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택업계, 소형주택 의무비율 대신 인센티브 부여를 주택업계가 정부의 소형주택건설 의무비율 재도입 방침에 대해 제도시행 대신 소형주택을 건설할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는 1일 주택의 규모별 공급은 수요 공급의 원리에 따라 시장기능에 맡기는 것이 주택시장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바람직하다며 이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건설교통부에 제출했다고밝혔다. 주택협회 등은 건의서에서 "소형 의무비율은 소형 미분양주택의 적체를 해소하고 탄력적 주택공급을 위해 지난 98년 폐지됐던 것인데 제도를 다시 도입할 경우 소형주택의 공급과잉으로 미분양이 증가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지역 등 일부에서의 재건축 수요확대로 파생된 일시적 국지적인 문제 때문에 이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오히려 주택시장의 왜곡을 초래, 2-3년후에는 다시 소형주택의 공급과잉으로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악순환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주택협회 등은 "따라서 주택수급은 시장기능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의무비율을 제도화하는 대신 소형주택을 건설할 경우 용적률 상향조정 등 인센티브 부여를 통해 자율적인 공급확대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2001-08-01
- 공공용지 제공하면 용적률 인센티브 이달부터 서울시내 지구단위계획구역안에서 공공시설을 조성, 제공할 경우 주어지는 인센티브 용적률이 확대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시계획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2일 확정짓고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달 중순경 공포,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기존 인센티브 비율이 공공시설 제공자에게 적절한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공공시설 제공비율이 증가할수록 건축연면적이 늘어날 수 있도록 계산법을 수정했다. 또 지난해 도시계획법 개정으로 경미한 변경까지 지구단위계획의 규제를 받게 돼 시민불편요인이 된다고 판단, 최대개발 규모 이내의 공동개발, 대지의 분할·교환 등 개별 건축행위 과정에서 수시로 변경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자치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만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특히 지구단위계획 구역안에서 건축물의 높이에 관한 규정을 삭제, 건축물의 높이는 지구단위계획에서 정하도록 했다. 또 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대상도 아파트 건축 예정지의 부지 경계로부터 200m 이내에 위치하는 주거지역의 4층 이하 건축물 수가 전체 건축물 수의 70% 이상인 경우라도 주거지역의 면적이 해당 면적의 반이 넘어설 때만 의무화 대상에 포함되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이와 함께 사업부지 면적이 1만㎡ 미만이고 건축하고자 하는 규모가 300가구 미만인 재건축인 경우와 재건축 규모가 20가구 미만으로 7층 이하인 경우에는 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단위계획 의무화대상에서 제외시키되, 건축물 높이를 15층 이하로 제한했다. 아울러 특정 지역은 입면적(건축 앞부분 면적) 규정을 추가, 한강인접지역으로 한강 경계로부터 500m 이내 지역과 중요하다고 인정되는 주요 하천 인접지역을 비롯해 남산 북악산 인왕산 북한산 관악산 수락산 불암산 도봉산 우면산 등에 인접한 구릉지는 2000㎡ 이하로 하고 나머지도 2500㎡를 넘지 않도록 했다. 지구단위계획이란 토지이용을 합리화하고 도시의 기능과 미관을 향상시키고 좋은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종전의 도시설계와 상세계획을 합한 지구단위의 도시계획을 말한다. 2001-08-02
- 아파트 매매·전세가 급등지역 특별조사 최근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값이 급등하고 있는 서울 강남 및 수도권지역의 부동산 투기여부에 대한 특별조사가 실시된다.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일대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작된 매매가 및 전세가 오름세가 타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주중으로 실태조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주택은행이 매월 실시하는 전·월세 가격동향과는 달리 최근의 거래동향과 집값 오름세의 원인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고, 특히 부동산 중개업소와 분양중인 신축아파트의 시공사간의 담합행위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된다. 정부는 조사결과 담합행위가 드러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와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정부는 실태조사를 위해 재정경제부 건설교통부 주택공사 토지공사 직원으로 민관합동부동산특별점검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조사대상지역은 서울 강남의 잠실 청담 암사 반포지역과 강북의 상계지역 등이고 분당 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도 조사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조사에 이어 다음달 20일경 같은 지역에 대해 2차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2001-08-01
