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636호 강서구 소식 2015 겨울방학 청소년 체육교실 운영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월 2일부터 23일까지 암벽등반 등 6개 종목에 대해 체육교실을 운영한다. 암벽등반, 수영, 헬스, 음악줄넘기, 탁구, 이종격투기체험 종목이 있으며 모집기간은 12월 29일 오전 10시 ~ 31일 오후 2시다. 초보자 대상으로 1인 1종목 신청가능하며 무작위 추첨 후 당첨자 개별 연락한다. 접수방법은 구청 홈페이지 회원가입 &rarr 문화관광 &rarr 문화체육시설 &rarr 생활체육 프로그램 &rarr 접수 하면 된다. 문의 강서구청 문화체육과 02-2600-6078 강서구립극단과 함께 하는 제11회 청소년 연극교실 개최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겨울방학을 맞아 연극을 통해 표현력 상상력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청소년 연극교실을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2015년 1월 6일 ~ 31일, 주5일(월화목금토) 오후 2시 ~ 4시다. 장소는 강서구민회관 노을극장이며 강서구 거주 초등 4학년부터 중고생 선착순 20명이다. 접수는 12월 22일부터 선착순 마감이다. 방문, 팩스, 온라인으로 접수가능하며 참가비는 3만원(공연재료비)이다.문의 강서구청 문화체육과 02-2600-6077 Fax 02-2620-0417 2015년 우리동네 보육반장 채용서울시는 지역내 다양한 육아지원 자원을 발굴 및 연계해 보다 실질적인 육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치구별로 2015년 우리동네 보육반장 채용을 실시한다. 강서구 모집인원은 7명이며 사업기간은 2015년 1월 19일 ~ 12월 31일이다. 접수기간은 12월 24일 ~ 2015년 1월 12일(20일간)이며 근무시간내 접수하면 된다.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현장밀착형 정보수집 및 맞춤형 정보제공, 육아 현장활동 등을 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 강서구 주민으로 보육교사 및 유치원교사 자격증, 사회복지사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공동육아 및 부모자조모임, 온라인 육아카페 운영 등의 활동 경력자를 우대한다.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으로 선발하며 합격자 발표는 2015년 1월 16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문의 강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02-2064-2730~2 구암마을 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 모집강서구 구암마을 작은도서관은 도서 대출 및 정리 등을 맡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월~금 오전 9시 ~ 오후 5시, 토 오전 10시 ~ 오후 2시 상시모집하며 시간을 함께 나눌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가양2동 주민센터 2층(강서구 허준로 93)으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문의 구암마을 작은도서관 02-2600-7813 2015년 1월 강서 지식비타민 강좌(정덕희 강사)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제95회 강서 지식비타민 강좌를 2015년 1월 8일 오전 10시 ~ 12시 개최한다. 장소는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이며 당일 선착순 입장이다. 2015년 첫 번째 강서 지식비타민 강좌에는 행복충전소 행복지기 정덕희 강사가 ‘빛나는 그대, 향나는 그대’라는 주제로 강연한다.문의 강서구청 교육지원과 02-2600-63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1
- 성조숙증에 대한 이해와 유감에 대하여 우선 성조숙증 진단기준은 1. 여아에서 만 8세, 남아에서 만 9세 이전, 즉 여아는 8세 364일 이전, 남아는 9세 364일 이전에 진단이 되어야 한다. 2.실제 아이의 연령보다 뼈 나이, 골연령이 증가되어 있어야 한다. 3. 2시간에 걸친 성선자극검사 결과 성호르몬 수치가 일정 수치 이상 올라 있어야 한다. 4. 성선자극검사 이전의 수치와 이후의 수치가 2배 이상 차이가 나야한다. 위의 4가지 항목 모두에 해당되어야 성조숙증 진단이 내려지고, 건강보험 대상이 된다. 여기서의 문제는 8세 364일은 병이고, 9세1일은 병이 아니다? 검사에는 오차 범주가 있어서 어느 정도 해당 주치의의 임상적 소견을 기초로 한 진단권이 있어야 하나, 이 역시도 쉽지가 못하다. 만 5세나 만 8세나 검사 수치의 기준이 동일함도 문제이다. 성조숙증 진단과 치료에서의 또 다른 문제점은 광고성 정보의 범람이다. 지금 바로 인터넷에 성조숙증을 검색하면 거의 대부분이 한의원이 검색되어진다. 한 분야의 전문의가 나오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에 걸친 해당 분야의 연구를 통한 교과서와 교수진에 의한 교육기간이 필요하다. 적어도 의료의 전문성은 시장논리 하에 만들어져서는 안 될 것이다. 