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1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성 수입 보세 전문 ‘Biel by py’ 무실동 법원 건너편에 원주에서 볼 수 없는 고급 인테리어 매장을 갖추고 여성 고급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여성 수입 보세 전문점인 ‘Biel by py(대표 편재성)’가 오픈했다. 20대 후반에서 40대 여성을 대상으로 수입보세의류, 액세서리, 신발, 가방 및 고급 재질의 국내 보세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원주에는 없는 강남패션을 지향하여 개성이 강한 사람이 선호한다. 방문 고객에게 정성스레 커피도 직접 내려 제공하며, 스타일리스트가 상주해 개인별 스타일도 잡아준다. 오픈 기념으로 구매고객에게 사은품도 제공한다.구매 문의 : 070-4202-81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
- 신세계백화점 “신선한 채소 싸게 판매” 로컬푸드 생산 '강동도시농부'와 직거래신세계백화점이 신선한 채소를 싼 가격에 판매한다. 생산자와 직거래로 유통단계를 절반으로 줄인 덕분이다.신세계백화점은 본점, 강남점, SSG청담점 등 3개 점포에서 29일부터 서울시 강동구에서 생산된 친환경 채소를 새벽에 직송·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인근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이번에 신세계백화점이 판매하는 로컬푸드는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에서 생산된 친환경 채소 5종으로 당일 새벽에 수확해 매장으로 직송한다. 일반채소보다 신선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중간 판매과정을 줄여 동일 상품 대비 45% 가량 값이 싸다.수확에서 판매에 이르는 과정을 생산자-도매시장-중간판매상-백화점 등 4단계에서 생산자-백화점의 2단계로 유통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인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로컬푸드 채소를 연중 상시 판매하고 현재 5종인 상품 종류를 향후 10여종으로 늘리는 한편 판매 점포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판매하는 로컬푸드 채소는 서울시 강동구에서 농가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강동도시농부'에서 생산한다. 강동도시농부는 강동구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 4명이 차린 사회적기업으로 자체 매장에서만 농산물을 판매하고 강동구 내 어린이집에 친환경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농산물, 곡류 등 200여가지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7
- 합리적인 가격을 찾는 여성을 위한 쇼핑노하우 -하이브랜드① The 가까이강남에서 15분! 도심 속 프리미엄 아울렛 하이브랜드 프리미엄 아웃렛이 도심 속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이 반갑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유명브랜드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자 아웃렛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아웃렛을 가고자 도심 외곽에 있는 여주나 파주까지 갈 필요 없이 강남에서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한 하이브랜드를 둘러보자.하이브랜드는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강남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복합쇼핑몰로 유명 패션브랜드 상품을 착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The 여유있게눈과 입이 즐겁고 마음까지 힐링이 되는 ART & Culture의 공간.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어디서 뭘할지 고민이 되고 평범한 쇼핑이 지루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하이브랜드에 가보자. 그 곳에는 즐거움과 힐링이 있다. 쇼핑만 하는 공간이 아닌 Art와 문화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다양한 문화생활이 가능하다2013-03-26
