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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가 간다 _ 안산시 와동 꽃묘장 셀 수 없이 많은 꽃모종이 자라고 있는 안산시 꽃묘장에 다녀왔다. 보라색 팬지나 하얀색 마가렛, 진분홍 페추니아와 튤립 등. 여러 가지 봄꽃 모종이 각각 매력적인 색과 모양을 자랑하며 피어나고 있었다. 여기서 자라고 있는 약 26만 본의 꽃모종들은 안산시 곳곳으로 퍼져 나간다. 모종들은 관공서와 학교, 교통선과 같이 꽃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시민들에게 봄소식을 전하기 위해 뿌리를 내릴 것이다. 관공서나 공원에서 볼 수 있는 빛 고운 꽃, 옹기종기 모인 꽃들이 고마운 이유는 회색빛 도시의 삭막함을 덜어내고, 가까이에서 주는 정서적 교감 때문이 아닐까?리포터가 안산 꽃묘장을 방문한 날은 갑자기 찾아온 강추위에 바람까지 찬 날이었지만, 꽃묘장 온실 안은 아주 따뜻했다. 마침 한 어린이집 아이들이 수많은 꽃과 함께 놀며 봄맞이를 하고 있었다. 온실 속에 화초도 키우기 나름안산시 꽃묘장은 단원구 선부동 면허시험장 건너편에 자리 잡고 있다. 2003년에 지어진 두동의 유리 온실에서 일 년 세 차례, 계절에 맞는 꽃모종을 기르고 있다. 지난 10월 말에 씨를 뿌린 봄꽃 모종들이 이제 다 자라 제 역할을 하러 제 자리를 찾아가면 여름 꽃이 그 뒤를 이어 준비할 것이다. 매서운 꽃샘추위에 여린 꽃잎들이 얼지 않을까? 이곳에서 10여 년간 꽃모종을 기르고 관리하는 강병준 반장은 “온실 속의 꽃을 강하게 기르는 방법이 있다. 온실 문을 열어 영상 5도~6도를 유지하여 조금 춥게 키운다. 그러면 옮겨 심었을 때, 잘 적응하고 예쁜 꽃을 피운다. 특히 겨울 팬지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도 끄떡없다”며 온도조절을 강조했다. 온도가 높아 한꺼번에 많은 꽃이 피면 꽃도 약하거니와 출하량 조절이 힘들어 진다고 설명했다. 온실 속에 화초는 무조건 약할 것이라는 생각은 이제 그만. ‘어떻게 조절하며 기르냐’에 따라 얼마든지 강해질 수 있는 것이 온실 속의 화초인 것이다. 꽃과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온실이 덥지도 춥지도 않을 때가 3월과 10월 일 년에 두 번 있다. 이 시기에 꽃묘장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온다. 안산시 녹지과에서는 지난 3월 8일부터 이곳에서 ‘어린이 꽃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전과 오후 하루에 두 차례 열리는 이 체험은 넓은 꽃묘장을 돌며 꽃과 인사를 나누며 시작을 한다. 다음은 꽃이 건강하게 자라는 흙을 접하기도 하고, 퍼즐 맞추기를 통해 꽃의 이름도 알아본다. 도화지 대신 흰 손수건에 꽃그림을 그리는 시간도 있다. 아이들 손으로 그린 꽃은 각자 개성이 강해 매우 독창적이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자신이 좋아하는 꽃모종을 직접 골라 꽃을 심을 때이다. 수업을 진행하는 한미영 강사는 “아이들이 이곳에 들어오면 꽃묘장이 더 밝고 환해진다. 아이들 웃음소리에 꽃이 더 예쁘게 필 것 같다”고 말한다. 자신이 직접 심은 화분을 소중히 품고 돌아가는 어린이들에게 “꽃도 잘 키우고 너희 꿈도 잘 키우라”고 당부했다. 꽃을 쓰다듬고 꽃냄새를 맡는 아이들도,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꽃들도 서로 좋기는 마찬가지 아닐까?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9
- 아파트 가격 8주 연속 상승세 강원도내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도내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5% 올라 지난 9월 중순 이후 8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속초가 0.16%의 상승률을 기록해 가장 많이 올랐으며 원주(0.12%), 강릉(0.08%)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춘천은 0.05%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값도 전주보다 0.05% 상승,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릉이 0.16%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이어 원주(0.06%), 속초(0.05%), 삼척(0.03%) 등의 순이었다.지역 부동산업계는 당분간 아파트 매매가·전세가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지식과 경험 살려 인성교육 전파하는 열혈 시니어 대전광역시 효문화지원센터 우일제 교수부장(66)의 하루는 분주하다. 낮 시간에는 효·인성교육방법을 조언하는 전문가로 강단에 서고 저녁이면 대전예지중고등학교 국어교사로 늦깎이 학생들을 만난다. 우 교수부장의 첫인상은 활기차고 생기 넘쳤다. ‘효’가 새겨진 금빛 배지가 옷 위에서 반짝였다. 그의 신념을 짐작케 한다. “배지를 달면서 마음을 다잡고 내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요. 