다음으로 성조숙증보호자분들에게 드릴 중요한 조언은 성조숙증은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며, 주 치료는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성호르몬 억제를 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 생활 속 치료와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성조숙증의 원인은 부모님의 유전적 조건하에 아이의 식습관과 영양상태, 육아환경, 환경호르몬, 아이의 심리, 정서적 특성, 알레르기 여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결과가 성조숙증이기에 치료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치의와의 쉽고 편한 대화로 충분한 이해와 함께 생활 속 관리에 대한 논의를 그 때 그 때 수시로 함께 할 수 있어야하고, 필요시 아이의 변화에 대하여 전화로 상담이 가능해야하는 것이지 지금의 염려와 궁금증을 수주 뒤 몇 분간의 다소 박제화 된 대화로는 어려움이 있게 된다. 성조숙증은 전문의의 진료 하에 충분하고 편한 대화,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의 이해 속에 관리가 중요하다. 고시환의원고시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
- 우리 마을 새롭게 변신시켜 볼까? 안산시좋은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내년도 좋은마을 만들기 주민공모사업 신청을 1월 5일부터 7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주민 스스로 자신의 삶의 터전인 마을을 편안하고 즐거운 지역 공동체로 재창조하는 좋은마을만들기 사업은 해마다 공모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개 공모사업과 11개 마을 주민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전국 모범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지난 12일 상록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공모 설명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공모에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주길 당부했다.주민공모 사업에 참가할 수 있는 사람은 이웃과 함께 뭔가 해보고 싶은 그룹이나 단체 동아리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가령 동네 주민자치위원회나 상가발전협의회, 학교운영위원회 혹은 안산시를 기반으로 한 주민 15명 이상이 모였다면 신청할 수 있다. 이들이 지원받아 할 수 있는 사업도 다양하다. 지금까지 진행된 사업을 보면 마을조사를 통한 마을계획 수립하기, 마을 잔치, 사진전, 음악회, 마을교육, 공동육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이다. 좋은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지난 설명회에서 ‘우리동네에서 하고 싶은 100가지 일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설명했다. 내년도 사업예산은 총 1억6000만원 한 마을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을 원하는 단체는 내년 1월 5일부터 7일까지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심사를 거쳐 1월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선정된 단체는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하면 된다. 마을만들기지원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모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안산의 마을만들기 사업이 한층 더 성숙해 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손주돌보기에 적극 나선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이야기 요즘 어르신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꼭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황혼육아’에 관한 것이다. “봐줘? 말어?”손주가 태어나기전부터 은근히 고민이 된다. 게다가 매스컴에서는 연일 황혼육아로 인한 자녀와의 갈등, 육체적 고통 등 부정적인 면을 다룬 보도가 많아 정말 저렇게까지 힘들까하고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듯이,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해 보자’며 적극적로 손자, 손녀의 육아에 참여하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늘고 있다. 손자 손녀가 태어나기 전부터 육아서적도 찾아보고, 인터넷도 배우고, 더욱 적극적인 분들은 기관에서 ‘손주 돌보기’같은 프로그램을 수강해서 듣기도 한다. 여기 손주돌보기에 적극 나선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늦은 나이에 육아를 담당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을 살펴보도록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다니 너무 설레요!리포터는 지난 18일 송파 산모건강증진센터에서 마련한 ‘손주돌보기’라는 프로그램 첫 수업을 함께 했다.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신청하여 육아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하는 등 열기가 대단했다. 요즘 할아버지들이 쓴 육아서적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래서 일까 드문드문 할아버지 수강생도 보여 손주사랑에 이제 할아버지도 동참하는 시대가 되었음을 실감하였다. 부부가 함께 이 수업을 듣는다는 황순철(만 65세, 석촌동) 할아버지도 곧 친손주를 맞이한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일하는 며느리를 대신해서 우리 부부가 손주를 돌볼 계획입니다. 