- 성접대의혹 동영상, 국과수도 ‘갸웃’ 해상도 낮아 대조확인 곤란 … 고위공무원 등 주요 참고인 소환시작사회지도층 성접대 의혹의 중심에 있던 동영상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에도 불구 별다른 실마리를 내놓지 못했다25일 국과수는 '성 접대 의혹' 피해 여성 A(52)씨로부터 확보한 성관계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이 최근 해당 의혹으로 사퇴한 김학의 전 법무차관과 같은 인물인지 여부를 밝히는 데 실패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이날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보낸 동영상 분석 결과문에서 "해상도가 낮아 얼굴 대조 작업에서 (김 전 차관과) 동일성 여부를 논단하는것이 곤란하다"고 밝혔다. 다만 "얼굴 형태 윤곽선이 유사하게 관찰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국과수는 원본 동영상을 휴대전화로 다시 촬영한 이 영상에 대해 "좀 더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원본 영상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성문 분석 결과에 대해서는 "음악소리나 주변 잡음으로 녹음 상태가 매우 불량해 비교 검사 자체를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관계자는 "국과수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동영상 속인물이 김 전 차관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면서 "동영상을 촬영한 사람과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의 증언 등이 나와야 종합 판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차관은 "동영상의 인물과 전혀 관련이 없어 억울하고 답답하다"면서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윤씨를 조사하면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는 만큼 하루빨리 조사해 누명을 벗겨달라"고 호소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건설업자 윤 모(52)씨의 성 접대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전·현직 고위 공무원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시작했다. 사건과 관련해 이름이 거론된 인사 중 처음으로 국장급 고위공무원B씨를 지난 22일 소환조사한 데 이어 전직 사정기관 고위공무원와 대학병원장 등 2~3명도 조만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윤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에 초대돼 성 접대 등 향응을 받고 윤씨로부터 성 접대 동영상을 미끼로 협박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경찰은 윤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D건설이 지난해 모 대학병원 시설의 인테리어 공사를 따낸 과정에서 부당한 거래가 있었는지 조사하기 위해 입찰 관련 서류 일체를 지난주 초 병원으로부터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했다. 경찰은 윤씨로부터 접대 의혹을 받는 이 병원 원장 C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검경이 합동 수사 중인 의약품 리베이트 사건을 알아주는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거나 특정 변호사에게 사건을 몰아주고 수임료 가운데 일부를 챙기는 등 법조 브로커로 활동한 혐의도 함께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이밖에 D건설이 경찰 관련 체육시설을 수주한 경위와 윤씨가 강남지역에서 빌라사업을 할 때 전직 사정기관 고위간부 E씨에게 빌라를 헐값에 분양했다는 의혹 등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6
- <place> 신선한 제철 생두 로스터링 카페 대치동에서도 커피 맛 좋기로 소문난 ‘커피볶는 곰’. 규모는 크지 않아도 그윽한 커피 향과 아기자기한 소품이 어우러진 로스터링 카페다. 2012년 강남구 선정 아름다운 간판 및 서울시 좋은 간판 은상에 빛나는 귀여운 간판부터 남다르다. 안으로 들어서면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공식 커피머신이었던 ''라마르조꼬 4그룹''과 미국 디드릭사의 ‘전동식 로스터기’, NASA에서 사용하는 ‘에버퓨어 정수기’ 등 커피 맛을 좌우하는 전문장비들이 위용을 자랑한다. 커피향미 튜닝 및 업그레이드 기기 ‘애프터버너’도 이곳만의 자랑. 이 외에도 커피 맛의 98%가 물에 따라 좌우된다는 현성주 대표의 커피철학처럼 정수방식을 두 가지로 구분해 차별화를 두었다. 또한 생두 감별사에게 검증받은 신선한 제철 생두를 사용, 원하는 품종(브라질, 브룬디, 케냐,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르완다)과 4개의 추출기구(고노, 케멕스, 에어로, 에스프로)를 선택할 수 있어 나만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직접 반죽해 만든 와플과 브라우니, 풍미 깊은 팥죽 등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다.이곳에서 신선한 원두를 직접 구입할 수도 있고, 비정기적으로 커피교실도 열린다. 위치: 한티역 1번 출구. 도곡초등학교 인근(강남구 대치4동 923번지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문의: 02-6242-2113, www.coffeegom.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안심하고 즐기는 건강음료 카페 ‘조에루치’ 새 학년이 시작된 3월, 유난히 엄마들 모임이 많은 대치동은 더욱 분주해진다. 