- 송파구 일대 올림픽상징거리 조성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 이르는 5.5㎞의 올림픽로와 석촌호수 주변 일대가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상징거리로 조성된다. 서울 송파구는 월드컵을 앞두고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잠실종합운동장 롯데월드 서울놀이마당 석촌호수 올림픽공원으로 이어지는 올림픽로 주변지역을 개발, 국제적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올림픽로 및 석촌호수 주변 명소화 사업’을 8월부터 추진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송파구는 이 지역 일대를 올림픽로 석촌호수 잠실종합운동장·아시아공원 신천역일대 방이동지역 잠실재건축단지 등 6개 권역으로 구분, 올림픽이라는 큰 주제에 걸맞은 각종 상징조형물과 가로 및 환경시설물을 설치하고 각종 이벤트를 개발, 권역별 특성에 맞게 꾸밀 계획이다. 송파구에 따르면 먼저 올림픽로는 삼성교에 조명 열주가 세워지고 도로 중앙분리대 곳곳에 올림픽경기 대표종목의 반추상 조형물과 올림픽 마스코트 깃발 등이 설치된다. 또 보도에는 칼루이스의 멀리뛰기 등 세계적 선수들의 기록을 표시, 자신과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체험공간이 마련되고 중간중간에 벤치 등이 설치된 포켓휴식공간이 들어선다. 석촌호수로 불리는 송파나루공원에는 송파나루터를 재현한 선착장을 비롯, 노인을 위한 실버가든과 조각의 숲, 호수위의 꽃배 등이 마련된다. 유흥업소와 음식, 숙박업소가 밀집돼 있는 신천역 주변과 방이동 지역은 각각 청소년을 위한 공간과 문화의 거리로 조성된다. 잠실종합운동장과 아시아공원 지역은 농구,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는 옥외활동 스포츠 및 놀이공간으로 꾸며지고 지하에는 민간기업의 자본유치를 받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과 유사한 시설이 설치된다. 이밖에 잠실 재건축 단지 지역에는 공사장 크레인, 가림막, 골조 등을 이용한 설치미술이 설치된다. 송파구는 일단 내년 월드컵 이전까지 이같은 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보이겠다는 계획아래 이때까지 구비 60여억원과 정부와 서울시 지원금 등으로 133억원 조성,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유택 송파구청장은 “외국인이 많이 찾는 롯데월드와 올림픽공원, 백제유적지 등과 이지역을 연결하는 올림픽로 관광밸트를 조성해 프랑스 파리의 상제리제를 능가하는 서울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01-07-31
- 8월중 서울지역 2000여가구 신규입주 8월중으로 서울지역에 2127가구의 새로운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전·월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힘든 상황에서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전·월세를 구하는 서민들에게 다소나마 선택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하는 아파트의 80% 이상이 중소형평이다. 중소규모 단지가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1440가구의 대단지인 은평구 수색동의 대림 e-편한 세상이 눈길을 끈다. ◇수색 대림 e-편한 세상= 수색 2-1지구를 재개발한 사업으로 1440가구중 478가구가 일반분양이다. 2002년 월드컵 주경기장이 건설되는 상암지구와 인접,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복선전철화가 예정된 경의선 철도 수색역에서 도보로 약 10분거리며 왕복 6차선의 수색로와 자유로의 이용이 용이하다. 지하철 6호선이 지난해 10월 개통돼 있고 현재 신공항철도가 건설중이다. ◇서초동 한신플러스타운= 34, 39, 44평형 등 중형평형위주로 공급되며 총 194세대중 76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서 300m거리며 남부순환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인근에 우장산공원과 예술의 전당이 있어 쾌적한 생활과 문화생활을 영위하기 편리하다. 신중초, 서울고, 상문고 등의 교육시설도 밀집해 있다. 8월24일 입주예정. ◇강서구 강나루2차 현대아파트= 현대계열사인 고려산업개발에서 시공한 아파트다. 연립을 재건축아파트로 총 114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4평 33가구, 32평 21가구, 43평 16가구 등 7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올림픽대로를 통해 여의도로의 접근이 쉽고 강서로와 남부순환로를 통해 강남연결도 편리하다. 8월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8월 서울 입주예정 아파트 지역 아파트명 총가구수 평형 평형별가구 강남구 신사동 대원로데오 130 25 33 30 4 31 1 32 33 37 29 43 30 강동구 성내동 중앙하이츠빌 87 25 12 26 20 35 55 강서구 가양동 가양강나루 114 24 38 2차현대 32 57 43 19 서초구 반포동 두산힐스빌 76 19 2 21 1 22 37 27 36 서초동 한신플러스타운 194 34 89 39 23 44 82 양천구 목동 월드메르디앙 86 23 4 29 1 31 1 32 5 33 75 은평구 수색동 대림e-편한세상 1440 15 464 25 256 32 445 42 275 2001-07-31
