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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집 베란다에 설치된 발전소, 미니태양광 7월 17일 시민과 기업이 협력하는 재생에너지(미니태양광)컨소시엄이 아산시에서 출범했다. 충남지역 최초다. 지역사회 기여를 목표로 하는 협동조합 컨소시엄이 보급업체로 선정되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이 컨소시엄은 해바람에너지협동조합(이사장 안병일), 아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강영서), 서울시민햇빛발전조합(이사장 박승옥)과 미니태양광 시공업체인 (주)JSPV(대표 정석규), (주)SNW(대표 박병언)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햇빛발전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로 함께 모였다. 간단한 설치 통해 햇빛으로 전기발전 가능아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은 아산시 환경보존과 기후대기팀의 적극적인 홍보와 에너지사용량 진단 등을 통한 컨설팅과 함께 시작되었다. 260W 기준 1000세대 보급을 목표로 추진했고, 짧은 시간에 수요신청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사업을 종료했다.아산시청 환경보전과 기후대기팀 정현숙 팀장은 “남향아파트를 집중 공략해 팀원들이 2인 1조로 홍보에 나선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발전량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정에서 신재생에너지사용에 참여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정 팀장은 “내년에도 더 많은 가정이 화석연료로 생산된 전기를 덜 사용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줄이기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아산시에 따르면 260W 용량의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연간 324kW의 전기를 생산해 온실가스를 약 150kg 감축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3그루를 심는 효과이며, 1000세대(260kW) 설치 시 2만30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가 발생한다.미니태양광 시스템은 단순하다. 다른 전제제품과 같이 간단하게 조립해서 설치할 수 있다.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지지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태양광 모듈이 햇빛을 받아 직류전기를 생산하면 인버터가 직류전기를 가정용 교류전기로 바꿔준다. 햇빛이 잘 비치는 베란다 난간에 고정하기 위한 지지대를 사용해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미니태양광을 설치하기 가장 좋은 조건은 남향집, 난간이 있는 베란다와 옥상 등이다.태양광모듈이 생산한 전기를 따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집안의 콘센트에 꽂아두면 태양광 발전량만큼 전기요금이 줄어드는 원리다. 통상 한 달간 양문형냉장고 한 대를 돌리는 정도의 발전량을 기대할 수 있다.전기요금으로 환산하는 것은 약간의 변수가 있다. 누진구간에 따라 전기요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낮에 전기를 많이 쓰는 가정이거나 누진구간에 넘나드는 가정이라면 좀 더 효율적인 전기요금 절감을 체감할 수 있다.미니태양광 설치비용은 310W 태양광모듈 기준으로 75만원. 아산시에서 50~60만원을 지원하므로 약 2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설치할 수 있다. 태양광모듈은 특별한 관리를 필요로 하지 않고, 이사할 때 떼어 가서 다시 설치할 수 있다. 전기요금 절감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주의할 점도 있다. 미니태양광을 설치하고 전기요금이 줄어들 것을 예상해 전기를 마구 사용하다가 요금폭탄을 맞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시공팀은 미니태양광설치 전에 주의사항을 안내한다. 아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김선경 간사는 “전기를 많이 쓰고 전기요금을 적게 내기 위해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전기를 아껴 쓰고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편”이라고 말했다.가정에서 전기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대기전력차단이 있다. 대기전력은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대기상태에서 소비되는 전력이다. 셋톱박스, 전기밥솥, 정수기 등은 사용하지 않을 때 전기코드를 뽑아두는 것이 전기요금절약에 효과적이다. 김 간사는 “모든 가정에서 사용하는 충전기의 대기전력이 상당하다”며 “스위치가 있는 멀티탭을 사용해 충전을 마친 후에는 스위치를 꺼두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정종서(51·아산시 모종동)씨는 7월에 미니태양광 520W를 설치했다. 정씨는 “현수막을 보고 신청했다”며 “우리아파트 계량기는 아날로그방식인데 태양광 설치 후 전기콘센트를 모두 빼 보니 계량기가 거꾸로 돌아가 신기했다”고 말했다.정씨의 아파트는 남향이라 전기생산 효율이 좋은 편에 속했다. 시공팀에서 설치장소를 확인해 주고 주의사항을 알려주어 설치 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전기요금은 5000원~1만원 정도 줄어들 것을 기대한다. 아산시의 지원으로 설치비 부담이 적었던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정씨는 “주위에 신청기간이 끝나고 나서 설치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설치할 수 있도록 홍보도 되고 지원도 늘어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 해바람협동조합 안병일 이사장민·관 협력한 태양관 사업 모색 의미 -. 2017태양광 사업을 정리한다면미니태양광 사업을 추진해본 경험이 전무해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박승옥)에 도움을 청했고. 지역기업의 태양광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JSPV(회장 이정현)와 협력했다. 시민참여형 사업으로 만들려고 교육과 에너지진단을 아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상장 강영서)이 담당했고, 기획과 홍보전략 개발을 위해 SNW(대표 박병언)와 함께 했다. 가장 힘든 분야인 시공과 A/S는 적정기술 전문인력을 보유한 해바람에너지협동조합이 담당했다.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회의에 아산시 공무원들이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민·관이 협력하는 태양광 사업이 모색되었다. 기후대기팀 담당공무원들의 헌신적 노력이 있었고 그 결과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협동조합의 사업 참여가 가능했다.-. 앞으로 계획은미니태양광 사업이 타 시·군으로도 확산되도록 관련 단체와 협력할 예정이다. 시·군별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협동조합 결성을 지원하는 역할도 필요하고 충남도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 그래야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이 탄력이 붙는다. 내년에는 지지대 및 시공보조장비를 직접 개발할 예정이다. -. 아산시민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미니태양광은 단순히 전기요금 절약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저감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일이다. 미니태양광이 확대되면 화력발전소 하나를 대체할 수 있다.문의 해바람에너지협동조합 041-531-9646 2017-09-19