학부모 총회에서 눈인사를 나눈 학급 엄마들이 반모임·소모임을 하면서 친목도 쌓고 교육정보도 교환한다. 그래서인지 인근 카페들은 항상 학부모들로 붐빈다. 어떤 날은 이모임 저모임에서 하루에 서너 잔 커피를 마시고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건강음료를 마시며 조용히 오붓한 모임을 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6개월 전 대치동 은마상가에 문을 연 아담한 카페 ‘조에루치’가 눈길을 끈다. 카페 ‘조에루치’에서는 홍삼과 두유가 어우러진 홍삼라떼, 국산 오미자를 진하게 우려낸 오미센스, 목과 기관지에 좋은 청정차, 비염 등 코 질환에 좋은 호호차 등 다양한 천연건강음료를 맛볼 수 있다. ‘조에루치’의 천연음료는 20가지 이상의 천연물질을 영양과 맛의 조화를 고려해 먹기 좋은 음료 형태로 만든 안심음료이다. 원액 그대로 마셔도 좋고 취향에 따라 물로 희석해서 즐길 수도 있다.음료 이외에도 녹용, 홍삼, 오가피 등 그 효능이 입증된 최상의 천연물질을 현대적인 주정추출공법과 전통적인 열수추출공법으로 물질의 유효성분을 최대한 확보한 건강식품도 판매한다. 홍삼만 넣고 달인 ‘조에 6년근 명품 홍삼액’, 녹용추출물과 가시오가피, 로즈힙, 작약 등의 원료를 물질의 특성에 맞게 추출한 ‘조에 녹용’, 녹용과 홍삼, 당귀, 감초, 생강 등을 주성분으로 하여 어린이용으로 개발한 ‘조에 루치’ 등을 판매한다. 카페 ‘조에루치’는 앞으로 대치동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건강 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을 보인다. * 위치: 강남구 대치동 316 은마종합상가 A-121* 영업시간: 오전 10:00~오후 8:00* 문의: (02)2040-7393* 주차: 1시간 30분 가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강남구, 어린이 하굣길 책임진다 강남구가 어린이 교통사고와 범죄예방을 위한 ‘보행안전지도사업’을 추진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명 ‘워킹스쿨버스’라고도 불리는 이 사업은 교통안전 위험지역 주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및 각종 범죄에 취약한 초등학생들을 모아 안전지도사와 함께 등하교함으로써 어린이 안전사고 및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업이다.작년 한 해 동안 강남구는 상업중심지역인 논현동, 역삼동, 도곡동에 소재한 3개 학교에서 10개 노선을 운영, 168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올해는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에 관한 건의요청이 많고 차량통행이 많아 안전위험이 높은 신사동, 논현동에 소재한 2개 학교를 추가하여 총 5개 학교 14개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아울러, 보행 안전을 책임질 교통안전지도사는 교통안전업무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들을 선발하여 각 노선당 1명의 지도사를 배치한다. 이들은 하굣길 안전지도뿐 아니라 안전사고 및 범죄대응 교육 실시, 학교주변 우범지역 순찰활동 등을 펼쳐 어린이 등하교길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세금, 제대로 알고 대처하기 소득세법을 개정하면서 올해부터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이 4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때문에 기존 5만여 명이었던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4배 정도 증가해 2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자 급증에 따라 금융소득 종합과세제도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막연하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미리 알면 절세방법을 찾을 수 있지만, 모르면 순식간에 불어날 수 있는 세금. 강남 주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대해 세무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 살펴봤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이래서 고민 저래서 고민사례1: 도곡동 50평대 아파트에 거주하던 김 씨는 지난해 살던 집을 전세 놓고 인근에 규모를 줄여 전세를 얻어 이사했다. 딸은 지방대 의대에 있고, 아들은 군대에 가 굳이 큰 집에서 부부만 지낼 필요가 없어서였다. 이사로 생긴 여유자금 3억 원은 은행에 정기예금과 펀드 등으로 예치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미처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존의 금융자산까지 합하면 올해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훌쩍 넘을 것 같다. 더구나 사업소득도 있는 상태라서 세금이 얼마나 늘어날지 걱정스럽다.