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2016년 임원진 구성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9일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에서 20개 여성단체 회장 및 임원 23명이 참석한 정기총회를 열고 이재숙 전문직여성(BPW)한국연맹 구미클럽 회장(사진)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내년 1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하는 이재숙 회장은 BPW한국연맹 운영위원 및 구미클럽 10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여성의 직업능력 및 기술향상에 필요한 활동지원 및 전문직 여성간의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청솔라이온스 5대 회장, 구미여성대학 43기 회장, 코레일 실천단장 등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여성의 역량강화를 위해 앞장서 왔다.이 회장은 “앞으로 여성의 권익 증진뿐 만 아니라 여성단체발전 및 활성화를 통해 한 단계 성숙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내년도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임원으로는 △부회장 조인숙(경북지식나눔공동체 회장), 길명숙(고향주부모임 구미연합회장) △감사 조순란((사)아이코리아 구미시지회장), 손미라(21C여성정치연합 구미시지회장) △총무 김정화(한국여성유권자연맹 구미시지부 회장) △재무 김금순((사)한국여성정치연맹 구미시지회장) △서기 강춘화(바르게살기운동 구미여성사랑봉사회 회장) 등이 선출됐다.한편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역량강화 교육, 사랑의 바자회, 구미여성한마음 큰잔치, 양성평등주간 행사,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연말 김장나누기 등 다양한 사업 추진 및 참여를 통해 구미시 여성의 복지증진, 양성평등 실현 및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9
- 기고-까다로운 국내입시! 심각한 취업난! 싱가포르유학으로 해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까다로운 국내 입시 전형 때문에 각종 입시 설명회와 논술 준비 등 대학 입시 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수험생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내신 3등급 이상이 아니라면 소위 말하는 in서울 대학의 입학의 문이 점점 어려워지고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였다 해도 심각한 국내 취업난으로 학기를 연장하거나 취업준비에 고민인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자녀의 미래를 위해 부모님들이 선택하는 방법 중 "유학의 기회를 제공하거나, 해외 취업을 통해 이민 정착" 을 이어지게 하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해외로 대학입학을 위해 떠나는 학생들 수도 증가함에 따라 유학생 출신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지고 있는 가운데 짧은 학업기간과 해외취업의 기회를 동시에 노려볼 수 있는 싱가포르 유학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해외대학! 효율적인 학업제도 채택싱가포르에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국립대 (2016년 세계순위 30위권 내) 와 사립대 (영국 및 호주의 명문대학 분교, 세계순위 200위권 내)의 캠퍼스가 있다. 국립대의 경우 자국민을 우선으로 입학을 받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사립대학으로 입학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싱가포르 내 사립대학들의 특징은 효율적인 학기제도를 채택하여, 3년에 졸업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채택하고 있으며 교양 과목 없이 100% 전공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전문성을 보다 함양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마지막 학년에는 본교로 캠퍼스 이동을 하거나 싱가포르에서 졸업을 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본교 학생들과 동일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환경은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 사용하는 유일한 국가로서, 언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로 손꼽히는 만큼 자녀들을 유학 보내기에 손색이 없는 국가로 인식되고 있다. 