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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학년도 수능 국어, 어려운 시험이었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 언론에서는 평가원이 수능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논지의 자극적인 기사를 연일 쏟아냈다. 그리고 그 칼끝은 수능 국어를 겨누고 있었다. 2019 수능 국어는 그렇게 어려운 시험이었을까?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국어영역’으로 바뀐 후 가장 낮은 1등급 커트라인(86점)을 기록한 것은 사실이다. 특히 인문-과학 융합 지문에 딸려 있었던 31번 문제는 한눈에 보기에도 ‘이걸 고등학생들 보고 풀라고 출제한 거야?’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 정도였다. 하지만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수능 국어 분석 호들갑에 현혹되지 않기우선 수능 국어 오답률 통계를 보자. 문제의 인문-과학 융합 지문이 27번부터 32번까지에 배치되어 있었는데 오답률 1위가 31번(81.3%), 4위가 28번(67.5%), 5위가 29번(63.9%), 6위가 30번(61.7%)이다. 특히 오답률 1위는 5지 선다 문제에 대하여 모든 학생이 이른바 ‘찍기’를 했을 때나 나올 법한 결과가 나왔다. 결국 시험을 치르는 학생 중 이 지문을 ‘제대로’ 읽은 학생은 극소수에 불과했다는 얘기다. 다시 말해 이번 수능 국어 점수 폭락 사태의 원인은 그냥 지문 하나가 난해했던 데에 있었을 뿐이다. 이와 유사한 상황은 지난 2018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도 볼 수 있었다. 그때 국어 1등급 커트라인이 89점이었는데, ‘DNS 스푸핑’을 다룬 기술 제재에 딸린 문제들이 대거 오답률 상위권에 올라 있었다. 역시 한 지문이 문제였다. 만약 인문-과학 융합 지문을 빼고 무난한 지문을 넣었다면, 예년과 마찬가지로 90점대 초반에 1등급 커트라인이 형성됐을 것이다. 만약 학생이 해당 지문을 완전히 포기하고 평범한 다른 문제들을 공을 들여 풀어서 다 맞혔다면, 100점–13점(융합 지문 6문항), 곧 87점으로 무려 1점이 남는 1등급이다. 언론과 사교육 장사꾼들의 호들갑에 놀아나지 말자.현명하게 공부하자 - 평가원의 시각으로 작품 읽기평가원은 2016학년도 수능 국어 이후 꾸준히 90점대 초반 커트라인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번처럼 특이한 지문 하나가 출제되지 않는 이상 학생들의 실력은 공정하게 평가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수능 시험 체제를 믿고 차분하게 공부하면 되는 것이다. 화법 작문 영역은 성적이 좋은 친구들은 고2 때까지 해당 영역에서 거의 틀리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고3에 접어들면 한두 개씩 틀리기 시작하거나 생각지도 못한 신 유형 문제를 만나 시간을 많이 허비하게 된다. 시간 싸움인 수능 국어에서 화법 작문에 발목을 잡힐 수 있는 것이다. 방법은 하나다. 수능형의 화법 작문 문제들을 최대한 많이 풀어 훈련하는 것뿐이다. 기출 문제들을 최대한 많이 빠르게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문법 영역은 모두 5문항이다. 하지만 이번 수능에서도 당당히 오답률 7위권 안에 2문항이 올랐을 정도로 학생들이 항상 어려워하는 영역이다. 이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준비해야 한다. 먼저 평가원에서 기출을 통해 ‘인증’한 개념으로 공부해야 한다. 선생님이나 강사들의 자의적 해석은 그 설명이 아무리 그럴듯하다고 하더라도 수능 국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음으로 문제가 실제로 묻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한 예로, 이번에 문법 오답률 1위였던 15번 문제는 사전 활용하기의 탈을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형용사의 활용형과 부사를 구분할 수 있는지를 물은 것이었다. 독서(비문학) 영역에서 중요한 것은 글의 ‘구조’이다. 수능 독서 지문은 오로지 문제를 만들어내기 위한 목적으로만 쓰인 글이기에 상대를 설득하거나 상대에게 정보를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쓰인 일반적인 글과는 달리 ‘문제 출제용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이와 유사한 구조로 되어 있는 다양한 지문을 읽고 그에 딸린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수능 독서를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식으로 제재 별로 접근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글의 ‘구조’를 읽는 눈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문학은 타 영역과 비교하여 EBS 연계율이 대단히 높다. 따라서 EBS 수능교재를 중심으로 작품을 정리하되, ‘평가원의 시각’에서 작품을 읽는 훈련을 해야 한다. 스스로 냉정해지기주변에서 하는 모든 이야기는 그저 이야기일 뿐이다. 현혹되지 말고, 현명하게 공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 냉정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올바른 길을 따라 올바른 방법으로 올바르게 공부한 친구들이 여전히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다. 흔들리지 말고 믿고 착실히 준비하자.이정수 강사목동사과나무학원 3관문의 02-6258-4343 2018-11-28
- 초·중등 엄마들이 수학학원 바꿀 때 꼭 고려할 사항 정혜원 목동 엠(M)스토리 수학학원 원장엄마들이 수학학원을 바꾸려고 할 때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첫 번째 시험 성적이다. 시험을 보는 중2,3학년 학부모 대부분은 시험성적 안 나와서 바꾸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바꾸려 하는 학부모님에게 권하고 싶은 것은 더 나은 학원을 찾기 전에 아이의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은 원인 파악을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이다.아이의 습관 즉, 공부를 안 하려는 태도 또는 사춘기가 와서 공부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이 문제라면 진도만 빼고 테스트만 보는 학원을 고를 일이 아니라 아이에게 생각을 바꾸고 습관을 바꿔주는 등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는 학원을 찾아야 할 것이다.상위권인 아이도 어느 순간 사춘기가 오면 자신이 왜 공부를 하는지, 수학선행은 필요한지 의문을 갖게 된다. 이것에 답을 주지 않고 무조건 진도만 나간다면 한 순간에 슬럼프가 온다. 그러므로 심화학습을 시킬수록 동기부여를 병행하는 학원을 찾아 아이들의 공부마음까지 관리해야 한다.상위권인 아이라도 슬럼프를 겪는다둘째, 학원에서는 나름 진도가 나간다고 하지만 제대로 하는지 의심스러울 때 바꿈을 고민한다. 엄마들의 감은 때론 무섭게 적중한다. 특히 아이들에 관한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아이들이 진도도 나간다고 하고, 나름 열심히 한다지만 엄마의 감으론 이건 아닌데 하는 순간이 있다.그것을 체크하기 위해서 다른 학원에 테스트를 보러가는 경우가 간혹 있다. 하지만 학원 테스트지라는 것이 난이도가 객관적이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학원 테스트 문제로 영재교육원 기출이나 KMO 기출문제가 나온다면, 엄마는 그런 문제를 구별해내는 눈이 없으므로 학원테스트지로 아이들의 실력을 가늠하는 건 위험한 일 인 것이다.굳이 객관적 판단을 원한다면 중학교 2학년 선행을 나가는 아이의 경우 전년도 목동지역 학교기출을 풀게 해보고 그 해의 평균 점수나 A등급 비율을 보고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객관적 자료로 봐도 실력이 없다면 아이는 학원에서 수업시간에만 알아 듣고, 내 것이 되었다고 착각 한 것이다.