- 광교산 청정 환경과 성복역, 롯데복합몰 함께 누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고급단지 일대에 도심 속 자연을 품은 힐링 테라스 하우스 ‘포레스트썬’이 분양한다. TF층~지상4층의 1단지와 2단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 56세대, 69㎡ 2세대 총 58세대의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다. 특히 용인시는 8·2부동산대책에서 비규제지역이라 실수요자들이 선호해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특급 광역교통망, 고급 생활 인프라,명품학군까지 갖춰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수지IC 바로 숲세권 테라스하우스 ‘포레스트썬’에서는 편리한 생활과 자연녹지 입지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발호재의 투자가치까지 누릴 수 있다.신분당선 성복역이 개통되어 단지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분당, 판교, 강남 등 접근성이 우수하며, 서수지IC가 바로 앞이라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자차 이용도 편리하다. 직행버스, 마을버스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이라 강남권, 사당, 잠실, 광화문 접근이 용이해 판교까지 15분, 서울 강남까지 30분대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매력적이다. 게다가 GTX 삼성~동탄 구간 개발(2022년 예정)로 용인 구성역에서 이용해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단지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주민센터, 은행, 병원,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수지 이마트, 광교 이마트, 광교 아브뉴프랑, 신세계 백화점 등 쇼핑, 문화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인근 신봉외식타운, 고기리외식타운, 광교외식타운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명품학군으로 교육환경도 특별한데, 유치원, 성서초, 효자초, 성서중, 성복고 등 다수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고 용인외대부고 지역선발자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용인 성복동 부촌에 중소형 테라스하우스성복역 일대는 신분당선이 개통하고 삼성역 코엑스보다 더 큰 규모의 롯데복합몰(2019년 예정)이 건립돼 용인의 새로운 부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성복지구는 중대형평형의 아파트와 고급 타운하우스 밀집지역이라 쉽게 진입할 수 없는 동네인데, 테라스하우스인 ‘포레스트썬’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돼 좋은 기회이다.엘리베이터가 있는 TF층~지상4층 건물로 아파트의 최신 평면을 적용해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신개념 테라스하우스이다. 발코니 확장을 통해 서비스면적까지 흡수해 넓은 주거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지상 4층의 경우 다락공간과 야외테라스공간까지 누릴 수 있다.판상형 4베이 구조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며 주부들이 선호하는 ㄷ자형 주방에 아파트 못지않은 수납력도 자랑이다. 주방의 수납공간과 바로 옆 팬트리 공간, 거실장, 신발장, 마스터룸에 붙박이장까지 실용성 넘치는 공간이 많다. 복층형 다락공간이 있는 세대는 다락공간을 서재, 아이 놀이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고, 테라스 공간을 통해 쾌적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층간 소음이 없어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 지역 최초로 홈 loT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하며 단지 보안시스템을 강화해 입주민의 안전을 도모했다. 합리적 분양가와 파격적인 분양조건주변 분양시세에 비해 1,200만 원대 파격적인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시공되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선사한다. 또한 입주 시 고급 인테리어 현관 중문과 빌트인 전기 쿡탑, 시스템 에어컨, 빌트인 광파오븐 등 약 2천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급 옵션이 무상으로 제공된다.문의 1599-4648 2017-09-19
- 홈 카페를 꿈꾸는 당신에게 전하는 ‘우리 동네 원두 이야기’ 직접 향을 맡아보거나 시음해 보고 소량씩 신선한 원두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성남과 용인에서 원두를 로스팅해 판매하는 곳을 찾아보았다. 아울러 매장별 인기 원두, 좋은 원두 고르는 법, 올 가을과 겨울에 추천하는 원두는 무엇인지도 물어보았다.대한민국 로스팅 챔피언이 볶아주는180커피로스터스2013년 한국 로스팅 챔피언십 1위의 이승진 대표, 2017년 월드 로스팅 챔피언십 국가대표인 주성현 로스터, 2017년 한국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 1위의 박정수 로스터가 원두를 로스팅하는 ‘180커피로스터스’는 율동공원에 자리하고 있다.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로스팅공장과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180커피로스터스’의 이승진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한국 로스팅 챔피언이 2명 있는 커피 회사인 만큼 커피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맛을 표현해내는 것을 목표로 로스팅 하고 있으며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커피를 지향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따뜻한 음료를 즐기는 계절인 가을과 겨울에는 커피의 향긋한 향과 맛이 차가울 때보다 더 잘 느껴지기 때문에 화려한 향을 가지고 있는 커피를 즐기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이곳의 대표 원두는 과일의 산미와 잘 말린 블루베리, 건포도의 단맛, 멜론향이 좋은 바이올렛, 초콜릿 향과, 기분 좋은 다크 초콜릿의 쌉싸레함, 진한 맛이 좋은 초콜릿 블렌드로 올해 이 대표가 아프리카에 직접 가서 가져온 ‘에티오피아 게뎁 내츄럴 G1’이 고객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성남시 분당구 율동 323-9 / 031-8017-1180스페셜 포 오디너리 추구플라츠 로스터리용인수지 광교숲속마을에 위치한 로스터리 카페 ‘플라츠’는 커피 맛 좋기로 소문이 나면서 원두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전문적인 로스팅과 원두납품을 하게 됐다. ‘플라츠’의 이상현 대표는 ‘스페셜 포 오디너리’, 즉 스페셜 커피를 대중들에게 쉽고 편안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영국에는 지역사회마다 유명한 로스터리가 각 카페에 원두를 납품하는데 카페들은 각자 개성 있는 추출법으로 다양한 맛의 커피를 우려내죠. 