사례2: 전업주부인 대치동의 정 씨는 3년 전에 가입한 ELS 1억 원이 올해 3년 만기가 되어 3년 치 배당소득을 한꺼번에 받게 돼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소득이 없어 일정금액까지의 금융소득에 대해서는 종합과세가 되더라도 추가 부담할 소득세는 발생하지 않겠지만 건강보험료가 걱정이다. 지금까지는 근로소득자인 남편의 피부양자로 되어 있어 건강보험료를 따로 내지 않았는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면 지역가입자로 전환돼 별도로 건강보험료를 부담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종합소득 분리과세제도와 종합소득세 신고금융소득 종합과세 제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득세 과세체계를 알고 종합소득이 무엇이고 어떻게 과세되는지 알아야 한다. 소득세법은 개인의 소득을 종합소득, 퇴직소득, 양도소득으로 구분하고 각 소득에 따라 과세방법을 다르게 규정하고 있다. 퇴직소득과 양도소득은 각각 따로 분류하여 신고·납부하도록 되어 있다. 종합소득은 해당연도에 발생한 이자소득, 배당소득, 사업소득(임대소득 포함),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을 말한다. 따라서 금융소득인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은 종합소득에 해당되며 원칙적으로 종합소득은 개인별로 합산하여 6~38%의 종합소득세율에 따라 신고 및 납부해야 한다.단, 이자, 배당, 연금, 기타소득 중 일부는 소득을 지급받을 때 그 소득을 지급하는 금융기관 등 지급자가 소득세를 원천징수함으로써 납세 절차가 끝나게 되는데 이를 분리과세제도라고 한다. 분리과세 대상이 아닌 종합소득이 있다면 매년 5월말까지 직전 연도에 발생한 종합소득을 합산하여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올해 세법 개정으로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공적연금은 종합과세 대상으로 변경되어 금액에 상관없이 무조건 종합소득에 해당하지만 만약 이러한 공적연금소득만 있고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의 지급자가 연말정산을 하였다면 추가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즉, 연말정산을 하는 소득과 퇴직소득, 분리과세 대상 소득만 있다면 5월에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를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기준금융소득 종합과세 제도는 1996년 도입되었으나 1998년 IMF 경제위기로 시행이 중단되었다가 2001년부터 다시 시행돼 오고 있다. 당시 부부의 금융소득을 합산하여 연간 4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었으나, 2002년 기혼자와 미혼자에 대한 차별 과세라는 문제로 헌법재판소에서 부부합산은 위헌이라고 판결함에 따라 개인별 과세로 변경됐다. 개인별 연간 4천만 원 기준은 지난 10년간 유지되어 오다가 올해부터 개인별 연간 2천만 원 초과로 대폭 하향 조정되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제도는 개인별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금융소득을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하여 누진세율(종합소득세 세율표 참고)을 적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금융소득은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합산한 것으로서 국외에서 지급받는 경우도 포함된다.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 대상이 되는 이자 및 배당소득을 제외한 금융소득이 2천만 원 이하인 경우는 분리과세로 납세 절차가 종결되지만 2천만 원을 초과하게 되면 초과한 금융소득 전체가 종합소득금액을 구성하게 된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세액 산출 방법-비교과세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한 경우 부담할 세액은 금융소득 종합과세로 계산된 종합소득세(A)와 금융소득이 종합과세 되지 않았을 경우의 세액(B)을 비교해서 더 금액이 큰 쪽으로 적용한다. A: 2천만 원×14%+(2천만 원 초과액+다른 소득금액-소득공제)×세율 B: 전체 금융소득×14%+(다른 소득금액-소득공제)×세율따라서 금융소득이 종합과세 되면 A와 B금액의 차액(A-B>0 경우)만큼 추가로 소득세를 부담하게 되며, 추가로 부담할 세액은 금융소득 외의 다른 소득금액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인인 2천만 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종합소득세율(6~38%)을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2천만 원을 초과하는 부분과 다른 소득을 합산하여 계산했을 때 소득공제나 낮은 종합소득세율이 적용되면 오히려 원천징수 세율(14%, 지방소득세 제외)보다 세금이 줄어들 수 있다. 