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검색결과 총 1,0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춘천시민연대 "6월 봄내울시민강좌"외 춘천지역소식 제목: 춘천시민연대 "6월 봄내울시민강좌"춘천시민연대는 오는 6월 11일(월) 저녁 7시 춘천광장서적 석사점 2층에서 6월 봄내울시민강좌를 연다. ‘다문화시대 이슬람 종교와 문화의 이해’를 주제로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이희수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며, 이슬람교의 특징과 문화적 성격, 테러현상은 물론 15억 58개 국가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슬람세계를 편견과 고정관념 없이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비 5천원. 강의시작 5분전에 입장하면 커피가 제공된다.문의: 263-6582/ 010-7741-6002 제목: 춘천시립도서관 "6월 인문학강좌"춘천시립도서관은 분석심리학의 창시자인‘칼 구스타프 융의 삶과 사상’을 주제로 6월 인문학 강좌를 연다. 6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오후7시~9시 도서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리며, 신근영 남산강학원 연구원이 강의를 맡는다. 강의는 △7일=리비도: 리듬이 쾌락이다 △14일=콤플렉스: 내마음의 별자리 △21일=집단 무의식: 나를 가로지르는 시공간 △28일=건강: 모순을 사는 것. 문의: 245-5109 제목: 춘천시보건소 "학교폭력예방 공개강좌"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아이들을 바로 키우는 법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춘천시보건소는 춘천시정신보건센터 등 관련단체와 공동으로 14일 오전1시30분 강원대병원 노인암센터 6층 강당에서 교사, 학부모, 시민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공개강좌를 연다. 황준원 강원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왜 따돌리고 괴롭히는가’,‘가해자, 피해자, 그리고 방관자들’,‘우리 아이를 왕따와 학교폭력에서 지키는 방법’을 주제로 강의한다. 11일까지 사전 신청. 문의:242-7574 제목: 춘천시, 여름철 부업대학생 모집춘천시가 여름철 부업대학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30명이며, 1일 8시간 근무에 3만8천원이 지급된다. 하는 일은 시청과 읍면동에 배치돼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 불법광고물 정비, 작은도서관 업무지원 등 현장 업무이다. 근무기간은 7월2일~27일까지로 12~14일 시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자녀를 우선 선발하고 일반신청자는 전자추첨으로 나머지 인원을 선발한다. 당첨자 공지 19일 오후4시 이후 시홈페이지.문의: 250-3238 제목: 만12세 미만 예방접종 무료만 12세 미만 아동은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로 국가필수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춘천시보건소는 지난 6월 1일부터 만12세 미만 아동의 접종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병의원에서 접종받을 경우 본인부담금 5천원을 내야했다. 무료 예방접종은 BCG(피내용·결핵),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 풍·백일해), IPV(폴리오),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Td (파상풍·디프테리아),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등 모두 10종이다.지정 병의원은 지역 내 34개 병의원, 소아과이며, 병의원 현황은 춘천시홈페이지 공지란이나 춘천시보건소 예방접종실(250-369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250-3573 제목: 온의동 노인복지회관 명칭 공모춘천시는 올 12월 준공되는 가칭 강남노인복지회관 명칭을 공모한다. 노인회관은 온의동 롯데마트 맞은 편 신시가지 개발지역에 신축 중으로 지하1층 지상4층에 강남동 주민센터와 함께 쓰는 복합건물이다.다양한 강좌를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과 소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명칭은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의미를 가지면서도 정감있고 친근한 느낌을 주면 된다. 한 사람에 3개까지 응모 가능하고 의미를 2백자 이내로 표현해 내면 된다. 우수작 1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이 주어진다. 공모 기간은 29일까지다. 접수는 방문, 우편, 팩스(250-3429), 전자메일(sembuat2@korea.kr) 모두 가능하다.