저도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도울 생각입니다.” 손자바보임을 자칭하는 방송인 이계진씨는 ‘똥꼬할아버지와 장미꽃 손자’라는 책에서 ‘강보에 싸인 손자를 보는 순간, 가슴이 뭉클했다. 내 아이가 나은 아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이라며 첫 손자를 맞이했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첫 손주를 곧 맞이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마냥 설렌다며 손꼽아 손주가 태어날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식 키우며 아쉬웠던 점 많아 손주에게는 더 잘 해 주고 싶어요젊었을 때는 먹고 사느라 바빠 아이 키우는 기쁨을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다는 어르신들이 많다. 하지만 양육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에서 벗어난 지금은 온전히 아이에게만 집중할 수 있어 내 아이 키울 때는 몰랐던, 하루하루 커가는 손자손녀의 모습이 너무나도 신기하고 예쁘다고 한다. 육아에 적극 나선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한목소리로 내 아이 키우며 겪었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손자에게는 더 잘해주고 싶다고 한다. “아이를 직접 길러본 엄마들만 알죠. 육아는 정말 힘듭니다. 내 딸도 얼마나 힘들까 싶어 적극 도와 줄 생각입니다. 그리고 내 아이 키울 때는 책만 열심히 읽어주고 운동을 많이 시키지 않은 게 지금도 후회돼요. 그래서 손주에게는 신체활동을 많이 시키고 싶어요. 바깥에서 많이 놀아줄 생각입니다.” (김정민, 만 54세)“아동복지를 전공했음에도 아이 키우는 일은 힘들었어요. 가정과 일을 병행해야 해서 딸에게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부족한 엄마였죠. 손주에게는 자장가도 불러주고 많은 시간을 투자할 생각입니다. 딸에게도 육아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라고 워킹맘 선배로서 조언하고 있어요. 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먹고 자라거든요.” (서윤희, 만 51세) 요즘 육아 너무 어려워요! 며느리, 딸을 대신해서 육아를 담당하겠다고 나서긴 했지만 오래전 일이라 아이를 어떻게 키웠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요즘은 육아용품도 다양하고 풍속도 많이 달라져 걱정이라는 할머니들이 많다. 손주돌보기 수업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수강 신청을 했다는 안혜경(만 56세)씨는 “딸이 미국에 사는데 곧 출산해요. 제가 가서 산후조리를 해주고 올 생각인데 말도 안 통하는데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돼요.”라며 교수님께 이것저것 궁금한 점을 묻기 바빴다. 육아를 도와주기로 결심한 분들 가운데서도 수유법, 분유타기, 목욕시키기, 이유식 만들기 등 예전과 많이 달라진 육아법 때문에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다. 그리고 직접 육아에 나서다보면 자녀와 육아방식, 교육관등의 차이로 갈등을 겪는 경우도 종종 있게 된다.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혜진 교수는 일단 자녀의 육아방식을 존중하고 시간이 조금 지난 후 무조건 틀렸다 하지 말고 “내 생각에는 ~” 하고 좀 더 부드럽게, 솔직하게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갈등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휴식시간 정하고 노부부가 함께 육아에 참여해야 마음은 앞서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연세에 육아는 육체적으로 상당히 힘든 일이다. 육아를 담당하기로 결정하였다면 몇 가지 수칙을 정하여 지키는 게 가족간의 갈등을 줄이고 오래도록 손주를 돌보는데 도움이 된다. 김 교수는 행복한 황혼육아가 되려면 반드시 본인의 휴식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루 중에 아이 보는 시간을 정해놓고 조금이라도 내 시간을 갖도록 하고, 일주일 가운데 쉬는 날을 정해 꼭 쉬도록 귄장한다. 피로가 누적되면 질병으로 이어지고 적정한 휴식이 없으면 정신적 스트레스도 쌓이게 되어 나중에 더 큰 갈등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할머님들 가운데 손주돌보느라 남편인 할아버지에게 소홀하여 부부 불화가 생기는 경우도 있음으로 산책시 유모차를 밀어주거나 말벗이 되어주는 등 작은 일이라도 할아버지도 함께 육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이 연세 때는 뼈가 약함으로 허리, 무릎과 같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다시 아이를 키우는 기쁨과 행복황혼육아로 가족간의 갈등이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분들도 많지만, 반면에 내 자식에게 도움이 되고 예쁜 손주의 미소와 손짓에 노후에 다시 삶의 활기를 찾게 되었다며 황혼육아를 적극 권장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많다. 은퇴 후 인생 2막, 외손주를 키우며 느낀 기쁨과 행복을 육아서로 발간한 한 할아버지의 말씀처럼 “세상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행복이 다시 아이를 키우는 것”이라며 노년의 육아는 젊어서 일하느라 바빠 가정에 무심했던 할아버지 세대의 감성까지도 촉촉이 적시고 있다. 다만 본인의 체력을 고려하고 자신의 삶도 유지할 수 있는 적정선에서 가족간의 합의를 먼저 이루는 것이 행복한 노년의 육아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도움말김혜진 교수(손주돌보기 담당, 간호학전공)육아서적 ‘하찌의 육아일기’, ‘똥꼬할아버지와 장미꽃 손자’,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6