그런 커피문화를 형성하고 싶습니다.” ‘플라츠 시그니처 블랜드’(250g 14,000원)는 플라츠 매장과 카페 납품용 주력 원두로 좋은 커피 본연의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미디엄 포인트로 로스팅해 단맛과 밸런스에 중점을 두었다. 개인 비즈니스 카페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을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십 가격인 1kg당 34,000원에 제공한다. 싱글 오리진 원두의 경우 과테말라, 코스타리카는 핸드드립이나 하우스 브루잉 초심자들을 위해 부드러운 맛과 고소한 단맛에 중점을 두고, 기타 개성이 강한 아프리카 계열 원두나 스페셜티급 생두들은 라이트-미디엄 레벨의 로스팅으로 개성적인 향미를 끌어내고자 한다.용인시 수지구 광교호수로 358번길 24 (1층) / 031-214-0726정확한 온도와 시간의 미학로타커피용인 죽전점의 성공에 이어 올해 5월 동백점을 오픈한 ‘로타커피’는 1980년대부터 커피 로스팅을 시작한 박기팔 로스터가 용인 모현에 위치한 ‘로타커피’ 자체 공장에서 매일 직접 볶은 원두를 사용해 커피를 내리고 있다. 떫은맛이 나지 않고 부드럽고 단맛이 풍부하면서 원두가 지닌 고유의 향을 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박기팔 로스터는 “많은 사람들이 드립할 때 거품이 많이 올라오는 커피가 좋은 원두라고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것은 단순히 신선한 커피일 뿐 맛있는 원두라고 보기는 어렵다. 맛을 좌우하는 것은 로스팅 프로세스”라고 강조했다. 이어 “먹어보지 않으면 좋은 원두를 구별하기 어렵다. 좋은 원두는 떫거나 가볍지 않고 단맛이 풍부하며 바디감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200g 단위로 하우스블렌드(6,000원), 예가체프(9,000원), 게이샤(10,000원) 등이 가장 잘 팔린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싱글 오리진 커피를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핸드드립 백이 출시되어 고객들로부터 호응이 뜨겁다. 더치를 위한 특별한 원두를 로스팅하여 꼬냑 같은 깊고 고급스러운 향이 일품인 더치커피의 경우 기계가 아닌 전통적인 침출방식으로 만들고 있다.용인시 수지구 현암로 136 (죽전점) / 031-262-1265용인시 기흥구 평촌2로 2번길 (동백점) / 031-2822-1265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는 스페셜티 커피빈스버킷판교 봇들마을 아파트 단지 상가에 위치한 ‘빈스버킷’은 10년 넘게 커피 관련 일을 해온 김경남 대표가 작년에 오픈해 동판교 주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판교지역 대표적인 원두 판매처로 자리매김한 곳 중 하나다.김 대표는 “매일 아침 8시에 원두를 볶고 있는데 날씨와 기후의 영향으로 길게 보관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당일 생산품만 취급한다”면서 “더치커피의 경우엔 참나무 오크통에 숙성시킨 생두를 강하게 볶아 점적식 방식을 이용하여 12시간 추출한 원액을 판매하고 있으며 원두 로스팅과 함께 음료 제작 및 간단한 에스프레소 머신 점검 및 개인 창업컨설팅까지 병행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올해는 중남미계열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커피가 강세였다고 이야기하는 김 대표는 “좋은 원두를 고르기에 앞서 본인의 기호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다”고 조언했다.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30여종의 다양한 커피원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푸아뉴기니 블루마운틴이나 과테말라 재스민 같은 스페셜티 등급의 커피(250g에 12,000원)를 당일 생산해 판매한다. 매장을 직접 방문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커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스페셜티 커피 한 잔을 무료로 증정하고 있으며 배달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성남시 분당구 판교로393 봇들마을 2단지상가 2층 102호031-701-0181(010-6642-3985)태우지 않은 건강한 커피로스팅하우스 허깅‘로스팅하우스 허깅’은 국제커피교류협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태형 대표가 인생의 후반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적 삶을 소망하며 오픈한 곳이다. “매일 로스팅되는 원두와 정성스럽게 내리는 핸드드립 커피로 손님들과 관계 맺는 커피를 추구한다”고 전한 김 대표는 “다양한 커피의 맛과 향을 알리고자 지속적으로 새로운 원두를 소개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소량 다품종의 원두를 로스팅하며 열풍식 로스터를 사용하여 원두를 태우지 않고 볶아 입안 가득히 퍼지는 커피 향을 느끼며 건강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스페셜티를 포함한 세계 3대 커피(예멘 모카 마타리, 하와이 코나,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파나마 게이샤, 코피 루왁을 보유하고 있으며 멕시코와 페루, 엘살바도르의 공정무역 커피를 사용하고 있다.김 대표는 이번 가을과 겨울에는 겨울엔 ‘파푸아뉴기니 마라와카 블루마운틴’ 원두를 추천했다. “공정무역 커피로 척박한 삶 가운데 있는 마라와카 주민들에게 주요 소득원이며 중후하고 풍부한 향, 달콤하고 고소한 단맛, 과육 고유의 독특한 신맛의 밸런스가 일품이며, 입안에 감도는 후미와 바디, 질감 또한 매우 뛰어나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원두 정기배송 서비스 및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 함께 청소년들의 자유학기 진로체험활동도 진행하고 있다.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36-2 / 031-717-7145 2017-09-19
- 질의응답 통해 주민 의견 청취…700여 명 주민 참석, 뜨거운 열기 속 진행 안양시는 지난 30일 오후 7시 관양고등학교 한볕관 3층 실내체육관에서 관양동 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 정비예정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권순일 안양시 도시정비과장, 신홍주 과장, 김동근 제2부흥추진단 전략사업팀장, (주)수성엔지니어링 송민호 차장, 이석현 국회의원, 심규순, 박정옥 시의원, 김해중 현대아파트 전 입주자대표회장 및 주민 7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현재 904세대 거주, 용적률 높여 1505세대 건설 계획이날 설명회를 찾은 관양동 현대아파트 주민 김보영(51)씨는 “재건축 설명회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 줄 몰랐다. 아파트가 오래되어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재건축 설명회가 있다고 해서 기쁜 마음에 서둘러 퇴근해 참석했다”며 재건축 사업에 기대를 나타냈다.