어디에서든 모범을 보이겠다는 자기암시죠. 효도의 의미 말고도 인성교육, 칭찬하자는 메시지도 담겨있어요.” 베테랑 교사의 노하우 발휘우 교수부장은 37년간 중·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다 4년 전 퇴임했다. 교실 수업으로 퇴임식을 대신했던 우 교수부장의 남다른 행보는 당시 언론에 소개돼 교직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교단을 떠나는 아쉬움이 컸던 그는 현재 인성교육강사를 양성하는 교수부장으로 자주 강단에 선다. 오랜 경험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노련함을 전파한다.“인문계고등학교에서 고3 담임으로 오래도록 입시지도를 했어요. 퇴직을 하면서 지난날을 뒤돌아보니 상위권대학 진학만을 목표로 아이들을 몰아쳤던 제 모습이 반성되더라고요. 인성교육에 집중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2011년부터 공부를 해 지금은 효 지도사, 인성교육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그의 강의는 청중에 따라 주제와 접근방식이 다르다. 교사로 교단에 섰던 수십여 년의 경험이 십분 발휘되는 자리다. 어르신 대상 강의에서는 ‘며느리와의 갈등해결법’이나 ‘자식들에게 효도 받는 법’ 등 자녀세대와 어우러질 수 있는 소재로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학생들에게는 실험이나 동영상으로 칭찬의 효과를 알려주고 칭찬 연습을 시킨다. 강연주제만 들어서는 뻔하고 식상할 것 같은 생각이었지만 이야기를 듣다보니 공감이 된다.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춰 강의안을 기획하고 현장에서 이야기를 쏟아내다 보니 우 교수부장의 생각이나 마인드도 많이 바뀌었다. “좋은 남편, 건강한 가정을 이끌어야한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제자들을 만나면 ‘가정이 먼저다’ ‘가정을 중시하라’고 입버릇처럼 얘기하고 있습니다.” 야간학교 교사, 인성교육지도자로 보람된 삶그의 주된 일은 효 지도사교육원에서 어르신들에게 효 관련 교육을 시키는 것. 교육을 수료한 어르신들은 대전시내 중·고등학교에서 인성교육을 한다. 학습에만 초점이 맞춰진 교육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다. 대학입학사정관으로도 위촉받았다. 올해부터는 대전예지중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다시 교단에 선다. 예지중고등학교에는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60~80대 여성들이 많다. “늦게 중·고등과정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열의가 큽니다. 저보다 나이 많은 어른들도 있는데 그분들을 보면 힘이 나고 제대로 길잡이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 교수부장은 “예지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해 만학도의 꿈을 이어가는 어른들이 많다”며 특별한 학교 분위기를 들려줬다. 올해 대전예지고등학교 졸업생 중에 중부대 한의제약학과 수석, 한남대 부동산학과에 합격한 이도 있단다.충남향토연구회에서는 30여 년 동안 활동하고 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찾고 보존하는 알이라 사명감이 들고 애정도 많다. 인성교육의 발판 만들어주고파지난해 교육부가 인성교육진흥법 제정을 추진하면서 인성교육이 교육이슈로 떠올랐다. 인성교육실천 정도에 따라 1~8급까지 급수를 주고 대학입시에 인성 평가를 반영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우 교수부장도 덩달아 분주해졌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교육현장에 몸담았던 교육자로서 씁쓸한 생각도 든다. “인성교육이 이슈가 되면서 인성교육지도사를 취득하면 돈벌이가 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교육기관도 우후죽순 생기고요. 인성교육진흥법에 명시된 핵심가치는 ‘예(禮) 효(孝)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입니다. 그런데 이를 수치화해 평가하고 인센티브를 준다면 그 가치를 잃게 될까 걱정입니다.”인성교육 선도자 역할을 해온 그로서는 과열된 움직임이 별로 달갑지 않다.“인성교육은 자연스럽게 해야 합니다. 인성교육을 진두지휘해온 당사자로 향후 젊은이들이 이 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퇴임 후 전공과 노하우를 발휘해 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우 교수부장의 앞으로의 계획이다. 사람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열심히 밑 작업 중인 그의 발걸음은 하나하나가 의미 있어보였다. 열혈 시니어 우일제 교수부장의 하루는 24시간이 모자라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8