- “값비싼 장난감 이젠 사지 말고 빌리세요”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에게는 많은 장난감이 필요하다. 하지만 필요한 장난감을 모두 사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스럽기 마련. 간혹 값비싼 장난감을 사줬는데 아이가 금방 싫증낸 경험이 있는 엄마라면 장난감 사기 더욱 망설여진다. 이런 엄마들을 위해 다양한 장난감을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에 대여할 수 있는 우리 동네 장난감 대여점을 소개한다. 평소 비싼 가격에 망설였던 장난감이 있다면 이곳에서 빌려 사용하자. 다른 사람이 사용한 장난감은 바로 세척 후 살균해 보관하므로 안심할 수 있으며 장난감 대여 외에도 아이들의 놀이 공간, 상담실 등 다양한 육아서비스도 제공하니 이용해보자. 코레카, 블록, 범버루 등 400여점의 장난감 보유한 ‘꿈을 키우는 i-story’의왕시 청계종합사회복지관 4층에 위치한 ‘꿈을 키우는 i-Story’는 지난 11월에 오픈한 장난감대여점. 의왕육아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오픈 당시 290여개의 장난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400여개의 장난감을 갖추고 있다. 장난감 종류는 신체, 역할, 탐색 및 음률, 육아용품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코레카, 범보의자, 블록, 범버루, 미끄럼틀, 유모차, 유아용카시트, 젖병소독기 등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아이들이 이용하는 제품인 만큼 소독 및 살균 등 위생 관리도 철저하게 해 만족도가 높으며 비싼 가격에 구입한 장난감을 아이가 금방 싫증 느껴 속상했던 경험이 있는 엄마들은 부담 없이 다양한 장난감을 즐길 수 있어 자주 이용한다고. 만 36개월 미만 아동이 있는 의왕시민 또는 의왕시 소재 직장 근무자면 누구나 의왕육아지원센터 홈페이지(www.uweducare.or.kr) 회원가입 후 대여점 이용에 대한 안내 교육을 이수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연회비 1만원을 납부하면 1인당 총 2점을 14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의왕육아지원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장난감 보유현황과 대여가능 여부를 알 수 있으며 연령별 발달 특성에 맞는 장난감 검색도 가능하다. 문의 031-345-2196 전통시장에 위치한 놀이 공간 및 장난감 대여점, 희망장난감 도서관 지난 11월 안양 관양시장 문화센터 2층에 오픈한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일정금액의 이용료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장난감 대여는 물론 부모들이 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을 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 공간 제공 및 수유실, 장난감세척실, 상담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장난감 대여의 경우 연회비 2만원으로 회원가입 후 장난감 종류에 따라서 무료에서 5000원의 이용료를 내고 14일 동안 대여 가능하며 1회에 한해 1주일동안 연장 가능하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장난감이 모두 새것으로 7세 이하의 어린이는 이용가능하며 차상위 계층은 50% 할인, 기초생활수급가정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을 찾은 최진영(관양동, 37) 씨는 “시장에서 장을 보는 동안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간이 전통시장 안에 있어 편리하다”며 “장난감뿐만이 아니라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매번 사주기 어려웠는데 값비싼 장난감을 빌릴 수 있어 아이와 자주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장난감 외에도 도서들을 구비해 놓은 이곳의 놀이공간에는 직원이 상주해 아이들을 돌봐주어 엄마와 함께 장난감을 빌리러 온 아이들이 자유롭게 노는 동안 엄마들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앞으로 엄마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 070-7786-5934 아이와 부모의 행복한 놀이터, 아이맘카페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놀고 소통하는 공간인 아이맘카페는 안양시 만안구청 옆에 위치해 있으며 1층에는 장난감대여실과 상담실, 2층에는 놀이터와 부모휴식공간, 수유실 등의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1층에 있는 장난감 대여실은 만5세 이하 영유아를 둔 안양시 거주자 및 안양시 소재 직장근로자를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9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화요일은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용료는 