안양시 우병호 도시정비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현대아파트 정비예정구역 지정(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설명안에 따르면, 관양동 현대아파트는 현재 6만2557㎡의 면적에 904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나 재건축(안)에서는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시키고 용적률을 270%~299.9%로 높여 1505세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이날 토론에서는 동편마을 건설과 함께 복잡해진 관평로 교통문제에 대한 해소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으며, 관양고 주변 개발과 연계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가진 주거단지로 재탄생하기를 바란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일부 주민들은 관양고 주변 개발로 그동안 최고의 자연환경을 자랑했던 명품 주거지에서 건물만 빼곡히 들어선 보통 아파트로 전락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안양시에서는 “이번 설명회는 주민들께 재건축(안)에 대해 설명하는 날이고 확실한 그림이 그려진 것이 아니다”며 “주변 교통문제 등에 대해서는 안양시 차원에서 큰 그림을 가지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안양시는 현대아파트 정문에서부터 현대아파트 사거리까지 교통난은 양 옆 주차 공간을 없애고 4차로를 확보하는 한편, 공영주차장을 현대아파트 공원 지하와 일동로 주변, 새로 건축되는 관양1동 주민센터 주변에 확보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관양고 주변 개발에 대한 지역주민 우려 높아이날 언급된 관양고 주변 개발 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관양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 온 김해중 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관양고 주변 개발사업은 당초 단독·연립·공동을 포함 총 900여 세대가 건설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날 설명회에서 1500세대로 발표돼 당황스럽다”며 “관양고를 지나 관악산으로 오르는 길은 숲과 오솔길이 이어지는 동안구의 허브와도 같은 지역인데 이처럼 대규모 개발이 이뤄질 경우 관양동 뿐 아니라 동안구 주민들의 삶의 질까지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지난 1일부터 입주자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렬 회장 역시 “관양동 현대아파트는 재건축 주민 찬반 투표 결과 93.7%가 찬성할 만큼 주민들의 요구가 절실하다”며 “재건축 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안양시가 관양고 주변 개발 계획을 신중하게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 관양동 현대아파트는 안양시의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수립, 안전진단,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을 거쳐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등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관양동 현대아파트는 지난 85년 건설돼 평촌 신도시가 들어서기 전까지 안양의 최고 명품 주거단지로 손꼽혔다. 하지만 32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노후화돼 주민들의 재건축 사업에 대한 열망이 높았다. 2017-09-14
- 리바트 스타일샵 강동전시장 리바트 스타일샵 강동전시장은 본사 직영 전시장으로 리바트의 모든 제품을 빠르게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리바트의 다양한 가구가 지하1층부터 3층까지 짜임새 있게 전시되어 있어 힘들게 많이 걷지 않고 짧은 시간에 제품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믹스매치가 가능한 어린이가구와 기능성 의자지하1층은 어린이 가구와 서재 가구 중심으로 전시가 되어 있다. 리바트 키즈존의 가구는 비비드 하지 않은 파스텔톤의 가구들로 구성되어 오래 써도 질리지 않고 가구들끼리 믹스매치가 가능하다. 어린이 가구의 이름도 ‘차곡차곡 수납, 달콤 크림빵, 뛰뛰, 소곤소곤책방’ 등 가구별 특징에 맞게 아기자기하고 재미있어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친근함을 준다.서재 가구도 다양한 재질로 사용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 디자인의 제품이 있다. 인체의 움직임에 따라 등판과 좌판이 각기 다른 각도로 틸팅되는 리바트 사무용, 다목적, 학습용 의자라인 ‘리바트 체어스’ 제품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리바트 체어스’는 등판의 기울기가 여러 단계로 조절되어 사용자의 미세한 자세교정까지 돕는다. 가격은 10만원대부터 100만원대까지 다양하며 사무용으로 단체 납품 주문도 가능하다.파격세일을 앞두고 있는 ‘이즈마인’ 전시장1층에는 리바트의 홈데코 시스템인 온라인 가구 브랜드 ‘이즈마인’의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리바트 전용쇼핑몰의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선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바트 온라인 자사몰인 리바트몰의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즈마인 전시장은 저렴한 가격과 고객의 편의대로 사용이 가능하여 찾는 이가 많은데 9월말까지만 전시, 운영된다. 9월말에는 1층 이즈마인의 전제품을 인터넷 최저가 이하로 파격 세일할 예정이다. 이후 1층 전시장은 리바트가구 제품 전체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며 컬러별, 옵션별로 다양한 가구들이 전시된다. 전시장 2층에는 거실, 침실, 주방 가구가 자리 잡고 있다. 2층에는 혼수와 20대, 30대 고객을 고려하여 밝고 산뜻한 느낌의 중가 제품이 많다. 또 완벽한 수면을 위한 리바트 매트리스인 ‘엔슬립(enSleep)’ 제품이 전시되어 있어 직접 앉거나 누워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엔슬립 매트리스는 포근함을 주는 것과 단단하고 안정감을 주는 매트리스, 탁월한 탄력이 느껴지는 매트리스로 나뉘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다. 미국 유명침대 브랜드로 소비자 만족도 1위 제품인 스프링에어 매트리스도 2층 전시장에서 체험가능하다.추가할인과 사은품 중복증정, 무료실측상담 이벤트 3층 전시장은 프리미엄 가구 위주로 전시되어 있어 리바트의 고급제품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연령대를 고려하여 가구 톤이 전반적으로 중후한 느낌이다. 부드럽고 내구성이 좋은 이태리 가죽을 사용하여 제작한 인기제품인 ‘그란디오소’ 소파가 눈길을 끈다.리바트 스타일샵 강동전시장에서는 인근 래미안강동팰리스,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등 강동과 송파 지역 입주민을 비롯해 하남과 위례, 별내, 갈매 신도시와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둔촌주공아파트 이주민을 위한 특별행사를 진행 중이다.공동구매혜택으로 추가할인 적용과 더불어 일정금액이상 구매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혜택이 준비되어있다. 또 집의 구조와 편의를 고려하여 가구 배치와 선택을 돕는 무료실측상담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http://www.hyundailivart.co.kr문의 02-482-2155 2017-09-13
