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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티공방, 제가 만들어가는 평생직장이죠” 공예, 요리 등 다양한 테마의 공방은 주부들은 물론 미혼 여성들에게도 인기 창업 아이템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도 다양한 공방들이 있는데요. ‘클로이 뷰티공방’은 비누꽃 플로리스트 홍지우 대표가 오픈한 공방입니다. ‘뷰티공방’이라는 이름답게 그녀의 작업실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향이 가득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당찬 인생 설계를 해 나가가는 홍지우 대표를 만났습니다. 뭐든지 배우기 좋아했던 아가씨, 자신만의 작업실 열어 클로이 뷰티공방은 2013년 10월 경 처음 문을 열었다. 일전에 피부관리사로 일한 적이 있다는 홍지우 대표(33)는 자신의 약한 피부를 위해 ‘천연 화장품’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내 그 매력에 빠지고 말았단다. 천연 화장품은 자극 없이 순하면서도 기능은 시중 판매되는 화장품 못지않아 최근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인 뷰티 아이템이다. 홍지우 대표는 “무엇보다 자신의 피부에 맞는 성분을 찾아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천연화장품의 매력”이라고 말한다. 클로이 뷰티 공방은 이러한 천연화장품은 물론, 천연비누, 냅킨공예, 캔들 아트 등 다양한 공예를 배울 수 있는 홈 공방이다. “본래 뭐든지 배우기를 좋아하는 성격이에요.(웃음) 천연화장품, 천연비누 자격증은 물론, 냅킨공예, 리본공예, 아로마 향초전문가 등의 자격증을 갖추고 있답니다”라고 홍 대표는 말했다. 원 데이 특강, 자격증, 창업반, 취미반 등 다양한 강의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요즘엔 커플체험, 어린이 체험 수업 등도 자주 이뤄진다고 한다. 무엇보다 다른 공방과 차별화된 점은 공방 내에 작은 피부 관리실을 마련해 두었다는 점. 일전에 피부관리사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아이디어를 냈다. 직접 만든 천연화장품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꾸준한 피부 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 주부들에게도 안성맞춤 자격증 ‘비누꽃 플로리스트’ 그녀를 더욱 특별하게 하는 것은 ‘비누꽃 플로리스트’라는 점이다. 비누꽃 플로리스트는 최근 새롭게 생긴 자격증이다. 생화를 주로 이용하는 플로리스트와는 달리 ‘비누꽃’을 사용해 생화 못지않은 아름다운 작품을 탄생시키게 된다. 홍지우 대표는 “비누꽃은 향뿐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모양이 변치 않기에 인테리어 효과에도 그만이죠. 꽃다발뿐만 아니라 다양하한 스타일로 생활에 필요한 공예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그 매력을 전했다. 특히 비누꽃 플로리스트 자격증은 천연화장품에 비해 단기 속성을 배울 수 있을뿐더러, 투자비용도 크지 않아 살림하는 주부들에게도 안성맞춤이라는 게 홍 대표의 설명이다. 관심이 있다면 그녀가 자격증을 획득하고 소속되어 있는 ‘러블리컨츄리’를 이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이곳에서는 비누꽃 플로리스트 강좌는 물론, 자격증 취득 후 에도 강사들이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후 관리까지 해준 다는 점에서 용이하다고 귀띔해준다. 비누꽃 공예의 활용도가 많은 만큼 앞으로의 활동 영역도 늘어날 것 같다는 게 홍 대표의 조언이다. 카페 겸한 DIY 공방으로 발전시키고파 홍 대표는 공방 강의뿐만 아니라, 방과 후 학교 강사, 각종 행사 등 외부 강의도 나간다. 홍 대표는 “공예 산업이 은근히 수입이 되는 시장인 것 같아요. 특히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은 육아를 겸하면서 자기 계발과 수입도 얻을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자신의 노력과 투자는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단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한순간에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으니 말이다. 그녀는 클로이 뷰티 공방이 자신의 ‘평생직장’이라고 이야기한다. “수강생들을 많이 배출해서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주부들에겐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웃음) 무엇보다 제 평생직장인 만큼 공방을 더욱 키워가는 게 꿈입니다. 성장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더욱 노력해야겠죠. 훗날에는 카페를 겸한 DIY 공방으로 확대하고 싶어요” 위치 : 일산동구 한라 밀라트 B동 522호 문의 : 031-814-61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5
- 개인적인 취미를 넘어 더 넓은 세상으로 누군가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라고 물었을 때 답을 할 수 있다면 나만의 취향을 잘 알고 즐기고 있다는 증거이다. 드라마 시청하기든 공상하기든 각자가 좋아하는 일이 있고 그로 인해 즐겁다면 취미라고 할 수 있다. 집에서 나 혼자 하는 취미에서 나아가 마음이 통하는 이들과 함께 하니 더욱 즐겁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처음엔 작업대를 놓고 나면 돌아설 공간도 없는 원룸에서 시작해 지금은 번듯한 공간에서 맘껏 작업을 하고 있는 공방MADE에 가보았다.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공예의 즐거움 명륜초등학교 부근 도로변 상가 2층에 위치한 공방MADE는 냅킨아트, 톨페인팅, 우드마커스, 빈티지가죽공예, 소가구페인팅 등 다양한 공예 기법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공방에 가면 언제나 만날 수 있는 공방지기들은 박미영(38) 씨와 정해숙(39) 씨이다. 결혼 후 원주로 온 정해숙 씨는 “웬만한 공예는 다 배워 본 거 같아요. 