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진동 칼럼]4대강에 수몰된 예산심의 4대강에 수몰된 예산심의 김진동 (본지 논설고문) “어제는 역사(history)이고 내일은 모호(mystery)다. 오늘(present)은 선물(present)이다”오늘의 중요성을 강조한 명귀다. ‘어느 결혼식에 주례를 선 저명인사가 주례사를 열변하다가 갑자기 신랑 신부에게 질문을 던졌다. “금(金) 중에서 가장 귀하고 비싼 금은 무엇이겠는가’ 신랑은 황금이라고 말했고 신부는 백금이라고 대답했다. 주례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세상에서 가장 비싸고 귀한 금은 ‘지금’이라네. 그러니 지금에 최선을 다하고 지금에 충실하기 바라네. 내일은 보장이 없다네. 내일은 미스터리야” 신랑 신부는 말할 것도 없이 결혼식장의 만장한 축하객들도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시계에는 오직 현재라는 두 글자뿐”이라는 셰익스피어의 명언과도 통한다. 날치기 통과 명분쌓기인가 세상은 이 명언을 다 알고 있는데 국회만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의 선물을 달가와 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황금보다 더 값진 지금의 중요성을 외면하는 것인지 기다려 주지 않는 오늘을 허송하고 있다. 국회의 새해 예산심의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4대강 사업예산을 둘러싼 여야간 대치로 상임위 심의는 단 한 곳도 마치지 못했고 예결위는 일정도 잡히지 않았다. 법정시한(12월2일)내 처리는 이미 물건너 갔으며 해를 넘겨 사상 초유의 준예산 편성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국회 예산심의의 파행은 올해만의 일은 아니다. 해마다 경험하게 되는 한국 국회 특유의 고질병이다. 제대로 심의다운 심의를 해본 적이 없다. 대치와 파행을 거듭하다가 시한을 넘겨 여당의 단독처리로 끝장이 나곤 한다. 예산안 심의만은 합의해야 한다는 관행도 깨진지 오래다. 이번 예산심의 파행의 쟁점이 4대강이라는 점이 다를뿐 대립과 부실심의는 예년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돌아가는 모양새로 보면 올해도 여야가 싸우고 또 싸우다가 숫자 몇 자 고치는 둥 마는 둥 시한을 넘겨 여당 단독으로 처리하는 수순으로 가고 있다. 정부가 제출한 4대강 예산 자료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야당이 심의를 거부하자 여당은 자료가 충분한데도 야당이 정치논리로 트집을 잡고 있다고 비난한다. 여당은 전체 예산의 1.25%에 불과한 4대강사업 때문에 전체 예산안 심의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야당은 정부가 제대로 된 세부자료를 주지 않아 국회의 예산심의를 방해하고 있다고 다그친다. 국가재정 파탄과 환경재앙을 초래할 4대강 예산을 최대한 삭감하고 그 돈으로 일자리를 늘리고 교육 복지 중소기업예산을 늘리겠다고 주장한다. 정부의 4대강 예산자료는 처음부터 부실하다는 지적이 없지 않았다. 여당에서조차 부실을 인정할 정도다. 4대강 사업은 비용과 효과, 사전착공 시공사 선정 등 절차상의 편법 등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1년 이상 걸려도 모자랄 환경영향 평가를 단 석달만에 뚝딱 해치우고 예산이 확정되기도 전에 착공부터 하면서 일사천리로 밀어붙이고 있다. 무엇 때문에 그 방대한 사업을 속전하려 하는지 속사정에 아리송한 눈총이 쏠리고 있다. 돈이 얼마나 들어갈지 예측하기조차 쉽지 않은 사업인데도 예산자료가 부실하다면 뭔가 꼼수가 숨겨져 있다는 의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예산심의 지연을 야당의 정략으로 몰아붙이고 덤터기를 씌우려 하는 것 또한 날치기 통과의 명분쌓기를 위한 술수로 의심 받을만 하다. 4대강 사업이 적법하고 떳떳하다면 야당이 요구하는 자료를 완벽하게 제출하여 당당히 심의를 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 국회는 국민을 대신해서 국민이 낸 세금을 제대로 쓰이도록 감시할 책무가 있다. 4대강 사업도 예외일 수는 없다. 그런데도 자료가 부실해서 심의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은 국민의 눈을 가리는 행위나 다름없다. 수박 겉핥기에도 부족할판 그렇지 않아도 국회가 근본적인 사명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도적인 허점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 국회의 예산심의 기간은 60일쯤밖에 되지 않는다. 국정감사와 대정부 질문을 하고 남은 기간은 실질적으로 20일도 채 안된다. 국가 진로가 담긴 예산을 고작 20여일에 심사해야 한다니 말이 심의지 통과의례에 불과할 뿐이다. 영국과 독일의 120일, 미국의 240일에 비하면 수박 겉핥기에도 부족할 판이다. 일본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예산공개심의제도’를 도입하고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국회가 못하면 국민이 나설 수밖에 없다. “내일은 미스터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