- ‘마곡 안강 프라이빗 타워’ 분양 작년 말 국회를 통과한 부동산3법의 영향으로 연초부터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서울의 마지막 남은 미개발 노른자 땅이라고 평가받는 마곡지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안강건설이 마곡지구 최초로 분양하는 오피스건물인 ‘마곡 안강 프라이빗 타워’는 풍부한 임대수요와 탁월한 입지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특급 교통 요충지, 대기업 밀집지역으로 풍부한 임대수요 예상‘마곡 안강 프라이빗 타워’는 강서구 마곡지구 업무용지 C3-6(마곡동 287 일원)에 지어지는 지하 5층 지상 13층, 업무용 오피스타워다. 9호선 마곡나루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으며 2016년 개통 예정인 인천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환승 가능해 초역세권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마곡나루역 인근은 올 3월부터 9호선 연장선이 개통돼 마곡나루역에서 종합운동장역까지 40분내 이동이 가능하고, 마곡나루역 급행열차 운행이 확정되면, 여의도까지 10분, 강남 고속터미널역과 신논현역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특급 교통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부근에는 LG사이언스파크, 넥센 타이어 연구소, 롯데 컨소시엄, 코오롱 미래기술원, 에스오일, 이랜드 컨소시엄 등 대기업 50여 곳이 줄줄이 입주할 예정이며 26개 중소기업과 바이오기업, 신세계 컨벤션센터까지 상주인구 16만 명, 유동인구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임대수요는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비해 주변에는 오피스텔 공급이 많고 상대적으로 오피스 물량이 적어 관련 기업들의 임대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곡나루역 바로 옆은 보타닉공원이 여의도공원 면적의 2배 규모로 조성돼 호수와 녹지가 어우러지는 자연생태공원으로 꾸며지는 등 마곡의 핵심 인프라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스마트 빌딩으로 다양한 입주기업 서비스 제공안강 프라이빗 타워는 지하1층부터 3층까지 근린생활시설, 4층부터 13층까지는 오피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29㎡~465㎡로 다양한 평형대의 오피스가 구성되며 마곡지구 최초로 오피스에 발코니를 서비스면적으로 제공해 보다 넓고 쾌적한 사무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소형 평형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용빈도가 낮은 물품들을 보관할 수 있는 지하 창고 시설을 마련해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의 규모에 따라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공용회의실을 제공하며 외부 손님 미팅을 위한 접견실도 마련된다. 건물 대표 홈페이지에 입주기업 홈페이지를 연동해 홍보에 도움을 주며 원하는 기업에게는 홈페이지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1층 로비에는 입주기업 제품 및 회사를 소개하는 홍보 전시관을 개설해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하다. 건물 내부에는 바쁜 업무 중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와 휴게홀을 설치해 간단한 미팅이나 직원들간의 티타임이 가능하다. 건물 옥상에는 스카이가든과 그늘쉼터를 조성해 입주기업 직원들의 휴게공간 으로 활용한다. 지하 5층부터 지하 2층까지는 주차시설로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시행을 맡은 안강건설이 완공 후 직접 입주해 건물관리까지 직접 맡아 할 예정이며 건물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은 입주기업의 공용 관리비를 최소화한다. 안강 프라이빗 타워 강태인 분양팀장은 “마곡지구 최적의 입지조건과 대기업 밀집으로 인한 협력업체 임대수요, 대기업 사옥에 버금가는 최첨단 건물관리 시스템으로 마곡지구 오피스 부족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릴 물건”이라며 “건물고층부” 에선 보타닉공원 조망권까지 누릴 수 있어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라고 설명한다. 업무용시설이라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있어 1억 미만의 소액투자로 연 수익률 11%까지 기대할 수 있는 좋은 투자처다.‘마곡 안강 프라이빗 타워’의 입주는 2017년으로 예정돼 있고 계약금은 10%와 중도금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며, 입주 시 잔금 납부로 종료된다. 분양대금은 하나자산신탁에서 관리해 투명하고 믿을 수 있다. 현장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업무용지 C3-6 (마곡동 287 일원)문의 1800-09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6