- 연세대 특기자 인문·사회 인재 전형 대비 일반고와 특목·자사고 특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세대 인문·사회 인재 전형이 9월 13일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10월 18일에 면접대상자를 선발하는 1단계 합격자 발표가 있으며 11월 4일에는 심층면접이 실시되고 11월 7일 최종합격자 발표가 있다. 수능최저를 반영하지 않기에 1단계 통과이후에는 심층면접이 당락을 결정지울 수 밖에 없다. 연세대 특기자전형 인문·사회 인재계열의 심층면접을 해설한 ‘2018년 SKY 심층면접’의 저자인 벼리아카데미 박우현 원장의 기고를 싣는다. 특기자 인문·사회의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3년간의 논제분석을 통하여 심층면접에서 유의해야할 사항을 점검해보는 기회를 만들어보았다.지난 3년간 다루었던 논제는 우리 사회의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 않아실재와 그 실재를 표상하는 기호로서 언어와의 관계를 묻는게 2015년 논제이다. 이러한 실재와 언어와의 관계가 ❶ 우연잖게 명명되어진 것인지 아니면, ❷그 언어가 실재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는지를 구분해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언어와 대상과의 관계를 최근의 인터넷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언어적 변형이나 파괴현상과 연관지어서 설명할 수 있는가를 묻고 있다. 또한 위에서 다루었던 언어와 실재의 관계들이 갖는 사회적 역기능을 구체적 사례를 가지고 지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16년 문제에서는 개인은 도덕적이지만 집단은 비도덕적이기에, ❶ 개인과 집단의 도덕의식은 불일치한다는 입장과 이와 달리 ❷ 인간의 본성은 사회적이기에 집단의 도덕적 성향이 개인의 도덕적 성향을 결정지운다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제시문을 주었다. 이러한 입장에서 사회집단의 도덕적 성향을 끌어올리려할 때 해결방안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 가를 묻고 있다. 이 두 개의 제시문의 입장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놓고 각각 설명할 수 있는 가와 그래프 자료에 대입하여 해석할 수 지도 물었다. 2017년 입시에서는 ‘문명’과 ‘폭력’의 상관관계를 다루고 있다. 문명이 진전되면서, ❶ “인간의 폭력성은 끊임없이 완화되었다”면서 문명의 발달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입장과 이와는 달리, ❷ “자연상태가 인간에게서는 최상의 상태였으며, 문명의 이 발달은 외견상 진보에 불과할 뿐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쇠퇴” 라는 입장을 보여주는 제시문이 나왔다. 그렇지만, 이 서로 다른 두 제시문은 이러한 폭력을 완화시키는 요인을 ‘연민’에서 찾는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이러한 두 제시문을 근거로 ‘학교폭력’에 대한 구체적인 실상을 보여주는 자료를 제시하고 이 두 개의 입장에서 자료해석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왔다. 물어보는 형식은 연세대 논술시험 유형과 다를 바가 없어 논제의 형식은, 제시문 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물어보는 비교·대조의 유형이 나왔다는 점에서 최근 연세대 논술시험의 1번 유형과 동일하다. 또한 특정한 사회적 현상을 제시문과 연관지어서 설명할 수 있는 응용능력 및 이러한 제시문의 현상을 우리 사회 현실에서 구체적 사례를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묻고 있다. 추상적 사회적 현상과 이러한 현상을 구체적 현실 속에서 연관지어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서로 상호 대림되는 제시문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면서 그 주제가 갖는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을 제시할 수 있는가도 변별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다. 한편 연세대 전체 3년간의 논제에서 공통적으로 이미지와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물어보는 자료 해석능력을 확인하려 했다는 점도 중요하다. 전형적인 연세대 논술 시험의 유형과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심층면접이 ‘미니논술’이라 불리우는 이유이다. 면접문제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은 언어철학, 사회철학, 윤리학 등 전반적으로 철학적인 주제와 연관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논제는 철학적이지만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는 않았다. 이미지가 실재를 가리우는 사회현상은 ‘가짜뉴스(fake news)'나 포퓰리스트적 정치가 득세하는 사회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이기적 개인이 넘쳐남에 따라서 공동체의 도덕적 가치의 붕괴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좋은 부모지만, 집단으로서 아파트 주민들은 장애자 학교의 설립을 집값 떨어진다는 이유로 스스럼없이 막아선다. 지구상에 만연한 폭력은 우리의 문명이 배태한것인지도 모른다. 공감을 통한 연민이 가능한게 우리 인간이지만, 이 연민은 ‘우리’의 울타리를 넘어서지 않는다. 그것을 넘어섰다면, 지금 지구상에 있는 수많은 폭력을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면접 준비를 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특정 주제와 연관하여서 대립되어진 제시문들이 주어지기에 제시문에 대한 완벽한 독해가 가능해야 한다. 완벽한 독해는 대립하는 쟁점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요구한다. 이러한 분석을 기초로 해서 구체적인 사회적 현상과 묶어서 사고할 수 있어야한다. 자료해석 문제가 반드시 출제되어짐으로 자료를 추상적 제시문과 연관지어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드시, 출제되어지는 자료해석 문제를 넘어서려면 기존 논술시험에서 나왔던 다양한 자료해석 문제들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벼리아카데미 박우현 원장[2018 SKY심층면접]저자현)벼리논술 (대치/일산) 원장현)강남KNS바칼로레아 강의서울대 일반전형/고대국제인재/연대 언더우드, 하스031-922-6544 2017-09-07
- 교통대책 마련, 보상가 합의가 ‘과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장과 고양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가시화되면서 고양시 지형도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빈 땅에 타워크레인이 세워지고 개발 구역의 범위는 점점 밖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특히 테크노밸리와 한류월드가 들어 설 인근 장항동 일대는 어느 곳보다 개발 열기가 뜨겁다.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부동산 값이 오르고 이는 토지 수용 과정에서 시행사측과 토지주간 마찰 문제로도 이어진다. 이중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사업은 지난해 교통난 가중 등의 이유로 지구 지정 해제 여론에 부딪친데 이어 올해는 토지보상 문제로 시끄럽다.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사업의 진행 현황을 살펴 보았다. 2021년 행복주택 등 대규모 입주국토부는 지난해 6월 장항동 일대 150만㎡ 대지에 국내 최대인 5,50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짓고 일반 분양 아파트 7,000가구를 포함해 모두 12,5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이란 신혼부부와 대학생,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곳이다. 