그래서 비교과세로 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금융소득에 대해서는 원천징수가 적용된 세금보다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만약 다른 소득이 없다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이 2천만 원으로 하향 조정되었어도 금융소득이 7천700만 원 정도까지는 추가로 소득세를 부담하지 않게 된다. 이는 금융소득을 지급받을 때 원천 징수된 세액이 종합과세되어 누진세율을 적용한 때 세액보다 더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소득만으로도 최고세율 38%를 적용받는 상황이라면, 올해 이자소득이 4천만 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480만 원(2천만 원×(38%-14%)), 지방소득세를 포함하면 528만 원을 내년 5월에 추가로 신고 납부해야 한다. 건강보험료 부담 증가는 어떻게 되나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이 2천만 원으로 낮아지면서 소득세 증가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증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현행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는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로 나누어 부과한다. 첫째로 직장가입자는 총급여액의 2.9%(본인 부담분)를 부과하고 근로소득 이외의 종합소득이 7천200만 원을 초과한 경우에는 근로소득 이외의 종합소득금액에 대해 연 2.9%의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부과한다. 둘째로 입대소득 등 사업소득이 있거나 일정기준을 초과하는 부동산을 보유하여 이미 지역가입자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성별, 나이, 재산, 종합소득 등에 대한 부과점수별로 건강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하여 부과하는 소득세 계산 방식과 달리 건강보험료는 금융소득 전체를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계산한다. 즉 금융소득이 2천만 원 이하라면 종합소득에 포함되는 금액은 ‘0’이지만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게 되면 금융소득 전체 금액이 종합소득에 포함되고 이를 근거로 건강보험료를 산정하게 된다. 셋째로 현재 피부양자로 건강보험료를 별 2013-03-25
- 우리학교 선생님 _ 압구정고등학교 이영호 교사 교직에 몸담은 지 30여 년. 압구정고등학교 이영호 교사는 오랜 연륜과 경험을 토대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선생님’으로 불린다. 학생들이 변했다고 한탄하기보다는 교사가 변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영호 교사. 그의 남다른 교육 행보가 사뭇 궁금했다. 이 맛에 교사한다이영호 교사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 디딤돌, 지학사, 비상교육 등에서 발간한 사회 및 사회문화 교과서와 EBS 수능 교재를 집필했으며 현재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수석교사로 재직 중이다. 85년 아현중학교로 첫 발령을 받아 3년간 재직한 후, 지금까지 고등학교에서만 26년을 근무하며 일반사회 교과를 가르쳐왔다. 오랜 세월만큼이나 학생들과의 추억담도 한 보따리다. “중학교에서 맨 처음 교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고교입시 즉, 연합고사를 보던 때였어요. 인문계고와 실업계고를 선택할 때에 영향을 미쳤던 시험이라 연합고사는 중3 학생들에게는 적잖은 스트레스였습니다. 당시 제가 담임을 맡았던 반 학생들도 연합고사의 압박감을 갖고 있었고, 담임교사로서 반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공부를 도와주었습니다. 당시는 지금처럼 사교육이 활성화된 때가 아니라서 학생들 역시 배움의 갈망이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 가르치고 싶어 하는 교사, 이 두 가지 열정이 잘 통했던 때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그의 이런 열정 때문일까? 지금까지 가르쳤던 학생들에게 받은 ‘편지’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다. 지금도 가끔씩 학생들의 편지를 꺼내보며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강남교육청에서 신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급경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학생들이 저에게 보내왔던 편지들을 보여주며 이렇게 말했죠. 이 맛에 교사한다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협력수업 시도 ‘이 맛에 교사한다’는 그의 표현처럼 학생들 역시 ‘이 맛에 수업 듣는다’는 말을 종종 한다. 실제로 그의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은 아버지뻘 되시는 선생님이지만 결코 세대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젊은 선생님들보다 수업방식이 더 참신하고 재미있다는 게 학생들의 생각이다. 