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시니어클럽 ''에프터스쿨매니저센터''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올 시간에 맞춰 가정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이 있다. 그들은 다름 아닌 강남시니어클럽의 학습매니저들이다. 어르신들의 역할은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나아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이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시니어들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학습도우미를 애타게 찾고 있는 워킹 맘들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을 알선해주는 윈윈(win-win) 프로그램인 셈이다.김선미 리포터srakim2002@hanmail.net 센터 내 전문교육과 훈련 거친 후 활동삼성동에 위치한 강남시니어클럽을 찾았다. 강의실에서는 학습매니저를 위한 추가교육이 한창 진행 중이다. 장지은 주임은 "자기주도학습 전략이나 감정코치, 관계형성 대화법 등 학습매니저로 활동하면서 보충해야할 사항들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재교육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맞벌이가정이 일반화되고 있는 요즘, 초등학생들은 부모님이 귀가할 때까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나 일반 사설학원 등을 전전하며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워킹 맘들은 직장에 있어도 늘 불안하다.김재희(강남구 일원동, 41세) 주부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시켜봤지만 별 효과가 없었고, 그렇다고 학원으로 뺑뺑이를 돌리는 것도 과도한 사교육비 때문에 여의치가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시니어클럽의 학습도우미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3학년인 하은이는 공부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아이다. 학원에도 보내봤지만 몇 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도중하차하기 일쑤였다. "그런데 도우미 선생님이 오시고부터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공부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면서 성격이 밝아지고 명랑해졌지요. 처음엔 일주일에 한 번 오셨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세 번이나 오신답니다. 물론 하은이가 원했기 때문이지요. 숙제도 봐주시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인성교육도 시켜주시니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어요." 은퇴 교직자나 육아경험 풍부한 시니어들로 구성서울강남시니어클럽(구, 서울강남노인인력지원기관)은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에 따라 지난 2002년 11월 개관이후 강남지역 시니어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지원기관(보건복지부 지정)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60세 이상의 지역사회 시니어들에게 경륜과 능력에 적합한 경제 및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마련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즉, 시니어의 사회경험과 전문능력을 지역사회 참여와 봉사로 연결하여 성취감과 자존감을 고취시키고 새로운 공동체 문화 및 노년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그 중에서도 2010년에 시작된 학습지원 분야인 에프터스쿨매니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에프터스쿨매니저란 은퇴 교직자나 육아경험이 풍부한 시니어들이 센터 내의 교육과 훈련을 거친 후 각 가정으로 파견돼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장 주임은 "기존 사설업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며, 대상 아동의 인성검사(6~13세)나 학습흥미 및 전략검사(11~13세) 등은 무료로 실시해준다"고 소개했다. 일주일에 2회 이상, 시간 당 11,000원김옥자(강남구 수서동, 70세) 어르신은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인 남자아이를 3년째 지도하고 있다. 일주일에 세 번 아이를 만난다는 어르신은 오히려 부모보다도 더 소통이 잘되고 있다고 자랑한다."공부도 중요하지만 그 나이 때는 올바른 인성교육이 우선 돼야할 시기이지요. 학교나 학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사명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새싹들이니까요. 