- [여의도풍향계] ''내 후배는 미국인'' 리서치센터 신풍속도 최근 증권사 리서치센터에 해외파 주니어들이 늘어나면서 선임연구원 이상의 고참들은 소외감을 느끼는 일이 적지 않다고. 해외파 주니어들은 자기들끼리는 영어로 대화할 때가 많은데 고참급들은 거기에 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주니어들 중에는 미국시민인 경우도 적지 않다는 전언. 리서치센터 부장급들은 고참급과 주니어급의 문화가 너무 달라 통솔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회식을 한번 하러 가려고 해도 서구문화에 익숙한 주니어들과 한국식 술문화에 익숙한 고참급을 아우르기는 난제 중의 난제. 우리투자증권, 본강보다 특강이 재밌어 26일 개최된 우리투자증권의 투자자포럼에선 본강보다 특강이 더 인기를 끌었다고. 애널리스트들의 2010년 주식.채권시장 전망이 본강이었다면 점심 때 잠깐 연사로 나선 김정운 명지대 교수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특강.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등의 저자인 김 교수는 특유의 소통론을 펴서 눈길을 끌었다고. 소통에는 스킨십이 중요하다는 주제를 설파하며 룸살롱 이야기까지 갔는데 남자 청중은 깊은 공감을, 여성들은 눈살을 찌푸렸다는 후문. 대우·현대증권 ‘몸단장’ 한창 대우.현대증권이 2010년을 준비하며 ‘몸단장’에 한창이라고. 대우증권은 건물 앞마당의 화단을 없애는 공사중. 현대증권은 바닥블럭을 엎는 공사를 진행. 특히 대우증권 앞마당 화단은 건물 전경을 가린다는 혹평을 받았다고. 산은지주로 편입되며 회사뱃지, 명함까지 바꾸는 김에 화단까지 치우기로 했다고. 예탁원 사장님은 PT연습중 28일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앞두고 한국예탁결제원 이수화 사장은 발표연습에 한창이라고. 공공기관장 77명, 관계부처 장관, 청와대 관계자까지 총 180여 명이 참석할 이번 워크숍의 하이라이트는 이명박 대통령 앞에서 하는 간략한 발표. 보좌진들까지 당황케 한다는 이 대통령의 허를 찌르는 질문이 행여 나올까 이 사장은 ‘초긴장’. 김형선 이재걸 기자 egoh@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식기세트만 바꿔도 식사가 즐겁다~ 순백색 드레스를 입고 첫발을 내딛는 신부보다 행복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꿈과 희망을 안고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 그러나 홈 세트와 예단용 반상기 고르기는 쉽지 않다. 10년차 주부도 마찬가지다. 10년 전 마련한 신혼살림에 어느새 세월의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나고 누렇게 색이 변한 식기는 아무리 열심히 설거지를 해도 소용없다. 새롭게 마련해야 하는 식기 선택은 고민스럽기만 하다. 한번 구입하면 10년 이상 사용하는 식기류는 신중하게 고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 집 식탁 위를 책임질 예쁜 그릇을 찾아 한국도자기(주) 강원직영점 최양호 대표를 만나봤다. ■왕실에서 사용하는 ‘프라우나’를 우리 집 식탁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명장들이 만든 ‘프라우나’는 아시아의 고전문화와 유럽의 전통문화를 접목시킨 제품이다. 세계적인 크리스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의 최상급 원석만을 사용해 만든 ‘프라우나’는 사슴, 백조 등 자연물과 보석, 달무리 등을 형상화한 조각을 주제로 만들어졌다. 최 대표는 “혼수품으로 인기 있는 ‘프라우나’는 특히 예단용으로 많이 이용됩니다”라고 한다. ‘프라우나’는 본차이나로 만들어 졌는데 투명하고 가벼우며 온도의 변화가 적어 인기다. 초강자기보다 가격이 20~30% 정도 비싸기는 하지만 고급 재료를 사용해 잘 깨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최 대표는 “본차이나는 불빛에 비췄을 때 그릇 뒤가 비칠 정도로 투명합니다. 본애시(Bone Ash) 즉 젖소뼈를 태워 정제한 도자기 원료가 50% 함유된 것을 본차이나라고 합니다. 한국도자기 본차이나는 24k 금테두리를 둘러 고급스럽기 때문에 가장 많이 선호하는 제품입니다”라고 한다. 영국, 독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러시아 등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태국 왕실에서도 사용한다니 ‘프라우나’를 우리 집 식탁에서 즐길 수 있다면 나도 왕비가 된 기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내 취향에 맞는 스타일 고를 수 있어 한국도자기에는 특징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가 있다. 내 취향에 따라 스타일을 골라보자. 갤러리H는 갤러리의 아름다움을 식기에 담았다. 회화적이고 예술성이 돋보이는 칼라로 마치 미술작품을 보는 느낌이다. ‘앙드레김’은 꽃, 나비, 수국, 라일락, 장미 등 꿈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을 환상적으로 앙드레김이 디자인했다. ‘모던브라이드’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칼라와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인해즈’는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스타일로 싱글족이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까샤렐’은 프랑스 남부 지방의 작은 새 이름이기도 하다. 꽃과, 새, 나무 등 자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독특해 예술작품을 보는 느낌이다. 