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밥일꿈 내 인생의 리스트 흥국생명 홍보실 제원진 주임 내가 지금 하는 말과 행동이 상대방과 마지막으로 나누는 대화라면 어떨까요? 혹시 이런 상상을 해보셨나요? 그래서 정신분석 전문의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생의 마지막에 서 있는 불치병 환자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고 우리에게 보고 느낀 점을 책을 통해서 알려줬습니다. 베스트셀러였던 ‘인생수업’이 그가 쓴 책 제목인데요. 살 수 있는 날이 불과 몇 개월에 불과한 이들은, 자신보다는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하고 싶은 말을 엘리자베스 박사에게 말하더군요. 그런데 이들 대답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쉽게 예측할 수 있고 단순한 말인데요. ‘오늘을 살라고, 현재를 즐기라’는 진리 중에 진리인 말이었지요. 엘리자베스는 인터뷰를 토대로 만든 에서 끊임없이 지금 순간이 생의 마지막이 될 수 있으므로 사랑하고(Love) 웃고(Laugh) 배우라(Learn)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유례 없는 전세계 경기 침체로 경제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아등바등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주변을 돌아보라는 훈훈한 이야기는 가슴 뭉클하게 합니다.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요. 하지만 그의 말대로 무조건 웃고 즐기기에는 현실이 녹록치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10대들은 소위 명문대를 가기 위해 낮에는 학교, 밤에는 학원을 전전하고 있고, 20대들은 취업을 위해 졸업까지 미루고 대학 5학년, 6학년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공부에 메달리고 있기 때문이지요. 30대는 직장과 결혼에 신경쓰느라 옆을 둘러보지 못하는 게 사실이지요. 그런데 이럴 때일수록 엘리자베스 박사의 메시지처럼, 생의 마지막이 다가온다고 가정하고 우리 모두 꼭 하고 싶은 일과 만나고 싶은 사람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하는 건 어떨까요? 영화 에서 10년을 선고 받고 장기복역 중인 주인공의 유일한 취미는 교도소를 나갈 경우, 하고 싶은 일을 리스트로 적어 보관하는 것이었습니다. 복역 중에 석방 순간을 상상하며 리스트를 작성하는 주인공은 희망을 바라보며 힘든 순간을 넘기지요. 우리도 현실이 어려워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지만 주위를 신경쓸 수 있도록 자기만의 리스트를 한번 만들어 보자구요.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었던 일이나 그동안 일에 바빠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의 이름들을 써넣어 봅시다. 백혈병에 걸려 갑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사랑하는 사람들 곁을 떠난 30대 청년, 말기 유방암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인 50대 아주머니, 영화 같은 인상을 살다 우리 곁을 떠난 위암 말기의 고 장진영씨 등 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피할 수 없다면...후회없이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싶은 일을 하나씩 적어 지금 당장 실천해 봅시다. 그리고 ‘사랑하고(Love) 웃고(Laugh) 배우라(Learn)’는 단순하고 쉬운 내용을 실천해 봐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8
- “나도 샤론스톤의 가슴을 갖고 싶다” 강남의 한 성형외과가 내원 환자 1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코성형을 받고 싶다는 사람이 2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눈성형(24%), 가슴성형(23%) 순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가슴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 가슴성형을 원하는 환자는 20대가 19%, 30대가 22%인 반면, 40대는 43%, 50대는 무려 50%나 되었다. 뒤늦게 가슴에 집착하는 50대 주부들, 그녀들의 진솔한 고백을 들어보자. 가슴에 대한 콤플렉스, 극복하고 싶다 영화 ‘원초적 본능’의 샤론스톤이 지난 8월호 프랑스 잡지인 ‘파리마치’ 표지 화보에 탄력 있는 가슴을 적나라하게 노출한 채 등장했다. 어느덧 그녀 나이 50을 넘었지만 군살 없고 볼륨감 넘치는 완벽한 S라인을 과시한다. 우리나라 50대 여성들도 샤론스톤처럼 섹시한 가슴을 염원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듯이 가슴도 처지고 볼륨도 줄어든다. 