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make-up수업은 하지 않고 넘어갔을 것이다.수업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make-up수업 중요해그래서 티칭 뿐 아니라 배운 것을 장기기억에 저장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make-up수업까지 해주는 학원을 찾아야 한다. 아이들 스스로 실력을 make-up 할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방법은 테스트이다. 오늘 또는 최근에 배운 개념만 테스트 하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 전, 한 달 전에 공부했던 부분도 테스트를 보는 것이다.그리고 자신이 스스로 공부한 부분을 확인하는 개념탐구 활동지, 틀린 부분을 확실히 알기 위한 오답탐구 활동지, 과제에서 맞힌 문제지만 제대로 맞힌 것인지를 확인하는 과제탐구 활동지등을 통하여 철저히 관리하고 실력으로 만들도록 도와주는 학원을 찾아야 한다.그리고 이러한 자기주도적 make-up수업의 진행상황을 학부모와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필자의 학원의 경우 앱을 통해 학부모들이 아이의 진도상황, 과제 수행정도, 지정보충 유무 등을 한눈에 보도록 했다. 입시방향을 정확히 제시하는 학원인가세 번째, 지금 다니는 수학학원이 현재 입시 키워드인 면접과 서류준비까지 기대할 수 있는 곳인지도 따져봐야 한다. 만약 입시방향도 제시하지 못하고 진도만 강조하는 곳이라면 학원을 바꾸는 것을 고려해야한다.새로운 대입 개편안에 따르면 앞으로 입시에서 내신A의 비율은 더 확대될 것이고 그 결과 특목고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성적은 거의 비슷해 질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선발의 키는 면접과 서류평가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수학과목에서도 평소에 면접이나 구술연습이 자연스럽게 되어야 한다. 자신의 서류를 만들어보고 수학면접 연습도 해보아야 면접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앞으로 수학학원을 선택할 때는 면접과 서류준비까지 가능한곳인지를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자녀성공을 위한 학부모의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주)스토리 에듀대표퍼플카우 미래동기부여 저자문의 02-2642-7003 2018-11-28
- 씨앤씨학원 입시전략 - 같은 대학, 다른 학종. 특징과 분류 ② 고려대학교 학추전형 1.2 vs 일반전형 세 번째 이야기 (4) 1단계 선발 배수학교추천 1전형은 1단계에서 모집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합니다. 그러나 학교추천 2전형과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모집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합니다. 다른 대학과 비교해서 상당히 많은 인원을 1단계에서 선발하는 셈입니다. 그리고 면접도 ‘심층’면접을 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인원이 면접을 보고 면접의 난이도도 높기 때문에 면접이 상당히 중요합니다(면접에 대해서는 후술함).(5) 면접 실시 (수능 전 vs 수능 후) 일자 차이학교추천 1전형은 수능 전에 면접을 실시합니다. 학교추천 2전형은 수능 이후에 면접을 실시합니다. 일반전형은 12월에 면접을 실시합니다. 이 내용의 중요성은 수능 전에 면접을 실시하는 학교추천 1전형 지원자가 한 번 정도 고려해봐야 할 변수가 있어서입니다. 소위 ‘수시납치’라는 말이 해당될 수 있는 학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만약 수능 성적도 탁월해서 수시에 결과가 좋지 못하더라도 정시에서 서울대나 의대 등 소위 입결이 고려대보다 높은 학교에도 정시에서 합격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수능 성적을 가채점해보고 그 결과를 가지고 면접 응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학교추천 2전형이나 일반전형의 경우와 달리 수능 전에 면접까지 응시해서 합격, 불합격이 결정(최종 결정은 수능 최저 확인하고 난 후지만)되어버리기 때문에 조심해서 지원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비유적으로 말해서 ‘수험생의 자의에 의한 불합격이 가능한 전형’인지 아닌지가 중요한데 학교추천 1전형은 불가능하고 학교추천 2전형과 일반전형은 가능한 전형입니다. (6) 수능 최저 기준의 차이원래부터 학생부종합전형에 수능 최저를 요구하는 대학이 적습니다. 수능이라는 시험으로 선발하는 정시 전형이 있지만 교육적으로 문제가 되니 학생부종합전형과 같은 전형이 보완적으로 생긴 건데 그 전형에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요구하는 것은 옳지도 못하고 학생들에게 너무 과한 요구를 한다는 이유에서 수능 최저를 잘 요구하지 않는 편입니다. 상위권 대학 위주로 몇 개 대학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요구하는데 그 중 가장 강력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이 고려대학교입니다.먼저 학교추천 1전형에서는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는 국어, 수학 가/나, 영어, 사탐/과탐 총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6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이고 자연계 모집단위(의예과 제외)에서는 국어, 수학 가, 영어, 과학탐구 총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7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이고 의과대학은 국어, 수학 가, 영어, 과학탐구 총 4개 영역 등급합 5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입니다. 탐구과목은 2개 과목 평균을 반영합니다. 서울대나 연세대와는 달리 과학탐구 선택에 제한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학1, 지학2 선택도 가능합니다.학교추천 2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는 국어, 수학 가/나, 영어, 사탐/과탐 총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5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이고 자연계 모집단위(의예과 제외)에서는 국어, 수학 가, 영어, 과학탐구 총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6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이고 의과대학은 국어, 수학 가, 영어, 과학탐구 총 4개 영역 등급합 5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입니다.일반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는 국어, 수학 가/나, 영어, 사탐/과탐 총 4개 영역 등급합 6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이고 자연계 모집단위(의예과 제외)에서는 국어, 수학 가, 영어, 과학탐구 총 4개 영역 등급합 7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이고 의과대학은 국어, 수학 가, 영어, 과학탐구 총 4개 영역 등급합 5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입니다. 단, 일반전형이 학교추천전형과 다른 점은 의과대학을 제외한 인문계 모집단위,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 판단할 때 탐구 영역은 응시한 2과목 중 상위 1과목 등급을 반영합니다. 보시다시피 일반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가장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전형의 지원 여부 판단의 제1 기준이 수능 최저충족 여부’가 됩니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모의고사인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일반전형 수능 최저요건에 충족이 되면 비록 서류가 그다지 경쟁력이 없더라도, 면접에 자신이 그다지 없더라도 고려대학교에 진학하고 싶은 학생들은 일반전형에 지원 여부를 고민해보게 됩니다.일반전형보다는 충족 기준이 까다롭지는 않지만 그래도 학교추천 1전형과 학교추천 2전형 역시 수능 최저 요건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교과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학교추천 1전형에서도 수능 최저를 두는 이유는 소위 말해서 ‘내신 받기 유리한 학교’여서 내신만 좋은 학생을 거르는 장치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일반고에서는 내신으로는 합격 가능한 성적이 되더라도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할 자신이 없어서 학교추천1전형에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8-11-28