이외 어린아이가 있다면 키즈세트로 사랑이 담긴 식기를 마련할 수 있다. ■신세대에게 인기 있는 브런치세트와 선물세트 바쁘게 사는 현대인으로서 아침과 점심 모두 한정식으로 챙겨먹기는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아침 겸 점심을 커피와 토스트 한 조각으로 간단히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신세대들에게 브런치 식기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커피를 한잔 마셔도 갖춰 마시고 싶은 신세대들을 겨냥한 것이다. 이외 연말연시를 맞아 한국도자기 선물세트도 인기를 얻고 있다. 최 대표는 “한국도자기는 다양한 선물세트가 마련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중 도자기 시계와 화병은 백화점에 출시되기 무섭게 품절될 정도입니다. 머그 세트, 접시 세트, 커피 잔 세트 등 특판용 선물세트도 인기있습니다”라고 한다. 이외 종합주방용품 ‘리빙한국’은 내열 찜기, 스테인리스 냄비, 크리스탈(글라스, 수저 및 도자기) 등의 제품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KS-QEI’ KS 제품 품질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한국도자기는 친환경제품 부문 KS대상 9년 연속 수상한 회사다. 한국도자기는 대축제기간으로 60~30%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 문의 : 764-8893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
- 미인대회입상자·부모 봉양자 전형도 2011학년도 전문대학 입시 주요사항을 보면 이색적인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이 눈길을 끈다. 한영대학 등 5개교는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구산업정보대학은 독도 관련 행사 참가 경험자 또는 활동자를, 상지영서대학 등 9개교는 국제결혼 이주자 가족을, 서강정보대학 등 2개교는 기혼자로서 부모를 봉양 중인 수험생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경산1대학 등 7개 대학은 자동차·기계·전기분야에 관심 많은 여학생을 대상으로 전형을 실시한다. 유아교육·보육·간호에 관심이 있는 남학생은 영남이공대학 등 9개 대학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전주기전대학은 약물남용 및 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부산예술대학 등 10개교는 각종 행사 자원봉사자 및 축제도우미 참가자를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순천청암대학 등 11개교는 산업재해 및 교통재해 직계가족, 김천과학대 등 18개교는 자기추천제를 통해 전형을 실시한다. 미인대회 등 각종 경연대회 및 기능대회 입상자(강릉영동대학 등 96개 대학), 군필자 중 지원학과와 관련 있는 병과 출신자 및 군표창 수상자(공주영상대학 등 15개대학), 생활보호대상자 및 자녀(가톨릭상지대학 등 40개 대학), 편부모·노인동거·3세대 동거가족(원광보건대학 등 9개 대학) 등의 전형도 있다. 경산1대학 등 6개교는 실직자자녀를 대상으로, 대경대학 등 4개교는 대안학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형도 실시한다. 소년소녀가장(청강문화산업대학 등 59개 대학), 만학도(고구려대학 등 85개 대학), 모집단위 관련 가업승계자(진주보건대학 등 22개 대학), 선행상ㆍ모범상ㆍ효행상 등 표창수상자(백제예술대학 등 81개 대학)를 대상으로 한 선발방식도 있다. 대구지하철참사가족(대경대학 등 3개 대학), 독립유공자·원폭피해자·고엽제 후유증 환자·특수임무수행자·광주민주화유공자·5·18자유상이자 및 가족(아주자동차대학 등 102개 대학) 등을 배려한 전형도 눈에 띈다. 이렇게 모집하는 특별전형은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
- 日민주, 영주외국인 참정권 법안 마련 "국교 및 이에 준하는 지역 출신자…북한 출신자 제외"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민주당이 의원입법 형태로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 및 가결을 추진 중인 영주 외국인에 대한 지방 참정권 부여 법안에서 적용 대상을 국교가 있는 나라 및 이에 준하는 지역 출신자로 정하기로 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0일 전했다. 이 방침대로 법안이 확정되면 법안이 제정돼도 북한 출신자에게는 지방 참정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신문에 따르면 민주당은 일본인에게 같은 권리를 인정하는 국가출신의 영주 외국인에 한정하는 ''상호주의''를 적용하지 않기로 하고 이런 방침을 정했다. 참정권 부여 대상자는 한반도 등 일본의 과거 강점 지역 출신자와 후손들로 구성된 특별 영주권자, 그리고 일정 기간 일본에 거주하거나 일본인과 결혼해 정부의 허가를 받은 일반 영주권자 등이다.동시에 법안은 "우리나라와 외교관계가 있는 국가의 국적을 가진 자와 이와 준하는 지역 출신자에 한해 지방 참정권을 부여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과 국교가 있는 한국, 중국 국적 보유자와 국교는 없지만 ''준하는 지역''인 대만 출신자에게 참정권이 부여되게 된다. 그러나 국교가 없는 북한 국적 보유자의 경우 법안 적용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은 지적했다.