특히 출산이나 수유 이후 여성들은 가슴에 대한 콤플렉스가 생기고 50대 이상 주부들은 노화와 중력으로 가슴이 처지기 마련이다. 잠원동의 오미정(50)주부는 젊었을 때부터 빈약한 가슴 때문에 항상 자신감이 없었다. 여름이면 깊게 파인 티셔츠 속으로 드러나는 여성들의 풍만한 가슴라인을 보면서 더욱 주눅이 들었다. 게다가 결혼 후에는 남편이 자신의 작은 가슴을 못마땅해 하는 거 같아 자존심이 상했다. 가슴을 크게 해준다는 수입 의약품도 발라보고 교정용 속옷도 사용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그녀는 “아직까지도 자격지심이 사라지지 않아 수술을 통해서라도 자신감을 회복하고 싶다”고 말한다. 또 압구정동에 사는 최영란(52)주부는 그동안 애들 키우고 살림하느라 자신을 돌아볼 겨를이 없었다. 2년 전, 남편에게 젊은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충격으로 이혼까지 생각하면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나 자신을 위해 투자하고 싶다. 주름수술도 받고 가슴성형도 하고 싶다“고 고백한다. 보형물 삽입은 옛말, 자신의 지방 활용 가능 이런 현상에 대해 라마르클리닉(청담점) 방준모 원장은 “특히 폐경기에 접어들면 여성들은 신체적·정신적으로 상실감을 겪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이 가슴성형을 결심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고 진단한다. 나이가 들어서도 여성다움을 지키며 좀 더 당당하고 자신 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은 주부들의 소리 없는 아우성인 것이다. 반포에 사는 김미숙(51)주부는 “할머니처럼 쭈글쭈글해지는 가슴을 보면서 10년 후 더 늘어져 있을 가슴을 상상하면 끔찍할 뿐이다. 수술을 고려해 보지만 부작용이나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커 망설이고 있다”고 토로한다. 도곡동의 이정순(50)주부는 “출산, 수유로 인해 30대부터 가슴이 늘어져 스트레스를 받았다. 40대가 되자 점점 더 증세가 심해져 대중목욕탕이나 헬스장, 찜질방 등 옷을 벗어야 하는 곳은 꺼려했는데 남편이 이해해 주고 적극적으로 권유해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굳이 보형물 삽입이 아니라도 바이오 줄기세포 유방성형술처럼 자신의 지방을 이용하거나 필러로도 성형이 가능하다. 유방의 모양이나 처짐 정도, 피부의 탄력도, 여분 지방량 등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하면 된다”고 방 원장은 조언한다. 양재동의 정미연(51세)주부는 “‘절벽’이라는 놀림을 오랫동안 받았다. 군살 없는 날씬한 몸매와 얼굴도 그런대로 봐 줄만 한데 어떤 옷을 입어도 맵시가 나지 않는 것은 빈약한 가슴 때문이었다.”면서 “가슴 발달에 좋다는 운동도 하고 체중도 늘려봤지만 원하는 가슴 모양을 만들 수 없었다”고 털어 놓는다. 가슴은 단순한 신체기관이 아닌 여성의 자존심 우면동의 박진희(53)주부는 내년 3월 재혼을 앞두고 있다. “10년 전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고 동갑내기인 남자 친구를 만나 재혼까지 이르렀다. 그런데 축 늘어진 가슴이 신경 쓰여 수술을 고심 중이다“고 말한다. 청담 서울성형외과 김현철 원장은 “사실 가슴성형은 부담이 큰 수술의 하나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만족스러운 결과와 환자의 안전일 것이다. 최근에는 배나 허벅지 등의 필요 없는 지방을 활용하여 가슴의 볼륨을 살릴 수 있으므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중년여성들은 젊은 층과 달리 크기에 치중하지 않고 옷맵시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형태를 선호한다. 이는 가슴을 성적 매력보다는 자신감의 상징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에게 있어 가슴은 단순한 신체기관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이며, 여성으로서의 자존감을 표현한다. 중년에 이르러서도 가슴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50대 여성들은 수술을 통해서라도 자신감을 회복하고 싶어 전문병원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일본 농정에서 배운다]③ 농촌과 자연을 지켜라 내년초 시즈오카대학 농학부에서 첫 배출 … 농업에 관심없는 젊은층 변화 유도 일본의 고민은 젊은이들이 농업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일본은 농산촌에 기업이 많아 젊은 노동력의 유입은 가능하지만 농업 후계자가 거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일본 후지산을 안고 있는 시즈오카현의 농지보전실 기노무라씨는 “젊은이들은 결혼을 해도 부모와 함께 살지 않고 옆에 있는 아파트에나 맨션에서 별거한다”며 “농업후계자가 부족해지자 황폐농지가 늘고 마을이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1사1촌운동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마을에 사람 모아 자립기반 만들기 = 시즈오카대학 농학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주체로 ‘농촌환경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시즈오카대 농학부는 주민이 11가구 45명에 불과한 산골벽촌 오지로마을과 1사1촌을 맺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3년간 30일 이상 농촌 생활과 농작업 체험을 해야 한다. 