요즘에는 시대가 달라져서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다보면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보다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남을 배려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인성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현재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습매니저는 13명이다. 하루 2시간을 기본으로 하며 일주일에 2회 이상, 시간 당 요금은 11,000원. 장지은 주임은 "초등학교(전 학년) 자녀를 둔 가정으로, 매주 정기적인 학습서비스를 희망하는 학부모라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면서 워킹 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영유아 놀이체험시설 ‘도리도리정원’ 대전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도리도리정원이 지난 11일 문을 열었다. 도리도리정원은 0~5세까지의 발달에 맞추어진 전문적인 영유아 놀이체험시설이다. 자연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것을 콘셉트로 아장아장정원, 뒤뚱뒤뚱정원, 아가별정원으로 나뉘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아장아장정원과 뒤뚱뒤뚱정원은 대·소근 발달에 따른 놀이감들을 이용할 수 있고, 아가별정원에서는 인지발달과 역할놀이 등을 해 볼 수 있다. 일반 키즈카페에는 앉거나 기기만 하는 영유아들이 갈 만한 공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특화공간이라 역시 다르다. 시설마다 영유아 눈높이에 맞는 안전시설과 안전요원이 있어서 안전한 환경에서 놀이가 가능하다.공공에서 운영하다 보니 입장요금도 상당히 저렴하다. 영유아는 1인 2000원, 보호자는 1인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세타임으로 나누어 매 시간당 100명으로 입장인원을 제한한다. 당일현장입장도 가능하지만 체험인원이 다 차면 입장할 수 없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기를 권한다.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접수증을 인쇄해서 가져가면 된다. 또 센터내에서는 회원제로 도서관과 장난감대여도 가능하다. 장난감은 연간 3만원의 회비를 내면 한 번에 한 개씩 수시로 장난감을 바꾸어가며 대여할 수 있다. 책은 도서관에서 열람 가능하다. 그 밖에도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시간제보육과 육아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위치 유성구 월드컵대로 32(노은동 270)문의 042-721-1256, 1577-0756이용시간 1회차 10:00~11:30 2회차 13:30~15:00 3회차 15:30~17:00정기휴관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홈페이지 http://www.djscc.kr/ 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발만 마사지해도 전신의 피로가 싹~ 발문 : 지치고 피곤할 때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풀리는 듯하다. 인체 중 가장 아랫부분에 위치해 있고 신발 안에 갇혀 홀대받는 발이지만 발 마사지만 잘 받아도 전신의 피로가 풀린다는 입소문이 전해지면서 발 마사지 샵을 찾는 발길이 분주하다. 8월 한 달 동안 오픈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더풋샵’ 강변역점을 찾아봤다. 발은 인체의 축소판발은 심장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 발끝까지 내려온 혈액이 되돌아가려면 심장의 힘만으로는 순환하기 어렵다. 하루 종일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노폐물도 많이 쌓이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다 보니 각종 질병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발 마사지는 발 관리를 통해 피로를 풀어주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방법으로 발바닥과 발등, 종아리에 분포되어 있는 반사구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켜 자연치유력을 극대화 시키는 요법이다. 반사구는 신경이 집결된 곳으로 몸 전체에 걸쳐 분포하는데 특히 발 부위에 가장 많이 모여 있고 인체의 각 부위와 밀접한 반응관계를 가지고 있다. 발을 자극하는 것은 오장육부의 각 기관을 어루만지는 것과 같다는 것. 발을 제2의 심장이라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음식도 마사지도 손맛이 비결인체의 해부생리학적인 측면과 경락을 흐르는 기의 허실을 무시하고 무조건적인 강한 자극을 위주로 하는 기계를 이용한 마사지는 오히려 건강에 해를 불러오기 쉽다. 음식을 만들 때 만드는 이의 정성을 상징하는 손맛이 있듯이 마사지도 마찬가지. 더풋샵 강변역점은 마사지도 손으로 직접 해야 한다는 고집으로 순수하게 손기술만을 사용한다. 손끝은 우리 몸 중에서 감각기능이 가장 발달된 곳으로 단순히 손과 피부의 접촉이라는 차원을 넘어 인간 정신의 교감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손으로 직접 해야만 한다는 것. 