대학 등록금도 국내와 비슷한 수준으로 미국이나 서양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유학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졸업 후 싱가포르 내 에서 취업을 고려해 볼 수 있는 효율적인 유학지라고 볼 수 있다. 졸업 후 해외 취업의 기회! 어려운 국내 취업난 해결"5포세대!" 결혼, 출산, 연애, 집, 인간관계를 포기한다는 말로 어려운 국내 취업난 때문에 생겨난 언어이다.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것은 어려워지고 이제는 "5포에 꿈과 희망까지 포기하여 "7포 세대" 라는 신조어 까지 나왔다고 한다. 극적으로 취업을 한다고 해도 조기은퇴의 압박과 불안한 상황은 우리 청년들 삶 전반에 걸쳐있다. 말 그대로 경쟁의 사회에서 포기의 문화가 정착되어 있는 것이다.이러한 어려운 국내 취업 상황을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돌파구의 기회로 바꿀 수 있다. 싱가포르는 외국인 비율이 3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세계 유명 기업들의 아시아 본사가 즐비해 있기 대문에 외국인 채용에 상당히 적극적이다. 실제로 2008년 이 후 수 많은 한국인 유학생들도 싱가포르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에 성공하고 있으며, 국내의 어려움 취업난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경력을 쌓고 영어와 중국어까지 습득하여 자신만의 경쟁성을 갖출 수 있는 곳이다. 싱가포르 교육기관 종사자와 제대로 된 유학준비 "유학"도 곧 진학의 문화가 자리 잡혀 가는 시대이다. 하지만 "유학"은 낯 선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제2의 출발을 알린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국가에서 오랫동안 경험했던 교육업 종사자나 이민자와 상의해야 제대로 된 유학준비와 진로를 계획할 수 있다.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유학업체들의 경 우 각종 혜택이나 장점만을 내세우며 학생들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 된 방향설정이 되기 쉽다. 유학의 첫걸음은 현지에 대한 확실한 정보와 학업 시 주의사항을 철저히 준비해야 하며, 유학생활 중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여러 가지 대응방안과 해결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이 제시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가령 해외에서 유학경험이나 교육업에 종사하지 않았던 사람이 어떻게 해당 유학지의 교육이나 학업 방식을 논할 수 있는가. 성공적인 유학준비를 위해서 현지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했던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제대로 된 유학준비를 하는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다. 몽선생유학_임홍철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8
- 수원시, 외국인주민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수원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2회 수원시 외국인주민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이날 대회에는 다문화 유관기관에서 예선전을 통해 총 16팀이 참가했으며 베트남, 필리핀, 중국, 네팔, 카자흐스탄 등 근로자 및 결혼이주여성들의 참여도가 높았다.대회에 참가한 외국인주민은 동화 말하기란 주제로 3분간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표현력, 내용구성, 발음과 억양 그리고 관객 호응 등 총 100점 만점의 심사기준을 토대로 수상자를 가렸다.심사결과 베트남 출신의 응옌티김프엉이 최우수를 차지했으며, ‘혹부리 할아버지’의 동화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응옌티김프엉 씨는 “이제는 한국사람과 자유로운 언어 소통으로 한국생활에 많이 익숙해졌으며 혹부리 할아버지처럼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말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주민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여 한국어 공부와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는 내·외국인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30