- 2015 대구시 주택 공시가 열람 및 의견청취 대구시는 개별주택 15만호와 공동주택 55만호를 대상으로 2015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주택 및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3월 11일~31일까지 주택 소유자 등에 대해 열람 및 의견청취를 실시한다.개별주택 공시가격(안)은 개별주택 소재지 구·군 홈페이지 및 세무과(읍·면·동 민원실)에 비치된 열람부를 통하여 열람이 가능하며, 개별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한 의견은 구·군 홈페이지 또는 세무과에 비치된 ‘개별주택가격 의견 제출서’를 작성, 부동산통합민원시스템(http://kras.go.kr, 일사편리), 구·군 세무과(읍·면·동 민원실) 방문, 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및 공동주택 소재지 구·군 세무과(읍·면·동 민원실)에 비치된 열람부를 통하여 열람이 가능하며,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한 의견은 열람기간 내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또는 구·군 세무과에 비치되어 있는 ‘공동주택가격 의견 제출서’를 작성,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구·군 세무과(읍·면·동 민원실) 방문, 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의견이 제출된 주택에 대해서는 열람가격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하여 그 처리결과를 의견제출인에게 개별 통지한다. 열람 및 의견청취를 거쳐 최종 확정된 주택가격은 오는 4월 30일에 결정·공시되며, 공시된 가격에 대하여는 6월 1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기타 문의 사항은 개별주택의 경우 소재지 구군 세무과, 공동주택은 콜센터(1661-7821)로 전화하거나 대구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3
- 대전시정 추진동력 상실 우려 대전시가 꽁꽁 얼어붙었다. 지난 16일 권선택 대전시장에 대한 1심 선고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되자 대전시 전체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16일 재판정에 삼삼오오 나와 있던 대전시 공무원들은 예상 밖 중형 선고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답답하다.” “어떻게 되는 거냐.” 아예 발언 자체를 피하는 공무원까지 사상 처음으로 대전시장 낙마 가능성이 커지면서 공무원들은 집단적 공황 상태에 빠져들었다.권 시장에게도 대전시민에게도 앞으로 1년은 쉽지 않은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당장 민선6기 들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추진동력을 상실하게 됐다. 권 시장이 낙마할 경우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권 시장은 민선6기 들어 민선5기 당시 결정했던 고가 자기부상열차방식을 뒤엎고 지상 트램방식으로 건설방식을 바꿨다. 서대전역과 호남의 KTX 연결, 충청권 광역철도, 사이언스 콤플렉스 사업 등 현안사업 대부분 역시 밀어붙이기가 쉽지 않다. 권 시장이 의욕적으로 제안했던 공약사업도 지지부진할 가능성이 크다. 중구 옛 충남도청사 한국종합예술학교 중부캠퍼스, 동구 대전시립병원 유치 등 구도심 재생사업의 핵심사업들이 힘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문창기 대전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예상 밖 중형선고로 핵심 사업은 물론 대전시정 전체가 복지부동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경우 대전시민 전체에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의 선택은 정면돌파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7일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판결까지 흔들림 없이 대전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대법원 최종 판결은 늦으면 내년 1월로 예상된다. 자칫 대전시정이 1년간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정면돌파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대전지법 제17형사부(재판장 송경호)는 16일 유사선거조직에 의한 사전선거운동 혐의 등으로 기소된 권선택 대전시장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권 시장은 벌금형 100만원 이상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시장직을 잃게 된다. 이 경우 권 시장은 지방자치 이후 광역단체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직을 잃게 되는 첫 사례가 된다. 이광재 전 강원도지시가 중간에 낙마한 사례가 있지만 당시 이 전 지사는 선거법이 아닌 국회의원 시절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직을 잃었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8