발 관리를 받기 위해 친구와 함께 더풋샵 강변역점을 찾은 40대 주부 김수연씨(가명)는 “발가락 하나하나까지 손으로 마사지를 해주고 한번 받고나면 전신의 피로가 풀리는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에 정액권을 구입해 자주 찾는 편이다”며 “적은 비용으로도 몸의 피로는 물론 정신적인 피로까지 풀리는 효과가 있어 가사와 육아노동에 지친 주부들에게 아주 좋다”고 강력 추천하다. “40분-1시간정도만 투자하면 발의 혈을 자극해서 전신의 피로가 풀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은 20대 직장인부터 갱년기 주부,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마사지를 받으러 온다. 특히 명절이 지난다음에는 후면 전신 케어, 등 집중 케어 등 바디 케어를 받으러 오는 주부들이 많다”는 것이 강변역점 대표의 말이다. 난생처음 발 마사지를 받아본 리포터더풋샵에는 족욕, 발, 종아리, 무릎까지 마사지를 통해 말초신경의 에너지 활성화 작용을 원활하게 해주고 각 기관과 계통의 조화를 유지시켜주는 중국 정통 발 관리가 기본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고객의 발 상태에 따라 관리크림과 함께 더풋샵만의 특수크림을 사용하는 특수 발 관리, 다리가 예뻐지는 발 관리 프로그램 등이 있다. 특수 발 관리는 무좀 있는 발, 각질이 있는 발, 땀이 많고 냄새 나는 발, 트러블이 있는 발 등 발의 상태에 따라 특수 관리 크림을 사용한다. 한 번도 발 관리를 받아본 적이 없는 리포터가 직접 체험에 나서보니 아로마 향이 은은히 퍼지는 따뜻한 물에 족욕을 10여분 한 뒤 마사지가 시작된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구는 것만으로도 반쯤은 피로가 풀리는 듯. 물기를 제거하고 오일을 바르고 나서 본격적인 마사지가 시작되면 발바닥은 강한 자극을,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사이, 발등은 부드러운 듯 강약을 조절해가며 마사지를 받게 된다. 음식 맛에 비유하면 맛있게 매운맛이라고 할까? 때로는 아픈 듯, 때로는 부드럽게 전해지는 적당한 자극에 쌓였던 피로가 풀리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다. 8월 한 달간 오픈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마사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내친김에 후면 전신 케어까지 받기로 결심. 목 부위에서 시작에 머리끝 까지, 어깨부터 팔, 등, 발끝까지 이어지는 마사지를 받고나니 온몸을 조여 놓았던 나사를 적당히 풀어놓은 듯 시원해지면서 머리까지 맑아지는 것이 느껴진다. 케어를 받는 100분이 짧게 느껴질 정도. 8월 이벤트 기간에 매장을 방문하면 할인된 가격에 관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피로도 풀고 건강도 지키려는 알뜰 족이라면 일석삼조의 좋은 기회가 될듯하다. 도움말 더풋샵 강변역점(02-452-1888)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로또만큼 어려운, 안양샘유치원 입학 지난주 화요일 오후, 안양시 안양샘유치원에는 학부모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다름 아닌 안양샘유치원 신입원아 추첨일이기 때문이다. 안양샘 유치원은 수업료가 저렴하고 국가고시를 통해 임용된 교사진으로부터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특히 학부모들로부터 인기가 좋은 곳이다. 2015년 안양샘유치원 신입 원아 모집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한 나이는 만 3세이다. 모집인원 32명에 300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특히 만 3세, 4순위인 일반자녀의 경우 21명 모집인원에 267명이 지원하여 약 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넓은 강당에는 이미 더 이상 발디딜 틈 없이 추첨을 기다리는 학부모들로 빼곡했다. 추첨을 위해 회사에 월차를 냈다는 이정민(39, 평안동)씨는 “사람이 너무 많다. 유치원 추첨이 아니라 시장에 온 것 같다”면서도 “꼭 ‘입학을 축하합니다’는 합격증을 뽑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희(40, 평안동)씨도 “안양샘유치원을 포함 약 10곳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지원서를 내 볼 예정인데 오늘 사람들 몰린 것 보니 벌써 기운이 빠진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만3 세 추첨은 지원인원이 많은 관계로 추첨도 약 30~40분의 준비 시간을 가진 후 시작됐다. 시끄럽던 강당 안은 추첨이 시작되자 약속이나 한 듯 조용해졌다. 접수증 순서대로 진행되는 추첨은 추첨당락에 따라 학부모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합격을 축하합니다’는 합격증을 뽑은 한 학부모는 로또라도 맞은 듯 두 발로 펄쩍펄쩍 뛰며 환호성을 질렀다. 반면 탈락한 학부모들은 “이럴 줄 알았다”며 “국가의 육아정책은 어디로 갔느냐?”며 볼멘 목소리도 나온다. 한 학부모는 “내년에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이 안 된다는 말이 있어 유치원 모집에 더 많은 인원이 몰린 것 같다”며 “유치원이든 어린이집이든 한 번 정해진 국가시책은 꾸준히 지속해서 오늘 같은 혼란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