- 우호성의 사주살롱- 동정심으로 결혼하지 마라 날아오는 결혼 청첩장을 보노라면 시방이 결혼철임을 실감한다. 가을에 접어들면서 날아오기 시작하는 청첩장은 늦가을에 절정을 이루고 음력 섣달까지 끊이지 않는다. 서른을 넘긴 미혼이 딸을 둔 필자는 지인의 자녀 결혼에 박수를 보내다가도 문득 속으로 ‘우리 딸내미는? ’하고 걱정한다. 오랜 고객인 60대 어머니의 걱정은 필자보다 더 크다. 39세 딸과 37세 아들이 아직 배필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어머니는 눈물겨울 정도로 열심히 자녀의 배필감을 찾아왔고, 필자도 그 걱정을 덜어드리고자 배필감을 적잖이 소개했으나 반가운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최근 이 어머니가 찾아왔다. 과년한 딸이 맞선을 통해 만나 결혼하기로 마음먹은 노총각이 있다며 둘의 궁합을 의뢰하였다. 궁합을 보려면 먼저 두 사람의 사주를 잘 봐야 한다. 사주를 볼 때 반드시 점검하는 내용은 첫째 성격, 둘째 건강, 셋째 배우자복(운), 넷째 자식복(운), 다섯째 재물복(운), 여섯째 관복(운), 일곱째 미래운 등이다. 이 중 성격을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성격이 그 사람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기 때문이다. 모두 자신을 살펴보라. 나의 성격 중 어떤 장점이 내 생에 도움을 주고 어떤 단점이 내 삶에 손해를 끼치는지를. 성격 덕분에 성공을 했는지, 성격 때문에 실패를 했는지를. 그래서 필자는 노총각의 성격부터 관찰했다. “총각은 어질고 예의가 바르네요. 그런데 심약하고 우유부단해서 세파를 잘 이겨내지 못합니다. 가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지 못하니 아내에게 넘기고 질질 끌려 살겠네요. 따라서 좋은 남편감이랄 수 없습니다.” 그 어머니는 본인도 총각을 봤다며 필자의 설명에 찬동했다. 총각이 신체가 약할 뿐 아니라 자기표현을 못할 정도로 심약하고 용맹이 없어 보이더라고 했다. 그 다음 필자는 총각의 건강과 미래운을 지적해주었다.“올해 44세인 총각은 10년 후인 54세부터 20년 동안 건강이 나빠지는 게 문제네요. 심장혈관 계통의 질환을 앓아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아울러 심약해져 생활력도 없어지니 좋은 남편감이 절대 아닙니다.” 그러면서도 그 딸의 사주(전에 봤지만)를 다시 보고 둘의 궁합을 살펴보았건만 음양오행이 조화를 이루지도 않고, 친밀도도 나쁘고, 속궁합도 나쁜 등 전반적으로 흉하였다. 다만 셩격상 총각은 약한데 비해 딸은 강하니 조화를 이루는 면이 있긴 있었다. 이게 문제였다. 그 딸은 교사인지라 “총각은 한없이 소심하지만 칭찬하고 격려하면 힘과 용기를 낸다.”며 총각을 반려자로 맞이할 생각이니 결혼택일을 해오라고 모친에게 부탁했다는 게 아닌가. 필자는 결혼택일을 거부하고(해주면 수입이 되지만) 이 총각과의 결혼을 반대했다. “주체성이 없는 데다 멀잖아 건강이 나빠지는 이 총각과 결혼하면 절대 안 됩니다. 결혼하면 과부가 되겠지요. 따님이 지금 이 총각과 결혼하려는 건 동정심과 의리 때문입니다. 따님은 성격상 동정심과 의리를 잘못 발현하면 낭패 보기 쉬운데, 지금 그 길로 가려고 하네요. 말리십시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5
- 대구종합복지회관, 2016년 1기 기술기능 교육생 모집 대구시 종합복지회관이 국가자격증취득과정, 기초기능과정, 전문기술과정으로 구성된 2016년 제1기 기술기능 교육 과정을 12월 3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복지회관은 국가자격증취득 및 직업능력 개발을 원하는 대구시민을 위해 내년 1월 5일~4월 29일까지 4개월 동안 기술기능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제1기 기술기능 교육에서는 피부미용과 네일아트 과목을 국가자격증 취득과정으로 개편했다.교육과목으로는 △제과, 제빵, 한식, 양식?중식, 헤어디자인, 컴퓨터, 피부미용, 네일아트 과목의 국가자격증취득과정 8개 과목 △기초기능과정의 패션디자인기초, 한글워드&파워포인트 과목 △한식전문, 폼나게 먹는 홈파티, 패션디자인전문, 헤어디자인전문 등 전문기술과정 4개 과목 등 총 14과목으로 총 380명을 모집한다.수강료는 총 4만원(월 1만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 국가보훈대상자 사회복지시설거주자 장애인(본인) 저소득한부모가족세대 대구아이조아카드 소지자 결혼이주여성은 수강료가 면제된다. 복지회관은 교육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 4회(월 화 수 금)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문의 : 종합복지회관 053-550-6533 www.daegu.go.kr/Welfarehall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5