임신했을 때도 태교에 좋다고 해서 했고, 아이들이 어릴 때는 자격증 취득은 어려워 그냥 배우는 즐거움에 빠져 있었어요. 주로 문화센터 강좌를 이용했어요” 라고 말했다. 정해숙 씨보다 늦게 공예라는 취미생활을 시작한 박미영 씨는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공예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의 친구 엄마가 하는 걸 보고 한 두 번 따라 해보니 재밌어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어요. 지금도 친구들이 ‘네가 그런 걸 다 하냐’며 놀래요”라고 말했다. 이 둘은 공예자격증 한 두 개씩은 이미 가지고 있지만 매번 새로운 공예에 도전하는 걸 멈추지 않는다. ● 엄마가 자랑스럽다는 아이들로 더 행복해요 공방지기들의 명함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건 공방지기의 아이들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엄마의 명함을 꼭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특히 아이의 학교에서 재능기부 수업을 할 때 엄마가 공예선생님인 것도 좋아하지만, 엄마가 매일 나가는 공방이 있다는 건 아이의 더 큰 자랑거리이다. 가끔 친구들을 데리고 방문해 엄마를 뿌듯하게 한 적도 있다고 했다. 지금의 공간을 마련하기까지 쉽지는 않았다. 공방을 얻기로 뜻을 모았을 때 가장 먼저 고려했던 건 경제적인 문제였다. 엄마 혹은 주부로 가정경제에 누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었다. 현재까지는 무리 없이 운영하고 있다면서 스스로 운이 좋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 할머니가 되어서도 지금처럼 살고 싶어요 아침이면 아이들 학교 보내기 바쁘고 오후 3시 30분 전후로 오는 아이들 때문에 서둘러 집에 가는 공방지기들이기에 공방MADE는 일찍 문을 닫는다. 재료나 원단을 구입하러 서울에 가는 경우에도 오전 9시 30분 기차를 타고 갔다가 오후 2시 30분 기차로 서둘러 와야 하는 평범한 일상을 가진 공방지기들이지만 좋아하는 일로 바쁜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육아의 스트레스나 가정생활에서의 스트레스가 쌓인 날이면 공방에 나와 한 두 시간 작업을 하고나면 어느새 다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니 집으로 돌아갈 때는 행복한 엄마, 아내가 된다고 정해숙 씨는 말한다. 엄마가 행복하면 아이들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들이라고 합창하듯 말했다. 가정경제가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나만의 취미를 즐기다보면 또 다른 기회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학교에서 재능 기부 차원으로 수업을 하니 그 수업이 연결되어 간간히 출강을 나가기도 했다며 스스로도 놀라운 발전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욕심내지 않고 즐기면서 한다면 이 일은 계속해도 즐겁고 행복한 일이 되리라고 공방지기들은 굳게 믿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들이 있어 행복한 그들이다. 공방MADE는 가벼운 마음으로 공예 체험을 원하는 사람이든, 작업공간이 필요했던 사람이든, 모임의 장소가 필요한 사람들이든 그 누구라도 함께 나눌 준비가 되어있다. 단, 공방지기들은 “아이들 일정이 우선이니 미리 연락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010-2651-0422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6
- 639호 영등포구 소식 18개 동 신년인사회 개최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새해를 맞이해 구청장이 각 동을 직접 돌며 진행하는 ‘동 신년 인사회’를 개최한다. 일정은 19일부터 29일까지 오전 오후 한 개 동씩 총 18개 동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인 날짜는 19일 신길6동, 7동, 20일 신길4동, 5동, 21일 여의도동, 신길1동, 22일 대림1동, 대림2동, 23일 대림3동, 당산1동, 26일 영등포동, 양평1동, 27일 당산2동, 양평2동, 28일 영등포본동, 신길3동, 29일 도림동, 문래동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이 선보이는 문화예술 공연을 시작으로 구청장 새해 인사, 동별 일반현황 및 특수사업 보고, 주민 대화의 시간, 주민가 함께 작은도서관 둘러보기 등 1시간30분간 진행된다. 문의 영등포구청 홍보전산과 02-2670-3162 2015년 노인복지기금 지원 사업 공모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노인의 다양한 사회활동 지원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2015년 노인복지기금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23일까지며 사업비 약 4천9백만 원을 노인의 자립기반 조성과 육성을 위한 사업에 지원하게 된다. 구체적인 지원 분야는 대한노인회 영등포지부 육성, 노인교육 및 노인교실 운영, 전통문화의 선양, 노인문제 상담 및 노인취업 알선, 사회봉사활동 참여 및 육성, 노인건강 및 취미활동 조장, 노인복리증진사업 등이다. 신청자격은 영등포구 관내 노인복지관련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로서 경상적 경비를 자체 충당할 수 있고 추진 사업비의 10% 이상을 자부담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법인은 노인복지기금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이사회 회의록(단체에 한함), 법인(단체)소개서 및 등록증 사본, 기타 필요한 증빙서류를 구비해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문의 영등포구청 어르신복지과 02-2670-3401 어르신 대상 기억력 무료 검진 실시영등포구보건소(소장 엄혜숙)는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23일까지 기억력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기억력 검진과 치매검진은 치매지원센터(당산로 29길 9번지 3)에서 상시 진행하고 있었으나 보건소 방문 주민을 대상으로 특별 기간을 정해 기억력 무료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기간 내 평일 오전 9시 ~ 오후 12시에 진행한다. 