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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화는 TV 쇼핑]“홈쇼핑이라고 부르지 마세요” 홈쇼핑이 변하고 있다. 저렴한 중소기업 아이디어 제품을 파는 곳으로만 여겨지던 홈쇼핑사들이 수입자동차는 물론이고 수입 명품은 물론 우수 중소기업 제품까지 취급하는 ‘쇼핑의 창’으로 변화했다. 최근에는 각 홈쇼핑사들이 회사명도 바꾸고 고객들과 쌍방향 소통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 놓고 있다. 해외진출도 활발히 펼치며 국내 우수 제품을 해외 소비자에게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GS홈쇼핑 GS SHOP으로 탈바꿈 매출 ‘쑥’ GS홈쇼핑이 통합 브랜드 GS SHOP(지에스샵)을 출범 시킨 이후 고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 1일 GS홈쇼핑은 통합 브랜드 GS SHOP(지에스샵)을 선보였다. GS SHOP은 그 동안 TV홈쇼핑(GS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GS이숍), 쇼핑 카탈로그(GS카탈로그), T커머스(GS티숍) 등에 개별적으로 사용되던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했다. 모든 온라인 유통 채널을 아우르는 브랜드다. 이에 따라 GS홈쇼핑의 모든 채널 브랜드는 GS SHOP으로 통일됐고, 인터넷쇼핑몰 GS이숍의 도메인 주소(www.gsshop.com)도 변경했다. GS SHOP 은 이미 TV홈쇼핑과 인터넷종합몰, 카탈로그 등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개별 시장에서 마켓쉐어를 높이는 데 몰두하던 것에서 벗어나, 고객의 더 나은 쇼핑을 돕기 위한 판매 채널로 서로 협력하기로 한 것이었다. GS SHOP은 최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출연해 상품을 분석하는 ‘5인5색’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실험 카메라를 동원해 상품의 면모를 객관적으로 조명하는 ‘어떻게(How)’ 등 기존 홈쇼핑의 관행을 깬 7개의 파격적인 TV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들 프로그램은 구매를 강요하는 판매 방식 대신 재미와 함께 객관적인 정보를 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상품의 특징이 드러나도록 유도한다. 방송은 하루 3차례, 일주일간 총 3시간 남짓 편성되었지만 시청자의 반응은 뜨거웠다. 일반 홈쇼핑 방송의 3~4배에 이르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콜센터에는 소비자들로 부터 새로운 형태의 방송에 대한 기대 섞인 반응이 접수됐다. 인터넷 GS샵도 방문자 수가 약 10% 이상 증가했다. 시원하고 편안하게 바뀐 쇼핑몰 디자인은 네티즌들의 지지를 얻었다는 평가다. 인터넷 GS샵 내에 마련된 고객 참여형 테마 쇼핑몰 ‘디토 쇼핑몰’도 업계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2009 웹어드 코리아 종합쇼핑몰 부문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일 문을 연 디토 쇼핑몰은 단순히 상품을 나열하는 기존 쇼핑몰과 달리 소비자의 생활 속 테마에 따라 상품을 제안하는 형식으로 주목 받았다. 특히, 쇼핑 동영상 퍼가기, 트랙백 기능 등 블로그에서 볼 수 있는 컨텐츠 공유 기능을 쇼핑몰에 적용해 네티즌과의 소통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아날로그적 감성이 충만한 디자인, 고객과 공감하는 쇼핑몰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받은 요인이다.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GS샵은 지난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유력 미디어 그룹 ‘네트워크18’과 전략적 투자계약을 맺었다. 인도 유일의 24시간 홈쇼핑 채널 ‘HomeShop18(HS18)’의 주주이자 공동 운영자로서 인도 유통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다. GS샵 측은 상품과 방송제작, 마케팅 등 핵심 인력을 현지로 파견하는 한편, GS샵의 소싱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해 HS18의 상품력을 보완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 인도간 교환근무 등 밀도 있는 교류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전파할 계획이다. GS샵의 인도 진출은 12억 인구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인도시장에 탄탄한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인도는 할인점, 슈퍼와 같은 현대화된 기업형 소매업이 최근 5년간 연 30%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였으나, 전체 소매시장 규모의 10%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기업형 소매업의 발전 잠재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또 해외판로 개척이 절실한 국내 중소기업이 인도 시장으로 진입하도록 교두보 역할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특히, 한-인도간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의 2010년 1월 발효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기업 협력의 좋은 선례를 만들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허태수 사장은 “GS샵 브랜드의 출범은 단순한 이름 바꾸기가 아니다. 