문의: 250-3015 제목: 국립춘천박물관, 6월 야간 개장 프로그램 풍성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재홍)은 평일 및 주말의 낮 시간에 박물관을 찾기 어려운 지역민에게 일과 후 여유로운 박물관 관람 및 건전한 여가 활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까지 연장 개장하고 야간개장과 연계하여 문화행사인 『토요 박물관 야경(夜景) 속의 문화 산책』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6월 2일에 뮤지컬 ‘헤어스프레이’가 상영된데 이어 오는 6월 9일 오후 3시, 7시에는 극단 복주머니의 가족 뮤지컬 ‘헨젤과 그레텔’의 공연이 열린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상설4전시실에서 ‘신사임당과 초충도’라는 주제로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6월 16일(토)에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강당에서 오후 3시, 6시 2회 상영된다. 6월 23일(토) 오후 6시에는 6월 5일(화)부터 개최되는 특별전 ‘한국전쟁과 동부전선’과 연계하여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실시된다. 이 날 오후 7시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춘천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 하모니’가 중앙홀에서 펼쳐진다. 6월 30일(토)에는 영상으로 만나는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오후 3시, 6시 강당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260-15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사람을 품는 섬 ‘제주’에서 마음껏 休(휴)하라 올 3월, 제주근무를 발령받은 남편을 따라 우리 가족은 제주에 왔다. 여기서 나는 ''행복한 여행자''라는 이름으로 제주의 속살과 진면목을 마음껏 느끼는 중이다. ‘로망의 섬 제주’는 역시 일상을 접고 훌쩍 떠나고 싶은 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일등 여행지다. 한 곳을 여러 번 가더라도 매번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고, 어딜 가든 이국적인 분위기가 묻어난다. 여름철에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제주의 으뜸 여행지를 꼽아봤다. 지금부터 제주의 울창한 숲길과 에메랄드 빛 바다가 펼쳐진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풍요롭고 신비한 여름 제주의 진면목곶자왈 숲길 독특한 아름다움이 가득 찬 곶자왈은 세계적으로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경관이다. ‘곶자왈’은 제주도 사투리로, 숲을 지칭하는 ‘곶’과 암석ㆍ가시덤불이 뒤엉킨 모습을 뜻하는 ‘자왈’이 합해졌다. 한마디로 바위 위에 생겨난 숲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1~2시간이면 육지의 숲과는 분위기가 전혀 다른 어둡고 서늘한 원시림을 만끽할 수 있다. 조천읍에 있는 선흘 곶자왈과 오설록박물관 근처에 있는 청수 곶자왈,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화순 곶자왈, 올레 14-1코스에 위치한 저지 곶자왈, 비자림 등이 대표적이다. 한낮에도 음산할 정도로 어두운 이곳들을 느릿느릿 걷다보면 누구나 신비로운 자연에 반하기 마련이다. 선흘 곶자왈 인근에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거문오름’이 있는데 함께 둘러보면 좋다. 사전예약제로 탐방이 허용되며 자연유산해설사가 함께 동행 한다. 입장료-비자림(1500원~800원), 곶자왈·거문오름 무료.사려니숲길 제주의 대표적인 숲길로 정비가 잘되어 있는 사려니숲길은 피톤치드가 풍성한 곳이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주원과 오스카가 길라임을 두고 산악자전거 경주를 했던 길이기도 하다. 길 폭이 넓어 유모차를 끌거나 여럿이 함께 걷기에도 무리가 없고 숲길 양쪽으로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등 자연림이 펼쳐진다. 1~2시간 일정으로 산책할 경우에는 탐방안내소에서 시작해 천미천을 거쳐 물찾오름 입구까지 되돌아오는 코스가 일반적이고, 이곳을 지나 치유와 명상의 숲인 ‘윌든’까지 걷고 되돌아올 경우 4시간 정도 걸린다. 빼곡하게 자란 삼나무와 편백나무 숲이 4km나 이어져 있다. 운이 좋으면 물찾오름 주변에서 노루를 발견할 수도 있다. 입장료 무료.절물자연휴양림 제주시에 있는 절물자연휴양림은 삼나무 숲으로 유명하다. 총 300ha의 면적에 40~45년생 삼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한여름에도 냉기를 느끼게 한다. 휴양림 내에는 숲속의집, 산림문화휴양관, 약수터, 연못, 잔디광장, 놀이터, 산책로, 순수한 흙길로 된 장생의 숲길 등 다양한 시설이 있고 여름에는 작은 도서관도 운영된다. 특히 왕복 8km에 이르는 장생의 숲길은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체험, 목공예체험, 숲길명상에 참여해도 좋다. 이용료가 저렴하면서 시설 좋기로 소문난 ‘숲속의 집’은 매달 1일부터 예약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숲길 출입이 통제된다. 