검진은 간호사와 대상자가 일대일 질의응답 형식으로 기초상담과 치매선별검진을 통해 이뤄진다. 검진 결과, 인지저하자는 정밀검진과 전문의 진찰을 시행해 치매나 치매 고위험으로 진단되면 협력병원을 연결해 준다. 검진을 원하는 주민은 주민등록증을 지참해 보건소 2층으로 방문하면 된다. 문의 영등포구보건소 치매지원센터 02-831-0855~8 영등포문화재단 직원모집 공고영등포문화재단은 전문성과 역량있는 직원을 공개 모집한다. 채용직종 및 직급은 사서(사무직 7급), 문화사업(사무직7급), 시설관리(기술직 7급), 문화사업(전문계약직 6급상당), 사서(육아휴직자 대체 기간제 전문계약직), 사서(개관사업 연장지원 인력) 각 1명씩이다. 전형방법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전형이며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1월 22일 ~ 27일이다. 근무조건은 전문계약직과 기간제 전문계약직은 채용계약일로부터 1년간이며 개관사업 연장지원인력은 채용 시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다. 제출서류는 입사지원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 직무수행계획서,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경력(재직)증명서, 자격·면허증 사본, 주민등록등·초본 각 1부씩이다. 제출처는 영등포문화재단(영등포구 국회대로 596)이며 방문접수 또는 등기우편접수 가능하다. 최종합격자는 2월 6일(예정)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채용 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또는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 참조.문의 영등포문화재단 인사담당 02-2629-22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1
- 쉬는 것도 통증완화에 도움 40대 남자 환자가 휠체어에 실려 진료실로 들어왔다. 그는 허리를 펼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극심하다고 호소했다. 진찰 결과 환자는 단순한 근육단축에 따른 요통이었다. 간단한 신경치료와 안정을 취한 후 귀가했고 다음 날 정상적으로 출근할 수 있었다. 요통은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다. 흔히 허리가 아프면 디스크가 아닐까 걱정한다. 요통의 가장 많은 원인은 허리 주위의 근육에서 비롯된 통증이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 등으로 근육에 무리가 가해지면 근육이 긴장한다. 스트레칭이나 근육 마사지, 물리치료로 가볍게 풀어주면 된다. 디스크는 척추구조물 중 앞쪽에 위치하며 위 뼈와 아래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한다. 건강한 디스크는 매우 탄력이 좋고 충격 흡수능력이 뛰어나서 허리나 목을 유연하게 구부리거나 돌릴 수 있게 한다. 하지만 갑자기 또는 만성적으로 충격이 가해진다면 디스크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찢어지거나 터지면서 신경을 자극하게 되면 흔히 말하는 디스크 탈출증이 되는 것이다. 통증의 원인도 나이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다. 젊은 사람은 근육단축이나 디스크의 문제가 많고 50대 이상에서는 척추관절이나 신경구멍이 좁아지는 협착증이 많이 발생한다. 남성은 허리의 통증이 많고 이에 비해 여성은 목과 어깨의 통증이 많다. 남성은 과체중이나 과격한 운동, 장시간 운전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여성은 직장이나 육아교육 등의 심리적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경우가 허다하다. 환자들은 단 한 번의 완벽한 치료를 원한다. 그런 치료는 아직 없다. 대부분의 통증은 잘못된 자세나 습관탓에 생긴다. 장시간 앉은 자세로 일하는 작업, 특히 푹신한 소파나 방바닥에 앉는 것과 장시간 자동차를 운전하는 게 가장 나쁘다. 항상 허리를 반듯하게 펴야 한다. 무릎을 꿇고 앉는 것도 좋다. 조깅이나 수영, 빨리 걷는 운동도 열심히 해야 한다. 운동량이 부족하면 허리를 받치는 근육량이 감소해서 그만큼 디스크에 부하가 많이 걸린다. 장기간 복대를 차는 건 좋지 않다. 그만큼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일단 통증이 발생하면 쉬어야 한다. 바쁜 현대인이 무작정 쉬기도 힘들다. 이럴 땐 의료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오랜 시간 지속되면 척추신경이나 뇌에 비가역적인 변성이 일어나서 원인이 사라져도 통증이 계속 남아 있는 만성 통증이 된다. 지인통증의학과의원 장용호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30
- 육아품앗이 모임 찾아가 요리 지도 강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역 내 가정보육을 하고 있는 학부모를 중심으로 구성된 육아 품앗이 모임(옹달샘, 아이동동, 콩나물, 동네한바퀴, 강동맘 등)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 및 요리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도담도담 품앗이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육아 품앗이는 관내 어린이집 입소대기아동 보육가정 및 시설교육이 아닌 자 가정보육 학부모를 중심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강동구에는 동별 20개가 넘게 있다. 강동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유치원을 통해 다양한 영양·식생활 교육을 제공해왔으나 실제로 시설에 다니지 않는 어린이, 학부모에게는 교육 기회가 적었다. 이에 육아 품앗이 학부모 모임 중심의 교육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영양사들의 요리지도와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알록달록 층층이 채소나라로~ 6가지 식품군을 골고루 먹어요’ 라는 주제로 편식교정을 위한 식품군별 음식과 체내 역할을 알아보고, 식재료를 가지고 직접 요리를 하는 등 골고루 먹기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했다. 