- 안양 관양시장 희망장난감 도서관 오픈 지난 18일 안양 관양시장 상인회관 2층에 희망장난감 도서관이 오픈 했다. 새롭게 문을 연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관양시장 상인회와 비산종합사회복지관이 맡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7세 이하 아동과 그 부모를 이용대상으로 한다.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장난감 대여는 물론 아동 교육과 보호를 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육아상담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용료는 연회비가 3만원이고 차상위 계층은 50%할인되며 기초생활 수급가정은 무료다. 국내 대기업(신세계)이 예산을 지원하는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전국에 25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통시장에서 자리잡은 것은 관양시장이 처음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
- 현장취재_ 신월 4동 ‘해피육아일기’ 신월4동의 ‘happy 육아일기’가 지난 5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14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2014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는 올 한 해 동안 각 동 자치회관에서 운영된 사회진흥, 주민자치, 지역복지 프로그램 중 주민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은 우수사례를 선정,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해피육아일기’는 0~3세 이하 아이를 둔 엄마 또는 할머니 등을 대상으로 육아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 서로 고민을 나누며 공감을 쌓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참가한 주민들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다. 3기 해피육아일기에 참여한 엄마들을 직접 만나봤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roe@naver.com 넘쳐나는 육아 홍수, 선택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엄마’라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초보엄마들은 아기를 잘 기르기 위해 육아 책을 두루 섭렵해보지만 예측불허의 상황이 부지기수로 발생하면서 고민에 쌓이게 된다. 온라인이나 지인을 통해 습득한 것 중 가장 적합해 보이는 걸로 골라 내 아이에게 적용하면서도 제대로 하는 건지 걱정스럽기만 하다. 이런 고민을 하는 초보맘들을 위해 주민자체센터가 나섰다.지난 21일 금요일 오전, 신월4동 주민센터 2층에서는 3기 ‘해피맘 육아교실’ 참가자들이 모여 이유식에 대한 주제로 강의가 시작됐다. 강사가 직접 끓여온 이유식을 나눠 먹으며 돌전에 먹여야 할 것과 먹이지 말아야 할 것, 음식 재료를 살 때 주의해야 할 점 등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가 전달됐다.“아이는 어른과 달리 소화능력이 미숙하고 알레르기 위험도 높기 때문에 아무거나 먹이면 안 됩니다. 개월 수 별로 먹일 수 있는 재료를 잘 파악한 뒤 시기에 맞추어 먹여야 합니다.”강사의 강의에 따라 돌전에 먹이기 말아야 할 음식에 대한 메모를 하고 그 중에서도 고기에 대한 질문이 이어진다. “돌전에 돼지고기는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돼지고기는 마트에서 등급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어 고를 때 특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닭고기는 원산지 확인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성장촉진제를 맞은 닭고기는 되도록 먹이지 말고 무항생제 닭으로 고르세요.” “닭고기보다 달걀이 더 문제가 아닐까요? 알레르기를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더라구요.” 이유식 재료 선택에 대한 것부터 이유식 때문에 어른들과 부딪히는 현실적인 이야기도 나온다. 시어머니가 아이에게 미역국을 먹였다는 한 엄마는 미원과 소금이 들어간 국을 돌도 되기 전인 아이에게 먹이는데 말도 못했단다. 어떤 엄마는 당장은 섭섭하겠지만 바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향후 트러블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시아버지가 잡수시던 사과를 아이 입에 넣는 걸 보고 그러면 안 된다고 얘기했어요. 처음엔 섭섭하게 들리겠지만 계속 반복되는 것보단 낫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일날 아이에게 생크림을 먹이는 시어머니에게 형님이 나서서 먹이면 안 된다고 말려줬어요. 아이가 예뻐서 그러시는데 안 된다고 하면 섭섭해 할 거 같고 자주 뵙는 것도 아닌데 내가 잘 챙겨 먹이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신구세대가 육아에서 부딪히는 부분은 정말 많다. 하지만 어떤 것이 옳다는 정답은 없다. 