교래자연휴양림과 서귀포자연휴양림도 여름 제주여행 시 방문해보면 좋은 곳이다. 입장료-1000원~300원 (주차비별도) 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은 목장지대로 방치됐던 황무지를 10여년에 걸쳐 숲으로 복원한 곳. 난대성 식물에서부터 한라산 고산식물까지 한 장소에서 볼 수 있어서 ‘작은 한라산’이라고도 불린다. 800여 종에 이르는 나무들이 들어서 있고 4개의 산책코스가 이어져 있다. 구상나무숲과 단풍나무숲, 산림욕장, 수생연못 등 산책로마다 다른 빛깔이 펼쳐지고 상쾌한 향기가 코끝에 맴돈다. 숲 사이사이 나무 그늘 아래 의자와 평상이 놓여있어서 쉬엄쉬엄 다닐 수 있다. 입장료 무료. 한라수목원 제주의 자생수종과 아열대 식물 등을 볼 수 있는 이곳에는 1100여 종의 식물이 자란다. 특히 5만평에 달하는 삼림욕장에는 침엽수와 활엽수들이 빼곡하게 자라고 있고 중간 중간 쉼터와 운동시설이 있다. 제주시내에서 가깝고 다양한 산책코스를 갖추고 있어서 평상시 현지인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정문에서 시작해 삼림욕장을 걸은 후 다시 정문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일반적이지만 수목원 광장에서 후문으로 연결된 길도 훌륭하다. 어른 키의 몇 배는 되는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내내 함께하기 때문. 산책로 곳곳에 ‘뱀이 출몰할 수 있으니 놀라지 않도록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안내판이 있는 만큼 야생 뱀과 도마뱀이 자주 눈에 띤다. 입장료 무료.외국 휴양지 부럽지 않은 제주의 바다김녕해수욕장 제주도에서 가장 물빛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김녕성세기해변은 에메랄드빛 바닷물과 하얀 모래가 마치 열대 해변을 연상시킨다. 해수욕장 주변의 기암절벽과 아기자기한 풍광도 투명한 물빛과 대조를 이뤄 눈을 뗄 수 없다. 해수욕을 하다 지루해지면 낚시를 하거나 윈드서핑이나 수상스키를 즐길 수 있다.함덕서우봉해변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잔잔한 함덕서우봉해변은 햇살이 좋은 날이면 백사장의 모래가 더욱 빛을 발한다. 썰물 때는 물이 200m 가량 빠져나가 바다체험을 제대로 할 수도 있다. 해변 끝자락에서 높이 111m밖에 안 되는 낮은 봉우리 ‘서우봉’으로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는데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함덕 해변이 한 눈에 들어온다.협재해수욕장 투명하고 맑은 물과 흰 모래, 조가비가 섞여 길게 이어진 협재해수욕장은 이른바 물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경 2012-07-10
- ▶ 송파구학습능력키움센터 개관 송파소식▶송파구학습능력키움센터 개관지난달 28일 송파구청 별관 행복나눔일자리센터 2층에 송파구학습능력키움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학습의지는 있지만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 지 모르는 학생들과 공부에 흥미를 못 느끼는 학생들 그리고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개인에 맞는 자기주도학습방법과 과목별 학습전략을 알려줄 예정이다. 강의실과 상담실을 구비하고 있으며, 자기주도학습 전문가가 상주하며 교육을 진행한다.교육은 대상을 세분화해 진행되는데 우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좋은 공부습관 만들기, 올바른 독서습관 가지기, Let''s play in English, 발표력 향상 교실 등을,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내가 관리하는 자기주도학습, 시험 대비 학습전략과 과목별 학습법, 진로탐색 캠프, 대학생과 전공 탐색하기 등을, 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집중력 up! 스트레스 down! 클리닉 교실, 공신과의 동행, 학습케어 토요 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송파맘‘s 학습 코칭 교실과 학부모 특강도 준비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자녀교육 상담도 진행한다. 그 외 주5일 수업에 맞춘 토요프로그램과 방학맞이 특별강좌도 운영된다.▶송파, 아시아법제포럼에서 우수사례 발표송파구가 지난달 27~28일 일산킨텍스에서 법제처 주관으로 개최된 제2회 아시아법제포럼(이하 포럼)에서 지역 녹색성장 우수사례를 발표했다.송파구는 Energy Globe Award 2011을 포함한 3개의 국제환경상을 수상한 세계가 인정한 환경도시로, 포럼 첫날 제2세션 「녹색성장 전략과 사례」에서 지역 녹색성장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발표는 김찬곤 부구청장이 맡았다. 발표내용은 공공부문 최초의 환경인지예산제도 도입, 최첨단 토털 폐기물 처리시설인 자원순환공원 건립, 송파나눔발전소 3호 건립에 관한 내용이다. 또한,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에 관한 분야별 추진계획도 발표했다.▶제5회 문정골 문화축제 개최 문정1동(동장 이강석)이 문정골 문화축제 공동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26일 ‘제5회 문정골 문화축제’를 개최했다.