센터에서는 향후 육아 품앗이 모임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간 집합교육 계획을 수립해 많은 학부모가 영양, 식생활 관련 교육 수혜의 기회를 얻어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식생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처음 문을 열었을 때 그 마음, 잊지 않으려고요” 매콤한 양념이 밴 쫄깃한 떡볶이는 예나 지금이나 으뜸가는 간식 메뉴입니다. 학교 앞 분식집에서 친구들과 같이 먹던 떡볶이, 퇴근 길 허기진 배와 스트레스를 달래주던 떡볶이, 정성이 깃든 엄마의 떡볶이. 떡볶이는 저마다 추억과 사랑의 이름이 더해 더욱 맛있게 느껴집니다. 백석동에 자리한 <파파떢볶이>는 아빠 박정혁 씨가 일궈가는 가게입니다. 두 아이의 아빠가 만든 떡볶이는 과연 어떤 추억과 맛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될까요. 박정혁 대표를 전한 떡볶이 가게 창업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떡볶이 집 사장님 백석동 대로변. 저녁이 되면 빨간 간판의 불이 켜지고 팬에는 떡볶이의 김이 모락모락 피어난다. <파파떡볶이> 박정혁(36) 대표가 분주해지는 시간이다. <파파떡볶이> 박정혁 대표는 처음부터 분식집 창업을 목표로 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결혼을 하고 첫 아이를 키울 때까지는 아침엔 출근하고 저녁엔 퇴근하는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살았다. 하지만 둘째 아이를 낳고부터는 생활이 그전과 같지 않더란다. 박 대표는 “둘째를 낳고부터 생활비가 월급만으로는 부족하더라고요. 20대 때 2년 정도 분식 업계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어 떡볶이 가게를 생각하게 됐죠”라고 했다. 본격적인 ‘투잡’ 생활이 시작됐다. 직장생활을 하고 퇴근 후에는 백석동 인근에서 스낵카를 이용해 떡볶이와 오뎅을 팔기 시작했다. 몸은 고단했지만 단골 고객이 늘어가는 맛에, 예쁘게 커 가는 두 아이의 모습에 힘을 냈다. 하지만 정해진 가게가 없는 장사라는 게 녹록치만은 않았다. 신고가 들어가 단속을 피해 이리저리 옮겨가는 게 일쑤였다. 대출을 받고서라도 정해진 자리, 자신만의 가게에서 장사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다. 지난해 5월, <파파떡볶이>의 간판은 그렇게 올려졌다. 중독성 있는 맛으로 단골 고객 늘어나 10평 남짓한 가게. 떡볶이 전문점답게 메뉴도 단출하다. 다양한 입맛의 손님을 받으려면 메뉴를 늘려도 되지만, 떡볶이와 순대, 오뎅, 간단한 음료가 전부다. 하지만 각종 과일과 야채 등으로 직접 만들어낸 소스로 무장한 떡볶이를 한 번 맛 본 고객들은 ‘중독성 있는 떡볶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박 대표는 “고추장보다 고춧가루를 이용하니 색감이 더 좋게 나오더라고요. 저희 집 떡볶이는 매콤한 기운이 강해 주로 어른들 입맛에 맞는 것 같아요. 쫄깃한 맛을 살리기 위해 쌀떡이 아닌 밀떡을 이용합니다”라고 소개했다. 가족들의 의견을 모아 정했다는 이름 <파파떡볶이>. 그 이름답게 파파떡볶이는 아이를 사랑하고 가족을 위하는 아빠의 마음이 물씬 담겨있다. 손님을 받을 테이블을 적게 마련하더라도 장사를 하는 동안 가게에 머무는 아이들을 위해 작은 놀이방도 마련했다. 낮에는 부인과 육아에 힘쓰고 저녁이 되어서야 가게 문을 연다. “겨울이라 장사가 잘 될 줄 알았는데 기대보다 미치지 못하고 있어요”라며 아쉬워하지만,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는 박 대표. 그 부족함을 채워주는 것은 가족들의 응원과 사랑일 것이다. 초심 잃지 않는 <파파떡볶이>만들고 파 박 대표는 현재 직장 생활을 접고 <파파떡볶이>에 그야말로 인생을 ‘올인’하고 있단다. 경기를 타긴 하지만 월 700~800만원 선의 매출도 올리고 있다. 인건비, 임대료 등 고정비용이 많이 드는 탓에 남는 것은 자신과 부인의 인건비 정도라고 하지만, 앞으로 번성할 <파파떡볶이>를 그리며 그는 각오를 다진다. 박 대표는 “자리를 좀 더 잡으면 체인도 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방문 하시지 못하는 고객이나 지방 고객을 위해 진공 포장 택배 서비스도 구상 중이고요”라고 했다. 스낵카로 시작해 지금의 가게를 얻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해보니, 창업이 만만치 않은 것이라는 것도 깨달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초심’ 박 대표는 “장사란 게 잘 되다가도 안 될 때도 있답니다. 하지만 초심이라고 하죠. 처음 문을 열었을 때 그 마음. 고객을 먼저 생각하겠다는 그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라고 강조한다. 그 초심을 다 잡으며 빨간 앞치마를 두르고 오늘도 파파떡복이의 문을 여는 박대표다.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16 디아뜨크리스탈오피스텔 1층 오픈시간: 평일 오후6시~오후11시/ 주말.공휴일 오후5시~오후11시/일요일 휴무 문의: 010-7281-758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2
- “정다운 이웃이 가득한 우리 마을, 함께 만들어요.”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 하락과 이웃 간 분쟁 심화,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 등 우리 사회 곳곳에 빨간불이 켜졌다. 인간적 관계와 사회적 신뢰가 사라지면서 법과 제도는 있어도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요즘, ‘마을 공동체’가 이슈로 떠오른다. 양천구에서 마을공동체 활성을 위해 생겨난 ‘양천구 마을생태계 지원단’은 서울시 마을 공동체 종합지원센터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 중 하나로 양천구의 마을 공동체 형성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을 지원하는 민간단체로 중간 지원 역할을 맡고 있다. 