- 여성수술,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 선택해야 대개 신혼의 흥분된 감정은 결혼 후 1~2년이 지나면 무감각해지고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처녀적의 매력은 점차 사라지게 된다. 부부관계에서도 흥미와 만족도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결혼 후에도 연애시절처럼 애인 같은 느낌으로 살아 갈 수 없을까?’ 이는 누구나 원하는 것이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임신과 출산 후에도 여전히 사랑받으며 살아가는 여성이 있다. 나이가 들어도 애인처럼 사랑 받는 여성의 비결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평생을 함께하는 부부관계의 중요성은 알지만 대부분 자신의 신체 기능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거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치부를 드러내는 부인과 계통이라 부끄럽게 여기고 고민으로만 그치고 만다. 여성은 출산을 하고나면 출산이전 상태와는 확연히 달라지기 마련이다. 게다가 자궁이 쳐지거나 요실금 증세가 동반된다면 그 불편함과 불만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기혼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은 줄어드는 성욕과 질의 기능적 부분이다. 잘못된 용변 습관이나 수술경험, 또는 성생활 패턴 등으로 인해 신체기능이 약해지기도 한다. 기능이 떨어지거나 탄력성을 잃어버린 여성의 질은 본인의 느끼지 못하더라도 부부간에 말 못할 갈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질이 늘어지고 탄력이 떨어져 만족감을 얻기 어렵다면 질성형수술을 통해 이를 회복시킬 수 있다. 자신의 극치감과 파트너에게 만족감을 주기도 하지만 심리적 만족감과 자신감을 찾는 차원에서도 질성형수술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소음순이 과하게 비대하고 늘어져 있거나, 좌우 비대칭으로 비키니나 타이트한 바지 입기가 불편할 때도 이를 교정하여 불편함을 해소할 수도 있다. 소음순의 색상이 검게 착색된 경우라면 수술로서 교정하여 핑크빛으로 예쁘게 만들 수 있다. 결혼을 앞둔 미혼여성의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처녀막 재생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수술을 선택한다면 결과가 어떤지, 수술 후 만족도는 어떤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때문에 수술 전에는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엔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고 흉터도 남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사랑산부인과의원 심상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4
- 빵 굽는 사람들 우거진 숲처럼 오래된 아파트 단지에 숨겨진 보물처럼 앙증맞은 빵집이 있다. 작지만 건강함이 있고 다부진 곳으로 주인장이 빵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담아 혼자 꿋꿋하게 맛있는 빵을 만드는 모습이 아름답다. 이윤 추구가 최우선이 아니고 돈에 눈이 멀어 먹거리로 장난을 치지 않는 사람들. 그들이 만든 정성스런 빵을 먹다보면 그 사람의 성격과 가치관까지 그대로 입맛에 전해진다.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우리밀로 만드는 착한 빵집 ‘콩플레(complet)’ 어둑어둑해지는 비오는 저녁 콩플레에 들어가니 부드럽게 흐르는 음악 속에서 주인장 홀로 다음날 만들 빵을 반죽하고 있었다. 집에서 우리 아이 먹이는 빵을 만들 듯 반죽에도 마음을 담는다는 오해원(49) 대표는 하루 8시간 가까이 혼자 빵을 만든다. 콩플레를 오픈하기 전에는 한살림의 자회사인 우리밀제과에서 빵을 배우고 2년 정도 우리밀 빵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한 더벨로에서 수련했다. “원래 식품영양학과에 진학하고 싶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좌절했죠. 결혼할 때 샀던 오븐을 동무 삼아 제빵도 배우고 다양한 요리를 경험했어요. 어느 날 인생이 억울하다 이렇게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며 홀로 헤맸던 시간도 있었어요. 늘 먹거리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한살림 동부지부 식생활분과에서 일하며 삶의 방향, 먹거리에 대한 기준이 세워졌어요.” 콩플레에서는 투박하고 거친 느낌이지만 우리 몸에 맞는 건강하고 착한 빵들을 마주할 수 있다. 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를 통해 농민들과 씨앗 뿌리기 전부터 계약하고 재배한 우리밀과 천연발효종을 사용한다. 또 뻣뻣하고 찰기가 없지만 영양이 높고 강한 바람을 이겨낸 앉은뱅이 우리밀과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해 빵을 만든다. 