이 때 강사는 “육아는 내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것으로 내 방식대로 엄마가 행복하게 키우면 된다”는 결론으로 마무리 짓는다. 내 아기만의 컨셉 사진 촬영까지해피육아교실은 총3강의로 진행된다. ▲아이들의 성장에 따른 영유아기 발달강의와 육아 노하우 전수 ▲영양이유식 만들기와 초보맘 레시피 공유 ▲우리아기 사진 촬영 까지 한 달 과정으로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해피육아교실은 직접 아이를 키운 강사에게 실질적인 육아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어 참여회원의 만족도가 높았다. 김효정(36)씨는 6개월 된 아이와 직장생활을 겸하면서 육아를 감당하고 있다. “직장 때문에 아이에게 집중하지 못해 미안했는데 몰랐던 것을 배우면서 아이에게 적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를 키운 전문가와 함께 실질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도움이 됐습니다.”21개월 아이 엄마 이성녀(43)씨는 “큰 아이를 출산하고 친정엄마가 돌아가셔 우울한 가운데 아이를 양육하는 슬픔이 있었습니다. 큰 아이를 키우면서 부족한 것이 많아 다시 채우고자 신청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잘 키우고자 하는 욕심만 있지 둘째도 대충 키우게 된다고 하소연을 하기도 한다. 곽주혜(31) 씨는 임신 9개월 차. 아직 아이가 태어나지 않아 수업한 내용이 실감은 나지 않지만 책이나 인터넷에 찾은 정보보다 전문가에 들으니 더 유익하고 준비된 엄마로 아이를 맞이하고 싶단다. 미니 인터뷰오유경 씨“둘째가 큰 아이와 8살 차이가 나요. 첫째를 어떻게 키웠는지 생각이 나지 않아 새로 배워야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큰 아이는 조심스러워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지 못해 아쉬웠는데 둘째는 유연하게 키워보고 싶어요.” 신혜정 씨“강서구민이지만 지역온라인카페에 해피맘 육아일기에 참여한 후기 글을 보고 신청하게 됐습니다. 아이 키우면서 궁금한 것도 많아 책도 많이 찾아봤지만 넘쳐나는 육아정보 속에서 어떤 것을 선별해야 될지 막연했는데 선택 기준이 생기는 것 같아요.” 국혜미 씨“보육교사로 10년 째 일하면서 아이를 많이 키워 봤지만 내 아이는 힘드네요. 이론적으로 많이 안다고 해서 잘 키우는 것이 아닌가 봐요. 돌아다니면서 먹이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정작 실천하지 못하는 나를 보며 다시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임지현 씨“소규모로 진행되기 때문에 질문과 대화가 많은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도 강사가 직접 만들어 온 것을 먹어보면서 동네 소모임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양천구에 소규모로 진행하는 이런 육아교실이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
- 함께 배우고, 같이 키우니 육아도 즐겁다! 누구나 엄마가 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그래서 엄마 역할엔 부담이라는 꼬리표가 붙고, 육아는 가혹한 전쟁이 되기도 한다. 엄마들이 서로에게 지원군임을 자처하며, 아이들의 육아에 함께 나섰다. 부담은 줄고 기쁨은 늘어나는 그들의 육아 품앗이 현장, 따라가 본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그림책 읽어주는 우리 엄마 최고~- 감성그림책 학교이제 갓 육아에 입문한 초보 엄마들. 아기를 낳아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그림책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그 관심은 그림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그림책 지도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나누는 데까지 확대돼 ‘감성그림책 학교’ 동아리를 탄생시켰다. 2~4세 자녀를 둔 10명 내외의 엄마들은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에서 매주 목요일 모임을 갖는다. 작가를 선정해 한 사람씩 번갈아 주제발표를 하고, 열띤 토론을 이어간다. 그림책 동아리의 시작에 큰 공헌을 한 이소라 독서교사의 그림책 지도 방법이나 토론기법 수업도 월 1회 정도 진행된다. 가끔 은 서점에 들러 책을 읽고 얘기를 나눈다. 엄마들은 모두 동아리 활동 후 스스로의 안목으로 그림책을 선택할 수 있는데 만족을 표시한다. 김윤지 씨는 “그동안 동화전집만 샀다. 공부를 하면서 책 정보를 많이 알게 돼 좀 더 좋은 책을 골라 아이에게 읽어 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지영 씨에게는 그림 속 이야기 해석, 작가탐구 등을 하며 혼자서는 알 수 없던 그림책의 내용을 깊이 있게 알 수 있게 된 점이 큰 기쁨이다. 유치원교사로 근무했던 박경진 씨는 전에 근무하던 유치원에 자신이 연구했던 작가를 추천하면서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 그 뿐만 아니다. 최지연 씨는 요즘 4살인 큰 아이의 독서편식을 막고 함께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는 재미에 푹 빠졌다. “동화책을 좋아해서 왔는데 첫째가 있는 엄마에게 육아 정보도 얻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라고 강애리 씨는 덧붙였다. 