연회비 1만원으로 안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aycteducare.go.kr) 회원가입 후 14일 동안 대여가능하며 아이들이 이용하는 곳인 만큼 위생관리를 위해 하루에 몇 회 청소가 이루어지고 반환된 장난감은 바로 소독해 보관하므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난감 대여실 옆에 위치한 전문가 상담실은 자녀 양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육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마련한 공간으로 양육(유아교육학자), 건강(한의사), 아동심리(심리상담가) 분야에 대한 전문가 무료 상담도 가능하니 육아로 고민하는 초보맘에게 유익한 공간.2층에 있는 자유놀이실은 안양에 거주하는 만 36개월 이하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다양한 놀이 활동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교구와 장난감을 영역별로 분류해 놓았으며 블록, 퍼즐 맞추기, 자동차, 낚시놀이 등 친환경 원목교구로 꾸며져 있다. 전문 강사가 운영하는 전문 놀이프로그램으로는 베이비 사인 통합놀이, 유리드믹스 음악놀이, 포키즈 체육활동 등이 있으며 사전 인터넷 예약을 통해 1만원의 이용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순한 장난감 대여만이 아닌 아이와 함께 전문프로그램도 즐기고 엄마들은 육아고민을 공유하며 즐겁게 육아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엄마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문의 031-469-1241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요즘 무도정관수술, 묶는거야?, 자르는거야? 진료실에서나 상담 전화를 통해서 무도정관수술 할 때 자르는지 아니면 묶는 건지 물어 보시는 환자분들이 너무 많습니다.무도정관수술은 수술용 칼(mess)을 사용하지 않고 음낭에 조그만한 구멍을 내어서 양쪽 정관을 찾아 결찰하는 고난이도의 수술적 방법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가지 다 합니다. 즉, 자르고 묶습니다. 그리고 이 2가지 행위를 한다고 해서 일명 이중차단이라고 일컫기도 하고요. 이중차단을 할 경우 정관수술 이후 정관이 다시 연결될 확률은 1/50 로 줄어듭니다. 이와 반대로 단순히 자르기만 한다든지 또는 묶기만 하면 재연결 될 확률이 1/10 로 크게 높아지게 되죠. 그렇기에 정관수술시 이런 재연결 방지를 위해 이중차단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와서는 여기에 덧붙여 4중차단, 즉 정관수술시 보비(수술용 전기소작기)로 정관의 통로를 막아 버리고, 한쪽 정관을 근처 조직에 파 묻어버리는 2가지 행위를 더 추가해 4중 차단을 합니다.4중차단을 하게 되면 정관수술 이후 재연결될 확률은 1/1000 까지 감소하게 됩니다. 정관수술이 성적만족도를 높인다는데?대부분 여성 배우자는 임신에 대한 두려움이나 공포를 느끼게 된다.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한 두려움, 10개월간 임신기간, 또 출산에 대한 공포, 자녀의 수가 추가되는 것에 따른 경제적인 비용 증가 및 그 육아에 대한 두려움 등 여러가지 정신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해 성관계시 집중도가 떨어져 이것은 성적인 만족도까지 떨어지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남성의 정관수술은 상대 여성배우자의 성적 몰입도를 증가 시키고 나아가 성적인 만족도를 20-30% 증가 시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불임 수술은 누가 받아야?여성이 불임 수술을 받는 데는 수술방법과 시간 그리고 비용 등을 생각하면 남성이 수술받는 것이 훨씬 간편하고 경제적이다. 정관수술은 수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차이가 나긴 하지만 대부분 15-20분내로 시술이 간단하다. 마취는 국소마취로 하게 되며 시술시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글 : 코넬비뇨기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알뜰살뜰 우리 동네 중고서점 나들이 제2의 단통법으로까지 불리는 ‘도서정가제’가 11월 2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소비자의 책구입에 대한 비용부담이 커졌다. 도서정가제는 서점(온라인서점)이 출판사의 정가대로 서적을 판매하도록 의무화한 제도이다. 이에 따라 신간, 구간 상관없이 할인 폭이 최대 정가의 15% 이상을 넘을 수 없다. 출판업계는 책가격의 거품이 해소되고 도서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장 피부로 느끼는 가격인상이 달갑지만은 않다. 그래서인지 겨울방학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책을 열심히 읽혀보려고 계획을 세웠던 학부모들의 관심이 중고서점으로 향하고 있다. 가격 부담 없고 다양한 책을 마음껏 골라 구매할 수 있는 중고서점, 아이 손잡고 우리동네 중고서적 나들이를 떠나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8만권의 책이 한자리신도림동 ‘자고로’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자고로는 2008년에 문을 열었다. 상가 2층 45평에 8만여권의 책이 빈틈없이 천장까지 들어차 있다. 고서적부터 신간까지 골고루 구비해 놓은 덕분에 단골들이 멀리서도 원하는 책을 직접 보고 구매하고자 꾸준히 찾는다고 황진만 사장은 말한다. 