이런 내용은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가 고문,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상이 회장으로 있는 민주당 내 외국인 참정권 추진파 의원연맹이 지난해 만들었던 내용과 큰 차이가 없다.앞서 민주당의 야마오카 겐지(山岡賢次) 국회대책위원장은 지난 6일 이 법안의 국회 제출 방침을 밝히면서 "표결 시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들의 소신에 따라 투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하토야마 총리도 "강행 처리하지 않겠다"고 말해 소신 투표에 대해 반대하지 않을 방침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는 연립 여당인 국민신당이 이 법안에 부정적인 점을고려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만, 히라노 히로후미(平野博文) 관방장관은 지난 9일 기자들과 만나 "빡빡한 국회 일정상 정말로 회기 중 제출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신중론을 견지했다. choinal@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0
- 사진설명 서울시, 분리수거용기 품목별 색상 지정 서울시는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더욱 쉽게 하기 위해 품목별로 분리수거용기의 고유 색상을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캔류는 회색으로 정해졌으며 플라스틱류는 파란색, 비닐류는 보라색, 유리병은 주황색, 종이팩은 녹색, 페트병은 노란색으로 지정됐다. 사진은 품목에 따른 분리수거용기의 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 “힘차게 살겠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세계역도선수권대회장에서 열린 국제역도연맹 심판요원 칼 림뵈크씨와 카타리나 페이야 씨의 결혼식에서 이들 부부가 역기를 드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나확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
- 결혼 앞둔 신부, 헤어진 어머니 극적 상봉 결혼을 앞둔 신부가 경찰의 도움으로 어린 시절 잃어버린 가족을 찾은 훈훈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월 말 서울 도봉경찰서 민원실에 찾아 온 최은경(가명)씨는 ‘헤어진 가족 찾기’를 신청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가 가출을 해 혼자 자라야 했던 최씨는 결혼을 앞두고 어머니, 이모 등을 찾고 있었다. 결혼 날짜가 다가와 간절한 심정이었다. 도봉서에서는 경찰 전산망을 이용해 최씨 어머니, 이모 등이 사는 주소지의 관할 경찰서로 연락을 취했다. 다행히 이모와 연락이 됐고 이모를 통해 어머니에게도 연락할 수 있었다. 최씨는 경찰들에게 “가족들을 만나면 정말 반가울 것”이라며 고마워했다. 최씨가 어머니, 이모를 만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15여일. 최씨는 최근 어머니, 이모 등 가족과 함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헤어진 가족 찾기’ 제도는 경찰이 내부 전산망을 활용해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주는 제도로 지난 200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전체 접수건수 865건 중 128건의 신청인이 가족을 찾았다. 단 신청을 할 때는 호적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와 같은 증명이 필요하다. 자칫 악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가족을 찾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상봉에 응하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가족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경우 상봉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윤정 도봉경찰서 민원실 순경은 “최씨가 가족들을 만날 수 있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면서도 “해당 가족이 상봉을 거부하면 신청인에게는 연락처나 사는 곳을 알려줄 수 없어 안타까울 때도 있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5
- 대전시, 갑천둔치서 가을철 나무심기(자료) 대전시는 6일 갑천 둔치에서 박성효 시장과 송기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과 시민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철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무심기는 갑천대교에서 대덕대교 사이 2㎞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느티나무 느릅나무 팽나무 조팝나무 등 모두 2700여 그루가 심어졌다. 식목행사 뒤 지주목 세우기와 퇴비주기 등 나무 보호를 위한 조치가 이어졌다. 대전시 박은규 하천관리담당은 “갑천 둔치 나무심기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3대 하천에 1억8700만원을 들여 시민이 편히 쉴 수 있는 풍치와 녹음이 좋은 그늘목 374그루를 심는 등 지속적으로 하천변에 나무를 심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7일 오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뒤편 둔산대공원에서 부부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철 결혼기념 식목행사를 갖는 등 본격적인 가을철 나무심기에 나섰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9