아직 아기들이 어려 실력 발휘가 어렵지만, 아기들이 성장하면 품앗이 수업도 해볼 예정이라는 엄마들. 잠깐의 호기심보다는 꾸준하게 흥미와 즐거움을 느낄 분들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 12월에 신규 회원 모집이 있다니 그림책의 세계에 입문할 엄마들은 서둘러 보자.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Do Learn Do Learn하는 엄마들-육아 품앗이 두런두런매주 금요일 오후4시면 16명의 아이들(3~8세)과 8명의 엄마들이 영통종합사회복지관으로 모여든다. 이번 주 활동은 신나는 ‘운동회.’ 팀을 나누어 코끼리 코로 과자 먹기, 포스트 잇 떼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게임에 참여한다. 운동회 내내 엄마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난다.‘두런두런’은 엄마들이 모여 두런두런 이야기하고, 직접 배워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의미를 지닌 육아 품앗이. 엄마들은 매주 월요일 생태체험, 전통놀이, 미술, 책놀이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받는다. 그 후 자신 있는 과목을 맡아 금요일에는 아이들의 선생님으로 나선다. 이 경험은 엄마들을 새로운 세계로 안내했다. 교육을 받으면서 스스로 충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이기경 씨는 숲체험 교사로 나섰다.처음에는 어설펐지만 알아가는 즐거움이 느껴졌단다. 김신영 씨는 일본에서 잠시 거주했던 경험을 살려 일본문화 수업을 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이 들었지만 보람 또한 컸다. 다른 품앗이에서는 체계적이지 않아 흐지부지 되곤 했다는 유경미 씨와 박소영 씨. “엄마들이 먼저 교육을 받고 며칠씩 회의하고 공부한 뒤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에게 다가서니 교육적 효과가 크다. 교육과 실재가 만나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속내를 전했다.무엇보다 엄마들은 지난 1년, 함께 아이를 키우는 즐거움에 흠뻑 빠졌다. 평소 원했던 것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 행복했다는 소경미 씨의 의견에 모두 동의했다. 설령 어떤 면은 부족하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시간들이었기 때문이다. 아이와의 공감대가 늘면서 아이들에 대한 재발견은 예상치 못했던 수확이었다. 굳이 가르치지 않아도 아이들은 연령대가 다양한 그룹에 있으면서 배려나 양보를 배워갔다. 홍지연 씨는 생화로 리스를 만들 때 큰 아이가 꽃에 관심이 있음을 알게 됐단다. 박효정 씨는 큰 아이가 품앗이로 인해 새로운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모습에 흐뭇함을 표했다. 아이와 엄마들을 하나로 묶는 두런두런은 내년 3월 신규 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내 아이가 아닌 우리 모두의 아이 키우기-공동육아모임 더빛키즈 2011년 9월, ‘아이를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함께 엄마들은 어린이집을 보내는 대신에 직접 아이들의 교육에 뛰어들었다. 점점 뜻을 함께 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2013년 흥덕지구내에 더빛아크키즈 작은도서관이 문을 열면서 장소를 도서관으로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더빛키즈’는 월·화·목·금 오전10시부터 오후1시40분까지 13명의 엄마들과 17명의 아이들(2~7세)이 참여하고 있다.엄마들은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사고의 폭을 넓히기 위한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각자 자신 있는 과목을 맡아 진행하는 책놀이, 역사, 영어, 요리, 미술 등의 수업과 야외놀이나 체험학습 등은 이러한 교육철학을 반영해 이뤄지고 있다. 하나의 수업을 위해 다 같이 모여 회의하고 준비하는 동안, 엄마들은 베테랑 선생님이 됐다. 그 중 몇 개의 프로그램은 현재 도서관 수업으로도 정책돼 도서관을 찾는 외부 어린이들도 가르치고 있다.잠깐 수업을 엿보자. 엄마가 최고의 선생님이라는 미술 담당, 김소연 씨에게 아이들의 다 2014-11-24
-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 육아휴직 확대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지청장 이화영)은 육아휴직 급여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상향이 10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개정된 고용보험법 시행령에 따르면, 아빠의 달 인센티브는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두 번째 사용자의 육아휴직 1개월 급여를 통상임금의 40% &rarr 100%(상한 100만원 &rarr 150만원)으로 상향 지급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는 육아휴직 대신 일주일에 15~30시간으로 단축 근무하는 제도로, 임금 외에 고용보험에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를 지급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9