중고서적을 팔고 싶은데 나오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는 택배나 직접 집을 방문해 중고책을 매입한다. 자고로는 인터넷 홈페이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온라인, 오프라인 평생 10% 가격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도서정가제 이후 80% 정도 인터넷 판매가 늘어났다고 한다. 홈페이지도 분야별로 찾아보기 쉽게 정리가 잘 돼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책들을 찾아보기 쉽고, 매장에서 책구경 하기도 편리하다.위치: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397-2 2층오픈 시간:오전 10시~오후 7시(월~금)/오전 10시~오후 4시(토요일)휴무일:일요일, 공휴일 휴무문의:070-7722-7009 www.jagoro.com 엄마랑 손잡고 책 읽으러 가요목동 ‘도토리 책방’도토리 책방은 유아와 어린이 책을 취급하는 중고서점이다. 아파트 앞 상가에 위치해 있어 큰 맘먹고 움직이지 않아도 시장가면서 들르고 학원가다 아이 혼자도 들르는 동네 사랑방 같은 곳이다. 도토리책방 대표는 아이엄마들이 책 문의를 해오면 지나치지 않고 자상하게 연령대에 맞는 책을 소개해주고 덤으로 육아조언도 해줄 수 있다고 전한다. 중고서적 뿐만 아니라 새 책 전집도 구매 할 수 있고 중고전집류는 인기도에 따라 책 가격이 다르다. 도서정가제 이후 매장을 방문하는 알뜰엄마들이 늘었고 문의도 많아졌다고 한다. 초등생 대상 도서로는 사고력 동화나 수학, 과학 스토리텔링동화가 인기. 도토리책방은 판매뿐 아니라 중고전집을 대여도 한다. 전집 한 세트를 3만원만 내면 한 달 동안 마음껏 볼 수 있는데 엄마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위치:서울시 양천구 목동 1단지 한신청구 아파트 상가 1층오픈 시간:오전 10시~오후 7시(월~토)휴무일:일요일 휴무문의:02-2642-8188 14년 동안 한자리화곡동 ‘책의향기 서점’책의향기 서점은 이름그대로 여기저기 쌓여있는 책탑에서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14년 동안 한결같이 서점을 운영한 장기성 사장은 책 관련 사업을 30년 동안 해오고 있는 책전문가다. 덕분에 중고서적에서는 중요한 책의 상태도 비교적 깨끗하고 관리가 잘 돼있다. 4만 여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는 이곳은 출간된 지 얼마 안 된 책이 중고로 많이 들어와 있어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어린이전집부터 성인잡지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취급하고 있다. 일제시대이후부터 출간된 책들을 취급하고 있는데 요즘은 인문학과 교육관련 학습방법을 다룬 책, 커피나 와인관련 요리책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장기성 사장은 “도서정가제와 상관없이 꾸준히 찾아와주는 단골들이 있어 반갑다”며 “도서시장이 예전처럼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위치:서울시 강서구 화곡6동 989-6오픈 시간:오후 3시 ~ 오후 9시(월~토)/오후 4시~오후 9시(일요일)문의:02-2608-3982 www.bookperfume.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7
- 우리쌀 먹거리 만드는 일, 즐겁고 보람있죠!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수년간 1인당 쌀소비율이 계속 감소해 왔는데요, 최근 1인당 가공용 쌀 소비율의 증가로 전체 쌀 소비 감소폭도 줄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우리민족에게 쌀은 단순한 먹을거리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하기에 우리쌀로 만든 식품을 고집하는 생산자 또한 우리 사회의 소중한 존재입니다. 오늘 소개할 조이팜의 송중섭 대표도 바로 그 중 한 사람입니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100% 우리쌀로 만든 과자 내놓고 싶었죠 조이팜의 송중섭 대표는 오랜 기간 유통업에 종사하다 3년 전에 발아현미 과자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한 대형마트에서 기계로 뻥튀기를 튀겨 파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은 것. “그때 쌀로 만드는 줄 알았던 뻥튀기가 대부분 인조쌀이라 부르는 밀가루로 만들어 진다는 것을 알았어요. 저는 밀가루보다 몸에 좋은 잡곡으로 만드는 뻥튀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당장 기계를 샀죠.” 그런데 의욕적으로 시작한 잡곡 뻥튀기는 딱딱해 먹기 어려웠다. 고민을 하던 송 대표는 참살이(웰빙)가 중요하게 대두되는 시대의 흐름상 우리쌀로 만드는 식품의 전망이 좋다는 생각에 발아현미 과자를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 역시 처음부터 수월하게 이뤄지지는 않았다. 현미 과자는 수분을 조금만 잘못 맞춰도 딱딱하거나 물러져 값비싼 재료를 버려가며 수없이 시행착오를 겪은 후 적정 수분 공급량을 찾아낼 수 있었다. 송 대표의 이런 노력으로 조이팜에서는 현재 발아현미스넥 천년초발아현미스넥 발아찰흑미스넥 단호박발아현미스넥 발아현미씨리얼 등의 다양한 발아현미 과자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100% 발아현미로 만드는 과자 조이팜의 발아현미 과자는 발아현미로 유명한 (주)미력의 국내산 1등급 발아현미인 ‘장세순발아현미’를 사용해 만든다. 무농약 발아현미를 사용하다가 올해부터는 유기농 발아현미를 그대로 구워서 만드는데 밀가루 등을 섞지 않고 100% 발아현미로만 만든다. 