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적성과 진로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학과 추천과 진로 설정을 도운 안양여상 교사들의 열정적인 노력도 한몫했다. 관광·간호·금융·비서과 등 4개학과 별 특징 뚜렷!안양여상은 관광비지니스과, 보건간호과, 비서사무과, 금융경영과를 학과로 편성해 두고 있다. 이들 4개 학과는 각각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 우선, 선호도가 높은 ‘관광비지니스과’의 경우, 주로 관광, 외식, 미용, 호텔, 항공 분야 등과 관련된 진로를 준비하며, 몇 년 사이 가장 인기있는 학과로 발돋움했다. 입학 경쟁률이 높아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도 제법 지원한다. 관광과에는 승무원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이 유독 많다. 따라서 이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잘 발달돼 있다. 작년부터는 승무원 관련 동아리를 개설해 관련 정보와 교육을 제공 중이며, 대림대 항공서비스학과와 협약을 맺어 관련 수업과 조언, 자문 등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윤경희 입학홍보부장은 “1학년 때부터 동아리와 외부 교육 등을 통해 승무원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면접’ 준비를 지원하고, 서비스 마인드와 관련된 인성과 기본 소양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3학년이 되면 취업과 진학을 위한 실력과 경쟁력이 거의 갖춰진다”고 설명했다.또한, 호텔이나 카지노 쪽으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을 위해 호텔리어 동아리를 운영하며 관련 기술과 서비스, 외국어 및 면접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진학 지도도 함께 해나간다. 작년에 개설돼 인기를 끌고 있는 ‘보건간호과’는 전문 보건 간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다. 기초간호 임상실무, 간호의 기초, 보건간호, 공중간호, 인체구조와 기능, 요양지원 등을 학습하며, 간호조무사, 병원서비스코디네이터, 요양보호사 등 3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돕는다. 이론 못지않게 실습이 중요한 학과 특성상 학교 내에 2개의 실습실이 마련됐고, 관내 8개 병원과 협약을 맺어 외부 실습도 원활하도록 조치했다. 교내 실습실은 병상과 의료기기 등의 기자재는 물론 동선까지 실제 병실처럼 배치해 보건 관련 학과 교수들로부터 최고등급인 A등급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이 이뤄지다보니 ‘진학과 취업 전망이 밝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입학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윤경희 입학홍보부장은 “간호과의 경우, 4년제 대학의 특성화고 전형에도 지원 가능해 전문대학 뿐 아니라 4년제 대학으로의 진학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비서사무과’는 탁월한 실무능력을 겸비한 비서 양성을 목표로, 서비스·의사소통·PPT 등 문서작성 교육이 주로 이뤄진다. 전문비서자격증, 전산회계, ERP정보관리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돕고 있으며, 뷰티, 제과·제빵 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이 분야 실무교육과 취업 및 진학 준비도 이뤄지고 있다. 또한 전통적으로 취업에 강한 면모를 보여 온 ‘금융경영과’는 은행, 증권사, 보험회사 등의 금융권으로 많은 졸업생들이 진출해 인재로 인정받고 있다. 경제, 경영학과 등 대학진학의 문이 가장 크게 열려있어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다.중국, 오스트리아 등 해외 기업 연수와 교육의 기회도 제공안양여상은 해외기업과 자매결연을 맺고 해외기업체 현장실습을 진행하는 ‘비즈파인 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비즈파인 캠프는 경제무역중심도시인 중국 상해와 유럽관광의 중심지인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진행된다. 중국 상해 비즈파인은 금융과 2학년 학생이 대상이며 겨울방학 6주간 동안 현지 금융기관과 공기업 등에서 금융관련 업무를 경험하며 현장실습에 나선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는 관광과와 비서과 2학년 학생들이 주로 나가 현지 여행사인 유로스콥과 공연컨설팅 업체인 SMC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습 및 문화체험을 경험한다. 해외 업체 실습의 경우, 배우는 것이 많고 취업에도 유리해 학생들의 만족도와 관심이 큰 편. 안양여상은 현재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서고 있다. 4개 학과별 2학급 50명씩 총 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018-10-23
- 패션, 간호, 외식조리 등 다양한 학과에 주목하라! 청년일자리 실업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일찌감치 특기와 적성을 개발해 진로를 결정하는 특성화 고등학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이 바늘구멍이라는 현실에서 간판 보다는 실용을 우선하는 학생들의 판단 아래 특성화고에 진학하기 위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내일신문은 오는 11월 5일부터 시작되는 2019학년도 안양권 특성화고와 입학전형을 소개한다.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사랑과 우정, 배움의 보람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학교2014 교육부 주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경기도교육청 직업교육 육성 우수학교로 선정된 근명여자정보고는 꿈을 이뤄나갈 학생들을 위한 7가지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반은 입학 전부터 공기업, GSAT, 금융권 등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고 진학반은 소수정예 학원시스템으로 국, 영, 수 방과 후 교육이 이루어진다. 