양천구 내 구석구석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마을 네트워크를 연결해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마을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 양천구 마을생태계 지원단을 소개한다. 동네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양천구 마을생태계 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이복자 단장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홍보 최진웅 팀장, 교육상담 이소영 실장, 청년사업 김진리 팀장, 마을기업 인큐베이터 유대기 씨 등 5명이 이끌어 가고 있다. 지원단은 이웃과 더불어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마을공동체지원 공모사업, 마을공동체 형성 교육을 위한 주민 역량 강화교육, 마을활동 지원 사업, 지역마을 네트워크 조성, 민과 관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형성’ 등 양천지역에서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러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마을에 어떠한 일이 벌어지고 있고 어떤 네트워크의 연결이 필요한지 마을을 속속들이 아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지원단 멤버들은 이미 마을활동가로서의 경험을 양천 주민들에게 나눠 주고자 지원단 소속이 됐다. 양천 아이쿱 생협 운영위원장으로 오래전부터 지역의 사회, 문화, 환경, 경제 등의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하며 좀 더 나은 지역사회에 만들기에 동참했던 이복자 단장, “주민들의 마을활동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를, 양천구에는 ‘양천구 마을생태계 지원단’을 두고 있다”며 “양천구생태계지원단은 마을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상담과 교육, 마을 주민들의 관계망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양천구에 애정을 가지고 이웃과 상생하고 양천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했던 최진웅 팀장은 “마을공동체 활동이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결정으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단절된 주민들 관계를 회복해가는 일련의 활동”이라며 “주부들이 모여서 마을합창단이나 연극 공연을 하는 활동에서부터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 육아, 마을의 작은 도서관 운영하기, 마을의 소식을 전달하는 마을신문 제작 등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마을기업의 운영 등 마을공동체 사업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한다. 교육상담실장 이소영씨는 양천지역자활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나눔과 섬김, 함께 살아가는 마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던 차 지원단 소속이 되면서 주민들의 마을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맡았다. “마을공동체 사업을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마을 강좌도 실시하고 마을 공동체 사례 중심의 마을아카데미, 마을 사업자들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 좀 더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년활동 지원가 김진리 팀장은 “마을활동의 구심점이 되는 청년들이 마을 안에서 지역적으로 묶을 수 있는 힘이 약하다. 청년들은 스펙이나 직장 등 개인의 미래에 대한 관심 뿐”이라며 “청년들의 관심을 마을로 끌어오는 게 가장 시급하다. 마을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청년을 발굴 하는 것이 우선 사업”이라 전한다. 사람 사는 마을, 사람 사는 재미지원단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양천구에도 다양한 마을공동체들이 생겨났다. 신정 3동 이펜하우스와 목2동에서는 해마다 마을 축제가 벌어지기도 하고 신월1동에서는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결정돼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목동아파트에서는 8단지에 아파트 공동체가 생겨나 EM 비누 만들기 등 사업이 활성화 됐고 신월6동 벽산블루밍 아파트에도 아파트 커뮤니티가 생겼다. 이 외 클래식 악기를 배우는 주부 모임, 아버지들과 자녀들과 함께 축구를 하는 모임 등 활발한 마을 공동체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공동체 기초교육인 마을아카데미 강의를 할 때 참여 인원수가 점점 늘어나는가 하면 공모사업에 지원하는 단체도 늘었다. 이 단장은 “문제의식과 자발적 추진의사만 있다면 어느 단위의 마을이라도 마을공동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양천구민 3명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고 신청서류 및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역별 특성에 따라 사업유형을 다양화하고 형성단계별 맞춤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심만 있으면 지원가능하다”고 설명한다.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살기 바쁜 이 시대에 진정한 마을의 의미를 되찾고 ‘모두가 만들고 싶은 마을’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 양천구 마을생태계 지원단에서 시작해보자.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4