진정성을 갖고 기업의 실체를 고객중심으로 바꾸는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홈쇼핑에 대한 편견을 넘어서 진정한 쇼핑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V홈쇼핑 변화 앞장서는 CJ오쇼핑 CJ오쇼핑(www.CJmall.com) 지난 5월 홈쇼핑이라는 이름을 떼고 새롭게 단장했다. CJ오쇼핑 이해선 대표는 "국내 최초의 홈쇼핑이라는 뜻으로 오리진(Origin), 원하는 것을 언제든 얻을 수 있다는 오케이(OK) 등 듣는 사람마다 의미부여를 하며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무리 없이 통용된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방송 측면에서도 이색적인 변화 시도가 눈에 띈다. CJ오쇼핑은 올해 들어 ‘스타일 온에어 시즌2’, ‘더 키친’, ‘우리 진짜 결혼했어요’ 등 10여 개의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내 놓아 홈쇼핑 시청률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해 찾아보는 방송을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아침에 주문한 식품을 저녁까지 배송해주는 식품 당일 배송 서비스, 고가 명품 특화 배송 서비스 등 서비스 측면에서도 기존 홈쇼핑 업체들과 확연히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인터넷몰의 변화 기세도 만만치 않다. CJ몰(www.CJmall.com)은 지난 5월부터 ‘O''''Trend’라는 타이틀의 신 감각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고, 최신의 스타일 정보를 감성적이고 흥미로운 컨텐츠로 구성해 전달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이제까지 홈쇼핑에서 취급하지 않았던 명품, 패션, 이미용, 생활용품, 인테리어 상품 등의 브랜드 구색을 대폭 확충하고, 독점 상품 수도 크게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TV홈쇼핑의 새로운 인기 카테고리로 등장한 ‘수입차’ 역시 CJ오쇼핑의 대표적인 고급화 전략 상품이라 할 수 있다. CJ오쇼핑은 현재 중국 최대의 민영 방송국인 SMG(Shanghai Media Group)와 합작하여 중국 상하이를 기반으로 ‘동방CJ’를 운영하고 있다. 동방CJ는 2006년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이후, 2007년 1000억, 2008년 2100억 원 취급고를 달성하는 등 매년 2배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연말까지 5000억원 이상의 취급고를 무난하게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08년 11월에는 천진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천천CJ를 개국해 중국 제 2 전진 기지 설립으로 도약의 기반을 갖췄으며, 올해 3월에는 아시아 최고의 미디어 그룹인 스타(Star)와 손잡고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인도에도 진출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30
- 예비신부, ‘JS 웨딩컨벤션’을 찾아가다! 예비신부 송은영씨의 웨딩컨벤션홀 탐방기예비신부, ‘JS 웨딩컨벤션’을 찾아가다!특급호텔식 프리미엄 시설과 편리한 교통망, 성남 분당권 최대규모!신개념 신부대기실과 호텔출신 요리사들의 맛의 향연, 시식초대권!내년 3월초로 결혼 날짜를 받은 예비신부 송은영씨(분당 서현· 30)는 요즘 주말마다 예비신랑과 예식장을 알아보러 다니느라 분주하다. 중요한 체크포인트는 교통, 시설, 음식과 가격대. 분당에 예식홀만 14개가 넘는지라 다 둘러볼 수는 없지만, 얼마전 분당 미금역 사거리에 ‘JS 웨딩컨벤션’이 특급호텔식 프리미엄급으로 새로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달려가 보았다.특급 호텔식 프리미엄급 시설과 규모. 분당에서 단연 돋보여!‘JS 웨딩컨벤션’을 찾은 송은영씨는 웅장한 규모와 럭셔리한 내부 시설에 우선 놀랐다. ‘분당에 이런 웨딩홀이 생겼는줄 미처 몰랐네’ 은영씨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최근에 프리미엄급으로 오픈한 곳이라 단연 내부 시설부터 눈에 띄게 돋보였고, 3개 전층을 확장 리모델링하여 규모 또한 웅장하다. 이제는 성남.분당에서도 특급호텔식 예식이 가능한 듯 해보였다. 웅장하고 단독 행사가 가능한 8층의 전용 컨벤션홀맨 처음, 송은영씨가 안내를 받은 곳은 8층의 컨벤션홀. 8층 전층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초대형 홀과 로비, 연회장등이 특급호텔 분위기를 연출하며, 층고가 매우 높고 웅장하여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저희 컨벤션홀에서는 코스 요리를 드시면서 예식을 진행하는 ‘호텔식 동시예식’과 예식 후에 뷔페식사를 즐기는 ‘분리예식’을 선택할 수 있어요. 이런 선택이 가능한 컨벤션 예식홀은 아마 다른 곳에는 없을거예요.안내하는 직원의 설명이다. “... 