대체 그의 수업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비밀이요? 그런 것 없습니다. 다만 교사 혼자 강의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해 나가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긴 합니다. 이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 제 수업의 특징이죠. 현재 저는 압구정고등학교에서 고2, 고3 수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협력수업을 모토로 삼고 4명씩 모둠별로 묶어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대부분의 수업을 진행함에 있어, 제가 만든 학습지에 도전과제를 넣어 학생들이 협력하고 토의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답을 구하도록 유도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도출해낸 결론을 각각 정리해 칠판에 붙이고 발표하는 형식이죠. 10여 분 정도만 제가 주도할 뿐 수업의 대부분은 학생들이 주가 되어 이끌어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이영호 교사의 이런 수업방식 덕분에 학생들에게도 작은 변화가 생겼다. 입시 스트레스와 공부로 늘 피곤해하며 수업시간에 자주 졸던 학생들의 눈이 번쩍 뜨이게 된 것이다. “수업이 끝난 뒤 한 학생이 저에게 찾아와 ‘선생님, 고맙습니다’며 인사를 하더군요. 뭐가 고맙냐고 되물으니 수업시간에 토론하며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니 자연스레 잠도 깨고, 또 수업이 재밌더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때 깨달았죠. 교사로서 제가 계속적으로 연구해야 하는 이유, 그 해답의 주체는 바로 학생들이란 걸 말입니다.” 실생활의 사례를 접목한 교수법 연구이영호 교사는 동료 교사들에게 말한다. 학생들이 변했다고 탓하지 말고 이제는 교사가 변해야 한다고. 지난 한 해 ‘어떻게 수업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계속적으로 새로운 교수법을 시도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작년에는 사례중심의 질의?응답식 수업을 시도했다면 올해에는 협력수업 등과 같은 더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교수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입시에서 사회 교과는 선택이기 때문에 사실상 국?영?수처럼 모든 학생들이 파고드는 과목은 아닙니다. 저희 학교만 봐도 수업을 듣는 고3 학생 중 수능 선택 과목으로 삼은 학생들은 1/3도 채 되지 않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무조건 수능 중심으로만 수업을 한다거나 혹은 사회를 무조건 암기과목으로 치부해 달달 외우게 하는 교수법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사회는 기본적으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일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공부하는 교과입니다.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교과이기 때문에 더더욱 우리 주변의 사례를 들어 흥미롭게 진행되어야 하는 교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매몰비용’과 ‘기회비용’에 대해 수업할 때, 이런 어려운 용어들을 먼저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이해가 쉬운 아르바이트를 사례로 들어 학생들이 스스로 고려해야 할 비용과 고려하지 않아야 할 비용을 찾아내도록 유도합니다. 그 다음 제가 끼어드는 거죠. 아르바이트를 할 때 고려해야 할 비용이 바로 기회비용이고, 고려할 필요가 없는 게 매몰 비용이라고. 그러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실생활과 연계해 어려운 경제용어를 쉽게 습득하게 됩니다.”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학습지와 PPT 교육자료를 아낌없이 동료교사들과 공유하며 ‘교수법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는 이영호 교사. 수업이 바뀌어야 학교가 바뀐다는 그의 교육철학은 학생들뿐 아니라 수많은 후배 교사들에게도 잔잔한 반향을 이끌어내고 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강남 학생 동아리-개포 도서관 ‘OREO’ 유창한 영어실력에다 넉넉한 마음까지 갖춘 학생들이 모였다. 유아들을 대상으로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고 그에 알맞은 독후활동을 지도하는 청소년 자원 봉사단 ‘OREO(VOlunteer, Reading, English, Organization)’, 매주 토요일 아이들의 웃음을 선사받고, 즐거움을 나누는 선물 같은 봉사단이다. 책 선정부터 독후 활동까지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수행하는 그들의 모습을 들여다보았다. 