그래서 콩플레의 빵을 먹고 나면 오해원 대표와 굳이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도 그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생각하고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사는지 그대로 느껴진다. 콩플레는 프랑스어로 ‘깎지 않은 전립분’을 뜻하며 ‘통밀빵’을 부르는 말이기도 하다. 지난 3월 강동구 상일동 주공 6단지 상가에 오픈한 후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치아바타, 바게트, 식빵 등이 유명한데 다이어트가 필요한 딸을 위해 호밀이 70% 들어간 호밀빵을 주문하는 손님도 있고 지인을 위해 선물용으로 특별히 주문하는 경우도 있다. 커피 역시 공정무역을 통한 페루와 동티모르 커피를 사용하고 코코아도 유기농을 쓴다. “식재료를 제공하는 사람, 제공받은 재료를 이용해 먹거리를 만드는 사람, 구입자까지 투명하고 정당한 가격 거래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 마음과 정성이 들어간 빵으로 정당하게 돈을 벌고 싶어요.” 인터뷰 도중 인생 상담을 위해 찾아 온 20대 초반의 두 청년에게 따뜻한 차와 빵을 건네며 그들의 이야기를 살뜰히 들어주는 그녀를 보며 착한 빵과 사람이 함께 있는 그 공간이 참 따뜻하다고 느껴졌다. 위치 강동구 상일동 124-2 (구천면로 669) 문의 02-427-0809 탕종 식빵을 만드는 오륜 브레드(ORYUN BREAD) 올림픽선수촌아파트 3단지 깊숙한 상가에 자리 잡고 거대한 나무들이 많아 눈에 잘 띄지 않는 오륜 브레드. 대표 정석채(41)씨는 새벽 3시에 출근한다. 오전 7시부터 지역주민들에게 판매되는 빵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특히 오전 7시에는 예약주문이 많아 손길이 더 바쁘다. 하루 5회,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각기 다른 두 가지 종류의 식빵만 판매하고 있는데 미니사이즈는 6개, 일반 식빵 크기의 큰 사이즈 빵은 4개가 만들어져 한 종류 당 10개씩 20개만 나온다. 그가 만드는 탕종 식빵은 지역주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좋다. 시간에 맞춰 가지 않으면 빵이 다 판매되는 경우도 있어 2시간 후에 나오는 빵을 예약하거나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정석채 대표는 담백한 빵을 만들기 위해서 반죽의 일부를 끓여서 저온 숙성하는 탕종 발효법을 하는데 합성제나 안정제 등 첨가물을 넣지 않는다. “제가 지역주민들에게 자신 있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식빵입니다. 쿠키, 케ㅤㅇㅣㅋ류는 맛은 있지만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 몸에 좋지 않지요. 몸에 좋은 재료를 사용해 소화도 잘되고 편하게 드실 수 있는 빵을 만드는 것이 제 신념입니다. 11종류의 식빵만 만들지만 저는 제 빵이 최고라는 마음으로 반죽하고 심혈을 기울여 굽지요.” 빵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재료도 제과용이나 영업용이 아니다. 밀가루는 CJ 제품을 사용하고 우유나 버터 등은 서울우유에서 나오는 제품만 쓴다. 시중에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믿음이 가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오륜 브레드 탕종식빵 카페에서는 세계 3대 명차로 불리는 로네펠트차가 유명하다. 과일과 허브가 만나 과일 특유의 싱그러운 향과 허브의 깊이감이 느껴지는 차가 여러 가지 있다. 맛있는 빵과 차가 함께 있는 작은 카페 공간이 학교 주변에 있어 학부모나 지역주민들이 찾아 와 빵에 대한 품평을 하기도 하고 함께 담소도 나눈다. “삼성생명에서 15년간 근무했습니다. 제2의 인생을 살며 좋아하는 빵을 다루고 카페를 운영하며 경쟁력과 재미 두 가지를 느낄 수 있는 일을 찾았지요. 프랜차이즈 사업은 매력이 없고 혼자 가더라도 제 소신껏 좋은 음식을 이웃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바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른 새벽 출근으로 몸이 힘들 때도 있다는 그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신의 신념대로 즐겁게 일하는 지금이 참 행복하다고 말한다. 위치 송파구 양재대로 1218 (올림픽선수촌아파트 3단지 내 상가)문의 02-404-02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3