그리고 분리예식에도 각 라운드 테이블에는 커피 및 차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라는 말도 잊지않고 덧붙인다.고객의 취향에 따라 8층 컨벤션홀에서는 양식, 중식코스와 뷔페는 물론 한정식까지 주문이 가능하다. 결혼식뿐 아니라 돌잔치, 가족행사, 송년모임, 기업행사등도 유치할 수 있게끔 설계가 이루어져있다. 밝고 산뜻한 ‘베네치아홀’ 우아하고 아늑한 ‘데이지홀’8층 컨벤션홀은 하객수가 400명 이상이라는 점에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다시 안내를 받은 곳은 5층의 베네치아홀과 데이지홀. 하객수 300명이하의 웨딩홀 2개가 배치되어 있는데 5층의 로비가 크다 못해 광활하여 혼잡에 대한 우려는 전혀 없었다.베네치아홀은 밝으면서 산뜻하고, 데이지홀은 우아하면서 아늑한 분위기이다. 컨벤션홀보다 규모가 아담하고, 호텔식 원형 테이블을 배치하여 고급스러움을 연출해 준다. 5층 예식홀에는 미용실, 드레스룸, 사진실까지 완비되어 원스톱 예식 진행이 가능한데, 모든 옵션은 자유롭게 취사선택이 가능하다.예비신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신개념의 대형 신부대기실무엇보다도 송은영씨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통유리로 꾸며진 대형 신부대기실이다. "기존 예식홀의 신부대기실은 대부분 작고 구석진 곳에 있잖아요. 그래서 친한 친구와 친지 외에는 들어가 볼 수 없고, 사진을 찍기도 담소를 나누기도 불편하고 답답했죠. 그런데 저희 ‘JS 웨딩컨벤션’에서는 신부대기실을 크고 화려하게 꾸며놓아서 누구든지 들어와 스튜디오처럼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전용 화장실과 식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출구도 있어....” 안내직원의 차분한 설명이다. 'JS 웨딩컨벤션’은 신부대기실을 통유리로 만들어 밖에서도 볼 수 있도록 기존 신부대기실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깼다고 한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의 신부 모습을 모두가 함께 보고 축복를 나누면서 혼주와 신랑, 신부, 하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예식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란다. “최근 통유리형 신부대기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신부들이 JS 웨딩컨벤션으로 결정 내리는 순간이 대부분 신부대기실을 보자마자”라고 안내직원은 귀띔한다. 또한, 여왕이 된 느낌을 만들어 주는 ‘신부좌’는 그날 신부를 최고로 돋보이도록 한다. 호텔경력 요리사들이 펼치는 음식의 향연과 시식 초대권 결혼식은 생애 최고의 잔치이다. 잔치에서 결코 빠질 수 없이 중요한 것은 음식. "JS 웨딩컨벤션’의 연회서비스는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호텔 요리사 출신의 인재들을 대거 스카우트 하여 음식의 품격과 맛을 높였습니다. 또 타 웨딩홀의 뷔페는 110가지 정도지만 저희는 160여 가지 호텔급 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안내하는 직원의 자신감이 대단하다. ‘JS 웨딩컨벤션’에서는 계약 유무와 상관없이 상담만 해도 신랑, 신부와 혼주들을 위한 시식 초대를 한다. 음식에 대한 자신감 없이는 절대 불가능한 일. 푸드 테이블의 높은 천정과 화려한 샹들리에. 푸드 데커레이션은 세계적인 건축디자이너가 2009-11-29
- 강원도 금계권역 ‘괄목상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중간평가에서 최우수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에 있는 금계권역이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 실시 이후 눈에 띄는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0일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 강원도 금계권역과 충남 태안군 남면 별주부권역 등 6개 권역을 우수권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우수권역으로 선정된 금계권역은 소득사업으로 누룽지가공시설을 도입해 우렁이쌀 400톤을 누룽지로 2차 가공해 (사)한살림, 홈쇼핑, 롯데마트 등의 대형 유통회사에 납품해 쌀 소비촉진과 주민소득향상에 기여한 게 높이 평가받았다. 또 다문화가정의 문화적 이질성을 극복하기 위해 ‘금계문화교류센터’에서 외국인 주부 김장담그기, 결혼이민자를 위한 원예치료, 가족방문교육활동과 방과후 공부방 등을 펼쳐 주민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을 했다. 금계권역 주민들은 소득사업을 통한 이익금과 축제 수익금 등 30만원을 아프리카 기아 아동돕기 및 교육사업에 환원하겠다며 한국 유니세프에 기부하기도 했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가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생활권이 같고 발전 잠재력이 있는 1개 리 이상의 마을을 소권역으로 설정해 생활환경정비, 경관정비, 소득기반확충, 지역역량강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221개 권역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36개 권역은 사업을 완료한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30