시즈오카대학 다카기 도시히코 농학부장은 “학생들이 농촌 주민의 눈으로 문제를 찾고 그 해법을 모색할 소양을 갖춰 농촌환경을 지키는 리더가 되게 하는 과정”이라며 “3년간 진행한 결과 농민들도 교육에 참여한다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고 학생의 노동력도 확보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시즈오카대 도리야마 마사루 교수는 “최종 목적은 마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초 10~12명의 환경리더가 처음 배출된다”며 “이들이 전국 각지에서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과 연결해 과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즈오카현청에 근무하던 2005년 처음 1사1촌운동을 도입했던 오카모토 노부코 시즈오카현립 농림대 교수는 “젊은이가 농업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1사1촌 운동은 농촌마을에 가까이 있는 기업(대학)이 일상적으로 관심을 갖고 고민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의 사회공헌활동도 농촌·자연에 = 일본기업을 대표하는 도요타자동차도 농촌지키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도요타는 2005년 기후현 시라카와 마을에 자연학교를 개설해 숙박시설과 천연온천 체험동 등을 갖추고 환경과 자연을 체험하고 배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학교가 있는 곳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일본의 농촌전통가옥 보전지역이다. 눈이 많이 와서 지붕을 뾰족한 삼각형 모양으로 만든 갓쇼즈꾸리가 많았다. 도요타는 마을 주민들 요청으로 이 지역 172ha를 매입해 직원 휴양시설로 사용하다 1981년 폭설로 갓쇼즈꾸리가 1채만 남겨둔 채 붕괴하자 자연학교를 만들었다. 도요타 자연학교는 주변 산에 설치한 흡입구를 통해 산 속의 찬 공기를 지중 파이프를 거쳐 건물로 끌어오는 설비가 갖추는 등 녹색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건물 일부에는 태양열 발전 설비가 설치돼 10㎾ 정도의 전력을 생산한다. 폭설이 내리는 특성을 활용해 겨울이면 내린 눈을 창고에 저장해뒀다 이를 여름철 냉방에 활용하는 ‘눈창고’도 있다. 도요타는 부지 매입과 시설 건립에 30억엔(약 403억8000만원)을 들였고 연간 1억엔(약 13억5000만원) 규모의 적자를 보전하고 있다. 시즈오카·기후 =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한국은 농촌으로 유학 활성화 농식품부, 도농교류 활성화 핵심정책으로 농림수산식품부가 도농교류 활성화의 핵심정책으로 ‘농어촌 유학’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2일 도시와 농촌 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인 ‘도농교류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할 이번 계획은 △도농 교류의 생활화 △농어촌 체험·휴양 기반의 브랜드화 △도농 교류 인적 자원 양성 △도농 교류의 글로벌화 등 4개 전략, 11개 과제로 구성됐다. 안호근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아토피 질환이 있는 자녀나 자녀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맞벌이 부부, 조손가정 등 농어촌 유학에 대한 수요가 있다”며 “실제 며칠만 체험해보면 자녀들이 도시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 폐교 위기에 놓였다가 도시 유학생을 받으면서 학생이 급증한 곳도 있다. 안 국장은 “충북 단양군 가곡면의 한드미마을의 경우 폐교를 앞둔 학교에 도시민 자녀 유학을 추진해 학교가 살아났다”고 소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강원도 양양의 ‘철딱서니 학교’는 전교생 27명 중 23명이 도시에서 유학온 학생이다. 이밖에 경남 함양의 햇살네 교류학습 등 전국 10여곳에서 농어촌 유학이 진행 중이다. 