- 충남도 ‘예절의 고장’ 재건운동 충청남도가 ‘예절의 고장’ 재건운동에 대한 도민들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9월말까지 ‘우수 실천사례’를 공모한다. 질서, 친절, 청결, 양보, 국제매너 등 5개 주제별로 접수하는 이번 공모에는 도내 소재하는 기관과 단체, 기업 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남도는 10월 중 주제별 최우수 1, 우수 2, 장려 2 등 총 25편의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입상작에 대해서는 별도 사례집을 발간, 도내 주요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2001-07-30
- SK건설 신반포 7차 아파트 재건축 SK건설은 30일 신반포 7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창립총회에서 조합원 86%의 동의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35∼46평형 320가구로 이뤄진 신반포 7차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18∼27층 아파트 6개동 416가구로 탈바꿈한다. 평형별로 42평형 240가구, 53평형 176가구가 공급되며 일반분양분은 96가구로 2004년 4월께 일반분양을 실시한다. 입주는 2005년 10월 예정. 지하철 3호선 잠원역에서 도보로 2분거리에 위치해 있고 고속버스터미널, 경부고속도로, 88올림픽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이 뛰어난 편이다. 신세계, 뉴코아 백화점 및 킴스클럽 등의 유통시설이 가까이 있고 신반포 5차, 한양아파트 등 재건축이 예정된 아파트가 주변에 위치해 발전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SK건설은 이번 사업이 서초·강남권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재건축사업으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앞으로 반포, 압구정동, 둔촌 고덕지구의 재건축 수주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1-07-30
- 건교부, 아파트 소형평형 의무제 보완책 다각 검토 건설교통부는 아파트 신축시 소형평형을 의무적으로 짓도록 한 소형아파트 의무공급 제도와 관련,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서는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등 다양한 보완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는 29일 소형평형 의무제 도입에 따른 보완책으로 서울과 경기도의 소형평형 공급비율을 차등화하는 방안, 의무공급 비율을 지키는 단지에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방안, 재건축에 공급비율을 탄력 적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경기도의 공급비율을 차등화하는 방안은 경기도에 비해 소형주택 공급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서울지역에 소형평형 의무공급 비율을 높이는 것이며 의무비율을 지키는 단지에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방안은 소형평형을 지어 낮아지는 수익성을 용적률(대지면적에 대한 건물의 연면적비율)을 높여 보충해주겠다는 것. 재건축에 대한 공급비율의 탄력적 적용은 재건축을 해도 기존의 집보다 더 작은 집을 배정받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단지여건에 맞게 소형평형의 공급비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재 확정된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며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며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8월말까지 세부내용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1-07-29
- <금융 뉴스라인> 기업은행 창립40주년 사은행사 기업은행(www.kiupbank.co.kr)은 창립 40주년(8월 1일)을 앞두고 총 1만400명에게 경품을 주는 대규모의 ‘카드 럭(Card Luck) 이벤트’를 실시한다. 7월부터 9월까지 카드사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기존 회원과 10만원이상 사용한 신규고객 중 1만22명을 추첨해 1등 2명에게 10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이 기간 중 신규가입 후 금액에 관계없이 이용실적이 있는 모든 회원에게 특별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현금수수료와 할부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은행을 부각시키기 위한 퀴즈대잔치 행사를 통해 331명을 추첨, 푸짐한 선물을 나눠준다. 