- 새로 뜨는 직업일수록 초기에 도전하라 가정 살림을 책임지는 주부들에게는 두 마음이 있다. 그중에서도 전업주부는 ‘뭔가 일을 시작해야 할텐데’, 직장맘은 ‘언제 일을 그만두고 쉴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하지만 일을 찾는 전업주부들의 마음이 직장맘보다 더 절실하지 않을까. 주부취업의 길은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다. 부천지역에서 불과 1~2년 사이에 틈새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색 직업들이 생겨나고 있어 소개해 본다. 사회복지에 관심 있다면 - 생활관리사주거와 생활관련 복지정책들이 생겨나면서 관련 직종들도 새롭게 늘고 있다. 생활관리사는 최근 노인 돌보미 서비스를 위해 생긴 직종 중 대표 격이다. 생활관리사의 역할은 독거노인이나 병질환 등 돌봄이 필요한 세대를 위한 케어 활동이다.또 어르신 문해교육에도 참여한다. 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에서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65명이 부천시평생학습센터와 협의해 30시간의 문해교사 교육을 수료 후 교육을 펼치고 있다.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혼자 사는 어르신을 찾아가 직접 글씨를 가르쳐 주기로 하고, 안전을 확인하며 문해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들이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늘리고 관계를 맺도록 돕는 일도 함께 한다. 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 김정신 센터장은 “생활관리사는 부천시 독거노인 현황조사를 통해 선정된 만65세 이상 실제 독거노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주1회 방문, 주2회 전화를 통하여 안부를 확인한다. 또 독거노인을 위한 생활교육과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역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생활관리사가 되려면 요양보호사자격증(1급)이 필수이다. 이밖에도 사회복지사 혹은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등 사회복지와 보건 관련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문의:032-625-2861 육아와 교육경험이 장점 - 방과후체험지도사 방과후체험지도사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을 시작으로 초·중·고등학교에서 방화후 활동을 지도하는 직종이다. 특히 이 직종은 육아 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는 더욱 적합하다. 방과후체험지도사는 교육관련 직종에 종사하였거나 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더욱 유리하다. 또한 관련 자격증이 따로 없어도 일정 기간 과정 이수교육을 받아도 활동이 가능한 점도 특징 중 하나이다.현재 부천시여성회관에서는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방과후체험지도사 양성과정은 아동요리체험학습지도사, 도자기체험학습지도사, 아동한자지도사, 창의수학지도사, 자연생태체험지도사 등이다. 아동요리체험학습지도사 과정은 요리 분야의 이론과 체험교육을, 도자기체험학습지도사 과정은 도자기실습 강의와 수업 실습을, 아동한자지도사 과정은 부수한자 생성원리와 눈높이 교수법 등을 배운다. ☞ 방과후체험지도사가 되려면 시내 센터 혹은 단체 등에서 자격증과 직업능력개발과정을 밟은 후, 다양한 지도 경험을 쌓아둘수록 유리하다. 문의:032-320-6342 동주민센터에 배치되는 - 복지매니저부천시내 동 주민센터에는 복지매니저들이 근무하고 있다. 복지매니저 역시 생활관리사와 마찬가지로 복지정책과 예산에 따라 생겨난 신종 직종이다. 부천시에서는 지난 7월부터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전면 개편되면서 복지매니저들의 역할도 더 활발하게 늘고 있다.부천시 신흥동 무한돌봄복지센터에서 지난 5월부터 근무하는 복지매니저 김정안(42)씨. 그의 업무 역할은 동 복지센터를 찾아오는 민원인 뿐 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직접 찾는다. 김 복지매니저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들을 찾아내고 행정적 도움을 주는 역할이 복지매니저이다. 현재 사회복지사 2급, 청소년지도사 2급 등 다수의 자격증 보유는 물론 청소년 문화의집, 부천시 여성회관에서 근무한 경험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매니저가 되려면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으면 유리하다. 지난해까지는 부천시에서는 공공근로를 통해 모집을 하고 일정 교육 이수 후 현장에 투입된 바 있다. 복지매니저 모집은 시기는 내년 상반기이다. 문의:032-320-3000 녹색교통어머니 활동의 장점 살린다 - 교통안전지도사부천시에는 20개 초등학교에 워킹스쿨버스 담당자 150여명이 일한다. 어린이 통학 안전지도를 위한 역할이 교통안전지도사이다. 교통안전지도사는 초등학교에 배치되어 일한다.교통안전지도사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등·하굣길에 저학년 학생들을 임시장소(정류장)에서 안전하게 통학하도록 돕는다. 특히 워킹스쿨버스 제도는 현재 20개 학교에서 시행 중이지만, 내년에는 23개교를 추가해 부천시내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실시될 계획이다. 조사결과 워킹스쿨버스 제도 시행 학교의 학부모 79.6%가 만족하는 어린이 안전 정책이란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통안전지도사 수요는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교통안전지도사 혹은 안전도우미가 되려면 어린이안전지도사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또한 부천시에서 운영하는 365일안전센터의 교육을 이수하거나 안전통학관련 활동경험을 미리 갖출수록 유리하다.문의:032-625-4012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8