- 깊은 풍미가 매력, 홍차 한잔 마셔보세요~ 최근, 우유를 첨가해 마시는 밀크티의 인기가 높아지며 홍차에 관한 대중의 관심이 커졌다. 홍차(black tea, 紅茶)는 찻잎을 발효시켜 마시는 대표적인 차 종류로 다르질링(인도), 우바(스리랑카), 기문(중국)홍차가 세계 3대 홍차로 유명하다. 깜짝 놀랄만한 효능과 풍부한 향, 미묘한 맛의 차이 등, 홍차의 다양한 매력을 전하고 있는 우리 동네 카페를 소개한다. 신정동 ‘사켈라 카페’영국 명품 홍차 브랜드 ‘위타드’로 유명‘사켈라 카페’는 오목교역 인근, 조용한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2층 주택을 멋스럽게 개조한 카페로 밝고 따뜻한 외관이 눈길을 끈다. 1층과 2층 모든 공간에 큰 창을 내 바깥 경치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집의 매력이다. 테이블 사이사이의 공간이 넓어 편안하며, 높은 천장에 나무와 벽돌을 소재로 꾸민 1층과 아늑하게 연출한 2층의 분위기가 서로 달라 취향에 따라 선택하기도 좋다.사켈라 카페는 갓 볶은 프리미엄 스페셜티 로스팅 원두를 사용한 깊고 진한 커피와 다양한 차 종류,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디저트를 제공한다.홍차는 영국의 명품 홍차 브랜드인 ‘위타드 오브 첼시(Whittard of Chelsea)’를 선보이고 있다. 예쁜 본차이나 티 포트에 담긴 따뜻한 홍차는 오감을 행복하게 만든다. 홍차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차는 얼그레이다. 100% 우유 버터와 벨기에산 초콜릿 등 고급 재료를 사용해 만든 디저트와 함께 최고의 조합으로 사랑받고 있다. 처음에는 생소한 차 이름 때문에 주문하기를 망설이는 손님도 한 번 마시고 나면 다음 방문 시 꼭 다시 주문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잉글리시 브랙퍼스트와 아쌈, 얼그레이 등의 홍차를 진하게 우려낸 밀크티 역시 인기가 좋다. 매장에서는 홍차, 녹차, 과일&허브티 등 위타드에서 나오는 다양한 차 종류를 완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구매 시 정상가의 20%를 할인해주고 선물 포장도 가능하다. 위치: 양천구 신목로 12길 8문의: 02-2649-8801https://www.instagram.com/saquella_cafe문래동 ‘카페1953 위드 오드리’헵번과 그녀가 사랑한 홍차! ‘카페 1953 위드 오드리’는 신도림역과 문래역 사이, 소규모 공장이 나란히 자리 잡은 골목길에서 만날 수 있다. 1947년에 지어진 부품공장을 개조한 곳으로 ‘1953’은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영화, <로마의 휴일>이 상영된 해라고 한다. 이곳 카페는 헵번의 어린 시절부터 배우로서 활동하던 시기를 거쳐 노년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일대기를 표현한 피규어 작품과 함께, 실제 입었던 옷과 구두 등을 전시해 놓고 있어 일부러 찾아오는 이들이 많으며, 외국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카페 1953 위드 오드리에서는 아쌈, 얼그레이, 다르질링,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총 4가지 홍차를 취급한다. 생전 오드리 헵번이 가장 좋아하고 즐겨 마셨다는 ‘얼그레이 홍차’와 ‘얼그레이 밀크티’는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이라고 한다.매장에서 직접 홍차를 우려 100% 비정제 사탕수수를 이용해 만든 밀크티는 적당한 단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건강한 맛을 선사한다.홍차나 밀크티에 잘 어울리는 메뉴로는 매장에서 매일 굽고 있는 ‘오드리 초코케이크’와 블루베리 스콘 세트, 그린티 마들렌이다. 오드리 초코케이크는 헵번이 특별한 날에만 만들어 먹었다는 레시피를 100% 재현한 것으로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글루텐 프리 케이크이라 알레르기나 아토피가 있는 이들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 블루베리 스콘 세트는 생 블루베리를 넣고 반죽한 스콘과 블루베리, 딸기잼, 버터가 함께 나온다. 위치: 영등포구 경인로 77가길 12, 1층문의: 02-2672-0504https://www.instagram.com/cafe1953dowo마곡동 ‘르 헤브 드 베베’달콤한 마카롱과 홍차, 잘 어울리는 한 쌍!2년 전, ‘행복 한 입, 당신의 삶이 더 달콤해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문을 연 ‘르 헤브 드 베베’는 마카롱과 홍차로 이름을 알린 매장이다. 르 헤브 드 베베는 프랑스어로 ‘아기의 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단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담한 공간 한쪽, 쇼 케이스에 가지런히 진열된 형형색색의 마카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집의 마카롱은 100% 프렌치 머랭과 아몬드 가루로만 만든 수제 마카롱으로 적당한 크기에 쫀득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을 선사해 근처 주민들뿐 아니라 멀리서도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종류는 총 49가지로 매일 20~25가지의 마카롱을 로테이션으로 판매한다. 마카롱은 홍차와도 잘 어울리는 디저트이다. 이곳은 세계적인 티 브랜드인 프랑스 ‘떼오도르’사 제품으로 홍차를 우린다. 플레이스 세인트 마크, 쥬뗌므, 랑데부, 쥬쉬데졸레, 이스뚜와 티베뜨엉, 멜랑지 드 갈리스 등 10여 가지의 홍차가 준비돼 있으며 맛과 향에 대한 설명이 돼 있어 고르기 어렵지 않다. 쥬쉬데졸레는 감탄이 나올 만큼 맛있어서 ‘미안하다’라는 재미있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또한 시향을 통해 좋아하는 향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예쁜 티 포트에 제공돼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르 헤브 드 베베의 이수빈 대표는 “정성껏 만든 수제 마카롱과 명품 홍차, 커피를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라며 “달콤한 마카롱과 몸에 좋은 홍차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시라”고 전했다. 위치: 강서구 공항대로124, 마곡엠밸리1106동 상가문의: 02-6326-5012https://www.instagram.com/le_reve_de_bebe화곡동 ‘안녕, 마을사람’차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경쾌함이 느껴지는 이름 ‘안녕, 마을사람’은 지난여름 화곡역 인근에 문을 열었다. 짙푸른 색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곳은 문화 예술 공간이자 마을카페로 주민에게 문화 예술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류를 늘려 공동체를 회복시키기 위한 열린 공간이다. 