대상 부지는 GTX 노선 및 자유로 장항 IC 등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할뿐더러 킨텍스와 테크노밸리, 한류월드 등 대규모 단지가 인접해 스마트 타운으로 주목 받고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대규모로 진행되는 정부주도 사업이다 보니 시민들과의 마찰음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통난 등을 우려한 지역민들로부터 지정 반대 여론에 부딪히더니 올 초부터는 토지보상가격을 두고 시행사측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토지주들간의 마찰이 끊이질 않고 있다.올해 말 교통대책 발표한다LH측은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장항단지 공공주택사업이 완료 될 경우 예상되는 인구 증가는 26,43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고양시 인구가 13만명이나 증가하고 자동차 등록대수가 무려 6만대나 증가해 일부 지역의 교통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것을 감안할 때 특단의 교통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해당 부지가 자유로 장항IC에 인접해 대도시로의 출퇴근길 교통대란이 예고된다.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규모 주택건설사업 등으로 사업부지 면적이 100만㎡ 이상이거나 수용인구 2만명일 경우 시행사는 착공에 앞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행사인 LH는 현재 대책을 논의 중이며 9~10월 중에 수립된 대책을 가지고 국토부와 고양시와 협의를 통해 올해 말 최종 교통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헐값 보상, 강제 수용 반대한다’한편 LH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토지 매입 절차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해당 사유지에 대한 토지주들은 강제수용에 따른 헐값보상 피해를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현재 LH측이 매입 예정인 장항단지는 국유지 및 시유지가 모두 42%이며 나머지는 개인 사유지이다. 공공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2014년 개정)에 따르면 행복주택이 들어 설 부지는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이 소유한 공공주택 건설가능 토지 등을 50%이상 포함하도록 하고 있어 해당 부지 상당부분이 국유지이다. 하지만 나머지 해당 부지는 토지주가 따로 있는 사유지로서 모두 540여명의 토지주가 이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중 97%가 농지다. 고양장항공공택지주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정부는 주민들의 동의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해 큰 반발을 샀다. 그런데 이젠 이 땅을 헐값으로 매입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특히 “그 동안 정부에서 이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 등으로 잇따라 지정해 땅값을 묶어 놓더니 이번에는 공공주택지로 지정해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최소 인근 지역의 지가 인상분 및 토지 보상 정도를 감안한 현실적인 토지보상 특별대책을 수립할 것”을 LH측에 촉구했다. 한편 LH는 9월부터 해당 부지에 대한 물건 조사를 실시해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이를 토대로 보상가 평가에 들어간다. 현행 보상평가시스템은 사업시행자가 2명, 주민 1명이 평가업자를 각각 추천해 총 3명의 감정평가사가 평가한 금액의 산술 평균치를 평가액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김유경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9-07
- 멋진 뷰는 덤이랍니다~ 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던 더위가 한풀 꺾이니 어느새 가을이다. ‘에어컨바람’과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뜨거운 여름을 잘 견뎌냈다면 이제 가을이라는 계절을 누려보는 시간. 복잡한 생각들일랑 잠시 미뤄두고 푸른 하늘과 눈부신 햇살을 즐길 수 있는 카페로 가보자. 커피한잔을 주문하면 멋진 뷰가 따라온다. 신정동 레스토랑 ‘마고’14층서 바라보는 도심전경에 감탄이 절로신정동 센트럴프라자 14층에 위치한 ‘마고’는 탁 트인 전망으로 인기 좋은 레스토랑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편안하고 고급스럽게 꾸민 실내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한쪽에는 투명한 와인 잔이 멋스럽게 걸려있는 바 테이블이 보인다. 이곳은 테이블 대부분이 창가에 배치돼 푸른 하늘아래 시원스레 펼쳐진 마을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밤이 되면 ‘마고’는 또 다른 매력을 풍긴다. 멋진 석양을 배경으로 가로등과 상가, 아파트마다 하나둘 불이 켜지면 형형색색 조명과 어우러져 반짝이는 도심의 야경이 가히 일품이다.‘마고’는 파스타와 피자, 스테이크, 리조또, 샐러드 등 와인과 어울리는 양식 요리를 단품과 코스별로 선보이고 있다.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는 런치세트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A세트’와 ‘B세트’가 있으며 ‘A세트’는 따뜻한 식전 빵과 신선한 샐러드, 파스타, 음료를 1인기준 9,900원에 맛볼 수 있다. 파스타코스, 스테이크코스, 파스타&스테이크 코스 등으로 나뉜 ‘디너세트’와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하우스와인 등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주말세트도 준비돼 있다. 스테이크는 최상급 한우안심스테이크와 한우 꽃등심 스테이크로 그중 한우 꽃등심은 최소 2일 전 사전예약을 받는다.운영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밤 12시까지 연장한다. 브레이크타임은 평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다. 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349 센트럴프라자 14층문의: 02-2653-7115가양동 ‘그라나다카페’공원 마주보며 무르익는 가을풍경 즐길 수 있어구암공원 뒷길 호젓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공원을 마주하고 자리 잡은 ‘그라나다카페’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사회적 기업 그라나다센터’에서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는 가게로 최근 실내인테리어를 바꾸고 새롭게 단장했다. 카페 앞에는 작은 테라스가 마련돼 있는데 테이블 사이로 구불구불 자라는 소나무가 이색적이다. 새소리, 매미소리가 귓가에서 들리고 공원의 키 큰 은행나무는 가을이 깊어갈수록 더 멋진 풍광을 그려낼 듯하다.‘그라나다카페’는 일반카페와 달리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위한 직업재활의 목적으로 운영되며 수익금은 근로 장애인들의 급여로 쓰이고 있다. 로스팅사업도 함께 진행하는데 100% 아라비카산 스페셜티 생두와 우수 농산물 생산방식으로 재배된 ‘UTZ 인증’ 커피를 사용해 질 좋은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와 쿠키, 와플, 케이크, 프레즐 등의 디저트 등을 판매하며 드립백, 삼각티백, 발아더치커피, 유기농 플레이크 등의 제품들 역시 그 자리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발아더치커피와 드립백, 삼각티백은 고급스럽게 포장돼 선물세트로도 인기가 좋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가을을 더 즐기고 싶다면 커피를 다 마시고 난 뒤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일상의 스트레스는 멀리가고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위치: 강서구 허준로 5길 37문의: 02-3661-3404/ www.granada.or.kr방화동 ‘하늘담은 카페’느림을 만끽할 수 있는 통유리 카페9호선 신방화역 인근에 위치한 ‘하늘담은 카페’는 6층 건물 스카이라운지에 자리 잡고 있다.