설탕이나 색소, 합성 보존제 등을 첨가하지 않으며 소금조차 넣지 않고 만든다. “소금은 유아들에게 아토피를 유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 5~10개월의 유아들에게 이유식 대용으로 먹일 수 있도록 소금을 넣지 않고 만들고 있어요.” 조이팜의 발아현미스넥은 그냥 먹으면 바삭바삭해 간식으로 먹기 좋고, 물이나 우유에 풀면 금방 부드럽게 풀어져 이유식으로 먹일 수 있다. 포장 등 상품화 비용이 많이 들고 판로 확보가 어려운 것이 가장 힘든 점이지만 조이팜의 발아현미스넥은 아이들 이유식 대용으로 각광 받으며 육아사이트에서 공동 구매 등으로 팔려 나가고 있다. 또 최근 주목받고 있는 로컬푸드 매장에도 내놓고 있어 판로가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송 대표는 앞으로 성인을 위해 소금을 넣은 발아현미 과자도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미와 백미의 단점 보완해 주는 ‘살아있는 쌀’ 발아현미 발아현미는 왕겨를 벗겨낸 현미에 적절한 수분과 온도, 산소를 공급해 1~5mm의 새싹을 틔운 쌀이다. 콩 보리 현미 등의 곡물이 발아를 하면 씨앗 상태와는 다른 영양소들을 함유하게 돼 ‘살아있는 쌀’이라 불리기도 한다. 싹이 난 현미에는 비타민 아미노산 효소 등 몸에 유용한 성분들이 생기는데 이와 같은 영양소들은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이고 성인병을 예방하며 몸속 독소를 씻어내는 해독작용을 한다. 뿐만 아니라 발아현미는 현미와 백미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현미는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질감이 까칠까칠한 단점이 있다. 백미는 도정과정을 거치면서 배아에 포함된 영양분이 대부분 소실된다. 현미에는 피틴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소화를 어렵게 하는데 싹이 나면서 소화가 용이한 성분으로 바뀐다. 또 도정을 하지 않아 씨눈의 영양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인 철 비타민 등의 영양분도 현미나 백미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다. 발아현미 100g에 들어있는 비타민 B1은 김 50장, 우유 2리터, 소고기 2근, 달걀 20개와 같은 함량이라고 한다. 생막걸리 효모와 국산팥 사용해 만드는 희원방울기정떡 송 대표는 지난여름부터 ‘희원방울기정떡’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기정떡은 기주떡 기증떡 술떡 등 증편을 칭하는 여러 가지 말 중 하나인데, ‘기쁨을 바란다’는 뜻의 희원(喜願)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송 대표의 둘째딸 이름이다. 희원방울기정떡은 언뜻 보면 동글납작한 모양이 찐빵 같지만 증편. 멥쌀가루에 막걸리를 넣고 반죽한 다음 발효시켜 찐 증편은 술을 넣어 반죽하기 때문에 쉽게 쉬거나 상하지 않아서 여름철에 주로 만들어 먹었다. 하지만 요즘은 계절에 관계없이 즐기는 이들이 많다. 조이팜의 희원방울기정떡은 생막걸리 효모로 10시간 이상 발효시킨 100% 쌀로 만든 증편으로 우리 햅쌀로 되게 반죽해 쫀득한 맛이 살아있다. 속에 들어가는 앙금은 값싼 중국산 팥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싼 국산 팥으로 직접 만들어 넣는다. 또 고양손바닥선인장영농조합(대표 임병주)의 천년초 열매와 줄기분말 등도 들어간다. 고양 햅쌀로 만드는 떡 제품 조이팜에서는 얼마 전 백미와 현미가래떡, 보리떡, 증편 등 떡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많은 식품 중 왜 떡을 생산할 마음을 먹게 됐냐는 질문에 “떡을 생산하려면 기초 시설비용 등이 많이 들지만 웰빙 시대에 국내산 재료를 가지고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떡 종류가 메리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한 송 대표는 이어 “수입쌀에 비해 단가가 훨씬 비싼 국내산 쌀을 사용하는 이유는 나에게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을 남에게 팔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값싸고 질 낮은 재료로 만들어 나는 먹지 않으면서 남한테 팔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 조이팜의 현미가래떡은 밀가루 등을 섞지 않고 100% 현미로만 만든다. 떡을 쉽게 굳지 않게 하는 유연제도 사용하지 않는다. 송 대표는 떡 제품 모두 고양 지역에서 나는 햅쌀을 사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전통음식인 떡을 만드는 일이 재미있어요. 좋은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제값 받고 떳떳하게 내놓을 수 있고 보 2014-12-15
- 송파구민회관 상주 예술단체 ‘극단 그림연극’ 예술이 무거운 날개옷을 훌훌 벗고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중이다. 사람들의 마음 속 상처, 화를 다독거리고 소소한 기쁨과 여유를 선물하면서.극단 그림연극은 송파구 주민들에게 연극으로 일상의 예술을 선보인다. 시작은 어르신들 부터였다.“맘껏 움직이고 소리 지르며 속마음을 내 몸으로 표현해보라고 하더군. 무작정 시키는 대로 따라 했는데 재미가 붙더라고.” 서병학(68세)씨가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그는 지난해 대학로 무대에 데뷔한 어엿한 배우다. 예전부터 취미 삼아 배웠던 저글링, 요요, 접시 돌리기, 킥보드 실력이 무대 위에서 요긴하게 쓰인다.“9월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연극 <소녀의 꿈>에도 특별 출현해.”라고 말하는 그의 얼굴에는 자부심이 내비친다. 