- 천연향기 가~득 우리 동네 캔들공방 소개해요 양초의 활용도가 많이 달라졌다. 기능적인 면은 물론 예쁘고 다양한 색과 디자인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잘 어울린다. 그 중 천연왁스에 허브오일을 넣어 향기와 건강까지 생각한 천연향초가 인기. 단순구매에 만족하지 않고 내손으로 직접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동네 캔들공방을 찾아보았다. 내가 만든 은은한 향기로 집안을 채우고 겨울철에 딱 어울리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겨보자.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mmail.net 목동 ‘클레어공방’향초도 생활필수품으로 인식됐으면 좋겠어요~요즘 유행하는 북유럽풍 인테리어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클레어공방. 목공예 전문가인 아버지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았다는 이성은 강사는 공방인테리어를 직접 다 했을 정도로 손재주가 뛰어나다. 향초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그 매력에 푹 빠졌고 화장품이나 샴푸, 비누처럼 생활필수품으로 사용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공방 문을 열었다. 예쁘고 귀여운 것을 좋아해서 여기저기 앙증맞고 특이한 모양의 소품들로 공방 내부를 장식했고, 한쪽 벽은 향초들을 진열해 놓았다. 저렴한 가격과 예쁜 디자인, 정성을 들인 포장작업 덕분에 향초의 재구매율이 높다고 한다. 이곳은 다양한 종류의 컨테이너(왁스를 담는 용기)에 귀여운 캐릭터를 접목해 만든 디자인 캔들이 특징이다. 수강생들은 주로 20~30대 여성들인데 최근에는 자녀와 함께 배우고자 하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2015년 1월부터 양초공예 전문가클래스를 개설한다.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꼼꼼하게 강의하므로 이 수업을 통해 자격증취득에 도전할 수 있다. 위치: 양천구 신정동 999-15문의: 070-7010-0745 클레어공방 대표 이성은며칠 전 중학교 특별활동프로그램으로 여중생들이 향초수업을 하고 갔는데, 아이들이 엄마 선물로 드린다며 행복해하는 모습 보며 보람을 느꼈어요. 공방을 잘 운영해 천연제품 아카데미로 키우는 게 꿈입니다. 문래동 ‘꿈틀공방’모양 보다는 건강을 우선하는 향초 만들어요 아파트 방 하나를 꾸며 문을 연 꿈틀공방은 이웃집에 놀러 온 것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회화를 전공한 황보아름 강사는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천연화장품을 배우던 중 향초에 관심을 갖게 됐다. 지인들에게 향초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다보니 한 사람 두 사람 문의가 늘어났고 자연스레 수업을 개설하게 됐다. 화·수·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수업을 하는데, 주로 주부와 임신부들이 수강한다. 이곳은 소이왁스로 캔들을 만들고 엄마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색소와 응고제, 방부제를 넣지 않는다. 이로 인해 왁스의 균열이 고르지 않을 때도 있지만 모양보다 건강을 우선시한다는 철학을 지키고 있다. 소이캔들 외에 수제비누, 베이비파우더, 베이비워시, 한방샴푸 등 천연제품수업을 진행한다. 황보아름 강사는 “태교 DIY하면 주로 베넷저고리나 모빌, 인형을 떠올리는데 바느질에 소질이 없는 엄마라면 태어날 아기를 위한 천연제품 만들기에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위치: 영등포구 문래동4가 리버뷰신안인스빌아파트 202동문의: 010-9930-5023 꿈틀공방 대표 황보아름11개월 둘째아이를 집에 돌보면서 수업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어린아이가 있는 젊은 엄마들이 부담 없이 와서 배우고 육아스트레스를 푸는 동네사랑방 같은 곳이죠. 아기 키우면서 취미생활 하기 쉽지 않은데 꿈틀공방에서는 가능하답니다. 천연제품 만들 때는 임신부에게 쓰지 말아야 할 향이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염창동 ‘어해피헬로우’캔들과 센터피스(리스)로 로맨틱한 분위기 살려요산업디자인과 출신의 정성은 강사는 공방 문을 열기 전 스크랩북킹, 페이퍼아트, 악세사리 공예 등의 작업을 꾸준히 했다. 뭐든 손으로 만드는 것에 재능과 관심이 많았는데 불면증에 효과를 톡톡히 보고 난 뒤 천연 아로마 향초를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이곳에서는 시즌아이템으로 캔들 주위를 장식할 센터피스(리스)를 함께 배울 수 있다. 생화로 만들어 자연스레 건조되는 모습을 감상하고 센터피스를 문이나 벽에 걸어두면 집안 인테리어로 손색이 없다. 정성은 강사는 소이캔들이나 왁스타블렛(고체방향체)을 만들 때 드라이플라워소재를 많이 사용하는데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있어 집들이 선물용이나 연인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전한다.“캔들을 센터피스(리스) 중앙에 놓으면 훌륭한 테이블셋팅이 완성돼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리고 싶을 때 딱 좋답니다. 겨울철에는 솔방울 장식을, 봄이 되면 수국을 메인으로 해 만드는데 드라이플라워소재는 평균 3개월 정도 감상할 수 있고, 수국은 6개월까지 즐길 수 있어요.” 1명부터 최대 4명까지 수업하며 따로 요청이 있으면 출강도 가능하다. 인원이 많거나 나이가 어릴 경우 미리 밑 작업을 해가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위치: 강서구 염창동 283-2 팔레시움 802호문의: 010-6392-048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1