- 송파, 자살예방 심포지엄 개최 송파, 자살예방 심포지엄 개최WHO로부터 ‘안전도시’로 공인받은 송파구가 지난 3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구의 자살시도자 및 사망자에 대한 심리부검 연구결과를 공유?토론해 자살예방을 위한 전방위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마련된 것. 발표자들은 정신보건 분야에서 충분한 임상경험과 지식을 갖춘 정신보건전문가들로 서울아산병원 정신과 전문의 박수빈 씨, 서울대 인문학 연구원 박용익 씨, 서울대 간호학과 교수 이명선 씨 등 총 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심포지엄 결과를 토대로 자살상담 업무 매뉴얼을 제작하고 적절한 위기개입 능력을 키워 자살률을 낮추겠다는 포부다. 한편, 2005년 서울시민보건지표조사 결과 송파구의 자살충동경험률은 7.2%로 다소 높았지만 실제적인 자살 시도율은 3.2%로 그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는 사전예방만으로도 자살률을 낮출 수 있다는 방증으로 최근 구는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에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2년간(08년~09년) 송파정신보건센터 위탁기관인 서울아산병원 정신과와 협력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정신질환자의 자살현황연구분석을 실시하고 송파구 자살률 추이 등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를 확보했다. 구는 이외에도 자살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위기상황을 고려해 전화, 방문, 인터넷 등을 통한 상담 통로를 마련해놓고, 자살시도자 및 사망자 유가족을 심층면담하는 등 다양한 위기개입서비스 진행하고 있다.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장실송파구에 위치한 방이근린공원 화장실이 제11회「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동상에 선정되어 지난 3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올해로 11회째를 맞는「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우리나라 화장실 문화를 선도하는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153개 기관이 응모하여 24개 기관만 선정되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그 경쟁을 뚫고 방이근린공원 화장실이 서울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장실’이라는 자랑스러운 타이틀을 얻게 됐다.여성친화, 자연친화형 화장실여느 공중화장실처럼 방이근린공원 화장실도 예전에는 열악한 시설과 주변환경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지 못하던 화장실이었다. 하지만 지난 6월과 7월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로 이 화장실은 다시 태어나게 됐다. 이 화장실의 특징을 요약하자면 ‘여성’, ‘자연’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성을 위한 파우더룸 등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여성의 안전을 위한 비상벨과 CCTV까지 갖췄다.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친환경적인 디자인도 눈에 띈다. 원목 스타일의 출입구 목책과 울타리는 주변 환경과 조화되어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화장실 속 작은 문화공간, 청소년 미술 갤러리방이근린공원 화장실이 수상하는 데에는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큰 역할을 했다. 이 화장실을 상징하는 청소년 미술 갤러리가 그것. 이 갤러리에는 인근 방이중학교 미술부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작품을 소박하게 전시하고 있다. 유명 화가의 값비싼 작품들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공들인 학생들의 솜씨가 일을 보고 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흐뭇하게 잡아둔다.화장실 문화 선도의 메카, 송파구‘화장실에서 행복해야 생활이 행복해진다’는 믿음으로 송파구는 화장실 문화 개선의 선구자를 자처하고 있다. 지난달 마천시장에 파우더룸과 유아용 보조의자 등을 갖춘 여행 화장실을 완공하는 등 여행 화장실 확대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고, 구 청사를 비롯한 공공장소 남자 화장실에 유아 기저귀 갈이대를 설치하여 아이를 안고 다니는 남성들도 편히 기저귀를 갈아 줄 수 있도록 했다. 