배우로 데뷔한 어르신들의 변신“어르신들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자기 발산이 쉬워요. 살아온 인생을 거침없이 표현할 줄 아시죠. 100세 시대라지만 우리 사회의 은퇴 시기는 되려 50부터 시작되잖아요. 그런 응어리, 허전함이 예술로 눈 돌리게 만드는 듯 해요.” 연극 지도를 맡은 김영아 한국외대 문화콘텐츠 전공 겸임교수가 귀띔한다. 극단 그림연극이 송파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르신들에게 선보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입소문 나면서 연극을 배우러 오는 교육생이 점점 불어났다.올해는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 후원으로 송파구민회관 상주 예술단체로 뽑혀 폭넓은 연령층에게 연극 교육을 선보이는 중이다.극단을 이끄는 이현찬 대표는 독일 유학 중에 만난 인형연극을 국내에 선보인 주인공. 인형과 배우가 함께 무대에 올라가 대등하게 극을 이끌어가는 색다른 방식의 모던 연극이 그의 특기다. 온갖 종류의 인형, 애니메이션, 그림 같은 다양한 시각 요소를 연극과 결합시킨 실험적인 작품을 고집스럽게 무대에 올리면서 마니아층도 확보했다. 현역 배우인 동시에 연극으로 박사학위를 받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김영아 교수는 이론과 실기에 두루 능한 국내에서는 드문 연극인이다.이처럼 개성이 뚜렷한 극단 그림연극은 그동안 어린이부터 주부, 직장인, 어르신까지 연극을 통한 예술교육을 여러 지역에서 다채롭게 진행해 왔다. 이런 내공과 연륜이 예술에 갈증을 느꼈던 송파 주민들에게 스펀지처럼 스며들고 있다.“우리는 연극을 놀이처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해요. 다들 땀을 뻘뻘 흘리며 몸을 움직이다 보면 힐링이 된다고들 하세요. 게다가 즉흥 연극 작업도 흥미로워 하시죠.” 이 대표가 현장의 분위기를 전한다.연출을 맡은 이 대표는 교육생들이 툭툭 던지는 일상 속 대화를 세심하게 수집해 대본으로 녹여 한 편의 연극 작품을 완성한다. 이 같은 ‘공동 창작’ 형식을 사람들이 재미있게 받아들인다고. “나이 들어서 느끼는 서러움, 자식과 손주를 위해 황혼육아를 받아들여야 할지 말지를 놓고 벌이는 마음 속 갈등 같은 ‘생활 이야기’가 리얼하게 표현되니까 후련해들 하세요. 이런 점이 세상과 소통하는 연극의 묘미지요.” 김 교수가 덧붙인다. 인형으로 마음 치유얼마 전에 진행한 인형 워크숍도 호응이 컸다. 인형은 심리치료나 상담, 교육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방법론을 실제 연극을 해보며 배울 수 있기 때문에 5일간 열린 워크숍 내내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신체 훈련과 손관절 유연성 연습을 한 다음 주변의 물건을 이용해 즉흥적으로 표현해 보도록 하죠. 팀원들 끼리 직접 만든 인형을 움직여도 보고요. 인형은 활용 범위가 폭넓기 때문에 동화구연가, 심리치료사, 상담가 같은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찾아오세요.” 김 교수가 귀띔한다.어린이 연극 교육도 진행중이다. 발성과 대사, 연기 같은 연극의 기본기를 닦으며 또래들끼리 협동심, 창의성까지 배울 수 있어 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나도 배우가 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무대에 서볼 수 있는 기회도 다양하게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각계각층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송파시니어씨어터페스티벌도 10월1일~2일 송파구민회관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아 대표작 <한여름밤의 꿈>에 출연할 시민배우 모집도 한창 진행중이다. 이처럼 극단 그림연극이 전방위적으로 연극 공연, 교육을 진행하는 건 삶 속으로 스며든 예술을 경험해 볼 기회를 사람들에게 만들어 주고 싶어서다. 지역사회에 예술 인프라가 허약했던 터라 송파구청도 발 벗고 지원에 나서고 있다. “연극을 만난 뒤로 얼굴에 생기가 돌고 자신감이 붙은 시니어 배우들을 보면서 깨닫는 게 많아요. 무대 위에 서는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점도 좋고요. 무엇보다 연극을 배우러 꾸준히 찾아오는 주민들과의 만남이 즐겁습니다.” 이 대표는 덧붙인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송파어린이극단 2기 모집-내용 : 연기, 발성, 소품 만들기 등 연극의 전 과정 배우기 무대 위에서 연극 공연-교육 : 10월~12월 주 1회 -모집기간 9월1일~9월30일-문의 : 02-412-3883 , www.bildtheat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노원구육아종합지원센터,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우수센터로 선정! 노원구는 노원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승옥)가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평가에서 ‘2014년 보건복지부 평가 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센터는 ▲센터의 운영 및 인적관리 ▲보육교직원 교육 및 대체교사 지원 ▲장난감 도서관 서비스 ▲표준보육과정 ▲안전 및 아동학대 여부 ▲홈페이지 및 개인정보관리 등 24개 세부지표 총 163개 문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난 2011년, 2012년보건복지부 ‘보육서비스 우수센터’에 이어 연속 3회 장관상을 받은 쾌거를 이루된 것.문의 : 2116-37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