주민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운영되어온 행사는 마을 주민들에게 사랑받아온 흥겨운 축제 한마당으로 승화되어 600년 된 느티나무아래서 펼쳐지는 전통과 현대가 함께 호흡하는 행사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행사는 흥겨운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오랜 기간 문정1동을 지켜온 느티나무 2그루(수령 570년) 아래에서 진행되는 ‘느티나무 고유제(告由祭)’,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호연선생의 전수자인 민정희 선생의 축하공연과 송파구립민속예술단, KBS전국노래자랑 송파구 최우수상 수상자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 주민들의 노래자랑 등 축제의 한마당이 진행됐다.▶지금 송파는 독서릴레이 붐송파 구민들 사이에 독서붐이 일고 있다. 송파구가 이달부터 지역 내 9개 모든 도서관(송파도서관, 거마도서정보센터, 소나무언덕 작은도서관들 등)과 26개 동 주민센터 문고에서 독서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는데 22일 현재까지 약 600여명의 구민들이 책을 돌려 읽었다.릴레이 도서는 연령별로 총 3권이다. ▲성인부문 「두근두근 내 인생」(지은이 김애란) ▲어린이 부문 「오늘의 날씨는」(지은이 이현) ▲아동 부문(영어도서) 「Dinnertime!」(지은이 Ann Weld)으로 도서관 사서회의 및 이용자 설문조사를 통해 엄선된 작품들이다.릴레이는 이들 도서를 읽은 후 책 뒤에 붙은 시트에 한두 줄 짧게 소감을 적고 다른 사람에게 책을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 9월까지 지속된다. 구는 릴레이에 참여하는 모든 주민들에게 에코백을 제공하고, 참여 우수자에게 표창 등 시상으로 참여자들을 독려할 계획이다.강동 소식▶성내3동, 암사3동 건강100세 상담센터 오픈 강동구가 미니보건소인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성내3동과 암사3동에 추가로 오픈, 총 12개가 운영된다. 새로 문을 연 성내3동, 암사3동 ‘건강100세 상담센터’는 동 주민센터 내에 전용부스를 설치하고 전담 간호사 1인이 상주한다. 복부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측정을 통해 대사증후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조기 발견하여 예방중심의 건강관리를 돕는다. 또한 의사, 영양사, 운동사의 순회 상담팀도 함께 운영해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주민들의 건강 정보는 보건정보시스템에 저장되어 추후 건강 이력 자료로 활용되고 지역의료기관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지를 가져오면 별도의 검사 없이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건강 100세 상담센터에는 현재까지 3만5695명이 등록하여 관리를 받고 있으며 하루 평균 300명이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오픈 강동구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상상팡팡’ 선보였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이 확대되고 입학사정관제가 강화돼 기존의 진로?직업 프로그램 규모를 체계화하고 확대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기존 자기주도학습센터와 한 건물에 위치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매주 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초중고교생과 학부모, 진로나 직업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강동은 물론 인근의 광진과 송파, 강남 권역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다. 지원센터는 적성탐색과 진로 포트폴리오 완성, 직업 탐구 및 조사를 통한 목표 체계화, 체험과 참여를 통한 실전 정보 습득 등 크게 세 단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1:1 진로상담과 직업인과 토크 콘서트, 직업 현장 체험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동 바이크 스쿨 개장 강동구의 실내 자전거 안전체험교육장인 강동 바이크 스쿨이 고덕동에 문을 열었다. 교육장은 월~금까지 하루 2회 운영하며 오전에는 어린이, 오후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자전거 교육자격증을 보유한 강사 2명의 지도아래 ''ㄹ자 코스'' ''S 코스'', 오르막·내리막 구간, 지그재그 구간 등 여러 체험로 및 신호코스, 횡단보도 등을 지나며 실생활에 필요한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하반기에는 ‘직장인을 위한 토요 자전거 교육’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12-07-03