문을 열고 들어서면 원목테이블과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민 카페의 아늑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한쪽 책장에는 소설과 동화책, 시 등 다양한 읽을거리와 보드게임종류가 진열돼 있다. 이곳은 창가를 중심으로 만든 긴 형태의 공간과 적절한 테이블배치 덕분에 대부분의 자리에서 마곡지구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가까이에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없는데다 시원스러운 통유리라 더욱 매력적이다. 바 테이블 역시 모두 창을 마주하고 있어 혼자 시간을 보내기에 더 없이 좋다. 구석에는 8명 정도가 모임을 가질 수 있는 단체석도 마련돼 있다. 테라스로 나가면 안락한 의자와 철제테이블 등으로 꾸민 공간이 나오는데 쾌청한 하늘아래 선선한 공기를 쐬며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하늘담은 카페’는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로 커피를 내린다. 매장에서 구운 쿠키와 호두파이, 베이글, 토스트 등의 디저트도 인기다. 쇼 케이스에는 알록달록 색감고운 과일 청들이 진열돼 눈길을 끈다. 제주도 유기농 청귤로 만든 청귤 차와 청귤에이드, 레몬, 자몽, 오렌지 등 직접 담근 수제 청 음료를 비롯해 파인애플 식초, 프리미엄 홍차와 유기농 허브차 등도 인기다. 운영시간은 평일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다. 위치: 강서구 방화대로33길 3, 성은빌딩 6층문의: 070-4115-2475신도림동 ‘카페큐브’디큐브시티 15층의 탁 트인 하늘 조망신도림역 디큐브시티 15층에 위치한 ‘카페큐브’는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의 도서관형 스터디카페이다. 멤버십과 일일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도서관이나 독서실보다 자유로우면서 ‘대화금지’라는 규칙 때문에 일반 카페와 비교했을 때 학습 분위기가 훨씬 좋다.이곳은 복도를 따라 라운지와 스터디 룸, 음료 셀프 바, 휴게실 등으로 넓은 공간을 나눴다. 부채꼴 형태의 라운지에 들어서면 탁 트인 하늘조망에 먼 산과 도심, 철길까지 한눈에 바라보여 멋진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테이블은 모두 1인용이며 창밖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이다. 왼편에 마련된 책장에는 매월 신간으로 교체되는 총 500여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어 독서를 즐기려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카페큐브’의 장점은 각 자리마다 멀티 탭을 갖춰놓고 개인사물함, 가방바구니, 무릎담요, 각종 문구류, 독서대 등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고급원두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무제한 마실 수 있어 부담이 없다.일일이용은 입구에서 구입해야 하는데 기본 2시간에 6,000원, 시간이 길어질수록 할인 적용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1개월 이상 유료멤버십이 되면 종류에 따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365일 이용가능하다. 별도로 운영되는 스터디 룸에서는 학습이나 세미나 등 다양한 모임이 가능하다. 위치: 구로구 경인로 662 디큐브시티 15층문의: 02-2211-6603/ cafecube.itrocks.kr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9-07
- 에코 라이프의 여유와 분당 인프라의 편리함을 모두 누린다 분당의 대표적인 녹지공간이자 시민들의 안식처인 율동자연공원. 울창한 녹지와 호수, 책 테마파크 등이 어우러져 있으며 주변에 분당 대표 맛 집들도 위치해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최적인 곳이다.이런 율동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천혜의 위치에 들어서는 빌라 단지가 있다. 바로 동영종합건설에서 분양하는 ‘율동 프라임힐즈’이다. 분당에서 신축 빌라 소식을 듣기란 쉽지 않은 일. 판교 전세가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분양가라는 소식에 그 현장을 찾아보았다. 방수는 물론 층간소음까지, 기초부터 탄탄하다‘율동 프라임힐즈’는 건축 막바지에 들어서 있었다. 그런데 장마도 끝난 늦여름에 물 폭탄처럼 쏟아진 폭우로 인해 지반 공사가 지연되고 있었다. 이에 분양 관계자는 “고인 물이 마르길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을 견디고 있지만 원칙은 절대 지킨다는 회사 방침에 따라 4차 방수 코팅까지 마무리하고 조경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방수’와 같은 집짓기의 기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동영종건. 세대의 층간 두께도 아파트보다 훨씬 두꺼운 42cm로 책정해 층간 소음으로 인한 생활 불편을 미리 방지했다. 또한 완벽한 단열과 소음 차단은 물론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필름 코팅된 최고급 브랜드 창호를 설치했다. 세대에서는 숲 조망을 맘껏 즐길 수 있지만 밖에서는 안이 잘 들여다보이지 않는다. 율동공원까지 1분, 서현초·서현중 학군542평 대지에 전체 4개동 규모, 공급면적 약 105~115㎡(32~35평)의 총 34세대를 분양하는 ‘율동 프라임힐즈’의 최고 매력은 입지에 있다. 율동공원까지 걸어서 1분이면 되는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앞 도로변에는 서현역까지 운행하는 15번과 15-1번 마을버스 2개 노선이 수시로 운행하고 있다. 서현역까지 6분, 판교역까지 11분이면 닿는다. 게다가 연말에 버스 1개 노선이 증차될 예정이라고 한다.율동자연공원이 주는 푸른 숲의 에코 라이프를 즐기면서 분당 생활권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천혜의 입지다. 여기에 분당의 명문 학군인 서현초, 서현중에 배정되는 교육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있다. 풍성한 녹지를 보며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실버 세대나 자녀의 학군을 고려해야 하는 젊은 층 모두에게 매력적인 위치다. 문화, 의료, 쇼핑 등 분당과 판교의 모든 인프라를 편리한 교통으로 누릴 수 있어 일거양득 이상이다. 최신 아파트식 풀 옵션 갖춘 프리미엄 하우스‘율동 프라임힐즈’는 그냥 빌라 단지라고 표현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전 세대가 지하주차장과 연결되는 아파트식 공용 지하주차장을 갖추어 130% 주차율을 확보했다. 또한 지하주차장에는 무인택배함, 세대별 창고가 마련된다. 전 세대 남향 전망이며 지층에는 테라스, 최상층에는 복층 구조가 더해진다.안방에는 드레스 룸, 작은방에는 붙박이장, 주방에는 김치 냉장고, 광파오븐, 3구 전기렌지가 기본으로 설치되며 싱크대는 한샘, 욕실은 아메리칸 스탠더드, 창호는 LG Z:IN으로 시공되어 A/S나 하자보수는 걱정 없다. 온 가족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 등도 바리솔 조명으로 마감해 LED등의 눈부심과 벌레 침투를 방지해준다. 또한 수도병원 뒤쪽으로 확보되어 있는 500여 평의 텃밭을 원하는 세대에는 제공할 계획으로 전원생활의 색다른 즐거움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율동 272번지문의 031-702-7770 2017-09-04