활동 프로그램은 생명존중과 인생학교 공동체 교육을 접목한 인문학 강좌를 비롯해 사회적 경제 교육과 티 클래스 등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티 클래스는 지역주민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차 문화의 이해, 홍차 만들기, 커피 만들기 등의 알찬 내용을 선보여 가장 인기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한다. 안녕, 마을사람은 예전 스리랑카의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인 ‘믈레즈나’ 전문점 ‘89 BARNES PLACE’가 있던 자리이다. 이름과 매장의 분위기는 달라졌지만 믈레즈나의 프리미엄 실론티는 그대로 맛볼 수 있다. 밀크티 역시 찻잎(실론티)만 사용해 즉석에서 제조한다. 카운터에는 샘플 찻잎들을 틴 케이스에 소분해 두고, 시향을 통해 좋아하는 홍차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한쪽에는 다양한 홍차 상품들을 진열해 놓고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화려하면서도 고전적인 멋이 풍기는 완제품 포장은 선물용으로도 그만이다. 카페 운영 수익금은 지역사회를 위해 쓰인다고 한다.안녕, 마을사람의 김새벽 주임은 “누구라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따듯한 온기와, 수준 높은 문화 예술 활동, 맛있는 차가 어우러진 특별한 카페로 인식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위치: 강서구 화 2018-11-28
- “과제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창의적 문제해결력 키워요” 지난 11월 3일 대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에서 치러진 ‘제36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시범종목 본선대회'에서 우리 지역 학생들이 메카트로닉스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는 기계과학(Mechanics)과 전자공학(Electronics)의 합성어로 과학적 문제 상황을 기계, 전자, 컴퓨터 등을 활용해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기초적 이론과 기술을 종합 평가하는 종목이다.고등부 대상“지금까지 노력한 결과 드러낼 기회 됐어요”명덕고등학교 김세윤 학생 “수상을 기대하고 대회에 나갔던 것은 아니라서 실감 나지는 않습니다. 메카트로닉스 부분이 아직 시범 종목이라 이 대회에 대해 모르는 학생이 많아서 제가 이런 기회를 잡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노력한 것을 드러낼 기회가 돼 기쁘기도 합니다.”명덕고등학교(교장 남완규) 김세윤 학생은 메카트로닉스 종목에서 대상을 받았다. 메카트로닉스대회는 2인 1조로 팀을 이뤄 출전한다. 중학교 때부터 한 팀으로 대회를 준비했던 친구가 인터넷 카페에서 메카트로닉스대회를 알게 돼 별 기대 없이 준비했다고 한다.전국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예선전을 통과해야 한다. 예선전 주제는 프로그래밍을 통해 오토마타를 만드는 것이었다. 세윤군은 간단한 성문을 만들었는데, 센서를 이용해 몇 가지 상황을 나누고 상황에 따른 행동을 기계적 구조를 통해 구현했다.전국대회 과제는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작품을 만드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학생은 농기구나 농업의 일정 부분을 대신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었다. 세윤군은 농업의 전체적인 과정을 간소화해 자동화 농업 시스템을 만들었다. 시간은 부족했지만, 역할분담을 적절히 나눠 과제를 해결했고, 무엇보다 아이디어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것 같다고 추측했다.메카트로닉스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기계, 전자, 컴퓨터의 다양한 기초적 이론과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세윤군은 기계적인 부분을 맡고 같이 나간 친구가 프로그래밍을 맡았다. 하지만 학원이나 과외로 전문적인 교육을 받기보다 관심을 가지고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주로 배웠다고 한다.“기계공학 대회나 메카트로닉스 대회를 준비하면서, 시간만 버린 듯한 느낌이 든 적도 많지만 사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 해결을 위해 방법을 탐색하고, 이를 구현하며 그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찾는 것이 생각보다 학교 과제나 일상생활에서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지만, 계속 노력하다 보면 문제 해결력 향상에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세윤군은 기계나 제품, 로봇 등 전반적인 설계 과정을 좋아한다. 문제 해결이나 효율성을 위해 고민하는 과정이 즐겁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로봇이나 기계 부분의 연구원이 되어 연구 활동을 하고 싶다는 세윤군은 건축이나 산업디자인 등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폭넓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중등부 은상“아이디어 생각날 때마다 노트에 적어요”신목중학교 백규열 학생신목중학교(교장 최종석) 1학년 백규열 학생은 제36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시범종목인 메카트로닉스에서 은상을 받았다. 올해 중등부 대회 주제는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저축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규열군은 주제를 보자마자 에너지 소비를 표현하고 저축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스마트시티는 가전제품의 전기 사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 계기판이 있고, 외출하면 전자제품이 자동으로 꺼져 전기를 절약할 수 있어요. 와이파이 자동차와 비행기를 만들어 와이파이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고, 계기판의 숫자가 떨어지면 태양광, 풍력발전기로 에너지를 저축할 수 있어요.”다행히 주제를 보자마자 아이디어가 떠올라 기계 제작, 코딩, 보고서 작성에 발표 연습 시간까지 벌 수 있었다. “평소 책을 많이 읽고 다양한 체험과 생각하는 미술 등을 한 것이 아이디어를 얻는 데 도움이 됐어요. 다른 팀은 아이디어를 만들지 못해 대회 진행에 어려움을 느끼는데 우리 팀은 아이디어가 8개나 떠올라 그중에 어떤 것을 선택할지 행복한 고민을 했어요.”사실 규열군은 컴퓨터나 과학상자를 관련된 책과 유튜브를 보고 혼자서 익혔다. 로봇도 독학으로 배웠다. 독학으로 공부했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기계공학대회, 발명품경진대회, 과학탐구 토론보고서 대회, 창의탐구경진대회(창작에어로켓), 에어로켓대회 등에 참가해 다수의 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캠프는 교육부장관상을 받았고 생활안전지도자와 드론조종자격증도 취득했다. 교육청 영재원도 다녔고 카이스트 캠프에도 참가했다. 과학 관련 상뿐 아니라 독서상, 미술상, 바둑, 주산, 컴퓨터상에 이어 플루트, 작곡상, 심지어 양궁과 오케스트라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기계원리를 적용해 정해진 미션을 해결하는 기계공학과 코딩을 통한 프로그래밍 제어, 과학적 접근에 그래픽언어로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메카트로닉스대회는 주제가 포괄적이기 때문에 아이디어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규열군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아이디어 노트를 쓴다고 한다.“아이디어를 쓰는 저만의 노트가 있는데, 잠을 자다가도 생각나면 일어나서 아이디어를 씁니다. 