- 전세가 2년 4개월 만에 3.5% 상승 지난 1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2월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 동향’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율 비율(전세가율)은 73.5%로 전월 73.2%보다 0.3%p 상승했다.도내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2013년 10월 70.0%를 돌파한 이후 경기불황 속에서도 2년 4개월 만에 3.5%p 올라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전세가율이 높다는 것은 매매가와 전세가의 격차가 줄었다는 것으로 최근 전세가격은 계속 오르는 반면 매매가격은 전세가격보다 상승폭이 작거나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내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경북(75.5%), 전북(75.4%), 충남(74.9%)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지난달 도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억2,908만원, 전세가격은 9,515만원으로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는 3,393만원에 불과했다. 도내 일부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매매가에 육박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지난 1일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1월 거래된 원주 무실주공 3단지 59㎡의 매매가는 1억3700만원, 전세가는 1억3000만원으로 700만원밖에 차이가 없었다.춘천 근화동 신성미소지움 59㎡의 매매가는 지난해 10월부터 1억3000만원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세가격은 4개월 동안 최대 1000만원이 올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4
- 수원시, 지난해 역대 최고 체납액 징수 수원시는 지난 2월말로 연도폐쇄기가 도래함에 따라 과년도 체납징수액을 집계한 결과 역대 최고액을 징수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2013년까지 발생한 체납액 591억 원 중 29.4%에 해당하는 174억원을 2014년도 한 해 동안 징수했다.시는 과년도 체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해 2월에 전국 최초로 체납액 징수를 전담하는 체납세징수단을 창립해 운영해 왔다. 과년도 체납액이란 각 구청에서 부과한 세금을 당해 연도에 징수하지 못한 금액을 말한다. 징수율 29.4%는 역대 최고의 징수율이며, 종전 최고 징수율은 2013년도에 기록한 26.9%였다.체납세징수단은 출범 첫해에 수원시 역대 최고 징수율과 최고 징수금액을 경신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체납징수 전문부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4개 구청의 역할이 컸으며 특히, 장안구는 4개 구청 중에 가장 높은 36.3%의 징수율을 달성했다.체납세징수단도 전년도대비 증가율이 60% 이상 높아졌다. 철저한 목표관리제 운영으로 직원간에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고액체납자에 대하여 집중적이고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했다. 실익 있는 부동산 및 자동차 공매를 확대하고 고질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을 통해 골프채, 귀금속 등 환가 가능한 동산을 압류해 징수율을 높였다. 또 구청 세무과에서는 부동산, 자동차, 예금, 기타채권 등 다양한 압류처분과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및 체납액 납부안내문을 수시로 발송하여 체납액을 정리했다.시 관계자는 “경기불황 및 부동산 경기 침체로 체납액 징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납세는 헌법이 정한 국민의 의무로 성실납세는 우리사회가 복지국가로 나아가는데 가장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생각한다”며 “납부 독촉 및 가택수색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시는 올해 체납세징수단에 세외수입팀을 신설하는 등 체납액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0