- 가슴시린 여인들의 이야기 ‘그 여자의 소설’ 수원시립공연단은 지난7월 창단, 창단공연인 뮤지컬 ‘바리’가 3일 전석 매진되는 기록을 낳으며, 공연단의 존재감을 알렸다. 이외에도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 폐막공연인 야조를 ‘무무화평’으로 공연하는 등 많은 시민들과 만나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에 선보이는 두 번째 공연인 ‘그 여자의 소설(원제_ 작은할머니)’은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 현대까지 힘겨운 세월을 살아온 우리네 어머니,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낸다. 결혼을 앞둔 손녀에게 왜 자신이 작은할머니가 되었는지 지난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놓으면서 극은 시작되는데, 광복70주년의 끝자락에서 가슴 시린 우리 여인들의 이야기를 보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또 다른 희망을 만날 수 있다.공연일시 12월11일(금)~13일(일) 금 오후7시30분/ 주말 오후2,5시(일 오후5시)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관람료 R석 2만원, S석 1만원문의 031-267-1644~7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30
- 지방은 줄이고 풍미는 높이고~ 과거 일부 미식가와 해외 유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이에이징(건조숙성)이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마블링이 많은 부위가 맛있는 고기라는 인식에서 최근 건강을 생각해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호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드라이에이징이 뜨고 있는 이유. 하지만 지방이 없는 부위는 그냥 먹기에는 다소 식감이 뻑뻑해 이를 드라이에이징 기법을 통해 육질을 보다 더 부드럽게 섭취할 수 있는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쉬운 것은 드라이에이징 건조 과정이 완료되면 겉 부분의 딱딱한 부분은 잘라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은 적은 편이라 가격대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 그래서 아직 전문점이 많지 않지만 우리지역에 전국적으로 입소문 난 드라이에이징 전문 정육점과 음식점이 있어 찾아가보았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한우 드라이에이징 전문 정육점 ‘잠든고기’ 깔끔하고 모던한 공간, 매장에 흐르는 잔잔한 음악, 향 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셀프 커피 머신. 이쯤 되면 영락없는 카페지만 이곳은 신개념 푸줏간 ‘잠든고기’다. 한우 드라이에이징 전문점으로 더 유명한 이곳, ‘잠든고기’라는 이름은 몇 주 동안 고기를 잠재운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양대윤 대표는 설비 제작 전문가로 고기 전문점 등의 설비를 맡다가 드라이에이징 저장고 제작에 착안하게 됐고 전문 정육점도 오픈하게 됐다고. 양 대표는 “드라이에이징은 일정온도, 습도를 조절해 3주 이상의 기간 동안 숙성해 고기의 수분이 날아가는 과정을 통해 진한 풍미가 더해지고 육즙이 농축되면서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고기로 재탄생 시키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이곳 드라이에이징 고기는 대부분 특수 제작된 내부 숙성고에서 숙성시키고, 숙성이 거의 완료된 고기 일부를 매장에서 전시 겸 진열 숙성을 하고 있다. 드라이에이징 고기는 살살 녹는 맛보다 건조를 시킴으로써 꼭 필요한 수분만 남기 때문에 씹을수록 풍미가 깊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잠든고기의 주력상품은 T자 모양의 뼈를 중심으로 양측에 채끝과 안심이 동시에 붙어있는 최고급 부위 T본 스테이크, 채끝, 등심 등. 여기에 드라이에이징 고기와 잘 어울리는 히말라야 소금, 이탈리안 시저닝 허브와 소스 등도 함께 판매한다. 양 대표는 “히말라야 소금은 일반 소금에 비해 달착지근한 맛이 느껴져 드라이에이징 고기와 잘 어울리고, 이탈리안 시저닝 허브는 드라이에이징 특유의 구수한 블루치즈의 향을 더욱 짙게 해줘 고기의 풍미를 살리는데 좋다”고 한다. 드라이에이징 뿐 아니라 질 좋은 한우와 돼지고기도 판매하고 있으며, 회원가입을 하면 드라이에이징 고기가 나올 때 문자 서비스도 해준다. 위치: 일산동구 위시티로 7 위시티블루밍아파트 5단지 상가 2동 105호오픈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8시 30분(일요일 휴무)문의: 031-966-6691 국내 최초 숙성 돼지고기 전문점 ‘육풍’ 일산점국민 대표 외식 메뉴로 손꼽히는 삼겹살은 돌판 삼겹살, 떡쌈 삼겹살 등으로 계속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 그 삼겹살의 진화 바람은 드라이에이징 돼지고기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중. 