해외 유학 경험 살려 재능 나눈다‘OREO’봉사단의 역사는 주5일 수업이 격주로 시행되던 2010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강남의 학생들은 조기유학으로 상당수가 해외 유학 경험을 쌓았다. 해외에서 도서관 프로그램을 접하고, 수업을 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모으고,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개포도서관에서 공식적으로 ‘영어재능 기부 봉사단’을 창설했다. 지금은 총 18명의 동아리 회원을 두고 있으며 ‘경기여고’, ‘숙명여고’, ‘경기고’, ‘대청중’, ‘역삼중’, ‘도곡중’, ‘한국외국인학교’ 등 강남의 다양한 학생들이 참여하는 인기 있는 동아리로 성장했다. 현재 회원 중90%이상이 해외 유학 경험자이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그러나 선생님과 엄마가 아닌 언니 오빠들이 읽어 주는 영어 동화 책읽기 수업은 뭔가 다른 의미가 있다. 학습이 아닌 즐거움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세대의 영어발음이 아닌 원어민 수준의 발음을 들을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영어 동화 클래스로 성장‘OREO’의 조직 활동은 꽤나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다. 회원들은 올해 첫 수업을 앞두고 팀 구성과 활동구상을 위해 사전 모임을 가졌다. 회장 마수빈(경기여고 2학년)학생과 부회장 곽가현(역삼중 3학년)학생을 중심으로 두 팀으로 나누어 활동한다. White 팀과 Black 팀으로 구별되는 각 팀은 2인 1조로 짝을 지어 프로그램 준비조와 진행조로 역할 분담을 하여, 모임의 자발성과 준비성, 조직성을 키우고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회원들이 운영하는 유아프로그램 ‘Big brother & Big sister’는 이미 개포도서관에서 인지도 높은 프로그램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이것은 3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유아들에게 실연된다. 시즌에 따라 회의를 해서 주제를 정하고, 결정 된 주제에 따라 책을 고른다. 다음으로 가장 힘든 과정인 독후 활동의 아이디어를 모아 준비하는 일이다. 2시간 남짓 ‘OREO’친구들이 세단계의 과정을 밟아 가는 모습은 유아교육 전문가들 못지않게 진지했다. 수업에는 아직 글을 모르는 유아부터 초2~3학년어린이까지 참여한다. 정기적으로 수업을 받는 유아들은 10~15명 정도이다. 처음에는 엄마 손에 이끌려 참가 했다가 스스로 찾아오는 유아들이 늘었다고 한다. 사랑이 꽃 피는 공간동아리의 신입회원인 최지인 학생(숙명여고 1학년)은 영어교사가 꿈이다. 동아리의 참여 동기를 물어 보자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알고 싶고 가르치는 경험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기 때문에…’라고 밝혔다. 신입회원들은 첫모임부터 각자가 역할을 맡아 수업을 기획해야 한다는 것에 당황하면서도 동아리에 대한 기대와 열정을 보였다. 그리고 기존회원에게 봉사 후 달라진 점을 질문했다. 회장인 마수빈 학생은 “수업을 해 보면 정말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을 깨닫게 돼요. 먼저 아이들의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보면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가득해져요.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웃어주면 그들은 100배 더 환한 웃음으로 말해 주거든요. 소통이 뭔지 의미를 알 것 같아요. ‘경쟁’, ‘불안’이라는 단어가 순간 모두 사라져요. 봉사가 아니라 선물이에요. 봉사가 끝나면 순수 해진 마음으로 집에 갑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덧붙여 동아리 참여가 주는 장점을 얘기했다. “‘OREO’조직은 자발적 모임이라 팀워크가 생명이에요. 한 친구라도 문제가 생기면 전체가 흔들리고 프로그램 구성이 탄탄하지 않으면 유지가 안돼요. 그렇기 때문에 조직경영 마인드를 각자가 가지고 참여해야 해요. 그러다보니 학교에서도 리더십과 협동심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게 되죠.” 마수빈 학생의 말에서는 동아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유일한 청일점인 김기홍(경기고 1학년)학생에게 동아리 활동의 어려움을 물어 보자 “유아들이잖아요. 통제가 힘들죠. 가끔 돌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해요. (웃음) 그래도 사랑스러워요. 화를 낼 수는 없잖아요.”라며 웃었다. 그런 그의 모습이 어른스러워 보였다.회장이면서 맏언니인 마수빈 학생은 “2013년에는 ‘OREO’ 활동을 외부에 알리는 홍보 활동을 열심히 해서 학생들도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요. 그리고 독후 활동 아이디어 결과물들을 모아 자료집을 만들 생각입니다.”라고 포부와 계획을 밝혔다.신수정 리포터 jwm8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