- [NGO 칼럼]만5세 조기취학, 저출산대책 안된다 만5세 조기취학, 저출산대책 안된다 이윤경 (한국유아교육대표자연대 의장) 25일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내용 등을 골자로 ‘저출산 대응 전략’을 발표하였다. 아동의 빠른 발달상황을 고려해 만 5세아의 취학연령을 1년 낮춰 부모들의 막대한 유아교육 비용과 육아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을 줄여주겠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그러나 이 방안은 저출산 등 사회·경제적 문제에만 집착해 취학연령 하향화로 인한 유아들의 발달을 무시한 학습 경쟁, 현 교육내용과 수준 등 교육과정 전반 및 학제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혼란만을 가중시키는 과거지향적인 방안이다. 일찍이 초등입학연령 1년 단축 방안은 노무현 정부 당시 ‘비전 2030 인적자원활용 2+5 전략’ 및 학제 개편 추진과정상에서 논의 끝에 무산된 바 있다. 인적자원개발 측면에서도 시대착오적 발상 만 5세 초등학교 조기 취학안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저출산 대책이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인적자원개발 측면에서도 시대착오적 발상임이 명백하다. 첫째, 만 5세아의 초둥학교 취학은 아동의 성장, 발달이 빨라진 것을 학제에 반영할 만한 타당한 연구와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아동의 발달에 역행하는 것이다. 만 3세에서 5세의 유아기는 개인내 혹은 개인간 발달적 개인차가 크므로, 개별 유아의 요구에 기초한 개인, 혹은 소집단의 놀이 중심 교육이 적합하다. 만 6세에서 7세경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들어서면서 유아들은 개인 내 발달이 통합되고 동일 연령대 발달이 균등화되어 학업 중심의 집단 교육이 적합하다. 초등학교 입학 연령은 초등학교의 집단 교육과 교과 지식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의 적용이 가능한 발달적 시기에 이루어져야한다. 이는 현재 국가인적자원 개발측면에서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뇌 발달 연구에서도 강조되고 있는 사항이다. 초등학교 취학연령 하향화는 우리사회의 과도한 교육열을 볼 때 어린 유아들을 발달에 맞지 않는 학습 경쟁체제에 더 빨리 몰아넣을 뿐 아니라 취학전 유아교육이 1년 일찍 시작될 수 있어 오히려 조기 사교육 연령하향화 현상만 부추기게 될 것이다. 둘째, 만 5세 조기 초등학교 취학은 국가의 노동력 및 소득 측면 등 사회경제적인 면에서도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OECD는 만 6세 이상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성인기의 노동력 및 고용효과 등에서 만 5세 이하에 입학한 것보다 그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난 연구결과를 제시하며,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의 부적절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세계 경제 선진국 OECD 20개국 중,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국가는 영국 1개국뿐인데 영국에서 조차도 지난 10월 케임브리지대학 교육학부 산하의 초등교육 연구기관인 케임브리지 프라이머리 리뷰는 보고서를 통해 초등학교 취학 연령을 늦출 것을 제안하고 있다. 저출산국, 유아교육체제 강화로 간다 세계 아동권리선언문을 비준한 우리나라가 유아기에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왜 빼앗으려 하는가. 일찍 입학하여 일찍 사회에 진출하면 과연 일찍 결혼해서 일찍 아이를 많이 낳을 것인가?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만 6세로 하고 있는 세계 선진국에서는 왜 취학연령 하향화를 학제에 반영하고 있지 않는지, 저출산 문제에 직면한 여러 나라에서는 왜 유아교육체제를 더 강화하고 있는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진정으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국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이라면 취학연령 하향 방식보다는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전환하여 농산어촌 등 소외지역부터 단계적으로 무상의무교육화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혼인빙자간음죄 역사속으로 헌재 “국가가 내밀한 사적 영역의 행위 제한은 부당” 평등원칙 위배 … ‘개인주의·성개방적’ 시대상 반영 헌법재판소는 국가가 혼인빙자간음행위를 처벌하는 것에 대해 26일 위헌 결정을 내렸다. 혼인빙자간음죄는 2002년 재판관 7(합헌) 대 2(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이 내려졌으나 7년 만에 재판관 6(위헌) 대 3(합헌) 의견으로 결과가 바뀌었다. 이번 결정은 형법 본조문에 내려진 최초의 위헌 결정으로, 혼인빙자간음죄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고 수감 중인 임 모씨와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양 모씨가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하면서 이뤄졌다. 