- 창원시 의창도서관 여름독서교실 운영 창원시 의창도서관(관장 안현희)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2012년 여름독서교실’ 운영한다.이번 여름독서교실에서는 ‘환경-내가 먼저 실천합니다!’라는 주제로 독후감·독서록 작성법과 영어동화와 영어동요 배우기, 재활용품으로 만들기를 비롯해 과학교실(에너지·자원), 독서NIE 등의 다채로운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여름독서교실은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닷새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며, 관내 초등학교 3, 4학년 35명을 대상으로 한다.참여방법은 2012년 7월 2일(월)부터 15일(일)까지 14일간 의창도서관 홈페이지(www.cwcl.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마산합포도서관 책 나누기 운동 적극 실천마산합포도서관(관장 김희곤)은 도서관주간 행사기간 ‘도서나눔, 2012 전국 책다모아’를 통해 시민들이 기증한 책을 문화동 책사랑 작은도서관에 전했다. 소장 장서가 적어 평소 이용에 불편이 컸던 문화동 책사랑방 작은도서관은 이번 책 기증을 통해 어느 정도 갈증이 해소됐다. 동시에 동네 사랑방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도서나눔, 2012 전국 책다모아’는 국립중앙도서관과 (사)공공도서관협의회의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펼쳐진 운동으로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들을 모아서 책이 필요한 곳에 재 기증하는 지식 나눔 운동이다. 김희곤 관장은 작은 도서관 뿐 아니라, 병원, 교도소에 지원할 수 있도록 시민과 기관의 적극적인 도서 기증을 당부했다. 도서기증에 대해서는 마산합포도서관 사서담당 225-7441,7443으로 문의하면 된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sil.net 마산합포도서관(관장 김희곤)은 도서관주간 행사기간 ‘도서나눔, 2012 전국 책다모아’를 통해 시민들이 기증한 책을 문화동 책사랑 작은도서관에 전했다. 소장 장서가 적어 평소 이용에 불편이 컸던 문화동 책사랑방 작은도서관은 이번 책 기증을 통해 어느 정도 갈증이 해소됐다. 동시에 동네 사랑방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도서나눔, 2012 전국 책다모아’는 국립중앙도서관과 (사)공공도서관협의회의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펼쳐진 운동으로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들을 모아서 책이 필요한 곳에 재 기증하는 지식 나눔 운동이다. 김희곤 관장은 작은 도서관 뿐 아니라, 병원, 교도소에 지원할 수 있도록 시민과 기관의 적극적인 도서 기증을 당부했다. 도서기증에 대해서는 마산합포도서관 사서담당 225-7441,7443으로 문의하면 된다.윤영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기고] 꾸리찌바에서 수원의 미래를 본다 염태영/수원시장6월 중순 브라질을 다녀왔다.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세계총회와 유엔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Rio+20)에 참석했고, 수원시의 자매도시이면서 주민참여 및 환경도시로 잘 알려진 꾸리찌바시를 방문했다.6월 20일 아침, 꾸리찌바의 '꽃의 거리'를 걸었다. 형형색색의 꽃들과 벤치, 길가의 각종 가게와 키 큰 나무들, 여기저기 펼쳐진 노천카페, 폐전차를 재활용해 만든 작은 도서관은 거리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총 1km 길이의 이 거리는 말 그대로 '보행의 천국'이다. 걷고 싶은 도시의 모델을 보는 듯했다. 걸어 다니는 것이 불편한 우리의 현실과는 차이가 많았다. 육교와 지하도는 찾아볼 수 없고, 차량들의 위협도 없다. 볼거리가 풍성하고, 쉼터마다 친절한 배려가 배어난다.보행자의 천국 '꽃의 거리'나른 나라들에 앞서 도심부의 상점가를 보행자 전용도로로 만든 과정도 흥미롭다. 지난 1973년 '꽃의 거리'가 탄생하기까지는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한다. 당시 시장은 도심의 상점가를 보행자 전용도로로 만들 것을 검토했는데 가게 주인들의 반대가 무척 심했다. 가게 앞으로 자동차가 들어오지 못하면 손님들의 발길이 끊길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이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72시간 만에 화단을 설치하고 보행자 전용도로를 확보했다. 예상과 달리 '꽃의 거리' 조성사업 2개월 후 가게 매출은 예전보다 올랐고 주민들의 신뢰가 더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꾸리찌바의 대중교통도 체험했다. 페트병 모양을 본떠 만든 튜브 스테이션(원통형 버스정류장)에서 한번에 240명이 탑승할 수 있는 바이오연료 굴절버스를 탔다. 지상의 지하철 같았다. 저렴한 요금에 완벽한 환승시스템, 실핏줄처럼 연결된 노선 등 시민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린 대중교통체계는 부럽기까지 했다. 장애인과 노인 등 약자를 위한 사회적 배려도 눈에 띈다. 