정부는 농어촌 유학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학교 등으로 농어촌 유학 추진단을 구성하고 내년에 공모를 통해 2곳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1년부터는 학생 보험료, 시설 개보수 비용, 프로그램 개발 비용 등으로 1곳당 5000만 원씩 1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도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간 협력을 통해 도시학교와 농어촌 체험마을이 결연하고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농어촌 체험학습을 진행할 ‘팜(Farm)스쿨’도 도입하기로 했다. 한편, 일본은 지난 2003년 ‘도시와 농산어촌 공생·대류추진’을 결정한 후 2007년부터 농림수산성 총무성 문부과학성 국토교통성 환경성 등 8개 부처가 협력해 ‘초등학생의 농산어촌 장기 숙박체험’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은 연간 7일 이상 농업·농촌 체험을 하고, 이는 학교수업의 일부로 인정받는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저출산 고령화 문제, 우리가 앞장선다” ‘낳는마음 희망가득 생명존중 사랑가득’‘주름은 늘었는데 인구는 줄었구나 ’지난 11월 28일 열린 부흥중학교(교장 김영숙)의 학교인구교육 연구학교 운영보고회에 전시된 학생들의 포스터 문구다.이날 보고회는 ‘학교인구교육을 통한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이라는 주제로 관내 중학교 교장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9학년도 3월부터 1년 간 실시한 운영 과제의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회 일정은 공개수업, 특강, 시범학교 성과 보고회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교사·학부모 대상의 다양한 인구교육학교인구교육은 현재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사회의 주인으로 자라날 학생들에게 결혼, 가족, 자녀에 대한 친화적인 가치관을 갖도록 교육과 홍보활동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부흥중학교 김영숙 교장은 “학생들이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인구교육의 홍보 및 확산을 위해 학교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족친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해 결혼과 가족문화형성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운영목적을 전했다. 보고회에 앞서 수업공개 및 참관, ‘저출산 대책과 건강가정 만들기’ 주제로 박정윤 교수(중아대학교 가족복지학과)의 특강이 마련됐다.다음 이어진 부흥중학교 성과 보고회의 내용으로는 우선 행복한 가족문화 형성을 위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매월 2, 4주 금요일 조·종례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인구교육관련 내용으로 훈화하여 가족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웠다.또한 한달에 한번 ‘직원 연수의 날’을 통해 인구교육 관련 교사연수, 인구특강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학부모 홍보는 부흥통신을 통해 학교교육활동 및 연간행사계획을 알리고 행사와 연계해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한편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홍보하기 위해 학교 정문에 인구교육 시범학교 운영 현수막을 게시, 사생대회 캠페인 활동 및 홍보물 배부, 학교 홈페이지와 교무실 복도에 전용게시판을 조성해 인구교육 관련 각종 자료를 게시해 홍보했다. 또한 부흥중학교는 인구교육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다양한 체험 행사 활동을 연중 운영해 왔다. 인구교육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열어 교사, 학부모의 의식변화를 주도했으며, 학생들 대상으로는 인구교육 내용의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 7월 4일을 ‘부흥 인구의 날’로 지정해 저출산·고령화를 대비하는 만화, 표어, 포스터 그리기 대회, 인구송 경연대회, 인구교육 학부모 백일장 등을 개최했다.