드라이에이징 하면 소고기를 떠올리던 시장에 지난 2014년 3월 돼지고기 드라이에이징 전문점으로 문을 연 ‘육풍’이 그 중심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미에서 시작한 ‘육풍’은 고기 맛이 남다르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1년 만에 전국적으로 30여 개의 가맹점이 개설됐다. 육풍은 3대째 대대로 내려오는 독자적인 숙성 기술을 발전시켜 숙성고 안에서 습식숙성(Wet Aging)과 건식숙성(Dry Aging)을 조합한 고품질의 숙성육을 만든다. 이렇게 1차 숙성, 2차 진공포장 습식숙성, 3차 공기노출 건식숙성 과정을 거친 ‘육풍’의 숙성육은 육질이 부드럽고 찰지면서 육즙이 풍부해 재방문율이 높다. 이렇게 독보적인 숙성돼지고기의 맛을 우리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곳이 육풍 ‘일산점’. ‘드셔보시고 놀라세요’란 재미있는 문구가 걸린 한옥풍의 입구를 지나 매장에 들어서면 저온숙성고와 육풍고기제작소에 전시된 숙성된 고기를 직접 볼 수 있어 신뢰감이 든다. 육풍에서는 고객 상에서 고기를 구울 때 두께가 두꺼워 판의 온도가 어느 정도 올라갔을 때 구워야 제 맛이 나기 때문에 온도계로 온도 측정을 해주고, 숙성된 고기의 육즙이 조리 시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그릴링을 한다고 한다. 이렇게 구운 고기는 겉은 튀겨진 듯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육질의 풍미가 그만이다.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459(정발산동)오픈시간: 오전 11시~자정(일요일은 오후 11시 30분까지, 명절 전후 3일간만 휴무)문의: 031-915-0033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맛집 ‘더 비스트로 조선’조선식 레스토랑&펍 ‘더 비스트로 조선’은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곳. ‘더 비스트로 조선’은 개화기 시절 영국인 요리사 Moore가 조선의 매력에 빠져 한국 여인과 결혼해 요리를 업으로 하며 살게 되면서 1903년 운악부곡이라 불리던 지금의 정발산동 밤가시 마을에 처음으로 세웠던 Lewis Moore의 조선식 레스토랑이 오늘날의 더 비스트로 조선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한다. 이곳은 ‘동서양의 만남’이란 컨셉으로 이탈리안 요리에 한식을 접목한 특별하고 새로운 요리의 맛, 여기에 전체적으로는 모던하면서도 곳곳에 동양적인 소품으로 조화를 이룬 독특한 분위기로 오픈 초기부터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듣고 있는 이곳의 스테이크는 습식숙성과는 확연히 다른, 40일 건조숙성 스테이크로 고기의 수분을 날리는 과정을 통해 진하고 강한 풍미와 육향, 육즙이 농축되면서 극상의 부드러움과 고소한 맛으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더 비스트로 조선의 스테이크 메뉴로는 드라이에이징 채끝 스테이크, 드라이에이징 한우 꽃등심 스테이크, 수비드 한우 안심 스테이크, 수비드 한돈 목살 스테이크 등이 있다. 또한 현대 2015-11-29
- 성남시민 개방 시설, 인터넷 예약 68개로 확대 인터넷으로 대관 예약 할 수 있는 성남시내 공공청사 시민 개방 시설이 기존 14개에서 동 주민센터·공공도서관 회의실을 포함해 모두 68개로 확대됐다. 성남시는 그동안 방문 또는 유선 신청만 받던 45곳 동 주민센터의 각 회의실과 7곳 공공도서관의 9개 회의실 대관을 11월 2일부터 인터넷 예약 시스템(시 홈페이지&&rarr자주 찾는 민원&&rarr청사 내 회의실 예약)’에 일괄 포함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빌릴 수 있는 시설은 성남시청사 내 온누리(600석 규모 무대 시설), 한누리(200석), 율동관(40석), 모란관(17석), 탄천관(13석), 산성누리(41석), 누리홀(789㎡ 규모 로비), 너른 못(시청·분수 광장), 수정·중원·분당구청 대회의실·소회의실, 공공도서관 회의실, 45곳 동 주민센터 회의실 등이다.성남시청 하늘 북카페와 아이사랑 놀이터1·2·3호, 체력단련실, 종합홍보관, 전시실 공감, 여성 휴게실, 정원, 옥외 주차장(1,100대)도 시민에게 열려 있는 공간이다. 계절에 따라 여름에는 시청 너른 못 앞에 물놀이장이, 봄·가을에는 야외 결혼식장이, 겨울에는 옥외 주차장에 스케이트장이 설치·운영된다. 이번 도서관과 동 주민센터 회의실 예약 대관 시스템까지 더해 성남시 공공청사는 지역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성남시청사는 올 1월부터 9월 말까지 시청 너른 못, 로비, 온누리 등 8곳 대관자 26만8,330명을 비롯, 하루 평균 378명이 찾는 하늘 북카페, 1700명 회원제로 운영하는 아이사랑 놀이터1·2 3호 등 100만 성남시민이 즐겨 찾는 관공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의: 행정지원과 총무팀 031-729-21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