매카트로닉스대회를 준비한다면 구조와 전기에 대한 지식과 프로그래밍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인데 이를 위해 레고 마인드스톰, 과학상자 등을 설계대로가 아니라 창의적으로 만들어 볼 것을 추천합니다.”고등부 최우수지도교사상“꾸준히 연습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명덕고등학교 박창권 교사명덕고등학교는 제36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시범종목 본선대회에서 김세윤 학생이 메카트로닉스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 외에 최우수학교에 주어지는 지도교사상 또한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한 명덕고 박창권 교사는 “학생이 스스로 준비해 참여한 대회이고, 지도교사로서 많은 부분을 해주지 않았음에도 최우수지도교사상을 받게 되어 조금 쑥스럽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이어 “김세윤 학생은 학교에서 친구들과도 잘 어울릴 줄 아는 학생이며 친구들도 김세윤 학생을 좋아한다”며 “학교에서 학업 성적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재능이 있다. 특히, 과제를 수행하는 능력이 우수하고 과제에 몰두하는 학생”이라고 세윤군을 소개한다.박 교사는 “중학교 때부터 김세윤 학생은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한 친구와 함께 컴퓨터와 기계공학과 관련해 공부하고 대회를 준비했기 때문에 지도교사로서 대회 준비 과정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정도여서 지도하면서 딱히 어려운 점도 없었다”고 강조한다. 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평소 관련 내용에 관심을 갖고 다른 학생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꾸준히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2018-11-28
- 변화하는 입시 알아보기<2> 학생부종합전형 편 입시제도가 변화를 맞고 있다. 개편된 교육과정에 따라 대학 입시도 변화를 맞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게 되는 대학입시 결과가 주목된다. 올해는 부천시와 부천시교육지원청이 마련한 부천시내 일반계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특성화 중점과정 3년의 결과가 나오는 해이기 때문이다. 부천시와 부천시교육지원청 주최 2018진로진학설명회 학생부종합전형 내용을 살펴보았다. Q. 대학 진학 할 때 학교생활기록부가 얼마나 중요한가?A. 현재 대입 수시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서류가 학교생활기록부이다.Q.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 내용이 많으면 많을수록 대학 진학 수시 전형에 유리한가?A. 양적으로 많이 기록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떠한 내용이 어떻게 기록되느냐 이다. 너무 많은 비교과 활동 때문에 성적에 지장을 주기 보다는 자기의 관심 분야 즉, 전공적성 분야를 깊이 있게 활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Q. 학교생활기록부를 알차게 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A. 학교생활기록부에는 학교교육계획이나 학교교육과정에 의거하여 학교에서 실시한 각종 교육활동을 기재하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학교에서 실시되는 수업, 교내대회, 동아리 활동,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Q.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없는 내용이 따로 있는가?A. 각종 공인어학시험(관련 교내 수상실적 포함), 교외 경시대회, 교내외 인증시험 등의 참여 사실이나 성적(모의고사,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또는 관련 교내 수상실적 포함), 교외상, 논문(학회지) 등재나 도서출간, 발명특허 관련 내용, 해외 활동실적, 부모(친인척 포함)의 사회 경제적 지위 암시 내용, 구체적인 특정 대학 명, 기관명, 상호 명, 강사 명, 소논문 등은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란을 포함해 학교생활기록부의 어떠한 항목에도 기재할 수 없다.Q. 어떤 학교를 가고,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의 차이가 있는가?A. 경기도 교육청과 부천교육지원청은 학교생활기록부의 글자 수 축소, 기재요령 등 도움 자료 각 학교 보급, 교사 연수 강화 등을 통해 교사 간, 학교 간의 기재 차이를 줄이고,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Q.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내신 산출 방법이 다른가?A.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중학교와는 달리 내신 산출 때 단위수와 석차 등급이 추가로 기재된다. ‘단위 수’는 1주일 당 수업 시간 수이고, ‘석차등급’은 등급별 인원을 정해 해당 석차의 학생에게 1~9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1~9등급까지의 비율, 누적 비율, 백분위로 표기된다.Q. 수상경력의 개수가 제한되면 교내대회를 열심히 참여하지 않아도 되는가?A. 앞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수상경력에는 지금처럼 여러 교내대회에서 수상한 것을 모두 기재는 되지만, 대입 때 대학에 제공되는 개수가 제한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따라서 진로와 연관되거나, 좋아하는 관심 분야 대회, 혹은 잘 할 수 있는 교내대회는 열심히 참여하고, 향후 대입 때 정해진 개수만큼 선택해 대학에 제공하는 것이 좋다.Q. 자율동아리의 개수가 제한되면 자율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되는지?A. 앞으로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자율동아리를 학년 당 1개만 기재 하되, 동아리 명 및 간단한 동아리 설명만 한글 30자 이내로 기록하면 된다. 따라서 수치상 여러 개를 할 수는 있으나, 결국 1개만 간단히 기록되므로 동아리 개수 보다는 동아리 활동을 어떻게 했느냐의 활동 수준과 내용이 더 중요하다.Q. 진로희망사항이 삭제되면 진로 설정을 안 해도 되는지?A. 앞으로 진로희망사항은 대입 자료로는 제공되지 않게 된다. 하지만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여 설정한 후,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각종 학교 내 활동을 열심히 한다면 학생부 종합전형의 전공적합성 평가 요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Q. 봉사활동 특기사항이 삭제되면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되는가?A.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 봉사영역은 ‘봉사활동 특기사항’과 ‘봉사활동 실적’,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앞으로 봉사활동 특기사항이 삭제되더라도 학생이 실시한 봉사활동은 ‘봉사활동 실적’칸에 기록된다. 다만 중학교 때처럼 특정 시간을 채울 필요는 없으므로, 봉사 시간을 많이 채우려는 노력보다는 진정성을 가지고 자주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Q. 그동안 부천시내 각 대학과 학교 등지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는 ‘꿈의 대학’이나 ‘꿈의 학교’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될 수 있는가?A. 경기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경기꿈의학교’나 ‘경기꿈의대학’에 학교장 승인을 받아 참여한 경우에는 그 활동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의 관련 영역이나 ‘진로활동’에 입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돕기 위해 부천시내 23개 일반고에서는 특성화과정을 열고 있다. 따라서 고교 진학 시, 자신의 전공적성과 관련한 특성화과정 중점과정을 미리 검색해 학교를 선택하는 것도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전략이다. 2018-11-28