‘아이가 많아야 경제가 산다’부흥중학교는 학교인구교육 시범학교의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구교육 전·후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설문조사하고 비교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결혼관, 출산·자녀관, 생명존중, 다문화 가정, 노후생활 등의 설문지로 조사한 결과, 인구교육 후 학생들의 결혼과 가족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부흥중학교 김용섭 학생은 “인구교육을 받기 전까지는 독신으로 살려고 생각했었는데 인구 수업을 들으면서 가족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변서영 학생은 “미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지 않은 나에게 ‘고령자의 인생설계’를 공부하면서 나의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계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학부모 박정옥 씨는 “인구교육 특강이나 백일장 참여를 통해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알았고, 출산이 결코 사회생활의 저해요소가 아님을 인식하게 해주는 노력들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부흥중학교 김승섭 교사는 “1년간 학급 게시물을 통한 담임훈화자료로 인구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보니 처음에는 주제가 낯설어 의아해하던 아이들도 조금씩 그 필요성을 인식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이러한 교육이 올해에 그치지 않고 좀 더 확대 실시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학생들의 작품 등이 전시된 중앙현관, 도서실에는 학교인구교육 운영과제를 실행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과정과 결과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각종 자료와 포스터, 신문, 수업 교재 등이 전시됐다. ‘아이가 많아야 경제가 산다’ 등의 글귀가 눈길을 끌었다.김영숙 교장은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한 인구교육 수업을 비롯한 다양한 인구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이 높아졌으며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에도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12-04
- ''인공치아’ 시술기간 짧고 자연스러워 보스톤허브치과 정상재 원장 교통사고로 앞니에 금이 갔던 윤 석(29)씨는 곧 있을 결혼식 촬영이 걱정이다. 치아를 빼고 인공 치아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인공치아를 한다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그 길다는 치료기간 때문에 사진 촬영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고민하던 윤 석씨가 선택한 치료는 즉시 임플란트. 첫 진료에서 윤 석씨는 치아를 뽑은 후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인공 치아뿌리를 심었다. 3주 후 두 번째 진료에서는 식립된 인공 치아뿌리에 인공 치아 머리를 장착하여 제대로 된 자기 치아와 같은 인공치아(임플란트)를 가질 수 있었다. 물론 그 주말의 사진 촬영을 역시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자연 치아처럼 자연스럽고, 무엇보다 씹는 힘이 좋아 각광받는 임플란트. 하지만 일반적인 방식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려면, 치아를 빼고 완성하기까지 6-9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윤 석씨처럼 바쁜 현대인에게는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 기간을 줄이는 다양한 시술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즉시 임플란트는 치아를 빼고 바로 임플란트를 심는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전체 치료가 3주에서 한달 정도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앞니의 경우, 치아를 빼고 잇몸 뼈가 얇아지기 전에 바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즉시 임플란트가 좋은 선택이다. 임플란트 시술을 할 때 잇몸 뼈가 충분하지 않으면 원하는 위치와 각도에 심지 못하게 되므로 심미적, 기능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치아를 뺀 후, 처음 1~2년 안에 30% 정도가 감소하므로 앞니의 경우 즉시 임플란트가 심미적, 기능적으로 유리한 점이 많다. 즉시 임플란트는 SCRP 임플란트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더욱 안정적이다. SCRP 임플란트 는 국내 특허는 물론 국제 임플란트 심포지엄 에서도 인정받은 것으로 치아에 특별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시술이 진행되며 시술 후 바로 일상적인 식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나사 형태로 조여서 결합하는 스크루(Screw)타입과 치과용 접착제를 사용하는 시멘(Cement)타입의 장점만을 결합한 SCRP 임플란트는 특히 사후에 교정 및 관리가 쉬워 10년 이상 임플란트를 사용하게 되는 젊은이들에게 더욱 적합한 시스템이기도 하다. 