또 자유전공제는 진로에 맞춰 전공과목을 직접 선택해 심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진로군, 부전공제를 채택해 헤어, 뷰티, 웹디자인, 샵매니저, 호텔 외식서비스 분야의 현장 전문가로부터 300시간의 무료 교육 후 관련분야 취업까지 가능하도록 연계되어 있다. 이밖에 1학년을 마칠 때 전과 기회를 제공하는 전과제를 운영하며 동아리활동은 제과제빵반 활동으로 제빵사 자격증 취득으로 동아리 활동이 바로 진로와 연결된다. 그리고 직장예절, 스피치, 인성교육 등을 통해 어디서나 칭찬받는 근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명품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영능력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마케팅 인재 ‘마케팅경영과’마케팅경영과는 금융, 물류, 회계, 마케팅 등 경영관련 직업분야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초 전문지식과 현장 실무능력을 배운다. 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 새싹기업 육성프로그램 참가, 스타트업캠프, 창업아이템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금융상품개발반, 쇼핑몰 플래너반, 플라워카페 창업반 등의 학과 동아리가 있고 LG, 삼성 에스원, 삼성증권, 신한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농심, 기업은행, 금융감독원, 근로복지공단과 여러 기업 등에 취업했다.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패션산업디자인과’패션산업디자인과는 대학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전국 최고의 교육과정과 실습실을 갖추고 패션 분야 인재를 양성중이다. K-Style 국제 신진디자이너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수상실적을 거두었고, 11월에는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시각디자인에 열정이 있고 흥미가 있는 학생이라면 학교의 교육과정을 통해 패션 관련 전문가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교육과정 이수 후에는 패션 관련 학과 진학 및 패션 관련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브리드형 인재가 되고 싶다면 ‘앱서비스과’앱서비스과에서는 입학과 동시에 학생의 진로희망을 토대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경기도 굿모닝주니어 창조학교를 운영하면서 우수학생들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메이커페어에 전액 학교 지원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오기도 하였다. Smarteen App+Challenge 공모전에 VR분야로 출품해 본선에 진출하였고, 무료로 진행되는 웹 기반 UI, UX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진로군 수업을 통해 전문 역량을 기르고 있다. 근명은 2019학년도에 마케팅경영과(125명), 패션산업디자인과(75명), 앱서비스과(50명) 10개 학급 250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는 경기, 서울, 인천이며 원서교부 및 접수기간은 진로적성(취업희망자)특별전형은 11월 5일~11월 7일, 일반전형은 11월 19일~11월 21일까지이다.김광욱 교장은 “근명은 프리미엄 진로교육의 선두 주자로 직업탐색의 날과 체계화된 학년별 다양한 진로 적성검사 및 개별 전문 상담, 국제매너교육, 고객만족 CS교육, 비즈니스 마인드업, 각 진로군별 전문가 초빙 강연 및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프리즘 & 맞춤형 교육과정은 특성화 분야 진로군별 직무분석을 통해 입학에서 졸업까지 단계별로 맞춤형 교육 실시로 국가직무표준(NCS)방향에 맞는 교육과정이 편성되어 있다. 여고의 장점과 함께 든든한 2만8000명 선배진의 동문파워,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 쾌적한 공간의 교실과 교내 시설, 10여개의 동아리실과 특색교실이 갖추어져 있으며 50년 직업교육의 노하우와 체계적인 프로그램, 친절하고 전문성을 갖춘 교사들의 정성이 학생들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인터뷰-변유정(2018년 졸업생. 삼성화재 근무)“학교에서 금융권, 대기업,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공채반과 금융반을 통해 인적성검사와 금융 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금융자격증 취득은 물론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근명은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동아리가 다양한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직업탐색의 날에는 취업한 선배들과 대화하고 입사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자격증 방과후반이 개설되어 있어 학원에 가지 않고도 쉽고 다양하게 자격증 취득이 가능했다.”인터뷰-김예빈, 김상미(패션산업디자인과 1학년 재학)“패션에 관심이 많아 이 학과에 진학하게 되었다. 학기 동안 다양한 활동과 수업에 참여해보니 진로에 도움이 많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친구들과 11월에 일본에서 열리는 티셔츠 아트 국제초대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무척 기대된다.” 2018-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