- 이번 방학 우리 아이도 코딩교육 시작할까 방학이 다가올수록 학부모들의 발길은 분주해진다. 그동안 모아두었던 교육정보를 동원해 방학 스케줄을 짜야하기 때문이다. 최근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소프트웨어 코딩교육이 시작되자 학부모들의 코딩교육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늘고 있다. 부천 상동 코딩교육원 코딩지니어스학원으로부터 생소하지만 알아 둬야할 코딩에 대해 알아보았다.학교에서 배우는 코딩교육이란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코딩교육이 시작되었다. 현재 중학교는 2018년부터 34시간을, 초등학교 5,6학년은 내년부터 17시간을 필수로 공부하게 된다. 코딩교육을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해 의무화시킨 이유는 사회 변화에 따른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사고력교육의 필요성 때문이다.코딩은 한마디로 컴퓨터의 명령 체계(코드)를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은 절차적 사고력과 논리력을 동원해야 한다. 사물 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미래 사회에는 어느 분야에서 일하든지 이에 대한 지식과 기술 없이는 생존할 수 없도록 사회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부천 상동 코딩지니어스 서유미 원장은 “코딩교육은 논리 사고력+창의 수리력을 디지털 기술인 컴퓨터를 이용해 실체화하는 교육이다. 따라서 배우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정보융합능력과 컴퓨터 실용능력까지 얻게 된다”고 말했다.부천 상동 코딩지니어스의 코딩교육이란부천 상동에 개원한 코딩지니어스에서는 단순한 지식과 기술전수 보다는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한 것을 만드는 과정에서 흥미와 즐거움을 얻도록 교육 목표를 삼고 있다. 학생이 자신만의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실체화 하는 과정 중에 얻어지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창작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서 원장은 “기존 컴퓨터학원에서 기술력을 가르쳤다면, 코딩교육은 코딩(피지컬), IoT(아두이노),융합(전자융합) 3과정의 알고리즘을 통한 딥마인드프로그램을 결합한 체계적인 공학교육이다. 이를 위해 부천 상동 코딩지니어스에서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췄다”고 말했다.학교 정규과정에서의 코딩 소프트웨어 교육은 초등에서 논리적 사고체험을, 중등에서의 컴퓨터프로그램제작을, 고등에서의 컴퓨터시스템 융합 활동을 목표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수시간이 짧아 활용능력까지를 모두 소화하기에는 한계가 뒤따르는 게 교육 현실이다. 따라서 부천 상동 코딩지니어스가 체계적으로 모듈화 된 프로젝트 수업 진행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코딩으로 과학대회 과제부터 진로와 진학까지코딩은 교육과정에서 문제해결과 심층적 사고능력을 키운다. 특히 사고력을 키우는 문답식 수업과 컴퓨팅 사고력, 피지컬 컴퓨팅과 창의적 설계와 제작을 통한 융합적 사고능력 또한 담고 있다.여기에 토론식 수업과 협력적 문제해결력은 초등과 중등의 과정중심 평가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결과물은 학생의 진로와 전공탐색의 산출물로 사용된다. 또한 코딩과정을 통해 진로와 진학을 모색하는 경우도 있다.서 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발표에 의하면 2019년까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이 30개로 확대된다. 따라서 각 대학의 인재 선발도 확대될 전망이다. 또 2019학년도 소프트웨어인재 특기자전형 실시 대학은 11곳으로 서류와 면접 중심으로 선발한다. 때문에 다면 평가를 요구하는 진로와 적성 탐구를 위한 실제 경험과 노력이 담긴 코딩관련 스토리는 필수”라고 말했다. 2018-11-28
- 반드시 공부하게, 스스로 공부하게 만든다! 부천 대표 윈터스쿨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정율사관학원 2019 윈터핫습’의 일정이 공개됐다. 정율사관학원에 따르면 2019 윈터핫습은 2018년 12월 28일부터 2019년 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앞서 정율사관학원은 11월 30일과 12월 2일 등 2회에 걸쳐 관련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윈터스쿨 아닌, ‘윈터핫습’이다대입 및 수능 전문학원인 부천 정율사관학원에서 매년 겨울방학 동안 진행하는 ‘윈터핫습’은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윈터스쿨과는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다. 선행 등 강의 중심 교육이 아니라 강의, 자기주도학습, 학습코칭 등을 결합해 학습능력 향상과 함께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이와 관련 정율사관학원 곽정율 원장의 설명이다.“2010년까지 저희 학원도 기존 학원들과 비슷하게 윈터스쿨을 운영했습니다. 엄청난 선행과 강력한 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진행된 윈터스쿨은 프로그램을 소화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발생하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공부라는 게 학생이 마음을 열지 않으면 가르친 만큼 효과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죠.”곽 원장은 “학생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윈터스쿨에 학습코칭을 결합하게 됐다”며 “프로그램을 완전히 바꾼 후 정율사관학원의 ‘윈터스쿨’이 ‘윈터핫습’이 됐다”고 말했다.정율사관학원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부천 고등학생 및 학부모들 사이에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도 윈터핫습으로 프로그램을 바꾼 이후부터이다. 원터핫습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적이 겨울방학이 끝난 다음 학년에서 크게 향상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성적 변화가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수년 동안 윈터핫습은 공고와 동시에 조기마감 되는 것은 물론, 수십 명의 학생들이 대기번호까지 받는 상황이 연출됐다.학기 중보다 더 많은 공부량정율사관학원 윈터핫습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이다.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중심의 ‘명품강의’, 배운 내용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극한의 자습’, 학생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학습코칭’이 그것이다.이 3가지 프로그램을 수행하기 위해 윈터핫습 참여 학생들은 오전 8시까지 등원하고 오후 10시가 되어서야 하원을 하게 된다. 시작 시간은 학년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귀가 시간은 동일하게 오후 10시다. 