그러나 즉시 임플란트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잇몸 뼈가 충분한 경우나, 치아가 사고로 인하여 빠지거나 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또는 염증 없이 치주조직이 건강한 경우에만 적용이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축약 일본의 고민은 젊은이들이 농업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일본은 농산촌에 기업이 많아 젊은 노동력의 유입은 가능하지만 농업 후계자가 거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일본 후지산을 안고 있는 시즈오카현의 농지보전실 기노무라씨는 “젊은이들은 결혼을 해도 부모와 함께 살지 않고 옆에 있는 아파트에나 맨션에서 별거한다”며 “농업후계자가 부족해지자 황폐농지가 늘고 마을이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1사1촌운동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일본 후지산을 안고 있는 환경리더 양성은 대학이 벌이는 1사1촌운동이다. ◆마을에 사람 모아 자립기반 만들기 = 시즈오카대학 농학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주체로 ‘농촌환경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시즈오카대 농학부는 주민이 11가구 45명에 불과한 산골벽촌 오지로마을과 1사1촌을 맺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3년간 30일 이상 농촌 생활과 농작업 체험을 해야 한다. 환경리더 양성은 대학이 벌이는 1사1촌 운동이다. 시즈오카현은 지난 2005년 한국의 1사1촌운동을 도입해 ‘일손 부족에 의한 농업·환경보전 활동의 쇠퇴 현상’을 극복하고 ‘농촌 활성화 인구의 증가’를 모색하고 있다. 시즈오카대학 다카기 도시히코 농학부장은 “학생들이 농촌 주민의 눈으로 문제를 찾고 그 해법을 모색할 소양을 갖춰 농촌환경을 지키는 리더가 되게 하는 과정”이라며 “3년간 진행한 결과 농민들도 교육에 참여한다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고 학생의 노동력도 확보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시즈오카대 도리야마 마사루 교수는 “최종 목적은 마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초 10~12명의 환경리더가 처음 배출된다”며 “이들이 전국 각지에서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과 연결해 과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즈오카현청에 근무하던 2005년 처음 1사1촌운동을 도입했던 오카모토 노부코 시즈오카현립 농림대 교수는 “젊은이가 농업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1사1촌 운동은 농촌마을에 가까이 있는 기업(대학)이 일상적으로 관심을 갖고 고민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의 사회공헌활동도 농촌·자연에 = 일본기업을 대표하는 도요타자동차도 농촌지키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도요타는 2005년 기후현 시라카와 마을에 자연학교를 개설해 숙박시설과 천연온천 체험동 등을 갖추고 환경과 자연을 체험하고 배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학교가 있는 곳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일본의 농촌전통가옥 보전지역이다. 눈이 많이 와서 지붕을 뾰족한 삼각형 모양으로 만든 갓쇼즈꾸리가 많았다. ‘갓쇼’는 합장이란 뜻으로 삼각형 손모양처럼 지붕이 뾰족한 것을 표현한다. 도요타는 마을 주민들 요청으로 이 지역 172ha를 매입해 직원 휴양시설로 사용하다 1981년 폭설로 갓쇼즈꾸리가 1채만 남겨둔 채 붕괴하자 자연학교를 만들었다. 도요타 자연학교는 주변 산에 설치한 흡입구를 통해 산 속의 찬 공기를 지중 파이프를 거쳐 건물로 끌어오는 설비가 갖추는 등 녹색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여름철 바깥 기온이 30도쯤 돼도 건물 실내는 23도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건물 일부에는 태양열 발전 설비가 설치돼 10㎾ 정도의 전력을 생산한다. 폭설이 내리는 특성을 활용해 겨울이면 내린 눈을 창고에 저장해뒀다 이를 여름철 냉방에 활용하는 ‘눈창고’도 있다. 도요타는 부지 매입과 시설 건립에 30억엔(한화 약 403억8천만원)을 들였고 지금도 연간 1억엔(약 13억5천만원) 규모의 적자를 보전하고 있다. 