버스를 중심으로 한 꾸리찌바의 대중교통체계는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의 확충으로 한 단계 높은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꾸리찌바는 철저하게 '저비용 도시행정'을 추구해왔다. 그 중심에는 도시의 싱크탱크라 불리는 '도시계획연구소'가 있다. 현재 180여명의 도시설계사와 건축가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의 도시계획이 외부 연구용역으로 이뤄지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옛 가구공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건물에 위치한 도시계획연구소는 최소의 재원으로 창조적 아이디어와 다목적 사업을 추진한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행에 옮긴다. 꾸리찌바의 도시계획뿐만 아니라 교육 환경 의료 등 시가 계획하고 실천해야 할 모든 분야의 연구, 정책의 안정적인 집행에 대한 산파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50년의 역사를 가진 이 연구소를 고스란히 수원으로 옮겨오고 싶을 정도였다.사람중심의 도시계획과 행정서비스꾸리찌바가 이렇게 세계적인 환경도시, 창조도시란 명성을 얻기까지 4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시장의 강력한 의지와 공직자들의 열정, 그리고 시민참여로 탄생한 다양한 정책들이 성공을 거둔 결과다. 꾸리찌바를 둘러보면서 사람중심도시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도, 일회성 정책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님을 알 수 있다.수원에는 꾸리찌바가 갖고 있지 않은 장점들이 많다. 시민들의 열정과 세계문화유산 화성,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들, 최첨단 기업과 연구단지, 그리고 광교산과 칠보산 등으로 둘러싸인 자연환경 등이 그것이다. 수원시가 꾸리찌바에서 제대로 배우고 실천에 옮긴다면 수원은 꾸리찌바보다 훨씬 더 멋진 '사람이 반가운 도시, 휴먼시티'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도서교환행사를 통해 독서하는 분위기 조성 도서교환행사를 통해 독서하는 분위기 조성 잠자는 책을 깨워서 새로운 책으로 변신~ 책장에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책들이 집집마다 한 두권은 있을것이다.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라도 지금 현재 손길을 받지 못한 책이 있다면 이 책을 들고 집을 나서 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지금 부산에 열리고 있는 도서교환 행사는 부산광역시의 ‘행복한 책나눔’과 부산교통공사의 ‘시민도서교환전’이 있다. 행복한 책 나눔 부산시는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복한 책 나눔’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이 사업에는 커피전문점인 카페베네 전 지점과 영광도서, 남포문고, 문우당서점, 대우서점, 정문서점, 시청사 행복한 시민책방 등 6개 서점이 참여한다.카페베네와 서점은 가정에서 다 읽은 책(지정도서)을 가져오면 책값의 50%를 커피 또는 도서교환권으로 되돌려 준다.시는 이렇게 수집된 도서를 작은 도서관, 소외지역 복지관과 아동센터 등에 기증하게 된다. 5월14일부터 8월 15일까지 지정도서 40권을 대상으로 하는 1차행사의 지정도서는 인생에서 가장 고민이 많은 20대를 위해 던지는 따뜻한 멘토링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 쌤앤파커스)’를 비롯 어린이 11권, 문학 15권, 비문학 14권의 추천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낙서가 되어 있거나 파손된 도서, 무료배포도서(원북릴레이 및 특별 출판도서 등)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책 가꼬 온나아~ 휴메트로 시민도서교환전 부산도시철도 서면역 매월 ‘시민도서교환전’ 열린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시립 구포도서관, 경성대학교 문헌정보학과와 손잡고 매월 셋째 주 수요일 부산도시철도 서면역 대합실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휴메트로 시민도서교환전’ 행사를 진행한다. 교환하고자 하는 책을 가지고 행사장을 찾으면 1:1로 책을 교환할 수 있다. 단 전집류, 수험서, 교과서, 참고서, 만화책, 문제집, 잡지, 기관홍보용 도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환 대상이 되어줄 책은 시민 소장도서와 산지니, 세종출판사, (주)영광도서, 대우서점(보수동 헌책방골목) 등의 출판사와 서점의 후원도서로 이루어 진다. 행사 진행은 부산시립구포도서관의 직원들과 경성대학교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이 맡고 있다. 구포도서관 박경자씨는 “행사가 2시에 시작하는데 시작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그만큼 시민들의 호응도 좋은 편입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안 읽는 책들을 교환해 가셔서 책을 많이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매달 있을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를 희망하였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5