- 놀자! 잘 놀고 잘 크자! 아이들의 대통령이라는 뽀로로는 “노는 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고 노래한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재미를 느끼고 질서를 배우고 서로 소통하며 자라난다.그러나 아파트마다 그네 시소 미끄럼틀 빼곡히 서 있는 놀이터는 비어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주말이면 젊은 부부들은 아이 손을 잡고 키즈카페로 향한다. 부부는 핸드폰을 보거나 차를 마시고 아이는 놀이공간에 밀어 넣는다. 또는 부모가 어렵게 시간을 내 아이들과 ‘놀아’준다. 부모에게 놀이는 일이 되었고 아이는 장난감과 놀이기구가 완비된 곳에서 비로소 놀이를 시작한다. 가만 생각해 보면 놀이는 그런 것이 아니다. 진짜 잘 논다는 것은 무엇일까?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흙 나무 물 등 자연지물 아이들의 좋은 놀잇감순천에는 기적의 놀이터 ‘엉뚱발뚱’이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만든 놀이터로 엉뚱한 상상력과 발랄한 기운이 돋보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놀이터에는 백사장모래놀이터 출렁다리, 원형슬라이드, 잔디미끄럼틀, 팽나무고목, 너럭바위 등 기존의 시소 그네와는 조금 다른 놀이기구가 자리하고 있다.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다니며 모래놀이를 하고 잔디 위에서 미끄럼을 탄다. 근사하게 만들어진 구조물은 찾아볼 수 없지만, 자연지물을 이용한 놀이시설은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순천시는 이와 같은 놀이터를 10호까지 개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기적의 놀이터에는 수백 개의 관련 단체가 벤치마킹을 다녀갔고 평일과 주말 가릴 것 없이 많은 아이와 어른이 찾고 있다. 순천의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놀이터를 만들려는 움직임은 서울 인천 군포 등지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 움직임의 중심에는 아동문학가이자 놀이터 디자이너인 편해문씨가 있다.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는 기적의 놀이터 조성에 직접 참여했다. 아이들 놀이 위한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 강연 열려9월 8일(금) 배방읍사무소 대강당에서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의 강연이 열린다. 오전 10시~낮 12시. 강좌는 무료로 진행된다. 이 강좌는 맹꽁이 숲학교 이명희 대표가 주최한다. 이 대표는 “엄마가 아이를 잘 놀 수 있게 하면 좋겠다”며 “아이들의 놀이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여러 활동을 해 온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의 강의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특히 이 대표는 기적의 놀이터와 같은 숲놀이 생태놀이, 모험놀이터에 관심을 두고 있다. 깨끗하고 안전한 놀이시설만 고집하느라 실내놀이터나 키즈카페를 전전하는 엄마들에게 놀이를 확대하기 위해서다.고작해야 1~2명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아이들에게서 위험의 요소를 모두 제거하고 놀이를 제한해 버렸다. 모험이나 탐험 같은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 대표는 “작은 위험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논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어른이 도와야한다”고 말했다.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자라다가 학교에 입학해서는 학원 다니느라 바쁜 아이들은 놀이할 시간과 친구, 장소까지 모두 빼앗겨 버렸는지 모른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ADHD 등 이름도 낯선 질병에 시달리기도 한다.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는 자신의 저서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에서 “아이들에게 결핍한 것은 주의력이 아니라 놀이”라고 말했다. 잘 노는 아이가 건강하다. 제때에 잘 노는 것이 진정한 교육의 시작이다.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는 “아이들이 커갈수록 아이를 돌보는 일이 쉬워져야 하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간섭 금지 제지를 덜 받고 자라야 할 열 살 안팎의 아이들이 그 시기를 제대로 지내지 못해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아이의 결, 기질, 품성을 헤아리며 자라도록 돕는 기간이 필요하다. 아이를 잘 키우는 길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부모님이라면 강좌에 초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아산시, 어린이 참여형 놀이터 조성키로올 하반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하는 아산시는 아동참여형 놀이터를 조성키로 했다. 아산시는 아동 시민 전문가 행정이 함께 참여하여 아동이 원하는 놀이터 1호를 용화동 711(용화주공 3단지 옆 어린이 공원)에 개장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아산시는 9월 9일(토)과 16일(토) 도고산에서 초등학교 1~2학년 10명과 고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아산아 놀자! CAMP'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와 놀이전문가는 아이들과 놀이를 진행한다. 16일에는 아이들이 놀이터를 상상하고 디자인하며 직접 만드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신청은 9월 1일(금)까지 아산시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날 놀이를 진행하는 이명희 대표는 “기존 맹꽁이 숲학교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진행한다”며 “흙과 물과 나무, 밧줄을 가지고 아이들이 즐겁고 신나게 노는 모습이 놀이터 조성에 반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지현(39·아산시 권곡동)씨는 “고향인 순천의 기적의 놀이터에 아이와 다녀오고 많이 부러워했다”며 “살고 있는 동네 근처에도 그런 놀이터가 생긴다니 참 반갑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놀이터가 아이들 중심으로 제대로 만들어져서 오래오래 아이와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며 “동네 엄마들의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이명희 대표는 9월 23일(토) 배방 가족놀이터를 계획하고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아무 특별한 장치가 없는 공터에서 두 시간 동안 여러 가족이 전래놀이나 물총놀이 등을 하며 함께 놀 작정이다. 아이들을 갇혀진 공간이 아니라 터진 곳에서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며 놀 수 있도록 풀어주고 이미 붕괴되어 버린 골목공동체, 마을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기 위해서다.문의 아산아 놀자! CAMP 아산시청 아동·청소년친화팀 041-540-2264 맹꽁이 숲학교 010-6296-6434 201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