시즈오카·기후 =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싱글 여성에게 바치는 달콤한 이야기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가 이제는 뮤지컬로 새롭게 변신해 오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관객과 만난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원작자 정이현이 신문에 연재한 소설을 엮은 작품으로 출판 당시 등장인물과 문체, 내용, 형식 등 모든 면에서 ‘도발적이고 치밀하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독자는 물론 각종 문화 업계에서 러브콜을 받은 작품이다. 그 후 브라운관에서 드라마화 되었을 때 열혈 시청자들을 배출하며 드라마 마니아 집단을 형성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 지금 괜찮은 걸까?” 서른 한 살 싱글 오은수. 직장 상사는 칙칙하다며 은수의 처진 어깨를 더욱 늘어뜨리게 만들고, ‘결혼은 무덤’이라던 전 애인은 청첩장을 보낸다. 여기에 절친한 친구의 깜짝 결혼 발표까지...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히 필요한 바로 그 시점에 은수는 우연찮게 술자리에서 동석한 연하남을 만나 원나잇스탠드에 들어가고, 직장 상사가 소개해 준 순수한 범생이와도 또 다른 만남을 시작한다. 그러나 마음 가는 것과 별개로 이 두 남자들에게는 각각 잉여와 결핍이 담겨있다. 은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문의 1544-5955 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획일화된 도심 건축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올라 규모와 면적 등의 정량적인 데이터로 전 세계 도시들을 평가한 스카이라인 순위에서 여섯 번째에 올라있는 서울은 오늘도 많은 건축물들이 세워지면서 끊임없이 변모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0월 13일‘제 27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수상작이 발표되었다. 명실상부 서울시 건축분야 최고의 상으로 예술적 가치와 기술수준을 고려해 선정된 이번 ‘서울시 건축상’에 서초·강남지역의 건축물이 대상을 비롯 다수의 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획일화된 도심건물 속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어반하이브(Urban Hive), 참신성과 기능성의 조화가 빛나는 엘타워(EL Tower), 돋보이는 창의성으로 공동주택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부띠끄 모나코(Boutique Monaco)까지 강남을 빛낸 아주 특별한 건축물들을 소개한다. 창의성이 돋보인 도심 속의 벌집, 어반하이브(Urban Hive) 외형적 독특함 때문에 누구나 한번쯤 뒤돌아보게 하는 건물, 어반하이브가 2009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적인 유리 고층건물에서 벗어나 참신한 발상을 보여준 어반하이브는 고층건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으며 도심 속 벌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3천8백여 개의 원형 창으로 세련됨을 더했다. 자칫 단순해 질 수 있는 건물에 활기를 불어 넣으면서 건물 내부에 있는 이들과 외부세계의 소통을 담당하고 있는 이 원형 창에는 밋밋하고 특색 없는 빌딩으로 획일화된 도시에 일조하고 싶지 않은 설계자의 창의력과 고집스런 장인정신이 여실히 담겨져 있다. 어반하이브를 설계한 건축가 김인철 중앙대 교수(61)는 어반하이브가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하게 된 소감을 묻자 “처음엔 보통 일반적인 빌딩으로 설계를 시작했지만 하면 할수록 너무 진부한 느낌이 들어 다른 방법을 모색한 것”이라며“어반하이브가 이번 건축상에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설계자인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으며 일반인들에게 공감을 얻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고 대답했다. 강남구 논현동에 사는 대학생 김봄씨(21)는 어반하이브를 두고 “우리끼리는‘땡땡이’라고 불러요. 아이보리 색깔에 숭숭 뚫린 구멍이 마치 치즈 조각 같기도 하고 보면 볼수록 재미있고 멋스런 건축물이라고 생각해요”라며 어반하이브를 호평했다. 어반하이브가 이제는 강남의 랜드마크에서 도심의 표정을 바꾼 특별한 건축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설계자의 아이디어를 적극 믿어준 건축주의 믿음이 바탕에 깔려있다. 김인철 교수는“기존의 설계를 바꾸겠다는 자신의 시도를 보고 건축주가 ‘자신있냐’고 물었다”며“‘그렇다’라고 답하자 ‘그럼 해보자!’며 전폭적으로 믿어줬던 것이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라며 건축주에 대한 마음도 덧붙였다. 조형성과 기능성의 조화, 엘타워(EL Tower) 서초구 지하철 3호선 양재역 사거리에 위치한 엘타워가 비주거 부문에서 최고상인 본상을 수상했다. 