- 초지작은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로 임시휴관 초지작은도서관(구 초지동주민센터내 2층)이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6월 17일부터 8월말까지 임시 휴관할 예정이다.이번 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MBC 주최로 진행되는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공사기간 동안에는 안산시 관내 도서관 어느 곳에서나 대출·반납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문의 : 031-481-2707/http://lib.iansan.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1
- 아이에게 책 친구 선물해 주세요 서울 강서구는 독서 평생 습관화를 위해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책 꾸러미를 배부하고 책과 친숙해 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30일 '북스타트'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선포식에는 영·유아 및 부모 100쌍과 독서전문가 등이 참여해 본격적으로 책읽기 문화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구는 밝혔다.'북스타트'는 아기들이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책과 함께 놀게 함으로써 책읽기를 평생습관으로 만들어가는 운동으로 북스타트 코리아와 강서구가 공동 추진하는 사회적 육아지원 프로그램이다.구는 책읽기 문화 조성을 위해 길꽃·꿈꾸는 어린이도서관을 우선 운영하기로 했다. 우장산 작은도서관은 내부공사가 끝나는 7월부터 추진하기로 했다.북스타트는 35개월 이하 영유아가 대상이며 '북스타트데이', '책놀이'로구성됐다.북스타트데이는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에 운영하며 이날에는 북스타트 소개와 그림책 2권, 가방, 안내책자, 크레용, 가이드북 등이 든 책 꾸러미를 배부한다.'북스타트' 참여는 해당 도서관에서 연중 모집하며, 무료로 운영된다. 문의 02-2600-6986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독서마라톤에 도전하세요” 대전시 유성구는 24일 4개 공공 도서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2012 독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독서마라톤은 장거리 육상운동 종목인 마라톤과 독서를 접목해 마라톤 구간 1m를 책 1쪽으로 환산한다. 경기 시작 전 미리 설정한 독서량을 다 읽으면 완주하는 경기로 주민들의 독서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대회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말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유성에 거주하는 주민과 학생은 물론 유성에 위치한 직장과 학교 소속 일반인과 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다.종목은 △5㎞단축코스 △10㎞하프코스 △20㎞풀코스 등 3개 코스다. 각 코스는 책 5000쪽, 1만쪽, 2만쪽으로 1일 평균 33쪽~132쪽 책을 읽으면 완주할 수 있다.참가 방법은 유성구 4개 공공도서관과 2개 작은도서관에서 책을 대출받아 읽은 후 도서명, 페이지, 감상평 등을 쓰는 독서 일지를 작성해 11월 4일까지 도서관에 제출하면 된다.개별 구입도서와 전공서적, 만화, 판타지 소설, 사진집 등은 제외된다. 독서일지를 심사해 완주 인증서를 수여하고, 도서관 대출권수를 1인 3권에서 6권으로 확대하는 혜택을 제공한다.문의 : 유성도서관 042-601-6532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세상을 바꾸는 마을이야기 ② 수원시 마을르네상스] 상인·주민 손잡고 소외된 이웃 보듬기 수원 조원1동 '대추동이 문화마을'공원·도서관 중심 교육·복지 활동전국에 '마을만들기' 바람이 불고 있다. 1990년대 시민단체들이 지역운동 차원에서 시작한 '마을만들기'가 민선5기 들어 지자체 주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뉴타운의 대안으로 '마을만들기'가 제시되면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반면 지자체가 마을만들기를 주도할 경우 성과위주의 전시행정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내일신문은 민선5기 출범 2주년을 맞아 '마을만들기'의 성공사례와 문제점, 대안을 모색해 본다.19일 오전 11시 경기도 수원시 조원시장 내 다람쥐공원. 시장 상인들과 주민 20여명의 손길이 바쁘다. 삼계탕 재료를 얼음과 함께 박스에 담고, 한쪽에선 부지런히 김치를 담고 있다. 이날 준비한 삼계탕은 100인분. 이 마을에 홀로 사는 할아버지들을 위한 한 끼 식사다. 