- 아빠육아의 달인 이혁호씨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 어디가’ 등, 요즘 TV 예능은 아빠들의 육아가 대세다.엄마들의 일로만 여겨졌던 육아에 아빠들이 참여하면서 좌충우돌 실수가 이어지고, 때론 건장한 체격의 아빠들도 한 두시간만에 넉 다운 될 만큼 육아의 힘겨움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아빠와 함께 살을 부딪고, 밥을 먹고, 놀이를 하면서 가족이라는 끈끈한 유대를 만들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추억을 함께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는 흐뭇한 미소와 함께 공감을 하게 된다. 이처럼 아빠육아의 긍정적 시선이 높아지는 이즈음 당당히 ‘아빠육아의 달인’임을 자처하는 젊은 아빠가 있다. 아이의 탄생 이후 23개월이란 시간동안 오롯이 육아에 참여해 왔다는 이철호(32)씨가 그 주인공이다. 웬만한 주부보다 육아정보에 훤하고, 육아일기를 겸한 블로그를 운영해오며, 주부커뮤니티에도 참여해 생생한 정보를 나눈다는 주원이 아빠. 일명 ‘개코 아빠’란 닉네임으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그를 만나보았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아이가 태어나면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어요. 아이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서 과감히 프리랜서를 선택했지요.”주원이가 태어나기까지 13시간 진통과정 내내 아내 곁을 지켰고, 분만실은 물론, 아이의 탯줄도 직접 잘랐다. 여기까지는 요즘 신세대 아빠라면 기본에 속한다 하더라도 육아를 함께 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기까지의 결심은 쉽지 않았을 터. 하지만 혁호씨는 고민이 크지 않았다고 단호히 말한다.“제가 체육을 전공하고 유아 체육 강사로 10년을 일하면서 느낀 점이 있어요. 아이들이 엄마손 잡는 건 당연하게 여기는데 간혹 아빠와 오는 날은 손잡는 것도 어색해하고 심지어 손잡기를 거부하는 아이도 있더라고요. 그 모습에 조금은 충격을 받았어요. 나는 아이와 그런 서먹한 관계는 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됐죠.”이후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게 되었고, 아내와 혁호 씨를 반반씩 빼닮은 주원이가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육아에 참여하게 됐다.다행히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틈틈이 아이들 인라인스케이트이나 스키강습 등의 일을 병행할 수 있어 가장으로서의 역할과 책임도 이어갈 수 있었다. 육체적으로 힘든 청소와 목욕, 몸 놀이 등으로 육아 함께 해그렇게 엄마와 아빠의 공동(?)육아로 현재 23개월이 된 주원이는 채 두 돌도 안 된 아기지만 3~4살로 보일만큼 발육이 빠른 편이다. 혁호씨는 전신 스트레칭과 발마사지를 꾸준히 해줬던 결과라며 자칭 뿌듯해 한다.이젠 어느 정도 안정된 육아의 단계에 진입했지만 혁호씨 역시 좌충우돌, 초보아빠의 실수와 과정을 밟아왔다고 말한다.“육아일 중에서도 가장 난감했던 건 똥 기저귀를 가는 일이었어요. 넘치다 못해 등을 타고 올라올 만큼 우람한(?)양의 기저귀는 솔직히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그것과 더불어 잠투정을 할 때 아빠보다 엄마가 재울 때 더 편안해 하는 걸 보면서 아빠 육아의 한계를 알게 됐다는 혁호씨.“제가 아무리 많이 알고 정보가 많아도 결국 아이가 어릴 땐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따로 있더라고요. 그렇다면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육아를 해야겠구나 싶었죠. 이래저래 아내육아를 코칭하거나 도와주겠다는 어줍지 않은 마인드가 아니고요.”이후 자연스럽게 육체적으로 힘이 든 청소와 아이목욕, 그리고 아이의 성장 발육에 좋은 대근육 운동놀이나 성장 마사지 등을 집중적으로 하게 됐단다. 드라마틱한 성장 과정 함께 할 수 있어 행복또 하나 내향적인 아내와 달리 활동적이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혁호씨는 주원이가 자라는 과정을 기록하고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육아일기 형태의 블로그를 운영해왔다. ‘개코 아빠의 육아블로그’에 주원이의 하루하루 성장과정을 올리던 중 우연히 그의 블로그를 본 방송 작가들에게 연락이 오고, 한번 출연을 계기로 다른 프로그램에 이어지면서 아빠육아의 달인으로 조금씩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는 그. 그렇게 활동범위가 넓어지면서 보건복지부 ‘100인의 아빠단’이라는 육아모임 4기 회원으로도 활동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혁호씨는 엄마들 육아모임에도 참여해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정보교류와 육아노하우를 함께 나누고 있다. 워낙 사교성이 좋아 스스럼없이 청일점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아이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선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는 말처럼 혼자만의 육아가 아닌 초보엄마, 아빠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협력과 의지를 함께 나눌 필요가 있다고 혁호씨는 강조한다. 이어 그는 퇴근 후 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모르겠다는 아빠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부딪혀보라고도 조언한다.“아이 눈높이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아이가 무얼 원할까, 무얼 좋아할까 들여다보면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가 보이죠. 결국 부성애는 아이와 함께 한 시간만큼 자란다고 생각합니다.”사람의 일생 중 가장 드라마틱한 성장이 일어나는 영유아기.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이 눈에 보일 만큼 어제 못했던 것을 오늘 하게 되고, 또 그것을 놓치지 않고 매일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다는 혁호씨. 육아가 힘이 들 때도 많지만 아이의 성장과정에 함께 할 수 있어 고단함을 뛰어넘는 무한행복을 느낀다고 말한다. “요즘 드라마 ‘미생’을 보면서 직장생활의 고단함을 이해하듯이 아빠들도 육아에 직접 참여해봐야 만만한 일이 아님을 알 수 있어요. 하루에 단 20분 만이라도 아이와 눈을 맞추고 육아에 참여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어요. 세상이 달라질 겁니다.”문의 010-2628-51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