처음엔 오피스텔로 설계되었다가 나중에 복합연회공간으로 교체 되어 건물 외관의 질감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써야 했다는 (주)한울건축의 이성관 건축가는 “밖으로 나는 창 하나도 쉽게 뚫기 어려웠다”며 설계 시 고충을 털어놨다. 서울시 건축상 수상 소감을 묻자 이성관 건축가는 “사실 서울에는 독특하고 아이디어가 뛰어난 건축물들이 많이 있는데 이렇게 수상을 하게 된 것이 그저 고맙고 기분이 좋을 따름”이라며 “건축가는 순수 아티스트와 달리 사회의 의뢰가 왔을 때 작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자신의 생각과 주변 환경의 어울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엘타워는 내부적 기능을 보면 저층의 상업판매시설과 고층의 집회시설로 구성돼 있으나, 건축외관은 대지의 위치적 성격과 주변 건축 환경을 고려해 오피스 형상을 취하고 있다. 이에 건축물의 내적 기능성과 외적 조형성의 조화에 중점을 두었던 건축가의 정신이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 각종 국제대회와 포럼, 공청회가 열리는 회의공간과 결혼식, 돌잔치 등의 연회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엘타워는‘건설로서의 건축에서 문화로서의 건축’으로 전환되는 현재 도시건축에 대한 새로운 제시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공동주택의 새로운 대안, 부띠끄 모나코(Boutique Monaco) 서초동 삼성타운 맞은편에 들어선 부띠끄 모나코는 (주)매스스터디스의 조민석 건축가가 설계해 주거 부문 본상을 받은 건축물이다. 본래는 오피스텔이었으나 주거 용도로 계획되어 주상복합건물로 설계되었다. 부띠끄 모나코는 건물 외벽 이곳저곳에 직육면체의 빈공간이 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을 취하고 있는데, 27층 건물을 지으면서 용적률을 맞추기 위한 건축가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이다. 부띠끄 모나코는 획일화된 공동주택에서 벗어나 도시의 다양한 삶을 표현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골목길을 연상케 하는 내부 공간의 구성에서 작가의 창의력을 엿볼 수 있다. 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여성회관, 텔레마케터 무료 직업교육 "아이도 돌보고 일도 할 수 있는 고객상담원 도전해 보세요." 부산광역시 여성회관(부산여성새일센터)는 가사·육아 부담 등으로 일을 그만 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고객상담원(텔레마케터) 과정 무료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고객상담원은 경력단절여성이 집에서 인터넷을 활용해 재택 근무할 수 있는 업종으로, 아이까지 돌 볼 수 있어 육아 부담도 줄일 수 있는 것. 교육은 오는 30일∼12월11일 총 10회(40시간)동안 진행한다. 교재비 및 수강료 모두 무료이며, 출석일수에 따라 1일 5천원씩 교통비도 지급한다. 참가신청은 여성회관 홈페이지(www. woman.busa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사진 1장,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신분증, 각종 증명서 등을 갖고 18∼20일 방문접수 하면 된다. 교육생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하며, 기초생활수급자·결혼이민자·보훈대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정원의 30% 이내를 우선 뽑는다.(610-2009, 203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강원도 금계권역 ‘괄목상대’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에 있는 금계권역이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 실시 이후 눈에 띄는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0일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 강원도 금계권역과 충남 태안군 남면 별주부권역 등 6개 권역을 우수권역으로 선정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우수권역으로 선정된 금계권역은 소득사업으로 누룽지가공시설을 도입해 우렁이쌀 400톤을 누룽지로 2차 가공해 (사)한살림, 홈쇼핑, 롯데마트 등의 대형 유통회사에 납품해 쌀 소비촉진과 주민소득향상에 기여한 게 높이 평가받았다. 또 다문화가정의 문화적 이질성을 극복하기 위해 ‘금계문화교류센터’에서 외국인 주부 김장담그기, 결혼이민자를 위한 원예치료, 가족방문교육활동과 방과후 공부방 등을 펼쳐 주민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을 했다. 금계권역 주민들은 소득사업을 통한 이익금과 축제 수익금 등 30만원을 한국 유니세프에 기부하기도 했다. 정연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