조원1동 상인과 주민들로 구성된 '대추동이 문화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 회원들은 매월 셋째주 화요일마다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행사를 한다. 정순옥 부위원장은 "주로 조원시장 상인회가 밑반찬 재료를 제공하고 주부들이 일손을 보태 1년 6개월째 하고 있다"고 말했다.◆침체된 전통시장·주택가에 활력소 = 주민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손잡고 침체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조원1동 주민들과 조원시장 상인들은 지난 2010년 10월 소외된 이웃을 보듬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대추동이 문화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설립했다. 조원1동은 낡은 단독주택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주거공간이 밀집한 곳이다. 보훈복지타운과 보훈회관 등 복지시설과 초·중학교 4곳이 집중돼 있지만 노인·청소년·어린이를 위한 공공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 조원시장도 인근에 대형마트가 들어서고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침체되고 있었다. 추진위는 상인과 주민이 손잡고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이기도 하다.추진위는 무료영화상영과 마을축제, 학생들을 위한 방학특강,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밑반찬 나누기 활동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들 스스로 콩나물을 기르고, 무공해 비누, 친환경 수세미를 만들어 판매했다. 상인회 교육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면서 독서실 및 공부방, 실버문화센터도 운영하고 있다.추진위 활동이 무르익어가는 시점에 수원시가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 추진위의 '마을지도 그리기'와 '다문화 외국인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체험' 행사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마을지도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주민들이 함께 동네 구석구석을 걸어 다니며 만들었다. 김병곤 추진위 위원장은 "20년을 살아온 동네지만 승용차로 다니다가 아이들과 걸어다녀보니 위험한 곳, 불편한 곳, 지저분한 곳이 너무 많아 아이들 앞에서 얼굴이 붉어졌다"고 말했다. '다문화 가정·외국인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체험'은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필리핀 잡채와 베트남 쌀국수, 한국의 만두·돼지불고기 등 음식으로 국경의 벽을 허무는 축제였다. 프로그램이 늘 때마다 참여하는 주민들도 늘어 현재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상인·주민이 주도하고 관이 지원 = 올해는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을 통해 다람쥐공원을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공원 한편에 작은 무대를 만들고, 체육시설도 갖췄다. 우범지대화될 수 있는 외진 공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마을주민이 디자인한 의자로 확충할 계획이다. 정순옥 부위원장은 "누구나 공연할 수 있는 무대를 통해 놀이터를 청소년 여가활동 공간으로 만들어 우범지대가 되는 것을 막고,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람쥐 공원과 함께 지난 1일 문을 연 작은도서관은 대추동이 문화마을 만들기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추진위는 두 공간을 중심으로 청소년 동아리축제, 건강댄스, 놀술교육, 네일아트 등 다양한 문화·교육·복지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특히 시장 상인과 주민이 함께 운영하는 '경제야, 시장에서 놀자(나도 일일 사장)' 프로그램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인기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집 아이들이 시장의 각 점포에 배치돼 물건을 직접 파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순옥 부위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돈을 받고 물건을 팔면서 돈에 대한 개념과 경제활동의 기본을 체득하게 된다"며 "희망하는 어린이집이 많아 추진위 회원 자녀들이 많은 곳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민완식 수원시 마을만들기 추진단장은 "조원1동은 상인과 주민의 협력, 관의 적절한 지원 등 삼박자가 잘 맞는 곳"이라며 "구도심 마을만들기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수원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