학기 중보다 더 많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윈터핫습을 중도 탈락 없이 대부분 수료하는 건 ‘학습코칭’이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이다.정율사관학원 윈터핫습에는 학생 10여명 당 1명의 전담 코칭 담당자가 배정되는데, 윈터핫습에는 매회 10~15여명 정도의 코칭 담당자가 참여한다. 일종의 담임 역할을 하는 이 코칭 담당자들은 부천 인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명문대를 다니는 대학생들로 전문 코칭교육을 받은 후 학생들과 윈터핫습 일정을 함께 한다.곽정율 원장은 “윈터핫습의 코칭은 개별코칭과 그룹코칭으로 나누어지는데, 코칭 담당자들은 개별코칭을 담당하게 된다. 코칭 담당자들은 매일 학생들의 학습 플래너를 점검하고, 공부계획을 세운다. 또한 개별 고민 상담을 하고 학습방법을 코칭하며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며 “부천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부천 고등학생들에 대해 잘 알고 현실적인 코칭을 한다. 그래서 학생들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고민을 털어놓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대입의 관점에서 지도한다 2019년 정율사관학원 윈터핫습은 예년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특히 각 학년이 치르게 될 대입전형을 완벽하게 분석하고 학년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소위 ‘부천에서 명문대 보내기’로 불리는 프로젝트인데, 이를 통해 2019년 새 학년의 첫 시험에서부터 최고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게 정율사관학원 윈터핫습의 목표이다.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11월 30일과 12월 7일 진행될 윈터핫습 설명회에서 들을 수 있다. 설명회 참석은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2018-11-28
- 독해력 길러주는 보성고 도서관 활용 교육 올해 수능국어 31번 문제가 중고교 현장에 던진 후폭풍도 거세다. 문제풀이 중심의 공부로는 한계가 있는 논리적 사고력과 추론 능력의 중요성을 부각시켰기 때문이다. 내실 있는 문해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까? 2015년부터 도서관을 활용한 교과 협력 수업을 진행하며 한발 앞서서 방법론을 모색중인 보성고를 찾았다.올해 고3 1학기 국어 화법과 작문 시간. 수능과 연계되는 EBS교재를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이춘명 사서교사와 김태경 국어교사는 머리를 맞대고 협력수업 모델을 개발했다.EBS 비문학 지문 색다르게 배운 고3모듬별로 EBS 비문학 지문 중 관심 내용을 선정해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하도록 했다. 평등, 경제 입지론, 공동체 같은 다양한 주제를 학생들이 골랐다.“정보활용교육부터 시작했습니다. 주제와 연관된 참고도서와 학술논문사이트(디비피아, DBpia)를 검색해 관련 논문 찾는 법, 해당 키워드로 신문 기사 검색하는 법을 알려준 다음 실습하도록 했습니다”라고 이 교사는 설명한다.검색한 글은 꼼꼼히 정독한 후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본인의 생각과 느낀 점을 덧붙여 기록하도록 유도했다. 작성된 개인 기록지를 가지고 모듬별 토론을 거쳐 내용을 총정리했다.대형 전지에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하기에 앞서 작품설명 보고서에 핵심 메시지, 논리적인 내용 구성, 시각 표현을 위한 기본 설계도, 참고 문헌까지 꼼꼼히 적도록 했다. 완성된 인포그래픽은 모듬별로 발표한 후 같은 반 학생들, 교사들이 상호 피드백을 해주었다."고3 수험생 대상 수업이라 교사 입장에서도 모험이었는데 학생 반응, 참여도, 결과물이 두루 좋았습니다. 9차시 동안 진행했는데 비문학 지문, 관련 자료 폭넓게 읽으며 논리적으로 내용 구성하는 힘을 길렀고 발표 내용도 알찼습니다. 다들 모듬별로 상의하며 집단지성의 힘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지요. 교사는 생기부 과목 세특에 활동 내용 기록까지 연계했습니다. 어려운 개념인 경제 입지론을 돋보이게 발표한 학생은 본인의 진로 희망과 이 같은 활동이 뒷받침 돼 경제학과 지원으로 이어지더군요.” 이 교사의 얼굴에는 보람이 엿보인다.주제 선정-수업 설계-운영-평가-입시까지 빈틈없이 연계되도록 교사들은 아이디어 회의, 수업 연구를 밀도 있게 준비한다. 협력 수업 후에는 학생 대상 설문조사와 수업 평가, 학생 인터뷰를 통해 냉정하게 평가한 후 다음 수업 준비 때 보완한다.교과 수업에 도서관을 활용한 결과는?보성고의 협력수업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교사가 가르치는 것 보다 학생이 배우는 게 우선’이라는 바뀌고 있는 교육 패러다임에 공감한 보성고 교사들끼리 뜻을 모았다.도서관을 교과 수업에 유효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고민했다. 도서관에는 각 분야별로 1만3천 권의 장서가 있으며 국내외 학술논문을 언제든지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인프라는 지식의 베이스캠프로 활용 가치가 컸다.생활과 윤리 수업이 첫 시작이었다. 교과 단원과 연계해 도서관에서 필요한 책, 논문, 기사를 찾는 훈련부터 했다. 수업이 진행될수록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그 전까지는 학생이 제출하는 보고서의 90%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무단으로 복사한 글들이었어요. 학생들이 제출한 글 하나 하나 유사도 검색을 해서 피드백하고 보고서 쓸 때 참고문헌이나 자료 주석 다는 법을 가르쳤지요. 한 학기 지나니까 이런 글들이 10% 미만으로 대폭 줄더군요. 모둠별 토론을 통해 협업, 소통 능력이 길러집니다. 중위권 학생들이 상위권을 벤치마킹하며 약진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라고 이 교사가 덧붙인다.자료검색-내용 요약-자기 생각 정리-보고서 쓰기-발표가 정교하게 맞물려 진행되는 수업은 기존 강의식 전달 수업에 비해 호응도, 참여율이 높았다.수업은 계속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중이다.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학술논문 찾기를 어려워하자 10가지 주제를 정해 꼭 읽어봐야 할 논문, 필독서를 추려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송파도서관과 연계해 필요한 책들은 1달 동안 장기대출 해서 수업에 활용중이다.독서와 문법, 생활과 윤리, 화법과 작문, 통합사회 교과에 이 같은 수업 방식을 접목했다. 올해는 고1~2 대상으로 따로 신청을 받아 진행한 영재학급에서 국어, 과학, 윤리, 사서교사 넷이서 콜라보레이션 수업을 진행했다.“주제는 ‘인간은 왜 이타적으로 살아야 하나?’였고 윤리, 과학 교사가 각자의 관점에서 내용을 설명하면 국어, 사서교사는 자료 찾는 법과 글 쓰는 방법론을 지도합니다. 콘텐츠의 내용과 형식 2개 파트를 4명의 교사가 나눠서 가르친 셈이지요. 색다른 수업 방식에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라고 이 교사가 말한다.교사가 가르치는 수업에서 ‘학생이 배우는 수업’으로4년간 협력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그는 교사들 간의 신뢰감, 팀워크를 핵심으로 꼽는다. 그래서 교내 운영중인 교원학습공동체 ‘대항해시대’에 참여 교사를 꾸준히 늘려나가는 동시에 인근의 동북고, 정신여고 교사들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만들었다.내년에는 수행평가 100%로 진행될 심화국어 수업을 선보이기 위해 교사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밀도 있게 준비중이다.“학생들의 솔직한 마음이 담긴 교원 평가 내용을 보면 ‘선생님들이 고민하며 알차게 진행하는 수업이 좋았다’는 내용부터 ‘수업 따라가기가 어려웠다’는 지적까지 다양합니다. 계속 보완해 나가는 중입니다. 가장 힘이 됐던 건 ‘내가 수업을 하는 느낌이었다’는 학생의 고백이었지요. 졸업생이 찾아와 대학 발표 때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보람이 큽니다. 우리는 ‘교사가 가르치기 보다는 학생이 배우는 수업’을 지향합니다”라고 이 교사는 덧붙인다.수능 국어 31번 쇼크로 독해력, 논리적 사고력, 추론 능력 향상이 교육계의 이슈로 떠오른 요즘 보성고의 협력수업에 해법의 실마리가 있지 않을까? 2018-11-28