중국 지역공무원단, 송파구 방문UN 공인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송파구의 앞선 지역행정을 배우려는 이웃나라 중국 공무원들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 9월 중국 위생부장관, 10월에 북경시 평곡구(平谷區) 공무원단이 송파보건소를 방문한데 이어 지난 4일에는 중국 중경시 파남구(巴南區)와 대도구구(大渡口區) 공무원단 24명이 송파구의 도시계획 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송파구를 찾았다.대도구 구위원회 통전부(統戰部) 한루이비(韓瑞碧) 부장을 비롯해 중경시 2개구 공무원들로 구성된「도시계획 연수단」은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한국의 도시계획, 도시디자인?교통?친환경 도시정책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서다.그중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잠실재건축 성공과 성내천의 자연생태 복원성과를 듣기 위해 송파구를 방문하게 된 것. 방문단은 4일 오후 먼저 성내천을 방문해 성내천의 복원과정과 물놀이장 등 각종 시설에 대해 소개받았다. 그리고 잠실 재건축 3단지를 찾아 잠실 아파트 단지 조성과정과 재건축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중국 공무원들은 재건축 단지의 규모와 도시계획에 놀라움을 나타내며 많은 질문을 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사랑의 김장 담그기송파구는 지난 5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갑작스럽게 뚝 떨어진 기온 탓에 몸과 마음이 얼어붙은 요즘, 김장을 통해 훈훈한 정을 나누고자 본격적인 김장시즌보다 조금 서둘러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추 2000포기로 김장을 담가 지역 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 300가구에 골고루 전달해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이를 위해 베트남, 필리핀,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관내 결혼이민자 20명을 포함, 송파구 새마을부녀회 회원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한 가정 당 총 10kg씩 지원했다.여성가족과 강희승 팀장은 “최근 배추, 고추 등 김장 원재료 가격의 상승하고 김장과정에 불편함을 느껴 포장 김치를 구매하는 상황에서 배추 한 포기마다 주민들의 정성을 담은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일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파구, 정책 새바람 일으킨다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사이버 공간에서 지역현안과 정책이슈에 대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한 구 홈페이지(www.songpa.go.kr) 정책토론방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송파구에서 새로 시작하는 사이버 정책토론방은 매달 한 가지 정도의 주제를 가지고 깊이 있고 집중적인 토론이 이뤄진다. 시범운영이 시작되는 11월에는 첫 주제로 송파의 대표적 하천인 성내천의 ‘좋은 점, 아쉬운 점, 불편한 점’에 대해 사이버 공간에서의 열띤 논의가 벌어질 예정이다. 이렇게 모아진 의견들은 향후 송파구의 정책 구상에 소중하게 반영된다. 토론이 마감되면 그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그 결과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토론방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이버 논객’ 주민패널도 모집한다. 구정에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정책토론방 홈페이지나 전화(2147-2428)로 하면 된다.주민들의 더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신세대 감각에 맞는 블로그(http://blog.naver.com/usongpa)와 트위터(http://twitterkr.com/songpagu)를 활용한 홍보도 2009-11-08
- 전국 첫 발달장애인 전용복지관 문 `활짝''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달장애인의 교육·재활을 담당하는 나사함발달장애인복지관이 22일 남구 대연동에서 문을 열었다. 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천12㎡로 언어·음악·심리치료실, 감각통합실, 직업재활실 등이 있다. 사회복지사와 치료사, 특수교사, 직업재활사 등 18명이 근무하고, 발달장애인 및 가족들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생애주기와 발달단계에 따른 치료와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 등 평생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도 제공할 계획. 유아기에는 언어 치료와 가족지원 프로그램, 유아 통합교육을, 청소년기에는 방과 후 및 방학 중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할 예정이다. 성인기에는 직업교육, 결혼 관련 지원 등도 실시할 방침이다.(623-85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