- 누리교육과정 예산 차질 해소되길 기대 매년 11월은 유아를 둔 학부모들이 바빠지는 시기이다. 자녀를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과 보육기관에 보낼 지원시기이기 때문이다. 해마다 유아교육기관 모집의 관심은 크게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좁혀졌지만, 올해는 학부모들의 혼란과 고민이 늘었다. 경기도교육청의 어린이집 누리교육과정 예산편성이 차질을 빚고 있어 걱정이다. 2015학년도 부천시내 유아교육과 보육기관의 원아 모집에 대해 알아보았다. < 유치원 예년대로 중복 합격 시, 한 곳만 선택해야요즘 유아를 둔 엄마들이 모이면 먼저 펼쳐지는 화제는 단연 ‘내 아이를 위한 좋은 유아교육기관 찾기’이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가정 형편과 직장맘 등을 고려해 원아모집을 준비 중이다.2015학년도 모집 예정인 부천시내 유아교육기관 중 유치원은 예년처럼 중복지원은 하되, 추첨제로 대부분 입학하게 된다. 따라서 원하는 유치원에 지원서를 내고 합격 여부에 따라 그 중 한 곳만을 선택해야 한다.부천시교육지원청 학교지원과 문유경 장학사는 “지난해 부천 시내 유치원 지원 현황을 보면, 공립은 과열 상태를 빚은 반면, 사립 유치원은 평균적으로 정원의 약 70%에 해당하는 인원이 입학했다”고 말했다.따라서 올해의 경우도 예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현재 어린이집 누리교육과정 예산의 차질로 불안한 심리가 유치원으로 쏠릴 수 있음도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 어린이집 믿고 보낼 수 있도록 예산 편성 기대자녀가 어리거나 종일반을 택하던 가정에서는 어린이집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또 어린이집이 집과 가까운 곳에 위치할 경우도 어린이집을 택해 지원하기도 한다. 어린이집 지원은 유치원과 같이 11월 4번째 주부터 시작된다.부천시내 어린이집들의 전형 내용은 작년과 크게 달라진 바는 없다. 특히 교육과정을 연령에 따라 배우는 누리과정도 그대로 진행된다. 누리교육과정 적용은 만 5세의 경우 4년차로, 만 3~4세는 4년차로 접어든다. 부천시내 대부분의 어린이집에서는 누리과정 외에도 방과후 특별활동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학부모들의 선호도에 따라 영어, 체육, 음악, 미술 등 초등학교 진학에 필요한 교과연계 혹은 보충을 위한 강의를 선택할 수 있다.다만, 전국 시도교육청이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불거진 논란이 정치권의 무상보육 책임 공방으로 확산되면서 내년도 무상보육 정책이 온전히 시행될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부천시 가족여성과 보육지원팀 측은 “예산을 두고 정부와 지역교육청이 다투는 형국이다. 사실상 시 단위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하지만 누리교육과정 지원은 국가사업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에게 어떤 방법으로든 예산이 편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과정비용과 방과후 활동비유아교육기관들에서는 기본교육과정 외에도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따라서 유치원의 경우 원아들은 지난해와 같이 정규과정에 해당하는 교육비 월 22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이밖에도 정규과정 외 특별활동을 신청하면 학원을 따로 다니지 않아도 유치원 내에서 발레와 태권도, 미술과 음악 등을 대신할 수 있다. 방과후 활동시 지원되는 비용은 사립유치원의 경우, 월 5만원이다. 부천시교육지원청 학교지원과 측은 “공립유치원 혹은 병설유치원의 경우는 입학 시 수업료와 입학금이 제되는 대신 방과후 활동 지원비는 5만원이며, 프로그램 내용은 신청해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어린이집에서 이용 가능한 방과후 특별활동 프로그램은 사교육기관처럼 다양한 데 비해 교육비가 저렴한 것도 특징이었다. 예년까지는 원아들이 3가지 과목 이내에서, 월 6만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비용이 책정된 바 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원하는 유아교육기관 알아보기* 부천시내 유치원 현황 - 부천시교육지원청에서는 공립유치원 외 사립유치원의 현황을 담은 정보를 홈페이지에 탑재해, 유치원관련 내용을 학부모들이 직접 검색하도록 돕고 있다.문의: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032-620-0112* 부천시내 어린이집현황 -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시내 어린이집의 전반적인 정보와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안내받도록 하고 있다.문의: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032-322-8686* 유치원 선지원 후추첨제 유지-유치원의 선착순 선발금지에 따라 입학대기자관리가 매년 2월말까지 운영된다. 대기자순번을 활용하면 원하는 입학기관 합격 여부에 도움이 된다.* 중복지원 여부 - 중복지원 금지는 교육부의 권고사항이로, 추첨 결과에 따라 여러 곳에 합격을 했다면 한 곳만을 최종 신청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0