- 지역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보다 비싼 전세가구 얼마나 될까 아파트 평균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가구 수는 어느 정도일까. ㈜부동산써브가 2월 셋째 주 기준으로 통계를 낸 자료에 따르면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곳은 10억대의 강남구와 서초구였고, 각 지역별 평균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가구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 1만7천949가구, 분당 8천425가구, 강남 7천134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가장 높은 단지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양천구 목동 목동트라팰리스(웨스턴애비뉴), 노원구 중계동 신안동진, 분당 정자동 파크뷰였다. 주요 지역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보다 비싼 전세가구 상위 단지들을 살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및 자료제공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 김미선 선임연구원 노원구, 평균 매매가 2억9천만 원보다 전세가 높은 가구 수 가장 많아 강남구 평균 매매가는 10억1천81만 원이며 이보다 높은 전세가 가구 수는 7천134가구로 나타났다. 서초구 평균 매매가는 10억5천580만 원, 이보다 높은 전세가 가구 수는 4천275가구, 송파구 평균 매매가는 7억3천803만 원, 이보다 높은 전세가 가구 수는 5천292가구, 양천구 평균 매매가는 5억6천565만 원, 이보다 높은 전세가 가구 수는 5천416가구, 노원구 평균 매매가는 2억9천760만 원, 이보다 높은 전세가 가구 수는 1만7천949가구, 분당 평균 매매가는 5억2천772만 원, 이보다 높은 전세가 가구 수는 8천425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노원구는 평균 매매가보다 높은 전세가 가구 수가 가장 많은 1만7천949가구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 김미선 선임연구원은 “노원구는 아파트 물량 자체가 서울에서 가장 많은 곳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보다 높은 전세가 가구 수> 도곡동 타워팰리스 최고 전세가 24억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최고 전세가 21억 지역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보다 높은 전세가구 상위 단지(2월 셋째 주 기준) 20곳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강남구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1,2,3차와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청담동 동양파라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도곡동 도곡렉슬 등이 평균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곳은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로 327.68㎡(99평형) 기준 전세가는 24억이었다.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243.76㎡(74평형) 기준 전세가 22억, 청담동 동양파라곤 299.81㎡(91평형) 기준 전세가가 16억2천만 원,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98.34㎡(60평형) 기준 전세가 15억6천500백만 원, 도곡동 도곡렉슬 225.29㎡(68평형) 15억5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서초동 더미켈란, 반포동 반포자이, 방배동 리첸시아방배, 방배동 방배3차e편한세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곳은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는 268.79㎡(81평형) 기준 전세가 21억이었다. 