위헌으로 결정된 부분은 ‘혼인을 빙자하여 음행의 상습없는 부녀를 기망하여 간음한 자”로 아직 유효한 ‘다른 위계로써’의 부분이 남아있지만 사실상 다른 위계로 기소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사문화된 셈이다. ◆평등 원칙·사생활 비밀 등 위반 = 재판부는 이 법조항이 “여성을 보호한다는 미명 아래 사실상 국가가 여성을 유아시함으로써 여성의 성적자기결정권을 부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이 혼전 성관계를 요구하는 남자와 성관계를 가지기로 결정해 놓고 차후에 자기 결정이 착오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남성의 처벌을 요구하는 것은 여성 스스로가 자신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부인하는 행위라고 본 것이다. 여성부도 이 법률 조항이 여성을 성적 의사결정의 자유도 제대로 행사할 수 없는 존재로 비하하고 있다는 이유로 남녀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하여 위헌의견을 개진했었다. 혼인빙자간음죄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제한하는 측면도 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헌법에 보장된 개인의 인격권·행복추구권에는 개인의 자기운명결정권이 전제되어 있고 이 자기운명결정권에는 성행위 여부 및 그 상대방을 결정할 수 있는 성적 자기 결정권이 포함돼 있다”며 “혼인빙자간음행위를 형사처벌하는 것은 남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제한하며 내밀한 사적 생활영역의 행위를 제한하므로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역시 제한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남성이 여성을 매매의 대상이나 흥정의 미끼로 삼는 등 해악적 문제를 수반하지 않는 방법으로 여성을 유혹하는 성적행위에 대해 국가가 개입하는 것은 억제되어야 한다고 판시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국민 법감정 변화 = 혼인빙자간음죄는 ‘음행의 상습 없는 부녀’만을 보호 대상으로 삼아 ‘성매매 여성’이나 같은 시기에 다수의 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여성은 보호대상에서 제외했다. 이 때문에 다수의 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여성을 ‘음행의 상습 있는 부녀’로 낙인찍는 결과를 가져왔고 보호대상을 ‘음행의 상습 없는 부녀’로 한정해 여성에 대한 고전적 정조관념에 기초한 가부장적·도덕주의적 성 이데올로기를 강요하는 셈이 됐다. 결국 보호대상이 여성의 성적자기결정권이라기 보다는 여성의 경건하고 정숙한 혼인생활에 맞춰져 있고 이 바탕에는 남성우월의 고전적인 정조관념이 깔려있었던 것이다. 재판부는 “최근 우리 사회는 급속한 개인주의적·성개방적인 사고의 확산에 따라 성과 사랑은 법으로 통제할 사항이 아닌 사적인 문제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전통적 성도덕의 유지라는 사회적 법익 못지않게 성적자기결정권의 자유로운 행사라는 개인적 법익이 더 한층 중요시되는 사회로 변해가고 있다”고 판시했다. 혼전 성관계가 여성에게 곧 결혼을 의미하는 성풍속이 존재한다거나 한번의 경솔한 혼전성관계도 여성에게는 정상적인 결혼이나 사회생활을 가로막는 결정적 장애라는 사회적 인식이 존재한다는 것이 전제되면 이 법이 존속돼야 할 의미가 있지만 지금 그 필요성이 미미해졌다는 뜻이다. 게다가 최근 5년동안 혼인빙자간음행위 중 고소되는 사건의 건수는 1년에 500건~700건에 불과하고 그 중 기소되는 사건은 연 평균 30건 미만이며 고소 이후에도 수사나 재판과정에서 고소가 취소돼 종결되는 사건이 상당수여서 형벌로서 처단기능이 약화한 것도 위헌 결정에 한 몫 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형법 조항은 소급해서 효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혼인빙자간음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은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박소원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여의도 풍향계]‘내 후배는 미국인’ 리서치센터 신풍속도 최근 증권사 리서치센터에 해외파 주니어들이 늘어나면서 선임연구원 이상의 고참들은 소외감을 느끼는 일이 적지 않다고. 해외파 주니어들은 자기들끼리는 영어로 대화할 때가 많은데 고참급들은 거기에 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주니어들 중에는 미국시민인 경우도 적지 않다는 전언. 리서치센터 부장급들은 고참급과 주니어급의 문화가 너무 달라 통솔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회식을 한번 하러 가려고 해도 서구문화에 익숙한 주니어들과 한국식 술문화에 익숙한 고참급을 아우르기는 난제 중의 난제. 우리투자증권, 본강보다 특강이 재밌어 26일 개최된 우리투자증권의 투자자포럼에선 본강보다 특강이 더 인기를 끌었다고. 애널리스트들의 2010년 주식.채권시장 전망이 본강이었다면 점심 때 연사로 나선 김정운 명지대 교수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특강.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등의 저자인 김 교수는 특유의 소통론을 펴서 눈길을 끌었다고. 