기업은행은 “이번 행사는 카드 사용이 많은 여름 휴가철에 실시 돼 신용카드 고객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 여의도 시대 개막 산업은행이 본점을 여의도로 이전함에 따라 9일부터 여의도 본점시대를 개막한다. 8일 정건용 산업은행 총재는 “지난 85년 3월 이후 16년간의 삼일빌딩 시대를 마감하고 9일부터 여의도 새 총재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주요부서는 오는 14일까지 2주간에 걸쳐 여의도 본점으로 순차 적으로 모두 이전한다. 중소기업금융실의 이전을 시작으로 오는 14일 자금거래실이 마지막으로 여의도로 짐을 옮기게 된다. 산업은행의 여의도 새 본점은 동관 서관 원형관 등 이어진 3개 건물로 구성된 지상 8층 지하 4층의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 고도제한 때문에 높이는 낮지만 연면적이 3만200평에 달한다. 여의도 건물은 지난 96년 8월 착공된 이후 56개월간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4 월 완공됐다. 산업은행은 창립이후 3차례에 걸쳐 본점을 이전한바 있다. 을지로 입구 현 롯데백화점 본점자리(54년 4월~83년 12월)에 첫 보금자리를 마련한 뒤 무교동 현 한국관광공사 임차시절(~85년 3월)을 거쳐 삼일빌딩으로 옮겼고 여의도 사옥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54년 4월 1일 전쟁으로 폐허화된 국토를 재건하기 위해 설립된 이후 47년간 국내 산업금융을 주도해왔다. 한편 재일 동포에게 매각된 기존 삼일빌딩의 본점에는 종로지점이 신설돼 산업 은행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고객 10~20%가 은행수익 80% 창출 국민 주택 한빛 조흥 신한 하나 한미 등 7개 은행의 개인고객 가운데 상위 10∼20% 고객들이 수익의 70∼90%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고객의 수익기여도는 예금·대출을 통해 고객이 은행에 가져다주는 수익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은행들은 ‘알짜 고객’에게는 수수료 감면, 환전서비스 우대, 세무·법률 상담제공, 대출시 무보증한도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알짜 고객’에게는 또 수수료면제, 대출한도확대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단골고객으로 만들고 있다. 2001-07-08
- 재건축 아파트단지, 리모델링에 관심고조 재건축을 추진중인 아파트 입주민들의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정부가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리모델링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유인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리모델링은 재건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산증식에 불리하다는 이유로 그동안 아파트 입주민들이 기피해 왔다. ◇리모델링 문의급증= 지난해 7월부터 사업을 시작한 쌍룡건설의 리모델링팀은 요즘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리모델링에 관한 문의와 상담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쌍룡건설의 최규태 리모델링팀장은 “최근 들어 리모델링에 대한 문의가 큰 폭으로 늘어 감 당하기가 벅찰 정도”라고 말했다. 개인적인 문의나 상담을 제외하고 단지차원에서 의견수 렴후 이뤄지는 문의가 일주일에 2∼3건 정도라는 것이 최 팀장의 설명이다. 쌍룡건설은 지난달 28일에도 총 8개동 190세대규모의 한국가스공사 평택 사원아파트단지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 올 1월 현대건설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현대리모 델링도 현재 10여곳의 아파트에서 리모델링 관련 설명회 및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현대산업개발의 오용진 팀장도 “너무 문의가 많아 개별적인 문의보다는 입주민들이 어느정 도 의견수렴을 마친 단지를 중심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건축 수익성 하락= 이렇게 최근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활기를 띠는 것은 리모델링외 에는 별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사회적 자원낭비와 환경오염 등을 막기위해 재건축 조건을 대폭 강화, 용적률과 건 폐율을 대폭 내렸다. 이에 따라 재건축의 수익성이 하락했으며 주민들의 추가부담금액은 증가하게 됐다. 20년으로 돼있는 재건축 가능 연도도 더 늘릴 계획이다. 반면 리모델링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 리모델링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리모델링시 5평정도 의 공간을 더 넓힐 수 있도록 했고 계단식은 복도식으로 구조변경이 가능토록 했다. 몇몇 건설사에 아파트 리모델링에 대한 의뢰를 한 방배 궁전아파트 관계자는 “당초 재건축 을 추진했으나 여러 가지 면에서 재건축이 어려워져 예전에는 기피했던 리모델링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림산업이 지난달 기존의 리모델링팀을 사업부로 확대한 것을 비롯, 건설업체의 리모델링사업 진출도 더욱 활발해 지고 있다. 200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