-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소통하는 스마트맘이 대세 ‘온라인 지역맘카페’는 많은 엄마들의 즐겨찾기 1순위다. 지역정보를 서로 나누고 관심사나 고민거리에 대한 소통이 활발하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연계해 소모임을 만들거나 벼룩시장 개최, 공동구매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도 한다. 지역 상인이나 교육업계 종사자들도 이목을 집중하고 맘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한다.우리 지역에도 ‘온라인 맘카페’가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신도시에 거주하는 엄마들의 온라인카페 활동은 더 활발하다. 네이버에 둥지를 틀고 활약하는 우리 지역 카페를 모아봤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도담도담 - 온라인카페에서 사회적기업으로 발전2006년 개설한 후?5만5000명이 넘는 회원 수를 자랑하는 대전지역 대표 인터넷 카페다. 대전역에서 노숙자들과 생활하는 부녀를 돕기 위해 회원들이 힘을 보태고 과정을 공유하면서 카페가 활성화됐고 자리매김했다. 그 결과 2010년부터 3년 연속 네이버 대표카페로 선정되기도 했다.도담도담은 ‘어린 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이란 뜻의 우리말이다. 임신과 출산, 자녀 교육이나 지역 정보를 공유하며 오프라인 모임으로 친목을 도모하고 봉사활동을 한다. 육아용품을 회원들끼리 서로 나누고, 맘스클럽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대여도 가능하다. 돌상의 경우 3~10만원에 대여할 수 있다. 일정 등급 회원들에게는 신청을 받아 무료 혹은 5000원에도 빌려준다.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보육시설, 조손가정, 미혼모센터 등에?지속적으로 후원활동을 하는 것이 돋보인다. 카페 스태프 윤희경씨는 “지역 엄마들이 중심이 돼 나눔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것이 우리 카페 설립 배경이자 운영취지다. 이웃의 아이까지 함께 잘 키워보자는 생각으로 지역 소외계층 후원을 점차 늘리고 있다”며 “몸으로 하는 봉사 외에도 교복 후원, 연탄봉사, 김장김치 후원 등 물품후원을 주기적으로 한다”고 밝혔다.2012년에는 (주)도담도담 맘스클럽과 법인을 분리해 사업적인 면에서도 성장세다. 자녀 돌봄, 첫돌상이나 유아용품, 장난감 대여사업을 해온 맘스클럽은 마을기업과?대전시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업 분야가 다각화돼 현재는 기업 블로그 제작·관리, 홍보마케팅 기획, 파워블로그 체험단, SNS 마케팅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전 노은맘들의 수다방 - 노은지구 생활·교육 정보 교류노은지구 엄마들의 온라인 소통공간으로 2만2000명이 넘는 회원이 있다. 주로 노은지구의 유아교육기관이나 학원 정보에 대한 교류가 많고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소통도 활발한 편이다. 세월호 사건이후 세월호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촛불집회에 참여하고?거리행진을 하기도 했다. 10월에는 롯데마트 노은점 1층 광장에서 오프라인 벼룩시장을 개최해 회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협력업체와 함께 정기 이벤트를 마련해 가격할인혜택, 선물꾸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회원 이미숙씨는 “같은 동네 엄마들이라는 생각에 친근감이 더 많이 든다. 회원들끼리 세일정보나 득템 정보를 공유하고 나누거나 교환하기도 한다. 맛집이나 여행 글도 많이 올라와 도움이 된다”며 “처음 노은동에 이사 왔을 때 카페를 통해 지역의 소소한 정보를 알 수 있었다. 궁금한 점을 올리면 답변이 금세 달려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경험담을 전했다.지난해 6월 반석동에 오프라인 공간인 노은맘 행복충전소를 오픈해 손뜨개, 재봉틀, 우크렐레 모임 등 강좌운영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대전 도안맘 - 도안지구에 대한 궁금증 해결도안 신도시에 사는 엄마들의 소통이 활발한 카페로 77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한다. 지역맘카페의 주요 콘텐츠인 육아와 교육정보 공유가 많고 도안 지역 정보 카테고리를 따로 운영해 지역 내 구인 정보와 맛집, 병원, 유아교육기관에 대해 소통한다. 최신 드라마, 연예인 이야기도 자주 등장한다. 카페 회원 김정선씨는 “매일 도안맘카페에 접속한다. 아이 해열제가 필요한데 약국이 문 닫아 막막한 상황에서 도움을 주고받은 경험이 있다. 먹을거리를 함께 나눠먹을 수 있고 유아용품이나 나에게 필요 없는 것을 올려 벼룩 거래도 하는데 여러 가지로 유용하다”고 했다. 세종맘들의 마음 따뜻한 이야기방 - 세종엄마들의 소통창구세종시에 거주하는 주부들의 온라인 공간으로 2만 명이 넘는 회원이 있다. 지역 내 문화정보와 단지별 정보 카테고리를 1-1생활권부터 4-1생활권, 조치원으로 방을 세분화해 지역에 대한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다. 세종시에 분양 아파트가 많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많은 만큼 부동산 관련 카테고리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