소통에는 스킨십이 중요하다는 주제를 설파하며 룸살롱 이야기까지 갔는데 남자 청중은 깊은 공감을, 여성들은 눈살을 찌푸렸다는 후문. 대우·현대증권 ‘몸단장’ 한창 대우·현대증권이 2010년을 준비하며 ‘몸단장’에 한창이라고. 대우증권은 건물 앞마당의 화단을 없애는 공사중. 현대증권은 바닥블럭을 엎는 공사를 진행. 특히 대우증권 앞마당 화단은 건물 전경을 가린다는 혹평을 받았다고. 산은지주로 편입되며 회사뱃지, 명함까지 바꾸는 김에 화단까지 치우기로 했다고. 금융 공공기관장들 PT연습중 28일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앞두고 거래소, 예탁결제원 등 금융 공공기관장들이 프레젠테이션 연습에 한창이라고. 공공기관장 77명, 관계부처 장관, 청와대 관계자까지 총 180여 명이 참석할 이번 워크숍의 하이라이트는 이명박 대통령 앞에서 하는 간략한 발표. 보좌진들까지 당황케 한다는 이 대통령의 허를 찌르는 질문이 행여 나올까 ‘초긴장’. 김형선 이재걸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모 집 □ 기장군노인복지회관=독거어르신 후원 및 자원봉사자. 일반후원 및 독거어르신과 1대1 결연 후원, 물품 후원 등을 할 후원자를 모집한다.(724-3443) □ 운봉종합사회복지관=내달 2일 김장을 대비해 오는 30일까지 김장후원자 모집. 후원금액은 5천원 이상이다. 후원금은 소득공제 가능. 또 아동발달지원센터 치료대상자도 모집. 언어, 미술치료는 주중에 50분 수업으로 비용은 1만5천원. 피아노교실 주중 아동과 성인 대상 모집. 수강료는 각 3만5천원, 4만원이다.(724-3443) □ 영진종합사회복지관=2010년 12월까지 실시하는 `참누리'' 참가자. 국제결혼 이주 외국여성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국제결혼 이주여성 누구나 교육받을 수 있다. 이 시간에는 한글·노래·요리교실을 운영하고 한국문화체험 등을 한다. 수시 모집하며, 참가비 5천원. 구비서류 외국인 등록증 사본.(529-00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NGO - 만 5세 초등학교 조기 취학안 저출산 대책 될 수 없어 이윤경(한국유아교육대표자연대 의장) 25일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내용 등을 골자로 ‘저출산 대응 전략’을 발표하였다. 아동의 빠른 발달상황을 고려해 만 5세아의 취학연령을 1년 낮춰 부모들의 막대한 유아교육 비용과 육아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을 줄여주겠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또 저출산 고령화로 경제활동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현실을 고려할 때 취학연령을 낮추어 조기 사회진출을 통해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등의 기대효과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방안은 저출산 등 사회·경제적 문제에만 집착해 취학연령 하향화로 인한 유아들의 발달을 무시한 학습 경쟁, 현 교육내용과 수준 등 교육과정 전반 및 학제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혼란만을 가중시키는 과거지향적인 방안이다. 일찍이 초등입학연령 1년 단축 방안은 노무현 정부 당시 「비전 2030 인적자원활용 2+5 전략」및 학제 개편 추진과정상에서 논의 끝에 무산된 바 있다. 만 5세 초등학교 조기 취학안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저출산 대책이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인적자원개발 측면에서도 시대착오적 발상임이 명백하다. 첫째, 만 5세아의 초둥학교 취학은 아동의 성장, 발달이 빨라진 것을 학제에 반영할 만한 타당한 연구와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아동의 발달에 역행하는 것이다. 만 3세에서 5세의 유아기는 개인내 혹은 개인간 발달적 개인차가 크므로, 개별 유아의 요구에 기초한 개인, 혹은 소집단의 놀이 중심 교육이 적합하다. 반면, 만 6세에서 7세경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들어서면서 유아들은 개인 내 발달이 통합되고 동일 연령대 발달이 균등화되어 학업 중심의 집단 교육이 적합하다. 따라서 초등학교 입학 연령은 초등학교의 집단 교육과 교과 지식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의 적용이 가능한 발달적 시기에 이루어져야한다. 이는 현재 국가인적자원 개발측면에서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뇌 발달 연구에서도 강조되고 있는 사항이다. 그러므로 초등학교 취학연령 하향화는 우리사회의 과도한 교육열을 볼 때 어린 유아들을 발달에 맞지 않는 학습 경쟁체제에 더 빨리 몰아넣을 뿐 아니라 취학전 유아교육이 1년 일찍 시작될 수 있어 오히려 조기 사교육 연령하향화 현상만 부추기게 될 것이다. 둘째, 만 5세 조기 초등학교 취학은 국가의 노동력 및 소득 측면 등 사회경제적인 면에서도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OECD는 만 6세 이상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성인기의 노동력 및 고용효과 등에서 만 5세 이하에 입학한 것보다 그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난 연구결과를 제시하며,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의 부적절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세계 경제 선진국 OECD 20개국 중,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국가는 영국 1개국뿐인데 영국에서 조차도 지난 10월 케임브리지대학 교육학부 산하의 초등교육 연구기관인 케임브리지 프라이머리 리뷰는 보고서를 통해 초등학교 취학 연령을 늦출 것을 제안하고 있다. 