- 송파 예비고1이라면 놓치지 말자 ‘고교 선택 과목’ 예비고1은 2015 개정교육 과정으로 입시를 치르는 첫 번째 학년이다. 요즘 뜨거운 화두는 고교선택과목 도입이다. 고교생이 이제는 대학생처럼 듣고 싶은 강의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우리 지역 주요 고교들의 예비 고1을 위한 교육과정편성 내용을 살펴보고 선택과목과 대입의 함수 관계를 짚어봤다.도움말 : 윤희태 영동일고 교사학부모들의 고교 시절을 떠올려 보자.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처럼 전국의 고교가 동일한 교과목을 배웠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다. 심화국어, 진로영어, 수학과제연구, 여행지리, 논리학, 국제정치, 고급물리학, 영상제작기초, 프로그래밍.... 고교마다 개설한 교과목이 모두 다르다.2015개정교육과정에 따라 기초 소양 교육에 초점을 맞춘 공통과목 외에 학생 본인의 희망 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고를 수 있는 개방형 선택교육과정이 도입됐기 때문이다.이 같은 교육과정 변화가 2022대학입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학생, 학부모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Step1. 예비고1, 2022대입부터 이해하자우선 예비고1이 치를 2022 대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정부 권고안에 따라 대학마다 수시와 정시 비율을 7:3으로 안배할 것으로 보인다.대학마다 70%나 뽑는 수시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으로 나눈다. 논술은 정부에서 단계적 폐지를 유도하고 있고 학생부교과는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지원자 풀이 많지 않다. 더군다나 학령 인구 감소로 대학마다 학생 충원에 위기의식이 커져 학생 선점 효과가 있고 이탈율이 적은 학종을 선호한다. 결국 고1 신입생은 학종을 집중적으로 준비해야만 한다.Step2. 학생부종합전형과 선택 교과의 함수관계, 그것이 알고 싶다학종을 준비한다면 학교생활기록부 안에 ‘학생의 모든 것’이 담겨있어야 한다. 상 몰아주기, 교내 활동 부풀리기가 문제가 되면서 학생부 기재 방식이 바뀌었다. 상은 학기당 1개, 소논문 기록 불가, 자율동아리 제한, 자율활동기재 글자수가 1000자에서 500자로 줄어들었다.유일하게 교과별 세특만 과목별로 500자가 종전대로 유지된다. 즉 과목별 수업 참여 정도와 활동내용 기록이 중요해졌고 대학 입학사정관이 빈틈없이 챙기는 항목이다.학종을 준비하는 학생은 고교 3년간 선택교과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중요해졌다.교육과정은 예전처럼 학교가 짜준 대로 듣는 게 아니라 학생 본인의 희망진로에 맞춰 능동적으로 설계하는 것이다. ‘교과과정이 나의 진로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예비 고1은 명심해야 한다.Step3. 내신은 9등급 NO, 과목별로 다르다고교 3년간 교과목은 어떻게 편성되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넓어진다. 평가도 9등급 상대평가, A,B,C 3단계 성취평가제 등 과목별로 다르게 진행된다.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같은 공통과목은 현행대로 9등급 상대평가의 틀을 유지하지만 학생의 진로와 연계되는 선택과목들 가령 심화수학, 실용국어, 과학과제연구는 3단계로 평가한다. 진로와 연계된 과목들의 내신 부담이 줄어든 만큼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Step4. 희망 진로에 따른 선택과목은?‘경영학과를 지원하려면’, ‘ 의대 진학이 목표라면?’, ‘기계공학과를 가고 싶다면?’ 학생마다 희망 전공에 따라 고교 3년 동안 들어야 할 추천 과목은 다르다.가령 경제, 경영 계열을 목표로 한다면 미적, 기하, 경제수학 같은 수학과목을 깊이 있게 들어야 한다. 이과 계열은 물리 과목을 필수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대 계열은 물리를 듣지 않으면 대학 지원 시 낭패를 보기 때문이다.교양과목으로 개설되는 심리학은 모든 전공의 바탕이 되는 과목이므로 적극 공략한 후 세특에 수업 중 활동 내용이 잘 기록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R&E활동은 생기부 기재가 금지돼 있지만 선택과목으로 개설되는 사회·과학 과제연구는 과목별 세특에 기록될 수 있다는 점도 놓치지 말자.▶희망 전공별 추천 교과 국영수 과목사회계열 과목과학계열 과목교양 과목어문,인문,교육고전읽기영미문학읽기영어권문화-세계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사회문화 등 다양한 역사문화에 대한 과목-생활과 윤리,윤리와 사상 등 가치관에 대한과목과학사철학교육학제2외국어논리학 심리학언론,방송,광고언어와 매체-세계사, 동아시아사, 사회문화 등 다양한 역사문화에 대한 과목-사회과제탐구 등 실증적 탐구의 기초를 닦는 과목과학사생활과 과학심리학경영,경제,회계미적분 기하경제수학-한국지리, 세계지리, 여행지리, 경제, 정치와 법 등 현실 활용적 과목-사회과제탐구 등 실증적 탐구의 기초를 닦는 과목 심리학보건, 간호진로 영어생활과 윤리,사회문화 등 인간과 가치관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과목화학Ⅰ,Ⅱ생물Ⅰ,Ⅱ가정과학보건 심리학생명화학진로 영어미적생활과 윤리,사회문화 등 인간과 가치관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과목화학Ⅰ,Ⅱ생물Ⅰ,Ⅱ화학실험생명과학실험과학과제연구 같은 전문 교과환경수학,물리,지구, 천문미적분기하수학과제탐구 물리 Ⅰ,Ⅱ지구과학 Ⅰ,Ⅱ실험,과제탐구 같은 전문 교과 전기,전자, 컴퓨터미적분기하 물리 Ⅰ,Ⅱ화학 Ⅰ,Ⅱ생명과학 Ⅰ,Ⅱ실험, 과제탐구같은 전문 교과 재료,기계,에너지미적분기하 물리 Ⅰ,Ⅱ화학 Ⅰ,Ⅱ생명과학 Ⅰ,Ⅱ실험, 과제탐구같은 전문 교과 의약진로 영어생활과 윤리,사회문화 등 인간과 가치관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학문화학 Ⅰ,Ⅱ생명과학Ⅰ,Ⅱ실험, 과제탐구같은 전문 교과보건 심리학[송파·강동 주요 일반고 및 자사고 선택 과목 편성 현황]▶일반고 배명고2학년선택진로실용국어진로실용영어진로기하진로경제수학진로창의경영일반교육학일반심리학진로여행지리진로(전문)사회과제연구진로(전문)과학과제연구진로스포츠생활3학년선택진로심화국어진로진로영어진로물리학Ⅱ진로화학Ⅱ진로생명과학Ⅱ진로지구과학Ⅱ진로융합과학진로(전문)스포츠개론진로(전문)체육전공 실기 기초진로(전문)고전문학 감상진로(전문)심화영어Ⅰ진로(전문)심화수학Ⅰ진로음악연주진로미술창작진로일본어Ⅱ진로중국어Ⅱ진로독일어Ⅱ진로지식재산일반일반철학일반환경 상일여고학교지정일반영어 독해와 작문진로스포츠생활진로음악감상과 비평일반진로와 직업진로현대문학 감상2학년선택진로실용국어진로기하진로진로 영어진로미술 창작진로여행지리진로생활과 과학진로(전문)정보과학진로(전문)드로잉진로(전문)조형진로지식 재산 일반3학년선택진로고전 읽기진로(전문)심화수학Ⅰ진로실용영어진로영어권 문화진로(전문)미술 전공 실기진로고전과 윤리진로과학사진로화학Ⅱ진로생명과학Ⅱ진로(전문)평면조형진로(전문)매체미술진로(전문)프로그래밍진로(전문)일본어회화Ⅰ진로(전문)중국어회화Ⅰ진로(전문)영상 제작 기초진로(전문)고급 화학 창의공학 중점교육을 진행하며 진로선택 심화교과로 정보과학, 지식재산일반을, 전문교과로 영상제작, 프로그래밍을 진행. 미술특화교육과정으로 미술관련 전문교과(평면조형/매체미술 등) 운영.영동일고학교지정진로스포츠생활2학년선택진로고전읽기진로영미문학읽기일반철학일반심리학일반교육학진로(전문)과학과제연구3학년선택진로기하진로수학과제탐구일반영어독해와 작문진로여행지리진로사회문제탐구진로문리Ⅱ진로화학Ⅱ진로생물Ⅱ진로지구과학Ⅱ진로생활과 과학진로(전문)물리학실험진로(전문)화학실험진로(전문)생명과학실험진로(전문)지구과학실험진로체육탐구진로음악연주진로미술창작진로(전문)현대문학감상진로음악감상과 비평진로미술감상과 비평진로심화국어진로경제수학진로실용영어진로영어권문화진로진로영어진로진로와 직업진로보건진로논술잠실여고학교지정진로음악 감상과 비평진로미술창작진로한문Ⅱ진로일본어Ⅱ진로중국어Ⅱ일반진로와 직업일반논술2학년선택진로고전읽기진로기하진로실용영어진로여행지 2018-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