서초동 더미켈란은 325.69㎡(98평형) 기준 전세가 19억, 반포동 반포자이 264.46㎡(80평형) 기준 전세가 18억, 방배동 리첸시아방배 320.56㎡(97평형) 기준 전세가 18억, 방배동 방배3차e편한세상 277.18㎡(83평형) 기준 전세가 16억5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목동트라팰리스 최고 전세가 13억 정자동 파크뷰 최고 전세가 10억5천만 원 송파구는 잠실동에 있는 잠실엘스, 아시아선수촌, 잠실리센츠, 트리지움, 갤러리아팰리스와 신천동에 있는 더샵스타파크, 롯데캐슬골드, 파크리오 등이 평균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곳은 잠실동 잠실엘스가 148.76㎡(45평형) 기준 전세가 9억5천만 원이었다. 신천동 더샵스타파크 253.83㎡(76평형) 기준 전세가 9억4천만 원,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218.18㎡(66평형) 기준 전세가 9억3천만 원, 잠실동 잠실리센츠 158.67㎡(48평형) 9억2천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양천구는 목동에 있는 목동트라팰리스(웨스턴애비뉴), 하이페리온1,2차 등이 평균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곳은 목동 목동트라팰리스(웨스턴애비뉴) 261.15㎡(79평형) 기준 전세가 13억, 목동 하이페리온1차 244.39㎡(73평형) 기준 전세가 9억9천만 원, 목동 하이페리온2차 183.03㎡(55평형) 기준 전세가 9억으로 나타났다. 노원구는 중계동에 있는 신안동진, 대림벽산, 라이프·청구·신동아, 롯데우성, 한화꿈에그린, 성원1차, 중계2차꿈에그린, 양지대림1,2차, 건영3차와 공릉동에 있는 현대홈타운스위트1,2단지 등이 평균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곳은 중계동 신안동진이 158.67㎡(48평형) 기준 전세가 5억2천500만 원이었다. 중계동 대림벽산 168.72㎡(51평형) 기준 전세가 4억8천500만 원, 중계동 라이프·청구·신동아 137.88㎡(42평형) 기준 전세가 4억8천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분당은 정자동에 위치한 파크뷰, 동양파라곤, 성원상떼뷰, 아이파크분당1,2단지, 미켈란쉐르빌, 두산위브제니스 등이 평균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곳은 정자동 파크뷰로 258.63㎡(78평형) 기준 전세가 10억5천만 원이었다. 정자동 동양파라곤 228.1㎡(69평형) 기준 전세가 10억, 정자동 파크뷰 234.712㎡(71평형) 기준 전세가 9억 5천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사업방안 유지 VS 새로운 개발방향 설정 화랑역세권 개발방향을 설정하는 토론회가 지난 24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단원구 초지동 666번지 일원에 돔구장과 주상복합 아파트 등을 건설하기로 한 기존 사업계획이 프로구단 유치 불가와 부동산 경기 장기 침체로 중단됐다. 안산시와 기존 사업자인 현대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했기 때문. 안산시와 현대컨소시엄은 2013년 5월 돔구장 건립사업계획 취소와 도시개발사업 재공모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단원구청 건립은 시 재정사업으로 우선 추진키로 합의했다.이날 토론회는 현재 답보 상태에 있는 화랑역세권 개발 방향 설정을 위한 토론회로 안산시가 주민들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토론회장에는 주민들과 시장, 시의원, 학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개발 진행여부에 관심이 높은 인근 재건축 아파트 입주민들과 주택건축 조합원들이 대거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토론회는 주거와 상업시설을 유치하는 기존 개발방안을 그대로 고수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과 미래지향적이고 도시의 활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안산도시공사 한진택 부장은 “안산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고 전철 3개 노선이 교차하는 화랑역세권은 기존의 개발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김갑곤 대부도 생태마을만들기 김갑곤 사무국장은 “숲의도시 안산을 비전을 갖고 있는 도시의 장점을 살려서 문화와 스포츠, 휴식공간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지역에 주거시설이 들어오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초지동과 고잔동 재건축 조합에서는 시기상 이른 추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고잔동과 초지동 재천축에서 일반인 분양이 5000세대가 넘는데 가까운 곳에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공급과잉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토론회에 참가해 시민들의 의견을 들은 제종길 시장은 “재건축 조합의 반대가 심하면 당장 추진은 어려울 것”이라며 “화랑역세권 개발방향에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