아동의 신체 발달이 빨라졌는데도 해마다 초등학교 입학을 유예하는 비율이 왜 늘어만 가고 있는지? 세계 아동권리선언문을 비준한 우리나라가 유아기에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왜 빼앗으려 하는지? 일찍 입학하여 일찍 사회에 진출하면 과연 일찍 결혼해서 일찍 아이를 많이 날 것인지?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만 6세로 하고 있는 세계 선진국에서는 왜 취학연령 하향화를 학제에 반영하고 있지 않는지? 저출산 문제에 직면한 여러 나라에서는 왜 유아교육체제를 더 강화하고 있는지? 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진정으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국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이라면 유아들의 학습 부담을 증가시키는 취학연령 하향 방식보다는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전환하여 농산어촌 등 소외지역부터 단계적으로 만 3-5세를 무상의무교육화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사랑의 김장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부산시새마을부녀회(회장 백옥자)는 지난 19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2009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부산시새마을부녀회 회장단 및 회원, 결혼여성이주자 등 35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최근 경제위기 등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사랑의 손길을 나누고 더불어 사는 희망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새마을며느리봉사대와 1대1 멘토 결연을 한 결혼여성이주자들이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우리 문화를 체험하고 소외감을 해소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새마을부녀회는 이날 마련한 김장 1만2천포기를 결식아동과 홀로사는 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영세부모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부산지역 불우이웃 3천여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백옥자 부산시새마을부녀회 회장은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로사는 어르신 및 소년소녀가장들의 겨울나기가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나눔 릴레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11월 마지막주~12월 첫주 문화가 소식 ■12주년 ‘난타’ 공연 원주에서 열려요~ 난타 12주년 공연이 원주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내용은 주방장을 비롯한 세 명의 요리사가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모습에서 시작된다. 지배인은 요리사들에게 예정에 없던 결혼식 피로연을 준비하라며 엄명을 내린다. 주어진 시간은 한 시간 남짓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준비를 완료하기 위해 벌이는 소동 이야기다. 난타는 대사 없이 소리와 동작으로 이뤄진 공연으로 언어 장벽을 뛰어넘어 국가 간, 민족 간의 문화적 이질감을 탈피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공연이다. 또한 한국 전통 리듬을 이용한 공연으로 한국의 사물놀이의 리듬을 살려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주방을 주무대로 삼아 줄거리를 만들어가는 ‘난타’는 깜짝 혼례식, 만두 쌓기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벌여 관객과 하나가 되는 공연을 만든다. 일시 : 11월 28~29일 오후 4시, 7시 장소 : 치악예술관 입장료 : R석 5만5천원, S석 4만4천원 문의 : 1688-8616, www.jaarts.co.kr ■셰익스피어 비극의 명장면 &영어뮤지컬 한여름 밤의 꿈 셰익스피어 비극의 명장면&영어뮤지컬 ‘한여름 밤의 꿈’ 공연이 강릉원주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과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제 1부 셰익스피어 비극의 명장면을 모아 오후 4시부터 4시 30분까지 공연한다. 1부 ‘햄릿’은 미친 오필리어 장면을 극단 ‘셰익스피어의 아해들’과 강릉원주대 학생들이 연기한다. ‘맥베스’는 맥베스부인 몽유병 장면을 극단 ‘셰익스피어의 아해들’ 대표인 이혜경 교수가 맥베스 부인역을 맡아 대학원생과 학부생 제자들과 함께 열연한다. 제 2부는 셰익스피어 희극을 영어뮤지컬로 공연한다.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지는 이번 공연은 ‘한여름 밤의 꿈’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대표적인 작품이다. 아테네의 숲에서 연인들이 제 짝을 찾아 소동을 벌이는 가운데 요정 세계와 인간 세계가 어우러지는 사랑이 펼쳐진다는 내용의 영어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영어 대사와 노래와 춤, 악기를 라이브로 공연한다. 일시 : 11월 29일 오후 4시 장소 : 백운아트홀 입장료 : 무료 문의 : 010-2440-7863 ■모던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크로스오버 연주회 모던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크로스오버 음악회 ‘음악이 있는 풍경’ 연주회가 열린다. 모던팝스오케스트라는 1996년 창단돼 2000년도에는 음악단체를 대표로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장을 받았으며 2003년도에는 서울시로부터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1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왕과 나’, 영화 ‘포레스트 검프’, ‘로즈’, 만화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등을 연주한다. 2부는 록그룹 ‘모노 폴리’가 붉은 노을, 디스 러브, 강릉 가고 싶어, 모노폴리댄스, 생각이 나, 너라면 좋겠어 등을 연주한다. 3부는 아메리카 포크송메들리 등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릉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시 : 12월 2일 오전 11시 장소 : 횡성문화관 대강당 문의 : 343-2271 ■신동필 다큐멘터리 사진전 ‘재일 민족학교’ 문화생활협동조합 설립 2주년 기념 특별기획 신동필 다큐멘터리 사진전 ‘민족교육의 현장-재일(在日)민족학교’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1997년부터 진행된 ‘재일(在日)’ 프로젝트다. 1999년 ‘교토 40번지’ 개인전을 시작으로 한국인 원폭피해자, 일본군위안부할머니, 우지(宇治)시 우토로, 재일동포 최대 밀집지역 오사카 쯔루하시(鶴僑), 민족학교 등 징용 1세대에서 부터 현재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재일동포 4세대까지의 모습을 기록한 것이다. ‘재일민족학교’는 2004년 3월 외교통일부의 ‘대북주민접촉신청’ 허가를 받아 아이치현 다섯 개 민족학교를 중심으로 촬영된 사진을 모은 것이다. 일시 : 11월 28~12월 6일 장소 : 문화생활협동조합 인동 문화센터 문의 : 734-3434 ■열아홉 번 째 ‘초설전(初雪展)’ 열려 횡성의 순수미술단체인 ‘초설회’가 창립 19년을 맞아 강원지역 순회 전시회를 연다. 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한다. 다양한 장르의 작가로 구성된 ‘초설회’는 작가의 순수한 내면의 세계와 미(美)에 대한 새로운 의식을 표현하고 지역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한다. 일시 : 11월 28~12월 5일 장소 : 횡성군청 갤러리 문의 : 011-9797-9140 ■제 4회 ‘그림풍경’ 전시회 열어 제4회 그림풍경전이 열린다. ‘그림풍경’은 2006년 11월 횡성군 여성회관 미술반을 수강하며 결성된 모임이다. 연 1회 정기전과 초대전 등 전시회를 열고 있다. 야외스케치를 통해 횡성지역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았다. 일시 : 12월 1~5일 장소 : 횡성문화관 갤러리 문의 : 016-350-6913 ▶제 5회 놀토 광대놀이마당 일시 : 11월 28일 오후 3시 장소 : 예술극장 이달의 꿈(부론면 손곡1리) 입장료 : 5천원 내용 : 2인극 ‘빛이 아득한 방’(백대현, 홍승이) 문의 : 010-5720-0830, 017-370-0832 ▶우리춤 산책 ‘김영아 전통예술단 공연’ 일시 : 12월 1일 오후 6시 30분 장소 : 치악예술관 내용 : 삼고무 , 태평무 , 살풀이춤, 부채산조, 한량무 , 소고춤 문의 : 017-377-9928 ▶김윤희 제 1회 초대개인전 일시 : 11월 25~29일 장소 : 보나갤러리 문의 : 010-6643-5674 ▶제 37회 강원미술대전공모수상 작품전 일시 : 11월 23~ 27일 장소 : 횡성군청 갤러리 내용 : 서양화, 한국화, 수채화, 조소, 공예, 디자인, 문인화, 서예 ▶김성배 선화전 일시 : 11월 14~29일 장소 : 원주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 문의 : 010-7660-0071 ▶I Love Art ‘2009 전’ 일시 : 11월 27~12월 2일 장소 : 치악예술관 전시실 내용 : 원주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 서양화, 한국화, 수채화, 공예, 서예, 문인화 등 64점 전시 문의 : 762-4466 ▶신진작가초대전 일시 : 11월 27~12월 2일 장소 : 치악예술관 문의 : 762-4466 ▶제11회 강원청소년연극축제 일시 : 11월 28일 장소 : 원주문화원 공연장 문의 : 764-3794 ▶생명문화시민강좌(사진) ‘사진과 미술’ 일시 : 11월 30일 오후 7시 내용 : 사진과 미술(사진가 고정남) 장소 :건강문화센터 4층 원주 영상미디어센터 세미나실 문의 : 730-0755 ▶생명문화시민강좌 ‘내 안의 신화를 찾아서’ 일시 : 12월 1일 오후 7시 장소 : 건강문화센터 4층 원주 영상미디어센터 세미나실 문의 : 010-6380-068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